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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 범죄 이젠 안 통한다” 경기도 지자체 비상벨 설치

    “공중화장실 범죄 이젠 안 통한다” 경기도 지자체 비상벨 설치

    “공중화장실 범죄, 이젠 안 통한다.” 경기도 자치단체들이 범죄 취약지역인 공중화장실 등에 ‘위험감지 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난 5월 발생한 강남역 공중화장실 살인사건으로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안양시는 공중화장실과 공영주차장 등 범죄 취약지역 35곳에 1900만원을 들여 위험감지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보완하는 경보시스템은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의 공중화장실 31곳, 지하공영주차장 4곳에 설치됐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여성화장실에 집중, 설치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U통합상황실로 통보돼 위치파악과 함께 순찰차가 출동한다. 또 자동으로 경광등이 작동하고, 경보음이 울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각 칸의 내부와 출입구에 설치됐다. 군포시도 지역의 개방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민간 건물주와 협의해 남·여 공동 사용 개방화장실 2곳에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했다. 또 전철 1호선 군포역과 등산객이 많은 수리산 내 수리사 인근 공중화장실에도 비상벨을 설치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낮 1시 5분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서 강씨 소유 자동차(SM5)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길목을 막고 강씨를 붙잡았다. 강씨가 체포된 곳은 전날 강씨의 위치가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반항 없이 체포됐다. 몸에서도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은 나오지 않았고, 그의 자동차 안에는 동승자도 없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말끔한 외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기 가평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씨를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은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한류 바람이 치안 장비 수출로까지 퍼졌다. 페루에 수출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는 강력범죄소탕을 위한 페루 경찰의 든든한 방어막이 됐다. 오만은 한국의 과학수사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형 폐쇄회로(CC)TV를 수입하는 엘살바도르 경찰은 수사 기술을 전수받으러 우리나라를 찾았다. 2000년대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데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출 분야를 다각화하면서 빠르게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치안장비 수출 규모가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치안장비 시장의 현황을 들여다본다. ●IT·방탄 기능 탑재 한국형 순찰차 페루서 인기 2000년대 들어 부쩍 경제 협력이 활발해진 페루의 치안은 한국형 순찰차가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UV 싼타페 2.4를 기본모델로 한 이 순찰차는 2013년 800대(3000만 달러·약 340억원)가 수출됐고, 지난해 말엔 2100대가 추가로 계약됐다. 현지에서는 한국형 순찰차 도입 이후 총을 소지한 조직범죄단체에 대응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순찰차에 방탄유리, 경광등, 탐조등, CCTV 등을 갖추고 있고 차량용 노트북, 지문인식기 등 첨단장비도 탑재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순찰하고 신속히 수사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페루에 한국형 순찰차를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대우 김대영 팀장이 전한 한국형 순찰차의 강점이다. 그는 “페루는 총기 소지가 합법화돼 있고, 마약 문제도 심각해 정보기술(IT)과 방탄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의 인기가 높다”면서 “또 유독 발달된 통신망을 이용해 순찰차가 현장에서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파푸아뉴기니로 수출국을 늘렸다. CCTV 시스템과 경찰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계약했다. 페루도 한국형 112신고센터 및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박유천 증거 잡은 디지털 포렌식, 오만에 수출 솔류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오만에 디지털 포렌식센터를 만들기로 계약했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PC나 스마트폰 등에 남아 있는 통화 기록, 인터넷 접속 기록 등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이다. 최근 연예인 박유천의 성추문 사건에서 고소 여성이 지인에게 보낸 뒤 삭제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해 박씨가 성매매를 대가로 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인 예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는 데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지문, 혈흔, 족적 등 물리적 단서보다 디지털 증거가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IT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높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 수준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만의 디지털 포렌식센터는 컴퓨터, 모바일,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 복구 등 총 4개 연구실로 구성된다. 더존비즈온은 이 센터에 100개가 넘는 최신 장비를 제공한다. 경찰도 전문가를 파견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측은 “품목 한 가지를 수출하는 게 아니라 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간, 물품, 교육 등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수출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보호 교육 등이 오만 경찰의 수사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시험 전자채점, 11개국이 사들인 효자 한국형 운전면허시험장 전자채점시스템은 이미 11개 국가에 수출된 효자 품목이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네오정보시스템 안승권 차장은 “과거에는 저개발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따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전자채점을 도입한 뒤 ‘운전면허 시험이 공정하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두바이에는 유사시 차량이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 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고 14곳으로 시험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형 전자채점 시스템은 감독관이 운전면허 점수를 태블릿PC에 기록하도록 한 뒤 결과를 전산으로 보내 자동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이 회사는 원래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과 400곳의 운전면허 전문학원에 시스템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는 쉽지 않았는데 최근 경찰이 ‘치안 한류’ 지원을 하면서 라오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3년간 878만 달러(약 99억 5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렸고 지난해 아프리카 보츠와나와도 계약하는 등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살수차와 플라스틱 방패 등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게 전부였던 경찰 장비 수출도 최근 들어 경찰 무전기와 중앙통제실 등 경찰통신망, CCTV, 디지털 포렌식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으로 품목이 진화하고 있다. 올해만 8850만 달러(약 1002억 9000만원)를 수출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치안 불안한 중남미 등에 선진 수사 기법 전수 특히 범죄율이 높고 치안이 불안한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한국 경찰 장비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장비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수사 기법도 전수되고 있다. 경찰은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사이버범죄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수사관을 교육하며 사이버범죄수사팀 창설을 도왔다. 경찰청은 지난해 치안한류센터를 연 데 이어 올해는 경찰대에 국제 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외국 경찰관에게 사이버범죄 수사기법, CCTV 활용기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경찰의 치안한류사업은 크게 3가지다. 경찰 전문가를 파견해서 현지에서 교육해주는 ‘치안 전문가 파견 사업’, 외국 경찰관을 초청해 국내 경찰교육기관에서 교육하는 ‘초청 연수 사업’, 치안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치안 장비·시설·소프트웨어를 지원하거나 수출하는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현재 협력 대상국은 아시아 14개국, 중동·아프리카 13개국, 미주 12개국 등 39개국이며 연말까지 50개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수 경찰청 치안한류계장은 “국내 경찰 장비는 대부분 경찰청이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면 국내 업체들이 입찰해서 생산하는 구조라 민간에만 맡기기보다 한국 경찰이 교육을 지원해주면 수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1년 엘살바도르에 CCTV 50대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CCTV 운영 방법을 전수했다. 당시 엘살바도르 경찰청은 운영 방법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활용 방도를 찾지 못해 우리나라 경찰을 찾았다. 국제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2년간 엘살바도르 경찰 100명을 교육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신승환 팀장은 “엘살바도르도 한국처럼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CCTV 관제센터를 만들고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엘살바도르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활발해진 치안 한류 수출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 세계 경찰장비 수출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다.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에서는 여전히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의 치안 장비가 주연 역할을 맡고 있다. 독자적으로 경찰장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여 계장은 “비록 글로벌 치안 협력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이어진다면 한국 치안산업의 수출 규모도 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경찰장비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치안산업 질적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 저격범, 이동사격 배우며 수년간 준비

    경찰 저격범, 이동사격 배우며 수년간 준비

    집엔 폭발물·소총·탄창 수두룩 국제 테러단체와는 무관한 듯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7일 경찰을 겨냥한 매복 조준사격으로 경관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된 마이카 존슨(25)이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준비해 왔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지어 존슨이 약 2년 전 댈러스 근교의 호신용 군사학원에서 여러 가지 교육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통신은 존슨이 다닌 학원이 총을 쏜 뒤 재빨리 위치를 옮겨 다시 총을 쏘는 ‘이동사격’ 전술을 비롯해 다양한 화기 전술을 가르쳤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존슨은 현장에서 자리를 빠르게 바꿔가며 사격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2~3명의 저격범이 범행에 동시에 가담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라크 참전군인 출신 경찰 희생 확인 뉴욕타임스(NYT)는 “존슨이 학원에서 배운 것을 일기장에 꼼꼼히 기록해 뒀으며 집 뒷마당에서 이를 연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댈러스 경찰도 폭발물 제조물질과 방탄복, 소총, 탄창, 개인 전술 교본 등을 그의 집에서 찾아냈다. 이와 관련, CNN과 NYT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건이 존슨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존슨이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용의자 한 명만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복 총격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댈러스는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사태를 추스려가고 있다. 댈러스 시민들은 사망한 경찰관 5명을 추모하기 위해 경찰서 앞 순찰차 2대에 꽃다발과 깃발, 카드 등을 쌓아놨다. 한 경찰관은 CNN에 “오늘처럼 많은 응원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2살 된 딸을 두고 숨진 경찰관에 대한 애도도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위현장에서 숨진 5명 중 패트릭 자마리파(32)가 이라크 전쟁에 세 차례 참전했던 해군 출신으로 제대 뒤 고향으로 돌아와 경찰관으로 일하다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부친은 “이라크에서도 다치지 않고 귀환했는데 고향에서 변을 당할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자마리파는 신혼으로 2살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바 “미치광이, 흑인 대표 아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폴란드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슬픔과 분노, 향후 대처에 혼란이 있지만 이게 우리가 원하는 미국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교회 저격범이 백인을 대표하지 않듯 댈러스 공격을 자행한 미치광이도 흑인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찰 저격범, 이동사격 배우며 수년간 준비

    경찰 저격범, 이동사격 배우며 수년간 준비

    집엔 폭발물·소총·탄창 수두룩… 국제 테러단체와는 무관한 듯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7일 경찰을 겨냥한 매복 조준사격으로 경관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뒤 사살된 마이카 존슨(25)이 장기간에 걸쳐 범행을 준비해 왔다고 A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지어 존슨이 약 2년 전 댈러스 근교의 호신용 군사학원에서 여러 가지 교육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통신은 존슨이 다닌 학원이 총을 쏜 뒤 재빨리 위치를 옮겨 다시 총을 쏘는 ‘이동사격’ 전술을 비롯해 다양한 화기 전술을 가르쳤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존슨은 현장에서 자리를 빠르게 바꿔가며 사격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2~3명의 저격범이 범행에 동시에 가담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라크 참전군인 출신 경찰 희생 확인 뉴욕타임스(NYT)는 “존슨이 학원에서 배운 것을 일기장에 꼼꼼히 기록해 뒀으며 집 뒷마당에서 이를 연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댈러스 경찰도 폭발물 제조물질과 방탄복, 소총, 탄창, 개인 전술 교본 등을 그의 집에서 찾아냈다. 이와 관련, CNN과 NYT는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건이 존슨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존슨이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용의자 한 명만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복 총격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댈러스는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사태를 추스려가고 있다. 댈러스 시민들은 사망한 경찰관 5명을 추모하기 위해 경찰서 앞 순찰차 2대에 꽃다발과 깃발, 카드 등을 쌓아놨다. 한 경찰관은 CNN에 “오늘처럼 많은 응원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2살 된 딸을 두고 숨진 경찰관에 대한 애도도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시위현장에서 숨진 5명 중 패트릭 자마리파(32)가 이라크 전쟁에 세 차례 참전했던 해군 출신으로 제대 뒤 고향으로 돌아와 경찰관으로 일하다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부친은 “이라크에서도 다치지 않고 귀환했는데 고향에서 변을 당할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자마리파는 신혼으로 2살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바 “미치광이, 흑인 대표 아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폴란드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슬픔과 분노, 향후 대처에 혼란이 있지만 이게 우리가 원하는 미국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교회 저격범이 백인을 대표하지 않듯 댈러스 공격을 자행한 미치광이도 흑인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페이스북에 생중계된 댈러스 총격 순간 영상

    페이스북에 생중계된 댈러스 총격 순간 영상

    미국 텍사스 주(州) 댈러스에서 경찰의 흑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총격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페이스북에 생중계된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마이클 케빈 바티스타(Michael Kevin Bautista)에 의해 페이스북에 생중계된 영상에는 지난 7일 목요일 댈러스 다운타운의 모습이 보인다. 여러 발의 총성이 이어지고 경찰들이 순찰차 뒤에 몸을 숙인 채 저격범과 대치 중이다. 곧이어 사건이 발생한 빌딩 주변으로 점점 더 많은 경찰이 모여들어 건물을 포위한다. 총격 사건 용의자 마이카 제이비어 존슨(Micah Xavier Johnson·25)은 6년 동안 미 육군 예비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돼 여러 훈장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경찰과 대치 중 협상가들에 “백인 특히 백인 경찰을 살해하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협상 결렬 후 경찰은 존슨을 폭탄 장착 로봇으로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경찰 측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이번 총격으로 피격당한 11명의 경찰관 중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으며 민간이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댈러스 경찰서장 데이비드 브라운은 “용의자들이 시위 인근 건물 등에 매복해있다 공격한 것 같다”며 사건 직후 “여성 1명을 포함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댈러스 경찰관 총격 사망 사건은 경찰관에 의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총격 사망 사건인 앨턴 스털링 총격 사망 사건과 필랜도 캐스틸 총격 사망 사건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에 발생한 사건으로 9·11 테러 이후 가장 많이 경찰관이 사망한 사건한 사건으로 알려졌다.(참고: 위키백과) 한편 경찰관 5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으며 SNS와 인터넷상에는 범인들을 비판하거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영상= Michael Kevin Bautista facebook / Voluntary Lif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휴가철 중부내륙고속道 타세요?… 사고 치사율 13% ‘최고’

    [단독] 휴가철 중부내륙고속道 타세요?… 사고 치사율 13% ‘최고’

    우리나라의 주요 고속도로 8개 중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13.1%로 가장 높고 경부고속도로(1.7%)의 치사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건당 사망자의 비율을 의미한다. 경찰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치사율이 높은 원인으로 화물차 통행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투입하고 사고가 잦은 구간의 제한속도도 내릴 계획이지만 휴가철을 맞아 운전자들의 방어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호남고속도 10%·서해안 9.7% 뒤이어 경찰청이 8개 고속도로 노선의 치사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5월까지 중부내륙선에서 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13.1%의 치사율로, 2위인 호남고속도로(10.0%)보다 3.1% 포인트가 높았다. 이어 서해안고속도로(9.7%), 중부고속도로(9.5%), 남해고속도로(9.2%), 중앙고속도로(8.2%), 영동고속도로(4.0%), 경부고속도로(1.7%) 순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1211명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193명)의 6배가 넘고 교통사고 건수도 461건으로 중부내륙(84건)의 5배 이상이지만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용 차량이 많아 길이 늘 막히기 때문에 치사율은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보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차량 통행이 적고 속도를 더 낼 수 있기 때문에 사망자가 많다는 의미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위험한 도로’로 통한다. ‘죽음의 도로’로 불리던 88고속도로가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지난해 12월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재개통한 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그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매월 한 번씩 서울과 대구를 왕복하는 회사원 송모(35)씨는 “경부고속도로보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덜 막혀 자주 이용하는데 차들이 더 쌩쌩 달리는 데다 길도 험한 느낌”이라며 “화물차가 바로 옆에 붙어 내달릴 때는 차체가 흔들릴 때도 있다”고 전했다. ●올 사망 12건 중 10건은 화물차 사고 경찰은 높은 치사율의 원인으로 화물차를 꼽는다. 중부내륙선을 통행하는 차량 중 화물차 비율은 33%로 8개 노선 중 가장 높다.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사망 사고 12건(13명) 중 10건이 화물차가 포함된 교통사고였다. 지난달 28일 오전 중부내륙선 경북 상주 지역에서는 5t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견인차와 승용차를 들이받아 견인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지난 1일에는 충북 음성 지역에서 빗길에 넘어져 있던 4.5t 화물차를 뒤따르던 1t 화물차가 들이받아 4.5t 화물차 운전자 김모(58)씨가 숨졌다. 지난달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잦은 터널 6곳을 선정했을 때도 상주터널(18건), 문경새재터널(10건) 등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터널 2곳이 포함됐다. 설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통사고에는 도로 구조도 영향을 미치지만 그보다 교통이 얼마나 균질하게 흐르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차량 간 속도 차가 적어야 교통사고가 덜 발생하는데 화물차는 다른 차에 비해 과속하거나 저속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낙동분기점 구간의 제한속도를 오는 9월부터 시속 110㎞에서 100㎞로 낮춘다. 이번 달부터 암행순찰차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창원 방향은 2개, 양평 방향은 3개가 설치된 구간 단속도 더 늘리려고 도로공사와 협의 중”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방어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 수배중인 범서방파 조직원과 대치하다 실탄 쏴 검거

    범서방파 폭력조직원이 흉기를 들고 집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검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2분께 강남구의 한 빌라 2층에 수배자가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를 통해 오모(36)씨에 대해 신원확인을 했고, 오씨가 수배자인것을 파악하고 체포하려 했다. 오씨는 유명 폭력 조직 범서방파 조직원으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올해 초 검찰에 수배된 상태였다. 오씨는 당초 순순히 검거에 응하는 듯 하다 오후 11시 30분께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돌연 태도를 바꿨다. 오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목에 대고는 자살하겠다고 위협했고, 밥상을 마치 방패처럼 이용해 자신의 몸을 숨기며 대치를 이어갔다. 경찰은 투항할 것을 설득하면서 테이저건을 쏘겠다고 경고 했지만, 오씨가 밥상에 몸을 숨기며 저항했다. 오씨는 테이저건을 쏘겠다는 경고를 한 경찰관에게 “예전에 테이저건을 맞아본 적이 있지만 통증만 심할 뿐 손은 사용할 수 있다”면서 “테이저건을 쏘면 자해하겠다”라고 거세게 맞섰다. 경찰과 오씨간의 대치는 거의 50분 가까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당초 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출동했지만, 오씨와의 대치 상황이 길어지자 결국 강력팀 형사들도 출동했다. 경찰은 결국 실탄을 쏘겠다고 3차례 이상 경고한 뒤 왼손으로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있던 오씨의 왼쪽 어깨를 향해 실탄 1발을 발사해 검거했다. 총알은 오씨의 4번과 5번 갈비뼈에 박혔다. 오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에 따르면 피의자가 경찰관이나 다른 이를 해치려 하거나 도주하려 할 때는 실탄을 쏴 검거할 수 있다. 또한 경찰 내부 지침 상 실탄을 쏠 때는 위험한 부위를 피해 다리 등을 쏘게 돼있다. 하지만 오씨의 경우에는 자해를 하려고 했고, 상으로 몸을 가리고 있어 테이저건 사용이 여의치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 경찰, 강남서 범서방파 조직원과 대치하다…실탄 쏴 검거

    경찰, 강남서 범서방파 조직원과 대치하다…실탄 쏴 검거

    범서방파 폭력조직원이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검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2분께 강남구의 한 빌라 2층에 수배자가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오모(36)씨에 대해 신원확인을 했고, 오씨가 수배자인것을 파악하고 체포하려 했다. 오씨는 유명 폭력 조직 범서방파 조직원으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올해 초 검찰에 수배된 상태였다. 오씨는 당초 순순히 검거에 응하는 듯 하다 오후 11시 30분께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돌연 태도를 바꿨다. 오씨는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목에 대고는 자살하겠다고 위협했고, 밥상을 마치 방패처럼 이용해 자신의 몸을 숨기며 대치를 이어갔다. 경찰은 투항할 것을 설득하면서 테이저건을 쏘겠다고 경고 했지만, 오씨가 밥상에 몸을 숨기며 저항했다. 오씨는 테이저건을 쏘겠다는 경고를 한 경찰관에게 “예전에 테이저건을 맞아본 적이 있지만 통증만 심할 뿐 손은 사용할 수 있다”면서 “테이저건을 쏘면 자해하겠다”라고 거세게 맞섰다. 경찰과 오씨간의 대치는 거의 50분 가까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당초 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출동했지만, 오씨와의 대치 상황이 길어지자 결국 강력팀 형사들도 출동했다. 경찰은 결국 실탄을 쏘겠다고 3차례 이상 경고한 뒤 왼손으로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있던 오씨의 왼쪽 어깨를 향해 실탄 1발을 발사해 검거했다. 총알은 오씨의 4번과 5번 갈비뼈에 박혔다. 오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에 따르면 피의자가 경찰관이나 다른 이를 해치려 하거나 도주하려 할 때는 실탄을 쏴 검거할 수 있다. 또한 경찰 내부 지침 상 실탄을 쏠 때는 위험한 부위를 피해 다리 등을 쏘게 돼있다. 하지만 오씨의 경우에는 자해를 하려고 했고, 상으로 몸을 가리고 있어 테이저건 사용이 여의치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도 자작극으로 경찰 출동시킨 40대 여성, 그 대가는?

    강도 자작극으로 경찰 출동시킨 40대 여성, 그 대가는?

    청주 상당경찰서는 강도를 당했다며 거짓 신고를 해 경찰이 대거 출동, 밤샘 수색에 나서는 소동을 일으킨 A(41·여)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전 0시 7분쯤 상당구 자신의 빌라에서 “검은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창문으로 침입해 나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에 전화로 신고했다. 강력 사건으로 판단한 경찰은 즉각 순찰차 8대와 비상 소집한 상당경찰서와 흥덕경찰서 소속 형사, 기동순찰대 등 인력 45명을 동원해 밤새 A씨 집 주변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주택 출입구에 주차된 승용차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 TV에는 아무도 찍히지 않았다. 방충망이 방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찢긴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그는 그제야 자신의 신고가 자작극이었음을 털어놨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세 들어 사는 집 주인에게 돈을 빌렸는데 독촉에 시달렸다“면서 ”강도를 당했다고 하면 빚독촉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위 신고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A씨를 즉결 심판에 넘겼다. 허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당경찰서 소속 경찰 29명은 계급·호봉을 고려해 산정한 정신적 위자료 43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법원에 냈다. 흥덕경찰서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과 함께 경찰력 낭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도 병행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위하여/양성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기고]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위하여/양성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국가로 알려져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범죄 관련 통계에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국가로 분류돼 있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치안’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치안 수준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가 분리되지 않은 공중화장실, 아무도 없는 대형마트 주차장과 같이 여성 안전에 취약한 요소들은 여전히 산재해 있다. 그곳을 지나가고 이용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은 불안하고 때때로 위협적인 상황에 마주쳤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달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누군가의 경험이 아닌 나의 경험, 우리 모두의 일이 됐다고 본다. 우리 서울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안전 특별 치안 대책을 수립해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치안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먼저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개편, ‘여성 불안 신고’ 를 추가해 112 긴급신고뿐 아니라 불안한 지역과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별 간담회와 문안순찰을 통해 경찰이 직접 여성 대상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파악된 취약 요소는 지난 1일부터 가동된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 집중 관리한다. 경찰·자치단체·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문제를 정밀 진단하고, 주민 심층면접 등을 거쳐 시설을 개선하고 구조를 변경하는 등 여성 안전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여성 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치안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범죄 관련 빅데이터(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를 활용, 여성 대상 5대 범죄 다발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취약지역·인물 위주로 적극적으로 순찰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1만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뿐 아니라 31개 상설 중대를 비롯, 형사기동차량·교통순찰차, 지역별 자율방범대·부녀방범봉사대·생활안전협의회 등이 함께 취약지역 합동순찰을 펼치고 있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정신질환자는 응급입원 등 경찰 단계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정신질환자의 인권 침해 우려를 감안해 보호조치·응급입원의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적시한 매뉴얼도 보급하겠다. 사실 여성 안전을 위한 서울 경찰의 이러한 노력은 단편적일지 모른다. 근본적으로는 여성 안전을 위해 사회적 신뢰가 쌓여 나가야 하고 국민 전체의 행복 수준이 높아져야겠지만, 오랜 고민 끝에 얻어지는 사회적 합의에 앞서 누군가는 첫발을 내디뎌야 하는 것이 백번 옳다. 서울 시민들에게 당부드린다. 내 자신과 우리 가족, 우리 사회를 위해 조금 귀찮더라도 한번 더 신고하고, 안전을 위한 작은 불편은 함께 감내했으면 한다. 그리고 경찰관과 함께 고생하는 우리 의경들, 협력단체원들을 응원의 눈길로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 그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녀가 걸어야 했던 안전한 서울,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서울 경찰과 1000만 서울 시민, 더 나아가 전 국민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 현수막으로는 여성 안전을 지킬수 없다오~

    현수막으로는 여성 안전을 지킬수 없다오~

    경찰청이 여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8월 말까지 3개월간 전개한다. 서울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등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가 계속되자 범죄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한달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여성 대상 범죄 취약장소와 불안요소를 수집·확인하고 경찰서 국민신고 신속대응팀과 범죄예방진단팀이 물적·인적취약요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경찰청은 특별치안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3일 광화문의 세종로 파출소에 현수막을 걸어뒀고, 경찰 순찰차들도 ‘여성 불안신고’ 스티커를 붙이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50대 여성이 머리에 충격을 받고 목이 졸려 살해되는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계속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남경찰청, 여성안전 전담 기동순찰대 발대

    전남경찰청, 여성안전 전담 기동순찰대 발대

    전남지방경찰청이 1일 목포에서 여성안전 특별치안 등을 전담하는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순천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들어 여성들을 상대로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동순찰대는 총 34명이 4개 팀으로 나눠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목포, 무안남악, 영암삼호 지역을 중심으로 맡는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범죄취약지역, 공원·여성귀갓길 등을 집중순찰할 계획이다. 또 112신고 등 범죄 신고가 접수되면 여러 대의 순찰차를 한꺼번에 출동해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범인제압 및 피해자를 보호하는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동순찰대는 관할구역 없이 기동성 있게 운영함으로써 집단범죄와 강력범죄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민 전남경찰청장은 “강남역 상가 화장실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해 오늘부터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하는 첫날 발대식을 갖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가장 불안하게 여기는 치안 위협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맞춤형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주민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책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리수용 訪中… 북·중 관계 복원 시도

    리수용 訪中… 북·중 관계 복원 시도

    4차 핵실험 후 첫 고위직 방중 오늘 시진핑과 면담 가능성 김정은 친서 전달할 듯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1일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북한이 올해 1월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북한의 고위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이날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해 리 부위원장 방중의 전격성을 더했다. 베이징에서는 1일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공산당 총비서)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리 부위원장 일행은 오전 10시 20분쯤 의전 차량 10여대와 미니버스 등에 나눠 타고 베이징 시내로 이동했다. 차량 규모로 볼 때 대표단은 4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단은 댜오위타이(釣魚臺)에 여장을 풀었다. 중국 정부는 무장경찰과 순찰차량을 배치해 리 부위원장 일행을 경호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리 부위원장의 방문으로 북·중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사견임을 전제로 시 주석과 리 부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베이징의 핵심 외교 소식통도 “리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 주석과의 면담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베이징대 진징이(金京一) 교수는 “이달 초 개최된 제7차 당 대회 이후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북한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중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방문의 형식은 당 교류 차원이며, 북한이 7차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때 후견인 역할을 한 인물로, 2014년 4월부터 외무상을 맡아 오다 이번 당 대회에서 당 중앙위 부위원장, 정치국 위원, 국제부장 자리를 동시에 차지했다. 리 부위원장의 위상으로 볼 때 북·중은 이번 접촉에서 경제협력, 핵 문제, 유엔 제재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조선(북한)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으로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한 뒤 왕자루이(王家瑞)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멕시코 경찰, ‘키스 뇌물’ 사건에 발칵

    [여기는 남미] 멕시코 경찰, ‘키스 뇌물’ 사건에 발칵

    "이번엔 눈감아 드릴게요. 대신 키스해주세요" 연인끼리 나눈 이야기 같지만 경찰과 단속에 걸린 여자가 나눈 거래 대화다. 멕시코 경찰의 부패상이 또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번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건이 일어난 날 문제의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자동차를 멈춰 세웠다. 자동차에는 술에 취한 여자 두 명이 타고 있었다. 야구모자를 눌러 쓴 여자는 차에서 내려 경찰 곁으로 다가갔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에게 바짝 다가선 여자는 "딱지를 떼지 않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는가"라고 물었다. 경찰은 "글쎄… 직접 말해보세요"라고 답한다. 뒷거래를 할 수 있다는 강한 암시다. 잠시 후 여자는 경찰의 품에 안겨 깊은 키스를 나눴다. 키스가 끝나자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자를 보내줬다. 경찰이 순찰차에 올라 사라지면서 상황은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뒷거래(?)를 지켜본 눈이 있었다. 주변에 있던 한 청년이다. 청년은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는 걸 눈치채고 상황을 고스란히 핸드폰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곤 영상을 방송국에 제보했다. 우연히 듣게 된 경찰과 여자의 대화는 방송국을 통해 고스란히 세상에 중계됐다. 청년은 "여자가 먼저 딱지를 떼지 않게 해달라며 거래를 제안했고, 경찰은 여자에게 결정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면서 인터뷰에서 들은 대화내용을 그대로 폭로했다. 경찰의 부패상이 도마에 오르면서 위상에 바닥에 떨어진 경찰은 발칵 뒤집혔다. 경찰 관계자는 "키스를 대가로 음주운전, 신호위반을 눈감아준 경찰이 누군지 파악했다"면서 "이미 내사가 시작됐고, 규정에 따라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의 부패상에 끝이 없다"면서 "뒷돈을 받는 것도 모자라 이젠 키스까지 뇌물로 받는 경찰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스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法근거 만든다

    전수조사·인신보호관제 도입 우범지역·여성안전 관리 강화 김수남 “철저 수사·재발 방지”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조현병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현병 환자 수용시설에서의 인권침해를 막을 인신보호관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 협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창재 법무부 차관, 방문규 복지부 차관, 이철성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선 조현병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행정입원명령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현행 행정입원 제도는 조현병 환자에 대해 경찰이 의사의 검진을 거쳐 지자체에 입원을 요청하는 제도로, 경찰이 이를 강제할 권한은 없었다. 당정은 ‘묻지마 범죄’에 따른 억울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등이 입원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이날 법적 근거를 새롭게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본인과 가족들의 반발에다 인권침해의 소지를 안고 있어 실제 시행까지는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조현병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시설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사회복귀 시설에서의 인권 침해를 감시할 인신보호관을 새로 두기로 하고, 20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조현병 환자에 대한 치료명령제를 적극 활용해 치료가 되도록 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인력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에 있는 조현병 환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우범지역 관리와 여성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우범지역 순찰차 재배치 ▲온라인 성적 갈등 처리 경찰 부서 마련 ▲여성안심 화장실·식당 인증제 도입 ▲여성안전환경 시범도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검찰로 송치된 ‘강남역 인근 화장실 살인사건’에 대해 “사건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총장은 25일 강남역 주변에 붙어 있던 시민들의 피해자 추모 쪽지를 보관 중인 서울 동작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을 방문, 추모 쪽지를 열람한 뒤 “참 가슴 아픈 사건으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당정, ‘강남 묻지마 살인’ 계기로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추진

    당정, ‘강남 묻지마 살인’ 계기로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은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범죄를 계기로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행정입원명령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김광림 정책위의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이창재 법무부 차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이철성 경찰청 차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여성정책과 범죄심리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조현병 환자에 대한 행정입원명령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입원은 조현병 환자로 판정되면 경찰이 의사에 요청해 입원 필요성을 판단 받고, 지자체에 입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가족의 반대나 인권 문제 등으로 입원을 요청만 할 수 있을 뿐 강제할 방법은 없었는데 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당정은 또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복귀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이런 시설에서 제대로 약물이 투여되고 있는지 판단할 인신보호관 제도를 20대 국회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조현병 환자에 대한 치료명령제를 적극 활용해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인력 확대에도 힘쓰는 한편, 우리나라의 조현병 환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또 우범지역 관리와 여성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범지역에 순찰차를 재배치하고 모자란 경우 증차도 고려하는 한편, 전국의 CCTV 사각지대를 파악해 안전처와 경찰청이 협의해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성적 갈등을 처리할 경찰 내 담당을 새로 마련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갈 수 있는 화장실이나 식당에 대한 인증제 도입과 여성안전환경 시범도시 확대도 대책으로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현병은 5년 내 재발 가능성이 80%로 완치는 없지만 평생 약을 먹으면 관리가 가능한 병”이라며 “대책도 그런 쪽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정리한 내용을 다음주 초 열릴 국무총리 주재의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해 내달 1일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경찰 대시캠에 포착된 거대 유성

    美 경찰 대시캠에 포착된 거대 유성

    거대한 유성의 모습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 경찰 순찰차 대시캠에 대기권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유성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자정이 조금 넘은 오전 12시 50분 중부 소방서 앞에서 과속 차량 단속을 위해 정차하고 있던 경찰관 팀 패리스(Tim Farris)의 순찰차 대시캠에는 거대한 섬광을 내며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유성의 모습이 담겼다.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패리스가 탄성을 자아내며 대기권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유성의 모습에 놀라워한다. 유성을 직접 본 목격자 대부분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유성”이라는 댓글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거대 유성의 모습은 미국 메릴랜드 주 컴벌랜드의 경찰 대시캠에서도 포착됐으며 버몬트, 뉴햄프셔, 뉴저지, 매사추세츠, 뉴욕, 로드 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등을 비롯해 심지어 캐나다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Porttland Maine Police Department / Storyfu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고된 멕시코 여경, “관두길 잘했네. 하루 수입 140만원”

    해고된 멕시코 여경, “관두길 잘했네. 하루 수입 140만원”

    가슴을 노출한 사진으로 물의를 빚어 결국 옷을 벗은 멕시코의 전 여자경찰이 돈방석에 올랐다. 노출광 미녀경찰로 불리고 있는 니디아 가르시아(24)는 최근 인터뷰에서 "하루에 1200달러(약 140만원)는 너끈히 번다"면서 경찰을 그만두길 잘했다고 말했다. 가슴노출 파문 이후 '연예인'으로 변신한 가르시아는 멕시코의 한 성인업소 밤무대에 서고 있다. 가르시아는 "이젠 예술인이자 배우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서 "팬들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재미 있어 새 직업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국경도시 에스코베도시에서 평범한 경찰로 근무하던 가르시아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건 한 장의 사진이다. 가르시아는 순찰차에서 가슴을 노출한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파문을 빚었다. 경찰이 정직처분을 내리는 등 중징계를 예고하자 가르시아는 황급히 사진을 내리고 사과를 했지만 이미 사태는 수습불능으로 보였다. 궁지에 몰린 가르시아는 고민 끝에 경찰 유니폼을 벗어버렸다. 그리면서 택한 길이 성인무대 연예인이다. 가르시아는 매니저까지 두고 성인업소 밤무대에 서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한 장으로 얻은 유명세 덕분에 여기저기에서 출연이 쇄도하면서 가르시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르시아는 문제의 가슴노출사진에 대해서도 이젠 진실을 털어놨다. 그는 "사진이 셀카인지, 남편이 찍어준 것인지 말이 많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면서 "사진은 남자 동료경찰이 찍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덕분에 가르시아는 흔히 말하는 대박을 냈지만 가정은 파탄이 났다. 가르시아는 "다른 남자 앞에서 가슴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서 버림을 받았다"면서 가정이 깨진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단독] “젊은 경찰오빠, 사귀자” 홍대 불금, 취객과 사투

    [단독] “젊은 경찰오빠, 사귀자” 홍대 불금, 취객과 사투

    “아우~ 젊은 경찰 오빠, 진짜 맘에 든다. 나랑 사귀자. 응? 응?” 지난 7일 새벽 3시 술집과 카페, 클럽 등이 즐비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거리. 황금연휴의 절정인 ‘불금’(불타는 금요일)의 끝을 통과한 취객들이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랠 즈음,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소속 최영구(51) 경위와 박준희(25) 순경은 서교동 클럽NB 부근에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에게 달려갔다. 만취한 여성은 갑자기 박 순경의 몸을 더듬으며 애정 공세를 폈다. 박 순경의 부축을 받고 순찰차에 오른 여성은 박 순경을 끌어 안고 “키스해 달라”고 말했다. 진땀을 뺀 박 순경은 지구대에 도착하자 동료 경관에게 동영상을 촬영해 달라고 했다. ●만취女 애정공세 대응 않자 욕설 지구대에서도 구애를 이어가던 여성은 대응이 없는 박 순경에게 화가 났는지 욕설을 퍼붓고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 박 순경은 말없이 한숨만 쉬었다. 옆에 있던 최 경위는 “남성에 대한 성희롱은 아직 사회적 인식이 덜한데, 현장에서는 이렇게 남성 경찰관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홍익지구대는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3만 254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출동신고가 접수됐고, 지난해 5월 23일에는 단 하루 동안 236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홍대입구역의 지하철 이용인구는 하루 7만 8000여명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5위였다. 주말이면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홍대 앞이 ‘젊음의 해방구’로 유명해지면서 주말이면 지구대뿐 아니라 마포경찰서 형사들도 동원되고 있다. 취객과의 사투, 곳곳에서 벌어지는 시비, 음란업소 단속 등 홍익지구대의 주말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지난해 5월 23일엔 하루 236건 신고 지난 6일 오후 8시 30분 최 경위와 박 순경이 탄 순찰차에 신고가 떨어졌다. 내비게이션 화면에 서교동의 한 술집이 표시되자 최 경위가 화면의 ‘112 신고 음성 파일’을 눌렀다. 신고를 한 건물 관리인은 “어린 것이 금연건물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데 대든다”고 말했다. 밀려드는 인파 때문에 현장 출동부터 쉽지 않았다. 간신히 현장에 도착하자 담배를 피웠다는 노래방 직원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건물 관리인도 “젊은 게 버릇이 없다”며 맞섰다. 최 경위는 10여분만에 두 사람을 설득했고, 둘은 악수를 했다. 최 경위는 “처벌보다 문제가 해결되도록 돕는 게 경찰의 임무이기 때문에 우선 중재부터 한다”고 설명했다. 오후 10시 권병길(39) 경사와 지두남(34·여) 경장의 순찰차로 바꿔 탔다. 비가 와서 출동이 그나마 줄었다고 했지만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들어온 112신고만도 79건에 달했다. 이중 61건(77.2%)이 오후 8시 이후에 몰렸다. 7일 오전 1시쯤 지구대로부터 “술집 화장실 문을 부순 범인을 찾아달라”는 신고가 전달됐다. 서교동의 2층 건물에 도착하니 1층 술집 옆 화장실의 나무 문의 일부가 누군가 주먹으로 세게 친 것처럼 움푹 들어가 있었다. 술집 주인은 만취한 일행을 붙잡고 시비를 가리고 있었다. 권 경사는 먼저 폐쇄회로(CC)TV부터 확인했지만 사각지대였다. 인근에 주차된 차를 살피던 지 경장은 술집 쪽을 찍었을 것으로 보이는 차 소유주에게 부탁해 블랙박스 메모리를 확보했다. 그는 술집 사장에게 경찰서에 정식 신고하도록 했다. 사건을 정리하니 오전 2시, 지 경장의 무전기에서 바로 옆 골목의 만취자를 보호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만취한 청년을 30m 전방에 있는 순찰차에 태우려 했지만 남성은 욕설을 하며 버텼다. 20분간의 사투 끝에 간신히 순찰차에 태웠는데 이번에는 순찰차에 구토를 했다. 지구대까지 이동하는 5분간 청년은 지 경장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욕설을 늘어 놓았다. 지 경장은 “매번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하면 하루에도 수십 명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순찰차 토사물 치우고 또 출동 ‘일상’ 청년을 지구대에 인계한 권 경사와 지 경장은 동료들과 순찰차의 토사물을 치우고 곧바로 같은 차에 다시 올랐다. 새벽 5시 30분 동이 텄지만 신고는 계속됐다. 최 경위는 “오전 10시까지는 간밤의 피해자들이 본격적으로 여러 신고를 해 오는 시간”이라고 했다. 취객들은 지구대 의자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었고, 한 술집 종업원은 스마트폰 절도 사건에 연루돼 진술서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경찰관들은 믹스커피를 ‘원샷’하고 다시 순찰차에 몸을 실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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