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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이번 설, 골목골목 가게서도 따뜻함 나누길”

    문 대통령 “이번 설, 골목골목 가게서도 따뜻함 나누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제수용품이나 설빔을 사러 대형마트뿐 아니라 언 손을 녹이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골목의 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눠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대폭 늘려 발행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온누리상품권은 작년 설보다 1500억원 많은 4500억원 어치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5%에서 10%로, 구매 한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며 “지역사랑상품권도 작년 명절의 두 배인 1250억원 어치를 지방자치단체가 조기에 발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안전문제”라며 “교통사고·화재·산업재해 등 3대 안전사고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사고위험 안내, 졸음운전 방지, 음주 운전 단속 등 특별대책을 위해 암행순찰차 운행 등의 가용 역량을 모두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의식 잃은 13개월 아기 살린 수방사 의인들

    의식 잃은 13개월 아기 살린 수방사 의인들

    순찰을 하다 부대에 복귀하던 중 의식을 잃은 13개월 아기의 생명을 구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소속 군인 4명이 LG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전승근(35)·박종궁(28) 대위, 임차돌(33) 중사, 진석렬(22) 상병 등 4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순찰을 마치고 부대 복귀를 위해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도로가에서 아기를 안은 여성이 차를 세우고 도움을 청하자 차에서 내려 즉각 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으로 뛰어갔다. 아기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순찰차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가장 가까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임 중사는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했고, 박 대위는 119에 아기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병원 도착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기는 열성경련으로 호흡이 곤란해져 의식을 잃었지만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으며 5분 만에 병원에 도착, 빠르게 치료를 받아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아기 부모는 이런 사연을 국방부가 운영하는 ‘고마워요, 우리 국군’ 게시판에 올렸고, 장병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군인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평소 훈련한 대로 응급조치를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이들 장병의 사명감과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장 출동 50대 경찰관 교통사고로 사망

    현장으로 출동하던 순찰차가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50대 경찰관이 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익산경찰서 여산파출소 소속 순찰차가 손모(26)씨가 몰던 크루즈 차량과 정면으로 출동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 조수석에 탔던 박권서(58) 경위가 숨졌다. 순찰차 운전자 국모(54) 경위와 손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순찰차는 사고 충격으로 도로 옆 배수로에 빠져 크게 파손됐다. 박 경위 등은 “운전 중 크루즈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는 아우디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 손씨는 아우디 운전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손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했다. 또 제한 속도가 시속 60㎞인 도로에서 급하게 속도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손씨의 혈중알골농도는 음주 측정 결과 단속 수치(0.05%)에는 못 미치지만 0.005%였다. 경찰은 사고 충격으로 지워진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하고 사고 기록 장치(Event Data Recorder)를 분석, 손씨의 과실이 명백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보면 승용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고 과속한 정황이 보인다”며 “사고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이 26일 박 경위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민 청장은 이날 원광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 경위 빈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그는 유족에게 “고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돼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경찰관이 현장에서 이런 일을 당하게 않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민 청장은 박 경위와 함께 사고를 당해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모(54) 경위의 병실도 찾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8년, 이들이 있어 따뜻했다

    2018년, 이들이 있어 따뜻했다

    올 한해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미투(Me too) 운동을 시작해 홍대 몰래카메라 사건에서 촉발된 남녀 갈등,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등 연일 쏟아지는 복잡하고 무거운 뉴스들이 많은 시민을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반짝이는 사연은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8 그들이 전한 따뜻한 위로 베스트 5’입니다. 먼저 운전자를 미소 짓게 한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9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횡단보도를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배려해준 운전자에게 아이들이 감사인사를 건넸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의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가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두 번째 사연은 74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6살 쌍둥이 자매이야기입니다. 지난 10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자매가 벤치에 놓여 있는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자매는 함께 있던 아빠에게 “지갑 주인을 찾아주자”며 파출소로 향했고, 지갑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착한 마음씨 덕분에 지갑을 주인에게 찾아 줄 수 있었다”며 상장을 수여했습니다.세 번째는 폐지가 가득 실린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는 80대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준 경찰관의 모습입니다. 지난 10월 16일 강원도의 한 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인제경찰서 기린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입니다. 당시 순찰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이들은 할머니 한 분을 보게 됩니다. 허리가 굽은 한 할머니가 한가득 폐지를 싣고 힘겹게 손수레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려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드렸습니다. 할머니를 도운 경찰관들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따뜻한 마음이 엿보인다”며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네 번째는 ‘불붙은 트럭에 뛰어든 제복 입은 시민’ 사연입니다. 지난 19일 가족과 나들이를 나간 현직 경찰관이 지나가던 트럭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려 신속하게 진화했습니다. 화물칸의 불길이 주변 차량과 건물에 옮겨 붙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경찰관은 망설임 없이 트럭 적재함에 올랐습니다. 그리고는 각목을 이용해 불이 붙은 적재물을 바닥으로 떨어뜨렸고, 즉시 트럭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든든한 경찰관에게 포상을 해야한다”는 등 영상 속 주인공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마지막으로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한 남성이 일부러 사고를 내 구조한 사연입니다. 지난 5월 12일,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IC 근처를 달리던 50대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가 갑자기 고통스럽게 ‘으으’ 하는 외마디 신음을 내고는 곧바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던 운전자가 잠시 의식을 잃은 겁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 바로 그때, 사건 현장을 지나던 한영탁(46)씨는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코란도 앞을 가로막아 주행을 멈췄습니다. 그의 의로운 행동이 알려지자 한씨 차량인 투스카니를 생산한 현대자동차는 신형 차를 선물했습니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고] 똑똑한 부천시, 스마트시티 꿈꾸다/장덕천 부천시장

    [기고] 똑똑한 부천시, 스마트시티 꿈꾸다/장덕천 부천시장

    새벽 3시,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경기 부천시 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은 차량 물품 절도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발견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모니터로 현장을 실시간 파악해 용의자를 특수절도미수 현행범으로 검거한다. 바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는 2019년 부천의 모습이다.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이나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융합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도시를 만든다. 스마트시티는 아직 낯설다. 하지만 스마트시티는 이미 시민생활 속 곳곳에 들어와 있다. 2000년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한 부천시는 충남 서산시와 전북 남원시, 충북 옥천·보은군 등 지자체 4곳에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스마트 교통행정으로 행정한류를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최첨단 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스마트시티 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리빙 랩 운영사업도 진행 중이다. 리빙 랩은 ‘일상생활의 실험실’로, 미세먼지 저감 계획과 실행 내역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개하고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체가 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에 적합한 지능형 디지털 수도미터기도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검침해 사용량을 조회하고 누수까지 알려주는 등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천형 스마트도시 구축 기본계획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여유로운 스마트 공간조성 등 3대 목표와 7대과제, IoT 기반 미세먼지 모니터링서비스 등 29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유선망과 와이파이망 같은 정보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 중심의 똑똑한 미래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세계 최고 스마트도시 부천을 기대해 본다.
  •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운전하다 2~3초만 한눈 팔아도 60~90m ‘죽음의 질주’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운전하다 2~3초만 한눈 팔아도 60~90m ‘죽음의 질주’

    고속도로 사고는 한눈을 파는 사이에 일어난다. 단독 사고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사고를 불러 참사로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사고는 줄어드는 추세다. 2013년 2496건이 발생해 264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지난해에는 각각 2145건, 214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도 운전 부주의로 일어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사소한 운전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 건수를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85%가 운전자 과실로 일어났다. 지난해 고속도로 사고는 2145건이고, 이 중 1831건이 운전 부주의에 따른 사고다. 지난해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 214명 가운데 151명이 운전자 과실로 목숨을 잃었다.고속도로 3대 사고는 주시태만, 졸음운전, 과속운전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가 주시태만으로 일어난다. 다음은 졸음운전, 과속운전 순이다. 이들 사고는 모두 운전자의 순간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휴대전화·내비게이션·DMB 이용 금물 빠른 속도에서는 한순간이 사고로 이어진다. 건강한 운전자가 위험을 깨닫고 브레이크를 밟는 데 걸리는 시간은 0.7초 정도다. 시속 100㎞로 달리는 차량은 승용차 기준으로 1초에 30m 정도를 달린다. 2~3초만 한눈을 팔아도 앞을 보지 못한 채 60~90m를 달린다. 이 상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바로 정지하지 못해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만약 차로를 이탈하면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쳐 더 큰 사고로 이어진다. 주시태만 사고는 상대적으로 도로 여건이 좋은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도로 여건이 열악한 일반 도로에서는 운전자가 주의 운전을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운전에 자신감이 붙는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내비게이션 조작 중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DMB를 시청하다가 일어나는 사고도 비일비재하다. 졸음운전, 과속운전도 운전자 과실이다. 졸음은 운전자 스스로 증상을 감지할 수 있는 생리현상이다. 그래서 졸음운전 사고는 운전자가 의지만 있으면 막을 수 있다. 운전자의 과로와 빠듯한 운행시간도 졸음운전을 부추긴다. 승용차의 졸음운전 사고는 감소하는데 사업용 차량, 특히 화물차의 졸음운전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되레 늘어나는 이유다. 과속운전도 고속도로 사고의 주범이다. 고속도로는 시야가 넓고 주위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운전자가 자신의 속도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 과속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차를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속도가 낮은 상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가 짧지만, 속도가 올라가면 제동거리가 늘어난다. 제동거리는 자동차의 속력과 비례한다. 자동차의 속도가 2배가 되면 공주거리(운전자가 위험을 인식하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진행한 거리)는 2배가 되지만, 제동거리는 약 5배로 늘어난다. 화물차나 버스는 차량이 무거워 정지 시간이 더 걸리고 추돌 충격도 크다. 고속도로에서는 2차, 3차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사고 순간 지나는 차량이 많고 후속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차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데다 사고 이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된 것도 2, 3차 사고를 불러온다. ●12월, 고속도로 사고 최다 발생 본격 겨울철이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사망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눈길·빗길로 도로상태가 양호하지 않지만, 이를 무시하는 안전운전 불이행 운전자가 많기 때문이다. 차량 히터를 틀고 창문을 자주 개방하지 않고 운전해 졸음운전 사고도 잦다. 졸음운전 사고는 새벽~아침 출근시간대(오전 4~6시) 및 점심때 이후(낮 12시~오후 2시), 저녁시간대(오후 4~8시)에 몰려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 경찰 고속도로순찰대는 주·야간 합동 단속을 펼치고 있다. 대형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화물차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운행기록분석시스템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단속기로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특별단속도 벌인다. 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단속에 앞서 운전자 스스로 주의운전을 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붕괴 조짐’ 대종빌딩 폐쇄했지만 3분의 1만 이사

    ‘붕괴 조짐’ 대종빌딩 폐쇄했지만 3분의 1만 이사

    붕괴 조짐을 보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의 일반인 출입이 폐쇄됐다. 입주한 업체 가운데 3분의 1만 이사를 마쳤고 나머지는 강남구 허가를 받아 짐을 빼고 있다. 13일 자정부터 대종빌딩 출입문을 폐쇄조치한 강남구청은 건물 내 거주자는 없으나 입주 업체 79곳 중 물건이 남은 업체가 일부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5시 기준 완전히 이사를 마친 곳은 34%인 27곳이다. 건물주들은 회의를 열고 대표단 4명을 구성해 긴급보강공사와 정밀안전진단 협의에 나섰다. 임차인들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우선 구가 확보한 안전기금으로 2층 중앙 기둥 주변에 지지대를 설치하는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약 2개월이 걸리는 정밀안전진단은 건물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대종빌딩은 건물주가 113명에 달해 동의 절차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됐다. 다행히 건물주들이 이날 회의에서 대표단을 구성해 구와 협의에 나서면서 안전진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는 사무실을 구하지 못한 입주자를 위해 동주민센터, 보건소,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의 빈 공간을 파악해 입주자에게 임시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종빌딩 인근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순찰차 1대가 24시간 교대 근무 중이며, 소방 인력과 3t 규모 소방차가 인근에 대기 중이다. 대종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 4799㎡ 규모로 1991년 준공됐다. 지난달 말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11일 긴급안전진단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됐다. 이에 강남구는 전날 구가 직접 관리하는 3종시설물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사고낸 화물운전기사에게 단순 음주 제안 ... 금품 요구한 경찰

    음주운전으로 달아나다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사건을 경미하게 처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교통경찰이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수뢰 등의 혐의로 모 경찰서 A(59)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경위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로 감찰조사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같은 경찰서 B(28)경장과 C(38)경장에 대해서도 사고 발생 보고 누락 등 혐의로 조사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기사 D(36)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263%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D씨는 음주측정 중 화물차를 끌고 달아났으나 도로 앞을 막고 있던 순찰 차량 범퍼를 충격한 뒤 재차 붙잡혔다.이과정에서 순찰차 수리비용으로 68만원의 견적이 나왔다. 이후 사건 조사를 맡게 된 A경위는 며칠뒤 뒤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된 D씨에게 전화를 걸어 뇌 “200만원을 주면 단순 음주운전으로 처리 할 수 있다”고 금품을 요구햇다.A경위의 뇌물 요구 사실은 D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A 경위 상급자에게 “돈을 주면 불구속된다는 데 사실이냐”고 물으면서 드러났다. A경위의 비위 사실을 알게 된 해당 상급자는 A경위를 직무 고발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당시 순찰차 사고 발생 보고를 누락한 같은 경찰서 B경장과 이날 사고를 ‘단순 음주’로 기록한 C경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하철역에서 가방 부딪히자 흉기 휘두른 50대 여성검거

    부산 지하철역에서 가방에 부딪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70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 46분쯤 부산 남구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승강장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에 있던 순찰차를 사건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범행 후 지하철을 탄 용의자가 해운대 방면으로 이동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부산교통공사 협조를 받아 수영역에 정차한 지하철을 10여분간 수색해 A(53)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게골역 승강장에서 B씨(77)가 자신의 가방을 치고갔는데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자 기분이 나쁘다며 소지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눈 부위를 다쳤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행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관들이 우르르 일어난 이유는?

    경찰관들이 우르르 일어난 이유는?

    이마를 다친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신속하게 병원으로 데려다 주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최근 ‘다친 아이를 돕기 위한 경찰관의 질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아이를 안은 남성이 서울 관악경찰서 남현파출소 안으로 황급히 뛰어들어왔다. 그는 “아이가 넘어져 이마가 찢어졌다”며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파출소 안에 있던 경찰관들은 동시에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다. 마침 근무 교대시간이라 파출소 앞에는 순찰차가 대기 중이었다. 다친 아이를 태운 순찰차는 재빨리 병원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도로가 정체되는 상황. 다행히 운전자들이 길을 터주어 5km여 떨어진 인근병원까지 5분 만에 도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친 아이는 이마와 망막까지 상처가 난 상태였으며 조금만 늦었다면 치료가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뒷바퀴를 쿵’…영국 경찰이 오토바이 탄 도둑 잡는 새로운 방법

    ‘뒷바퀴를 쿵’…영국 경찰이 오토바이 탄 도둑 잡는 새로운 방법

    영국 경찰이 오토바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펼쳤다. 도둑의 오토바이 뒷바퀴를 경찰차로 들이받는 것이다. 26일 런던경찰청은 오토바이 강도들을 진압하기 위한 경찰의 새로운 전술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일명 ‘전략적 충돌’이라는 기술적 접촉 방법을 훈련받은 인원이 오토바이 범죄자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는 도둑을 쫓던 경찰은 순찰차로 오토바이 뒷바퀴를 그대로 들이받는다. 접촉 충격에 도둑은 그대로 순찰차 보닛 위로 떨어진다. 런던 경찰은 현재 매일 ‘전략적 충돌’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전술을 63번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시민들은 우리가 런던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며 “고도로 훈련된 경찰이 운전자들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가장 적절한 전략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술은 보행자에게 위험한 강도들을 멈추거나 경찰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만 이용한다”면서 “우리는 오토바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이 전술을 실행할 수 있고, 또 실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영상=Daniel Kalemasi/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소중한 생명 구할 수 있어 다행” 심근경색 운전자 구한 경찰관

    “소중한 생명 구할 수 있어 다행” 심근경색 운전자 구한 경찰관

    심근경색을 일으킨 운전자가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북부경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20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운전자’라는 설명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소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순찰차 앞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멈춰 섰다. 비틀거리며 운전석에서 내린 40대 운전자 A씨는 가슴을 움켜쥔 채 도로에 주저앉았다. 건너편에 있던 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 소속 오완택(48) 경위와 김지훈(29) 순경은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A씨에게 달려갔다. A씨가 호흡 곤란 상태인 것을 확인한 경찰관들은 곧바로 그를 순찰차에 태운 뒤, 가까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겼다. 지병이 있던 A씨는 경찰관의 도움으로 빠른 치료 받을 수 있었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석수 금오지구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량이 빨리 달리는 8차선 도로라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더구나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쉽게 발견하지 못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구조에 안도를 표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고마워요. 젊은 총각” 할머니 손수레 끌어준 경찰관

    “고마워요. 젊은 총각” 할머니 손수레 끌어준 경찰관

    폐지가 가득 실린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던 80대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준 경찰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강원경찰은 지난 14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인제경찰서 기린파출소 소속 김용준(35) 경사와 이국영(27) 순경의 선행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김용준 경사와 이국영 순경이 순찰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할머니 한 분을 발견했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는 폐지가 가득 실린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던 중이었다. 두 경찰은 곧바로 차를 돌려 할머니에게로 다가갔다. 이후 이국영 순경이 할머니의 손수레를 대신 끌기 시작했고, 안전을 위해 그 뒤를 김용준 경사가 순찰차로 따라갔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할머니가 순찰차에 타지 않고, 함께 걷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경찰관들은 할머니에게 순찰차로 이동하도록 설득했다. 그제야 할머니는 순찰차에 탔고, 이국영 순경은 할머니의 손수레를 끌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했다.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도와준 경찰관들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따뜻한 마음이 엿보인다”며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수역 폭행 여성 “30분 뒤 출동” 주장에 경찰 “사실 아냐” 반박

    이수역 폭행 여성 “30분 뒤 출동” 주장에 경찰 “사실 아냐” 반박

    경찰이 이수역 폭행 사건의 여성 측이 제기한 ‘30분 만에 출동’ 주장에 대해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의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은 지 하루 만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 출동과 실제 분리 조사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경찰은 여성 측이 주장한 ‘경찰이 신고 후 30분 뒤에 도착했다’, ‘가해자 5명과 피해자 한 명을 같이 놓고 진술하도록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출동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은 “오전 4시22분쯤에 112 신고가 접수됐고 4분 뒤인 오전 4시26분쯤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찰차 2대가 연이어 현장에 지원 도착했다”고도 덧붙였다. ‘가·피해자 분리 조사가 안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구대 CCTV와 경찰서 형사과 CCTV를 토대로 반박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진술을 청취할 당시에는 폭행이 종료된 상태여서 남성들이 없고 여성 2명만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119를 통해 부상당한 여성을 바로 병원에 후송 조치했고 이후 남성 4명이 현장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아있는 여성 1명과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서 서로 분리시킨 뒤에 각각의 진술을 청취하였다”고 덧붙였다. “진술 청취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양측이 함께 있을 수 있었으나 상황 파악 후에는 즉시 분리 조치했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이 지구대에 인치됐을 때, 여성은 별도의 분리된 피의자 조사실에서, 남성은 지구대 소대 의자에서 상호 분리 조치 돼 진술했다. 이후 경찰서 형사과로 인치돼서도 여성이 담당 형사와 개별 면담을 할 때 남성 4명은 전원 조사 대기실에서 대기했다. 여성이 추후조사를 약속한 이후에 먼저 귀가했고, 남성 4명은 여성 귀가 이후에 추후 조사를 약속하고 귀가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남성 측과 여성 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말이 하나씩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진술의 신빙성이나 일관성에 의심이 일고 있다. 이에 남혐과 여혐 논란으로 번진 폭행사건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찰 도움으로 위기 넘긴 학생 잇따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전북 경찰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수험생 수송 등 도움을 준 사례가 20여건에 이른다. 시험장 입실 시간이 임박한 이 날 오전 7시 57분쯤 한 수험생이 남원시 월락동 도통지구대로 급히 들어왔다. 수험생은 ‘5㎞ 떨어진 시험장으로 가야 하는데 늦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경찰은 지구대에 대기 중이던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우고 사이렌을 울렸다. 천신만고 끝에 6분 뒤인 8시 3분쯤 시험장에 도착, 수험생은 무사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군산에서는 배탈이 나 시험장에 늦을 뻔한 수험생이 7시 45분쯤 다급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온 수험생도 있었다. 수험표와 신분증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한 수험생은 경찰에 도움을 구했다. 경찰은 5㎞ 정도 사이렌을 울리면서 다급하게 수험생 집으로 향했지만 때는 이미 입실 시간이 임박한 오전 8시 정각이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교육청에 임시 수험표 발부 요청을 하고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들여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은 모두 이상 없이 시험장으로 입실해 시험을 치렀다”며 “수년간의 노력이 잠깐의 실수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도왔을 뿐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잘못 찾아간 고사장에서 수능 치른 수험생

    잘못 찾아간 고사장에서 수능 치른 수험생

    해마다 제때 입실을 못 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아가는 수험생이 나온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오전에도 다급한 수험생들의 요청이 잇따랐다. 15일 오전 8시쯤 창원시 창원중앙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정문으로 뛰어나왔다. 입실 마감 시간인 8시 10분까지 10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해당 수험생은 “마산중앙고로 가야 하는데 고사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오토바이로 고사장까지 수송하는 방안을 고민했으나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창원중앙고와 마산중앙고는 약 20㎞ 떨어져 있어 차로 이동해도 20분 이상 걸린다. 결국 교육청 허가를 받아 수험생이 창원중앙고에 그대로 남아 수능을 치르도록 했다. 경찰청은 이날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1만 20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4300여대를 수험생 호송과 교통관리에 투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교통사고로 사망한 임신부 몸에서 아기 받아낸 경찰

    [여기는 남미] 교통사고로 사망한 임신부 몸에서 아기 받아낸 경찰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자가 사고현장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엄마는 숨졌지만 아기는 다친 곳 하나 없이 태어났다. 아기를 살려낸 건 사고현장으로 달려간 경찰들이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산미겔이란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임신부는 9일 밤 11시 경(현지시간) 길을 건너나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거리에서 회전하던 트럭에 친 여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났다는 무전을 받고 현장에 남녀 경찰 1조가 순찰차를 타고 달려갔지만 여자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기적의 꿈틀거림을 발견한 건 상황을 수습하려던 남자경찰이다. 남자경찰이 현장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여자의 바지 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걸 목격했다. 작지만 아기의 울음소리도 들린 것 같았다. 경찰은 직감적으로 '기적'이 일어난 걸 알아챘다. 그는 여자경찰을 불러 함께 사망한 여자의 바지를 찢어봤다. 막 태어난 아기의 머리와 손이 보였다. 남자경찰은 "참혹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생명이 태어나는 걸 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들은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본부에 보고하고 주변에서 가위를 구해 아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앰뷸런스가 도착한 건 경찰들이 아기를 완전히 꺼내 가위로 탯줄을 막 자르려던 순간이었다. 사망한 엄마의 몸에서 기적처럼 태어난 여자아기였다. 엄마는 비명에 숨졌지만 아기에게 다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아기를 돌보고 있는 병원에 따르면 아기의 몸무게는 2.180Kg, 약 34주 만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아기를 받은 경찰은 "여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아기는 매우 건강한 편이라고 한다"면서 "가족들이 아기에게 밀라그로스(스페인어로 기적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부산경찰 수능시험일 경비에 만전…특별 교통관리 실시

    부산경찰청은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호송과 시험장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험 당일 고사장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수능 문답지 이송 시 무장경찰관이 동행하고 시험일까지 문답지 보관장소에 무장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한다. 시험 당일 부산지역 고사장 59개소에 순찰차가 배치되는 등 총 185개소에 경찰관 402명이 투입된다. 경찰관 682명과 협력단체 회원 등 367명을 동원해 교통편의 제공과 교통질서 유지를 맡는다. 고사장 주변 500m 이내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 차량 우선의 교통소통에 나선다. 경찰서별로는 수험생을 태워주는 곳 99개소를 선정해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112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수험생 수송에 대비한다. 또 수험생 탑승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현장 보존 후 수험생을 입실 조치하고 시험 완료 후에 조사한다.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오후 2시 35분)에는 사이렌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시키도록 했다. 해경찰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시험장 200m 앞에서 수험생을 하차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난폭운전 잡고 보니 수배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난폭운전 잡고 보니 수배자

    사고 유발 원인 ‘대형차 지정차로 위반’ 53%로 최다난폭운전, 갓길 주행 위반 등 ‘지명 수배자’ 3명 검거아주대 이국종 교수팀과 소방헬기로 부상자 응급구조지난 1일 오전 8시 49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에쿠스 차량이 시속 195㎞의 속도로 진로 변경과 앞지르기를 거듭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량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암행순찰차가 난폭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다. 경찰이 약 10㎞의 구간에서 도로 위 레이스를 방불케 하는 추격전 끝에 에쿠스 차량을 멈춰 세워 운전자 신원을 파악한 결과, 운전자 문모(49)씨는 사기 혐의만 3건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영장도 발부된 상태라 경찰관은 곧바로 문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문씨가 납부하지 않은 과태료 또한 136만원어치(2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가을철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특정 요일에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고속도로에서 각종 불법이 난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안 집중 단속을 했는데도 수배자가 3명이나 검거되는 등 범죄자가 대낮에도 버젓이 고속도로를 제 집 드나드는 것처럼 다닌 사실도 밝혀졌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달 23일, 24일, 31일, 11월 1일 등 4일 간 경부·중부내륙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 10대와 드론 4대 등 ‘드론 번개팀’을 투입해 513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이 기간은 지난해 사망자가 9명이나 발생한 ‘마(魔)의 4일’이었다.실제 단속 결과, 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는 정해진 차로에서만 통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지정차로 위반 건수’가 275건(53.6%)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지정차로 위반 운전자는 사기, 공무상표시무효 혐의로 지명수배 대상에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26건 적발됐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면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과속·난폭운전 20건, 안전거리 유지 위반에 해당되는 관광버스 대열 운행도 2건 적발됐다. 또 지난달 23일 단속 첫날 오후 6시 3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차량 내에서 탑승객들이 술 마시고 춤을 추다 경찰 단속에 걸리기도 했다.이밖에 지난 1일 오후 5시 45분쯤 호남고속도로에서 갓길 주행을 하다 적발된 지명 수배자(사기 혐의)는 무면허 운전 중인 사실도 드러났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강력 단속을 예고하면서 교통법규 위반 심리가 억제된 효과로 이 기간 사망자 수가 지난해 9명에서 올해 3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후 2시 55분쯤에는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1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정모(50)씨가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구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은 즉시 상황실에 헬기를 요청하고, 부상자 정씨를 헬기 착륙장(곤지암 도자공원)으로 옮겼다. 이후 소방헬기를 타고 온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팀은 곧바로 정씨에 대한 응급 조치를 한 뒤 오후 4시 43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정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전남지역, 10월부터 2달간 보행자 사망사고 급증

    전남지역은 행락객이 증가하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보행자 사망사고가 급증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졸음 운전에 취약한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중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전체 58.1%로 가장 높았다. 보행 사망자는 2015년 135명, 2016년 106명, 2017년 131명으로 분석됐다. 전남경찰청이 최근 3년간 전남 지역 행락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따라 전남청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8주간 가을철 나들이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운수업체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경각심 홍보활동과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과 함께 위험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한다. 교통신호기 운영체제도 점검한다. 교통량이 한산한 이면도로는 야간시간에 점멸로 운영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법을 위반하지 않는 시스템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식 단속 장비를 적극 활용해 과속 등 대형사고 유발 요인 행위에 대해서는 취약장소 위주로 집중단속을 펼친다. 고속도로와 국도변 휴게소 등에서 대형차량 졸음운전, 불법개조와 등화장치 작동 여부 등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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