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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복 안기부2특보/주일공보관 역임한 일본통 언론인 출신으로 문공부 주일공보관을 4년간 역임한 일본통.여성독립유공자 남자현여사의 손자로 보훈처 차장때 임정간부 유해봉환 등 해외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섰다.합리적인 업무처리에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남덕희씨(44)와의 1남1녀. ▲경북 영양(53) ▲고려대 법대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문교부 대변인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우성 노동부차관/일처리 꼼꼼한 입지전적 인물 64년 주사보(7급)로 출발,32년만에 차관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과묵하지만 일처리는 매우 꼼꼼하다는 평.직업안정국장과 직업훈련국장,노사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고용정책통.노동계 인사와도 교분이 두텁다.부인 방정숙씨(50)와 사이에 2남. ▲경북 고령(57) ▲국민대 법학과 ▲민정·민자 노동전문위원 ▲기획관리·노사정책실장 ▲산업안전관리공단 이사장 ◎김길부 병무청장/하나회 출신의 군사전략가 군사지식에 밝은 군사전략가.하나회 출신으로 사단장 때 전방 관측초소 철책선 보강,대간첩 작전의 장애물 설치 등 철저한 경계로 소문이 높았으나 4월 문민정부의 하나회 정리때 자진전역 했다.두주불사의 말술에 테니스는 수준급.최휘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석사장교 출신의 현역 중위. ▲대구(56) ▲육사 20기 ▲안기부 군사담당 특보 ▲28사단장 ▲2군단장 ◎정옥순 정무2차관/현정부 초기 정무비서관 역임 성격이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경북대 사대를 나와 영주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정부 초기 대통령비서실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나 재산공개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의혹으로 물러났다.남편 천중인씨(59·농촌진흥청차장)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포항(58) ▲민자당 여성국장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대통령정무비서관 ▲14대 의원 ◎강덕기 서울1부시장/서기로 출발… 부시장 두번 지내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신망도 두터워 「강도끼」로 불린다.지방서기로 출발,부시장을 두차례나 지냈다.조순 시장 취임 직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인책성 인사로 물러났으나 1년4개월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부인 정양숙씨(57)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남 진양(60) ▲부산대 ▲서울시 용산·강동·성동·동작구청장 ▲제1부시장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학재 서울2부시장/24년간 토목·건설 등 요직 거쳐 기술고시 6회 출신으로 24년간 서울시 토목·건설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기술관료.2기 지하철 설계와 건설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3기 지하철 건설도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수서택지 분양사건 당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도 공직생활을 계속 할만큼 청렴성이 돋보인다.부인 현광순씨(43)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52세 ▲한양대 토목과 ▲도시계획과장·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한덕수 특허청장/매사 꼼꼼… 하버드대 박사출신 하버드대 박사출신의 수재형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 행시8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82년 부처간 교류때 상공부로 옮겼다.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을 맡으면서 미국과의 자동차협상,각종 양자 및 다자간협상을순조롭게 이끌었다.취미는 독서. ▲서울(47) ▲서울대 상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임창렬 재경원/선이 굵고 대인관계 뛰어나 뚝심과 치밀함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 7회로 경제부처내 경기고 인맥의 리더격이다. 선이 굵고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미금융협상을 깔끔히 마무리 했다.의사인 부인 주혜란씨(48)와의 사이에 2녀. ▲서울출신(52) ▲서울대 상대 ▲재무부 1차관보 ▲조달청장 ▲과기처차관 ▲해양부차관 ◎이환균 행조실장/친화력 뛰어난 정통경제관료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인 정통 경제관료. 재정경제원 차관을 맡으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무리없이 조정해 앞으로 각 부처를 지휘하는 행조실장업무도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부인 성정숙씨(51)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4)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무부 제1·2차관보 ▲관세청장 ◎김의재 보훈처장/30년간 서울시에서만 몸담아 30년간 서울시에서만 일해온 정통 지방행정관료.합리적이고 온화하나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성격.길음택지 개발사업과 쓰레기소각장 건설과정 등에서 깔끔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솜씨를 보였다.민선초기 서울시 행정을 이끌었다.부인 정명자씨(52)와의 사이에 2남. ▲충남 보령(59) ▲서울대 법대 ▲서울시 동작·중랑·성북구청장 ▲청소·상수도본부장 ▲행정1부시장 ◎정해주 중기청장/특허행정 변혁의 기틀 마련 정통 상공관료로 마당발이다.성격이 괄괄하고 소탈한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주위 평판이 좋다. 2000년까지 특허 심사인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는 「특허 선진화시책」을 마련,특허행정 변혁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에 정치적 성향도 강하다.조신자씨와의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3) ▲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특허청장 ◎이병기 안기부2차장/6공때 「YS대세론」 지지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면서 대인관계도 좋다.80년대 초 정무장관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6공말까지 곁에서 보좌하면서 청와대의전수석까지 올랐다.6공 때 「YS대세론」을 지지했다.뛰어난 친화력으로 문민정부들어와서도 요직을 맡고 있다.부인 심재령씨(44)와의 사이에 1녀. ▲충남 홍성(49) ▲경복고·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청와대의전수석 ▲안기부장 제2특보 ◎김종민 문체부차관/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잘알아 귀공자풍 외모에 무슨 일을 맡겨도 똑소리나게 해치운다.총무처의 엘리트관료로 커오다 5공때 당시 박세직 총무처장관에게 발탁,서울올림픽조직위와 안기부에서도 파견 근무 했다.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지면이 넓은게 차관기용의 한 요인.부인 이교숙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47)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행시 11회 ▲총무처 의정국장 ▲청와대 일반행정비서관 ◎박성득 정통부차관/호방한 성격… 업무추진력 탁월 7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통신산업분야에 줄곧 몸담아 온 정통 정보통신 관료.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호방한 성품을 지녔다.기술적인 전문성과 정책적 안목을 갖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대책등 굵직한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해 왔다.취미는 독서.부인 김상은 여사와의 사이에 2남.▲경남 김해(57) ▲성균관대 물리학과 ▲중앙전파관리소장 ▲전파관리국장 ▲통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김동태 농진청장/20년간 농림부 근무한 농정통 청와대 보좌관을 거쳐 20년간 줄곧 농림부(농림수산부)에 근무한 농정통. 다소 과묵한 성격에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따르는 사람이 많다.부인 오경자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경북 성주(53) ▲서울대 농대 ▲산림청차장 ▲농림부 농업정책실장▲차관보 ◎김영섭 관세청장/과묵하고 차분한 외유내강형 재무관료 출신으로 과묵하고 차분하다.그러나 업무는 완벽히 챙기는 외유내강형.훤칠한 키에 관료냄새가 덜 나 만날수록 친근감이 든다. 금융규제가 그나마 이 정도 완화된 데는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추수자씨(47)와의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바둑·등산. ▲부산(48) ▲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국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강만수 통산부차관/현정부의 경제개혁 실무 총괄 금융실명제 후속조치와 부동산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준비 등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개혁정책을 실무총괄했다. 매사에 적극적이나 쇠고집이라는 평도있다.문학적 소질이 있다.기독교 신자로 하인경씨(49)와의 사이에 2남1녀.취미는 축구와 테니스. ▲경남 합천(51) ▲서울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장승우 해양수산/부하 신망 두터운 경제기획통 논리가 정연하고 스마트하다.경제기획국장 등 경제기획원 기획라인을 거친 경제기획통.업무스타일이 합리적이어서 부하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부친이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낸 장형태씨(현 해양도시가스 회장).취미는 등산과 야구.부인 노인자씨(49)와의 사이에 2남. ▲전남 광주(48) ▲서울대 상대 ▲행시7회 ▲재경원 제1차관보 ▲통계청장
  • “저성장정책 펴야 선진국 진입”/한은 경제구조 분석

    ◎실질 개인소득 1만불 선진국보다 25∼50년 뒤져 한국은행은 우리경제가 선진국대열에 순조롭게 들어서려면 저성장과 물가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또 다시 주장했다.한은은 지난달에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5%대로 낮추는 저성장정책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1만달러 소득 전후의 경제구조변화 분석」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P) 1만달러 시대는 선진국들의 같은 시점보다 고비용 구조가 뚜렷하다고 평가,거시경제정책을 안정지향으로 일관성있게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명목(경상)가격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만달러 달성시기는 주요 선진국보다 15년쯤 뒤지나 실질소득으로는 25∼50년 뒤진다.우리의 1만달러 달성전 6년간의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7.8%,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6.6%,실질임금 상승률은 8.2%였던데 비해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1만달러 달성전 6년간 성장률은 5.1%,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1%,실질임금 상승률은 5.1%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은 1만달러 달성 이후 6년간 성장률 연평균은 4.1%,실질임금 상승률은 3.8%로 낮아졌다.실업률은 4.7%로 높아졌다. 한은의 장광수 전문연구역은 『선진국들의 경험을 보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감수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저성장으로의 이행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통화 재정 등 거시경제 정책면에서 일관성 있는 안정화 기조를 유지해 물가상승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안정시키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여야간 정권교체 찬성땐 어떤 세력과도 협력 용의”

    ◎김대중 총재 밝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8일 『여야간 정권교체야말로 최고의 개혁이고 최고의 역사바로세우기』라며 『이러한 정권교체에 찬성하면 누구하고도 손잡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부산 사하을지구당(위원장 박희동) 창당대회에 참석,『자민련과의 공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것은 내년 중반에 가서 협의·결정하는 것이 선거전략상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오키니와 미군기지 축소일정 확정/미­일 안보협의회의

    ◎시설면적의 21% 5∼12년내 반환/방위협력지침 개정은 내년 가을까지 완료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2일 도쿄에서 각료급 안보협의위원회(2+2)회의를 열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작업을 내년 가을까지 완료키로 합의했다. 이날 안보협의 회의에는 미국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월터 먼데일 주일대사가,일본에서는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규마 후미오 방위청장관이 참석했다. 양국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축소문제를 검토해온 미·일 특별행동위원회(SACO) 최종보고서를 통해 후텐마비행장을 포함,오키나와 미군기지 면적의 21%(약 5천㏊)에 달하는 11개 기지와 시설을 앞으로 5년에서 12년 사이에 전면 또는 부분 반환키로 최종 결정했다. 양국은 이날 발표한 공동발표문에서 미·일 안보관계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번영의 기초를 이루고 있으며 미군의 전방 전개가 공통의 안보 목적을 추구하는데 불가결한 요소라고 거듭 주장했다. 두 나라는 특히 ▲양국이 협의중인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작업을 내년 가을까지 완료하며 ▲차세대전투기인 F2 생산 합의,물품서비스상호제공협정(ACSA),탄도미사일방위(TMD)체제 공동연구 실시에 대한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공동발표는 이와 함께 방위정책 및 미국의 군사태세와 관련,미 국방부가 4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방계획 개정시 양국이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 개인휴대통신 시험통화/통화자들 “성능 만족” 호평/LG텔레콤

    LG텔레콤은 28일 서울 독산동 중앙교환국에서 109개 주주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인휴대통신(PCS)시험통화 시연회 및 사업설명회를 갖고 장비공급업체로 LG정보통신을 선정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정장호 사장은 『97년말 서비스 개시를 위한 PCS시스템 개발과 교환국 및 기지국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 이은 PCS시험통화 시연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시험통화를 한 뒤 통화품질에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정사장은 사업설명회에서 『LG정보통신과 미국의 퀄컴,캐나다 노던텔레콤등 3개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장비 공급능력·기술능력·가격사항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LG정보통신을 장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 내수 침체 경쟁사 견제/신차 죽이기 “극성”

    ◎신종 출시되면 동급차 무이자할부 공세/「재고 처리」 이점… 업체간 먹이사슬 형성/작년 크레도스 이어 라노스 타킷 공동전선 「신차 죽이기」.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자동차업체간에 신차죽이기가 유행이다.특정자동차사의 신차가 출시되면 붐을 타기 전에 경쟁사들이 무이자 할부로 기세를 꺾어버리는 전략.스타일 면에서 「구모델」이 돼버린 자사 동급차를 할인공세로 밀어붙여 판매에 타격을 준 뒤 차의 모델을 바꿔버린다. 신차는 할부판매를 하면 싸구려차로의 이미지 전락 등 경쟁차의 할부판매에 따른 판매량의 감소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다.이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소형차및 준중형차의 무이자할부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를 겨냥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이들 차종의 재고가 많아 작전(?)을 펴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이다. 6백만원대로 라노스와 가격이 비슷한 엑센트·아벨라의 경우 차값의 85%까지 24개월 무이자할부를 해준다.라노스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할 때보다 1백20만원정도 싸게 먹힌다.7백만원대의 아반떼·세피아의 구입비용이 라노스와 거의 비슷할 정도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라노스의 계약이 순조로워 경쟁사의 무이자 할부판매에 별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무이자 할부판매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소형차의 잠재수요까지 상당부문 흡수돼 라노스의 신차붐 조성에 애로가 생긴다. 지난해 연말에는 기아의 크레도스가 완전히 당했다.현대와 대우는 지난해 11월부터 크레도스의 경쟁차종인 쏘나타Ⅱ와 프린스를 무이자할부판매를 해 밀린 재고를 정리한 뒤 쏘나타Ⅲ,뉴프린스로 모델을 전격 교체했다.당시 크레도스는 양사의 공세에 밀려 출시 4달만에 무이자할부를 하면서 무릎을 꿇었다.신차의 메리트를 6개월도 끌고가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것이다.97년형을 96년 8월에 내놓는 고육책을 썼으나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기아는 올해 대우에 「복수」를 하고있는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라노스가 크레도스처럼 무이자 할부공세에 백기를 들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국내 내수시장이 호전되지 않는한 업체간의 「신차죽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종하 신임외무의 과제(사설)

    한 정권 아래서 외무장관이 바뀌었다고 해서 외교정책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특히 이번과 같이 장관경질사유가 정책때문이 아닌 바에야 더욱 그럴 것이다. 더구나 유종하장관은 바로 청와대에서대통령을 보좌했던 외교안보수석 출신이어서 정책추진방향의 급전이야 없을 것이고 또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청와대와 외무부간의 관계는 어느때보다 긴밀한 여건이 마련된 셈이고 외교안보팀내의 정책조율도 더욱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은 건 유장관이 40년 직업외교관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일뿐인 것 같다.우선은 이미 일정이 잡혀있는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특히 클린턴 재선후 처음 갖는 오는 25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공조를 확고히 다지고 과시하는 것은 앞으로 북한을 다루는 문제와 관련하여 중시해야 할 사안이다. 다음으로는 잠수함 공비침투사건으로 묻혀버린 4자회담을 이끌어내는 데 적극적인 외교력을 모아야 할것이다.유장관은 4자회담의 입안자 중 한사람이 아닌가.지금 4자회담의 이니셔티브가 미국쪽에 가있는 것 같은 인상은 좋지 않다.공비사건이 일단락되고 미국의 대북유화책이 가시화되면 문제가 더욱 꼬일 수도 있는 것이다. 유 장관은 정책에서뿐 아니라 외무부 내부단속도 해야 할 책무를 맡고 있다.외무부내 위치도 그러하지만 때도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이번 장관경질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내 파벌문제,외무관료들의 배타적 부처이기주의,비외교관출신 공관장 기용문제 등 숙제가 많다.이런 문제들은 어쩌면 정책적인 문제보다 유장관에게 주어진 더 화급한 과제들인지도 모른다.밖에서 보는 외무부 문제가 자못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이달 출시 복합장르게임 「마도대부옹」

    ◎“돈과 무력으로 영토를 빼앗아라”/귀여운 캐릭터·뛰어난 그래픽 동화 ‘압권’/이동·전투 등 50여카드 적절히 사용해야 이달 20일 출시될 마도대부옹은 아케이드,전략,롤 플레잉의 재미를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복합장르 게임. 게임의 목적은 재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든지,강력한 병력으로 다른 영지를 점령하는 것.게이머는 영주가 되기 위해서 무력을 사용하여 영지를 강탈해야 한다. 귀여운 캐릭터 모형과 뛰어난 그래픽 화면에 가득찬 전투동화가 게임의 하이라이트다.용이 불을 뿜는 장면,악마의 마법저주 공격,악신의 번개공격 등이 볼거리다. ▷게임의 배경◁ 주인공 네 명은 모두 여섯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오른손엔 무기,왼손엔 방패,머리의 투구,몸의 갑옷,다리의 전투화,목에는 목걸이 등이다. 「수인왕」의 경우에는 무거운 기갑을 착용하고,「검성」은 검종류의 무기를 갖고 있으며 「대법사」나 「제사」는 방패를 착용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 ▷게임의 시작◁ 무기는 상점에서 사거나 길에서 주울수 있고 상품으로도 주어진다. 특수기능을 가진 장비가 따로 있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임무를 완성한 뒤에 각 관문에서 얻을 수 있다. 캐릭터마다 불을 두려워 하는 사람,법술 공격에 버텨내는 사람등 속성이 다르다.상대에 따라 적합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주인공외에도 전사,투사,제사 등 인간과 난쟁이,요정 등 30여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임의 진행◁ 「이동」,「전투」,회복」,「공격」,「방어」 등 50여종의 카드를 적절하게 써야 순조롭게 적을 공략할 수 있다. 수비가 강한 영지에 도달했을 때는 「전염병카드」로 수비군의 생명력을 떨어뜨리고 「전이카드」를 사용,곧바로 영지를 공격하면 된다. 현금이 곧 바닥나는데 상대가 상당한 금액을 가졌다면 「자금평균카드」를 사용해서 자금을 동등하게 나눠 세력을 평준화시킨다. ▷게임의 특징◁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일어나는 기근,함정,보물상자 획득 등 예기치 못한 사건이 변수. 게이머는 상대 캐릭터 뿐아니라 다른 생물과도 대화를 나눌수 있고 산속의 동굴에 들어가면 「그림맞추기」,「사격」,「대결장」 등 갖가지작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도스용.지관.(02)871­0812.
  • 옐친 “집권2기 화해주력”/대통령령 선포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심장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순조롭게 회복기에 들어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집권 2기를 「국민적 이해와 화해」를 이끌어 내는데 바칠 것임을 선언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옐친 대통령이 볼세비키혁명 기념일인 11월7일을 「이해와 화해의 날」로 개명하고 공산혁명 80주년이 되는 내년을 「이해와 화해의 해」로 선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 노동법 개정 연기 가능성

    ◎김 청와대 비서실장 “날짜 못박아 추진않을 것”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은 6일 노사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노사관계 개혁 작업과 관련,『가급적 노사간 대타협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협력하되 중요한 제도개선인만큼 날짜를 못박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실장은 이날 상오 두번째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체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노동관계법 개정이 순조롭게 입법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에 꼭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노사개혁위에서 합의가 안될 경우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관계법 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한·미 관계 “맑은 가을날씨”/황성기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1일 상오 워싱턴 펜타곤(미 국방성) 기자회견실.한국과 미국,일본 등 각국의 보도진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동진 국방장관과 페리 미 국방장관이 연례안보협의회를 마치고 회견실로 들어섰다.회의가 순조롭게 끝난 듯 그들은 밝은 표정으로 굳은 악수를 나누었다. 뒤늦게 나마 북한 군사위협의 실체에 대해 미국이 우리와 인식을 같이 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우리측 한 관계자는 『북한 잠수함 사건이 북한을 보는 미국의 유화적인 태도에 큰 변화를 준 것 같다』면서 『미국의 「북한 연착륙 정책」에 제동을 걸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하순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직후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의 남북 동시자제 발언으로 미국이 남북에 등거리 외교를 펴는게 아닌가 의혹이 증폭됐었다. 발언의 진위에 대해 미국이 서둘러 해명에 나서 파장은 커지지 않았지만 이미 벌어진 대북 공조의 틈새는 좁혀지지 않았다.우리 국민들조차 미국의 속마음에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어떤 의제보다 북한을 보는 한미간 시각차를일치시키는데 노력을 집중시켰다.그 결과 북한 재도발시 한미연합의 강력군사대응이나 연합훈련강화에 합의했다. 군의 한 고위관계자는 『미 국방부는 우리의 요구를 100%에 가깝게 수용했다』고 전했다. 회의가 열린 1일 아침 잔뜩 찌뿌린 위싱턴 하늘은 때아닌 가을비를 뿌렸다.그러나 회의가 진행될수록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구름이 걷히면서 청명한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다. 회의를 마치고 펜타곤을 나선 우리측 관계자의 말처럼 한미 관계도 위싱턴의 가을하늘 처럼 청명해지고 있었다.〈워싱턴에서〉
  • 한반도 매년 2.3㎝ 동진/일 국립천문대 등서 인공위성 관측결과

    ◎한국∼서일본 새 지각판 존재 확인 한국과 일본의 오사카,히로시마,규슈 등 서일본지역에 뻗어있는 「아무르 플레이트」라는 비교적 작은 플레이트(암반)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이 일본 국립천문대와 국토지리원의 인공위성을 사용한 관측 결과 거의 확실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큰 지진은 대체로 플레이트운동이 원동력이 돼온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새로운 플레이트의 존재가 확인됨으로써 향후 지진예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구의 표면은 모두 20여장으로 구분된 두께 약 10∼수백㎞의 플레이트로 뒤덮여 있으며 일본은 필리핀해 플레이트와 유라시아 플레이트 등 4개로 둘러싸여 있는데 흔히 플레이트 경계지역에서 주기적으로 거대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서일본 지역은 연간 1∼1.5㎝,한국 북부는 2.3㎝의 속도로 플레이트가 각각 동진하고 있는데 이같은 속도 차이로 인해 서일본 지역에서는 오호츠크 플레이트의 동북쪽과 충돌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지역은 동해로 뻗어 있는 오호츠크 플레이트 밑으로 순조롭게 겹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천문대측은 작년에 일어난 고베 대지진도 「아무르 플레이트」의 동진이 큰 원인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 이 총리/공직기강 확립 엄정 주문(국무회의:29일)

    ◎‘처음 맞는 「농업인의 날」 행사 준비 만전’ 2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의혹과 관련,유감을 표시하고 공직기강을 엄정히 할 것을 전에 없이 강한 어조로 지시했다. 한편으로 이총리는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정부입법안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는데 대해 각 부처와 법제처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최근 안보정세의 불안과 국제수지악화로 인해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의 기강마저 해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세가지를 당부했다. 이총리는 먼저 국가 주요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주의나 집단이기주의에 적극 대처하지 않고 문제야기가 우려되는 사안에 적당히 넘어가려는 무사안일주의를 없애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 기밀사항이나 정부보안자료 유출로 인한 정부의 공신력 실추행위나 불공정한 인사 등 각종 부조리 현상을 과감히 배척하고,사치와 과소비를 자제하여 근검 절약에 솔선수범할 것을 요구했다. ○…이성호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월 「장애인 먼저」운동이 시작된 이후 10월1일 현재 19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시책발굴이 늘어나고 민간단체들의 실천운동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이 운동이 우리 사회에 조금씩 확산되어 가고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장애인 보호는 정부의 의무인 마큼 모든 부처가 이 운동의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일호 농림부차관은 『오는 11월11일은 제정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로 각종 기념행사를 마련해 유례없는 대풍을 이룩한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민화합과 농촌발전에 대한 의지를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번 행사가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각종행사를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재난관리법(개정안)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 ▲군용항공기지법(개)▲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 ▲한국교육방송원법(제정안) ▲의사상자보호법(개) ▲고속철도건설촉진법(제) ▲신항만건설촉진법(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제) ▲원자력법(개) ▲자동차관리법(개) 등〈서동철 기자〉
  • 비과세 저축상품 더 나와야(사설)

    지난 21일부터 실시된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이 「폭발적인 인기」을 얻고 있는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이 예금상품 판매 첫날 2천9백10억원(1백23만 구좌)의 자금이 금융기관에 유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금융기관은 이 상품의 잔고가 장기적으로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앞으로도 이 예금이 계속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 점에서 정부가 비과세저축상품을 개발,실시한 것은 시의를 맞춘 금융시책으로 평가된다.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순조로운 출발은 이 상품이 저축증대에 기여하고 경상수지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9월17일자 본란)과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일부에서는 이 저축상품 실시이후 예금간 이동을 우려하기도 한다.그러나 이 저축은 최소한 3년이상 예금을 해야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은 별문제가 되지 못한다. 또 금융기관이 이 상품의 수신고를 높이기 위해서 차명예금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예금한도가 가구당 3천6백만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이것역시 문제가 거의 없다.최근 차명예금시비는 일부 금융기관이 거액예금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과는 별도의 문제로 보아도 무방하다. 저축증대는 현안과제인 소비를 억제하고 경상수지적자를 줄이는 한편 물가를 안정시키고 성장을 부추기는 다각적인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특히 중산층과 서민층의 저축의욕을 북돋우는데 크게 기여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4년 33%에 달하던 개인저축률이 95년 29.9%로 떨어진 바 있다.이는 정책당국이 95년1월 비과세저축을 대거 폐지한데 원인이 있다. 정책당국은 이번 비과세 가계장기저축의 예금동향을 면밀히 분석,95년 폐지한 비과세 저축상품 가운데 노후생활연금신탁과 재형저축 등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의 부활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
  • 북 전역서 농업개혁 진행/인민일보 보도

    ◎초과생산량 자유매매 등 허용 【북경=이석우 특파원】 북한의 농업개혁이 금년초부터 전국적인 범위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자극,북한농업의 커다란 성과가 기대된다고 중국의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분조관리제와 초과분에 대한 자유매매 제도(초산자유),생산량의 합리적 계획 등 올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농업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면의 「북한방문인상」이란 제목으로 ▲분조관리제 ▲합리적계획 ▲초과분에 대한 처분자유등 3가지 틀로 이루어진 농업개혁으로 농민들의 생산효율을 크게 자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 기사에서 과거에 초과 생산액을 국가에 팔아야 했으나 이제는 자신이 농산물 무역시장에 마음대로 팔수 있으며 자신이 남겨놓아도 된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창간51돌기념 제2회 국제포럼:Ⅱ­1

    ◎제2주제/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모색/「김정일의 북한」과 한국의 선택/미국의 입장/더글러스 팔 미 아태정책센터이사장/잠수함침투사건으로 북 군부 입지 약화/도발협박 과잉반응 금물… 4자회담 유도해야 북한은 지금 실패한 체제에 대한 구원의 열망을 안은채 회유와 협박을 번갈아 구사하며 미국과 일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그러나 두가지중 북한이 주로 구사하는 수단은 협박이다.최근의 잠수함 좌초로 결말된 사건이 한국에 대해 도박을 시도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단을 얻기위한 것인지 여부를 말하기는 곤란하다.그러나 미국과 그밖의 나라들에 경고를 발하기 위해 북한이 꾀할 새로운 소동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북한이 취하는 거친 책략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우리는 우선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며 워싱턴시각에서 볼때 되도록이면 안보동맹으로서의 재통일된 한국을 추구한다.둘째 우리는 한국의 재통일이 가능한 한 평화적으로 이뤄지기를 갈망한다.평화를 깨뜨리려는 위협은 한국의 의도에 따른 재통일을막으면서 미국과 일본·한국사이에 불화의 씨를 뿌리는데 있어서 북한의 가장 강력한 카드로 활용돼왔다.세번째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치러야 할 부담을 고려,가장 값싸고 적정한 비용으로 재통일을 성취하는 일이다. 본질적으로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를 제의하고 있다.(미·북 회담 등)쌍무협정과 관련된 협상은 아마도 한국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누그러뜨린다는 점에서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그러나 북한이 그렇게 하려는 명백한 증거는 아직 없다.따라서 가장 주된 위험은 동북아시아의 안보구조가 개선되지 않은채,그리고 상충되는 주장들과 상호 의심에 의해 도전받는 상황에서의 미국과 북한이 화해하는 일이다.분명히 말하건대 쌍무적인 접근이 워싱턴과 평양이 아닌 서울과 평양사이에 존재한다면 그같은 상황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관리들은 개인적으로 4자회담이 북한에 남북한 군축문제를 다룰 대화의 길을 터주면서 한편으로는 북한에 확실한 경제적 이익을 주어야한다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그 목적은 당장 실현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긴장의 잠재적 가능성뿐 아니라 불가피한 재통일의 충격및 비용을 줄여줄 것이다.만약 4자회담이 합의의 기초를 이루는데 성공하게 되면 지역안보이익이 분명히 드러나게 된다.아시아의 뜨거운 지역에서도 가장 뜨거운 문제들이 식혀질 것이다.북한의 붕괴위험이 줄어들고 난민의 유입,한국의 심각한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4자회담의 틀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한반도의 장기적 평화를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4자회담은 그 자체로서는 완벽하지 못한 탓에 일본과 러시아를 포함하는 6자회담으로 가는 중요한 중간역으로 간주돼야 한다. 최근의 잠수함사건은 역설적으로 북한이 4자회담을 받아들일 가능성을 높여주었다.민간지도자가 군부보다 한동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평양은 또 스파이사건 등으로 한·미가 갈등을 빚고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그러나 4자회담이 빠르고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북한은 한국의 역할을 감소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정책입안자들은 협박과도발로 불안을 조성하려는 북한에 과잉반응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우리가 모든 카드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을 올바로 인식하는 가운데 북한이 2+2나 2+4회담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북한이 회담에 참여하도록 하기위해서는 소득 없는 회담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북한의 협력을 얻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러시아의 입장/블라디미르 루킨 러시아 하원 외무위원장/한반도문제해결 최상의 방법은 「2+4」/남북대화 양측 대응할때 유관국 협조로 성립 한국통일문제는 한국민 자신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분명한 것은 통일문제가 국제적 양상도 가진다는 것이다.냉전종식이후에는 한반도상의 대결이나 공개적분쟁에 이익을 얻을 국가는 없다.한국문제는 사실상 2차대전 종식이후 유일하게 해결되지 않은 전후처리문제로 남아있다.유엔도 안보리도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73년 유엔총회 28차회기는 남북한 공동성명(72.74)에 명시된 통일원칙을 환영했다.75년 30차회기는 한국정전협정의 항구적 평화로의 전환 및 자주평화적 통일촉진조건조성을 위한 결의안을 승인했다.이는 「유엔사령부」해체,모든 외국군(유엔군)철수,정전협정의 평화조약으로의 전환등을 검토하고 있다.중요한 사실은 이 결의안이 사회주의국가 및 일련의 개발도상국가(43개국)에 의해 도입되었다는 점이다. 한·미간의 「상호방위조약」은 53년 10월에 조인됐다.61년 7월 소련·북한간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이 조인됐다.95년 여름 러·북한 쌍무협상에서 러시아측은 이 조약의 효력을 연장할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5년간의 정례적 연장기간은 96년 9월 만료됐다.이상은 한국문제 처리의 대외적 양상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지를 보여준다.서울측과 평양측은 상당히 다른 통일문제해결 주창을 제시해왔다.북한도,남한도 (자기측이)패배하여 각각의 정치제도의 기반을 훼손할 수 있는 양보조치를 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남북대화는 양측이 대등하다고 느낄때,또한 한반도 유관국들이 협조할때 성립되고 발전한다.그것을 국제적으로 보장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96년 4월 남북한협정의 보장자는 미국과 중국이라고전제하는 2+2공식이 작성됐다.이 4자회담안은 미국과 양자평화를 체결하자는 평양측 요구의 대안으로서 제의됐다.그 주창자는 북핵을 둘러싼 논쟁이후의 서울이었다.서울측은 안보대화에 관한 평양측 입장에 4자협상이라는 미국과의 공동안을 대치시킨 것이다. 그러나 4자회담안은 이 지역에 있어서의 러시아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본다.우선 모스크바를 남북한 내부합의를 해결하거나 보장하는 수도들의 테두리밖에 세우고 있다.러시아의 정치적 소외는 궁극적으로 주요당사국인 한국과 중국에 유리하지 않을 것이다.둘째로 4자회담이 실현될 경우 만약 북한이 협상참가국은 물론 불참가국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도 술수를 전개하면서 특권을 부여받은 지역열강과 모욕당한 열강간의 충돌을 책동한다면 중국 또한 러시아와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것이다.셋째로 러시아의 퇴조와 평양측의 전진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위험을 내포한 상황­모스크바의 친북한세력의 활성화를 자극하고 (물론 주로 좌익이지만)구활동분자를 이용,러의 참여없이 형성되는 제세력간의 배분을 바꾸려는 희망을 불러일으킬지 모른다. 우리는 한반도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한 최상의 방법은 6개국 즉 러·미·중·일본 및 남북한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라고 본다.6자회담 소집전에 미·일은 북한을 외교적으로 인정할 수 있다.회의에선 지역강대국과의 관계(미·북,일·북)를 정상화하는 방법도 논의될 수 있다.의회간의 교류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러시아하원은 한국국회와 함께 동북아시아,주로 한국정세의 안정화 문제에 관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 소집을 주창할 준비가 되어있다.물론 그것이 6개국 정부수뇌급 회의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입장/정태환 경남대 극동문제연 소장/4자회담 한반도평화해결 포괄적 방안/정전체제 준수·한­미서 회담 주도 역할을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대해 남북한은 서로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한국은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남북한 평화협정체결을 원한다.한국정부의 입장으로서 정전협정의 실질적 당사자는 남북한이기 때문이다.북한은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을 북·미간에만협상해야 하며 한국이 이 과정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그리고 유엔사의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다.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데 있어 협상당사자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러하다.한국은 오랫동안 남북이 직접 당사자로서 평화체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주요한 협상자로서 남북한 당사자원칙은 이미 남북기본합의서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반면 북한은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을 북·미간에만 협상해야 하며 한국이 이 과정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북한의 주장은 한국은 1953년 정전협정의 서명자도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반도 4자회담의 제의는 정책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첫째,그동안 한국정부는 북·미관계개선을 남북대화와 연계시켜 왔다.그러나 4자회담의 제의에는 북·미관계개선을 위한 북·미협상을 4자회담과 별도로 허용하는데 이는 한국정부가 연계전략을 철회한다는 정책전환을 의미한다.둘째,4자회담이 성사되면 평화체제구축문제에 대해 4자가 한자리에 모여 토의할 의제와 회담형식을 결정할 것이다.이럴 경우 한국정부는 회담을 통해 북한의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는 목소리를 확보할 수 있다.셋째,4자회담은 북한에 대해 「최고의 이익」이 될 수 있다.예를 들면 4자회담을 통해 4강의 교차승인이 완성되고 북한의 생존이 국제적으로 보장받고 남북대화로 관계개선을 통한 대북 경제적 지원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으며 남북한 군축실현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넷째,4자회담은 한반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는 협상의 장이 될 수 있다. 4자회담은 한반도 평화·안정 및 통일을 위한 수단임에는 틀림없지만 4자회담 그 자체가 곧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그렇다면 4자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새로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인가.첫째,새로운 평화체제구축까지 4자는 현정전체제를 준수해야 한다.둘째,남북한은 「당사자원칙」과 관련하여 타협하고 양보해야 한다.셋째,한국정부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북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갈필요가 있다.넷째,유엔과 중국이 정전협정을 평화체제로 전환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남북한이 함께 수용할 수 있는 평화방안을 창조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4강과 남북한은 한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남북이 진실로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다면 가까운 장래에 한반도 평화체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4자회담은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대체하는 가장 바람직하고 가장 우수한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따라서 한·미 양정부는 빠른 시일내로 북한과 중국에게 4자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를 제의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4자평화협정방안만이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그러므로 이 방안이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이론적 틀로서 4자간 많은 협의와 토론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정착은 남북한 양국의 기본적인 이해일 뿐만 아니라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현세계에서의 역사적인 추세와도 일치하는 것이다.냉전체제가 끝남에 따라 43년전에 체결된 정전체제를 새로운 평화체제로 바꾸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한반도의 남쪽과 북쪽에 있는 국민이야말로 바로 한반도의 주인이다.한반도에서의 문제는 바로 이들 남북한 양쪽의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있느냐에 따라 해결될 수 있다. 국제사회가 한반도에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우호적인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미국은 한국과 여전히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94년 제네바에서 핵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이후 꾸준히 다양한 차원에서의 접촉과 대화를 계속해온 결과 상호 대표부 개설문제와 한국전쟁 당시 실종미군의 유해수색과 같은 문제에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몇가지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는 역시 결국은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북·일관계는 최근 눈애 띄게 개선됐다.북·일 교역량은 연간 5억9천만달라에 달해 일본은 북한의 주요교역상대국으로 떠올랐다. 중국 역시 한반도와 바로 붙어 있는 이웃이다.중국은 항상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깊은 배려를 해왔는데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국의 안보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중국은 한반도에 한국과 북한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존중하고 있다.중국과 북한은 오랜 역사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중국은 한국과도 최근 몇년간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왔다.중국은 평화적 통일달성이라는 남북한인의 열망을 존중하며 그것이 다름아닌 남북한인 스스로에 의해 이뤄져야 함을 지지한다.한반도에 대해 중국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서로간의 화해와 접근,그리고 평화와 안정을 촉구하는 것이다. 한반도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중국의 독립적인 평화외교정첵에서 비롯된 것이다.중국은 오랜 기간에 걸쳐 준식민지로서 고초를 겪었고 그런 만큼 지나치게 값비싼 희생을 치르고서야 되찾은 독립과 주권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있다.중국은 다른 나라의 독립과 주권을 존중하고 있다.또한 중국은 지속적인 평화가 유지되기 위한 국제환경조성에 노력해야만 한다.중국은 진심으로 모든 나라,특히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나라와 선린우호관계를 희망하고 있다.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는 서로간의 주권과 영토존중,상호불가침,서로의 내정문제에 대한 상호불간섭,평등과 호혜,그리고 평화공존의 원칙을 바탕으로 해야만 한다고 중국은 언제나 믿어왔다. 그런 관점에서 남북한과 중국·미국을 포함하는 한국과 미국의 4자회담 제의에 대해서도 중국은 북한이 이 제의를 여전히 검토중에 있으며 미국에 대해 이 제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중국정부는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대신할 새로운 평화구조가 자리잡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모든 이해 당사국이 그러한 평화구조의 형태에 의견의 일치를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휴전협정의 서명국가로서 중국은 기꺼이 한반도에서의 평화구조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이같은 중국정부의 입장은 매우 합리적이고 분별있는 것이라고 본다. ◎ 지난 94년 10월 24일 발표된 미·북한 기본합의문(제네바합의)의 가장 큰 특징은 3개의 단계(최초의 6개월,약 5년후,2003년)를 거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일시 동결」로부터 「완전 포기」로 전환된다는 것이다.흑연감속형원자로와 관련시설의 활동은 6개월 이내에 동결하고 과거의 의혹을 해명(특별사찰)하는데 약 5년의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물론 제네바합의가 원활하게 이행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5∼10년후의 북한정세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다만 폭력적인 사태를 피하고 핵무기 개발의 최종적인 로드맵(roadmap)을 마련한 의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10년의 시간에 걸친 북한의 「살아남기」실험에 대해 단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한·미·일은 북한의 앞날에 영향을 미칠 기회를 얻게됐다. 4자회담에는 북한으로서도 유엔군사령부의 해체 가능성을 포함하여 몇가지 이점이 있다.그러나 이제까지의 그들 기본방침(「새로운 평화체제」)에서 볼때 4자회담 제의는 당연히 즉각 거절해야 할것이었다.그러나 4자회담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 북한은 아직까지 명확한 태도를 밝히지 않는다.4자회담의 내용에 대해 미국에 설명을 요구하며 몇차례 회합을 가졌을 뿐이다. 북한의 앞날에는 두가지 장애물이 놓여있다.첫번재 장애물은,대외관계를 개선하고 외부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하여 파탄상태에 놓인 경제를 재건하는데 이를 이용하기위해 「기본적인 합의의 틀」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문제이다.두번째 장애물은 북한이 중국모델을 본딴 개혁·개방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냐 하는데 있다.이 장애물 극복여부에 따라 북한의 장래는 세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할 수 있다.북한이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실패한다면 김정일의 위신은 떨어지고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고립되며 심각한 경제·식량난으로 위기로 치닫게 될것이다.이것이 첫번째 시나리오이다.이때 북한이 외부에 대해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은 결코 배제할 수 없다. 개혁·개방의 경우,정책을 들러싼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치열한 투쟁은 결국 권력투쟁으로 이어지고 이는 최고지도자와 정치체제,그리고 국가라는 삼위일체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다.좋고 싫음에 관계없이 한국은 북한을 흡수 통일할 것이다.이것이 두번째 시나리오다.만일 북한이 두번째장애물(중국식 개혁·개방)을 극복하고 「살아남기」실험에서 성공한다면 남북한은 동서독이 그랬던 것처럼 10년이상 공존할 수 있다.이것이 세번째 시나리오이다.이 가운데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북한의 향후 행동에 달려있다. 특히 북한으로서 가장 어려운 일은 두번째 단계에서 개혁과 개방을 이루는 것이다.이같은 일이 성곡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따라서 우리는 이 두번째 단계에서 1)경제교류를 통해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계속 촉진해 나가는 한편 2)북한의 갑작스런 내부붕괴에 대처하는 방안을 동시에 준비하는 완전히 상반된 정책들을 마련해야만 한다.특히 북한붕괴나 이에따른 한국으로의 흡수통일의 경우 통일비용 등과 관련해 일본의 역할은 적지 않을것이다.북·일관계가 정상화됐다고 했을때,비록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일본으로부터 북한에 이전될 대규모의 자본과 기술은 북한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남북한간의 공존이 이뤄지는 것을 촉진할 것이다. ◎ 한반도 평화는 역내안보와 안정에 결정적으로중요하다.한국정부는 민족화해와 평화공존을 협의하기 위한 대화에 노력해왔으나 북한은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고있다.대화부재에 더하여 북한은 지난 40년동안 비록 불안정하나마 한반도 평화유지에 유용했던 정전협정을 무력화시키겠다고 위협해 온 바 있다.놀랍게도 지난 9월 북한군의 잠수함 1척이 남한 해안에 좌초된채,26명의 무장군인이 우리 해안을 침투했다.이는 정전협정에 대한 분명하고 중대한 위반일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매우 심각한 군사적 도발행위인 것이다. 4자회담은 남북한간 신뢰구축을 통해서 평화공존과 통일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있다.4자회담에서는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에 책임있는 직접당사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반면,현 정전협정 형성에 관여한 미국과 중국은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의 평화협정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에서,한반도에서의 견실한 평화를 마련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이다.만약 북한이 4자회담에 동의한다면 현 정전협정의 새로운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신뢰구축및 긴장완화 조치등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광범위한 문제들이 깊이있게 논의될 수 있다. 남북한간에 지속되고 있는 상호불신과 적대감에 비추어,문제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남북한 두당사자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마련될 수 없다.그런 맥락에서 한국전쟁과 정전협정에 관여한 미국과 중국의 지원이 필요하다.특히 북한문제에 관한 한·미간의 정책협조는 북한핵개발계획의 방지와 최근 인도적 차원의 식량원조 제공을 통해서 한반도 안전과 안정유지에 크게 성공했다.중국의 역할도 4자회담 성사에 중요하다.중국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있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것이다.일본과 러시아는 4자회담에 포함되지 않았다.4자회담 제안은 남북한의 직접당사자와 정전협정에 관여돼있는 나라의 최소한의 수로 진행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행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일본과 러시아는 4자회담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NEACD)나 추진중인 동북아안보대화(NEASED)를 통해서 한반도문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남북한은 자유의사에 의한 평화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상호간의 합의를 추구함으로써 한반도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잠수함을 통한 북한공비들의 남한 침투는 한반도 상황의 어떠한 개선도 의미있는 남북한간의 대화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남북한은 1991년 남북한기본합의서를 통해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공동노력할 것임을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이 약속은 가장 빠른 시일내에 이행돼야 한다.북한과의 대화와 교류를 촉진하기위해 한국정부는 작년에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15만t의 쌀을 제공했다.또한 국제기구의 호소에 따라 3백만달러 상당의 유아용 배합분말 및 분유를 제공하는등 지원을 계속했다. 미·북한 관계와 경수로 사업에 어떠한 진전이 이루어 지더라도 남북한간의 평화공존 없이는 한반도 정세는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없다.북한이 미·북 합의서에서 남한과의 대화재개를 약속했지만 남북한간의 대화는 여전히 중단돼 있다.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결정적인 요소인 남북한간의 대화가 재개되도록 돕는데 역점을 두기를 기대한다.
  • “한·미 대북공조 확고하다”/로드 미 차관보 방한결산·이한회견

    ◎4자회담 냉각기 필요,한국입장 동의/북의 계속된 무력도발 강한 경고 의미 윈스턴 로드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2박3일 동안의 방한 기간동안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 등 한·미 양국의 공조 태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는데 대부분의 일정을 할애했다.로드 차관보는 11일 공로명 외무부장관과의 회담,권오기 통일부총리와 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예방 등 당국자들과의 만남에서는 물론,중견언론인과의 간담회,12일 오세응 국회부의장 등 정치인 예방,기자회견을 통해서도 거듭거듭 한·미의 완벽한 공조태세와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로드 차관보는 양국간에 논란이 되어온 대북 경수로 사업과 4자회담의 추진속도에 대해서도 『일정기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며 우리측의 입장을 수용했다.이에따라 양국간의,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대북 제재과정에서 당분간 두 나라는 순조로운 공조관계를 이뤄 나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양국간의 이같은 공조관계 확인은 무력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충분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얻은 것 같다. 로드 차관보가 12일 이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잠수함 사건이 긴장을 고조시켜 전쟁상황까지 갈 것으로 보는가. ▲이번 사태가 심각하며 위험이 있다는데 동의한다.따라서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한·미간 독수리훈련은 그런 노력의 하나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 책동이 있을 경우 전면전등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는데. ▲이번 사건에 대한 한국정부와 국민의 반응에 대해 동조하며 경계의 필요성에도 공감한다.김대통령이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로 긴장이 고조돼 북한이 오판하지 말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현재 북한의 이상징후는 없지만 북한이 군사적 행동으로 나올 경우 그 대응책에 대해 한·미간에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다. ­왜 이런 시기에 로버트 김 사건이 나왔나. ▲체포시기 결정은 연방수사국(FBI)이 했고 그 시점은 우연에 불과하다.그 사건이 한·미관계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남북대화에진전이 없는데. ▲남북대화나 협상없이는 한반도에서의 영구적인 평화는 없다.이는 제네바 합의의 기초가 됐다.당시 북한이 남북대화 조항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합의 자체를 취소하려 했다.미·북관계도 남북관계가 진전된 만큼만 갈수 밖에 없으며 일·북관계도 마찬가지이다.북한은 한국을 제치고 미국과 직접대화를 계속 시도했지만 성공한 적이 없고,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북한은 이번 사태를 종결하고 긍정적 전향적 태도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이도운 기자〉
  • 길림성 장춘시 음마하 집체농장(송화강 5천리:8)

    ◎조선족­한족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일궈/48년전 황량한 습ㅈ디에 노동자 이주/조선족 60가구 한족도움으로 삶터닦아/두레농사로 기반구축… 32개 한족촌도 귀속/한족에 논농사 가르치며 함께 사는 지혜 터득 오늘의 길림성 장춘시 관할구역은 옛 부여국의 고토다.장춘에서 북쪽으로 100여㎞ 떨어진 농안에는 아직도 부여성 성터가 남아있다.이른바 황룡부 고성이라는 성이 본래 부여성이다.그러니까 황룡부 고성은 부여의 첫 도읍지였다. 장춘시가 지금 관할하는 지역의 인구는 모두 4백57만명에 이르고 있다.이 가운데 조선족은 4.06%인 4만8천42명에 지나지 않았다.쌀에 뉘처럼 섞여 사는 것이다.그런데 장춘시 구대현 음마하진은 사정이 좀 달라 전체인구 2만2천500명 가운데 2만1천명이 조선족이다.특히 음마하진 홍광촌은 316가구 1천675명이 조선족이고,한족은 겨우 10가구 55명에 불과했다. 음마하진은 길림시에서 장춘시로 가는 철길가에 자리잡았다.청나라때 광희아니면 건륭황제로 여겨지는 황제가 동북지역을 돌아보는 동순길에 쉬어서 말에게 물을 먹였대서 음마하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그 이면에는 아첨을 일삼는 관리가 음마하라고 새긴 비석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황제의 발길이 지나갔다는 음마하는 1948년까지만 해도 황량한 습지였다니,벽해상전이 실감났다. 1947년 토지개혁 당시만 해도 음마하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살지 않았다.그러다가 길림성 정부 농업청이 음마하로 노동자들을 이주시키는 천민정책을 펴기 시작했다.해방 이후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아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음마하로 보냈던 것이다.당시 길림성 노동청장 서원천은 천민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일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조선족은 1949년 3월1일 우선 44가구가 음마하로 들어왔다.이영조와 임춘국 등 다섯 사람이 주동이 되어 기반가의 조선족 144가구 가운데 우선 44가구가 들어온데 이어 반석현의 조선족 16가구가 뒤따라 와서 자리를 잡았다.모두 60가구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른바 「음마하 60호」라는 조선족마을이 생겼다.오늘의 홍광촌 뿌리는 바로 「음마하 60호」인 것이다. ○장춘시는 부여국의고토 1954년에는 부평초마냥 도처를 유랑하던 조선족 20가구가 음마하로 들어와 합세했다.이들 20가구는 역사의 비극이기도 한 만보산사건의 희생자들이었다.1931년 관개용수로를 두고 조선족과 한족 사이에 일어난 이 사건은 물싸움으로 시작되었다.처음부터 일제침략자들이 조종한 만보산사건은 한반도로까지 번져 당시 조선에 살던 화교들까지 박해를 받았다.이 사건은 8·18사변으로도 불리는 만주사변의 서막이기도 했다. 만보산사건의 피해자는 물론 한족들이었다.일본은 조선인을 대륙침략에 이용하기 위해 조선족을 보호하는 체 술수를 썼다.이 때문에 조선족은 해방이 되면서 만보산촌에 살기가 어려웠다.그런 판국에 1947년 2월 만보산사건에 관련된 한족 학영덕과 조선족 변상인 등이 장춘지방법원 법정에 섰다.이 사건은 이듬해 11월4일 원동국제군사법정으로 올라갔다.그런데 공산당군이 장춘에 주둔한 군민당군을 포위공격했다.이 무렵 조선족은 모두 만보산촌을 떠나고 말았다. 만보산촌은 장춘시에서 동쪽으로 20여㎞ 떨어졌다.오늘의 장춘시 덕해현 삼승향 황가촌육사에 해당한다.벽돌기와집과 토벽돌기와집이 반반씩 들어선 서쪽 넓은 들판으로 이통하가 흘렀다.이통하 둑 안으로는 옥수수와 콩이 자라고 있었다.문제가 되었던 그 물길가 둑에 만보산사건 옛터 「만보산사건구지」라는 시멘트 팻말이 서있다.마을에는 65가구 353명의 한족이 살고있는데,만보산촌에서 태어난 사람은 마만림(80)이라는 노인 한분뿐이었다. 『나는 당시 사건을 보고 겪은 사람입니다』그때에 광휘,삼성포,변계둔,시간유방은 조선족 마을이었습니다.70여호 500여명의 조선족이 살았지요.조선족은 논농사를 짓고 우리는 밭농사를 하면서 살았어요.해방이 날때까지 조선족은 숫자도 늘고,논도 불어났습니다.그러다 해방 이후 모두 빠져나가 지금은 조선족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떻든 음마하진 홍광촌은 기반가와 반석현의 조선족,유랑하던 조선족 등 세 그룹이 모여 마을을 형성했다.이주 초기에는 집도 없고 먹을 양식도 없었다.그러니 씨앗은 물론 부릴 마소가 있을리 만무했다.이웃 마을의 한족은 조선족의 딱한 사정을보고 방앗간이나 가축 외양간을 고쳐 와서 살도록 배려했다.길림정부에서도 당시 동북화폐로 5억원을 마을에 대부해 주었다. 그 돈으로 집을 짓고 논을 개간했다.뭉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신념으로 처음부터 두레농사를 지었다.말하자면 집체소유였는데,중국 정부가 구소련의 집체농장제도 콜호스를 공식 수용하기 3년전의 일이었다.그래서 1953년 성정부는 홍광촌 농업기반을 주축으로 음마하 전체를 집체농장으로 묶어 비준했다. ○만보산사건후 20가구 이주 이와 더불어 부근의 한족촌 32개를 음마하집체농장에 귀속시켰다. 음마하집체농장은 논농사 전담 수전대와 밭농사 전담 한전대로 구분한 22개 생산대를 두었다.한족은 논농사를 지을줄 몰라서 조선족 4∼5명씩을 보내어 기술지도에 나섰다.당시 음마하집체농장은 길림성 3대농장의 하나였다.그래서 1957년 2월22일 노동모범대표대회에 나가 모택동,주은래,유소기,등소평의 접견을 받기도 했다.그해에 불가리아 주석이 다녀갔고 소련에서는 이름있는 명마 「돈강의 말」 2필을 농장에 보내왔다. 이제는 조선족이나 한족들은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했다.농업뿐이 아니라 산업체에서도 두 민족이 공존하고 있다.중국에서 첫 손을 꼽는 장춘자동차공장의 경우 수만명 일꾼 가운데 1천명 이상이 조선족이다.퇴직한 노동자와 간부도 300여명이나 되어 공장에서 20만원을 들여 이들을 위한 조선족 노인회관을 지어주었다.
  • 미,“한반도 전쟁 없을것”/대북한 제재없이 핵동결만 강조

    ◎“외교관 피살 러 수사중” 언급 회피 최근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한 미국측의 기본적 입장은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불과 한달 앞둔 시점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의 희망사항이기도한 이같은 전제는 미 행정부가 북한을 절대 자극시켜서는 안된다는 행동준칙을 설정케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위협을 둘러싼 양국의 이견을 노출시키고 있다. 미 국무부는 2일 북한 위협과 관련한 별도의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이나 위협 자제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희망 ▲정전협정 틀안에서의 문제해결 촉구 등을 밝혔다.3일 정례브리핑에서는 잠수함사건과 관련,북한을 「잘못을 저지른 쪽」(guilty party)이라고 지칭하면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원론적 얘기를 되풀이했다. 문제는 미국측의 입장표명에는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경제제재 완화나 식량,에너지 원조 등을 중단할수도있다는 실질적인 경고의 내용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거기에 남북대화 재개등에 대한 북한측의 이행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이 한결같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한 북한의 핵동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잠수함 사건 직후 한국정부는 미국측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요구하는 외교적 공세를 벌였지만 때마침 터져나온 한국계 해군군무원의 기밀누출사건으로 미국측은 예봉을 피했으며 최근 러시아주재 한국외교관의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는 러시아당국의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미 관리들 중에는 북한의 악랄함을 강조하는 한국측의 주장에 대해 왜 북한의 긍정적인 면은 보지 않으려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이같은 논리가 클린턴 행정부 대북한정책의 한 시각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간의 「굳건한 공조체제」는 상당한 시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압송 이광수 신문 본격화

    ◎안기부·기무사 등 5개 기관 합동으로/침투공비 숫자·무장정도 파악에 초점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31·인민무력부 정찰국 상위)의 신병이 22일 밤 서울로 압송됨에 따라 대북 정보 관계기관의 합동조사가 본격화됐다. 이광수 같은 무장공비나 간첩은 물론 북에서 귀순자가 오면 신문은 안기부와 국군기무사,국군정보사,국방부 정보본부,경찰 등 5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하게 된다. 이광수 같은 특수공작원의 경우 각 기관에서 5∼6명 이상이 신문에 참여,분야별로 진술의 내용을 수집하고 진위여부를 가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합동 신문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이나 대공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대부분 동일인이 신문에 참가한다. 신문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보통 1∼2개월,진술이 오락가락 한다거나 수시로 번복하는 등 진술내용에 의심이 많이 가면 2∼3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광수에 대한 신문은 공비의 소탕작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전체 숫자와 침투경로,무장의 정도 등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집중 신문이 이루어지고 있다.이가처음 무장공비 숫자에 대해 첫날 20명이라고 했다가 다음날 25명으로 바꾼 것 등도 최초 진술의 중요성에 비춰 공비의 규모와 무장을 가장 먼저 파악,작전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그밖의 정확한 임무가 알려지지 않은 잠수함 부대의 편제나 인민무력부 해상처 등의 임무 등에 대해서는 이번 작전이 종료되는 대로 보다 정밀한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는 생포직후 수사관들이 「김일성」을 호칭없이 부르자 『김일성장군으로 부르라』고 하는 등 처음에는 조사관에 적대적이고 비협조적이었다가 광어회에 소주도 권하는 등 강온 양면작전으로 신문을 벌이자 점차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보이면서 잔당 투항방송에 쓰일 「육성녹음」에도 응하는 등 수사에 어느 정도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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