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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확정…가짜 ‘엑스트라 모집글’까지 등장

    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확정…가짜 ‘엑스트라 모집글’까지 등장

    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확정…가짜 ‘엑스트라 모집글’까지 등장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장소가 확정된 데 이어 엑스트라 모집 광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작사 마블스튜디오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현은 행사장에서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후 글을 통해 “오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직접 소감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짧은 글로나마 전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조스 웨던을 비롯한 마블 관계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을 촬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면서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니 감사드린다. 작지만 저 또한 촬영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현은 또 “마지막 오디션을 마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저의 합격 여부를 떠나, 한국 촬영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어벤져스2 촬영을 끝까지 순조롭게 잘 마쳐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미래에는 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을 스크린에 담는 기회들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를 공개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두 2주간 진행한다. 이틀은 경기도에서 촬영한다. 세부적인 촬영 장소는 오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5일은 청담대교와 한강 뚝섬공원, 6일은 강남 사거리와 상가 골목 등이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로 선정된 마포대교와 청담대교, 상암동 DMC,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등은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 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고, 그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랍니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하겠습니까?”라며 서울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화제가 되자 엑스트라를 모집한다는 공고문도 등장했지만 이는 누군가 임의로 만든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공고문에는 “재난을 당한 시민들 120명.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놀란 표정.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연기 가능한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사항까지 명시돼 있지만 제작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엑스트라 나도 해보고 싶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서울 명소가 되겠네. 관광객도 많겠는 걸”,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나도 한번 가봐야 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확정…시민 엑스트라 모집? 알고 보니

    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확정…시민 엑스트라 모집? 알고 보니

    어벤져스2 서울 촬영지 확정…시민 엑스트라 모집? 알고 보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장소가 확정된 데 이어 엑스트라 모집 광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작사 마블스튜디오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현은 행사장에서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후 글을 통해 “오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직접 소감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짧은 글로나마 전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조스 웨던을 비롯한 마블 관계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을 촬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면서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니 감사드린다. 작지만 저 또한 촬영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현은 또 “마지막 오디션을 마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저의 합격 여부를 떠나, 한국 촬영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어벤져스2 촬영을 끝까지 순조롭게 잘 마쳐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미래에는 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을 스크린에 담는 기회들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를 공개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두 2주간 진행한다. 이틀은 경기도에서 촬영한다. 세부적인 촬영 장소는 오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5일은 청담대교와 한강 뚝섬공원, 6일은 강남 사거리와 상가 골목 등이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로 선정된 마포대교와 청담대교, 상암동 DMC,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등은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 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고, 그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랍니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하겠습니까?”라며 서울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화제가 되자 엑스트라를 모집한다는 공고문도 등장했지만 이는 누군가 임의로 만든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공고문에는 “재난을 당한 시민들 120명.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놀란 표정.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연기 가능한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사항까지 명시돼 있지만 제작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가짜 엑스트라 글 정말 실제 같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가보면 정말 재밌겠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통제 때문에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확정…시민 엑스트라 모집글 알고 보니 ‘황당’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확정…시민 엑스트라 모집글 알고 보니 ‘황당’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확정…시민 엑스트라 모집글 알고 보니 ‘황당’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 장소가 확정된 데 이어 엑스트라 모집 광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작사 마블스튜디오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현은 행사장에서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후 글을 통해 “오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직접 소감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고 짧은 글로나마 전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조스 웨던을 비롯한 마블 관계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을 촬영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면서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니 감사드린다. 작지만 저 또한 촬영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현은 또 “마지막 오디션을 마치면서 영화 관계자들에게 저의 합격 여부를 떠나, 한국 촬영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어벤져스2 촬영을 끝까지 순조롭게 잘 마쳐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미래에는 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을 스크린에 담는 기회들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를 공개했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두 2주간 진행한다. 이틀은 경기도에서 촬영한다. 세부적인 촬영 장소는 오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5일은 청담대교와 한강 뚝섬공원, 6일은 강남 사거리와 상가 골목 등이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로 선정된 마포대교와 청담대교, 상암동 DMC,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등은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 지원한 영화가 252편이고, 그중에 외국영화도 16편이랍니다. 이게 모두 우리의 서울을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 협력을 게을리하겠습니까?”라며 서울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화제가 되자 엑스트라를 모집한다는 공고문도 등장했지만 이는 누군가 임의로 만든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공고문에는 “재난을 당한 시민들 120명.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놀란 표정.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연기 가능한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사항까지 명시돼 있지만 제작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확정, 한번 가봐야 되겠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확정, 인파 장난 아닐 듯”,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확정, 가보면 정말 재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롱!’ 갓 태어난 지리산 반달가슴곰 5마리 깜찍영상

    ‘메롱!’ 갓 태어난 지리산 반달가슴곰 5마리 깜찍영상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태어나면서 반달곰 가족이 모두 35마리로 늘어났다. 18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던 중 어미 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해 방사한 RF-23은 17일 나무굴에서 새끼 두 마리를 출산했으며,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해 방사한 KF-27은 지난 5일 나무뿌리 아래서 새끼 1마리를 출산했다. 또 중국에서 온 CF-38은 11일 바위굴에서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배근 부장은 “2009년부터 지리산 야생에서 반달가슴곰 새끼가 출산되기 시작했는데, 금년에 가장 많은 5마리가 출산됐다”고 말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까지 반달곰 개체수를 50마리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상장은 “올해 10년째 접어든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0년까지 50마리가 지리산에 살도록 하는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예열 완료’ 류현진, 호주 개막전 변수는

    ‘예열 완료’ 류현진, 호주 개막전 변수는

    이제 호주 개막전이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호주 개막전을 위한 예열을 무사히 끝마쳤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1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피안타가 7개가 나온 만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볼넷이 없었고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자책점 1점만을 내주어 시범경기 방어율은 2.20으로 끌어내려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의 성적을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류현진의 투구는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제구력과 명불허전의 체인지업은 더 이상의 첨언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범경기 내내 위력을 떨쳤다. 커브는 본인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직은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시범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구사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평가 받았던 구종이기에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를 통해 투구패턴을 다양화하는데 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에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하기 위해 다저스 구단과 함께 호주 시드니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 날 8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호주 개막전에서 100개 내외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상대 선발은 우완 트레버 케이힐(26)로 내정되어있다. 트레버 케이힐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게임에서 1승 1패 방어율 7.88으로 좋지 않다. 특히 피안타율이 3할8푼2리를 기록할 만큼 구위가 좋지 못하다. 시범경기에서의 성적만큼은 류현진이 확실히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준비를 향한 여정도 이보다 더 순조로울 수 없다. 이제 준비단계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인, 호주에서 열릴 정규시즌 개막전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류현진이 2014시즌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워 맞출 수 있을 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마운드 위에서 역투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AFP) 최승환 스포츠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덩샤오핑 못지않은 시진핑, 軍 개혁까지 진두지휘

    덩샤오핑 못지않은 시진핑, 軍 개혁까지 진두지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방·군대개혁심화를 위한 영도소조’(군 개혁소조) 조장에 취임했다. 중국판 국가안보회의(NSC) 격인 ‘국가안전위원회’를 비롯해 ‘당 중앙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당 중앙 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 등 신설된 3대 권력기구를 통솔하는 데 이어 군 개혁 기구까지 장악함으로써 당·정·군 전면개혁을 명목으로 권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최고기구인 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 국가주석이 15일 군 개혁소조 조장 자격으로 1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강군 목표 실현은 국방·군대 개혁의 지도 원칙이자 정확한 방향의 근본”이라며 군 개혁의 핵심은 강한 군 만들기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개혁소조는 군 개혁 업무를 이끌 견고한 지도가 돼야 한다”며 군 개혁소조를 통해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뜻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각종 소조를 신설함으로써 집단지도부인 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와 군 최고기구인 군사위원회에 분산된 권력을 자신의 손아귀로 집중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군 개혁소조의 부조장인 쉬치량(許其亮) 군사위 부주석이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위원을, 군 개혁소조 제2부조장인 판창룽(范長龍) 군사위 부주석이 국가안전위 위원을 겸하는 등 각 소조가 시 주석을 중심으로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1인 지도 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진핑은 국방, 외교, 경제, 테러, 인터넷 등 전 분야를 장악하며 덩샤오핑(鄧小平) 이래 최대 권력을 거머쥔 지도자가 됐다는 평이 나온다. 그가 이처럼 권력 집중에 매진하는 것은 그의 권력 행사가 그만큼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시각도 있다. 부패 핵심으로 꼽히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은 22일부터 4월 1일까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4개국을 취임 후 처음으로 순방하며 대외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 주석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방조보는 “시 주석의 유럽 순방 키워드는 국제안보가 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은 특히 핵안전(안보) 전 영역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프로야구] 용병 군단 파워업

    외국인 선수들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에이스 밴덴헐크(삼성)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150㎞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45개의 공을 섞어 뿌리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반면 LG 토종 에이스 류제국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투구수 55개를 기록한 뒤 민방위훈련으로 경기가 중단(역대 두 번째)되자 곧바로 교체됐다. 삼성이 5-2로 이겼다. 대전에서는 NC 선발 찰리가 한화를 상대로 4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찰리는 지난 8일 롯데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피에는 7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민한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1점포를 뿜어냈다. 전날 NC전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린 뒤 2루 도루까지 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도 5회 대타로 나서 쉬렉으로부터 중전 안타와 한국 무대 첫 홈런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SK 윤희상은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 이성열과 임병욱에게 1점포와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넥센이 7-6으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오재영도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6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아현고가로 철거 순조

    아현고가로 철거 순조

    지난달 6일 시작된 서울 아현고가도로 철거 공사가 13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현동에서 서소문 방향, 서소문에서 아현 방향 양쪽 진입로 교각과 상판 등이 제거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캐나다 FTA 8년 8개월만에 타결…득과 실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두 정상은 “FTA 타결은 양국이 함께 이룩한 획기적인 성과”라며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통상회담을 열어 협상을 매듭지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 3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앤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정부는 작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를 중심의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타결로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해 현지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측은 “호주산에 이어 캐나다산 축산물까지 우리시장에 들어오면 축산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캐나다 FTA 타결, 축산농가 고사 문제네”, “”한국·캐나다 FTA 타결, 그래도 자동차 관세 철페 이익 아닌가”, “”한국·캐나다 FTA 타결, 득이 있으면 실이 있는 법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고기 내주고 車 받았다

    소고기 내주고 車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했으며, 양국 간 새로운 단계로의 파트너십 격상 등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협상 타결로 한국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물고, 캐나다는 자동차·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앤다. 대캐나다 수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를 비롯해 타이어 등 관련 산업의 수출은 한층 활기를 띠겠지만,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양국 간 FTA는 협상 8년 8개월 만에 타결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FTA는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정 타결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는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는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도입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날 양 정상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산림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 간의 공동성명은 “북한에 핵무기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현존하는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포기를 촉구하며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통일의 비전을 공유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류현진, 커브에서 희망을 봤다

    류현진, 커브에서 희망을 봤다

    더 이상 순조로울 수 없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23일 호주 개막전 선발이 확정된 이후의 시범경기에서의 호투라 더욱 고무적이다. 호주 원정 개막전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컨디션을 순조롭게 맞추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소위 말하는 ‘긁히는’ 날이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타자의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 제구도 5회 피홈런의 빌미가 된 체인지업을 빼놓고선 한가운데에 몰리는 공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 대다수 타자와의 볼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가며 투구 수를 최소화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커브가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이 날 8명이나 배치된 우타자를 상대로 자신의 장기인 체인지업과 더불어 커브를 간간이 섞어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데 주력했다. 이닝이 더해갈수록 커브의 구사율도 높아졌고 떨어지는 각도와 제구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4회 알베르토 칼라스포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커브는 이 날 류현진 투구의 하이라이트였다. 류현진의 커브는 지난 시즌 류현진이 가진 구종 중 최대 약점으로 평가 받았다.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다수의 볼과 안타를 만들어내곤 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새로운 구종 추가는 없다고 못 박은 류현진에게 있어 약점으로 평가 받았던 커브의 발전 여지는 성적 향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아직은 시범경기인 만큼 몇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만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의 류현진의 커브는 다가오는 정규시즌에서 2년차 징크스를 넘어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일종의 로드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류현진은 오는 16일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85개 정도의 공을 던짐으로써 23일 호주 개막전을 앞두고 막바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 최승환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한국·캐나다 FTA 타결…명암 엇갈리는 산업은?

    한국·캐나다 FTA 타결…명암 엇갈리는 산업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회담을 열어 한·캐나다 FTA 협상을 타결했다. 캐나다와 FTA 협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3천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앤다. 닭고기를 뺀 육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여부를 논의한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의 도입에 합의했다. 정부는 작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랫배 통증’은 호르몬 불균형·자궁 비정상 탓

    ‘아랫배 통증’은 호르몬 불균형·자궁 비정상 탓

    해마다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2007년 8만 6187명에서 2011년 12만 7489명으로 5년간 47.93%나 증가했다. 예전에는 생리통이 있어도 진통제에만 의존해 무턱대고 참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여성은 사춘기 이후 폐경기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일생 동안 300~400회 생리를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이러고 말겠지’라며 넘기기에는 평생 겪어야 할 고통의 양과 강도가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절반 정도가 생리통을 겪고 있다고 추정한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또 월경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은 우리 몸의 기관들이 순조롭게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진단받아야 할 일’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생리통의 원인은 생리 시작과 함께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물질의 분비 과다, 비정상적인 자궁 수축, 자궁혈관 경련, 호르몬 불균형, 생리혈의 응고, 자궁발육부전, 자궁 위치 변동, 정서적 장애, 기타 자궁 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 불순도 마찬가지다. 대뇌 사이에 있는 간뇌가 지시를 내려 자궁에 변화가 시작돼 생리를 하기까지의 과정에는 다른 내분비기관인 갑상선, 부신, 췌장 등도 복잡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이 중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금방 생리 불순 등이 온다. 그래서 흔히들 생리는 여성 건강의 척도라고 얘기한다. 생리 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졌다면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체중의 급격한 변화, 갑상선 기능 장애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가장 흔한 생리통은 생리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이다. “아랫배가 묵직하다”,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아랫배가 쥐어짜는 것 같다” 등 호소하는 통증은 제각각이지만 ‘아랫배 통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외에 오심, 구토, 식욕부진,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피부트러블이나 간혹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자궁내막증에 의한 2차성 생리통이 아닌 경우 산부인과에서는 주로 진통제를 처방해 준다. 경구 피임제를 복용해도 배란이 억제되고 혈중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를 감소시켜 생리통을 덜어주지만 과거 심혈관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경구피임제를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처방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냉증과 어혈을 푸는 방식으로 생리통을 치료한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줘 냉한 기운을 없애고 기혈순환이 안 돼 어혈이 생겼을 때는 어혈을 푸는 약제를 쓴다. 기혈을 순환시키는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부인과 장준복 교수는 “몸의 기운이 떨어져 차갑게 뭉쳐 있는 상태가 계속되거나 어혈과 노폐물 등이 쌓이게 되면 혹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생리통을 예방하려면 평소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카페인은 통증에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커피, 녹차 등의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소금이 많이 든 자극적인 음식도 마찬가지다. 평소 비타민 B와 C가 포함돼 있는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300년전 세계, 맛에 눈 뜨다

    300년전 세계, 맛에 눈 뜨다

    18세기의 맛/안대회 외 22인 지음/열린 책들/320쪽/1만 8800원 ‘미각’이란 키워드로 동서양의 문화현상을 파헤친 책이다. 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23명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동서양의 맛과 그 맛에 얽힌 흥미로운 현상을 살폈다. 18세기에는 동서양을 가릴 것 없이 고급스러운 음식이 대중화 되고, 이국적 음식이 세계화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 또 저급한 감각으로 치부되어온 맛에 대한 담론이 본격적으로 문화의 전면에 등장했다. 금욕과 절제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욕망을 추구하고 소비를 과시하는 취향의 대중화도 시작됐다. 음식의 맛은 혀끝의 감각에만 한정되지 않고 문화와 교류, 경제와 사회의 복잡한 세계사를 인드라(고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의 신으로,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에 해당)의 그물망처럼 얼기설기 엮어주는 그물코가 된다. 18세기는 교류의 시대였다. 조선에 들어온 고추는 고추장의 형태로 제왕의 식탁에 올랐다. 입맛이 까다로웠던 영조는 50대 중반부터 매콤달콤한 고추장 없이는 밥을 못 먹는 지경이 돼 자신이 세운 탕평책을 간접적으로 부정하는 사헌부의 지평(정오품 관리) 조종부(趙宗溥)는 미워해도 그 집 고추장을 좋아해 그것만은 도저히 미워할 수 없었다. 18세기 봄 노량진과 마포 등 한강 하류에는 복어들이 떼지어 올라왔다. 당시 한반도에선 이곳에서 복어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이 좋았다. 서울 봄철의 으뜸가는 풍미였던 복어의 치명적인 맛에는 스릴이 있었다. 영의정을 지낸 최석정(崔錫鼎)은 복어를 먹고 거의 죽을 뻔하기도 했다. 정조·순조 연간의 저명한 시인 신위(申緯)는 복을 즐겼으나 한 번은 복어를 먹지 못한 채 봄을 보내자 “복사꽃 피고 진 뒤 빈 가지만 마주하다니. 서글퍼라! 하돈(河豚·복어의 한자어) 맛도 모르고 지났구나”란 시를 짓기도 했다. 18세기 초 영국 빈민가에는 진(gin) 광풍이 거셌다. 값이 싼데다 조금만 마셔도 쉽게 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국 정부는 노동자들의 생산력을 떨어뜨리는 진은 적극 규제했지만 비위생적인 물의 대체제였던 맥주는 오히려 권장했다. 아랍에서 전래돼 ‘천천히 퍼지는 독약’으로 불린 커피는 프랑스 대혁명을 일깨운 계몽주의 운동의 촉매제였다. 1868년 파리에서 문을 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카페인 ‘카페 프로코프’에는 볼테르, 루소, 디드로 등 많은 철학자들이 드나들었고 위대한 사상가 몽테스키외는 베스트셀러 소설 ‘페르시아인의 편지’에서 카페 프로코프를 묘사하기도 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시론] ‘통일 대박’ 준비는 통일행정인력 양성부터/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통일 대박’ 준비는 통일행정인력 양성부터/양현모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 이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사회적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추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 있었던 담화문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은 실현 가능하고 꼭 실현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통일은 쉽게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임이 분명하다. 또한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통일 이후 한반도의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심각한 갈등과 대립 속에서 진행된 남북관계, 남북 간의 격차 등을 감안할 때 통일 이후 체제통합 과정에서 많은 난제들이 대두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빠르고 순조로운 통일을 실현하고 통일 이후에 나타날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즉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통일을 실현시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통일이 된다고 해도 그 통일은 우리에게 큰 부담과 혼란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통일을 준비하는 방안은 여러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통일행정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통일행정인력이란 한반도 통일시기 또는 통일 후 북한지역에 투입되어 행정 및 체제통합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이들은 통일로 인한 긴급한 행정수요 충족 업무를 수행하며 통일한국 기틀을 다지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의 개념 및 성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역량 및 업무 성과에 따라 통일 한국의 안정화 및 체제통합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독일의 경우 통일이 가시화되자 다수의 서독 공무원이 동독 지역에 투입되기 시작하였으며, 통일 이후에는 구동독 지역에 대한 인력 투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구서독에서 구동독에 투입된 행정인력들은 통일 이후 당면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인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즉 통일 전부터 이들 인력의 규모, 임무배치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있어야 하며, 투입 시 나타날 문제점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각 행정기관에서 선발된 인력에 대해서는 명확한 임무 부여와 이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을 받은 요원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재교육은 물론 북한 및 통일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통일 후 북한에 투입될 요원이라는 점을 자주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 정부도 ‘통일미래지도자 교육과정’ 등 일부 과정을 개설하여 각 행정기관에서 선발된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통일행정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교육 인원도 적을 뿐만 아니라 교육 내용도 기존의 ‘통일교육’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전문 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 방법 역시 평범한 강의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역시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 한 곳뿐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의 목적이 뚜렷하지 못하며, 교육 후 특별한 관리체제가 구축되지 못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통일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통일 대박’을 기대할 수 없으며, 통일준비의 첫발은 바로 통일행정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통일행정인력은 하루아침에 급조되어 투입될 수 없으며 체계적인 교육과정하에서 미리 양성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 치솟는 전세값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주목

    치솟는 전세값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주목

    미분양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견본주택 방문객이 늘고 계약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재무구조가 안전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들의 매매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 분양중인‘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총 2712 규모로 작년에 분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순조롭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말마다 견본주택에는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으며, 계약도 꾸준히 늘고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전셋값이 급등한데다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은 전용 84㎡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는 총 5000여 가구 중 아파트 23개 동의 전용면적 59~111㎡형 2712가구를 1차로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특히 단지내 보육특화 시설이 잘돼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2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연계돼 최고급 보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유치원 또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내부 평면 역시 4베이 구조로 자녀방을 전면에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 했으며, 알파룸을 제공, 침실 또는 다른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알파룸은 주택형에 따라 수납•학습•서재•놀이 및 가족소통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대단지에 걸맞은 고품격 단지내 커뮤니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뮤니티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6000여 ㎡ 규모로 조성된다. 스포츠존, 에듀존, 컬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골프연습장, 다목적실내체육관, 북센터와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입지 또한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김포도시철도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두 정거장만 가면 김포공항역이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선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를 모두 탈 수 있다. 아파트와 인접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나들목, 자유로, 강변북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군도 뛰어나다. 김포 3대 명문고로 불리는 김포고•사우고•풍무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풍무초를 비롯 2012년도 대한민국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된 혁신학교 신풍초도 가깝다. 또 사우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백화점•호텔•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시네폴리스’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방문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개념 블루칩 오피스 ‘문정지구 섹션오피스 파트너스 1차 / 2차’

    신개념 블루칩 오피스 ‘문정지구 섹션오피스 파트너스 1차 / 2차’

    신개념 블루칩 오피스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문정법조타운과 첨단업무지구가 들어설 송파구 핵심요지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 Ⅰ‧Ⅱ’가 바로 그 주인공.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 Ⅰ‧Ⅱ’는 가장 주목 받는 문정도시개발지구 3-8블록과 3-11블록에 위치하며 규모는 연면적 약 3만여㎡ 지하 4층~지상 12층으로 구성된다. 입지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부문은 입주고객 맞춤형 공간 구성이다. 260실의 업무시설과 53실의 근린생활시설은 3~5인 규모의 개인변호사 사무실은 물론 7~10인 규모의 합동, 공증 사무실까지 필요 공간만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한 프리 섹션으로 디자인되어 수요자와 임대자 모두 최고의 편의와 만족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문정법조타운의 특성상 향후 몇 년 내 2만 여명으로 증가하게 될 변호사들의 수요 역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정지구에서도 동부지법과 검찰청 바로 앞은 최적의 요지를 점하려는 법조인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동시에 법원 관련 기업들과 전문인들까지 가세해 임차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Ⅰ‧Ⅱ’에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미래가치를 따졌을 때에도 투자자의 자산가치 상승력이 기대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2015년 개통예정인 KTX수서역이 인접해 지방거점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더블 프리미엄까지 가졌기 때문이다. 또한 위례~신사간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대중교통망이 더욱 편리하게 연결되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인근 가든파이브와 물류단지로 인한 지역 활성화와 다양한 입지적 혜택도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업무시설은 3.3㎡당 890만 원대부터이며, 한국자산신탁이 사업관리하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왕이 쓰던 접이식 의자 처음 경매에

    18~19세기 조선의 왕이 앉던 ‘접이식 나무 의자’가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조선시대 왕실 가구 중 현재까지 공개된 접이식 의자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용교의’(龍交椅)와 경기도박물관의 ‘권교의’(圈交椅·보물 930호) 단 두 점뿐이다. 고미술품 경매사인 마이아트옥션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경매를 앞두고 ‘용교의’로 추정되는 접이식 의자 등 144점을 26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왕실 후손이 오랜 기간 갖고 있던 것으로, 당시 왕에게만 허락됐던 주칠을 사용해 장식한 것이 특징”이라며 “감정에서 ‘용교의’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매될 예정인 ‘용교의’는 등받이에 둥근 여의주를 감싸는 용 한 쌍이 조각돼 있고, 용들은 왕을 상징하는 네 개의 발톱을 갖고 있다. 손잡이 부분과 등판에는 금칠 흔적이 남아 있고, 앉는 부분은 호피로 덮여 있다. 등받이가 둥근 곡선의 활 모양을 띠고 손잡이와 한 몸을 이루는 것도 눈에 띈다. 의자는 앞뒤쪽 다리가 교차해 접고 펴는 것을 편리하게 했다. 용교의는 현재 순조실록과 고궁박물관에 보관된 유물을 통해서만 원형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용교의의 경매 추정가를 5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같은 소장자가 갖고 있는 조선시대의 10폭 병풍인 ‘요지연도’(瑤池宴圖)도 나온다. 경매 추정가는 6억원 선. 아울러 심사정의 ‘수하선인도’(樹下仙人圖·경매 추정가 8000만∼1억 2000만원), 변상벽의 ‘암탉과 병아리’(3500만∼5000만원) 등 다른 조선시대 그림들도 출품된다. 1971년 발간된 시조집 ‘거북선’에 실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글씨(추정가 2500만∼4000만원)와 박 전 대통령이 민주공화당에 입당하면서 쓴 입당 원서(200만∼500만원), 이토 히로부미가 1885년 무렵 쓴 글 ‘일출’(日出)의 마지막 단락(250만∼350만원) 등도 경매에 나온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크라 “조기 대선·개헌”… 유혈 불씨는 여전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 지도자 협상이 21일 타결됐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이상 지속된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날 “조기 대선을 실시하고, 연립 내각을 구성하며,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식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도 “모든 야권 지도자들이 협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타협안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 9월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12월에 조기 대선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확한 대선 날짜가 언급되지 않은 데다 폭력 시위를 조장한 것으로 알려진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프라비 섹토르’가 협의안을 거부하고 나서 유혈 사태가 종식될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의 반대도 문제다. 유럽연합(EU) 대표들은 협의안 서명에 보증인으로 참석했지만, 러시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협상에는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주요 야당 지도자인 조국당 대표 아르세니 야체뉴크,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당수 비탈리 클리치코, 자유당 당수 올렉 탸그니보크가 참석했다. EU 대표인 프랑스·독일·폴란드 외무장관과 러시아 대표인 블라디미르 루킨 인권담당 특사 등은 양측을 중재했다.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는 휴전과 유혈 충돌을 반복했다. 전날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발생한 2차 유혈 충돌로 최대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시위에는 화염병, 수류탄, 기관총 등이 난무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이날 47명이 사망하는 등 지난 18일부터 계속된 시위로 총 77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이래 최악의 참사”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유혈 충돌이 일단락될 수 있었던 데는 서방의 제재 압력이 한몫했다. 앞서 EU는 우크라이나 경찰 총수와 내무부·법무부 고위관리를 대상으로 자산 동결,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가한다고 결정했다. 캐나다도 EU 제재에 동참했으며 미국도 제재 범위를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체코는 폭력 사태가 이어진다면 4월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는 차관 지원을 중단하겠다며 시위대를 압박했다. 알렉세이 울류카에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150억 달러의 차관 중 20억 달러를 지원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피스텔 이은 오피스 열풍…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 1차, 2차 분양

    오피스텔 이은 오피스 열풍…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 1차, 2차 분양

    오피스텔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포스트 강남’으로 불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프리미엄 오피스 바람이 시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위치는 물론, 주변 개발호재와 새로운 공간개념까지 투자자와 수요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신개념 블루칩 오피스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Ⅰ‧Ⅱ’가 등장해 화제다. 문정도시개발지구 3-8블록과 3-11블록, 연면적 약 3만여㎡ 위 지하 4층~지상 12층으로 건립되는 ‘문정 섹션오피스 파트너스Ⅰ‧Ⅱ’는 입지부터 투자자의 자산가치 상승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2015년 개통예정인 KTX수서역이 인접해 지방거점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더블 프리미엄까지 가졌다. 또한 위례~신사간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대중교통망이 더욱 편리하게 연결되고, 인근 가든파이브와 물류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역 활성화와 경제적 수혜도 눈 앞에 바로 펼쳐지게 된다. 투자 시기적인 면에선 향후 몇 년 내 2만 여명으로 증가하게 될 변호사들의 수요 역시 큰 호재다. 문정지구에서도 동부지법과 검찰청 바로 앞 최적의 요지를 점하려는 법조인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동시에 법원 관련 기업들과 전문인들까지 가세해 임차수요가 더욱 넘쳐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 법조인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공간 디자인도 주목할 만 하다. 기존 기 설정된 공간을 계약하던 임대방식을 바꾸어 260실의 업무시설과 53실의 근린생활시설은 3~5인 규모의 개인변호사 사무실은 물론 7~10인 규모의 합동, 공증 사무실까지 필요 공간만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한 프리 섹션으로 디자인되어 수요자와 임대자 모두 최고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업무시설은 3.3㎡당 890만 원대부터이며, 한국자산신탁이 사업관리하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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