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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재판 출석에…“힘내세요” 외친 지지자들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재판 출석에…“힘내세요” 외친 지지자들

    ‘5·18 북한 배후설’을 주장하다 여러 차례 소송당한 지만원씨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8)씨의 자택 앞에서 발언을 했다. 전두환씨는 11일 오전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으로 출발했다. 전씨가 탑승한 차량이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동안 차량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님 힘내세요”라고 외치는 지지자도 있었다. 전씨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 50여명은 ‘5·18은 폭동·내란’이라는 피켓을 들고 “40년 전 일을 가지고 광주에서 재판하는 것은 인권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지만원씨는 “5·18이 뒤집어지면 이 땅에 주사파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 그래서 저들이 이렇게 발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자가 “전두환을 아직도 영웅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개XX’ ‘빨갱이’ ‘북한으로 돌아가라’ 등의 폭언을 퍼붓고 거칠게 밀쳤다.5·18 민주화운동 이후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된 전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부장 장동혁) 심리로 열리는 공판기일에 출석한다. 전씨 측은 부인 이순자씨를 자신의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에 같이 출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해 재판에 동행한다. 전씨는 지난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면서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고인의 명의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에 넘겨진 전씨는 그동안 재판을 준비한다거나 알츠하이머(치매)와 독감증세가 있다는 이유를 대며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재판에 두 차례 불출석했다. 지난해 9월에는 광주 대신 서울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피고인 신분인 전씨가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재판이 연기되자 광주지법은 전씨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했다. 이에 전씨 측은 재판에 자진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발부된 구인장은 전씨가 법원에 도착한 이후 집행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광주로 향하는 전두환·이순자

    [서울포토] 광주로 향하는 전두환·이순자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기 위해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3.1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광주 법정 출석위해 자택 나서는 전두환·이순자

    [서울포토] 광주 법정 출석위해 자택 나서는 전두환·이순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2019.3.1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23년 만에 법정 서는 전두환…이번엔 ‘골목 성명’ 없었다

    23년 만에 법정 서는 전두환…이번엔 ‘골목 성명’ 없었다

    전두환씨가 약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 23년 전엔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학살 및 내란 등의 혐의로, 이번엔 5·18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전씨는 1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나와 승용차를 타고 광주로 출발했다. 부인인 이순자씨도 동행했다. 전씨는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고 집에서 혼자 걸어 나와 아무 말 없이 바로 승용차에 올랐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 3일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를 ‘가면 쓴 사탄’이라고 지칭했다. 앞서 전씨는 1995년 12월 21일 반란수괴·내란수괴·내란모의참여 등의 혐의로 노태우씨와 함께 기소된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12·12 군사쿠데타’(전두환·노태우를 앞세운 신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킨 사건)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및 학살의 주범인 노씨와 전씨를 수사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1995년 12월 2일 전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전씨는 연희동 자택 앞에서 “종결된 사안에 대한 검찰의 수사 재개는 진상규명이 아니라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므로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골목 성명’을 발표하고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가 버렸다. 이에 검찰은 전씨에 대해 반란수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음 날인 1995년 12월 3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해 전씨는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검찰은 1996년 8월 1심 재판에서 전씨에게 사형을, 노씨에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전씨에게는 검찰 구형대로 사형을, 반면 노씨에게는 징역 2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그해 12월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았다. 결국 전씨는 항소심 선고공판 출석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된 셈이다. 이후 노씨는 1997년 4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추징금 2688억원 납부를 명령받았다. 전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추징금 2205억원 납부를 명령받았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김영삼 정부로부터 사면을 받았다. 이번 전씨의 ‘5·18 사자 명예훼손’ 사건은 광주지법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전씨는 이날 공판 전까지 세 차례 재판 연기와 관할지 이전을 요구하며 법정을 피해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두환, 연희동 자택 나와 광주로 이동

    전두환, 연희동 자택 나와 광주로 이동

    전씨, 오전 8시 32분 자택에서 나와부축 없이 혼자 걸어 승용차 탑승일부 보수단체, “30년 전 일로 광주 법정에 세우느냐”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11일 재판 출석차 광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8시 32분, 전씨는 부인 이순자(80)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섰다. 검은색 정장에 연한 노란색 넥타이 차림의 전씨는 아무 말 없이 에쿠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고 혼자 걸어나왔으며, 거동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전씨 일행이 탄 에쿠스 승용차가 출발하자 경호요원과 형사들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와 승합차가 뒤따랐다. 앞서 광주지법 재판부는 전씨가 알츠하이머와 독감 증세를 호소하며 재판에 2차례 불출석하자 구인장을 발부한 바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비오 신부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전씨 자택 앞에는 보수 단체 회원 수십명이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전국구국동지회와 자유연대, 특전사5·18진상규명위원회 등의 회원들은 군복이나 패딩 차림으로 고성능 확성기를 들고 “30년이나 지난 일을 가지고 왜 하필 광주의 법정에 (전씨를) 세우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는 전씨의 이웃집 담장에 올라가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취재진들에게 항의하는 등 전씨가 광주로 떠나고 나서도 자택 인근은 소란스러웠다. 경찰은 전씨의 자택 주변에 평소보다 많은 경비 인력을 배치해 충돌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광주지법까지는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명이 전씨와 동행한다. 피고인 호송 차원이다. 또 전씨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 경호대도 광주로 향한다. 경찰은 전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이르면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할 전망이다. 전씨가 도착하면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을 집행한다. 자진 출석과 고령임을 이유로 수갑을 채우지 않는다. 재판은 오후 2시 30분 201호 법정에서 시작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생중계)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재판출석차 광주행

    (생중계)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재판출석차 광주행

    [영상출처=YTN 유튜브 채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일 재판 출석차 광주로 출발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승용차에 탑승해 부인 이순자 여사 및 경호요원들과 함께 광주로 떠났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비오 신부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영상부 seoultv@seoul.co.kr
  • ‘5·18 명예훼손’ 전두환 연희동 자택 출발…이순자씨도 동행

    ‘5·18 명예훼손’ 전두환 연희동 자택 출발…이순자씨도 동행

    전두환씨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광주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11일 자택을 출발했다. 부인인 이순자씨도 동행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했다. 전씨는 말없이 이씨와 함께 승용차에 탑승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 3일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를 ‘가면 쓴 사탄’이라고 지칭했다. 전씨는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씨가 도착하면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을 집행한다. 다만 자진 출석과 고령임을 이유로 수갑을 채우지는 않는다. 전씨의 ‘5·18 명예훼손’ 사건 심리는 광주지법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가 맡았다. 그동안 전씨는 공판기일 출석을 계속 미뤄왔다. 전씨 변호인은 지난해 5월 28일로 예정된 첫 재판을 앞두고 재판 날짜를 바꿔달라고 신청했다. 이 신청을 받아들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16일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 그런데 전씨 변호인이 또 기일을 변경해달라고 신청해 첫 재판이 지난해 8월 27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전씨는 재판을 하루 앞두고 법정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당시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씨가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면서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돼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설명을 들은 사실조차 기억을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공판 전까지 전씨는 지난해 5월~올 1월 세 차례 재판 연기와 관할지 이전을 요구하며 법정을 피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두환,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 도착 예정

    전두환, 오늘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 도착 예정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광주지법으로 향한다. 전씨는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설 예정이다. 전씨가 이번 재판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은 자택 정문을 나서는 시점이 아니라 광주지법에 도착한 뒤 집행한다. 또 전씨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갑 역시 채우지 않기로 했다. 광주지법에는 오후 1시 30분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인 이순자 여사와 변호사가 동행하며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들과 평소 전씨를 경호하는 경찰 경호대도 함께 나선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희동 자택 주변에 6개 중대 350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했다. 현재 자택 앞에는 자유연대·자유대한호국단 등 전씨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 50여명이 오전 7시30분부터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앞서 전씨는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된 뒤 ‘재판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두 차례 재판 연기 신청을 했다. 또 이후 두 차례 더 공판기일에 불출석해 재판이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난 1월 7일 재판 때도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전씨는 지난 2017년 출판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로 인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광주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1995년 12월에는 내란목적 살인죄 등으로 구속 기소돼 1996년 12월 항소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극우단체로 둘러싸인 전두환 자택…싸늘한 민심과는 ‘괴리’

    극우단체로 둘러싸인 전두환 자택…싸늘한 민심과는 ‘괴리’

    “왜 30년 전 일로 광주 법정에 세우느냐” 항의경찰, 충돌 대비해 평소보다 경비 인력 늘려전씨, 오늘 광주행…2시 30분부터 재판 시작“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라!” 1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88)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는 보수 단체 회원 수십명이 몰려왔다. 전국구국동지회와 자유연대, 특전사5·18진상규명위원회 등의 회원들로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정에 서기 위해 광주로 떠날 예정인 전씨의 법정 출석을 반대하는 세력이다. 군복이나 패딩 차림의 이들은 고성능 확성기를 들고 전씨 집 앞에 있던 취재진을 향해 “가짜 (5·18) 유공자나 취재하라”고 소리쳤다. 광주 법원 출석을 앞둔 이날 아침 전씨 자택 앞 분위기는 전씨를 싸늘하게 보는 민심과는 괴리가 컸다. 집회에 참가자들은 “30년이나 지난 일을 가지고 왜 하필 광주의 법정에 (전씨를) 세우느냐”고 항의조로 말하기도 했다. 일부는 전씨의 이웃집 담장에 올라가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은 전씨의 자택 주변에 평소보다 많은 경비 인력을 배치해 충돌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자택을 나설 예정이다.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이용하게 될 전씨의 광주행에는 부인 이순자 여사와 변호사가 동행한다. 평소 전씨 자택에는 의경 1개 중대(60명)가 배치돼 있었다. 전씨가 광주로 이동하는 동안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명이 전씨와 동행한다. 피고인인 전씨를 호송하기 위해서다. 또, 전씨 경호를 맡은 경찰 경호대도 경호차를 타고 함께 광주로 떠난다. 경찰은 전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재판 시간에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 조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 일행은 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할 전망이다. 전씨가 도착하면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을 집행한다. 다만, 자진 출석과 고령임을 이유로 수갑을 채우지 않는다. 재판은 오후 2시 30분 201호에서 개시된다. 재판장인 장동혁 부장판사가 피고인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물어보면 전씨가 대답해야 한다. 이후 검사가 공소 사실(공소장에 적힌 범죄 사실)의 요지를 낭독한 뒤 변호인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때 피고인이 한마디 정도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는데 전씨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첫 공판이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늦어도 오후 6시 전에는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재판이 끝나면 전씨는 다시 승용차에 올라와 경호팀 등과 함께 다시 상경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알츠하이머 핑계 전씨, 강제구인 조짐에 자진출석

    1996년 내란죄 재판 이후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 서는 전두환(88) 전 대통령은 애초 알츠하이머 투병 등을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해 왔다. 하지만 재판 출석 거부에 대한 민심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져 재판부가 강제구인하려 하자 제 발로 출석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 측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을 통해 고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과 관련해 고인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된 뒤 두 차례 재판 연기 신청을 했다. ‘재판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이 이유였다. 또 이후 두 차례 공판기일에 불출석해 재판이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서는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난 1월 7일 재판 때도 독감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완강하게 버티던 전씨 측이 돌연 ‘자진 출석’ 카드를 선택한 건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재판부가 전씨를 강제로라도 법정에 세우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는 점이다. 전씨가 거푸 불출석하자 재판부는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구인영장 기간이 11일까지인데 이 기간이 넘으면 강제구인 또는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면서 “전씨 측이 이를 의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씨의 투병 주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싸늘했던 여론이 더 차디차게 식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던 전씨가 지난해 말 부인과 강원도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씨가 자신의 골프 점수를 직접 계산하는 등 제대로 된 인지 능력을 보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전씨 측은 “광주 대신 서울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며 관할법원 이전 신청을 냈지만 이 또한 기각됐다. 결국 광주행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고 판단해 자진 출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부인 이씨가 법정에 동행하는 것을 두고 “전씨 측이 자신의 의사결정 능력이 미약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명분으로 삼기 위해 전략적 동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법정 선 전씨, 방청석 60여명만 본다

    법정 선 전씨, 방청석 60여명만 본다

    승용차로 광주 오갈 때 경찰·경호팀 동행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11일 광주지법 법정에 선다. 이날 전씨의 하루는 공식적으로 오전 8시 30분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 승용차를 타고 광주지법으로 출발한다. 부인 이순자(80)씨와 변호사도 동승한다. 집 대문을 나선 전씨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 회원 200~300명과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씨의 광주 재판 출석을 ‘결사 반대’한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반대로 전씨를 규탄하는 시위대도 전씨 자택을 찾아 자유연대 측과 대치할 가능성도 있다. 광주지법까지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명이 전씨와 동행한다. 피고인 호송 차원에서다. 또 전씨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 경호대도 광주로 향한다. 경찰은 전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일행은 광주 도착 전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이르면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할 전망이다. 전씨가 도착하면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을 집행한다. 자진 출석과 고령임을 이유로 수갑을 채우지 않는다. 재판은 오후 2시 30분 201호 법정에서 시작된다. 재판장인 장동혁 부장판사가 피고인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물어보면 전씨가 대답해야 한다. 이후 검사가 공소 사실(공소장에 적힌 범죄 사실)의 요지를 낭독한 뒤 변호인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때 피고인이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는데 전씨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씨가 앉을 피고인석에는 부인 이씨가 나란히 앉을 전망이다. 재판은 일반에 공개된다. 다만 지난 8일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확보한 60여명(취재진 포함) 외에는 법정에 선 전씨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재판부가 법정 내부 촬영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과거 전·현직 대통령들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것과 달리 전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점, 신변 보호 지정 대상인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이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늦어도 오후 6시 전에는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재판이 끝나면 전씨는 경호팀 등과 함께 상경길에 오를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광주로 가는 전두환…미리보는 하루

    광주로 가는 전두환…미리보는 하루

    오전 8시30분 연희동 출발…가는 길에 점심도2시30분 재판 개시…전씨, 입장 밝힐지 주목늦어도 6시 재판…경찰 경호 받으며 상경5·18 광주 민주화운동 때 헬기 사격 여부를 두고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11일 광주지법 재판장에 선다. 이날 전씨의 하루는 오전 8시 30분 공식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 승용차를 타고 광주지법으로 출발한다. 부인 이순자(80)씨와 변호사도 동승한다. 집 대문을 나선 전씨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 회원 200~300명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씨의 광주 재판 참석을 ‘결사반대’ 한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반대로 전씨를 규탄하는 시위대도 집 앞에 찾아와 대치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평소 자택 경비 인원 외 별도 경비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평소 전씨 자택에는 의경 1개 중대(60명)가 배치돼 있었다. 전씨가 광주로 이동하는 동안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명이 전씨와 동행한다. 피고인인 전씨를 호송하기 위해서다. 또, 전씨 경호를 맡은 경찰 경호대도 경호차를 타고 함께 광주로 떠난다. 경찰은 전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재판 시간에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 조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 일행은 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할 전망이다. 전씨가 도착하면 경찰은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피고인 강제 소환을 위한 영장)을 집행한다. 다만 자진 출석과 고령임을 이유로 수갑을 채우지 않는다. 재판은 오후 2시 30분 201호에서 개시된다. 재판장인 장동혁 부장판사가 피고인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물어보면 전씨가 대답해야 한다. 이후 검사가 공소 사실(공소장에 적힌 범죄 사실)의 요지를 낭독한 뒤 변호인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때 피고인이 한마디 정도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는데 전씨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첫 공판이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늦어도 오후 6시 전에는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재판이 끝나면 전씨는 다시 승용차에 올라와 경호팀 등과 함께 다시 상경길에 오를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두환 재판 위해 내일 광주행…별도 ‘경호대’도 투입

    전두환 재판 위해 내일 광주행…별도 ‘경호대’도 투입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재판 위해 오전 자택 나서서대문경찰서 형사팀·경호대 등 투입…광주까지 동행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전 자택을 나선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씨는 11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승용차를 타고 광주지법으로 출발한다. 이에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명이 전씨와 동행할 예정이다. 형사들은 당일 오전 7시쯤 자택 앞에서 대기 한 뒤 전씨가 탄 승용차가 출발하면 승합차 2대를 타고 따라갈 계획이다. 전씨는 준비된 승용차에 부인 이순자 여사, 변호사와 함께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형사팀과 별개로 전씨의 경호를 맡은 경찰 경호대도 경호차를 타고 전씨를 따라 광주로 향한다. 평소 전씨의 경호에는 경찰관 5명이 투입됐다. 전씨가 광주로 내려가는 동안 경호 인력 충원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대는 앞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동선을 점검하고, 광주지법을 미리 방문해 경호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의 동선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재판 시간에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 조처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 도착하기 전 전씨는 모처에서 점심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라면 전씨는 오후 1시 30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한다. 경찰은 전씨가 법원에 도착하면 법원이 발부한 구인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단, 자진 출석과 고령을 이유로 수갑은 채우지 않는다. 11일 전씨의 자택 앞과 광주지법 앞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력이 투입된다. 당일 오전 7시 30분쯤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 등은 연희동 전씨 자택 앞에서 ‘전두환 대통령 광주재판 결사반대’ 집회를 연다. 200~300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평소 자택 경비 인원 외 별도의 경비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평소 전씨 자택 경비에는 의경 1개 중대(60명)가 배치됐다. 경찰의 한 경비 담당자는 “당일 상황에 따라 경비 인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27일 첫 공판을 앞두고 이순자 여사가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올해 1월 7일 재판도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담당 재판부는 전씨에게 구인장을 발부했다. 전씨 재판은 1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의 재판 참석과 관련해 5월 단체들은 “사죄가 먼저”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5·18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에 오는 전 씨는 먼저 시민들과 5·18 영령들에게 사과했으면 좋겠다”며 “본인이 저지른 죄업을 씻고 가는 것이 인생을 마무리하는 전 씨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전 씨의 반성 없는 태도는 일부 극우 집단들에게 (역사 왜곡의) 빌미를 주고 있다”며 “스스로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히면 최근 망언에 대한 국면을 풀어가는데 훨씬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상임이사는 그러면서도 전 씨를 겨냥해 “뻔뻔하다”고 언급했다. 조 상임이사는 아울러 “사과를 하지 않으면 방법은 (본인이 지은 죄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저지른 죄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보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죄하지 않을 경우) 법원 역시 전 씨에게 개전의 정이 없는 만큼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고의 벌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두환 前대통령, 11일 광주 재판 출석

    전두환 前대통령, 11일 광주 재판 출석

    전두환(88) 전 대통령 측이 오는 11일 광주지법에서 예정된 사자명예훼손 사건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재판에 부인 이순자씨가 동행할 수 있도록 요구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전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7일 “그동안 출석을 피한 게 아니고 독감 등 사정으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광주지법은 “전씨가 변호인을 통해 ‘심신 미약’을 이유로 부인 이씨와 함께 재판에 나오겠다고 요청해 와 이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법은 이전 재판과 비슷한 수준인 경찰 기동대 80명을 법정과 외곽에 배치해 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재판은 공개되지만 질서 유지를 위해 입석을 허용하지 않으며 참관 인원도 총 103석(우선 배정 38석·추첨 배정 65석)으로 제한했다.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된 후 두 차례 재판 연기 신청을 했으며, 그동안 알츠하이머병과 독감 등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담당 재판부는 지난 1월 전 전 대통령에게 구인장을 발부했다. 재판은 1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비정규직 등 대거 불참…경사노위 본회의 무산

    비정규직 등 대거 불참…경사노위 본회의 무산

    경사노위 “의사결정 구조 개선 검토” 靑 “의결 무산 유감”…11일 재개회 시도사회적 약자를 대표한 청년·여성·비정규직 노동계 위원들이 7일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본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등 본위원회 의결이 무산됐다. 이에 경사노위가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년 유니온 김병철 위원장, 전국여성노조 나순자 위원장,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남신 소장은 ‘사회적 대화의 첫 단추, 제대로 꿰어야 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2차 본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저희 3단체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합의를) 언론의 속보를 통해서 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탄력근로제를 논의하는 문제는 미조직 노동자들에게도 중요한 사안이기에 1차 본회의에서 노동시간개선위원회에 계층별 대표 1인의 위원 참여도 제안했지만 거부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표결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저희는 자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경사노위법상 경사노위 최고 의결 기구인 본위원회는 노사정을 대표하는 위원 18명으로 구성되는데 재적 위원의 과반수가 출석하고 노사정 가운데 어느 한쪽 위원의 절반 이상이 출석해야 의결 정족수가 충족된다.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불참으로 노동자위원은 한국노총·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자 4인이다. 3명이 불참하게 되면 의결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 의결이 무산되자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위원회 의사결정 구조와 위원 위촉 등 운영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주 경사노위 상임위원도 “사회적 대화의 핵심은 이른바 전국 차원의 노사단체”라며 “청년·여성·비정규직은 보조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요 노사단체의 의결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조를 고치면 청년·여성·비정규직 등이 들러리로 전락해 ‘도로 노사정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청와대는 의결 무산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3인의 조속한 본위원회 복귀를 촉구했다. 경사노위는 오는 11일 본위원회를 다시 열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한국형 실업부조 등의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전두환 “연희동 자택 공매 처분 부당” 행정소송 제기

    전두환 “연희동 자택 공매 처분 부당” 행정소송 제기

    추징금을 미납해 연희동 자택이 공매에 넘어간 전두환(88)씨는 지난달 18일 서울행정법원에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공매 처분을 취소하라”고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매를 막아달라는 집행정지도 같이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에도 12·12 군사반란죄와 5·18 내란죄, 내란목적살인죄, 뇌물죄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재판의 집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냈다. 1997년 전씨는 해당 재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지만 김영삼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추징금 2205억원 중 1050억원이 미납금으로 남아있다. 전씨 측은 이 추징금 환수를 ‘제3자’인 이씨 명의에 재산에 대해 집행하는 건 위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희동 자택은 범죄수익이 발생한 1980년 이전에 이순자씨가 취득한 것이기에 환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검찰 측에서는 2016년 개정된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에 따르면 제삼자의 범죄수익도 집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두환씨의 연희동 자택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의 신청에 따라 공매 물건으로 등록됐다. 공매 대상은 4개 필지의 토지와 건물 2건으로, 소유자는 이순자씨 외 2명이다. 이 물건에 대해 지난달 세 차례 공매가 진행됐으나 모두 유찰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빌 게이츠 “억만장자 된 후 첫 구매한 포르쉐와 전용기는 사치였다”

    빌 게이츠 “억만장자 된 후 첫 구매한 포르쉐와 전용기는 사치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대표인 빌 게이츠(63)는 순자산 965억달러(약 108조 9002억원·포브스 발표기준)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그가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시기는 만 31세로, 역대 가장 젊은 억만장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 은행계좌 잔액이 급격히 늘었지만 돈을 마구 쓰지 않았다고 최근 미국의 한 유명 TV쇼에서 밝혔다. 게이츠는 지난달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서 “사치스러운 취미가 많지 않아서 너무 많이 변하지 않았다”면서 “당시에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는 것이 주된 관심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쇼 진행자인 디제너러스가 “그러면 ‘아, 포르쉐를 사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느냐?”고 압박했다. 그러자 게이츠는 “맞다.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포르쉐)은 사치였으며 결국 내 여행을 위해 전용기를 샀는데 그 역시 엄청난 사치였다”면서 “그럼 두 가지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제너러스는 또 “그러면 포스웨와 전용기가 전부인가?”고 되물었고, 게이츠는 “미친 짓(crazy thing)이라면 그렇다”고 답했다.이전에 게이츠는 아프리카로 자선재단 사업을 위해 오갈 때 사용하는 자신의 4000만 달러(약 451억원)짜리 전용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만 만족감을 준다”며 “엄청난 사치였다”고 말했다. 게이츠의 전용기는 캐나다 항공사 봄바디어가 제조한 19인승 BD-700 글로벌 익스프레스로 알려졌다. 또 게이츠는 자택에 트램펄린방이 있다는 사실도 밝힌 바 있다. 워싱턴주 메디나에 있는 그의 저택은 1억2500만 달러(약 1411억원)짜리로, 현재 세계 1위 부호인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에서 1.6㎞ 정도 떨어져있다. 이에 대해 게이츠는 “트램펄린방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면서 “실내 트램펄린은 추천한다”고 말했다. 게이츠가 천문학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사치는 생각보다 검소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게이츠는 또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운영하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350억 달러(약 39조5000억원)가 넘는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게이츠는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은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게이츠는 미국의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네티즌이 건넨 “개인적으로 매년 얼마의 세금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하길 원한다면 그것엔 재원이 필요하다”면서 “난 우리가 교육과 건강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므로 내가 낸 100억 달러(약 11조 2000억)의 세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사진=엘런 디제너러스 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봄

    [유세미의 인생수업] 봄

    명자씨의 친구들이 왜 5인방인고 하니 모두 ‘자’로 끝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회장격인 명자씨 외에 순자만 3명이다. 정순자, 주순자, 이순자에 이어 귀염성 있게 민정자가 합세한다. 이름하여 ‘자 시스터스’. 칠순을 바라보는 그녀들은 왠지 촌스럽다고 느껴지는 이름 때문에 평생 불만의 강과 원망의 골짜기를 건너왔으나 운명처럼 모인 ‘자 시스터스’ 덕분에 이름에 딱 한번 고마움을 느낄 만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 그녀들의 봄 여행은 올해도 어김없다. 남편 시중에 여러 자식들 키우느라 관절염까지 생긴 판에 이제라도 시간아 멈춰라 싶은 마음으로 일 년에 한 번 여행을 떠난다. 흐드러지게 매화가 피고 온 산천에 새순이 돋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연초록 세상이다. 집에서는 사방 쑤셔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고, 햇병아리 같은 손주들만 보면 입이 함박만 해지는 할머니들이지만 5인방에 합류하면 다들 열여섯 소녀가 된다. 왜 안 그렇겠는가. 산골 한동네에서 네댓 살부터 함께 자랐으니 그들에게는 서로가 청춘이고 꽃분홍 세월이다. 올해의 봄 여행을 위해 고속터미널에 제일 먼저 도착한 명자씨는 차표에다 회원들의 간식거리를 챙겼다. 연달아 도착하는 ‘자 시스터스’. 얼굴은 이미 여행의 설렘으로 터질 듯 흥겹다. “1박2일 여행에 다들 웬 보따리가 그리 커?” “사돈 남 말하네. 넌 누가 보면 집 나온 줄 알 겄다.” “마음이야 이미 그렇지.” 까르르 웃음보가 터진다. 길가에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는다는 사춘기 소녀들이 따로 없다. 버스를 타자마자 주섬주섬 간식거리를 꺼낸다. 고구마, 콩떡, 삶은 달걀에 왕사탕이 등장한다. 하이라이트는 정자씨가 직접 집에서 만들었다는 팥 양갱. 이럴 때만 맛보는 귀한 간식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이 주순자씨는 왕사탕을 하나 얼른 입에 문다. “귀한 양갱 놔두고 왜 사탕부터 물어?” “널 보면 사탕이 먹고 싶어져.” 웃는 그녀의 마음을 명자씨는 어렴풋 안다. 순자씨의 집은 그녀들 중 유독 가난했다. 7남매의 맏이 그녀는 친구들이 마냥 뛰어다닐 때도 누군가를 업고 있어야 했다. 그저 맨몸으로 고무줄놀이 한번 하는 게 어린 순자의 소원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힘이 된 이는 동네 어귀 점방 딸 명자. 그 시절 귀한 과자는 그 점방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다. 순자는 늘 동생을 업은 채 명자와 놀러 다녔다. 맑은 잔물결이 흐르는 강가에 밝은 달이 뜨면 자갈밭이 백사장같이 보이는 고향 풍경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그럴 때마다 명자는 점방에서 가져온 왕사탕을 깨물어 아이 업은 순자의 입에 넣어 주고 나머지는 제 입에 넣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또 하나는 순자의 아이 업은 포대기에 단단히 끼워 넣었다. 그 왕사탕 하나에 왜 그렇게 부자가 된 것 같았는지. 집에 돌아오면 깨물어 동생들 입에 한 조각씩 넣어 주는 게 맏이 순자의 기쁨이었다. ‘자 시스터스’, 웃고 있지만 누군들 좋기만 할까. 사실 근심도 한 뭉치씩 가슴에 얹혀져 있다. 평생 해외여행 한번 못 가고 성실하게 살아 변두리에 아파트 한 채 달랑 있는데 그걸 밑천 삼아 사업하겠다는 아들, 위인이 되라는 것도 아니고 제 앞가림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기약 없이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리는 딸, 퇴직하자마자 뇌출혈로 쓰러져 몇 년째 누워 있는 남편, 사흘이 멀다 이혼하겠다고 부모 협박하는 아들, 며느리…. 숨은 사연도 구구절절이다. 아무튼 봄이다. 사노라면 좋은 일도 궂은일도 번갈아 오기 마련이다. 지금 눈앞이 캄캄하다고 봄인 줄 모르고 사는 건 억울하다. 고난을 넘어 꽃처럼 희망을 품고서야 인생의 진정한 새봄을 만끽할 수 있는 건 누구에게나 공평한 선물이다. 그녀들의 봄 여행이 행복해야 할 이유다.
  • “20대 청년들, 살인 현장에 들어가” 한화 폭발사고 유족들 오열

    “20대 청년들, 살인 현장에 들어가” 한화 폭발사고 유족들 오열

    “위험하다 계속 말했지만 묵살당해아들·가장 잃었는데 CCTV도 못 봐”유족들,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촉구“일터가 위험하다고 135건이나 지적했는데 묵살됐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살인 현장에 들어 간 겁니다”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숨진 20~30대 청년 희생자의 유족들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고 현장이 방위 산업체라는 이유로 사고 2주가 지나도록 유족들이 현장 폐쇄회로(CC)TV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한화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김승회(31)·김태훈(24)·김형준(24)씨 등 직원 3명이 사망했다. 아직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유족들은 상복을 입은 채 어렵게 입을 뗐다. 입사 한달 만에 사고를 당한 고(故) 김형준씨의 어머니 최민숙씨는 “형준이가 제대로 안전 교육도 못받고 일하다 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국가가 하는 방산 업체이고 대기업이어서 당연히 안전 시설이 갖춰져 있을 거라고 믿었던 내가 원망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작년 같은 공장에서 5명이 억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 또 3명의 청년을 죽게 만든 책임을 묻고 진상을 밝혀주길 간절하게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고 김승회씨의 어머니 이순자씨는 “아들이 다섯살 배기 딸도 못보고 아침 일찍 출근했다 돌아오지 못했다”며 “딸이 아빠 일을 모르고 웃을 때 가슴이 찢어진다”며 오열했다.유족들은 사측과 방사청이 공장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대표 김용동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노동자들이 위험 안전성 발굴서를 통해 위험성을 꾸준히 제기했는데도 사측이 무시해 사고가 난 것”이라며 “방사청도 현장 위험성 평가를 했고 7월 사고가 난 이형공실 개보수를 계획했다는데, 이는 위험한 걸 알고도 청년들을 들여보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사청이 지난해 12월 한화 대전공장을 안전점검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고 위험성을 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직원들도 위험물 발굴 개선 요청서에서 “추진체 이형(연료 분리) 과정 중 수평이 맞지 않아 연료에 마찰이 생긴다”는 등 135건의 위험 요소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5월에도 5명이 사망한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한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방사청이 안전 점검 후 개선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기업에게 중대한 책임을 묻는 기업살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유가족·유가족 추천 전문가·노동자 참여 보장 ▲고용노동부 장관과 방위산업청장의 사과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사과와 유족 면담 ▲기업과 정부의 사고 책임자 엄벌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 등을 요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상수지 21년 연속 흑자…중국인 여행객 회복은 더뎌

    경상수지 21년 연속 흑자…중국인 여행객 회복은 더뎌

    지난해 세계 교역 증대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2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12월엔 수출이 감소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8개월 만에 최소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764억 1000만달러 흑자였다. 경상수지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전년(752억 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분야별로 상품수지는 1118억 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세계 교역량 증대로 상품 수출이 7.8% 증가하며 역대 1위(6254억 4000만달러) 기록을 세웠다. 유가 상승 여파로 상품 수입(5135억 7000만달러)도 10.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97억 4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이는 2017년(-367억 3000만달러) 다음으로 큰 역대 2위 적자 기록이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가 166억 5000만달러 적자로 역시 전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2017년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감소했다가 작년에는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지는 21억 1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704억 9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사상 최대인 389억 2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역대 2위인 144억 8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 649억 9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 211억 1000만달러씩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13억 1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74억 9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8억 2000만달러 흑자였다. 사상 최장(80개월)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4월(13억 60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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