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자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주도주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62
  • 앤디 김, 美 하원의원 3선 성공…한국계 26년 만

    앤디 김, 美 하원의원 3선 성공…한국계 26년 만

    앤디 김(40·민주당) 미국 하원의원이 3연임에 성공한 두 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이 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3선거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개표가 95% 완료된 상황에서 54.9%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는 당선 확정 후 “투표용지에서 내 이름을 보면 언제나 겸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초중고교를 다녔고, 지금 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그 지역구를 위해 일하는 건 내 일생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미 3선 연방의원이 탄생한 것은 1996년 김창준(공화당) 전 의원 이후 26년 만이다. 이민 2세로 2018년 11월 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아메리칸드림’의 대표적 성공 인물로 꼽힌다.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미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3~2015년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낸 중동 안보통이다. 그가 민주당 지지율이 약세인 상황에서도 백인 인구가 76%인 뉴저지 3선거구에서 승리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선거에 불리할 수 있는 한국계 혈통을 숨기지 않은 채 선거운동 홈페이지에도 “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이민자들의 아들”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자부심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 후 홀로 쓰레기를 치우던 인상적인 모습이 정치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다른 한국계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60·워싱턴주 10지구)도 재선을 확정했다. 한국 이름인 ‘순자’로도 불리는 그는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으로 터코마 시장을 역임했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내 흑인 혈통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난 영원한 한국의 딸”이라며 정체성을 귀중하게 여겼다. 그는 2020년 1월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의원 취임식에서 한복을 입고 선서해 화제를 모았다.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하와이주에서 한인 부지사가 탄생했다. 민주당 소속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 후보가 이날 20만 6천479표(67.22%)로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꺾고 당선돼 50개주 정부 통틀어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한인 타이틀을 획득했다.
  • “전방에 묻어달라”던 전두환 유해, 1년째 자택에 ‘임시안치’

    “전방에 묻어달라”던 전두환 유해, 1년째 자택에 ‘임시안치’

    오는 23일로 사망 1주기가 되는 고 전두환씨의 유해가 여전히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는 전씨 측 관계자를 인용, 지난해 11월 화장된 전씨 유해가 유골함에 담겨 자택에 안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자택에는 전씨 부인인 이순자씨가 살고 있다. 전씨는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쓴 바 있다. 이에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화장을 한 뒤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주둔지인 전방 고지에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측이나 관할 지자체, 필요시에는 군부대나 산림청과 협의를 해야 한다.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전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씨가 근무했던 군 시설 지역 중심으로 몇 군데 알아보고 있지만 땅 소유주와 제대로 접촉이 안 돼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도 안장을 서두르지 않는 입장이라 올해 안에 전방 고지 안장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씨 측 관계자는 덧붙였다.
  • 9월 경상수지 16억 달러 흑자 전환 … 1년 전보다 흑자 폭 89억 달러 줄어

    9월 경상수지 16억 달러 흑자 전환 … 1년 전보다 흑자 폭 89억 달러 줄어

    지난 8월 30억달러 적자를 냈던 경상수지가 9월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원자재 수입이 늘고 수출이 부진하며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89억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6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경상수지는 241억 4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23개월 연속 흑자였던 경상수지는 올해 4월 8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3개월간 흑자로 돌아섰으나 지난 8월 30억 5000만 달러 적자 전환했다. 배당금 등 계절적 요인이 없는 8월에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8월 이후 14년 만이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9월(105억 1000만달러 흑자)와 비교하면 흑자 폭은 88억 9000만 달러 줄었다. 누적 경상수지 흑자 폭도 전년 동기 대비 432억 7000만달러 줄었다. 7월(14억 3000만 달러 적자)과 8월(44억 5000만 달러 적자) 2개월 연속 적자였던 상품수지가 4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한 게 경상수지 흑자의 배경이 됐다. 다만 흑자 폭은 전년 동월 95억 5000만 달러에서 90억 6000만 달러 쪼그라들었다. 석유제품(51억 3000만 달러), 승용차(34억 9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통관수출이 2.7% 증가했지만 중계무역순수출이 둔화하며 수출액은 570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건 2010년 10월(-3.5%) 이후 23개월만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통관 기준 미국(16.0%), 일본(2.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은 6.5%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565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6억 3000만 달러(18.0%)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이 25.3% 증가한 데 이어 자본재(10.6%)와 소비재(13.0%) 수입도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7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서비스 수지는 3억 4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 흑자 폭이 7억 2000만 달러 줄며 적자 폭은 전년 동월 6000만 달러에서 3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45억 9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47억 8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4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5억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4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 박순자 前의원 공천권 거래 의혹… 경찰, 현직 안산시의원 3명 입건

    박순자 前의원 공천권 거래 의혹… 경찰, 현직 안산시의원 3명 입건

    경찰이 박순자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권 거래 의혹과 관련해 현직 안산시의원 3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억~2억원의 현금을 박 전 의원에게 주고 6·1 지방선거 공천권을 따낸 의혹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의원 3명은 최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각각 1억원, 1억 5000만원, 2억원을 박 전 의원에게 건네고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2일 박 전 의원 자택, 선거사무소와 함께 안산시의회에 있는 시의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 14명에게 36만원 상당의 한과세트를 소포로 보낸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심 재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았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상황이지만 국민의힘 안산시 단원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공천에 영향력을 미쳤다. 공직선거법은 정당 공천과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이를 받는 행위 등을 금지하나 선거 때마다 ‘공천헌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고양지역 시민단체들이 당협위원장이 공천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강해 공천헌금을 주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하며 정치권을 비판하기도 했다. 경찰은 6·1 지방선거 후 안산지역 공천권 거래 정황이 담긴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수사 과정 중 시의원들이 해당 금액을 박 전 의원에게 줬다는 내용의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산지역 사업자 A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전 의원에게 현금 5000만원을 건넸다가 공천을 받지 못한 후 이를 돌려받았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어 공천권 거래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박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여 지방선거 공소시효(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오는 12월 1일 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등 여부는 알려 줄 수 없다”며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 수사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어민 북송 의혹’ 노영민 소환… 文 턱밑까지 겨눈 檢

    ‘어민 북송 의혹’ 노영민 소환… 文 턱밑까지 겨눈 檢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노 전 실장은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소환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최고위급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들였다. 당초 지난 16일로 소환 통보가 이뤄졌지만 조사 시점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자 조사 일정을 이날로 다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2019년 11월 강제 북송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해 11월 4일 노 전 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강제 북송 방침이 정해졌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에 앞서 11월 2일 우리 해군에 나포된 북한 어민들이 자필로 귀순 의사를 밝힌 사실을 국가안보실에 전달했지만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강제 북송으로 기류가 바뀐 듯한 정황이 나타났다. 결국 북한 어민들은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됐다.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국정원이 통일부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귀순 의사 표명과 강제수사 건의’ 표현이 삭제됐고 ‘탈북 어민 자필보호신청서’가 포함된 항목 제목이 본래 ‘귀순자 확인자료’에서 ‘월선자 확인자료’로 바꿔 달렸다. 또 국정원이 준비 중이던 북한 어선 현장조사 계획이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취소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특별한 지시가 내려진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어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북송이 이뤄졌다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노 전 실장 소환에 앞서 강제 북송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김준환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날 노 전 실장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조만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갑부, 팬데믹만큼 빨리 뜨고 엔데믹보다 빨리 떨어졌다

    코로나 갑부, 팬데믹만큼 빨리 뜨고 엔데믹보다 빨리 떨어졌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벼락부자’가 된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올 들어 악화된 경제 상황으로 9개월 만에 반토막 났다. 전 지구적 감염병이 안긴 충격으로 떼돈을 번 이들이 달려온 ‘부(富)의 랠리’는 코로나 대유행이 저물면서 끝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대 갑부 500명을 꼽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가운데 코로나19 시기 재산이 2배 이상 불어난 189명 중 58명의 흥망성쇠를 분석했다. 이들 ‘코로나 벼락부자’들의 자산은 지난달 30일 기준 최고점 대비 평균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벼락부자는 아시아 26명, 북미 18명, 유럽 10명 순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수혜 기업들은 ▲자가격리 ▲원격근무 ▲백신 ▲온라인쇼핑 ▲의료기기 ▲페이(결제) 서비스 ▲반도체 등 7개 업종에 분포돼, 유동성 공급 확대 흐름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떼돈벌이의 동력이 됐다. 벼락부자 58명 중 절반 이상이 재택·원격 근무와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 기업인이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잦아들고 사람들이 다시 대면 업무를 시작하자 이들의 자산도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 코로나19 중 델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지난해 말까지 이들의 자산은 오름세를 지속하다 올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다른 131명의 갑부들보다 훨씬 심한 자산 축소 현상을 겪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업체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순자산이 75% 급감했고,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의 에릭 위안 CEO의 자산도 84% 줄었다. 미 증시에 상장한 온라인쇼핑 업체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는 상장 후 최고 89억 달러(약 12조 6500억원)에 달하던 자산이 지난달 말 기준 30억 달러(4조 2810억원)로 67% 줄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50억 달러(21조원)에서 40억 달러(5조 7000억원)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160억 달러(22조 9000억원)에서 50억 달러(7조 1000억원)로 각각 60∼70% 쪼그라들었다.아울러 흥망성쇠 억만장자 중 여성은 인도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 CEO 팔구니 나야르와 영국 온라인 베팅업체 뱃365 공동창업자인 데니스 코테스 등 2명이었다. 전 세계 저소득층의 소득은 더 암울해졌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가 지속되던 시기조차도 소득이 급감한 노동자 계층이 대폭 늘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하루 1.9달러 미만으로 생존하는 저소득층이 약 9700만명으로 나타났다.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각국 정부는 코로나 벼락부자들에 대한 증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스페인은 자산 290만 달러가 넘는 소득자에 대한 추가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고, 영국은 최근 부자 감세를 전격 철회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불평등 정책 담당자인 맥스 로선은 “역사적으로 이 정도의 부와 가난의 증가가 동시에 일어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노영민 전 실장 검찰 소환조사…윗선 수사 속도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노영민 전 실장 검찰 소환조사…윗선 수사 속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노 전 실장은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소환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최고위급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들였다. 당초 지난 16일로 소환 통보가 이뤄졌지만 조사 시점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자 조사 일정을 이날로 다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2019년 11월 강제 북송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해 11월 4일 노 전 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강제 북송 방침이 정해졌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에 앞서 11월 2일 우리 해군에 나포된 북한 어민들이 자필로 귀순 의사를 밝힌 사실을 국가안보실에 전달했지만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강제 북송으로 기류가 바뀐 듯한 정황이 나타났다. 결국 북한 어민들은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됐다.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국정원이 통일부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귀순 의사 표명과 강제수사 건의’ 표현이 삭제됐고 ‘탈북 어민 자필보호신청서’가 포함된 항목 제목이 본래 ‘귀순자 확인자료’에서 ‘월선자 확인자료’로 바꿔 달렸다. 또 국정원이 준비 중이던 북한 어선 현장조사 계획이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취소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특별한 지시가 내려진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어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북송이 이뤄졌다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노 전 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라면서 “국익에 기반한 남북관계 등 안보조차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제 도끼에 제 발등을 찍는 일”이라고 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 소환에 앞서 강제 북송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김준환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날 노 전 실장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조만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한은 ‘빅스텝’ 한 번 더 예고… 무주택자·영끌족 ‘선제적 전략’ 필요/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한은 ‘빅스텝’ 한 번 더 예고… 무주택자·영끌족 ‘선제적 전략’ 필요/논설위원

    금리 한두 번 더 인상 후 동결 전망헐값에 집 팔기보다 이자 줄여야무주택자 내년 상반기 매수 고려 정부 지원 정책금융 최대 활용을안심전환대출, 3%대 모기지 주목실수요자라면 ‘디딤돌·적격대출’원리금 부담 덜 50년 장기 주담대시중銀 금리상한형 대안 검토도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대출을 동원해 어렵게 집을 장만한 ‘영끌족’들은 아우성이다. 집값은 급락하는데 대출 이자가 치솟으면서 상당수는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위기에 몰리고 있다. 기준금리가 3.0%로 오르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조만간 7%를 넘길 게 확실시된다. 지난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5~6.918%다. 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89~6.984%다. 2년 전 3억원을 30년 만기 연 3%에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빌렸을 경우 금리가 6%로 올랐다고 가정할 때 월 상환액은 126만원에서 약 180만원으로 오른다. 한은은 연내 빅스텝을 한 번 더 밟을 가능성이 크다. 주담대 금리는 8%를 넘볼 게 유력해 월급쟁이 집주인은 한 달 월급의 절반을 고스란히 은행에 갖다 바쳐야 할 판이다. 하지만 금리가 마냥 오르지는 않고, 집값도 끝없이 추락하지는 않는다. 엊그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최고 3.5%까지 인상될 것으로 언급했다. 결국 다음달이나 내년 상반기 한두 번 더 올린 후 1~2년 동결될 전망이다. 그 뒤엔 물가와 경기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섣불리 헐값에 집을 팔기보다는 최대한 이자를 줄이면서 ‘보릿고개’를 넘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주택자들도 마냥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보다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금리 추이를 보면서 급매물 매수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초고금리 시대이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금융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 어느 정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2년 전 3억 대출 월 상환 126만→180만 정부가 주담대 리스크의 연착륙을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지원책이 안심전환대출이다.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보유 중인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제1·제2금융권)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 준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다. 39세 이하의 저소득(연 6000만원 이하) 청년층은 3.7~3.9% 금리를 적용받는다. 자격 요건은 4억원(KB·한국 부동산원 시세) 이하 1주택 보유자로,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2억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상품을 위해 25조원을 준비했는데 접수 18일차인 지난 14일 기준 3만 5855건(약 3조 6490억원) 신청에 그쳤다. 이는 집값과 소득 제한 등 자격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4억원 이하의 집을 찾기도 힘들어 실효성을 갖추려면 대상을 6억원까지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신청 규모가 25조원에 미달할 경우 다음달 7일부터 집값 4억원 이상의 차주들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정치권에선 주택 가격 기준을 9억원까지 대폭 높일 것을 금융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대출금리가 고공행진 중인 만큼 시중은행들이 시판 중인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대안으로 검토해 볼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주담대 금리에 0.15~0.2% 포인트를 더 올려 내는 대신에 연간 또는 5년간 금리 상승폭을 일정 한도 이내로 제한한다. 시장금리가 아무리 올라도 이 상품 가입자에겐 직전 금리 대비 연간 최대 0.75% 포인트, 5년간 2% 포인트 이내로만 올려 받아야 한다. 안정적 금리를 보장받는 대신 은행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고객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3년 전 출시됐을 때는 저금리시대인 데다가 금리 하락기여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금리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대 은행의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건수는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522건, 1186억원에 달했다. 최근 두 달간 가입 건수가 지난 1년간 가입 건수의 5배에 달할 정도다. 금융감독원은 많은 차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금리 상승 제한을 0.75%에서 0.45~0.75%로 낮추기도 했다. ●안심대출, 집값 요건 확대할 듯 부동산업계에선 당분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총재의 언급처럼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정도에 기준금리 상승이 3.5%에서 멈춘다면 집값 하락세도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하락세가 멈추면 매물이 사라지면서 매수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집을 마련하거나 갈아탈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선제적으로 자금 마련 계획을 짜야 한다. 소득이 높지 않다면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부부합산 소득 6000만원(단 생애최초, 신혼, 2자녀 이상의 경우 7000만원까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가 대상이다. 순자산 가액이 ‘소득 5분위별 자산 및 부채 현황’ 중 소득 4분위 전체가구 평균값 이하(순자산 기준금액 4억 5800만원)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고금리시대지만 디딤돌 대출 금리는 연 2.15~3.00%로 저렴하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은행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딤돌 대출은 차주가 실직이나 폐업 등 위기에 처할 경우 원금 상환 유예 등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차주 실직·폐업 땐 원금상환 유예 구매하고 싶은 집이 있는데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부담스럽다면 50년 초장기 주담대를 활용해 보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월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에 대해 50년 초장기 상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 또는 다자녀 가구는 8500만~9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위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이다. 적격대출은 주금공이 국민의 내 집 마련과 가계부채의 구조 개선을 위해 만든 장기 고정금리 대출이다. 집값 9억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며 연소득에 대한 별도 기준은 없고 1주택자도 가능하다. 다만 2년(조정대상 지역은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다. 금리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연 4.55%(10월 1일 기준)다. 신혼,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가구 등에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별도로 적용한다. 금리 고정형 적격대출의 금리도 4.55%다.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의 경우 금리가 싸지는 않지만 50년 초장기 상환 방식이라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적다. 초고금리 시대라는 보릿고개를 넘기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차후 저금리시대로 돌아가면 저렴한 타 금융기관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 주금공은 한국자산공사(캠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차주가 위기에 처해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연체이자를 캠코의 저리대출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한 ‘저소득층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바닥 뚫은 카카오뱅크 주가, 케이뱅크 상장에 불똥 튀나

    바닥 뚫은 카카오뱅크 주가, 케이뱅크 상장에 불똥 튀나

    연일 하락세를 걷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바닥을 뚫으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케이뱅크에 불똥이 튀고 있다. 증시 약세로 기업공개(IPO) 시장도 얼어붙은 상황이라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이 상장을 내년 초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8조 1980억원으로 상장 첫날인 지난해 8월 6일 시총(33조 1620억원) 대비 75% 떨어졌다. 지난 15일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난 화재 여파로 지난 17일 카카오 그룹주 전체가 하락했고,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3.61% 상승한 1만 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공모가(3만 9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다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공모가를 산정할 때 참고가 된다는 점이다.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는 상장 당시 해외 인터넷은행과 모기지 금융서비스업체 등을 비교해 주가순자산비율(PBR) 7.3배를 적용한 15조 6783억~18조 5289억원 수준으로 산정됐다. 해당 기준을 케이뱅크(상반기 말 기준 자본총계 1조 7356억원)에 적용하면 12조원 이상의 시총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최근 PBR(1.48배)을 참고한다면 케이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2월 서 행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에 케이뱅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외형이 성장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부진과 위축된 증시 상황을 감안하면 케이뱅크의 상장이 연내 이뤄지기 힘들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내년 3월까지 상장하면 되는 상황”이라면서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연기하는 요즘 케이뱅크가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이번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회사는 지난해 프리 IPO 투자 당시 조건에 따라 2026년까지 상장을 마무리하면 된다. 기한을 넘길 경우 대주주인 BC카드가 콜옵션을 행사해 재무적투자자(FI)의 보유 지분을 매수할 수 있다. 
  • 포춘 닷컴 “BTS 병역 의무 이행, 韓경제 수십억 달러 손실”

    포춘 닷컴 “BTS 병역 의무 이행, 韓경제 수십억 달러 손실”

    케이팝을 글로벌 무대에 화려하게 진입시킨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3년 이상은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룹을 흠결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당분간 솔로 활동을 지켜봐야 하는 팬들의 상심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전문 포춘 닷컴은 데뷔 이후 9년 동안 경제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연예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불러올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예측했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소는 이 그룹이 매년 36억 달러(약 5조 1696억원)를 벌어들여 한국경제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는데 이 돈은 중소기업 26곳의 매출에 맞먹는 규모다. 연구소는 또 그 전해에 한국을 찾은 여행객 13명에 한 명은 BTS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그룹은 소비재 상품과 화장품 수출 등으로 11억 달러(약 1조 579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014년부터 내년까지 BTS가 우리 경제에 29조 1000억 달러(약 3000조원)를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BTS의 순자산가치는 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포춘은 BTS의 맏형 진(30)이 연내에 군 입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멤버 모두가 순서에 따라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 주가가 2.5% 하락했고, 국내 연예산업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상장 2년 만에 하이브 주가는 25% 정도 빠졌다. 지난 6월 BTS의 그룹 활동 중단 선언이 결정적이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25년까지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쳐 그룹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우리는 이런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단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BTS)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주들은 하이브가 지나치게 BTS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계속 지적해 왔다.
  • 경찰, 박순자 전 국회의원 ‘공천권거래 의혹’ 안산시의회 압수수색

    경찰, 박순자 전 국회의원 ‘공천권거래 의혹’ 안산시의회 압수수색

    경찰이 돈을 받고 시의원 공천권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 수사와 관련해 경기 안산시의회를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안산시의회와 박 전 의원 사무실, 시의원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청권을 빌미로 안산지역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A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A씨가 공천을 받지 못하자 4월 초 A씨에게 돈을 다시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박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인 2019년부터 음식값을 대신 내주는 등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제보를 받아 수사를 해오다 이날 안산시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 8월 경상수지 30억달러 적자 … 4개월만 적자 전환

    8월 경상수지 30억달러 적자 … 4개월만 적자 전환

    지난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에서 100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를 낸 데 따른 영향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30억 5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전년 동월(74억 4000만 달러)에서 1년 사이 104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앞서 경상수지는 2020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다. 4월 수입 급증과 연말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의 영향으로 적자를 냈고, 5월 38억 6000만 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6월 56억 1000만 달러, 7월 7억 9000만 달러의 흑자를 이어왔지만 8월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해외 배당금 지급이라는 요인으로 ‘반짝 적자’를 내기 쉬운 매년 4월을 제외하고 무역적자를 기록한 건 2012년 2월(25억8000만 달러)이 마지막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적자폭도 2020년 4월(-40억2000만 달러)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는 지난 8월 이례적으로 컸던 무역수지 적자(-94억 9000만 달러)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반영하는 상품수지가 1년 전보다 104억 8000만달러나 줄어 44억 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키웠다. 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 상승과 대(對)중국 수출 감소, 글로벌 에너지 대란 속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확대된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석유제품(111.8%)과 승용차(38.2%) 등에 힘입어 수출(572억 8000만 달러)이 7.7%(41억 달러) 늘었지만 수입(617억 3000만달러)이 30.9%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 석탄(132.3%), 가스(117.1%), 원유(73.5%) 등 원자재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1% 늘었다. 반도체(25.4%) 등 자본재 수입도 16.4% 늘었고 승용차(54.7%)와 곡물(35.9%)을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28.2%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7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는 12억 3000만달러 흑자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 흑자 규모가 1억 1000만 달러 줄었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 흑자(13억 9000만 달러)가 큰 폭으로 늘면서 22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억 1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9월에는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9월 들어 무역적자(-37억 7000만 달러)가 크게 축소된 만큼 9월 경상수지는 흑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전쟁 같은 고환율 위기 극복에 필요한 그것/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전쟁 같은 고환율 위기 극복에 필요한 그것/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1달러 가치가 1400원을 훌쩍 넘는 초고환율로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하자 중소기업은 숨이 꼴깍거린다. 대기업 역시 ‘워룸’을 가동하면서 계획했던 투자를 미룬다. 원자재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환율이 안정돼야 물가도, 금리도 잡을 수 있는 경제 구조여서 고환율의 심각성이 더한다. 특히 최근의 ‘킹달러’는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상이 직접적인 영향이지만 국내의 급등에는 의미심장한 진단이 나왔다. 엊그제 기획재정부는 현재 환율의 급변동이 역외 움직임 때문이 아니라 국내 경제 주체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국내 수출입 기업 등 경제 주체가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달러를 사 놓거나 보유한 달러를 팔지 않아 환율을 밀어 올린다는 의미다. 신흥국 위기로 인한 불안 심리에다 경제 주체들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달러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경제 주체 특히 기업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고환율 전쟁에다 고금리·고물가 즉 ‘3고(高)’가 겹친 복합위기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무역은 올해 들어 4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으로 적자 규모가 289억 달러에 이른다. 반년 연속 적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25년여 만이다. 국가부채는 2196조원(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10.8%(214조원) 늘어났다. 올 상반기 가계부채는 1869조원으로 가구당 8800만원이 넘는다. 재정정책도, 금리 인상도 쉽사리 할 수 없는 진퇴양난 처지여서 한국이 안전지대냐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하지만 우리는 웬만한 위기는 너끈하게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기준 4364억 달러로 세계 9위다. 대외 순자산은 7441억 달러에 이른다. 금고에 쌓인 달러보다 더 소중한 자산은 국민이 통합해 경제 위기를 극복한 귀중한 경험이다. 1998년 IMF 사태 당시 금 모으기로 상징되는 국민적 합심으로 4년 만에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이번의 초대형 복합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겠지만 과도한 불안 심리는 환율 관리에 취약한 기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는 국가가 나서는 것이 불안감을 달래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의 노르트스트림1·2 가스관의 폭발 사고에서 보듯 지정학적 충돌 시 강력한 무기로 변하는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도 국가가 할 일이다. 무엇보다 국민 통합을 해치는 요인으로 소득 양극화 심화가 꼽힌다. 30년간 열심히 일한 중소기업 임원의 연봉이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보다 낮은 사례도 수두룩하다. 이런 중소기업이 국내 전체 고용의 93%를 차지한다. 연봉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들이 거리로 나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도 벌였다.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면 국민 통합은커녕 정서적 분열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국민을 통합한 노사정대타협이 IMF 조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현재의 복합위기는 고통스럽겠지만 온 나라가 합심하면 돌파할 수 있다. 우리에겐 국민과 기업, 정부, 정치권이 똘똘 뭉쳐 IMF를 조기 졸업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성공 경험이 있다. 국민이 통합하면 어떤 도전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한 세대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추다. 경제 주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정치권은 복합위기와 같이 오는 민생 문제 해결에는 뒷전이다.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집권 여당과 국회를 장악한 야당의 책임이 무겁다. 장관 해임 건의 같은 이야기는 정치권이 현재의 복합위기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복합위기를 타개하는 데 필요한 국민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통합의 정치를 보고 싶다.
  • “곱게 봐달라”…37세 나이 차 ‘다정한부부’, 혼인신고 마쳤다

    “곱게 봐달라”…37세 나이 차 ‘다정한부부’, 혼인신고 마쳤다

    37세 나이 차로 화제됐으나 위장부부설, ‘티켓 다방’ 논란, ‘빚투’, 조선족 의혹 등에 휩싸였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정한 부부’가 지난달 27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를 했다며 혼인관계증명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옥순자씨와 전동기씨는 강원도 동해시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옥씨는 “10월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못 올릴 것 같다”고 했다. 옥씨는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하는 등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며 “결혼식 하는데 돈이 좀 들어가더라. 저는 나이가 있고, 남편은 나이가 어려도 부모가 안 계셔서 서로 모아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호적에서는 나이 차이가 37세, 실제로는 36세 차다. 만약 자식을 낳았으면 남편이 막내 아들뻘이다.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옥씨는 “곱게 좀 봐달라. 제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여자긴 여자다. 순서대로 하지 못한 게 조금 서운하다”고도 말했다. 남편 전씨는 “이제 우리가 법적 부부가 됐다”며 “잘 살 거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태어나 40년 동안 살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뜻깊은 날이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1일 기준 4만 4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약 1400개의 구독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기재부 “환율 급변동 원인 국내에 있다”

    기재부 “환율 급변동 원인 국내에 있다”

    정부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원인이 역외가 아닌 국내에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과 2조 1000억달러 이상의 대외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어려운 상황이 오면 준비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28일 세종정부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원달러 환율 급등 상황에 대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나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원화만 급격히 절하됐지만 지금은 다른 통화도 비슷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원인이 우리 내부보다 밖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내부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트라우마 때문에 국민께서 걱정을 하니 그런 말씀을 계속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관리관은 “현재 환율의 급변동 상황이 역외 움직임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지금 우리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내 주체”라고 말했다. 국내 수출입기업이나 국민 등 국내 경제 주체가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김 관리관은 “시장에서 일부 심리의 쏠림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사재기라는 식으로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관리관은 “외환 건전성과 관련해선 외환보유액이라는 최후의 보루를 두고 있고 민간 대외자산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이 오면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토대로 대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8월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달러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2012억달러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외자산은 2008년 말 기준 5328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 말 2조 1235억달러로 늘었다. 대외순자산은 -703억 달러에서 7441억 달러로 늘었다. 단기외채는 1457억달러에서 1839억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제 규모 증가에 비하면 단기외채 증가 폭을 상당 부분 통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72.4%에서 41.9%로 내려갔다. 김 관리관은 현재 상황에 대해 “외국 주요 언론이 역환율 전쟁이라는 표현을 쓴다. 일본도 24년만에 시장 개입을 하는 등 각국의 외환당국이 매일 전쟁에 준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지금까지 위기 대응을 해온 것들을 토대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침체 이후 처음” 美 슈퍼리치, 더 부자 못됐다…최고 갑부는 일론 머스크

    “대침체 이후 처음” 美 슈퍼리치, 더 부자 못됐다…최고 갑부는 일론 머스크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7년~2009년 ‘대침체’(Great Recession) 이후 처음으로 미국 슈퍼리치 자산이 줄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사상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 부진으로 400대 미국 부자의 순자산이 지난해보다 1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주식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2022년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의 총 순자산은 4조 달러(5756조 4000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000억 달러(719조 6500억원), 약 11% 감소한 규모다. 더불어 400대 부자 명단에 들기 위한 문턱도 27억 달러(3조 8874억원)로 지난해보다 2억 달러(2879억원) 낮아졌다. 포브스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불어나지 않은 것은 대침체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가 급락과 벤처캐피털(VC) 투자 위축으로 미국 테크계 거물들이 총 3150억 달러(453조 1275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 여파로 야후 창업자 제리 양, 리비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RJ 스카린지,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제미니 거래소 설립자 타일러 윙클보스·카메론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등 41명이 4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저커버그 자산 반토막, 1위 자리 내준 베이조스지난해 순자산 1345억 달러(당시 환율로 160조 1600억원)로 미국 부자 3위에 올랐던 메타(옛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올해 400대 부자 명단에 오른 억만장자들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포브스는 최근 1년간 저커버그만큼 많은 돈을 잃은 사람이 없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2021년 9월 이후 메타 주가가 57% 급락하면서 순자산이 577억 달러(83조 1283억원)로 반토막이 났다. 기술주가 대체로 부진했지만, 메타의 낙폭은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나스닥(-9.8%)과 S&P500(-13.5%) 지수 하락 폭도 크게 앞지르는 것이었다. 결국 저커버그는 올해 400대 부자 명단 11위에 그치며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 부자 자리를 지킨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1위 자리를 내줬다. 아마존 주가가 27% 하락하면서 지난해 2010억 달러(290조 430억원)였던 순자산이 1510억 달러(217조 8930억 원)로 500억 달러(72조 1500억원) 감소했다. 1위 부자 자리는 베이조스 대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사상 처음으로 400대 부자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머스크 첫 1위, 머스크 '팬보이' 명단 첫 진입보도에 따르면 올해 머스크 순자산은 2510억 달러(약 361조 5153억원)로 지난해 1905억 달러(226조 2000억원)보다 605억 달러(87조 1805억원) 불었다. 포브스는 테슬라 주가 상승과 스페이스X 신규 라운드펀딩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이어 상위 5%에 해당하는 상위 부자 20명의 순자산 1조 6000억 달러(2310조 4000억원)가 400대 부자 전체 순자산의 4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400대 부자 명단에는 20명이 신규 진입했다. 신규 진입자 중 가장 부유한 사람은 석유 기업 엔데버에너지 소유주 오트리 스티븐스(순자산 100억 달러, 63위)였다. 포브스는 국제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테슬라 3대 개인주주라고 주장하는 화교기업가 레오 코관(순자산 72억 달러, 112위)도 명단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명단에서 제외됐던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22명은 올해 명단에 재진입했다. 여성 부자는 지난해보다 2명이 늘었지만, 여전히 58명에 그쳤다. 포브스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여성 자산가는 2019년 사망한 석유재벌 데이비드 코흐의 미망인 줄리아 코흐(순자산 560억 달러, 13위),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형 여성 자산가는 건축자재 기업 ABC서플라이 공동창업자 다이앤 헨드릭스(순자산 122억 달러, 51위)였다.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대부분이지만 기부엔 인색포브스는 400대 부자 대부분이 자수성가형 자산가라고 밝혔다. 전체의 69%에 해당하는 275명이 상속이 아닌 개인 노력으로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부 수준은 기대에 못미쳤다.  포브스가 400대 부자의 기부 현황을 1등급(재산의 1% 미만 기부자)~5등급(20% 이상 기부자)으로 나눠 살핀 결과, 절반 이상이 재산의 5% 미만을 기부하는 데 그친 걸로 드러났다.  5등급에 든 부자는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 매켄지 스콧,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고든 무어, 아모스 호스테터 주니어, 린 슈스터만, 존 아놀드 단 9명뿐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400대 부자 1위에 오른 머스크는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함께 재산의 1% 미만 기부자로 분류됐다.
  •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가 공시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넥슨 창업자 故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다.2004년 출생해 현재 18세인 故김정주 이사의 둘째 딸과 두 살 위인 첫째 딸은 25억 달러(약 3조 5502억 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을 각각 30.78%씩 상속 받았다.  포브스는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이 각각 10억 달러(약 1조 40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상속 이전 NCX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던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지분 보유율이 34.00%로 올랐다. 이로써 유 감사는 NXC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랐다.포브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는 한국에서 고 김정주 이사의 두 딸이 지분을 상속받았다”면서 “이중 18세인 김정주 창업자의 둘째 딸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주 창업자는 생전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었으며,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면서 “그는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 사업과 다른 투자 업무에 집중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전까지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의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아버지인 귄터 레만으로부터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한편, 故김정주 창업자는 사망하기 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에 이어 한국 3번째 부호였다. 포브스는 “김정주 창업자는 생전 어린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면서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자선 영웅’ 15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 언니는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받았다. 포브스는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에도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포브스는 18세인 김 창업자의 차녀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자리를 넘겨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 2월 별세했다. 김 창업자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율은 김 창업자 본인 67.49%, 유 감사 29.43%, 두 자녀가 각각 가진 지분 0.68% 등으로 일가 지분이 98.28%였다. 유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NXC 보유지분이 29.43%에서 34.00%로 늘어나 최대주주이자 넥슨 총수가 됐다.
  • 700억원 갑부 4000명 육박… 한국 ‘슈퍼리치’ 세계 11위

    700억원 갑부 4000명 육박… 한국 ‘슈퍼리치’ 세계 11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순자산이 5000만 달러(약 698억원)가 넘는 ‘슈퍼리치’가 4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글로벌 부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UHNW)는 3886명으로 미국(14만 1135명)과 중국(3만 2706명) 등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았다. 한국 성인 가운데 자산이 100만 달러(13억 9500만원)가 넘는 ‘백만장자’는 129만명이었는데, 이는 2020년 117만 4000명에서 9.9%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의 백만장자가 5년 뒤인 2026년에는 205만 9000명으로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 증가 속도는 주요국 중 일본(42%), 프랑스(41%), 캐나다(46%)보다 빠른 것이다. 지난해 말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는 26만 4200명으로 2020년 말(21만 8200명)보다 4만 6000명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19년 말 이후 2년간 무려 50%(8만 9400명) 증가했다. 보고서는 저소득층이 코로나19로 수입이 줄고 물가 인상에 신음하는 동안 극소수의 자산가는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금융자산을 불리면서 부의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 삼성자산운용, 초단기 채권형 ETF 자산 2조 돌파

    삼성자산운용, 초단기 채권형 ETF 자산 2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14일 초단기 채권형 상품인 ‘삼성 KODEX KOFR금리액티브’(사진)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 순자산은 2조 300억원을 기록해 2조원을 돌파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가 단기간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기관들이 장내외에서 대규모 단기 자금을 거래한 것이 꼽힌다. 또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 환매가 가능하고 유동성 관리에 적합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율이 높다. 특히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 특성상 상장 이후 손실이 발생한 날이 전무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장내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OFR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지난해 11월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다. 하루짜리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매일(영업일 기준) 이자 수익이 확정 누적된다. 지난 1일에는 개인 일일 순매수 규모가 137억원에 달하는 등 1개월 순매수가 287억원까지 증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