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자산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어플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7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4년 고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실수요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8
  • SK 등 4개 증권사 경영개선 명령/금감위

    ◎회생 가능성 없을땐 10월중 인가 취소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SK 쌍용투자 장은 동방페레그린 등 경영이 부실한 4개 증권회사에 증자,점포와 인력의 감축,합병 등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 제출명령과 함께 신규 외화증권 취득 등 해외 관련업무를 1년간 정지시켰다. 금감위는 9월 19일까지 이들 증권사로부터 경영개선계획서를 받아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9월 말 영업정지에 이어 10월 중 인가를 취소시킬 방침이다. 이들 4개사의 6월 말 현재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SK -62.7%,쌍용 -103.6%,장은 4.8% 동방페레그린 -73.9%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위한 순자본비율 100%에 크게 미달했다.특히 SK 증권은 재산·채무비율이 92.8%로 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였다. 이에 따라 증감원은 오는 99년 9월 말까지 영업용 순자본비율과 재산·채무비율을 각각 150% 및 100%이상을 유지하도록 경영개선계획서를 내도록 했다.이같은 조치로도 경영정상화가 곤란하면 합병이나 제3자 인수를 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SK 쌍용 동방페레그린 등 3개 증권에는 신규외화증권 취득과 역외펀드 투자 및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1년간 정지시켰다.
  • 상업·한일銀 減資 추진/“株主도 경영부실 책임져야”/정부

    정부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주주의 손실분담 차원에서 대폭 감자를 추진중이다.자본금을 최소 자본금(1,000억원) 수준으로 줄이거나 경우에 따라 100% 감자(減資)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완전 감자가 이뤄지면 두 은행의 주식은 휴지조각이 돼 주주들은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또 자본금이 1,000억원 이하로 줄게 되면 감자비율이 크게 높아져 주주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정부는 두 은행에 새로운 국제 회계기준을 적용해 자산을 실사할 경우 순자산 가치가 마이너스로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100% 감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자본금을 남겨두고 감자할 경우 두 은행의 주주는 합병 효과로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며 “주주도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원칙에 따라 완전감자 또는 최소 자본금 1,000억원 이하로 감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행법에는 정상적인 은행 업무를 위해 자본금을 1,000억원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금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12조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출자할 경우 최소 자본금 이하로 주식소각을 선별적으로 명령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다. ◎합병 어제 공식 발표 裴贊柄 상업은행장과 李寬雨 한일은행장은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두 은행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건국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아 금융산업을 조기 정상화하지 않고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음을 통감하고,제2의 창업이라는 자세로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4개 대형銀도 안심 못해/경영평가위 조사

    ◎조흥·상업·한일·외환 증자못하면 퇴출 위기/새 기준 적용하면 순자산가치 마이너스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 판정을 받은 조흥 상업 한일 외환 등 4개 대형은행의 부실여신이 31조7,000억원에 이르러 증자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화 강원 충북은행도 영업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해도 2000년 3월까지 BIS 비율 6%에 미달할 것으로 추정됐다.퇴출명령을 받은 동화 대동 동남 경기 충북 등 5개은행은 채무가 재산을 모두 1천억원 이상씩 초과해 청산시 주주는 한푼도 못받는 ‘부실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위가 1일 공개한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BIS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의 요주의 이하(연체가 1개월 이상) 부실여신은 총 43조7,000억원이다.전체 여신에서 부실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저 19.2%(조흥)에서 49%(경기)에 이르렀다. 특히 4개 대형은행의 부실여신은 외환 10조7,923억원 상업 7조2,486억원 조흥 6조9,256억원한일 6조7,718억원인 반면 재산에서 채무를 뺀 순자산가치는 9,000억∼1조5,000억원에 불과했다.그러나 7월1일부터 수정된 자산·부채 평가기준을 적용하면 12개 은행의 순자산가치는 모두 마이너스가 돼 부실금융기관으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평가위는 영업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해도 IMF와 약속한 2000년 3월 까지 BIS 8%를 충족하는 은행은 상업 8.92% 한일 8.48% 외환 8.58% 3개 은행이고 조흥은행은 7.8%로 미달될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조흥은행은 금감위가 중간목표로 정한 99년 3월 BIS 6% 기준에 미달,4.25%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경영평가위의 추정은 영업수익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면 ”증자가 합병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재의 자산·부채 상태로는 4개 대형 은행 모두 BIS 비율 8%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은행별 BIS 비율은 조흥(1.49%) 상업(1.81%) 한일(4.53%) 외환(2.13%) 등 4개 은행을 빼고는 모두 마이너스이다.특히 조건부 승인을 받은 평화 강원 충북은 2000년 3월에도 각각 -1.26%,2.31%,3.4%로 지방은행과 국제업무를 포기한 은행에 적용하는 BIS 비율 6%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개 퇴출은행의 순 자산가치는 대동이 2,942억원에 달하는 등 모두 마이너스였으며 조건부 승인을 받은 강원과 충북도 각각 마이너스 1,991억원,121억원이었다.
  • 6·29 빅뱅 5개銀 퇴출­예금주·주주 어떻게 되나

    ◎예금인출 기존 거래점포서 가능/퇴출銀 약정 예금 금리 만기까지 인수은서 보장/영업정지중 신규대출·통장발급·지급보증 못해/인수은서 동의땐 퇴출은 대출 상환 연장 할수도/현재 사용중인 사용카드로 결제·에금인출 가능/주주권은 소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할 수 없어 퇴출은행의 우량 자산과 부채는 29일자로 인수은행으로 넘어갔다.퇴출은행의 이름도 법적으론 인수은행 이름으로 바뀌었다. 퇴출은행을 거래하던 예금자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물론 퇴출은행의 주주들은 법적인 보호를받을 수 없다.직원들의 고용승계도 완전히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퇴출은행의 반발로 인수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29일처럼 전산시스템이 원천적으로 마비되고 예금거래도 전면 중단된다.정부가 당초 약속한 어음결제나 당좌대출 신용장 개설 등의 업무도 멈춰진다. 다행히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 인수되는 대동은행과 동남은행의 영업이 30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전산시스템의 가동으로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때를 가정해 은행퇴출과 관련한각종 궁금증을 알아본다. ▷예금자 보호 및 거래◁ ­영업정지 기간이라도 퇴출은행 예금주들이 돈을 찾을 수 있나.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기존 거래점포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외화예금도 마찬가지다.다만 퇴출은행 직원들이 인수은행과 고용계약을 맺지않거나 인수·인계에 물리력을 행사해 반대할 경우 예금거래는 중단될 수 밖에 없다. ­영업정지 기간은. ▲당초 29일부터 2∼3일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전산시스템이 중단되고 은행간 결제가 마비됨에 따라 전산업무 복귀를 위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퇴출은행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최소한 1주일 이상 금융혼란이 계속될 것이다. ­종금사 폐지때는 한달간 영업정지했는데. ▲종금사의 퇴출은 가교종금사로 모든 자산과 부채가 넘어가 청산절차를 밟는 것이다.예금인출 등도 완전히 중단됐다.그러나 자산·부채 인수(P&A)방식은 전산망을 가동하면서 예금거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인수·인계가 제대로 됐다면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로 현금을 찾을 수 있는가. ▲가능하다.퇴출은행 신용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하거나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다만 현금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퇴출은행 신용카드는 나중에 인수은행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그러나 전산시스템이 마비돼 현금입출금기도 완전히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업무가 정지되는 범위는. ▲인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를 위해 신규 거래 중단은 불가피하다.예컨대 대출을 새로 받거나 새 통장을 발급받는 행위는 불가능하다.기업에 대한 신규 지급보증도 중단된다. ­퇴출은행의 금리는 보장되는가. ▲퇴출은행이 인수 이전에 약속한 금리는 만기까지 계속 보장된다.그러나 실적배당식 신탁상품이나 변동금리부 예금상품의 경우 인수은행의 수익률에 맞춰진다.신종적립 가계금전 기업금전 특정금전 근로자우대 비과세가계 국민주신탁 등이 해당된다.인수은행이 금리를 내릴 경우 퇴출은행의 고금리는 인수은행 금리체계로 흡수된다. ­신탁상품의 원금도 보장되는가. ▲신탁상품은 예금보호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인수은행이 전액 인수,기존의 자산운용준칙에 따라 실적을 배당할 것이다.인수한 신탁상품이 부실해지면 인수은행은 6개월 이내에 성업공사에 부실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 ­퇴출은행이 발행한 수표를 다른 은행에서 받아주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받지 않을 수도 있다.그러나 인수은행 점포와 퇴출은행의 점포에 가면 즉시 현금으로 바꿔준다.이미 교환에 회부된 퇴출은행 어음도 결제가 가능하다.물론 전산시스템이 정상으로 가동될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퇴출은행에서 대출받은 고객이 상환을 연장하려면. ▲계약대로 갚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인수은행의 동의가 있으면 가능하다.이 경우 인수은행의 새로운 금리체계를 적용받는다.만기연장 이전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에는 퇴출은행과 체결한 연체료를 물어야 한다. ­기업이 거액예금을 인출할 경우 인수은행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개인이든 기업이든 금액과 관계없이 예금인출은 자유롭다.어음 할인이나 당좌대출도 원칙적으론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신규 여신의 중단으로 기업의 연쇄도산이 우려되는데. ▲영업정지 기간을 최소화,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기존 여신을 회수하지 않고 신용장 개설도 충분히 대행해준다. ▷주주·채권자 문제◁ ­퇴출은행 주주들이 퇴출은행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나. ▲퇴출은행은 채무가 자산을 초과,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인 은행들이다.따라서 기존 주주의 주주권은 소멸한 것으로 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인정되지 않는다. ­퇴출은행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뜻인가. ▲지금으로선 별다른 대책이 없다.법적으로는 상장 폐지일 30일 전에 정리매개 기간을 줘 주가 제한폭 없이 거래토록 하고 있으나 주식을 사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5개 퇴출은행과 100% 감자할 2개 은행의 주식평가손은 9,510억원에 달한다. ­퇴출은행 정리시 해외 채권·채무자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나. ▲해외 채권·채무 계약도 모두 인수은행으로 넘어가므로 해외 채권·채무자로부터 동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수은행의 주주가 퇴출은행 인수를 반대하면. ▲이사회 결의 이후 주총에서 반대하면 인수가 불가능하다.이 경우 퇴출은행들의 자산과 부채는 ‘별도의 우량은행’으로 남아 제3자에 매각되거나 청산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 빨라진 짝짓기… ‘슈퍼뱅크’ 곧 탄생

    ◎국민·주택·신한 등 우량 5개銀 파트너고르기/부실 12개銀 이달말 운명결정… 5개 퇴출될듯 금융빅뱅은 은행권에서 시작된다. 외부전문가 12명으로 된 경영평가위원회가 지난 20일부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은행의 운명(계획의 승인여부)을 판정하는 비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실은행을 자산·부채인수(P&A) 방식으로 넘겨받을 국민 주택 신한 한미하나 등 5개 우량은행은 22일 인수에 따른 여·수신 업무와 전산시스템 등의 분야별 대책을 담은 ‘액션 플랜’(Action Plan)을 금감위에 냈다. 은행 짝짓기는 오는 9월까지 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이달 말에는 12개 은행의 운명이 결정된다. 정리 대상은 5개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3단계(승인,조건부 승인,미승인) 중 ‘미승인’ 판정을 받는 은행이 간판을 내리게 된다. 조건부 승인을 받는 은행은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감자(減資)나 합병명령 또는 경영진 교체 명령 등을 받게 되며 7월 말까지 정상화계획을 다시 내야 한다. 합병을 통한 초대형 은행(슈퍼은행)의 탄생을 위한 전단계 수순이다.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을 성사시킨 외환은행과 조흥 상업 한일 등 ‘빅3’는 퇴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하다. 외자유치나 부동산 매각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 반영될 것 같다. 평화와 동화은행도 조건부 승인을 받아 위기를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근로자 전문은행이나 실향민들이 세운 특수성이 감안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다음 달 간판을 내릴 곳은 자기자본비율 6% 미만인 대동 동남 강원 충북은행과 6% 이상,8%미만인 충청 경기은행 중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경기은행은 한미은행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한미은행은 수도권 지역 점포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전산시스템도 같은 점을 감안,수도권 지역을 공략한다는 복안으로 경기은행을 떠안는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동은행은 전산시스템(유니시스)이 같다는 점을 들며 신한은행에 넘어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은 미지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이 같은 것이 인수의 한 요인은 될 수 있으나 잠재적 부실요인이나 지역적으로 볼 때 인수 이후의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말해 아직 인수대상을 정하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강원은행은 올 연말 현대종금과 합병할 계획이어서 정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은행은 충청 지역의 부실은행을 인수한다는 얘기가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슈퍼은행이 어떤 조합으로 탄생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슈퍼은행은 대우그룹 金宇中 회장 등 재계에서 추진하는 방식,빅3 중 자발적으로 합병하는 방식 등을 상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은행의 규모는 대형 시중은행 두 개를 합하는 수준 정도라고 했다. 金회장이 밝힌 바 있는 슈퍼은행 설립은 제일은행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왕자가 대주주인 시티은행을 끌어들여 제일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12개 중 미승인 판정을 받는 곳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에 조건부 승인 판정을 내릴 방침을 정한 것도 슈퍼은행의 탄생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은감원 고위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 판정을 내리면서 해당 은행에 대해서는 감자명령을,정부에 대해서는 증자 요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에 대한 문책도 포함하는 등 자발적인 합병을 촉구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 절차를 마무리한 뒤인 오는 8월쯤 산매금융에 강한 국내 대형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국민과 주택은행은 현 단계에서는 서민금융 또는 주택전문 금융기관으로 홀로선다는 계획이나 다른 은행과 합쳐 슈퍼은행으로 변신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나와 보람은행은 합병 방침은 서 있으며 다만 합병비율(주가 또는 순자산가치 기준 등)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단계다.
  • 자회사 아닌 회사 주식 지주회사 소유 못하게(입법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지주회사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주회사가 순자산액을 넘는 빚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아닌 회사의 주식을 갖지 못하고,자회사 주식의 절반 이상을 가져야 하며 금융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하지 않는 회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지주회사 경영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자회사의 주식을 갖는 지주회사는 총 이사 수의 4분의 1(최소 1인) 이상을 공정거래위의 기준에 맞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했다.기업결합과 (02)507­1934 다음은 이날 입법예고된 법령안.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정안)=WTO체제 아래서 농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림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은 일정 여건을 갖춘 농수산물의 품질을 인증할 수 있도록 한다.우수 농수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농수산물의 지리적 표시 등록제를 도입한다.농림부 유통관리과 504­9413 △전파법 시행규칙(개정안)=무선설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용전화기지국의 검사수수료를 완화한다.정보통신부 전파기획과 750­2413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개정안)=청약예금에 가입한지 5년이 지나면 1회 금액변경을 허용했으나 기간을 2년으로 줄인다.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504­9133 △어항법 시행령(개정안)=민간사업자의 신고로 시행할 수 있는 보수·보강공사 범위를 국가 또는 지자체에 속하지 않는 어항시설 등으로 정한다.해양수산부 어항개발과 567­2508 △선박법(개정안)=외국인이 국내법에 따라 세운 상사법인이 소유한 선박은 한국선박으로 한다.해양수산부 어선관리담당관실 3466­2249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 지원에 관한 법 시행령(개정안)=주택건설업체와 비근로자에게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보증대상 주택규모제한을 폐지한다.재정경제부 중소금융과 503­9257 △도로법(개정안)=건설교통부장관과 지자체장은 도로정비사항, 재원조달방안 등을 포함해 10년 단위의 도로정비기본계획을 세운다.건설교통부 도로정책과 504­9071 △어항법시행규칙(개정안)=1종 어항은 어선수가 60척 이상이고 합계 총 t수가 200t 이상으로 한다.해양수산부 어촌계획과 3466­3240
  • IMF와 금융실명제(禹弘濟 칼럼)

    ○불로소득·탈세는 사회악 국세청이 고소득자들과의 세금전쟁을 선포했다.올해 고소득자 6천∼7천명을 대상으로 정밀세무조사를 벌이겠다는 것이다.조사대상은 일차적으로 골프·콘도 등의 레저시설회원권과 요트·호화별장을 갖고 있거나 유람성 해외여행이 잦은 사람들 가운데 개인 순자산 증가액등 이들의 신고소득이 국세청에서 추정한 소득에 훨씬 못미치는 계층으로 정했다.변호사·회계사·연예인등 고소득 전문직종과 호화사치업종 사업자들도 대상애 포함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옳은 세정(稅政) 방향이다.대량실업사태를 맞아 대부분의 국민들이 허리띠를 한껏 졸라매고 실직과 가정파탄으로 자살사건이 잇따르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고소득층의 뽐내기식 과시적(誇示的) 소비성향은 국민계층간 위화감을 증폭시키는 국난(國難)극복의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실정임을 고려할때 노동제공이나 세금납부없이 얻어지는 불로(不勞)·탈세의 고소득은 경제사회 정의를 좀 먹는다. 이러한 불로·탈세가 판칠수록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정신·물질 양면에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정해진 세수(稅收)목표때문에 고소득자의 탈세분을 성실한 저소득자가 메워줘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소득이 많으면 세금도 많이 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그릇된 현상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제아무리 징세활동을 강화한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차명(借名)계좌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지하경제적 음성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금융실명제가 실종된 상황에서는 일선 세무공무원들의 음성세원(陰性稅源)포착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자칫 외제 고가승용차나 요트등을 갖고 있다고 해서 세무조사를 벌일 경우 외국으로부터 달갑잖은 통상압력을 받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이번 국세청조사로 세금을 추징당하더라도 “재수가 없어 걸렸다”는 식으로 조세행정의 정밀성이나 투명도에 전혀 승복않는 일종의 경제도덕불감증 반응을 보일 것이다.금융실명제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기 때문에 국세청으로선 출처가 분명치 않은 자금에 대해 정확하게 추적조사를 벌이는 일이 불가능하고 그래서 주관적 판단에 의한 추계(推計) 과세방식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징세활동 강화로는 한계 현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소득층의 과소비풍조만 해도 IMF체제에 의한 고금리구조로 각종 이자소득이 크게 는 데다 금융실명제실시가 유보됨으로써 고소득자의 소득세가 절반이하로 줄었고 다른 음성소득의 세원(稅源)도 쉽게 숨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음성·불로소득의 탈세를 막으려면 국세청의 징세업무만으론 역부족이며 금융실명제 실시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기대한 만큼의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기업회계상 각종 비용이나 외상매출금등의 항목을 과다(過多)계상하는 식으로 분식(粉飾)결산을 하는 방법으로 회사이익금을 빼돌려 기업주가 자신의 주머니를 부풀리거나 비자금등을 조성하더라도 추적이 가능해진다.많은 외국기업인들이 한국기업경영은 물론 경제전체의 투명성에 대해 갖고 있는 뿌리깊은 의구심을 없애주기 위해서도 실명제는 실시돼야 한다고 본다.그래야 외국인 투자도 활성화할 것이다. 한 무리의 혹자(或者)들은 금융실명제때문에 나라경제가 망한다고 말한다.벌써 지난해초부터 나온 말이다.그러니 실시를 유보하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유보조치로 경제가 좋아지는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또 실명제때문에 과소비가 성행한다고 한다.그렇지만 이 주장도 허황하다.주장의 요지는 실명제에 의한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세금을 많이 내게 되니까 그럴바에야 차라리 돈을 써서 없앤다는 것이다.물론 극히 일부의 한계과세자(限界課稅者)에겐 해당될 수 있을 것이다.면세점이하로 이자소득을 낮추기 위한 편법으로 그럴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예를 들어 과세대상 이자소득이 연간 4천만원 초과분이고 자신의 소득이 5억이라고 가정한다면 세금내기 싫어서 4억6천만원을 버리듯 쓰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세금을 낼 바에야 써버린다는 것은 일고(一考)의 가치없는 망국적(亡國的) 인식이며 자신도 망치는 해악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실명제로 경제정의 구현 실명제가 나쁘다는 주장에는 약 30조원이 장롱속에 꽁꽁 숨어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 식도 있다.지난 3월말 현재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화폐발행고가 14조6천억원이다.국내 전체 화폐총량의 두배가 장롱속에 있다는 계산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관계당국에서 상속·증여세는 안 내도 되니 많이 사달라며 지난달 30일 발행한 비실명(非實名) 고용안정채권은 21일 현재 6백73억원어치밖에 안 팔렸다는 보도다.이 채권의 판매목표는 1조6천억원,기한은 6월말까지이나 현추세대로 라면 제대로 소화될 리 없다.이유는 간단하다.채권금리가 7.5%로 다른 금융상품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데다 이러한 비실명채권을 사지 않아도 다른 차명거래등으로 상속·증여소득을 숨기는 일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IMF시대의 조세(租稅)정의를 실현하고 국제규범의 경제적 투명성을 확립하려면 적어도 실명제에 의한 종합과세는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
  • ‘개정 소득세 조사방법’ 문답풀이

    ◎2년간 신고소득액과 비교 성실성 판단/소비수준엔 고급재산·유학경비 등 포함 소득세 조사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뀜에 따라 납세자들이 유의할 점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소득세 조사 방식에서 예년과 달라진 점은. ▲국세 통합시스템으로 꾸준히 축적해온 개인별 자산현황 등 절대평가 자료를 활용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한다.올해 총 조사대상은 지난 해 수준인 1만명을 유지하되 실제로 조사받는 인원을 6천∼7천명으로 축소해 탈루소득 규모가 큰 사람을 엄선해 강력한 조사를실시한다. ­조사대상자 선정 방식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 배경은. ▲지금까지는 동일 업종간,동일 규모별로 신고 성실도를 상대평가해 신고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왔다.그러나 상대평가는 납세자의 개별 실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기장 신고능력이나 세무조정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는 불합리한 점이 있어절대평가를 도입하게 됐다. ­절대평가는 어떤 방식으로하나. ▲납세자 별로 순자산 증가액과 각종 보유자산의 유지관리비 등에 의한 소비생활 수준을 종합해 추정소득 금액을 산정하고 이를 최근 2년간 신고한 소득액과 비교해 성실신고 여부를 판단한다.소비수준을 산정하는 요소는 주택 및 고급재산 등에 대한 재산세와 연간 관리비,가족의 주거생활비와 해외유학경비를 포함한 교육비,승용차의 유지관리비,각종 회원권 이용료,정당한 사유없는 과다한 외화송금 등이다. ­납세자가 자기 시정하는 절차와 방법은. ▲자기시정 안내문을 받으면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소득세 신고서식에 의해 수정신고하면 된다.자기시정을 안하면 국세청은 실지(實地)조사대상으로 전환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 고소득 6천∼7천명 세무조사/국세청

    ◎소득세 조사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 【孫成珍 기자】 국세청은 올해부터 신고소득에 비해 재산이 많이 불었거나 소비수준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또 소득세탈루 혐의가 큰 고소득자 6천∼7천여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21일 소득세 조사 방식을 업종·규모별 상대평가에서 최근 2년간의 신고실적을 순자산증가액 및 소비수준과 비교해 소득탈루 혐의가 큰 사업자를 가려내는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다시 말해 순자산 증가액과 골프·콘도·레저회원권,요트·호화별장 보유여부,주택 규모,해외여행 빈도 등을 감안해 추정한 소득이 신고소득보다 높으면 소득세 조사대상자로 선정된다. 국세청은 이같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지난 해 소득세 불성실신고 혐의자 1만명 가운데 소득탈루 혐의가 큰 5천명은 곧바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5천명은 일단 자기시정 기회를 줄 예정이다.자기시정 기회를 줬는데도 수정 신고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수정 신고한 납세자 1천∼2천명은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소득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해 세무조사를 받을 사람은 6천∼7천명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조사대상자 9천800명의 3분의 2 수준이다.국세청은 이들이 다음달 소득세 신고때 국세청이 조사 확정한 소득금액보다 적게 신고할 경우 96년과 97년 소득을 통합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과 2∼3년 동안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수입금액 50억원 이상의 대사업자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호황업종 사업자,호화·사치 업종 사업자 및 음성 불로소득자도 집중 조사한다.
  • 내년부터 손보사 경영개선명령/재경부

    ◎납입보험료 순자산의 500% 이상때 17개 손해보험회사들도 내년부터 경영실적이 나쁜 경우 증자명령과 인수 및 합병(M&A)권고 등을 받아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일 올해 회계연도부터 손보사들의 총 납입보험료가 순자산의 500%를 넘을 경우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생명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지급여력 부족규모에 따른 제재규정이 있지만 손보사들에 대한 규정은 없다. 손보사들은 이번 3월 말 결산에서 유가증권 평가손과 각종 대손충당금을 15% 반영한 상태에서 총 납입보험료가 순자산의 500%를 넘으면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오는 8월 자본금증액(증자) 권고를 받는다.재경부는 내년 3월 말 결산부터는 순자산 부족비율에 따라 10% 미만은 지점폐쇄 및 사업비 절감 등 경영개선계획서 제출,10∼20%는 증자권고,20∼50%는 증자명령 및 영업제한,80% 이상은 M&A 권고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 임시국회 통과 17개 법안 내용

    ◎조세감면 규제법­중기 업무용 부동산 매각땐 100% 면제/주식회사 외부감사법­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 내년부터 도입/증권거래법­상장사 자기주식 취득한도 33%로 확대/독점규제·공정거래법­대기업 계열사 상호간 채무보증 금지/고용보험법­실업급여 지급기간 최소 60일로 늘려/근로기준법­근로자 해고시 60일전 통보 의무화/파견근로자보호법­사용자,파견근로자 사용땐 노조와 협의/임금채권보장법­파산기업 퇴직금 임금채권기금서 지급 국회는 지난 14일 밤 본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원회 합의사항을 뒷받침하기 위한 고용조정 및 실업·고용대책과 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을 처리했다.통과된 17개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조세감면규제법(개정)◁ 중소기업이 금융기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사업용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한다.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양도대상 법인의 주주가 해당 법인의 채무를 인수 또는 변제하는 때에는 그 금액을 손비로 인정하는 등 조세지원제도를 마련한다. 법인의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주주 등이 보유자산을 양도하고,그 양도대금을 법인에 증여해 법인이 이를 부채상환에 사용하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한다.합병이나 사업의 양도 등을 통한 구조조정시 부동산 양도에 대해 양도소득세 또는 부가가치세의 50%를 감면한다. ▷은행법(개정)◁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의 타회사 주식소유 한도를 현행 10%에서 15%로 확대한다.또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종목당 15%를 초과해 출자할 수 있도록 한다. ▷법인세법(개정)◁ 과다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 손비부인제도의 적용시기를 2002년에서 2000년으로 앞당긴다. ▷외국인투자·외자도입법(개정)◁ 외국인이 국내기업의 주식 10% 이상을 취득할 때 기업이사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던 것을 3분의 1 미만까지는 이사회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외국인이 총자산 2조원 이상인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을 취득하면 재경원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폐지하고,대통령령이 정하는 방위산업체 및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기존주식을 취득하고자 하는 때에만 재경원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한다.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개정)◁ 99년 1월1일부터 기업집단결합 재무제표를 도입한다.상장법인과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기업에 대한 외부감사의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감사 인선위원회의 설치를 의무화한다.재무제표의 신뢰성과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감사 및 회사의 회계 관계인에 대한 벌칙을 강화,감사 또는 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가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이나 수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한 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경제적 이익의 5배에 해당하는 가액 이하의 벌금’으로 높인다. ▷증권거래법(개정)◁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25% 이상 취득하고자 할 때 대통령령이 정하는 주식수(현행 50%)를 초과해 공개매수하도록 하는 의무공개매수제도 폐지한다.상장기업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한도를 발행주식 총수의 10%에서 3분의 1로 확대한다.대표소송제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장기업의 소수주주 지분비율을 현행발행 주식총수의 1천분의 10 이상에서 1만분의 5 이상으로 하고,이사해임청구권·감사해임청구권 행사요건은 1천분의 10 이상에서 1천분의 5 이상으로,회계장부 열람권은 1천분의 30 이상에서 1천분의 10 이상으로 완화한다. ▷파산법(개정)◁ 부당하게 파산채권의 만족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파산채권자가 채무자의 지급정지 또는 파산신청 이후부터 파산선고 이전에 파산자에 대해 채무를 부담하는 경우에는 상계를 금지한다.기업파산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지방법원 본원 합의부의 관할로 하고,손해 또는 지연을 피하기 위한 이송을 인정한다.관리위원회가 파산 관재인의 선임에 대한 의견제시 및 감독,채권자 집회에 관련된 업무 등 행정적인 업무 및 법원의 위임사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화의법(개정)◁ 파산의 원인이 발생했을 때 뿐만 아니라 파산의 원인이 되는 사실이 발생할 염려가 있는 경우에도 화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이에따라 화의폐지 결정이나 화의불인가 또는 화의취소 결정이 있을 때 반드시 파산선고를 하도록하던 것을 파산원인이 있는 경우에만 파산선고를 하도록 한다.이사 등의 회사재산 유용·은닉 기타 고의적인 부실경영 행위로 인해 주식회사가 재정적 파탄에 이를 경우와 채무자의 자산과 부채의 규모,이해관계인의 수 등 제반사정에 비춰 화의절차에 의함이 부적합한 경우에는 화의신청을 기각할 수 있도록 한다.일시적인 경영상의 위기를 회피할 목적으로 화의신청을 남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보전처분 이후에는 화의신청을 취하하지 못하도록 한다. ▷회사정리법(개정)◁ 채권자 또는 주주가 회사정리절차의 개시를 신청하면 법원은 회사에 대해 경영 및 재산상태에 관한 자료의 제출을 명할 수 있도록 하며 법원은 회사청산 때의 가치가 회사를 계속 존속시킬 때의 가치보다 큰 경우 당해 정리절차 개시신청을 기각하도록 한다.관리인이 회사의 이사·감사 등의 불법행위를 발견한 때에는 부실경영책임을 엄정히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법원에 사정을 신청하도록 한다.정리계획안 작성시 회사의 부채총액이 자산총액보다 큰 경우에는 일정한 비율로 자본감소를 할 것을 정하도록 함으로써 부채초과 기업에 대한 제3자 인수가 촉진될수 있게 하는 한편,지배주주 등에 대한 징벌적 성격의 주식소각은 그 주주가 부실경영에 대해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경우만으로 제한함으로써 부실경영에 관계없는 주주의 주식소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개정)◁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에 적용되는 출자총액제한(당해회사 순자산의 25% 이내)제도를 폐지하고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간의 신규채무 보증을 금지한다.기존 채무보증(기한연장을 위해 재약정하는 경우를 포함)은 2000년 3월말까지 완전 해소하도록 하되 98년 이후 신규 지정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해서는 기존 채무보증을 2001년 3월말까지,2001년 이후 신규 지정된 경우에는 지정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까지 완전 해소토록 한다. ◇고용조정 관련법안 ▷고용정책기본법(개정)◁ 노동부장관은 다수의 실업자가 발생한 경우실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훈련 실시,실업자에 대한 생계비·의료비 등의 지원과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 실시 사업주 지원 등 실업대책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필요하면 이를 근로복지공단에 위탁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개정)◁ 근로복지시설 이용자 제한 및 이용료 차등시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을 폐지하고,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용도에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학자금 및 의료비 등의 지원도 포함되도록 한다. ▷고용보험법(개정)◁ 실업자에게 지급하는 하루 최저구직 급여액을 최저임금액의 70%가 되도록 하고,실업급증 등으로 인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직급여의 지급기간을 60일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실업급여의 재원확충을 위해 고용보험요율을 임금액의 1천분의 30 범위내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실업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촉진을 위해 최저지급기간을 60일로 상향조정한다.실업급여 지급대상을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자로 완화하되 99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근로기준법(개정)◁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는 경우,해고할 수 있도록하고 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양도·인수·합병의 경우도 해고 요건으로 본다.사용자는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를 하고자 하는 경우 남녀의 성을 이유로한 차별을 할 수 없으며,해고하고자 하는 날의 60일전까지 근로자대표에게 해고를 피하기 위한 방법 및 해고의 기준 등을 통보해야 하며,일정규모 이상의 해고의 경우에는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사용자는 경영상의 이유에 의해 근로자를 해고한 경우 해고일로부터 2년이내에 근로자를 채용하고자 할 때는 해고된 근로자가 원하는 경우 그 근로자를 고용하도록 노력한다.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정)◁ 제조업의 직접 생산업무를 제외하고 전문지식·기술 또는 경험 등을 필요로 하는 업무 가운데 대통령령이 정하는 업무를 대상으로 하되,일시적으로 인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는 때에는 그외의 업무에도 허용한다.사용자는 일시적 업무 등에 파견근로자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를 대표하는 자와 사전에 성실히 협의해야 하고 다만 항만하역업무 외에 그 업무성격이 유사한 철도운송업법에 의한 하역업무 등도 포함한다.근로자 파견 기간은 원칙적으로 3개월 또는 1년 이내로 하되,파견사업주·사용업주·파견근로자간의 합의로 1회에 한해 3개월 또는 1년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근로자파견사업을 할 경우 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3년으로 제한하되 갱신허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임금채권보장법(제정)◁ 임금채권보장기금으로부터 임금채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업장의 범위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상의 당연적용 사업장으로 한다.사업주의 파산 등으로 인해 퇴직한 근로자가 임금이나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퇴직전 최종 3개월의 임금과 최종 3년간의 퇴직금에 대해서는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대신 지급토록 한다.노동부장관은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재원 조성을 위해 적용대상 사업장의 사업주로부터 임금총액의 1천분의 2의 범위 내에서 부담금을징수할 수 있도록 한다.임금채권보장기금은 사업주의 부담금 외에도 사업주의 미지급 임금 등의 변제금·기금운용수익금 및 다른 기금에서의 차입금 등으로 재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개정)◁ 노동조합의 설립신고,신고증의 교부 등 노조 관련업무를 노동부장관이 담당하도록 하던 것을 노조중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있지 않은 단위노조 관련업무는 시·도지사에게 이관한다.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새로운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때에는 종전의 단체협약 효력을 존속시키는 약정이 있지 않은 경우,노·사 일방은 단체협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날로부터 6개월(종전 3개월)전까지 상대방에게 통고하도록 한다.
  • 제일·서울은 하반기 매각/자산 실사후 보유지분 공개 입찰/재경원

    정부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출자한 주식을 올 하반기 중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했다.공개매각은 공신력있는 국내외 투자은행 가운데 주간사를 선정해 추진하고 매각에 앞서 국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이 참여하는 자산실사를 벌이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두 은행을 매각하려면 인수 희망자와 인수가격 조율 등 사전협상과 두 은행에 대한 자산실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반기 중 지분 매각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은행 대출규모를 실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업을 조사하려면 3∼6개월은 걸려 매각시기는 하반기로 늦출 수 밖에 없다고 정부는 밝혔다.따라서 두 은행에 대한 경영은 당분간 정부가 맡게 된다. 정부는 매각대상 주식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으로 하고 두 은행을 동시에 매각할 지 아니면 분리해 매각할 지 여부 등은 이달 중순쯤 매각공고 방침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여기에는 ▲주식의 매각 내정가격 ▲정부지분의 전체 또는 일부 매각 ▲매각 시점 ▲주간사 공모 일정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 달 31일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두 은행에 각각 7천5백억원씩을 출자했다.지분율은 각각 46.9%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국유재산법상 상장주식은 시가 이상으로 매각해야 하나 자산실사 결과 순자산 가격이 시가보다 낮으면 액면가보다 높은 선에서 시가 이하로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 30대 재벌 부당 내부거래 중징계/공정위

    ◎새달 재무상태 파악… 4월 조사 착수/출자총액 제한 폐지 따른 보완대책 마련/순수 자주회사 설립도 2000년부터 허용 오는 4월부터 30대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기업을 인수·합병(M&A)할 경우 독과점업체로 보는 범위도 확대되며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제재가 강화된다.순수 지주회사는 오는 2000년에 설립이 허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30대 그룹의 출자총액제한(순자산의 25%)이 폐지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보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다음달 30대 그룹의 재무상황을 일단 파악한 뒤 4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사에 들어갈 방침으로 알려졌다.지난 해 4월 이후 30대 그룹이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산과 인력을 지원해 주었는지 집중 조사하게 된다.부당 내부거래에 관해 신뢰성 있는 제보가 들어오는 그룹에 대해서는 먼저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대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부당한 내부거래 등을 정치적인 고려없이 법대로 강력 단속토록 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경제력 집중억제대책의 중요한 내용인 출자총액 제한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독과점의 폐해가 늘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M&A를 통해 1사의 시장점유율이 50%,3사의 점유율이 75%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실질적인 진입장벽이 있으면 기업결합을 허용하지 않는 등 폐해를 적극 막겠다”고 밝혔다.또 불공정거래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시정권고 등 약한 제재 대신 중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적극 내리기로 했다.이밖에 오는 2000년부터 30대 그룹의 상호지급보증이 없어지고 결합재무제표도 작성하게 됨에 따라 이 때부터 순수한 지주회사의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 빅딜 출자 제한 예외 인정/김 당선자측

    ◎세 감면 특별법 2월 국회 처리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은 차기정부 재벌정책의 핵심인 업종교환(빅딜)과 재벌총수 사재 출연 등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 및 조세금융상의 지원방안을 마련, 빠르면 내주초에 발표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은 대기업 간 기업교환(빅딜)을 통한 업종전문화 등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고는 정리해고 실시 등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이뤄질 수 없다고 판단,재벌 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김당선자측은 계열사에 대한 출자총액한도를 순자산의 25% 이내로 제한한 것이 빅딜의 장애요인이라는 지적에 따라 공정거래법상의 출자총액제한 예외인정을 허용하고,빅딜에 따른 법인세 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 부가세 등을 물지 않도록 조세감면규제법을 손질할 방침이다. 또한 부실기업 합병시 이월 결손금 승계인정,합병 법인의 취득세 등록세 경감,중복자산 처분시 특별부가세 면제,피합병법인의 청산소득 및 법인세 면제 방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출자총액제한 제도는 상호지급보증이 완전 해소되고 결합재무제표가 의무적으로 작성되는대로 없애기로 했다. 또 상호지급보증을 해소한 그룹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그룹 총수가 소유 부동산을 매각한 대금을 기업에 내놓을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업종 전문화를 위한 빅딜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IMF시대 주가 차별화 심화

    ◎경영건설 부광약품 최고 102% 올라/대부분 하락… 상승종목보다 5배 많아 올들어 증시가 연일 호조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는 IMF이전수준을 회복했으나 종목별로는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5배나 돼 기업내용에따라 주가차별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거래소가 상장법인 926종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0일 주가와지난 17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IMF이전으로 주가를 회복한 종목은 133종목(14.36%)이었으며 주가는 평균 20.62%가 상승했다.반면 주가가 내려 간 종목은793종목(85.64%)으로 평균 38.8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가 회복종목의 평균 주당 현금흐름은 6천62원으로 주가 하락 종목의 2천866원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주당 순이익도 회복종목이 1천67원으로 하락종목의 307원 보다 월등히 높아 IMF시대의 주가가 이전보다 기업경영실적과 매우 밀접해진 것으로 분석됐다.또 주당 순자산 및 주당 매출액도 회복종목과 하락종목이 큰 차이를 보여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주가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 기간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부광약품공업으로 3만2천원에서 6만4천800원으로 102%가 상승했다.이어 한국쉘석유(93%)하나은행(82%)주택은행(72%)삼성전관(67%)의 순이었다.
  • 기아/포철·LG에 매각 검토/인수위

    ◎외국인 200평 한도 택지구입 허용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기아자동차의 제3자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미국 포드사와 삼성 등 기존에 거론된 인수희망 기업 말고도 LG와 포항제철 등을 인수자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1분과위의 한 인수위원은 “포드가 기아를 인수하려면 정리해고 문제가 마무리돼야 하고,국내 자동차업체인 현대와 대우에 미치는 타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삼성은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것과 같은 조건을 바라지만,실제 기아를 인수할 만한 자금여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국민감정도 용납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인수위원은 “LG의 경우 자금여력이 있어 인수 가능성이 있으며,포항제철도 기아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1분과는 이날 통상산업부로부터 기아의 제3자 인수시의 장·단점을 보고받았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이날 ‘기업구조조정 촉진에 관한 특별조치법’제정추진방침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통산부가 보고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기업의 인수,합병시 출자총액 제한(순자산액의 25%)의 적용을 배제 ▲의무공개매수제도에 대한 특례,금융기관 출자총액 제한제도 특례 인정 ▲자산매각시 양도차액에 대한 특별부가세 50% 감면 ▲매각자산 취득시 취득세,등록세 면제 ▲구조조정사업 및 활용사업에 구조조정기금 지원등이다. 통산부는 이밖에도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고 고도기술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가구당 200평 한도에서 택지구입을 허용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방안을 보고했다.
  • 투신사 고객자산 안전한가/‘신세기투신’유용협의 조사 계기로 관심

    ◎법적으론 신탁계정­고유계정 분리 관리/관행적으로 이체… 증감원 실사이후 결론 영업정지중인 신세기투신이 고객자산의 일부를 고유계정으로 돌려 쓴 혐의로 증권감독원의 정밀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신사의 신탁계정과 고유계정 운용 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감원 조사결과 신세기투신이 고객자산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정부가 그동안 “투신사의 고객재산은 회사고유재산과 분리해 은행,증권예탁원 등 수탁기관에 별도로 보관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고객보호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 것과 배치돼 큰 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탁계정과 고유계정간 자금이체=증권투자신탁업법에는 고객의 신탁계정과 회사 재산인 고유계정과는 엄격하게 분리해 관리토록 돼있다.그러나 재경원과 투신업계에 따르면 신탁계정에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고유계정에 콜론을 주는 형식으로 자금이체가 가능하다.반대로 신탁계정에서 고객에게 지불해야 할 돈이 모자랄 경우 고유계정이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사주는 방식으로 고유계정으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다.이같은 관행은 법 규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투신사의 독특한 자금운용방식으로 고유계정과 신탁계정간 자금이체를 바탕으로 한 채무관계에 불과하며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 재경원측의 설명이다.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은행 등 수탁기관에 맡긴 주식과 채권 등에는 손을 댈 수 없다. ◇신세기투신의 경우=증감원의 실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경위와 액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3천억원내외의 고객자산이 신탁계정에서 빠져나가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투신업계 관계자는 “유용여부는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신탁형 증권저축과 같이 신탁계정과 고유계정간 운영을 같이하는 자금이거나 아니면 신탁계정에서 콜머니를 빌렸다가 영업정지로 갚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재경원과 증감원은 이같은 자금이체가 통상적인 관행에 따른 것이라면 법적 하자가 없지만 신탁자산을 퇴직금 지급에 활용하는 등 불법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고객보호는 어떻게=재경원은 재산실사 결과 신세기투신의 순자산액이 고객의 신탁자산을 반환하는 데 부족할 경우 부족분만큼을 한국투신이 떠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그러나 한국투신측은 신세기투신의 자산부족분을 떠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한국투신 고위관계자는 “신탁자산의 부족분은 회사의 운용실적이 나빠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야하기 때문에 고객이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라며 “그러나 부족금액이 클 경우 고객보호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투신이 대신 부족분을 지급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고객재산에 대한 전액반환여부는 증감원 실사가 끝나는 오는 14일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모든 국내은 자산 실사

    ◎IMF,100억달러 조기 지원 조건… 외국평가기관에 의뢰/내년 4월 실시… 부실은 매각 등 정리키로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과 일본 등 선진 7개국으로부터 1백억달러를 앞당겨 지원받기로 한 조건에 국내 은행에 대한 외국 금융평가기관의 전면적인 자산실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사는 내년 4월 중에 받기로 했으며 실사결과 자산재평가 순손실이 발생,순자산이 부채보다 지나치게 적은 은행에 대해서는 제일·서울은행과 같이 제3자 매각 등 강력한 정리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에 대해 더이상의 직접적인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비상경제대책위의 김대중 당선자측은 26일 “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은행으로부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8%) 확충계획을 받기로한 것 이외에 모든 은행에 대해 외국 전문기관으로부터 자산과 부채에 대한 재산실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당선자측은 “실사는 자기자본확충 계획을 받은 뒤 곧바로 진행될 것”이라며 “실사기관은 미국의금융평가기관이 유력시 된다”고 말했다.자기자본확충 계획은 내년 3월 말까지 받기로 돼 있어 실사는 4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비상경제대책위 다른 관계자는 “BIS 자기자본비율이 충족되더라도 순자산이 부채에 크게 미달,장기적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은행에 대해서는 인수·합병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내년 상반기중 은행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또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정부가 출자하거나 한국은행 등을 통해 11조3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과 같은 정부의 직접적 지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IMF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의 확실한 다짐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한 정부출자는 예외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나 제일은행 인수와 관련 외국 금융기관과의 협상이 급진전될 경우 정부출자를 유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재경원 관계자는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은행이 보유한해외자산을 매각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 제일·서울은 2월에 감자/6월이후 은행간 인수·합병적극유도/정부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제일·서울은행 처리문제를 마무리짓고 내년 6월 이후에는 국내 은행간 인수·합병(M&A)을 적극 유도하는 내용의금융기관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조기 자금지원을 받기위해 약속한 대로 내년 2월 25일 법령을 개정해 은행감독원에 감자 명령권을 부여한 뒤 곧 바로 제일·서울은행에 대해 이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제일·서울은행의 순자산가치와 납입자본금(각각 8천2백억원)과의 차액만큼을 감자한다는 방침인 데,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따라 내년2월까지 대손충당금을 100% 반영하게 되면 이들 은행의 자기자본은 사실상제로(0) 상태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종금사 20여개 연초 정리/폐쇄·합병 방식

    ◎6개사외 모두 대상에 포함될듯 정부는 30개 종금사 가운데 기존 6개 종금사와 우량 전환 종금사 1∼2개를 제외한 나머지 20여개 종금사를 내년 상반기에 폐쇄 또는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 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가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1차로 폐쇄되고 2월 중 부채가 순자산보다 많은 지방 종금사 등 상당수가 2차로 인가취소 등 청산절차를 밟을 전망이다.재벌에 소속된 종금사는 계열 금융기관과 인수·합병시키거나 은행에 인수시킨다는 방침이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30개 종금사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결과 기존 6개 종금사와 1∼2개 전환 종금사를 빼놓고는 경영개선이 어렵다고 판단,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부분 폐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종금사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1월중 7∼10개 종금사에 대한 인가를 취소하고 다시 2월중 지방 종금사 등 3∼4개 종금사에 대해 추가로 폐쇄조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최종 실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유가증권 등 자산재평가 손실이 커 순자산이 부채에 미달하는 종금사가 대부분”이라며 “현재 상태로는 6개 종금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리대상”이라고 말했다.다만 전환 종금사 가운데 1∼2개 정도는 경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종금사가 폐쇄될 경우 예금자 보호를 위해 개인과 기업의 원리금에 대해서는 전액 보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한편 IMF는 예금지급이 사실상 어렵거나 순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금융기관에 대해 폐쇄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