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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6400억원 떠돌이 슈퍼요트 韓 부산 가는중”…새 도피처?

    “러시아 6400억원 떠돌이 슈퍼요트 韓 부산 가는중”…새 도피처?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재벌 소유 호화 요트가 한국 부산을 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 알렉세이 모르다쇼프의 슈퍼요트 ‘노르’(Nord)가 오는 24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 조선사 뤼어센(Lürssen)이 건조한 노르는 길이 142m 규모로 헬기 이착륙장과 수영장, 20개의 객실을 갖춘 호화 요트다. 그 가치는 5억 달러(약 6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 등 러시아 주요 인사들을 제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 있는 러시아 재벌들의 요트들도 서방에 압류당했다. 모르다쇼프의 다른 요트 레이디M도 작년 3월 압류됐다.노르는 서방의 제재를 피해 약 8개월 동안 두문불출했다가 최근 다시 등장했다. 작년 10월 홍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향한 이후 행선지가 알려지지 않았다가 지난 12일 인도양의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다시 위치를 전송하기 시작했다. 노르가 홍콩에 정박했을 때 미국은 “홍콩이 도피처가 된다면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명성이 퇴색할 것”이라며 이 요트를 압류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홍콩은 이를 거부하면서 미국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런 선례에도 노르가 부산을 새 목적지로 정한 것은 의외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고,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일단 모르다쇼프가 노르에 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푸틴 대통령 지원으로 열리는 ‘러시아판 다보스포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하고 있다.한편 모르다쇼프는 러시아 철강업체 세베르스탈의 대주주로, 재산 규모가 러시아에서 6번째로 많다. 대표적인 친(親)서방 기업인이었으나 서방 제재로 가장 많은 재산을 잃었다. 현재 모르다쇼프의 순자산은 198억 달러로 추정된다. 여전히 러시아 4번째 부자로 손꼽힌다. 하지만 서방 제재 이후 순자산 67억 달러(약 8조 7890억원)가 증발했다. 모르다쇼프 자산의 77%는 세베르스탈의 주식 형태로 이뤄져 있는데 세베르스탈 주가는 개전 이후 3분의 1수준으로 추락했다. 세베르스탈은 유럽과 세계금융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서방의 제재로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르다쇼프가 서방 친화적인 기업 운영을 펼쳤던 인물이라며, 올리가르히 제재의 역설을 짚은 바 있다. 영어와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모르다쇼프는 한때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벨기에 브뤼셀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철강무역그룹을 이끄는 등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애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르다쇼프 본인 역시 자신은 푸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다른 올리가르히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모르다쇼프는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 자신이 포함됐을 당시 공식 성명을 내고 자신은 정치를 가까이한 적이 없으며, 본인을 제재하는 것이 이번 사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푸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번 사태에 대해 “두 형제 국가의 비극”이라고 언급하며 “유혈 사태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세계 최고 부자’ 두 남자 ‘머스크와 아르노’ 만남… 밥값은 누가 냈을까

    ‘세계 최고 부자’ 두 남자 ‘머스크와 아르노’ 만남… 밥값은 누가 냈을까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면 과연 누가 식대를 지불할까.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전 세계 1~2위 부호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세계 최대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만나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은 과연 누가 식대를 지불했는지 관심을 쏟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와 세계 2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던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비통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파리 5성급 호텔 슈발 블랑에서 함께 오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발 블랑 호텔은 루이비통 산하의 호텔로 알려진 곳이다.  두 사람의 오찬 자리에는 머스크의 어머니이자 모델인 메이 머스크와 아르노 회장의 아들들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인 앙투안과 티파니의 수석 부사장인 알렉상드르가 동석했다.  머스크가 이번에 파리를 방문한 것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을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이번 프랑스 방문 중 만난 아르노 회장은 올해 74세로 루이비통 그룹의 CEO이자 최대 주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소유한 루이비통 그룹에는 루이비통 외에도 티파니, 디올 등 약 75개의 럭셔리 브랜드가 포함돼 있다. 그 덕분에 올 상반기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의 개인 재산 규모는 알려진 것만 1970억 달러(약 252조 1600억 원)으로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세계 1위 부호 자리에는 머스크가 올랐다. 루이뷔통의 주가가 올해 들어 약 5% 하락하면서 아르노의 개인 재산이 약 112억 달러(약 14조 3360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테슬라 주가가 지난 13개월 연속 상승해 시가총액이 2400억 달러(약 307조 2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순자산은 2290억 달러(약 293조 1200억 원)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사실이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점심 식사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오찬이 파리에서 진행된 데다 아르노 회장 소유의 호텔에서 이뤄진 점 등을 미뤄서 아르노 측이 이번 식사 비용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라면 서러울 만큼 큰 부를 소유한 두 사람의 이번 만남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이번 프랑스 방문 일정 중 머스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빠르면 내년 중에 테슬라의 대규모 공장을 프랑스에 건설할 수 있도록 마크롱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여행 늘자 경상수지 적자로.... 상품수지 7개월 만에 흑자

    여행 늘자 경상수지 적자로.... 상품수지 7개월 만에 흑자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상품수지는 7개월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7억 9000만 달러(약 1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앞서 11년 만의 2개월 연속 적자(1월 -42억 1000만 달러·2월 -5억 2000만 달러) 이후 3월(1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다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올 4월까지 경상수지는 53억 7000만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150억 1000만 달러 흑자) 대비 203억 8000만달러 줄었다. 그 와중에 상품수지가 5억 8000만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출(491억 1000만 달러)은 1년 전보다 16.8%(99억 3000만 달러) 줄었다. 앞서 작년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8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40.5%), 석유제품(-27.4%), 철강제품(-15.7%), 화학공업 제품(-12.8%)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9.1%), 중국(-26.5%), 일본(-21.1%), 미국(-4.4%)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다만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0.9% 늘었다. 수입(485억 3000만 달러)도 13.2%(73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5%나 줄었다. 원자재 중 석유제품, 원유, 석탄, 가스 감소율이 각 39.7%, 30.1%, 21.3%, 15.5%에 이르렀다. 가전제품(-18.8%), 곡물(-16.8%) 등 소비재(-6.7%)와 반도체(-15.7%) 등 자본재(-3.4%) 수입도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12억 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3억 8000만 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수지가 15억 9000만 달러 감소했다. 다만 적자 폭은 3월(19억 달러)보다 다소 줄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5억 달러)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운송수지는 3월 적자(-2000만 달러)에서 벗어나 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3월 36억 5000만달러 흑자에서 4월 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31억 5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 5000만달러 적자로 37억 달러 급감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8억 2000만달러 줄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억 8000만 달러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7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각 17억 5000만달러, 53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4월 수지에 대해 “적자라도 내용을 보면 나름 선방했다”며 “4월은 외국인 배당 지급으로 큰 폭의 본원소득 수지 적자가 나타나는 시기지만, 올해 4월 적자 규모(9000만 달러)는 직전 8개년도 평균(36억 9000만달러)보다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으로 외국인에 지급된 배당금 자체가 소폭 줄어든 반면, 배당 수입 증가세는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향후 경상수지 전망과 관련해 “5월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4월보다 감소했고 5월의 경우 일반적으로 외국인 배당 지급도 줄어 본원소득 수지가 흑자를 내는 만큼 5월에도 경상수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의 근거로 지난달 1일 평균 수출액(조업일수 영향 배제)이 작년 10월 이후 처음 24억달러대를 회복한 점, 반도체 수출 물량의 감소율(전년 동월 대비)이 최근 0.3% 정도까지 낮아진 점 등을 들었다. 그는 “경상수지 개선세가 상품수지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IPO 기지개… 두산로보틱스 등 대어 줄줄이 출격 예고

    IPO 기지개… 두산로보틱스 등 대어 줄줄이 출격 예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꽁꽁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서서히 온기가 감돌고 있다. 기업 가치 조 단위의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줄줄이 IPO 시장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그룹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오는 9일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협동 로봇 제조업체로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가치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19일에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업체 SGI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심사를 청구해 이르면 오는 10~11월 코스피 상장에 도전할 전망이다. 업계 관심은 서울보증보험의 적정 기업가치에 쏠려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손해보험사 주가순자산비율(PBR·순자산 대비 주가)이 0.5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가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가 매년 순이익의 40% 안팎을 배당으로 지급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고수해온 데다, 비교 대상 기업인 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보험사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더 높게 책정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IPO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완료 기업은 총 70곳으로 전년 대비 21.3% 급감했다. 공모 금액 역시 전년 대비 20.7% 떨어진 15조 6000억원에 그쳤다.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고 기대를 모았던 SSG닷컴, CJ올리브영 등도 증시 불황 속에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사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제외하면 4개 사에 그쳤다. 올해 들어서는 아예 리츠를 제외한 코스피 신규 상장이 전혀 없었다. 컬리, 케이뱅크, 골프존카운티 등 증시 입성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공모주 위주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투자업계는 코스피 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시중 금리 역시 정점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올해 하반기 ‘대어’들의 증시 입성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 계열사인 LG CNS, SK에코플랜트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넷플릭스 출연 ‘6700억’ 상속녀 돌연 사망

    넷플릭스 출연 ‘6700억’ 상속녀 돌연 사망

    아시아계 갑부들의 화려한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 ‘블링블링 엠파이어’ 주인공이었던 애나 셰이(62)가 돌연 사망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애나 셰이의 가족은 “사랑하는 어머니, 할머니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 우리의 햇살이었던 애나 셰이가 뇌졸중으로 62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슬프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애나 셰이의 가족은 “그는 생전 삶을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말고 즐기라는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영원히 그리워하고 잊지 못할 것”이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애나 셰이의 부친은 미국 대표 방산 업체를 창립한 억만장자였고, 어머니는 일본계 러시아 귀족으로 순자산은 6억 달러, 한화로 6700억원에 달했다. 애나는 LA에 사는 아시아계 갑부들의 화려한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해 쿨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다른 출연자들보다 나이가 두 배나 많았음에도 절대 가르치거나 과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린 친구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을 해줬다.
  •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되찾았는데 中 경기 침체 덕 봤다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되찾았는데 中 경기 침체 덕 봤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았는데 중국 경제의 침체 탓에 명품 시장이 불투명해진 덕을 봤다니 재미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 CEO가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을 누르고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탈환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약 1923억 달러(약 255조 4000억원), 아르노의 재산은 약 1866억 달러(약 247조 8000억원)로 평가된다. 이날 파리 증권 시장에서 LVMH 주가는 전날보다 2.6% 하락해 아르노 회장의 재산 가치가 줄어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11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가 날아갔다. 머스크 CEO와 아르노 회장은 지난 반년 동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치고 엎치락뒤치락해 왔는데, 최근 테슬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와중에 LVMH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머스크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LVMH는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가량 10%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머스크의 자산은 올해 553억 달러(약 73조 4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그의 재산 가운데 71%를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65.55% 오른 덕분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하고 가격 인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으나, 그 뒤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새로 임명하고 테슬라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머스크가 전날부터 중국을 찾아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전날 4.14%, 이날 1.38% 상승하는 등 연일 주가가 오름세를 탔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 빚 없이 자산 29억 있나요?…대한민국 ‘상위1%’ 부자입니다

    빚 없이 자산 29억 있나요?…대한민국 ‘상위1%’ 부자입니다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하는 부자의 순자산은 29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화생명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순자산 상위 0.1%는 76억 8000만원 이상, 상위 1%는 29억 201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순자산 상위 5%는 13억 3500만원 이상, 상위 10%는 9억원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순자산이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남은 집과 차, 현금 등을 말한다.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총 20만 9000여 가구였다. 평균 가구원 수는 2.8명으로 총 58만 6000여명 정도가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상위 1%에 드는 가구주의 평균 나이는 63.5세다. 이들 가운데 7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571만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인 6125만원보다 3.5배가 많았다. 상위 1% 가구의 88.5%는 자가 거주였으며 전세는 7.7%, 월세는 3.8%였다. 이들 가구의 은퇴 연령은 70.7세로 전체 가구 평균인 68.2세보다 늦은 시점에 은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원이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전체 가구의 3.5배에 달하지만, 최소 노후 생활비는 1.66배, 적정 노후 생활비는 1.71배 많았다.
  • 다달이 따박따박… 하락장에도 웃는 ‘월배당 ETF’ 열풍

    다달이 따박따박… 하락장에도 웃는 ‘월배당 ETF’ 열풍

    불확실성이 큰 요즘, 매달 꼬박꼬박 현금이 들어오는 것만큼 안심되는 일이 또 있을까. 매월 배당금을 주는 ‘월배당 ETF’에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월배당 ETF는 25개다. 월배당 ETF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해 6월이었다. 당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 상품인 ‘SOL S&P500’이 상장됐다. 이후 11개월 만에 상품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월배당 ETF 전체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올해만 7000억원 가까이 늘어 지난 16일 현재 월배당 순자산 규모는 2조원에 육박한다. 월배당 ETF는 주식·채권 등 편입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와 배당을 모아 월간 단위로 분배한다. 주식형과 채권형, 커버드콜(주식과 콜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투자전략)형, 리츠형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주식형은 다우존스나 S&P500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형태와 배당 중심의 종목에 투자하는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분배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상승기 시세차익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배당 중심의 분배율이 높고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 방어에 유리하다. 최근에는 채권형 월배당 ETF의 인기가 높다. 주식형과 비교했을 때 분배율이 낮지만 안정적이라는 매력이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커버드콜은 주가와 콜옵션을 결합해 하락기에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 리츠형은 기존에 상장된 ETF를 월배당 형태로 바꾼 구조다. 최근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상품에 따라 분배율 차가 크다. 월배당 ETF는 고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하락장에서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다시 투자해 또 다른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란 평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월배당 ETF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월배당 ETF를 선택할 때는 해당 ETF가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들을 담고 있는지 들여다봐야 한다. S&P500, 나스닥100, 다우존스, KOSPI200 등 해당 월배당 ETF가 어떤 지수를 따라가는지 알아야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는 월배당 ETF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ETF가 실제로 담고 있는 종목은 각 운용사 홈페이지의 자산구성내역(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수익률도 중요하다. 분배율이 높을수록 당장 얻을 수 있는 분배금이 많아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ETF 상품 자체의 운용 성과가 부진하거나 손실을 내는 경우 분배금도 줄어든다. 총수익률을 따져 봐야 한다. 총수익률이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익률로, 마이너스일 경우 ETF 자체의 자산가치가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항만공사로 이관 완료

    여수세계박람회장, 항만공사로 이관 완료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특별법 개정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5월 16일부터 여수박람회장을 인수, 운영하게 된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여수박람회법 개정에 따라 해수부는 ‘이관위원회’를 구성해 여수박람회장 운영 주체인 박람회재단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항만공사로 이관하는 협의를 6개월 동안 진행, 승계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관위원회는 여수박람회법에 따라 박람회재단 직원 26명 전원을 항만공사가 설립한 ‘여수엑스포관리(주)’ 직원으로 승계했다. 또 박람회장 토지와 건물 등 승계되는 자산총액은 8706억 원이며 부채는 정부 선투자금 3665억 원, 승계 순자산은 5041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박람회재단은 정부 선투자금을 2025년까지 상환해야 하지만 항만공사로 이관되면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기본계획을 재수립한 뒤 기재부와 상환 기간 연장을 협의하기로 해 항만공사의 박람회장 투자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관위는 또 여수박람회장 운영과 공공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여수엑스포사후활용추진단’ 15명을 항만공사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도록 하고 추진단과 여수엑스포관리(주) 사무소를 여수박람회장에 두도록 해 현장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 시민사회와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가 협의와 토론을 거쳐 박람회법을 개정한 것이 박람회장 공익적 사후활용을 위한 항만공사 운영의 시발점이 됐다”며 “재정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항만공사로 권리와 의무가 이관된 것은 시민들의 공공개발과 사후활용에 대한 의지와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항만공사는 올해부터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와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25억원을 투입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예산 4억 원을 편성하는 한편 오는 6월 14일 박람회장 이관 기념행사를 개최해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 추진 의지를 대외에 선언할 예정이다.
  • 힌덴버그 보고서에… 아이컨 자산 하루 새 29억弗 증발

    힌덴버그 보고서에… 아이컨 자산 하루 새 29억弗 증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컨(87)이 최근 부상하는 미국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에 공격을 당해 하루 새 자산 20%가 사라졌다. 아이컨이 이끄는 ‘아이컨 엔터프라이즈 LP’(IEP)는 2일(현지시간) 힌덴버그의 보고서 때문에 주식 가치 20%가 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힌덴버그는 이날 IEP의 재무 및 배당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며 주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IEP 주가 폭락은 아이컨의 순자산을 29억 달러(약 3조 9000억원)나 사라지게 해 그의 재산 추정치를 147억 달러(20조원)로 떨어뜨렸다. 이번 일은 주주 행동주의 개척자이자 기업의 지배구조 혹은 투명성 비판에 익숙한 아이컨이 도전을 받은 드문 사례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2017년 설립된 힌덴버그는 투자 대상 기업을 샅샅이 분석한 뒤 경영 부실과 부정 의혹 등을 폭로해 주가를 떨어뜨리는 ‘행동주의 공매도’ 회사로 알려져 있다. 공매도는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가 내려갈수록 이익이 난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IEP가 자산을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 ‘다단계 금융’(Ponzi-like) 같은 구조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IEP 내 사업 부문들은 최대 75%까지 가치가 부풀려 있고, 순자산가치(NAV)에 218%의 프리미엄이 붙어 동종업체보다 훨씬 높게 거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이컨은 IEP 성명에서 “힌덴버그의 이기적인 보고서가 IEP 장기 주주들을 희생시켜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IEP는 에너지와 자동차, 식품포장,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아이컨은 이 회사 지분 85%를 가진 지배주주다. 힌덴버그는 올해 초 세계적 갑부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이끄는 인도 아다니 그룹을 겨냥해 주식 가치를 1000억 달러 이상 증발하게 했다. 또 지난달에는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이끄는 지급결제 회사 블록을 표적으로 삼기도 했다.
  • “여행 왜 가요? 유튜브에 있는데” 돈 쓰면 욕먹는 거지방 아시나요

    “여행 왜 가요? 유튜브에 있는데” 돈 쓰면 욕먹는 거지방 아시나요

    “돈 주고 산 이모티콘 사용하지 마세요. 그려서 쓰면 0원입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절약 오픈채팅방인 ‘거지방’에서 한 참가자가 26일 유료 이모티콘을 사용하자 날아든 말이다. 거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비를 공유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평가받는다. 거지방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과소비했다 싶으면 ‘사치’라며 장난 섞인 쓴소리를 했다. ‘빙수 먹는 데 1만 3000원을 썼다’고 하자마자 ‘얼음을 깨서 먹으면 된다’, ‘설탕까지 뿌려 먹으면 빙수와 똑같다’는 말이 쏟아졌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다’는 글엔 ‘여행 콘텐츠를 봐라’, ‘구글 로드뷰로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답이 달렸다. ‘목적지까지 태워 준 어르신께 3800원을 드렸다’는 색다른 택시 이용 후기에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물가가 오르면서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열풍이 불었다. 식비를 줄이는 ‘냉장고 파먹기’에서부터 지출을 전혀 하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도 이어졌다. 거지방은 이런 절약 풍조가 MZ세대 사이에서 일종의 놀이 문화로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왕 절약할 거 여럿이서 재미있게 절약하자며 터무니없이 극단적인 대안을 던지고 서로 낄낄대는 것이다. 거지방은 고물가가 낳은 ‘웃픈’(웃기지만 슬픈) 풍경이기도 하다. 최근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에 비해선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먹거리와 의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문의 상승률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로 전체 소비자물가(4.2%)의 1.8배이고, 가공식품은 9.1%로 2.2배나 된다. 의류·신발 물가는 6.1%로 1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렇듯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 다른 재테크를 하기보다 무작정 지출을 줄이는 방식이 여전히 각광받는 것이다. 거지방에서처럼 모르는 사람에게 지적받는 게 부담스럽다면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산 대비 지출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가계부 앱인 뱅크샐러드는 순자산과 연소득이 비슷한 구간의 이용자들과 나의 지출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비나 의료비, 교통비와 같이 세부 항목별로도 확인할 수 있어 지출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산 중 계좌·현금, 부채, 투자, 실물자산 등의 비중도 유사 그룹과 비교해 주기 때문에 자산 현황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의 건강 비결은 햄버거와 콜라?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의 건강 비결은 햄버거와 콜라?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투자의 신’이라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최애’ 음식으로 햄버거와 콜라를 꼽았다. 올해 93세의 버핏은 최근 미국 매체 CNBC 기자와 만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음식을 즐기는 대신 1년 더 살 기회를 기꺼이 포기할 것이면서 ‘정크푸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버핏은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즐겁다”면서 “누군가가 평생 내가 좋아하는 음식 대신 브로콜리 같은 건강식만 먹으면 1년 더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면 (나는)그 1년을 기꺼이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에서 순자산 1070억 달러(약 141조 367억 원)으로 전세계 4위를 기록했던 버핏의 정크푸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그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지난 2016년 버핏과의 일화를 회상하며 “함께 휴가를 보낼 당시 그는 오레오 한 봉지를 아침 식사로 먹었고 햄버거, 아이스크림, 콜라를 즐겨 마시는 것을 봤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다. 버핏은 지난 2008년 ‘워렌 버핏과의 식사 경매’에서 65만 달러(약 8억 5700만 원)로 당첨된 미국 부자와의 식사 중 대화에서 “6세 이전에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면서 “매일 일과를 시작하며 아침 식사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하루 평균 콜라 5병을 마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 같은 식습관에 대해 “6살 때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찾았다”면서 “장수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것은 즐거움을 느끼며 살 수 있느냐 여부인데, 주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큰 즐거움을 느낀다”며 건강의 비결로 꾸준히 마시는 콜라를 꼽기도 했다. 그의 패스트푸드에 대한 관심은 그가 투자한 주식 종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버핏은 식품 및 음료 산업을 가장 유망한 투자 산업 중 하나로 꼽으며 실제로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1994년까지 무려 14년간 코카콜라(KO) 주식 4억 주를 대량으로 매입해온 바 있다. 당시 버핏이 매입한 코카콜라 주식의 총 비용 13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했다. 그가 당시 사들였던 코카콜라의 현금 배당금은 1994년에 당시 7500만 달러(약 989억 원)에서 지난해 7억 400만 달러로 크게 증가, 보유 주식의 시가는 250억 달러(약 33조 원)로 늘었다. 또 매년 버핏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자신이 평소 즐겨 먹는 사탕 시즈캔디(See‘s Candies)를 나눠주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버핏이 보유한 10대 주식에는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셰브론, 크래프트 하인즈,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무디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휴렛 팩커드 등으로 알려졌다. 
  • “미국 증시 100년 역사로 ‘바닥 신호’…채권 시장과 금리에 주목하라”

    “미국 증시 100년 역사로 ‘바닥 신호’…채권 시장과 금리에 주목하라”

    [신간] 금융 시장 전략가 러셀 내피어의 ‘베어마켓’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붕괴부터 시작된 은행 위기의 여파 등으로 경기침체 위험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또 앞을 가늠하기 힘든 환율, 금리, 지정학적 갈등 등 많은 변수로 증시가 혼란스럽다. 하락세가 이어지다 잠깐 반등하는 듯하면 다시 하락하고 있어 언제 증시의 바닥이 올지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장기적 경기침체를 이야기하는 때, 지금은 적극적인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하고 바닥을 대비한 공부를 해야 함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도약점이기도 한 바닥은 언제 올까. 세계적인 금융 시장 전략가이자 금융 역사가인 러셀 내피어는 책 ‘베어마켓’을 통해 그 질문에 답했다. 이 책은 미국 증시 100년 역사 속 거대한 네 개의 침체장을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7만건을 통해 분석했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과거는 확실하다. 공허한 전망 대신 과거의 증시 흐름이라는 팩트에 기반해 침체장의 패턴과 바닥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4개의 침체장은 기업 이익이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1921년 8월, 할부 금융이라는 부채가 쏘아올린 1932년 7월, 대공황보다 거래량이 낮았던 침체장인 1949년 6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었던 1982년 8월의 침체장이다. 이 침체장들은 미국 증시 역사에서 가장 바닥이자 투자했다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반등의 장이기도 하다. 각 침체장마다 경제, 정치, 사회의 배경과 금융 시장 구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기사를 통해 당대 낙관론자와 비관론자의 의견을 담고 있어 지금의 잣대가 아닌 그 시대를 배경으로 더 증시 상황을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간의 판단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수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에 따라 시장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함께 보여준다. 침체장의 모습은 마치 데자뷔처럼 지금의 증시 모습과 닮은 부분도 많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우크라이나 전쟁, 은행의 파산과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침체장을 맞닥뜨렸을 때 낙관론자와 비관론자의 이야기 등이 그렇다. 무엇보다 바닥 때마다 공통된 신호를 정리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러셀 내피어가 정리한 바닥의 신호는 ▲토빈의 Q비율 ▲자동차 판매량 ▲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물가 안정 ▲채권 시장의 회복 등 5가지다.우선 토빈 예일대 교수가 만든 토빈의 Q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기업의 시장 가치를 기업의 실질 순자산으로 나눈 Q비율이 0.3 이하로 떨어질 때 투자자들은 최고의 매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자동차 판매량은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경기가 침체되면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낮아져 구매 비용이 낮아지는데 구매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수요가 늘어난다. 또 Fed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한다면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전반적으로 불안정하던 상품 가격이 안정을 찾는 것도 핵심 신호다. 특히 구리 가격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채권 시장의 회복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국채, 회사채, 주식 순으로 바닥을 치고 반등하며, 1932년에는 채권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을 시작한 지 7개월 뒤에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다. 1921년과 1949년, 1982년 침체장 때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치기 전에 각각 14개월, 9개월, 11개월 앞서 채권시장이 바닥을 쳤다. 저자는 증시는 순환되고 영원한 호황도 불황도 없다고 강조한다. 침체장의 뒤에는 결국 반등의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베어마켓’은 낮은 주가평가, 개선된 기업 이익, 거래량 증가, 채권 수익률 하락,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관점 등 시장의 미래를 가늠하는 지표를 알려주며 침체장에서 살아남는 전략을 모색한다. 기타 주식 역사서들과 다른 점은 침체장 당시의 기사 나열이 아니라 말 그대로 침체장을 해부하면서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전한다는 점이다. 흔히 장기화된 침체장에서 악재가 쏟아지고 최악의 상황이 바닥이라고 보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러셀 내피어의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호재가 나타났을 때를 유의하라고 강조한다. 오랜 하락에 익숙해진 인간의 본성은 호재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기 마련이고, 이것이 바닥의 신호임을 눈치채기 쉽지 않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라쿤자산운용 대표이자 ‘거인의 어깨’ 저자 홍진채 대표는 “하락장을 공부하는 것이 투자자의 생존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바닥을 제대로 공부한다면 투자자들은 침체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침체장이란 주가가 낮아졌다는 의미다.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는 입장이라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을 마다할 리 없다. 마찬가지로 투자자도 싼 가격을 회피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체장을 피하면 자산을 보호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의 장기 실질수익률을 고려할 때 침체장에서 싸게 사면 훨씬 더 높은 수익률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LG전자, 10년 만에 저평가 벗어날까…“사상 최대 실적 전망”

    LG전자, 10년 만에 저평가 벗어날까…“사상 최대 실적 전망”

    KB증권이 LG전자가 올해 가전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주가 또한 10년간의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14일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LG전자의 가전(H&A) 매출은 60.6% 증가한 31조원으로 5년 만에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면서 “(이 부분)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2조 4000억원으로 직전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의 이러한 분석의 배경엔 올봄 강한 미세먼지와 황사로 클린 가전 판매량 증가가 있다. 그는 “전자랜드의 지난달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미세먼지가 심했던 기간인 2월 6~19일 판매량은 직전 2주(2월 27일~3월 5일) 대비 41% 늘었는데, 이러한 판매 호조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건조기를 비롯한 LG전자의 2분기 클린가전 판매량이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 가전 부문은 클린가전 중심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매출 증가와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 B2B(기업 간 거래) 매출 비중 확대로 이어져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됐다. 올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가전 실적 호조로 1조 1000억원으로 예상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추정치로 2009년 2분기(1조 4000억원) 이후 14년 만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거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12개월 PBR(주가순자산비율) 0.92배로 과거 10년 평균 PBR 1배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와 달라진 실적의 질을 고려하면 10년 역사적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2차전지 덕에 펀드도 날았다…1분기 펀드 순자산 909조

    2차전지 덕에 펀드도 날았다…1분기 펀드 순자산 909조

    올해 1분기 펀드시장 순자산이 약 909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가까이 성장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있는 2차전지주의 상승 흐름이 힘을 보탰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09조 1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6조 8000억원(6.7%) 증가했다.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해 말 대비 39조 6000억원(4.74%) 증가해 873조 8000억원이었다. 증권형 펀드에서 소폭의 자금 순유출이 있었지만 단기금융펀드(MMF)를 중심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분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30조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체 펀드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말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327조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조 4000억원(15.7%) 늘었고, 사모펀드도 12조 3000억원(2.2%) 증가한 58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투자펀드의 순자산은 307조 7000조원으로 지난해 말(296조 4000억원) 대비 11조 3000억원(3.8%)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해외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 펀드도 증가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유형별 순자산총액 비중을 살펴보면 MMF가 19.8%로 가장 컸고, 부동산 17.8%, 특별자산 15.3%, 채권 13.0%, 주식 11.1%, 재간접 7.9%, 파생형 5.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별 동향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는 순자산이 전 분기 대비 9조 3000억원(10.2%) 불어난 100조 7000억원이었다. 이 중 국내주식형의 경우 1조 7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5조 8000억원(10.1%) 증가한 62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증시가 상당히 회복하면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개신되고 차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해외주식형 또한 순자산이 3조 5000억원 증가해 37조 8000억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은 지난해 1분기 39조 4000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12월 말 34조 2000억까지 줄었으나 올 1분기 크게 늘었다. 채권형 또한 2조 1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에도 순자산이 1조 8000억원 증가한 118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당국에서 시행 중인 회사채 시장 안정화 정책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지난 2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의 영향이 컸다. 다만 적자폭은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1월에 비해 대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 2000만달러(약 6861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58억 7000만달러 흑자)보다 63억 8000만달러 줄었고, 2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적자 폭은 사상 최대였던 1월 42억 1000만달러보다 36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13억달러 적자였다. 5개월 연속 적자일 뿐 아니라 1년 전(43억 5000만달러 흑자)에 비해 수지가 56억 5000만달러 급감했다. 적자 규모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던 1월(-73억 2000만달러)보다는 약 60억달러 축소됐다. 우선 수출(505억 2000만달러)이 작년 2월보다 6.3%(33억 8000만달러) 줄었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뒤 6개월 연속 뒷걸음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특히 반도체(통관 기준 -41.5%), 화학공업 제품(-9.8%), 철강 제품(-9.2%)이 부진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5.0%), 중국(-24.3%), 일본(-5.4%)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반대로 수입(518억 2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4.6%(22억 7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7.2% 늘었다. 원자재 중 가스와 화학공업제품 증가율이 각 72.5%, 10.0%에 이르렀다. 서비스수지 역시 20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9000만달러 흑자에서 1년 사이 수지가 21억 2000만달러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1년 전 14억 2000만달러 흑자였던 운송수지가 2억 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2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80.0%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1년 새 4억 3000만달러에서 두 배 이상인 10억 1000만달러로 불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31억 2000만달러)는 작년 2월(15억 6000만달러)보다 15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 흑자(23억 5000만달러)가 1년 전보다 16억 2000만달러 늘어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11억 9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6억 6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3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 24억 8000만달러, 14억 5000만달러 늘었다.
  • 세계 최고 부자는 누구? 일론 머스크·제프 베이조스는 옛말

    세계 최고 부자는 누구? 일론 머스크·제프 베이조스는 옛말

    기술주의 추락이 세계 부자 순위도 바꿔 놓았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셀린느, 티파니앤코 등 수많은 명품 업체를 거느린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세계 부자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아르노 회장이 세계 부자 1위를,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는 세계 여성 부자 1위(전체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LVMH는 세계적인 명품 의류 업체인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셀린느, 티파니앤코 등을 보유한 패션 그룹으로,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10일 기준 2110억 달러(약 278조원)를 기록했다. 그의 순자산은 지난 1년 동안 530억 달러(약 70조원) 증가해 전년도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2)까지 앞질렀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달 20일 장녀인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CEO와 둘째 아들 알렉상드로 아르노 티파니 부사장, LVMH 2인자인 피아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과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힌 메이예는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로레알의 상속녀로 805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 부자 선두에 있던 머스크는 전년 대비 390억 달러(약 50조원) 감소한 1800억 달러(약 237조원)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230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처분했고 트위터 인수 발표 이후 현재까지 테슬라 주가가 50%가량 급락해 머스크의 자산가치도 함께 줄었다고 분석했다. 아르노, 머스크에 이어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59)가 1140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아마존의 주가가 무려 38%나 폭락하면서, 순자산이 570억 달러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전 세계적으로 총 2640명이 억만장자(순자산 1조 3000억원 이상)의 반열에 들었다며, 이 중 상위 25명의 순자산은 총 2조 1000억 달러(약 2754조원)로 전년 대비 2000억 달러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 육아기 근로단축·재택근로 강화…정년연장·노인연령 상향 논의 착수

    육아기 근로단축·재택근로 강화…정년연장·노인연령 상향 논의 착수

    ‘돌봄·교육, 일·육아 병행, 주거, 양육비용, 건강’ 등 저출산 대책 5대 핵심 과제 가운데 정부가 중점을 둔 분야는 일·육아 병행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정착시키고, 육아기 아동볼봄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 활성화 등 근로환경을 유연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인상…2시간까지 통상임금 100% 지급 지금까지는 경력 단절 부모의 재취업을 돕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유연근무를 확대해 경력 단절 자체를 예방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제도 대상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한다. 기간도 부모 1인당 현재 24개월에서 최대 36개월로 늘리고, 내년부터 하루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한다. 임금 손실을 최소화하며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육아기 재택근무 지원, 시차 출퇴근 지원방안과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재택근무에 따른 부대 경비와 간접 노무비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겠다”면서 “(재택근무와 근로시간 단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원과 법 위반에 대한 정확한 감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와 비정규직이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 휴가 등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근로감독을 확대하고 전담 신고센터도 신설한다. 통계청의 ‘2021년 육아휴직통계’를 보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아빠의 71.0%가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였다. 앞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근로자들이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제대로 사용하는지 집중적으로 감독하라”며 “현장의 사용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해 근로자 권리 행사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 휴가를 쓰면 기업에 10일분 휴가급여를 지원한다. 현재는 5일분만 지급하고 있다. 현행 1회인 배우자 출산휴가 분할사용 횟수 제한도 3회로 완화한다. 정부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까지 육아휴직급여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녀장려금 지원, 1인당 80만원+알파로 자녀장려금(CTC) 지원액도 자녀 1인당 80만원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부부 합산소득 4000만원 미만인 가구에 대해 (18세 미만)자녀 1인당 80만원을 지원하는데, 부부합산 4000만원이란 기준이 적정한지, 지원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 올해 정기국회 세법개정안 발표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업의 양육관련 지원금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등 가족친화적 세법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만 0~1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최대 70만원)를 지급하고 있다. 신혼부부에게는 공공분양(뉴:홈) 15만 5000호, 공공임대 10만호, 민간분양 17만 5000호 등 총 43만호를 2027년까지 공급한다. 공공분양은 소득·자산 여건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눔·선택·일반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분양 전용 모기지 지원(1.9~3.0% 고정금리 등), 기금대출 확대(신혼부부 2억 7000만원→4억원)를 통해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대상 소득 7500만원 이하로 확대 신혼부부 대상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도 완화한다. 구입자금 대출 대상을 기존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에서 85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소득 7000만 이상 85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는 적용 금리를 소득구간별로 차등 적용한다. 전세자금 대출 대상도 기존 6000만원 이하에서 75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아이가 있는 가구는 공공주택 입주요건을 완화하는 등 주거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출산 자녀 1인당 10%포인트, 최대 20%포인트(2자녀)까지 소득·자산 요건을 완화한다. 이러면 둘째 출산 시 통합공공임대 입주요건이 기준중위소득 100%(올해 4인가구 기준 월 540만원)에서 120%(648만원)로 확대된다. 자산 기준은 소득 3/5분위 순자산 평균 100%(3억6100만원)에서 평균 120%(4억 3300만원)으로 조정된다. 공공주택 다자녀 기준은 현재 공공분양 3자녀, 임대 2자녀로 이원화되어 있는데, 이를 2자녀로 일원화한다. 아울러 기존 공공주택 입주자가 자녀 출산 시 자녀 수 만큼 더 넓은 면적에 거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우선 공급을 검토하고, 신규입주자에게는 가구원 수 증가 등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면적을 제공하기로 했다. 2인 가구일 때는 30~50㎡, 3인 가구가 되면 40~60㎡ 주택을 공급하는 식이다. 정부는 자녀를 출산한 사실혼 부부에게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임신준비 남녀 검사비 지원, 여성 10만원·남성 5만원 난임 시술비 지원도 확대한다. ‘중위소득의 18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소득 622만원)’인 소득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맞벌이 신혼부부의 월 평균소득은 670만원이다.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월 소득 622만원’이란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6개 광역시도가 이미 소득기준을 자체적으로 폐지했다.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부인과 초음파, 난소기능검사, 정액검사 등을 지원하는 ‘사전건강관리사업’도 신설된다. 여성 10만원, 남성 5만원 상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생후 24개월 미만 아동은 의료비 걱정없이 진료받을 수 있다. 입원 진료 시 본인부담률을 현재 5%에서 0%로 낮춘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생후 2년까지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는 유치원·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연 500개소 규모로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과 어린이집 임차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2027년에 약 23만 4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의 3배 수준으로 점차 확대한다. 시간제보육서비스도 3배 확대한다. 오후 8시까지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늘봄학교’도 안착화시킬 계획이다. 아동의 기본 권리와 국가·사회의 책임을 명시한 ‘아동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43년째 제자리 ‘65세 노인연령’ 상향 논의 착수 고령사회 대책은 ▲의료·돌봄 연계 혁신 ▲고령 친화적 주거 환경 조성 ▲고용·일자리 지원 강화 ▲고령친화 기술 연계 ▲사회서비스 혁신 등 5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저고위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25~59세(적극생산연령)인구는 320만명 감소하고 65세 인구는 483만명 증가한다. 현재 부산 인구(336만명)에 맞먹는 젊은 인구가 사라지고, 이보다 더 많은 고령인구가 생겨나는 것이다. 정부는 연금만으로는 노후를 보장할 수 없다고 보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해 재고용·정년 연장 등 계속 고용 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하기로했다. 사회 공헌 욕구가 크고 직무 전문성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를 위해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 비중도 확대한다. 고령자 특성에 맞춘 고령자 복지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현재 2000호 수준인데, 2027년까지 5000호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주택에선 보건·의료서비스와 돌봄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노인의 연령 기준 상향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도 착수한다. 기대 수명이 늘었는데도 한국의 노인 기준 연령은 1981년 이후 43년째 65세로 유지되고 있다.
  • ‘무어의 법칙’ 만든 美반도체 거성 지다

    ‘무어의 법칙’ 만든 美반도체 거성 지다

    인텔을 공동 창립한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성이자 ‘무어의 법칙’(반도체 성능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을 창조한 고든 무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4세. 1929년생인 무어 전 인텔 회장은 캘리포니아공대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원했던 교사가 되지 못하자 반도체 사업에 투신했다. 그는 자신을 “우발적인 기업가”라고 칭하곤 했다. 그는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에서 로버트 노이스를 만났고 둘은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설립했다. 1979년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8088’이 당시 컴퓨터 1위 업체였던 IBM PC에 장착된 것을 계기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정상에 섰다. 무어는 1975~1987년 인텔의 최고경영자(CEO)를, 1987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어의 개인 순자산은 약 75억 달러(9조 7500억원)다.
  • ‘반도체 무어의 법칙’ 고든 무어 별세… 인텔 창설, 반도체 제국 지어

    ‘반도체 무어의 법칙’ 고든 무어 별세… 인텔 창설, 반도체 제국 지어

    교사 꿈꾸다 반도체 사업으로…“난 우발적 기업가” 부인과 ‘무어 재단’ 세워 6조 5000억 이상 기부해인텔을 공동 창립한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성이자 ‘무어의 법칙’(반도체 성능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을 창조한 고든 무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타계했다. 94세. 1929년생인 무어 전 인텔 회장은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원했던 교사가 되지 못하자 반도체 사업에 투신했다. 그는 자신을 “우발적인 기업가”라고 칭하곤 했다. 그는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에서 로버트 노이스를 만났고, 둘은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설립했다. 1979년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8088’이 당시 컴퓨터 1위 업체였던 IBM PC에 장착된 것을 계기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정상에 섰다. 무어는 1975~1987년까지 인텔의 최고경영자(CEO)를, 1997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무어 전 회장은 1965년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약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예측으로 ‘무어의 법칙’을 창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컴퓨터, 자동차제어장치, 스마트워치, 휴대통신장비 등이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전자제품이 저렴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기업들이 이를 염두하고 장기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였다. 무어 전 회장은 2000년에 부인과 함께 인텔 주식 1억 7500만주를 기부해 ‘고든 앤 베티 무어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과학 발전과 환경보호 운동 등을 위해 지금까지 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 이상을 기부했고, 현 자산은 80억 달러(약 10조 4000억원) 정도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어의 개인 순자산은 약 75억 달러(약 9조 7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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