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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발렌카, US오픈 우승의 한을 풀다…‘한국계’ 페굴라 제압

    사발렌카, US오픈 우승의 한을 풀다…‘한국계’ 페굴라 제압

    아리나 사발렌카(26·2위·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흘린 눈물의 한을 풀었다. 사발렌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하프 코리안’ 제시카 페굴라(30·6위·미국)를 2-0(7-5 7-5)으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360만달러(48억원)를 챙겼다. 지난해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이로써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코코 고프(29·3위·미국)에게 결승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또 2021년과 2022년 준결승에서도 레이라 페르난데스(22·26위·캐나다)와 이가 시비옹테크(23·1위·폴란드)에게 연이어 눈물을 흘렸다.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36·독일·은퇴) 이후 8년 만에 하드 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한 해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반면 클레이 코트인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8강전서 탈락했고, 윔블던에는 부상 회복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발렌카는 2023년과 올해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US오픈에서 27승 1패를 기록하는 절대 강세를 보였다. 유일한 1패는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고프에게 당한 것이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8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결승에 이어 최근 2연승을 거뒀다. 페굴라의 부모는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등을 소유한 스포츠·석유가스 재벌로 순자산이 10조원대에 이른다. 페굴라의 어머니(55)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자신을 ‘하프 코리언’으로 소개하는 페굴라는 이날 분전했으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분패했다. 지난해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우승자 페굴라는 14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후 17경기 가운데 15승을 거뒀다. 2패가 모두 사발렌카에게 당한 것이다. 페굴라의 랭킹은 3위로 상승하게 됐다. 페굴라는 경기 후 코트 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았다가 8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환상적인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사발렌카를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것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도 “그저 경기를 이기고 싶었을 뿐이다. 약간 짜증이 난다”라고도 했다.
  • ‘하프 코리안’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행…사발렌카와 격돌

    ‘하프 코리안’ 페굴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행…사발렌카와 격돌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30·미국)가 아리나 사발렌카(26·벨라루스)와 맞붙는다. 세계 랭킹 6위 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게 2-1(1-6 6-4 6-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달한다. 페굴라는 8일 오전 5시 같은 곳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으로 제압한 사발렌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5승 2패로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그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8년 만에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한 해 모두 휩쓴 선수가 된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하프 코리안’이라고 자기소개한 페굴라는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14일 개막 예정인 이번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의 부모 테리와 어머니 킴은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를 운영하는 억만장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403위로 순자산이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한편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3위·미국)를 꺾은 에마 나바로는 생애 첫 메이저 4강에서 사발렌카에게 고배를 마셨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은 셔먼 파이낸셜 그룹 창립자로 순자산이 15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른다.
  • 엔비디아 급락에 젠슨 황 100억달러 날려 “반독점 소환장 안 받았다”

    엔비디아 급락에 젠슨 황 100억달러 날려 “반독점 소환장 안 받았다”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면서 젠슨황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하루 만에 100억달러(13조 3000억원)나 증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순자산은 지난 3일 기준 949억달러로 전날보다 약 100억달러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엔비디아가 반독점 조사로 미국 법무부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9.5% 떨어졌다. 하지만 엔비디아 측은 소환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대상 가운데 하나는 지난 4월 발표된 런AI 인수 건으로 보인다. 런AI는 인공지능(AI) 컴퓨팅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인수에 따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쓰다가 다른 회사 제품으로 갈아타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 미 법무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런AI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 등에서 컴퓨팅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작년에만 해도 30개가 넘는 스트타업에 투자했다. 엔비디아 측은 반독점 우려에 대해 “AI 컴퓨팅 시장에서의 우위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에서 비롯된다”며 “고객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미국 법무부에 문의했으며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면서 “규제 기관이 우리 사업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다른 공급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인공지능 칩을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매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며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순자산 1400억원···No.1 ‘냥플루언서’의 삶

    순자산 1400억원···No.1 ‘냥플루언서’의 삶

    순자산이 1400억원에 달하는 고양이가 있다.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고양이 ‘날라’(Nala)다. 날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기묘 보호소에서 생후 5개월에 지금의 주인인 바리시리 메타치티판(37, 활동명 ‘푸키’)을 만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태국인 메타치티판은 미 서부의 캘리포니아대학(UCLA) 유학생 시절, 우연히 유기묘 보호소를 찾았다가 날라를 만나게 됐다. 그는 NBC뉴스에 “‘날라’를 보는 순간 강한 끌림이 느꼈다”면서 “날라가 내 얼굴을 핥은 순간 입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메타치티판은 반려묘 날라를 집으로 데려온 뒤 성심성의껏 돌봤고, 2012년부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라의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반려묘의 귀여운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 시작한 계정이었지만, 당시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 계정이 흔하지 않았다는 게 ‘떡상’의 계기가 됐다. 팔로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한지 7년만인 2019년에는 약 421만명의 팔로워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한 고양이’ 기네스북 타이틀을 얻었다. 한 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냥플루인서’가 된 셈이다. 당연히 몸값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다. 처음에는 700달러(약 80만원)에 그쳤던 고양이용품 업체들의 제품 광고 의뢰도 세계 기네스 타이틀을 얻은 2019년에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를 넘겼다. 메타치티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날라의 이름을 딴 고양이 식품 라인의 브랜드 ‘러브 날라’를 설립하고 운영해 현재까지 1억달러(약 134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습식 사료, 간식, 영양제 등 ‘러브 날라’ 상품은 온라인 혹은 미국 내 15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날라의 매월 8만달러(약 9300만원)이상의 벌어들였고, 메타치티판은 날라가 셀럽이 된 이후 집 두채와 자동차 한 대를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치티판에게 날라는 그야말로 ‘로또’가 됐다. 날라는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고양이다. 현재 날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52만명으로, 2019년 이후 아직까지 날라의 기록을 깬 고양이는 없다.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 된 날라는 여전히 바쁜 셀럽의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브랜드 ‘러브 날라’ 상품을 홍보하는 SNS 바이럴은 물론 각종 광고 모델 및 협찬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불필요한 고양이 발톱 제거 관행을 종식시키는 목적의 다큐멘터리 촬영에도 참여했다. 날라는 ‘밈코인’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3월 상어 모자를 쓰고 있는 날라의 사진이 암호화폐의 일종인 밈코인 ‘샤크캣’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고, 순식간에 2000만달러(약 268억원) 상당의 토큰이 공급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메타치티판이 날라의 이미지 사용에 대한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지만, ‘샤크캣’ 제작자가 날라 측이 제시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높다고 주장하며 협상은 잠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지난 3월 말 3억9천만달러(약 5234억원)로 시가총액 최고가를 찍은 밈코인의 가치가 4월 중순 96% 하락하며 위기를 맞자,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고양이 식품 브랜드의 얼굴이자, ‘억’소리 나는 밈코인의 주인공인 날라의 유명세는 지금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메타치티판은 “날라가 벌어준 수익을 독식하지 않고 유기묘 보호와 동물 권리 신장 등에도 나눌 것”라고 말했다.
  • 김동연 “尹 대통령, 언제까지 前 정부 탓을 할 겁니까?”···“참으로 한심하다”

    김동연 “尹 대통령, 언제까지 前 정부 탓을 할 겁니까?”···“참으로 한심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지난 정부 400조 국가채무로 일하기 어렵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참으로 한심하다”라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전 정부 탓을 할 겁니까”라고 글을 시작한 뒤 “임기가 절반이나 지났다. 임기 끝까지 전 정부 탓만 하며 책임을 피할 셈인가. 문재인 정부 국가채무는 코로나 위기에서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그 결과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른 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 국가 순자산도 부채보다 크게 늘어 138조 증가하기도 했다” 고 밝혔다. 이어 “정작 윤석열 정부는 부자 감세 말고 한 것이 무엇인가. 올 상반기에만 국가채무가 53조, 임기 시작 이래로는 약 139조 늘었다. 남은 임기 동안 얼마나 더 늘어날지 가늠조차 어렵다”며 “감세포퓰리즘으로 재정기능은 이미 마비 상태이다. 세수 결손 56조, 지방교부금, 교육교부금은 19조나 미지급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과거 정부로부터 얻어야 할 진짜 교훈은 민생경제가 위기일 때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라도 감세포퓰리즘 중단하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 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 원인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 원이 됐다”며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 ‘전 세계 테무 열풍 식나’…모회사 PDD 주가 하루 만에 30% 급락

    ‘전 세계 테무 열풍 식나’…모회사 PDD 주가 하루 만에 30% 급락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PDD홀딩스)가 주가가 하루 만에 29% 폭락했다. 창업자는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서 18일 만에 내려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핀둬둬 주가는 2018년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동 창업자인 천레이가 “현재 추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향후 매출 성장세 둔화를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천레이는 4~6월 분기 실적 발표 뒤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자국 내 경쟁자인 틱톡, 알리바바그룹 등 온라인 쇼핑몰 경쟁자들에 맞서서 공격적으로 확장 전략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서다. 실제로 핀둬둬의 지난 분기 매출액은 971억 위안으로 월가 추정치(1000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천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에 대해서도 “지금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도 그런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핀둬둬의 공동 창업자 황정(콜린 황)은 순자산이 하루 만에 141억 달러 쪼그라들었다. 지난 8일 중국 부호 순위 1위에 올랐지만 주가 하락 여파로 순자산 352억달러로 4위로 밀려났다. 중국 생수업체 눙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이 순자산 500억 달러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핀둬둬는 2015년 9월 ‘농촌 전자상거래에 복음을’이라는 사훈을 내걸고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공동구매 사업으로 출발했다. 당시만 해도 알리바바와 징둥이 장악한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이 회사를 주목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돈을 불태우는’ 초저가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00억(위안) 보조금’ 프로모션 등으로 상상하기 힘든 가격대의 제품을 쏟아냈다. 다른 쇼핑몰과 달리 지방도시와 농어촌 저소득층에 주력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가 ‘눈물의 땡처리’ 수준으로 제품을 팔 수 있게 했다. 타오바오나 징둥에서 물건을 사던 이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끌려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글로벌 버전인 테무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 뒤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여러 도전을 받고 있다. 중국에선 공급업자 수백명이 지난달 말 광저우(廣州)시 테무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테무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경우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고 상품 대금 지급을 보류하는 등 자신들에게 가혹한 조건을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유럽연합(EU)은 온라인에서 구매한 저가 상품에 대한 관세 구멍을 없애는 조처를 논의 중이다. 미국에선 배송품 면세 기준을 기존 800달러에서 10달러로 낮추자는 제안이 나왔다. ‘10달러’는 현재 중국의 배송품 면세 기준이다.
  • 부자 국회의원들 재력, 알고 보면 모두 조상 덕? [달콤한 사이언스]

    부자 국회의원들 재력, 알고 보면 모두 조상 덕? [달콤한 사이언스]

    매년 3월 말이 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 내역이 공개된다. 이들의 엄청난 재산 내역을 접할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많은 재산을 모았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조상을 잘 만난 덕’이라며 한숨 쉴 때가 많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 조상 덕에 많은 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다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물론 한국이 아니라 미국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컴퓨터·정보과학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공중보건 및 평등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미국 의회 의원들의 부(富)는 조상들의 노예 소유 관행과 통계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16명 이상의 노예를 부렸던 조상이 있는 의원은 노예가 전혀 없었던 조상을 가진 의원보다 순자산이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8월 22일 자에 실렸다. 이전 많은 연구에서 노예제가 현대의 불평등, 빈곤, 교육 수준, 투표 행동, 기대 수명과 연결돼 있음을 밝혀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과거 노예제가 오늘날 사회적·경제적 조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로이터는 2021년 4월 15일 기준으로 미국 의회 의원 535명의 조상이 노예를 얼마나 소유했었는지에 관한 분석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보고서와 의원들의 재산 신고 내역을 비교해 미국 노예제가 현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조상이 16명 이상 노예를 소유했던 의원들의 순자산은 노예를 부리지 않았던 의원의 순자산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통계학적 요인인 나이, 성별, 인종, 민족, 교육 수준을 통제 변수로 놓고 재분석했을 때도 똑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은 의원들이 조상의 행동에 대해 개인적으로 책임은 없지만 과거 조상의 재력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아슈위니 세갈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도 여러 한계가 있었지만, 과거 노예 소유 관행이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세갈 교수는 “의회 의원들은 정책을 만들고 국가 의제를 설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만큼 이들 집단 내 부의 격차와 소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경제적 형평성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고, 불의에 대응하는 정책에 대한 반응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라며 “노예 소유자의 혈통과 현재의 부 사이 연결고리를 통해 오늘날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넷은행, 눈에 띄는 ‘역대 최대 실적’ 4600만 고객 확보 덕?

    인터넷은행, 눈에 띄는 ‘역대 최대 실적’ 4600만 고객 확보 덕?

    ‘대출 갈아타기’ 흥행에 대출 성장후발주자 토스뱅크 ‘흑자 원년’ 눈앞에카뱅 주가 급락에 IPO 앞둔 케뱅도 고민 인터넷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17년 4월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닻을 처음 내린 후 수년간 고전했으나 4600만 고객을 확보하며 본격 성장 궤도에 들어선 모습이다.케이뱅크가 13일 공개한 2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케이뱅크는 34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1분기(50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2분기(147억원)와 비교해 2.4배 상승했다. 상반기 순이익으로 보면 854억원으로, 출범 이래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출범 후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영업을 1년 넘게 중단하기까지 했으나 이후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영업을 정상화, 2021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20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46.6% 증가했으며, 상반기 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9% 성장했다.후발주자인 토스뱅크의 추격도 매섭다. 이달 말 실적 발표 예정인 토스뱅크는 1분기 148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년 만인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흑자 원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출범 초기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실적 경신 릴레이를 이어가는 것은 4600만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케이뱅크는 1147만명으로, 2분기에 114만명이 들어왔다. 토스뱅크도 1060만명을 달성하며 맹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손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금융당국 차원에서 조성되면서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모바일 대출 심사가 용이한 인터넷은행으로 대출자가 몰린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 문제로 금융당국이 관리를 강화하면서 하반기 가계대출 성장은 다소 주춤할 수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되면서 앞으로 인터넷은행의 주가 방향성은 소호(자영업자) 대출 성장성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성장세에도 시중은행들과 달리 맥을 못추는 주가는 인터넷은행의 고민이다. 한때 9만 4400원을 찍었던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리스크로 폭락하면서 공모가(3만 9000원)보다 낮은 2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케이뱅크는 덩달아 몸값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케이뱅크 기업가치를 결정할 때 상장사 중 유일한 동종업계인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참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블랙먼데이’(8월 5일) 이후 국내 증시가 크게 떨어진 것도 악재다. 케이뱅크는 2022년에도 상장예비인가를 받았으나 증시 침체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 테무 창업자 40대 황정, ‘생수왕’ 제치고 中 최고 부자 등극

    테무 창업자 40대 황정, ‘생수왕’ 제치고 中 최고 부자 등극

    중국의 초저가 쇼핑 플랫폼 테무(Temu)를 자회사로 둔 핀둬둬 홀딩스(PDD홀딩스)를 소유한 황정(44·콜린 황)이 중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정의 재산은 486억 달러(약 66조원)로 2021년 4월부터 1위를 지킨 중국 생수 회사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70)을 제쳤다. 황정의 재산이 급증한 건 최근 부동산 위기에 따른 중국의 장기 침체 이후 소비자들이 쇼핑할 때 저가 제품을 찾는 덕분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또 테무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초저가 상품으로 인기를 얻은 것도 황정의 재산을 불리는 데 한몫했다. 특히 중국산 저렴한 제품은 인플레이션에 지친 미국인을 사로잡았다. 테무는 2022년 9월 출시와 동시에 미국 앱스토어 1위로 오르기도 했다. 테무는 또 30초짜리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 광고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또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문구로 전 세계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PDD 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2480억 위안(약 47조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황정은 2015년 창업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 판둬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2021년 초 순자산이 715억 달러(약 97조원)에 달해 세계 최고 부자 대열에 빠르게 올라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 美대선 경합주 본격 격돌… 무슬림에 구애 vs 국경정책 맹공

    美대선 경합주 본격 격돌… 무슬림에 구애 vs 국경정책 맹공

    해리스, 미시간 ‘블루월’ 수성 돌입월즈 “트럼프 재임 때 경제 바닥”밴스, 위스콘신 찾아 노동자 공략“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 나설 것”부통령 후보들 군 경력·친중 공방밴스 “월즈는 파병 기피자” 비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대진표를 확정한 민주당과 공화당이 7일(현지시간)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주에서 교차 유세를 벌이며 격돌을 시작했다. 북부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의 하나인 위스콘신은 4년 전 대선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지만 8년 전엔 노동자 표심을 공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곳이다. 무슬림 비율이 가장 높은 미시간은 대표적인 블루월(민주당 강세지역)로 꼽히지만 가자전쟁이 장기화하고 바이든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면서 표심 이탈이 일어났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항의 격납고에서 벌인 유세에서 전날 필라델피아 유세에 이어 민주주의와 정체성 수호를 앞세웠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자유와 공감, 법치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혼돈과 공포, 증오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도중 가자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우리는 제노사이드(집단학살)에 투표하지 않는다”고 외치자, 해리스 부통령은 “모두의 목소리가 중요하지만 트럼프가 이기길 원하다면 계속 외쳐라”고 맞섰다. 미시간은 무슬림 인구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2%)을 차지한다. 무슬림의 반발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난 2월 프라이머리에선 ‘지지 후보 없음’ 표가 전체의 13%(10만여표)가 나와 민주당 험지로 변했다. 위스콘신주 북서부 오클레어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노동자 표심을 겨냥해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며 “취임 첫날 싸울 우선순위 의제는 물가 낮추기”라고 강조했다.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재임 중) 미국 경제를 바닥으로 끌어내렸다”고 꼬집었다.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부인과 함께 오클레어를 찾아 제조업체 건물에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며 반격에 나섰다. 앞서 오전 미시간주 셀비 타운십 유세에서는 트럼프와 함께 집권할 경우 “가장 폭력적인 범죄자들부터 시작해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에 나서겠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관여한 불법 이민 대응이 미진했다고 비판했다. 공통적으로 흙수저 출신이자 ‘공격형’인 부통령 후보들은 군 경력, 친중 행보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해병대 출신인 밴스 의원은 이날 주방위군으로 24년간 근무했던 월즈를 향해 “이라크 복무를 피하려고 동료들을 등지고 주방위군에서 전역했다”면서 “도난당한 용맹”이라고 비난했다. 월즈는 그가 소속됐던 포병대가 이라크 배치 명령을 받기 몇 달 전인 2005년 5월 은퇴했다. 월즈가 1989년부터 1년간 중국에서 고교 교사를 지내고 학생 교류 사업을 한 것도 공화당은 반중 정서를 자극하기 위한 공격 포인트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본부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월즈는 오랫동안 중국의 인권·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월즈의 부통령 후보 발탁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 “충격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해리스 부통령을 ‘극좌’로 지목한 것처럼 월즈 역시 “매우 진보적인 인물”로 규정한 그는 무당층의 반감을 조장하려는 전략이다. 한편 월즈의 재산은 순자산 100만 달러(약 14억원) 미만으로 추정되며 주식과 부동산이 없고 주지사 급여와 연금으로 생활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성공한 밴처 사업가인 밴스 의원의 재산이 최대 1070만 달러(148억원·2022년 당시)인 것과 대조적이다.
  • “운도 좋다” 엔비디아 CEO, 폭락 전 4400억원 주식 매각

    “운도 좋다” 엔비디아 CEO, 폭락 전 4400억원 주식 매각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3억 2270만 달러, 우리 돈 4400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젠슨 황은 7월에 3억 2270억 달러(약 4428억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6월에도 일부 자사 주식을 팔았다. 두 달 동안 판매한 주식 규모를 합하면 모두 5억 달러(약 6859억원) 상당이다. 이번 매도는 젠슨 황이 3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내역에 따른 것으로, 미국 금융당국은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사고팔 때 ‘사전적 거래계획(10b5-1)’ 제도에 기반해 미리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도 자사 주식을 7월에 매도했다. 마크 스티븐스 엔비디아 이사 및 제이 푸리 글로벌 운영 부사장은 같은 달 각각 1억 2500만 달러(약 1714억원)와 1000만 달러(약 137억원)에 달하는 자사 주식을 매도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내부 인사들의 자사 주식 매도는 비록 과거 신고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운이 좋았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매도가 이미 계획된 것이기는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나스닥 지수가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이날 6.4% 하락한 것을 포함해 지난 3거래일간 14%나 내렸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4% 폭락했으며 현지시각으로 5일에도 6.36% 내린 100.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4억 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해 온 황 CEO는 이번 달에도 주식을 내다 팔 예정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세계 500대 부자의 자산이 1849억 달러, 약 253조원 사라졌으며, 황의 순자산도 59억 달러, 약 8조원이 감소한 884억 달러, 약 121조원으로 집계됐다.
  • 베이조스도 휘청, 살벌한 ‘검은 금요일’…갑부들 자산 182조원 증발

    베이조스도 휘청, 살벌한 ‘검은 금요일’…갑부들 자산 182조원 증발

    ‘검은 금요일’로 불릴 정도로 미 주가지수가 하락했던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갑부들의 자산 평가 가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속한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2일 하루 동안 총 1340억 달러(약 182조 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상으로 세계 2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순자산 평가가치는 152억 달러(약 20조 7000억원) 줄어든 1910억 달러(약 260조원)으로 나타났다. 베이조스의 이날 순자산 감소 규모는 이혼으로 재산을 분할했던 2019년 4월 4일과 아마존 주가가 14% 폭락했던 2022년 4월 29일에 이어 3번째로 컸다. 억만장자 지수 상 1위 갑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5억 7000만 달러(약 8조 9000억원) 자산이 줄었다. 또 4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33억 9000만 달러(약 4조 6000억원), 6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는 34억 5000만 달러(약 4조 7000억원), 7위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는 43억 7000만 달러(약 5조 9000억원) 각각 자산가치가 감소했다. 이날 기술 기업 갑부들의 자산 감소액 합계는 680억 달러(약 92조 5000억원) 수준이다.랠리를 주도해온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실업률(4.3%) 등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일 하루에만 2.43%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2.07%)·엔비디아(-1.78%)·알파벳 A(구글 모회사·-2.40%)·메타(-1.93%)·테슬라(-4.2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가 줄줄이 내렸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8.78% 급락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돈 고용 증가세와 예상 밖의 실업률 상승으로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 ‘밸류업’ 팔 걷은 신한금융..“2027년까지 5000만주 소각”

    ‘밸류업’ 팔 걷은 신한금융..“2027년까지 5000만주 소각”

    신한금융그룹이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신한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언적인 주주환원 목표를 넘어 구체적인 지표와 함께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타 금융사들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을 각각 10%와 11.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신한금융이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도입한 ROTCE는 그룹 자본에서 영업권 등 무형자산을 차감해 산출하는 개념이다. 실질적인 자본 수익성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한금융은 그룹 자본비용(COE)를 10%로 산출하고 그 이상을 ROE 목표로 설정해 ROTCE와 함께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을 위한 주식 수 감축에도 나선다. 5억주 수준인 주식 수를 2027년 말까지 4억 5000만주 이하로 줄여 주당 가치를 키울 예정이다. 앞으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일 경우 자사주 소각 중심의 주주 환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한편 신한금융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한 개인투자자 질문을 취합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8월 21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 글로벌 ETF 580여개… 순자산은 170조 돌파

    글로벌 ETF 580여개… 순자산은 17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가 580여개, 순자산 기준 17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06년 국내에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영역을 넓혀온 결과 2024년 5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585개에 달한다. 순자산 규모는 170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약 150조원)보다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넓혀 가고 있다. 인도법인은 2018년 첫 ETF를 선보인 이후 5년여 만에 상품군을 20개까지 늘리고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유럽과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회사를 설립하거나 현지 회사를 인수해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ETF 산업에서 혁신적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개 숙인 벤처신화…카카오 김범수 구속

    고개 숙인 벤처신화…카카오 김범수 구속

    한국 벤처 신화의 ‘상징’인 김범수(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 카카오 창업자가 23일 구속됐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하이브와 ‘쩐의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카카오를 국내 굴지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켰지만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독이 됐다는 평가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쯤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고자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는 총수 구속으로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그간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로 회사의 몸집을 불려 왔지만 오히려 그러한 성장 전략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매각에 따른 ‘먹튀 논란’,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등의 사건으로 비화하며 기업 경영에 걸림돌이 됐다. 카카오 측은 이날 “현재 상황이 안타까우나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과 함께 벤처 1세대를 주도한 이른바 ‘86학번 황금세대’ 중 한 명이다.삼성SDS에서 근무하다 퇴사해 1998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고 2000년 한게임과 포털업체 네이버컴(현 네이버)이 합병한 뒤엔 이 창업자와 함께 NHN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NHN에서 2007년 돌연 퇴사한 뒤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했는데 이후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당시 매출이 3400만원 정도에 불과했던 회사는 연매출 8조원(2023년 연결 기준)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고 ‘카카오’만 붙으면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승승장구했다. 블룸버그는 2021년 김 위원장의 순자산이 15조원 이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는데 그해 김 위원장은 재산의 절반 수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몸집이 커지며 잡음도 늘었다. 미용실과 보험, 골프연습장 등 사업은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카카오페이를 잇따라 ‘쪼개기 상장’하면서 카카오 주가가 하락하자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같은 해 11월 카카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쇄신에 나섰다. 지난 2월엔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개편했고 지난 3월엔 카카오 대표이사도 교체했다. 문어발식 경영 꼬리표를 떼고자 올해 상반기 기준 계열사 수를 지난해 말 147개에서 124개로 줄였지만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쇄신의 동력이 약화될 우려가 커졌다.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도 오너 리스크로 발목이 잡혔다. 카카오는 지난달 초 AI 전담조직인 ‘카나나’를 신설하며 서비스와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올해 안에 차별화된 AI를 내놓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지만, 최고결정권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신사업이 속도를 내기란 어렵다. 이미 카카오의 핀테크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의 미 종합증권사 시버트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럽 최대 택시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알짜배기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내놔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악재다.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라 산업자본인 카카오가 금융사인 카카오뱅크 지분을 10% 넘게 가지려면 최근 5년 동안 자본시장법 등 금융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양벌 규정 등에 따라 김 위원장이 처벌받으면 카카오 법인에도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고 이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27.17% 가운데 10%만 남기고 나머지를 6개월 안에 처분해야 한다.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5.36%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4만원 선이 무너졌다. 올 들어서만 20% 이상 빠졌고 고점 대비 4분의1 토막이 났다.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 카카오뱅크(-3.79%)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하루 새 카카오 그룹주의 시가총액 1조 7000억원가량이 증발했다.
  • ‘적자’ 로보틱스 자회사 된 ‘알짜’ 밥캣… 국회에선 두산밥캣방지법까지 발의

    ‘적자’ 로보틱스 자회사 된 ‘알짜’ 밥캣… 국회에선 두산밥캣방지법까지 발의

    지난해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알짜’ 회사 두산밥캣이 매출 530억원인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가 되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정부가 추진 중인 상장 기업 밸류업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계획대로 개편이 끝나면 지주사 ㈜두산은 그룹 최대의 캐시카우 기업인 두산밥캣에서 기존 3배의 배당금을 얻는 효과를 누린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두산밥캣 주식과 설립 이후 10년 가까이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교환해야 한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국회에선 ‘두산밥캣방지법’까지 발의됐다.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 지분 46%를 보유한 투자회사를 떼어 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고, 두산로보틱스가 일부 자회사가 된 두산밥캣과의 주식 교환으로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 폐지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시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인적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의 단계를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두산그룹은 “사업 목적에 맞게 계열사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것”이라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수소 터빈, 해상풍력 등 본연의 원전 및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 머신 부문에서는 소형 건설기계의 절대 강자 두산밥캣과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넓혀 가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의 사업적 결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사업 성격에 맞게 회사를 분류한 것은 맞다.구조 개편안을 두고 증권가에선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모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건설기계 회사인 두산밥캣의 실적은 ㈜두산에 연결돼 있다. 지난해 ㈜두산의 영업이익은 1조 4363억원이고, 두산밥캣의 영업이익은 1조 3899억원이었다. ㈜두산의 실적을 사실상 두산밥캣이 책임진 것이다.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08억원에 영업손실 68억원으로 적자에 머물러 있다. 다만 로봇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주당순자산가치(PBR)는 12배가 넘는다. 반면 두산밥캣의 PBR은 0.79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새우가 고래를 삼킬 수 있다. 두산밥캣(5만 612원) 100주당 두산로보틱스(8만 114원) 63주로 교환가액이 매겨진 이유이기도 하다. 구조 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지주사인 ㈜두산의 두산밥캣에 대한 실질적 지분율은 약 14%에서 42%로 높아진다. 지분율이 3배 늘어나면서 구조 개편 완료 뒤 ㈜두산은 두산로보틱스를 통해 기존 두산밥캣에서 받던 배당금의 3배를 받게 된다. ㈜두산은 두산밥캣에서 배당금으로 2022년 921억원, 지난해 753억원을 받았다. 두산그룹이 상법과 자본시장법상 규정에 따라 합병·교환 비율을 정했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구조 개편으로 두산밥캣에 대한 그룹의 보유 지분이 늘어나 부정적인 경영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투자자 이익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병가액을 정하며, 기업이 그 가액이 공정하다는 입증 책임을 지는 ‘두산밥캣방지법’을 발의했다.
  • “포스트 차이나에 베팅”… 달리는 코끼리 인도에 올라탄 개미들

    “포스트 차이나에 베팅”… 달리는 코끼리 인도에 올라탄 개미들

    인도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중국을 대체하는 투자처로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비교적 쉽게 인도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금도 크게 늘었다.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이 최근 5조 달러(약 6900조원)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증시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성장률을 이어 가자 국내 투자자들도 투자 비중을 늘린 것이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인도 증시에 직접 투자할 방법은 없다. 대신 ETF나 공모펀드를 통한 우회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간 인도 증시를 추종하는 ETF 7개 종목에 11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그중 인도 니프티(Nifty)5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Nifty50 ETF’를 537억원 순매수했는데 국내에 상장된 인도 관련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자연스레 해당 종목의 순자산도 대폭 늘면서 지난 19일 기준 5049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 ETF 872개 상품 중 66위 수준이다. 그 밖에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에는 53억원, 인도 타타그룹에 투자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에는 33억원을 투자했다. KODEX Nifty50 ETF 다음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에 대한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428억원을 사들였다. TIGER 인도니프티50도 자산 규모가 크게 들어 현재 순자산액은 4983억원에 달한다. 전체 ETF 종목 중 68위 수준이다. 이 밖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인도 내 소비재 기업을 추종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에 38억원을 투자했다. 다른 미래에셋증권 상품인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에는 28억원이 유입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인도Nifty50(합성)도 같은 기간 38억원을 순매수했다.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의 경우는 지난해 4월 21일 상장 이후 18일 종가 기준 87.19%의 수익률을 올렸다. 최근 상장한 KODEX 인도타타그룹과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를 제외하고 다른 5개 종목은 올해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평균 24.6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18일 기준 인도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SENSEX)지수는 0.78% 오른 8만 1343.46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76% 상승한 2만 4800.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는 올해 들어 11%, 2020년 이후 118%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가량 하락했다. 한동안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7%로 상향 조정했다. 유엔도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6.2%로 전망했다.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하자 친기업적인 경제 정책이 연속성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굳어지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 “금리인하 전 막차 타자”… ‘美장기채 ETF’ 담는 서학개미들

    “금리인하 전 막차 타자”… ‘美장기채 ETF’ 담는 서학개미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끝을 모르고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 둔화의 방향을 가리킨 데 이어 6월 CPI마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드디어 물가가 잡혀 간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돈벌이 수단은 역시 주식이다. 많은 투자자가 금리인하를 학수고대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최고 인기 상품인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상당 기간 랠리를 이어 오면서 고점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금리인하 시기에 맞는 또 다른 투자처를 찾아나서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미국 국채의 가격 변동을 살펴볼 만하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미국의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리게 되면 채권 가격은 올라간다. 금리가 높을 때 발행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기 때문이다. 또 채권의 만기가 길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이 커지기 때문에 단기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채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상품에 따라 월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실 올해 초부터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왔던 투자자들 중 일부는 일찌감치 미국의 장기채 관련 상품에 투자해 왔다. 하지만 이들의 기대와 반대로 상반기 내내 인하는커녕 연내 한 차례 인하도 불투명하다는 전망까지 제기되면서 손실을 본 이들이 적지 않았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시장과 투자자들은 ‘미워도 다시 한번’의 심정으로 미국 장기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미 여러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은 미국의 금리인하를 겨냥해 미국 장기채 ETF와 ETN 신규 상품 출시를 이어 가는 중이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해 늘고 있어서다. 국내 미국 장기채 ETF 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지난달 초 1조 234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총액 규모를 지난 11일 1조 3651억원까지 키웠다.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10% 넘게 몸집을 키운 셈이다. 하지만 모든 투자가 그렇듯 미국 장기채 ETF 투자 역시 100%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금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미국의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관세 부과와 감세 정책에 힘을 쏟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함께 금리가 다시 한번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수익률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위험 회피를 우선하는 투자자라면 단기채 관련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거래 편하고 저렴한 운용보수… ETF 활용으로 위험분산 투자를”[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제한적 통화정책을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완화하는 것은 과도하게 경제활동과 고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에 이어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연준이 통화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에서 고용으로 옮기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식어 가는 상황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까지 둔화하면서 미국은 금리 인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4억 5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 갔다. 펀드 시장의 규모도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1069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71조 4000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국내외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도 크게 늘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반도체 관련주의 가치가 크게 올랐으며 팬데믹 이후 세계 경기가 비교적 연착륙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탄탄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전체 펀드시장의 성장에는 ETF가 큰 역할을 했다. 거래가 편하고 투자자 비용 부담이 적은 ETF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ETF를 제외하면 주식형 공모펀드 규모는 오히려 2조원 감소했다. ETF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ETF는 해당 종목을 구성하는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어 적은 가격으로 산업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KOSPI200 지수의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DEX200 ETF의 경우 약 4만원으로 200개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 저렴한 운용 보수와 투명한 운용이다. ETF는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해 불필요한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운용 보수를 줄일 수 있다.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운용되기 때문에 판매보수가 낮다. 셋째, 다양한 종류의 ETF를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다. ETF는 주식 외에도 삼성그룹이나 원자재, 금, 은, 부동산, 섹터별, 국가별 등 다양한 형태로 상장돼 있다. 투자자들은 원하는 시장이나 테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또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원하는 시점에 매수가 쉽고 환매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주식시장에서 원하는 시점에 매도가 가능하다. 국내 및 해외시장에 상장된 ETF 투자로 위험을 줄이는 투자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차장
  •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법인장·임원과 간담회 진행현지서 작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도 참석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 정보기술(IT)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만나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보 17%, 샤오미 16.5%, 리얼미 12%, 오포 10.5% 등 순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기업이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 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1위다. 삼성전자의 인도 진출(1995년)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현지 임직원만 1만 8000명에 달한다.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열린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오픈한 곳으로, 부지면적만 7만여㎡에 이르는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호로 세계 부호 순위 9위(포브스 올 4월 기준)에 올라 있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등을 하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에는 샨터누 너라연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시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 결혼 축하연과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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