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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손발’ 우리은행장 누구…내부 영업통 경쟁

    ‘임종룡 손발’ 우리은행장 누구…내부 영업통 경쟁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가 대대적인 자회사 사장단 물갈이를 단행한 가운데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수장 자리를 두고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4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임 내정자의 뜻에 따라 내부 출신 영업통이 후보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임기가 만료됐으나 차기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고위 임원들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 출신이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은행은 여전히 출신에 따른 내부 두 축이 공고하다. 손태승 현 우리금융 회장과 사의를 밝힌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그간 한일은행 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인사 안배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임 내정자와 함께 차기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박 전 사장은 손꼽히는 여신 전문가다. 고금리로 침체된 대출 영업의 고삐를 다시 조일 적임자라는 평가다.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김 대표는 우리종금의 투자은행(IB) 부문을 키워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의 약점을 메꾼 것으로 유명하다. 포항 출신으로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상품개발팀, 비서실, 본점영업본부, 자금시장그룹 등을 거쳤다. 우리종금은 은행, 카드, 캐피털에 이은 그룹 내 4위 자회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9% 늘어난 918억원을 기록했다. 차기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도 다음 자리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우리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행장이 인적 쇄신 차원에서 사의를 표한 만큼 그가 우리은행장 자리를 맡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인 전상욱 내정자가 우리은행장 자리로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 정부 금융팀과 코드가 맞는다. 하나은행 등 타 은행도 서울대 출신 은행장을 내세운 바 있다. 아울러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현 대표와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의 이름도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서너 명의 후보를 추려 일정 기간 성과를 분석한 뒤 적임자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임 내정자가 자추위원장을 맡는다. 후보군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꾸려질 예정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대중교통요금 인상, 근본적 해결논의 없이는 오롯이 시민 부담만 가중”

    임규호 서울시의원 “대중교통요금 인상, 근본적 해결논의 없이는 오롯이 시민 부담만 가중”

    서울시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는 ‘대중교통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임규호 의원(중랑2)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서울시가 내놓은 계획안은 지하철, 간·지선 버스 기본요금을 3~400원 인상하는 것과 더불어, 거리비례요금제, 버스유형별 인상폭 차등적용(마을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심야버스 350원 인상), 어린이(450→750원)·청소년(720→1000원) 요금 인상 등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매일 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버스와 지하철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대중교통이 갖는 공공재적 성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공론화된 작업 없이 1년에 14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 넘게 인상되는 이번 대중교통요금 조정 계획안이 통과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임 의원은 “서울시가 만든 요금인상 계획안은 합리적으로 산정이 되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향후 발생할 재정적자액을 불명확한 기준을 근거로 측정했기 때문이다. 통상 요금을 인상할 때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요금현실화율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이번 서울시 제출 계획안은 미래 3년간 평균 요금현실화율을 적용했다. 다시 말해, 확정되지 않은 미래 발생비용 등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현재 이용객에게 전가하는 문제가 발생됐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계획안에서 지하철, 시내버스 모두 2024년 이후 영업수입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해놓고, 시내버스는 2023년 이후 수요회복으로 요금수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같은 계획안 내에서도 상반된 예측을 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서민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당위성 담보, 요금산정기준의 타당성, 절차적 정당성 등’의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서울시 계획안은 단순히 정책적 판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 대목이다. 이에 임 의원은 “미래 재정전망이 타당성 확보가 결여되고 신뢰성이 떨어진다. 과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요금산정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의원은 작년 한 해 8000억가량 지원된 시내버스 지원금에 대해 “요금을 올리는 것 이전에 수천억씩 지원되고 있는 버스 준공영제에 문제가 없는지부터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감사원에서 발간한 지난 2021년 5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9년 서울 버스회사 전체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매년 700억원 수준이었다. 30.5%(2015년)에서 71.8%(2019년)까지 배당하면서도, 버스회사 이익잉여금은 계속 늘어났다. 2015년 2822억 원이던 서울시 버스회사들의 이익잉여금 총합은 2019년엔 4487억 원으로 59%가 증가한 것이다. 임 의원은 “혈세로 몇 천억씩 지원한 보조금이 민간업자에게 돌아갈 여지가 충분한 것”이라며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기 전에 정확한 버스운송요금 원가 분석을 토대로, 보조금 실제 정산 내역 공개 등의 방법을 통해 준공영제로 지급한 지원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절차적 정당성도 지적하며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요금 인상 계획을 통보했다”면서, 대중교통요금 제도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 토론회 등 의견수렴과정을 하나도 거치지 않았다. 요금 인상 결정을 마친 후 공청회를 하는 것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대중교통요금 적자문제는 요금을 올리는 것으로는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과 함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국내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해외에선 ‘글로벌 민자발전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사업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원자력, 화력, 재생에너지, 송배전망 등 총 4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 측은 12일 “지난해 3분기 현재 누계 매출 41조 3000억원, 누계 순이익 3조 4000억원의 해외 실적을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발전-송변전-배전-판매’로 이어지는 전력산업 가치사슬의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사업모델’(K패키지)이 해외 수출 부문에서 한전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원전뿐 아니라 그리드 사업, 해상풍력 사업,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친환경 가스복합화력 사업 등 신재생·탈탄소 에너지 사업 분야 전반에서 한전의 K패키지 수출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이미 UAE 원전을 적기 완수한 이력을 지닌 한전은 UAE 후속기(제2원전) 수주에 나서는 한편 영국, 튀르키예 등과의 사업 추진을 시도하고 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도 맞춤형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소 사업에서 나아가 한전이 주요 목표로 삼는 게 그리드 사업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약 68조 달러(약 8.7경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중 그리드 분야 투자를 13조 달러(1.7경원)로 봤다. 12조 9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신재생 투자 규모보다 큰 셈이다. 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한전은 2021년 UAE HVDC 해저송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2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시작했다. UAE는 2011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간 연결된 송전망(1200㎞)을 중동 외 국가 및 북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까지 확장하는 슈퍼그리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신재생 분야에서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에서 한전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입찰사업에 참여했으며, 덴마크 신재생 전문개발사인 CIP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전원의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그린수소·암모니아 분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전은 또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브리지 전원으로 주목받는 가스복합 화력발전을 새로운 수출 전략 사업으로 판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가스복합 화력사업에 집중 참여할 계획이다.
  •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가장 저평가된 손보사”

    NH투자증권이 한화손해보험을 “IFRS17(신 부채 회계기준) 전환 이후 3000억~4000억원 수준의 경상이익이 예상된다”면서 현재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71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IFRS17 및 IFRS9(자산 회계기준)을 적용한 한화손보의 지난해 말 연결 지배 자기자본은 3조 791억원으로 구 회계에서 발목잡던 자본잠식 이슈는 소멸됐다”면서 “2022년 말 한화손보의 예상 CSM(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은 약 3조원대이고 연간 예상 신계약 CSM은 약 5000억원대로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올해 연간 순이익은 별도 기준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충분히 유의미한 이익 증가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IFRS17/9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아 회사별 비교는 어렵지만 주요 상장 보험사 중에서는 한화손보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주환원이 상위 손보사인 DB손보나 현대해상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다만 올해 뚜렷한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제도적 여건이 갖춰진다면 소폭이라도 주주환원 정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배당성향 10%를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한자릿수 후반까지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작년 순익 ‘836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이익으로 지난해 836억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도(225억원)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는 2021년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 갔다. 예대마진 확대로 순이자이익이 2021년 1980억원에서 지난해 3852억원으로 94.5% 급증하면서 순이자마진(NIM)도 같은 기간 1.56%에서 2.51%로 개선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년 새 196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제휴를 통해 받던 펌뱅킹수수료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제휴사 연계 대출 수수료와 신용카드 판매 수수료, 증권대행 수수료 등의 손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49만명으로 전년 대비 132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14조 63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 77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2%, 51.9% 증가했다.
  • 이번엔 하이브 주주 제안 홈피 개설, 주총 앞두고 설득 총력전

    이번엔 하이브 주주 제안 홈피 개설, 주총 앞두고 설득 총력전

    SM엔터테인먼트 1대 주주로 올라선 하이브가 2일 주주 제안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최근 SM의 현 경영진이 소액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지지를 호소한 데 맞서 하이브도 공개적으로 소액 주주의 마음을 얻겠다고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주주제안 캠페인 페이지 ‘SM 위드 하이브’(SM with HYBE)를 열고 자신들이 구상하는 새로운 SM의 비전을 공개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SM)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가진 현 경영진 측 사내이사 후보와는 다르게 하이브 주주제안 측 사내이사 후보는 SM 3.0 그 이상을 구현해 내는 데 핵심적인 경영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CEO는 “지금까지 SM에 얼룩진 여러 가지 잘못된 관행과 문제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깨끗하게 단절, 정리할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며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이브는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한 상태다.이와 더불어 이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준법감시인 제도 도입,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산하 위원회 설립 및 독립적 운영 보장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도 내놓았다. 이재상 사내이사 후보자는 영상을 통해 ‘윈 투게더’(Win Together) 비전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후보자는 “SM의 본질인 음악 사업은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의 품질 최고주의 철학을 공고히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제한적 리소스(자원) 상황에서 무리하게 설계된 신인 데뷔 및 앨범 론칭의 양적 성장 플랜에 대한 현실적 검토를 진행하는 동시에, 아티스트의 초기 브랜드 형성을 위한 콘텐츠 투자에 재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M은)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뿐만 아니라 애플·에픽·구글 등 확장사업 영역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지사를 거치지 않고 하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창구를 활용해 업무 추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3년간 SM의 당기순이익 30% 배당 성향을 유지하며 성장과 주주 가치를 균형 있게 제고하는 보상 체계도 도입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후보자는 특히 명품 브랜드 불가리와 현대기아차의 사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큰 기업에 인수되기 전 적자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인수 뒤에 오히려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진수 사내이사 후보자 역시 영상을 통해 “하이브는 SM 3.0의 전략 방향성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현 경영진의 무모한 투자는 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 이런 계획을 제시한 것 자체가 주주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무책임함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SM 현 경영진은 소액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하이브가 SM 지분을 최대 40%까지만 보유하고 나머지 60%는 일반 주주가 가지게 되면 SM 주주와 하이브 주주 사이에는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들의 편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SM 현 경영진과 하이브 모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지게 돼 지분 60% 이상을 차지하는 소액 주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양측의 치열한 여론전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 그동안 애써 쌓아올린 케이팝의 기틀이 훼손되지 않을까 뜻있는 이들은 우려하고 있다.
  • “수퍼카 5대 구입”…권상우, 세무조사서 추징금 10억

    “수퍼카 5대 구입”…권상우, 세무조사서 추징금 10억

    배우 권상우가 세무조사를 받고 10억원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상우는 지난 2005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 명예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어 더욱 눈총을 받고 있다. 권상우와 그의 소속사 수컴퍼니가 2020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27일 아주경제가 보도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해당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탈세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 진행한다. 권상우는 본인이 세운 법인 명의로 수억 원에 달하는 마이바흐,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 수퍼카 5대를 구입, 순이익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 권상우가 법인 명의로 고가의 수퍼카를 소유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과 달리 법인에 주어지는 각종 세제 혜택이 많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의 경우 업무 차량에 대해 연간 최대 800만원의 감가상각비와 운행기록부 미작성 기준 최대 1500만원(2021년 이전 1000만원)까지 경비 처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권상우가 2018년 5월 수컴퍼니 명의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메디컬 빌딩을 280억원에 매입해 임대 소득을 얻는 과정에서도 법인과 개인 간 세율 차이가 발생하는 세금 절감 효과를 노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컴퍼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빌딩 임대료로 2020년 21억 4520만원, 2021년 23억 8198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권상우와 수컴퍼니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이와 관련 수컴퍼니 측은 매체에 “세무조사 후 부과된 추징금은 모두 납부했고, 차량도 전부 매각했다”면서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병헌도 억대 추징금…“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서 발생” 해당 매체는 이병헌의 탈세 의혹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 당했다. 매체는 이병헌이 추징 당한 이유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이 모친 박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 이후 2021년 매각해 약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던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매입할 당시 본인 자금 70억원에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대출받은 170억원 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년 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고든 정의 TECH+] 3D V 캐시 덕분에 게이밍 CPU 1위 탈환한 AMD

    [고든 정의 TECH+] 3D V 캐시 덕분에 게이밍 CPU 1위 탈환한 AMD

    작년 말부터 PC 시장은 불황의 늪에 빠져들었습니다. CPU 업계 1위인 인텔 역시 불황의 파고에서 예외가 될 순 없어서 지난 2022년 4분기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나 줄어들고 순이익도 7억 달러 적자로 전환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4분기의 어닝 쇼크는 기본적으로 경기 위축에 따른 PC와 서버 수요의 급격한 둔화가 원인이지만, 경쟁사인 AMD의 약진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AMD는 에픽 CPU로 서버 시장에서 인텔 제온 CPU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으며 소비자용 PC 시장에서도 라이젠 CPU로 인텔의 독점 구조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인텔에 다행인 부분은 작년에 출시한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 레이크)의 성능이 뛰어나 경쟁자인 라이젠 7000 시리즈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높은 성능을 내는 고성능 코어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고효율 코어를 적절히 혼합해 최대 24코어 제품을 내놓은 인텔의 하이브리드 CPU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24코어 인텔 코어 i9 13900K는 게임은 물론 다중 작업에서 경쟁자인 16코어 라이젠 9 7950X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올해 AMD는 그동안 준비한 비장의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CPU 다이 위에 추가 L3 캐시 메모리를 올린 라이젠 9 7950X3D입니다. 캐시 메모리는 CPU가 바로 쓸 수 있는 작업 공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클수록 CPU의 성능을 높일 수 있으나 그렇다고 많이 탑재하면 가격이 비싸지고 CPU 크기가 커져 적당히 크기를 조절해 왔습니다. 하지만 AMD는 CPU 다이 위에 L3 캐시를 추가로 탑재하는 3D V 캐시를 통해 기존의 CPU를 활용한 고성능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1세대 3D V 캐시는 8코어 제품인 라이젠 7 5800X3D에만 탑재되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세대 3D V 캐시 제품은 8코어는 물론 12코어, 16코어 제품에도 탑재되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두 개의 8코어 칩렛 가운데 하나만 3D V 캐시가 탑재된 구조에도 본래 캐시 메모리가 커진 라이젠 7000 시리즈에 추가로 탑재되어 라이젠 9 7950 X3D의 L2+L3 캐시 용량은 무려 144MB에 달합니다. 이는 경쟁자인 코어 i9 13900K의 68MB의 두 배가 넘는 용량입니다.공개된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대용량 캐시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작업에서는 기본 클럭을 300MHz 낮춘 탓에 오히려 약간 낮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게임 성능을 대폭 끌어올려 코어 i9 13900K를 평균적으로 약간 앞서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시 한번 3D V 캐시로 가장 빠른 CPU의 타이틀을 다시 가져온 셈입니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TDP가 120W로 X 시리즈보다 50W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캐시를 추가로 탑재하면 전기를 더 사용할 것 같지만, 클럭을 약간 낮추고 최적화를 한 덕분에 게임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와 발열량은 크게 낮췄습니다.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라이젠 9 7950X3D는 라이젠 9 7950X와 비교해서 최대 100W 낮은 전력 소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어 i9 13900K와 비교하면 풀로드에서 차이는 더 커집니다. 최근 CPU의 코어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클럭도 최대 6GHz에 이르면서 전력 소모와 발열량이 일반 소비자가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까지 늘어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환영할 만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현시점 1위 게이밍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량을 생각하면 라이젠 9 7950X3D의 유일한 약점은 699달러의 비싼 가격뿐입니다. 전력 소모가 줄어서 비싼 쿨러와 메인보드, 파워 서플라이,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3D V 캐시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라이젠 7000X3D 제품군의 의의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럭의 한계에 도달한 CPU 업계가 대용량 캐시로 성능 한계를 어디까지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부산항만공사, 물동량 감소에도 19년 연속 흑자 달성

    부산항만공사, 물동량 감소에도 19년 연속 흑자 달성

    부산항만공사(BPA)는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해 설립 이래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은 임대료 1987억원, 항만시설사용료 수입 1375억원 등 3468억원이고, 비용은 3047억원으로 집계됐다. BPA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항만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예산 절감 노력이 효과를 거둬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445억원으로, 전년보다 14.4%(75억원) 줄었다. BPA는 이런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결산 배당 185억원(배당 성향 45.9%)을 결정했다. 이로써 17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면서 누적 배당액은 3333억원으로 늘어났다.
  • 카카오 “하이브가 계약 왜곡” 하이브 “경영참여 선언하는 거냐”

    카카오 “하이브가 계약 왜곡” 하이브 “경영참여 선언하는 거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에도 상당 기간 침묵했던 카카오가 처음으로 27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금까지와 사뭇 다르게 전투적이고 적극적이어서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경쟁의 ‘판 뒤집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과 손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히면서 SM 인수전에 전면 등판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카카오엔터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와 싱가포르 투자청에서 받은 9000억원 규모의 ‘실탄’을 무기로 하이브 측이 제시한 주당 12만원의 공개매수 목표가를 웃도는 14만∼15만원에 공개매수를 전격 선언해 인수전의 ‘판 뒤집기’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과의 사업협력 계약을 “주주이익 훼손”이라고 하이브가 공격한 데 대해 “SM과 다각적 사업협력을 추진하겠다”며 ‘3사 동맹’을 굳건히 하겠다는 뜻을 다시 확인했다. 카카오는 이날 입장문에서 “사업협력 계약은 3사(SM·카카오·카카오엔터)가 함께 이룰 비전과 방향을 포괄해 담은 계약”이라며 “3사 사업협력 계약이 기존 주주의 이익을 훼손한다는 하이브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계약서 일부 문구를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해 불필요한 혼란을 가져온 하이브 측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지난 24일 ‘SM과 카카오 간 사업협력 계약의 적법성을 따져본 후 민·형사상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뒤늦게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당시 하이브는 SM과 카카오의 전환사채 인수 계약이 주주 이익을 훼손하고, 계약서 내용으로 두 회사가 수평적 협력관계로 보이지 않는다며 “SM 현 경영진은 이 계약과 관련된 세부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카카오는 하이브 측 주장을 반박하며 “SM과의 사업협력은 카카오엔터에게도 향후 글로벌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 방향이다. 카카오엔터는 SM과 다각적인 사업협력을 추진해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아티스트와 산업내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발표, “카카오엔터는 국내 거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함께 모호한 입장을 지속하는 것보다 이 내용이 ‘SM과의 사업적 협력 대신 경영 참여를 하겠다는 선언’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공박했다. 그러면서도 “카카오가 경영 참여에 관심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 카카오엔터의 사업적 제안 내용이 SM의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 역시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앞서 문제 삼은 카카오엔터의 SM 신주 우선 협상권을 두고 “카카오엔터는 이를 희석 방지조항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당사는 이 조항이 매우 이례적인 특혜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스타트업 같은 소규모 비상장사는 이런 조항을 넣어도 무관할 수 있겠지만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려면 주주 보호를 위해 삭제돼야 하고, 상장사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브는 “카카오엔터와 SM간 계약은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계약”이라고 거듭 비판한 뒤 이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인 의사결정을 모두 중단할 것을 SM 현 경영진에 촉구했다. 하이브의 주당 12만원 공개매수 시한이 28일까지로 이틀밖에 남지 않은 데다 주식 매수에 2영업일은 걸려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방법은 이미 막힌 상황이다. 공개 매수 기간에도 SM 주가가 12만원 아래로 좀처럼 내려가지 않아 전체 지분의 60%를 웃도는 소액 주주들이 하이브의 제안에 호응할 유인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 카카오엔터가 하이브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공개매수에 도전하면 소액 주주들이 하이브에서 카카오엔터·SM 현 경영진 쪽으로 급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사 일각에서는 결국 카카오엔터도 공개 매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상존한다. SM 현 경영진 측은 카카오엔터와 보조를 맞춰 주주환원책을 강화하며 주주 대상 ‘러브콜’을 이어갔다. SM은 당초 2022∼2024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소 2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지만, 이날 이를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SM 장철혁 CFO(최고재무책임자)는 “‘SM 3.0’ 전략은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팬과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자본배치 재무전략으로 목표 자본 구조를 영업이익의 0.5∼1배 수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SM은 지금까지는 무부채기업으로 운영됐기에 일정 수준의 부채를 유지하면 빠르게 주주 수익률을 높일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차입금으로 우선 사업 투자를 실행하고, 2순위로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SM은 또한 같은 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6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635억원의 재원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급하기로 돼 있었지만 계약 종료 등으로 아낀 프로듀싱 인세 추정 금액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이는 공개매수에 맞서 주가를 방어하는 동시에 치열한 표 대결을 앞두고 주주에게 현 경영진 측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SM은 그러나 “하이브가 증권사를 압박하면서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한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SM 인수전을 둘러싸고 ‘하이브 대 SM·카카오엔터’의 전선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양측은 다음 달 31일 정기주주총회까지 극한 대립을 이어갈 전망이다. 각자가 그리는 SM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소액·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위임장을 받아내기 위한 명분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역시 지난 2주간 SM 현 경영진이 ‘SM 3.0’ 비전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처럼 지배구조 개선에 이은 새로운 SM 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 가스공사 무배당에 집단소송… 소액주주 “미수금 처리 위법”

    가스공사 무배당에 집단소송… 소액주주 “미수금 처리 위법”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2조 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무배당을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이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공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은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26일 가스공사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가스공사가 영업실적을 공시한 지난 2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사가 삼천리 등 도시가스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미수금 반환 소송과 채권 추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사가 나서지 않는다면 미수금 방치를 이유로 상법에 따라 30일 뒤 공사의 이사·감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스를 수입해 도매로 공급하는 공사가 소매업체들에 이미 공급한 가스에 대한 요금을 받아 미수금을 해결하라는 의미다. 가스공사는 그간 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들에게 배당해 왔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익과 순이익은 2조 4634억원, 1조 497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99%, 55% 증가했다. 그러나 이번 겨울 ‘난방비 폭탄’ 문제가 부각되자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무배당을 결정했다. 당국은 공사가 빚더미와 자본 잠식 상태에서 재무제표상 이익을 냈다는 이유로 배당에 나설 수는 없다며 무배당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공기업의 배당 여부를 결정하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미수금’ 급증으로 회계상 이익은 났지만 부채가 늘었다. 이익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판매손실금을 비금융자산 가운데 하나인 미수금으로 분류해 영업손실을 추후 정부가 정리해 주는 것을 전제로 하는 ‘독특한 회계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적자가 쌓여도 재무제표에는 흑자로 기재된다. 실제 공사의 미수금은 2021년 1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 6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금이 늘어나는 것은 민수용(주택용·영업용) 요금을 서민 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원가 미만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실을 미수금으로 처리하다 보니 이를 만회하기 위한 채무도 급증했다. 지난해 공사의 연결 기준 부채액은 52조 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늘었다. 시가총액은 3조원을 밑돌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다. 그럼에도 매해 재무제표상 이익이 날 때마다 배당을 했다. 앞서 2021년 미수금이 1조 7656억원에 달했는데도 96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는 이유로 234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미수금 회계 처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사 소액주주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6만 5979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2700만 5834주로 총발행주식(8582만 6950주)의 31.5%다.
  • 가스공사 무배당 결정에 뿔난 소액주주들 첫 집단소송… “미수금 처리 위법”

    가스공사 무배당 결정에 뿔난 소액주주들 첫 집단소송… “미수금 처리 위법”

    6만 6000명… 발행주식 31.5% 차지“정부, 장부 가치 매입해 비상장사 운영을”장부 가치 주당 10만 3천원…주가 3만원공사 미수금 1분기 12조 전망…자본 잠식기재부 “배당보다 재무구조 개선 더 시급”‘소액주주만 차등배당’에 정부 “사실무근”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2조 4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9조원에 가까운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 때문에 무배당을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이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공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은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공사 “요금 인상 억제로 미수금 급증”“안정적 가스 공급 위해 배당 안해”소액주주 “채권 추심 안 나서면 소송” 26일 가스공사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가스공사가 영업실적을 공시한 지난 2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사가 삼천리 등 도시가스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미수금 반환 소송과 채권 추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사가 나서지 않는다면 미수금 방치를 이유로 상법에 따라 30일 뒤 공사의 이사·감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스를 수입해 도매로 공급하는 공사가 소매업체들에 이미 공급한 가스에 대한 요금을 받아 미수금을 해결하라는 의미다. 이현수 가스공사 소액주주 대표는 “한국전력은 전력 판매에 따른 손실을 영업손실로 기재하는데 가스공사의 미수금 처리 회계 방식은 명백한 위법 행위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 발생의 원인이 된다”면서 “소액주주들은 정부가 공사를 장부 가치로 공개 매입해 비상장사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기업회계 기준으로 미수금은 반드시 대손충당금을 설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가스공사 주식은 24일 종가 기준 주당 3만 1200원이지만 공사 장부상(청산) 가치는 주당 약 10만 3000원이다. 총 발생주식수의 31.5%(2700만 5834주)를 차지하는 소액 주주는 모두 6만 5979명으로 상장주식 0.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하면 주주대표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그동안 장부상 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들에게 배당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4차례 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겨울 ‘난방비 폭탄’ 이슈로 회계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무배당을 결정했다.가스공사 순이익 1.5조원이지만손실이 미수금으로 잡혀 ‘흑자’ 착시부채비율 643%…전년비 190%↑ 가스공사는 지난 24일 공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2조 4634억원, 순이익 1조 497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99%, 55% 늘었지만 도시가스 요금 인상 억제로 민수용 가스료 미수금이 급증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재무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며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판매 손실금을 자산 가운데 하나인 미수금으로 분류해 영업손실을 추후 정부가 정리해 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적자가 쌓여도 재무제표에는 흑자로 기재되는 ‘착시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 공사의 미수금은 2021년 1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 6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기준 부채 비율도 전년 대비 120% 포인트 증가한 500%, 별도기준 부채 비율은 같은 기간 190% 포인트 오른 643%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3조원을 밑돌아 사실상의 자본 잠식 상태다. 가스공사는 “무배당을 하면 연결기준 부채 비율은 20% 포인트,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33% 포인트 개선될 수 있고 사채발행한도도 늘어나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정부 “이익 났다고 무조건 배당 아냐”“차등배당, 아무도 언급한 적 없어”2012년 미수금 5.5조 땐 배당 선례 공기업의 지분 투자와 배당 여부를 협의체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미수금으로 회계상 이익은 났지만 부채가 늘어난 게 사실”이라면서 “소액주주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이익이 났다고 해서 무조건 배당하는 건 아니고 지금은 가스공사의 재무구조가 많이 안 좋기 때문에 배당 유보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서민의 가스요금 인상 부담이 큰 와중에 미수금과 부채 비율이 폭증한 가스공사의 수익 배당 문제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자 “국민의 어려움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미수금 누적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도 지난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금 시기에 배당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만 가스공사는 2008년부터 5년간 민수용 원료비연동제 중단과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2012년 미수금이 5조 5000억원에 달했지만 당시에는 배당을 정상적으로 진행했었다. 가스공사는 “당시와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주무부처 산업부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정부 무배당·소액주주 배당’ 등 차등배당설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한 적이 없는 내용”이라면서 “재무개선이 되면 소액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텐데 (당장 배당은 안하는게) 해가 된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일축했다.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이 가장 시급한 상황으로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최우선에 뒀다”면서 “해외사업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추후 배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가스공사, 지난해 미수금만 8.6조…주주배당 않는다

    가스공사, 지난해 미수금만 8.6조…주주배당 않는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미수금이 8조 6000억원에 달하면서 부채비율이 500%를 기록했다. 결국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88%, 99%, 55%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27조 5000억원에서 51조 7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판매물량이 3840만t으로 소폭 늘었지만, 도입단가 증가로 용도별 평균 판매단가가 민수용 16%, 산업용 82%, 발전용 116% 각각 올랐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 46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이라크 바드라사업 등 실적이 개선되며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55% 증가한 1조 4970억원이다. 입찰담합소송 승소 배상금 수익 2296억원과 해외 지분 평가 이익 1737억원 등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민수용(주택용) 미수금이 지난해 8조 6000억원에 달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재무제표상 적용하는 회계 처리 방식으로 사실상 손실에 해당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폭등했지만,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억제되며 미수금이 크게 쌓였다.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미수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가스공사 부채비율은 500%에 달했다. 전년 대비 1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90%포인트 증가한 643%를 기록했다. 정부와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무배당 결정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포인트,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3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문제가 해결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과거 배당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신협, 당기순익 5716억…21년째 ‘흑자경영’ 달성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 신협이 5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다. 전국 신협은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전국 870개 신협의 총자산은 143조 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2% 늘었다. 이용자 수는 1597만명(조합원 673만명)을 돌파했다. 여신은 107조 9000억원, 수신은 129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5.1%, 16.2% 성장했다. 전국 870개 조합의 평균 자산 금액은 164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3억원 증가했다. 자산 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49곳 늘었다. 300억원 미만 조합은 12곳 감소했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 3229억원을 기록했다. 총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광안신협(부산)으로 3만 8922명이다.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732명으로 집계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수치가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에 보내 준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가파른 금융환경 변화에도 신협의 곁에서 안심하도록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대실적 새로 쓴 삼성화재… “안정적인 배당주 매력”

    최대실적 새로 쓴 삼성화재… “안정적인 배당주 매력”

    삼성화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화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안정적인 배당금(DPS) 지급에 초점을 맞춘 것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2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1조 1414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실시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이 16.5% 늘었다. 세전 이익은 같은 기간 4.3% 늘어난 1조 5368억원,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20조 12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역시 생명보험업계 침체에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늘어난 1조 583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 3866억원으로 같은 기간 18.5% 감소했다. 증권가는 삼성화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 27만 7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는 등 숫자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화재는 지난 연말 배당금이 주당 1만 3800원으로 전년도(1만 2000원)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를 12조 2000억원으로 추산한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CSM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당기순이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나타낸다. 삼성생명에 대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유안타증권의 경우 “삼성생명법 관련 주가 급변 이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투자 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전날 대비 각각 0.73%, 0.15% 상승한 20만 7500원, 6만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하이브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SM은 “‘매출 6%’가 수익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글로벌 팬덤 확장과 신인의 성공적인 데뷔 등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41.6% 증가한 1조 7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77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75.92% 줄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확장됐고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등 신규 아티스트들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아울러 콘텐츠, MD(굿즈상품), 게임 등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0% 줄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9억원에 부합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353억원과 1887억원이었다. 올해도 다양한 신규 아티스트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KOZ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지코는 프로듀서로 상반기 중 신규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함께 진행 중인 미국 현지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계획에 대한 윤곽도 나왔다. 지민의 솔로 앨범이 3월에 발매되며, 슈가의 월드투어가 4월부터 진행된다. 다른 멤버들의 활동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완전체로 복귀할 때까지 상세한 활동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글로벌 음악 산업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하이브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안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하이브의 지분 인수를 “적대적 M&A”라고 반발하고 있는 SM의 이성수 공동대표이사가 배당 없는 하이브가 당기순이익 30%를 배당하라고 SM에 요구한 점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4년부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기관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전날은 SM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의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첫 심문기일이 예정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전 총괄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을 계기로 경영을 효율화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 2274억원, 영업이익 42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유튜브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고,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매출의 6%’ 비용이 사라져 영업이익률 6% 상승으로 즉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날 ▲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원) 증가 ▲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기능 내재화 및 경쟁 입찰로 글로벌 업체와 계약해 공연 수익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활동 아티스트(가수) 수 21팀 이상, 연간 음반 출시 횟수 40개 이상, 연간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연간 공연 횟수 400회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수만 전 총괄이 지분을 갖고 있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가 단독으로 계약하던 공연 관행에서 탈피해 연간 공연 횟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CFO는 “SMCU(SM Culture Universe)와 ‘광야’ 세계관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소유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SM이 소유한 고유한 지적재산권”이라며 “팬들이 세계관의 무분별한 사용을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전제로 세계관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M은 또 공식 앱, 광야클럽 등 9개로 분산된 팬 접점 창구를 한데 모으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음반 제작자로 이뤄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SM 현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제협은 현 경영진을 겨냥해 “이수만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성수 공동대표의 무차별적·아전인수격 폭로 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라고 지적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12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은 앞서 지난 16일 13만 19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고수 입장 등에 영향을 받아 17일(-1.36%)과 20일(-6.38%) 하락세를 나타냈다. SM 계열사인 SM C&C(0.20%)와 SM 라이프 디자인(0.49%), 디어유(0.98%)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하이브(-1.30%), 카카오(-1.71%)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신증권(8만 6000→15만원), 하나증권(12만→13만원), 유진투자증권(10만→12만 5000원), 메리츠(10만 5000→12만 5000원) 등은 SM 현재주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 모스버거에도 밀린 롯데리아…日 롯데 과자 산업 주력 속사정

    모스버거에도 밀린 롯데리아…日 롯데 과자 산업 주력 속사정

    지난주 일본 롯데홀딩스가 패스트푸드 체인인 ‘롯데리아’ 주식을 오는 4월 1일 일본 외식업체인 젠쇼홀딩스에 전량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외식업계가 뒤숭숭한 분위기를 보였다. 젠쇼홀딩스는 일본 최대 외식업체로 업계 3위 롯데리아를 인수하면서 패스트푸드업계 순위 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 데다 일본 롯데가 외식 사업을 접고 제과에만 주력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일본 롯데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롯데리아가 최적의 파트너 아래에서 더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롯데리아 주식을 4월 1일 젠쇼홀딩스에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젠쇼홀딩스는 덮밥 체인 ‘스키야’와 회전초밥 체인인 ‘하마스시’ 등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외식업체다. 지난해 매출만 6585억엔(약 6조 32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젠쇼홀딩스는 “그룹의 식자재 조달과 물류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향후 사업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롯데리아라는 브랜드명은 당분간 유지된다고 한다. 일본 롯데리아와 한국 롯데리아는 별개 회사로 한국 롯데리아는 이번 매각과 상관없지만 롯데그룹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연은 깊다. 롯데리아를 보유한 롯데홀딩스는 롯데의 일본 지주회사로 한국 롯데지주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 롯데지주 최대 주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13.04%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재계 순위 5위의 한국 롯데와 비교하면 작지만 일본에서 롯데는 제과업체로 유명하다. 그런 일본 롯데에 외식업 진출을 열어준 상징이 롯데리아였다. 1972년 도쿄 중심가인 니혼바시에 1호점을 연 뒤 현재 간판 상품인 ‘새우버거’를 판매하며 점포 수를 대폭 늘렸다. 1979년 한국, 1994년 중국 등에 진출했다. 일본 롯데의 외식사업은 2000년대 들어 위기와 도전을 동시에 경험했다. 롯데리아는 2005년 일본 기업 회생 전문회사인 리뱀프의 투자를 받으며 사업을 확대해나갔다. 또 일본 롯데와 리뱀프는 2006년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일본에 진출시켰고 2007년에는 한때 일본에서 철수했던 ‘버거킹’을 들여오기도 했다.하지만 일본 롯데의 외식사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0년 일본 롯데가 리뱀프가 보유하고 있던 롯데리아 주식을 다시 보유해 자력으로 사업 재건에 나섰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일본 제과 사업은 문제없었지만 외식사업은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일본 롯데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버거킹 일본 사업권을 매각한 데 이어 올해 롯데리아 지분까지 매각하며 사실상 외식사업에 손을 뗐다. 특히 롯데리아는 일본 패스트푸드 업계 1위 미국의 맥도날드(약 3000개 점포), 2위 일본의 모스버거(약 1200개)에 이어 업계 3위이지만 점포 수는 358개로 한참 떨어진다. 일본 주간지 동양경제는 “일본 중장년층에게 햄버거라고 하면 롯데리아이지만 지금은 꼭 그렇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시작하면서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고 일본 롯데리아도 타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경제는 “비상장사인 일본 롯데리아의 연간 매출액은 200억엔(약 1930억원) 정도로 추측되는데 매출 규모가 작지 않음에도 순이익을 좀처럼 내지 못하고 있어 결국 매각을 결정한 이유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롯데홀딩스는 앞으로 주력인 제과 사업에만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에는 교토에 있는 초콜릿 제조·판매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 SM ‘영업익 70% 증가’ 발표한 날… 주가 6.4% 급락

    SM ‘영업익 70% 증가’ 발표한 날… 주가 6.4% 급락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한다”고 강조하면서 주주들에게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의 인수에 따른 독과점으로 인해 주주와 케이팝 팬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SM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나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이날 6.38%나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SM은 20일 오전 공시한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는 당사와의 협의나 논의 없이 공개매수자(하이브)가 당사 최대주주(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와의 별도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런 적대적 방식의 공개매수 시도는 케이팝 문화를 선도하는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공헌한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임과 동시에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훼손할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SM과 하이브가 합쳐지면 전체 (케이팝) 시장 매출의 66%가량을 차지하는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곧 케이팝 시장의 다양성 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러한 SM의 반발에도 “회사와 주주의 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하이브는 21일 기업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SM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한 2564억원을, 영업이익은 70.3%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으로 인한 역기저효과로 52.8% 감소한 9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에도 주가는 급락했다. 이달 들어 50.05%나 급등하며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를 웃도는 13만원도 돌파했던 SM 주가는 지난 17일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전일 종가(13만 100원) 대비 8300원(6.38%) 하락한 12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SM C&C(-5.45%)와 SM 라이프디자인(-7.78%)의 주가도 빠졌다. 전날 하이브가 SM의 주가 상승에도 “공개매수가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법원의 가처분 소송 결과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원은 오는 22일 이 전 총괄이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유상증자·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연다.
  • SM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52억원…음반 호조로 전년보다 70.3%↑

    SM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52억원…음반 호조로 전년보다 70.3%↑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2564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멈췄던 가수들의 활동이 재개되며 전년 동기보다 25.8% 증가한 151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3.0% 증가한 244억원이었다. SM은 “지난해 NCT 드림과 레드벨벳 등의 음반 판매량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며 “국내·외에서 NCT 127, NCT 드림, 슈퍼주니어 등의 콘서트가 35회 진행돼 공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1년 4분기 자산 매각으로 197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 반대 급부로 52.8% 감소한 93억원으로 나타났다. SM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8484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SM은 “올해 상반기에도 음반, 음원, 콘서트 수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에는 슈퍼주니어·예성의 정규음반,갓더비트 미니음반, NCT 127·키의 리패키지 음반이 발매됐다. SM은 올해 2분기에는 에스파·샤이니의 정규음반과 NCT의 유닛 미니음반 발매 등이 예정됐다고 소개했다. 또 “동방신기·NCT 드림의 콘서트가 50회, 에스파의 일본 콘서트가 10회 진행될 예정”이라며 “NCT, 보아, 키, 레드벨벳, 태연 등의 콘서트도 줄지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M은 이날 오후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4분기 실적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경영권 분쟁 중인 하이브는 바로 다음날 오후 4시 기업설명회를 연다.
  • 조영구 “빌려주고 못 받은 돈만 40억”

    조영구 “빌려주고 못 받은 돈만 40억”

    방송인 조영구가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40억 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에는 ‘재벌집 탈모 아들’ 팀의 조영구, 여신욱, 오두환과 ‘미스털 코리아’ 팀의 아놀드 홍, 짱재, 존 그랜지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 조영구는 “나처럼 하면 탈모 고민이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고 MC 박명수는 “‘돈짱’이라는 얘기가 있다. 말 그대로 돈이 많냐”고 물었다. 이에 조영구는 “김구라가 방송에서 ‘조영구의 회사인 이사청소업체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영구 형이 정말 재벌이다’ 라는 말을 해서 내가 정말 부자인 것처럼 기사화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조영구는 “그러다 보니까 문제가 생겼다”며 “부자라고 소문이 나고 돈이 많다고 소문이 나니까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다. 울면서 전화가 오고 그런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장도연과 박명수, 김광규는 “그래서 못 받은 돈이 얼마 정도 되냐. 한 2000~3000만원 정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영구는 “그 정도 금액이면 말도 안 한다. 못 받은 돈만 40억원이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좀 코로나로 힘들면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데, 분명히 돌려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자기 전에 항상 돈 빌려 간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래서 잠이 안 온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3월 자본금 3억원으로 시작한 조영구크린은 2016년 매출액 115억원, 당기순이익 11억6000만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또한 조영구는 영구크린의 3대 주주이자 등기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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