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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사 주총서 무배당 확정…뿔난 소액주주들

    가스공사 주총서 무배당 확정…뿔난 소액주주들

    한국가스공사가 29일 대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무배당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2021년 말 1조 8000억원이었던 민수용(주택용·영업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 6000억원까지 불어나자 주주 배당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익은 2조 46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 증가한 1조 4970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그간 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들에게 배당해 왔다. 가스공사가 무배당을 결정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소액주주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관측된다. 일부 소액주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미수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영진은 물론 요금을 통제하는 정부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가스요금 인상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공사는 “재무건전성 확보와 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소액주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태 ‘홀로서기’… 사모펀드 환매사태 봉합할까

    김상태 ‘홀로서기’… 사모펀드 환매사태 봉합할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단일 대표 체제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가운데 지지부진한 증시에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 봉합까지 산적한 과제를 풀고 성과를 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12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6%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로 영업에 따른 이익증가는 아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을 매각한 영향이 컸다. 사옥 매각이익을 제외한 잠정 순이익은 907억원으로 실제로는 전년보다 순이익이 약 70% 줄어든 셈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신한투자증권을 함께 이끌던 이영창 전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임기만료로 물러나자 올해부터는 처음 단일 대표로 경영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메리츠증권 투자은행(IB) 사업본부장, 미래에셋증권 IB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그는 업계 ‘IB통’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도 IB가 여전히 올 한 해 증시 부진에 따른 수익 감소를 방어할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김 대표도 관련 부문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긴축 여파로 IB 시장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실제로 김 대표가 지난해 3월부터 총괄한 IB 조직 GIB 그룹도 지난해 당기순익이 5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44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IB 시장에서는 곳곳에 도사린 부실 위험과 미매각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초대형 IB에 도전해 발행 어음을 찍어 내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환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480억원대 라임자산운용 판매와 관련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규모 상환 지연이 발생한 영국 그린에너지 펀드와 관련해서도 투자자들은 신한투자증권이 불완전판매를 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운용사와 함께 빠른 투자자 원금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상태 ‘홀로서기’…사모펀드 환매사태 봉합할까

    김상태 ‘홀로서기’…사모펀드 환매사태 봉합할까

    김상태(사진)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단일 대표 체제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가운데 지지부진한 증시에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 봉합까지 산적한 과제를 풀고 성과를 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12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6%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로 영업에 따른 이익증가는 아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을 매각한 영향이 컸다. 사옥 매각이익을 제외한 잠정 순이익은 907억원으로 실제로는 전년보다 순이익이 약 70% 줄어든 셈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신한투자증권을 함께 이끌던 이영창 전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임기만료로 물러나자 올해부터는 처음 단일 대표로 경영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메리츠증권 투자은행(IB) 사업본부장, 미래에셋증권 IB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그는 업계 ‘IB통’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도 IB가 여전히 올 한 해 증시 부진에 따른 수익 감소를 방어할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김 대표도 관련 부문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긴축 여파로 IB 시장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실제로 김 대표가 지난해 3월부터 총괄한 IB 조직 GIB 그룹도 지난해 당기순익이 5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44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IB 시장에서는 곳곳에 도사린 부실 위험과 미매각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초대형 IB에 도전해 발행 어음을 찍어 내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환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480억원대 라임자산운용 판매와 관련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규모 상환 지연이 발생한 영국 그린에너지 펀드와 관련해서도 투자자들은 신한투자증권이 불완전판매를 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운용사와 함께 빠른 투자자 원금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 보전에 무게를 두고 케이블카 건설을 엄격하게 규제했던 정부 방침이 확 바뀌면서 지자체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국을 케이블카로 연결해도 될 정도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우후죽순으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환경단체 등과의 동시다발적 마찰도 우려된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6개 광역 시도, 12개 기초 시군 등 모두 18곳에서 초대형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는 물론 대전, 울산, 전북 전주 등 도시 지역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케이블카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일단 설치하면 이용객이 끊이지 않아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경우 투자비는 1000억원 안팎이지만 연간 탑승객은 60만명, 연매출 160억원, 순이익은 80억원으로 추계됐다.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던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 구례군은 1990년 이후 네 차례나 실패했으나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섰다. 오는 10월까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안에 환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지리산 온천지구에서 노고단 종석대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에 케이블카 38대를 운행하는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에도 보류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경남도 역시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을 선언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울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비 644억원)와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사업비 545억원)를 추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환경 훼손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민선 8기 이순걸 울주군수 취임 이후 사업 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망대 건설보다 케이블카 설치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북 영덕군은 해양수산부 반대에도 강구항에 해상케이블카를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공공사업에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수면을 해상케이블카 사업자에게 내주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인근 포항시는 환호공원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잇는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고, 영주시도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약 800억원을 들여 편도 4㎞ 규모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방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은 국내 최장인 4.7㎞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전주한옥마을~아중호수, 임실 옥정호~붕어섬 등 3개 케이블카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는 일부 단체가 무등산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고 있으나 강기정 시장이 “케이블카 추진 계획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
  •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 보전에 무게를 두고 케이블카 건설을 엄격하게 규제했던 정부 방침이 확 바뀌면서 지자체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국을 케이블카로 연결해도 될 정도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우후죽순으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환경단체 등과의 동시다발적 마찰도 우려된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6개 광역 시도, 12개 기초 시군 등 모두 18곳에서 초대형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는 물론 대전, 울산, 전북 전주 등 도시 지역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케이블카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일단 설치하면 이용객이 끊이지 않아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경우 투자비는 1000억원 안팎이지만 연간 탑승객은 60만명, 연매출 160억원, 순이익은 80억원으로 추계됐다.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던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 구례군은 1990년 이후 네 차례나 실패했으나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섰다. 오는 10월까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안에 환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지리산 온천지구에서 노고단 종석대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에 케이블카 38대를 운행하는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에도 보류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경남도 역시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을 선언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울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비 644억원)와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사업비 545억원)를 추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환경 훼손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민선 8기 이순걸 울주군수 취임 이후 사업 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망대 건설보다 케이블카 설치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북 영덕군은 해양수산부 반대에도 강구항에 해상케이블카를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공공사업에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수면을 해상케이블카 사업자에게 내주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인근 포항시는 환호공원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잇는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고, 영주시도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약 800억원을 들여 편도 4㎞ 규모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방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은 국내 최장인 4.7㎞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전주한옥마을~아중호수, 임실 옥정호~붕어섬 등 3개 케이블카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는 일부 단체가 무등산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고 있으나 강기정 시장이 “케이블카 추진 계획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
  • 삼성증권 실적난·주가 하락세… 장석훈의 반전 성공할까

    삼성증권 실적난·주가 하락세… 장석훈의 반전 성공할까

    삼성증권 장석훈 대표가 지난해 증시 부진 속에서 실적이 반토막 나고 업계 빅3 자리마저 내주면서 올해 다시 반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781억원으로 전년(1조 3087억원)보다 56% 급감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9653억원에서 4224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위축 여파로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이 회사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주식·채권 운용 실적이 악화된 탓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업계 빅3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삼성증권은 메리츠증권(1조 925억원), 미래에셋증권(8356억원), 키움증권(6564억원)에 이어 4위로, 전년도의 2위에서 2계단 내려앉았다.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이 치고 올라오면서 자리를 내준 것이다. 주가도 하락세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3만 800원으로 한 달 전인 지난 2월 24일(3만 2950원)보다 6.5% 떨어졌다. 올해는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경고마저 나오고 있는데, 삼성증권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규모는 지난해 10월 기준 2조 6435억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장 대표는 이미 한 차례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유령 주식 배당사고 책임을 지고 물러난 구성훈 전 대표 자리를 물려받아 같은 해 7월 취임했다. 그가 키를 잡은 뒤 삼성증권 영업이익은 2019년 5176억원에서 2021년 1조 3087억원으로 급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삼성증권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리테일(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부문을 디지털 혁신으로 더욱 확대하는 한편 법인영업(홀세일)과 기업금융(IB) 부문 사업 역량도 강화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워홈 ‘남매 갈등’ 재점화에 직원 배임까지 잇단 복병에 시끌

    아워홈 ‘남매 갈등’ 재점화에 직원 배임까지 잇단 복병에 시끌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30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라고 회사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워홈의 한 직원이 수억원 규모의 배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내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의 배당 요구안을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다. 아워홈의 지난해 순이익이 250억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순이익 10배 수준의 배당금을 요구한 셈이다. 구 전 회장은 이 안건이 가결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아워홈이 올린 배당 지급 총액은 30억원이다. 만약 구 전 부회장의 안건이 통과될 경우 아워홈은 경영상 타격을 입을 것을 보인다.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구지은 부회장과 미현·명진 여동생 3명과 경영권 분쟁으로 해임됐다. 이후로도 경영권을 두고 계속 갈등을 빚어온 만큼, 구 전 부회장의 배당금 요구도 남매간 갈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의 지분은 38.6%다.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여동생 3명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해 해임됐고 이후에도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아워홈은 최근 직원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을 파악하고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PF 부실 공포 속 증권사·저축은행 건전성 일제히 악화

    PF 부실 공포 속 증권사·저축은행 건전성 일제히 악화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부실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키워온 증권사와 저축은행 건전성이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년보다 나빠졌다. 지난해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전년(2.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7%, 기업대출 연체율은 2.8%로 각각 전년 말보다 1.0%포인트씩 올랐다.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저축은행 주 고객인 취약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포인트 상승한 4.1%로 악화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총 대출금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의 비율로, 은행의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높을수록 나쁘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3.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113.4%로 전년 대비 13.5%포인트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전년(1조 9646억원) 대비 18.8% 감소한 1조 5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저축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해왔는데, 지난해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증권사의 상황도 녹록하지 않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58개 증권사의 건전성 지표 순자본비율은 708.9%로 전년(744.2%) 대비 35.3%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4조 5131억원으로 전년(9조 896억원) 대비 4조 5765억원(50.3%) 급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증권사의 PF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8.2%로 전년(3.7%) 대비 9개월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은 1.2%에서 2.4%로 두 배로 뛰었다. 비은행들은 수익성을 늘리기 위해 PF를 포함한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를 확대해 왔다. 2017년 대비 증권사는 2.1배, 저축은행은 3.4배 부동산·건설업 대출 규모를 늘렸다. 한은 관계자는 “증권사 PF대출 연체율이 큰 폭 상승하는 등 부동산 PF대출의 자산건전성이 대부분의 업권에서 다소 악화됐으며, 일부 업권의 경우 부실이 심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해외 은행 문제로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불확실성이 우리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면 약한 고리인 부동산 PF와 가계부채 등 부동산을 둘러싼 부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지방과 비주거용, 신용도가 낮은 지방의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기관, 중소 건설사, 브릿지론 등 중심으로 위험이 크다. 일부는 이미 구조조정 과정에 진입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 110억·62억·14억… 증권사 오너 일가, 두둑한 배당 잔치

    110억·62억·14억… 증권사 오너 일가, 두둑한 배당 잔치

    메리츠증권·지주 포함 110억대신 순익 급감에도 배당 늘어이어룡 파이낸셜회장 15억 받아‘유동성 취약’ 중소형사도 가세당국 자제 당부 무색해 ‘눈총’ 국내 증권사 오너들이 올해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배당으로 챙겼다.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배당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실적이 반 토막 나며 사정이 악화된 중소형 증권사마저 오너가(家) 배당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지분 1.04%(642만 4646주)를 보유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증권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금으로 8억 6733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메리츠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최대 주주(75.81%)로서도 배당금 101억 5501만원을 받는다. 대신 오너 일가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24일 열리는 대신증권 주총에서 각각 15억 2604만원과 62억 1020만원을 받기로 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6% 급감했으나, 순이익 중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되레 15%에서 61%로 크게 늘면서 두둑한 현금을 챙긴 것이다. 앞서 원국희 신영증권 오너 일가가 지난해 초에 챙긴 현금 배당은 100억원이 넘는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원국희 전 회장과 아들인 원종석 대표이사 회장은 각각 68억 6476만원과 50억 5882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0% 급감한 상태라 올해도 거액의 배당을 받을 경우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유동성 위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 증권사들도 오너가 배당 잔치에 가세했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익 45% 감소에도 배당성향은 18.61%에서 31.91%로 대폭 늘려 이 회사 김중건 회장에게 22억 851만원을 안겨 준다. 유화증권도 비슷하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56.3% 급감했으나 윤경립 대표이사와 부인 안지원씨는 각각 14억 4445만원과 1억 8345만원을 배당으로 받는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1.9% 급감한 다올투자증권은 이병철 회장이 본인 앞으로 나온 현금 배당 22억 6766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5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5131억원으로 전년(9조 896억원) 대비 50.3%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증권사 수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사들은 고수익을 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거 뛰어들어 PF 유동화증권 보증을 확대해 온 터라 부동산 PF가 부실화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신용융자 금리를 높게 받아 이자 장사로 조 단위의 이익을 챙긴 것에 대한 비판도 받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증권사 배당 등 주주환원책은 원칙적으로 개별 기업이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단기 금융시장 경색 국면에서 외부(산업은행 등)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은 일부 증권사가 배당 등으로 유동성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고 사려 깊은 자세가 필요하다”며 배당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 [데스크 시각]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굼뜬 금융·통화 당국/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굼뜬 금융·통화 당국/전경하 수석부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며칠 뒤인 지난 16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이란 저금리 등으로 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대출의 일정 비율을 추가 자본으로 쌓도록 하는 제도다. 2016년 국내에 도입됐지만 적립 비율 0%로 사실상 무의미했다. 2020년부터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실질적 도입을 권고했지만 그대로였다. 금융당국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영국, 호주, 스웨덴 등은 시행 중인데 이제 방안을 검토해 2~3분기 중 부과하겠다면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란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쌓으면 그해 순이익이 줄어든다. 지난해와 올해 많은 국민들을 열받게 한 은행 임직원들의 수억원대 성과급 잔치는 순이익에 기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기준금리를 2.25% 포인트나 올렸고, 2021년 2분기에 1700조원을 넘어선 가계대출이 불쏘시개가 돼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가 됐다. 예상됐던 결과다. 지나친 성과급에 대한 금융당국의 구두 경고도 필요하지만, 손에 쥐고 있고 써야 했던 규제 카드를 왜 쓰지 않았을까 의아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주식시장은 다른 주요국 증시보다 반나절가량 일찍 열린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SVB 예금 전액 보호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보증한 투자은행(IB)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도 월요일 아시아 증시가 열리기 전에 발표됐다. 금융의 가속성이 세계화와 정보기술(IT) 발달로 빨라져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선제적’ 조치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은행 시스템은 경제주체들의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믿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큰 타격을 받고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 IT 발달로 몇 초 만에 은행에서 돈을 빼낼 수 있는 세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안한 소식이 퍼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은행이 안정적 자금원을 제공하는 고객을 짧은 시간에 대규모로 잃을 수 있다. SVB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이 알려져 예금자들이 대규모로 자금을 인출(뱅크런)한 지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 낸 IB인 CS는 UBS에 인수되기 전에 하루 평균 100억 달러(13조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CS와 SVB 사이의 연결고리는 거의 없다. 내부통제 미흡 등이 닮았을 뿐이다. SVB 사태 이후 한국은행은 은행 간 차액결제 이행을 담보하는 증권 비율 상향을 5월에 회의를 열어 8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란다. 올 2월 70%에서 80%로 올릴 예정이었는데 레고랜드 사태로 6개월 미뤄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격주로 열리는데 5월까지 기다려야 하나. 금융사에 준비기간이 필요하다지만 요즘도 꼭 3개월이 필요할까.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이어 기자회견을 한다. 금리의 방향성은 물론 파월의 발언에 국제금융시장은 다시 요동칠 거다. 살얼음판이라 파월 의장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에 시작된 은행 위기가 곧 끝날 거라는 전망은 애석하지만 없다. 우리에게는 파산 위기에 시달리는 미국의 중소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자신의 회사는 물론 다른 금융사들이 예금하도록 독려하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없고, 달러 유동성 공급에 참여할 수 있는 중앙은행도 없다. 우리의 취약한 연결고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다. 비(非)은행권의 채권이라고 안심할 수 있겠지만 금융은 서로 연결돼 있다. 금융의 가속성은 디지털이 무기가 돼 파괴적으로 변하고 있다. 금융·통화 당국이 시스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 속도를 끌어올려야만 하는 이유다.
  • ‘성과급 잔치’ 보험업계 억대 연봉 속출

    ‘성과급 잔치’ 보험업계 억대 연봉 속출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으로 보험업계에 억대 연봉이 속출했다. 21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 평균연봉이 1억 360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와 3위는 생보사가 가져갔다. 신한라이프가 1억 2400만원, 삼성생명이 1억 2000만원을 받았다. 현대해상(1억 1100만원)과 KB손해보험(1억 800만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고 미래에셋생명(1억원)이 6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이 9300만원으로 1억원에 근접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이 8600만원, DB손해보험이 8545만원, 흥국화재가 8000만원을 수령했다.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은 생보업계 부진 속에서도 끌어올린 당기순이익을 성과급에 반영해 억대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라이프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636억원, 삼성생명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 583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미래에셋과 한화생명은 각각 전년보다 41.6% 감소한 561억원, 13.7% 감소한 35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도 비교적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23개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3조 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원(6.0%) 줄었다. 금리 인상으로 보유한 채권의 평가손실이 커지고, 주력 상품인 변액보험 판매가 급감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반면 31개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5조 4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1489억원(26.6%) 증가했다. 손보사 순이익이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계약이 늘고 손해율은 떨어지면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나쁜 생보사들은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했다. 불황으로 신입 사원을 채용하지 않아 직원이 고령화돼 평균 급여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 ‘역대급’ 실적 보험사 평균 연봉 ‘억대급’

    ‘역대급’ 실적 보험사 평균 연봉 ‘억대급’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으로 보험업계에 억대 연봉이 속출했다. 21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 평균연봉이 1억 360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와 3위는 생보사가 가져갔다. 신한라이프가 1억 2400만원, 삼성생명이 1억 2000만원을 받았다. 현대해상(1억 1100만원)과 KB손해보험(1억 800만원)이 각각 4, 5위에 올랐고 미래에셋생명(1억원) 6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이 9300만원으로 1억원에 근접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이 8600만원, DB손해보험이 8545만원, 흥국화재가 8000만원을 수령했다.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은 생보업계 부진 속에서도 끌어올린 당기순이익을 성과급에 반영해 억대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라이프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636억원, 삼성생명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 583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미래에셋과 한화생명은 각각 전년보다 41.6% 감소한 561억원, 13.7% 감소한 35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도 비교적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23개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3조 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원(6.0%) 줄었다. 금리 인상으로 보유한 채권의 평가손실이 커지고, 주력 상품인 변액 보험 판매가 급감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반면 31개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5조 4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1489억원(26.6%) 증가했다. 손보사 순이익이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계약이 늘고 손해율은 떨어지면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나쁜 생보사들은 성과급을 거의 받지 못했다. 불황으로 신입 사원을 채용하지 않아 직원이 고령화돼 평균 급여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뚜기, 창립 이후 첫 ‘매출 3조원 클럽’ 입성…함영준 회장 보수 9억원

    오뚜기, 창립 이후 첫 ‘매출 3조원 클럽’ 입성…함영준 회장 보수 9억원

    식품회사 오뚜기가 창립 53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넘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의 작년 매출은 3조 1833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57억원으로 1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85억원으로 114.3% 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식, 소스류 및 유지류 등이 꾸준하게 성장해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흥, 오뚜기라면을 연결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 염가매수 차익이 발생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뚜기는 지난해 연 매출이 3조원을 넘기면서 롯데제과, 농심, SPC삼립식품 등과 나란히 식품업계 ‘3조원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함영준 회장의 작년 보수는 8억 9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7% 늘었다. 급여 5억 1600만원, 상여 3억 8100만원이다. 황성만 사장은 7억 6100만원을 받았다. 직원 급여는 평균 4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6% 올랐다.
  • 29억 연봉킹 정몽윤… 성과급만 20억

    29억 연봉킹 정몽윤… 성과급만 20억

    이사·감사 연봉도 현대해상 1위삼성카드 대표, 상여금 포함 18억카드사, 순익 줄었는데도 성과급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등 대형 보험사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 회장이 상여금 명목으로 20억원 넘게 챙기는 등 보험·카드업계 CEO 상여금이 수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밝혀져 금융권 성과급 잔치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총 29억 4300만원을 받아 이날까지 공시된 보험업계 임원 가운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 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 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 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 60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 9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CEO들의 연봉 규모는 성과급 덕분에 많게는 세 배 가까이 불었다. 상여금으로 정 회장이 20억 3800만원, 홍 대표이사가 9억 4600만원, 조 사장이 8억 1300만원, 전 대표이사가 6억 1000만원, 김 대표이사가 5억 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지난해 보험회사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현대해상이 7억 6100만원으로 1위였으며 삼성화재 5억 1400만원, 삼성생명 4억 9800만원, DB손보 3억 3000만원, 한화생명 3억 2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손보사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는 지난해 호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5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4조 1089억원)은 전년(3조 2728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생보사 가운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543억원으로 전년(4106억원)보다 13.7% 감소했는데 성과급이 지급됐다. 카드사 중에서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상여금 10억 1500만원을 포함해 연봉 18억 6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연봉 12억 1700만원(상여금 6억 17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6억 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카드가 2억 4400만원, 우리카드가 1억 4900만원, 국민카드가 1억 4700만원이었다.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조 6062억원으로 전년(2조 7138억원) 대비 1076억원(4%)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전년도(5511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6414억원으로 전년도(6750억원) 대비 4.98% 줄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와 카드사의 성과 보수 체계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정몽윤 회장 성과급만 20억원... 보험·카드사 CEO 수억대 ‘성과급 잔치’

    정몽윤 회장 성과급만 20억원... 보험·카드사 CEO 수억대 ‘성과급 잔치’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연봉이 30억원에 육박하는 등 대형 보험사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 회장이 상여금 명목으로 20억원 넘게 챙기는 등 보험·카드업계 CEO 상여금이 수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밝혀져 금융권 성과급 잔치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총 29억 4300만원을 받아 이날까지 공시된 보험업계 임원 가운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 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 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 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 60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 9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CEO들의 연봉 규모는 성과급 덕분에 많게는 세 배 가까이 불었다. 상여금으로 정 회장이 20억 3800만원, 홍 대표이사가 9억 4600만원, 조 사장이 8억 1300만원, 전 대표이사가 6억 1000만원, 김 대표이사가 5억 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보험회사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현대해상이 7억 6100만원으로 1위였으며 삼성화재 5억 1400만원, 삼성생명 4억 9800만원, DB손보 3억 3000만원, 한화생명 3억 2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손보사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는 지난해 호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5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4조 1089억원)은 전년(3조 2728억원) 대비 25.5% 증가했다. 생보사 가운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543억원으로 전년(4106억원)보다 13.7% 감소했는데 성과급이 지급됐다. 카드사 중에서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상여금 10억 1500만원을 포함해 연봉 18억 6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연봉 12억 1700만원(상여금 6억 17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6억 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카드가 2억 4400만원, 우리카드가 1억 4900만원, 국민카드가 1억 4700만원이었다.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조 6062억원으로 전년(2조 7138억원) 대비 1076억원(4%)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전년도(5511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6414억원으로 전년도(6750억원) 대비 4.98% 줄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와 카드사의 성과 보수 체계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연쇄 파산 우려에… UBS,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초읽기

    연쇄 파산 우려에… UBS,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초읽기

    스위스 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가 임박했다. 이처럼 국내 1위가 2위를 합병하는 데는 세계경제의 충격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한다. 스위스 연방정부 내각은 18일(현지시간) 재무부 청사에서 CS 인수 관련 위기관리 회의를 열었고, 인수 협상이 이르면 19일 타결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UBS가 CS를 인수하는 조건 중 하나로 60억 달러(약 7조 9000억원)에 이르는 정부 지급보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CS는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태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여파로 지난주 하루 100억 달러(13조 950억원)씩 뱅크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S는 스위스중앙은행(SNB)에서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70조 6235억원)을 조달하기로 했으나 추가 뱅크런을 막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CS가 다음주 파산하고 다른 은행까지 연쇄 파산할 것으로 우려해 인수를 서둘렀다고 WSJ는 전했다. 전 세계 7만 4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UBS와 5만명에 달하는 CS의 시가총액은 각각 650억 달러(85조원), 80억 달러(10조원)이다. 하지만 작년에 UBS는 76억 달러(9조 9000억원)의 순이익을, CS는 79억 달러(10조원)의 순손실을 냈다. 스위스 금융당국은 20일 시장이 열리기 전 합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금융당국이 UBS의 CS 인수를 돕기 위해 스위스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 외 1곳이 SVB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퍼스트시티즌스가 19일 오전까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 매각 방식을 결정한다.
  • UBS, CS 인수 임박

    UBS, CS 인수 임박

    스위스의 최대 은행인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합의가 임박했다. 스위스 내 규모로 1위가 위기에 빠진 2위인 CS를 합병하는 데는 세계 경제의 충격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스위스 연방정부 내각은 18일(현지시간) 재무부 청사에서 CS 인수 관련 위기관리 회의를 열었고, 인수 협상이 이르면 19일 타결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UBS가 CS를 인수하는 조건의 일부로 60억 달러(7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급보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CS는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태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여파로 지난주 하루 100억달러(약 13조 950억원)씩 뱅크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S는 스위스중앙은행(SNB)에서 최대 500억스위스프랑(약 70조 6235억원)을 조달하기로 했으나 추가 뱅크런을 막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CS가 다음주 파산하고 다른 은행까지 연쇄 파산할 것으로 우려해 인수를 서둘렀다고 WSJ는 전했다. 전 세계 7만 4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UBS와 5만명에 달하는 CS의 시가총액은 각각 650억 달러(85조 원), 80억 달러(10조 원)이다. 하지만 작년에 UBS는 76억 달러(9조 9000억원)의 순이익을, CS는 79억 달러(10조 원)의 순손실을 냈다. 스위스 금융당국은 20일 시장이 열리기 전 합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금융 당국이 UBS의 CS 인수를 돕기 위해 스위스 금융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 외 1곳이 SVB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퍼스트시티즌스가 19일 오전까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 매각 방식을 결정한다.
  • 은행 ‘2조 성과급 잔치’ 손본다… “성과보수체계 공시 검토”

    은행 ‘2조 성과급 잔치’ 손본다… “성과보수체계 공시 검토”

    금융당국이 ‘돈잔치’로 비판받고 있는 은행권의 성과급 지급 체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성과보수 체계가 공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억원에 달하는 은행권 희망퇴직금의 경우 주주총회에서 평가받는 방안이 검토된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날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3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성과보수 체계에 대한 보수위원회 안건 공개, 세이온페이(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투표권) 도입 등 성과보수 체계를 적극 공개·공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희망퇴직금은 은행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큰 규모의 비용이 소요되는 의사결정인 만큼 주주총회 등에서 주주로부터 평가받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이날 공개한 ‘5대 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총 36조 9388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1.9%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조 5626억원으로 같은 기간 23.9% 급감하며 은행 이익이 이자장사에 더욱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2조 6908억원이었는데, 성과급과 퇴직금으로 각각 1조 9595억원, 1조 5152억원을 지급했으며 복리후생비 등을 더해 인건비에만 10조 7991억원을 지출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대규모 수익에 임직원의 노력보다 코로나 및 저금리 정책 등으로 대출 규모가 급증한 상황에서 금리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전날 회의에선 이를 감안해 성과보수 체계가 경기의 진폭을 완화할 수 있게 설계돼야 하며, 장기적 성과를 평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급 방법도 주식·스톡옵션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당국은 추후 외국 글로벌 주요 은행과 인건비 비중, 개별 보수의 구성, 희망퇴직금 등을 비교 분석해 추가 개선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은행권에선 과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의 잇따른 파산 여파가 국내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민간기업인 은행의 성과체계 개선을 논의하는 건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상업은행 출신’ 박화재 vs 김종득… 우리은행장 내부 경쟁

    ‘상업은행 출신’ 박화재 vs 김종득… 우리은행장 내부 경쟁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가 대대적인 자회사 사장단 물갈이를 단행한 가운데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수장 자리를 두고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4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임 내정자의 뜻에 따라 내부 출신 영업통이 후보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임기가 만료됐으나 차기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고위 임원들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 출신이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은행은 여전히 출신에 따른 내부 두 축이 공고하다. 손태승 현 우리금융 회장과 사의를 밝힌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그간 한일은행 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인사 안배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임 내정자와 함께 차기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박 전 사장은 손꼽히는 여신 전문가다. 고금리로 침체된 대출 영업의 고삐를 다시 조일 적임자라는 평가다.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우리종금의 투자은행(IB) 부문을 키워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의 약점을 메꾼 것으로 유명하다. 포항 출신으로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상품개발팀, 비서실, 본점영업본부, 자금시장그룹 등을 거쳤다. 우리종금은 은행, 카드, 캐피털에 이은 그룹 내 4위 자회사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9% 늘어난 918억원을 기록했다. 차기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도 다음 자리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우리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행장이 인적 쇄신 차원에서 사의를 표한 만큼 그가 우리은행장 자리를 맡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후보인 전상욱 내정자가 우리은행장 자리로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 정부 금융팀과 코드가 맞는다. 하나은행 등 타 은행도 서울대 출신 은행장을 내세운 바 있다. 아울러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현 대표와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의 이름도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서너 명의 후보를 추려 일정 기간 성과를 분석한 뒤 적임자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임 내정자가 자추위원장을 맡는다. 후보군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꾸려질 예정이다.
  • 금융권 ‘깜깜이 배당’ 바뀐다…배당 금액 알고 투자로 전환

    배당금이 얼마인지도 모른 채 해당 종목에 투자하는 ‘깜깜이 배당’ 지적이 일자 주요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권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배당 절차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주총에서 바뀐 정관은 다음 배당부터 적용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사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오는 23~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배당 금액을 결정한 뒤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교보·대신증권과 삼성생명도 이달 주총에서 정관을 손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기업집단 중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도 배당 절차 개선 대열에 합류했다. 그간 상장사 사이에서는 통상 매년 1월 1일을 배당 기준일로 삼은 뒤 그해 2~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결정하는 제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연말쯤 주식부터 무턱대고 사들인 뒤 기업의 배당 결정을 그대로 따라야 해 깜깜이 배당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자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지난 1월 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 방안’을 내놓으며 제도 개선에 나섰다. 상장사가 먼저 배당액을 결정한 이후 배당 기준일을 결정하도록 정관을 개정해 배당 절차를 바꾸고, 2024년부터는 자산 1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매년 5월 30일까지 제출하는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에 배당 절차 개선 여부를 공시하도록 의무화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기업의 배당 확대 유인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영국은 45.7%였으며 독일은 40.8%, 미국은 40.5%, 프랑스는 39.3%, 일본은 36.5%에 달한 반면 우리나라는 2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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