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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은행 실적 따라잡은 보험사들… 車보험료 인하 못 피한다

    5대 은행 실적 따라잡은 보험사들… 車보험료 인하 못 피한다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육박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주요 15개 보험사들의 순이익은 8조여원으로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 8조 969억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8개 손해보험사들이 4조 6000여억원, 7개 생명보험사들이 3조 4000여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 손보사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삼성화재가 상반기 1조 2151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25.2% 증가한 839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 순이익이 97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 한화생명이 전년 대비 68.6% 급증한 7038억원, 교보생명이 16.3% 오른 6715억원의 순익을 각각 냈다. 직원 급여도 올랐다. 삼성화재의 경우 1인 평균 급여가 전년도 45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4.4%, DB손해보험은 52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13.4%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1인 평균 급여는 47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10.6%, 한화생명은 45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17.7% 인상됐다. 이대로라면 연말 성과급을 반영한 각사 1인 평균 급여는 지금보다 최소 2배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호실적으로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양호한 데다 역대급 실적까지 거둬 보험료를 내리지 않고 버티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등 7개 중·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 이는 올해 하반기 중·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 ‘아담대’ 날개 단 케이뱅크 41.4% 성장… 대출부실 대비 충당금 늘어 순익 감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지난 2분기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아파트담보대출(이하 아담대) 확대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순익은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2분기에 지난 1분기(104억원) 대비 41.4% 증가한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213억원)와 비교하면 1년 사이 66억원(31%) 줄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 동안 약 9000억원의 신규 아담대를 새로 취급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책정해 아담대를 취급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케이뱅크 아담대를 이용한 고객의 47.1%는 연 3%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아담대를 확대하며 주택 관련 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21.3%에서 2분기 말 29.1%로 증가했다. 이처럼 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충당금 규모도 커졌다. 케이뱅크의 충당금 적립액은 작년 2분기 298억원에서 올해 2분기 603억원으로 305억원(102.3%) 증가했다. 이 기간 감소한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 규모(213억원)보다 충당금 적립액의 증가폭(305억원)이 더 컸다. 올해 2분기 연체율은 0.86%로 전분기(0.82%)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분기 말 기준 890만명으로 지난 1분기 말(871만명)보다 19만명 늘었다.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24%로 3월 말(23.9%)과 비교해 0.1% 포인트 상승했으나 올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목표치(32%)보다 8% 포인트 부족하다.
  • 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상반기 10조 손실…바이든 “시한폭탄 재깍”

    中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상반기 10조 손실…바이든 “시한폭탄 재깍”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 가든)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구이위안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거액의 배당을 받는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가능성이 거론된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 홀딩스는 전날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약 8조 2000억∼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9억 1000만 위안(34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대비되는데, 비구이위안 측은 지난달 말 상반기에 손실이 예상된다고만 밝혔다가 최근 디폴트 우려 속에 주가가 급락하자 구체적인 수치까지 내놓았다. 비구이위안 측은 “최근 매출 및 차환 환경의 악화 때문에 회계장부의 가용 자금이 계속 줄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유동성 압력이 초래됐다”고 밝혔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7일 만기인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296억원)를 갚지 못한 상태로, 30일의 유예기간에도 채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지난 연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 4000억 위안(255조원)에 이른다. 비구이위안 주가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40% 넘게 폭락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만 전날까지 27% 하락했고, 이날 오후 홍콩 증시에서도 5%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달러 표시 채권 가격은 지난달에만 59% 떨어졌다. 비구이위안 측은 공시에서 이자 지급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주주와 소통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여러 부채 관리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비구이위안의 신용 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세 계단 내리면서 유동성·차환 위험 고조, 상당 규모의 차환 필요성, 자금 조달 제약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디폴트 없이 버텼던 몇 안 되는 대형 건설사였던 비구이위안이 디폴트에 빠지면 앞서 헝다(恒大)그룹이 2021년 말 디폴트로 경영난에 빠진 뒤 다른 부동산 기업들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져 중국 부동산업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운 일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제로 코로나’ 해제와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대형 개발사 다롄완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가 나왔다. 부동산 연구기관인 중즈(中指)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중고 주택) 가격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신규 주택의 경우 분양 물량이 줄었는데도 거래가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 상업용 부동산 면적(6억 4159만㎡)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미분양 신규 주택 면적은 18% 늘어났다.한편 거액의 배당을 챙긴 양후이옌 비구이위안 공동 회장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재를 내놓을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비구이위안 서비스 주식 보유분에 대한 배당 2800만 달러가량을 받을 예정인데, 이 돈이면 문제가 된 달러 채권의 이자를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 회장이 지금까지 비구이위안과 비구이위안 서비스로부터 받은 배당은 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더욱이 양 회장이 지난달 비구이위안 서비스 주식 보유분 상당수를 가족이 관리하는 재단에 넘긴 것을 두고도 이례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 직후 회사 측은 배당 지급 일자를 앞당기기도 했다. 양 회장 일가의 재단도 이번에 배당으로 3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앞서 헝다의 경영난 때도 쉬자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대응했으며, 블룸버그는 쉬 회장의 전례가 있는 만큼 양 회장도 조만간 사재를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때 아시아 최고의 여성 갑부로 평가됐던 양 회장은 최근 2년 새 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순자산은 2021년 6월 고점 대비 286억 달러(84%) 감소한 55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한때 420억 달러로 아시아 2위 부자에까지 올랐던 쉬 회장의 재산은 90% 넘게 증발, 3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이날 오전 부동산 업체 및 금융기관 온라인 회의를 열어 부동산 업체들의 경영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증감위는 회사채 담당 부서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 업체들의 매출 현황과 현금 흐름, 부채 상황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다만 국영 기업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회의에 참석했다는 화둥 지역의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가 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모두 이를 악물고 훈풍이 불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당국이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불어나는 경제 문제가 “시한폭탄이 재깍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타주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중국이 높은 실업률과 노령화 때문에 “중국이 어려움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중국 경제는 지방정부가 빚에 허덕이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농심 영업이익 ‘쑥’…경기침체에 ‘라면’ 잘 팔렸다

    농심 영업이익 ‘쑥’…경기침체에 ‘라면’ 잘 팔렸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면서 농심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 늘어났다. 미국 내 폭발적 라면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조 6979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8%, 204.5% 증가한 수치다.농심 관계자는 “2022년 2분기 농심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만큼,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분(13.8%)보다 영업이익 성장률(204.5%)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5.8% 줄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31.4% 감소했다. 국제 정세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전분, 스프, 시즈닝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의 상반기 영업이익의 50% 이상은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3162억 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337억원이다.농심 미국법인은 월마트 등 미국 ‘탑(TOP) 4’ 대형거래선을 대상으로 신라면 등 주력제품을 최우선 공급하고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입점시키는 등 유통망 관리 전략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농심 미국법인은 코스트코에서 47%, 샘스클럽에서 95%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 미국 시장의 초고속 성장 배경에는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한국 생산 제품을 수출해 오던 상황에서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으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인상(평균 9%)과 4분기 이후 국제 해상운임 안정화 추세 역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의 한 원인이다. 최근 신동원 농심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 백화점 꺾이고 마트·슈퍼는 반등…롯데쇼핑 2Q 영업이익 30.8% 감소

    백화점 꺾이고 마트·슈퍼는 반등…롯데쇼핑 2Q 영업이익 30.8% 감소

    백화점 실적이 한풀 꺾이면서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0일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이 3조 6220억원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30.8%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170억원으로 156.3% 늘었다. 상반기를 놓고 보면 매출액은 7조 184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으로 매출은 6.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6% 개선됐다. 특히 소비심리 둔화 속 백화점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 8220억원으로 0.8% 감소했고,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36.9% 떨어졌다.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둔화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에서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롯데쇼핑은 물가상승 영향이 감소하고, 인천점 식품관 및 수원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 리뉴얼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통합 소싱(구매)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마트는 매출 1조 4220억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30억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슈퍼는 매출 3250억으로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롯데슈퍼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마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2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했는데, 국내와 해외 사업에서 모두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e커머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폭을 개선 중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360억, 영업손실은 280억을 개선해 -210억을 기록했다.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등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IT 업무 효율화, CS 대응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판관비도 절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전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마트도 수익성 향상 노력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재고 건전화,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6797억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억원을 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24.5% 줄어든 1조 3060억원,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새벽방송 중단 규제를 받았던 롯데홈쇼핑은 상반기 매출 4620억원으로 -15.6% 역성장했고, 영업이익 60억원으로 90.1%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매출 2310억원(-15.2%), 영업이익 20억원(-92.8%)을 기록했다. 다만 새벽방송이 재개된 8월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처웍스는 상반기 매출 2390억원으로 23.1% 늘었고, 영업적자는 9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이 중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이 1270억원으로 4.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광고 등 부대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시간제 근로자 인원 증가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80% 가까이 감소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 슈퍼 등 사업부의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7월 말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사업에서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B 차기 수장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 삼파전 촉각

    KB 차기 수장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 삼파전 촉각

    양종희, 비은행 성장 이끈 ‘재무통’허인, 역사상 첫 국민은행장 3연임 이동철, 현대증권 인수 ‘일등공신’윤종규 회장 “시장 기대 부응할 것”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힌 뒤 공개된 쇼트리스트(1차 후보군)에 예상대로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이 포함되면서 그룹 안팎에선 이들의 삼파전 양상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약 20명의 후보로 구성된 롱리스트(잠재 후보군)에서 6명을 추린 쇼트리스트를 발표했다. 여기엔 2021년부터 윤 회장이 경영 승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유지해 온 3인의 부회장과 더불어 박정림(KB증권 대표이사) KB금융증권 총괄부문장이 포함됐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후보 추천 과정에서 부각되지 않았던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으나 후보자 본인의 의사로 비공개됐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6일 4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주주들에게 친필 서한을 전달했다. 여기엔 “KB금융은 매우 훌륭한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만큼 이사회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탁월한 후보를 선임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회장이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부회장 3인에 대한 역량 검증 작업을 진행한 만큼 이들 중 최종 후보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회장들 모두 강점이 있는데, 2021년 가장 먼저 부회장으로 올라선 양 부회장은 KB금융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KB금융 전략기획담당 상무 시절 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하면서 전무를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비중을 40%까지 늘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장 출신으로 국민은행 역사상 첫 3연임에 성공했다. 재임 시절인 2019년과 2020년 은행권 순이익 1위를 달성해 2년 연속 리딩뱅크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대 법대 80학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이기도 하다. 이 부회장 역시 KB그룹 내 전략가로 꼽히며 KB생명보험, KB국민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대증권 인수 당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고,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통합추진단장을 맡아 인수합병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부회장 승진 전 대표로 있던 KB국민카드의 해외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부문장은 국내 증권사 최초의 여성 CEO로 자산관리(WM)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 KB증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8% 늘어난 2490억원을 기록했다. KB그룹 회추위는 오는 29일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친 후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다. 다음달 8일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 실적 엇갈려도 위기 마찬가지… ‘초거대 AI’ 승부수 띄운 ‘네카오’

    실적 엇갈려도 위기 마찬가지… ‘초거대 AI’ 승부수 띄운 ‘네카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반대의 2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안팎의 경영 상황에 위기에 처해 있기는 두 회사가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모두 인공지능(AI)과 해외 사업에서 위기의 해답을 찾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매출도 2조 407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7.7% 증가했다. 순이익은 2867억원으로 80.9%나 늘어났다. 견조한 실적에도웃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가 지키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은 구글이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차지하지 못한 지역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구글이 점점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웹 접속 통계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 초 64.92%로 정점을 찍었던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지난 5월 말 54.43%로 떨어졌으며, 지난달 말 54.76%로 소폭 회복됐다. 반면 구글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연초 26.06%에 불과했지만 5월 말 네이버 점유율 하락과 함께 36.24%까지 치솟아 7월 말엔 35.41%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은 웹뿐 아니라 모바일앱에서도 마찬가지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에이지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1월 2910만 9272명에서 완만하게 늘어나 지난달 3133만 7931명이 됐다. 수년간 매출 다각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네이버는 최근 들어 검색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어떤 검색어에도 광고와 상거래가 최상단에 노출되는 검색 결과로 비판을 받은 지 오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가 검색 방식 자체를 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검색엔진이 거대한 온라인 쇼핑몰로 변질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19대 대선 전후로 불거진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 이후로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뭇매를 맞고 있기도 하다. 총선을 1년 앞둔 지난 4월에도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려다 “실시간 검색 순위의 부활”이라는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철회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위기는 지난 3일 실적 발표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났다. SM 인수 효과로 매출은 분기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나 줄어든 1135억원을 기록했다. 외연 확장에 비해 수익성은 계속해서 악화되는 중이다. 영업이익률이 제조업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SM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조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실적이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의 경우처럼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던 방식마저 틀어막혔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 중이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위기 상황 반전의 카드로 AI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택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국내 시장 위기를 오히려 한국어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한 모델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한 모델을 서비스 검색에도 적용해 국내 시장 수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기 상황에도 AI 담당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카카오도 ‘코(Ko)GPT 2.0’이라는 가칭의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한다. 특히 이를 카카오톡 상거래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에) AI를 접목해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와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조 단위 규모로 인수한 포시마크(네이버), SM(카카오)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포시마크(북미) 외에 왈라팝(유럽), 크림(국내) 등 플랫폼으로 국내외 리셀 시장을 노린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이북재팬 등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SM을 앞세워 세계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 JYP 등이 팬 플랫폼 ‘디어유’를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여러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라며 “카카오엔터와 SM 북미 통합법인을 설립한 것은 북미에서의 성공이 유럽과 남미 지역으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카카오픽코마 등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윤종규 “변화 위해 바통 넘길 때”… KB금융 회장 4연임 포기 ‘용퇴’

    윤종규 “변화 위해 바통 넘길 때”… KB금융 회장 4연임 포기 ‘용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물러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6일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21일 취임한 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현재 세 번째 임기 중이다. 임기는 오는 11월 20일 끝난다. 만으로 9년 KB금융그룹을 이끈 윤 회장은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우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리딩 금융그룹’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은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등의 M&A를 주도했다. 2017년에는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순이익이 3조원에 이르러 리딩 금융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현재 차기 KB금융 회장 롱리스트(잠재 후보군)는 내부 인사 10명, 외부 인사 10명 등 약 20명의 후보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후계 프로그램에 따라 양성된 허인·이동철·양종희 3명의 현 부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8일 이 가운데 1차 쇼트리스트(압축된 후보 명단) 6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29일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2차 쇼트리스트 3명을 추린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9월 8일 확정한다.
  • 카드 평균 연회비 8만원 시대... 실적 악화 카드사들 ‘연회비’로 활로 모색?

    카드 평균 연회비 8만원 시대... 실적 악화 카드사들 ‘연회비’로 활로 모색?

    주요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연회비 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의 연회비 평균은 8만 3453원으로 지난해 3만 8171원에 비해 11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카드사들의 프리미엄카드 출시가 많아져 평균 연회비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8개 전업 카드사 연회비 수익은 약 31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한편 최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약화한 양상이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1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2% 감소했으며 삼성·KB국민카드 순이익은 2906억원, 1929억원으로 각각 8%, 21.5% 감소했다. 우리·하나카드의 순이익도 각각 819억원, 7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다. 카드사들은 연회비가 안정적인 수입원인 것은 맞지만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성격이 다르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의 경우 주 수입원으로 볼 수 있는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며 “수익성보다는 로열티 재고와 브랜딩을 목적으로한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도 연회비 금액 라인이 다양하다”며 “고객들이 특정 혜택을 누리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충성 고객 확보와 맞춤 상품 제공의 측면이 더 크다”고 전했다. 카드고릴라에서 집계한 개인신용카드 중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규 카드는 지난해 7종에서 올해 상반기 10종으로 늘어났다. 가격대는 연 10만~50만원에서 20만~80만원대로 더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KB국민카드는 ‘HERITAGE Smart(할인/마일리지)(연회비 20만원)’, ‘HERITAGE Reserve(포인트/스카이패스)(80만원)’, 삼성카드는 ‘THE iD. PLATINUM(21만 5000원)’, ‘THE iD. TITANIUM(69만 5000원)’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미래에셋 현대카드 Gold(15만원)’, ‘미래에셋 현대카드 Diamond(50만원)’이며 IBK기업은행은 ‘K-22(포인트/마일리지)(21만 9000원)’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했다.
  • 美 신용등급 강등에 미국·유럽 증시 동반 하락…10년 미국채 금리 연중 최고

    美 신용등급 강등에 미국·유럽 증시 동반 하락…10년 미국채 금리 연중 최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2일(현지시간)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험자산 기피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47포인트(2.17%) 밀린 13,973.45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저점 대비 20%가량 올랐던 S&P 500지수는 4월 25일(-1.58%) 이후 3개월여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5,282.52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4.12%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30년물 국채 금리도 4.2%로 약 9개월 사이 최고였다. 앞서 장을 마친 유럽 증시도 일제히 내림세였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1.36%씩 하락해 각각 7,561.63, 16,020.02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각각 1.26%, 1.60% 내린 7.312,84, 4.336,85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최근 강세였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장 대비 2.30% 내려간 32,707.69로 장을 마감, 3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0%, 3.1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1.85%), 호주 S&P/ASX 200 지수(-1.29%)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0.89%, 0.28%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는 2.47% 내린 채 마감됐다. 이날 글로벌 증시 하락세는 피치가 아시아 시장 개장 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으로,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호주 아이지(IG) 마켓의 토니 시커모어 애널리스트는 피치의 하향 결정으로 위험자산 기피가 강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자산관리업체 로베코의 조슈아 크래브는 “최근 시장 흐름이 매우 좋았다”면서 “(차익 실현을 위해) 우려할만한 것들을 찾고 있었을 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1년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자산을 대체할 만한 것들이 마땅하지 않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고한 만큼 장기적으로 피치의 이번 결정이 미국 자산의 지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1.959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02선을 회복, 한때 전장 대비 102.779를 찍기도 했다.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7원(1.14%) 상승한 1,298.5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3일 오전 7시 53분 기준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0.0173위안 오른 7.2023위안,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엔 오른 143.24엔에 거래되고 있다. 국립호주은행(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선임 환율전략가는 “피치의 이번 결정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오늘 오전 장에서 다소 시장이 움직였지만 단기간을 넘어서 더 오래 지속될 동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뉴질랜드(ANZ) 은행의 데이비드 크로이 전략가는 “액면 그대로 보면 미국의 명성과 위상에 먹칠을 하는 것이지만 시장의 불안과 위험회피 움직임을 부추긴다면 미 국채와 달러화 등 안전자산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 메이 웰스의 브룩 메이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등급 강등은) 실망스럽지만, 단기적으로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다만 워싱턴 정가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피치의 강등을 이익 실현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강한 상승 뒤에 시장 주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연착륙이 빠르게 시장의 컨센서스가 되고 있으며, 주가는 강한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며 “골디락스 이야기를 바꿀 부정적인 촉매제가 없다면 우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가 갑작스러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5,282.5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47포인트(2.17%) 밀린 13,973.4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특히 지난 몇달 강세를 보여온 시장이 이번 뉴스를 차익 실현의 빌미로 삼는 모습이다. 미국 주요 신용평가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과거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때 미국 증시가 폭락한 것에 견주면 이날 하락세는 미미했다.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며 특히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이슈에 대한 벼랑 끝 대치도 이번 등급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시장은 예상보다 잠잠한 모습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5bp가량 오른 4.08%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4.89% 근방에서 거래돼 혼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가치가 하락했다고 투자자들이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에도 주목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2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45만 5000명보다는 줄었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 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이런 소식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에번스 메이 웰스의 브룩 메이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등급 강등은) 실망스럽지만, 단기적으로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다만 워싱턴 정가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피치의 강등을 이익 실현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강한 상승 뒤에 시장 주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연착륙이 빠르게 시장의 컨센서스가 되고 있으며, 주가는 강한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며 “골디락스 이야기를 바꿀 부정적인 촉매제가 없다면 우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8일 KB금융 쇼트리스트…윤종규 4연임 도전 촉각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군(쇼트리스트)에 현직인 윤종규 회장이 포함될지 여부가 금융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 3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재임 중 KB금융을 업계 1위로 만든 윤 회장이지만, 현 정부가 들어선 후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이 잇따라 불발된 상황이라 4연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8일 1차 쇼트리스트 6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리스트는 29일 3명으로 좁혀지고 다음달 8일엔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당초 쇼트리스트에 들어갈 후보군으로는 그룹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을 비롯해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거론됐는데 이 중에선 유일하게 국민은행장을 지낸 허 부회장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재근 현 국민은행장 역시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외부 인사도 최소 1명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윤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할지 여부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취임해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하면서 9년간 KB금융을 이끌었는데, 그사이 카드·증권은 물론 손해보험·생명보험까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서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은행에 대한 의존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 측에선 거취를 표명하지 않고 있으나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뒤 용퇴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선임 절차를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 윤 회장의 4연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임기를 마친 전 NH농협·신한·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전원 교체됐으며 금융당국에서도 10년 이상의 장기 집권을 우려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KB금융 회장 선임 절차를 놓고 “후보 간 공평한 기회 제공”이나 “절차적 측면의 개선” 등을 언급한 바 있다.
  • 제로·새로 선방했지만 클라우드 부진…롯데칠성 2분기 영업익 7.2% 감소

    제로·새로 선방했지만 클라우드 부진…롯데칠성 2분기 영업익 7.2% 감소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7962억원으로 4.5% 늘었고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20.4% 줄었다. 음료 부문 매출은 5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6.4% 늘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28.2% 증가했고 스포츠음료와 차류(다류) 제품 매출은 19.9%, 10.9% 각각 늘었다. 하반기에는 제로 음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품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카페인 펩시콜라, 식물성 우유 제품 등의 출시도 예고됐다. 주류 부문 매출은 5.1% 증가한 1982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23억원에 그쳤다. 특히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매출은 28.4% 증가, ‘별빛청하’를 포함한 청주 매출은 7.2% 증가했다. 반면 맥주와 와인 매출은 각각 21.7%, 18.3% 감소했다. 하이볼이 인기를 얻으며 와인과 수제맥주 소비가 감소한 상황에서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 부담이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의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는 다른 시원·청량한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을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볼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도 예고됐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 건축은 올 4분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 카뱅,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5% 하락

    카뱅,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5% 하락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하루 동안 5% 넘게 빠졌다. 2일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3% 떨어진 2만 81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만 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에 곧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28일 2만 5300원으로 장을 마감한 뒤 실적 기대가 커지며 이달 1일 2만 9650원으로 하루 동안 14.04% 급등했지만, 주가가 다시 고꾸라졌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발표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83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2.5% 오른 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021년 8월 상장 이후 최고가(9만 4400원)를 찍은 뒤 내림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만 58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2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증권가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2분기 대출이 증가하긴 했으나 주로 담보대출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대출 잔액을 유지하려면 최저금리를 제공해야 하므로 대출 증가분과 마진이 상쇄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CJ제일제당, 中자회사 3000억원에 매각… K푸드 집중

    CJ제일제당이 중국 자회사를 팔면서 ‘K푸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J그룹 주요 계열사인 올리브영, CGV 등이 경영 악재를 마주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31일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보유 지분 전량을 현지 기관투자자와 기존 2대 주주에게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상쥐는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CJ제일제당이 지분 총 60%를 385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중국식 반찬류, 장류 등을 취급해 왔다. 지난해 매출 약 2091억원, 당기순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매각의 배경으로 ‘K푸드 집중’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K푸드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 같은 큰 방향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 등 K푸드를 앞세운 해외 식품 사업이 성장세에 있는 만큼 지상쥐는 전략적 매각 대상이 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이 재무 문제 개선에 더 무게를 둔 조치란 해석도 나온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기준 1년 이내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 규모가 2조 8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차입금도 11조원이 넘어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상태다. 올해 성적도 신통치 않다. 지난 1분기 내수 부진, 원가 부담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났고, 증권가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기대치)도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감소한 3215억원으로 전망됐다.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J그룹은 곳곳에서 경영 리스크를 맞닥뜨린 상태다. CJ제일제당과 쿠팡의 납품가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고, 그룹 전체 주가 약세를 불러온 CJ CGV의 1조원대 유상증자도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업체 납품 방해 혐의를 받는 CJ올리브영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최대 6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실적 쇼크 우리은행… “절박하게 노력해야” 심기일전

    실적 쇼크 우리은행… “절박하게 노력해야” 심기일전

    하나에 뒤처지며 5대 은행 중 4위농협 35% 급성장에 위기감 고조“하반기엔 어닝서프라이즈” 독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에서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러한 발언이 나온 건 우리은행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하나은행에 뒤처진 것은 물론 농협은행에도 바짝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우리은행은 조 은행장이 지난 28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 현주소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다른 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시켜야 한다”며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와 도전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상반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되돌리자”고 했다.조 은행장의 이러한 발언은 우리은행이 올 상반기 다른 은행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낸 것에서 비롯됐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4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이 7.7% 늘어난 1조 8585억원, 하나은행이 33.9% 증가해 1조 8390억원의 실적을 낸 것과 격차가 크다. NH농협은행은 35.1% 급증하며 1조 246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지난해 상반기 우리은행(1조 5545억원)과 NH농협은행(9228억원) 간의 차이는 6317억원이었지만 올 상반기 2251억원으로 크게 좁혀진 만큼 우리은행의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 우리금융은 이미 농협금융에 뒤처졌다. 우리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7% 줄어든 1조 5386억원인데 농협금융은 26.3% 늘어난 1조 7058억원을 내면서 우리금융을 앞질렀다.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비이자이익(1조 2501억원)이 두 배로 뛴 데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익 역시 65.1%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22.0% 감소한 6107억원으로 5대 금융 중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금융지주들에 비해 은행 의존도가 높은 데 대한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우리금융 순이익에서 우리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 상반기 기준 95.6%로 지난해 상반기(88.2%), 하반기(92.1%)에 이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를 인수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다는 입장이지만 매물이 마땅치 않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현재 적절한 증권사 매물이 없는 상태”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 매물을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 ‘9만 전자’ 탈환할까…증권가 “3분기 반도체 랠리 온다”

    ‘9만 전자’ 탈환할까…증권가 “3분기 반도체 랠리 온다”

    7만원 안팎에서 횡보 중인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토대로 ‘9만 전자’ 고지를 탈환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랠리’를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8만 7524원이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 종가(7만 600원)와 비교하면 24.0%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27.2% 올랐는데, 하반기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시장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021년 1월 사상 최고가인 9만 6800원에 근접할 정도로 오를 것이란 관측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9만 4000원을 유지하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으며, 키움증권은 목표주가 9만원 및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메리츠증권도 적정 주가를 8만 7000원에서 9만 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26% 감소한 6685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출은 60조 55억원으로 22.28%, 순이익은 1조 7236억원으로 84.47% 쪼그라들었다. 그런데도 증권가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는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조 4305억원, 4분기 4조 7044억원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본다”고 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감산을 통한 공급조절 효과가 더해져 반도체 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J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261억 역대 최대

    광주은행이 올해 상반기 14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JB금융지주는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J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26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JB금융지주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광주은행이 연결기준 순이익 1417억원, 전북은행이 102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 밖에 JB우리캐피탈(1018억원), JB자산운용(67억원), JB인베스트먼트(3억원)가 순이익을 시현했다. 올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 개선된 12.34%를 기록했다.
  • 하이브,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친환경 소재 앨범”…SM “주주 가치 제고”

    하이브,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친환경 소재 앨범”…SM “주주 가치 제고”

    국내 대형 기획사인 하이브와 SM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 각각 친환경 기여와 주주가치 제고의 비전을 밝혔다. 하이브는 28일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친환경 소재의 공식 상품 및 앨범을 늘리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기반으로 한 고객 편의 서비스 개발, 공연장 내 팬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라고 제시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10월부터 앨범 및 공식 상품에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있고, 디지털 QR 코드 방식의 앨범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까지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앨범 등 17개의 앨범을 디지털 형태인 ‘위버스 앨범’으로도 출시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앞서 고민하고, 본업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SM도 이날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투명하고 전문적인 이사회 운영 강화 등을 제시했다. SM은 올해 총 10명의 이사회 중 여성 비율을 40%로 늘렸고,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신설해 역할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멀티제작센터 시스템, 음악 퍼블리싱 사업 및 레이블 인수 투자 등의 기조를 담은 새 경영 전략 ‘SM 3.0’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까지 배당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30%로 책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주주, 아티스트, 팬, 임직원 모두의 이익 증진을 실현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잡겠다”라고 말했다.
  • 2배 충당금 쌓고도… 4대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2배 충당금 쌓고도… 4대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4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충당금을 쌓으면서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그룹의 반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들 그룹사는 올 상반기 9조 18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8조 9662억원) 대비 2.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2021년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은 올 상반기 순익이 2조 9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늘면서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2.1% 감소한 2조 626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신한금융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올 상반기 이를 탈환했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2조 20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지난해 하반기(1조 8381억원)에 이어 연속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1조 5386억원의 실적으로 전년도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른 건 비이자이익이었는데, 하나금융이 1조 3701억원의 수익을 올린 반면 우리금융은 전년 대비 22.0% 감소한 611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이들 금융지주는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4조원에 가까운 신용손실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 1조원이 넘게,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각 8180억원, 7774억원을 책정했다.
  • 삼성전자, 낸드 위주 감산 확대… 하반기 ‘반도체 반등’ 앞당긴다

    삼성전자, 낸드 위주 감산 확대… 하반기 ‘반도체 반등’ 앞당긴다

    지난 1분기 메모리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가 하반기 낸드플래시 생산 규모를 대폭 줄인다. 시황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낸드의 재고를 줄여 하반기 D램과 낸드의 반등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반도체 사업에서 4조원대의 적자를 냈지만, 적극적인 감산으로 적자폭을 줄이면서 사실상 메모리 불황의 터널도 빠져나왔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조 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28%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 7236억원으로 84.47% 줄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전체 실적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적자를 일부분 방어하는 구조였으나, 2분기에는 DS 부문의 적자 규모가 줄어든 반면 MX사업부의 이익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에 4조 5800억원 적자를 낸 DS 부문은 2분기 4조 36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MX와 네트워크 부문의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 대비 22.8% 감소한 3조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시장 전망과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메모리 감산과 관련, “수요 부진으로 상반기 메모리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지만, 생산량 하향 조정으로 D램과 낸드 모두 5월에 피크(정점)를 기록한 이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더해 D램과 낸드 모두 제품별 선별적인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이며, 특히 낸드 위주로 생산 하향 조정폭을 크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전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며 낸드 감산 규모를 5~10%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D램 감산 지속 및 낸드 감산 확대와 함께 최근 SK하이닉스와 기술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앞세운 실적 개선 방안도 내놨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HBM 시장 선두업체로, HBM2를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했고 후속으로 HBM2E 제품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며 “HBM3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으로 고객 오퍼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며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반도체로 꼽힌다. 삼성의 추가 감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7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6만 9900원에서 출발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상승한 7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삼성전자와 같은 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한 LG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19조 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앞질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매출 7조 9855억원, 영업이익 6001억원을 담당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3조 1467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등 주력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수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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