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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경제대책특위」곧 구성/여신관리업체 부동산 처분등 논의

    ◎10대 그룹의 「5ㆍ10결의」실천안도 마련 전경련은 재벌의 보유부동산처분등 현경제상황에 따른 재계의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하에 특별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최창락 전경련부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신관리대상 49개 그룹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칭 「경제현안대책특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해 부동산매각등 제반경제현안을 다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부회장은 이 특별위원회가 우선 10대 그룹을 제외한 39개 그룹의 부동산처분 시기 및 규모 등을 협의,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회장은 그러나 10대 그룹이 「5ㆍ10결의」를 통해 재계의 기본입장을 이미 밝힌만큼 39개 그룹은 별도의 발표모임을 갖지 않고 각 기업별로 처분예정 부동산을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미 발표된 10대 그룹의 부동산매각계획에 대해서도 세부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10대 그룹회장들이 밝힌 ▲순이익의 1%로 근로복지기금을 형성하는 방안 ▲근로자주택 지원방안 ▲그룹 계열사 공개촉진방안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별위원회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회장단회의를 거쳐 정식 출범하게 된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낮 회관내 경제인클럽에서 39개 그룹 기조실협의회를 열고 부동산처분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측은 이 모임에서 10대 그룹의 처분배경을 설명하고 39개 그룹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소기협중앙회도 15일 황승민회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중소기업계의 부동산처분 추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 10대재벌의 결의(사설)

    국내 10대재벌이 정부의 대기업부동산 과다보유억제조치에 따라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 대기업의 재테크와 부동산투기는 단순한 자본이득의 축적차원을 벗어나 국민의 총화를 위태롭게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 화합과 단합을 통하여 총체적 난국을 타개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 이 난국타개를 위해서는 정치권과 경제계의 주도적 역할과 분담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재계는 최근 전국을 휩쓴 부동산투기에 대하여 상당한 책임을 통감하고 투기척결에 솔선해야 할 응분의 임무가 있음을 우리는 누차 지적한 바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재벌들이 소유부동산의 18%에 해당하는 1천5백만평이상의 부동산을 매각하겠다고 결의한 것은 국민여망과 정부 방침에 부응하는 일이고 현재 우리사회의 위기적 상황으로 보아서도 부합되는 결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대기업들의 결의 이후에도 여러가지 반응이 있다. 먼저 재벌들이 그처럼 많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갖고 있느냐는지탄이 있다. 한편으로는 대기업의 임직원과 제3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땅을 포함하면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 이번 매각결의가 국민들의 여론화살을 잠시 피하려는 일과성의 선언으로 보는 눈도 있다. 아직도 재계의 결의를 사시적으로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재계는 여러차례 기업윤리선언대회등을 가졌으나 그 결의는 구두선에 그쳐 왔음을 우리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부동산매각 결의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번만은 결의가 결의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기를 촉구하고 싶다. 정말 이번만은 업무용과 비업무용을 가리지 않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솔선하여 부동산을 처분하기 바란다. 최소한 이번에 매각키로 발표된 부동산이 처분시한 6개월이내에 처분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시한내 매각을 위하여 가격조건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처분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재벌의 총수가 부동산매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정도로 적극적이고 수범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재벌총수들은 기업부동산매각이 부동산투기억제라는 정부방침에 호응한다는 입장에서가 아니라 재벌에 상응하는 체제유지비를 스스로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혁신적인 발상전환이 이를 촉구한다. 또한 10대재벌그룹들이 세전 당기순이익의 1%를 근로자복지기금으로 적립한 뒤 근로자복지를 위하여 활용하고 근로자주택공급확대를 위하여 직ㆍ간접으로 최대한 노력한다고 다짐한 점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 근로자복지향상은 현안과제인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하여 필요불가결한 기업과제이다. 따라서 부동산 매각대금의 일부를 근로자주택건설에 돌려 이번 다짐이 빠른 시일안에 가시화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번 결의만은 명실상부하게 실행되기를 기대한다. 국민들도 그 마음으로 지켜 볼 것이다.
  • “투기척결”정책의지에 재계“공동보조”/10대재벌의 결의문발표 안팎

    ◎전체규모 당초 예상보다 크게 상회/목좋은 땅 거의 제외… 매각될지 관심 재계를 대표하는 10대 재벌그룹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난국에 대한 책임의 일단을 인정하고 보유부동산 매각계획을 국민앞에 직접 밝힌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랄 수 밖에 없다.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유지하는 사회에서는 평상시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이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 재계의 자성표명은 5ㆍ16직후의 혁명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단 한차례 있었다. 그만큼 현재의 위기상황,특히 부동산값 폭등과 관련해 재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을 정부 및 재계 스스로가 느낀 셈이다. 재계가 「5ㆍ10선언」을 하기까지에는 정부,특히 청와대측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 「4ㆍ13대책」에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자진 매각토록 촉구했던 정부는 그 결과를 조용히 기다리다가 경제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달 들어 청와대가 직접 나서게 됐다. 지난 1일 「총체적 난국」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재벌들의부동산문제를 처리할 수 밖에 없다는 통고를 시발로 7일의 대통령특별담화,8일의 경제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강제매각이라는 비상수단까지 동원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이 5대 및 10대그룹 기조실장들을 잇달아 만나 이같은 뜻을 재확인했다. 10대 그룹으로서는 자체의사와는 상관없이 「5ㆍ10선언」을 준비하게 된 셈이다. 이동안 경제5단체장 모임 등을 통해 『부동산매각은 법대로 해야 한다』는 등 불만이 간간히 표출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재계의 분위기는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것이었다. 어찌됐든 10대 그룹 회장들은 직접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들을 실천에 옮겨야 하는 짐을 안게 됐으며 정부는 정책의지의 가시화라는 효과를 얻은 셈이다. 이날 10대 그룹 회장들이 밝힌 부동산매각계획내용은 규모상으로는 당초의 예상을 웃돈 것이다. 10대 그룹이 총보유한 부동산이 89년말 현재 건물포함 9천3백여만평(장부가격기준 9조6천6백여억원 상당)으로 이번에 매각하게 된 1천5백70만평의 부동산은 전체의 18% 수준에 이른다. 그러나 각 그룹이 공개한 내역을 살펴보면 규모에 비해 실효는 보잘것 없다는 지적들이 많다. 1천5백69만평 가운데 임야ㆍ토취장ㆍ골프장 등을 제외하면 5백만평도 남지 않는 등 대부분이 값싼 토지라는 평이다. 또 호텔 등 미리 매각이 지목된 물건 외에는 대도시나 공단ㆍ개발예정지 주변의 목좋은 땅은 거의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은 넓되 사용가치가 낮은 부동산만 주로 매각대상에 포함시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인상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재벌들이 그동안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었는가를 매각계획을 통해 확인시켜준 셈이다. 법규상으로야 정당하게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이겠지만 내용상으로는 비업무용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한진이 공표한 67만평의 매각 내용을 보면 ▲제주 제동목장의 미개발지 10만3천평 ▲전국 각 곳의 야산 15만7천평 ▲여주골프장의 일부인 5만3천평 등 평소 놀리고 있던 땅들의 내역을 알 수 있다. 10대 그룹의 부동산매각 내용에서 오히려 그동안 재벌들이 벌여온 땅투기의 실상을 확인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날 공표한 부동산과 국세청조사에서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부동산은 앞으로 6개월 기한내에서 재벌들이 자진해서 팔아야 한다. 이 기간중에 팔리지 않은 부동산은 토지개발공사가 사들이거나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하게 돼 어차피 재벌의 손을 떠나게 된다. 또 매각대금은 대출금상환 등의 절차를 거쳐 은행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10대 그룹 회장들은 이날 부동산매각계획과 함께 부동산 투자억제 등 5개 과제를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회장들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경제주체사이에 상호신뢰와 협조의 분위기를 북돋우는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시인하는 한편 그같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인식」 한다고 밝혀 사과의 뜻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국민의 여망과 정부시책에 최대한 부응하기 위해」 솔선해서 ▲부동산투자 억제 ▲근로자 복지증진 ▲근로자 주택지원 ▲중복투자 및 과잉투자 자제 ▲건전한 기업윤리 확립 등 5개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실천사항으로는 부동산 부문에서 비업무용부동산을 일체 취득하지 않을 것,타인명의 부동산은 국세청에 등록하고 매년 변동사항을 신고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각자는 세전 당기순이익의 1%를 근로복지기금으로 적립할 것을 다짐했으며 ▲유통업에 대한 신규투자 억제 ▲사치성 소비재 수입 자제 ▲계열사 공개 촉진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근로자 주택문제에서는 장기저리의 구입자금 지원,그룹 건설회사는 조합주택 및 근로자복지주택을 실비로 분양한다는 다짐을 담았다. 재계에서는 이날 발표한 부동산매각계획과 5대 과제 시행이 각 그룹 회장들이 직접 나서 약속한 만큼 과거와는 달리 구체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재계가 「5ㆍ10선언」의 정신을 충실히 지켜 국민이 더이상 따가운 눈총을 보내지 않고 국민경제발전의 주역으로서 기업인을 대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 10대그룹 1,569만평 매각

    ◎회장들 결의… 보유부동산의 18% 삼성ㆍ현대ㆍ대우 등 국내 10대 재벌그룹 회장들은 앞으로 6개월내에 보유부동산중 1천5백69만평의 땅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삼성그룹회장 등 10대 그룹회장들은 10일 전경련회관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재계가 앞장서겠다는 뜻의 5개항에 달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보유부동산을 자진처분할 뿐 아니라 앞으로는 비업무용 부동산을 일체 매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0대 그룹중 삼성그룹이 매각할 토지는 5백76만4천편,현대는 99만3천평,대우는 14만8천평,럭키금성 1백39만5천평,한진 66만8천평,쌍용 1백13만3천평이다. 또 선경그룹은 3백16만8천평,한국화약은 64만8천평,동아건설 87만9천평,롯데그룹은 88만9천평을 팔기로 했다. 10대 그룹은 토지이외에 1만8천평의 건물도 매각키로 했다. 이들이 매각할 토지는 전체보유 부동산의 18%에 해당된다. 10대 그룹 회장들은 『모든 경제주체간의 신뢰와 협조분위기를 조성해야함에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대그룹은 이와함께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연간 세전당기순이익의 1%(2백억원수준)를 근로자복지기금으로 적립하고 무주택근로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는 장기저리의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결의에는 삼성의 이건희,현대 정세영,럭키금성 구자경,대우 김우중,선경 최종현,쌍용 김석원,한진 조중훈,한국화약 김승연,동아건설 최원석회장등 9개 그룹회장이 참석했고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은 불참했다. □10대 그룹 처분예정 부동산 내용 매각처분대상 총소유부동산 그룹 토지 건물 토지 건물 삼성 5,764.6 4.8 27,443.3 1,184.2 현대 993.7 2.7 8,095.7 1,744.8 대우 148.2 2.6 3,554.2 855.4 럭키금성 1,395.8 6.9 5,745.7 1,163.6 한진 668.6 ­ 8,115.1 223.6 쌍용 1,133.9 0.7 9,544.5 304.8 선경 3,168.1 ­ 15,789.0 330.3 한국화약 648.6 ­ 5,260.6 273.3 동아 879.7 0.1 1,927.0 149.0 롯데 889.1 0.6 1,198.7 435.7 계 15,690.3 18.4 86,673.5 6,664.7
  • 증권거래 준비금 1년새 37% 줄어

    증권사들이 증권매매손실 및 사고손실의 보전을 위해 적립하고 있는 증권거래준비금이 89사업연도(1989년 4월∼1990년 3월)중 장기간의 증시침체로 인한 순이익 보전을 위해 대량으로 환입됨에 따라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1개 상장증권사의 증권거래준비금 적립액은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2천3백58억8천1백만원으로 작년 3월말의 3천7백90억9천4백만원에 비해 1년 사이에 무려 1천4백32억1천3백만원(37.8%)이 줄었다. 증권거래준비금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89사업연도중 증시가 계속 침체에 빠짐에 따라 증권매매 손실액이 급증하는 등 증권사 수지가 악화돼 증권사들이 이를 보전하기 위해 이미 적립해 놓은 준비금을 대량으로 환입,순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렸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는 이 기간중 대신증권이 3백53억원에서 1백7억원으로 무려 69.3% 감소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현대가 2백30억원에서 77억원으로 66.7%,서울이 82억원에서 33억원으로 59.8%,동양이 1백22억원에서 51억원으로 57.9%,한신이 1백80억원에서 76억원으로57.6%,한국투자가 79억원에서 41억원으로 48.2%가 각각 줄었다. 이밖에 신한이 31억원에서 18억원으로 43.1% 줄어든 것을 비롯,고려가 2백19억원에서 1백25억원으로 42.8%,럭키가 4백18억원에서 2백47억원으로 40.9%,대우가 4백70억원에서 2백87억원으로 38.8%,동서가 3백81억원에서 2백35억원으로 38.5%,쌍용이 1백25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감소했다.
  • 침체증시속 증권사 “떼돈”/작년한해 당기순익 7천억원 웃돌아

    증시가 장기침체에 빠진 지난 1년동안 증권사들은 7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89회계연도(89년4월1일∼90년3월30일)영업실적에 따르면 이들 25개사가 올린 당기순이익(세전)은 총7천3백15억원으로 전년도의 6천7백59억원보다 8.2% 늘어났다. 총수익 2조6천6백억원 가운데 신용융자이자 수입등 금융수익은 전년에 비해 95,7% 증가해 8천5백95억원에 달했고 인수ㆍ주선수수료 수입도 1백62.3% 늘어난 3천8백84억원을 기록했다. 또 부동산 임대소득 등 영업외 수익은 3천6백55억원으로 1백56.9%가 증가했고 증권매매이익중 채권부문은 4백46억원으로 32% 늘어났다. 그러나 증시침체로 인해 수탁수수료 수입은 5천5백9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7.9% 감소했으며 주식매매이익은 2천7백30억원으로 48.4%가 줄었고 주식매매 손실도 1천2백32억원으로 1백44.4%나 늘어났다. 총비용은 1조9천3백억원으로 35% 증가했으며 대규모 점포신설 등에 따라 일반관리비가 크게 늘어나 영업비용이 57.1%나급증,1조5천9백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증권사들의 증자러시에 따라 납입자본금은 77% 늘어 2조7천7백60억원에 달했으며 자본잉여금및 이익잉여금을 합한 자본총계(자기자본)역시 8조2천5백67억원으로 6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납입자본 이익률및 자기자본 이익률은 상당폭 감소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위탁자계좌를 비롯,증권저축(증권사분)ㆍ환매채ㆍBMF수익증권을 통한 증권거래 총계좌수는 4백53만6천계좌로 작년 동월말 대비 36.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위탁자계좌는 3백24만8백계좌로 43.1% 늘어났다. 증시침체를 반영해 주식거래 실적은 1백50조3천62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4.9%증가한데 그쳤고 채권거래 실적은 44조9천1백84억원으로 오히려 10.2%나 감소했다. 25개 증권사들의 자본과 부채를 합한 자산총계는 48조1백78억원으로 집게됐고 이중 보관 유가증권은 33조7천5백억원에 이르렀다.
  • 지방은 영업구역확대/대기업 주식소유도 제한해야/한은,활성화안 마련

    시중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방은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영업구역을 점차 확대해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전환시키로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기업의 주식소유제한규정을 적용,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지방은행의 영업현황과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은 자본금이 영세한데다 영업구역도 인접 시ㆍ도까지로 제한돼 경쟁력이 점차 악화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지방은행의 총자산규모는 13조1천8백78억원으로 전체금융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년말 7.1%에서 5.2%로 축소됐으며 예수금의 비중도 82년말 6.3%에서 5.3%로 떨어졌다. 대출금의 비중도 82년말 5.3%에서 지난해말 5.0%로 줄었으며 점포당 순이익규모는 5개시중은행(2억7천2백만원)의 절반수준인 1억4천1백만원에 그치는등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융시장의 자유화ㆍ국제화속에 지방은행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현재 해당 시ㆍ도에 한정하고 있는 영업구역을 점차 확대해 대동ㆍ동남은행과 같은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발전시키고 지방은행의 사금고화를 막기위해 은행법상 동일인의 주식소유제한제(8%)도 적용해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 신흥증권등 7개사 공개/23ㆍ24일 이틀간 4백51억 규모

    신흥증권등 7개사가 기업을 공개하기 위해 오는 23∼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들 기업의 공모규모는 모두 4백51억3천만원에 이르며 공모주 발행가는 최고 1만5천원에서 최저 9천2백원이다. ▷신흥증권◁ 25개 증권사중 주식약정 순위 24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증권사로 본사 영업부외에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3월말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지난 88사업연도(88년4월∼89년3월)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1백10억원과 25억원으로 전사업연도에 비해 각각 83%와 1백7% 증가했다. ▷금강화섬◁ 지난 75년 설립된 화섬직물제조업체로 생사량 전부를 직수출및 로컬수출 방식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삼진섬유를 흡수합병하였으며 수출시장 여건 악화에 대응,신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대동전자◁ 지난 72년 설립된 전자기계 제조업체로 통신및 음향기기 등의 전자기계와 가변저항기 등의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95%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신무림제지◁ 고급 인쇄용지로 사용되는 백상지를주로 생산하는 제지업체로 국내 종이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다. 3월말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88사업연도의 매출액은 6백41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3% 늘어난 1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속공업◁ 스테인리스강 등 특수강과 일반강을 생산하는 철강업체로 폭 6백㎜이하의 협폭냉연강제품은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전체매출액의 77%를 자동차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일반강에 의존하고 있으나 잠재수요가 큰 스테인리스강과 정밀냉연 부문에도 집중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수도약품공업◁ 신장질환치료제인 「네프리스」 「건위소화제」 「생위단」등으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제약업체로 「네프리스」는 이회사 전체매출액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진로유리◁ 소주병과 기타 유리병을 생산하는 유리제품 제조업체로 계열사인 ㈜진로에 생산량의 약 70%를 납품하고 있다. 이회사는 9월말 결산법인으로 89사업연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백14억원과 8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 92년부터 「전력비상」걸린다/한국 전력난 우려의 속사정

    ◎수요 한해 11%씩 늘어 공급에 큰차질/여름철 성수기엔 제한 송전 가능성도 전력부족시대가 곧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전이 최근 발표한 93년까지의 전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오는 92년에는 공급예비율이 11.7%로 낮아져 적정수준인 14∼15%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전력공급은 발전기의 고장이나 기온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갑작스런 수요증가 등에 대비,일정수준을 넘는 예비율을 확보해야 하므로 이는 곧 전력사용이 불안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한송전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전력부족이 우려되는 이유는 공급능력이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 전력수요 최대치는 올해 1천6백99만1천㎾에서 91년에는 1천8백80만4천,92년에는 2천72만5천㎾로 점증할 전망이다. 그러나 공급능력은 올해 1천9백43만3천㎾에서 91년 2천77만9천(6.9%증가),92년 2천2백2만7천㎾(6.0%)로 신장률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력공급예비율도 올해 15.6%에서 16.4%,11.7%로 낮아지게돼 적정예비율 14∼15%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경제성이 나빠 놀리고 있는 발전소를 재가동시키고 신규발전소 건설을 앞당긴다든가 전기를 최고로 많이 쓰는 시간에 전기를 덜 쓰도록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를 확대하는 등 갖자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병화한전사장도 최근 신임 이희일동자부장관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특히 이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몇 년동안 평균11%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전력수요를 고려할 때 현 전원개발계획상 92년부터는 전력부족 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혀 비상수급계획 마련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전력소비는 당초 예상증가치인 연 9.5%포인트를 훨씬 상회(2월말 현재18.5%)하고 있는데 반해 발전설비증가는 각종 장애요인에 부딪쳐 미미하다는 얘기였다. 재원확보가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발전소건설용 주기기와 보조기기제작,설치공사등을 전담하고 있는 한중의 수주능력 부족에다 발전소 건설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91년9월 착공 예정인 태안화력 1ㆍ2호기를 비롯,당진화력 1ㆍ2호기,화동화력등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입지선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는 2001년까지 건설할 41기 발전소 가운데 12기의 건설부지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확보하지 못해 단기수급 뿐아니라 중장기전력수급에도 크게 차질을 빚을 상황이다. 게다가 그동안의 건설계획 취소와 한중의 수주능력부족으로 인한 건설 공기의 장기화등으로 신규발전소의 가동은 오는 93년 이후에나 가능한 형편이다. 이러한 모든 불확실한 요소들을 종합해 볼때 오는 92년의 전력 공급지장 위험확률은 90.5%나 된다고 한전측은 밝히고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한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1백80∼2백만㎾임을 감안할때 불시 정전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90.5%에 이른다는 얘기이다. 물론 동자부와 한전은 이같은 사정을 감안,올해 발주할 15기 가운데 일도LNG복합화력,월성원전2호기,분당ㆍ평촌열병합발전등 4기의 설비수주를 한중에 주지않고 국제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하는등 비상대책마련에 나섰다. 한중은 『능력이 충분하다』며 한전측에4기의 물량도 줄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동자부와 한전은 「공사가 지연될 경우 전력공급에 심각한 차질우려」를 이유로 이를 묵살,국제경쟁입찰로 밀어 붙였다. 만일 전력공급 부족현상이 초래될 경우 1차적인 책임은 동자부나 한전측이 져야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이다. 이와 함께 지난 85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울산 1ㆍ2ㆍ3호기,부산 3ㆍ4호기등 8기의 석유화력발전소를 올해부터 재가동하는 한편 오는 98년 준공예정이던 일도LNG복합화력 2차분을 6월 시작하는 1차분과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일련의 이같은 긴급조치로 미뤄볼때 동자부나 한전측의 「전력부족」운운이 엄살만은 아닌게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적게는 2천억원,많게는 9천억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올렸을때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고 무엇 했느냐』는 비난을 면키는 어렵다. 『외국의 경우는 GNP성장률과 전력소비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전력소비가 훨씬 상회하는 현상을 빚고있다』는 관계자들의 얘기처럼 돌발적인 측면도 없진않으나 그동안 우리정책의 한단면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다.〈양승현기자〉
  • 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부진/외국은 국내점보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상당히 개선됐으나 일반은행점포나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비해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3일 은행감독원이 낸 「89년도 일반은행 해외점포 영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74개 해외점포(지점 및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총7천6백만달러로 전년보다 34% 증가했으며 총자산이익율(총자산에 대한 당기순이익율)도 전년 0.38%에서 0.42%로 높아졌다. 그러나 이같은 총자산이익율은 지난해 일반은행 전체의 0.82%나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2.13%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 장외시장 등록법인 40사 순익 3% 감소

    주식시장외 시장에 등록된 기업의 영업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협회가 주식 장외시장 등록기업중 부도가 발생한 2개사를 제외한 12월말 결산법인 40개사의 89년도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3천9백25억원에 달해 전년의 3천3백77억원보다 16.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모두 1백24억7천만원으로 전년의 1백28억8천만원에 비해 3.1% 감소했다. 이같은 영업실적은 전체12월말 결산 기업들이 지난해에 각각 10.7%와 9.7%의 순이익 및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매출액은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순이익 증가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서 작년에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40개 장외 등록기업중 17.5%에 해당하는 7개사가 순이익 면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24개사가 주주들에게 이익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벤처기업(9개사)은 지난해 모두 14억9천만원의 적자를 기록,전년(8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증가,이들 기업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벤처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체(27개사)의 순이익은 1백17억원으로 전년의 1백19억1천만원에 비해 1.7% 감소했다.
  • 국영기업 89 영업실적 저조/재무부조사

    ◎당기순익 88년비 1천억 줄어/24개업체중 석공등 4곳은 적자/자기자본비율도 0.4% 감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들도 지난해 영업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무부가 발표한 24개 정부투자기관의 89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총자산은 77조6천8백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가,총부채는 58조6천9백71억원으로 17.3%가,자본은 18조9천9백13억원으로 16.2%가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국영기업의 자기자본 비율은 24.4%로 전년보다 0.4%포인트가 줄어들었고 부채비율은 3백9.1%로 2.8%포인트가 높아졌다. 그만큼 재무구조가 다소 나빠진 것이다. 법인세 등을 납부한 뒤의 당기순이익 총액도 1조8천1백92억원으로 88회계연도보다 6.6%(1천2백90억원)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순이익률은 10.8%,납입자본 이익률은 16.5%가 돼 88년보다 각각 1.2%포인트 및 2.7%포인트가 떨어졌다. 지난 회계연도 중 납입자본 이익률이 높은 기관은 한국조폐공사(2백16%) 한국토지개발공사(53.7%) 국민은행(46.4%) 한국관광공사(42.8%) 한국가스공사(42.1%)등의 순이다. 순익 규모가 큰 국영기업은 한전(7천6백61억원) 전기통신공사(3천17억원) 토지개발공사(1천9백87억원) 한국담배인삼공사(1천2백60억원)등이다. 적자를 보인 기관은 4개업체로 업체별 적자 규모는 석탄공사(49억9천만원) 근로복지공사(24억5천만원) 농업진흥공사(20억3천8백만원) 해외개발공사(1억1천8백만원)등이다. 이들 24개 국영기업중 14개 기관이 모두 9백28억원의 국고배당을 실시,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 납입했다. 이는 88년도의 국고배당금 1천3백75억원보다 4백4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 은행 등에 「회계처리」 특혜/부실채권 손실처리 안하게 허용

    ◎“단기 손익에 영향 준다”… 일부선 비난 증권당국이 기업의 당기손익에 커다란 영항을 미치는 기업회계기준을 개정하면서 은행등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개정기업회계기준을 따르지 않고 기존의 설립근거법령에 따라 회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허용 함으로써 형평을 잃고 있다는 강력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증권관리위원회가 주식회사에 대한 외부감사법에 의거,기업회계기준 개정을 의결함에 따라 새 개정안은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4월부터 본격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새 기업회계기준은 은행 증권 보험 상호신용금고 등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은행법 보험법 증권거래법 등 설립근거법령이 정하는 종전의 기준에 의해 회계를 처리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두고 있다. 일반 기업의 경우 회수불능 채권을 손실로 처리하여야 하는데 반해 특례인정으로 은행은 현재 안고 있는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손실로 처리하지 않고 종전과 마찬가지로 은행법에 근거,은행감독원이 정한 회계처리 규정에 따라 자산으로 이연처리할 수 있다. 또 주식을많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의 경우에도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2천억원이 넘는 평가손을 보고 있으나 새 기업회계기준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종전과 같이 시가가 장부가격 보다 30%이상 하락한 때에만 저가로 평가하고 나머지는 장부가격대로 회계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의 경우는 보험법에 근거,일반기업에는 금지되어 있는 보유주식의 평가증(보유주식의 시세가 취득시 보다 올랐을 경우 시가로 장부에 기재하는 것)이 가능해져 당기순이익을 크게 부풀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금융업종의 특수성을 인정한다해도 개정된 기업회계기준이 기업의 재무상태를 현실에 가깝게 평가하자는 취지아래 마련된 만큼 이러한 특례인정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12월 결산법인 29사 순이익 1백23억원

    12월 결산 장외등록법인들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인 국내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증권업협회가 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 가운데 29일 현재까지 주총을 마친 12월 결산법인 29개사의 「89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이들의 매출액은 모두 3천2백90억1천7백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5.9% 늘어 났으며 순이익은 1백23억3천1백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율 15.8% 및 47.4%와 비교할 때 순이익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지난해 경기침체속에서 유망 중소기업들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 한은 2년째 흑자/작년 2천9백억 순익

    한은이 예치금과 유가증권 운용수익으로 2년째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규모가 2천9백억원에 달했다. 29일 한은이 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은 통화안정증권의 이자지급등 통화관리비용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예치금과 유가증권의 이자수입으로 전년 4백84억원의 흑자에 이어 2천9백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사 세전 순이익/전년비 6.8% 증가/89년도 결산

    89사업연도중 2월말까지 증권사들의 세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6.8%증가에 그쳤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89사업연도(89년 4월1일∼90년 3월31일)결산을 한달 앞둔 2월까지 증권사들은 6천3백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3백85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친 것이다. 영업수익(1조9천9백억원)내용을 보면 수탁수수료가 12% 감소한 반면 인수ㆍ주선수수료는 1백61%,금융수익은 1백1%가 각각 늘어났다(전년동기누계). 한편 1년 사이에 거래계좌는 35.2%가 늘어나 2월말 현재 4백46만3천여개로 집계되었으나 89년 4월부터 90년 2월까지의 총 주식거래는 1백38조6천여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6%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 순익 등 과대ㆍ과소평가/공인회계사

    ◎12월 결산 4백25사중 14개사 지적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순이익이나 이익잉여금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줄여서 발표한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말 결산법인 4백78개사 가운데 지난 17일까지 주주총회를 마친 4백25개사중 14개사가 순이익 및 이익잉여금을 과대 또는 과소평가해 영업보고서를 감사한 공인회계사로부터 재무제표가 적절치 않다는 「한정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주택개발은 지난해 재무제표에 특별손실로 계상해야 할 해외공사 미수금등 1천2백46억9천만원을 지난 88사업연도 손실분으로 처리,순손실분이 모두 1천3백95억9천만원에 달하는 데도 이를 1백49억원으로 대폭 줄인 것으로 공인회계사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또한 삼성항공은 시험연구비를 과소상각,지난해 순이익을 36억5천만원이나 부풀렸고 한국건업은 전기에서 이전된 대손채권을 상각하지 않아 이익잉여금을 7억원이나 과대표시했으며 삼미는 이연처리가 인정된 해운산업 합리화 조정 계정을 88년도에는과대상각하고 지난해에는 과소상각해 지난해 순이익을 28억원이나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 주식배당 5% 한도/증권사장단서 결의

    증권회사 사장단은 20일 하오 긴급이사회를 갖고 증권사의 주식배당을 배당가능총액의 40%이내에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증권사는 종전까지 이익배당 총 가능한도인 당기순이익의 40%(배당성향 40%)를 전액 주식배당할 수 있었으나 주식배당이 실질적으로 무상증자 효과를 가지면서 증권주 물량압박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배당가능총액의 1백% 대신 40% 내에서만 주식배당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 증권사가 주식배당할 수 있는 최대치는 당기순이익의 16%(배당성향 40%×주식배당한도 40%)로 대폭 축소된다. 이와 함께 액면가 대비 주식배당률도 5%이내로 한정시켰다.
  • 증권사 영업실적 부진/작년보다 배당수준도 줄듯

    증권사들이 89사업연도중 대폭적인 자본금 증액에도 불구,증시침체에 따른 영업실적의 부진으로 배당수준이 전년에 비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침체의 여파로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악화돼 21개 상장 증권사들의 89사업연도(89년 4월∼90년 3월) 세후 순이익은 모두 4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이들 증권사의 전기 사업연도의 순이익 4천5백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4.4%)한 것에 불과한 것인데 증권사들이 지난 88사업연도에는 전년에 비해 95.7% 증가한 순이익을 올렸던 것에 비추어 89사업연도중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극히 부진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증권사들은 89사업연도 배당을 전기에 비해 축소할 예정인데 대형사인 D증권사는 주식배당 5%와 현금배당 6∼7%를 고려하고 있으며 L증권은 주식배당 5%와 현금배당 4%를 병행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는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주식과 현금배당을 포함,전기의 평균 15% 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10% 내외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증권사들은 주식 배당률을 다음주 중으로 확정,오는 24일까지 공시를 통해 예시할 계획이다.
  • 매출 9ㆍ순익 10% 증가/동서증권/주총 끝낸 4백23개사 분석

    12월말 결산법인(총 4백78개사) 가운데 16일까지 주주총회를 끝낸 4백23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9.9%,순이익은 10.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서증권 분석에 따르면 이같은 영업실적은 88사업연도의 증가세(16.6%,25.2%)에 비해 신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특히 88년도에 39.4%의 순이익증가율을 기록했던 제조업은 임금상승등 생산비의 증가와 환율하락의 누적효과로 89년도에는 순이익이 2.3% 감소했다. 한편 영업실적과는 달리 재무구조는 상당히 개선돼 자기자본비율이 88년도 19.4%에서 23.8%로 늘어났으며 부채비율은 4백16.0%에서 3백20.9%로 낮아졌다. 또 현금배당률은 9.7%에서 9.4%로 감소했으나 주식배당기업이 25개사에서 51개사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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