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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권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가.(경제상담실)

    영권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가. ◎상속세 과세대상 상속세법에서는 과세대상이 되는 재산을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과 재산적가치가 있는 법률상 또는 사실상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영업권과 같이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산은 상속세의 과세대상이 되므로 상속재산인 사업체를 평가하는 경우에는 영업권 평가액을 상속재산 가액에 포함시켜야 한다.영업권의 평가방법은 상속개시일전 3년간의 평균순이익에 50%를 곱한 금액에서 상속개시일 현재의 자기자본에 10%를 곱해 계산한 금액을 뺀뒤 이 금액에 영업권의 지속연수를 곱해서 산출한다.영업권의 지속연수는 원칙적으로 5년이다.
  • 주가 7백60붕괴/3.2P 내려

    주가가 이틀째 내리며 7백60선이 무너졌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3 포인트가 내린 7백59.17을 기록했다.거래량 2천5백82만주,거래대금 4천5백9억원으로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개장초 고객예탁금 3조원대 붕괴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히 위축되며 광업과 조립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졌다.7백60선이 무너지면서 약세기조가 계속됐으나 장 종반무렵 금융주와 제조업 관련주에 대한 기관의 매수세가 개입되며 낙폭이 다소 줄었다. 전반적인 거래부진 속에 고객예탁금 감소와 월말의 자금사정 경색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그러나 연결재무제표 작성에 따른 순이익 증가 기대로 대림산업과 삼천리가 한때 강세를 보였다.
  • 주가 연중 최고치 접근/9.7P 올라 7백70 기록

    대형주의 강세로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6월9일의 7백77.25)에 근접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78 포인트가 오른 7백70.46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8백61만주,거래대금 6천7백79억원으로 거래도 비교적 활발했다.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제조업관련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매수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됐다. 후장들어 증자설과 실적호전설이 나돈 보험과 증권 등 금융주와 대기매물이 서로 공방을 벌이는 형세가 지속됐으나 금융지원 방침에 힘입은 건설주와 순이익이 기대되는 은행주의 강세로 상승폭이 커졌다.
  • 증권사 영업 호조/순익 1천8백억/4∼5월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달동안 32개 증권사 모두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순이익규모가 1천8백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55억원보다 12배 가량 늘었다. 업체별로는 대우증권이 2백60억5백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수위자리를 지켰고 럭키증권 1백64억4천4백만원,대신증권 1백37억9천3백만원,한신증권 1백12억9천만원,동서증권 1백8억6천백만원,쌍용투자증권 1백4억5백만원 등이었다.
  • 선경의 「눈가리고 아웅」/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운)

    눈 가리고 아옹이었다.선경그룹이 22일 업종전문화 계획을 발표하며 보인 태도는 다소 심했다는 느낌이다. 선경은 유공훅스와 선경클린텍 등 2개사를 매각하겠다며 『정말 아까운 회사다.내놓고 싶지 않은 회사다』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들 회사의 경영현황을 보면 무엇이 아까운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유공훅스는 자본금 8억원에 종업원 12명,단기 순이익이 3억원 적자이며,선경클린텍은 자본금 4억원,종업원 17명에 실적이 전혀 없는 장부상의 회사이다.게다가 클린텍은 올 3월 창립됐다. 손길승 그룹 경영기획실 사장은 『실적만으로 평가해선 안된다.장래성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까운 기업』이라고 강변했다.그의 말대로 그렇게 아깝다면 왜 매각키로 했는지 더더욱 이해되지 않는다. 선경은 또 매각하는 2개사를 종업원에게 넘겨 국민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했다.형식 논리상 이는 29명의 종업원을 둔 「국민기업」이란 말이 된다.그러나 종업원들이 경험이 없기 때문에 경영은 선경 출신 임직원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알쏭달쏭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선경은 『업종전문화를 통해 석유에서 섬유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룩하겠다』고 밝혔으나,정작 그런 방침에 어긋나는 워커힐호텔을 매각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변,팔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결국 이날 발표된 계열사 정리계획에 따르면 선경은 매각과 합병을 통해 외형상 모두 8개의 기업이 줄어 전체 계열사는 기존의 4분의 3으로 축소되지만,실질적으론 적자기업 청산으로 26억원의 이익과 함께 종업원 4백21명의 감원효과를 얻는다. 그럼에도 선경은 중대 결단이라도 내린 것처럼 언론에 공표했다.6공때 「온실」에서 순탄하게 자랐던 선경이 이날 변화하는 외부환경을 시인하며 『사실 정리할 기업은 없다. 추세가 계열사 정리를 부추기는 실정이라 이번 기회에 부실한 기업을 정리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 한국통신주 매각방식 논란

    ◎정보산업 재원위해 공모주 방식을/체신부/증시부담 없게 연·기금에 넘겨야/재무부 윤동윤체신부장관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한국통신의 주식을 연내 매각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매각시기와 방법,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통신의 주식 98.6%를 소유한 체신부가 매각하려는 1억4천1백8만주(전체 주식의 49%)는 당초 지난 9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증시침체로 보류됐었다.지난 89년8월 한전이 국민주방식으로 공모한 1억9천4백66만주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체신부의 희망대로 공모주방식(우리사주 20%,투신사 5%,근로자증권저축과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등 Ⅰ그룹 30%,공모주청약예금과 일반증권저축 등 Ⅱ그룹 45%)을 채택,데이콤의 현주가인 주당 5만원에 공모할 경우 시가총액만도 무려 7조원에 이른다.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6백93개 사 9백11개 종목의 시가총액 약 1백조원의 7%에 해당되는 엄청난 금액이다. 증권시장에 쏟아져나올 한국통신의 주식이 천문학적 규모인데다 사업의 내용이 한국통신과 비슷한 이동통신의 주식이 지난 4월의 활황장세를 주도할 만큼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이라 증권업계의 반응도 그 어느때보다 민감하다. 한국통신은 총자본 9조1천6백95원억원에 91년과 92년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4천7백56억원과 5천7백41억원으로 20.7%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부채비율(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 역시 1백43.67%밖에 안되는 초우량기업이기 때문이다. 아직 매각방법이나 매각대금의 용도에 대해 재무부와 체신부간에 의견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증시에 미칠 충격파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체신부는 지난 88년과 89년 포철과 한전의 국민주모집방식이 서민들의 재산형성과 기업의 경영효율화에도 별도움이 되지 않은 점을 상기시키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재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공모주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반면 재무부는 증시에 미칠 파장을 우려,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고 국민연금 등에 수의계약으로 인수시키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또 매각대금은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의 세출 부족분을 충당하는데 우선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투자기관의 민영화나 재정형편 등을 감안하면 연·기금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는 것에 비해 약 3배 이상의 값을 받을 수 있는 공모주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지난 91년 외환은행의 사례처럼 한국통신도 거래소에 직접 상장하지 않고 증권업협회의 장외시장에 등록하리라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값을 보다 올려받으려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상장 시에는 기업공개절차를 밟아야 하는데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 증권사 수수료수입/최근들어 급증세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증권업이 다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각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대신 등 10개 대형 증권사의 4월과 5월 두달간의 순이익은 1천1백51억원으로 92회계연도 1년간의 순이익 2천5백52억원의 절반에 육박했다.이는 4월과 5월의 월간 거래대금이 각각 17조7천9백10억원과 13조1천7백40억원을 기록하며 수탁 수수료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 13곳중 5곳 소유 “카지노대부”/“숨은 거물” 전낙원씨는 누구

    ◎연매출 1천억대… 국내 총액의 절반 카지노업계에 대한 사정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 업계 거물로 알려진 전낙원씨(66)에게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씨는 국내 13곳의 카지노업체중 5곳을 실질적으로 소유한 채 이를 바탕으로 건설·기계·금융업체를 설립,재계에서 숨은 거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카지노는 국내 최대규모의 서울 워커힐호텔카지노를 비롯,부산 파라다이스,경주 코오롱,제주 그랜드·신라등 5개이며 외국지점으로는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 사파리호텔카지노도 소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5개업체외에 다른 카지노 3∼4개도 실질적으로 그의 영향력아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는 명실상부한 국내 「카지노업계의 대부」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한 업소당 한해에 수백억원씩 나오는 순이익을 바탕으로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과 부산남문면세점,파라다이스도고호텔,제주파라다이스호텔등 호텔 3곳을 소유하고 있으며,금융회사인 파라다이스흥업상호신용금고,건설회사인 우경건설,국내 최초의 스프링쿨러회사인 극동스프링쿨러,등 바코드 판독기제조회사인 파라다이스박슨등 10여개 업체를 「파라다이스 체인」으로 묶어 경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중 자기이름을 영어화한 「파라다이스」자가 붙으면 전씨소유의 회사로 보면 틀림없을 정도이다. 그는 이같은 재력을 바탕으로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아 고위인사치고 그를 모르면 화제에 끼지 못할 정도라는 것이다. 슬롯머신계의 정덕진씨는 그와의 세력판도싸움에서 밀려나 수사가 시작됐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로비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씨는 함경북도 무산출신의 국내 1세대 개척교회목사인 전주부씨(91년 작고)의 1남5녀중 외아들로 지난 1927년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출생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전씨는 23세때 6·25가 터지자 누나인 유명한 수필가 전숙희씨(74·전PEN클럽회장)의 남편인 육군제1통합병원장의 소개로 미군 부대군속으로 일하다 군수물자조달사업을 하면서 인천에서 운수업을 시작,카지노와 연결된다. 운수업에서 돈을 쥔 그는 지난 67년 현 올림프스호텔소유자 유화렬씨의 권유로 이호텔 카지노를 공동으로 운영,1년뒤에는 매제 김성진씨(56·파라다이스투자개발사장)와 함께 워커힐 호텔카지노운영권을 따내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그는 계속 카지노업체의 확장을 꾀했고 이 과정에서 누나 숙희씨가 고 육영수여사와 친분이 있는 덕에 고위층과 연계,카지노가 외화획득에 획기적인 사업임을 주장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같은 친교를 바탕으로 5공당시 올림픽유치과정에서 아프리카국가들이 한국을 지지하는데 숨은 역할을 해 지난 89년에는 주한 케냐 총영사로 발령되기도 했고 이를 계기로 케냐의 나이로비에는 파라다이스카지노가 설립되기도 했다. 미국영주권을 갖고있는 그는 최근 들어 검은돈으로 돈을 거머 쥐었다는 비난을 의식,지난 89년 자기 호를 따 우경문화재단을 설립,문화사업도 시작했고,90년에는 계원조형예술대학을 설립,교육사업에 정열을 쏟는 한편 문인·예술인들에게도 지원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시절 한때 서울 종로통의 주먹이었던 이정재의 총애를 받기도했다는 그는 1백80㎝의 키에 훤출한 용모를 갖춰 주먹세계에서도 널리 알려져있으며 이러한 배경이 카지노업계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주가,매출액보다 순이익에 민감/대신경제연

    ◎5년간 30개기업 변동폭 분석 주가는 기업의 매출액보다 순이익에 민감하다.이는 7일 대신경제연구소가 대세상승기인 85년부터 88년까지 4년간 및 자본시장이 개방된 92년 등 5개년간의 연도별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또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을 각각 30개씩 선정,영업실적 공개후 두달간의 주가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85년의 경우 매출액의 변화는 주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순이익 증가율이 큰 기업은 실적공개 후 50일 만에 시장평균보다 4%포인트 높은 주가수익률을 보인 반면 순이익 증가율이 낮은 기업은 수익률도 평균보다 8%포인트 가량 낮았다.또 86년과 88년,92년에도 매출액은 주가와 별 관계가 없었으나 순이익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 간에는 최고 18%포인트의 주가 수익률차를 나타냈다.그러나 금융장세였던 87년에는 매출액이나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의 주가수익률이 오히려 낮았다.
  • 영창악기 신디사이저 “세계석권”/첨단 전자피아노… 악기쇼서 선풍

    ◎1대 3천불… 일제보다 비싼값에도 불티 지난 1일 아침 청와대에서의 일이다. 기술개발에 공이 큰 중소기업인과 대통령과의 조찬자리가 갑자기 박수로 뒤덮였다.대통령이 영창악기 남상은 사장의 설명을 듣고 『훌륭한 일을 했다』며 박수를 제의했던 것이다. 화제는 영창악기가 차세대 악기로 개발한 「신디사이저」 K­2000에 관한 것이었다.K­2000은 피아노 등 2백가지 기본음에다 한번에 24가지의 소리를 합성,현존하지 않는 「미래의 소리」까지 만들어내는 최첨단 전자악기.「신이 내린 최고의 소리」라는 호평 속에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다.야마하의 아성도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야마하의 신디사이저가 대당 2천7백달러인 반면 「K­2000」은 대당 3천달러이다.청와대의 갈채는 바로 K­2000을 위한 박수였다. 전통 피아노를 고집해온 영창이 전자악기에 눈을 돌린 것은 80년대 중반.전자화 추세 속에서 전통 악기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술이었다.손재주에 의존해온 악기산업에 첨단 전자기술이 있을 리 없었다.사장이 직접 일본 전자악기 메이커를 찾아다녔으나 곳곳에서 문전박대였다.『전자악기용 반도체 칩을 사다 쓰라』는 식이었다.그것도 한물 간 것이었고 값도 터무니 없이 비쌌다. 미국과 유럽으로,연구소까지 돌아다녔으나 여의치 않았다.그 즈음 82년에 전자악기를 처음 개발한 미국의 쿼즈와일 박사가 전자악기의 심장에 해당하는 「음원 칩」의 사업화에 손댔다가 연구비와 판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남사장은 즉시 쿼즈와일 박사를 만났다.『손잡고 일합시다.우리가 연구소를 인수하고 당신을 기술회장으로 앉히겠소』 90년 여름 보스턴에는 쿼즈와일 박사를 책임자로 하는 연구원 30명 규모의 영창악기 기술연구소가 세워지고 이듬해 1월 전자악기의 꽃으로 불리는 신디사이저용 칩 개발에 성공한다.이를 내장한 신디사이저가 KOREA 2000년을 뜻하는 K­2000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나온다. 이 제품은 곧 세계 2대 악기쇼의 하나인 미 악기상협회 주관의 NAMM쇼에 대당 3천달러에 출품됐다.야마하의 신디사이저와 같은 값이었다.야마하의 전속모델 칙코리아(전자악기 연주자)조차 『차세대를 이끌 환상의 사운드』라며 K­2000에 격찬을 보냈다.이틀후 야마하 제품의 값은 2천7백달러로 떨어졌다.1천5백여 메이커가 참가한 쇼에서 K­2000은 「빅히트 제품」의 영예를 안았다.7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메세쇼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K­2000은 지난해 9천대나 수출됐다.올해엔 3만대 가량 팔릴 전망이다.요즘은 거꾸로 일본업체들이 기술을 달라고 사정한다. 영창은 65년 야마하와 기술제휴를 맺고 71년부터는 수출에도 나섰다.「YOUNG CHANG」브랜드로 수출하려 하자 야마하가 『그 상표로 팔리겠느냐.야마하로 붙여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당시 김재섭사장(현 회장)이 『그렇게 되면 일본의 하청공장으로 전락하고 만다』며 영창 브랜드를 고집했다.그래서 국제 시장에서는 「양창」「융창」 피아노로 불린다.야마하는 이 일로 76년 영창과의 기술제휴를 연장하지 않고 발을 뺀다. 영창은 피아노 생산규모가 세계 1위다.재무구조가 건실하며 회장의 친인척이 회사에 한명도 없다.남사장도 27년 전에 입사한 전문경영인이다. 84년 기업공개 후 지금까지 고률배당(소액주주 15%)을 해왔지만 김회장은 배당금을 한푼도 갖고 가지 않았다. ◇회사개요 ▲매출액:1,539억원(92) ▲당기순이익:21억원(92) ▲부채비율 224%,유보율 362%,종업원 4,597명 ▲56년 창립,84년 기업공개 ▲시장점유율:캐나다 26% 미국·EC 12% ▲인천공장,중국에 프레임공장,미국목재 가공공장.
  • 작년 증시거래액 93조원… 세계 7위/증권거래소 조사

    지난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거래액 규모는 국가별로는 세계 7위였다.또 주식의 시가 총액은 14위였다. 4일 증권거래소가 전세계 주식 시가총액의 98%를 점유하는 세계증권거래소연맹(FIBV)회원인 33개국의 44개 증권거래소의 지난해 주식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증권거래소의 거래대금은 1천1백61억달러로 91년도와 마찬가지로 국가별로는 7위,거래소별로는 9위였다.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워싱턴의 장외거래소인 나스다크거래소가 각각 1조7천4백55억달러와 8천9백11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주식의 시가 총액은 이들 44개 거래소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91년에 비해 4% 줄어든 10조7천2백74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91년보다 11.1% 늘어난 1천77억달러로 17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뉴욕증권거래소가 3천7백97억달러로 1위,도쿄증권거래소가 2천3백97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세계적으로 91년에 비해 9.1%가 감소한 1천9백97억달러로 집계됐으며 한국은 91년보다 35.7%가 줄어든 22억7천9백만달러였다. 주가를 1주당 순이익금으로 나눈 주가수익율(PER)은 한국이 44개 거래소 가운데 28위인 10.8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대금을 시가 총액으로 나눈 시가총액 회전율은 1백7.8로 5위를 기록,우리나라의 주식투자가 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단자사 이익 격감/6월결산법인 실적

    실세금리 하락으로 단자사의 경상이익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일반 기업체의 경상이익은 호전되고 있다. 3일 대한투신경제연구소가 6월말 결산법인 52개사의 92사업연도(92.7.1∼93.6.30)결산실적을 추정한 결과 22개 단자사와 2개 신용금고 등 24개 금융업체의 매출액(영업수익)은 2조8천3백75억원으로 91 사업연도의 3조9백16억원보다 8.2% 줄고 경상이익은 3천2백67억원으로 13.4%,순이익은 2천78억원으로 3.4%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 자동차정비 불법하도급 성행/1,2급업소 무허카센터에 맡겨

    ◎서류 등 위조… 적발 어려워/수리비 비싸고 중고부품 사용 일쑤 자동차정비업계에 불법 하도급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을 비롯,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주요도시의 1·2급 자동차정비업소들이 정비 기술자를 구하기가 어렵고,있는 종업원들마저 노조를 결성하려는 등 인력관리가 힘들어지자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무허가 하청업자에게 공정을 넘기는 불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차를 고친 고객들은 종전보다 20∼30%의 수리비를 더 부담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중고 부품을 신제품으로 속아 얼마 안가서 공장을 다시 찾는 고충까지 겪고 있다. 정비업소와 무허가업자간의 이같은 불법하도급 행위는 외부로 노출되지 않은채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하청업자들은 서류상으로 정비업소 종사자로 등록,월급을 받는 것으로 자신들의 이같은 불법행위를 철저히 위장하고 있다. 이들 하청업자들은 이같은 불법 도급관계를 숨기기 위해 견적서·청구서·영수증 등 각종 정비 관련서류를 해당 정비업소 명의로 발급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들 양자간의 계약방법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은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매출액의 70%는 도급업자가 갖고 나머지 30%는 정비업소가 챙기는 계약이다. 정비업소의 총 투자금액에 대한 은행금리를 먼저 제하고 남은 순이익을 반반으로 나누는 방법도 비교적 많이 이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정별로 일정액의 월세를 받아 챙긴 뒤 기계와 장소를 제공하는 정비업소들도 있다. 이같은 불법행위는 서울을 비롯,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청주 전주 등 중소도시로까지 점차 확산돼 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30개 증권사 정기주총/최고경영진 5명 등 임원 82명 교체

    ◎상업증권회장 김추규/신영증권사장 김부길/대신증권대표 이준호/부국증권사장 이철호/신흥증권사장 이학래 대한증권과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제외한 30개 증권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22일 일제히 열렸다. 지난해에는 12개 증권사가 배당을 하지 않았고 나머지 사들도 평균 1% 안팎의 배당을 했으나 모든 증권사가 흑자를 낸 올해 주총은 축제 분위기 속에 대우증권이 5%의 배당을 의결하는 등 대부분 4%(우선주는 0.5∼1% 추가) 내외의 배당을 했다.증권사 별로는 대우·신영·건설·대유·동아·상업증권 등 6개 증권사가 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투자와 유화가 4.5%,고려·한일·동서·한신·대신·쌍용·동부 등 9개 사가 4%를 배당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86명의 임원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로 오래 전부터 사임의사를 밝힌 제일증권의 안상국회장,공개한 지 3개월만에 부도를 낸 신정제지 파문에 대한 문책으로 대신증권의 최경국사장,부국증권의 신종우사장,새한투자자문으로 옮긴 신흥증권의 장석제사장 등 최고 경영진 4명을 비롯,30명이 퇴임했다. 반면 이사대우 27명이 이사로 승진하는 등 증시회복과 흑자확대로 예년보다 많은 82명이 임원으로 승진 또는 신규 임용됐다.신설된 상업증권 회장에는 김추규 전상업은행장이 영입되고 신영증권의 박병렬사장과 김부길부사장이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대신증권의 이준호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부국증권의 이철호전무와 신흥증권의 이학래전무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대부분 내부승진이 이뤄진 가운데 신영증권과 보람증권의 감사를 증권감독원 출신이,현대증권과 한일증권 상무에 각각 현대중공업 및 한일은행 출신이 기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총은 사정여파로 총회꾼이 자취를 감춘데다 경비절감을 위해 선물을 지급치 않기로 미리 공고한 탓에 과거 선물을 받기 위해 몰려다녔던 소액주주의 참여율도 극히 저조,우리 사주와 기관투자가들만 참석한 단촐한 분위기 속에 대부분 정해진 순서에 따라 20∼30분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 한편 30개 증권사의 당기 순이익은 모두 3천8백63억3천9백만원으로 대우 4백8억3백만원,럭키 3백87억5천6백만원,동서 3백70억1천6백만원,대신 3백59억3천5백만원,한신 3백19억3천8백만원의 순이었다.
  • 회계사 3명 징계/재무부,정직처분

    기업의 회계 감사를 부실하게한 공인회계사들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 재무부는 20일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위원장 이환균제1차관보)를 열고 지난 91년 회계연도의 (주)성화등 4개 상장사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공인회계사 정정균씨(38·제6호 감사반)에게 직무정지 6개월,성해용씨(50·안건회계법인)등 3명에게 각각 4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법인 제일냉동의 91회계연도 감사를 하면서 실제보다 이익을 부풀려 이를 믿고 이 회사들의 주식을 사고 판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
  • 동양엔지니어링(앞서가는 기업)

    ◎“품질에 사활”… 불량률 1% 미만/공급 설비·부품 하자 한건 없어/「스톱밸브」 국산화… KS마크 획득/창업 5년간 매년 매출액 20% 증가 「한자리수 미만의 최저 불량률」로 세계시장에 도전한다. 동양엔지니어링(인천시 남구 주안동3·대표 유재남·51)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및 화학품 제조업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냉동 플랜트기기와 농축수산물 저장창고·진공냉동 건조시설등 냉각설비의 핵심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설치해주는 업체이다. 자본금 5억원에 종업원 45명의 중소기업이지만 매출액이 매년 20% 이상씩 늘고 있고 10%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냉동기기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 또는 프레온가스를 공급하고 차단해주는 스톱밸브.3년여의 연구끝에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KS마크까지 획득,물건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이다. 더욱이 이 제품 하나만으로 연간 10여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90년부터는 냉동분야에서 기술 선진국인 독립국연합 등에 대형 냉동건조설비를수출,1백만달러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제품을 대부분 일류대학을 나온 우수인력이 아닌 나이 50이 넘은 고졸이하 출신 전문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신제품이나 새기술 개발에 현장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고학력 인력은 많은 보수와 함께 경험이나 경력을 쌓으면 더 큰 회사로 미련없이 떠나기 때문에 창업 때부터 경험많은 기능인들로 개발에 나섰다. 이같은 현장기술진 중심전략으로 밤낮없는 기술개발과 원료 구입에서부터 제품 생산에까지 「완벽」을 위해 힘을 기울인 결과 불량률이 1% 미만으로 떨어졌고 지금까지 공급해온 설비나 부품에서 단 한건의 흠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시련도 적지않았다.창업과정 자체부터 남들처럼 거창한 꿈을 가지고 했다기 보다는 「쥐가 고양이에게 몰리다가 막판에 돌아서는 심정」으로 했기 때문이다. 유사장이 직장생활 20년만인 지난 86년 형님이 경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연대보증을 섰던 자신도 알거지 신세를 면할 수 없게되자 『어차피 망한 인생 이대로 주저 앉느니 한번 덤벼보기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이 기업을 차렸다.고졸 학력에 단돈 5백만원 그리고 자신의 성실성을 아끼는 주변의 온정만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이었다. 유사장은 『그래도 남들이 나를 잘 봐 준 덕분에 그런대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겸손해 하지만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그의 성실과 인내력이 오늘의 기업을 키웠다고 말한다. 창업 5년만에 매출액 32억5천만원,대지면적 5백50평에 이르는 번듯한 공장도 세웠고 냉동응용기기류 설비업계에서는 나름대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그가 평생 연마한 냉동기기류 분야가 특수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누구든 섣불리 달려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완전 자동화가 당분간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의 참여도 곤란하리라는 판단이 어느 정도 적중했기 때문이었다.또 당시 수입개방화의 물결과 함께 수입식품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면서 이를 수송·보관하기 위한 시설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행운으로 작용했다. 그렇지만무엇보다 모든 사원이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시장개척에까지 함께 나선것이 오늘을 만들었다.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냉동기기류에 쓰이는 밸브등 부품의 경우 당시 업계에서 애용하던 일본제품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었음에도 이름없는 중소기업의 제품이라는 이유때문에 기피당하자 사장부터 말단 종업원에 이르기까지 검증된 자료등을 갖고 다니며 설득,시장을 하나씩 넓혀 나갔다. 회사의 태동에서부터 성장까지 사원들의 이같은 헌신적인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유사 직종의 다른 업체보다 25%의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복지 등에도 남다른 지원을 하고 있다. 유사장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자사의 성가를 높이기위해 외부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오존층 파괴주범인 프레온가스의 분출을 방지하기 위한 가스정화기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일본계은행 순익증가율 최고/작년 26.9%… 6대 시은의 2배

    ◎점포당 평균 32억원선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본계 은행들은 지난해 점포당 3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국내 은행들의 지난해 점포당 평균 당기순이익(6대시은의 경우 6억원)의 5배를 넘는 수준이다. 은행감독원은 15일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 영업현황」 자료에서 국내에 진출한 14개 일본계 은행의 15개 점포가 지난 회계연도(92년4월1일∼93년3월31일)에 4백72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개 점포에서 평균 32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셈이다. 이들 일본계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91회계연도의 3백72억5천만원에 비해 26·9% 늘었다.이는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당기순이익 증가율 12.9%,미국·영국·캐나다 등 일본계를 제외한 여타 외국계 은행의 당기순이익 증가율 10.3%의 2∼2.5배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2개의 점포(서울·부산)를 갖고 있는 도쿄은행이 93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스미또모(55억3천만원),미쓰비시(52억5천만원),후지(44억7천만원),다이이찌강쿄(39억9천만원) 등의순이다. 은행감독원은 일본계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자·외환매매익·수수료 등을 합한 업무이익이 늘기보다는 기업의 자금수요 격감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계 은행의 지난 회계연도 업무이익은 8백5억4천만원으로,91회계연도의 7백52억5천만원보다 7% 늘었다.
  • 32개 증권사 흑자규모/작년 한해 4천5백억/대우 5백72억 1위

    증권사의 상품 운용이익과 수탁수수료가 늘어나면서 모든 증권사가 92 회계연도(92.4∼93.3)에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2 회계연도중 대우증권이 5백72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32개 증권사의 총 당기순이익(세전)은 4천5백17억원으로 91 회계연도의 1백58억원보다 28배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해 「8·24」증시부양조치 이후 주식거래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채권수익률의 하락으로 채권운용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32개 증권사의 92 회계연도중 주식거래를 알선해주고 받은 수탁수수료 수입은 8천9백46억원으로 91 회계연도의 5천4백54억원보다 64% 증가했고 상품주식 운용이익도 2천3백68억원으로 91 회계연도의 1천1백29억원보다 1백9.7% 늘었다. 특히 상품채권 운용수익은 9천9백26억원으로 91 회계연도의 4천9백21억원보다 1백1.7% 증가했다. 32개 증권사중 대우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당기순이익 1위를 고수했고 럭키증권이 4백4억원으로 2위,동서증권도과 대신증권이 4백1억원 및 3백80억으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 활황증시/장외시장도 뜨겁다/올 10개업체 등록… 현대중도 곧 가세

    ◎투자이익 높지만 신중한 선택 필요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시장에의 상장을 앞둔 준비작업으로 주식 장외시장에 선보이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6개 기업이 장외시장에 등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태경산업,삼미전산,동아전기등 3개사가 신규 등록을 마치는 등 올들어 장외시장에 새로 등록한 기업은 모두 10개사이며 등록자본금은 3천9백27억원에 달하고 있다. ○1백40개사로 증가 또한 한국상호신용금고와 중앙리스가 한신증권을 주간사로 증권업협회에 장외등록을 신청했고 태평양물산,(주)에넥스,태연전자등도 등록을 신청중 이어서 지난해말 장외등록 기업수와 등록자본금 규모는 1백26개사,1조4천7백1억원에서 이달말에는 1백40개사,1조9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주)원진,울산에너지등이 장외등록을 추진하고 있고 정주영명예회장의 정치참여로 등록이 좌절됐던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등도 빠르면 다음달부터 장외등록이 허용될 전망이어서 장외시장이 크게 활성화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탁계좌 개설해야 올해들어 지난 15일까지 거래량 5백80만주,거래대금 3백81억원으로 아직까지 증권시장 하루 거래량의 약 10%선에 머물고 있고 거래형성률 역시 장내시장의 2∼3%에 불과한 등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순이익 증가율면에서 상장기업에 비해 평균 6배에 달하는 등 투자가치가 오히려 더 높기때문에 장외시장의 메카니즘을 이해하면 장내시장보다 나은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장외주식 거래에 관해 알아본다◁ 투자자는 우선 전국 증권회사의 본·지점에 도장을 가지고 가서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또 장외주식은 상장회사에 비해 규모가 작고 위험부담률이 크기때문에 이를 환기시키는 일종의 각서인 「장외거래에 관한 유의서」를 증권사에 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매입가의 40%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계좌에 입금한 뒤 사려는 종목의 주가를 전화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고 하루의 가격 등락폭 범위내에서 사자주문을 내면 된다.주문내역및체결결과는 전화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 취소되므로 다음날 다시 주문을 내야 한다. ○배당금 종합과세 매입대금은 증권사내 매매일 경우에는 당일 지급해야 하며 증권사간 매매는 매매체결일로부터 3일째되는 날 거래증권사 지점에 입금해야 한다.매입한 주식은 현금결재와 동시에 증권사 본·지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매입대금의 0.4%를 수수료로 증권사에 내야 한다. ▷장외주식◁ 파는 방법 장외주식을 팔때에는 보유주식을 증권사 본·지점에 가지고 가서 시세를 확인한 뒤 매도주문을 내면 된다.이때 단순히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즉시 팔리지 않는 주식은 증권사에 맡겨놓고 전화로 주문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금은 매도주문한 증권사에 팔 경우에는 판 당일,다른 증권사로 팔 경우에는 3일후에 받게 된다. 주식을 팔 때에도 살 때처럼 매도대금의 0.4%를 매매수수료로,0.5%를 증권거래세로 내야 한다. ▷가격제한폭◁ 장외주식 가격은 증권사에 설치돼 있는 증권전산 단말기에 게시되며 장외시장 중계실은 매시간 가중주가 평균을 산정해 게시한다. 장외주식의 호가단위는 1백원이며 하루 가격제한 폭(상·하한가)은 3천원 미만 2백원,3천∼5천원 3백원,5천∼7천원 4백원,7천∼1만원 5백원,1만∼2만원 8백원,2만∼3만원 1천2백원,3만∼4만원 1천5백원,4만∼5만원 2천원,5만원이상 3천원등이다. ▷유의사항◁ 상장주식의 배당금은 소액주주의 경우 분리과세(세율20%)되는 반면 장외주식은 종합과세(세율25%)된다.장외시장 등록요건은 설립후 2년이 경과된 자본금 2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상장회사보다 안전성이 낮은 모험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주식매입에 앞서 기업내용을 미리 확인하는 등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 정유사 경영호전… 재무구조는 악화

    지난해 정유사들의 경영실적은 호전됐으나 증자의 어려움 등으로 재무구조는 악화됐다. 상공자원부가 24일 밝힌 「92년 정유5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12조2백88억원으로 전년보다 19.7%가 늘고 당기 순이익은 전년 4백75억원의 적자에서 4백4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정유5사의 자기자본 비율이 91년 27.3%에서 지난해 26.0%로 낮아졌고 부채비율도 2백66%에서 2백85%로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는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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