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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외국인 배당 1조 넘을듯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국내 은행들이 다음달 주총에서 외국인 주주들에게 배당할 돈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3일 “은행들의 2004년 배당성향 20.2%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2005년 배당금은 2조원”이라며 “외국인은 지분율 60%로 1조 1000억원을 배당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9개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은 13조 3774억원으로 전년(8조 7751억원)보다 4조 623억원(52.4%)이나 늘었다. 이는 부실여신 발생이 줄어 충담금전입액이 전년보다 4조 4909억원 줄었고 출자전환기업의 실적호전으로 영업외이익이 3조 4900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김태환 제주지사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김태환 제주지사

    제주도가 달라지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출범할 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출발점으로 국내외 시선이 쏠려 있다. 그 첫 작품으로 올 한해를 ‘제주 방문의 해’로 잡았다. “제주 특별자치도 원년인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가올 제주도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일 특별자치도를 토대로 도민의 역량을 모아 2002년 4월 지정된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가속도를 더하고 ‘관광 제주’의 면모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월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돼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는 기초를 마련했고, 국내 3번째 민간항공사가 될 제주항공이 오는 6월 출범하면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활짝 여는 신형엔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화의 섬 지정으로, 제주도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논의의 마당이자 국제분쟁의 완충센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남북 장관급회담과 국제적인 학술토론회 개최로 제주도가 평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됐다.3월이면 제주 국제평화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 국제자유도시 지정에 따른 7개 사업(사업비 3조여원)의 경우 4개는 착공됐으며, 쇼핑아웃렛과 공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등 3개는 보완해 계속 추진중이다. 제주 삼다수 증산여부에 대해 김 지사는 “삼다수는 지난 한해 100억원의 순이익을 가져다 준 효자상품이었지만 수자원 보호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도를 동북아 관광휴양 수도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를 오가는 연간 관광객 110만명 중 92%가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어 항공요금을 30%만 내려도 관광객 110만명이 늘고 경제 파급효과도 7600여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에 주목한다. 그는 “제주항공이 74인승 항공기 5대를 투입해 기존 요금의 70%선에 제주∼서울, 제주∼부산 등 4개 노선을 하루 50회 운항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로써 관광객 40만명 추가 유치와 관광수입 1900억원, 생산파급효과 267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그는 내다봤다. 제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삼성전자 IBM 제치고 인텔 정조준

    삼성전자 IBM 제치고 인텔 정조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받은 ‘경영 성적표’는 세계적 IT기업 반열에서 어느 위치에 자리매김할까. 단순히 연간 영업이익으로 따지면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인 IBM(80억달러)을 간발의 차로 제쳤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에선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영업이익률 31%)에 버금갔다. 휴대전화 부문은 ‘가장 비싼 휴대전화(휴대전화 평균 판매단가 179달러)’의 명성을 유지하며 노키아, 모토롤라와 함께 시장점유율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의 부진이 워낙 커서 순이익 ‘100억달러 클럽’을 1년 만에 물러난 것이 아쉬운 정도다. 강윤흠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은 어떤 환경에서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안정감을 시장에 줬다.”면서 “분기별 영업이익 3조원 시대도 조만간 되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 IBM에 소폭 앞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57조 4600억원, 영업이익 8조 600억원, 순이익은 7조 6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911억달러(91조 1000억원·환율 1000원 기준), 영업이익 80억달러(8조원), 순이익 79억달러(7조 9000억원)를 올린 IBM과 비교하면 규모에서는 IBM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실로 따지면 승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영업이익은 삼성전자가, 순이익은 IBM이 소폭 앞섰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를 것 같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이 세계 최대의 기술기업 IBM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2004년 연결 매출은 81조 96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삼성전자와 인텔의 ‘독주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인텔과 사업영역이 같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매출 18조 3300억원, 영업이익 5조 46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했다. 인텔은 매출 388억달러(38조 8000억원), 영업이익 121억달러(12조 1000억원)를 올려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했다. 덩치에선 삼성전자가 인텔의 절반밖에 안되지만 영업이익률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휴대전화 실적은 세계 1위인 노키아에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2위업체인 모토롤라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다만 판매량 부문에서 모토롤라와의 격차가 전년보다 더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휴대전화 2위 모토롤라와 대등 세계 휴대전화 ‘빅3’인 노키아와 모토롤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노키아가 15.1%로 단연 세계 최고다. 세계 2위 업체인 모토롤라는 10.2%로 삼성전자(12.2%)보다 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전년(15.9%)보다 3.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모토롤라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10.1%) 수준을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모토롤라의 선방이 눈에 띈다. 판매량을 보면 모토롤라는 지난해 1억 4600만대로 삼성전자(1억 290만대)보다 4000만대 이상 더 많이 팔았다.‘빅3’의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노키아가 32.7%, 모토롤라 18.0%, 삼성전자 12.7%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TF 서비스매출 사상 첫 5조 돌파

    KTF가 지난해 서비스 매출 5조 82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당기순이익도 547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9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KTF는 지난해 총매출 6조 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9% 성장했고 특히 총매출 가운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9.1% 성장한 5조 82억원을 달성,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8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6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9%의 높은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KTF는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지속으로 인해 당초 회사의 전망을 웃도는 서비스 매출 9.1%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 날 이사회에서 자회사 KTF의 주식 3567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가격과 주식수는 KTF의 한 주당 가격을 2만 4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1486만주이며, 지분매입 이후 KTF에 대한 KT의 지분율은 44.6%에서 51.9%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KT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실적은 매출 11조 8773억원(전년 대비 0.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6%,20.6%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 발표는 다음달 3일에 할 예정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KDI ‘외국자본 영향’ 설문조사

    우리 국민의 3분의2가량은 외국자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계 펀드들이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열린 ‘외국자본과 한국경제’ 정책토론회에 앞서 일반국민 1023명과 경제전문가 201명을 대상으로 외국자본에 대한 시각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국민의 64.9%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5.5%, 긍정적인 편 59.4%)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전문가들은 이보다 높은 78.1%(매우 긍정적 9.0%, 긍정적인 편 69.1%)에 달했다. 하지만 외국계 펀드들이 합법적 수단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의 79.1%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외국계 자본에 대한 정책당국의 관리·감독강화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94.0%가 적절하고 정당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이들 항목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 외국자본의 국내유입이 우리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국부유출 우려’를 꼽은 국민이 74.2%, 전문가가 65.7%에 달했다.‘기업경영권 위협’에도 국민 72.6%, 전문가 75.1%가 각각 동의했다. 반면 긍정적 영향으로 ‘첨단기술 및 선진경영기법 이전’에 대해 일반인 69.2%, 전문가 63.7%가 동의했다.‘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제고’에는 국민 59.1%, 전문가 87.1%가 인정했다. 정부가 앞으로 취해야 할 조치로는 국민의 70.7%, 전문가의 75.1%가‘외국자본 유입을 늘리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KDI 연태훈 연구위원은 ‘외국자본 진입확대의 경제적 영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외국자본이 지나친 배당요구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며, 외국자본끼리 담합해 경영권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 연구위원은 “자본의 국적보다 투자 목적과 전략, 성격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봉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은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형별 성과분석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 101곳의 2000∼2003년 영업이익률, 경상이익률, 당기순이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공장이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그린필드형’ 외국인투자가 자산인수(P&A)나 지분인수(M&A)보다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LGT, 창사후 최대 당기순익

    LG텔레콤이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226억원)보다 무려 946% 오른 2368억원을 달성했다. LG텔레콤은 25일 지난해 총매출 3조 5094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 경상이익 2650억원, 당기순이익 2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치이고 경상이익 역시 2650억원으로 전년(322억원) 대비 723% 증가했다. 총매출도 전년 대비 9.3%, 서비스 매출은 2조 6751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매출 증가 주요인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가입자가 650만명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정부는 KT에 짓눌린 유선업계 2위권인 하나로텔레콤, 데이콤의 ‘출혈 경쟁’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동통신 3위 사업자인 LG텔레콤의 자생 기반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둘째는 우량 가입자의 증가다. 즉 신규 가입자의 1인당 평균매출액(ARPU)이 증가했고, 휴대전화 사용의 보편화로 기존 고객의 통화량과 1인당 ARPU가 큰 폭으로 늘었다. 따라서 경쟁 사업자에 크게 뒤졌던 연간 1인당 ARPU가 3년전 3만 3000원선에서 2년전에 3만 6669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3만 8694원선으로 꾸준히 늘었다.지난해 4·4분기 ARPU는 4만 34원을 기록하며 1·4분기 ARPU 3만 7256원을 시작으로 연중 상승세를 보였다. 세번째는 무선인터넷(데이터) 및 부가서비스, 뮤직온 등이 매출 증가를 도왔다. 경쟁 업체보다는 약하지만 지난해 4·4분기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경제플러스] LG생활건강, 작년 순익 719억

    LG생활건강은 4·4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 2144억원과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6.8%,25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매출은 9678억원에 영업이익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7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수준이었지만 부진사업 정리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7%, 당기순이익은 97% 증가했다.
  • SK그룹 ‘60兆시대’ 열었다

    SK그룹 ‘60兆시대’ 열었다

    SK그룹의 ‘쌍두마차’인 SK㈜와 SK텔레콤이 지난해 최고의 경영 성적을 올렸다. 양사가 각각 매출 20조,10조시대를 새롭게 열며 동종업계의 실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에서 사상 최대 수준인 전년 기록을 경신하면서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시대’를 열었다.SK㈜는 지난해 매출 21조 9205억원, 영업이익 1조 2076억원, 순이익 1조 69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3%(49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6조 2200억원, 영업이익 2537억원, 순이익은 4816억원으로 집계됐다. ●SK㈜, 원유생산량 증가 힘입어 SK㈜는 수출 확대와 원유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석유 정제마진 하락,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줄었지만 이자 비용 감소, 투자사로부터의 꾸준한 지분법 수익 등으로 영업외이익이 늘면서 순이익은 전년보다 대폭 늘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석유사업의 경우 수출물량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33% 증가한 15조 7433억원, 영업이익은 4591억원을 기록했다. 화학부문 매출은 4조 8266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87억원으로 집계됐다. SK㈜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1조 3000억원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 및 석유 정제마진 회복을 통해 지난해보다 2204억원 늘어난 1조 41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올해 시설투자에 1조 100억원을 집행한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용증가 덕 SK텔레콤도 지난해 매출액 10조 1611억원, 영업이익 2조 6536억원, 순이익 1조 871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사상 첫 매출 ‘10조원클럽’에 등극한 것이다.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사용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 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영업 이익과 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2.5%,25.2% 증가해 호조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지난해 5월 매각한 SK텔레텍 처분이익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무선인터넷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2조 459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올렸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1조 7501억원을 집행해 전체 매출액 대비 17.2%를 차지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누계 가입자 수는 1953만명으로 전년 대비 75만명 증가했다.ARPU는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와 우량 가입자 위주의 가입자 구조 등으로 4만 4167원을 기록, 전년 대비 625원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매출을 10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마케팅 비용은 전체 매출 대비 17.5%,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 및 감가상각 비 차감 전의 이익) 목표는 4조 4000억원을 제시했고, 설비 투자는 1조 6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가입자 목표수는 2000만명으로 정했다.SK그룹 관계자는 “계열사인 SK㈜와 SK텔레콤의 실적호조 덕분에 지난해 SK그룹의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올해는 매출 6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도운특파원 워싱턴 저널] 구글과 네이버 ‘꿈의 크기’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구글과 네이버인 것 같다. 구글은 미국의 기사와 자료를 검색할 때, 네이버는 국내의 뉴스와 정보를 찾을 때 각각 주로 이용한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에서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구글이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검색 기업이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에 고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가 구글보다 유용하고 보기에도 편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나 구글의 지난해 매출액은 40억달러(약 4조원), 순이익은 7억달러로, 매출액 3억 5100만달러(약 3500억원), 순이익 8600만달러를 기록한 네이버를 압도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언어 때문일 것이다. 네이버는 한글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시장이 우리나라에 국한돼 있다. 지난 2004년 특파원으로 부임하기 직전 ‘인터넷 삼국지’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알렉사닷컴이 분류하는 세계 100대 인터넷 사이트를 한국과 중국, 미국이 3분(分)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네이버는 다음과 함께 세계 10대 사이트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각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늘면서 네이버의 순위는 계속 떨어져 23일 현재 19위를 기록중이다. 둘째 이유는 아마도 ‘꿈의 크기’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세상을 바꾸기 위해” 구글을 만들었다는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시작 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했고 현재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개가 세계 100대 사이트에 포함돼 있다. 네이버 창업자들의 꿈은 어느 정도였을까? 인터넷 사용자로서 구글과 네이버 양쪽 모두의 검색엔진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개인적으로는 무선인터넷망 확보 등 하드웨어쪽에 관심을 보이는 구글보다 지식에 초점을 맞춘 네이버를 더 높이 평가하고 싶다. 특히 네이버에서 걸음마를 시작한 ‘지식시장’은 앞으로 이베이나 아마존과 같은 ‘손에 잡히는 물건’을 파는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네이버 말고도 싸이월드처럼 다른 나라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첨단’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많이 있다. 이들이 한국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과감하게 진출해나가기를 바란다. 꿈이 높다면 언어의 장벽 정도는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다.dawn@seoul.co.kr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8)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8)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지난해 재도약의 반석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강하고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전력할 것입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올해 사상 최고 수주와 영업 흑자 기록을 기대해도 좋다.”면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올려 현대건설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죽을 힘을 다하기로 모든 임직원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정도경영, 고객중시경영,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8조 8000억원, 매출 5조원 이상, 순이익 3500억원이다.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려 잡았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일한다.” 지난 23일 열린 현대건설 국내 사업회의에 참석한 임원들과 현장 소장들의 얼굴에는 마치 전쟁에 나가는 장수들처럼 비장한 각오가 넘쳐 흘렀다. 이 사장은 “수주 환경은 더욱 어려워진다. 현대건설은 그룹사에 딸린 업체도 아니라서 기댈 곳도 없다. 다른 업체들보다 두배 열심히 뛰어야 살아 남는다.”고 몰아쳤다.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해외사업회의에서도 마찬가지 주문을 했다.“해외공사는 한발 앞선 기술, 풍부한 경험이 경쟁력이다. 유럽 국가들을 이기기 위해선 밤낮 가리지 않고 뛰는 길밖에 없다.”고 다그쳤다. 이 사장은 홀로서기나 기업 인수합병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강한 회사, 건전한 회사를 만들면 좋은 주인이 나타나게 마련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현대건설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에 신세(공적자금 지원)를 졌던 회사다. 달러를 벌어들이고 큰 공사를 따내 이익을 남겨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국가에 진 빚을 갚는 길”이라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적극 환원할 것임을 밝혔다. ●중동 시장 현대 깃발 날린다 이 사장은 특별히 해외공사 수주에 신경을 쓴다. 일단 중동에선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 따낸 26억달러 대부분이 중동에서 일궈낸 노다지다. 특히 고유가에 따라 발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동에서 수익성 높은 고부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수주 여세를 몰면 올해도 중동에서 굵직한 공사 5∼6건을 무난히 따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전체 해외공사 수주 목표는 27억달러다. 이 사장은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앉아서도 중동·동남아 건설시장을 손금보듯 한다. 하지만 굵직한 공사는 수주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직접 현지로 날아가 진두지휘하는 스타일이다. 올해도 수주 막판에 해외 현장을 4∼5차례 오갈 계획이다. 국내 물량은 공공공사와 굵직한 민간 공사를 따내는데 주력한다. 아파트사업은 1만 25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4월쯤에는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 차관아파트와 성수동 아파트, 파주·서울 불광동 아파트 분양 등이 관심을 끄는 프로젝트다. 태안기업도시 밑그림도 올해 완성한다.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코오롱그룹 ‘Big Step 2010’ 발표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이 2010년까지 재계 10위권 진입이라는 경영목표를 공개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회장이 지난 21일 과천 그룹사옥 강당에서 그룹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경영목표인 ‘Big Step 2010’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은 재계 10위권 진입을 위해 매출 20조원, 당기순이익 1조 5000억원을 올린다는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전자소재, 자동차소재, 생활산업소재), 화학·바이오(정밀화학, 제약, 바이오 및 원료의약), 건설·서비스(건설·환경, 패션·유통, 정보통신) 등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성장과 수익성 확보의 기회를 선점하는 ‘선행경영’, 경쟁우위를 위해 건전한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무한경쟁’,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과정관리’ 및 ‘인재경영’ 등 4가지의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 새로운 비전인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 이 회장은 “앞으로 5년간은 코오롱 그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향후 그룹 역사에 괄목할 만한 도약의 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막 오른 건설업계 M&A대전-재계 지도가 바뀐다] (3) 동아건설·쌍용건설 누구손에

    [막 오른 건설업계 M&A대전-재계 지도가 바뀐다] (3) 동아건설·쌍용건설 누구손에

    ■ 동아건설-골드만삭스 ‘법정관리 인수’ 눈독 쌍용건설과 동아건설은 매력과 리스크를 두루 갖춘 M&A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쌍용은 명성과 실적에 비해 1조원 미만으로 인수가격이 저렴하지만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M&A를 무산시킬 수 있다. 동아건설은 2000여억원이 넘는 현금과 원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수자가 선정되더라도 법원이 법정관리 전환을 허용하지 않으면 회생이 무산된다. 시작도 하지 않은 인수전이 흥미진진해지는 이유다. ●최대 채권단이 인수? 동아건설은 다음달중 회계법인 실사를 시작으로 매각절차에 착수해 3월중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수자가 선정되면 채권단과 함께 자구계획을 세워 법원에 법정관리 전환을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회생이 가능하다. 이 경우 동아건설은 파산 이후 법정관리를 시작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채권단인 자산관리공사측은 “파산관재인이 지난해 법원에 보고한 동아건설의 청산가치가 2700억원이고 이밖에 담보채권(900여억원)까지 감안하면 최소 3600억원의 매각가가 예상된다.”면서 “시장에서 인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최대 채권단인 골드만삭스와 회생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웅진 등 동아건설에 관심이 있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소문이 났지만 최대 채권단인 골드만삭스 본인의 관심이 정작 많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동아건설은 현재 파산관재인의 지휘 아래 현장 기술자, 경영지원팀 등 470여명이 월성 원자력 5·6호기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잔여 공사를 하고 있으며, 원전과 토목 분야 등의 기술과 전문인력도 풍부하다. ■ 쌍용건설-지분 18% 우리사주가 핵심 변수 ●종업원지주회사 될까? 쌍용건설 주가는 이달초 지난해말 대비 40% 이상 오르는 등 인수설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대 주주인 자산관리공사측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매각이 끝난 뒤 연말쯤 인수합병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LG그룹, 대한전선 등 업계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매각의 핵심은 우리사주조합이다. 우리사주조합이 2003년 종업원 퇴직금 중간 정산을 통해 320억원을 출자, 지분 18.91%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사주조합이 캠코와 금융권이 보유한 주식 50.07% 가운데 최대 24.72%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쌍용양회(6.13%), 쌍용건설 대표이사 및 임직원(1.61%) 등 관계인 보유 지분까지 합하면 50%를 넘게 가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건설 인수전에 들어가려면 매수자는 직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구도”라며 “종업원 지주 회사로 거듭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사측도 회사·주주·직원이 윈-윈하는 M&A는 지지하지만 투기성 자본이나 쌍용건설을 키울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업체의 개입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2001년 흑자전환 이후 매해 5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되면서 2004년 10월 5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우건설 인수조건 강화를”

    대우건설 박세흠 사장은 19일 매각 예비입찰을 하루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우 임직원들은 인수에 나설 회사의 크기를 떠나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건전한 자금을 가진 회사를 원한다.”면서 “예비입찰 이후 본입찰에서는 대주주와 의견을 절충해 대우건설을 인수할 매수자의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인수 자금이 최소 3조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많은 돈을 빌려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회사 이익금이 모두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그는 또 “꾸준한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매출 5조원 시대를 열며 경상이익 5588억원, 당기순이익 4098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면서 “올해 공식적인 수주 목표액은 8조 5000억원이지만 1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제플러스] 삼성SDI 4분기 영업익 1424억

    삼성SDI는 지난해 4·4분기 국내법인과 해외법인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2조 2156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 순이익은 8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간실적은 매출 7조 8828억원, 영업이익 3083억원, 순이익 2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4%,60.2%,67.6%씩 줄었다.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5) 포스코 이구택 회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5) 포스코 이구택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요즘 기회 있을 때마다 올해 닥쳐올 철강업계의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주문하고 있다. 신년사에서는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피할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는 등 기로에 서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고 지난 6일 철강업계 신년 모임에서는 “과잉 생산되는 중국 철강재의 상당량이 일본보다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이유는 우리가 중국과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글로벌 포스코로 가는 초석을 놓았다. 포스코 인디아를 설립해 인도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고, 국내기업 최초로 일본 도쿄 증시에도 상장했다. 매출(21조 6950억원)과 순이익(4조 130억원)도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불황의 골짜기로 들어가고 있다.”는 이 회장의 말처럼 사정이 다르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5조 9120억원에 달했던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올해 3조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단순한 경기순환이 아니라 세계 철강업의 경쟁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찾아온 구조적인 변화로 인한 불황이어서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철강 원료를 보유한 나라들의 자원민족주의 경향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특히 중국은 최근 설비 확장을 거듭해 올해 철강 공급량이 4억 3400만t으로 3100만t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전망이다. ●파이넥스(FINEX)공법 상용화 등 철강 신기원 포스코는 올해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만드는 기술 리더십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5.4% 많은 3조 9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2008년까지 모두 11조 7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우선 2008년까지 고급 자동차강판 등 전략제품 생산을 2400만t으로 늘리는 작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48%였던 전략제품 비중을 올해 52%로 끌어올리고 2008년 80%,2010년 85%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철강주조기술인 스트립 캐스팅(Strip Casting) 공정 개발도 가속화한다. 포스코는 오는 6월 경북 포항에 연산 60만t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공해 2007년까지 스트립 캐스팅 상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트립 캐스팅 기술은 기존의 두꺼운 슬래브를 얇은 강판으로 제조하는 데 필요한 가열공정과 열간압연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에너지 및 공해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제조공정과 납기도 단축할 수 있다. 2004년 8월 개발에 성공한 파이넥스 공법도 연말쯤 상용화된다. 연산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가 준공되면 세계 철강사가 새로 씌어질 전망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사전에 가공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원료의 사전 가공을 위한 설비 투자가 필요없고 제조 원가도 83%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포스코는 2007년 착공하는 인도 제철소에도 파이넥스 공법을 우선 적용,200만t 규모의 파이넥스 2기를 설치키로 했다. ●영일만 신화, 벵골만으로 지난해 말 이 회장이 2주간 현지에 머물며 진두지휘한 인도 프로젝트가 올해 경영의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회장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인도측 분위기가 우호적이어서 3월이면 광권 탐사권을 획득하고 9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스코는 2010년까지 37억달러를 들여 인도 오리사주에 슬래브 150만t과 열연 코일 250만t 등 400만t을 생산하는 1단계 제철소를 준공할 계획이다.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까지 12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200만t 규모의 대형 제철소로 거듭난다. “창업 세대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되살린다면 영일만·광양만에서 일군 신화를 인도 벵골만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이 회장의 자신감이 실현되면 포스코는 현재 세계 5위 철강업체에서 ‘톱3’로 도약할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쟁력 우선… 임금인상 없다”

    “경쟁력 우선… 임금인상 없다”

    |도쿄 이춘규특파원|4년 만인 올해 임금을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던 도요타자동차가 올해에도 근로자들의 임금(기본급)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16일 올해 임금 인상과 관련,“구체적으로 (노조의)요구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지난해와 크게 변화가 없다.”며 임금동결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지난해 도요타자동차는 노사합의로 임금을 동결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04년도에 이어 2005년도(3월말 결산)에도 순이익이 1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타나베 사장은 “현재 자동차시장의 세계적인 경쟁은 격렬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 회사의 경우 생산성 향상이 그 정도(기대했던 만큼)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임금인상이 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생산성은 물론 국제경쟁력도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과거 몇년간 많은 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성적이 매우 좋았는데, 근로자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얘기인가.”라고 질문하자, 와타나베 사장은 “매우 열심히 하고는 있다. 그것을 평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직은….”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 “그러면 종업원들의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도가 돼야 지난해와 환경이 변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거듭된 질문에도 국제 경쟁력의 향상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또 GM, 포드 등 미국자동차 3사들의 고전으로 미국이 무역보복 등 정치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미국시장 상황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자동차 시장은 순조롭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n@seoul.co.kr
  • 공자위, 서울보증 9조2070억 감자승인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6일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보증보험의 자본금을 9조 2070억원 줄이는 방안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의 자본금은 10조 3319억원에서 1조 1249억원으로 줄어든다. 자본금이 줄어드는 내역을 보면 ▲이월결손금 보존을 위한 무상감자 8조 6570억원 ▲주주에게 반환되는 유상감자 5500억원이다.3월 중 실시될 예정인 감자(減資) 비율은 9.18대1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이 2003 회계연도 이후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외환위기 당시의 이월결손금으로 인해 배당 등의 방법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없었다.”면서 “감자를 통해 공적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삼성전자 분기매출 첫 15兆

    삼성전자 분기매출 첫 15兆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분기별 사상 첫 15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의 매출이 각각 5조 900억원과 3조 1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05년 4·4분기 경영설명회’를 갖고 매출은 15조 5200억원, 영업이익 2조 1400억원, 순이익은 2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57조 4600억원, 영업이익 8조 600억원, 순이익은 7조 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4·4분기 순이익은 해외 부문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6%나 급신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조 1400억원으로 전분기(2조 1300억원)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캥거루 ‘와인명가’ 뜀박질

    캥거루 ‘와인명가’ 뜀박질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외국산 포도주는 그 유명한 프랑스도, 이탈리아나 칠레도 아닌 호주산이다. 시실리 섬 출신 이민자 가족의 포도 농장이 모태가 된 카셀라 와인은 지난 2001년 캥거루가 폴짝 뛰는 그림이 인상적인 ‘노랑꼬리’ 포도주를 미국 소비자들에 처음 선보였다.2년 만에 노랑꼬리는 420만 상자나 팔려 수입 포도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쟁쟁한 브랜드를 제치고 이 조그만 가족 회사가 돌풍을 일으킨 것은 엉뚱하기까지 한 발상의 전환 덕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3일 전했다. 호주에서 노랑꼬리를 갖고 있는 동물은 왕물고기나 앵무새뿐이며 어떤 캥거루도 이 상표에 그려진 캥거루처럼 밝은 노랑색 꼬리를 갖고 있지 않다. 상표 디자이너 바버라 하크니스는 “상관없어요. 손님들은 쾌활하고 밝은 느낌을 좋아해요.‘갈색 꼬리’하면 어딘지 칙칙하잖아요.”라고 되물었다. 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포도주 상표에 캥거루가 그려진 것은 46가지나 된다. 또 이 회사는 광고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노랑꼬리’ 인지도가 높은 것은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프랑스의 앙세 경영대학원은 “검정 바탕에 오렌지색과 노란색이 섞인 캥거루를 그려넣은 것은 놀랍고도 단순하며 파격적인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체들이 프랑스식대로 자기네 땅에서 자라난 포도만을 수확해 상품으로 내놓던 방식을 벗어나 다른 지역의 포도를 사들여 와인을 만들어 맛본 뒤 그중 가장 나은 맛과 풍취를 낼 수 있도록 균일하게 관리해준 전략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적당한 가격 책정이 가능했다. 한병에 7달러인 노랑꼬리는 저가와 고급 와인의 중간에 놓여 있다. 그러나 독특한 맛이 없다면 이 모든 전략도 허사일 것이다. 노랑꼬리는 와인 초심자들을 ‘움찔거리지’ 않게 하기 위해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산(酸)을 줄여 부드럽게 목구멍을 넘어가도록 만들고 있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중간인 그리피스에 있는 이 회사의 와인 저장소에는 그 흔한 시음 장소도 없으며 80대 노부부와 아들 내외가 600개의 저장 탱크를 돌며 와인 맛을 직접 보는 등 철저히 가족끼리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억 5500만달러 매출에 77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고유가·환율 악조건 감안땐 ‘선방’

    고유가·환율 악조건 감안땐 ‘선방’

    13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005년 경영성적은 ‘그런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매출은 57조 4600억원, 영업이익 8조 600억원, 순이익은 7조 6400억원을 기록했다.2004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0.3%, 영업이익 32.9%, 순이익은 29.2%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 어려웠던 대외여건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이라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 전체 영업이익의 90% 이상이 반도체와 정보통신 부문에서 나왔으며, 디지털미디어(DM)와 생활가전 부문은 2년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63조 6000억원으로 잡았으며, 시설투자에 9조 2300억원, 연구개발(R&D)에 6조 800억원을 투자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연간 실적은 ‘기본’ 2005년 매출(57조 4600억원)은 당초 계획(58조 7000억원)보다 2.2% 줄어 의외였다. 삼성전자의 매출 감소는 외환위기 이후 2001년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삼성은 원가경쟁력 확보와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로 생산기지를 늘린 디지털미디어의 매출 감소분이 대부분이어서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DM의 지난해 매출은 6조 4800억원으로 전년(8조 300억원)보다 19.4%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8조 600억원)과 순이익(7조 6400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32.9%,29.2%가량 감소했다.2004년 1조 8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톡톡히 했던 LCD의 부진(지난해 영업이익 730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14%로 2004년(21%)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전년대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반도체 -27%▲LCD -61% ▲정보통신 -18% ▲디지털미디어 -1118% ▲생활가전 -70% 등이다.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24원으로 전년(1141원) 대비 11% 떨어졌으며, 배럴당 두바이유 평균 유가는 49.35달러로 전년(33.64달러)보다 46%가량 올랐다. ●반도체의 ‘힘’ 그나마 실적 선방을 가능케 했던 것은 역시 반도체였다. 낸드플래시의 선전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마의 벽’으로 불리는 30%를 찍었다. 반도체 매출(18조 3300억원)은 전체 매출액의 32%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 4600억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특히 4·4분기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고용량 제품의 비중 확대로 매출이 분기사상 첫 5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량이 사상 첫 1억원대를 돌파한 정보통신 부문은 그런대로 제몫을 해냈다. 연간 영업이익은 2조 3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12%)를 유지했다. 또 갈수록 떨어지던 단말기 해외판매가도 4·4분기에 184달러를 기록해 전분기(175달러) 대비 5% 증가했다. LCD 부문은 올해 ‘극과 극’을 달렸다. 상반기(영업이익 300억원)에 상당히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지만 3·4분기엔 영업이익 3000억원을 올린 데 이어 4·4분기에도 4000억원을 기록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은 2년 연속 적자에 빠졌다. 생활가전이 지난해 2·4분기 한때 3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그때뿐이었다. 다만 해외 비중이 높은 디지털미디어는 연결기준으로 따지면 500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기대되는 2006년 삼성전자는 올해 대형 LCD,PDP TV의 수요 폭발과 낸드플래시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대체 가속화,3G(3세대)폰, 모바일 TV폰의 수요 증가 등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던 2004년을 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63조 6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반도체에 5조 6300억원,LCD에 2조 3700억원 등 시설 투자에 9조 2300억원을 쏟아붓는다. 연구개발(R&D)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6조 8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0조원대의 현금보유를 바탕으로 올해 자사주를 2조원 이상 매입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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