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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새 수익원 “카드가 돌파구”

    은행권 새 수익원 “카드가 돌파구”

    연초부터 은행권의 카드시장 ‘공습’이 시작되고 있다. 은행권의 가장 큰 ‘무기’는 막대한 자금력. 몇 년 동안 사상 최대의 호황을 안겨줬던 주택담보대출 대신 신용카드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TV 광고 예산도 대폭 늘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도한 경쟁이 신용불량자를 대거 양산했던 지난 2002년 카드대란과 같은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하나은행, 교통카드 요금도 할인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조 4948억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던 2005년 13조 634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003년에 1조 6819억원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지금까지 은행권의 ‘젖줄’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 대출과 기업 대출. 그러나 금융당국의 잇따른 규제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은행권이 카드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넉넉한 ‘실탄’을 앞세워 영업전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가장 활발한 곳은 하나은행. 지난해에도 10조 55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18.4%(1조 6396억원)였다. 최근 눈에 띄는 상품은 ‘하나 마이웨이카드’.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타깃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때 교통요금의 12.5%를 할인해준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서 15%까지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하나커피카드’를 내놓고 커피마니아층을 본격 공략했다. 또한 10월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둘이 하나카드’도 출시했다. 부부가 함께 사용하면 기본 마일리지의 2배를 적립해주고, 할인마트에서 5% 할인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마트- KB카드’·‘우리e카드’인기 다른 은행들 역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이마트-KB카드’, 일명 ‘장보기 전용카드’를 선보였다. 포인트 적립 대신 직접 할인혜택을 늘린 게 특징.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의 가격 할인 등 기존 카드의 장점도 모두 가져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모두 3만여건이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인터넷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e카드’를 내놨다. 이 상품은 출시 4개월만에 15만 2000좌를 돌파하며 은행의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외식, 쇼핑, 게임 등 20∼30대가 주로 즐기는 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신제품 출시 못지않게 TV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중 지상파 TV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3년 만에 처음이다. 외환카드도 최근 영화배우 조승우씨를 모델로 한 광고를 공중파에 내보내고 있다.KB국민카드는 비, 보아 등 한류 최고 스타를 기용한 광고를 지난해 8월부터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공격적인 카드 영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심각한 가계 부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 부문이 일반 은행 업무에 비해 자산 대비 이익이 서너배 이상일 정도로 수익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업계 카드사가 회원 늘리기에 골몰하다 카드대란 사태를 불러오고, 시장 주도력을 잃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인당 생산성 외환·인건비 신한銀 ‘최고’

    지난해 시중은행 중 직원 1인당 생산성은 외환,1인당 인건비는 신한은행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국내 10개 은행(SC제일, 한국씨티, 제주은행 제외) 가운데 외환은행은 7047명의 직원들이 1조 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직원 1인당 평균 순익은 1억 4300만원을 올렸다. 이어 신한의 1인당 순익이 1억 3000만원인 것을 비롯해 ▲하나 1억 1300만원 ▲우리 1억 1200만원 ▲국민 9700만원 순이었다. 지방은행 가운데에는 경남이 8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은행 수익에는 영업외이익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신한은 대우건설, 하이닉스 등의 주식을 매각해 5690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 6500억여원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리도 출자전환 주식 매각으로 5178억원을 벌었다.1인당 인건비는 신한은행이 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하나 6300만원 ▲외환 61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한을 제치고 자산규모 2위에 오른 우리는 5600만원으로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인건비가 가장 낮았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내 9개銀 해외지점 작년 순이익 10% 증가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지점의 자산이 크게 늘면서 해외점포의 순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일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지점 93곳의 순익은 4억4000만달러로 2005년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것은 해외점포의 총자산이 343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하면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중 홍콩과 미국 소재 점포의 순익은 전년보다 각각 36.7%,34.5%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 싱가포르 소재 점포의 순익은 각각 14.3%,30.0% 감소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9개 은행에서 영업지점 93곳, 사무소 20곳 등 총 113개 점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일반은행 해외점포는 1곳 줄어든 반면 특수은행의 해외점포는 5곳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68개로 60.2%를 차지했으며 개별 국가별로는 중국 23개, 미국 14개, 일본·홍콩 11개 순으로 집계됐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민銀 작년 순익 2조 4721억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각각 2조 4721억원,1조 7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8일 2006년 실적발표회를 갖고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8%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조 47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195.2조원. 총자산수익률(ROA)은 1.2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7.48%를 기록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금융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우리금융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총자산 249조원과 당기순이익 2조원 등을 달성, 그룹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라이벌인 신한금융을 제치고 국내 최대 금융그룹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리금융은 2006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2조 164억원, 총자산은 249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과 총자산은 전년보다 각각 19.4%,32.1% 늘어난 수치다. 이자 수익은 전년 대비 30.1%, 수수료 수익은 17.7%씩 증가하면서 영업 수익이 34.7%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한 1.1%,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은 141.6%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10%,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8.8%를 나타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성장을 기반으로 한 이자·수수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경영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매관리 비용이 줄면서 이같은 경영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전년 대비 14.6%(2083억원) 증가한 1조 6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총자산은 187조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난 것을 비롯해 ▲고정이하여신비율 0.96% ▲연체비율 0.96% ▲충당금적립비율 148.3% 등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ROA는 1.13%,1인당 조정영업이익 4억원 등으로 수익성 관련 지표 등과 관련해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계획이행약정(MOU) 5개 항목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금융 계열사인 경남은행은 2006년 총자산 20조원(전년대비 33.3% 증가)과 당기순이익 1511억원(13.9% 증가)을 달성했고, 광주은행은 총자산 14조원(16.7% 증가)과 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라이벌 신한금융을 따돌리고 국내 최대 금융지주로 올라섰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총자산은 216.4조원, 당기순이익은 1조 8327억원이다. 또한 총자산 부문에서도 ‘리딩 뱅크’ 국민은행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가총액은 6일 현재 19.3조원을 기록하며 ▲국민은행 27.8조원 ▲신한금융 20.7조원 등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35.3% 늘어난 1조 531억원, 총자산은 20.0% 증가한 106조 113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 쓰리콤 “이대로 쭈욱~”

    “잘 나가네….” 지난달 말 ‘LG 쓰리콤’인 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잇따라 발표되자 이들의 성과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경영성적표가 좋지 않은 일부 LG 관계사와 달리 실적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 부러움을 꽤 사고 있다. 몇년전 ‘비실대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란 말이다. 데이콤은 ‘자린고비’, 파워콤은 ‘신 서비스 파괴력’, 텔레콤은 ‘게릴라식 마케팅’이 돋보인다.●데이콤-파워콤,‘차기 융합상품 협력 기대하라’ LG데이콤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인 160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최근 3년간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낮아졌다. 부채비율은 2005년 118%에서 지난해 말 66%로 내려갔다. 데이콤은 지난해 매출 1조 2363억원, 영업이익 2298억원, 당기순이익 161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조 3600억원으로 잡았다. 투자도 올해 2000억원을 책정해 두었다. 업계에서는 데이콤의 ‘소리없는’ 경영 안정화를 주목하고 있다. 내외적 낭비 요인을 줄이는 일명 ‘자린고비 경영’을 든다. 주 서비스의 타깃이 기업시장이어서 마케팅(관리비용 포함)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있다. 신생 LG파워콤도 LG 관계사로 편입된 2003년 매출이 3000억원대에서 지난해에는 8559억원으로 뛰어올랐다. 가입자 포화시장 환경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과다.2005년 9월부터 ‘엑스피드 광랜’으로 최고속도 100Mbps 시대를 선도한 것이 주효했다. 이정식 사장은 이와 관련,5일 창립 7주년을 맞은 임직원과의 ‘CEO와의 대화’에서 ‘올해 매출 1조원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또 200만 가입자를 모아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지난해말까지 120만여명의 가입자를 모아 주목받았다.데이콤과 파워콤은 인터넷전화, 인터넷TV 등 트리플플레이(TPS) 서비스사업에서도 협력할 방침이어서 파괴력은 커질 전망이다. 파워콤은 올해 3600억원의 설비 투자를 할 예정이다.●LG텔레콤,‘SKT-KTF 경쟁속 실속 차리겠다’ LG텔레콤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서비스 매출 2조 9542억원, 영업이익 4165억원을 기록, 각각 10.4%,15.7%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도 2380억원을 기록했다. ‘기분존’,‘항공마일리지’ 등 차별화한 서비스로 재미를 보고 있다. 항공마일리지는 두달여만에 16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투자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44% 이상 늘어난 5500억원으로 잡았다. 초고속이동전화(HSDPA) 등 경쟁사의 신 서비스 강세가 예상되지만 실속형 서비스와 투자로 올해 순증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매출 7.6%, 영업이익 14%를 달성할 계획을 세워놓았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기업 재무구조 美보다 튼튼” 논란

    “기업 재무구조 美보다 튼튼” 논란

    국내 기업의 재무구조가 미국 기업들보다 훨씬 튼튼하다고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4일 국세청의 ‘200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일반 기업의 업체당 순이익이 미국의 3.3배에 이르고, 부채비율은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우리 기업들이 수익성이나 재무구조 측면에서 미국보다 전반적으로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낮은 부채비율은 국내 기업들의 저조한 투자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지난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2005년 법인세를 신고한 국내 법인 32만 2882개와 2004년 법인세를 신고한 미국 기업 516만 6401개를 비교대상으로 했다. ●국내기업, 미국보다 재무 튼튼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일반 기업의 부채비율은 평균 153%로 미국의 258%보다 105%포인트 낮다. 그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하다는 의미이다.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눠 자본에 대한 이익창출력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국내 일반기업이 평균 13.9%로 미국의 5.8%보다 2.4배 높았다.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보여 주는 자산이익률(ROA)도 국내 기업은 5.5%로 미국의 1.6%보다 3.4배 높았다. 당기순이익은 국내 기업의 경우 100조 8070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3억 1200만원이며, 미국의 9600만원(총 497조 8660억원)보다 3.3배 높다. 다만 금융기관의 경우 업체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10억 6400만원으로 미국의 13억 2200만원보다 낮다. 국세청 관계자는 “양국 통계 비교에 1년의 시차가 있지만 추세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당기순이익 비중 55.7%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 법인 33만 3313개의 2005년도 순이익(법인세 차감 전)은 총 111조 9090억원. 이 중 1605개 상장법인(코스닥 894개 포함)이 낸 순이익은 71조 5000억원(코스닥 2조 3000억원)이고 비상장법인 33만 1708개는 40조 4000억원으로 36.0%를 차지했다. 신고 법인 중 흑자법인은 22만 3331개였고 10만 9982개는 적자를 냈다. ●저조한 투자탓, 영업이익률은 제자리 이번 통계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부채비율이 낮은 것은 우리 경제의 특성을 반영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강원 수석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IT 업종은 부채 비율이 낮기 마련이고, 우리 경제에서 전자·전기 업종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체적인 부채비율도 낮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LG경제연구원 배지헌 책임연구원은 “우리 기업은 부채비율은 낮지만 단기차입금의 비중은 외국에 비해 높은 편”이라면서 “또한 낮은 부채비율은 기업의 투자 저조와 보수적 경영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또한 “당기순이익이 향상된 것은 금리 인하에 따라 금융비용이 줄어든 데 힘입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외환위기 이후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고, 우량 기업의 재무상태조차 선진국 기업에 뒤처져 있는 만큼,‘장밋빛 전망’만 늘어 놓는 것은 아직 무리”라고 꼬집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론스타 현금 3542억 챙겨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10년만의 배당으로 3542억원을 챙기게 됐다. 고배당에 대한 금융 당국의 경고와 은행 가치 하락을 우려, 배당 규모를 예상보다 줄인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어 주당 100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외환은행의 배당금 총액은 6449억원. 이에 따라 외환은행 지분 64.62%를 보유하고 있는 론스타는 배당을 통해 4167억원을 챙기게 됐다. 다만 15%인 배당소득세 625억원을 제외하면 론스타가 실제로 받을 돈은 3542억원이다. 이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투자금 2조 1548억원의 16.4%에 해당하는 액수다. 배당금은 주주총회 뒤 한 달 이내에 지급된다. 외환은행의 2,3대 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 역시 각각 403억원,395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외환은행의 최대 배당액은 1조 9633억원. 이사회 결정 배당액은 3분의1에 불과하다. 론스타가 고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잇따른 금융 당국의 경고 발언 때문.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외환은행의) 지나친 고배당으로 은행 자산 건전성이 크게 저해된다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고배당에 반대했다. 외환은행의 지난해 매출은 7조 3408억 8000만원으로 12.7%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조 61억 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7.8%나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9382억 6000만원으로 4.1% 감소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손보사 보험영업 적자 ‘눈덩이’

    손보사 보험영업 적자 ‘눈덩이’

    손해보험사들이 보험영업에서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받은 보험료 중 지급된 보험금의 비율)이 적정 수준을 넘어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에 손보사들은 구조조정, 보험료 인상 외에도 틈새상품 개발, 자산운용 특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지난해 4∼11월 6715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해 3월까지의 누적적자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 자동차보험 정상화가 화두가 됐던 2005회계연도의 8204억원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삼성화재등 자산운용선 흑자 31일 실적발표를 한 삼성화재도 지난해 4∼12월까지 보험영업에서 1659억원의 적자를 냈다.2005년 같은 기간의 1115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49%나 늘었다. 그나마 자산운용에서 흑자를 기록,19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사가 보험영업에서는 적자를 보고 투자에서 이익을 보는 ‘기형’ 구조인 셈이다.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하다.LIG손해보험도 보험영업에서 3분기 누적적자가 1789억원으로 적자폭이 105% 늘어났다. 현대해상은 적자가 1903억원으로 19%, 메리츠화재는 적자가 904억원으로 27%씩 커졌다. 다음달 초 실적을 발표할 동부화재, 제일화재, 대한화재 등도 적자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밑지는 자동차 보험 장사’는 급증하는 손해율이 가장 큰 원인이다.2005년 4∼11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74.8%였는데 2006년 4∼11월까지 누적손해율은 79.2%이다.2005년보다도 손해율이 4.3%포인트나 올랐다. 손보사들은 주 5일제 정착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난 반면 교통단속은 다소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보험사들은 적정 손해율을 72%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면 마케팅,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를 합쳐 약간의 이익이나마 가능하다고 본다. ●구조조정등 통한 이익 창출 안간힘 결국 손보사들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한화손해보험이 연초 7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흥국쌍용화재는 임직원 명예퇴직을 했다. 또 사업비가 많이 드는 설계사보다는 인터넷 자동차보험 이유다이렉트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을 더욱 세분화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여성과 노인 운전자들에게 사고현장 서비스를 차별화한 상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그린화재는 부산·경남 지역에 역량을 집중한 지역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린화재는 또 보유자산을 주식시장에서 투자, 과감한 운용으로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가 시장 원가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되지 않고는 손해율 급증에 따른 적자구조를 벗어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현재 자동차 한대당 보험료는 57만원 안팎인데 이는 1997년 63만원보다 떨어진 금액이다. 자동차보험이 다원화된 1983년에 비해서는 10만원 오른 수준이다. 사업비를 아무리 줄여도 원가가 반영되지 않은 구조로는 적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판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하이닉스 작년 2조 순익

    메모리 반도체 라인 증설 문제로 관심이 집중됐던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2조원대의 순익을 냈다. 하이닉스는 31일 “지난해 해외법인을 포함해 매출은 7조 6930억원, 영업이익은 2조 570억원, 순이익은 2조 550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지난해의 매출기록은 종전의 사상최대였던 2004년(5조 8640억원)을 뛰어넘는다. 하이닉스는 2001년 3월 출범했다. 또 4분기 순이익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4분기 매출액은 본사 기준 2조 6120억원, 순이익은 1조 150억원이었다.4분기 영업이익률은 33%나 된다. 하이닉스는 실적호전과 관련,“80나노 D램 제품의 조기 양산체제와 함께 MLC 낸드 플래시 제품이 향상됐기 때문”이라며 “원가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공방 가열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공방 가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선수’들은 각각 영세 자영업자들과 카드업계를 대변하는 민주노동당과 여신금융협회다. 민노당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제안하는 동시에 체크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당이익 환수소송 제기, 금융감독위원장 면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는 정부의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 원가분석 표준안이 나온 후 공개토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수료율을 둘러싼 공방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 카드업계 토론회 제안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세 자영업자를 차별해 높은 가맹점 수수료율을 부과하는 것은 신용카드사들의 부당한 횡포”라면서 “여신금융협회장인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과 은행계 카드를 대표해 강정원 국민은행장에게 공중파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의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어 “체크카드는 예금 잔액을 현금처럼 사용하는데도 불구, 체크카드 수수료 원가에 대손비용이나 손실보상금, 채권회수비용 등 체크카드와 관계없는 비용을 포함해 신용카드와 같은 수수료를 받는 건 사실상 카드사들이 갈취 행위를 하는 것”이라면서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해 금감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부당이익 환수소송까지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당은 2월 임시국회 때 ▲가맹점 수수료 산정기준·상한제 도입 ▲사업규모별, 업종별 가맹점 수수료 차별 금지 ▲수수료율 심의위원회 구성 ▲체크카드에 대한 별도의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 산정 등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소비자, 카드사, 영세사업자가 공생하는 대안 필요 민노당과 카드업계가 가장 대립하고 있는 부분은 가맹점 기준수수료율 평균치. 카드업계는 2.4% 수준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노당은 실제 수수료율 평균이 3.2% 정도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매출규모가 작은 영세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3.5∼4.5%로 체감 수수료는 훨씬 높다고 말한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 부문도 엇갈린다. 민노당은 “카드 수익에서 가맹점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28.1%에서 2006년 6월 44.9%로 늘었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지난해 순이익은 카드 연체율과 대손비용이 줄면서 생긴 것이지 가맹점 수수료에서 순익이 난 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2조원에 이르는 지난해 카드사 전체 순이익은 영업이익이 아닌 특별이익에 해당한다는 뜻. 이밖에 외국 수수료율과 관련해서도 뚜렷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지난 4일 정부가 가맹점 수수료체제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카드사가 수수료 원가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공개해 적정 수수료율을 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소액 결제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일반 시민과 영세사업자, 카드업계가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T “올 매출 3조1800억 목표”

    LG텔레콤은 올해 3조원이 넘는 매출액 목표를 세웠다.LGT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투자·사업계획을 발표했다.LGT는 “지난해 서비스 매출은 2조 9541억원, 영업이익은 416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0.4%,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7% 늘어났다. 순이익은 2380억원으로 전년보다 4% 줄었다.LGT는 지난해 2분기 3세대(G) 서비스인 IMT-2000 주파수를 반납하면서 3234억원을 손실비용 처리했기 때문에 순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LGT는 올해 매출목표(3조 1800억원)를 달성하기 위해 설비 투자비로 5500억원을 책정했다. 이 가운데 2000억∼2500억원을 3세대 서비스인 리비전A(rA) 설비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다.rA 단말기는 6∼7월쯤 출시될 전망이다.LGT는 지난해 순증가입자 50만명을 유치해 가입자가 701만명을 돌파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기아차 8년만에 영업적자

    26일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주주들은 울고 웃었다. 설마 했던 영업이익이 끝내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모두들 충격에 빠졌다. 연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기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뒤이어 들려온 깜짝 발표에 그나마 얼굴이 펴졌다. 내년에 그랜저급 세단(승용차)을 포함해 신차 3종을 출시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랜저는 중대형으로 기아차에는 없는 차급(세그먼트)이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판매대수(114만대)와 매출(17조 4399억원)이 전년보다 늘었는데도 1253억원이나 영업손실을 봤다. 차를 한 대 팔 때마다 10만 9842원씩 손해를 본 셈이다. 순이익(393억원)도 94%나 급감,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4분기(10∼12월)에는 영업적자(-550억원)와 순손실(-2억원)을 기록했다. 차를 더 많이 팔았는데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취약한 환율 방어장치 때문이다. 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은 9%에 불과하다. 환율이 급락(원화가치 급등)하면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는다. 현대차의 해외생산 비중은 40%다. 환율 충격에 똑같이 노출된 현대차가 그래도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다. 기아차는 그러나 대대적인 신차 공세로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 출시하는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HM´(프로젝트명)에 이어 내년에만 3개 차종을 잇달아 내놓는다. 세단 2종,RV 1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그랜저급 신차다. 기아차는 현재 중형차 로체, 대형차 오피러스를 갖고 있다. 그 중간을 잇는 차종이 없다. 그랜저급 신차가 나오면 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신세계 ‘유통황제’ 올랐다

    신세계 ‘유통황제’ 올랐다

    ‘유통황제’가 25년 만에 바뀌었다. 신세계가 지난해 총매출에서 롯데를 따돌리고 유통황제 자리에 올라섰다. 롯데쇼핑은 25일 “지난해 총매출액은 9조 2942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489억원, 순이익은 6926억원이었다. 신세계는 최근 “지난해 총매출액은 9조 553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신세계가 총매출에서 롯데를 2591억원 앞선 셈이다. 신세계 영업이익은 7099억원, 순이익은 4741억원이었다. 총매출에서는 신세계가 앞섰지만 장사는 롯데가 더 잘했다. 외형은 신세계, 실속은 롯데인 셈이다. 롯데는 영업이익에서 신세계에 390억원을, 순이익에서 2185억원을 각각 앞섰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에서는 쌍춘년 특수와 하반기 매출 호조로 실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유통 라이벌’인 두 그룹의 주력 회사에서 신세계가 롯데를 앞선 것은 1981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1979년 서울 소공동 본점을 개점한 롯데는 1981년 신세계를 총매출에서 추월했다. 이후 줄곧 유통정상을 지켜왔다. 지난해 신세계의 선전에는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의 실적이 주요인이다. 신세계에는 주력업종인 국내 이마트 84개 점포와 지난 11월 폐쇄한 미아점을 포함해 6개 백화점 매출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 프랜차이즈점 3개와 별도 법인인 광주신세계 및 중국 이마트 7개, 신세계마트(옛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는 총매출에서 제외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 법인 전체를 포함하면 롯데와의 총매출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미아점을 비롯해 백화점 20개와 롯데마트 51개(지난 연말기준)에 롯데시네마 등이 포함돼 있다. 별도 법인인 롯데미도파와 롯데역사(영등포점과 대구역사점), 지난해 말 인수한 우리홈쇼핑의 매출은 롯데쇼핑에 잡히지 않는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의 유통관련 3개 법인의 매출을 합치면 신세계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유통황제를 놓고 두 회사의 접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어느 회사가 먼저 10조원대의 벽을 돌파할지도 관심거리다. 신세계는 다음달 말쯤 본점 본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명동 상권을 두고 ‘유통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자존심을 건 본점끼리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창립 60돌 현대건설 “올 10조원어치 수주”

    현대건설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약 10조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또 33억 2500만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주역량 강화와 기술개발,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를 국내 6조 7661억원, 해외 33억 2500만달러 등 모두 9조 8417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8조 3028억원보다 18.5%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말 29조 2980억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33조 2000여억원으로 늘어 6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 3조 9803억원, 해외 16억 4300만달러 등 모두 5조 5005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전년(5조 685억원)보다 8.5%가량 높은 목표치이다. 영업 이익은 3972억원, 순이익은 3573억원으로 계획했다. 현대건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를 향한 도전과 성장’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SKT·KTF 작년 ‘우울한 성적표’

    SKT·KTF 작년 ‘우울한 성적표’

    ‘순이익의 곤두박질’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과 KTF가 우울한 지난해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도입된 단말기 보조금 지급제도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 탓에 순이익이 큰폭 하락했다.SK텔레콤은 22.7%,KTF는 24.9% 내려앉았다. 올해도 실적이 그리 낫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와중에도 무선인터넷은 확실한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SK텔레콤은 11.2%,KTF는 14.8% 매출 증가를 이뤘다. ●SKT,‘매출 증가, 순익 감소’ 극한 대비 SK텔레콤은 24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 대비 4899억원 늘어난 10조 6510억원, 순이익은 영업비 증가 등으로 6248억원(22.7%) 줄어든 1조 4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영업비가 증가,2조 5844억원으로 2.6% 줄었다. 마케팅비도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 1878억원이 집행됐다. 매출의 20.5%다. 그러나 동영상·노래 등을 내려받아 이용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세는 꾸준했다. 이 분야 매출은 2조 7343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었다. 이는 접속료(업체간 통화시 받는 금액) 수입을 제외한 매출액의 28.5%다. SK텔레콤은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매출목표를 11조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는 지난해보다 300억원 늘어난 1조 5500억원으로 정했다. ●KTF, 설비에 집중 투자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KTF는 매출 6조 574억원 가운데 410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24.9%로 크게 줄어들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7378억원으로,14.8% 증가했다.SK텔레콤과 내용상 비슷하다. 마케팅비는 1조 1334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늘었다. 설비 투자는 전년보다 70.4% 늘어난 1조 2164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1조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주식시장은 “실망스럽다.” 한편 SK텔레콤의 영업실적에 대한 시장 평가는 좋지 않았다.SK텔레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92%, 전년 동기보다 17.7% 감소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포화와 마케팅비 증가, 미래 투자액 증가 등의 이유를 들어 올해 실적 전망도 우려스럽게 봤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은행장 좌·불·안·석

    은행장 좌·불·안·석

    올해 줄줄이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장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미 ‘사장공모 광고’가 난 정홍식 주택금융사장을 시작으로,3월에는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 등 8명이나 ‘퇴임이냐, 유임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자리는 자산규모에서 국민은행의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사의 황영기 회장이다. 최근 황 회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행장인사권을 갖는 회장이라면 좋다.”며 연임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황 회장에 대한 우리은행 내부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영업파트를 우대하는 등으로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몸집을 키웠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가장 먼저 시도했다. 그러나 약점은 있다. 황 회장은 참여정부에 참여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사람’이라는 ‘낙인’이 그것이다. 당시 황 회장이 우리은행장으로 임명될 때도 보이지 않는 입김이 작용했다는 소문들이 적지 않았다. 현재 재경부는 당시의 ‘이헌재 사단’이 배제된 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청와대나 정부의 의중이 중요하다. 금융업계에서는 황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강권석 기업은행장과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이덕훈 금융통화위원, 장병구 수협은행장, 전광우 전 우리금융 부회장,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10여명이 차기 회장이나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강권석 행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강 행장은 재정경제부 관료와 금감원 부원장을 거쳤다. 전례를 볼 때 국책은행 행장은 유임된 적이 없기 때문에 교체가 유력하다. 다만 재임 3년 동안 자산을 74조원에서 105조원으로, 순이익도 22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대폭 늘린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가도 7000원 선에서 1만 7000선으로 2배 이상 올려놓았다. 거론되는 후임으로 재경부나 금감위 출신으로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 등이 있다. 1991년 신한은행 행장부터 시작해서 17년째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사의 라응찬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권 안팎에서 ‘유임설’이 제기된다. 내부에서 전혀 하마평이 나오지 않는다. 재임시 업적은 조흥은행 인수·합병, 굿모닝증권 인수,LG카드의 성공적 인수 등이다. 이인호 신한지주사장도 이번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우리금융지주 산하의 정경득 경남은행장, 정태석 광주은행장, 홍성주 전북은행장도 3월에 임기가 끝난다. 우리금융지주의 황 회장 거취가 유임 여부의 결정적인 변수다. 이외에 4월에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5월에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10월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LG전자 작년 영업익 41%·순익 70%↓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23조 1707억원, 영업이익 5349억원, 순이익 2119억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41.5%, 순이익은 69.8% 각각 줄었다. LG전자는 23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합산한 글로벌 매출은 36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84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본사 기준 매출은 5조 52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8% 줄었다. 영업이익은 3분기에는 흑자(1972억원)였으나 4분기에는 적자(434억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에는 1508억원 흑자였으나 2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다.3분기 흑자는 227억원,4분기 흑자는 482억원이었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PDP사업 적자에다 디스플레이와 정보기술(IT)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LG전자는 올해 이동단말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LCD TV 시장점유율 확대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본사 매출은 지난해보다 3% 많은 24조원, 글로벌 매출은 9% 증가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올해 고수익 사업 구조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 시설투자 1조 4000억원, 연구 및 개발(R&D) 투자 1조 7000억원 등 모두 3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두산 회삿돈으로 총수일가 이자 대납”

    두산산업개발이 회삿돈으로 박정원 부회장 등 총수일가의 대출 이자를 대신 갚아 주고 계열사의 기업어음을 저가에 매입하는 등 부당 지원한 혐의로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두산산업개발이 두산그룹의 특수관계인들과 계열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1억 1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산산업개발은 2000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박정원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등 두산그룹 총수일가 28명이 증자 참여를 위해 은행에서 빌린 293억원에 대한 이자 139억 2900만원을 회삿돈으로 대신 갚아 줬다. 이들 총수 일가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등으로 당시 두산산업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98억원어치 주식을 인수했다. 박 부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남으로 두산모터스 대표이사 등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8명 가운데 14명이 이자대납 기간과 비슷한 시기에 창업투자·컨설팅업체인 네오플럭스와 수입차 딜러인 두산모터스를 설립하는 데 거액의 자금을 투자한 점을 감안할 때 두산산업개발로부터 부당 취득한 경제적 이익이 다른 계열사로 이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2003년 계열사 네오플럭스가 발행한 기업어음 60억원을 정상할인율보다 1.8%포인트 낮은 연 7.7%로 매입, 결과적으로 2800만원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두산산업개발이 지원한 금액이 네오플럭스의 자본총계 133억원 및 당기순이익 3억 6000만원에 비해 많다.”면서 “이를 통해 네오플럭스의 경쟁상 지위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 공정거래 저해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재용씨 전무로… ‘경영권 승계’ 순항

    이재용씨 전무로… ‘경영권 승계’ 순항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17일 전무로 승진했다. 당초 예상대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아들인 정용진 부회장 등 적지 않은 재벌그룹 오너의 자녀들은 몇단계 승진하거나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이재용 상무가 한단계 승진한 것은 ‘돌다리도 두들긴 뒤 건넌다.’는 삼성그룹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물론 오너의 자녀들에게 자리는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임원이 아닌 과장·평사원이라도 그룹내의 영향력은 엄청날 수 밖에 없다. 이재용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경영권 승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대외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전무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 종전과는 달리 활발히 움직였다. 삼성그룹은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30명 등 임원 승진은 모두 472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2005년에는 455명,2006년에는 422명이 각각 승진했었다. 직급별 승진자는 ▲전무 54명 ▲상무 182명 ▲상무보 206명이다. ▶관련인사 29면 삼성그룹 관계자는 “5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등 계열사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린 점을 감안해 많은 인원을 승진시켰다.”면서 “‘성과있는 곳에 승진있다.’는 삼성의 인사원칙이 그대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등 기술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206명이 승진했다. 전체 승진자의 44%이다. 신임 임원의 47%인 97명이 이 쪽에서 나왔다. 신기술 개발과 신수종사업을 구현하기 위한 창조경영 기반구축 차원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지방대학 출신은 152명(32%)이 승진했다. 승진자 중 박사는 66명, 석사는 119명이다. 삼성그룹 전체 임원의 38%가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갖게 됐다. 지식경영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력구조를 갖췄다. 30대 임원도 3명이 나왔다. 삼성전자 강윤제(38) 노태문(38), 삼성카드 이재용(39) 상무보가 주인공이다. 강윤제 상무보는 삼성전자의 간판 LCD TV인 ‘보르도’ TV의 디자인을 개발해 회사의 LCD TV 판매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로 ‘자랑스런 삼성인 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최연소로 승진했다. 노태문 상무보는 세계 최초로 6.9㎜ 2메가 카메라 단말기를 개발하고 초저가 싱글 폴더폰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이재용 상무보는 리스크(위험) 매니지먼트, 고객관리 방법론 등을 도입해 수익 극대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기획의 최인아 상무와 삼성카드 이인재 부장 등 여성 2명이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해 여성 임원 승진자를 배출해온 전통을 이어갔다. 광고업계에서 ‘여걸(女傑)’로 통하는 최 전무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로 기록되게 됐다. 최 전무는 카피라이터로 광고 업무를 시작한 이래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베스띠벨리)’,‘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삼성카드)’ 등 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다. 한편 윤순봉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홍보파트장으로 옮기는 등 임원 전보인사도 이날 이뤄졌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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