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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 홍대튀김녀 ‘오마이~’ 비법소개…공개한 레시피 전문

    4억 홍대튀김녀 ‘오마이~’ 비법소개…공개한 레시피 전문

     ‘홍대 앞 4억 튀김녀’로 알려진 정은아씨가 방송에서 공개한 튀김 비법이 연일 화제다.그녀는 21일 전국의 맛집을 돌며 분석한 레시피를 SBS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씨는 지난 19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홍대 앞에서 새우튀김을 팔아 한해에 4억원을 번 튀김비법을 공개했다. 한마리에 무려 2000원이란 비싼 가격에 팔린다. 가게 로고는 ’분식을 파는 요릿집’. 정씨는 “일반 분식집에서는 튀김을 쌓아 놓고 팔지만 우리는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튀기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씨가 소개한 비법은 ▲새우를 주문과 동시에 튀겨주는 ‘오마이 갓 튀김’ ▲ 새우를 통째로 넣어 튀기는 ‘오마이 통 튀김’ ▲ 남은 튀김가루를 떡볶이 국물에 넣은 ‘오마이 국 튀김’이다. 그녀는 ‘오마이 국 튀김’의 경우 3년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국물을 먹으면 튀김가루가 아싹하게 씹히고 맛은 매콤달콤하다. 이를 먹어본 출연자들은 색다른 ‘찰떡궁합’ 맛에 감탄했다.  튀김을 찍어먹는 소금 3가지도 소개했다. 파래소금,마늘소금, 일반소금으로 취향에 따라 찍어먹는다. 새우는 미끄럽지 않게 밀가루가 든 그릇에 넣고 깐다. 하루 1000개정도 깐다고 전했다. 정씨는 이같은 비법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맛집 블로그인 ‘더 레스토랑’에 대한민국 식당으로서는 유일하게 소개됐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의 꿈이 음식장사여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었다.”면서 “분식도 명품음식이란 인식을 넓혀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다음은 홍대튀김녀가 SBS 홈피에 올린 내용>  *홍대 미미네 정은아 사장님이 직접 작성하신 레시피 및 노하우 입니다.  안녕하세요? 4억 튀김녀 미미언니입니다.저는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 있죠? 막 음식해서 나눠주고 퍼주는 친구.또 색다른 시도 ‘김에 식빵 깔고 고추장 넣어 김밥처럼 말아서 먹기’를 좋아했습니다. 7살쯤부터 요리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30년 넘게 먹을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니 맛에 대한 개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음식장사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아이템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온 국민이 좋아하는 튀김/떡볶이를 선택하였습니다. 서울-대전-대구-부산을 돌며 유명하단 떡볶이집을 방문했어요. 일본으로 튀김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느낀 점은 바로 ‘장사가 잘 되는 집엔 다 이유가 있다’였습니다. 일본과 비교하니 개선점들도 보이구요.  1. 최선의 재료를 쓴다.  2.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3. 맛있을 때 판다. 맛이 덜한 건 안 판다.  4. 매일 더 노력한다.  5. 초심을 잃지 않는다.  원칙이 생기니 일이 쉬워졌습니다. 내 돈 내고 사서, 내가 노력해서 만든 음식을 다 못 팔아 ‘또 돈 내고 버려야 하는(음식물 쓰레기봉투)’ 상황에서는 절대로 안 행복했습니다. 다음날 5만원 모두를 새 기름과 재료 사는데 투자했습니다.또 다시 매일 시장을 방문해서 제철에 나는 새로운 재료를 구해 100가지 넘는 튀김 재료를 테스트했습니다. 여러분도 튀김을 하고 싶으시면 몇가지 공부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반죽비법  1. 밀가루 강력-중력-박력분의 차이  2. 전분 튀김과 밀가루 튀김의 차이(전분도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다 다릅니다.)  3. 물전분과 가루전분의 차이  4. 영업용에서는 얼음물 사용이 힘든 관계로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한 반죽용 물 선택  5. 자신의 비법과 노하우(허브, 카레, 치자 등 향신료)  튀김기름  1. 채종유, 콩기름에 대한 고민  2. 기타 참기름 등 개인 취향의 첨가유에 대한 고민  3. 자신의 노하우(재료별 기름 온도, 기후별 기름 온도 및 선택)  튀김 제공 방법  1. 미리 튀겨 놓은 후 재벌  2. 미리 튀겨 놓은 후 그냥  3. 즉석 튀김  튀김의 재료나 종류, 튀김 소스 등등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자면 밑도 끝도 없이 복잡하고 길어질 것 같고 기름과 반죽 가지고도 5*3*3=45가지 조합이 가능합니다. 또, 튀김 반죽의 농도 재료 따라 다르고 튀김의 진행상태가 온습도에 따라 민감하고, 에어컨 켜고 끄고 켜고도 달라집니다. 전 아직도 튀기면서 배웁니다. 새우랑 계속 대화하면서, 튀김기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해볼까 이렇게 해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떡볶이에 대해서도 고민이 무척 많았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할 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만 적어도 이 정도는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중국산은 아무리 싸도 절대 NO!)  1. 간수 안 뺀 천일염  2. 간수 빠진 천일염  3. 간수 빠지고 불에 볶아 불순물을 날린 천일염  4. 맛소금  5. 꽃소금  *설탕  1. 백설탕  2. 흑설탕  3. 황설탕  4. 개운한 단맛-야채카라멜라이즈드  *조미료  1. 미원/미풍  2. 쇠고기 다시다  3. 멸치 다시다  *고추장  1.시판 고추장  2.햇 집고추장  3.묵힌 집고추장  게다가 조미료 양!!!  떡볶이가 불량스러운 맛이 포인트이긴 하지만  요릿집이 되길 바라면서 조미료로 범벅하면 안되잖아요.  이야기가 길어지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mimine_fry/90074408626  4억 튀김녀의 떡볶이 레시피  1. 센불로 정수된 물을 끓입니다.(1인분에 약400cc)  2. 물이 끓으면 떡을 한 줌정도 넣습니다.  3. 떡이 통통하게 부풀어 떠오르면, 비법의 고추장을 적당히 넣습니다.(2스푼 듬뿍)  4. 얇은 어묵을 넣어 한 소끔 더 끓여 어묵이 퍼지지 않게 합니다.  5. 씹는 질감을 더해주는 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매출=순이익이 아닙니다.  순이익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크지 않습니다.  예전 제 월급보다 못한 달도 있지만 행복합니다.  돈을 벌려고 하면 안 벌리고  돈을 안 벌려고 하면 벌리는 것.  그게 음식장사가 가진 매력이자 행복인 것 같습니다.  저의 ‘음식을 만들어 나눈다’는 마음이 이해 되셨나요?  그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이 같다면 꼭 도전 해보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21일 미미언니 올림>  + 보너쓰~!  새우 까는법  1. 새우는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꼬리쪽에 물총이 있는 부분을 제거합니다.  3. 새우는 가운데 마디만 몸과 붙어있습니다. 먼저 다리를 잡고 가운데 마디를 몸에서 뜯어냅니다. 그러면 나머지 마디도 자연스럽게 떼어집니다.  4. 새우는 결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이 아닙니다. 머리와 꼬리까지 꼭꼭 씹어서 드시면 고단백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레시피는 이번 주말 안으로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 20% 삭감된 신입행원 임금 복원?

    일부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임금을 2% 올리기로 하고, 20% 삭감된 신입행원 임금을 원상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 2% 인상에 합의하고, 특별보너스 70%와 매달 20만원 상당의 복지카드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임금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지 않고 올해 임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20% 삭감된 신입행원의 임금을 올해부터 원래대로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임금을 2% 올리는 한편 신입행원 임금 원상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규직의 경우 지난해 임금을 2% 인상하고 비정규직 임금을 10% 올리기로 했다. 하나은행 노동조합은 또 사측에 신입행원을 포함한 직원 임금체계 및 업무에 대한 개선안을 4월까지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그러나 국민과 신한, 하나 등 시중은행들은 신입행원 임금 정상화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최종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관계자는 “신입행원 임금을 다시 정상화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사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어느 한 은행이 전향적으로 협상 타결을 이루기 전까지 모든 은행들이 눈치보기를 하면서 노조와 대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과 신입행원 임금 회복 등에 대한 임금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우리은행 노조 관계자는 “7년간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했고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남긴 만큼 작년 임금은 올려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사측이 예금보험공사와 교환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일부 이행하지 못했다며 인상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권 노사는 또 이르면 내달부터 올해 임금 협상에 착수한다. 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대표자 워크숍 등을 거쳐 올해 임금협상 계획과 인상 목표 등을 만들 것”이라며 “이르면 내달 중에 사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치킨 한 마리 팔면 5240원 남는 장사”

    “치킨 한 마리 팔면 5240원 남는 장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5000원 넘게 이문이 남는다?’ 치킨 한 마리의 이윤이 판매가격의 3분의1 수준인 5240원에 이른다고 한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업체가 스스로 밝혔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사태가 일었을 때 당시 치킨 가맹업계가 한목소리로 주장했던 ‘마리당 3000원 선’에 비해 2000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치킨 원가의 진실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M사는 최근 부산의 한 가맹점이 여러 해 동안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생닭을 공급받아 판매해 온 사실을 적발, 가맹점주 이모(45)씨에 대해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M사는 소장에서 “이씨가 치킨 한 마리에 이윤을 5240원씩 남겼다.”고 주장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팔리는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이 1만 5000~1만 7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의 3분의1에 이르는 액수다. M사는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최소 3만 6580마리를 조리할 수 있는 파우더 620봉, 양념 527통을 이씨에게 공급했으나 실제로 이씨는 2만 4551마리만 M사에 신청해 납품받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1만 2000여 마리분의 생닭은 다른 업체를 통해 공급받음으로써 본사에 총 6288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이를 전액 지급하라고 했다. 마리당 5240원씩 계산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부산지법 민사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16일 원고인 M사에 대해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가 생닭을 가맹본부에서 받기로 한 계약을 어기고 9480마리를 다른 업자에게서 구입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M사에 입힌 손해액 75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액의 기준에 대해서는 “계약에서 그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만큼 원고의 주장대로 피고가 사입한 생닭을 조리·판매해 얻게 된 전체 이익이 아니라 생닭 한 마리를 가맹점에 공급할 때 얻게 되는 순이익 800원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M사가 법적 다툼 과정에서 치킨 판매이윤을 5240원으로 제시함에 따라 치킨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의 A가맹점 업주 김모(51)씨는 “마리당 1만 5000원을 받으면 본사로 들어가는 7500원을 제하고 여기에서 운영비 등을 빼면 3000~4000원 정도가 남는다.”면서 “이익률이 20~25%”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치킨 한 마리 판매 이윤은 5240원?

    치킨 한 마리 판매 이윤은 5240원?

    ‘치킨 한 마리를 팔면 5000원 넘게 이문이 남는다?’  치킨 한 마리의 이윤이 판매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5240원에 이른다고 한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업체가 스스로 밝혔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사태가 일었을 때 당시 치킨 가맹업계가 한 목소리로 주장했던 ‘마리당 3000원선’에 비해 2000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치킨 원가의 진실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M사는 최근 부산의 한 가맹점이 여러해 동안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로부터 생닭을 공급받아 판매해 온 사실을 적발, 가맹점주 이모(45)씨에 대해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M사는 소장에서 “이씨가 치킨 한 마리에 이윤을 5240원씩 남겼다.”고 주장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팔리는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이 1만 5000~1만 7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의 3분의 1에 이르는 액수다.  M사는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최소 3만 6580마리를 조리할 수 있는 파우더 620봉, 양념 527통을 이씨에게 공급했으나 실제로 이씨는 2만 4551마리만 M사에 신청해 납품받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1만 2000여 마리분의 생닭은 다른 업체를 통해 공급받음으로써 본사에 총 6288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이를 전액 지급하라고 했다. 마리당 5240원씩 계산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부산지법 민사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16일 원고인 M사에 대해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가 생닭을 가맹본부에서 받기로 한 계약을 어기고 9480마리를 다른 업자에게서 구입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M사에 입힌 손해액 75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액의 기준에 대해서는 “계약에서 그 범위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만큼 원고의 주장대로 피고가 사입한 생닭을 조리·판매해 얻게 된 전체 이익이 아니라 생닭 한 마리를 가맹점에 공급할 때 얻게 되는 순이익 800원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M사가 법적 다툼 과정에서 치킨 판매이윤을 5240원으로 제시함에 따라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치킨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의 A가맹점 업주 김모(51)씨는 “마리당 1만 5000원을 받으면 본사로 들어가는 7500원을 제하고 여기에서 운영비 등을 빼면 3000~4000원 정도가 남는다.”면서 “이익률이 20~25% 정도”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시]블루콤, 지난해 영업이익 100억원…전년 대비 58.3%↑

     블루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6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8.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7% 줄어든 663억6100만원, 당기순이익은 0.3% 늘어난 95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블루콤은 지난달 26일 신규상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LPG 가격담합 혐의 E1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차경환)는 10일 다른 업체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 가격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주식회사 E1을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E1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SK가스, SK에너지와 짜고 LPG 판매 가격을 부풀려 LPG 1㎏당 연 평균 마진을 종전 11.09원에서 33.21원으로 3배나 뻥튀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격 담합을 통해 연 평균 당기 순이익이 E1은 종전 127억원에서 555억원, SK가스는 종전 121억원에서 583억원으로 각각 뛰어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E1은 LPG 수입 비용과 국내 공급비용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함으로써 2008년에만 무려 259억원의 이익을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하지만 SK가스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협조해 검찰에 고발되지 않아 형사처벌을 면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는 공정위가 고발해야만 기소할 수 있게 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민생활 필수품인 LPG를 놓고 대기업들이 담합한 것은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09년 11월 E1, SK가스, (주)SK,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7개 회사의 LPG 판매가격 담합을 조사해 지난해 5월 E1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아시아나 “떴다 떴다 실적”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조 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 당기 순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2009년 대비 1조 1854억원(30.5%)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고, 영업이익도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조 281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 이 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6%와 147.2% 증가한 것이다. 여객부문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 수요 회복과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국제여객 부문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우리·하나 순익 ‘1조클럽’

    KB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883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관련 비용을 소진하고,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탓이다. 반면 우리·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은 1조원이 넘는 순익을 실현했다. KB금융은 10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83.6% 감소한 88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4분기만 보면 203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연간 충당금 전입액은 3조 1473억원으로 전년보다 24.0% 늘었고, 판매관리비도 희망퇴직 관련 비용 때문에 14.8% 늘어난 4조 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전년보다 21.1% 늘어난 1조 24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총자산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326조원으로 집계됐다. 국제회계 기준 도입에 따른 비용 671억원을 감안하면 지난해 1조 3091억원의 실질적 경영 성과가 났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도 지난해 순이익 1조 108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도보다 230.0% 증가한 수치다. 하나은행 순익이 9851억원으로 전년 2739억원보다 3배 넘게 뛰었다. 자회사 중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 27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는데, 사옥을 매각하면서 영업외이익이 전년보다 34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데 힘입었다. 기업은행도 전년보다 81.6% 증가한 1조 2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GS칼텍스 작년 영업익 60% 늘어 1조2001억

    GS칼텍스가 지난해에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1조 200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 호조 덕분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액 35조 3158억원, 영업이익 1조 20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6.5%, 60.3% 늘어난 수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경질유 제품 수출이 늘었고 윤활유 사업이 호조를 보여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 중 56%(19조 7170억원)를 수출로 벌어들여 5년 연속 수출 비중이 50%를 넘었다. 주력 사업인 정유 부문은 지난해 경기 회복과 고유가에 따른 정제 이윤이 증가하면서 매출 28조 551억원에 영업이익 429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2462억원과 26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GS그룹 지주회사인 ㈜GS 역시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 등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GS는 지난해 매출이 9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04년 GS 출범 이후 최대치다. 한편 지난해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매각한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지만 매출은 3조 7723억원으로 같은 기간 2% 늘었다. GS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7992억원, 11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 19%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한금융 2조3800억 순익 3년째 금융업계 1위 차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2조 3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2008년 이후 3년 연속 금융업계 최고 실적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익이 2조 3839억원으로 2009년보다 82.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7년의 2조 3964억원 이후 최대 규모이다. 신한금융은 “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가 2009년 말 40%에서 지난해 말 52%로 경상수준을 회복하는 등 은행부문의 이익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익은 36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1% 감소했다. 전분기 188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유가증권 매각이익의 소멸과 판매관리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결산을 위한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 6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2% 증가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지난해 1조 5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364억원으로 3분기의 2900억원보다 줄었다. 외환은행은 이날 연말 배당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본적정성,경영실적 등을 고려해 추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배당 성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엔씨소프트 제 9구단 사실상 확정

    엔씨소프트 제 9구단 사실상 확정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아홉 번째 구단 창단 심의기준을 확정하고 창단 기업 및 연고지 선정을 유영구 KBO 총재에게 일임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해당 기준에 모두 부합해 창원을 연고로 한 제9구단 우선 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유영구 총재와 이상일 사무총장, 구단 사장 등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는 KBO가 마련한 창단 기업 심의기준을 통과시켰다. 롯데 장병수 사장은 여전히 시기상조론을 앞세워 반대 의견을 고수했다. 새 심의 기준에 따르면 창단하는 구단은 모기업의 당기 순이익이 1000억원 이상 또는 자기자본 순이익률이 10% 이상인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또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유동비율 150% 이상과 부채비율 200%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KBO가 만든 심의기준이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았고 엔씨소프트가 해당 기준에 합당하기 때문에 우선협상자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된 중견 기업. 이듬해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출시하면서 급성장했다. 2009년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38억원에 이른다. 엔씨소프트 측은 “KBO 이사회의 결정에 감사한다. 창원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창단 절차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KBO는 또 신규 구단의 가입 조건으로 상법상 불입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가입이 승인된 날로부터 5년 이내 2만 5000석 이상 규모의 전용구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는 가입금 및 야구발전기금으로 50억원 이상을 내야 한다. 여기에 현금 100억원을 KBO에 예치하고 5년간 참가자격을 유지하면 세금을 제외한 원금과 이자 전액을 돌려받는다. 신규 구단의 보호지역 조건은 창단 신청일 기준으로 해당 도시의 인구 수가 10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정해 창원시가 제9구단 연고지로 결정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KBO와 프로야구단 유치 협약 체결에서 일단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한 뒤 새 구장을 지어 9구단 홈구장으로 무상 사용토록 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가입금과 선수 선발 등에 관한 사항은 KBO가 우선협상을 끝낸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정규리그 개막일인 4월 2일 이전에 구단주 총회의 승인 등 제9구단 창단과 관련한 절차를 모두 마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이나 2014년 1군 가입을 목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한 금융 순익 2조5000억 추정

    은행들이 이번 주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잇따라 발표한다. 신한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은 8일, KB금융과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는 10일 성적표를 내놓는다. 예·대금리 차이가 커지면서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유가증권 처분이익 등 일회성 수익도 늘어나 은행 대부분이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4분기에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을 것을 권고하면서 당기순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신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간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인 2조 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도 1조 3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돼 전년(1조 260억원)에 이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1조원 안팎이 예상된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데다 6000억원대에 이르는 은행의 명예퇴직금 지급 등으로 1000억원 미만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의 연간 순이익도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실적뿐 아니라 배당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최대 850원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배당 규모를 850원으로 확정하면 배당 성향은 70%에 이른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8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6% 증가했다. 그러나 부실채권이 크게 늘면서 은행의 대손비용도 14조 8000억원으로 전년(13조 1000억원)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애플 ‘경이적’ 노키아 ‘몰락’

    지난달 28일 삼성전자를 끝으로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한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선전했지만 그렇지 못한 노키아는 몰락해 ‘플랫폼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IT 시장의 격언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4분기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기업은 단연 애플이다. 매출은 267억 달러(29조 3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1% 늘었고, 순이익도 60억 달러(6조 7000억원)로 78% 증가했다. 순익률이 38.5%에 달해 제조업체로선 보기 힘든 경이적인 실적을 보였다. 아이패드 733만대, 아이폰 1624만대, 아이팟 1950만대 등 모든 제품들이 두루두루 잘 팔렸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화권(중국·타이완·홍콩 등)에서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향후 전망 역시 밝은 편이다. 구글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덕분에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태블릿PC용 ‘허니콤’과 일반 PC용 ‘크롬’도 본격화되면 구글의 플랫폼 기반 매출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1조 8700억원에 영업이익 3조 1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타이완의 경쟁업체 HTC의 추격도 매서웠다. HTC는 지난 4분기 146억 대만달러(약 560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410억 대만달러)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1040억 대만달러(약 3조 9904억원)를 기록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스마트폰 넥서스원, 디자이어 시리즈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대중 인지도를 높인 덕분이다. 하지만 노키아는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난 127억 유로(약 19조 4080억원)이지만, 순이익은 21% 감소한 7억 4500만 유로(약 1조 1385억원)”라고 발표했다. LG전자도 매출이 급감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경쟁사에 대응할 만한 제품을 제때 내놓지 못한 탓이 컸다. 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보면 모두 자신의 ‘플랫폼’을 갖고 시장을 주도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춘 구글의 경우 스마트폰(HTC·삼성), 태블릿PC(모토롤라), 스마트TV(비지오) 등 품목별로 주력 파트너까지 골라가며 그야말로 전 세계 IT 업체들을 ‘쥐고 흔드는’ 상황이 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대건설 사상 첫 매출 10조 클럽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년 만에 매출 10조-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가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 46억원, 영업이익 5843억원, 당기순이익 544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8%, 영업이익은 39.5%, 당기순이익은 19.3% 증가한 것이다. 또 영업이익률은 매출 원가율의 지속적인 개선에 힘입어 2009년 4.5%에서 지난해 5.8%로 크게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18조 3555억원으로 2009년보다 16.9% 증가하며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 말 현재 48조 50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해 4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말 현재 차입금 9555억원에 현금보유액 1조 4133억원으로 순현금 4578억원을 보유,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어려웠지만 원가절감과 해외 수주 확대 등으로 최대 실적을 올렸다.”면서 “회사 인수·합병을 앞둔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20%, 30% 이상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 12조 745억원, 영업이익 1조 111억원, 세전이익 1조 243억원, 순이익 7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비해 매출액(3% 감소)을 제외한 영업이익(47.7%), 세전이익(33.4%), 순이익(35.1%)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은행권 신규 부실채권 35조원

    은행권 신규 부실채권 35조원

    지난해 대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국내은행의 신규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부실 채권비율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18개 은행에서 35조 4000억원의 신규 부실채권이 발생, 2009년(30조 7000억원)보다 15.3%가 늘었다고 밝혔다. 기업대출의 신규부실이 30조 6000억원으로 86.4%를 차지했고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의 신규부실은 각각 3조 7000억원과 1조 1000억원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부동산 PF 대출을 조기에 부실로 처리하면서 신규부실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86%로 2009년 말(1.24%)보다 0.62%포인트 올랐다. 2003년 ‘카드대란’의 영향을 받았던 2004년 말 1.90% 이후 6년 만의 최고치다. 부실 채권비율은 총 대출금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지난해 말 PF 부실채권비율은 16.06%로 전년 말(2.32%)보다 무려 6.9배 높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것도 부실채권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업의 부실채권비율이 2009년 말 1.60%에서 지난해 말 2.55%로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의 부실비율은 0.49%에서 0.56%로 소폭 상승했다. 신규부실의 증가는 국내은행의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은행들은 9조 4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6조 9000억원이었던 2009년보다 35.6% 늘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15조원) 수준에 미치치 못했다. 신규부실이 늘면서 대손비용이 14조 8000억원으로 2009년보다 13%(1조 7000억원) 증가한 것도 이익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반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격차가 커지면서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5조 3000억원 증가한 37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 채권, 부동산 PF 부실대출 등 단기간 정리가 곤란한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됐다.”면서 “올해는 은행들이 외형상의 실적보다는 손실을 흡수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속도낸다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속도낸다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에서 추진해 왔던 제철소 건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포스코는 이주보상계획을 통해 건설 부지의 10% 정도인 사유지와 90% 안팎의 국유지를 확보한 뒤 가능한 한 올해 안에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도 환경부는 이날 포스코의 현지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장관은 승인 결정을 담은 성명에서 인도 현지 관계법령에 따른 기업의 의무 사항을 성실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무사항은 순이익의 2%를 이주민의 복지 및 이주에 사용하는 등 사회 공헌에 쓰고, 해안 침식이 우려되는 지역을 피해서 항만을 짓는 것 등이다. 공장부지 내 25%를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앞서 포스코는 철광석이 풍부한 인도 동부 오리사에 모두 120억 달러를 들여 1200만t 규모의 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2005년 주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총 6억t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가 신청한 광산탐사권 승인이 지역 업체와의 소송 등으로 지연되고, 부지확보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마찰이 계속돼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이 프로젝트가 산림권리법(Forest Right Act)을 위반하고 있다는 현지 비정부기구(NGO)의 주장이 나오면서 포스코는 인도 환경부의 지시에 따라 사업 추진을 중단했었다. 여기에 인도 내 여당과 지역 야당 간 정치적 힘겨루기로 이어지면서 포스코 프로젝트는 정치적인 이슈로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인도 환경부가 꾸린 자문위원회는 최근 공장 예정지 거주 농민과 어부들에 대한 포스코의 보상금 지급이 정당하고, 제철소 건설로 현지 주민의 식수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판단해 사업 승인 가능성에 파란불을 켰다. 포스코는 오리사주 외에도 인도에 두 건의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를 더 추진하고 있다. 인도 국영 철강사인 세일(SAIL)사와 합작사를 설립,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카르나타카주에서는 1단계로 300만t 규모로 일관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주 정부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5년여 동안 공들인 인도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원료가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거대 시장인 인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 환경부 결정을 환영하면서 중단했던 부지매입 절차를 재개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철소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LGU+ 작년 매출 8조5008억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8조 5008억원, 영업이익 6553억원, 당기순이익 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2.0%, 0.2%, 23.3% 증가한 수치이다. 무선 데이터수익은 3조 4793억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으며 가입자는 34만 6000명 늘어 전체 902만 2000명을 기록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3만 1957원으로 전년보다 5.7% 줄었다. 이는 기본통화 혜택이 늘고 유무선 결합가입자 증가 등으로 가입자의 이용요금이 절감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결합상품(TPS) 수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의 증가로 전년 대비 19.5% 늘어난 1조 551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 6908억원이 집행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 333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486억원, 49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조 7000억원을 투자,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인 유플러스 존 완성 및 3.9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의 전국망 조기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을 20여종 출시,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체 단말기의 7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매출 목표는 8조 7000억원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아차 사상 첫 당기순익 2조 돌파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KT와 LG화학도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2010년 매출 23조 2614억원, 영업이익 1조 6802억원, 당기순이익 2조 2543억원(이상 국내공장 기준)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46.8%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이익도 55.4%나 올랐다. 판매 대수는 내수에서 전년보다 17.5%, 수출은 25.5% 성장해 전체적으로 22.6%가 증가한 140만 293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208만 8000대로 전년(165만 1000대) 대비 26.5%나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 50만대, 수출 193만대(국내생산 100만대, 해외생산 93만대) 등 지난해 대비 14.1% 증가한 243만대를 글로벌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KT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통합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부문에서 SK텔레콤(2조 350억원)을 추월했다. 매출은 20조 2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늘어난 1조 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아이폰 등 KT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73만명을 돌파,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LG화학도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 19조 4714억원, 영업이익 2조 8304억원, 순이익 2조 2067억원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2008년 순익 1조원, 2009년 영업이익 2조원에 이어 2010년에는 처음으로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34.9%, 순이익은 43.4% 각각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10조 1982억원, 영업이익 1조 376억원, 순이익 1조 1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 79.5% 늘었다. 두산 인프라코어도 지난해 매출 4조 3176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영업익은 141% 증가했다. 이순녀·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제철, 올해 매출 13.7조 달성 목표

     현대제철은 올해 매출과 판매 목표를 13조7393억원과 1594만t으로 각각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올해 1,2고로의 본격 가동에 따른 판재류 부분의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고로의 조기 안정화와 403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에 힘입어 매출 10조1982억원,영업이익 1조376억원,순이익 1조14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79.5% 늘었으나 순이익은 11.9% 줄었다.  현대제철은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 자동차용 강판의 조기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열연강판 분야에서 자동차 외판재 등 총 40개 강종을 개발하고,후판 분야에서도 조선용 고강도 후판 등 37개 강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오는 4월쯤엔 3고로 건설에 착수하면서 연간 1∼3고로 1200만t 생산체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2고로의 가동에 따라 판재류 비중이 높아져 사상 처음으로 판재류 매출 비중이 봉형강류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공시]KT, 지난해 영업익 117%↑···SKT 추월

     KT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0조2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0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됐다. 매출은 5조1914억원,순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인터넷,데이터 및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을 이루었으며,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12월말 기준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73만명을 돌파하면서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KT는 올해 단말 라인업의 70% 이상을 국내외 다양한 OS(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출시해 650만명의 누적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현재 1600만명을 돌파했으며,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이 2009년말 31.3%에서 지난해 말에는 31.6%로 0.3%p 상승했다.  반면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로 연간 연간 4조3886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4641억원이 감소했다.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원으로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5.7% 성장했다.KT는 지난해 270만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했다.  또 12월말 기준으로 인터넷 가입자수도 740만명을 돌파했으며,올레TV 역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올레 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209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인건비도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한편 KT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 2조350억여원을 2000년 이후 처음 추월했다. 배당금은 주당 2410원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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