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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CEO “임무 다했으니 떠난다”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미국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를 2분기 연속 흑자로 만든 에드 휘태커(68)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 휘태커는 다음달 1일 대니얼 애커슨(61) 이사에게 CEO직을 넘겨주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GM이 올해 2분기에 13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6년 만에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직후 휘태커는 기자회견을 통해 “임무가 완수됐다.”며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미국 통신업체 AT&T CEO를 지낸 휘태커는 지난해 7월 GM의 회장직을 맡은 데 이어 같은 해 12월 프리츠 헨더슨 CEO가 물러나자 CEO대행을 맡다 올해 1월 정식 CEO에 취임했다. 휘태커는 GM의 파산보호 절차가 개시될 때 회사 운영을 맡아 조직 통폐합과 비용 절감을 통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휘태커는 판매와 마케팅 부문의 책임을 통합하고 북미시장의 마케팅을 임원 1명의 책임 아래 두는 등 조직을 개편, 단기간에 회사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휘태커의 후임 CEO가 될 애커슨은 워싱턴 소재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미 정부에 의해 GM 이사로 임명됐다. GM은 1년반 사이에 4번째 CEO를 맞는 것이다. 휘태커와 마찬가지로 GM에 몸담기 전에는 자동차산업에 종사해본 경험이 없다. 애커슨은 칼라일 그룹에서 다른 기업을 인수한 뒤 수익을 남기고 되파는 ‘바이아웃’ 책임자로 일하면서 에너지기업 킨더 모건과 미디어업체 닐슨의 인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다시 출렁이는 세계경제] 日은 엔高쇼크 비명

    12일 몰아닥친 ‘엔고(円高) 쇼크’에 일본 경제가 비명을 질렀다. 엔화값이 1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가격 경쟁력 하락 등으로 허덕이던 일본 수출기업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도쿄 금융시장에 따르면 엔화값은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장중 달러당 85엔대가 붕괴된데 이어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한때 달러당 84.70엔을 기록, 1995년 7월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장 안팎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였던 1995년 상반기의 달러당 79.75엔을 돌파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의 엔화값 강세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유럽의 재정불안, 중국 경제의 둔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불안해지자 글로벌 머니가 달러와 유로를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엔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화값이 예상외로 뛰면서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올들어 일본 경제 회복을 수출이 이끌고 있으나 엔화값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디플레이션 탈출을 노리는 경제 전반에 역효과를 미치게 될 전망이다. 대다수 일본 기업들은 올해 달러·엔 환율을 달러당 87~90엔 수준으로 예상하고 경영계획을 세웠으나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목표치를 낮춰야 할 처지에 놓였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일본 400개 주요 기업 세전순이익은 달러-엔 환율이 1엔 절상될 때마다 0.5%포인트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엔화값이 1엔 오르면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엔, 혼다 170억엔, 닛산 150억엔, 소니는 20억엔 각각 감소한다. 호조 요이치 혼다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5엔인 상황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기업들이 살기 위해서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일본의 생산과 고용, 투자,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엔화값이 달러당 80엔대 초반으로 떨어질 경우 일본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달러를 푸는 상황에서 일본만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나설 경우 효과가 없어 섣불리 중앙은행이 개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동원해야 하지만 일본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로 재정건전성이 선진국 최악이어서 신규 국채를 찍어낼 여력이 없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엔씨소프트 2Q 영업익 707억원…전년비 49%↑

    엔씨소프트 2Q 영업익 707억원…전년비 49%↑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엔씨소프트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지난 2·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76억원, 영업이익 707억원, 순이익 304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었는데, 이는 리처드 개리엇과의 소송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텍사스 오스틴 지방법원의 배심원들은 엔씨소프트가 퇴사한 개발자 리처드 개리엇에게 2800만달러를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의 선전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1,080억원, 북미 149억원, 유럽 85억원, 일본 178억원, 대만 55억원, 로열티 128억원 등이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512억원, 리니지2 299억원, 아이온 62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35억원, 길드워 51억원, 캐주얼게임 등의 기타 매출이 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의 변화를 바탕으로 다른 게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이온(AION) 2.0이 3분기 중 해외 주요시장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KT CS,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17일 코스피 상장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그룹의 고객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인 KT CS(대표이사 김우식)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KT CS는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9월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 공모가를 결정하고 7~8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일은 9월 17일로 예정하고 있다. KT CS 관계자는 “신주 715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공모 희망가는 2600~3100원으로 총 공모예상금액은 190~220억원”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K CS는 콜센터 업계 1위 기업으로 114전화번호 안내서비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관련 사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T CS는 KT의 고객 서비스를 맡고 있는데, 현재 QOOK/SHOW 고객센터, 114 번호안내사업, 콜센터 사업, 유·무선 통신 사업, CS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KT CS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4억원과 123억원 이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101억원과 당기순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08년 2103억원, 2009년 2452억원, 2010년 상반기 1738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3431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한·일 100년 대기획] “더 이상 日없다”

    [한·일 100년 대기획] “더 이상 日없다”

    #1.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이 1970년대 초 삼성전자 로고를 만들 때 주변에서 산요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우리가 산요하고는 상대할 일이 있겠는가.”라고 답했다. 산요는 최근 파나소닉과 통합되는 운명을 맞았지만 당시만 해도 일본 굴지의 전자업체였던 만큼 삼성이 감히 비교 대상도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2.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한국 기업 ‘4대 천왕’이 몰려온다.” 연초 닛케이비즈니스가 이들 기업들의 약진을 보고 한 이야기다. 일본 기업들이 더블딥을 걱정하는 사이 한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자, 일본 기업들이 한국 업체에 느끼는 공포가 그대로 묻어난 셈이다. 1945년 광복 후 한국의 기업인들과 경제계 인사들의 유일무이한 목표는 ‘일본 따라잡기’였다. 일본은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진 국가로 진입한 이상 모델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는 반대로 한국 기업에 대한 벤치마킹의 분위기가 한창이다.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고성장을 유지하는 비결을 배우기 위해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우리가 일본에 기술과 부품 소재 분야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일본을 경제적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최근 한국 기업들에 일부 분야에서 점차 주도권을 뺏기고 있다. 1990년 신(新) 조선 건조량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43%로 부동의 1위였던 일본 조선업은 2000년 점유율 38.6%로 치고 올라온 한국에 밀려 2위로 물러났다. 2007년에는 당시 세계 전기·전자기업 상위 12개사의 절반(6개)이 일본 기업이었지만 이들 6개 기업의 순이익 합계(70억달러)는 삼성전자(80억달러) 한 곳에도 못 미쳤다. 특히 일본 전자산업의 자존심인 소니는 세계 TV시장에서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준 지 오래다. 휴대전화 시장 역시 일본 업체들은 업계 각각 2, 3위인 삼성전자, LG전자 앞에서 명함도 못 내미는 형국이다. 이는 일본 전자업체들이 1990년대 이후 ‘잃어버린 10년’으로 대표되는 장기 불황에 빠지면서 정체 국면을 맞는 동안 우리 기업들은 꾸준히 기술력과 경쟁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9년 시가총액 기준 정보기술(IT)의 상위 10개 기업 중 9개가 히타치와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기업이었다. 그러나 2009년 일본 기업들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삼성전자가 ‘빅10’ 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일본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많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국내총생산(GDP)은 3배, 인구는 2배가 넘는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엄청난 내수시장을 텃밭으로 하는 일본 기업들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우리는 장비와 소재 등에서의 일본에 대한 높은 의존도 때문에 수출을 할수록 일본으로부터 더 수입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이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제살깎는 카드사 과열경쟁

    과열 경쟁이 카드사의 수익을 갉아먹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한, 삼성 등 6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8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853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수익은 각각 1조 2609억원, 6조 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10.2% 증가했다. 그러나 카드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회원 모집, 제휴사 지급수수료, 발급사 보전수수료 등 영업비용이 5조 4791억원으로 전년보다 11.1%가량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250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분기 8.1%로 1분기에 비해 3.3%포인트 하락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 민간 소비 증가세가 꺾이면서 이런 추세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카드사간 마케팅 전쟁은 하반기에 더 격화될 조짐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KB카드 분사로 미리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초조함이 업계의 지배적인 분위기”라면서 “카드 시장이 포화상태라 고객을 뺏고 뺏기는 제로섬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무분별한 회원 모집이 제2의 카드 부실 사태를 촉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에도 영업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수수료율을 인하해 영업마진이 축소될 수 있다.”면서 “카드 회원 모집이나 발급, 현금 대출 추이 등 영업 실태와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비해 감독·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서린·오달란기자 rin@seoul.co.kr
  • 싱가포르항공, 2Q 순이익 2183억 전년比 ↑

    싱가포르항공, 2Q 순이익 2183억 전년比 ↑

    싱가포르항공 그룹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34억 66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2조 9911억 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 전환한 2억 51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2166억 원), 2억 5300만(한화 약 2183억 원)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향상의 주된 요인은 전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계자는 풀이했다. 그룹의 비용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에도 기인했다. 또한 그룹의 핵심 법인들이 모두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동안 싱가포르항공의 전체 탑승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400만 명을 기록했다. 가용 좌석 수에는 큰 변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 이용률은 전년동기대비 6.8%p 상승한 78.4%를 기록했다. 카고 이용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4.4%p 증가한 65.0%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이 기간 동안 홍콩과 뉴델리 지역으로의 항공 수요가 강한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일부 노선에 증편을 실시했고 오는 9월 1일 이후로는 싱가포르-뮌헨-맨체스터를 잇는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5회에서 7회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싱가포르항공은 “현재까지 매우 고무적인 사전 예약 현황을 바탕으로 지난 6월까지 이어진 성장세를 올해 말까지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영원한 맞수’ KT·SKT 3Q 누가 웃을까

    ‘영원한 맞수’ KT·SKT 3Q 누가 웃을까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올해 1분기에는 아이폰을 앞세운 KT가 먼저 웃었다. 이어 2분기는 갤럭시S를 실탄으로한 SK텔레콤(이하 SKT)이 우위를 점했다. 국내 통신업계의 맞수 답게 KT와 SKT는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 한해 실적의 분수령이 될 3분기는 어떠할까. 전문가들은 KT와 SKT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어느 한 쪽의 절대우위를 가늠하기 못하고 있다. 아이폰4와 갤럭시S의 본격적인 격돌,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까지, 3분기 곳곳에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9월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4는 갤럭시S의 독주에 어느정도 제동을 걸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들은 방통위의 눈치까지 봐야한다. 방통위가 이통사의 마케팅비를 매출대비 22%로 제한하고 있어 기존처럼 무턱대고 마케팅비를 쏟아부으며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Q…KT의 ‘절대 우위’ vs SKT의 ‘실질적 우위’ 지난 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KT의 우세였다. 특히 KT는 매출에서 지난해 2분기에 SKT를 1조 8046억원 가량 앞선 데 이어 올해 2분기에는 1조 8978억원이나 앞질러 격차를 더 벌렸다. KT와 SKT의 2분기 매출은 각각 4조 9864억원, 3조 886억원이다. 영엽이익은 KT가 6014억원으로 SKT(5821억원)를 193억원 가량 앞섰다. KT는 지난해 말 단행한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해 인건비를 줄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당기순이익은 KT와 SKT가 각각 3437억원, 364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KT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다른 시각도 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지난 2분기를 갤럭시S를 앞세운 SKT의 승리로 결론지었다. 이 센터장은 “절대 실적은 KT가 우위에 있지만 실적은 마케팅 비용을 안 쓰면 나오는 것 아닌가”라며 “가입자 유입 측면에서 보면 사실상 갤럭시 S의 승리다”고 단언했다. SKT가 2분기에 가입자 유입 측면에서 KT에 우위였으나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실적을 깎아먹었다는 얘기다. KT의 2분기 마케팅비용(광고선전비용 포함)은 6872억원(매출액 대비 13.8%)이며, 광고선전비를 제외할 경우 6437억원이다. 반면 SKT는 매출액 대비 25.3%(7721억원)를 마케팅비용(광고비 제외)으로 지출해 방통위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22%)을 웃돌았다. 광고선전비용까지 포함한 SKT의 실제 회계상의 마케팅 비용은 8871억원에 달한다. 가입자 측면에서 보면 2분기 말 현재 양사의 이동전화 가입자는 KT가 1559만 여명, SKT가 2514만 여명이며,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KT가 109만 명, SKT가 170만 여명이다. ◆3Q…관건은 ‘마케팅 전략’, 방통위 가이드라인 ‘지못미’ 전락? 중요한 건 3분기다. 전문가들은 아이폰4 출시 이후의 시장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김장원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4가 출시되면 한 달간은 시장에 ‘KT 쏠림현상’이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4 출시 지연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 달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KT가 이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4 출시 이후 생겨날 ‘KT 쏠림현상’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우위를 지켜내려는 KT의 움직임이 얼마나 강력한가에 따라 타 이통사의 마케팅 전략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 센터장 역시 “아이폰4는 KT에 호재이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아이폰4가 붐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SKT의 갤럭시S, 베가 등이 있어 이전처럼 아이폰 독주는 어려울 것이다. 치열한 경쟁구도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3분기는 갤럭시S와 아이폰4의 격돌, 또 그로 인한 양사의 치열한 마케팅 대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아이폰4(KT), 갤럭시S(SKT), 갤럭시U(LGU+) 등 3대 이통사의 주력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각 사의 마케팅이 과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방통위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지키겠다던 각사의 의지는 퇴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노력은 했지만 지키지 못했다’는 말만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3Q 실적개선…KT보다는 SKT에 무게 3분기에 KT보다는 SKT가 실적 개선의 여지가 더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장원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측면만 보면 SKT가 KT보다 좀더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그 이유로 SKT의 마케팅비 개선 의지를 꼽았다. 앞서 SKT는 지난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마케팅 비용인 매출의 22%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SKT는 상반기 매출의 약 26%의 마케팅비를 이미 지출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의 20% 이하 수준으로 마케팅비를 줄여야 22%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 있다. 이에 대해 SKT 김영범 매니저는 “정 안되면 실적을 줄여서라도 아이폰4 출시와 상관없이 가이드라인을 지킬 것”이라며 “스페셜할인제도라는 요금할인제를 활용해 마케팅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방통위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에서는 보조금이 아닌 약정에 따른 요금·단말 할인은 마케팅비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SKT가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보조금을 줄이고, 요금·단말 할인폭을 늘릴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마케팅비 절감에 대한 강한 의지에 갤럭시S라는 강한 매출 견인 요소가 더해져 SKT의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반면 KT의 경우 9월이라는 아이폰4 출시 시점 때문에 4분기에 가서나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KT 홍보실 박승근 차장은 “아이폰4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도 KT의 무선데이터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3,4분기에도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현재 아이폰 고객만 84만명”이라고 강조하며 이들이 KT의 3분기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무리한 드라이브 안 걸 것”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로 새롭게 진용이 짜여진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비상경영의 시동을 걸고 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시스템을 바꿔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이라면서 “조직 슬림화를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겠지만 과거처럼 무리한 드라이브를 걸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연말 명예퇴직은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행장은 5일 확대간부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도 비상 경영체제임을 강조하고 영업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분기에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것과 관련해 뼈아픈 경험을 한 만큼 재발 방지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도 회의에서 국민은행 임원들에게 카드 분사 이후에 대비해 분발할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은 카드 부문 실적과 은행 실적이 합쳐져 발표됐지만 카드 분사가 되면 은행 실적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735억원이지만 카드 부문을 제외할 경우 순익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LG U+, 가입자 60만 목표…스마트폰 라인업 하반기 중 출시

    LG U+, 가입자 60만 목표…스마트폰 라인업 하반기 중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는 올해 60만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목표로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를 알렸다. 성기섭 LG U+ CFO(전무)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LG U+는 2010년 스마트폰 가입자를 60만 명으로 예측한다.”며 “하반기 고급형 모델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 등 스마트폰 5~6종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민 LG U+ 단말데이터개발실 상무 역시 “올해 하반기 단말기 출시를 10개 내외를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라인업은 6개 정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LG U+가 올해 3분기 삼성전자 ‘갤럭시U’와 3개 정도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추후 2~3개의 기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이번 하반기에 5~6종 중 고급형 모델과 보급형 모델로 규형을 맞춘 스마트폰 라인업이 출시될 전망이다.단말기 주요 공급사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LG전자와 팬택이 유력하다. 특히 LG U+측은 2010년 하반기 중 태블릿 PC를 출시할 계획도 알렸다. 한편 LG U+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를 갖고 총 매출 1조9772억 원, 영업이익 974억 원, 당기순이익 6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록스타 연인 영향? ▶ ’우리 봉선이’는 사나운 개? 신봉선 검색굴욕 폭소
  • [경제플러스] 현대상선 2분기 1978억 순익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물동량 증가와 해상운임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한진해운은 이 기간에 2조 3684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손익에서 각각 1697억원과 17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올해 1분기보다 23% 늘었다. 현대상선은 매출 2조 412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 순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2.5%, 올해 1분기(1조 7556억원)보다는 16.3% 증가했다.
  • LG U+, 영업이익 ‘974억 원’ 전년比 22.3% 감소

    LG U+, 영업이익 ‘974억 원’ 전년比 22.3% 감소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는 올 2분기 총 매출 1조9772억 원, 영업이익 974억 원, 당기순이익 68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LG 통신3사(구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의 실적을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합산한 기준(매출 1조9611억 원, 영업이익 1254억 원, 당기순이익 801억 원) 대비해 매출은 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3%, 당기순이익은 14.1% 감소한 수치다. 단말수익, 기타수익 등을 제외한 2분기 영업수익(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5924억 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건 합병과 함께 증가한 유·무형 자산에 대해 감가상각비 78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LG U+ 측은 설명했다.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755억원, 1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84%의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무선사업 가입자 숫자는 8만3000명이 순증 했고 누적가입자는 886만8000명을 기록해 이르면 3분기 중 900만 가입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3만2933원으로 전년 동기(3만4146원) 대비 3.6%가 감소했다. 이는 음성통화 할인혜택과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 등으로 가입자의 이용요금이 주요인 점을 분석했다. 2분기 인당 월 데이터 서비스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1.2%,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5천045원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OZ 가입자는 6월말 기준으로 128만명을 기록해 향후 데이터 서비스를 통한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2분기 유선사업 가입자 숫자는 초고속인터넷이 순증 5만3000명, 누적가입자 264만1000명을 기록했으며, 인터넷전화가 순증 13만2000명, 누적가입자 242만7000명, IPTV는 순증 6만6000명, 누적가입자 44만7000명을 기록했다. 수익은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 전자결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유선 데이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3111억원을 달성, 법인시장의 수익이 증가했다. 2·4분기 설비투자(CAPEX)는 유·무선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및 용량증설 등에 2590억원을 투자, 상반기 총 4811억원을 집행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915억원을 집행했고 영업수익 대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감소한 24.6%를 기록했다. 성기섭 LG U+ CFO(전무)는 “하반기 고급형 모델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 등 스마트폰 5~6종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다.”며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상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하면 연간 30%이상 고속 성장하는 SME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외환銀 첫 분기배당… 론스타 329억 챙겨

    외환은행 매각을 추진 중인 미국계 헤지펀드 론스타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분기배당을 실행에 옮겼다. 올 2분기 순이익 중 645억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로써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때 투입했던 원금의 97%를 회수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4일 이사회를 열고 2분기 당기 순이익 2109억원의 30.58%인 645억원을 분기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100원꼴이다. 순이익이 1분기보다 33.7% 감소함에 따라 당초 예상치(주당 370~500원)에 비해서는 줄어들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연간 순이익의 40~50%를 주주에게 배당한다는 당초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 연말로 갈수록 배당금을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 지분율 51.02%인 론스타에 돌아갈 배당금은 이중 329억원이다. 론스타는 2007년부터 4차례 배당을 통해 8560억원을 챙겼다. 이번 배당금까지 합치면 8889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2007년 13.6%의 지분을 매각해 1조 1928억원을 챙긴 것까지 감안하면 론스타의 총 회수금은 2조 817억원에 이른다. 투자원금 2조 1548억원의 96.6% 규모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SK컴즈, 2Q 영업익 52억…3분기 연속 ‘흑자’

    SK컴즈, 2Q 영업익 52억…3분기 연속 ‘흑자’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10년 2분기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604억 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1억 66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31.2% 올랐다. 당기 순이익은 35억 32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481.0%증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됐다. 부문별 매출은 ▲광고 239억원 ▲커뮤니티 197억원 ▲검색 98억원 ▲콘텐츠 51억원 ▲기타 1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고의 경우,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시즌성 이슈와 검색 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5.8%, 전년 동기 대비 56.7% 급증해 2분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송재길 CFO는 “광고를 비롯한 검색 부문의 약진으로 2분기에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실현했다”며 “3분기에는 네이트온UC(통합커뮤니케이터), 넥스트 싸이월드를 비롯,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무릎팍’ 축구 이정수에 쇼트트랙 이정수 사진…황금어장 또 방송사고 ▶ 애프터스쿨, 문메이슨 최고의 누나 도전 ‘애정공세’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제빵탁구’ 윤시윤-전광렬, 극적인 父子 상봉 ‘예고’ ▶ ’시크릿’ 전효성, 팜므파탈 재킷 ‘개미허리’ 공개 ▶ ’승부사’ 허정무 “찢어진 내 고환, 너무 예뻤다”
  • 다음, 2Q 매출 800억 돌파’검색광고’ 영향

    다음, 2Q 매출 800억 돌파’검색광고’ 영향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처음으로 8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음은 2분기에 매출 871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1%, 전분기 대비 22.4%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16.2%, 순이익은 61.4% 늘었다. 다음은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한 검색광고가 3분기 연속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검색광고는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6.9%,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검색쿼리의 꾸준한 상승과 자체 CPC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및 지방선거로 인한 특수 이벤트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5.5%, 전분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1%,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 상반기에만 실시간 검색, 로드뷰 장소검색과 함께 모바일 음성검색 및 바코드 검색 등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검색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검색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은 하반기에도 검색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검색 경쟁력을 강화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킬러 어플리케이션 및 모바일웹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바이스에 적극 대응해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기아차 판매 100만대 돌파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기존의 최대 기록을 넘어서며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첫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30일 기업설명회(IR)에서 올 상반기에 매출 10조 6286억원, 영업이익 7335억원, 순이익 95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0%, 영업이익 75.0%, 순이익은 115.2% 늘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K5와 스포티지R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6% 증가한 65만 240대(국내 공장)를 기록했다.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한 상반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100만 4000대로 집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은행들 대손충당금에 ‘발목’…KB금융 2분기 3350억 순손실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지난 2분기에 곤두박질쳤다. 대기업 구조조정·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게 결정적이었다. KB금융지주는 2분기에 33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에 57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데 비하면 9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이 취임한 2004년 4분기 이후 첫 적자다. 대손충당금을 1조 4980억원 쌓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전분기 충당금 4116억원에 비해 263.9%나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대기업 구조조정 및 기업들의 자산 건전성 재분류에 따른 선제적 적립 때문에 충당금을 넉넉히 쌓았다.”고 밝혔다. 특히 어윤대 회장 체제의 실적 개선 효과를 노려 어 회장 취임 초기 충당금을 더 쌓은 측면도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88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5% 줄었다. 하나금융은 전분기보다 40% 감소한 1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역시 전분기에 비해 늘어난 충당금이 발목을 잡았다. 신한금융은 1분기보다 43% 많은 3070억원을, 하나금융은 55% 늘어난 2588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했다. 우리금융은 다음 달 3~5일 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5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여신이 많은 데다 경남은행 PF 지급보증 사고 등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은 전분기보다 0.13%포인트 낮아진 2.69%, 신한금융은 전분기와 같은 3.48%, 하나금융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낮아진 2.26%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는 다소 나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성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충당금이 줄어들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마진 상승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설사 추가 부도나 PF 부실 등 일부 걸림돌이 있지만 은행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삼성전자 2Q 영업이익 5兆↑…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 감소

    삼성전자 2Q 영업이익 5兆↑…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 감소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37조8900억원, 영업이익 5조100억원, 순이익 4조28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2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번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와 LCD등 부품부문에서 사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2조9400억원의 영업이익(이익률, 30.8%)을 기록했으며 LCD를 포함한 부품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8200억원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 견조한 수요와 가격 안정 등 시황 호조가 지속되고 선행투자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반면 휴대폰·TV와 같은 주력 세트부문인 정보통신과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유로화 약세 등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익률이 감소됐다. 정보통신 사업은 휴대폰 부문의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약 6380만대를 판매하면서 매출 8조78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경쟁 심화, 유로화 약세 등의 외부 악재와 함께 스마트폰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3분기부터 본격화 되면서 2분기에 제품 믹스 개선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해 전년·전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4조5400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 하락한 3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한 이유는 TV와 생활가전 등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유로화 약세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삼성측은 “TV 사업의 경우 LED TV 판매 비중 확대, 본격적인 3D TV 시장 진입으로 2분기에 평판 TV만 902만대를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으나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과 유로화 약세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가전 사업은 선진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의 특화 제품 판매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나 원자재가 및 물류비 상승,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삼성전자 3Q 전망, 휴대폰 전략 ‘바다·웨이브’ 탑재 확대

    삼성전자 3Q 전망, 휴대폰 전략 ‘바다·웨이브’ 탑재 확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37조8900억원, 영업이익 5조100억원, 순이익 4조2800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에는 수익성 유지에 온 힘을 다할 전망이다. 이번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와 LCD등 부품부문에서 사업이 주도했다. 정보통신과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유로화 약세 등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익률이 감소됐다. 삼성전자 IR팀장은 3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와 휴대폰·TV 등 세트부문에서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주력사업들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전체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발표 시 언급했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4분기 부품부문 비수기 진입과 세트부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계절적 특성이 예년대비 상당 부분 약화될 수 있음을 경계했다. 반도체의 경우 주력 제품의 시황은 호조세 유지 예상과 D램 상반기의 성장세 다소 둔화와 공급부족 현상 완화를 예상했다. 또한 DTV,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DDI, 모바일 AP, CMOS 이미지 센서 등 시스템LSI 주력 제품군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LCD 시장에서 TV용 패널은 급속한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LED, 3D TV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강화와 수익성 유지에 주력하고 IT용 패널 역시 LED·슬림·저 전력 패널 등 고부가가치 제품 믹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하반기에는 업체별 스마트폰 전략모델 출시를 강화하고 중국 등 신흥시장 3G 수요 증가가 전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판매비중 제고를 통해 두 자리수 이익률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탑재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갤럭시S’는 연말까지 90개국 125개 사업자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자체 OS ‘바다(bada)’를 탑재한 ‘웨이브(Wave)폰’은 연말까지 98개국 178개 사업자로 판매처를 확대시켜 2개 전략모델로 1천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뒀다. 디지털미디어는 9월부터 본격적인 TV 수요 증가 예상과 연말 LCD TV 내 LED TV 비중이 30%까지 갈 것으로 내다보는 등 경쟁사들의 본격적인 LED·3D TV 시장경쟁을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LED TV 라인업 확대,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를 포함한 3D 토탈 솔루션 강화, 스마트 TV 활성화를 위한 로컬 콘텐츠 지속 확보 등 수익성을 우선시 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은 프리미엄·저전력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국내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셋탑박스 고사양 제품의 사업 비중을 늘려 나간다는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CJ인터넷, 2Q 실적 곤두박질…영업익 전기비 48%↓

    CJ인터넷, 2Q 실적 곤두박질…영업익 전기비 48%↓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CJ인터넷이 신작 게임의 잇따른 부진과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52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CJ인터넷은 계절적 비수기 및 월드컵의 영향과 신작 게임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손실이 반영돼 적자로 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퍼블리싱 부문은 2분기 365억원, 상반기 7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11.5% 성장했다. 이는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이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고, ‘주선온라인’ 등 신규 게임의 상용화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웹보드 부문 매출은 2분기 155억원으로 1분기보다 10.9%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2분기 42억원, 상반기 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5.5%, 139%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 실적은 매출 1144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상반기 성과가 저조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올해는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퍼블리싱 및 글로벌 네트웍 강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더 공격적으로 해외 매출 확대, 양질의 콘텐츠 수급 및 개발력 확보, 신규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 CJ인터넷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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