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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잠 안 잔다”…나이 지운 호날두 건강 비결은 ‘90분 수면’[라이프]

    “통잠 안 잔다”…나이 지운 호날두 건강 비결은 ‘90분 수면’[라이프]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불혹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몸 상태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몸매를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이 출시한 속옷 브랜드 ‘CR7’의 제품만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한 호날두는 불혹의 나이에도 선명한 근육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특별한 수면 패턴, 엄격한 식단, 고강도 훈련을 통해 ‘철인 같은’ 체력을 만들어왔다. 호날두가 몸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수면 전략이다. 일반적인 7~8시간 수면 대신 그는 하루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잔다. 신체 리듬과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1시간 30분씩 총 5회 수면하는 ‘다상 수면’을 실천 중이다. 이 방식은 짧은 수면을 반복하면서도 깊은 회복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방법은 아기들이 잠자는 방식과 비슷하며 생산성과 집중력,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는 않았다는 반론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날두는 매주 5회 이상, 하루 최대 약 4시간에 걸쳐 개인 훈련을 병행한다. 축구팀 훈련 외에도 프린트, 사이클링, 근력 훈련 등을 병행하며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단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을 위해 새벽 시간에도 사우나와 얼음 목욕을 병행한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측정된 호날두의 체지방률은 7%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톱레벨 선수의 체지방률은 8~12%”라고 밝혔다. 식단 관리 역시 철저하다. 설탕, 탄산음료 등 불필요한 칼로리는 일절 배제하고 닭고기, 생선, 신선한 채소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하루 6끼 소량식 형태로 나누어 섭취하며, 고단백·저지방 식품 위주로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커피를 마실 때도 품질 좋은 블랙커피를 선택하며, 술은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날두는 한 인터뷰에서 “내 안에 여전히 열정이 있다. 20대 때와는 다르지만 훈련과 경쟁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의 지인은 “호날두에게는 ‘삶’보다 ‘훈련’이 우선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사례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자기 절제가 인간 신체의 한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2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리그 득점 순위 1, 2위를 다투며 활약하고 있다.
  • 서울 4000여개 어린이집 회계 업무는 AI로 해결

    서울 4000여개 어린이집 회계 업무는 AI로 해결

    서울인공지능(AI)재단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어린이집 회계 업무를 지원하는 ‘AI 안심회계봇’ 시범운영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내 4000여개 어린이집을 운영할 때 반복적으로 접수받는 회계 문의를 AI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안심회계봇은 어린이집 실무자들이 회계 업무 과정에서 반복해 겪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점검형 안내와 즉시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임의로 응답하는 게 아닌 어린이집 회계 매뉴얼과 지침을 근거로 답변을 생성해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회계봇은 필수 제출 서류, 회계 처리 기준, 정산 유의 사항 등 누락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부터 지출 항목 구분과 보조금·보험료 등까지 어린이집에서 매년 들어오는 회계 문의에 특화된 답변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을 한 결과, 총 63명의 어린이집 실무자가 참여했고, 2주간 360건의 회계 문의를 받았다. 실무자의 문의 유형 순위는 ▲복리후생비·수당·급여 ▲보조금·지원금·보험료 ▲폐쇄회로(CC)TV·영상정보처리기기 ▲회식·업무추진비·기념품 순으로 나타났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육 현장을 비롯해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지원 모델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2025 시민의정감시단 우수의원’ 선정

    박강산 서울시의원, ‘2025 시민의정감시단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서울WATCH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고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시민들이 직접 평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의정감시단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민의정감시단은 2025년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며 전체 평가 대상 의원 101명(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 10명 제외) 가운데 15명(김성준·박강산·박수빈·서준오·송도호·송재혁·신복자·이민석·이병도·이상욱·이소라·이승미·이용균·최유희·황유정 의원)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 한편, 박 의원이 소속된 행정자치위원회는 시민의정감시단 평가에서 최근 3년간 9위(2023년)→3위(2024년)→1위(2025년)로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 의원은 “민선 8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견제와 균형의 원칙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4번째 시즌인데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OTT가 선정한 올해 1위 ‘범죄 예능 프로그램’

    4번째 시즌인데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OTT가 선정한 올해 1위 ‘범죄 예능 프로그램’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가 웨이브가 선정한 시사교양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 따르면, ‘용감한 형사들4’는 2025년 가장 많이 사랑받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TOP 50 중 1위를 기록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범죄와 싸우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형사들의 수사기를 다뤄낸다. 2022년 4월 첫 방송 이후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표 범죄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들이 방송에 직접 출연해서 수사 경험담을 전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끌어왔다 ‘용감한 형사들4’는 웨이브 2025년 시사교양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공개 이후 웨이브 오늘의 TOP 20, VOD 다시보기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인기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에서도 드러났다. 올해 E채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용감한 형사들4’ 요약본 중에서 지난 2월 ‘외모 콤플렉스 살인사건’을 다룬 24회는 조회수가 160만회에 달한다. 이 밖에도 시즌4에서만 조회수 100만회를 넘긴 영상은 10개를 훌쩍 넘겼고, 최근 두 달간 올라온 요약본 역시 평균적으로 조회수 30만~40만회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은 지난 9월 범죄 예방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경창청 감사장을 받고, 1월에는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범죄 예방 부문에서도 수상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우수성을 증명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디지털 스핀오프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는 시즌2까지 이어지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 시청률 12% 찍더니…‘오징어 게임’까지 넘은 일본 1위 ‘한국 드라마’

    시청률 12% 찍더니…‘오징어 게임’까지 넘은 일본 1위 ‘한국 드라마’

    한국에서 ‘도파민 폭발 복수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판 리메이크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한일 합작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일본판 내남결)’는 구글이 발표한 ‘2025년 올해의 검색어: 일본’에서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차지했으며, 뒤이어 ‘그럼 네가 만들어봐’,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니?’, ‘더 로열 패밀리’ 등 현지 드라마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일본판 내남결’은 공개 직후 한 달 만에 역대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를 통틀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일본판 내남결’은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연간 TOP 5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부문에서 연간 TOP 10에 진입한 실사 드라마는 ‘일본판 내남결’이 유일하다. ‘일본판 내남결’은 CJ ENM 재팬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제작사 쇼치쿠가 제작을 담당한 한일 합작 드라마다. 배우 코시바 후우카와 사토 타케루가 주연을 맡았으며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일본판 내남결’의 인기는 지난해 방송된 한국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서사에 일본 현지의 정서와 문화를 적절히 녹여낸 결과로 분석된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넘기고, 조력자 유지혁(나인우 분)과 함께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첫 회 시청률 5.2%로 시작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최종회에서는 12.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일본 시청자들은 한국판과 일본판을 비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본판 내남결’은 한국의 드라마 기획·제작 역량이 해외 현지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며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HJ중공업, 해경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688억원에 수주

    HJ중공업, 해경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688억원에 수주

    HJ중공업은 해양경찰청의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을 688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방제함은 화학물질 분석 장비, 유회수기, 사고 선박 예인 설비 등을 갖춘 함정이다. 해상 화학사고 대비와 대응이 주 업무다. 일반 선박보다 더 높은 안전성이 요구돼 건조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도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일부 선진국만 운용하는 특수 선박이다.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1900t급 화학방제함 1척 건조 가격 및 기술능력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되면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해경은 2013년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운반선 마리타임메이지호 화재 사고를 계기로 500t급 화학방제함 2척을 도입해 운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탄소중립 정책로 LNG, 수소 등 가스 추진선 도입이 늘어나면서 대형 화학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화학방제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해경은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8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지난해 다목적 화학방제함 설계에 착수하는 등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HJ중공업이 수주한 다목적 화학방제함의 제원은 길이 70m, 폭 14.6m, 깊이 6.5m로 최대 15.5노트(시속 28.7㎞)로 운항할 수 있다. 항속거리가 1600㎞에 달해 우리나라 어느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방제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 특히, 3만t급 대형 조난선박 예인 설비를 갖추며, 파고 2.5m~4m의 악천후에도 수색, 구난, 화재 진압 활동을 할 수 있다. 연근해 해양오염, 화학방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험 유해 물질 안전 대응 시스템, 탐지분석시스템도 국내 처음으로 탑재한다. 해상화재 소화 성능은 500t급 화학방제함의 4배가 넘는 시간당 9600㎥다. HJ중공업은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국내 첫 55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인 ‘엔담호’를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에 해경의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까지 수주하면서 특수선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해경이 사고 대응 역량을 키워 국민의 안전과 재산,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예능·영화 나란히 1위…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쌍끌이 한 ‘한국 프로그램’

    예능·영화 나란히 1위…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쌍끌이 한 ‘한국 프로그램’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와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는 지난주 5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주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흑백요리사’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한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만큼 시즌2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밖에도 장기용·안은진 주연의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4위, 전도연·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7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김다미·박해수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도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 이후, 2790만 시청 수를 기록해 한국, 스페인, 브라질, 카타르, 태국을 포함해 총 54개국에서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9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 주식부호 100인 발표…이재용 1위·BTS 멤버도 이름 올렸다

    주식부호 100인 발표…이재용 1위·BTS 멤버도 이름 올렸다

    올해 말 기준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새 약 70조원 늘어나 177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총수부터 창업가, K-팝 스타까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식부호 지형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19일 기준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과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0인의 보유 지분 가치는 107조 6314억원에서 177조 2131억원으로 69조 5817억원(64.6%) 증가했다.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12조 330억원에서 23조 3590억원으로 11조 3260억원(94.1%)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보유 종목 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특히 삼성전자 보유 주식 가치는 5조 1885억원에서 10조 3666억원으로 거의 두 배 늘었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10조 7131억원, 3~5위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9조 8202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조 8389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8조 1173억원) 순으로 삼성가(家) 인사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신진 주식부호도 두드러졌다. 창업 1세대인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4조 5723억원)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 1230억원)이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20명은 새로 상위 100인에 진입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부호의 존재감도 커졌다. 1988년생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2조 9047억원)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의 자녀인 오수정씨(1986년생)가 30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0세 이하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는 8010억원으로 47.8% 증가했다. 특히 K-팝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뷔, 정국도 30세 이하 주식부호 상위 100인에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CEO스코어는 “대형주 주가 상승과 바이오·엔터테인먼트 등 성장 산업의 약진이 상위 주식부호 지분 가치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강성욱·양우혁·김건하 3인방… 프로농구 신인왕 쟁탈전 활활

    강성욱·양우혁·김건하 3인방… 프로농구 신인왕 쟁탈전 활활

    남자 프로농구에서 드래프트 첫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신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일찌감치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 강성욱, 드리블·돌파력에서 ‘강점’ 23일까지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선수는 수원 kt의 강성욱(21)이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팀의 ‘간판’인 김선형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드리블과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그는 지난 16일 고양 소노전에서 종료 1.4초 전 극적인 파울을 얻어내며 팀의 1점차 역전승에 기여했다. ● 양우혁,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강성욱과 함께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18)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가스공사에 지명된 그는 수원 삼일고 졸업 예정인 선수다. 양우혁은 지난 6일 정관장전에서 최연소 선발 출전과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16점 7도움)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고교 시절부터 ‘최강 드리블러’로 불릴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양우혁은 20일 정관장전에서는 19득점으로 맹활약해 강혁 감독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인상적이다. 팬들은 일본의 스타 가드인 가와무라 유키와 비슷하다는 의미로 ‘대구 유키’로 부른다. ●김건하, 데뷔 6경기 만에 더블더블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 감독이 눈여겨보는 김건하(18)도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지난 6일 창원 LG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건하는 2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1점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87-74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가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2~13시즌 박경상(12도움)과 김시래(10도움) 이후 처음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 [사설] 기대와 우려 섞인 ‘부산 해수부’, 지방 부활 마중물 되길

    [사설] 기대와 우려 섞인 ‘부산 해수부’, 지방 부활 마중물 되길

    세종시에 있던 해양수산부가 어제 부산에서 개청식을 갖고 ‘해수부 부산 시대’의 막을 올렸다. 정부 부처 가운데 부산으로 이전한 것은 해수부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부산 해수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함으로써 힘을 실었다. 야당 등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해수부 이전에 속도를 낸 배경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시각도 있다.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직하면서 해수부의 부산 연착륙을 주도해야 할 컨트롤타워마저 공백이다. 이런저런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으로 귀결돼야 한다. 단순히 부산의 부활 차원을 넘어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라는 절체절명의 국가 과제를 푸는 시금석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내총생산(GRDP) 순위에서 부산은 인천에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 2위 도시’ 자리를 내줬다. 부산의 1인당 GRDP는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인 16위에 머물렀다.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3위인 인구도 지속적인 감소세여서 몇 년 안에 증가세인 인천에 역전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진행돼 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번번이 잡음으로 얼룩졌던 것이 사실이다. 부산의 부활을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의 위상을 갖추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 이전에 그치지 말고 북극항로 거점 구축,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및 HMM 등 해운기업의 이전, 해사법원과 동남권투자공사 설치 등의 후속 조치가 종합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전통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양 신산업 육성, 금융 현대화 등도 병행돼야 한다. 지역의 역량과 국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본보기 선례로서 연쇄적인 지방 부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일정 소득 보장한 서울 디딤돌소득, 자산 배분·사회적 이동성 회복 열쇠”

    “일정 소득 보장한 서울 디딤돌소득, 자산 배분·사회적 이동성 회복 열쇠”

    “새로운 사회계약 위한 연결 고리지자체 선도해 전국적 확산 가능”오세훈 “액수 차등… 빈곤층 혜택”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서울시의 저소득층 지원 실험 정책인 ‘디딤돌소득’에 대해 “한국이 새로운 사회계약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빈슨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공공 사회복지 지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라틴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면서 “한국은 단순한 복지나 사회보험의 확장을 넘어 자산 배분과 사회적 이동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석학인 로빈슨 교수는 정치·경제 제도의 차이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다론 아제모을루와 함께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널리 알려졌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로빈슨 교수가 주목한 디딤돌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서울시의 소득 보장 실험이다. 2022년 시작해 지난 6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됐다. 그는 “영국에선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이 전국 단위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이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국민에게 같은 액수를 주는 기본소득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포기하고 빚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은 어려운 이웃은 더 두텁게 지원하는 미래지향적인 소득보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일자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묻자, 로빈슨 교수는 “정부의 역할은 새롭게 나타나는 업무를 기업이 파악하게 하고 인적 자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포럼에서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도 논의됐다. 분석 결과, 2년차 대비 3년차 수급가구의 탈수급률은 1.1%포인트, 수급가구 중 근로소득이 증가한 가구 비율도 2.8%포인트 상승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향후 디딤돌소득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집중하면 빈곤 퇴치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탄식…잇단 쇼크에 추락했다는 상황

    일본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탄식…잇단 쇼크에 추락했다는 상황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달러 환산 기준으로 다시 뒷걸음치며 한국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3일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 3785달러로 전년보다 4.3%(1444달러) 감소했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순위도 22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같은 해 1인당 GDP가 3만 6239달러로 1.6%(565달러) 늘며 21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일 격차는 2023년 445달러에서 2024년 2454달러로 빠르게 확대됐고, 순위 격차도 1계단에서 3계단으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일본은 한국에 이어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에도 밀려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내각부는 일본의 1인당 GDP가 처음으로 2023년 한국에 밀려난 것으로 집계한 바 있다. 이런 일본의 추락 원인으로 매체는 “저출산·고령화와 성장 둔화, 엔화 약세가 겹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엔저 흐름은 일본 경제의 ‘체감 추락’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0.75%로 올렸지만, 시장이 추가 긴축 신호가 약하다고 받아들이면서 엔달러 환율이 157엔대까지 다시 엔화 약세 쪽으로 움직였고, 160엔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본의 경제 총량이 곧바로 ‘붕괴’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긴 어렵다. 2024년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4조 18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줄었지만, 미국·중국·독일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는 유지했다. 앞서 일본은 2023년 명목 GDP 총액 순위에서 독일에 밀려 4위로 밀려난 바 있다.
  • 노벨상 수상 로빈슨 교수 “디딤돌소득, 사회 이동성 회복의 연결고리”

    노벨상 수상 로빈슨 교수 “디딤돌소득, 사회 이동성 회복의 연결고리”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서울시의 저소득층 지원 실험 정책인 ‘디딤돌소득’에 대해 “한국이 새로운 사회계약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빈슨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공공 사회복지 지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라틴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면서 “한국은 단순한 복지나 사회보험의 확장을 넘어 자산 배분과 사회적 이동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석학인 로빈슨 교수는 정치·경제 제도의 차이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다론 아제모을루와 함께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널리 알려졌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로빈슨 교수가 주목한 디딤돌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서울시의 소득 보장 실험이다. 2022년 시작해 지난 6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됐다. 그는 “영국에선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이 전국 단위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이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국민에게 같은 액수를 나눠주는 기본소득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포기하고 빚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은 어려운 이웃은 더 두텁게 지원하는 미래지향적인 소득보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일자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묻자, 로빈슨 교수는 “정부의 역할은 새롭게 나타나는 업무를 기업이 파악하게 하고 인적 자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포럼에서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도 논의됐다. 분석 결과, 2년차 대비 3년차 수급가구의 탈수급률은 1.1%포인트, 수급가구 중 근로소득이 증가한 가구 비율도 2.8%포인트 상승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향후 디딤돌소득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집중하면 빈곤 퇴치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울 서대문구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 용역에 이어 썸대문,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등 선도적인 신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육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도 호평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6위다.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미혼남녀 ‘썸대문’우선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으로 서대문구에 거주·근로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썸대문’ 사업이 있다. 가족센터가 주관해 지난 4월 벚꽃 명소인 서대문 안산과 10월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 센터에서 진행했다. 평균 72%의 커플 매칭률, 92%의 만족도를 보인 이 사업은 미혼 청년들에게 공공 주도의 자연스럽고 신뢰성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업체의 고비용 부담 및 안전·신뢰성을 문제를 해소하고 동일 생활권에서의 만남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 9월부터는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을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대여하며 신혼부부의 결혼식 준비 비용 부담을 낮췄다. 만족도 96%…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지난해 5월 서울 서북권 최초로 시행한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남성 육아휴직 가정에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균형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아 휴직한 아빠 143명에게 총 2억 5964만 원을 지원해 사업 만족도 96%를 보이고 있다. 장려금을 지원받은 아빠들은 “장려금 덕분에 1년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근한 아빠가 되었다”고 말했다. ‘통반장 등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의 통반장 등 직능단체 위원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동 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원거리 등에 따른 아이돌보미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더욱 믿을 수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입학축하상품권 지원 사업’은 2023년 3월부터 기존 셋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부터로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4곳…최초 0세 영아 전용 키즈카페도돌봄 공공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일반형 4곳(북가좌1동점, 남가좌1동점, 천연동점, 홍제3동점)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서울시 최초의 영영아(생후 12개월 미만의 만 0세 영아) 전용 ‘서울형 키즈카페 서대문구 베이비 남가좌1동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서울형 키즈카페 남가좌1동점이 위치한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30㎡ 추가 공간에 0~1세 전용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회 2시간, 총 3회차를 운영하며 영영아 이용 정원은 5명이다. 영영아 발달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특화 놀이환경을 제공해 부모의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홍제1동점’과 ‘홍제폭포점’을 조성해 접근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아동·가족 놀이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키즈카페 홍제폭포점은 글로벌 관광 허브 공간인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옆 구청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또 홍은·홍제권역 종합보육시설(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여건 조성”서대문구의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 추진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증가해 증가율 8.45%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며 전년 대비 0.05명, 4계단 상승했다.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 프러포즈 및 축가 지원 ▲다자녀 가족 북캉스(책+바캉스)·캠크닉(캠프+피크닉) ▲결혼이민자 아이돌봄 인력 양성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2만원 인상 등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하도록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과 여건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 토론자로 참석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 토론자로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2025년 12월 22일, 경기도보건의료발전위원회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다섯 번째 토론자로 토론을 시작하며 경기도 보건발전위원회의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계획을 준비하느라 애써 준 발표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경기도 보건의료 현황에서 재정 계획의 불명확성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있음을 지적하며 “보건의료를 위한 총사업비 규모를 제시하고 중앙·광역·기초 재정 분담 비율을 제대로 나누어 수립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의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의 의료 혜택 격차가 크므로, 경기도의 믿음직한 공공보건의료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촌·취약지형 등으로 나눠 지역 유형별 차별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한 변화에도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적정한 보건의료 인력 수급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워서 인력 확보 노력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추가 제안으로 단기 과제, 위험 관리 계획, 모니터링 체계, 도민 소통 전략 등을 제시하며 공청회의 대응 전략으로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순위·단계별 계획, 재정 계획의 구체화, 지역별 로드맵, 인력 수급 계획, 민간 병원과의 협력 방안 명확화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정리하여 제시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건강, 흔들림 없이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되뇌었다. 그는 앞으로도 경기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투표 결과 경기도 보건의료 Plan 2030 미션(안)은 [경기도민 모두의 건강한 미래]로 선정됐다.
  • “휴대전화 ‘이 기능’ 이용해 50㎏ 뺐습니다” 30대男 놀라운 비결은?

    “휴대전화 ‘이 기능’ 이용해 50㎏ 뺐습니다” 30대男 놀라운 비결은?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아이폰의 결제 기능을 차단하는 방식과 비만 치료제의 도움으로 1년 만에 자신의 몸무게에서 약 50㎏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루이스 보우스(35)씨의 체중은 한때 130㎏에 달했다. 네 아이의 아빠로서 생계를 꾸리느라 자신의 건강은 늘 뒷전이었다. 특히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했던 그는 쏟아지는 잠과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 일터에 있는 자판기를 수시로 찾았다. 그가 초콜릿과 감자 칩 등 자판기 간식에 쏟아부은 돈만 매달 100파운드(약 20만원)에 달했다. 하루 섭취량은 일반 성인 권장량의 두 배인 4000㎉를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루이스씨는 “아이들을 돌보고 일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쓰다 보니, 내 몸을 돌보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완전히 밀려나 있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1월 루이스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효과를 접하고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체중을 감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판기 습관’을 고치기 위해 그는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 그는 자신이 쓰던 휴대전화인 아이폰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지갑 없이 휴대전화만 갖다 대면 간식을 살 수 있었던 환경을 스스로 없앤 것이다. 루이스씨는 “주머니에 동전이 없으면 자판기 앞에서 망설이게 될 것이라 생각했고, 이 전략은 적중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마운자로를 이용해 식탐을 제어했다. 그는 “약물이 뇌 속의 음식에 대한 강박적인 생각을 지워주었고, 애플페이 차단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가 됐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놀라웠다. 1년이 지난 현재 그는 50㎏을 감량해 80㎏의 날렵한 몸매를 갖게 됐다. 식단도 완전히 바뀌었다. 감자튀김 등 기름진 음식 대신 단백질 셰이크, 닭고기 랩, 사과를 간식으로 먹는다. 가족 외식비도 예전의 절반 수준인 25파운드(약 5만원)로 줄어들었다. 체중이 줄어들자 운동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하루 1만 보 이상 걷던 습관은 올해 초부터 달리기로 이어졌다. 루이스씨는 “이제는 약물 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스스로 식단을 관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과 숨차지 않게 뛰어놀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루이스씨의 사례에 대해 “비만 치료제가 식욕 억제라는 ‘화학적 도움’을 준다면, 애플페이 차단 같은 ‘환경적 통제’는 장기적인 습관 교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육상 카리나’ 등장에 난리…화제성 1위 연애 예능, 1년 만에 컴백

    ‘육상 카리나’ 등장에 난리…화제성 1위 연애 예능, 1년 만에 컴백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넷플릭스 간판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23일 넷플릭스는 ‘솔로지옥’ 시즌5의 공식 예고편을 선보이며 공개일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내년 1월 20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전 시즌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출연진의 면면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일명 ‘육상 카리나’로 불리는 화성시청 소속 육상선수 김민지가 지옥도에 등장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출연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민지는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과 ‘솔로지옥’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어 그의 합류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주목받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김고은의 출연 소식도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지드래곤 측은 “지인이 겹치는 친한 동생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솔로지옥’ 시리즈는 명실상부 넷플릭스 한국 예능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시즌1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TOP10에 진입했으며, 시즌2는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매 시즌 공개될 때마다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휩쓸었다. 또 출연진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수백만 명씩 증가하는 등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해왔다. 덱스, 신슬기, 육준서, 이시안 등 화제를 모은 출연진들은 방송 종료 후에도 배우, MC,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겨울에는 역시 솔로지옥”, “이번 시즌은 더 자극적인 맛”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또 홍보하러 나오는 사람들뿐일까 봐 걱정된다”, “솔로지옥은 진정성이 사라진 지 오래”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 프로농구 신인 강성욱, 양우혁, 김건하 등 눈길 가네…벌써 신인왕 거론

    프로농구 신인 강성욱, 양우혁, 김건하 등 눈길 가네…벌써 신인왕 거론

    남자 프로농구에서 드래프트 첫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신인 선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3일까지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선수는 수원 kt의 강성욱(21)이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팀의 ‘간판’인 김선형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제물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달 19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금까지 모두 8경기에 출전해 평균 8.4득점, 4.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드리블과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그는 지난 16일 고양 소노전에서 31분 25초를 출전해 11점, 6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종료 1.4초 전 극적인 파울을 얻어내며 팀의 1점차 역전승에 기여했다. 문경은 감독이 직접 “강성욱이 이제 주전 가드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강성욱과 함께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18)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가스공사에 지명된 그는 수원 삼일고 졸업예정인 선수다. 지난 4일 창원 LG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연소 선발 출전과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16점 7도움)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고교 시절부터 ‘고교 최강 드리블러’로 불릴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프로에서도 배짱과 테크닉을 보여주며 ‘대구 유키’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안양 정관장전이었다. 이날 19득점을 하며 맹활약해 강혁 감독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마치 아시아쿼터 선수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고졸 신인임에도 프로 선배들의 압박에 주눅들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대범함도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일본의 스타 가드인 가와무라 유키와 비슷하다는 의미로 ‘대구 유키’로 부른다. 프로 감독 데뷔 첫해 혹독한 시련을 겪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 감독이 눈여겨보는 김건하(18)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지난 6일 창원 LG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건하는 울산 무룡고 3학년으로 리그 최고 유망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김건하는 지난 2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1점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87-74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가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2~13시즌 박경상(12도움)과 김시래(10도움) 이후 12년 만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특히 이날 레이션 해먼즈를 활용한 2대2 플레이가 압권이었다.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나간 강성욱이나 양우혁도 아직 더블더블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김건하는 이날 해내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월촌중 급식실 증축 예산 확보 힘써

    최재란 서울시의원, 월촌중 급식실 증축 예산 확보 힘써

    노후된 급식실과 교실 배식으로 위생 문제가 제기돼 온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의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신·증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월촌중학교 급식실 신·증축 사업을 위한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월촌중학교 급식실 건축은 사연이 깊다. 당초 급식실 신축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예산을 확보 지원했으나 학교 측이 체육관 건립을 우선으로 하며 급식실은 후 순위로 밀렸고 학생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기존 급식실의 노후화와 교실 배식으로 인한 비위생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8월 교육청에 사전기획용역을 긴급으로 요청, 착수했다. 이후 2023년 6월 공공건축 사전기획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고, 같은 해 8월 제6회 공공건축 심의에서 강당 하부 공간 활용과 유연한 배치 방안 검토 의견이 제시돼 설계공모 지침에 반영됐다. 2024년 2월 재정투자심사와 3월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모두 ‘적정’ 판정을 받았으며, 5월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됐다. 같은 해 9월 설계공모를 진행했고, 12월 설계용역 계약과 함께 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2025년 12월 설계가 완료됐고, 2026년 초 조달청에 의뢰해 공사를 계약할 예정이며, 4월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월촌중학교 급식실 및 학생식당 증축 사업은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상 2층, 연면적 2111.52㎡ 규모로 1층에는 급식실, 2층에는 학생식당과 특별교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 의원은 월촌중학교 체육관 건립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희 의원이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2년 7월,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민원을 접수한 이후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지난 4월 강서양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보고받고, 11월 5일 학부모회와 함께 월촌중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조성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최 의원은 “학교 부지가 협소하고 학생 수가 많아 체육관 1층 필로티 공간을 체육활동용으로 유지해야 했고, 급식실과 특별교실 재배치 과정에서 설계에 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 의원은 “설계 지연으로 2026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편성 당시에는 검토 대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학교 측에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면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관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설계도 마무리되고 예산도 확보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급식실이 마무리될 때까지 면밀하게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광장] 유튜브는 언론인가

    [서울광장] 유튜브는 언론인가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금은 정치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는 A씨. 그는 정치권을 잠시 떠난 이유를 묻자 맨 먼저 유튜브를 들었다. “상임위원회에서 여당 의원들과 극렬하게 말싸움을 하며 티키타카를 벌였는데 그 모습이 영상 짤로 많이 돌더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니까 자꾸 자극적인 말을 하고, 우리 편을 드느라 자꾸 확증 편향에 사로잡혀 내가 망가지는데 이거 큰일나겠다 싶었다. 이런 정치는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21대 총선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해 합리적이고 중도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연말이면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이 선정하는 ‘의정활동 베스트’에 단골로 뽑혔지만 유튜브가 만든 자극적인 정치인 생활을 견디지 못했다. 그가 정치 일선에서 떠난 지금의 국회 모습은 어떤가. 그의 우려대로 정치인들은 상대 당을 헐뜯고 루머를 양산해 내는 유튜버로 전락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상임위는 ‘보여 주기식 정치 퍼포먼스’로 채워졌다. 일부 의원이 보좌진을 회의장 내부에 대동해 영상 촬영, 소셜미디어(SNS)용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증인 출석 장면을 실시간 또는 녹화해 유출했다. 국감장이 ‘드라마적 연출’을 우선시하는 예능 촬영장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현장 국감에조차 의원별로 촬영 담당 보좌진을 별도로 데리고 다니며 마구잡이로 촬영하기도 했으며, 일부 국감장에서는 “촬영 끝났으면 이제 회의 좀 하자”는 의원들의 비아냥이 넘쳐났다. 일부 유튜브 뉴스채널의 영향력은 기존 언론매체의 파워를 이미 능가했다. 특히 구독자 229만명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유튜브 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의 국내 정치·시사 카테고리 내 슈퍼챗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획한 ‘더 파워풀’ 토크콘서트엔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여권 지도자들이 총출동했다. 민주당 8·2 전당대회에선 김어준씨의 지원을 받은 당시 정청래 후보가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해 ‘친명’(친이재명)계가 민 박찬대 후보(38.26%)를 더블스코어 차로 이겼다. 정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이고 김어준은 ‘상왕’(上王)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정치인들이 이 유튜브에 출연해 후원금 계좌번호가 적힌 푯말을 들어 보이면 후원금 한도가 순식간에 채워지기도 한다. 대통령실도 유튜브의 파워를 인정해 지난 7월 김어준 유튜브를 포함해 친민주당 유튜브 3곳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했다. 문제는 갈수록 영향력을 더해 가는 유튜브가 언론인가 하는 논쟁이다. 법상 유튜브는 방송·인터넷신문이 아니며, 정기간행물 등록이 없는 유튜버는 언론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언론사 공식 채널의 유튜브 콘텐츠만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대상이 된다. 즉 유튜브는 보도할 때는 언론 행사를 하고, 제재받을 때는 언론이 아니라는 이중 방어망을 치고 있다. 지금은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포털도 똑같은 논리를 내세웠다. “우리는 언론이 아니고 매개 역할만 한다”며 발뺌했지만 포털에 언론기사의 표출빈도 선택권을 쥐고 언론사들을 쥐락펴락했다. 유튜브는 정치 참여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평론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받지만, 극단적 진영 논리와 가짜뉴스의 온상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마저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뿌리는 유튜버에게는 제일 좋은 것이 징벌적 배상”이라고 했을 정도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관련법을 제정했고 우리 국민들의 규제 찬성 여론도 높아지면서 유튜브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커졌다. 이제는 유튜브도 기존 언론처럼 보도에 대한 책임을 같은 수준으로 져야 한다. 다행히 민주당이 조만간 처리할 정보통신망법에 유튜브 등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물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한다. 그동안 유튜브 등의 허위정보는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경우 각각 1000만원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다. 그러나 관련법안이 확정되면 수억원대의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더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도 안 되고 피해 갈 수도 없다. 이종락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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