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방학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창작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74
  • 뮌헨 김민재 vs 맨시티 홀란, ‘괴물’ 맞대결 성사?…챔스 16강 PO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뮌헨 김민재 vs 맨시티 홀란, ‘괴물’ 맞대결 성사?…챔스 16강 PO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직행에 실패했다. 이어 1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혹은 셀틱(스코틀랜드)과 맞붙는다. 뮌헨 김민재가 맨시티 엘링 홀란과 ‘괴물 맞대결’을 펼쳐지거나 셀틱 양현준과 코리안 더비를 벌이게 된 것이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5승3패, 승점 15점의 뮌헨은 12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치면서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9~24위는 PO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린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고도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그는 지난 23일 7차전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오른발을 뻗고도 상대 긴 패스를 끊지 못해 선제골의 빌미를 내줬고 뮌헨은 0-3으로 졌다. 뮌헨이 한 경기만 더 이겼으면 승점 18점으로 6위 이상의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토마스 뮐러,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은 분풀이하듯 득점을 몰아쳤다. 이로써 12위 뮌헨(12위)과 11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대진표상 31일 진행되는 추첨을 통해 16강 PO에서 21위 셀틱, 22위 맨시티 중 한 팀을 만난다. 결승급 결전이 예정된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역사상 최다인 15번의 우승을 이뤄냈고, 뮌헨도 6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 구단이다. 맨시티도 2년 전 UCL 트로피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따내면서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초 다소 주춤했으나 제모습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리그에서도 최근 5경기 4승1무로 상승세를 탔고, UCL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도 홈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1로 꺾었다. 뮌헨이 맨시티와 묶이면 김민재, 홀란이 맞대결한다. 두 선수 모두 ‘괴물’로 불릴 만큼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서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가 아니면 뮌헨 김민재와 셀틱 양현준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최종 15위(승점 13점)로 17위 AS모나코 또는 18위 브레스트(이상 프랑스)와 PO를 치러야 한다. PSG는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8차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지만 8위 안에 들지 못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 동안 뛰었다. 황인범이 활약하는 페예노르트는 최종 19위로 리그를 마쳐 13위 AC밀란(이탈리아)과 14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중에서 PO 상대를 맞게 됐다.
  • 오픈AI “中딥시크 데이터 무단수집 의혹 조사”…美해군 “딥시크 사용금지”

    오픈AI “中딥시크 데이터 무단수집 의혹 조사”…美해군 “딥시크 사용금지”

    극강의 가성비로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에 충격을 안긴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Deepseek)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의혹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에선 딥시크 사용 시 개인정보 탈취나 보안 위험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오픈AI “오픈AI 모델 ‘증류’ 통해 딥시크 모델 훈련 의심”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딥시크와 관련된 그룹이 오픈AI의 데이터를 허가 없이 무단으로 획득했을 가능성에 대해 오픈AI와 MS가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중국에 기반을 둔 기관들이 자사 AI 도구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빼내려고 하는 여러 시도를 목격했다면서 이는 ‘증류’(distillation)라고 불리는 기술적 과정을 통해 자체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I 분야에서 ‘증류’란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 결과를 훈련 목적으로 활용해 유사한 기능을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MS의 보안 연구원들도 지난해 가을 딥시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빼돌리는 것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API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서비스의 기능을 다른 앱이나 프로그램이 가져다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져가려는 데이터나 서비스 주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픈AI는 자사 시스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사용해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술을 구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모델을 증류하려 한다고 의심되는 계정을 금지했으며, MS와 협력해 이런 시도의 배후에 있는 주체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딥시크가 자사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적과 경쟁자가 가장 강력한 미국 기술을 탈취하려는 노력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 기반 기업들이 주요 미국 AI 기업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증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는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오픈AI의 독점 모델을 이용해 기술을 개발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면서 미국에서 지식 재산을 훔쳤는지 묻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美해군 “딥시크 사용금지”…국내서도 “너무 많은 개인정보 수집” 한편 딥시크 사용 시 보안 우려가 있다는 경고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딥시크의 AI 챗봇 모델을 사용하지 말도록 내부 지침을 내렸다. 미 해군은 지난 24일 내부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딥시크의 AI를 어떤 형태로든 사용하지 말라”면서 “모델의 출처, 사용과 관련된 보안·윤리적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 대변인은 해군정보국의 생성형 AI 정책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딥시크의 AI 모델 ‘R1’을 사용할 때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경고했다. 하 센터장은 “사용장비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IP 정보, 장치 ID 등은 기본에 쿠키까지 싸그리 (수집한다)”면서 “(싸그리 수집한) 정보는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된다. 사용자는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히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딥시크 R1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딥시크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 6000달러(약 78억 8000만원)에 그친다.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 이는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Llama)3 모델에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딥시크가 사용한 H800은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가 H100의 사양을 낮춰 출시한 칩이다. 게다가 딥시크 ‘추론 AI’ 모델인 ‘R1’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 ‘o1’보다 일부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개발된 AI 모델이 업계 선두 업체의 AI 모델에 필적할 만한 성능을 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 “공격받고 있다”…트럼프 이민자 체포에 ‘오열 영상’ 올린 여배우, 결국

    “공격받고 있다”…트럼프 이민자 체포에 ‘오열 영상’ 올린 여배우, 결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미국의 불법이민자 추방에 눈물로 항의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고메즈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아이들이 공격받고 있다”며 항의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하루 동안 불법이민자 95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고메즈는 영상에서 연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뭐든 하겠다.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멕시코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미안하다”는 문구도 적어 올렸다. 미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고메즈는 조부모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그는 과거 언론 기고 글에서 조부모가 트럭 뒤에 숨어 국경을 넘어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의 이주민 가정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리빙 언도큐먼티드’에도 제작책임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4억 2200명이 넘는 고메즈가 올린 영상에 미국에서는 즉각 뜨거운 반응이 일었고, 보수 진영은 거세게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자 단속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국경 차르’ 톰 호먼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고메즈의 영상을 언급하면서 “열린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펜타닐로 인해 미국인 수십만명이 죽고 있다. 이들을 위한 눈물은 어디 있는가”라고 말했다. 보수 정치 단체인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찰리 커크는 자신의 엑스(X)에 왜 미국인인 고메즈가 동료 미국인이 아닌 미등록 이민자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으며, 보수 논객인 토미 라렌은 “이것이 우리가 디즈니의 어린이 스타들로부터 정치적 조언을 받지 않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공화당 정치인 새뮤얼 파커는 고메즈의 조부모가 불법 이민자라는 거짓 주장을 펼치며 “고메즈도 추방돼야 할 수도”라고 했다. 적대적인 댓글이 쏟아지자 고메즈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드러내는 것이 괜찮지 않은가 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단속을 국정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천명하면서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 새 임기 동안 이 문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싸잡아 “수백만 명의 범죄자 외국인들”로 지칭하며 물리쳐야 할 ‘악’으로 규정해왔다. 미국은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베네수엘라, 시리아, 미얀마 등 국가에서 자격이 있는 사람을 추려 난민 지위를 부여해 미국 입국을 허용해왔다.
  • “비상문 연 승객이 영웅? 엔진 빨려들어갈 수도”…‘대처 미흡’ 지적에 항공사 직원 반발

    “비상문 연 승객이 영웅? 엔진 빨려들어갈 수도”…‘대처 미흡’ 지적에 항공사 직원 반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에서 승객이 직접 비상 탈출문을 열고 탈출한 것을 두고 승무원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일부 항공사 직원들이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행동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26분쯤 에어부산 BX391편에 탑승해 이륙을 준비 중이던 승무원은 기내 뒤편 주방에서 대기 중 닫혀있던 오버헤드빈(머리 위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목격해 관제탑에 상황을 보고했다. 뒷좌석 승객들 역시 짐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승무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연기가 거세지면서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복수의 승객들은 비상탈출을 위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승객들이 직접 문을 열고 탈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무원의 대처에 불만을 표하는 승객들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와 관련해 억울함을 내비치는 항공사 직원들의 글이 쏟아졌다.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우리는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게 매뉴얼이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내 목숨 걸어야 한다. 승객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겠지만 다 매뉴얼에 기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며 “비행기에서는 제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달라”고 호소했다. 에어부산 직원 B씨는 “속상한 마음에 댓글 단다”며 “승무원의 임무 1순위는 비상탈출과 탈출 대비 업무다. 비상 상황 발생 시 내·외부의 상황을 판단하고 탈출시켜야 한다. 만약 외부에서 난 불이거나 엔진이 작동하고 있어 빨려 들어갈 위험이 있다면 어떡할 거냐. 애초에 승무원은 모든 승객을 대피시킨 후 마지막에 내릴 수 있다. 자기 목숨 걸고 뭉그적거렸을 리 없다. 강제로 연 문이 안전했으니 다행인 거지 절대 잘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에어부산 직원 C씨도 비상문을 열었을 때 일어났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 가능성을 나열하며 “제발 마음대로 행동하고 영웅인 척 인터뷰하지 말아달라.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에티하드항공 직원 D씨는 “리튬배터리 화재면 그에 맞는 매뉴얼이 있다. 소화기로 초기 진압 후 물로 채운 컨테이너에 넣어버린다. 비행기 날개에 기름이 있기 때문에 탈출 먼저 시작했다가 불이 너무 빨리 번지면 폭발로 다 같이 죽는다”면서 “해당 승무원은 불이 작을 때 진압하고 탈출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진압됐다. 해당 화재가 기내 선반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에어부산 항공기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에도 보조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당시 부산 김해공항 활주로서 이륙을 위해 이동 중이던 에어부산 BX142편 여객기 내부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는 승객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기 보조배터리에서 비롯됐다. 객실 승무원이 기내 소화기로 곧바로 연기를 진압했지만 보조배터리를 들고 있던 승객 1명은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가 난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방향을 돌려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왔고, 에어부산은 전 승객을 하차시키고 대체편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보조배터리에 따른 항공기 화재 사고는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지구멸망까지 남은 시간 89초”…3극 핵싸움에 종말 직전

    “지구멸망까지 남은 시간 89초”…3극 핵싸움에 종말 직전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 89초.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가 그 어느 때보다 멸망에 가까운 시간을 표시했다. 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을 자정 89초 전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핵과학자회는 인류가 핵전쟁, 기후변화, 생물학적 위협,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멸망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1947년부터 ‘지구 종말 시계’의 시간을 발표하고 있다. 시계는 자정을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으로 설정하고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데, 이번에 발표한 89초는 1947년 이래 가장 짧다. 작년에는 90초였다. 핵과학자회는 날로 고조되는 핵전쟁 위험이 멸망 시간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미국과 체결한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이행을 중단하고, 중국은 핵무기를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미국도 핵무기 확대로 기우는 등 주의를 당부하는 역할을 포기했다는 게 핵과학자회의 평가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3극 핵경쟁이 종말을 앞당기고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AI를 무기에 접목하려는 시도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 하향 조정 ▲위험한 생물학 연구에 AI 사용도 종말 원인으로 꼽았다. 지구 종말 시계는 처음 등장했던 1947년 초침이 자정 7분 전을 가리켰지만, 소련이 핵폭탄 시험에 처음 성공한 1949년 자정 3분 전으로 조정됐다. 인류가 멸망에서 가장 안전했던 해는 미국과 소련이 전략핵무기 감축에 합의한 ‘전략무기감축조약’(START)을 체결한 1991년으로 당시 시간은 자정 17분 전이었다. 2020년 이후에는 100초 전으로 유지해 왔다가 2023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무기 사용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해 90초로 당겼다.
  • 네이버 AI 센터장 “中 딥시크, 개인정보 깡그리 보안 서버에 저장”

    네이버 AI 센터장 “中 딥시크, 개인정보 깡그리 보안 서버에 저장”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AI 모델 ‘R1’과 관련,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경고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하 센터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게 많다”며 “심지어 사용장비 정보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이나 리듬, IP 정보, 장치 ID 등은 기본에 쿠키까지 싸그리 (수집한다)”라고 했다. 그는 “(싸그리 수집한) 정보는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된다”며 “사용자는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히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딥시크 R1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딥시크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 6000 달러(약 78억 8000만원)에 그친다.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 이는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Llama)3 모델에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딥시크가 사용한 H800은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가 H100의 사양을 낮춰 출시한 칩이다. 딥시크 ‘추론 AI’ 모델인 ‘R1’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 ‘o1’보다 일부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고 있다. 딥시크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R1’은 79.8%를 얻어 ‘o1’의 79.2%보다 앞섰다. 또 코딩 부문에서는 라이브벤치 평가 결과 ‘R1’은 65.9%의 정확도를 기록해 ‘o1’(63.4%)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우려는 여전하다. 딥시크 R1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된 점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부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경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콘퍼런스 연설에서 “딥시크 출시로 우리 업계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했다. 딥시크가 저성능 반도체로도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자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급락했다.
  • ‘2500년 전 고대 황금 투구’ 순식간에 증발…최악의 도난 사건 발생 [포착]

    ‘2500년 전 고대 황금 투구’ 순식간에 증발…최악의 도난 사건 발생 [포착]

    네덜란드에서 전시 중이던 루마니아의 고대 유물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고대 황금 투구 도난사건으로 루마니아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새벽, 네덜란드 북동부 아센에 있는 드렌츠 박물관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최소 3명으로 구성된 절도범들은 입구를 폭탄으로 부순 뒤 내부로 진입했고, 신속하게 고대 황금 투구와 고대 왕실의 팔찌가 전시되는 전시장으로 향했다. 유물을 훔친 절도범들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박물관 근처에서는 이들이 타고 왔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다. 그러나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탄 상태였고, 경찰은 절도범들이 자신들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훔친 황금투구는 기원전 약 450년경 제작된 황금 코토페네슈티 투구로, 고대 장인 정신과 더불어 루마니아 고대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 1929년 루마니아 코포테네슈티에서 발견된 이 투구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던 옛 나라인 에트루리아, 중동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던 아시리아, 그리스 예술의 영향이 혼합돼 있으며, 투구 위쪽에 있는 눈 문양이 착용자에게 다가오는 악을 막아주고 시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전설이 있다. 루마니아는 수많은 유산 중에서도 특히 이 고대 황금 투구를 중요시 여겨 왔던 만큼, 이번 도난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루마니아 당국은 네덜란드 박물관이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면서 보안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믿었다가 낭패를 당했다”고 전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도난당한 유물들은 루마니아의 문화적‧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물이 사라진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립역사박물관장도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강도사건이 벌어졌다”며 우려했고, 루마니아 법무부장관은 이 사건을 “국가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하며 유물을 회수하는 것이 절대적인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고대 황금 투구의 독특한 외형 및 사건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절도범들이 이를 쉽게 내다팔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절도범들이 유물을 밀거래해 현금화하지 못하는 대신, 금이라도 건질 목적으로 2500년 된 유물을 녹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미술품 전문가는 AP통신에 “유물의 존재와 도난 사건을 전 세계가 알고 있기 때문에 거래하긴 어렵다. 아마도 절도범들은 그 유물을 녹여 금을 얻으려 할 수 있다”면서 “그럼 유물은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난 사건이 발생한 드레츠 박물관은 임시 폐쇄됐으며, 현지 경찰은 절도범들의 흔적을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용의자 특정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루마니아 당국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엔비디아 폭락’ 부른 中 AI 딥시크 설립자는… 40세 본토 출신 량원펑

    ‘엔비디아 폭락’ 부른 中 AI 딥시크 설립자는… 40세 본토 출신 량원펑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발 충격에 27일(현지시간)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16.86% 폭락하는 등 뉴욕증시 기술주들이 주저앉은 가운데 딥시크 설립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정보기술매체 테크놀로지 리뷰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됐다. 설립자는 중국 광둥성 출신의 1985년생 량원펑으로, 공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 저장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2007년 학사학위를, 2010년 석사학위를 받은 량원펑은 2015년 대학 친구 2명과 ‘하이-플라이어’(High-Flyer)라는 이름의 헤지펀드를 공동 설립했다. AI 딥러닝 기법을 컴퓨터 트레이딩에 선구적으로 적용해 자금을 끌어모았고, 하이-플라이어가 운용하는 자산은 80억 달러(약 1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량원펑은 이후 운영하던 소규모 AI 연구소를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해 딥시크를 창업했다. 그는 스스로 펀드 트레이너보다는 엔지니어로 인식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WSJ은 그와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CNN은 량원펑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에 빗대 “중국의 샘 올트먼이 됐다”고 표현했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딥시크 연구팀에 중국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2023년 11월 첫 번째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 코더’를 공개했다. 지난해 5월에는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비용으로 크게 주목받은 ‘딥시크-V2’를 출시했다. 이어 ‘딥시크-V3’과 ‘딥시크-R1’를 내놓으면서 미국의 주요 AI 모델보다 성능이 더 낫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딥시크는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R1이 79.8%를 얻어 오픈AI ‘o1’의 79.2%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V3’와 ‘R1’은 최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연구원들이 챗봇 성능을 평가하는 플랫폼인 ‘챗봇 아레나’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딥시크의 AI 모델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긴 것은 그간 미국 주요 기업들이 쏟아부은 개발 비용보다 훨씬 적은 돈을 투입해 완성됐다는 점이다. 딥시크는 ‘V3’ 개발에 들인 비용이 557만 6000달러(약 78억 800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메타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Llama) 3’ 모델을 엔비디아의 고가 칩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량원펑은 지난 20일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한편 이날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47포인트(3.07%) 급락한 1만 9341.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8.96포인트(1.46%) 내린 6012.28에,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9.33(0.65%) 오른 4만 4713.58에 마감했다. ‘AI 붐’의 최대 수혜자였던 엔비디아는 이날 16.86% 급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1위에서 단번에 3위로 내려앉았다.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17.4%), 오라클(-13.8%), 슈퍼마이크로컴퓨터(-12.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7%) 등도 두 자릿수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9.15% 급락해 마감했다.
  • 질리지도 않는 “아~파트 아파트”… 로제, 빌보드 ‘핫100’ 또 최고 기록

    질리지도 않는 “아~파트 아파트”… 로제, 빌보드 ‘핫100’ 또 최고 기록

    싱글차트 3위… 14주 연속 진입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한국명 박채영·28)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또다시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40)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는 2월 1일자 핫100 차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18일 공개된 ‘아파트’는 핫100 차트에 8위로 진입한 이후 지난주까지 13주째 머무르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고 캐롤이 물러간 이달 들어 이 차트 5위로 뛰어올라 3주간 유지한 뒤 이번에 3위까지 상승했다. K팝 여성 가수가 핫100 톱3 안에 들어온 건 로제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전체 K팝 가수를 통틀어 핫100 톱3에 든 가수는 방탄소년단(BTS)과 이 팀의 멤버 지민과 정국, 그리고 싸이뿐이다.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은 각각 이 차트 최고순위 1위에, 싸이는 2위에 오른 바 있다. ‘아파트’는 앞서 빌보드 핫100과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최근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14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발매 직후부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파트’가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면서 차트 정상까지 넘볼지 이목이 쏠린다.
  • 건설왕의 ‘은하수’와 투자왕의 ‘악의 제국’…LA 다저스에 소환된 1기 갈락티코

    건설왕의 ‘은하수’와 투자왕의 ‘악의 제국’…LA 다저스에 소환된 1기 갈락티코

    1947년 3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중산층 사업가 집안에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태어나보니 고향이 마드리드였고, 어려서부터 아빠 손잡고 지역 축구단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 다녔다. 그는 태생부터 ‘축구=레알 마드리드’ 공식이 정해진 ‘레알 마드리드 소시오’(멤버십 회원)였다.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했던 소년은 마드리드 공과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지역 정치권을 거쳐 건설사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이 회사가 현재 매출 규모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스페인 종합 건설 그룹 ACS다. 스페인 최고 ‘건설왕’이 된 이 남자는 자신의 재력을 유년 시절부터 평생의 꿈과 희망과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2000년 세계적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 됐고, 구단을 세계 최고의 축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에 착수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78) 회장의 그 유명한 ‘갈락티코’(Galáctico)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뜻하는 갈락티코는 전 세계 각 리그에 포진한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레알 마드리드 구장에 은하수처럼 펼쳐 보이겠다는 페레스 회장의 구단 경영 철학을 의미한다. 건설왕의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영입은 거침없었다. 2000년 리그 경쟁팀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피구를, 2001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지네딘 지단을, 2002년 인터 밀란의 호나우두에 이어 200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며 ‘갈락티코 1기’를 완성했다. 국내 축구 애호가들은 지구상에는 이들을 대적한 상대가 없다는 의미로 ‘지구방위대’라고 불렀다. 스페인 건설왕이 축구에서 자신의 왕조를 건설했듯이 최근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가 ‘야구 왕조’ 건설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소유한 마크 월터(65)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는 2023년 당시 MLB 최고 계약금인 7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240억원)에 영입한 오타니 쇼헤이의 경이로운 활약을 바탕으로 팀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올겨울은 작심한 듯 지갑을 열고 ‘스타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저스는 이미 지난해 오타니 외에도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에 영입하고, 탬파베이 우완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계약까지 맺으며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였다. 하지만 세계 최고 구단을 향한 월터 구단주의 투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는 사이영상을 두 번 수상한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어 오타니에게 유독 강해 그의 천적으로 꼽히는 좌완 불펜 태너 스캇을 4년 7200만 달러에 데려오면서 마무리 자원까지 든든히 보강했다. 이어 이번 오프 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다저스를 택하면서 다저스는 2025시즌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로 올라섰다. 미국 야구계에서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다저스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를 독식하자 2000년대 초 ·중반 뉴욕 양키스에 붙였던 ‘악의 제국’(Evil Empire) 타이틀을 다저스가 가져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다저스는 엘렉스 로드리게스,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로저 클레멘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두 보유했었다. 다저스의 최근 선수 영입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MLB 최고위층도 우려할 만큼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다저스의 독주가 팬들에게 희망 대신 체념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자본에 따른 ‘반전 없는 드라마’가 야구의 매력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아기 기저귀 왼손으로 갈았다던 스코티 셰플러, 새해 첫 출격…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아기 기저귀 왼손으로 갈았다던 스코티 셰플러, 새해 첫 출격…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지난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서 겪었던 부상을 극복하고 새해에 처음으로 출격한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참가한다.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조직위원회도 지난 25일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PGA 투어 7승에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셰플러는 상금왕, 다승왕 등 주요 부문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그렇지만 셰플러는 황당한 사고로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인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찔리는 부상을 당하면서 유리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셰플러는 당시 상황에서 대해 “수술 후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 손재주를 이번에 확인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부상으로 골프채를 잡지 못한 그는 지난 21일 미국 매체들과의 화상인터뷰에서 “수술은 잘 됐고 컨디션도 좋다”며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서두르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올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도 불참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한 달가량 휴식을 취하며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마침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셰플러 외에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손목 부상을 털어낸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총상금 2000만달러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올해 두 번째 특급 지정 대회로 80명이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린다.
  • 방출 선수, 美 프로야구 코치 됐다… “WS 반지 끼고 백악관 만찬 갈 것”

    방출 선수, 美 프로야구 코치 됐다… “WS 반지 끼고 백악관 만찬 갈 것”

    프로선수 생활 10년 중 7년간 2군美 건너가 4시간 자면서 영어 공부올해 클리블랜드 마이너 코치 부임 “미국행을 결심했던 그날부터 매일 밤 꿈꿔 왔던 순간이 현실이 됐습니다.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한국프로야구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가 야구 본고장 미국에서 ‘야구 인생 2막’을 찬찬히 걷고 있다. 전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허일(33)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새 시즌부터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코치로 부임해 선수들의 빅리그 승격을 돕는다. 2020년 롯데에서 방출된 후 국내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허일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이너리그팀 코치 계약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감사하게도 클리블랜드의 마이너 타격코치로 합류하게 됐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201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허일은 방출된 2020년 11월까지 롯데에서만 뛰었지만, 데뷔 첫해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내리 7년을 2군에서 보냈다. 2018시즌 중반 1군으로 올라와 그해 8월 프로 첫 안타를 뽑아냈고, 이듬해에는 초반부터 1군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롯데와의 동행은 2020년이 마지막이 됐다. 국내에서 설 자리가 사라진 그는 호주 무대 진출을 추진했으나 입단 계약 직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주 정부가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무산됐다. 더는 선수 생명을 이어 갈 수 없었던 허일은 막연히 품고 있던 지도자의 길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해 2월 팀 선배였던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프로로 성공하지 못한 커리어가 코치 생활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며 “고등학생 때 일부 마이너 구단에서 (입단) 제안이 왔었는데 그때 도전하지 않았던 미국 야구를 지도자로 한번 해 봐야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롯데에서 선수와 코치로 인연을 맺은 행크 콩거 현 미네소타 트윈스 벤치코치의 소개로 2021년 미국 고교 야구부 ‘훈련 보조’로 일자리를 구한 허일은 잠을 하루 4시간으로 줄여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등 소통의 장벽부터 허물었다. 곧이어 허일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 캘리포니아 아주사퍼시픽대학이 그를 수석 타격코치 겸 수비코치로 영입했다. 방출 5년 만에 마이너 코치 계약에 성공한 허일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들 ‘쟤가 정신이 빠졌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코치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백악관 가서 미국 대통령과 식사하는 게 꿈입니다.”
  • 밴스 “귀중한 미군 아껴서 배치”… 주한미군 병력 규모 변화 촉각

    밴스 “귀중한 미군 아껴서 배치”… 주한미군 병력 규모 변화 촉각

    J 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신임 국방장관이 해외 배치 미군 재조정론을 시사했다. 밴스 부통령은 “귀중한 미군을 아껴야 한다”고 발언했고,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주한미군 규모가 축소되거나 북한이 아닌 중국 견제로 역할의 초점이 옮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밴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헤그세스 장관 취임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전에 왔던 많은 사람(전직 대통령)과 다른 점은 첫째, 우리의 가장 귀중한 자원을 배치하는 방식에 있어서 아끼면서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동맹국이나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해 미국의 자원을 무작정 투입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후 전군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우리는 인태 지역에서 중국 공산당의 공격성을 억제하고, 전쟁을 책임 있게 끝내고 주요 위협 대응으로 전환한다는 대통령의 우선순위를 지지하기 위해 동맹·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메시지는 주한미군 역할을 북한 핵·미사일 도발 억제에서 중국 견제로 옮길 가능성을 내포한 것이어서 향후 해외 미군 배치 조정안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해외 미군 전력과 임무가 적절한지 검토하는 글로벌 전력 태세 평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에 비춰 볼 때 주한미군 주둔 목적을 중국 견제용으로 전환할 경우 미국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전면적인 병력 감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럴 경우 주한미군 감축 대신 중동, 유럽을 포함한 해외 주둔 미군의 배치 변화 등 전략적 재조정이 우선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2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한미연합훈련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북한과 선의의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협상 과정에서 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해롭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거세게 반발해 온 한미 연합훈련 축소·취소를 결정했는데, 이런 화해의 제스처가 2기 북미 대화 과정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설 연휴 뒤 ‘5억 로또’ 청약 들썩… 현금 없으면 ‘그림의 떡’

    설 연휴 뒤 ‘5억 로또’ 청약 들썩… 현금 없으면 ‘그림의 떡’

    설 연휴가 끝나고 시세차익만 5억원이 예상돼 로또로 평가되는 ‘래미안 원페를라’ 청약이 다음 달 초 시작된다.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11월 입주가 시작되는 후분양 단지로 단기간에 수억 원을 조달해야 하므로 사실상 현금 부자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란 지적이 뒤따른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해당지역, 5일 기타지역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건축 조합이 시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에 총 106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는 3.3㎡당 평균 6833만원이다. 지난해 분양이 이뤄진 방배5구역 ‘디에이치 방배’(평당 6496만원)보다 분양가가 비싸다. 평형별로 보면 59㎡(17.8평)는 16억 1690만~17억 9650만원 ▲전용 84㎡(25.4평) 22억 560만~24억 5070만원 ▲전용 106㎡(32.1평) 28억 1800만~29억 9780만원 ▲전용 120㎡(36.3평) 30억 8200만~31억 8400만원 등이다. 서울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 중에서는 올해 처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보니 관심이 쏠린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가 지난달 29억 7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최소 5억원에서 최대 7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전매는 3년 제한되나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입주와 동시에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자금조달이 용이하다는 의미다. 다만 후분양 단지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다음 달 분양되고 11월 입주까지 10개월 이내에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한다. 우선 계약금이 20%다. 전용 84㎡ 기준으로는 계약금만 4억 5000만원이다. 중도금 60%는 여섯 차례로 나눠서 4~9월 중에 매달 내야 한다. 두달 뒤에는 잔금 20%를 내야 한다. 인근 시세 대비 전세를 14억원에 내놓는다고 해도 현금 9억원가량을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금 부자가 아니라면 청약 접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19곳, 1만 4174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88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래미안 원페를라 외에도 인천 미추홀구 ‘씨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647가구) 등이 주목받는다.
  • 황유나,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연장전 끝에 우승

    황유나,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연장전 끝에 우승

    황유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2025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서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나는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조정민과 동타(10언더파 206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조정민을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나는 상금랭킹 96위에 그친 데다 11월에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37위에 그쳤다.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듯 황유나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뒤 마지막날인 이날 버디 쇼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KLPGA투어 통산 4승의 조정민은 1~2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지만 황유나의 기세에 밀려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황유나는 6번 홀(파4)부터 8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만회했다. 두 선수는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쳤고 2차 연장에선 황유나가 버디에 성공한 반면 조정민은 파에 그쳐 승부가 갈렸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000만원)지만 다른 대회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드림투어 공식 상금랭킹엔 1억원으로 변환해 적용한다. 우승 상금은 4만5000달러(약 6400만원)이고 상금 랭킹엔 1500만원으로 적용된다. 3위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지유아이(중국)가 올랐다. 윤화영과 김소정은 각각 8언더파 208타,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
  • 최준용·이정현 부상에 미약한 국내 선수 활약…이번 MVP도 ‘알바노 vs 타마요’ 아시아쿼터?

    최준용·이정현 부상에 미약한 국내 선수 활약…이번 MVP도 ‘알바노 vs 타마요’ 아시아쿼터?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국내 선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국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원주 DB 이선 알바노(29)와 창원 LG의 새 기둥 칼 타마요(24)가 그 주인공이다. 27일 현재 리그 전체 개인 득점 10위 안에 오른 국내 선수는 고양 소노 이정현(7위·17.4점)이 유일하다. 그러나 그는 시즌 초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지난 9일 부산 KCC전에서 발목까지 다쳤다. 8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의 32경기 중 1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득점 13위(15.1점) 최준용(KCC)도 발바닥 부상 여파로 14경기만 뛰었다. 그나마 15위 허웅(KCC)이 23경기 평균 14.8점으로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에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 외국 선수가 정규시즌 국내 MVP를 가져간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상 각 구단에서 1명씩 활약하는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도 국내 선수와 MVP를 놓고 경쟁한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당시 울산 현대모비스)가 2년 전에 최초로 신인상, 알바노는 지난해 MVP를 차지했다. 유력 주자는 역시 알바노다. 지난 22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개인 첫 트리플더블(11점 12도움 10리바운드)을 기록한 알바노는 이틀 뒤 서울 삼성을 상대로는 32점(9도움 7리바운드)을 몰아쳤다. 시즌 초 1옵션 외국인 치나누 오누아쿠가 팀 적응에 애를 먹고 김종규, 강상재가 차례로 부상 이탈했지만 알바노만은 DB를 지키며 득점 8위(16.9점) 도움 2위(5.9개)에 올랐다. 다만 알바노가 개인 득점 13위(15.9점) 도움 2위(6.5개)의 성적으로 MVP 트로피를 받았을 땐 DB가 정규리그 1위였는데 이번 시즌엔 6위(16승17패)로 떨어졌다. 팀 순위를 끌어올려야 그의 수상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경쟁자는 202㎝의 포워드 타마요다. 이번 시즌 처음 한국에 입성한 타마요는 LG의 희망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홍석의 상무 입대로 제공권이 약해진 상황에서 리바운드 2위(12.4개) 아셈 마레이까지 부상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마요는 득점(14.9점)과 리바운드(6.4개) 모두 팀 내 2위로, 리그 전체에서 그보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국내 선수는 최준용(7.1개), 강상재(6.7개)뿐이다. 지난해 11월 8연패로 하위권에서 허덕였던 LG는 타마요가 적응을 마치면서 3위(19승13패)까지 뛰어올랐다. 조상현 LG 감독도 연일 타마요를 칭찬하고 있다. 그는 25일 현대모비스를 71-68로 꺾은 뒤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타마요가 골밑을 지켜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지난 11일에도 “기량을 120% 발휘하고 있다. 더 잘하길 바라는 건 내 욕심”이라며 “지시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 美 프리미엄 세탁기 휩쓴 LG·삼성…中, 기술력·신뢰도 못따라와

    美 프리미엄 세탁기 휩쓴 LG·삼성…中, 기술력·신뢰도 못따라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올해도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5 최고 대용량 세탁기’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강자로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26일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최고 대용량 세탁기를 드럼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 세탁기(세탁기 내부에 축 형태의 교반기가 설치돼 물과 세제를 섞고 세탁물을 움직이는 방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 결과 각 부문 1~3순위 중 LG전자가 8개를, 삼성전자가 1개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로부터 테스트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전문가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신뢰도가 높다. 이번 성능평가에서 LG전자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에서 모두 1~3위를 휩쓸었고, 교반식 세탁기에서도 1~2위 모두 꼽혔다. 교반식 세탁기 3위는 삼성전자 제품이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LG 트롬세탁기는 전체 114종의 성능평가에서 최고 점수(87점)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뛰어난 세탁 성능과 에너지·물 효율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또 LG전자는 드럼세탁기 판매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신뢰성 평가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반면,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 브랜드 하이센스와 메이디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중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교반식 세탁기 성능 평가에 들어간 메이디는 종합 58점으로 한국 제품과 점수 차가 컸다. 2016년 중국 하이얼에 가전 사업 부문을 매각한 제너럴일레트릭(GE)는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못했다. 중국 가전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기술력과 신뢰도 면에서 아직까진 한국 가전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하는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 2019년부터 6년 연속 종합 가전(8종)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로우스에서 글로벌 가전기업 중 유일하게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끼고 백악관서 대통령과 식사”…방출 선수 허일의 아메리칸 드림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끼고 백악관서 대통령과 식사”…방출 선수 허일의 아메리칸 드림

    “미국행을 결심했던 그날부터 매일 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한국프로야구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가 야구 본고장 미국에서 ‘야구 인생 2막’을 찬찬히 걷고 있다. 전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허일(33)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올 시즌부터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코치로 부임해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을 돕는다. 2020년 롯데에서 방출된 후 국내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허일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소비스(SNS)를 통해 마이너리그팀 코치 계속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감사하게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이너 타격코치로 합류하게 됐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다 한다”고 밝혔다. 201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허일은 방출된 2020년 11월까지 롯데에서만 뛰었지만, 데뷔 첫해 출전한 두 경기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간 뒤 내리 7년을 2군에서 보냈다. 1군보다 2군 생활이 훨씬 길었던 탓에 롯데 팬 중에서도 일부 열혈 팬들만 그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다. 2018년 시즌 중반 1군으로 올라와 그해 8월 프로 첫 안타를 뽑아냈고, 이듬해는 시즌 초반부터 1군에 등록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롯데와의 동행은 2020년이 마지막이 됐다. 국내에서 설 자리가 사라진 그는 호주 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했으나 입단 계약 직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주 정부가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더는 선수 생명을 이어갈 수 없었던 허일은 막연히 품고 있던 지도자의 길을 떠올렸다. 프로 선수로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도자로서 자신처럼 노력해도 잘 풀리지 않는 선수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난해 2월 팀 선배였던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프로로 성공하지 못한 커리어가 코치 생활에는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라면서 “고등학생 때 일부 마이너 구단에서 (입단) 제안이 왔었는데 그때 도전하지 않았던 미국 야구를 지도자로 한번 해봐야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롯데에서 선수와 코치로 인연을 맺은 행크 콩거 현 미네소타 트윈스 벤치코치의 소개로 2021년 미국 고교 야구부 ‘훈련 보조’로 일자리를 구한 허일은 잠을 하루 4시간으로 줄여 영어 공부에 매진해 소통의 장벽부터 허물었다. 곧이어 그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 캘리포니아 아주사 퍼시픽 대학이 그를 메인 타격코치 겸 수비코치로 영입했다. 방출 5년 만에 마이너 코치 계약에 성공한 허일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들 ‘쟤가 정신이 빠졌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백악관 가서 미국 대통령과 식사하는 게 꿈입니다.”
  • 손흥민, 김민재 골 세배 할까…스포츠와 함께 풍성한 설 연휴

    손흥민, 김민재 골 세배 할까…스포츠와 함께 풍성한 설 연휴

    설 연휴는 스포츠와 함께해 더욱 즐겁다. 스포츠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빅매치’가 잇따라 열린다. 최근 발끝이 뜨거워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공식전 2경기 연속골로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을 끊어낼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 안방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5시에는 세계 축구 팬들의 최고 축제 가운데 하나인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8차전이 열린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각각 슬로반(슬로바키아)과 슈투트가르트(독일)를 상대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UCL 헛발질 실점 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전에서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실수를 만회한 김민재의 활약이 주목된다. 프로농구는 설날인 29일 서울 라이벌전인 ‘S-더비’가 열린다. 정규 1위를 달리는 서울 SK와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서울 삼성이 격돌한다. 올스타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SK)와 괴물 센터 코피 코번(삼성)의 골밑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하루 앞선 28일에는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하위권 진흙탕 싸움이 펼쳐진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발목을 다치면서 고전 중이다. 정관장도 마지막 외국인 교체 카드까지 사용하면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목 부상을 당한 변준형의 공백이 뼈아프다. 이날 패배는 곧 치명상이라 두 팀 모두 전력을 쏟아야 한다. 프로배구 V리그 최고 빅매치는 29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다. 현재 남자부에서 선두를 달리는 현대캐피탈과 그 뒤를 쫓는 대한항공이 화끈한 스파이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여자부 정관장과 흥국생명 경기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단 자체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번 시즌 최고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정관장과 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 나선다. 프로당구도 대형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8번째 투어인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이다. 29일 LPBA 결승전이,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투어로 1부 투어 생존 여부가 갈리고 PBA 상금 순위 기준 상위 32명은 오는 3월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PBA에선 김가영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국내 바둑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32강전도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백홍석-이원영과 김명훈-이창석, 28일에는 박민규-한승주 강동윤-박하민. 특히 김명훈-이창석 대국은 국내 순위 5위와 8위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은다. 명절에 씨름이 빠질 수 없다. 지난 24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설날장사씨름대회는 27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28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9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마지막 날인 30일 여자부 장사 결정전 및 단체전 결승이 펼쳐진다. 지난달 천하장사에 재등극하며 2024년을 마무리한 ‘씨름 괴물’ 김민재(23)는 새해 첫 대회 백두급에서 꽃가마를 노린다.
  • 정치 전문가들 “설 밥상 화두는 탄핵·조기 대선… 가족 불화 조심”

    정치 전문가들 “설 밥상 화두는 탄핵·조기 대선… 가족 불화 조심”

    전문가들, 정치 대화 많은 설 명절 예상尹 탄핵, 이재명 심판론 등 주제될 전망“싸울까봐 정치 얘기 안할 수도 있어”“대통령 탄핵 심판 얘기를 안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정치 전문가들은 ‘명절 밥상머리 민심의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란 질문에 ‘시국 이야기’가 공통 화두가 될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이유에 대한 토론부터 탄핵 인용 또는 기각에 대한 전망, 조기 대통령 선거의 가시화에 따른 대권주자 호불호 등의 이야기가 설 명절 밥상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설 연휴 밥상머리 대화의 1순위 주제는 정치 이슈라 본다. 역대 가장 정치적인 대화가 풍성한 설 연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평론가는 “현직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속, 탄핵 심판 등은 우리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젊은 세대가 어른들에게 계엄과 탄핵에 대해 묻기도 하고, ‘대선을 치른다면 누가 되겠느냐’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최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역전한 것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이미 심판했다’고 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심판론을 얘기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엄 소장은 “일부 보수층을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은) ‘윤 대통령은 저렇게 심판받았는데 이재명은 뭐냐’ 이런 여론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거꾸로 정치 관련 대화가 가족 간 갈등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연휴 동안 정치 이슈 자체를 거론하길 꺼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가족들끼리 가급적이면 정치 얘기는 잘 안 하려고 하겠지만 계엄 얘기가 안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부도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검사도 했던 윤 대통령이 왜 그렇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을까, 야권과 소통해야 했던 것 아니었나 등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계엄은 모두가 ‘잘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탄핵은 찬성과 반대가 갈릴 것이다. 그러면 더 얘기를 안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정보 홍수의 시대다. 굳이 가족들이 만나서 정보를 교환할 이유도 없고 양극화가 심해서 가족끼리 정치 얘기를 잘 안한다”라고 말했다. 가짜 뉴스와 유튜브 등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창환 정치평론가는 “정치 이슈에서 본질까지 들어가기는 쉽지 않으니까 가볍게 대화 소재로 삼을 수 있는 유튜브에서 본 이야기 등을 할 것”이라면서 “그러면 ‘그건 가짜 뉴스다’라던지, ‘유튜브 너무 많이 보면 안된다’라던지 하는 대화들이 오갈 것”이라고 했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경제가 국가적 위기에 처한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답했다. 명절 제사상 준비 과정에서 느낀 물가에 대한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경제 위기 우려, 일자리 감소 취업난에 대한 걱정 등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연휴 기간 형성될 대선 주자 관련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상병 평론가는 “설 민심은 여당에게도 야당에게도 중요하다. 여론 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에서는 명절동안 대선 주자 1순위로 떠오른 사람이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면서 “야당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토’ 심리가 연휴 기간에 더 강화되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