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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공동성명에 40조원 한국 투자 명시

    尹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공동성명에 40조원 한국 투자 명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UAE에서 나흘 동안 빼곡한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17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이라고 말하는 등 이번 순방의 모든 초점을 경제에 집중시켰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15일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하루 뒤 나온 공동성명에는 앞서 무함마드 대통령이 밝힌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 약속이 명시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는 한국 경제에 대한 UAE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러한 가시적 성과 외에 양 정상 간 유대를 굳건히 한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공동성명에는 또 “양 정상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적시했다. 양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방산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우주·신산업·문화 등 양국 공동의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관계의 상징인 원전 협력과 관련해 UAE나 제3국의 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고, 최근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UAE 방문을 계기로 양 정상 간 임석하에 13건, 한·UAE 비즈니스포럼 계기 24건 외에 개별적으로 11건의 양해각서(MOU)까지 총 48건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UAE 경제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주력했다. 전날 아부다비 마지막 공식 일정인 경제사절단과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공무원들은 늘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저도 공직에 있다는 생각보다는 기업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각오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두바이에서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부통령 겸 총리와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디지털, 그린 테크놀로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UAE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고, 무하마드 부통령은 “두바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최고의 역량을 바탕으로 두바이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바이에 진출해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경원 “해임, 尹心 아닐 것”… 김대기 “진상파악 따른 尹 결정” 직격

    나경원 “해임, 尹心 아닐 것”… 김대기 “진상파악 따른 尹 결정” 직격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한 것을 두고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곧바로 반박하면서 나 전 의원을 향해 ‘공개 경고장’을 날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해임) 결정을 내리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겨냥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찾은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서는 “이제 마음의 결심이 거의 서 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당대표의 덕목은 국민의 뜻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고,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질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 역할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나 전 의원이 글을 올린 지 5시간 뒤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 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을 직격했다.입장문이 나온 지 두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전체 초선 의원 63명 중 48명은 ‘대통령을 흔들고 당내 분란을 더이상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문을 내고 “나 전 의원에게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나 전 의원을 저격하고 초선 의원까지 불출마를 종용하면서 당권 주자로서 나 전 의원이 고립무원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 전 의원은 대구 방문을 마친 뒤 서울역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개 경고장이 아니라 공개 망신장을 줬다”며 “나 전 의원을 ‘반윤’(반윤석열)이라고 쐐기를 박은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현 의원도 나 전 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대통령의 해임 결정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왜곡 해석한다면 온당한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며 “대통령을 진정으로 돕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외교 순방 중에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KBS 뉴스에 출연해 “대통령을 정치 이슈에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8 전당대회의 예비경선(컷오프)을 다음달 10일쯤 치르기로 결정했다. 본경선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는 오는 3월 10~11일 치르고 12일에 발표한다.
  • ‘UAE의 적은 이란’ 尹발언 공방…“입이 리스크” vs “표현 문제”

    ‘UAE의 적은 이란’ 尹발언 공방…“입이 리스크” vs “표현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두고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발언을 ‘외교참사’로 규정하며 “대통령의 입이 최대 안보 리스크”라고 몰아붙였고, 국민의힘은 “표현상의 문제”라고 수습하며 순방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매우 불안해한다”며 “이번 순방에서도 대통령이 어김없이 또 사고를 쳤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은) 내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고, 그래서 이란이 한국의 적인 것처럼 오해가 생겨버린 것”이라며 “대통령의 입이 ‘최대 안보 리스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김상희 의원은 “UAE에 가자마자 외교 참사를 벌였다”며 “이런 외교를 하는 대통령이 도대체 세상에 어디에 있나”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대통령의 경솔함도 문제가 있지만, 지금 대통령실과 외교부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이란 측에 해명을 해야만 풀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현지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란 측에 (입장을) 설명했고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UAE 국민들은 이란을 최대 위협국가로 보고 있고,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를 자극할 수도 있고 하는 문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UAE가 가장 위협을 느끼는 나라가 이란 아닌가’라는 자신의 질의에 조현동 차관이 “그렇게 알려져 있다”고 답한 것을 두고 “왜 사실을 자꾸 빙빙 돌려서 답하나”라며 답변 태도를 따지기도 했다. 같은 당 태영호 의원은 “대통령이 ‘이란은 한국의 적’이라고 발언했다면 부적절했겠지만, 아랍과 UAE를 언급하면서 (장병) 격려 차원에서 한 말이 왜 외교 참사인가”라고 반문했다. 태 의원은 “아크부대 장병들 앞에서 군 통수권자가 이 정도 발언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국내에서 이를 가지고 갈등을 만들고,이란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의원은 “윤 대통령의 UAE 순방은 아주 많은 성과를 거뒀다. 엄청난 외교적 성과를 냈는데 불필요하게 확대해석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해야 된다”며 수습에 주력했다.
  •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원전 생태계 정상화 박차…SMR 안전규제도 마련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원전 생태계 정상화 박차…SMR 안전규제도 마련

    산업부, 창원 내려가 원전협력업체 지원사격원안위, SMR 안전규제 첫 공개 세미나 개최UAE서 원전 기자재 기업들 460만 달러 계약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통해 원전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선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는 등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협력업체들이 몰려 있는 경남 창원에서 일감 수주와 인력 지원을 약속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세계 70여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소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안전 규제 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복원 위해 일감 신속 공급금융·인력 등 밀착 지원 더욱 확대” 산업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의 생태계 복원과 정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경남 창원 지역 원전 협력업체 3곳(피케이밸브·원비두기술·고려공밀공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할 수 있도록 신한울 3·4호기 일감의 신속하게 공급하고 금융·인력 등 지원 정책의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달 7일 12년 만에 상업 운전을 가동했고 신한울 2호기는 공정률 99% 상태로 올해 준공된다. 신한울 3·4호기는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창원을 중심으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일감 공급과 금융·인력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9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를 설치해 매주 관계기관 합동 지원반이 현장을 방문해 원전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신한울 3·4호기 일감이 개시된 것 자체가 기업 경영에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에서 ‘SMR의 안전규제 방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열고 업계가 SMR 개발과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안전규제 정비 의견을 수렴했다. 원안위가 이 분야 세미나를 대외에 공개한 건 처음이다.尹 “SMR 독자 개발에 4000억 투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우리나라 독자적인 SMR 개발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원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세미나에는 임승철 원안위 사무청장과 산업부·과학기술정통부 관계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 규제 전문 기관,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장 등 개발자와 원자력계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360억원의 예산을 들여 SMR 안전규제 기술개발을 수행 중인 원안위는 SMR에 적용된 혁신 기술에 대한 안전성 확인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개발자에게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SMR 안전규제 방향(안)’을 발제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혁신적이고 더 안전한 i-SMR 개발을 위해 안전규제 방향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기에 인허가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SMR 안전규제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 기관과 개발자가 상호 이해도를 높여 나가는 ‘사전설계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세마나에서 논의한 사항을 검토해 추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1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차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유니슨에이치케티알,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 등 국내 5개 원전 기자재 기업이 460만 달러어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비행기 틀어!” 美옐런, 스위스행 급결정…中류허 만나러

    “비행기 틀어!” 美옐런, 스위스행 급결정…中류허 만나러

    미국과 중국 경제수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난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재닐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 경제통인 류허 부총리와 당초 일정에 없던 ‘깜짝 회담’을 연다. 2021년 1월 옐런 장관 취임 이후 지금껏 3차례 화상회담에 그쳤던 양국 경제수장의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들어 경기침체에 직면한 미중이 세계 경제 연착륙을 위해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거시경제 발전과 기타 경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과 중국 간 소통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의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확인하며 이번 회담이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두 정상은 “경쟁하되 판을 깨지는 않는다”는 비충돌 원칙을 확인하고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급작스럽게 성사됐다. 옐런 장관은 애초 열흘간 세네갈·잠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류 부총리를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순방 전 스위스를 경유하기로 했다. 미국이 대중국 공급망 견제를 강화하는 터라 두 경제수장 만남에서 극적 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기업 YMTC 등 36개 기업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렸다. 류 부총리는 오는 3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지도 미지수다. 양국은 소통 행보를 이어 간다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5~6일 베이징을 방문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다. 물론 미중 모두 관계 악화를 원하지는 않으나 양국 간 군사·경제적 긴장이 고조돼 다시 갈등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 日강제징용 ‘3자 변제’ 방안에 野 “김칫국 마시는 꼴” vs 與 “유일 해법”

    日강제징용 ‘3자 변제’ 방안에 野 “김칫국 마시는 꼴” vs 與 “유일 해법”

    여야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발언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외교부는 최근 공개토론회에서 강제동원피해자재단을 통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계류 중인 강제동원 소송도 추후 유사한 방식으로 판결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현안 자료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에 대해 “지급 주체는 기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으로 검토 중”이라며 “지급 범위는 당면 확정 판결 3건을 우선 추진하되 계류 중인 소송도 추후 유사하게 진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피해자들이 제3자를 통해서도 우선 판결금을 받아도 된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단을 활용한 판결금 지급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 강제동원 소송 중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소송은 총 3건이다. 이밖에 계류된 소송은 67건이다. 조 1차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대부분이 90대의 고령이라는 점을 들어 조속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외교부가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금 지급이 사실상 어렵고, 한국 기업 돈으로 배상하겠단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아니냐”며 “일본 전범 기업이 기금을 내겠다고 협의됐나. 떡줄 놈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만 들이마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은 이에 대해 “문제 해결은 외교적 해법밖에 없다는 인식 하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놓은 안”이라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뒤따르면 제3자 대위 변제안은 우리 정부 해법으로 발표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날 외통위에서는 윤 대통령이 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 안보다.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한 발언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특정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건 외교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외교 참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외교부가 자문 등 적절한 보좌를 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조 1차관은 “대통령의 발언 취지는 유엔에 파견된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조 의원이 윤 대통령 발언이 준비된 원고인지 여부를 묻자 조 1차관은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정 의원은 “UAE 국민들 입장에서 가장 위협을 느끼는 중동 국가가 이란 아니냐”며 “그래서 UAE도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력이 필요한 것이고 UAE가 안보적으로 불안하니 우리 국방력을 가져다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민주, ‘UAE의 적’ 尹발언에 “외교철부지 대통령”

    민주, ‘UAE의 적’ 尹발언에 “외교철부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敵)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무너졌다”고 맹공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외국만 나가면 사고의 연속”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거듭된 외교 결례와 실수도 당사자는 윤 대통령 자신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지고 안보가 불안해졌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실언으로 외교 문제를 만든 윤 대통령은 사과하라”면서 “이제 고작 임기 8개월이 지났는데 남은 4년 내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상 외교의 장에서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은) ‘나는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고 했는데, 세상에 어떤 영업사원이 50년도 넘은 우방국을 갖고 적국이란 표현을 할 수 있는가”라며 “영업사원이 큰 영업을 망치면 경위서라도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정치소인배, 외교철부지보다 더 나은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과정에서 나온 ‘날리면’ 논란과도 연결하며 ‘외교 무능론’을 부각했다. 김남국 의원은 SNS에서 “지난 해외순방에서 보여준 역대급 ‘날리면’(논란)을 떠올리면 윤 대통령의 적은 윤 대통령의 입처럼 보인다”면서 “외교하라고 해외순방가는 줄 알았더니 적을 만들어 오는 꼴”이라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급기야 이란 외무부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완전한 무지를 지적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자국 대통령을 향한 지적에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발언했다.
  • 나경원 “대통령 본의 아닐것” 김대기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

    나경원 “대통령 본의 아닐것” 김대기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한 것을 두고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곧바로 반박하면서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해임) 결정을 내리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며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겨냥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찾은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서는 “이제 마음의 결심이 거의 서 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당대표의 덕목은 국민의 뜻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고,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질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제 역할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나 전 의원이 글을 올린 후 5시간 뒤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을 직격했다. 지난 13일 나 전 의원을 전격 해임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또다시 겨냥하고 나서면서 나 전 의원의 입지는 한층 좁아졌다. 나 전 의원은 해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는 각을 세우지 않고 친윤 그룹만 비판하는 분리 대응 전략을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실이 쐐기를 박으면서 이러한 전략을 더이상 내세우기 어렵게 됐다. 친윤 단일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도 나 전 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대통령께서 먼 나라까지 가셔서 세일즈 외교를 펼치는데, 국내에서 대통령의 해임 결정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왜곡 해석한다면 온당한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며 “대통령을 진정으로 돕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외교 순방 중에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좌담회 이후 ‘이간질하는 당대표는 없어야 한다’는 나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굉장히 당연하다”며 “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전혀 아무런 문제 없이 원만하게 일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8 전당대회의 예비경선(컷오프)을 다음달 10일쯤 치르기로 결정했다. 본경선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는 3월 10~11일 치르고 12일에 발표한다.
  • 尹 ‘UAE의 적’ 발언에 외교부 “대이란 관계와 무관”

    尹 ‘UAE의 적’ 발언에 외교부 “대이란 관계와 무관”

    외교부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며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보도된 발언은 UAE에서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 말씀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전날에도 “아크부대는 비전투병으로 UAE 군에 대한 교육과 훈련 및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며 이번 발언으로 아크부대 역할에 대해 빚어질 수 있는 오해를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UAE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현지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면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며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이란 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나 부정적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야권 등에서 제기됐다. 이란은 제재 이전까지 한국의 중동 내 주요 교역상대국이었고 원화 동결자금 문제 등 양국 간에 관리해야 할 현안도 있다. 앞서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외교적”(undiplomatic)이라며 “심각하게 지켜보고 검토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응답을 기다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과 역사적이고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것과 빠르게 진행되는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서 완전히 무지하다(totally unaware)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또 윤 대통령의 발언이 “간섭하기 좋아하는 것”(meddlesome)이란 평가도 내놨다.
  • 與 당권 주자들 ‘尹 세일즈 외교’ 띄우기 나경원 “가슴 벅차” 김기현 “놀라운 성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며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내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라며 극찬했다. 나경원(왼쪽)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성과를 칭송하는 한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때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출마 채비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성과를 올리며 “윤 대통령께서 순방 이틀 만에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큰 성과를 이끌어 낸 윤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일정도 건강히 소화하고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주말 사이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에는 맞서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기현(오른쪽)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쾌거를 이룬 대통령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벌써 지금 40조원 투자 이야기도 나오지 않느냐”며 “원전에 대한 세일즈가 본격적으로 다시 이번 정부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출마를 시사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나 전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무소의 뿔처럼’이라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봅니다”라고 올렸다. 페이스북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뵈었다”고 알리며 당권 행보를 이어 갔다. 당대표 선거 등 주요 선거에서 출마 선언 직전이나 직후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은 단골 코스로 꼽힌다. 나 전 의원은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 세 분의 전직 대통령 앞에서 그 약속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며칠 사이 행보를 보면 출마 의지가 명확해 보이지 않나”라며 “다만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으니 그 기간 의사를 밝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귀국 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귀국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오 시장은 전날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 의원과 저녁을 함께 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민영·최현욱 기자
  • 수출 1호 바라카서 ‘원전 강국’ 띄운 尹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원전 강국’ 의지를 확인했다. 전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윤 대통령은 순방 사흘째인 이날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을 찾아 3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3호기의 차질 없는 준공을 당부했다. 현재 바라카 원전은 1·2호기가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3호기는 올해 준공을 앞뒀으며 4호기도 건설이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바라카는 대한민국 최초로 수출한 원전이자 중동 최초의 원전으로 ‘사막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UAE 관계의 상징”이라며 “윤 대통령은 ‘열사의 나라’에 지어진 기적인 바라카 원전에서 열악한 환경을 뚫고 해외 원전 건설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바라카 원전의 전체 근로자 수는 5161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은 1780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 중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기업인들이 동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중동 최대의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UAE의 담대한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고 있는 UAE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UAE는 중동 산유국 가운데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아부다비는 마스다르시티 등 ‘탄소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부다비 안석 기자 ▶관련기사 3면
  •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제2 중동의 붐’을 일으킬 경제외교에 힘을 실은 데 이어 16일(현지시간)부터 4박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국내외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오너가 삼형제가 모두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데 방위산업, 우주,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저성장 위기 속 협력과 공존의 해법을 찾는 포럼 현장을 찾는다.
  • 나경원, 출마 채비…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 안 될 것”

    나경원, 출마 채비…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 안 될 것”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칭송하는 한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때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출마 채비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에게는 맞서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성과를 올리며 “윤 대통령께서 순방 이틀 만에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큰 성과를 이끌어 낸 윤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일정도 건강히 소화하고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출마를 시사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나 전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무소의 뿔처럼’이라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봅니다”라고 올렸다. 페이스북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뵈었다”고 알리며 당권 행보를 이어 갔다. 당대표 선거 등 주요 선거에서 출마 선언 직전이나 직후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은 단골 코스로 꼽힌다.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며칠 사이 행보를 보면 출마 의지가 명확해 보이지 않나”라며 “다만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으니 그 기간 의사를 밝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귀국 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귀국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나 전 의원은 ‘반윤 우두머리’라는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저는 사실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란 말은 철이 지났다”는 김기현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제 와서 숨기고 싶은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당권 주자들도 윤 대통령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쾌거를 이룬 대통령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벌써 지금 40조원 투자 이야기도 나오지 않느냐”며 “원전에 대한 세일즈가 본격적으로 다시 이번 정부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모빌리티·바이오 등 경제협력 확장… 한·UAE 7조원 양해각서 체결

    모빌리티·바이오 등 경제협력 확장… 한·UAE 7조원 양해각서 체결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16일(현지시간) 열린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 61억 달러(약 7조 5000억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전날 한·UAE 정상회담에서 UAE 측이 300억 달러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가 결정되고 13건의 MOU가 체결된 가운데 이날 양국은 기업인이 중심이 돼 경제협력 방안을 한층 더 확장했다. UAE에 사흘째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방문에 이어 비즈니스포럼 참석, 동행 경제인들과의 만남 등 ‘경제 행보’에 주력했다.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24건의 MOU 및 1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비즈니스포럼은 전날 개최한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양국 기업 간 다양한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럼에서 체결된 MOU의 전체 규모는 최소 61억 달러로,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는 물론 수소 생산 및 모빌리티, 바이오, 디지털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까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석유공사와 ADNOC(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의 MOU를 비롯해 에너지 분야에서 6개 MOU가 체결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MOU를 통해 UAE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동생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갖게 됐다. 스마트관광과 디지털전환, 메타버스(가상현실)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8개 MOU가,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3건의 MOU가 각각 체결됐다. 또 현대중공업, LIG넥스원, 케이테크가 참여해 방산 관련 총 3건의 MOU(2건)와 계약(1건)이 체결돼 양국 간 견고한 방산 협력관계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우리 기업인들과 UAE 측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과 수출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3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바라카 원전 현장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기업인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시공 기업을 대표해 함께했다. UAE 측에서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그의 동생이자 세계적 갑부인 만수르 부총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수르 부총리와 담소를 나누고 서로 선물을 교환했다. 우리 측은 바라카 원전과 국내 원전 사진이 담긴 기념우표 액자를, UAE 측은 원전 도안 액자와 기념 코인 등을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현지의 우리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경제사절단에는 이 회장과 정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국내 100여개 기업 경영인들이 포함돼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주요 행사에 함께했다.
  • ‘경제외교’ 힘실은 재계 총수들, 다보스포럼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경제외교’ 힘실은 재계 총수들, 다보스포럼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제2중동의 붐’을 일으킬 경제외교에 힘을 실은 데 이어 16일(현지시간)부터 4박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열리는 국내외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오너가 삼형제가 모두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데 방산, 우주,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저성장 위기 속 협력과 공존의 해법을 찾는 포럼 현장을 찾는다.
  • ‘尹 UAE 300억 달러 유치’ 띄운 與 당권주자들...김기현 “놀라운 성과” 나경원 “가슴 벅차”

    ‘尹 UAE 300억 달러 유치’ 띄운 與 당권주자들...김기현 “놀라운 성과” 나경원 “가슴 벅차”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며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내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라며 극찬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성과를 칭송하는 한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은 때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출마 채비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성과를 올리며 “윤 대통령께서 순방 이틀만에 4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큰 성과를 이끌어낸 윤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일정도 건강히 소화하고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주말 사이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에는 맞서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쾌거를 이룬 대통령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벌써 지금 40조원 투자 이야기도 나오지 않느냐”며 “원전에 대한 세일즈가 본격적으로 다시 이번 정부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출마를 시사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무소의 뿔처럼’이라는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봅니다”라고 올렸다. 페이스북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뵈었다”고 알리며 당권 행보를 이어갔다. 당대표 선거 등 주요선거에서 출마 선언 직전이나 직후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은 단골 코스로 꼽힌다. 나 전 의원은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 세 분의 전직 대통령 앞에서 그 약속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며칠 사이 행보를 보면 출마의지가 명확해보이지 않나”라며 “다만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있으니 그 기간 의사를 밝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귀국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저녁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오 시장은 전날 또다른 당권 주자인 김 의원과 저녁을 함께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 폐지)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나경원, 출마 결심 섰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나경원, 출마 결심 섰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나경원 전 의원이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소셜미디어(SNS)에 “무소의 뿔처럼”이라는 글귀도 올렸다. 사실상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오늘은 이승만 전 대통령님과 박정희 전 대통령님,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뵀다. 그리고 독립유공자묘역과 무명용사묘역도 둘러봤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우리 보수의 뿌리이자 기둥이신 지도자들의 곁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의 시간도 됐다”며 “악의적인 역사 왜곡에 가려진 그 위대한 업적을 제대로 기억하고 감사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다짐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 보수의 자랑스러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지금껏 흔들림 없이 정치를 해왔다. 우리 당 원내대표로서 공수처, 독재선거법 막기 위해 우리 당을 이끌고 온몸을 내던져 저항하고 투쟁했다”며 “문재인 정권이 억지로 강행하려던 종전선언을 막기 위해 미국 정치권을 설득하다 매국노 소리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나 전 의원은 또 “2019년 뜨거운 여름날의 광화문광장이 떠오른다. 조국 사태에 분노한 우리 당원과 함께 절규하듯 ‘조국 사퇴’를 외쳤다”고 떠올린 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열망과 부름에 ‘법치의 결단’으로 답했다. 그렇게 우리는 정권교체의 씨앗을 함께 심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좌파가 가장 집요하게 공격하고 물어뜯는 정치인이 된 것도 오히려 제게는 영광스러운 상처”라며 “저는 말 그대로 정통 보수이기 때문이다. 한 번도 당을 떠나본 적 없는 보수의 원류라고 자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 세 분의 전직 대통령님 앞에서 그 약속을 말씀드렸다”며 “우리는 오늘만 살 수도 없고 내일만 기다릴 수도 없다. 영원히 사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3일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구인사를 방문한 사진도 올렸다. 그는 사진에 덧붙인 짧은 글에 “무원스님께서는 ‘무소의 뿔처럼…’을 말씀하신다.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본다”라고 적었다. 구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각각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나 전 의원의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사이 행보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출마 의지는 명확해보이지 않나”라며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후에 (출마에 대한)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가 또… ‘20만원짜리 국산 가방’ 들고 순방길

    김건희 여사가 또… ‘20만원짜리 국산 가방’ 들고 순방길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를 순방 중인 가운데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손에 든 가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 포럼 참석차 공군 1호기에 오르는 윤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보도되면서 김 여사의 ‘낯익은’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가 이미 몇 차례 순방 중 손에 든 적이 있는 이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미니 토드백으로 드러났다. 할리케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방의 판매가는 19만 9000원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유스토피아를 방문, 환경운동가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가방을 들었다. 당시 김 여사가 만난 위즌 자매는 청소년 시절 치열한 단식투쟁을 벌인 끝에 발리에서 비닐봉지 사용금지 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의 주목을 받은 인물들로, 김 여사의 가방은 만남의 취지를 살린 패션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그간 해외 순방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해 6월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찾았을 때는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한 업사이클 의류 업체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친환경 제품들에 대해 설명하는 직원에게 “저 역시 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한다. 기후 위기가 우리 코앞에 다가온 만큼 친환경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탁현민 “尹정부 의전 평가? 수준이 안 돼 평가 불가”

    탁현민 “尹정부 의전 평가? 수준이 안 돼 평가 불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새 정부 8개월째 의전에 대해 “(저의) 전문성을 인정해 주신다면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수준이 안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앵커가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 8개월 동안 치러졌던 여러 행사들 중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를 꼽아달라’고 하자 “평가라는 건 어느 정도 수준이 돼야 거기서부터 잘했다 못했다가 나오는데 지금은 그 평가를 받을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탁 전 비서관은 청와대 의전비서관 시절 일화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그러면서 탁 전 비서관은 “단적인 한 가지 장면을 말씀하셔서 생각나는 건데 이번에도 순방가서 똑같은 사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어제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번째 국빈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모셨을 때 공식 환영식에서 미국 국가가 나올 때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거는 실수”라며 “보통 그런 실수를 하면 임기 초고 첫 행사였고 실수였다 그러면 그냥 끝날 일이다. 그런데 그때 용산에서 미국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슴에 손을 얹은 거다, 이렇게 발표를 해버렸다. 그러니 그 다음부터는 손을 안 올릴 수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탁 전 비서관은 “UAE 국가가 나오는데 손을 얹으시더라”면서 “UAE는 국가의전 관례상 화면을 보면 손을 올리지 않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UAE 국가 연주 중 가슴에 손을 얹는 의례를 했다. 하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은 의례를 하지 않았다. 탁 전 비서관은 “옆에 김건희 여사는 또 애국가가 울릴 때 손을 늦게 올린다거나 이런 자잘한 실수(를)하고, 그리고 보좌관들이나 비서진들이 대통령이 저렇게 (존중하는 마음을) 말했으니까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무조건 올리자, 이러면 다 같이 올려야죠”라며 참모들은 관례대로 함에도 유독 윤 대통령 혼자 이례적인 의례를 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대통령 혼자 뻘쭘하게 올리게 만들면 불경스러운 것”이라며 “그런저런 실수들이 있어서 아직은 저를 전문가로 인정한다면 전문가가 평가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탁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외교사고의 100%는 다 대통령의 잘못”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보고를 안 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분단위 초단위로 어떻게, 인사는 어떻게, 악수는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상대가 먼저냐 내가 먼저냐, 전부 브리핑을 해야 된다”며 비서관들이 직무를 제대로 안해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 북한 매체 “윤석열의 친일 사대 굴종” 비난…日 강제징용 해법 언급

    북한 매체 “윤석열의 친일 사대 굴종” 비난…日 강제징용 해법 언급

    정부가 지난 12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제3자 변제’로 방향을 정한 가운데, 북한 매체가 이를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북한이 주민들을 선동하기 위해 정부의 통제하에 사진과 기사, 동영상 등을 게재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6일 “일본의 특대형 전범죄악을 비호하고, 그 사죄와 배상을 무마하려는 윤석열 역도의 친일 사대 굴종, 민족 반역 행위가 극도에 이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역적의 친일 굴종 행위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는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로, 북한 주민들이 공식적으로는 볼 수 없는 외부 정보를 통해 한국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거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들이 주로 올라온다.  해당 사이트는 국내에서 접속이 불가하지만, 일부 SNS 공식 페이지는 접속이 가능하다.   "기시다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는 대화가 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 일본 전범기업의 직접적인 배상 참여 없이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수혜를 받은 포스코 등의 기부금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이 배상에 참여하지 않는 데다 피해자들이 원하는 사과도 없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가해 기업이 아닌 자국의 일반 기업이 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배상에 참여하는 방안이 부상 중이지만, 이 같은 방식이 한국 내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일본의 사죄 여부와 관련해서는 가해 기업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 아닌 “통절한 반성의 뜻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의 마음”이라는 내용이 담긴 1995년 무라야마 담화 등 과거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대신할 것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한국 내 여론을 고려한 듯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강제동원 배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가까웠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라면 한미일 협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총리는 주변에 ‘윤석열 대통령과는 대화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도 13일 미국 워싱턴DC 강연 당시 강제동용과 관련한 질문에 “한일 양국의 외교당국이 노력하고 있고, 이 노력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일 일본 ‘때리는’ 북한…“군비증강 위해 청탁 여행” 한편, 북한은 최근 주요 7개국(G7) 회원국 5개국을 순방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김동명은 13일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글에서 “기시다의 이번 행각의 목적이 선제공격과 군비증강을 골자로 하는 저들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에 대한 성원국들의 지지를 획득하려는 데 있다는 것이 명백히 입증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의 새 국가안보전략은) 기존의 전수방위(상대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에 비로소 방위력을 행사하는 수동적인 방위 전략) 정책을 선제공격 정책, 전쟁 정책으로 전환하는 각본”이라면서 “주변 나라들의 우려심과 거부감이 날로 증대되자 일본은 '공통된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라들의 지지를 확보하려고 청탁 여행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시다가 발을 들여놓을 나라들이 모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성원국들이라는 점에 보다 큰 위험성이 있다”며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자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마수를 뻗치고 있는 나토의 흉심”이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9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등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13일 워싱턴D.C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일본의 국방력 증액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동시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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