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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권 카르텔 보조금 전부 폐지… 수해 복구에 가용 자원 총동원”

    尹 “이권 카르텔 보조금 전부 폐지… 수해 복구에 가용 자원 총동원”

    제29회 국무회의에서 집중 호우 대책 지시동유럽 순방 관련, “외교는 내치의 연장선”“안보 협력은 곧 경제 협력 강화하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집중 호우 피해 관련,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구조와 복구 작업,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장에서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한순간도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한다”면서 “첫째도 국민 안전, 둘째도 국민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철폐해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안전이 경각에 놓인 비상 상황”이라면서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는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산사태 피해 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는 “수마의 위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난 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한다. 기후 변화로 인한 천재지변 양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례 없는 이상 기후에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며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2주 동안의 동유럽 순방 성과에 나열한 뒤 “외교는 내치의 연장선에 있다”면서 “외교에 있어 안보와 경제는 반드시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파트너국들과 글로벌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곧 이들 나라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생사가 걸린 안보에서 협력하는 관계는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경제에서도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핵 기반의 안보 동맹을 구축한 우리가 한미 간에 높은 수준의 첨단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한미핵협의그룹(NCG) 회의를 두고 “강력하고 실효적인 한미 확장억제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실체적인 노력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尹 우크라 방문 비난, 민주 당이름 부끄럽지 않나

    [사설] 尹 우크라 방문 비난, 민주 당이름 부끄럽지 않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다. 공세는 두 갈래다. 폭우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왜 해외 순방을 연장했는가, 그리고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 땅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왜 밟아서 적대 국가로 만들려고 하냐는 것이다. 재해에 대해서는 중앙안전관리위원장인 한덕수 총리가 6박8일간 국내에서 지휘를 하고 있었다. 외교 총책임자인 대통령이 해외를 다니면 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하는 게 정상적인 민주 국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부재 중이다. 탄핵 심판 청구 절차에 들어가 차관이 장관을 대행하고 있어서다. 이 장관을 업무에서 배제한 것은 다름아닌 민주당 등 야당이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러시아에 전쟁 선포를 한 것이라는 해괴한 논리다. 자유민주주의의 국제 연대 차원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든다는 논리에 동의하는 국가가 얼마나 있을까. 중국, 북한쯤일 것이다. 민주당 얘기대로라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주요 7개국(G7) 정상 모두가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 방문이 미국의 대러시아 전쟁 선언과 같다고 하는 것은 ‘북중러-민(北中露民) 연대’ 말고는 어디에도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한중국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하면서 싱하이밍 대사의 일장훈시를 들은 외교 굴욕을 겪은 게 두 달도 안 지났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의도적인 52분 지각의 수모를 겪고 중국에서 ‘혼밥’을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야말로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않았나. 민주당의 공세는 번지수가 틀렸다.
  • “러도 특수상황 인정… 관계 파탄 원치 않아” “살상무기 관련 ‘레드라인’ 지키면 관리 가능”[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가운데 이번 순방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 등을 두고 한러관계 악화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행 성과를 강조하면서 러시아가 ‘레드라인’으로 간주하는 살상무기 지원을 하지 않는 한 한러 관계는 관리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공조 강화는 불가피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 틀 밖에 있는 러시아 등에 대한 치밀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곱씹어볼 대목이다. 주러시아 대사 출신인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름의 ‘방정식’, 특수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용인할지, 묵계 비슷한 것이 있다”며 “(러시아가) 당연히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파탄 내거나 그런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 선이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정부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는 만큼 한러 관계는 통제 가능하다는 취지다. 국방부도 브리핑에서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국제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외교를 하는 나라로서의 존재감이 확인됐다”고 자평한 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전후 복구의) 구체적 분야까지 짚어가면서 한국 기업 진출과 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기업 대표단과 정부 고위급까지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연내 파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철 지난 자유주의 깃발을 흔들며 한미일 동맹을 넘어 나토까지 진출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군사적 지원을 암시하고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함께 싸우겠다며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익을 판돈으로 위험천만한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성락 전 주러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중, 미러 대립에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공조하고 나토와도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동시에 러시아로부터의 반작용을 어떻게 다루겠다는 생각까지 하며 대처해야 하는데 대미·대일과 달리 러시아, 중국에 대한 정책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외교가 동맹 위주 가치외교로 가는 것은 맞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가치 지향이 다른 러시아나 중국과도 ‘외교’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예천 찾은 尹 “이런 산사태 처음 봐… 정부에서 다 복구할 것”

    예천 찾은 尹 “이런 산사태 처음 봐… 정부에서 다 복구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주민을 만나 “정부에서 다 복구해 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천 감천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사용 중인 벌방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우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되는 대로 가옥을 수리하거나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가 힘을 합쳐 최대한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후 새벽에 귀국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곧장 예천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을 향해 “저도 어이가 없다. 해외에서 산사태 소식을 듣고 ‘주택 뒤의 산이 무너져 민가를 덮친 모양’이라고만 생각했지, 몇백 톤 바위가 산에서 굴러 내려온 것은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봤다”며 “얼마나 놀라셨나.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식사 잘하시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및 복구 작업 중인 군·소방·경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50사단 수색대 대장에게 “마지막 실종자 1명이라도 끝까지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 지도부도 상임위원회 등 일정을 미루고 충남 공주시와 청양군 등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강이 범람할 것 같다는 안내가 있었음에도 왜 대처가 없었는지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면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양 청남면을 방문해 “농산물 피해를 조속히 산정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여사 쇼핑 논란’ 질문에 대통령실 “정쟁 소지…언급 않겠다”

    ‘김여사 쇼핑 논란’ 질문에 대통령실 “정쟁 소지…언급 않겠다”

    “정쟁 소지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동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쇼핑 논란’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순방 기간 김 여사 쇼핑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한 바나 정리된 내용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과거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렇게 여야 간 정쟁화가 됐다”며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통령실 “尹, 출국 전 여러차례 지침” 윤석열 대통령 순방 기간 수해에 대응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여러 차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라는 구체적 지침을 내린 바가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번 수해에 대응하는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는 어느 정도 단계가 지나면 한번 점검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실종자 등 구조활동도 계속 철저히 하면서 두 가지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피해 보상 등(을) 향후 조치해 나가겠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아직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그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野 “물난리에 컨트롤타워 부재, 국가가 없다”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유럽 순방 일정을 연장하면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헌절 경축식 후 기자들과 만나 ‘수해 상황에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민생을 생각하면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 호우 피해가 속출하는데도 대통령이 귀국을 늦춰 ‘컨트롤타워 공백’ 사태가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최근 12년 내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났고 일기예보로 예견됐는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 주무 장관 전부 자리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사실상 컨트롤타워 부재로 국가가 없다는 걸 이재민들이 실감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순방 연장과 관련해 ‘당장은 한국 대통령이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집중호우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입장이었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언도 공격 대상이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게 대통령 측에서 나올 이야기인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물난리로 고통을 겪을 때 대통령은 자리에 없었고 대통령 부인은 명품 숍을 거닐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가며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이 해외 명품 쇼핑이나 즐겼다는 의혹에 책임있게 답하는 것이 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尹 예천서 “이런 산사태 처음, 정부서 다 복구”… 여야도 수해 현장 방문

    尹 예천서 “이런 산사태 처음, 정부서 다 복구”… 여야도 수해 현장 방문

    尹, 새벽 귀국 하자마자 수해 대응여야도 공주·청양 등 현장 방문해특별재난지역·초당적 협력 등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주민을 만나 “정부에서 다 복구해 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위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예천 감천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사용 중인 벌방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우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되는 대로 가옥을 수리하거나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가 힘을 합쳐 최대한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마치고 새벽에 귀국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예천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을 향해 “저도 어이가 없다. 해외에서 산사태 소식을 듣고 ‘주택 뒤의 산이 무너져 민가를 덮친 모양’이라고만 생각했지, 몇백 톤 바위가 산에서 굴러 내려온 것은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봤다”며 “얼마나 놀라셨나.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식사 잘하시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및 복구 작업 중인 군·소방·경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수장비를 갖추고 파견된 50사단 수색대 대장에게 “마지막 실종자 한 명이라도 끝까지 찾아달라”고 당부했다.여야 지도부도 상임위원회 등 국회 일정을 미루고 충남 공주시와 청양군 등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충북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강이 범람할 것 같다는 긴급 안내가 있었음에도 왜 대처가 없었는지 납득이 잘되지 않는다”면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수해를 막기 위해 지류·지천을 정비하는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원철 공주시장이 ‘침수지역에 최소 300만원밖에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하자 “벌써 그것을 고치라고 하고 있다”며 지원 확대를 시사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일부 청양 주민으로부터 “사진만 찍고 가면 끝이냐”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양 청남면에서 “농산물 피해를 조속히 산정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상임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가적 재난 수습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고 “추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요청했다.
  • [뉴스분석]윤대통령 나토 밀착·우크라 행보로 한러관계 악화 논란… “가치외교 맞지만, 러시아와 ‘외교’ 해야”

    [뉴스분석]윤대통령 나토 밀착·우크라 행보로 한러관계 악화 논란… “가치외교 맞지만, 러시아와 ‘외교’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6박8일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가운데 이번 순방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을 두고 한러관계 악화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행 성과를 강조하면서 러시아가 ‘레드라인’으로 간주하는 살상무기 지원을 하지 않는 한 한러 관계는 관리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공조 강화는 불가피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 틀 밖에 있는 러시아 등에 대한 치밀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곱씹어볼 대목이다. 주러시아대사 출신안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7일 한 라디오에서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름의 ‘방정식’, 특수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용인을 할지, 묵계 비슷한 것이 있다”며 “(러시아가) 당연히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파탄내거나 그런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 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국내에서 자꾸 문제삼으면 러시아가 이용하려고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정부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는 만큼 한러 관계는 통제 가능하다는 취지다. 국방부도 브리핑에서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국제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외교를 하는 나라로서의 존재감이 확인됐다”고 자평한 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전후 복구의) 구체적 분야까지 짚어가면서 한국 기업 진출과 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기업 대표단과 정부 고위급까지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연내 파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철 지난 자유주의 깃발을 흔들며 한미일 동맹을 넘어 나토까지 진출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군사적 지원을 암시하고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함께 싸우겠다며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익을 판돈으로 위험천만한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성락 전 주러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중, 미러 대립에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공조하고 나토와도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동시에 러시아로부터 반작용을 어떻게 다루겠다는 생각까지 하며 대처해야 하는데 대미·대일과 달리 러시아, 중국에 대한 정책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외교가 동맹 위주 가치외교로 가는 것은 맞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가치 지향이 다른 러시아와 중국과도 ‘외교’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여야, 尹 대통령 우크라 방문 놓고 ‘갑론을박’… “국익 반해” vs “흠집내기”

    여야, 尹 대통령 우크라 방문 놓고 ‘갑론을박’… “국익 반해” vs “흠집내기”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것을 두고 ‘안보 위협론’을 꺼내들자 여권이 ‘흠집내기’라며 맞받아쳤다. 윤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전략이 자칫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로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위협으로 다가올 것을 경계한 야권과 종전 이후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와 관련된 국익 차원의 방문이라는 여권의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그리고 우리의 민생을 생각하면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이 전쟁에 목숨을 잃고, 또 대량 파괴 피해를 겪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이 불의한 전쟁을 즉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지금 대한민국은 안보의 측면에서, 또 민생과 경제라는 측면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외교는 언제나 국익을 중심으로, 또 국민의 입장에서 실용적이고 실리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외통위·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불러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보”라며 “대통령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재난에는 보이지 않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 가 우리 안보를 위기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비판에 “좁쌀 같은 눈으로 계속해서 흠집내기, 트집잡기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북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순방국) 현장에서 실시간 보고도 받고 때로는 화상회의도 하면서 (수해와) 관련된 중요한 지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확히 이야기하면 순방을 연기한 게 아니다”라며 “거기(우크라이나)가 전쟁 지역이지 않으냐. 오래전부터 이미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미 우크라이나 방문이 예정돼있던 것을 보안 문제 때문에 나중에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크라이나 방문은 단순히 현장을 방문한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익에 관련된 일”이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우크라이나 재건과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책임이 대한민국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으로 봐도 (우크라이나) 산업 복구에 대한민국이 참여해야 국민들에게 그만큼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국익 차원에서 대통령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윤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국제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로 보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도 연결돼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놨다. 최대 1조 달러(약 1267조원)로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향후 우리 기업의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 외교적 측면으로는 “국제사회 전체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하는 나라로 존재감을 확인했다”며 “경제적 측면으로는 전후 재건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연내에 경제사절단을 우크라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다만 러시아와 머리를 맞대고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요인으로, 안보 위협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세계 군사력 2위인 러시아와 대립각 세우는 것이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결연히 싸우겠다는 말은 곧 러시아는 적대국이라는 말과 다름없다” “러시아에 사는 우리 교민 16만명과 160여개 우리 기업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 에기평, 폴란드 원자력연구센터와 기술협력 MOU 체결

    에기평, 폴란드 원자력연구센터와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계기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자력 기술 분야 공동연구 추진 및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폴란드 원자력연구센터(NCBJ)와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에기평과 폴란드 원자력연구센터는 ▲원자력 ▲원전 안전 및 사이버 보안 분야 등의 공동연구와 인력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5월 에기평은 우리 기업이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인 체코, 폴란드의 전담기관과 원자력 기술협력 네트워크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한·폴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하는 폴란드 원자력연구센터는 당시 포럼에 참여해 폴란드의 원자력 기술현황을 소개하고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향후 에기평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폴란드 원자력연구센터와 세부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원자력 분야 인력교류 및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 尹, ‘집중호우 회의’ 끝나자마자 헬기 타고 산사태 현장 찾았다

    尹, ‘집중호우 회의’ 끝나자마자 헬기 타고 산사태 현장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를 찾았다. 이날 새벽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헬기를 타고 예천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산사태 현장을 살펴보고 김학동 예천군수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 등을 보고받고, 산사태로 토사와 나무 등이 떠밀려온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이날 방문에는 이진복 정무수석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동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중대본 회의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호우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 [속보] 尹대통령 “비통한 마음…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모두 동원”

    [속보] 尹대통령 “비통한 마음…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모두 동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복구 작업과 재난 피해 지원 역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녹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먼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험 지역 진입 통제와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런 기상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늘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해야지, 이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자리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17개 시도 지자체장들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 尹 지지율 2주째 하락해 38.1% “순방 호재에도 빨간불” [리얼미터]

    尹 지지율 2주째 하락해 38.1% “순방 호재에도 빨간불”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38.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월 셋째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2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역시 2주 연속 올라 58.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는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7%포인트↑), 70대 이상(5.3%포인트↑), 무직·은퇴·기타(3.7%포인트↑), 학생(5.8%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광주·전라(4.4%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포인트↑), 60대(4.0%포인트↑), 50대(3.0%포인트↑)등에서 주로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논란을 꼽았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현지 쇼핑 관련 보도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 순방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하락 흐름을 막지 못하며 용산(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는 동시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극한 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도한 정쟁 속에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진영 내 발언이나 행동이 발생하면 향후 지지율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7월 13~14일 조사)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내린 37.0%, 더불어민주당은 0.4%포인트 오른 44.2%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종전 5.8%포인트에서 7.2%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내린 1.9%였다. 무당층은 2.0%포인트 오른 1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 尹대통령, 순방 마치고 성남공항 도착… 곧 중대본 회의 주재

    [속보] 尹대통령, 순방 마치고 성남공항 도착… 곧 중대본 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해 나토 및 서방 각국과 협력을 강화했다. 유럽 첫 양자 방문 형식으로 폴란드를 찾은 데 이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포함한 지원 확대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곧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 [사설] 한·우크라 ‘드니프로강의 기적’ 함께 이루길

    [사설] 한·우크라 ‘드니프로강의 기적’ 함께 이루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파병지가 아닌 전시 국가를 방문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월남전이 한창이던 1966년 베트남을 찾아 맹호부대 장병을 격려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부대 주둔지를 방문한 적은 있다. 윤 대통령의 4박 6일간 순방 일정에는 없었던 우크라이나 방문은 철저한 보안 속에 예고 없이 이뤄진 깜짝 정상외교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세계 리더국 정상들은 예측불허의 전장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러시아의 부조리한 침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결속을 과시해 왔다. 윤 대통령의 방문도 G8 진입을 목전에 둔 대한민국의 국격과 걸맞게 시의적절하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평화 이니셔티브는 안보, 인도, 재건 등 세 가지 분야 지원을 담고 있다. 주목할 것은 재건 지원이다. 북한 침공에도 미국 등 16개국 참전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폐허 위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은 ‘전후 재건’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한국전쟁 때 인연도 없는 남아공, 에티오피아도 전쟁을 도왔다. 윤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에 빗대 ‘드니프로강의 기적’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격려했다. 드니프로강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지나는 강이다. 우크라이나 직전에 방문한 폴란드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간담회’ 이후 한국 기업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폴란드 기업이 재건사업과 관련한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을 위한 MOU를,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최서단 리비우시 등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가꾸는 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은 인도적 차원은 물론 살상무기를 제외한 군수품 등 안보 차원의 지원도 적극 펼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과 재건 여정에 함께 나서야겠다.
  • 어민 직접 설득 나선 기시다… 日, 새달 오염수 방류 초읽기

    어민 직접 설득 나선 기시다… 日, 새달 오염수 방류 초읽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와 만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 설득에 나선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동 방문길에 오른 기시다 총리는 19일 순방을 마친 뒤 일본 내 최대 어업 단체인 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면담 결과에 따라 올여름 오염수 방류 시기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가 전어련 회장을 직접 만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가 다음달 오염수 방류를 위한 최종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카모토 회장은 지난 14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 명칭)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이 밖에도 한국 등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외무성 등은 오는 19일 일본 주재 외신 기자들에게 지난 4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발표한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일본에 있는 각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최종보고서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중후반쯤 오염수 방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해수욕 시기와 오염수 방류에 직격탄을 맞는 이와테현 지사 선거를 피한 뒤 9월 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기시다 총리가 방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외무성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문제도 논의됐다. 다만 이 내용은 한국이나 미국 측 보도자료에는 없어 일본이 나서서 한국과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 ‘드니프로강의 기적’ 이끌 ‘한강의 기적’ 원팀 코리아 떴다

    ‘드니프로강의 기적’ 이끌 ‘한강의 기적’ 원팀 코리아 떴다

    전후 우크라이나의 스마트시티 구축 및 공항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 건설사들이 우크라이나와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 5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측과 만나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던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에 맞춰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건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간담회’ 이후 국내 기업과 우크라이나 및 튀르키예·폴란드 기업 간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4건의 MOU를 교환했다고 16일 전했다. MOU 교환식에 임석한 원 장관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험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MOU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피면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市), 튀르키예 건설사 오누르(Onur)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오누르는 우크라이나 내 시공 규모 1위인 건설사로 약 20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우크라이나 여객 수송량의 62%, 화물 수송량의 85%가 집중된 키이우시 인근 우크라이나 최대 국제공항이다. 한국해외건설협회(ICAK)와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건설협회 간 MOU를 통한 협력관계도 구축해 기업 간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 각국은 전쟁 발발 직후부터 우크라이나의 국토 재건과 현대화 도모에 관한 논의를 이어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공 1개월 만에 경제적 피해 관련한 조사를 수행해 한 달 만에 이미 630억 달러(약 84조원)의 유형 인프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쟁 장기화로 피해 규모 및 재건 추산비용은 계속 늘었는데, 유엔은 지난 3월 발간한 ‘우크라이나 피해·수요조사 2판’에서 인프라 직접 피해를 1350억 달러(약 180조원), 재건 및 현대화 도모 자금을 4110억 달러(약 550조원)로 추정했다. 각국이 자원 및 농식품 부국인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각축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이 단순히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가 재설계가 필요한 사업이란 관점을 제시, 우크라이나의 공감을 이끌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재건 협력을 주도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는데,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이 한국에도 새로운 시도임을 시사했다. 우선 한국전쟁 이후 재건에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성장의 모든 결과물인 ‘한국형(K) 인프라 플랫폼’을 우크라이나에 전수할 계획임을 천명했다. 하드웨어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뿐 아니라 운영 노하우나 우수한 인재 양성 방식과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 지원도 추진한다는 뜻이다. 둘째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역량을 모으는 방식으로 이미 중동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원팀코리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키로 했는데, 이는 재건사업의 기획·설계부터 협력한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국토부는 키이우와 우만 등 주요 도시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 우크라이나 미래 디자인에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 與 “평화 연대 큰 역할”… 野 “러 자극 안보 우려”… 외신 “나토 협력 확대”

    與 “평화 연대 큰 역할”… 野 “러 자극 안보 우려”… 외신 “나토 협력 확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재건사업 참여로 경제적 실리도 확보했다며 ‘순방 성과 띄우기’에 나섰다. 외신도 우호적 평가를 내놨지만, 야당에서는 섣부른 방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이룬 ‘세일즈 외교’의 성과”라며 “기술 강국, 자유 진영 최전선 대한민국의 역할과 위상이 제고됐다”고 썼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한국이) 국제 사회의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의미”라며 “동시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경제적 가치가 2000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국익에도 도움이 되어 양국에 모두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외신도 이번 방문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AP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나라를 위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한국의 협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윤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은 70여년 전의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한다”고 한 발언에 무게를 실어 소개했다. 반면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우리나라와의 15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일로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있는 북한이 무장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폭우로 순방을 중단하고 귀국해도 모자랄 판에 반대로 일정을 늘리고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러 견제 서방과 스킨십 강화… 尹, 전후 입지 강화 사전 포석

    러 견제 서방과 스킨십 강화… 尹, 전후 입지 강화 사전 포석

    리투아니아에서 폴란드, 우크라이나로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러시아의 불법적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연대하고 있는 서방 자유민주주의 진영과의 스킨십을 한층 더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폴란드 일정을 마치고 전격적으로 성사된 우크라이나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서방의 대러시아 견제에 적극 동참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를 극대화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개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통해 “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서방 자유진영과 한국이 함께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토의 군사정보 공유 시스템인 ‘바이시스’(전장정보 수집활용체계)에 대한 가입 추진은 서방 국가들과 대테러, 사이버 안보 등의 기밀을 공유할 정도로 더욱 밀착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나토와 한국이 11개 분야에서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며 양측의 협력은 한층 더 제도화됐다. 폴란드 공식 방문 역시 핵심 키워드는 ‘우크라이나’였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중동부 유럽의 중심 국가인 폴란드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최인접국 폴란드를 최대 1조 달러(약 1270조원) 이상이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우호적으로 조성된 한·폴란드 관계를 토대로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우리 국토교통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간에 전후 재건 관련 MOU가 이미 교환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사실상 대한민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정부 간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3각 협력체계’가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순방 직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방문은 순방의 피날레였다. 앞서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한 데 이어 곧바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아 젤린스키 대통령과 만남으로써, 한국이 우크라이나 전시 지원과 전후 재건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석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 尹, 우크라 극비리 방문…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尹, 우크라 극비리 방문…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전시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폴란드 순방 직후 현지에서 극비리에 성사된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이 전시 국가를 공식 방문한 첫 사례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구상을 밝혔다. ▲안보 ▲인도 ▲재건 등 3대 분야로 나뉜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우크라이나에 한국의 독자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안보 지원과 관련, 기존 군수물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와 방산 분야 협력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살상무기 지원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인도 지원에 대해 올해 1억 5000만 달러(약 1910억원) 지원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건 지원과 관련, 정부·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이 서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억 달러를 활용해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두 정상의 이름을 딴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해 한국의 우크라이나 유학생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가치·책임외교의 실천 기조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글로벌 현안에 대해 입체적으로 긴밀하게 연대한다는 명분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 尹, 순방 중 최종 결정… 취재진도 출발 직전 알아

    尹, 순방 중 최종 결정… 취재진도 출발 직전 알아

    “대한민국 기자가 아닌 분은 나가 주세요. 지금부터 노트북 사용과 휴대전화, 카카오톡 연락도 자제해 주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순방 동행 기자단에 “앞으로 2박을 더 하게 됐다”며 알려졌지만 보도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익을 위해 엠바고(보도 유예)를 풀 때까지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안전지대를 통과하는 15일 오전까지 방문 사실이 유출되거나 해킹돼 보안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우크라이나는 수차례 초청 의사를 타진할 만큼 윤 대통령의 방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5월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통해 초청 친서를 전달했고, 이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외교 채널을 통해 재차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이후 우크라이나 측의 초청 사실을 극비에 부치고 방문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최종 결정은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제기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수차례 부인해 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의 중심으로 들어가야 하고, 자칫 정보가 누설될 경우 국가수반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경호 문제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순방 동행 취재진에도 “최소 빈도로 통신을 해 달라. 국제전화, 유선전화는 위험하고 국제문자도 위험하다”며 대중적 메신저 프로그램의 사용 자제와 함께 최고 수준의 보안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동행 기자단도 회사와 집에는 텔레그램과 시그널 등 보안성 높은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갑자기 순방 기간이 연장됐다’는 식의 우회적 표현을 전해야 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순방 마지막 일정이었던 ‘미래세대와의 문화동행’ 일정을 마친 뒤 우크라이나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에는 왕복 27시간이 걸렸으며 육로와 항공편, 열차 등을 이용해 이동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현지 체류는 11시간으로, 이동 시간이 체류 시간보다 길었다”며 “그런데도 여러 요소를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서쪽 국경 중 가장 안전한 폴란드 접경지를 선택했다”며 “러시아의 불규칙한 폭격과 드론(무인기) 공격이 이어지는 곳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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