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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美 뉴저지주, 모자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양천구-美 뉴저지주, 모자건강 증진 업무협약 체결

    서울 양천구가 미국 뉴저지주 경제개발청과 모자건강사업 분야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순방 중인 필 머피 미국 뉴저지주 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와 팀 설리번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산모와 유아 건강 혁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기관인 모자보건혁신센터(MIH) 설립을 앞둔 뉴저지주가 모자건강정책의 성공적인 운영모델로 양천구 모자건강증진센터를 선정해 협력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모자건강 프로그램과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보건복지부 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모자건강케어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모자건강센터 설립 이후 전국 15개 시·구에서 20여 차례 벤치마킹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임산부를 위한 ‘맘과맘안애 사업’, 출산육아정책 안내서인 ‘올케어북 배포 사업’, 달밤 예비 엄마아빠 교실, 임산부 요가, 비대면 모유수유클리닉, 난임 및 산후우울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머피 여사는 “뉴저지주에 MIH가 설립되면 양천구 모자건강증진센터의 우수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자건강 원스톱 관리 프로그램과 모범사례가 뉴저지주의 산모와 영아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尹, 21일부터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

    尹, 21일부터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

    한국 대통령 첫 국빈 방문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 대통령이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로 출국해 24일까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한·사우디 투자포럼,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등 경제일정과 함께 킹 사우드 대학에서 강연을 한다. 24일에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로 이동해 정상회담과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교육도시 방문 등 일정을 갖고 25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순방에는 사우디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특히 사우디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중동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열리는 사우디 및 카타르와의 정상회담에서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대통령실은 예상했다. 김 차장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 21일 사우디·카타르 4박6일 국빈 방문

    윤 대통령, 21일 사우디·카타르 4박6일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각각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야기된 안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국빈 방문…이재용·정의선 사절단 포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획을 밝혔다.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 다음 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22일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3개 경제행사를 소화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킹 사우드 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한다. 윤 대통령은 24∼25일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카타르 교육도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사우디·카타르 정상회담서 이·팔 사태 안보 논의할 듯 김 차장은 이번 국빈 방문과 관련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사태는 중동 평화와 역내 질서에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 정부는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팔레스타인 역내 혹은 그 주변 지역의 난민 문제에 대해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는 중동의 안보와 질서에 대한 핵심 행위자로서 예멘 내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역내외 분쟁에서도 협상 중재, 인도적 지원 등의 방식으로 관여해 왔다“면서 ”카타르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국가들과 다각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역내 중재자로서 역할 수행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대한전선, 미국 뉴저지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 받아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대한전선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PSEG로부터 뉴저지 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받았다고 19일에 밝혔다. PSEG는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 120년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온 뉴저지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미국 전력회사로는 손 꼽히는 기업이다. 인증 행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의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PSEG의 최고경영자(CEO) 랄프 라로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초고압 부문장과 해외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머피 주지사가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 주정부 산하의 투자 유치 기관(Choose NJ)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경제 미션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등을 순방 중이다. 머피 주지사는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러 산업에 공급망 혼란이 있었지만, 대한전선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뉴저지의 전력망은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대한전선의 기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PSEG와 올해 6월에 최대 7년 동안 전력 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는 있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뉴저지에 신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식은 이 장기 계약을 계기로 대한전선을 뉴저지에 전력망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인증하는 동시에, 향후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준비되었다. 뉴저지는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광범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및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전선 모든 구성원들은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이를 통해 뉴저지의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향후에도 뉴저지에서 진행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해 첫 진출한 이후, 2017년 뉴저지에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며 북미 지역의 시장 확대를 도모해 왔다. 기술 제안에 기반을 둔 사전 영업과 현지 밀착 대응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의 전력망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첫 스텝부터 꼬인 바이든 “분노와 슬픔”… 중동외교 셈법도 꼬였다

    첫 스텝부터 꼬인 바이든 “분노와 슬픔”… 중동외교 셈법도 꼬였다

    요르단행 연기, 이스라엘만 방문‘2국가 해법’ 노렸지만 악재 직면이 지상전·추가 반격 반대할 수도CNN “통제 밖 정치 악몽 될 수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사태 논의를 위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문길에 오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외교 구상이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로 시작하기 전부터 꼬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잇달아 방문해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표명과 동시에 확전 방지를 압박하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는 ‘2국가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계산이 복잡해졌다. 영국 BBC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의 선량한 중재자’처럼 보이려고 했다가 망신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책임 공방에 돌입했지만 국제사회는 인도주의 원칙을 저버린 병원 공습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고 유럽 등 서방 국가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과잉 반격을 규탄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지원’이라는 대전제 아래 해법을 모색하려던 미국으로서는 커다란 악재에 부딪힌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출발 직전 발표한 성명에서 최소 500명이 사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아랍 병원 공습에 대해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며 국제사회의 공분과 궤를 같이했다. 이어 “뉴스를 듣자마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으며 국가안보팀에 정확한 사건 정황에 대한 정보를 계속 수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 등에게 전쟁 계획과 관련해 ‘어려운 질문’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친구로서 그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향후 계획’ 외 질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길 거부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진입 및 추가 반격 등에 대해 미국이 반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측의 보복을 자제시킨다 하더라도 애초의 순방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 측만 만날 뿐 다른 당사자인 압바스 PA 수반, 중재를 도울 이집트·요르단 등 주변 아랍 국가 정상들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아랍권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쟁범죄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인식에 불신임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CNN은 “바이든의 중동 임무가 출발 전부터 혼란에 빠졌다”면서 “바이든으로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중동 세력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정치적인 악몽이 될 수도 있는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 널린 어린아이 시신, 무덤 된 병원…폭격 맞은 가자지구 실제 상황 [포착]

    널린 어린아이 시신, 무덤 된 병원…폭격 맞은 가자지구 실제 상황 [포착]

    “누가 이들을 죽였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양측에서 이미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폭격하면서 한꺼번에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추가됐다. BBC와 알자지라 등 외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수백 명이 다치고 수백 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한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공개된 현장의 모습은 아비규환과 지옥을 넘어선 끔찍한 풍경이다. 아픈 사람을 돌보고 치료해야 하는 병원은 시신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고, 여전히 수백 명이 잔해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의사들은 겁에 질린 얼굴로 서 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은 병원의 의사들은 폐허가 된 병원 밖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크가 설치된 임시 단상 앞에는 병원에서 사망한 어린이들의 시신을 껴안은 아버지들이 앉아있었다. 갓난아기로 보이는 시신을 품은 남성도 보였다. 이들 주변으로는 흰색 천에 쌓인 시신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이스라엘 공습, 미국 움직임에도 차질 끼쳐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스라엘로 쏟아진 가운데,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획에도 차질을 유발했다.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이동해 곧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면 회담에 나설 계획이다.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측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병원 폭격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만남도 무산되면서, 중동 전면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행 비행기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이스라엘 “병원 폭격, 우리가 벌인 일 아니다” 부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이 “병원 대학살”이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은 공습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국방군(IDF)은 이번 폭발은 이슬람 무장단체 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슬람지하드가 발사한 로켓이 ‘실수로’ 실수로 가자지구 병원에 떨어졌다는 것이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전 세계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가자지구내 야만적 테러리스트들이 이번 가자지구 병원 공격에 책임이 있는 이들이다. IDF는 책임이 없다”며 하마스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사고 희생자들을 추도하기 위한 사흘간의 추념 기간을 선포했다.
  • 블링컨, 네타냐후와 회동하다 공습경보에 함께 벙커로 대피

    블링컨, 네타냐후와 회동하다 공습경보에 함께 벙커로 대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중대 고비를 맞이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재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나흘 만에 회동했다. 회동 중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서 블링컨 장관은 5분간 벙커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스라엘 국방부 지휘본부에서 대화를 속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확전’을 고도로 경계하는 상황에 이스라엘 측은 ‘장기전 불사’ 의지를 밝히면서 양국 간에 미묘한 온도차도 감지됐다. 블링컨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나흘 만에 다시 만난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주 중동 국가 순방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이스라엘 현장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취득했다고 밀러 대변인이 밝혔다. 밀러 대변인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테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이스라엘의 권리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지지를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블링컨 장관은 이번 전쟁으로 위기를 맞이한 가자지구 등의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이 유엔 및 중동 지역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사람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석방을 위한 미국의 의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로 급파돼 네타냐후 총리를 1차로 만난 뒤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방문한 뒤 다시 이스라엘을 찾았다.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변함없는 정치적·군사적 지원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이란, 헤즈볼라(레바논 내 무장단체) 등의 개입에 의한 확전을 경계하는 한편,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 부쩍 강조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저녁 방영된 CBS 방송의 ‘60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재점령한다면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따라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의 이런 신중한 입장을 전하는 한편 이스라엘 언론에서 보도한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이스라엘 방문 문제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어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도 각각 만났다. 갈란트 장관은 이번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회담 뒤 공동 회견에서 “우리는 늘 미국이 위대한 동맹임을 알긴 했지만 오늘 이스라엘 국민과 세계인은 당신(블링컨)이 한 주 사이에 두 번째 찾아온 것과,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매일 여기에 있고, 성조기가 걸린 배들(미국 군함)이 지중해를 항해하는 것을 봤다”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은 안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번엔 긴 전쟁이 될 것이고 대가도 클 것이나 우리는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위해, 두 나라가 믿는 가치를 위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려는 이스라엘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우리의 깊은 지지 약속을 당신은 안다”며 “당신은 언제까지고 미국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 이란 “안 멈추면 개입” 경고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 이란 “안 멈추면 개입” 경고

    이스라엘이 무력충돌 8일째인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지상전을 예고하자 이란이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전단을 추가로 보냈다. 앞서 가자지구 지상전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제시한 대피의 데드라인이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를 기해 만료됨에 따라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가량인 100만명 이상이 대혼란에 빠졌다.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스라엘군이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내각 첫 각료회의에서 “하마스에 살해당한 형제자매들과 전사한 영웅들을 위해 묵념하자”고 제안한 뒤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합의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도 동참했다.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방문해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지상전 태세를 다졌다. 군사작전을 펼칠 이스라엘 기동타격대에는 탱크, 공병대, 특공대도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스라엘 장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을 중단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 상태로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도 유엔 중동특사 접견에서 “이란에는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지상전 실행 시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리아 정부 고문 등의 말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 동부 도시 데이르에조르에 있던 병력을 이스라엘과 가까운 다마스쿠스 지역으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재배치된 병력 중 일부는 미사일 전문가로 알려졌다. 동지중해에 제럴드포드 항모전단을 파견했던 미국은 이날 2차로 드와이트아이젠하워 항모전단을 보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한 데 이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평화적 해법을 모색했다. 사우디는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수립을 협상 중이었으나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보류한 상태다. 블링컨 장관은 여섯 번째 중동 순방 국가로 이집트를 찾아 민간인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한 뒤 16일 이스라엘을 재방문한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 “누님들 감사합니다” 한덕수 총리에 도착한 ‘깜짝선물’ 정체

    “누님들 감사합니다” 한덕수 총리에 도착한 ‘깜짝선물’ 정체

    “대구포 아니! 황태포 아니! 엑스포는 부산엑스포!” 한덕수 국무총리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며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만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응원 동영상을 공유했다. 한 총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6박 8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할 때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며 “평균 연령 85세의 경북 칠곡군 어르신 밴드 ‘수니와 칠공주’ 멤버들이 구성진 랩으로 ‘부산엑스포’ 응원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클릭하자마자 ‘대구포 아니! 황태포 아니! 엑스포는 부산엑스포!’ 라는 가사가 흘러나와 파안대소했다”면서 “운율이 척척 맞아 금방 귀에 붙고 자꾸만 흥얼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은 이번 엑스포 응원가를 만드느라 노랫말도 직접 쓰시고,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 일주일간 안무 연습도 하셨다고 한다”며 “BTS와 블랙핑크만 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서 수니와 칠공주도 힘을 보태겠다는 전언에 뭉클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 최종 결정까지 오늘(15일)로 44일 남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솟구친다”며 “칠곡 누님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칠곡군 할머니들로 구성…여든 넘어 한글 배워 수니와 칠공주는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칠곡군 할머니 8명으로 구성됐다. 그룹 리더인 박점순(85) 할머니 이름 가운데 마지막 글자인 ‘순’을 변형한 수니와 일곱명의 멤버를 의미한다. 할머니들은 랩 공연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썼던 일곱 편의 시를 랩 가사로 바꾸고 음악을 입혔다. 앞서 할머니들은 칠곡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시를 쓰고 윤석열 대통령 글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할머니들은 ‘환장하지’, ‘황학골에 셋째 딸’, ‘학교 종이 댕댕댕’, ‘나는 지금 학생이다’ 등의 제목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 6·25 전쟁 당시 총소리를 폭죽 소리로 오해했다는 ‘딱꽁 딱꽁’과 북한군을 만난 느낌을 표현한 ‘빨갱이’ 등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노래했다. 이 밖에 고인이 된 깻잎전을 좋아했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들깻잎’ 등을 선보인다.한편 한 총리는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등 유럽 4개국 순방을 마쳤다. 귀국 전 페이스북에 “한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성공했고, 그 성공의 과실을 돌려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당장 안 멈추면 통제 불능될 것” 경고…미국은…

    이란, 이스라엘에 “당장 안 멈추면 통제 불능될 것” 경고…미국은…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안보리를 막다른 길로 모는 국가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을 천명하고 일주일 넘게 가자지구를 봉쇄한 채 공습을 퍼붓는 한편, 가자지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지상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란은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할 경우 이란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두 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찾아 유엔의 중동 특사 토르 벤네슬란드를 만나 이번 분쟁이 지역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에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특히 지상전을 실행한다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의 군사 지원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분쟁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그는 “모든 국가가 하마스를 팔레스타인 주민의 염원을 대변하지 않는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명백하게 규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반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통화를 통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고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존엄과 자기 결정권을 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시급한 인도주의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아바스 수반과 자치정부에 완전한 지지를 제안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중동 각국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분쟁 확산을 막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 민간인을 챙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빈 파르한 장관은 “더 많은 민간인 고통을 막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긴장을 신속히 완화하고 평화를 복원하며 최소한 포성을 끝낼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후에는 인도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방문한 UAE에서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을 만나 UAE가 하마스의 공격을 분명하게 규탄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분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과 하마스에 붙잡힌 민간인 인질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민간인 보호 책무와 가자의 인도주의 위기 대응 등을 포함해 전쟁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국의 외교 활동은 이스라엘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해 헤즈볼라나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이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지원할 방법을 찾는 게 목적이다. 미국은 현재 가자지구 내에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유엔, 이스라엘, 중동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다. 미국은 또 500여명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 가자를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가자 남부 라파와 맞닿은 이집트 국경을 잠시 개방하기로 이집트, 이스라엘, 카타르와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국무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미국은 가자에 있는 자국민에게 남쪽 라파로 이동하라고 권고했지만, 하마스가 이동을 허용할지 불투명한 데다 국경이 아직 닫힌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 석유부터 ‘K-게임’까지 중동으로···韓, 아랍권 최초로 UAE와 자유무역협정 타결

    석유부터 ‘K-게임’까지 중동으로···韓, 아랍권 최초로 UAE와 자유무역협정 타결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했다. 우리나라가 아랍권 국가와 맺은 첫 자유무역협정으로, 기존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자동차·전자제품과 수출 유망 품목인 농축수산물까지 중동 진출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지렛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에서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으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무역 확대 외에도 투자, 양국 간 경제 협력 등 경제 분야 전반에서 포괄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상호 협정이다. 우리나라가 24번째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자 아랍권 국가와는 첫 번째 체결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순방을 다녀오기도 했던 UAE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핵심 우방국으로 꼽힌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UAE 간 교역 규모는 195억 달러로, 규모 순으로 16위를 기록했다. UAE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지난해 기준 178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은 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 92.8%, UAE 91.2%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10년 내로 철폐하기로 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우리나라 72.2%, UAE 82.0%에 적용되는 시장 개방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UAE에 주요하게 수출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냉장고와 에어컨 등 전기·전자제품, 원동기 및 밸브, 합성수지 등에 대한 관세가 최대 10년 내에 철폐된다. 최근 세계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경우에도 UAE와의 시장이 개방되면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UAE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원유의 경우 3%였던 우리나라의 수입 관세가 10년 이내로 철폐된다.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는 5년간 양국의 수출입 관세를 50%로 절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정유와 석유화학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온라인 게임과 의료서비스, 건설 분야 등 서비스 시장도 높은 수준으로 개방했다. UAE는 중동 지역에서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과 게임 분야 지출액이 가장 높은 국가로, UAE의 1인당 월 평균 한국 게임 지출액은 68.98달러다. 중동지역 평균(38.51달러)의 두 배에 육박할 만큼 향후 국내 게임 콘텐츠의 UAE 진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수출 유망 품목과 소고기·닭고기·라면·인삼 등 농축산물과 김·멸치·전복·고등어 등 수산물에 대해서도 UAE 측의 관세가 철폐되어 우리나라 농수산물 시장을 중동 지역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커진다. 다만 육류나 낙농품 등 농축수산물은 원산지 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해 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원산지로 인정하도록 했다. 양국은 경제협력 분야에서 에너지·자원, 바이오경제, 스마트팜, 헬스케어, 첨단산업 등 크게 5가지 분야에서의 핵심 협력을 강조했다. UAE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부속서를 채택해 재생에너지와 수소, 탄소 포집 등에서의 협력 관계를 상세히 규정했다. 산업부는 “평상시 양국 기업 간 협력은 물론, 공급망이 교란될 경우 양국 정부 간 긴급 협력에 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한덕수 총리,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와 회담

    한덕수 총리,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와 회담

    유럽 4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첫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9일(현지시간)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와 만나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보른 총리는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며 긴밀히 공조할 필요를 언급했고, 이에 한 총리도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의 공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한 총리와 보른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잘 성사해 양자 관계의 계기를 만들자는 데도 동의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한국으로 초청한 바 있다. 한 총리는 아울러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과 관련, 한국 기업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따져 보조금 지급 대상을 선별하기로 했는데, 이 경우 지리적으로 프랑스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른 총리는 한국에서 우려하는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계속 서로 협의해나가자고 말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 총리는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프랑스가 지지해달라고 요청했고, 보른 총리는 부산의 역량이 뛰어나며 한국이 강력한 후보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오늘까지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 대사들과의 양자 면담, 오찬 간담회 등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간 뒤 다음 순방국인 덴마크로 이동할 예정이다.
  • 민간인 피해 커지자… 유엔도 中도 ‘하마스 때리기’

    민간인 피해 커지자… 유엔도 中도 ‘하마스 때리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데 대해 상대적으로 온정적이던 국제사회가 돌아서는 분위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을 통해 “더 큰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마스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법에 따라 민간인은 존중되고 보호돼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967년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2개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유엔의 기존 입장인 ‘두 국가 해법’을 언급하면서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문제를 논의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양측이 냉정을 유지하고 즉각 휴전해 일반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 역시 사태가 비화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하마스 비판에 좀더 무게를 실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동남아 순방을 위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죄 없는 일반 시민이 큰 피해를 입었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이스라엘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도 “가능한 한 제3국으로 출국하기를 권유하며 신규 입국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장기 체류 중인 국민은 570여명이며 360여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전날 성명에서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며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세일즈 위해 유럽 4개국 순방

    한덕수 총리, 부산엑스포 세일즈 위해 유럽 4개국 순방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50일 가량 앞둔 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랑스와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방문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했다. 다음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부산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가 막바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지지표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BIE 회원국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부산을 세일즈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와 회담도 예정돼 있다. 10~11일에는 한국 총리로는 10년 만에 덴마크를 방문해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회담한다. 이어 11일에는 수교 이래 처음으로 크로아티아를 찾아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회담하고, 12~14일 그리스에서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만난다. 한국 총리의 그리스 방문은 6년 만이다. 이번 순방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과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 세계 속 충청인들, 대백제전 찾아 ‘애향심·자긍심’ 높여

    세계 속 충청인들, 대백제전 찾아 ‘애향심·자긍심’ 높여

    이옥순 세계충청향우회장 등 50명 방문김태흠 지사, 일본 순방떄 대백제전 초청 충남도는 이옥순 세계충청향우회장을 비롯한 방문단 50명이 ‘2023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참여를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충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계충청향우회는 충남·북과 대전·세종이 고향인 국외 충청인들이 모여 2017년 발기인대회를 통해 만든 단체로, 현재 450여 명이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월 일본 순방 당시 세계충청향우회와의 간담회에서 대백제전 초청장을 전달했다.방문단은 6일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7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세계충청향우회원 교류회를 열고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이어 8일 예산군 수덕사 방문 후김 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세계충청향우회에 속한 독일충청향우회는 지난여름 수해가 발생한 지역의 복구를 위해 2000유로(284만 원)를 기부했다. 세계충청향우회는 지난 4월에도 홍성 산불피해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충남에 어려운 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도움을 주시는 향우회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한덕수 총리, 유럽 4개국 순방…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등 주력

    한덕수 총리, 유럽 4개국 순방…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등 주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를 방문한다고 6일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9일은 다음달 28일 있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50일 앞둔 시점이다.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전 국민적 유치 의지와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와 회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한다. 한 총리는 이어 10일∼11일 덴마크를 공식 방문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회담한다. 덴마크는 우리나라와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우리나라 총리의 덴마크 방문은 10년 만이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녹색·경제·방산·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우크라이나와 한반도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11~12일에는 크로아티아와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정상급 방문을 하고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회담 등을 통해 투자 협력을 비롯해 방산, 항만·물류, 과학기술 등 분야 협력 증진을 논의한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그리스를 12일∼14일 공식 방문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와 회담하고 해운·조선업에 기반한 양국 관계를 심화한다. 우리나라 총리의 그리스 방문은 6년 만이다. 총리실은 한 총리의 순방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비전 아래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 기간에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해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한 총리를 수행한다.
  •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통령실, “드릴 말 없다”...수용 거부 재확인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통령실, “드릴 말 없다”...수용 거부 재확인

    직접 대응 않고 정쟁과 거리두기지난해 박진 해임안도 흐지부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가결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기존의 무대응 입장을 반복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한 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달라진 상황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총리 해임건의안 수용을 거듭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은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가결됐고, 대통령실은 사흘 뒤 브리핑에서 당시 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모습이 국민들께 충분히 답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안건의안 수용 여부를 직접 밝히기 보다는 한 총리가 기존과 마찬가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는 식으로 수용 불가 방침을 애둘러 전한 것이다. 해임건의안은 말 그대로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일 뿐이라 구속력을 갖지 않고, 공식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사안도 아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조차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을 알고도 총리 해임건의안을 가결시켰다며 정치공세로 일축하는 분위기가 대체적이다. 지난해 9월 해외순방 논란을 이유로 민주당 주도로 가결됐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경우도 대통령실이 “여론전에 넘어갈 필요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히며 흐지부지된 바 있다. 대통령실이 해임건의안 수용 불가 방침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는 것은 정쟁과 거리를 두려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다른 관계자는 “수용 한다, 수용하지 않는다를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 尹 대통령, 추석 연휴 민생 행보…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尹 대통령, 추석 연휴 민생 행보…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28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민생 행보, 안보 일정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명동 성당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하고 통인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소통했다. 생활 현장 방문, 정국 구상 등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모습으로 한가위를 보냈을까.文, 깜짝 교통 방송… 연휴 근무자 격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교통 통신원’으로 깜짝 변신해 교통방송 TBS라디오의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서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서해5도 특별경비단·다산콜센터·경찰지구대·독도경비대 등 연휴 당직자들과 통화하기도 했다. 추석 당일에는 부산에서 역귀성한 모친과 아내 김정숙 여사, 자녀들과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냈다. 이듬해에는 추석 연휴와 유엔총회 일정이 겹쳐 미국에서 추석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면서 페이스북에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썼다. 뉴욕 현지에서는 간이 차례상을 마련해 차례를 간소하게 지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2021년에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추석을 맞았다.2019년 연휴에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과 모친이 거주하는 부산 영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한 상황이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연휴 전에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장을 보고 관저에서 차례를 지냈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사과와 떡을 들고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파출소와 신교 119안전센터를 격려 방문했다. 朴, 대체로 조용한 연휴 보낸 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명절을 관저에서 조용히 보내는 편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첫해와 두 번째 해 추석에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를 다녀왔고 그 외엔 관저에서 머물렀다. 관저에서는 주로 보고서를 읽거나 정국 구상을 가다듬으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2014년에는 추석을 하루 앞두고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떡, 과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2015년 추석, 박 전 대통령은 제70차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출국 전 공개한 추석 동영상 메시지에서 “유엔총회 참석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지만, 여러분 모두 고향 오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李, 현직 대통령 최초 토크 프로그램 출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공개 행보가 많았다. 2010년 추석 TV 출연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전 대통령은 추석 전날 KBS ‘아침마당’에 김윤옥 여사와 함께 ‘대통령 부부의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와대 생활과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의 방송 토크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추석 연휴 첫날에 발생한 집중호우 수해 주민을 만나 위로했다.이밖에 이 전 대통령은 2009년에는 추석 연휴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경기 동두천 소재 중소기업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오찬에서 청와대에서 준비한 송편과 전을 직원에게 배식해주며 격려했다. 2008년에는 촛불집회 때 부상당한 의무경찰 등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송파구 경찰병원을 방문했다. 盧, 현안으로 업무보며 분주한 연휴 많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현안과 맞물려 분주한 연휴를 보낸 적이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3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 반대한 농민이 자살한 사건, 태풍 ‘매미’ 피해 등을 챙겼다. 추석 당일에는 아들·딸 부부와 형 건평씨 부부 등과 청와대 관저에서 차례를 지냈다. 2004년에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등 순방 준비, 2006년에는 제1차 북한 핵실험 탓에 연휴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냈다. 공개 일정이 많지 않았던 탓에 노 전 대통령의 추석 연휴 기간 사진을 찾기는 어려운 편인데, 노무현재단이 2013년 제공한 재임 시절 사진을 보면 지난 2007년 추석에는 노 전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색소폰을 불며 휴식을 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은 청남대 휴식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추석을 앞두고 이북 실향민 가정, 뇌성마비 환자 보호시설, 남대문 경찰서 방문했다. 추석연휴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에서 보냈으며 귀경길에 용인 국도변 벼세우기 작업 중인 군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등에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성묘하고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 추석 밥상 민심에 쏠린 여의도의 눈…구속영장·개각·오염수 현안

    추석 밥상 민심에 쏠린 여의도의 눈…구속영장·개각·오염수 현안

    총선을 6개월여 앞둔 가운데, 추석 밥상 민심에 여의도 정가의 눈이 쏠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을 면하며 여야의 희비가 엇갈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2차 개각, 후쿠시마 오염수 등의 이슈가 추석 밥상 민심에 반영될 전망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해 회복치료를 받으면서 강서구청장 선거 상황을 보고받는다.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법리스크 부담을 일부 덜게 된 이 대표는 해당 보고를 시작으로 차츰 당무를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9월 셋째 주(19~21일)에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응답자 46%는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답했고, 37%는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답했다. 조사 시점 이후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했고, 민주당이 ‘정치 검찰’ 공세를 강화하고 나선 만큼 이 대표가 추가로 긍정적인 여론을 얻을 여지가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마치 자신들이 면죄부라도 받은 양 행세하며,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33% 동률이었다. 추석 연휴 이후로 밀린 장관 인사청문회도 관건이다. 다음 달 5일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민주당은 유 후보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펴고 있다. 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주식 파킹’(주식을 제3자에게 맡겨 놓는 것), ‘본인 회사 일감 특혜’ 의혹 등을 두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주식을 파킹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관심이 쏠리면서 인사 검증 이슈가 비교적 덜 부각되고 있는 점을 호재로 판단하고 있지만, 당 내에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판결문 등을 봤는데 자진 사퇴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공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추석 차례상에 올릴 수산물을 두고 국민적 우려는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갑작스럽게 이념 문제를 들고나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비판을 물타기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야당은 이달 미국·유럽 순방 의원단을 꾸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 여론전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수산업계와 스킨십을 늘리는 한편 야권을 겨냥해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괴담을 만들어서 국민에게 먹거리 공포를 일으켰던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 尹대통령, 추석 연휴도 민생 집중 전망

    尹대통령, 추석 연휴도 민생 집중 전망

    원폭피해자 만남 등 연휴에도 일정 나설듯순방서 돌아와 곧바로 일정 소화하며 민생 챙겨정쟁과는 거리두기…이재명 기각엔 “입장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추석 명절 연휴 동안 민생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추석과 임시공휴일(10월 2일)을 포함해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6일 연휴 대부분 기간에 외부 공식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한가위 일정은 원폭피해 재일동포들과의 만남이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때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국으로 한번 모시겠다”고 했던 윤 대통령이 실제 약속을 실천하는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현장 공무원 격려, 군부대 방문 등 일정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민생 행보에 나서는 이유는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한미일 정상회의와 뉴욕 유엔 총회 참석 및 41개국과의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최근까지 외치에 상당 부분 신경을 써왔던 만큼 이제는 민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돌아온 지난 23일에 성남 서울공항 귀국 행사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헬기를 타고 충남 공주로 내려가 지역 행사인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했고, 이튿날인 24일에는 일요일이었음에도 대통령실로 출근해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추석 성수품 판매 장터에 들려 상인들을 격려했다. 통상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역대 대통령들은 귀국 후 휴식을 취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일정을 이어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코피를 흘리는 등 과로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계속해서 민생 일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참모진들은 전날까지 대통령 연휴 일정을 검토·조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생에 집중하며 정치 현안이나 정쟁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도 확연하다. 불필요한 정치적 메시지에 자칫 민생 행보가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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