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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개회전 야 의원 복귀노력”/김윤환장관 귀국

    강영훈국무총리의 유럽순방에 수행했다 일본에 머무르던 김윤환정무1장관이 4일 하오 귀국했다. 김장관은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 여당은 연내에는 정치ㆍ경제ㆍ사회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되 내년부터는 내각제개헌문제와 함께 평민당이 주장하는 부통령제 도입등을 포함한 개헌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정치일정상 내년 상반기까지는 개헌논의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민자당은 내년 상반기중 내각제안을 내놓고 평민당도 부통령제 개헌안을 내놓는다면 개헌논의가 시작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자당은 야당이나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내각제개헌은 강행치 않겠다는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야당측 중진인사들과 곧 접촉을 갖고 오는 9월10일 정기국회 개회전까지는 야당의 의원직 사퇴서 제출로 야기된 경색정국이 해소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늘 미ㆍ소 외무회담/한반도 문제등 논의

    【모스크바 타스 연합】 미국과 소련은 1일 소시베리아 이르쿠츠크시에서 열리는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문제 및 양국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모두 3차례로 이어질 회동에서 한반도 문제를 거론하며 아프가니스탄 및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9일 나지불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동맹국인 소련과의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데 이어 11년간 계속돼온 아프간 내전이 해결될 것이란 밝은 전망이 극적으로 대두됐는데 나지불라대통령의 갑작스런 이번 방소로 아프간 사태에 대한 합의나 휴전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12년간 계속되고 있는 캄보디아 내전의 해결전망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베이커장관은 미국이 지난 7월중순 대캄보디아 정책을 돌변시킨 후 최근 5일동안의 동남아 순방에서도 이 지역 외무장관들로부터 이에 대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 강총리 오늘 귀국

    아일랜드·벨기에·터키 등 유럽 3개국과 EC(유럽공동체)본부를 공식방문했던 강영훈국무총리가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31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 이 국방,3국 순방/방산협력등 논의

    이상훈국방부장관은 28일 13일간 예정으로 프랑스·서독·인도네시아 등 3국을 순방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장관의 이번 순방은 정상외교 후속조치의 구체화및 군사외교활동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으로,이들 3개국과 군사우호관계및 방산협력증진방안등에 관해 협의하고 특히 프랑스와는 방산협력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EC 관계개선 “정지작업”/강총리 유럽·EC 방문 결산

    ◎92년 통합 대비,대응전략 모색/동구 진출 상호협력 강화 합의 유럽을 순방중인 강영훈국무총리가 28일 마지막 공식방문국가인 터키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29일 상오(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강총리의 이번 아일랜드·벨기에·터키 등 유럽 3개국및 EC(유럽공동체) 방문은 지난해 11월 헝가리방문을 포함한 노태우대통령의 구주 5개국 순방 정상외교로 다져진 구주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보완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실질협력관게를 심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관측이다. 특히 92년 단일시장 통합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중요성이 점증하는 EC및 EC국가들과의 협력강화방안을 협의함으로써 향후 EC를 중심으로 한 구주 질서개편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를 취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의 북방정책및 최근 남북한 대화진행등을 방문국 지도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우리의 한반도 평화안정 노력에 대한 방문국의 이해와 협조를 확보하는 성과도 올렸다. 강총리의 이번 유럽순방중 최대의 성과는 한·EC 관계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자크 들로어 EC집행위원장은 강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대EC 투자확대를 희망한 데 이어 한·EC 고위협의회,한·EC 정무협의회,대표부 등을 통해 상호교역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동구개발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상호협조를 강화하고 경험과 지식을 서로 교환키로 합의했으며 소련이 동북아 안정에 더욱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강총리가 방문한 국가중 아일랜드와 벨기에는 특히 우리의 투자문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 EC의장국인 아일랜드의 경우 우리의 은행·보험지사 설치 등 금융자본 진출을 강력히 요청해왔다. 또한 EC본부가 위치한 벨기에와는 앞으로 전자·통신분야에서의 과학기술이전문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해 과학기술담당 장관회의가 곧 정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터키측은 우리와의 경제협력을 한단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해 대소 공동합작투자를 제안했다. 강총리의 이번 유럽순방의 초점은 92년에는 거대한 경제단위로 부상하는 EC와의 관계개선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있었으며 우리의 대응전략을 변화의 현장에서 점검해보려는 데 있었다. 이러한 때에 노대통령의 구주순방에 이은 강총리의 EC중심국가 방문은 이곳에서의 우리의 무역통상정책의 적응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방문국 지도자와의 이해증진으로 그 가능성은 배가될 수 있을 것 같다.〈이스탄블=이건영기자〉
  • 루마니아등 순방/최외무 오늘 출국

    최호중외무부장관은 싱가포르및 노르웨이ㆍ루마니아 등 3개국 공식순방을 위해 28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최장관은 오는 30ㆍ31일 이틀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태 각료회의에 참석,세계및 지역경제정세등에 관해 토의하는 한편 올 연말로 끝나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성공적인 종결을 위한 역내 국가간의 협력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장관은 특히 이번 각료회의에 참석중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방관,나카야마(중산) 일본외상,클라크 캐나다외상,망글라프스 필리핀외상 등과 만나 이들 국가와의 실질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장관은 이어 루마니아방문시 양국간 무역협정,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및 투자보장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 한­벨기에 과기 협력 강화/양국 총리회담

    【브뤼셀=이건영특파원】 강영훈국무총리는 23일 상오(한국시간 23일 하오) 유럽순방 두번째 공식방문국인 벨기에의 브뤼셀에 도착,마르텐스 벨기에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최대 관심사인 지적소유권 문제를 비롯,과학기술이전 및 경제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금년 가을 유엔총회에서 한국의 유엔가입 신청시 소련과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벨기에측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양국간 합작투자와 과학기술 이전의 증진을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양국 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를 위한 실무자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마르텐스총리는 한국의 유엔가입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한ㆍ벨기에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위한 실무자회의를 즉석에서 수락하고 한ㆍ벨기에는 물론 한ㆍEC(유럽공동체)간 최대 현안문제인 컴퓨터ㆍ물질특허 등의 지적소유권을 한국이 조속히 인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강총리는 『현재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가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답변,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 서울신문,일 방위청장관 단독인터뷰

    ◎“북한ㆍ중국 고립되면 아시아정세 경색”/「평양빗장」스스로 풀도록 도와줘야/“일 전략은 방어”… 군사대국화는 기우/동ㆍ서 신데탕트 맞아도 일의 즉각군축 없다 탈냉전시대를 맞아 일본의 방위전략은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가. 특히 한반도군사정세에 대해 일본의 최고방위책임자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신문 강수웅 도쿄 특파원은 지난 20일 이시가와 요죠(석천요삼)방위청장관과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 방위청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신문과 단독인터뷰를 가진 이날 이시가와장관은 북한의 고립에 따른 체제 경직화를 우려하고 소련이 변했다해서 일본의 방위정책을 당장 바꿀수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방위당국자 입장에서 아시아,특히 한반도정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북한의 고립화에 따른 위험성에 충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북한을 고립시켜서는 곤란하다. 북한 뿐만아니라 중국도 고립되면 경색화될 염려가 있다. ­북한의 무기개발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핵과 관련된 시설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핵전략에의 관련여부는 알수 없으나 충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북의 고립화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북한이 세계의 조류를 타게되면 지금의 국제정세 속에서 충돌을 일으키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지만,경색된 자세로부터 스스로 어떻게 탈피할 것인지가 문제다.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은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일어났을때 가장 곤란해지는 것은 일본이다. ­한반도에서 격한 움직임이 일어나 북한쪽으로부터 난민이 일본에 오는 사태 등을 상정한 「위기관리」를 생각해본 일이 있는가. ▲일본의 평화는 한반도의 움직임에 따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한반도에서 분규가 터지면 그 영향은 아시아 전체에 미친다. 일본으로서도 한반도가 가장 평화롭기를 바라고 있다. ­북한군대 내부의 움직임에 대해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가. ▲잡히지 않고 있다. 가장 파악되지 않는 나라이다. 기껏해야 소련의 최신병기를 상당량 받아들이고 있다는 정도이다. ­일본의 방위비에 대해 아시아 여러나라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보는데. ▲군사비 대국이라는 것은 참으로 반론하기 힘든 면이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6개국에 오스트레일리아를 넣어 비교해 보더라도 일본의 방위비가 막대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방위관계비가 많다고는 하지만 군사대국이라고는 말 할수 없다. 내용과 성격의 문제로서 공격적이 아닌 전담방위라는 사실,핵을 갖고 있지 않은 점,징병제가 아니라는 것,시빌리언 컨트롤(문민통제)이랄까. 여러가지 요소를 보더라도 군사대국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액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자위대가 경찰예비대 시절로부터 40년이 지났으나 방위력의 비축이 없었기 때문에 단기간기 대폭 늘린 탓이다. 일본의 위협론이라는 것은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되나 이를 불식하기는 힘들다. 동남아시아를 순방했을때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일본 헌법 제9조에 따라 군사대국은 될 수 없다고 말해도 헌법은 고치기 쉬운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납득시키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이제까지는 동서긴장 속에서 방위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동서의 긴장완화가 이루어진 지금부터는 지역분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방위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 아닌가. ▲동서 양블록의 대치가 상호간에 부담을 주어왔기 때문에 민주화의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은 좋으나 거꾸로 일부 지역에서는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긴자(은좌)의 큰길은 평온하지만 뒷골목은 위험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논리다. 그같은 사태에 대비,군사공백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소련이 제아무리 민주화의 길을 걸어가고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 하더라도,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통일독일이 편입되더라도 일본의 방위정책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범지구적인 긴장완화의 진전,지역분쟁의 위험이 해소됐다면 방위계획 대강의 수준을 변경해도 좋겠으나 아직 거기까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군의 아시아로부터의 철수계획진행,소련의 민주화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측으로부터 자위대감축요구의 소리가 높다. 솔선해 군축을 추진할 생각은 없는가. ▲미국 및 소련이 군축을 한다 하더라도 일본은 줄일 수 없다. 그것은 4조엔에 달하는 일본방위관계비의 80%가 의무적 경비로서 인건비ㆍ식량비는 오를 수밖에 없다.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자연증가만으로 5%정도가 늘어난다. ­지난번 휴스턴 선진 7개국 정상회담때 발표된 정치선언에선 소련의 위협론이 후퇴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일본 방위당국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확실히 지금까지의 정치선언과는 달리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이 변했으나 소련의 위협이 없어졌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소련이 민주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며 환영할만한 것이라고 솔직히 평가한다. 그러나 거기에따라 일본의 방위정책을 즉시 변경해야만 하는가. 그렇다고는 결코 생각지 않는다. ­소련의 「잠재적 위협」이라는 일본의 구도는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는가. ▲지금의 국제정세는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치와 외교는 민주화를 향해 격동하고 있더라도군사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점이 있다. 그것은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마찬가지다. ­앞으로의 세계정세에 대한 견해는…. ▲소련이 배가 고프더라도 다시 레닌ㆍ스탈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민주화노선은 상당기간 지속되지 않겠는가. 같은 의미에서 군축이 정착돼 갈 것이라고 말해도 틀림없을 것이다.
  • 강총리의 「수도원외교」/이건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유럽을 순방중인 강영훈국무총리는 첫 공식방문국인 아일랜드에서 특이한 일정을 보냈다. 방문 이틀째인 19일 수도 더블린 북쪽 나빈지방에 위치한 조그만 성콜롬반수도원을 찾은 것이다. 강총리의 성콜롬반수도원에서의 행적은 통상적인 외교행위가 아니라 인간성의 교류였다. 어느 신부가 『일국의 총리가 이런 곳을…』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격식」이 모두 배제된 진실된 만남으로 비쳐졌다. 국가원수 부인들이 방문국의 장애자들이나 소외계층을 찾는 것과도 또 달랐다. 정치ㆍ경제외교는 국가적 실익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래서 언제까지 외교관계가 상호 거부감없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것이다. 강총리가 보여준 외교방법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성콜롬반 수도원의 신부들과 수녀들은 한국말에 능통했다. 대부분 한국에서 교구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강총리도 『모두들 우리말을 잘들 하시니까 고향에 온 기분』이라고 흡족해 했으며 오찬사도 우리말로 했다. 이 바람에 그 능숙한 강총리의 영어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신부들과 수녀들은 한국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 한 신부는 『방송사 제작거부가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으며 강원도에서 근무하다 한국을 떠난지 5년이 됐다는 어느 신부는 자신을 「감자바위」라고 일컬으며 한국의 정치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 모두가 「한국」을 사이에 두고 마음의 다리를 잇는 대화로 우리에게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 『신데탕트 분위기속에서도 왜 똑같은 언어를 가진 같은 핏줄이 계속 둘로 갈라져 살아야 하느냐』고 통일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강총리는 『한반도에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신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이룩될 수 있도록 정신적 지주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강총리를 수행한 현지 대사관직원들과 비서관들은 『정말 이곳에 잘 찾아왔다』고 흐뭇해 했다. 비록 협정서조인 장소도 아니었고 아일랜드 정치거물들을 만난 것도 아니었는데도 이날 강총리의 외교성과는 1백20% 였다는 분석이다. 리암 오키리신부(61ㆍ한국명 기리암)는 「역사적」이라고까지 평했다. 신부와 수녀들은 귀빈이 한국에서 왔다는 것으로 만족해 했고 강총리는 그 환대에 소년처럼 기뻐했다. 인간성이 가식없이 만난 강총리의 수도회 방문을 보고 참다운 외교의 시작은 어디에서부터 일까를 되새겨 봤다. 한 나라의 외교가 영원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성과 진실이 앞서야 한다고 하면 너무 시대조류에 뒤떨어진 것일까. 강총리가 수도원내에 있는 성당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뒤 떠날때 신부들과 수녀들은 진심으로 헤어짐을 섭섭해 하는 모습이었다.
  • 김윤환정무 출국/강총리와 합류

    김윤환 정무제1장관은 20일 하오 유럽을 순방중인 강영훈국무총리와 합류하기 위해 스위스로 떠났다. 그동안 경색정국 타개를 위해 대야 막후협상을 펴왔던 김장관은 『평민당측과 접촉을 계속했으나 별성과가 없었으며 협상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혀 여야 냉각기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 한반도 통일방식 독일식은 어려워/강총리,파리서 밝혀

    【파리=김진천특파원】 강영훈국무총리는 17일 남북한 통일문제의 교섭담당자는 양쪽 국가가 돼야 한다고 전제,남북한 정부간의 대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통일논의의 구도가 먼저 짜여져야 하며 그에 따라 국민들이 참여하는 게 순서라고 말해 재외 국민단체와 한국의 일부 재야단체가 추진중인 「8ㆍ15 범민족통일대회」를 허가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유럽순방차 파리에 들른 강총리는 이날 주불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판문점 북측 공동경비구역을 개방하겠다는 것도 「범민족통일대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이어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은 기본적으로 민족통일전선 전략에 따른 한반도 적화통일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의 변화는 『무력적화통일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하나 아직은 그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또 북한에도 반체제세력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우리는 그들이 북한체제를 흐트러뜨리기를 바라지 않으며 평화공존이라는 대전제아래 서독의 동독흡수방식의 통일방안이 아니라 질서속에서 함께 번영해 나가는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식의 통일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자,주내 대야 막후협상/정국타개 총재회담도 검토

    민자당은 경색정국을 타개하고 지자제 실시문제등 쟁점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주중 대야 막후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특히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여야 대표회담 제의를 평민당이 거부한 것과 관련,각종 채널을 통한 막후 여야 협상결과에 따라 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와의 회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민자당은 유럽순방에 나선 강영훈국무총리를 수행하기 위해 17일 출국하려던 김윤환정무제1장관의 일정을 취소시키고 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대야 막후접촉에 나서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17일 『현재 분위기로 보아 7월중 노대통령과 김 평민총재와의 회담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지자제문제등 쟁점현안에 대해 여야간의 충분한 막후대화가 이루어진다면 9월 정기국회전에 청와대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자당은 여야대화의 걸림돌이 되어온 지자제문제에 대해 신축적인 방안을 가지고 대야접촉에 나설 방침이다. 민자당은 평민당이 주장하고 있는 정당공천제에 대해 광역의회에 한해 정당공천이 가능토록 하고 실시시기도 내년상반기중 시도등 광역지방의회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절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같은 대화방침에 대해 평민당측은 지자제실시 약속과 제1백50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쟁점법안에 대한 무효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여야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다 오는 21일 보라매공원 집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접촉은 내주초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강총리,유럽 3국 순방 출국

    강영훈국무총리는 아일랜드ㆍ벨기에ㆍ터키 등 유럽 3개국과 유럽공동체(EC)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6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강총리는 유럽순방중 호히 아일랜드총리,마르텐스 벨기에총리,아크불르트 터키총리와 각각 총리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간의 정치ㆍ경제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한다. 강총리는 또 들로르 EC집행위원장과도 만나 한국의 대 EC통상증진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강총리는 유럽순방후 태국을 경유,31일 하오 귀국한다. 한편 강총리의 이번 순방에는 박필수상공장관,유종하외무차관,이진국무총리비서실장,최상덕국무총리의전비서관 등이 수행했고 당초 이날 함께 출국키로 했던 김윤환정무1장관은 국내정치상황때문에 출국일정을 늦춰 이번 주말쯤 강총리일행과 합류할 예정이다.
  • 일,「초당 대표단」 파북 검토

    ◎사회당간부 “9월 공명ㆍ민사 포함”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대북한 관계개선을 위해 올가을 초당파로 구성된 대표단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다나베마코도(전변성) 사회당 부위원장이 밝혔다. 초당파 국회의원단의 일원으로 유럽을 순방중인 다나베씨는 지난 14일 지지(시사)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민및 사회당 초당파 대표단의 방북을 추진중인 일본은 북한이 이에 응한다면 한걸음 더 나아가 공명ㆍ민사당도 포함된 대규모 대표단을 오는 9월 파견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방문을 끝낸 뒤 일단 귀국,사회당 대표단의 고문자격으로 오는 20일 평양에서 사회당 대표단 본진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허담 로동당정치국원,김용순국제부장 등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럽 3개국 순방 강총리 오늘 출국

    강영훈국무총리는 아일랜드ㆍ벨기에ㆍ터키 및 유럽공동체(EC)본부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16일 하오 출국한다. 강총리의 이번 유럽 3개국및 EC방문은 지난해말 노태우대통령의 유럽 5개국 정상외교로 다져진 유럽국가와의 유대를 더욱 긴밀히 하는 한편,92년 단일시장통일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중요성이 점증되는 EC와의 실질협력관계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총리 유럽 순방 뒤 태국도 비공식 방문

    【방콕 연합】 강영훈국무총리가 유럽순방을 마친 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태국을 비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 중국의 대 서방「미소작전」 시동/상해시장 주용기일행 방미 안팎

    ◎경제인등 앞세워 유화제스처/고립 탈피땐 한­중관계에도 “플러스 효과” 중국이 지난해 「6ㆍ4 천안문사건」으로 비롯된 국제무대에서의 정치ㆍ경제적 고립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급피치를 올리며 적극적인 외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늦어도 오는 9월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때까지는 지금까지 겪어온 역경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특히 서방세계를 겨냥,온힘을 기울여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한 중국시장 방문단은 이러한 중국의 외교적 노력을 극명하게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시장이며 서방언론들이 중국의 고르바초프라고 부르는 개혁파인사인 주용기를 단장으로 한 이 대표단 일행 11명은 20일동안 미국에 머무르면서 워싱턴 시카고 미네아폴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도시를 순방한다. 이들은 미국정부관리와 금융ㆍ실업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개혁의지를 강조하고 자국에 대한 미측의 경제ㆍ외교적 제재조치를 풀도록 설득할 계획이다.주는 뉴욕 케네디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문은 미ㆍ중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번 중국시장대표단은 외형상으론 미정부 초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돼 있으며 친중민간단체인 미중관계전국위원회(회장 데이비드 램튼)가 방문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부시 미대통령이 이미 지난 5월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조치를 1년 연장하겠다고 밝힌 점이나 북경당국이 얼마전 미대사관에 피신중이던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부부의 출국을 허용함에 따라 양국관계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하면 이번 방문이 미정부의 호의적인 뒷받침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또 이번 대표단은 6ㆍ4사건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며 규모도 가장 큰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상해이외에 무한ㆍ중경ㆍ태원ㆍ합비ㆍ영파 등 5개 공업도시 시장과 외교부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사실상의 특명 전권대사로서 미 자본 및 기술유치 등을 비롯,양국간 관계회복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단장인 주용기는 차기 총리설이 강력히 나도는 비중이 매우 큰 인물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도 9일부터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이들 대표단이 보이고 있는 미소작전과 시위효과는 서방지도자들이 대중관계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는데 적잖이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의 가이후(해부)총리는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부시 미대통령과 만나 일본의 독자적인 대중 차관공여재개를 통보했고 부시도 이에 반대치 않음으로써 중국은 외교전략의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지난달 30일 국무위원 이철영을 일본에 보내 그와 친분이 두터운 가이후 총리가 G­7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편에 서주도록 강력한 로비활동을 벌였었다. 또 강택민당총서기는 최근 들어 일본의 아키히토(명인)왕이 중국을방문하길 희망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이 서방국가들 가운데서도 특별히 미국과 일본을 겨냥,유화적인 제스처를 쓰고 있는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이들 두나라의 풍부한 자본과 첨단기술이 중국경제발전에 불가결한 요소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주변국가들에 대한 접근도 계속 강화,지난 3일에는 인도네시아와 23년간 단절됐던 국교를 회복키로 합의했고 연말에는 싱가포르와 수교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아시안게임 개최기간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중진공업국을 포함,될 수 있는 한 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이나 고위인사가 참관해 주길 열렬히 바라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지적이다. 이는 중국이 외교적 고립을 완전히 극복했음을 공인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어쨌든 이번 중국시장 대표단의 방미를 비롯해서 북경당국이 서방자유주의국가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외교적 접근노력은 한중 관계개선을 촉진시키는 큰 파급효과도 아울러 가져올 것으로 어렵잖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일랜드ㆍ벨기에ㆍ터키ㆍEC본부/강총리,16∼31일 순방

    강영훈국무총리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아일랜드ㆍ벨기에ㆍ터키및 유럽공동체(EC)본부를 공식방문한다. 강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찰스 호히 아일랜드총리,빌프리드 마르텐스 벨기에총리,일디림 아크불르트 터키총리및 자크 슬로어 EC집행위원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실질협력증진방안과 한반도및 유럽정세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강총리는 순방기간중 아일랜드의 힐러리대통령,터키의 외잘대통령등 순방국 국가원수및 의회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강총리의 유럽 3개국및 EC방문은 지난해 말 노태우대통령의 유럽 5개국 정상외교로 다져진 유럽국가와의 유대를 더욱 긴밀히 하는 한편 오는 92년 단일시장통합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는 EC와의 실질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총리실이 발표했다. 강총리의 유럽순방에는 박필수상공ㆍ김윤환정무1장관및 유종하외무차관 이진총리비서실장 최상덕의전비서관 이현구공보비서관 성필주외무부구주국심의관이 공식수행한다.
  • 중국대표단 방미/자본유치등 논의/상해시장등 11명

    【홍콩=우홍제특파원】 상해시장 주용기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시장대표단 일행 11명이 7일 하오 미국을 향해 상해를 출발했다고 8일 친중국계 문회보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6·4 천안문사건 이후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중국의 최고위급 대표단으로 3주일 동안 뉴욕 워싱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도시를 순방하면서 미 정부 고위층과 금융·실업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번 이들의 방문은 중국당국이 지난달 북경의 미 대사관에 피신중이던 반체제 물리학자 방려지 부부의 출국을 허용함으로써 미중 관계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 노대통령,올가을 중­소 순방/일지 보도

    ◎중 아주경기 전 개최지 대표 자격/소 수교 조인식에… 고르비와 회담 【도쿄=강수웅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이 올가을 북경과 모스크바를 잇따라 방문키로 한국과 중국,한국과 소련간에 기본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믿을 만한 모스크바주재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은 한소 정상회담 실현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북방외교에 자신을 얻은 노대통령이 중국과 소련방문을 계획,비공식 루트를 통해 절충을 계속해 왔다고 밝히고 그 결과 9월 북경에서 열릴 아시아대회에 전대회 개최지 대표(전대회 조직위원장)자격으로 중국을 방문,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쌍방간에 기본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노대통령이 중국측 요인들과 만날지 여부는 아직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소련방문에 관해서는 정식국교수립을 위한 교섭이 진전돼 9∼10월을 목표로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최종합의가 이뤄졌으며 노대통령은 국교수립 조인식에 참석하는 형식으로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대통령과 또 한차례의 한소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과 중국,한국과 소련 등 관계국은 북한이 이같은 합의내용에 반발,방해행동을 펼 것을 우려하여 지난번 한소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최종 순간까지 극비로 취급하기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계획이 예정대로 실현되면 한국의 대공산권 외교는 절정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은 또 노대통령의 소련방문에 이어 내년 2∼3월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귀로에 답방형식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방향의 일정조정도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근거 없다” 청와대 당국자는 2일 노태우대통령이 올 가을 중소를 순방한다는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내용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더 이상 논평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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