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방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익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침략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뢰성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명절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18
  • 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 12억弗 외자유치 성사

    국내 단일 건설공사로는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가 성사됐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인천 영종도 신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4.6㎞의 제2연륙교가 캐나다 굴지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그라(AGRA)사에 의해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과 방한중인 캐나다 아그라사의 피어슨 사장은이날 총 12억달러 규모의 제2연륙교 건설 민자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SOC 민자유치 사업중 시설 전체를 외자로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특히 지난 7월 LG LCD가 필립스사에 지분을 16억달러에 매각키로 한 것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SOC시설을 포함한 건설 분야 외자유치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이번 투자의향서 서명은 지난 7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시아그라사가 참여의사를 밝혀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아그라사는 내달중 한국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고 11월까지 민자유치사업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2001년 6월 공사에 착수,200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그라사는 현대산업개발과 시공 파트너 선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건설후 통행료를 징수,투자자금을 환수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방식(BOT)으로 이뤄진다.제2연륙교는 송도신도시에서 영종도내 신공항고속도로의 배후지원단지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6차로 교량으로 총길이는 14. 6㎞(현수교 구간 2.3㎞ 포함)이다. 건교부의 함대영(咸大榮)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아그라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아그라사는 24개국에 180개 사무소를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월성 원자력발전소 1,2,3,4호기 건설 및 운영에참여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경남도의원 관광성 해외연수 ‘물의’

    경남도의원들이 산적한 현안 처리를 뒤로 미룬 채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이 12박13일 일정으로스위스와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4일 출국했다.지난 17일에는 경제환경위 의원 8명이 유럽으로 떠났고,기획행정위 소속 10명도 23일 이집트와 그리스 등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전체 도의원 50명중 절반인 25명이 해외여행중이다. 이 때문에 도 교육청이 다음달 1일자로 도내 115개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하기 위해 지난 20일 도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의회에 상정한 ‘경남도립학교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이 처리되지 못해 학사일정 차질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민들은 “학교 통·폐합등 산적한 현안과 태풍피해 복구작업이 진행중인데도 외유성 해외연수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金대통령 오세아니아 순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9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호주·뉴질랜드의 국빈방문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APEC 내에서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뉴질랜드는 한국대통령으로서는지난 68년 이후 무려 31년만에 이뤄지는 방문이어서 한국과 오세아니아주간의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이번 7차 APEC 정상회의는 출범 10년의 회의 성과를 평가하고,향후 10년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더욱이 우리는 APEC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국가’로 그동안 가교역할을 해온 점을 감안할 때,김대통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 .지난해 한국,태국 등 아시아국가들이 외환위기로 고통을 당할 때 김대통령은 세계 금융질서 재편의 이니셔티브를 적극 활용,APEC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그후 APEC은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와 경제·기술협력이라는 양대 의제에 금융질서 재편을 추가하게 됐다.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도 아·태지역의 새천년에 대비한 비전과 이의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또 회원국간 경쟁과 협력을 바탕으로 역내 선·후진국간 격차해소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도 할 것이다.이는 이제 APEC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국제기구로 발돋움하자는 제안으로 볼 수 있다. APEC 정상회의 이후 이뤄지는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에서는 우리와 오세아니아간의 새로운 차원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제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방문기간동안 이뤄질 공동성명 채택과 각종 협정체결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관계자들은 “오세아니아주와 실질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승현기자
  • 파룬궁이란

    파룬궁(法輪功)은 지난 92년 리훙즈(48)가 창시했다.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곧바로 인민해방군 총후근부와 삼림경찰대 군악병을 근무하다가 82∼91년 창춘 식량석유공사 보안과직원으로 복무했다. 식량석유공사 보안과에서 일하던 88년 처음으로 기공을 접한 리훙즈는 91년부터 본격적으로 기공에 몰두하다 92년5월 베이징에 ‘파룬다파연구회’를설립하면서 전파에 나섰다. 파룬궁은 기공의 일파지만 일반적인 기공과는 달리 종교적인 색채도 가미하고 있다.불교와 도교적 색채가 혼합된 진(眞)·선(善)·인(忍) 3개의 덕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가짜가 횡행하는 현실의 반대개념이 진이며,개혁·개방후 한탕주의에 눈이 어두워 일어나는 범죄인 악에 대한 반대가 선이고,부패와 빈부현상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는 참을 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훙즈는 특히 덕(德)과 업(業),상호 대립하는 2개의 덕목도 중요시하고 있다.‘파룬(法輪)’이 순방향으로 돌면 우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어몸이 세속을 초월하게 되고 역방향으로 돌면 에너지가 방출돼,주위 사람들이 구원을 얻도록 돕는다고 주장한다. 파룬궁을 수련하면 파룬의 힘을 빌려 ‘덕’의 수련을 높이고 ‘업’을 씻어서 몸이 정화되고 건강해지는데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깨달음을 얻어 영혼이 죽지 않고 극락세계에 이른다는 논리이다. 이같은 이론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면서 92년 베이징에 총본산인 ‘파룬다파연구회’가 설립돼 수련자들이 급속히 늘어났다.중국 각 성·자치구·직할시에 파룬궁 수련총부인 보도총참(輔導總站) 39개소,수련지부인 보도참(輔導站) 1900여개소,수련장인 연공점(練功點) 2만8,000 곳이 각각 조직돼 있다. 현재 수련자수는 중국 전역에 7,000만명을 비롯,해외 3,000만명 등 1억명에이르고 있다고 파룬궁측은 주장한다. 공산당원이 6,000만명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 최대의 단일 조직인 셈이다. 김규환기자
  • 北, 對서방 관계개선 의미

    북한의 ‘외교적 고립 탈피’ 움직임은 향후 한반도 정세를 감안한 ‘다목적 카드’로 보인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식량지원과 무역교류의 현실적 계산을 바탕으로 북한의 대외개방을 유도하는 한·미의 대북 포용정책을 선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간접메시지’가 담겨있다는 의미다.적어도 북·미 대결구도와 이로인한국제적 고립을 자청하지 않겠다는 북한 지도부의 생각이 묻어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북·호주 고위급 회담과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북한 대표단의 중남미 순방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호주의 경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북한 참가문제와 맞물려 있어 ‘연락사무소 개설’ 여부도 병행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의 경우 브라질과 칠레,페루,베네수엘라,에콰도르 등의 연쇄 순방이예정돼 있다.외교관계가 없는 에콰도르와는 수교문제를,올초 무역대표부를철수시켰던 브라질,칠레 등과는 경제협력 방안과 대표부 복원 문제가 주요의제로 알려졌다.쿠바 이외에 외교관계가 단절된 중남미에서 ‘교두보 확보’를 저울질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의 대외개방 또는 외부 세계와의 관계개선은 북한 미사일 해법의 ‘종속변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개발 중단을 전제로 하는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과 맥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호주나 중남미 국가들은 현재로선 관계정상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전제,“그러나 이들은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여부와 이에따른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호주나 중남미 국가들은 북한과의외교관계 개선에 앞서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의 수용을 적극 권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북한 미사일 문제가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 경우 북·미,북·일 관계개선과 함께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은 보다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뉴질랜드총리 20일 공식방한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총리(47세·여)내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13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21일 시플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아시아 경제회복 문제 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특히 오는 9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한다. 시플리 총리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의장으로 사전 조정작업을 위해 이번에중국·일본·홍콩 등 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총리, 청와대 주례보고뒤 ‘시한’ 거론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간의 내각제 논의가 드디어시작되는 것 같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끝난 뒤 1시간 가까이 만나 국정현안 전반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내각제문제는 두 사람이잘 협의해 결론을 내자”는 원칙적인 대화가 나온 것 같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연내 개헌이라는 당초의 약속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논의가 미뤄질 수없는 시점이다. 주례보고를 마치고 세종로청사 집무실로 돌아온 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8월이 리미트(시한)”라고 일정을 못박았다.“다음달까지는 내각제의 내 자(字)도 꺼내지 말라”던 김총리가 공식적으로 시한을 들고나온 것이다. 청와대와 총리실에서도 내각제 논의와 관련한 움직임들이 포착되기 시작한다.청와대는 지난달 ‘국민회의와 자민련,그리고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내각제 해법’을 연구해달라고 몇군데 용역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가나올 시기가 됐다. 김총리는 8월22일부터 9월4일까지로 예정됐던 중남미지역 순방을 재검토하도록 외교통상부에 지시했다.일단 내각제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인 것 같다.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은 이날 내각제 ‘메신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청와대와 총리실에서는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누구를 메신저로 지목하는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97년 대선 전 내각제 합의를 이끌어냈던 국민회의한광옥(韓光玉)·자민련 김용환(金龍煥)부총재 라인이 가동될 수 있고,청와대의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과 총리실의 김용채실장이 나설 수도 있다.김총리가 5선의 중진을 차관급인 총리비서실장에 기용한 데는 그런 고려도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물론 누가 메신저가 되더라도 최종결론은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몫이다. 청와대나 총리실이나 모두 “두 분이 계속 공동정권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희망적인 관측을 하고 있다.“김총리 없는 김대통령도,김대통령 없는 김총리도 지금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양측 관계자의 관측을 종합하면 내각제 협의의 핵심은 개헌시기와 김대통령의임기보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임기말 내각제 개헌을내걸고 내년 총선에 연합공천을 하거나, 일단 올해안에 내각제 추진위원회를출범시킨 뒤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도운기자 **
  • “北, 美하원 일행 訪北 거부”

    미 하원의 벤저민 길먼 국제관계위원장 등 미 의원단이 8월 방북을 위해 북한 당국에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산케이(産經)가 8일 워싱턴발로보도했다. 미 의회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외국 요인의 방문을 기피하는데는 발사를 강행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초당파 미국 의원단은 미국의 아시아정책을 검토할 목적으로 각국 순방을검토하고 있었으며 첫 방문지인 북한에는 8월9일 도착할 계획이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국민회의 총재특보단 ‘屋上屋’ 우려 씻고 실세조직으로

    국민회의 내 총재특보단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야당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게 거부해오던 특검제를 여권이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한 것도 총재특보단의 건의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위상도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캐나다 순방 중에도 각종 현안 등에 대한 건의안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검제 협상 마무리와 여야 총재회담 등과 관련한 복안도 나름대로 정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이에 따라 총재특보단을 정국 돌파를 위한 당의 ‘별동대’로 기대하고 있다.대통령의 ‘싱크탱크(Think Tank)’로서의 역할을 톡톡히해낸다는 평가다. 특보단은 국정 및 당 운영 아이디어를 김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다.또 당과 청와대간의‘언로(言路)’역할도 담당하고 있다.어떤 의견도 개진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특검제와 관련해서도 당론과 관계없이‘전면 도입’과‘옷사건 추가 도입’등의 다양하고 솔직한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한것으로 전해졌다.효율적인 단원구성도 특보단 성공의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전문성을 갖춘 데다 노·장·청과 원내·외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절충’,‘화합’형인 한화갑(韓和甲)단장의 사회 스타일도 개성이 있는 단원들의 주장을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이 때문에 매주 수요일 오전 7시30분에 열리는 전체회의는 100%의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당내 다른 기구들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회의를 연기하는 사례가 적지않은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취임,당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닻을 올린 총재특보단은 그러나 처음에는‘정체성’을 둘러싸고 어려움도 겪었다.당시 한창 바람을 타던‘젊은 피’영입을 빼고는 뚜렷하게 임무가 부여되지 않았던 데다 당쇄신위,개혁추진위 같은 비슷비슷한 조직에 묻혀 자칫‘옥상옥(屋上屋)’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당내외의 비판적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출범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총재특보단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고고유의 업무영역을 확고히 구축,당내 명실상부한 실세조직으로 자리를 잡았다.이렇게 된 데는 김 대통령의 배려도 컸다.대행과 당 3역,대변인만 참석하는 청와대 주례보고에 한 특보단장을 참석시키고 당 8역회의에도 참여토록한 조치 등이다. 추승호기자 chu@
  • 金대통령 美·캐나다 순방-마지막날 행보·뒷얘기

    ?오타와 양승현특파원?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밤(한국시간) 기자간담회,총독관저 기념식수 등으로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미국과 캐나다 5박6일 방문이라는 비교적 짧은 일정 속에 무려 33개의 공식일정을 소화한 탓인지 여러 뒷얘기도 남겼다. ■캐나다 경제인 접견·총독관저 기념식수 김 대통령은 캐나다 출발 직전 국빈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총독관저에서 르블랑 총독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우리의 전통 수종인 가문비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했다.김 대통령은 식수 후 “한·캐나다간 돈독한 우의를 상징하는 이나무가 잘 자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숙소인 총독관저 메인 다이닝룸에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아그라사,SNC사 경영진 등 캐나다 주요 경제인을 접견하고 교역·투자 부분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증진되길 기대했다. ■공식만찬 김 대통령 내외는 공식만찬이 열린 캐나다 국립미술관 현관 입구에서 크레티앵 총리 내외의 영접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 뒤 캐나다‘7인그룹’작품 전시실을 둘러봤다. 이어 만찬에서 김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나는 21세기 평화의 시대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100년이 넘는 한·캐나다 두나라의 우정과 93년 이래 발전시켜온 특별 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새 천년을향한 협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순방 뒷얘기 순방 도중 외국 인사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김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과 건강. 6일 크레티앵 총리 주최 공식만찬때 우치다 캐나다 주재 일본대사 부인은 옆 자리의 박준영(朴晙瑩)공보수석에게 “70세가 넘은 것으로알고 있는데, 저러고도 피곤해 하지 않느냐”고 김 대통령의 건강에 관심을표명했다.박 수석은 크레티앵 총리와 얘기중인 김 대통령을 보면서 “저렇게 계속 말씀하시는 것을 봐라.나는 조금 전 크레티앵 총리 만찬사때 깜박 졸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워싱턴 도착 후 1시간 만에 가진 한·미 정상회담 뒤에는 하루 정도 몹시 피곤해 했다는게 수행원의 전언이다. 김 대통령은 오·만찬때 초청 인사와 얘기를 나누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숙소로 돌아오면 번번이 수행원들에게“라면을 빨리 끊이라”는 지시를 했다는 전언.김 대통령이 이번 순방기간 동안 먹은 라면은 모두 7개로‘김치와 육개장라면’이었다고. 청와대측은 이를 위해 미리 5박스나 준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3일 한·미 정상회담 도중 코소보 중국대사관 오폭이후 냉각된 대(對)중국관계 개선책에 관해 김 대통령의 조언을 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미국은 중국과 관계 악화를 바라지 苛쨈蔑구? 두차례나 화해 방안을 물었다는 것. 김 대통령은 이에 “중국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측 고위 인사에게 미국과 관계 개선을 희망했다는 발표를 한 것을 보면 중국도 미국과 개방적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것 같다”며 나름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 관계자는 “클린턴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겼다”고 설명해 향후 김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양승현의 취재수첩] 필라델피아의 ‘DJ열기’

    그냥 서있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4일 밤(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 홀 옥외광장.20세기 마지막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상 수상식이 거행된곳이다.60%의 시민들이 황금연휴를 즐기려 야외로 빠져나가 대도시가 텅 빈느낌을 주었으나 이곳 광장만큼은 달랐다.미국인들과 교민,그리고 여름휴가를 이용해 배낭여행을 온 한국의 대학생들로 가득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었고,이들은 아낌없이 찬사를 보냈다.짧은 연설도중 무려 10여차례의 박수가 터져나왔다.“나는 자유에 헌신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고 연설을 맺을 때는 국경과 피부색을 떠나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축하했다.동북아의 한쪽,그것도 ‘분단된 작은나라’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살고있는 교민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넘쳐흘렀다. 김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수상 후보로 거론됐다.이곳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출신인 포글리에타 이탈리아 주재 미국대사가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그러나IMF 위기상황에서 ‘한가롭게’ 비칠까봐 애써 외면했다는 것이다.올해에도각국에서 엄청난 수상 희망자가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유메달을 목에 걸고“자유의 순례에는 가족의 도움이 컸다”며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를 소개한 그는 민주주의와 인권 지도자임에 틀림없다.한국 정상으로서 가장 많이준비해야 하고,어렵다는 한·미정상회담을 ‘그 나이에’ 도착하자마자 거뜬히 소화해 낸 부지런한 지도자이기도 하다.클린턴 미대통령이 대(對)중국관계에 관해 조언을 구할 만큼 국제적 식견도 갖추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김대통령의 자유메달상 수상식을 두번째 헤드라인 뉴스로보도했다.미 성가대 대원이 무더위에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상황에서도수많은 미국인들은 자리를 뜰 줄 모르고 김대통령을 지켜보았다. 순방기간 이런 흐뭇한 일정이 계속 이어졌지만 정례적으로 보고되는 국내정치 소식이 김대통령의 마음을 간간이 어둡게 만들고 있다.
  • 金대통령 美·캐나다 순방-韓·加정상회담 의미

    [오타와 양승현특파원] 6일 새벽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장 크레티앵 캐나다총리 간 정상회담은 양국간에 구축되어 있는 ‘특별동반자관계(Special Partnership)’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간다는 정상차원의 의지를 다진데서 그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동안 경제·통상분야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양국의 협력관계를 안보·문화분야로까지 지평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대통령이 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크레티앵총리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한 것도 특별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실례 중 하나다. 캐나다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데다 대인지뢰협약 분야 등 독자적인외교노선을 추구,나름의 국제적 영향력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기업간 협력 분위기가 크게 고조됐다는 점도성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간 우의와 신뢰관계가 돈독해진데다,한국의 IMF위기 이후에도 캐나다측이 대한(對韓)투자를 늘렸다는 점에서 상승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두 정상이 기존 협력의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도 의미를 둘 만하다.두정상은 “국제무대와 과학·문화·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의 가능성을모색해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대영전자가 캐나다 마르코니사와 VHF무전기에 대한 기술도입면허협약을 체결한 것은 양국간 협력을 군사분야로까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캐나다의 기술력과 한국의 생산·마케팅 능력을 결합한 산업협력 형태로 향후 두나라가 지향할 ‘동반적 협력관계’의 새로운 틀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구체적 성과로는 ▲한·캐나다 통신장비조달 협정 서명 ▲소프트웨어 분야 상호협력 촉진 ▲청정개발체제 공동사업을 위한 실무작업반 구성 ▲상호인증협정(MRA)체결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첨단 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활발해지고,인정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자동차·전기용품·기계류 등의 대(對)캐나다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기대된다. yangbak@
  • 「金대통령 美·캐나다 순방」자유메달 수상등 이모저모

    [필라델피아 양승현특파원] 미국을 공식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자유메달’수상식에 참석하고,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 뜻깊은하루를 보냈다. ●자유메달 수상식 4일 밤(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 홀 옥외광장에서 거행된 김대통령에 대한 자유메달상 수상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인디펜던스 홀은 1776년 7월4일 미 식민지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채택한 곳.1787년에는 헌법 제정회의가 미국 헌법을 제정한 유서깊은 장소다.특히 독립선언때 타종된 ‘자유의 종’이 보존되어 있어 미국인들이 성지(聖地)로여기고 있다. 수상식에 앞서 펜실베이니아 의장대의 축하행진이 거행됐다.개회사에 이어양국 국가가 연주됐는데,우리 애국가는 필라델피아 보컬 아트 아카데미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 3명이 합창했다.국가가 끝나자 펜실베이니아 공군의 축하비행과 M 아이켄스 독립공원원장의 인사말,미국독립선언서 낭독,토머스 포글리에타 주 이탈리아 미국대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포글리에타대사는 지난 85년 김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할때 암살방지를 위해 민주당 의원신분으로 동행했을 정도로 김대통령과 가까운 인물. 김대통령은 렌델 필라델피아 시장으로부터 자유메달상을 수상했다.김대통령은 직접 영어로 한 수상연설에서 감동적인 목소리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긴 고난의 세월동안 나는 미국인으로부터 끊임없는 지원과 격려를 받았다”면서 “두번은 죽음 직전 미국의 개입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이어 “나는 백년동안 우리 민족을 박해하거나 우리와 갈등해온 일본과도 화해를 성취했다”고 강조한 뒤 “북한에 대해서도 화해와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의 “날씨가 무척 더워 여러분에게 값진 선물을 하나 주겠다”며“연설을 짧게 할 것이다.대신 내 연설이 흥미롭다고 생각하면 연설원고 전문을 복사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식 참석자들은 김대통령의 연설도중 곳곳에서 박수를 치며 수상을 축하했다.연설후 추기경의 축도,필라 복음성가단의 축가,군악대 연주 등이계속돼 축하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김대통령은 자유메달상 부상으로 받은 10만달러를 아시아 민주발전과 인권옹호,지구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난 94년 12월 결성한 ‘아·태민주지도자회의’의 기금으로 기부했다. ●수상기념 오찬과 기자회견 김대통령은 시상식이 끝난뒤 5일 새벽 숙소인포시즌호텔 콘그레스 홀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가진뒤 카펜터스홀에서 한·미관계자들을 불러 축하 오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역시 영어로 행한 오찬연설을 통해 “나의 이번 자유메달 수상으로 필라델피아의 미국 독립기념일 축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인권승리를 위한 축제로서도 평가되길 바란다”며 “20세기 마지막 해에 내가 자유메달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한국의 자유와 인권신장의 성과를 평가하며 21세기에 세계 모든 지역이 자유와 인권으로 가득차길 바라는 여러분의 기대가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메달 수상기념 만찬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4일 오전 필라델피아 워너메이커 빌딩에서 열린 자유메달 수상 기념 만찬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나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가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21세기를 이끄는 중심적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만찬에서는 자유메달상 역사비디오에 이어 활짝 핀 인동초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김대통령의 기록영상물이 방영됐는데,김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수감·납치·사형선고 등 정치역정과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을 영어로 8분동안 설명했다.또 한국이 낳은 천재 바이올리스트 장영주양의 카르멘 판타지가 은은히 울려퍼져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동포간담회와 서재필기념관방문 김대통령은 4일 새벽 숙소인 포시즌호텔그랜드볼룸에서 필라델피아 거주 동포 30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대통령은 간담회 직전 서재필박사 기념관을 방문한 일을 상기하면서 “훌륭한 사람들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만 보통사람들도 바르게 살면 역사에 이름이 남지 않더라도 우리와 자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남는 것”이라고격려,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국내 경제회복에 대해 “생산,소비,시설투자 모든 것이 늘어나고있으며,이는 거품이 아니고 기초가 튼튼해진 것”이라며 “내년 전반에는실업자수가 100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yangbak@
  • 金대통령 오늘 美·加순방 출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클린턴 미대통령과 르블랑 캐나다총독의 초청으로 5박6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각각 공식,국빈방문하기 위해 2일 오전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일(한국시간 3일 새벽) 워싱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취임후 세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포괄적 대북포용정책의 일관된 추진을 재확인하는 등 두나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필라델피아를 방문,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상’을 수상하고 기념연설을 할계획이다. 이어 김대통령은 5일부터 캐나다를 국빈방문,크레티앵 총리와 한·캐나다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구축된 ‘특별동반자관계’를 더욱 확대 심화시키는방안에 대해 협의한다.김대통령 내외는 오는 7일 오후 귀국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金총리 회동…햇볕 기조속 對北신축대응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만나 햇볕정책과 공직사회 안정 등 국정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최근 서해상의 남북 함정 교전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북·미 고위급회담 등 대북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햇볕정책의 원칙은 지키되 세부적인 정책추진 과정에서는 신축적인 대응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또 최근의 공직사회 동요,검·경간의 마찰 등을 조기에 진정시키고,국정운영에 국민 여론을 보다 폭넓게 수용하기 위한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내각제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여러 기관에 내각제 약속도 지키고,국민 여론도 반영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연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국민회의,자민련 및 두 사람간의 본격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포르투갈·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45분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했다. 이도운기자 dawn@
  • 金대통령 美·加순방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내달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이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될 것이라는 데 그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다.특히 김대통령 취임이후 세번째가 될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그리고북한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관측된다.서해안 교전사태와 금강산관광객 억류 등으로 햇볕정책의 효용성을 둘러싼 두나라 내부의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회담결과의 파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도 이를 감안,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법의 일관된 추진을위한 양국간 공조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을 복안이다.즉 한반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서해 교전사태를 계기로 유사시 한·미 안보동맹관계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두번째는 우리의 경제회복을 위한미국의 협조를 재확인함으로써 두나라의 경제·통상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인권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 공동 협력하는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치중할 것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값진 의미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내달 4일 ‘필라델피아 자유상’수상에서 찾을 수 있다.필라델피아 자유상은 미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8년 제정된 상이다김대통령은 인권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7일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대통령은 수상후 연설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밝힘으로써 한·미 두나라의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나아가 외교무대에서 ‘국제적 상품성’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어 방문하게 될 캐나다 방문 역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로서 양국이 다짐한 21세기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김대통령의 구상이다. 양승현기자
  • 새달2일 한-미 정상회담…김대통령,미-캐나다 순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미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내달2일 출국한다.김대통령 내외는 이어 캐나다를 국빈방문하고 7일 귀국한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23일 발표했다.김대통령은 7월2일 워싱턴에서 취임후 3번째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대북포용정책의 일관된 추진과 양국간 대북 공조를 재확인한다. 양국 정상은 또 최근 서해 교전사태와 관련,두나라간 확고한 안보공조 태세를 재다짐하고,한국의 경제회복과 개혁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미국독립기념일인 4일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협회가 인권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공로가 큰 세계적 지도자나 단체에 주는 ‘필라델피아 자유상’을 수상하고 연설을 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캐나다를 방문,크레티앙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비롯한 동북아지역의 안보문제와 국제정세 전반,한·캐나다간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손숙장관 2만弗 수수 논란…손장관“극단측에 건넸다”해명

    손숙(孫淑)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칸카 국립극장에서 연극 ‘어머니’ 공연이 끝난 뒤 경제인들로부터 2만달러(한화 2,400만원)의 격려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장관은 당시 무대에서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박삼구(朴三求) 아시아나항공 회장 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러시아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격려금이 든 봉투를 받았다.봉투는 박상희(朴相熙) 중소기협중앙회장과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회장이 손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손 장관은 이에 대해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봉투를 받았으며,격려금은 봉투째 공연을 주관한 정동극장측에 건넸다”면서“연극이 끝난 뒤 격려금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동극장 홍사종(洪思琮) 극장장은 “손 장관이 격려금을 연희단거리패 배우대표인 하용부(河龍富)씨에게 전달,하씨가 연희단거리패 대표인 이윤택(李潤澤)씨와 나에게 5,000달러씩 나눠주었으며,1만달러는 손장관의 입각으로‘어머니’의 대전·진주 공연이 취소된 데 따른 손해배상에 대비하기 위해하씨가 달러로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손 전경련부회장은 “격려금은 김우중(金宇中)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과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라면서 “개인 차원에서 극단에 격려금을 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金총리 국정전면 나서나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12일 오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건전화 한 통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총리는 이총재에게 “남아공 대통령 이·취임식 참석 및 포르투갈·프랑스 방문을 위해 14일 출국한다”고 인사한 뒤 “외유중 원만한 국회 운영에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세 차례나 해외출장을 했지만,김총리가 이총재에게 ‘출국신고’를 한적은 한번도 없다. 총리실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고위공직자 부인의 고급옷 로비 의혹, 검찰의 파업유도 의혹 등으로 국내 정세가 어지러운데 총리가외유를 떠난다고 야당이 비난할 것을 우려해 미리 양해를 구한 것” 이라고설명했다.비상시국에 원만한 국회 운영을 요청하는 뜻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야당측도 총리의 해외순방이 정해진 외교일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문제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것은 김총리가 통화를 마치면서 “25일 귀국하면 한번 만나자”고회동을 제안한 부분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외교·국방·경제를 제외한 대부분의국정을 김총리가 전면에서 지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김총리와 이총재의 회동이 성사되면,김대통령과 이총재간의 청와대 회담 외에여야간 고위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이총재측의 선택도 주목된다.김총리가 공식적으로 회동을 요청하더라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일단 우세하다.그러나 이총재가 김총리와의 회동을 수락한다면,여야의 향후 정국운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도운기자 dawn@
  • 金총리 阿·유럽 순방…오늘 남아공으로 출국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취임식 참석과 포르투갈 및 프랑스를 방문하기 위해 14일 오전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와 함께 11박12일 일정으로 해외순방에 나선다. 김 총리는 오는 16일 남아공의 타보 음베키 신임대통령 취임식 및 넬슨 만델라 대통령 이임식 행사에 정부 경축사절로 참석한 뒤 17일 남아공 신임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두번째 방문국인 포르투갈에서 삼파이오 대통령을 예방하고 안토니오 구테레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김 총리는 프랑스에서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만나 한·프랑스간 경제교류확대 및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 개최방안 등을 협의하고 25일 귀국한다. 이도운기자 daw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