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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정상회담 열리던 날, 시진핑·마잉주 9년 만에 만났다

    美日 정상회담 열리던 날, 시진핑·마잉주 9년 만에 만났다

    중국과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백악관 정상회담에 맞춰 전략적 외교 행보를 펼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년 만에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을 만나 ‘하나의 중국’ 원칙과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 추구 입장을 재천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올해 내 중국 방문 계획을 공식 확인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한을 들를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중국중앙(CC)TV는 “이날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 및 대만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재확인하고 양안 갈등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92공식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한 1992년 합의를 의미한다. 앞서 시 주석은 2015년 11월 싱가포르에서 당시 총통인 마잉주를 만나 분단 66년 만에 양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1949년 국민당이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쫓겨 간 뒤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총통 간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었다. 이때가 양안 관계의 절정기로 평가받는다. 마 전 총통은 재임 기간인 2008~2016년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대만 내 대표적인 ‘친중파’ 정치인이다. 이날 ‘시마후이’(시진핑과 마잉주의 회동)는 같은 날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맞불’ 성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만 자유시보는 “원래 양자 회동이 8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날로 갑자기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있고 미국이 아태지역 동맹들과 손잡고 중국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이 마 전 총통과의 회동을 통해 ‘대만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테니 외세는 간섭하지 말라’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만 연합보는 “현재로서는 마잉주가 (현 총통인) 차이잉원보다 훨씬 낫다. 양안 갈등 심화로 집권세력이 중국에 아무 목소리도 내지 못하지만 최소한 그는 시진핑을 직접 만나 양안 평화의 중요성을 전달하지 않느냐”라고 일갈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전격 공개하며 미일 밀착 행보를 견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인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 이해하고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은 다가오는 최고위급 접촉을 위한 준비로 볼 수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은 공개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오는 5월 7일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푸틴 대통령은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푸틴 대통령이 방중길에 북한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 올해 1월에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북한 방문 용의를 전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북한 방문을 연계해 한미일 3국에 맞서 북중러 결속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 김건희 여사, 5일 용산서 사전투표

    김건희 여사, 5일 용산서 사전투표

    넉달째 잠행…비공개로 투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10 총선 사전투표 기간이었던 지난 5일 투표를 한 것으로 9일 뒤늦게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그간 명품백 수수 논란에 휘말리며 넉달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김 여사가 이번 총선에 투표하며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비공개로 투표했다. 김 여사는 마스크를 쓰고 사전투표소를 찾았으며, 당시 경호원들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찾은 부산의 사전투표소에서 따로 투표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지난해 12월 중순 네덜란드 순방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 여사의 활동 재개 시점을 저울질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이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없이 “아쉽다”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총선 국면이 본격화되며 김 여사의 잠행은 더욱 길어졌다. 총선 민심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특히 여권에서는 김 여사 사과 여부 등을 두고 갈등이 분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총선 기간 투표를 위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돼 왔다. 하지만 결국 총선이 ‘살얼음판’을 걸으며 사전투표 기간 비공개로 투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지난 2월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 때 유족들에게 추모 편지 등을 건넸고, 같은 달 윤 대통령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배우 이정재와의 관저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지만,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 러 “푸틴, 올해 중국 국빈 방문”…공식 발표

    러 “푸틴, 올해 중국 국빈 방문”…공식 발표

    러시아 외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에 대해 논평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올해 방중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라브로프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을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인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서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으며 포괄적인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은 다가오는 최고위급 접촉을 위한 준비로 볼 수 있다”며 “실제로 그런 접촉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은 아직 공개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대선에서 5선을 확정 지은 푸틴 대통령이 5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 열릴 예정이어서 중국은 푸틴 대통령의 새 임기 첫 해외 순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만나 미국의 군사정치 동맹 구축 노력 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를 보장하는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정세, 유라시아 안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116일 잠행 김 여사에 조국당 “사람 됐을 시간 지나” 민주연합 “투표는 해야”

    116일 잠행 김 여사에 조국당 “사람 됐을 시간 지나” 민주연합 “투표는 해야”

    조국혁신당이 100일 넘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김건희 여사의 잠행 배경으로 공개 일정 자체가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무적 판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9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이 116일인가 그럴 거다. 쑥과 마늘을 먹었어도 사람이 됐을 만한 시간이 지났지만 공개 일정이 전혀 없다”며 이런 주장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에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했던 김 여사는 비슷한 시기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의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 선물 주장이 제기된 이후 논란이 불거지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가적인 행사인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만세삼창도 했던 김 여사는 올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는 불참하는 등 두문불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때도 김 여사 없이 나타났다. 신 대변인은 김 여사의 투표 여부에 대해 “투표를 안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 배우자로서 국민들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 “116일간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로 그 이유로 투표하는 모습도 비공개하거나 늦은 시간에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도 이날 최혁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투표는 꼭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굳이 부산까지 가서 사전투표를 하며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라고 말하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면서 “맞는 말씀이다. 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투표를 할 것인가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는 내일이면 무려 117일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속된 말로 잠수”라며 “디올백 논란이 두려웠을까? 3년 동안 제대로 된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있는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까 숨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주권자의 책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디올백, 주가조작 청렴결백하다면 내일 본투표 당당하게 한 표 행사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 친화적 인사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2의 차이나 쇼크’를 막기 위한 두 번째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9일 귀국길에 오른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임기 중 두 번째로 첫 중국 출장은 지난해 7월이었다. 5박 6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며 8일 베이징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옐런 장관은 “세계 시장이 인위적으로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넘쳐나면 미국 및 기타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옐런 장관이 과잉생산이라고 지적한 중국산은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전지 세 가지다. 그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값싼 제품이 세계 시장을 뒤덮으면서 일어난 1차 차이나 쇼크를 언급하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0여 년 전 중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원가 이하의 중국산 철강이 세계 시장에 범람하여 전 세계와 미국의 산업을 황폐화시켰다”며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는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패널의 경우 미국은 연간 약 11기가와트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지만 중국의 한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56기가와트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연간 400기가와트 이상으로 전 세계 생산능력의 80% 이상이다. 중국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의 두 배를 생산해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잉여분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BYD는 작년 말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판매업체가 됐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역시 중국산이다. 철강산업만 해도 2015년 기준 중국의 조강(강철) 생산량은 8억 380만t이었으며, 이는 2~50위 국가의 조강 생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큰 규모였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중국 철강산업 회사는 1차 차이나 쇼크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반 이상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과잉생산이란 지적을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 또는 ‘보호무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옐런 장관의 방중 기간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며 전기차 산업 성장에 있어 정부 보조금 역할도 부인했다. 지난해 EU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에 착수했으나, 왕 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혁신과 강력한 공급망 네트워크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옐런 장관과 만난 이후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생산력 문제를 객관화해서 보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옐런 장관이 콕 집어 중국이 과잉생산한다고 지목한 세 가지 품목은 바이든 정부가 2022년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국내 생산을 늘리려고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외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 옐런 장관은 순방 마지막에 “오랫동안 중국은 부동산과 정부 투자 인프라가 과잉 생산을 흡수했지만, 이제는 중국 정부 정책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는 걸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 친화적 인사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2의 차이나 쇼크’를 막기 위한 두 번째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9일 귀국길에 오른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임기 중 두 번째로 첫 중국 출장은 지난해 7월이었다. 5박 6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며 8일 베이징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옐런 장관은 “세계 시장이 인위적으로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넘쳐나면 미국 및 기타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옐런 장관이 과잉생산이라고 지적한 중국산은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전지 세 가지다. 그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값싼 제품이 세계 시장을 뒤덮으면서 일어난 1차 차이나 쇼크를 언급하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0여 년 전 중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원가 이하의 중국산 철강이 세계 시장에 범람하여 전 세계와 미국의 산업을 황폐화시켰다”며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는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패널의 경우 미국은 연간 약 11기가와트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지만 중국의 한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56기가와트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연간 400기가와트 이상으로 전 세계 생산능력의 80% 이상이다. 중국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의 두 배를 생산해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잉여분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BYD는 작년 말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판매업체가 됐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역시 중국산이다. 철강산업만 해도 2015년 기준 중국의 조강(강철) 생산량은 8억 380만t이었으며, 이는 2~50위 국가의 조강 생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큰 규모였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중국 철강산업 회사는 1차 차이나 쇼크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반 이상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과잉생산이란 지적을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 또는 ‘보호무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옐런 장관의 방중 기간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며 전기차 산업 성장에 있어 정부 보조금 역할도 부인했다. 지난해 EU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에 착수했으나, 왕 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혁신과 강력한 공급망 네트워크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옐런 장관과 만난 이후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생산력 문제를 객관화해서 보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옐런 장관이 콕 집어 중국이 과잉생산한다고 지목한 세 가지 품목은 바이든 정부가 2022년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국내 생산을 늘리려고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외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 옐런 장관은 순방 마지막에 “오랫동안 중국은 부동산과 정부 투자 인프라가 과잉 생산을 흡수했지만, 이제는 중국 정부 정책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는 걸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방북 카운트다운? 북 관영매체에 ‘북러 친선 페이지’ 신설

    푸틴 방북 카운트다운? 북 관영매체에 ‘북러 친선 페이지’ 신설

    북한이 관영매체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의 친선 관계를 강조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친선관계’라는 이름의 코너가 신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부터 지난 6일 교육성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까지 다룬 기사 148개가 담겨 있다. 북한의 공식 입장을 해외에 발신하는 창구인 조선중앙통신에 특정 국가를 돋보이게 하는 코너를 신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 방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방북 의사를 밝혔고,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1월 “조만간 방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푸틴 대통령의 평양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 첫 순방지로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방문 직후 북한까지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 한중일 정상회의 새달 열리나

    한중일 정상회의 새달 열리나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5월 중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타진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아세안·G20정상회의 순방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화의 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기시다 총리와 리창 총리가 3국 정상회의 재개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중국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국가주석이 아닌 총리가 참석해온 전례에 따라 3국 정상회의가 개최하면 리창 총리가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교도통신도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지난해 연말이나 올해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한국과 일본의 정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유지해 개최 시기가 늦춰졌다고 지난 2월 보도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4월 총선이 예정돼 있어 총선 이후로 3국 회담 일정을 조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중일 외교장관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한 바 있다.
  • 尹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 행사를” 사전투표 독려

    尹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 행사를” 사전투표 독려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에 치른 지방선거 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고 같은 해 3월 대선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홀로 투표했다. 당시 김 여사는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고 김 여사 홀로 조용하게 사전투표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도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는 상황이어서 사전투표 또는 본투표를 계기로 4개월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설지가 관심사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김 여사가 이번 사전투표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본다. 세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개 행보를 할 경우 오는 10일 총선 본투표에서 야권 지지층 결집 등의 정치적 여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당 관계자는 “본투표 당일 늦은 시간에 조용히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직 대통령들은 ‘안방 사전투표’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지수(경남 창원의창) 후보를 지원하려 국립창원대학교를 찾아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특히 사전투표에 많이들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낙동강벨트’ 내에서 사전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에서 사전투표 또는 본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박근혜 시장’으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여당 후보 지원 유세를 검토했다 철회한 만큼 조용한 투표가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5일 국회 인근인 서울 영등포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한다.
  • 그들이 디올백에 열광하는 이유…北김여정도 ‘디올 사랑’, 가격 보니 깜짝 [핫이슈]

    그들이 디올백에 열광하는 이유…北김여정도 ‘디올 사랑’, 가격 보니 깜짝 [핫이슈]

    디올백 든 北김여정, 가격 보니…‘디올 사랑’ 남다른북한 로열 패밀리 [핫이슈]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해외 순방 일정 당시 들었던 가방의 진품 여부를 두고 브랜드 측의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대북 제재위 전문가 패널(이하 패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패널들은 지난해 9월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러시아 하바롭스크주(州)에 있는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을 때, 손에 들고 있던 검은색 가방에 주목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당시 배포한 사진으로 봤을 때, 김 부부장이 들고 있던 가방은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이하 디올)의 제품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이에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중 김 부부장과 해당 가방이 함께 찍힌 사진 51장과 함께, 해당 가방이 대북제재 결의안에 위반되는 것인지를 확인했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사치품에 대한 대북 수출은 금지돼 있다. 대북 제재위는 먼저 지난해 10월 16일 디올 측에 해당 사진과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후 11월 16일자로 디올이 보낸 회신에는 “우리 핸드백 모델로 강하게 추정되지만, (사진 만으로는) 진품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디올 측은 해당 답신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 (김 부부장이 든) 가방은 ‘Sac Lady Dior Large cuir de veau cannage ultramatte noir’ 모델로 보인다. 해당 모델은 2019년 2월 출시된 제품”이라면서 “상시 판매되는 컬렉션이며, 전 세계에서 판매된다. 그중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고 밝혔다.이 모델은 ‘레이디 디올’로도 불리며, 레이디 디올 라지백 중 ‘블랙 울트라 매트 까나쥬 송아지 가죽’ 제품으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은 현재 프랑스 디올 홈페이지에서 6200유로(약 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디올 제품이 안보리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공급된 절차를 묻는 대북 제재위의 질문에는 “디올은 사치품의 대북 판매 및 이전 등의 금지 규정을 준수한다”면서도 “다만 공급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또 “디올은 북한 인사가 해당 제품을 어떻게 획득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제재 규정을 준수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판매 형식으로 이전되는 것까지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소로는 배송 금지” 안보리의 권고사항 패널 보고서는 김 부부장의 디올 가방과 관련한 조사 경위를 상세히 밝힌 뒤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권고 사항을 전했다.보고서는 “최근 제3국을 통해 북한으로 향하는 사치품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회원국들이 사치품 및 브랜드 상품 수출에 관여하는 기관에 대해 경계를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또 “회원국들은 사치품 수출업체에게 수출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소로의 상품 배송을 금지하는 계약 조항을 포함하도록 권고한다”면서 “대북 수출 금지 사치품 목록을 반영해 수출통체 리스트를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부터 딸 주애까지, 北 로열 패밀리의 명품 사랑 북한의 로열 패밀리가 대북 수출 금지품목에 해당하는 사치품을 착용한 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지난해 3월 16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발사를 참관하는 자리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디올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당시 김주애가 착용한 의상은 시가 2800달러(당시 환율 약 370만 원) 상당의 고가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 위원장 역시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당시 김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제)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서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했다”고 말하며 연설 내내 몇 번이나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그의 손목에서는 사치품이 빛나고 있었다.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도 디올과 샤넬 등 고가 브랜드의 핸드백을 들고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 블링컨 “이스라엘-하마스 간 입장 차 좁혀지고 있다”

    블링컨 “이스라엘-하마스 간 입장 차 좁혀지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전쟁에 관한 인질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입장 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자전쟁 발발 이후 6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 블링컨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지난 몇주간 중재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포로 교환을 전제로 한 휴전협상에 대해 “서로 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매체 ‘알하다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재자들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강력한 제안’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면서 “하마스는 처음에 이 제안을 거부했지만, 협상 중재자들이 하마스의 다른 요구 사항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 간 격차는 좁혀지고 있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하마스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중재국 카타르의 익명의 협상 관계자들은 “카타르 도하에서 이스라엘 정보 책임자와 회담한 뒤 “조심스럽게 낙관적”(cautiously optimistic)이라고 말했지만,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곧바로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모든 회담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을 만나 가자전쟁 휴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의 가능성은 이스라엘의 휴전, 혹은 민간인 고통 완화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압박할 수 있는 잠재적 지렛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모로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이 포함된 아랍위원회 소속 6명과 만나 가자전쟁 종전 이후 아랍 국가들의 지원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랍위원회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반부패 개혁 방안, 경제활성화 방안에 관해 모색해왔다. 블링컨 장관은 이튿날인 22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전시내각 고위 지도부를 만난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정부 지도부와 함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그는 이스라엘이 집중 공격중인 라파를 포함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를 막고 인도주의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하마스의 전쟁 패배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설득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전쟁 개전 이후 블링컨 장관의 첫 두 번의 방문은 하마스 공격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후 3번의 방분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고 가자지구가 인도주의적 재앙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인도주의 지원을 강화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뒀다. 또 지난해 말부터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의 전후 계획에 대한 아랍의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설득해왔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 수가 급증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간 외교적 긴장은 수개월째 고조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공개적인 의견 불일치는 더욱 빈번하고 격해졌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힘든 재선 캠페인에 직면한 바이든은 이스라엘을 자제시켜야 한다는 중도층과 민주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의 압력을 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라파로 피난온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계획 없이는 대규모 지상 작전을 시작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을 강행해왔다. 여기에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 이후 최남단 이집트 접경도시 라파에서의 군사작전 강행을 공언하면서 이를 만류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돼왔다. 지난 18일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 작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튿날 이스라엘 국방부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다음 주 미국 수도 워싱턴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가자전쟁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인 최소 3만 1819명이 숨졌고, 여성과 어린이가 전체 사망자의 3분의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흘 전인 지난 21일 유엔식량농업기구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재앙적 기근 상황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 5월 우크라戰 ‘평화 봄바람’?… 習, 푸틴·마크롱 연쇄회담

    5월 우크라戰 ‘평화 봄바람’?… 習, 푸틴·마크롱 연쇄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난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두 정상의 순방 소식은 최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상군 파병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거론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전체로 확전될 위기가 고조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한 세계평화회의가 추진되는 가운데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내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중불 수교 6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1964년 샤를 드골 당시 대통령이 서방국 정상 최초로 중국 마오쩌둥 정권을 인정하며 양국 수교가 시작됐다. 중국과 프랑스는 올초 정상 간 축전을 교환하고 기념행사를 여는 등 수교 60주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자는 10년 전 수교 50주년 때에 비해 이번 행사의 분위기는 싸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소원해졌던 유럽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중국의 관계 회복을 위한 선결조건’에 대해 “기후변화 등 생태학적 전환의 핵심 영역에서 중국과의 상호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적극 중재하려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향후 몇 달 안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회의’에 ‘러시아 불참 시 중국도 불참’ 조건을 앞세우며 유럽연합(EU)을 압박 중이다.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 특별대표는 이달 초 유럽 5개국 순방에서 이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 보도 이튿날인 19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5명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 취임식이 5월 7일쯤 열리는데 그의 방중은 시 주석의 유럽 순방 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월 시 주석도 집권 3기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두 정상은 지금까지 40회 이상 만났다. 시 주석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도 5선 확정 직후 “나와 시 주석의 친분으로 향후 몇 년간 양국 관계는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숨 돌린 푸틴, 중국부터 간다…북한도 들를까

    한숨 돌린 푸틴, 중국부터 간다…북한도 들를까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5선에 성공, 종신집권의 길을 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집권 5기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중 시기에 대한 전망은 시 주석의 유럽 순방 전인 5월 초와 순방 후인 5월 말로 엇갈렸다. ● 시진핑 유럽 순방과 푸틴 취임식·전승절 고려해 일정 조율할 듯 앞서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시 주석이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5월 초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시 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한 논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폴리티코는 관료들의 말을 토대로 “러시아가 평화회담 테이블에 나오도록 중국이 유럽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선 직후인 1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에서 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 및 장밍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추진 중인 평화정상회의 불참 의사를 표한 만큼, 시 주석이 마크롱 대통령에 러시아의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5월 7일 푸틴 대통령 취임식,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가 예정돼 있어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기는 10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 5연임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중국과 밀착 과시 이도 푸틴 대통령이 5연임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양국의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중국과 경제·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주석도 지난해 3월 3연임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17일 밤 기자들에게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속 가능하다”며 양국 밀착 관계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 역시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푸틴 방중 일정 맞물려 방북 성사될까 관심 푸틴 대통령 방중 일정과 맞물려 그의 방북도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러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답방”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의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방북 일정을 논의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 외무상은 당시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전 러북 외무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방문하면 이는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 만이 된다.
  • 월급 48% ‘셀프 인상’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결국 ‘없던 일로’ [여기는 남미]

    월급 48% ‘셀프 인상’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결국 ‘없던 일로’ [여기는 남미]

    기득권층의 특권을 타파하고 국가를 대수술을 하겠다고 공약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긴축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고위 공무원의 월급 인상을 백지화하는 대통령령이 11일(현지시간) 발동됐다. 지난 2월 밀레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에 따라 대통령과 장관 등 임명직 고위 공무원의 월급은 이달부터 48% 인상될 예정이었다. 밀레이 대통령은 “(48%에 달하는) 월급 인상을 단행하도록 대통령령을 만든 건 (포퓰리즘의 원조 격인 페론당이 집권하고 있던) 2013년 발동된 대통령령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대통령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도 서명해야 했던) 대통령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백지화된 대통령령은 기본급 16% 상향, 공무원 월급인상률 14% 적용 등을 포함해 임명직 고위 공무원의 월급을 48% 올리도록 했었다. 대통령월급은 406만8728페소(약 4800달러)에서 7100달러로 뛸 수 있었다. 결정을 번복하면서 밀레이 대통령은 2010년 당시 국가원수로 재임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여)과 설전을 벌였다. 밀레이 대통령은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재임하면서 임명직 공무원은 직업 공무원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도록 했고 대통령령을 발동해 이를 제도화했다”면서 권력을 잡은 기득권 정치세력의 특혜성 조치였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대통령령에 서명하면서 내용도 읽어보지 않느냐. 월급은 자신이 올려놓고 14년 전 (내가) 발동한 대통령령을 탓한다”고 맞받았다. 밀레이 대통령은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에게 “연금을 1400만 페소(약 1만6500달러)나 받고 계신데 연금도 좀 깎아보면 어떻겠나. 최저연금만 받으시면 어떠시겠느냐”고 다시 되받았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에 이어 대선에 도전해 선거를 통한 부부 간 권력승계라는 아르헨티나 초유의 기록을 세우면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2019년엔 부통령으로 선출돼 2023년까지 부통령과 상원의장 직을 겸임했다. 현직 대통령의 월급보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수령하는 연금이 훨씬 많은 이유다.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유세 때 전기톱을 들고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재정운영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부부처를 18개에서 9개로 줄여 정부조직의 덩치를 줄인 밀레이 대통령은 해외순방 때 전용기 대신 민간 항공기를 이용하는 등 긴축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기념사 분량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어김 여사,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1일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를 비롯한 사회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유족등 12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리하지 않았다.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뱃지를 단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세대 대표 학생들과 함께 입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김 여사의 모습은 이번 기념식에서 보이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후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식장 맨 앞줄에 자리 잡은 이종찬 광복회장 및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인사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의 뒷줄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2434자 분량의 기념사에서 독립(21회), 자유(17회), 국민(12회), 운동(12회), 북한(9회), 통일(8회), 번영(8회) 등을 언급했다. 12분 40초가량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낭독하는 동안, 청중의 박수는 총 16차례 나왔다. 지난해 1300자, 약 5분 분량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사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짧다는 평가를 받았던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분량이 늘어났다. 만세삼창 이후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퇴장하면서 한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와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지난 1월 28일 대통령실 오찬 이후 약 한 달만이며, 이 대표와의 공식 석상 대면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맡은 지승현 배우가 낭독했다. 주제영상에는 3·1 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며 무장·외교·교육·문화독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연대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 MBC 날씨뉴스에 ‘파란색 1’…국힘 “노골적 선거운동” 방심위 제소

    MBC 날씨뉴스에 ‘파란색 1’…국힘 “노골적 선거운동” 방심위 제소

    국민의힘은 MBC 뉴스가 날씨를 전하는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1’ 그래픽을 사용한 것을 두고 “노골적인 선거운동”이라며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 파란색 숫자 ‘1’은 지난 27일 MBC 저녁 뉴스 말미 기상 캐스터가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이 캐스터는 숫자를 가리키거나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면서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가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2항, 제12조(사실보도) 제1항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타난 파란색 숫자 ‘1’은 누가 보더라도 무언가를 연상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오죽하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겠나”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유독 MBC에서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행사 영상은 군집한 인파가 등장하지 않고 클로즈업된 사진만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며 “인파가 몰린 현장을 마치 일부러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처럼 보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 MBC에 대해 지난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자막 논란과 관련해 최근 법원은 정정보도를 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며 “왜곡되고 공정하지 못한 보도의 끝은 정해져 있다”고 경고했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민주당의 정당기호 ‘1’을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부각해 사실상 노골적인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도, 사우디에서 기업도시 투자의향서 받아

    전남도, 사우디에서 기업도시 투자의향서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 중인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25일(현지시간) 디노믹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영암 기업도시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디노믹스 그룹이 제출한 개발 및 투자의향서는 전남 영암 기업도시(삼포지구)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에 특화된 150㎿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및 연구기반시설, 스마트팩토리 등의 조성을 통한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내용(가칭 DCC 삼포)을 담고 있다. 디노믹스 컨소시엄은 한국의 포스코에이앤씨와 싱가포르의 THP, 사우디아라비아의 트와이크 그룹, 미국의 업타임 인스터튜트 등 정보통신(IT)과 건설,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날 트와이크 그룹을 방문해 디노믹스 컨소시엄과 트와이크 그룹이 사우디 카심주에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DCC·Digital Collabonomics Complex)’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압둘라지즈 알 파하드 트와이크 그룹 대표, 노태광 디노믹스 컨소시엄 대표와 함께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는 150㎿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주거 배후단지 등을 조성해 최소 4개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으로 사우디 카심주에 5조 5천억 원을 투입해 66만㎡ 규모의 데이터센터 기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추후 DCC 삼포(가칭) 추진을 위해 기업도시(삼포지구) 시행사 등 관련 기관과 도내 관련 부서 간 전담반(TF)을 조속히 구성해 이번 개발 및 투자의향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남의 에너지기업인 ㈜솔라드림과 ㈜에스엠팜건설은 디노믹스 컨소시엄이 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프로젝트, 스마트팜 기반사업 참여에 대한 협약(MOU)도 했다.
  • 대만 국민당 부주석 방중…中, 대만 야당을 ‘대화 파트너’로

    대만 국민당 부주석 방중…中, 대만 야당을 ‘대화 파트너’로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샤리옌 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대만 최전방 진먼다오 해역에서 중국 어선 전복 사고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을 수습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국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어선 전복 사고로 양안(중국과 대만) 소통과 대화 부재 심각성을 절감했다”면서 “샤 부주석이 방중 기간에 사고 피해자 가족에 애도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당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양안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당국 간 협상 채널이 없으니 국민당이라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 부주석은 다음달 3일까지 샤먼과 광저우, 난창, 항저우, 쿤산, 상하이 등을 방문한다. 그는 올해 1월 13일 치른 총통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남부 5개 지역을 순방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2월 샤 부주석 방중 초청을 시작으로 3월에는 마잉주 전 총통의 성묘 여행을 허락했다. 5월에는 롄성원 국민당 부주석을 초청해 중국과 대만이 ‘한 집안’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중국은 2016년 차이 총통 집권 이후 대만 정부와 접촉을 꺼려왔다. 지난 총통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갈망했으나 민주진보당이 3연임 집권에 성공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일각에선 중국이 친미·독립 성향 민진당과 공식적인 교류를 거부하고 공산당에 개방적인 국민당을 ‘대화 파트너’로 삼아 진먼다오 어선 사고 등을 논의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순방 대신 민심 행보 이어가는 尹…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연중 계속”

    순방 대신 민심 행보 이어가는 尹…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연중 계속”

    성태윤 정책실장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다양한 주제… 현재 준비된 것은 7~8개”“청년 미조직 근로자 등 관련 내용 포함” 독일·덴마크 순방을 연기한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등을 계기로 지역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 관련 “다양한 형태의 주제들이 계속 준비되고 있고 연중 기본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향후 민생토론회 관련 “현재 어느 정도 준비된 것들은 한 7~8개 정도”라며 이렇게 말했다. 성 실장은 준비 중인 민생토론회 주제에 대해서는 “청년들에게 필요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 조직화하지 않은 근로자 지원, 국민들을 위한 플랫폼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기업 혁신 파크를 비롯한 신산업 발전, 국방 관련 산업 클러스터 등도 논의될 주제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민생토론회 개최 지역에 관해서는 “주제에 따라 서울에서 있을 수 있고 지역에서 있을 수도 있다”면서 “지역에서 요청하는 부분과 주제가 연관성이 높은 경우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난 뒤부터 부산(13일), 대전(16일), 울산(21일), 창원(22일) 등 비수도권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 열고 지역 정책을 발표했다. 지역 민생토론회 일정 이후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민심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제까지 진행된 12차 민생토론회에 대한 평가와 후속 조치 확인을 위한 중간점검 차원의 회의도 준비 중이다. 성 실장은 “가급적 3월 정도에는 전체적으로 한 번 중간 점검 형태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성 실장은 또한 “지금까지 한 것처럼 국민이 느끼는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와 직결되는 전국의 현장 찾아 소통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민생토론회에서) 이미 발표된 대책들도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 마련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현안에 부득이하게 방문 연기”

    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현안에 부득이하게 방문 연기”

    獨 대통령 “충분히 이해… 방문 재추진할 수 있길”덴마크 총리 “언제라도 尹 대통령 방문을 환영”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메테 프레드릭센 덴마크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방문 연기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에 설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이번 순방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안보·첨단기술·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한 140여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앞으로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프레데릭센 총리 역시 “한국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언제라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윤 대통령에 말했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재확인했다. 이어 이번 덴마크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녹색성장동맹 강화와 첨단 과학기술 협력과 같은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공유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관련 사업들을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애초 지난 18일 출국해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할 계획으로 이들 국가와 세부 일정을 조율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방 연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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