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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벤처밸리 채용박람회

    ‘함께 잠까지 자며 지원자들의 자질을 파악한다.’ 대전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李璟秀)가 13개 업체가 참여하는가운데 오는 6일 서울 연세대와 7∼9일 충남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한남대,한밭대,목원대 등 대전지역 5개 대학을 돌며 ‘제1회 대덕밸리 채용박람회’를 연다. 연합회는 대학순방후 12일까지 온라인(www.ddjob.co.kr)으로 원서를 받아 채용인원(80여명 예상)의 4배를 1차 합격자로 뽑아 19일 발표한다. 이어 23·24일 1차 합격자를 대전시 유성구 장동 대전시공무원교육원으로 초청,하루 동안 벤처기업 채용 관계자와 숙식을 함께 하며 대덕밸리 벤처기업을 돌아보고 대화를 나누는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042)861-5005. 대전 이천열기자 sky@
  • ‘惡手’ 예방 나선 이총재

    ■한나라 정국운영 어떻게. 10·25 재보선에서 완승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향후 정국 대처 방식이 관심사다.과반수에 1석 못미치는 136석은 거대야당이 마음만 먹으면 정국은 그대로 흘러갈 수도 있는 힘을 가졌다. 그러나 이 총재는 바짝 몸을 낮추려는 모습이다.28일에도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에 의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계개편] 이를 막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적어도 당분간은 현 구도대로 두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한 듯하다.이총재는 정치권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자민련의원 영입설을 잠재우기 위해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을 통해“정국안정을 위해 정계개편 등의 편법을 동원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여 관계] ‘부드럽게’로 잡은 것 같다.이 총재는 최근당 대변인실에 “험구를 동원한 대여 공세를 지양하라”고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권 대변인은 “여권의 국정운영에대해 야당으로서 충고와 대안제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수의 오만한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여권에 내부 정비의 시간을 줌으로써현행 정치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효과를 겨냥한다. [국회 활동] 자민련과의 공조로 힘의 우위를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수권 정당,정책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서는 각종 법안 통과에서 주도권을 쥐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지금까지 합의한 언론사 세무조사,이용호게이트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여권을 적절히 압박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정치일정] 대선 행보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총재는 오는 31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한동안 쉬었던 ‘민생투어’를 재개한다.다음달 1일과 4일에는 각각 대구와울산을 방문하고 경기, 충청,부산·경남 지역 등도 순방할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재·보선승리의 여세를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다목적 포석으로여겨진다. [향후 전망] 이 총재는 이날도 대통령의 여당 총재직 사퇴를 요구하며 여권을 은근히 압박했다.향후 정국은 여권의정치적 이니셔티브뿐만 아니라 이처럼 서서히 여권을 조여가는 야당과 이에 대한 여당의 반응에 따라 끊임없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한나라 비주류 행보/ 김덕룡씨 대선출마 선언 유예. 10·25 재·보선을 기점으로 한나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들과 비주류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는 양상이다.선거 완승으로 ‘이회창(李會昌) 대세론’이 한층 탄력이 붙으면서 이 총재와 주류들의 당 장악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기때문이다. 수세로 시작한 선거 초반,뚜렷하게 감지됐던 ‘공천 실패’에 따른 지도부 인책론도 흐지부지 사라졌다.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선거 다음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 운영과 관련,별다른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최근 강연에서는 이총재의 통일관과 부친의 전력시비에 대해 “수구·반통일은 아니며 이 총재 집안도 국가보안법으로 피해를 봤다”고 오히려 엄호하기까지 했다. 조만간 있을 후원회에서 대권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김덕룡(金德龍·DR)의원도 이를 미룰 것이라는 전언이다. 물론 이들은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당 운영에 대해 할말을 하고 소신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독자적 행보를강조하고 있지만 당장은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 총재 역시 비주류 껴안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이 총재는 선거 직후 DR에게 “선거지원에 애써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26일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22주기 추도식에는최병렬(崔秉烈) 부총재와 김무성 (金武星) 총재비서실장을보내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를 배려하기도 했다.이 총재는또한 유연한 정국 대처로 비판의 여지를 줄이는 데 노력할방침이다. 이런 까닭에 비주류들은 정기국회 중 크로스보팅 관철에주력하는 등 한동안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이어가며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내년 대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정국에 돌발변수가발생할 여지도 얼마든지 있는 만큼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는 시각에서다. 이지운기자
  • 음지서 빛나는 ‘참 공무원’

    ■이재명 철도청 주임. 철도청 직원이 업무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철도승차권 발매의 기본지식’이라는 책을 자비로 발간,전국 각 역 및 사무소에 나눠 줬다. 여객영업과 이재명(李在明·37)주임은 20년 가까이 쌓은철도영업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직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평소 철도 업무의 전산화 및 신용결제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해 온 이씨는 이 분야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바쁜일과 중에 각종 자료를 정리,이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승차권 전산화 및 신용카드에 의한 발매,고속철도 운행시 승차권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방안이 제시돼 있다.또 승차권과 관련된 고객의 불편사항에 대한 유형별 답변사례,승차권 발매시 취급요령,휠체어 장애인석 운용 개선방안 등도 담겨 있다. 지난 82년 철도고교를 졸업하자마자 철마(鐵馬)와 인연을맺은 이씨는 방송통신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학위까지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김용수기자 dragon@. ■정현규 행자부 사무관. 제야에 보신각종을 33번 치고 예포를 21번 쏘는 이유는…. 이러한 각종 의전(儀典)의 유래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없다. 한 공무원이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symbol.co.kr)를 최근 개설했다.행정자치부 의정관실정현규(鄭玄奎·48)사무관이 주인공. 정부 의전에 관한 한 그를 따를 사람이 없다는 게 주위의평가다.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의전 관계자들도 수시로정씨에게 자문을 받고 있다. 정씨는 80년대부터 정부 의전분야를 총괄하던 총무처 의정과와 현재의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실에 근무하면서 10여년간 3대에 걸친 대통령 취임식,3·1절 등 국경일 경축행사,국빈방한 환영행사,대통령 해외순방 공항환송·영 행사 등국내 정부행사의 실무준비에 참여했다. 정 사무관은 “국가의전과 상징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나자료가 없어 3년 전부터 자료를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美 테러전쟁/ 재편되는 국제질서

    테러공격 이후 미국과 러시아, 유럽등을 축으로 한 국제질서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개편되고 있다. 냉전체제가 종식됐다고 하지만 중국과 함께 미국의 견제세력으로 남아있던 러시아가 테러와의 전쟁을 계기로 서방세계로 편입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정책에 완강히 반대해온 러시아가 3일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서 나토와 공동전선을 구축키로 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발트해와 동유럽에서지속돼 온 러시아와 나토의 대치국면이 완전히 해소됐음을의미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에서 로드 로버트슨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테러리즘에 맞서는 국제적 노력이 러시아와 나토와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로버트슨 사무총장도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푸틴 대통령이 나토의 동진정책에 찬성하지는 않았지만 “나토의 확장 문제로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가 훼손되서는 안된다”고 말해,사실상 나토의 확장정책에 대한 반대를철회한 것과 다름없다. 러시아의 이같은 변화는 푸틴 대통령이 표방해 온 실리위주의 외교정책에 근거했다.미국과의 소모적인 군비경쟁이나 유럽과의 해묵은 안보논쟁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 챙기기가 급선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자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에영향력을 행사,영공을 함께 개방하는 등 발빠른 보조를 취해 반사이익을 확실히 챙겼다.국제적인 지탄을 받던 체첸 침공을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리는 수완을 발휘했으며 테러와의전쟁수행이라는 명분아래 이란과 군사협력협정을 체결,중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넓혔다. 미국이 제안한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국이 미온적인 반응을보여 국제연대 과정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이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대테러 연대에 전폭적인협력을 다짐하고 나토와의 관계를 발전시킨 것은 종전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러 관계에 역사적이라고 할만큼 지각변동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미국은 나토 회원국 및 일부 동맹국들에만 제공한 오사마빈 라덴의 테러관련 증거를 러시아에게도 제공,러시아를 ‘군사적 동맹국’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의 군사행동에 늘 민감한반응을 보여온 러시아도 나토에 대한 미국의 군사협력 요청에 푸틴 대통령이 “아주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미·러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4일 모스크바를 방문,러시아와의군사협력 관계 및 유럽연합(EU)과 논의한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조기가입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방이 갖고 있던 러시아에 대한 기존의 대립적인 안보개념은 그 기본 틀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럼즈펠드 “이슬람 분열전쟁 아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4개국을 순방중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오만을 방문, 대(對)테러전쟁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이번 전쟁의 목표가이슬람권이 아님을 강조하는 등 아랍권 지지확보에 나섰다. 럼즈펠드장관은 이날 오만에 도착,술탄 카부스와 회담을갖고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번 전쟁이 이슬람권을 분열시키기 위한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앞서 3일 사우디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반발과 이에 따른 정국 불안으로미국 편에 서길 주저해온 사우디측의 불안을 덜어주고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사우디의 지상 군사기지 이용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 피하고 정보협력 등을 통한 장기적 연대 구축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세이크 파드 사우디 국왕과 압둘라왕세자, 국방장관인 술탄 왕자와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정부의 지원 수준에 만족한다고 밝혔다.술탄 왕자는 “우리가 미국에 요구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밝혀 사우디가 향후 미국의 아프간 공습을 둘러싼 아랍권의 반발을 무마하는 데 앞장설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럼스펠드 장관은 오만에서 3시간여 머문 뒤 이집트로 출발했다.이집트에서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만나 오사마 빈 라덴 등 테러조직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어 5일 아프간 공격의 전초기지인 우즈베키스탄를 방문,양국 군사 및 정보협조체제를 재확인한뒤 6일 귀국한다. 관측통들은 럼즈펠드 장관의 이번 순방으로 미국의 군사공격 시점도 그가 귀국한 뒤인 내주 중반 이후로 미뤄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SA투데이는 3일 럼즈펠드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으로 군사행동이 그의 순방이 끝난 뒤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교토통신도 미군 소식통들을 인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럼즈펠드 장관이 귀국한 뒤인 이번 주말쯤 전면적인 공격개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테러전쟁/ 美 병력3만·전투기350대 배치

    ■아프간 공격 카운트다운. 단호했다.그리고 자신에 차 있었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탈레반 정권에 대해 테러리스트 빈 라덴을 인도하든지 전쟁을 하든지 양자택일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협상은 더이상 없다.탈레반 정권이 오사마 빈 라덴을 인도하지 않으면 미국은 정해진 시간에 행동에 돌입할 것이다”고 발표하는 부시 대통령의 말에서는 이미 모든 공격 준비를 마쳤다는 미국의 자신감이 내비쳐졌다.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테러사건이 발생한지 3주일.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문은 무수하게 나돌았지만실제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자연히 정보 부족으로 공격목표를 찾지 못해 미국의 공격이 지연되고 있다는 추측이힘을 얻었다.그러나 9월을 보내고 10월로 접어들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오전)중동 및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의 행보.럼즈펠드 장관의 중동행은 공격 명령만남겨놓은상태에서 마지막까지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슬람국가들에 대한 최종 정지작업과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그만큼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음을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파키스탄의 퀘타 공군기지 주변에 소개령이 내려진 것도 미국의 공격이 임박했음을보여주는 또다른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키스탄의 현지 소식통들은 퀘타 공군기지에 있던 파키스탄 공군기들이모두 다른 곳으로 옮겼으며 아프간을 공습한 미 전투기들이퀘타 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퀘타 기지는 탈레반의 근거지인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로부터 채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아프간 국경에 가장 근접한 군사도시이다.미 전투기들의 파키스탄 내 배치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파키스탄 모두 일절 함구하고 있으나 파키스탄내 현지 소식통들은최근 퀘타 공군기지는 물론 페샤와르 인근 카므라 공군기지주변에서도 전투기 소음이 끊임없이 들렸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아프간 주변에 3만여명의 병력과 350대의 전투기를 배치,아프간공격을 위한 포위·압박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 배치 상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인도양과 아라비아해에 2개 항공모함 전단이 배치됐으며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인접국들에도 미군병력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또 82공정사단과 제10 산악부대등 특수부대들도 이동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일 빈 라덴이 테러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이미 관련 동맹국들에 빠짐없이 제시했다고 밝혔다.나토는 이에 따라 집단안보권을 발동,미국의 공격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까지 했다. 미국의 정한 시간이 언제인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더이상 말 뿐인 위협이 아니라 실제행동에 돌입할 날이 멀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유세진기자 yujin@. ■탈레반정권 결사항전 독려. [이슬라마바드·카불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탈레반 정권은 2일 전쟁을피하기 위한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압둘 살람 자이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이날 파키스탄남서부 도시 퀘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에 연루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빈 라덴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협상을 촉구했다. 자이프 대사는 “우리는 협상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협상 대신에 전쟁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자이프 대사는 “우리는 테러리즘과 테러리스트 당국을 규탄하지만 증거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문제를 푸는 최선의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1일 영국 BBC방송회견에서 “미국이 아프간에서 행동을 취한다고 보며 우리는 이런 사실을 탈레반에 전달했다”면서 탈레반의 시대가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탈레반 정권은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오바이둘라 탈레반 국방장관은파키스탄 국경 인근에 주둔중인 전사들에게 외국 침략자에맞서 전력을 다해 싸우라고 촉구했다. 오바이둘라 장관은“적이 강하지만 우리의 신은 가장 강력한 존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아프간이슬람통신이 보도했다.앞서탈레반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는 지난달 30일 탈레반정권이 전복될 경우 장기적인 유혈 게릴라전을 전개하겠다고 위협했다. 탈레반은 또 아프간 내부에서 자히르 샤 전 국왕에 대한지지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코스트,파크티카,파크티아 등3개주의 통치권 일부를 족장과 지역 대표에게 이양한다고발표했다.이어 2일에는 외무부 차관을 통해 반군들이 자히르 샤 전국왕을 새 정부의 명목적인 수장으로 내세우려는시도는 미국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오사마 빈 라덴은 미국 테러공격 이틀 전인 지난 9월 9일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이틀내에 빅뉴스를 들으며 당분간 통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밝혀지지 않은 외국 정보기관이 빈 라덴과 그의 모친인 알-칼리파 빈 라덴간의 통화를 감청했다는 미국 NBC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빈 라덴의 아버지가거느렸던 4명의 부인 가운데 1명이며 빈 라덴의 생모는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다.
  • 美, 공격대상 23개 기지 확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마지막 대화 가능성을일축하고 미국이 정한 시간에 공격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레반 정권에 대해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추종자들의 신병 인도와 아프가니스탄내 테러리스트 캠프의 파괴를 거듭 요구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워싱턴 타임스는 3일 미 국방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 정보기관들이 아프가니스탄 내 23개 테러리스트 훈련 캠프를 확인했으며 이 훈련 캠프들이 공격 목표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오만,이집트,우즈베키스탄 등 중동과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럼즈펠드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방문국들과공격 개시 시점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압둘 살람 자이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파키스탄 남서부 도시 퀘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사마 빈 라덴을 제3국에 인도하는 방안을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협상 대신 전쟁을추구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빈 라덴이테러를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그를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탈레반측과 협상은 없으며 그들을 위해 정해진 시간표도 없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을일축했다. 미국은 현재 약 3만명의 병력과 2개 항공모함 전단,350대의 항공기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바레인,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 재배치했다. mip@
  • [50대 국가요직 탐구] (34)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기획예산처 예산실 직원들은 보통 곳간지기로 불린다.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파수꾼이라고도 한다.나라 살림을 규모있게 꾸려야 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112조5,8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100명의 예산실 직원들이 100일간 밤낮없이 검토·분석한 뒤 나온 작품이다.이러한 예산을 실질적으로 편성하는 예산실장은 1급이지만 파워는 웬만한 장관급 이상이라 ‘장관급 실장’으로도 불린다. 어느 쪽에 대한 지원에 역점을 두느냐에 따라 전체 국정운용의 틀이 바뀌므로 예산(예산실)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하다.특히 70년대까지의 개발경제 시대에는 대단했다.하지만시간이 갈수록 영향력은 떨어지는 게 불가피하다.민간부문의 비중이 높아지는 데다 과거에는 예산실이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산업정책을 짰지만 갈수록 각 부처의 목소리가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이 정부내에서 ‘말발’이선 것도 기획원장관과 재경원장관이 부총리라는 점보다는예산권(예산실)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올해 1월 재경부장관이 부총리급으로 승격됐지만 ‘끗발’이 옛 부총리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주요인도 예산권이 없기 때문이다.현 정부 들어 예산실은 옛 재경원에서 분리돼 예산처로 넘어갔다. 예산실장의 파워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에피소드.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 시절의 일이다.문희갑(文熹甲·현 대구시장) 예산실장은 당시 경제부총리로부터 서울대의 요구대로예산을 반영하도록 ‘지시’받았다.그러자 문 실장은 즉각전 대통령에게 부총리의 부당한 지시를 알렸다.전 전대통령은 부총리에게 “예산에 간섭하려면 당장 그만두라”고 호통쳤다고 한다. 이석채(李錫采)예산실장 때의 일.전북 무주 동계올림픽을앞두고 당시 황인성(黃寅性)국무총리는 무주 진입도로에 대한 국고지원을 부총리를 통해 요청했다.하지만 이 실장은“국고로 지원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물러서지않았다.화가 난 부총리가 “너 누구 부하냐”고 이 실장에게 핏대를 냈지만 효과는 없었다. 역대 예산실장중 문희갑씨와 이석채씨는 튀는 성격과 강한 소신으로 유명하다.또 대표적인 실세형 예산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그래서 이같은 사례는 이례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예산실장들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다. 영향력이 막강하다 보니 1급이지만 장관(경제부총리)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게 예산실장 자리다.대통령의 ‘낙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그래서 97년말 당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캐나다 순방으로 정신없던 때 임창열(林昌烈)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당시 김정국(金正國)예산실장과 안병우(安炳禹)1차관보를 전격적으로 맞바꾼 게 ‘사건’으로꼽힌다.임 부총리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김정국 예산실장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말이 당시 재경원 내에서 흘러나왔다. 예산실장이 요직이라 경제수석·장관 등으로 계속 중용된것도 당연했다.출세의 코스였던 셈이다.옛 기획원 출신이라면 한번쯤 해보고 싶던 자리가 예산실장이다.역대 예산실장 중 문희갑·이진설(李鎭卨)·이석채씨는 경제수석을,조경식(曺京植)·이진설·강현욱(姜賢旭)·이석채씨는 장관을지냈다.안병우씨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예산실장을 하면 최소한차관(급)은 보장됐지만 김정국씨는 유일하게 차관(급) 이상으로 승진하지 못한 불운의 예산실장으로 남아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부시 새달 방한계획 취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테러전쟁의 여파로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변경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예정됐던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계획이 취소됐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5일 성명을 발표,“부시대통령은 10월20∼21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만 참석하며 당초 계획했던 서울·도쿄(東京)·베이징(北京) 방문은 취소했다”고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번에 취소된 한국 및 일본 방문은 추후 재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mip@
  • 특수부대 7일전 아프간 침투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에 대한 보복공격을 수행할 미국과 영국의 특수부대가 파키스탄에 속속 도착,사실상 작전에 돌입하고 있다.미국의 무기·병력 재배치도 발빠르게이뤄지고 있다. 영국 특수부대는 1주일 전 아프가니스탄에 진입,빈 라덴수색작전을 벌이다 지난 21일 카불 근처에서 탈레반과 교전이 있었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빠르면 이번 주말본격적인 공격개시 명령이 하달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나오고 있다. 영국언론들은 이번 군사작전의 경우 빈틈없는 지휘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군과 영국군이 주축을 이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영국에서는 공수연대·해병대가 참여하며 마케도니아에 파견 중인 공수연대의 저격병팀이 명령 대기 중이라고 더 타임스는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23일 미국 제82공수사단과 제101공수사단의 선발대가 아프간 접경지대에 도착했으며,영국특수부대 SAS는 1주일 전 영국 해외정보국(M16)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과 아프간 북부에 진입해 반 탈레반북부연합 반군과 함께 빈 라덴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21일 SAS 선발대 4명이 카불 외곽에서 아프간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지난주 미국이 전투기 100여대를 추가 배치할 때 또 다른 특수부대 요원들이 아프간 남동쪽탈레반 지역에 침투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관리들은 이번 군사행동은 2단계로 이뤄지며,아프간 내 제한된 표적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공중폭격으로시작해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들이 선봉에 서는 장기간의지상작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초기 표적들은 카불의 공항과 통신탑,전력공급원과 잘랄라바드 주변 5개 테러범 훈련캠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첫 공습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술탄 공군기지에서 총지휘하며,항모엔터프라이즈호와 칼 빈슨호의 2개 해군전투단에 의해 수행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22일 우즈베키스탄에 군용기를 배치하는 등 아프간 공격을 위한 화력을 증강했다. 또 주 방위군과 예비군 5,172명을 현역으로 추가 징집하는 등 전쟁준비를 본격화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번 주에 전투기와 군병력에 대한 2차 출병명령을 하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미국의 공격개시 시점은 빈 라덴에 대한정확한 정보 이외에 날씨,이슬람교의 금식일(라마단),국제여론,경제요인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ABC방송은 22일 미국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순방이 끝나는 27일까지는 공격을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도했다.스티븐 플래너건 국방대학 국가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미국이 빈 라덴을 체포하고 알 카에다 조직을 와해시키려면 많은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며 단기적 기습의 경우 혹독한 아프간 겨울과 라마단같은 종교적 요소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네스 폴락 전 국가안보회의 간부는 “정보를 더 축적하고 병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내년 봄 작전개시에 들어가는 게 현명하다”고 말한다.그는 그러나 “국내외 정치상황,특히 미국내 여론이 이를 용인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부시 대통령의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순방도 공격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히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김대통령 南美순방 연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미국의 테러참사로 방미 계획을취소한 데 이어 칠레와 브라질 순방 계획도 무기연기했다고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오풍연기자
  • [사설] 유엔의장국 리더십 발휘를

    한국이 유엔가입 10년만에 국제무대 진출사상 최고위직인유엔총회 의장국을 맡게 됐다. 오는 11일 개회되는 제56차유엔총회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이 1년 임기의 유엔총회 의장직에 선출된다.유엔총회 의장은 189개 회원국 대표 자격으로 주요국가를 순방하고,총회 본회의·특별총회 등 각종회의를 주재하며,주요사안에 대해 회원국간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유엔은 1948년 12월파리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서 대한민국을 승인, 국제무대의 일원으로 인정해 준 뜻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한국의유엔총회 의장국 진출을 환영하며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기대한다. 한국이 유엔총회 의장국을 맡은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와 함께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무도 지워진 것이다.유엔헌장에는 “전쟁의 불행에서 다음 세대를 구하고 기본적인 인권,인간의 존엄 및 가치,남녀 및 대소 각국의 평등권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하며,더 많은 자유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향상을 결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수많은 유엔활동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세계 곳곳에는 분쟁과 인종차별,일부 지역의 신파시즘 운동과 신군국주의 부활 움직임 등유엔정신을 훼손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정치·안보·통상 중심의 외교는 물론이지만 인권상황 개선,아동권익 보호,환경문제,제3세계 지원등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다. 아울러 유엔총회 의장국의 위상을 살려 한반도의 평화정착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폭넓은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2∼3년 뒤면 한국이 유엔에 내는 분담금이 세계 10위가된다고 한다.그러나 30여개의 유엔기구에 한국인 진출은 50위권에 불과하다. 유엔기구의 한국인 전문가 참여를 늘리고 유엔관련 국제회의의 한반도 유치 등에도 힘을 쏟아야할 것이다.
  • 여수박람회 해외홍보 취소

    ‘2010년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출국하려던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가 7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국정감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허 지사는 이날 일본에서 행정부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감사 불참 문제가 중앙정부에 부담이 된다면 해외 일정을 포기하고 국감에 출석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허 지사는 8∼16일 세계 박람회 사무국(BIE) 회원국인 스위스 등 북유럽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었다. 특히 ‘전남도청 이전’과 관련,국회 건설교통위 참고인출석요구를 받았던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은 국제 광산업 전시회(11∼14일) 참석을 들어 불참을 국회에 통보했다. 허 지사는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해 시모노세키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에 참석중이며 이날 밤 귀국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고이즈미 亞중시 외교 추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동남아 4개국 순방기간 중 정책연설을 통해 ‘아시아 중시외교’를 천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시아,태국을 순방할 때 연설을 실시해 한국,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환경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이 같은 연설을 검토 중인 이유는 동남아국가들이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역사 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악화된 한·일,중·일 관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촉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의 연설은 싱가포르에서 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연설에는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해 “전쟁 희생자에게애도의 뜻을 올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으며 두번 다시 전쟁의 길을 가서는 안된다는 게 진의였다”는 종래의 입장을되풀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중국과의 조속한 정상회담 실현을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결의도 표명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정부 “日 특단대책 없으면 고이즈미 訪韓 거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4일 경색된한국,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上海)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전에한국과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여름휴가를 마치고 집무에 복귀한뒤 노가미 요시지(野上義二) 외무성 차관에게 APEC 정상회담 전에 서울과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와 일정 조정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오는 9월 하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동남아 국가를 순방할 예정이어서 한,중 방문은 양국 정부가 동의한다면 10월 초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자는 26일 “아직 일본 정부로부터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이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제의받은 바 없다”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에 앞서 교과서 왜곡과 신사참배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과 특단의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방짜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수석대변인은 25일 교도통신에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방문 수용 여부는 일본이 지난 세기 침략으로 희생된 이웃 아시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도쿄 황성기·베이징 김규환특파원·박찬구기자marry01@
  • 한외교, 중동순방 출국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란과 이집트,교황청을 방문하기 위해 9일 저녁 출국했다. 한 장관은 순방기간 이들 국가들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한편 하타미 이란 대통령,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등과 만나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방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 ‘이달말 당정개편’ 說이냐 事實이냐

    여권내에 8월말 당정개편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핵심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당정개편설을 부인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8월말 당정개편을 제기하는 측은 대체로 3가지 이유를 꼽고있다.첫째 경제상황의 악화에 따른 경제각료의 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의 건강 문제로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당 복귀가 임박했으며,10월25일 재·보궐 선거를 치르기 위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포함한 대폭적인 당정개편 등이 그이유다. 실제로 한 최고위원은 “내가 대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대선을 앞둔 정기국회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국회를 아는 사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당정개편을 당연시했다. 그러나 여권내 핵심 관계자들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고위당직자는 3일 “8월 당정개편은 없다”면서“언론이 이 문제를 계속 거론하는 것은 오보일 뿐”이라고 잘라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 문제를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하려면 사전 움직임이 포착되는 데 그런 징후가 없다”고 말했다.특히 “김 대통령이 9월초 UN총회 참석과 뒤이은 남미순방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개편 가능성을 부인했다. 여권 핵심관계자들은 경제팀의 교체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현 경제팀의 팀워크가 좋고진념 경제부총리의 팀 장악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김대통령이 아직 교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이 총리가검찰 수사대상인 김병관 (金炳琯) 동아일보 전 명예회장과사돈인 점이 걸림돌이긴 하나 일단 유임쪽으로 무게가 쏠려있다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파월 방한 이모저모

    27일 낮 방한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을 차례로 예방,대북문제를 조율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그는 18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문 뒤 28일 다음 방문지인 중국으로 떠난다. ◆김 대통령은 파월 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27년전 한국에서 근무했던 분이 국무장관이 돼 돌아오니 한국인으로서는 금의환향하는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라고 반겼다. 이에 파월 장관은 “대통령 말씀대로 고향에 온 기분으로매우 좋다”면서 “27년동안 여러번 한국을 찾았지만 그때마다 한국의 많은 변화들이 인상깊었다”고 화답(和答)했다. ◆이에 앞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8층 엘리베이터 앞에서파월 장관을 영접한 한 외교장관은 “파월 장관은 한국에서 연대장 근무를 하는 등 매우 좋은 친구”라고 옛 추억을상기시켰다.파월 장관은 당초 70년대 대대장으로 근무했던동두천의 주한미군 기지와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하기를희망했지만,아시아 5개국 순방 일정이 빡빡해포기했다는전언이다. ◆파월 장관 일행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하노이에서 전세기를 이용,서울로 직행했으나 태풍을 피해 우회하는 바람에 서울공항에 예정보다 7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파월 장관은 한·미 외무장관회담에 늦지 않기 위해 점심을 주한 미 대사관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한 뒤 한 외교장관 집무실로 직행했으나 회담은 20분쯤 늦게 시작됐다. ◆세종로 청사 19층에서 열린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는김 국방위원장의 방러 배경을 둘러싸고 질문이 쏟아졌다.한 장관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한 답방 성격인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을 개방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파월 장관도 “특별히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서울답방을 격려한다면 매우 유용한 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북한이 미국의 대화제의에 응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반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한남동 외교장관공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97년파월 장관의 자서전,‘나의 미국여행(My American Journey)’ 을 한국어로 번역한 류진(柳津) 풍산회장이 초청돼 눈길을 모았다.민주당 유재건(柳在乾)·김운용(金雲龍),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의원 등 국회 통외통위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다. 박찬구기자@
  • 中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

    해마다 여름철이면 중국의 당·정·군 지도자들이 한데모여 국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가 26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러시아 등 5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회의는 ▲내년 가을 제16차 당대회에서의 최고 지도부 개편 ▲장 주석의 ‘3개 대표’이론과 사영기업주에 대한 공산당 문호 개방 등을 당헌에 포함할지 여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의 대책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따른 준비작업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美·日 주둔군협정 개정 안해”

    24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6차 당사국 총회(COP6)가 본 회의에서 교토의정서 운용 규칙에 합의한 데 대해 “미국은 의연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본 합의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일본측이 교토의정서에 대한 미국의 동참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미국 사정이 있기 때문에 참가하겠다고 할 수 없지만 협의는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파월 장관에게 미·일 주둔군지위 협정의 운용 개선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협정 개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개정할 시기가 아니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본 방문을 끝낸 파월 장관은 이날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참전용사이기도 한 파월 장관은 ARF업무만찬에서 북한 대표인 허종 순회대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쫓겨난 와히드, 끝내 불명예 퇴진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61)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민주적 절차로 권좌에 올랐다 같은 방법으로 쫓겨난첫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99년 10월 최대 정당인 민주투쟁당 총재 메가와티수카르노 푸트리 후보를 누르고 집권할 때만 해도 32년간의 수하르토 독재정권을 청산하고 다민족·다종교 국가인인도네시아에 관용과 화합의 깨끗한 새정치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하지만 집권 21개월만에 무능력과 부패의혹 연루 등으로 ‘탄핵’이라는 불명예 퇴진의길을 걷게 됐다. 회원 3,000만명을 거느린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교 조직인 ‘나들라툴 울라마(NU)’를 15년간 이끌어온 그는 취임후 각종 청사진을 제시하며 의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갔다. 수하르토 일가와 측근들의 사법처리,부정축재 재산 환수,각종 인권유린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동티모르 유혈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은 군부 최고 실력자 위란도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을 공직에서 축출, 국내외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또 잇단 순방외교에서 경제지원약속을 받아내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구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와히드에 대한 기대는 집권 6개월만에 금이 가기시작했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전속 안마사가 조달청 차장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350억루피아(미화 410만달러)를 챙겨 도망간조달청 공금횡령과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미화 200만달러)증발사건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와히드 대통령의 연루의혹이 제기됐다.이어 수하르토 전 대통령 등 각종 부정부패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경제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않았다.대통령의 공산당금지법 폐지 주장은 이슬람권의 반발을 초래했다. 그후 부패 연루혐의 등으로 2차례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국정운영권 일부 이양약속을 어기고 개각과정에서 사전상의 절차를 무시한데다 공개석상에서 메가와티를 무능한 지도자로 폄하하면서그녀를 반대편에 서게 해 결국 화를 자초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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