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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10~15일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국빈 방문

    尹대통령, 10~15일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차장은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가 확산하며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또 김 차장은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이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내년에 우리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중앙아시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 전략으로 ‘한·중앙아 K실크로드’를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맞아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협력 등 역내 경제 교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 도종환, 김정숙 인도 초청장 공개 “셀프 초청, 있을 수 없는 일”

    도종환, 김정숙 인도 초청장 공개 “셀프 초청, 있을 수 없는 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이 ‘셀프 초청’이었다는 여당의 공세에 당시 정부 대표 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도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하나도 없다. 셀프 초청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김 여사가 인도 측 초청을 받고 순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도 전 장관이 공개한 초청장은 모디 총리가 순방 전인 같은 해 10월 26일자로 보낸 것이다. 초청장에는 모디 총리가 “대통령님의 인도 방문 기간 중 저는 대한민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아요디아 등불 축제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할 기회가 있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과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여사님의 인도 방문을 따뜻하게 환영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애초 모디 총리가 2018년 7월 한·인도 정상 회담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인도 디왈리 축제 참석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고 도 전 장관은 설명했다. 도 전 장관은 그해 9월 24일 자신이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것에 대해선 “이 초청장은 별개다. (행사가 열린) 유피주의 관광 차관이 나를 초청한 초청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뒤섞어서 ‘장관이 초청받았는데 김정숙 여사가 끼어 셀프 초청해 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도 전 장관은 모디 총리의 초청장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임박해 온 데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이 인도 방문 넉 달 만에 인도를 또 갈 순 없었다”며 “인도 요청에 예의를 다하는 외교적 조치를 고민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누가 갈지) 결정이 안 됐던 상태였다”고 했다.김 여사의 인도 방문 자격이 ‘특별수행원’이었던 것에 대해선 “보통 영부인은 공식 직함이 주어지지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정상외교에서 정상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는 게 외교 관례”라며 “서류상으로 특별수행원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비판한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선 “인도 정부는 외국 정상이 오면 반드시 타지마할 방문 요청을 한다”며 “사전 일정표에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호화 기내식’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도 전 장관은 “대한항공이 견적서를 보내와 정부가 검토하고 이전 정부 때 든 비용과 비교도 해보고 타당한지 검토한 뒤 결정한 것”이라며 “터무니없이 비용을 책정하고 김 여사 때문에 호화 기내식을 먹는다는 것은 공무원 행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기내식과 관련해서는 “도시락과 간식, 음료, 차가 제공됐다. 어떤 정상외교나 똑같다. 비행기 안에서 의자에 앉아 무슨 호화 파티를 할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도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인도 방문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김 여사를 수행한 고민정 최고위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던 윤건영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의 주장을 반박할 계획이다.
  • 예비비 배정 전에 출국…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사전답사단 규정 위반 의혹

    예비비 배정 전에 출국…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사전답사단 규정 위반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당시 김 여사를 보좌하는 청와대 실무진들이 예비비 집행 규정을 위반하고 예산 배정 전 인도로 미리 출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실무진 3명과 문체부 직원 1명은 2018년 10월 30일 비행기를 통해 인도 델리로 출국했다. 문체부가 인도 출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일반예비비 배정을 신청한 것은 같은 해 10월 29일이었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실제 예비비가 배정된 것은 10월 31일이었다. 예산이 배정되기 전에 이미 출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기재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은 예비비가 세출예산으로 배정되기 전에 예비비를 미리 집행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배 의원은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해 예비비 지출 규정을 위반한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관련자들 모두에게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에 대해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에서 결정됐다’는 민주당 측 주장과 달리 ‘답사팀이 사전에 결정했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며 “까도 까도 터져 나오는 타지마할 의혹에 광화문 저잣거리에는 ‘양파 여사’라는 비아냥이 흘러 다닌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실은 부력이 있어 언젠가 표면으로 떠오른다. 타지마할 진실도 부력의 원칙에 따라 표면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은 숨기고 감춘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 인도 순방 관련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소한다고 하니 빨리하기를 권해 드린다”며 “온 국민이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시니 하루빨리 수사가 진행돼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연일 이어지는 공세에 문 전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임 시절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 인도 전통의상 선물을 훼손, 무단 반출해 블라우스로 만들어 입었다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주장에 대해 “제발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날 김 여사가 2018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인도 대통령 부인에게서 선물로 받았던 인도 전통의상 ‘사리’를 국가기록물로 보관하지 않고 이를 조각내어 블라우스로 만들어 입고 다녔다며 대통령기록물 무단 반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외국으로부터 받은 가액 100만원 이상 선물은 대통령기록물로 보관하도록 하고, 이를 손상하거나 무단 반출한 자를 처벌하는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선물 받은 전통 의상 가운데 1세트로 블라우스를 만들어 같은 해 11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때 착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상대 국민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고자 일종의 의상외교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에 의하면 해당 의원은 제 아내가 2018년 7월 당시 선물 받은 사리 13세트 중 블라우스를 만든 사리 외에는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당시 청와대가 사리 선물 세트를 대통령 기록물 여부를 분별해서 처리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리 1세트로 만든 블라우스는 외교를 위한 좋은 목적으로 사용했다. 이것이 비난받을 일인가. 잘한 일 아닌가. 더군다나 6년이 지난 일을 이렇게 비난하며 특검을 주장하다니 한심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민의힘 공세를 두고 ‘치졸한 시비’라고 비판했다.
  • 김정숙 여사 공방에 입 연 文 전 대통령 “치졸한 시비”

    김정숙 여사 공방에 입 연 文 전 대통령 “치졸한 시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의 2018년 7월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5일 “치졸한 시비”라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방문 경위, 타지마할 관광 논란, 순방 경비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좀스럽고 민망한 해명”이라며 2021년 문 전 대통령이 사저 농지 논란 당시 썼던 표현을 꺼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시비여서 그러다 말겠거니 했지만 점입가경으로 논란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밝힌다”고 썼다. 이날 반박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셀프 초청, 혈세 관광, 버킷리스트 외유”라며 소위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한 지 이틀 만이다. 우선 문 전 대통령은 ‘해외 순방 경비’의 출처가 청와대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였던 데 대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 경비는 소관 부처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며, 청와대는 예산의 편성이나 집행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며 예산·경비에 대한 의문은 문체부에 물으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6292만원 상당의 기내식비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외순방 시 전용기 기내식은 일반 여객기와 마찬가지로 세트로 제공된다. 제공되는 세트 음식 외에 더 고급의 음식을 주문할 수도, 먹을 수도 없다”며 “초호화 기내식이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기내식 경비는 소관 부처나 대한항공 측에 물으면 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외교 당국의 거듭된 건의에 따라 인도 측과 협의한 후,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아내를 설득하여 등 떠밀 듯이 가게 한 것”이라고 했다. 또 “순방을 건의했던 부처와 아내와 함께 갔던 부처가 멀쩡하게 있는데도 이제 와서 아내에게 초호화 기내식이니 버킷리스트 관광이니라며 모욕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 부끄럽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구차한 해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선후관계가 잘못되고 사실관계가 잘못되었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감사, 조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진상을 소상히 밝힐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추가 의혹도 제기됐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김 여사가 인도 대통령 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리(인도 전통의상)와 관련해 대통령기록관이 이관받아 보관하는 항목은 총 13건으로, 이 중 김 여사가 착용했던 블라우스는 보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통령 기록물 무단 방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정숙 여사 의혹’에 문재인 첫 입장 표명…“치졸한 시비”

    ‘김정숙 여사 의혹’에 문재인 첫 입장 표명…“치졸한 시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의 2018년 7월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5일 첫 입장을 내놓으며 반박했다. 해외순방 경비 출처, 고액 기내식비, 관광 논란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고, 여당은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여서 그러다 말겠거니 했지만, 점입가경으로 논란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밝힌다”고 썼다. 이날 반박은 여당이 “셀프 초청, 혈세 관광, 버킷리스트 외유”라며 소위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한 지 이틀만이다. 우선 문 전 대통령은 ‘해외순방 경비’의 출처가 청와대가 아닌 문화체육관광부였던 데 대해 “대통령 부부의 해외순방 경비는 소관 부처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며, 청와대는 예산의 편성이나 집행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며 예산·경비에 대한 의문은 문체부에 물으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6292만원 상당의 기내식비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외순방 시 전용기 기내식은 일반 여객기와 마찬가지로 세트로 제공된다. 제공되는 세트 음식 외에 더 고급의 음식을 주문할 수도, 먹을 수도 없다”며 “초호화 기내식이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기내식 경비는 소관 부처나 대한항공 측에 물으면 된다고 했다. 이외 김 여사의 소위 ‘버킷 리스트’(타지마할) 관광 논란에 대해 “인도 순방은 아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아내를 설득해 등 떠밀 듯이 가게 한 것”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성의를 다했던 인도 측은 또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참 민망하고 한심한 일”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포함된 3박4일 간 인도 방문 일정도 첨부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한 길고 긴 해명 글은 참 구차하다”며 “답답할 노릇이다. 선후관계가 잘못되고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면 차라리 당당하게 감사, 조사 등을 통해 엄정하게 진상을 소상히 밝힐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가 인도 대통령 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리(인도 전통의상)와 관련해 대통령기록관이 이관받아 보관하는 항목은 총 13건으로, 이 중 김 여사가 착용했던 블라우스는 보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호화 기내식’ 의혹에 반박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호화 기내식’ 의혹에 반박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김정숙 여사의 인도 출장 기내식비 논란과 관련, 침묵을 깨고 직접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의 논란에 대하여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여서 그러다 말겠거니 했다”며 “하지만 점입가경으로 논란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문 전 대통령은 “제공되는 세트 음식 외에 더 고급의 음식을 주문할 수도, 먹을 수도 없다. 초호화 기내식이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순방에 든 기내식 총경비가 많아 보인다면 그 연유 역시 소관 부처나 기내식을 제공한 대한항공 측에 물어볼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식 세트냐 양식 세트냐, 밥이냐 빵이냐 정도 선택의 여지 밖에 없이 제공되는 기내식을 먹었을 뿐인 사람에게 기내식 총경비가 많아 보이니 ‘너 초호화 기내식 먹었지’라며 들이대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고 반문했다. 또 “기내식 총경비가 통상보다 많았는지는 현 정부의 순방 비용과 비교하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인도 출장 특혜성 시비에 대해서도 “아내의 인도 순방은 아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세상에 어느 아내가 외교나 외국인을 만나는 일에 익숙하지도 않은 터에 멀고 먼 낯선 나라 낯선 지역의 낯선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하여 군중 앞에서 축사까지 해야 하는 일정을 대통령인 남편 없이 혼자서 수행하고 싶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도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내가 갈 형편이 안 돼 일단 문체부 장관이 방문단을 이끌고 가는 것으로 결정해뒀지만, 인도 측에서 지속해 나의 방문을 희망했다”면서 “한·인도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아내라도 대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외교 당국의 거듭된 건의에 따라 인도 측과 협의한 후,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아내를 설득하여 등 떠밀 듯이 가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순방을 건의했던 부처와 아내와 함께 갔던 부처가 멀쩡하게 있는데도 인제 와서 아내에게 초호화 기내식이니 버킷리스트 관광이니 라며 모욕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외유성 순방’이라고 규정하는 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지난 3일 김 여사 인도 순방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 여사가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권 인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직접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창원시 ‘프랑스 그르노블’ 모델 삼아 미래 50년 혁신 구상

    창원시 ‘프랑스 그르노블’ 모델 삼아 미래 50년 혁신 구상

    경남 창원시가 프랑스 그르노블을 모델로 삼아 ‘미래 50년 혁신 방안’을 그린다. 홍남표 창원시장 등 창원시 대표단은 최근 프랑스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그르노블을 찾았다. 대표단은 그르노블 공과대학 등 도시 곳곳 대학과 연구기관을 둘러보고 ‘자이언트 프로젝트’ 관계자를 만나 그르노블 역사와 혁신과정을 공유했다.프랑스 남부 작은 도시인 그르노블은 1900년대 알프스산맥의 높은 수위 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을 도입하면서 화공·제철·전자를 주축으로 하는 공업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30년 전부터 공단 노후화와 4차 산업혁명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그르노블은 2008년 정부와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자이언트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점차 도시는 활기를 되찾았다. 이후 20년가량 지난 지금 그르노블은 세계적인 첨단산업 도시로 탈바꿈했다. 현재 그르노블 대학은 도시 곳곳에 자리하는데, 이 덕분에 도시 전체가 대학 캠퍼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 대학생들은 평균 1년 5개월을 기업과 함께 일하고 졸업생 80% 이상이 협업한 기업에 입사하고 있다. 유럽 싱크로트론 방사선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그르노블에 자리한 여러 연구기관은 매년 600여개 특허와 6000여편의 출판을 창출하고 있다. 시는 그르노블 변화 과정에 창원 미래 50년 혁신 방안이 있다고 본다. 고급 인력 역외 유출 문제와 대학·기업 수준 향상 등을 이루려면 도시 전체가 대학 캠퍼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또 최첨단 공동 연구 시설, 체계적인 인재 양성·활용 시스템을 갖춘 창원시 신규 산단(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2.0) 역시 그르노블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구축한다면 경쟁력이 더 향상되리라 전망한다.이러한 구상을 구체화하고자 시는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합빔 조사시설은 중성자 빔을 통해 제품 해체 없이 대형 제품·부품 검사가 가능한 시설이다. 그르노블의 최첨단 공동 연구 시설인 중성자 발생장치와 유사하다. 홍남표 시장은 “그르노블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도시 전체가 캠퍼스화 돼 있고 기업·연구소·대학이 마치 한 몸처럼 연결되어 있다”며 “그르노블 성공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창원국가산단 2.0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창원 미래 50년 비전도 더욱 강화해 창원을 동북아 최고의 혁신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파견 프랑스 교관도 합법적 공격 대상” 러, 경고

    “우크라 파견 프랑스 교관도 합법적 공격 대상” 러, 경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프랑스군 교관도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순방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콩고공화국에서 장-클로드 가코소 콩고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군이든 단순 용병이든 상관없이 그들은 명백히 우리 군의 합법적인 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교관 문제와 관련해 그들이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구체적인 사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훈련하는 모든 교관은 프랑스인이든 아니든 면제받지 못할 것”이라며 프랑스 교관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훈련 교관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지난달 27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프랑스군 교관의 우크라이나군 훈련소 방문을 허용하는 문서를 결재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프랑스 및 기타 국가와 계속 논의 중”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아울러 이날 러시아 주재 프랑스 대사관 앞 버스 정류장에는 “프랑스인이여 조상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었다. 지난 1일에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 ‘우크라이나에서 온 프랑스 군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가짜 관 5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러시아 당국이 프랑스의 훈련 교관 파견을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앞서 프랑스 정부가 빠르면 이번 주 우크라이나에 교관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에 맞춰 이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초대를 받았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훈련 교관 연합은 1단계로 수십 명의 전문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2단계로 수백 명의 정예 군인을 파견해 지뢰 제거 요원이나 차량화 여단을 훈련한다는 구상이다.
  • 김정숙 여사, ‘6000만원 기내식’ 의혹 제기에 고소 예고

    김정숙 여사, ‘6000만원 기내식’ 의혹 제기에 고소 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과 관련한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명예훼손’ 고소를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다 하더라도 가짜뉴스를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 하에 무겁게 결정을 내렸다”며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는 관련자를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대한항공과 체결한 수의계약(2억 3670만원 규모) 가운데 기내식비가 6292만원으로, 연료비(6531만원) 다음으로 많이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외유성 순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지난 3일 김 여사 인도 순방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했다. 윤건영 의원은 “인도 방문단은 역대 정부는 물론이고, 현 정부 역시 해외 순방 때면 매번 받고 있을 통상적인 전용기 기내식으로 식사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시 기내식 비용은 얼마고 어떻게 계산·집행되는지도 당장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속 비치는’ 옷 입은 北 여자 아이들…‘김주애 효과’ 놀라운 수준 [포착]

    ‘속 비치는’ 옷 입은 北 여자 아이들…‘김주애 효과’ 놀라운 수준 [포착]

    북한의 어린이집에서 피부가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옷을 입은 어린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보수적인 북한 사회에서 이러한 유행은 ‘김주애 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평양의 유명 어린이집인 ‘경상 탁아소’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들은 교사를 중심으로 둥글게 모여 그림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교사의 오른쪽에 앉은 여자아이의 블라우스다. 5~6살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팔 부분이 비치는 남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다.조선중앙TV가 공개한 6·1 국제아동절 행사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어린이가 등장했다. 평양의 ‘창광 유치원’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 속 어린이는 7~8살로 보이며,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입은 채 피아노를 연주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는 지난달 14일 14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북쪽에 조성된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을 당시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짙은 남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당시 북한 안팎에서는 보수적인 북한에서 어린 소녀가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지난달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꾸민 모습이라기보단 백두혈통으로서 자유롭게 의상을 선택해서 입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나 김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런 것들이 북한 주민들과 여성들에게는 충격을 주면서 북한에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주애 효과’로 보이는 이러한 유행은 고위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유치원생이 등장한 경상 탁아소는 리설주도 다녔던 교육기관으로, 주로 교위층 자녀들이 다니는 평양의 명문 어린이집으로 알려져 있다. RFA는 “경상 탁아소는 평양영화제에 온 외국인에게 공개할 만큼 외부 노출이 잦은 시설이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이런 ‘생소한’ 옷차림을 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입고 나오는 옷차림이 고위층 자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생소한 유행’이 고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현상이 북한 지도부의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 지도부는 김 위원장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며, 그 수단 중 하나로 김정은의 딸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김주애가 무언가를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도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쉽다”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과 가족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마로 해석된다. 북한 로열패밀리가 누리는 ‘자유’ 북한의 로열패밀리가 기존의 북한 규율에서 벗어나 ‘자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주애는 공식 석상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로 자주 명품으로 추정되는 의상을 착용했다. 지난해 3월 이뤄진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당시에도 1900달러(한화 약 250만 원) 상당의 프랑스 고가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후드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해외 순방 일정 당시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가방을 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김 위원장 역시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
  • [용산NOW] 한중일·UAE·아프리카까지···‘외교의 시간’ 돌입한 尹

    [용산NOW] 한중일·UAE·아프리카까지···‘외교의 시간’ 돌입한 尹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중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교 활동을 재개했다. 총선 이후 대통령실이 정책 드라이브를 건데 이어 외교·안보 분야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국면 전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27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이어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고, 2+2 안보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하는 등 윤석열 정부 들어 다소 소원해진 한중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8~29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UAE 대통령 최초로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국가 최초로 UAE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두 정상은 첫째날 산책, 차담, 친교 만찬과 둘째날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공식오찬, 관저 차담 등 연이어 일정을 함께하며 신뢰 관계를 확인했다.4~5일에는 한국이 주도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48개국 정상이 한국을 찾고, 윤 대통령은 25개국과 개별 릴레이 정상회담을 갖는다. 경제협력, 산업 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 기후·식량 등에 대한 성과가 예상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향해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와 협력을 추진했다”며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글로벌 격차를 해소하는 우리의 외교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이 아프리카와 정상급 협의체를 운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국제 사회의 위상을 고려할 때 첫 회의를 지금 개최하는 것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국제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리면서 ‘외교의 시간’이 계속된다. 7월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엔총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회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조만간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도 재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 해외 직구 논란 등 정책 이슈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하반기에 예정된 외교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며 성과를 보여주겠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생, 정책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분야도 현안이 많다”며 “국민들의 관심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외교 안보 분야에서 대통령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UAE 국빈 방문 비하인드…청와대 2층 테라스 최초로 오픈

    UAE 국빈 방문 비하인드…청와대 2층 테라스 최초로 오픈

    尹, 창덕궁 후원 산책길 직접 답사차담에는 영애 마리암 부의장 동석 대통령실이 30일 1박 2일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기 위해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청와대 본관 2층 테라스를 열었고, 무함마드 대통령의 산책길을 직접 답사했다. 방한 첫날인 지난 28일 친교 만찬은 청와대 본관 2층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 UAE 정상과 관계를 고려해 영빈관이 아닌 본관으로 만찬장을 잡았다. 또한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청와대 2층 테라스를 열었다. 테라스에서는 남산서울타워에 UAE 국기를 표현한 야간 점등을 볼 수 있었다. 두 정상은 식사를 마친 후 테라스로 나와 숙명 가야금연주단과 해금앙상블 등 전통 20인조 대규모 전통 현악단의 현악 하모니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에서는 UAE의 유명한 곡 ‘Allah Ya Dar Zayed’가 연주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순방에 다녀온 후 1년 전부터 UAE 대통령의 기호와 취미 등을 반영해 국빈 방한 준비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산책을 즐기는 무함마드 대통령을 위해 첫 행사 장소로 창덕궁을 선택했다. 창덕궁 후원까지는 두 정상 두 사람만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로를 직접 답사하며 동선을 챙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이 수백 명의 기마병과 낙타병의 도열 속에서 받은 환영식에서 큰 감동을 받아 이번 방한에서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사 깊은 ‘문화와 전통’을 통해 화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산책을 마친 두 정상은 영화당에서 차담을 나눴다. 홍삼 거품을 얹어 풍미를 더한 흑구기자차와 찹쌀 반죽에 말린 사과를 넣고, 고물을 부쳐 사과정과에 감싸고 식용 꽃잎을 올린 꽃말이 떡 등이 마련됐다.문경 오미자 찻물에 제주 화귤을 마리네이드하고 잣을 띄운 오미자 제주화귤 화채도 준비됐다. 차담 자리에서는 국립국악원의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와 무함마드 대통령의 장녀인 마리암 대통령 국책사업 담당 부의장이 참석했다. 환영식 전통 의장대···정조 화성 행차 모티브마지막 차담에는 반려견·반려묘도 함께 29일 공식 환영식은 전통 의전과 전통 음악이 함께 했다. UAE 정상이 탑승한 차량 호위는 전통 의장대가 맡았는데, 조선시대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를 그린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지휘와 취타대·호위군 총 103명 규모로 재구성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어떻게 현대로 이어지느냐를 보여줬던 UAE 방한 행사였다”며 “UAE 대통령도 아름답고 성대한 환영식에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인 관저 차담에서는 바리톤 이응광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인 정훈희 ‘안개’를 불렀다. 윤 대통령 부부의 UAE 방문 국빈 오찬 당시 UAE 측에서 ‘안개’와 UAE 전통음악 멜로디의 퓨전음악을 선보인 것에 대한 화답 차원이었다.차담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 최근 구조한 유기묘가 며칠 전 낳은 새끼 고양이가 함께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과 마리암 부의장도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새끼 고양이를 보고 “UAE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차담 자리에서 1박2일 간 국빈 방한 동안의 사진을 담은 액자와 동영상을 제작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어머니이자 UAE의 ‘국모’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파티마 여사는 지난해 1월 순방 당시 김 여사와 인연을 맺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여사님께서 보여주신 한국과 저희 부부에 대한 존중, 그리고 배려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로 생각해달라’고 말씀해주신 게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 푸틴 “서방, 우크라에 러 타격 허용 시 심각한 결과”

    푸틴 “서방, 우크라에 러 타격 허용 시 심각한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특히 작은 국가들은 그들이 무엇을 가지고 노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공격하는 데 말하기 전에 자신들이 작고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위협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야 한다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장거리 정밀 무기는 우주 정찰 능력 없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이 경우 서방이 직접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외국 용병으로 가장해 장거리 정밀 무기를 관리하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이즈베스티야, 로시야1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서방에는 완전히(절대적으로) 무책임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하는 성급한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러시아 본토 공격에 동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비우호적 행동이 아니라 적대적 행동으로 간주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서방 용병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것이 없다. 우리는 (도청으로) 영어, 프랑스어, 폴란드어를 듣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크라이나 파병을 계획하는 서방이 갈등을 확대해 세계적인 충돌에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면서 파병군들은 러시아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다면 완충지대 설정도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있는 제2 도시 하르키우 공세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완충지대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는 6개월 전에 우크라이나에 경고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러시아와 전략 무기에 대해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많은 욕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푸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지난 26∼2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하루 연장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대화가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 [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친손주들,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 꽃 전달

    [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친손주들,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 꽃 전달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29일 자신의 자택에서 접견한다고 이명박재단이 27일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 7개 토후국 중 최 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인 동시에 UAE 대통령이다. 현직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 퇴임한 지 10년이 넘은 전직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중동 국가를 비롯한 국제외교 관례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자택 방문은 UAE 측의 요구로 성사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9년 UAE 원전 수주 과정에서 시작됐다. 원전 건설이 프랑스로 낙점된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당시 왕세제)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통화가 연결되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원전 사업은 한국이 수주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아크부대(UAE 군사훈련 협력단) 파병도 이때 이루어졌다. 또한 아부다비 유전 개발권도 한국이 유치하면서 현재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할리바 유전 등 아부다비 유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모하메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UAE를 방문하는 등 우정을 이어왔다. 재단은 이번 만남에 대해 “한-UAE 양국 협력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8~29일 국빈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용산NOW] 앞치마 맨 尹, 출입 기자와 김치찌개 만찬…언론과 소통 늘리나

    [용산NOW] 앞치마 맨 尹, 출입 기자와 김치찌개 만찬…언론과 소통 늘리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출입 기자와 취임 후 처음으로 만찬을 함께 했다. 총선 패배 이후 소통 강화와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을 약속한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기자들과 만난 것이다. 기자들은 ‘소통 기회를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도 “언론의 조언을 많이 듣겠다”고 약속하면서 언론과 소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잔디마당에 나와 모두 발언을 짧게 하고 곧바로 앞치마를 맸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비서실장과 함께 그릴 섹션에서 삼겹살과 소고기를 굽고, 기자들에게 직접 배식했다.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배식을 마치자 바로 옆으로 옮겨 계란말이를 직접 요리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집사부일체’에서 시연했던 계란말이다. 윤 대통령이 계란을 말며 모양을 내는데 성공하자 근처에 있던 대통령실 직원들과 기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특별 레시피’를 자랑하던 김치찌개는 양이 많아 대통령이 직접 끓이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양이 많아서 직접 못 했고 운영관에 레시피 적어줘서 이대로 하라 했다”고 설명했다. 각 테이블에는 윤 대통령의 ‘특별 레시피’가 적혀 있었다. 삼겹살과 멸치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윤 대통령은 모든 테이블을 돌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2년간 있다가 (얼마 전에) 간 기자들도 있을 것 아니냐. (일찍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걸 미리 자주할 걸 그랬다. 미안하다”며 “앞으로 자주하겠다”고 했다. 이어 “2시간이 금방 갔다”며 “여러분과 좀 더 거리를 좁히고 시간을 더 많이 갖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이후 정진석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을 개편했다. 이때 직접 브리핑룸으로 내려와서 정 비서실장을 소개하면서 언론과 접점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다음날인 10일에는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직접 인사했다. 내부 정비를 일단락한 윤 대통령은 언론과 소통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6~27일 제 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식사를 함께한 것은 지난해 5월 2일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 마당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에 예고 없이 등장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기자단 초청 만찬은 윤 대통령이 언론계와 소통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 간담회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연됐던 해외 순방도 다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순방을 다녀왔고, 지난 2월 독일과 덴마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 [베스트셀러]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나오자마자 ‘1위’

    [베스트셀러]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나오자마자 ‘1위’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을 따돌리고 5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선두로 진입했다. ‘외교안보 편’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재임 기간 3번의 남북정상회담과 58번의 순방외교 등 외교 활동에 주목했다. 최종건 청와대 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 문 전 대통령과 대담했다. 40대가 전체 구매 독자 가운데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4.7%로 2위를 50대가 23.1%로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10.1%)과 20대(4.4%)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6.8%를 차지해 여성(43.2%)보다 많았다. 지난주 1위였던 아동만화 ‘흔한남매 16’은 3위로 밀렸다. 자기계발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는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차지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해 6위에 올라 스테디셀러로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숙론’이 20계단 오르며 24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5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변방에서 중심으로(김영사) 2. 불변의 법칙(서삼독) 3. 흔한남매 16(미래엔아이세움) 4.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퍼스트펭귄) 5.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웅진지식하우스) 6.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 7. 모순(쓰다) 8.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난다) 9.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위즈덤하우스) 10. 삼체 1: 삼체문제(자음과모음)
  • 尹 거부권 예고에 전운… ‘채 상병 특검법’ 압박 수위 높이는 野7당

    尹 거부권 예고에 전운… ‘채 상병 특검법’ 압박 수위 높이는 野7당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7개 정당은 원외투쟁과 22대 국회 개원 후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도 이탈표 단속에 집중하면서 ‘정국 급랭’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특검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의결한 후 윤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이후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명분은 크게 두 가지다. 그간 도입된 13차례 특검이 사실상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는 점에서 ‘여야 합의 없는 특검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또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 중이라는 점도 이유로 든다. 대통령실이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두 개의 악재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19일 169일 만에 대중 앞에 나서 공개 행보를 한 김 여사가 이달 말 한일중 정상회의와 이어지는 순방에서 정상의 배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방침이다. 반면 범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즉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22~23일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채택할 것”이라며 “25일에는 야 7당과 시민사회의 범국민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될 경우 22대 국회의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탄핵 사유라는 취지의 언급까지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우리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하게 될 것”이라며 “총선 참패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것은 정권의 몰락을 자초할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범야권 7당의 지도부(또는 원내지도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대했던 한 해병대원이 순직한 지 오늘로 307일째다.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주장은 진실을 은폐하자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공동 기자회견보다 90분 먼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최순실 특검 때 파견 검사였는데 당시 수사기관의 수사가 다 끝난 뒤 투입됐었느냐”며 대통령실의 ‘선수사 후특검’ 기조를 비판했다. 조 대표의 별도 기자회견은 민주당과의 선명성 경쟁으로도 해석됐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수사기관이 수사한 다음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되는 특별 사안일 경우 보충적·예외적으로 도입하는 것인데 이번처럼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전례가 없다”고 반박했다. 원내지도부는 앞서 의원들에게 28일 본회의를 전후해 해외 출장 자제를 요청하며 표 단속에 들어갔다. 관건은 여당 내 이탈표다. 그간 김웅·안철수·이상민 의원 등이 찬성표를 행사할 뜻을 시사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을 위한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 尹 거부권 예고에 전운… ‘채 상병 특검법’ 압박 수위 높이는 野 7당

    尹 거부권 예고에 전운… ‘채 상병 특검법’ 압박 수위 높이는 野 7당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7개 정당은 원외 투쟁과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했다.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도 이탈표 단속에 집중하면서 ‘정국 급랭’은 심화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특검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의결한 후 윤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이후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를 설명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의 명분은 크게 두 가지다. 그간 도입된 13차례 특검이 사실상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는 점에서 ‘여야 합의 없는 특검은 불가하다’는 것이다. 또 현재 공수처에서 수사 중이라는 점도 이유로 든다. 대통령실이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두 개의 악재에 대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 19일 169일 만에 대중 앞에 공개 행보를 했고, 이달 말 한일중 정상회의와 이어지는 순방에서 정상의 배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방침이다. 반면 범야권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규탄대회가 있고, 22~23일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채택할 것”이라며 “25일에는 야 7당과 시민사회의 범국민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될 경우 22대 국회의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가 탄핵 사유라는 취지의 언급까지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우리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하게 될 것”이라며 “총선 참패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것은 정권의 몰락을 자초할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범야권 7당의 지도부(또는 원내지도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대했던 한 해병대원이 순직한지 오늘로 307일째다.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주장은 진실을 은폐하자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공동 기자회견보다 90분 먼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최순실 특검 때 파견 검사였는데, 당시 수사기관의 수사가 다 끝난 뒤 투입됐었냐”며 대통령실의 ‘선수사 후특검’ 기조를 비판했다. 조 대표의 별도 기자회견은 민주당과의 선명성 경쟁으로도 해석됐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수사기관이 수사한 다음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심되는 특별 사안일 경우 보충적·예외적으로 도입하는 것인데 이번처럼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전례가 없다”고 반박했다. 원내지도부가 앞서 의원들에게 28일 본회의를 전후해 해외 출장 자제를 요청하며 표 단속에 들어갔다. 관건은 여당 내 이탈표다. 그간 김웅·안철수·이상민 의원 등이 찬성표를 행사할 뜻을 시사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을 위한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 [데스크 시각] 다시 꺼내야 할 국제정치 기본서

    [데스크 시각] 다시 꺼내야 할 국제정치 기본서

    와인을 마실 때 여러 감각을 사용한다. 눈으로 색과 질감을 보고 코로 향을 맡으면서 입으로 음미한다. 잔을 내려놓으면서 다양한 단어를 사용한 평가를 곁들인다. 와인을 다룬 만화 ‘신의 물방울’을 보면 엄청난 표현이 나온다. 빙글빙글 돌면서 왈츠를 추는 듯하다(샤토 지스쿠르)거나, 청초하고 투명한 부드러움(샤또 벨에어 라 루아에르)이라는 식이다. 프랑스 북서쪽 지방 와인 투어에 참여했을 때 숲속 바위 냄새라거나 끝맛에 마구간 느낌이 남는다는 표현이 등장해 당황했다. 가장 간단한 평가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앵테레상(intéressant)”이면 된다고 했다. 좋다고 하기엔 아쉬운데 별로라고 하면 분위기를 망칠 것 같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하면서 넘기면 된다는 거다. 함께 있던 외국인 외교관도 “국제회의에서도 많이 쓰는 말”이라고 했다.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고 일단 “흥미롭다(interesting)”면서 상황을 넘기면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면서 적절하게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대립을 보이는 요즘 국제관계에서 메시지는 더욱 모호해진다. 가자전쟁이 8개월째에 접어들었고 우크라이나전쟁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친미, 친중, 친러, 친유럽연합(EU) 같은 용어로 국가 성향을 규정하고 있지만 선명한 대립의 말폭탄만 던지지는 않는다. 사안마다 우호적이기도 또는 배타적이기도 하다.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중도 대화 채널은 열어 놓고 펜타닐 확산 문제나 인공지능(AI) 악용 같은 부분에선 협력하는 태도를 보인다. 특히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핫라인은 가동한다. 일본 역시 미일 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물밑 접촉을 이어 가고 있다. 상황 관리 차원에서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국제관계 노선은 너무나 투명하다. 절충의 여지를 두지 않고 뚜렷하게 호불호를 드러낸다. 특히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보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해서는 ‘생즉사 사즉생’을 언급하면서 러시아를 직격했고, 중국에 대해서도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두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발언을 해 반발을 샀다. 이번 ‘라인야후 사태’에서도 상황 관리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행정지도를 하면서 ‘자본 관계 재검토’를 언급했을 때 모두가 라인야후를 키운 네이버를 배제하는 거라 했는데도 한국 정부는 관망했다. 일이 커지자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지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명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했는데,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많다. 혹여 추후 네이버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간소송(ISD)을 제기할 때 유리한 입지에 놓일 상황을 우리 스스로 걷어찬 발언이라는 것이다. ISD에서 일본 정부의 불공정 행태를 내세워야 할 때 이 발언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정치의 어법이 모호해야 하는 건 국제관계에선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기 때문이다. 괜한 발언으로 적을 만들거나 무한 신뢰를 기대해선 안 된다. 인간의 선한 본성에 기댄 정치적 이상주의는 1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졌다.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악하다는 현실주의가 국제정치론의 기본이 됐다. ‘외교정책의 판단에는 국가 이익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현실주의 학파의 대가 한스 모겐소(1904~1980)의 이론이 여전히 통용되는 건 이유가 있다. 현대 국제관계 이론을 대표하는 존 미어샤이머(77) 시카고대 교수도 상대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우므로 그들이 공격적으로 변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는 이 주장을 “국제정치에선 밤비보다 고질라가 되는 편이 낫다”는 말로 압축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행보는 기본에 충실한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최여경 국제부장
  • 배현진 “文, 국민을 어찌 보고…김정숙 인도 방문은 ‘셀프 초청’”

    배현진 “文, 국민을 어찌 보고…김정숙 인도 방문은 ‘셀프 초청’”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한 것과 관련,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가”라고 했다. 배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의사를 타진한 ‘셀프 초청’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며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했다. 배 의원은 2022년 국정감사에도 해당 문제를 거론했다. 당시 배 의원에 따르면 인도 관광차관이 원래 초청한 대상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인도 측에 ‘영부인이 함께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인도 측이 김 여사를 초청한다는 내용의 인도 총리 명의 초청장을 보내왔다. 이에 문체부는 기획재정부에 출장 예비비 4억원을 신청했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신청 사흘 만에 배정됐다. 이후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1월 5일부터 3박 4일간 인도를 단독으로 방문해 타지마할 등을 둘러봤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안을 문제 삼으며 감사원의 감사를 요구하는 등 정치 쟁점화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공개된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해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2주년을 맞아 회고록을 출간했다. 외교·안보 분야에 초점을 맞춘 이 회고록은 2017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재임 중 3번의 남북정상회담, 58번의 순방 외교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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