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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3년반 힘들었다…그래도 해야할일 해”

    노대통령 “3년반 힘들었다…그래도 해야할일 해”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국가적 주요 개혁과제 추진에 국회가 적극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이 주최한 3부요인과 헌법기관장 내외 초청 만찬에서 “국회가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을, 관계없는 다른 법안과 연계시켜 국정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기 바란다.”며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사행성 성인게임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게임산업 진흥과 규제완화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배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고 정경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이종석 통일부장관에게 ‘세작(細作·간첩)’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무책임한 의혹 제기나 일방적 폭언도 수준있는 민주주의를 위해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참여정부 집권 3년반은 힘들었다. 세상이 시끄러웠던 것 같다는 기억만 남는다. 그래도 미뤄왔던 숙제를 많이 해결했으며, 꼭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자평한 뒤 “그러나 일이 중요하다 보니 일 하나에 갈등이 두세 가지씩 있었다. 욕심을 너무 부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돌아봤다. 이어 “갈등을 빚고 시끄러워도 세상이 변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권력분립도 참여정부에서는 완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채정 의장은 인사말에서 “바다이야기 사태를 보면서 정부나 국회의 방심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놀랍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연기된 제헌절 기념식과 다음달 3일 노 대통령의 유럽 및 미국 순방 출국 환송을 겸해 열렸다. 노 대통령과 이용훈 대법원장, 한명숙 국무총리,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손지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강재섭대표 “작통권 영수회담 열자”

    강재섭대표 “작통권 영수회담 열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8일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영수회담을 갖자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의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청와대 담판’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청와대나 정부가 고수하는 ‘환수’가 아닌 ‘단독 행사’라는 표현으로 한나라당 입장을 거듭 강하게 피력했다. 강 대표는 황진하 국제위원장을 29일 미국으로 파견,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고 작통권 환수 반대 입장을 설명하도록 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작통권 문제를 중심으로 노 대통령과 터놓고 이야기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면서 “지지율 10%인 정부와 여당이 무리해 추진하는 것을 반대하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할 초당적 기구인 여야특별위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작통권을 선동 도구로 삼아 정권 재창출을 시도하는 것은 어떤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표는 또 “작통권 단독 행사는 언젠가는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은 결코 아니다. 시기가 적당하지 않다. 제대로 준비도 안 됐다. 물론 돈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돈’과 관련해서는 “국방부 발표로는 621조원이 15년 동안 든다고 한다면 한 가족 세부담은 무려 5000만원”이라면서 “전문가들은 1200조∼1300조원으로 보고 있는데 천문학적인 재정부담을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2009년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방침’을 통보한 데 대해 노 대통령의 거부를 촉구하는 등 ‘작통권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적절한 의제인지,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9월3일 출국하는)순방 전까지 노 대통령의 일정은 바쁘다.”고 밝혀 노 대통령과 강 대표의 만남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베트남 수주전부터 北계좌 폐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베트남은 자국 은행들에 개설된 북한 은행 계좌들에 대해 이미 수주전부터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주재 피터 벡 국제위기감시기구(ICG) 동북아 사무소장은 22일 워싱턴 DC 맨스필드재단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발사의 외교적 영향에 관한 토론회에서 북한에 있는 외국계 합작 대동신용은행(DCB)의 나이젤 카위 은행장이 지난주 자신에게 보낸 e메일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카위 행장은 “베트남 은행들이 지난 수주에 걸쳐 북한은행 계좌들을 폐쇄하고 있다.”며 대동은행측은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 차관이 지난달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것을 보고 “이를 예상해 사전에 베트남에 있던 계좌들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고 벡 소장은 설명했다.카위 행장은 특히 “이제 유일하게 남은 금융창구는 러시아뿐”이라고 말했다고 벡 소장은 덧붙였다.dawn@seoul.co.kr
  • ‘민선4기 한달’ 광역단체장 빛과 그림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민선4기 체제가 출범한 지 한달을 맞이했다.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삼아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뜻도 펼쳐보기 전에 폭우로 지역이 큰 피해나 복구작업에 매달려야 하는 등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30년 이상 모범적인 경영을 해온 46개 기업을 ‘향토기업’으로 선정했고, 동부산 테마마크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 미국 영화제작사인 MGM사를 다녀 오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공약인 KTX부산역의 지하화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이 난관에 봉착한 데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 이를 어떻게 풀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 ‘경제살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희망경제 비상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도 발족시켰다. 특히 경제국의 국·과장들을 모두 40대의 실력파들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어 화제가 됐다. ●박광태 광주시장 과학기술교류센터·디지털융합 부품센터 기공식, 삼성화재 콜센터투자 유치협약, 광가입자망 서비스 개통식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달렸다. 취임 보름여 만에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 출장도 다녀왔다. 그러나 지역국회의원들이나 민주당 중앙당과의 불협화음 등은 앞으로 시정을 펼치는 데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선거 후유증과 조직을 추스르는데 힘을 쏟았다.5개 구와 엑스포과학공원 등 산하 사업소 순방을 마쳤다.5일간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열린 호주를 방문,2008년 대전에서의 개최를 약속받았다. 중앙부처를 방문, 지하철 건설부채 국고지원 등을 요청하고 10월 대덕특구 외국인 투자지정을 약속받았다. 당초 우려했던 보복성 인사는 없었다. ●박맹우 울산시장 초선 단체장 못지않게 바쁘게 보냈다. 취임초부터 공장용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다 사업비 부담 때문에 벽에 부딪쳐 있던 1300억원 규모의 북구 모듈화단지 조성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민선 3기 때부터 경제분야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경제정책과 통상교류담당(계장), 농수산과 축산담당과 수산행정담당 등을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경제정책과장을 총무과장으로 영전시키는 등 인사를 통한 사기에도 신경을 썼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전국에서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올랐지만 폭우로 1조 5000억원 이상의 수해가 나 부담을 안게 됐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도정 목표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후보도시인 평창지역이 폭우 피해를 입어 당장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도 부담이다.‘강원도 세상’을 구현하면서 강원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약속이 시작부터 수해로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새 경북 건설’을 위한 ▲부자 경북 ▲행복 경북 ▲새로운 차원의 지방외교 ▲일 중심의 도정 혁신 ▲경제 활성과 도청 이전 등 5대 성장엔진 가동을 위해 뛰었다. 이를 위해 조직과 인사, 재정 등 행정의 틀을 개편하고 혁신하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폭우로 한 때 긴장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다. ●김태호 경남지사 지난 2년간 준비했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달을 보냈다. 최대 역점시책인 남해안시대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08람사총회’ 개최 준비 및 공공기관 개별이전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사와 관련 일부 직원들의 불만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 느슨한 공직분위기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 토론문화가 활성화됐다.17년째 표류 중인 장항국가산업단지 착수를 정부에 촉구하고 아산에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합작회사 S-LCD가 19억달러를 투자하는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선거법에 걸렸던 혐의도 허위사실 유포부분이 제외돼 처벌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비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 격식파괴가 돋보인다. 실·국장들에게 불필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대외행사 참석도 줄여 부지사나 실·국장들을 대신 참석토록 하고 실질적 업무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전 지사가 중용했던 인물을 핵심 참모로 써 조직의 안정을 다졌다. 경제통상국 기능을 키우고 노화욱 전 하이닉스반도체 상무를 정무부지사로 영입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단양 등의 폭우피해를 입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바쁜 한달이었다. 취임식 현장에서 ‘대 중국 시장개척단’을 출범시켰고, 취임식이 끝나자 마자 전북의 해상 관문인 군산항으로 달려가 자동차 수출 선박에 승선, 군산항 살리기와 대 중국 시장 개척에 대한 강한 의지와 비전을 선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전북의 새 성장동력으로 ‘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와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안도 마련했다. ●박준영 전남지사 전남 전지역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고속교통망 구축, 친환경생명산업 육성, 노인복지정책인 ‘9988행복프로젝트’,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반 조성, 서남해안관관레저도시 등 4대 신도시건설, 섬 관광개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불류중심지 육성 등 7대 핵심사업 추스르기에 올인했다. 이들 사업을 위해 취임 초부터 중앙정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도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로 도민 사회에 잠재돼 있는 갈등과 지방선거 후유증 해소에 주력했다.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국제자유도시를 향한 도민통합 대토론회’ 등 모두 3차례의 도민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 내부적으로는 특별자치의 성패를 책임진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1박2일의 워크숍을 통해 도민 욕구에 부응하는 시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간시대] 나전칠기 서울시 무형문화재 손대현 씨

    [인간시대] 나전칠기 서울시 무형문화재 손대현 씨

    “혼과 정성을 쏟을 때 1000년 동안 변치 않는 작품이 탄생한다.” 나전칠기 서울시 무형문화재 손대현(57)씨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1억 3000만원짜리 TV의 외관을 디자인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삼성과 LG 등 대기업 비서실로부터 여러 차례 주문제작을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도 손씨 작품 소유 또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 엘리자베스 여왕과 일본왕 등에게 그의 작품을 선물로 주었다.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앞 많은 인파 속에서 그를 찾을 때 단번에 그를 알아봤다. 그을린 얼굴과 흐트러진 머리카락, 깊이가 느껴지는 눈이 여느 사람과 다르게 보였기 때문이다. 찻집에서 대화를 시작하자 팔 군데군데 검은 옻이 묻어 있고, 손톱 사이에 낀 옻이 보였다. 옻칠은 옻나무에서 나온 수지를 가공해 가구 등에 칠하는 것을 뜻한다. 그에게 좋은 작품을 만드는 비결을 묻자 “혼과 기가 작품에 스며들어야 한다. 작품에 집중하면 오감으로 면이 매끄러워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작품을 하다 지쳐 몇 시간 졸았는데도 손은 움직이고 있는 걸 발견한다.”고 웃었다. 손씨가 나전칠기와 인연을 맺은 것은 40여년 전.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못 마치고 다닌 무역회사 건물에 나전칠기 공방이 있었다.“나전칠기 만드는 게 재미있어 보여 공방에 취직했고 그 곳에서 만나 현재 같이 활동하고 있는 유재창(57)씨가 당시 나전칠기 3대가 가운데 한 사람인 민종태(작고) 선생님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나전칠기 대가 故민종태씨 수제자 나전칠기는 주로 옻칠 바탕에 영롱한 무지갯빛 자개를 붙이거나 박아넣어 그림과 무늬를 놓는 공예기법이다. 민 선생은 일찍이 손씨의 재능을 예감했다. 민씨는 집 근처에 방을 마련, 손씨는 거기서 10년 동안 나전칠기를 만들었다. 손씨는 민 선생로부터 혼과 우리 문화에 대한 자존심을 배웠다고 한다. “한 일본 상인이 일본식 문양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민 선생은 내 혼이 없는 것은 만들 수 없다.”면서 손씨에게 “우리는 제품을 수출하는 게 아니라 우리 문양과 문화를 수출한다. 누가 봐도 내가 만든 것이라는 걸 알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찾아온 일본 상인은 민 선생이 내놓은 작품에 탄복하며 무릎을 꿇고 물건을 받았다고 한다. 손씨는 스승 민씨와 평생을 같이했다. 민씨의 일을 도우며 하나씩 배웠고 때론 민씨가 받은 주문제작을 대신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손씨는 1992년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또 민 선생은 세상을 뜨기 1년 전인 1996년 손씨를 수제자로 공식 선언해 화제가 됐다. 그는 1999년 서울시 무형문화재가 됐다. 손씨가 무형문화재가 된 것 역시 민종태 선생과의 인연 때문이다. 민 선생은 늘 “작품을 만들 때 초칠과 덧칠, 삼배 바르기, 이음 부분 메우기 등 여러 과정이 있다. 과정마다 정성이 부족하면 100년 갈 작품이 50년도 못 간다.”면서 “전 과정에 충실해야 고려 나전칠기 국당초문대모연저함처럼 1000년이 지나도 튼튼하고 빛이 아름다운 걸 만든다.”고 했다. ●1억 3000만원짜리 TV 외관 디자인 손씨는 현재 서울대학교 공예학과와 전통공예건축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그도 학생들에게 전 과정에 충실하면 고려 나전칠기 국당초문대모연저함 같은 1000년간 변하지 않는 작품이 된다고 가르친다.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능력있는 학생은 제자로 삼는다고 한다. “다른 무형문화재 분들은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점점 줄 것이라 한다.10년 전엔 정말 열악했다. 하지만 최근 배우겠다는 학생이 늘고 있다.1억 3000만원 짜리 TV에 전통 옻칠을 한 것은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그는 노력 여하에 따라 더 좋은 무형문화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바라는 걸 많이 이뤘다. 앞으로 내 작품 전시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살 날이 적지 않아 언젠가 스승 민종태 선생님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美 레비차관, 南北경협 중단 압박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테러 및 금융범죄 담당 차관이 지난 16∼18일 한국을 다녀간 여파가 상당하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기 전 계획된 한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순방이지만, 안보리 결의안 채택 직후란 관점에서다. 안보리 결의안 이행문제와 남북경협 사업이 상충되면서 한·미간 안보리 후폭풍에 휘말린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제기됐다. ●누구를 만나 무엇을 논의했나 레비 차관은 지난 16일 도착했으나 휴일인 관계로 18일 출국 직전 한국의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다. 외교통상부의 유명환 1차관을 비롯, 재경부 2차관, 금융정보원(FIU)원장, 청와대 당국자 1명을 만났다. 미국의 테러와 대량살상무기(WMD)확산방지 대책을 국제금융면에서 총괄하는 레비 차관은 주 카운터파트인 재경부 측과 테러 방지를 위한 금융분야 협력방안 즉 기술적 문제를 기본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외교부와는 북한 문제를 주로 다뤘다. 미 재무부가 조사 중인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미측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레비 차관은 “미 행정부 고위층에서 지난 2000년 해제했던 대북경제 제재를 다시 복원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개성공단 사업 중단 요구? 정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정책을 조율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으며 대북 정책은 재무부의 소관도 아니다.”라고 했다. 추가 금융제재를 언급하거나 우리 정부에 어떤 요청을 하진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 당국자는 “현재 일각에서 안보리 결의와 우리의 금강산 사업, 개성공단 사업이 혹시 서로 상충되지 않는가 하는 문제들이 제기됐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 설명을 해줬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는 “레비 차관은 무슨 얘기인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방한 사실 왜 설명 안 했나 레비 차관이 서울을 떠난 하루 뒤 브리핑에 나선 정부 당국자는 지난주 미측과 레비 차관 방한 문제를 논의하면서 언론에 공개할 것을 건의했지만 미측은 알리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글레이서 미 재무부 부차관보 방한 이후 한·미간 대북 추가 경제제재 논의 여부를 두고 한바탕 소란이 일었음을 의식한 것으로, 특히 오비이락(烏飛梨落) 격으로 유엔안보리 후속 움직임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공개를 꺼려했다고 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ARF는 북핵·미사일 2R?

    ‘6자회담 참가국 외무장관 회담?’‘비공식 6자회담 아니면 5자회담?’‘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상의 조우?’ 제1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26∼28일 말레이시아)은 남북한과 미·일·중·러 등 핵심국가들이 구상하고 있는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이벤트의 장이 될 것 같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강경 메시지가 그대로 녹아나는 무대가 될지, 아니면 파국 직전의 상황에서 극적인 국면전환의 전기가 될지가 주목된다. 6자회담 주도국이 모색중인 아이디어는 7개월 이상 교착된 6자회담 재개와 여의치 않을 경우 5자회담이라도 여는 방안이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이 ARF 고위관료회담(SOM)회의 참석 당사자다. 한국의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 차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만 참석하면 ‘6자회담’인 셈이다. 현재 천 본부장이 미국·일본을 순방하며 이 문제를 조율하고 있고, 중국도 북한에 참석을 권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거부할 경우 5자회담으로 성격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유엔사무총장 출마서 제출 반외교

    유엔사무총장 출마서 제출 반외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반기문(62)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뉴욕 현지시간)최영진 유엔주재 대사 명의로 유엔 안보리 의장과 총회 의장에게 사무총장 출마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후 ‘조용한 순방 외교’를 펼쳐온 반 장관은 앞으로 공식적인 선거전에 들어간다. 유엔은 이달 말부터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1차 예비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쟁자와 당선 가능성은 현재까지 후보는 반 장관을 포함, 모두 4명이다. 태국의 수라키앗 사티라타이(48) 부총리는 지난 2004년 10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명의로 출마서를 제출했다.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자야나타 다나팔라(68) 스리랑카 대통령 보좌관은 지난 달에, 인도의 샤시 타루르(50) 유엔 공보담당 사무차장은 이달 초 출마서를 냈다. 반 장관의 강력한 라이벌로 점쳐지기도 한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의 경우 현재로선 출마 움직임이 없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좋아하는 골프를 계속 쳐야 한다.”며 고사한다는 전언이다.4대 1의 경쟁률이지만 안보리의 예비투표는 단일 후보가 선출될 때까지 계속되며 예비투표가 시작된 뒤에도 출마서 제출이 가능하다. 예전처럼 막판 의외 후보가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유엔 사무총장 지역순환 전통에 반대의견을 표명해온 미국이 아시아 출신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번 유엔사무총장은 지역순환 전통에 따라 아시아에서 나올 차례”라고 언급했다. 처음엔 ‘극동’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가 아시아로 바꿨다. 반 장관이 안보리 이사국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 순방외교에서 분위기를 파악한 바로는 대체로 좋은 반응이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한다. 유엔의 당면 현안인 사무국 개혁을 힘있게 추진하려면 신임 총장은 유엔 외부 인사가 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확산돼 있다는 것. 다나팔라와 타루르는 유엔사무국 출신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 결의안과 대북 인권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미묘한 입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심각한 한·일 외교갈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일본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당선시킬 능력은 없지만 원치 않는 후보를 당선이 안되게 할만큼의 힘은 유엔 무대에서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은 최종 후보 선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안보리 순번 의장국을 맡는다. ●선출 방식과 시기 9월말에서 10월초로 예상된다. 차기 사무총장은 예비투표에서 15개 안보리이사국 가운데 미·영·중·러·프 등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 최소한 9개국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안보리가 추천, 총회에서 추인하는 식으로 선출한다. 개별 후보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임이사국은 본격 선출작업이 진행되면 그제서야 지지후보를 공개한다. 그래서 아직은 당선가능성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말한다. dawn@seoul.co.kr
  • ‘포스트 빌리 그레이엄’ 릭 워런 목사 내한

    ‘포스트 빌리 그레이엄’ 릭 워런 목사 내한

    “지난 한 세기 한국의 교회는 목회적 성과는 물론, 놀랄 만한 교세 성장을 이루어 전세계 기독교계의 리더이자 모델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성장을 바탕으로 성령의 사역과 사회적 책임에 주력해야 할 터닝포인트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3·14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세미나와 ‘목적이 이끄는 교회 콘퍼런스’에 초청돼 12일 한국에 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새들백교회 담임 릭 워런(52) 목사는 도착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를 배우고 한국교회의 힘을 합치도록 격려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워런 목사는 1980년 새들백교회를 개척해 26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교도소 수감자와 CEO, 약물중독자, 에이즈환자 등을 위한 교회 안팎의 공동체 사역과 교회의 영적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스트 빌리 그레이엄’으로 통하는 인물. 세계 기독교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타임지의 ‘세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최근 뉴스위크의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1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34일간 13개국을 순방하는 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방한도 그 프로그램의 하나. 특히 13일 오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세미나와 집회에는 각각 2만명의 목회자와 10만여명의 신자가 모이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건강한 부흥과 신자들의 영적 성장에 대해 강연한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영적 공백과,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에서 동떨어진 자기중심적 지도자들, 질병, 교육 부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목적과 의미있는 삶을 되찾을 수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교회가 안전한 사회구축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그는 “이번 방한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도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생명의 축복을 한국사회에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 기독교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평양대부흥운동(1907년) 100주년을 맞는 내년 3월 북한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어떤 초청에도 응하지만 정치적인 목적은 배제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미 알려진 14일의 노무현 대통령 예방과 한국일정 후의 금강산 방문에 대해서도 “대통령과의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만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금강산에서도 내년 평양부흥운동 100주년 행사를 위해 종교 지도자들과만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교회들이 대사회 봉사를 멈춘다면 한국사회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한국의 교회를 치켜세운 워런 목사는 “그러나 지금 한국의 교회들은 어느 때보다 힘을 합해 협동하는 자세를 가져야 좋은 미래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빗방울 하나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지만 빗방울들이 합쳐지면 사막에도 정원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北미사일 파장] 美 “거부권 신호없다” 中·러시아 기권 기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주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어서 북 미사일 사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제재 결의안이 통과되면 ‘전면적인 저항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제재안이 통과되면 북한은 추가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강력히 반발하고, 유엔은 또다시 결의를 통해 제재하는 등 제재와 도발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본과 미국 등은 10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제출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은 지난 7일 결의안을 상정,8일 표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측이 “입장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며 연기를 요청했다. 안보리 결의안은 상정후 24시간 동안 이사국들에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뒤에는 언제든지 표결이 가능하다.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가운데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9개국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일본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협의해 제출한 수정 결의안에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비난하고 유엔 헌장 제7장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과 물품, 기술 등이 북한에 이전되지 않도록 각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8일 “투표에서는 (현재 결의안에 찬성하는)13국이 이기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도 이 시점에서 거부권 행사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해 중국과 러시아가 기권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지난 주부터 계속되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순방 등 관련국간의 외교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협상 결과에 따라 표결이 늦춰지거나 결의안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dawn@seoul.co.kr
  • 美 대북제재 재개 구체화

    미국은 지난 99년 북한이 미사일발사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할 때 해제한 일부 경제제재 즉,▲(민감한 물자를 제외한)대북 교역과 투자 운송 금지 ▲수출입은행 보증금지 ▲미국적 항공기 및 선박의 북한 입항 금지 등 조치를 원상복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미측은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이 지난 5일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6자회담을 통한 해결 여지를 열어놓는 동시에 이같은 조치를 포함한 단계적 대북 고강도 제재에 돌입할 것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러 등 6자회담 참가국들과 순방에 나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7일 오전 베이징에서 10일 방북하는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을 만나 대북 지렛대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밤 베이징을 떠나 인천공항에 입국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우리정부가 예정대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기로 한 것과 관련,“무모하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나라와 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 할 수 없다는게 우리의 견해”라며 “한국이 그런 차원에서 결정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힐 차관보는 베이징을 출발하기 전 공항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중국에 알렸으며, 불행히도 (미사일을 쏘지 말라는)중국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힐 차관보는 9일까지 머물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등을 만난다.서울 김수정기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crystal@seoul.co.kr
  • [北 미사일 파장] 美, 한발 후퇴… 韓·美“힐 방중 지켜보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한국과 미국은 즉각적으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는 않았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은 5일(현지시간)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잇따라 회동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검토중인 대북 조치들을 설명했다. 또 미국측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재’ 방안들을 우리측에 알려왔다고 송 실장이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말했다. 우리측 조치와 관련, 송 실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제재라고 부를 만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제재의 중요한 열쇠는 결국 중국이 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 실장은 이에 따라 라이스 장관이 이날 동북아 순방길에 나선 크리스토퍼 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중국으로 먼저 보냈다고 설명하고 “우리측도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송 실장은 미사일 문제가 6자회담의 틀에서 해결돼야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힐 차관보가 중국 등 관련 국을 방문하고 난 뒤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한편 6자회담에서도 북한과 나머지 참가국들이 1대5의 구도를 형성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쪽 모두 중국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송 실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간의 초기 대응에서는 일단 그동안 북핵 문제를 다루면서 표출했던 ‘불협화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우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미 행정부가 어떤 이유에서든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백악관의 토니 스노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더라도 북 인민이 피해를 입는 제재는 피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을 옹호해온 태도와는 달리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등 다소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양국간 대응의 온도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dawn@seoul.co.kr
  • 盧대통령, 주요지휘관들과 대화 “대북지원은 평화·통일의 비용 NLL문제 합리적 공존법 찾자”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정치와 역사에 관해서는 원칙주의를 견지해나가고 적당하게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교와 안보에 있어서는 점진주의 내지 단계주의로 가겠다.”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이라면서 “평화적으로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은 신뢰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에서 가진 전군 주요 지휘관과의 대화에서 ‘전략적 사고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대북지원을 두고 시비가 있으나 대북지원 문제는 1차적으로 평화의 비용,2차적으로 통일의 비용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확실하게 믿도록 신뢰를 확보해 나가야 하는데 대북지원이 거기에 해당되고,NLL(북방한계선)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공존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 지원은) 공존의 방법을 찾아나가자는 것이지, 북한에 전술적으로 전략적으로 대단히 유리한 이익을 줘서 우리를 위태롭게 하자는 것은 아니고, 핵심은 위기요인을 제거하는 것, 압력을 낮추는 것, 신뢰를 높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9일 몽골 순방 때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려 한다.”라고 밝힌 언급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인 셈이다. 노 대통령은 “자주국방하니까 ‘반미하자는 것이냐.’고 하는데 잘못된 사고”라면서 “자주는 자주고 반미는 반미로서 자주는 별개의 개념이다. 친미의 자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관계에서 주로 협력하면서, 그외에 모든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우호적인 자주관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서의 확고한 원칙은 제1번이 안전,2번이 평화,3번이 통일”이라고 말했다. 통일 문제와 관련,“국가연합, 연방제, 다음 통일 이러는데 경제통합, 먹고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이며, 다음에 문화통합, 그 다음에 정치통합의 순서로 가야 한다.”면서 “이 시간은 아주 넉넉하게, 여유 있게 잡아서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평화를 깨는 통일은 지금 적절하지 않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평화가 깨지면 통일이 오지도 않고 더욱 더 분단은 깊어질 수밖에 없고, 승부가 나지도 않으며 동북아 전체의 질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韓총리 “北 스스로 개방·개혁하게 노력” 獨총리 “서독질서 동독에 적용한게 문제”

    |베를린 장세훈특파원|유럽 4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한명숙 총리는 14일 오전(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과 남북관계,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교역량이 지난해 2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모든 분야에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북핵문제 해결이 남북관계 해결의 관건이다.6자회담 틀내에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독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개성공단, 도로·철도사업 등으로 북한이 스스로 경제를 일으켜 시장경제에 익숙해지고 개방과 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과 독일은 경제발전과 분단과정 등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구(舊) 서독은 자신들이 오랜기간 성장시켜 온 질서를 그대로 동독에 적용하려 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통일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서독은 통일의 환희에 젖어 너무 많은 약속을 했다. 통일의 환희보다는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통일 경험에 대해 한국측과 많은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메르켈 총리의 방한 초청 의사를 밝혔고, 이에 메르켈 총리는 “서울에서 뵙겠다.”고 수락했다. 이어 한 총리는 폰 바이체커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독일의 과거사 처리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 총리는 9박10일간의 프랑스, 포르투갈, 불가리아, 독일 등 유럽 4개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15일 낮 귀국한다.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 전용기/ 오풍연 논설위원

    대통령의 해외 방문시 공식의전은 도착 공항에서부터 시작된다. 보통 외교부장관이 직접 나와 영접을 한다. 더러 국가 수반급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국력에 따라 예우가 달라짐은 물론이다. 고급 호텔이나 골프장에서 대형차를 탄 사람이 대접받듯 정상들의 나들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용기를 탄 대통령과 전세기를 이용한 정상의 대접이 다르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국제사회의 의전관행인 것을…. 각국이 대통령전용기를 보유하는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치 않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스페인·멕시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물론 중국·러시아도 갖고 있다. 모두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종들이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은 보잉 747-200B를 개조해 만들었다. 흔히 ‘날아다니는 백악관’이라고도 한다. 탑승 인원은 90여명으로 회의실, 식당, 대통령 부부 숙소, 의료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다. 기체에는 ‘United States of America’를 새겨 위용을 자랑한다. 우리나라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있긴 하다.1985년에 구입한 B737 기종이다. 그러나 항속거리가 짧아 국내 또는 일본·중국 등을 갈 때만 사용한다. 탑승인원도 30∼40명에 불과하다. 기자단을 제외한 대통령의 공식·비공식 수행원만 100명 내외여서 또 다른 전세기를 띄워야 한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을 순방할 때는 전세기를 이용하는 처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번갈아 타는 것도 관례다. 이 전세기는 ‘코드원’으로 불린다. 각 항공사는 한두달 전부터 내부 개조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항공사는 수익성이 낮지만 인지도 제고차원에서 참여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2010년까지 새 전용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는 19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액수라 지금 시점에서 꼭 필요한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국력으로 따지자면 오히려 때늦은 감도 든다. 전용기 도입을 둘러싼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효성을 먼저 따지는 것이 순서인 듯싶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보잉747기급 대통령전용기 이르면 2008년 도입키로

    |소피아 장세훈특파원|정부가 1억달러 상당의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용기는 이르면 2008년부터 운용된다. 한명숙 국무총리의 유럽 4개국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결정했다. 차기 대통령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구입할 전용기는 유럽이나 미주 지역까지 곧바로 날아갈 수 있는 보잉 747기급의 대형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기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shjang@seoul.co.kr
  • 유럽순방 韓총리 기자간담

    |소피아 장세훈특파원|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는 12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열린우리당과 협의해 정책 방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불가리아의 수도 리스본에서 가진 수행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총리 취임 이후 지방선거 때문에 행보가 제한적이었고, 선거 이후 정황도 충격적으로 다가와 당정협의를 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정책 결정은 당과 정부가 같이 하는 것”이라면서 “정책의 근간 자체를 흔들 수는 없지만, 고위당정협의나 지도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당과 조정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5·31 지방선거 결과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세르게이 스타니셰프 불가리아 총리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우회적 지지 의사를 표명한 사실도 공개했다. 시라크 대통령의 경우 한 총리 예방 당시 함께 배석해 있던 보좌관을 직접 가리키며 ‘한국에 다녀온 뒤 반 장관의 팬이 됐다.(보좌관은) 한번 생각한 것은 잘 바꾸지 않는다.’고 얘기했다는 것.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스타니셰프 총리와의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반 장관에 대한 긍정적인 약속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외규장각 문서와 관련, 프랑스가 ‘9월 전시회 개최’에 대한 추가적인 조건을 제시할 경우 전시회 자체를 철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외규장각 문서에 대한 반환이 빨리 이뤄지도록 강하게 촉구했으며, 프랑스가 문화부 장관을 우리나라에 보내 조건을 붙인다면 반환과 전시는 별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조건이 안 맞으면 (전시회를)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파리에 오면 특별한 느낌이 든다. 우리 문화와 역사가 남의 땅에서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도 이를 잊지 않고 있다.”고 인사말을 건냈다고 덧붙였다. shjang@seoul.co.kr
  • [사설] 외규장각 도서, 전시만으론 안된다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명숙 총리가 엊그제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를 만나 외규장각 도서 문제에 관해 몇가지 합의를 이루었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외규장각 도서 전시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시회를 체계적·정례적으로 열겠다는 것이 그 하나이다. 해당 도서를 디지털화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프랑스 측이 진일보한 태도를 보였으며, 외규장각 도서가 140년만에 우리 땅에 돌아와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은 적잖은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며 외규장각 도서 반환이라는 본질적 문제의 해결에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우려한다. 우리 국민이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프랑스 측에 요구하는 까닭은, 그 서책들을 진열장 안에 전시하고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프랑스 측이 소장한 유일본 63권의 내용을 파악해 연구하는 작업 또한 중요한 건 분명하지만 이는 시급한 일이 아니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프랑스가 제국주의 팽창 시기에 약탈해 간 문화재를 이제 원주인인 우리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뿐이다. 1992년 이래 한국과 프랑스는 다양한 민·관 채널을 통해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협의해 왔다. 우리에게 고속철을 팔 무렵 프랑스 측은 즉각 반환이라도 할 것처럼 굴다가 거래가 끝나자마자 갖은 핑계로 거부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의 행태로 볼 때 프랑스 정부가 이번에 제의한 외규장각 도서의 ‘정례적이고 장기적인’ 한국 전시가 사실상 반환을 거부하는 의도를 담은 건 아닌지 우리로서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서로가 주요 무역 상대국이고, 거래 대상에는 국민적 동의를 필요로 하는 대형사업이 적잖게 있다. 프랑스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로 한국민의 신뢰를 잃어 결국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 경기도정 인수인계 손발 척척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순방길에 김문수 당선자가 동행한다. 퇴임을 앞둔 단체장과 당선자가 국내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는 경우는 있어도 함께 해외순방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경기도는 손 지사가 취임 후 21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외자유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핀란드,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 등 5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손 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모두 5개 업체와 1억 5800만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도체, 자동차 부품 및 R&D업체들과 유치상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2박3일간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다. 김 당선자는 “첨단기업유치 활동은 자신도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업무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뜻을 손 지사에게 전했으며, 손 지사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방선거 당시부터 손 지사 정책의 큰 틀은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고 밝혀온 김 당선자는 특히 경기도의 첨단기업유치 활동 부분을 높이 평가해 왔다. 손 지사는 미국 방문에서 해당 기업의 CEO에게 김 당선자를 소개시켜 주고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지사는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면 지난 2002년 7월 도지사 취임 이후 모두 112개 업체로부터 139억 64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셈이 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총리 유럽순방에 ‘외조외교’

    한명숙 국무총리의 유럽 순방길에 부군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가 동행해 ‘외조 외교’에 나선다. 박 교수는 6일 프랑스·포르투갈·불가리아·독일 등 4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한 총리와 함께 출국해 15일 귀국할 때까지 한 총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돕게 된다. 박 교수는 각국 대통령 예방이나 총리 회담 등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불가리아에서는 세르게이 스타니셰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한 총리와 함께 참석한다. 불가리아에 한국 총리가 방문하는 것은 1990년 국교수립 이후 처음이다. 박 교수는 이밖에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식, 동포대표 간담회, 저출산·고령화 관련 현장 방문에는 한 총리와 함께 참여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외교 관례에 따라 총리 부군도 ‘총리 배우자’로서 예우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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