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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포토]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21일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순방 일정 중 교황청 공식방문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하고 사실상 교황의 수락 의사를 확인해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또 다른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방북’은 성과·‘아셈 CVID’는 과제…문 대통령 유럽 순방 종료

    ‘교황 방북’은 성과·‘아셈 CVID’는 과제…문 대통령 유럽 순방 종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7박 9일의 유럽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유럽 정상들에게 한반도 비핵화 양상을 설명하고 국제 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이번 순방의 목적이었다. 문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북한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교황을 만나 직접 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이번 유럽순방에서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영국 정상을 차례로 만나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의 각국 정상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국제적 여론을 확보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확인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나는 갈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평화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콜롬비아 평화협정 타결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 교황이 마지막 냉전 지대로 남은 한반도에서 전하는 평화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나온 교황의 방북 의지는 더 큰 메시지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잇단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키면 제재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19일 폐막한 제12차 아셈 의장 성명에서 아시아·유럽 정상들은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핵무기, 여타 대량파괴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CVID)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영국과의 정상회담, 아셈 의장성명 등에서 CVID가 거론된 탓에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독일·이탈리아·덴마크 등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다자외교 무대인 아셈에서 남북·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비핵화 국면의 진전 상황을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각국 정상의 이해도를 높였다. 비록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명시적 협력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유럽의 상당수 국가가 북한과 수교 관계를 맺고 교류를 지속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순방을 계기로 동북아 새 질서 정립에 대한 이들의 협력을 끌어낼 가능성을 키운 점은 소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 “북한 비핵화 ‘견인책’(제재완화) 고민해야”

    문 대통령 “북한 비핵화 ‘견인책’(제재완화) 고민해야”

    유럽 순방(13~21일) 중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영국·독일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계속된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견인책’의 필요성을 집중 거론했다. 북핵이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인도적 지원은 물론, 대북 제재의 완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17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제재완화 내지 유인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었다.문 대통령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 그리고 유럽연합(EU)의 명실상부한 중심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및 발사대 폐기 약속에 이어 미국의 상응 조치 시 플루토늄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 핵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영변 핵시설 폐기 용의까지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비핵화 조치를 추진하도록 국제사회가 UN 안보리를 중심으로 견인책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메이 총리와의 회담이 영국의 아셈 발언 순서와 겹쳐 20분 만에 종료되자 독일 및 태국 총리와의 회담이 끝난 뒤 본회의장에서 또한번 만나 15분간 추가로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북 제재완화의 필요성과 관련,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영국의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집요하게 공을 들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적어도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킬 경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나, 대북 제제 완화가 필요하고 그런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가 안보리에서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통령께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진전시키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셨다”며 “대통령의 노력으로 한반도에 이전과는 다른 환경과 기회가 조성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메르켈 총리도 “문 대통령께서 보여준 용기와 결단에 대해 감사드리며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가 진전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과 독일 정상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으며 북한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좀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메르켈 총리에게 한국 철강에 대한 EU의 세이프가드 조치 제외를 촉구했고 한국의 만성적 대 독일 무역적자 해소에 대해서도 관심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영국과 독일 정상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양국의 일관된 지원과 지지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메이 총리,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영국과는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독일과는 지난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가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서울 개최 계획이 공식 발표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쁘라윳 총리는 “아셈회의 참석 직전 태국 주재 북한 대사를 통해 문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 간 생산적 대화가 이뤄지고 있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진전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두 지도자의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브뤼셀 도착…ASEM 참석 이어 영국·독일·태국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 브뤼셀 도착…ASEM 참석 이어 영국·독일·태국과 정상회담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 이탈리아·교황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오후 세번째 순방국인 벨기에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 1시 간 40분 비행 뒤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 행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문 대통령은 19일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선도 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 지지, 포용적 경제 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 업무 오찬 세션에 참석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알린다. 아셈 일정이 끝나고 문 대통령은 세 차례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길 상응 조치 중 하나인 대북 제재 완화에 필요한 협력 등을 요청한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도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일정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오후에 브뤼셀을 떠나 마지막 순방지인 덴마크에 도착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멜라니아 탑승 비행기 회항…이륙 10분 만에 객실서 연기

    멜라니아 탑승 비행기 회항…이륙 10분 만에 객실서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가 탑승한 비행기가 17일(현지시간) 이륙한 지 10여분 만에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객실 내 연기 탓에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회항했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이날 오전 앨릭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공군 2호기(에어포스 투) C32A 편으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멜라니아는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을 방문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과다복용해 중독된 임산부와 그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돌보는 활동을 주관하기로 했다. 동행 기자들은 “비행기가 앤드루스 기지를 출발한 지 약 10분 후에 객실에 약간의 연기와 함께 타는 듯한 냄새가 가득 찼고, 멜라니아 측은 즉각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비행기를 회항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더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가벼운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멜라니아는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고 떠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해외 순방 때 이용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역사 반성 없는 日의 뻔뻔한 민낯

    역사 반성 없는 日의 뻔뻔한 민낯

    일본의 정치인들이 18일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또다시 참배했다. 하루 전에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이곳에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제2차대전을 일으킨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진지한 반성을 촉구했다.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회원 70여명은 이날 야스쿠니신사의 추계례대제(17~20일)에 맞춰 집단 참배했다. 이들은 자민당 의원을 주축으로 일본유신회, 희망의당 등 의원들로 구성됐다. 아베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감으로 최근 급부상한 가토 가쓰노부 자민당 총무회장,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이소자키 요시히코 경제산업성 부대신 등도 참배 대열에 포함됐다. 이 모임은 매년 4월 춘계례대제, 8월 15일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일, 10월 추계례대제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해 왔다. 모임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자민당) 전 참의원 부의장은 아베 총리의 직접 참배도 촉구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2007년) 1차 내각에서 물러나면서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못한 것이 통한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며 “그런 마음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고 했다. 외교적 상황 등을 고려해 직접 참석은 하지 않되 공물을 통해 참배를 갈음한 정치인들도 많았다. 유럽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하루 전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냈고 네모토 다쿠미 후생노동상,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 다테 주이치 참의원 의장 등도 공물 대열에 동참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근대 이후 전쟁에서 숨진 일본인 246만여명의 위패만 안치돼 있었으나 1978년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추가로 합사됐다. 아베 총리는 2012년 말 2기 집권에 성공한 뒤 이듬해 12월 이곳을 참배해 한국, 중국 등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을 자초했다. 이후에는 참배 대신에 봄, 가을 제사에 공물만 보내고 있다. 우리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토대 위에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 줌으로써 주변국의 신뢰를 얻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교황 “김정은 공식 초청장 오면 北 가겠다”

    교황 “김정은 공식 초청장 오면 北 가겠다”

    文대통령과 면담서 ‘방북 초청’ 수락 교황 “한반도 평화 노력 멈추지 말라”유럽 순방(13~21일) 중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교황은 “나는 갈 수 있다”며 선뜻 수락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교황 초청을 제안하자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가시화되면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에도 한층 동력이 생길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이 ‘그동안 교황께서 평창동계올림픽과 정상회담 때마다 남북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교황은 “오히려 내가 깊이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좋겠느냐”고 묻자 교황은 “대통령께서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나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교황은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했다. 면담은 38분간의 비공개 단독 면담을 포함해 총 55분간 진행됐다. 배석자 없이 대전교구 소속으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 근무 중인 한현택 신부가 통역으로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포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유럽 순방 중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했다.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바티칸 일정을 마치고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이 열리는 벨기에로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교황과 면담 시작…김정은 ‘방북 초청의사’ 전달

    문 대통령 교황과 면담 시작…김정은 ‘방북 초청의사’ 전달

    유럽 순방 중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교황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밝힌 교황에 대한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하고,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냉전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지지 의사를 밝히는 한편,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 다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에도 교황을 만난 적이 있다. 교황이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었던 문 대통령은 교황이 집전한 시복식에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교황궁 베드로광장을 가로질러 캄파네문을 통과해 교황청 경호경찰 선도차의 안내에 따라 교황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 입구에서 영접 나온 간스바인 궁정장관 등 교황의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로네토홀에서 교황과 첫 인사를 한 데 이어 교황서재로 함께 이동해 기념촬영을 한 뒤 통역만 배석한 채 면담에 들어갔다. 우리 측 통역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 근무하면서 교황청립 토마스아퀴나스대학교 교의신학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대전교구 소속 한현택 신부가 맡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부인 탄 ‘에어포스2’에 웬 연기? 이륙 10분만에 회항

    영부인 탄 ‘에어포스2’에 웬 연기? 이륙 10분만에 회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가 탑승한 비행기가 17일(현지시간) 이륙한 지 10여분 만에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객실 내 연기 탓에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회항했다.CNN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이날 오전 앨릭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공군 2호기(에어포스 투) C32A 편으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멜라니아는 필라델피아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을 방문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과다복용해 중독된 임산부와 그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돌보는 활동을 주관하기로 했다. 동행 기자들은 “비행기가 앤드루스 기지를 출발한 지 약 10분 후에 객실에 약간의 연기와 함께 타는 듯한 냄새가 가득 찼고, 멜라니아 측은 즉각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비행기를 회항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더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가벼운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멜라니아는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고 떠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해외 순방 때 이용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靑 “한·미 남북 철도 문제 최상 공조 유지”

    청와대가 남북 협력사업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엇박자’를 내는 것처럼 비치는 것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남북이 15일 고위급회담에서 철도·도로 착공식을 열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한·미 공조 균열 가능성을 제기하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자처해 “한·미는 최상의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해당 언론의 과거 기사를 들고 와 기자들에게 내보이며 “이 언론은 한 달여 전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두고도 ‘한·미 공조 파열음’이라고 똑같은 내용의 기사를 썼다. 그럼에도 연락사무소는 지난달 성황리에 개소했다”며 “그 시끄럽던 파열음과 균열, 과속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한·미 공조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우국충정은 알겠으나 이제 그만 걱정은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발전을 위한 철도·도로 문제는 예정대로 잘될 것이다. 미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협조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기 위해 노심초사 고군분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작심 비판에 나선 것은 대북 제재를 두고 미국과 미묘한 갈등 기류가 형성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내에서마저 한·미 공조 균열 논란이 확산하면 비핵화 진전과 함께 대북 제재를 순차적으로 완화해 비핵화에 속도를 내려는 정부의 구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김 대변인이 미국과의 ‘최상의 공조’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정상을 상대로 대북 제재 완화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헌재 한달 만에 재판관 9명 ‘완전체’ 됐다

    헌재 한달 만에 재판관 9명 ‘완전체’ 됐다

    野, 與추천 김기영 반대 불구 부결 못시켜 文대통령, 이탈리아 현지서 임명안 재가국회가 17일 본회의를 열고 김기영(50·사시 32회), 이종석(57·사시 25회), 이영진(57·사시 32회)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국회 추천 몫으로 선출된 김이수·안창호·강일원 전 재판관 퇴임 이후 한 달여 동안 공백 상태였던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을 모두 갖춘 ‘완전체’가 됐다. 교섭단체인 여야 3개 정당이 각각 추천한 김기영(더불어민주당), 이종석(자유한국당), 이영진(바른미래당) 후보자의 선출안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른 무기명 자유투표 결과 모두 가결됐다. 김 후보자는 총 238표 가운데 찬성 125표, 반대 111표, 기권 2표를 받았다. 이종석 후보자는 찬성 201표, 반대 33표, 기권 4표를, 이영진 후보자는 찬성 210표, 반대 23표, 기권 5표를 각각 얻었다. 민주당이 추천한 김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반대 투표에 나섰으나 선출안을 부결시키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지식재산권 관련 재판을 오랫동안 맡아 특허 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판사로 평가받는다. 2015년 법원 내 진보적 성향 판사 모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법원 내 학술단체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지내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법원장도 이 단체의 회장을 지낸 바 있다. 2009년 광주지법 부장판사 시절엔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인 신영철 전 대법관의 이른바 ‘촛불재판 개입 의혹’을 폭로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같은 이력이 알려지면서 한국당 등 야당에서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며 재판관 임명을 반대해 왔다. 이들은 이르면 18일 오전 헌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헌재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해야 하는 재판관회의를 열지 못해 하지 못했던 유남석 헌재소장과 이석태·이은애 재판관에 대한 지정재판부 편성도 이뤄져 헌재의 기능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광장] ‘다양성 시대’ 살아남는 법/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다양성 시대’ 살아남는 법/박현갑 논설위원

    사립 유치원 비리가 화제다. 원장 등 교직원들이 국가로부터 받은 유치원 운영비로 명품가방이나 성인용품을 구입하고 개인차량 유류비나 접대비 등 사적으로 부정 사용한 실태가 드러나면서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전체 4220개 사립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아니라 절반 이하인 30%를 조사했는데 부정 사용 금액이 4년간 269억원이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어떤 곳이 걸렸나 찾아보니 두 곳이 나온다. 동네 주민들이 회원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이런 명단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학부모들의 분노가 높았다.그런데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교수 등 모든 교원들을 회원으로 하는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은 이에 대해 아무런 공식 입장이 없다. 전교조 또한 꿀 먹은 벙어리다. 관리감독기구인 교육 당국 또한 뒤늦게 감사 확대 등 ‘무관용 원칙’을 들고나왔으나 기대 이하이긴 마찬가지다. 반면 학부모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교총과 전교조보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의 활동이 훨씬 더 많았다. 진보와 보수로 양분된 목소리가 아닌 다양성을 토대로 한 교육정책에 대한 주문을 쏟아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런 실정에서 기존과 같은 방식의 교섭과 대책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최저임금 인상을 전후로 가장 많이 주목받은 경제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다.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 현장에서 심심찮게 회장들을 볼 수 있는 전경련이나 경총, 중기중앙회가 아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프랜차이즈를 하는 자영업자나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들이 주축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를 줄이고 가족 경영으로 돌리거나 가게 운영을 아예 접는 실정이다 보니 정부 투쟁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부 대응은 연합회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회원사 운영 실태조사로 이어졌다. 연합회를 통한 일반적인 실태조사와 달리 연합회가 아닌 산하 회원사를 인허가해 준 정부 부처나 지자체를 통한 직접 조사였다. 연합회의 최저임금 반발 움직임을 옥죄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얼마 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가짜뉴스 엄벌을 국무회의에서 지시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6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호찌민 전 주석 생가에 들러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그런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주석님’ 부분만 부각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쓴 것처럼 오해를 산 게 직접적인 계기였다. 경찰청이 기민하게 가짜뉴스 특별단속에 나섰다. 지난 11일 있었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은 37건을 단속해 21건은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16건은 내사·수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표현의 자유 침해 가능성을 우려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게 ‘가짜뉴스’다. 자신을 향한 언론이나 정치권 비판을 반박할 때면 “가짜뉴스”라는 주장을 빠뜨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입에 거품만 물었지 제도적인 처벌 강화 주장은 하지 않았다. 여론을 옥죄려 하는 순간 자신만 올가미에 사로잡히는 것을 이해했을 것이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런데 이를 조정해 사회 발전으로 이끌어야 할 정부의 대응은 아직도 획일적이다. ‘혁신’을 외치지만 관 주도 사고방식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각 구성원의 이익 극대화 추구 행위가 누적돼 공동체 이익이 훼손되는 사회적 딜레마는 없어야 한다. 공공선을 해치는 주의·주장은 엄격히 규율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 안보 등 중대한 사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기존 잣대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외면하거나 옥죄려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애완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면서 동물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애완동물에서 인생의 반려자로 올라가고 있다. 애견주는 반려인으로 용어가 바뀐 세상이다. 여론의 창도 매스미디어에서 소셜미디어로 바뀌고 있다. 1인 방송을 즐기고, 넷플릭스로 24시간 시공간 장애 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시대다. 그야말로 다양성의 시대다. 다양한 이념과 가치가 허용되고 존중되는 사회에 걸맞게 정부 대책도 전문화·세밀화되기를 바란다. eagleduo@seoul.co.kr
  • 비건 유럽행… 최선희와 ‘북·미 실무라인’ 비밀 회동?

    비건 유럽행… 최선희와 ‘북·미 실무라인’ 비밀 회동?

    워싱턴 소식통 “다른 무언가 있을 것 스위스 등서 최 부상 만날 가능성도” 일각 “美 강력한 제재 입장 전달 의도” 아사히 “북·미 2차회담 새달 중순 관측” 스웨덴 스톡홀름·스위스 제네바 거론15일(현지시간) 시작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유럽 순방이 주목받고 있다. 가시권에 들어온 2차 북·미 정상회담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세부 조율 등 대북 실무 협상을 맡고 있는 비건 특별대표가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비밀리에 회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비건 특별대표가 러시아 모스크바와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도 16일 비건 특별대표가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담당 외무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국제 사회의 관심은 북·미 실무협상 개최 여부에 쏠리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19일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측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실무협상을 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비건 특별대표도 평양 방문 직후인 지난 8일 서울에서 ‘북한 측 카운터파트에게 가능한 한 빨리 만나자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일단 북한의 응답이 없는 상태에서 유럽 방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관해서는 이 시점에 발표할 회담이나 출장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북·미 간 회동 계획이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유럽 방문 중에 최 부상과 전격적으로 회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건 특별대표는 러시아 관계자를 통해 지난 6일 북·중·러 회담 결과와 현재 북한의 비핵화 의지 등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 비핵화 협상 준비로 바쁜 비건 특별대표가 유럽 순방에 나섰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통해 간접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은 비건 특별대표가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스위스나 스웨덴 등 유럽에서 최 부상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비건 특별대표의 유럽행은 북·미 비밀접촉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제재 입장을 전달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는 비건·최선희 라인에서 조율한 풍계리·동창리 사찰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세부 일정 등은 한두 번 만나 해결될 일회성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깜짝 회담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인식에 근거를 둔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이날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한 워싱턴·서울발 기사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다음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 부상하고 있다”며 구체적 장소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스위스 제네바를 거론했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스위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거 유학을 했던 나라로 북한 대사관이 있다. 아사히는 비건 특별대표가 이번 주 내에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최 부상을 만나 실무협의를 할 것이라는 보도도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佛, 인류에게 자유·평등 선물… 한반도가 평화의 희망될 것”

    “佛, 인류에게 자유·평등 선물… 한반도가 평화의 희망될 것”

    “佛혁명정신, 한국서 촛불로 되살아나” 文, 두 번째 순방국 이탈리아로 떠나 내일 교황 만나 방북 초청 의사 전달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인류에게 자유와 평등, 박애를 선물했듯 한반도가 평화를 열망하는 인류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서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다”며 “나와 우리 국민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의 힘은 쉽게 얻어진 게 아니다”라며 “파리시청이 온몸으로 증명하듯 혁명의 광장은 불에 타기도 하고 피로 물들기도 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민주주의와 공화정을 향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혁명사는 저 멀리 한국민에게 용기와 영감을 줬고 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이 들었던 촛불 하나하나에서 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났다”며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굳게 손을 잡았고, 강력한 연대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파리의 시청과 서울 광화문이 역사적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교역·투자 확대 ▲미래 신산업 협력 ▲스타트업 협력 강화 등 3가지 협력 방향을 설명한 뒤 “양국이 함께하면 포용적이며 풍요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현대차와 에어리퀴드의 수소차 협력, 삼성전자의 파리 인공지능 연구센터 설립, 네이버의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 진출 등을 사례로 들었다. 취임 후 첫 프랑스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로 떠났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특별기고문에서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마크롱과 밤 12시까지 브로맨스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받았다”

    文, 마크롱과 밤 12시까지 브로맨스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받았다”

    마크롱 만찬 후 김정숙 여사 팔짱 껴 엘리제궁 응접실·서재 등 직접 안내“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받았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최로 대통령궁(엘리제궁)에서 열린 만찬에서 각별한 환대를 받고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애초 만찬은 늦어도 10시면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8시 30분에 시작해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엘리제궁의 사적 공간까지 안내한 시간을 포함하면 밤 11시 30분 무렵에야 끝났다. 농어구이를 메인 요리로 한 프랑스식 코스가 끝나자 마크롱 대통령은 측근과 고위인사를 헤드테이블로 불러 문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한국 참석자까지 어우러지면서 스탠딩 환담과 ‘셀카 촬영’이 이어졌다. 밤 11시를 훌쩍 넘기자 초조해하던 양국 의전장이 두 정상에게 끝낼 것을 건의하면서 가까스로 만찬이 종료됐다. 그 순간 마크롱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팔짱을 끼고 엘리제궁 관저로 문 대통령 내외를 이끌었다. 마크롱 대통령 내외는 늦은 시간임에도 엘리제궁의 정원과 응접실, 마크롱 여사의 집무실, 서재 등 사적 공간으로 안내했고, 벽에 걸린 피카소의 작품 등을 설명했다. 하이라이트는 ‘나폴레옹 방’이었다.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1세가 영국과 프로이센 연합군에게 서명한 항복 문서가 보관된 이곳은 나폴레옹 3세가 심장마비로 숨진 곳이다. 마크롱 여사는 “나와 남편은 이 방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북 제재’ 완화 공론화… 文, 공식 외교 무대서 첫 언급

    ‘대북 제재’ 완화 공론화… 文, 공식 외교 무대서 첫 언급

    비핵화 촉진위해 유엔 내 지지 여론 형성 靑 “제재완화와 비핵화 상호작용하는 것”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외교 무대에서 제재 완화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가 길을 열어준다면 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대북제재’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다. 문 대통령이 제재 완화 문제를 직접 언급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통해 제재 완화 문제를 공론화하고 유엔 내에 폭넓은 지지 여론을 형성해 비핵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월 6일 미 중간선거 직후가 아닌 ‘두어 달 뒤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는 등 비핵화 협상 전선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자 문 대통령이 다시 ‘촉진자’ 역할을 본격화한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제재 완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가기 위해서도, 그 단계가 확정되기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필요하다”며 “(제재 완화와 비핵화는) 상호작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 앞서 지난 12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어느 정도 단계에 도달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서서히 완화해 나가는 것까지도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은 국빈만찬 만찬사에서 “안보리 결의안을 전적으로 준수한다는 명확한 기저 위에 대화를 구축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취약해지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철저하게 준수할 때만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산시, 세계적인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급부상’

    안산시, 세계적인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급부상’

    경기 안산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지 시간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연합(EU) 투자가 투자설명회’에 참석, 유럽의 투자가들을 상대로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해양관광·레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경제 분야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EU 투자가 투자설명회’는 한-EU 간 투자 협력 다변화와 외국인 투자 상승 모멘텀(momentum, 탄력·가속도)을 유지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관한 행사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시는 수도권 인구 2300만명을 배후로 둔 접근성과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과의 연계성, 그리고 최근 대규모 마리나가 건설 중인 중국의 산동반도 등을 감안할 때 환황해를 아우를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슈퍼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 및 편의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텔과 상업 시설, 마리나 빌리지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가 그 중심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이어 윤 시장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Lars Gunnar Odhe) 회장과 안산시 해양 레저 사업에 관한 1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19일 체결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을 1년 연장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SF-마리나 그룹은 대부도와 시화호를 포함하는 안산시 지역에 해양관광·레저 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이번 외국인 투자 유치를 계기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관광·레저 기반 시설들이 빠른 시일 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306억 원의 생산 효과와 762억 원의 부가가치 그리고 138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꽃피는 내년 봄…교황, 방북 희망”

    “꽃피는 내년 봄…교황, 방북 희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교황청에) 가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교황이) 방북하면 아주 크게 환영을 하겠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뜻을 문 대통령이 (교황에) 전달해서 가능하면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고 밝혔다.지난 13일부터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확히는 18일 정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비건 국무부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부 부상의 접촉도 있을 거라 예상하는데 이번 주가 남북 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로 가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교황의 방북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에 정파적이나 정략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다시 한 번 거듭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나영,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불우정콘서트’ 참여 “감동의 무대”

    김나영,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불우정콘서트’ 참여 “감동의 무대”

    가수 김나영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불우정콘서트’에 OST 부분 대표가수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유럽 순방을 나선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다. 이번에 개최된 ‘한불우정콘서트’는 ‘한국 음악의 울림’을 주제로 하여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프랑스 주요 인사 200여 명, 프랑스 한류 팬 100여 명,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 20여 명, 한국 측 초청자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문화를 다시금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나영은 ‘한불 우정콘서트’에서 프랑스에서도 화제를 모은 우리나라 대표 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ost를 선보이며 무대를 빛냈다. 한국 OST음악의 대표로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김나영은 “이렇게 뜻깊은 무대에 초대되어 너무 감사하고 해외 팬분들께 직접 라이브를 선보일 수 있어서 흥분되고 벅찬 감동의 무대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한불우정콘서트‘ 이후 앨범 발매를 위해 매진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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