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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1,690선 회복 출발…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코스피, 장중 1,690선 회복 출발…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코스피가 18일 반등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을 회복했다. 앞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함께 각국 정부의 부양 정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도 ‘팔자’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0.66%) 오른 1,683.4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1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원,2천5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72포인트(1.50%) 오른 522.45를 나타냈다. 전날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달러당 1,235.4원을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되살아나면서 전날까지 이어진 폭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는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1.034%를 기록했다. 5년물은 연 1.231%로 3.5bp 올랐고 10년물은 연 1.479%로 5.2bp 상승했다.20년물은 연 1.527%로 4.4bp 상승하고 30년물은 연 1.518%로 6.1bp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금값은 상승세다.이날 9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0% 오른 6만980원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20%),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6.00%),나스닥지수(6.23%)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같은 날 유럽증시도 2∼3%대 올랐다.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기대 등이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연준의 금리 인하 등 조치에도 하락했던 시장이 코로나19의 공포보다 호재에 반응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스피 ‘날개 없는 추락’…거래 시간 단축 ‘극약처방’ 나오나

    코스피 ‘날개 없는 추락’…거래 시간 단축 ‘극약처방’ 나오나

    코스피 또 4% 폭락한 1640으로 출발 한국은행의 긴급 금리 인하 이후에도 코로나19 공포로 인한 코스피의 ‘날개 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 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06포인트(3.39%) 떨어진 1656.8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2포인트(4.32%) 하락한 1640.84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1637.88까지 추락하는 등 급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면서 다우 지수가 12.93%나 폭락,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44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3포인트(2.52%) 내린 491.78을 나타냈다. 지수는 16.49포인트(3.27%) 하락한 488.02로 출발한 뒤 현재 490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15억원, 기관은 2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3원 오른 달러당 1238.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5.0원 오른 1231.0원에서 출발한 뒤 급격히 상승 폭을 키웠다. 환율은 장 초반 124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으로 환율이 1240원대까지 오른 것은 2016년 2월 29일(1245.3원)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최악 땐 거래시간·가격제한폭 단축 전망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증시 폭락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우선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조성이 거론되지만, 최악의 경우 증시 개장 시간과 주가 등락 폭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시 폭락 사태가 멈추지 않으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인 주식시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주가 하루 등락 폭을 기존의 ±30%에서 축소하는 방안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증시 안정을 위한 최후 수단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부터 6개월 동안 공매도가 금지됐음에도 국내외 주가 폭락 사태가 이어지자 이날도 내부 대책회의를 열어 증시 안정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된다. 금융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증시안정 펀드 카드를 꺼냈다. 금융위는 2008년 10월 1일부터 그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전 상장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을 때도 주가 폭락을 막지 못하자 515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 펀드를 조성했다. 증시안정 펀드는 증권 유관기관들이 자금을 출연해 펀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증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아울러 2008년 10월 장기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가입한 투자자에게 연간 납입액 12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실행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연기금, ‘코스피 소방수’ 나서나...장중 2800억원 순매수

    연기금, ‘코스피 소방수’ 나서나...장중 2800억원 순매수

    9·11 테러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매매 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된 13일 기관 투자자가 개인과 함께 증시의 ‘소방수’로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한때 3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기관은 오후 들어 완전히 ‘사자’로 돌아선 상태다. 특히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27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이로써 연기금은 지난 2일 이후 이날 장중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도 38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8523억원을 순매도해 장중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도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8% 넘게 내리면서 1680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5.06포인트(1.91%) 내린 1,799.27을 가리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8% 폭락 코스피, 장중 1690선 붕괴…코스닥 거래 일시중단

    8% 폭락 코스피, 장중 1690선 붕괴…코스닥 거래 일시중단

    주가 폭락개장에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13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 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5% 이상 선물 가격하락이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이날 코스피는 8%대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도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42포인트(8.09%) 폭락한 1685.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3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8.39%) 떨어진 516.20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스피 1900선 턱걸이…“공매도 전면 금지” 요구 빗발쳐

    코스피 1900선 턱걸이…“공매도 전면 금지” 요구 빗발쳐

    코스피 장중 1900선 무너져…1908.27코스닥 600선 아래로…595.61 기록 靑 국민청원에 ‘공매도 금지’ 청원 또 등장김병욱 “공매도, 한시적으로 금지해야”코스피가 11일 오후 3% 넘게 급락해 장중 1900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증시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14%) 오른 1965.67에서 출발한 뒤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오후 한때 낙폭이 3%를 넘어서면서 코스피는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6일(장중 1891.81)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유가 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98억원을, 기관이 46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 828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6포인트(3.93%) 떨어진 595.61을 기록해 지수 6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6억원, 6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239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위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급여세 면제 정책이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주가가 급락해 1900선이 위협받자 ‘공매도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뉴스에는 ‘공매도를 금지하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또 이날도 전날에 이어 ‘제발 주식시장 공매도 제도를 없애든지 공평하게 수정을 해주시든지’라는 제목의 공매도 전면 금지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공매도 지정종목 요건 완화는 이미 공매도가 급증해 주가 변동이 일어난 종목에 취해지는 조치”라며 “공매도 지정종목 지정요건 완화가 아닌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금융위에 재차 촉구했다. 같은 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부처와 한국은행은 경제·금융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정부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 주식 공매도 제한 조치를 검토해주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이 적용된 첫날 공매도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새 기준에 따라 처음으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11개 종목이 지정됐다. 이날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618억원으로 전날보다 48.3%(4316억원) 줄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코스피 폭락장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9일(3857억원)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2897억원으로 33.7% 줄었고 기관 투자자는 1680억원으로 62.9%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는 약 40억원으로 36.2% 증가했지만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62.7%로 가장 크고 기관 투자자 36.4%, 개인 투자자 0.9% 등이다.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942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지정 종목의 공매도 금지 기간을 하루에서 10거래일(2주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의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3월 도입된 제도다. 기존에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만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코스피 17개월 만에 4.19% 최대 폭락 장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쏠림 뚜렷 金, 0.73% 급등…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 수출 ‘비상’… 상위 9개국 인적교류 제한 무디스 “韓성장률 전망 1.9→1.4% 하향”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 금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5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국제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16일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국제 유가 폭락까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2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외국인 하루 순매도 1조 3122억원 사상 최대치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1분기 기업 실적에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나오면 시장에 이러한 결과가 다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진입…원달러 환율 12원 급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의 충격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진 점도 채권 금리를 내리는 요인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국제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2%대 급락…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코로나19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2%대 급락…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3% 이상 급락하면서 6일 코스피는 2% 이상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1원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7포인트(1.54%) 내린 2053.0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나흘간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5억원, 26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공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같이 영향받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직접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1.15%) 내린 642.72로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1원 오른 1192.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9.3원 오른 1190.5원으로 출발해 이후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상승 폭이 커지면서 1190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환율이 1190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 3일(1195.2원) 이후 사흘만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재부상 여파로 위험 선호 심리가 훼손된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이라며 “1180원대 초반 지지의 원동력이었던 수입업체 결제와 역내외 저가 매수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 통화와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강해지고 금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19에도 증시 주변자금 124조원 사상 최대…코스피 나흘째 상승

    코로나19에도 증시 주변자금 124조원 사상 최대…코스피 나흘째 상승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증시 주변을 맴도는 부동자금은 124조원 규모로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정부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5일 코스피는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8포인트(0.91%) 오른 2078.1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1.32%) 오른 650.19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6.6원 내린 1181.2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5억원, 21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시작한 글로벌 유동성 공급이 한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증시 주변 자금은 전월 말보다 8조 7663억원 증가한 124조 90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 예탁금(31조 2124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8조 7972억원), 환매조건부 채권(73조 4829억원), 위탁매매 미수금(2051억원), 신용융자 잔고(10조 3726억원), 신용대주 잔고(2046억원) 등을 합한 것이다. 지난달 말 증시 주변 자금은 2018년 1월말(117조 9339억원)의 기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국내외 증시가 폭락한 상황에서도 이처럼 증시 주변으로 자금이 몰린 것은 향후 경기 부양 정책에 따른 주가 반등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50~1.75%에서 연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이 선제적 조치에 나서면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등도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 규모 대상 확대 등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다음달 9일 정례회의 이전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11조 7000억원 규모 추경을 편성한 것도 증시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이번 추경은 감염병 관련 추경 중 역대 최대이며 총액 기준으로 역대 네 번째인 ‘슈퍼 추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된 10조원 안팎의 추경을 포함안 총 30조원 수준의 재정 보강과 함께 늦어도 한은이 4월 9일 예정된 금통위 혹은 그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 코스피가 하락했다가 회복세를 보였던 데 대한 학습 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사스가 발병했던 2002년 말 620선이었던 코스피는 2003년 3월 510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해 그해 말 810선으로 마무리했다. 메르스가 퍼졌던 2015년에도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2120선을 넘었지만 5월 첫 감염자가 나오면서 8월 1820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반등해 연말 1960선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이어 이탈리아, 이란, 브라질, 미국 등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거 전염병 발생 당시 확진자 수 증가 속도 둔화를 통해 질병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될 때 반등이 나타났다”며 “변곡점 형성을 위한 중요조건으로 확진자 수 증가 속도가 진정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우려로 코스피가 28일 3% 넘게 폭락해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 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4일(종가 1988.53)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6억원(장 마감 기준)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 458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3.3% 하락해 1987.01로 장 마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28일 코스피는 3% 넘게 폭락하며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7.88포인트) 내린 1987.0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9%(34.72포인트)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5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27.44포인트)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11.81포인트)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美 코로나19 우려에 달러화 약세…원달러 환율은 1213.7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해 오전 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1시 50분쯤 코스피가 2.6% 이상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올라섰다가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반락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투기 등으로 한 방향 쏠림이 커질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미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데다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 쇼크’ 코스피 3.9% 급락·원달러환율 6개월 만에 최고

    ‘코로나 쇼크’ 코스피 3.9% 급락·원달러환율 6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 급락…2080선 무너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충격이 커지면서 24일 코스피가 4% 가까이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떨어진 2079.0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80포인트(2.26%) 하락한 2114.0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6077억원, 기관은 19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0포인트(4.30%) 떨어진 639.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2.18%) 하락한 653.40으로 개장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22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419억원을 순매수했다.원화 자산 투자심리 나빠져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20원을 돌파하며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달러당 122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13일(1222.2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 3거래일 동안 31원이나 치솟았다. 주말 동안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외환시장 관련 정부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왔지만,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8시에 열린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환율 일방향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한 폐렴’ 공포에 금융시장 출렁…코스피 2200선 붕괴·금값 급등

    ‘우한 폐렴’ 공포에 금융시장 출렁…코스피 2200선 붕괴·금값 급등

    신종코로나 확산에 안전자산 선호 뚜렷코스피·코스닥 급락…원·달러 환율 급등금값 급등 출발…국고채 금리 급락 중미국 뉴욕 3대 지수도 1.5% 이상 하락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28일 코스피가 2200선이 무너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38포인트(2.42%) 급락한 2191.75를 가리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91포인트(2.40%) 하락한 2192.2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837억원, 외국인은 1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0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3.15%) 급락한 663.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8포인트(3.61%) 하락한 660.79로 개장해 급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484억원, 기관이 50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5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주식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5만 97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급등한 1178.5원으로 출발해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밤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아치웠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27일(현지시간) 모두 1.5% 이상 하락 마감했다.국채, 금,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위험자산인 원화는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한 폐렴 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원화 약세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이날 국고채 금리도 급락(채권값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6bp(1bp=0.01% 포인트) 하락한 연 1.328%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연 1.580%로 12.4bp 내렸다. 5년물은 10.6bp 떨어져 연 1.431%를 기록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투자심리 살아났나…올해 들어 국내증시 거래 증가(종합)

    투자심리 살아났나…올해 들어 국내증시 거래 증가(종합)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거래 대금이 늘어나면서 꽁꽁 얼었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해부터 미중 무역분쟁이 다소 진정되고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사자’로 전환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14일은 장 마감 기준)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약 11조 5055억원이다. 지난해 증시의 일평균 거래 대금(9조 3000억원)보다 24%가량 증가한 수준이고, 지난달(9조 1635억원)과 비교해도 26% 늘어났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지난해 5조원이었는데 올 들어서는 지난 14일까지 6조 2175억원으로 증가했다. 코스닥도 4조 3000억원에서 5조 234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섰다.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765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순매수액이 6000억원가량에 그쳤는데 올 들어서는 거래일로 따지면 9일 만에 3조원가량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까지는 지지부진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 들어 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회복되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국내는 물론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던 미중 무역분쟁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합의 서명을 앞두고 있는 등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도 호재다. 김동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 투자자들은 오랜만에 악재보다 호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란 사태 악화에 따른 변동성 상승폭보다, 이란 사태 진정에 따른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른 시장보다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코스피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투자심리 살아났나…국내증시 거래 증가

    투자심리 살아났나…국내증시 거래 증가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보다 24% 증가한 수준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 회복된 듯미·중 무역갈등이 완화하고 반도체 업황의 개선 기대가 높아지면서 증시 거래 대금이 늘어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 5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거래대금(9조 3000억원)보다 24%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전월에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9조 1635억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늘어난 것이다. 코스피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5조원이었지만, 올해 14일까지는 6조 2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4조 3000억원에서 5조 2350억원으로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76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월 순매수 금액은 6000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기관은 5조 8945억원 순매수, 개인은 10조 6955억원을 순매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환율조작국서 해제된 中… 관찰대상국 유지된 韓

    환율조작국서 해제된 中… 관찰대상국 유지된 韓

    미국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이틀 앞두고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지난해 8월 환율조작국 전격 지정 이후 5개월 만으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반면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 가운데 3억 달러(약 3468억원)에 발목이 잡혀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지 못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이 이번에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아야 한다고 결정했다”면서 한 단계 낮은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돌려놨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중국이 투명성과 책임감을 갖고 경쟁적 통화 절화를 삼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15일 1단계 합의문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연간 500억 달러가량 늘리고 추가로 향후 2년 동안 미국산 상품 구매를 2000억 달러가량 늘릴 예정이라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 ‘당근’을 제시해 무역 합의의 기대감을 높이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과 함께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 잔류하게 됐다. 미국은 ▲200억 달러 이상 대미 무역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GDP의 2%를 넘는 규모의 외환을 6개월 이상 순매수하는 움직임 등 3가지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다. 한국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 사이 대미 무역흑자가 200억 달러를 아슬아슬하게 넘긴 203억 달러,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0%로 집계돼 2개 조건에 모두 걸렸다. 미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관찰대상국은 환율조작국보다 수위가 낮지만 미국의 주시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환율정책 운영에 부담이 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나치게 올라갈 때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입하는 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한달새 이건희 2조·국민연금 6조원 벌어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한달새 이건희 2조·국민연금 6조원 벌어

    삼성전자 주가, 지난해 12월 이후 18% 급등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가 지난해 12월 이후 한달여 사이에 각각 2조원, 6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보통주 4.18%, 우선주 0.08%)의 가치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14조 8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말(12조 5638억원)과 비교하면 2조 2981억원(18.29%)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도 종전 32조 4070억원에서 38조 4316억원으로 6조 245억원(18.59%)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이 기간 삼성전자 지분을 소폭 늘려 이건희 회장보다 지분가치 증가율이 높았다.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에 삼성전자 지분율을 종전 9.14%에서 9.55%로 높여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 따른 혜택이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 가격은 18.29%, 우선주는 18.85% 각각 뛰어올랐다. 그 결과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삼성전자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최근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잠정치)도 7조 1000억원으로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 6조 5000억원을 9%가량 웃돌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가 작년 12월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 117억원어치나 매수하는 등 반도체 경기 회복에 ‘베팅’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작년 11월까지 21거래일 연속으로 총 5조 706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은 12월 초부터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며 한국 증시에 대해 순매수 기조로 전환했다. 특히 이란의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코스피가 1.11% 급락한 지난 8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2704억원어치를 비롯해 코스피에서 27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흔들리지 않는 ‘삼성전자 사랑’을 드러냈다.이에 따라 증권업계도 작년 12월 이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4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는 등 주가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쪽에 한껏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지분 가치도 4982억원(2조 7239억원→3조 2221억원) 증가했고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가치도 3866억원(2조 1036억원→2조 5002억원)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해 반도체 업황 기대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코스피 약 30% 차지

    새해 반도체 업황 기대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코스피 약 30% 차지

    새해 들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은 지난 9일 종가 기준 약 421조 9015억원으로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29.83%를 차지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만 9700원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 기록인 5만 8600원을 재차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전날 9만 9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최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한때 9만 9700원까지 올라가며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10만원을 코앞에 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총은 지난 8일 기준 글로벌 기업 가운데 21위에 올라 2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반도체 투톱의 시총 비중이 커진 데는 나머지 중소형주가 부진한 탓도 있다. 실상 반도체 투톱의 고공행진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들을 제외한 지수 상승은 미미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반도체가 주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새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건 지난해 4분기부터다. 특히 D램(DRAM)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자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특히 이란발 중동 리스크에도 외국인의 반도체 종목 순매수는 흔들림이 없었다. 외국인은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공습해 사살한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한 지난 8일 코스피는 24.23포인트(1.11%) 급락했지만,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1.79%)와 SK하이닉스(3.62%)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7조 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10조 8006억원과 비교했을 땐 34.26% 감소했고, 전분기 7조 7779억원보단 8.74% 줄어들었으나 시장의 기대치보단 높은 수치였다. 증권업계는 이를 반도체 실적 반등의 신호로 평가했다. 4분기 실적 자체보다 D램 가격 상승세 등 전반적인 업황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낸드(NAND)에 이어 D램 현물가격도 눈에 띄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반도체 수출도 U자형으로 회복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따”며 “메모리 사이클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실적ㅇ느 매출 31조 4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 14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큰 섹터가 반도체일 것이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안타 증권 이재윤 연구원도 “올해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합산 매출액은 88조원으로 작년보다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92% 늘어나면서 강한 실적 모멘텀을 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고가… 3.17% 오른 5만 8600원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고가… 3.17% 오른 5만 8600원

    작년 1월 기록 52주 최저가보다 59% 상승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외국인 최대 매수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9일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17% 오른 5만 8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수정 주가’(액면 분할 반영) 기준으로 1975년 6월 11일 상장한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11월 1일 5만 7220원이었다. 또 이날 종가는 지난해 1월 4일 기록한 52주 최저가(3만 6850원)보다 59.0%나 오른 수준이기도 하다. 1년 전인 당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의 경우 60%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3.64% 상승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수 금액은 2163억원에 달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올 들어 삼성전자 주식 52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올해 회복되리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조 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6조 5000억원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부문 이익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 잠정치 대비 42% 증가한 39조 2550억원으로 제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내 금융시장에 다시 ‘북핵 리스크’

    국내 금융시장에 다시 ‘북핵 리스크’

    새해 금융시장에 또다시 ‘북핵 리스크’가 등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소위 ‘새로운 길’을 선언한 이후 북핵 관련 불확실성이 한국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2일 ‘한반도 지정학 불확실성과 2020년’이란 보고서에서 “북한이 연초부터 공세적 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나 북미 교착이 상반기 안에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화된다면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팀장은 “전략무기의 실전 능력 향상 등으로 미국과 충돌할 여지가 있고 올해 내내 북핵 관련 불확실성이 산발적으로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위기는 중장기 경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며 “때문에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지정학적 위험을 국가 등급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어 향후에는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수시로 높아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북한이 미국의 대선 국면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위기를 조성할 경우 지정학적 이슈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북핵 위험이 지속 또는 강화된다면 국가 신용 등급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주식시장의 평가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1.02%) 내린 2175.1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201.2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관이 545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29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과열에 따른 부담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차익 실현에 나선 게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3%) 오른 674.02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158.1원에 마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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