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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쇼크 ‘여진’

    ‘중국쇼크’가 이틀째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이 앞다퉈 주식을 팔아치워 주가는 이틀째 곤두박질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42포인트 떨어진 867.9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12.57포인트(1.44%) 하락한 862.84로 마감했다.주가는 장 초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에 밀려 장중 8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지속하며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전날 수준(7733억원)에 버금가는 71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이로써 최근 4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조 8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고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30% 떨어진 55만 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대(對)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POSCO도 2.38% 하락했고,국민은행(4.99%),신한지주(2.62%) 등 은행주들도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57포인트(0.56%)가 떨어진 453.47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의 둔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우리 증시가 중국의 정책 선회 움직임에 대해 과민 반응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연착륙’ 시도는 1년 전부터 예고된 것으로 증시의 패닉현상을 초래할 정도의 충격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러나 중국 경기 둔화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4.43%에서 마감됐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가산금리도 올라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차입조건을 악화시켰다.외평채 가산금리(미국 재무부 채권 5년물 기준)는 지난 27일 월중 최저치인 0.45%까지 떨어졌다가 28일 0.50%로 상승한 데 이어 29일에는 0.53%로 이틀 연속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6원 오른 1173.3원으로 마감해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쇼크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수출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
  • 거래소·코스닥 연중최고치 경신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2포인트 이상 올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23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등 증시 이탈을 계속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14.24포인트 뛴 938.25로 출발,장 초반 939선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12.05포인트(1.30%) 오른 936.06으로 마감됐다.지수는 2002년 4월18일(937.61) 이후 최고치다.미국증시가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희석돼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됐고,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과 프로그램 매수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2.74% 오른 63만 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12.25포인트(2.57%) 오른 488.13으로 마감,4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거래대금(1조 5149억원)도 연중 최고 수준이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과 2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개인은 666억원을 순매도해 21일째 ‘팔자’를 유지했다. 우리증권 이철순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에 기관까지 가세해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 관련주의 랠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가총액 첫 400조 돌파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 시가총액 400조원을 돌파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D램 값의 폭등세로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시가총액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져 외국인 위주의 상승장에서 소외감이 더 커지고 있다. ●한달여만에 최고치 경신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가 오른 906.78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3.74포인트(0.41%)가 오른 909.93으로 마감했다.지난달 4일(907.43) 이후 한달여만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시가총액도 401조 5820억원으로 늘어났다.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99년 8월25일(305조원) 300조원대에 들어선 이후 4년7개월여만에 400조원대로 높아졌다. 이날 지수는 2002년 4월24일(915.69) 이후 23개월만의 최고치다.외국인이 5000억원어치 가까이 순매수하며 열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간 반면 개인·기관은 각각 1600원,2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0만주 이상 사들여 전날보다 5000원(0.84%)이 오른 60만원으로 마감,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시가총액 100조원(97조 5530억원)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도 닷새째 올라 전날보다 2.31포인트(0.51%)가 오른 457.68로 마쳤다.외국인이 875억원을 순매수해 열흘째 ‘사자’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7억원,74억원 순매도로 일관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외국인의 식지않는 ‘바이 코리아’와 반도체 등 기술주의 상승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전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 소외감 커져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성적표는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다.올들어 이달 6일까지 개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평균 12.2%가 떨어져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0.3% 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20개 종목은 이 기간 평균 24.6%가 올라 시장수익률의 2배가 넘는 평가차익을 기록했다.기관의 순매수 종목은 평균 15.5%가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업종 대표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돌파했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때보다 괴로운 ‘외화내빈’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탄핵 파장 성장률 저하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16일 경고했다. 외국의 신용평가회사와 투자은행들도 탄핵정국이 금융시장과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성장능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일부 신용평가기관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하락과 국가신용등급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증시에서는 거래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금통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불확실성의 지속은 소비 및 투자심리의 위축과 경제주체의 불안심리 가중으로 이어져 경기회복과 고용개선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통위는 은행들의 대출태도를 조사한 결과,은행들은 이번 사태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을 우려해 기존의 비우량 기업에 대한 여신심사 강화책을 견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대출확대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 은행들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축소보다는 확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도 이날 내놓은 ‘해외 기관들의 탄핵사태 반응’이라는 보고서에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탄액소추안 가결이 경제와 기업 및 정부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피치는 탄핵소추안 가결 자체만으로는 즉각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재검토할 만한 사안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기업의 투자지출이 늦어질 경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3%대로 떨어질 수 있으며 국가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한국이 정치적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탄핵소추안 의결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경제심리 위축이 걱정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무라증권은 탄핵사태로 인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곧바로 하향조정되는 일은 없겠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신용위험은 한국물의 가산금리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모건 스탠리는 주가하락 및 외환매도 등 시장의 부정적 반응은 4월 총선과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 여파로 838선까지 후퇴했다가 개인·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줄어 전날보다 2.13포인트(0.24%) 내린 850.13으로 장을 마쳤다.탄핵사태 여파로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미국증시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1421억원어치나 순매도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과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등 해외증시의 조정과 탄핵정국이 맞물려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경 김유영기자 carilips@˝
  • [탄핵정국] ‘뿌리 깊은 한국’…3일만에 평상회복

    혼란은 하루로 족했다.금요일인 지난 12일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온나라가 격동에 빠져드는 듯했지만 불과 사나흘도 안돼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특히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가장 크게 요동쳤던 주식시장 등 경제분야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우리사회가 어지간한 충격파에는 끄떡없는 강한 재생·복원능력을 갖고 있음이 어려운 때를 맞아 새삼 확인됐다.만성이 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염증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이제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주식시장 대통령 탄핵안 통과로 가장 우려됐던 부문 중 하나가 금융부문이었지만 15일 시장은 빠르게 충격에서 벗어났다. 12일 장중 한때 48포인트나 폭락했던 주가는 탄핵 이틀째(거래일 기준)인 이날 3.46포인트 상승으로 돌아섰다.초미의 관심사였던 외국인들은 6억원 순매수로 출발했다가 ‘팔자’로 전환,46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긴 했지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채권가격은 급등락없이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전문가들은 주가가 앞으로 탄핵정국이 아닌 국내외의 경제적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씨티·JP모건·리먼브러더스 등 외국 주요투자자들은 이번 탄핵사태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주식·채권시장이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부나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도 평가했다.씨티글로벌마켓증권 유동원 이사는 “거래소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하고 “일단 탄핵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심리는 어느 정도 잠재워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외환시장 지난 12일 달러당 12원이나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5.5원이 떨어졌다.해외에서의 환율 움직임도 안정적이었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외국환평형기금 가산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홍콩 채권시장에서 만기 10년짜리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12일 0.75%포인트보다 0.02%포인트가 하락한 0.73%포인트로 출발한 데 이어 오후 들어 0.71%포인트로 다시 0.02%포인트가 떨어졌다.만기 5년 외평채는 12일의 0.60%포인트에서 0.02%포인트 하락했다.이영균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앞으로 런던과 뉴욕시장에서의 외평채 가산금리,주식예탁증서(DR) 가격변동 등을 주목할 필요는 있으나 급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외국의 감독당국과 해외 투자자 등에 탄핵 여파를 최소화하려는 한국 정부와 금융감독 당국의 노력 및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e메일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이어 16일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해외 차입선 대표자회의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의 외자차입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내에 있는 국제 신용평가회사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어 국내 경제 및 금융 상황과 시장 안정화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수출·유통 수출은 탄핵 가결 이전보다 더 늘었다.지난 13∼15일 하루평균 수출액은 7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3000만달러) 실적을 앞질렀다.또 당초 차질이 우려됐던 외국인투자 유치정책은 최근 120개 연내 유치목표 기업을 긴급 점검한 결과,총 80억달러 규모를 유치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유통업계는 술 소비량이 늘어난 것 정도 외에는 탄핵의 충격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소비심리가 위축되기는커녕 오히려 매출액이 소폭 늘어났다.백화점·할인점의 지난주말(13∼14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0% 증가했다. 다만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편의점에서는 주류 매출이 급증,눈길을 끌었다.이마트의 경우 소주의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주류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LG마트는 지난 12일 캔맥주 판매량이 전일보다 51.7% 늘었으며 소주도 지난주보다 매출이 12.3% 늘었다.편의점 LG25의 수도권 점포(680개)에서는 지난 12일 맥주와 소주 판매량이 지난주 동기 대비 각각 14%,17% 증가했다. 김규환 김경두기자 khkim@ ●레저 지난 12일 이후 경마,경륜,경정 등 레저스포츠 인구는 오히려 조금 늘거나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매주 토·일요일에 시행되는 경마는 과천경마장과 27개 장외발매소를 합쳐 13일 14만 1935명,14일 16만 3087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주말인 6일 14만 5850명,7일 16만 3852명과 거의 같다.과천 서울경마장은 오히려 입장객이 1000∼2000명 늘었다. 매주 금∼일요일 시행되는 경륜의 경우 잠실경륜장 및 전국 14개 장외발매소 입장객이 지난 5∼7일 11만 1358명에서 12∼14일 11만 3863명으로 증가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아직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제주전문 여행사인 대장정투어 손태원 사장은 “비상근무체계가 강화되면서 공무원들만 간간이 예약을 취소할 뿐 전체적인 여행자수는 예년과 같다.”고 했다. 영화 관객 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준 CGV홍보팀장은 “일부 영화의 관객수가 줄어들었지만 이는 새로 개봉한 영화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탄핵사태와 촛불시위에도 전체 관객수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치안 지난 12일 탄핵안이 통과한 직후 첫 주말인 13,14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각각 25만 8100여대와 31만 6000여대로 평소(토요일 26만여대,일요일 30만여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또 서울시내와 인근의 유원지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인파가 몰렸다.에버랜드 홍보실 관계자는 “토요일인 13일 2만 7000여명의 입장객이 찾았다.”면서 “이는 2만 6000여명이 찾은 지난주나 예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도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서울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서 3년째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갑(52)씨는 “지난주말에도 평소와 분위기가 다름없었다.”면서 “공원에서 운동과 나들이하는 시민들이 변함없이 매점을 이용해 매상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탄핵 규탄집회,야당에 대한 협박전화 등 사회 불안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건·사고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모습이다.국회와 여의도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여의도 일대 시위가 도심쪽으로 옮겨간 이후 국회 주변이 오히려 조용해 졌다.”고 말했다.서울 종로경찰서 백승언 형사계장은 “지난 13일 접수된 사건은 10여건으로 여느 주말과 다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공직 “다소 혼란스러운 건 사실이지만,흔들리지는 않는다.” 탄핵 후폭풍으로 공무원 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휴일인 14일에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챙긴 것이 이를 방증한다.미묘한 시기인 만큼 공직사회에서는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일부는 자발적으로 골프부킹도 취소했다.하지만 겉으로 봐서는 크게 동요하는 수준은 아니다.당장 화급을 다투는 긴급한 국가현안이 없는 데다,거의 매주 개최됐던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국무총리가 주요 정책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무관치 않다.사회부처의 한 국장은 “여당이든,야당이든 어느 쪽에서 이번 사태가 비롯됐는지 모르겠지만,공무원으로서는 일하기가 정말 힘들어졌다.”면서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대통령업무보고를 마친 노동부는 당초 계획대로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서울지방노동청을 시작으로 지방노동관서 순시를 시작했다.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고,탄핵정국에 흔들리지 말고,업무를 수행해달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성수기자 sskim@ ˝
  • 주가 9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1년 10개월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4일 서울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2포인트(1.30%) 급등한 907.43으로 마감,2002년 4월24일(915.69)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증시 사상 다섯번째다.시가총액은 399조 2740억원으로,400조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혼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탔다.외국인들은 23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반면 기관은 303억원,개인은 167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는 등 ‘팔자’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4일 연속 상승세를 타 2.87포인트(0.66%) 오른 437.64로 마감했다.외국인들은 241억원을 순매수,2002년 이후 가장 긴 1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했다.기관은 25억원,개인은 19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9.87포인트(0.44%) 오른 1만 1401.79로 마감,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타이완 가권지수도 101.93포인트(1.47%) 오른 7034.10을 기록,200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년만의 상승장 ‘외국인 잔치’

    “한국증시는 1000포인트까지 갔다가도 곧바로 500선까지 추락하는 ‘500∼1000’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학습효과때문에 개인들이 참여를 꺼리는 것 같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22개월만에 900포인트를 돌파한 4일 서울 여의도 한 증권사 객장에서 만난 개인투자자 정모(59)씨는 개인의 증시 이탈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2년 전 이맘 때 900선을 돌파한 상승장에서 투자했다가 외국인·기관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손해를 많이 봤다는 그는 지난해 5월 이후 상승장이 이어지자 주식투자를 다시 시작했지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했다.정씨는 최근 주식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고,펀드에서 손실을 겨우 메우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10개월만에 500대에서 900선까지 50%나 올랐지만 국내 기관·개인은 계속 팔고 나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지수가 900선을 돌파했던 과거 4차례와 달리 외국인에만 의존하다 보니 외국인이 시세차익 뿐아니라 우량종목의 배당수익까지 챙기는 ‘외국인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 배 불리는 증시 지난해 5월 이후 외국인은 매월 대규모 ‘사자’에 나서 이달까지 22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같은 기간에 각각 13조원,10조원이나 순매도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10여년간 지수가 500∼1000선에서만 움직였던 것을 기억하는 개인에게 지수 900선은 너무 높다.”며 “삼성전자 등 외국인이 편애하는 일부 대표주 외에 다른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지 않고,국내 체감경기도 호전되지 않아 개인·기관의 참여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포스코·국민은행 등의 우량종목을 50% 이상 사들여 최고 3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배당액이 많은 상위기업 15개로부터 2조원 가까이 배당을 챙기게 됐다.반면 기관은 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차 등 우량종목을 대거 팔아치워 전체 시가총액 비중이 11%대로 떨어졌다.중저가주를 주로 사들인 개인도 매수종목보다 매도종목의 수익률이 높아 낭패를 보고 있다. ●기관·개인 참여 확대해야 지수가 1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부 유출’ 논란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선진국에 비해 기관비중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외국인과 경쟁하면서 증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기관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과장은 “과거 상승장에서는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개인이 참여해 전 종목이 고루 오르는 안정적인 장세였다.”면서 “투신권뿐 아니라 은행·보험·연기금 등 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나 주도종목이 넓어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환율 급락 주가에 ‘직격탄’

    3일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인식돼 온 1170원대가 무너졌다.그 여파로 종합주가지수 840선이 깨지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하락한 1168.0원에 마감됐다.지난해 10월14일 1166.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환율은 시장이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1170선 밑으로 떨어져 오후 1시쯤 1164.3원까지 추락했다.시장 참가자들은 심리적 저지선이 무너지자 대규모로 달러를 내다 팔았다.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의원회관에서 유해 백색가루가 나왔다는 발표도 ‘추가 테러’ 가능성을 높이며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그러나 마감 직전 ‘종가 높이기’를 겨냥한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낙폭이 줄어들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이 원화가치 절상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역외차액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고 말했다.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02포인트(1.75%) 떨어진 839.87로 마감됐다.미국 증시 혼조 등 영향으로 1.76포인트 내린 853.13으로 출발한 뒤 환율 불안과 이로 인한 수출위축 등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내림폭이 확대됐다. 기관은 1592억원 매수 우위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7억원과 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내린 종목은 439개(하한가 3개)로 오른 종목 303개를 크게 웃돌았다.코스닥시장도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6.7포인트(1.51%) 떨어진 437.81에 장을 마감했다. 재정경제부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당국은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서 지나치게 벗어나 급등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기존 환율안정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증권 김장환 연구원은 “G7 재무장관들이 회담을 끝내고 발표하는 성명에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을 경우 환율의 추가하락도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환율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수출 위주의 기업에 일시적이지만 큰 충격이 가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주간 증시전망/ 美증시 하락 여파 조정 지속될듯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미국 증시의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 영향으로 4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달 20일보다 1.49% 떨어진 848.5로 마감했다.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미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국내 증시도 불가피하게 조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초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회의를 전후로 한 환율 및 유가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그러나 이같은 변수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최근의 조정국면은 중장기적인 추세 변화라기보다 상승추세속의 기술적 조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수출경기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지난주 아시아 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절상폭이 절대적으로 작은 원·달러 환율 수준을감안할 때 G7회담 직후의 환율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소폭 등락을 거듭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횡보세가 예상된다.주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단계인 데다가 미 나스닥도 최근 하락세를 보여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시황에 영향을 미칠 큰 이슈가 없어 당분간 횡보하겠지만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주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증권사 “개미들 모셔라”

    “개인 투자자들이 자꾸 떨어져 나가니 유인책을 마련해야지 어쩌겠습니까? 개인이 지금 증시에 들어오지 못하면 외국인 기세에 눌려 계속 소외될지도 모릅니다.”(A증권사 이모 팀장) 새해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 개미투자자는 냉담하기만 하다.올들어 개인들은 1조 2000억원이나 순매도했고,지난달 10조 2000억원에 육박했던 고객예탁금도 최근 9조원대로 떨어졌다.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이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행사를 통해 고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은행 금리보다 2배 이상 높은 고금리 투자상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대신·굿모닝신한·동양종금·한투·동부·브릿지·겟모어증권 등이 신규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대우증권은 이달 말까지 은행연계계좌 ‘뱅크넷’을 개설하는 고객에게 한달간 매매수수료를 받지 않는다.한투증권은 3월 말까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45일간 온라인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등 경품도 준다.대신증권은 지난해 말까지 5만점 이상 포인트를 적립한 개인고객에게 홈시어터·승용차 등 50여가지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16일까지 진행한다. 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산관리강좌나 실전투자대회도 이어지고 있다.LG투자증권은 27∼29일 서울 마포 고객교육센터에서 종합 자산관리에 대한 일반인 강좌를 실시한다.대우증권은 다음달 2일부터 4월23일까지 총 2억 1200만원의 상금과 경품을 내건 ‘제2회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최대 연 10%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및 고수익 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원금이 보존되면서 3개월 단위로 여덟차례 주어지는 조기상환 기회를 통해 연 1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해피엔드 ELS 8타임즈’를 16일까지 공모한다.대우증권은 대표종목 20개를 선별,자체적으로 지수화한 ‘대표기업지수(KLCI)’에 30%를 투자해 고수익을 올리는 랩어카운트 상품 ‘KLCI 혼합30’을 판매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외국인 올 6일새 2조 매입 ‘바이코리아’ 후끈

    증권시장에서 ‘바이 코리아’가 재현될까? 새해 들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외국인들은 이달에만 2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는 등 상승장세를 이끌고 있다.여기에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가세하면서 9일 종합주가지수는 21포인트나 올라 850선에 육박했다.미국 증시 호조 등 글로벌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돼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전자 50만원돌파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0포인트나 올라 산뜻한 출발을 보인 거래소시장은 9일에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 전날보다 21.12포인트(2.56%)나 오른 845.27로 마감했다.삼성전자·국민은행 등 대형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32% 오른 50만 8000원에 마감,사상 처음으로 50만원대에 올라섰다.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폭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외국인들은 4300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였다. 증시 분석가들은 LG카드 처리와 관련한 불안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해외 뮤추얼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고 있고,다음주부터 발표될 미국과 한국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올 상반기에 9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세 언제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세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내 뮤추얼펀드의 자금유입에 따른 유동성 보강,달러화 약세로 인한 비(非)달러화 자산 선호,정보기술(IT) 등 투자 회복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8일 4800억원대로 급증한 뒤 9일에는 사상 두번째로 많은 8153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들은 올 들어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 등 대형 우량주를 각각 1000억∼5000억원 규모로 사들여 은행·화학·전기전자 업종을 싹쓸이했다.반면 국내 기관과 개인은 올 들어 각각 8400억원,1조원을 순매도했다.특히 개인은 9일 7172억원을 팔아 사상 최대 순매도를 나타냈다. 메릴린치증권 이원기 전무는 “국내 경제가 중국 성장의 수혜 및 IT 시장의 회복 등으로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세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개월동안 외국인의 ‘사자’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외국인은 올해 1000포인트 돌파도 기대하고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국내 기관과 개인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에 의한 장세가 지속되다 보니 LG카드 처리 등 내부 문제가 부각되기보다는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반도체·IT 종목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미 나스닥 상승에 따라 IT 등에 대한 순매수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차별화 가속화 상승장 속에서 주가는 업종과 종목별로 뚜렷이 차별화되고 있다.외국인들이 사들이는 화학·철강·운수장비·통신·금융·전기전자 등 업종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가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소형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 대표주들을 조정 국면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메릴린치 이 전무는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고 있는 반도체와 전자,자동차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완만한 상승속 ‘외국인 잔치’

    올해 증권시장은 완만한 상승속에 ‘외국인만의 잔치’로 막을 내렸다.외국인이 사상 최대의 순매수를 실현한 가운데 거래량·거래대금은 급격히 줄고 국내 투자자의 시장참여는 부진했다. 30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2003년 증권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 마지막날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 오른 802.5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18.27포인트(2.31%) 급등한 810.71로 폐장했다.이에 따라 지수는 지난 1월 2일 635.17에 비해 27.6%나 올랐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해 2091억 6780만주에서 1338억 7643만주로 36.0% 줄었다.거래대금도 지난해에는 742조 150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547조 5091억원으로 26.23% 감소했다.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13조7693억 순매수 연초 북핵 위기 및 이라크전쟁,SK 분식회계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515.24까지 떨어졌던 주가지수는 5월 이후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영향으로 연초 대비 20% 이상 급상승했다.외국인은 5월부터 대규모 ‘사자’에 나서 올해 13조 7693억원을 순매수했다.92년 외국인에 증시를 개방한 이후 최대 규모다.외국인은 특히 주요 그룹중 삼성(3조원),LG(1조 5978억원),현대차(1조원)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조원,개인은 6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특히 기관 가운데 투신은 개인의 환매 요구로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여 7조원 넘게 팔았다. ●주가 상승·하락 희비 올해 기업규모별 주가지수는 대형주가 외국인 순매수의 영향으로 26.63% 오른데 비해 중형·소형주는 각각 23.31%,4.14%씩 올라 기업규모와 주가상승률이 비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28.93%),기계(86.56%),운수장비(70.97%) 등 조선·해운·자동차 관련 업종의 상승률은 높았다.반면 섬유·의복(-35.99%),증권(-16.71%),통신(-13.16%)은 하락했다.특히 증권주는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주가도 그대로 반응했다. 종목별로는 인수합병(M&A) 수혜주인 현대엘리베이터가 853.8%나 올라 상승률 1위였으며,유동성 위기를 겪은 LG카드는 90.1% 떨어져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연말연시 관망세… 저가매수 기회

    이번주 증시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22.35포인트나 떨어진 788.85로 마감,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번주에는 연말연시에 뚜렷한 주도주나 호재가 없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매매규모가 감소한 것도 폐장일(30일)을 앞두고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박시영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따른 부담으로 지수 조정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29일 이후 매수차익잔고가 어느정도 청산된 뒤 매매 타이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의 조정 양상이 경제적 여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이어져온 상승세가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내년 1월 증시는 올 4·4분기 기업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데다 내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투영될 것이어서 최근의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도 “배당락일을 기점으로 배당 관련주 매물이 나오면 이들중 대표종목을 저가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주말 소폭 반등해 43선을 회복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기술적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은 과매도 국면으로,투매가 진정되고 당분간 반발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경기자
  • ‘후세인 효과’ 하루살이 주가 810선 ‘턱걸이’

    전세계 증시의 상승랠리를 이끌었던 ‘후세인 효과’가 하루 만에 소멸돼 종합주가지수가 810선에 턱걸이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하루 전보다 14.84포인트 떨어진 807.32로 시작,결국 11.37포인트(1.38%) 내린 810.79로 마감했다.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외국인은 919억원 순매수로 닷새째 ‘사자’였으며,개인도 1476억원 순매수로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647억원) 속에 2244억원 매도 우위였다. 후세인 효과의 수혜 업종인 건설·항공업은 각각 1∼2% 정도 떨어졌다.특히 LG그룹주는 LG카드에 대한 계열사 지원과 관련한 불안감으로 ㈜LG가 8.60%,LG투자증권이 12.40%나 폭락했다.LG카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4일 만에 하락,0.90포인트(1.88%) 떨어진 46.70으로 마감됐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후세인 체포로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자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급락세로 반전했다.”면서 “당분간 차익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마저 확산돼 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투자심리 ‘꽁꽁’… 주가 17P 추락

    LG카드발 금융불안이 채권단의 지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가라앉지 않으면서 24일 금융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여전했다.특히 검찰의 삼성전기 압수수색 소식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주가는 한달 보름여 만에 750선으로 추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5개월여 만에 1200원대로 올라섰다.금융시장 전문가들은 LG카드 사태 외에 삼성그룹으로까지 확대된 검찰의 정치자금 수사,정치 불안,노사 갈등,부안 원전센터 마찰 등을 주된 이유로 분석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13포인트(2.22%)나 하락한 753.65로 마쳤다.LG카드 사태의 여파로 LG그룹 관련주와 자금을 지원키로 한 은행주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아울러 검찰의 삼성전기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돼 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오전장 후반까지 순매수를 유지하다 ‘팔자’로 전환,179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개인도 장 후반 187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906억원)속에 181억원 매수 우위에 나섰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4일째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1.86포인트(4.07%)가 떨어진 43.81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지수가 43선(종가 기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20일(43.96) 이후 6개월여 만이다.기관은 22억원 순매수한 반면 오전까지 소폭 매수 우위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서 결국 2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개인도 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지난 주말에 비해 7.2원 오른 1202.8원에 마감했다.이날 종가는 지난 6월2일(1205.4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원·엔 환율은 100엔당 1103.89원으로 2001년 9월26일(1106.68원) 이후 2년2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LG카드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상화방안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달러 수요가 증가한데다 역외(NDF)에서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환율이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한은은 “우리경제의 취약한 펀더멘털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주가 29P 폭락… 780 붕괴

    주식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며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폭락,800선에서 770선으로 내려앉았다.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테러 위협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다 검찰의 전방위 기업 불법자금 수사,카드사 유동성 문제 등 국내외 악재가 증시를 강타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769.43까지 밀리는 폭락세가 이어지다가 전날보다 29.27포인트(3.65%) 하락한 771.70으로 마감했다.미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매도공세를 펼쳤다.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에 대한 테러 위협과 현대그룹 문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1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도 프로그램 순매도(2625억원) 속에 3135억원 매도 우위였다.반면 개인은 급락장을 틈타 4161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는 등 사흘째 ‘사자’ 행진을 하면서 770선 붕괴를 간신히 막아냈다. 은행주들은 카드사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최고 8% 떨어졌고,증권주도 5.73% 하락했다.삼성전자는 2.14% 떨어지면서 지난달 말이후 처음으로 45만원대로 마감했다. 코스닥주가지수도 전날보다 1.42포인트(2.98%) 하락한 46.09로 마감,46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2.9%,타이완 가권지수는 1.25% 하락한 채 각각 마감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800 붕괴/알카에다 日테러위협 여파

    일본이 이라크에 파병을 하면 도쿄에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알 카에다의 협박이 도쿄 증시를 강타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출렁거렸다.비슷한 이유로 원·달러 환율도 11.1원이나 폭등했다. 17일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74%(380.23포인트) 하락한 9786.83을 기록,3개월 만에 1만선이 무너졌다. 또 서울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지난주 말보다 15.42포인트(1.9%)떨어진 794.47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 내린 46.79를 기록했다.이날 주가 하락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주도했다.기관은 37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17억원과 386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일본이 이라크에 파병할 경우 도쿄에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알 카에다가 위협한 것이 악재로 작용,도쿄 증시를 쇼크 상태로 몰아 넣었고 이것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을 급랭시켰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알 카에다의 ‘도쿄 테러’ 협박 등에 따른 엔화가치 하락(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11.1원 오른 1182.4원을 기록했다.이같은 상승폭은 지난달 14일(19.2원) 이후 가장 큰 것이다.엔·달러 환율은 이날 4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54원 오른 109.53원을 나타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810선 돌파/17개월만에 최고치

    종합주가지수가 810선을 돌파하며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80포인트(2.11%)나 오른 813.11로 마감했다.지난해 6월14일(822.01)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지수는 미국 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다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외국인은 2942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이틀째 ‘사자’를 유지했다.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733억원)에도 불구하고 803억원 매도 우위였으며 개인도 3228억원 순매도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현대차가 3.66% 올랐으며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POSCO·KT 등도 1∼2%대 상승률을 보였다.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향상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국민은행(5.02%) 등 은행주들이 최고 7%대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올라 전날보다 0.66포인트(1.43%) 오른 46.97로 마감했다.동양종금증권 서명석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매수세가 약해졌던 외국인이 다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고,옵션 만기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와 지수가 급등했다.”면서 “외국인의 매매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840∼850선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연중 최고’ … 장중 8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으나 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 상승한 800.4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결국 4.10포인트(0.52%) 오른 796.06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0일(802.75)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오전 장중 802.66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341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800선 돌파를 견인했다.개인은 873억원,기관은 246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48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0.95% 상승한 47만 9000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SK·외환은행·현대차·한미은행 등 50개 종목도 이날 52주(최근 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41포인트(0.87%) 내린 46.23으로 마감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됨으로써 장중 800선을 돌파했다.”면서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790선으로 마감했지만 8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 800선 성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인 790선을 돌파하며 800선에 성큼 다가섰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달 31일보다 9.60포인트(1.23%) 오른 791.96으로 마감,연중 최고치인 지난달 30일 785.94를 갈아치웠다.지난해 7월12일(792.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장중 한때 793.53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다 318억원 순매도를 기록,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개인도 965억원 순매도로 5일째 ‘팔자’였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1357억원)에 힘입어 1094억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47만 4500원으로 마감,지난 10월30일의 종전 최고치(47만 1000원)를 갈아치웠다.코스닥지수는 2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전날보다 0.26포인트(0.56%) 오른 46.64로 마감했다.교보증권 임송학 리서치센터장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호전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가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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