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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금융개혁안 재가/내일 발표

    ◎한은의 금융감독권 분리 등 포함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경식 경제부총리로부터 중앙은행제도 및 감독체계 개편 등에 대한 정부의 종합 금융개혁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재가했다. 강부총리의 보고 자리에 배석했던 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은 『금융개혁위가 건의한 방안과 그동안 김대통령이 지시한 사항을 잘 조화시켜 합리와 일관된 원칙에 따라 개혁안이 마련됐다』며 『관련기관간 이견은 완전히 조정됐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이번 개혁안에는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만 포함되고 은행소유구조는 추후 검토키로 했다』고 전하고 『금융개혁방안은 금융개혁위의 건의를 토대로 쟁점사항을 순리와 원칙에 따라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강부총리는 이날 그동안 재경원과 한은 등 관계기관간 갈등을 빚어온 ▲한은의 금융감독기능 분리 ▲한은의 금융감독위에 대한 조사요구 및 합동조사권 부여 ▲금융감독과 관련된 법령 제·개정권 문제 등 쟁점사안들에 대한김대통령의 최종 결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김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종합 금융개혁방안을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 국악인 묵계월(이세기의 인물탐구:134)

    ◎76세 고령에도 녹슬지 않는 절창/「훌륭한 가장」 「엄한 스승」 「만년 무대인」으로/「삼설기」 「긴아리랑」 유일하게 맥이어 전수 명창 묵계월의 공연무대를 한번이라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가 왜 이 시대의 절창인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게 된다.지난 95년 가을,74세의 나이로 무대에 선 그는 「청춘홍안은 네자랑 말어라,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로 시작되는 「청춘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소리 한평생을 정리하는 「묵계월,끝없는 소리의 길」공연에서 그의 모습은 여전히 씩씩했고 세월의 파란만장속에서 갈고 닦은 소리의 관록을 유감없이 과시해 보였다.특히 양반댁 마님이 낭랑한 소리로 이야기책을 읽어내려가는 듯한 「삼설기」는 그만의 독보적 「발군」을 새삼스럽게 확인시켰다. 책상 하나에 등촉을 밝히고 단정하게 앉아 책장을 넘기면서 어느때는 높이고 어느때는 낮추면서 운치와 시취로 경기민요의 진수를 펼친다. ○75년 인간문화재로 「백이숙제 착한이와 도척같은 몹쓸 놈도 죽어지면 허사로다/역려건곤에 부생이 약몽하니 즐거움도 얼만고/병촉야유하며 독서담론 자락하니 한가하기 측량없다…」 그의 음색은 중하청부에서 곱고 섬세하게 꺾어 올려치는 끝막음 소리가 일품이다.더구나 경기지역에서 전수되어온 긴 잡가는 유장하고 은근한 가락에 후렴이 붙는 짧은 장절형식이 흥겨움을 더하여 지루감이 전혀 없다.십이잡가중에서도 그는 적벽가·출인가·선유가·방물가로 75년 인간문화재가 되었고 「삼설기」와 「긴 아리랑」은 그가 유일하게 맥을 잇는 명곡들이다. 늘 깨끗한 한복에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그는 항상 소리만을 하면서 시름없이 살아온것 같지만 국악의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그의 인생 뒤안길은 만단 파란과 희비가 엇갈린다.물론 그가 살아온 한평생이란 우리 국악인 1세대들이 한결같이 겪은 공동의 운명이랄 수가 있다. 눈물없이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세월속에서 그가 그리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이를 구구절절 전해준다.「내 나이 11살때 나는 어머니품을 떠나 남의집 양녀로 가야했다」로 시작되는 사연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는 서울 광희동에서 이윤기씨와 조성여여사 사이의 다섯딸중 넷째로 태어났다.부친은 노리개의 매듭을 만드는 장인이었으나 매듭으로는 돈벌이가 될수 없어 어머니는 잦은 친정 나들이로 쌀이며 돈을 꾸어다 가족의 생계를 이어 주었다.그런 집안의 넷째딸로서 제대로 귀여움을 받으며 자랄 처지가 아닌데다가 이화자의 민요나 황금심을 좋아하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싶은 꿈을 미처 펼쳐보일 여유도 없었다.그때 어머니가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며 키우느니 잘먹고 잘입히는 집에 가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수 있도록」 남의 집에 양녀로 보낸 것이다. 그때부터 본명 이경옥을 버리고 그 집의 성을 따서 「묵계월」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고 분홍치마에 꽃신을 신고 조선권번에 다니면서 주수봉 최정식 스승으로부터 경기민요 십이잡가를 사사,권번학습이 끝난 다음에도 독선생인 김윤태 스승을 모셔다가 가곡 가사 시조를 거쳐 상중하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때까지 철저하게 모든 것을 배워 나갔다.자그마한 몸매에서 터져나오는 경기민요 특유의 담백한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틋함이 스며있었고 가락마다에 「어머니 보고싶은 길고 긴 그리움이 담겨」「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온통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했다.16세가 되었을때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노래실력으로 이팔청춘에 「절창」칭호를 들으면서 과장이나 선비들의 모임에 불려나가 만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제자 가르치는데 정성 허스키한 탁성이 중후한 가운데로 명주고름같은 선이 절로 흘러나오고 마딧소리에 방울목을 얹어 겹창으로 접목시킨 오관청음은 「들을수록 맛이 나고 멋이 난다」는 평을 듣는다.18세가 되자 인력거를 타고 명월관 국일관 천향각을 주름잡았으나 21살에 광산업을 하던 김영배씨를 만나 결혼,그러나 그가 노래를 쉰것은 단란한 생활을 누리던 신혼기와 6·25때 뿐이다.1남2녀를 낳고 살림에 재미를 붙이기도 전에 부군의 사업실패로 이번에는 가족부양을 위해 회갑잔치며 화수회등 여러 모임에 나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당시로서는 권번을 거치지 않고는 소리를 배울수 없었고 요정에 나가지 않고는 제아무리 명창이라도 명성을 떨칠수 없었다.따라서 부군의 사업실패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 사업이 계속 융성했다면 오늘의 묵계월은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그는 부군 타계후 혼자서 삼남매를 키워 대학까지 공부시켰고 한편으로는 제자를 가르치면서 「훌륭한 가장」「엄한 스승」「만년 무대인」의 자리를 반듯하게 지켜왔다.오죽하면 소설가 박경수는 한 수필에서 「세상에 이름 날리는 여류 명창치고 일부종사한 사람은 남도 경서 명창을 막론하고 묵계월뿐으로 소리만이 아니라 가정생활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행실녀」라 쓰고 있다. ○내년 데뷔60년 공연준비 평소에는 말수가 적고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않는 결벽증이며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순리에 거슬리는 일은 애써 하지 않는다.요즘은 10년전부터 살고있는 성산동 성산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만 온정성을 쏟고있다.이웃에 방해될 것을 걱정하여 장구대신 북에다 천을 대어 소리를 죽이고 그가 엄한 스승밑에서 무서운 학습기간을 거친 것처럼 추호의 빈틈이나 용서없이 혹독하게 가르친다. 홍익대 이재흥 교수는 「노랫가락(경기민요)·송서 삼설기·초한가와 긴잡가 장구장단인 도드리 6박·12박은 서울소리 고유의 전통문화로서 묵계월의 존재는 특별히 예술보호차원의 의미마저 갖는것」으로 평가한다.「내가 만약 백살까지 산다면 나는 백살에도 무대에 설것」이라는 그는 내년에는 18세때 처음 무대에 선지 만60년을 맞는 기념공연을 가질 예정이다.지금도 40년대,50년대를 고스란히 거슬러 오를만큼 기억력이 뛰어난 그는 지난해 경기민요에서 한평생 동도를 걸어왔던 안비취를 잃은 것에 못내 상심을 금치 못한다. 서울사람들의 경위 바르고 단정한 성격을 가리켜 경중미인이라고 했던가.「고희를 훌쩍 넘긴 지금도 녹슬지 않은 청음에다 서울 십이잡가를 능란하게 소화하여 지킨다는 것은 소리꾼에서는 100년에 한두명 나올까 말까한 독보적 소리보물」이라는 원로 성경린씨의 말은 일세를 풍미한 명창에 대한 최상의 「치하」와 「경의」표시가 아닐수 없다. □연보 ▲1921년 서울 출생(본명 이경옥) ▲31∼34년 이광식 주수봉사사 ▲34∼37년 경성방송국 출연 ▲36년부터 최정식·김윤태 사사 ▲38년 부민관 명창대회출연 입상 ▲39년 빅터레코드 음반취입 ▲49년 제일극장 명창대회에 스승 최정식 선생과 공연 ▲62년 국악협회 민요분과위원장,재일동포위문 일본순회공연 ▲68년 문공부주최 제1회 명인명창대회,국악대공연출연(장충체육관) ▲69년 「묵계월경기민요」 출반(성음) ▲71년 「한국민요연구회」 설립. ▲75년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지정,「경기12잡가 묵계월전수소」 개설,동아일보주최 국악경연대회심사위원. ▲76∼79년 동아방송 개국기념 공연 ▲83년 한국민속가무예술단 일본공연 ▲87년 LA교민위문 공연. ▲87∼90년 조선일보 주최 「명인명창대회」 출연 ▲90년 「묵계월 인생70­소리 60」 주제의 제1회 개인발표회(호암아트홀),국립국악관현악단(이상규 지휘)과 「십이잡가」 협연,한국민요연구회주최 신춘국악대잔치 특별출연 ▲92년 대한민국국악제 특별출연 ▲94년 경기국악축제(연강홀) ▲95년 「묵계월,끝없는 소리의 길」주제의 제2회 개인발표회(호암아트홀)공연,KTV 「묵계월소리의 세계」특집방송,「묵계월 경기민요」CD출반(오아시스) ▲97년 삼성그룹복지재단주관「효행상 시상식」 축하공연 〈현재〉 국악협회 고문,민요연구회 고문 〈수상〉 세종상(68년) 국악대상(92년)
  • 여 권력분산론 문제있다(사설)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에서 권력구조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후보단일화를 위한 고리로 내각제개헌론을 검토하고 있는 데이어 이번에는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일부주자들이 대통령의 권력분산론을 제기하고 있다.우리는 대선을 반년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논의가 자칫 개헌론으로 확대되어 정치일정에 혼선을 가져올 우려가 있고 그내용이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며 거론의 배경 역시 다분히 정략적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개헌론 불러 정치일정 혼선 이회창 대표까지 가세하고 나선 신한국당 주자들의 권력분산론은 내각제요소를 가미한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론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대통령이 총리를 인선하되 총리가 국회나 소속 정당에서 내각을 한팀으로 조각하도록 하는 책임총리제를 실시하여 대통령은 외교 안보,총리는 내치를 맡도록 하고 총리의 임기제도 검토한다는 방안이다.일부에서는 대권과 당권을 나누고 국회의장과 원내총무를 의원직선으로 뽑자는 의견도 내고 있다.현행헌법에 있는 국무총리의 각료제청권을 조각권으로 강화하여 개헌없는 내각제적 권력구조로 사실상 변경하자는 논의라 할 수 있다. ○대통령책임제 변질가능성 대통령에의 권력집중으로 초래되는 정치부패와 국정실패 등을 시정한다는 명분이겠으나 최고권력을 사실상 둘로 쪼갰을 경우 권력투쟁과 세력다툼으로 인한 정치불안의 만성화로 국정의 마비를 가져오고 행정의 정치화로 국정수행의 정치비용이 극대화될 우려가 있다.국정의 청사진을 제시하여 국민직선으로 뽑히는 대통령의 국정수행 수단을 제한하는 것이 책임정치의 원칙에 맞는지도 의문이다.내치의 권한이 없는 대통령이 남북분단상황에서 외교와 안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도 어려울 것이다.반대로 현실에 가서는 결국 대통령한테 권력이 쏠려 분산론은 형해화할수도 있다.그럴바에는 차라리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로 개헌을 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비판론이 제기될 수 있다. ○세력다툼·정치불안 만성화 대통령제의 문제는 권력운용의 민주화,권위주의적 풍토의 개선,그리고 야당 및 언론의 활성화,법치주의와 관료제의 확립 등을 통해 해결해가는 것이 순리다.권력분산과 분점을 통해 대통령책임제를 변질시키고 권능을 약화시켜서는 통일과 경제 등 21세기과제의 해결이 어렵게되고 국가적,국민적 피해만 크게할 것이다.그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권력분산론을 제기하겠다면 국가적 진운과 국민복리의 차원에서 그것이 필요한 명분과 당위성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국민의 판단을 구하는 공론화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다. 권력분산론은 집권여당 사상 초유의 자유경선에서 나타난 후보난립에따른 합종연횡의 필요와 연결되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세력이 취약한 일부 후보들이 지분확보를 위해 제기하고 경쟁력이 큰 주자들은 제휴의 고리로 이용하는 정략이 개재되어있는 인상이다.주자간,계파간,정파간 담합으로 대통령후보가 결정된다면 대의원과 국민의 의사를 외면하고 자유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구태라는 비판을 면키어렵다. ○담합부채질 경선왜곡 우려 자질과 능력보다 정치적 흥정으로 국무총리와 총재,국회의장 후보가 미리 재단되는 것은 민주정치의 정도가 아니다.국가적과제와 시대적요구에 부응해야할 권력구조논의가 정치인들의 권력배분을 위한 불건전하고 불순한 저의에서 이루어진다면 민주발전과 정치개혁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신한국당은 백년대계의 차원에서 이문제를 다루기 바란다.
  • “삼성 차사업 각서 이행을”/자동차협 성명

    ◎정부에 철저 지도·감독 촉구 삼성자동차의 자동차업계 구조조정보고서 파문은 삼성의 자동차산업 진출 타당성과 향후 사업계획 수정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자동차공업협회장) 등 자동차 6사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자동차공업협회에서 모임을 가진뒤 「삼성의 자동차 구조조정 주장에 대한 우리 업계의 입장」이란 공동성명을 통해 자동차 공급 과잉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 아직까지 생산차량이 없고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삼성자동차가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승용차사업에 진입할 당시 정부에 제출한 ▲수출 및 국산화 의무비율 달성 ▲기존업체에 피해없는 부품조달 ▲부당인력 스카우트 배제 등을 담은 각서내용을 이행할 것을 삼성에 촉구하고 정부에는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기존 완성차업체들은 후발업체인 삼성자동차가 기존 자동차업계에 대해 기업윤리 측면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음해성 루머를 날조,유포함으로써 기업경영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한 것을 직시하고 깊은 유감표명과 함께 업계 존립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진입한 지 3년도 안된 지금 구조조정을 거론한다는 것은 비도덕적인 처사라고 지적하고 조정이 필요하더라도 구조조정 원인제공자인 삼성은 논할 자격이 없으며 시장기능에 따라 업체간의 자율조정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에는 정회장을 비롯,대우자동차 김태구 회장,기아 한승준 부회장,쌍용 이종규 사장,아시아자동차 김영석 사장,현대정공 유기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반이진영 「이 대표 유지」에 강력 반발

    ◎공동대응 방안 모색속 김심향배 촉각/정발협,당내분 계속땐 별도 입장 표명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뜻을 천명한데 대해 반이대표 진영은 크게 반발하면서도 김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방안 모색에 부심했다. 김덕룡 의원은 『이대표가 지난달 31일 주자회동에서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그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다른 주자들과 공동대응할 뜻을 분명히 했다.박찬종 고문은 『우리의 바람은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이대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대응방안은 7인 경선주자 회동에서 의견을 취합,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동 고문측은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입장을 유보하겠다』고 진의파악에 부심하면서 『금명간 뜻을 같이 하는 경선주자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수성 고문측은 『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로 받아들이며 청와대에서 명백한 입장을 밝히기 어려워 이런 식의 발표가 나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홍구 고문은 청와대 주례보고 결과를 전해듣고 아무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최병렬 의원은 『이대표는 총재의 말에 의지해 자리를 지키려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안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이인제경기지사도 『당의 결속과 단합을 위해 이대표 스스로 결단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한편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는 이대표 사퇴문제에 대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당 내분이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될 경우 적절한 시점을 택해 정발협 차원의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 폭력시위­치안부재(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8)

    ◎“시위주동자 색출… 선량 학생과 격리를” 여야 대선예비주자 10명은 4일 서울신문사 국정 테마별 지상토론의 여덟번째 주제로 긴급 선정한 「한총련 폭력시위」와 「민생치안의 부재현상」에 대한 설문에서 한결같이 최근 한총련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을 지적하고 소수 시위주도 핵심세력의 발본색원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최병렬 의원 등 일부주자들은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법을 고쳐서라도 소수 핵심세력을 건전한 학생들로 부터 격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홍구 고문은 학생들에게 분단상황을 진지하게 고려,폭력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민생치안과 관련,여야 주자들은 시국치안 수요의 민생치안으로의 전환,장비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한 치안예산 확충,경찰서와 파출소 증설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신한국당 이홍구·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은 임기말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홍구 대표/당략 넘어 국회차원 대책 나서자 먼저 운명을 달리한 고 유지웅상경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폭력시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는 한총련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순리다.과격시위 배후에 불순한 세력이 연계되어 있다면 철저히 가려내 사회와 완전히 격리시켜야 한다.정치권도 정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협력해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요즘같은 정권교체기에는 공권력 기강이 해이해지기 쉽다.공권력 기강이 무너지면 치안부재 상태로 연결되므로 기강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조직폭력배는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서 자라는 독버섯이므로 완전한 근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공권력 기강이 바로 잡히고 대응전략을 잘 세우면 폐해를 현저히 줄일수 있다.조직폭력에 대해서는 두목급을 가차없이 응징하는 등 한시적이 아닌 무한 전쟁의 자세로 나가야 한다. ◎이홍구 고문/「희망의 정치」 되면 사회기강 선다 대학은 사회의 양심과 지성의 상징으로 합리적이고,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으로 견해를 표시할 수 있다.그러나 우리사회에서의 학생운동이 순수성과 합리성을 상실하고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게 사실이다.전경과 학생들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희생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생들도 우리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직시하고 폭력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분단상황에 대한 진지한 고려도 있어야 한다.폭력이 수반되는 행동양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전하고 안심시키는 것으로 특히 치안확보가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또 정치가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고,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민생치안 분야의 예산을 증액,치안분야 경찰관의 사기진작도 필요하다. ◎이수성 고문/예산 쪼들려도 경찰력­장비 증강 먼저 젊은이의 죽음 앞에 애도를 표한다.지금의 학생운동이 과거 독재치하의 순수한 운동과는 명백히 다르고 우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이념과 폭력으로 사회를 유린하고 있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지금이야말로 치밀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한총련 핵심세력과 단순가담자를 분리해내고 범법의 경중에 따라 엄중한 사법적 응징과 선도를 병행,학생운영의 방향이 올바르게 정립되도록 해야한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게 정치의 제1 책임이다.우리의 치안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예산상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경찰인력을 대폭 늘려야 하고 현대적인 방법,수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경찰공무원의 노고에 걸맞는 사회적 대우를 해줌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고 동시에 전문성과 자질향상을 꾀해야 한다.또한 우리사회의 도덕풍토를 바르게 세우기 위한 시민운동의 육성,지원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정권말인데…” 공복 복지부동” 경계 학생들이 아직도 이념적 미망에 빠져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한총련 핵심간부와 소극적 시위참가자를 분리시키고 대학 당국에도 시위문화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최근 연세대의 휴업령 검토나 교수들의 자발적 반대움직임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이제 한총련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학교수나 교직원,그리고 선량한 일반학생들이 앞장서서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이며,학생들의 불법폭력시위를 방치하는 것은 법질서와 상식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한다. 치안부재의 근본 원인은 공권력의 복지부동에 있다.특히 정권말기에 무사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넘기자는 공무원들의 자세가 문제다.공무원들의 근무자세를 잡는데는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이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도록 공무원사회에도 성과급 등의 경쟁원리를 도입해야 한다. ◎박찬종 고문/반체제 목청엔 분명한 선 그어야 일반적으로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시위권은 헌법적 권리이지만 중요한 전제요건은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수반된 사회적 책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과거 시위가 직·간접적으로 국민의사의 배출구 역할을 해온 배경 때문에 아직 상당수의 국민들은 시위에 대해 정서적 호의를 갖고 있다.하지만 폭력으로 법질서를 유린하고 체제의 안정을 부정하려는 시위에 대해서는 용인의 자세보다는 분명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 공권력의권위는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의 회복과 직결된 문제이고 국가와 정부의 영이 엄정하게 정립되는데서 국가공권력의 권위가 출발하는 것이다.현실적으로 장비지원,처우개선 등 민생경찰력의 질적인 증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며 경찰의 주요 업무비중을 민생치안 분야로 이동하여 치안경찰관들에 대한 진급과 지원을 확대,사기를 진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병렬 의원/공권력 실감 나도록 강력히 대처 학생시위의 와중에서 불상사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에 있다.따라서 시위와 진압과정에서 젊은이들의 희생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시위의 과격성과 폭력성을 없애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지난해 연세대 사태에서도 그 실상이 드러났듯이 한총련 시위 핵심세력의 행동양태는 도시게릴라 수준이다.이들에게 평화적 시위나 선진국의 시위문화를 강조해봐야 소용없다.발본색원을 위해서는 법이 미비하면 보완해서라도 이들 소수 핵심세력을 선량한 학생들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경찰력을 국가의 기본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집중시켜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폭력시위를 진압하는 일에 힘을 소모해서는 안된다.특히 조직범죄는 공권력의 힘으로 철저히 분쇄하여 공권력의 두려움을 실감하게 하는 방법으로 막아야 할 것이다. ◎김덕룡 의원/운동권 이슈 안되게 여야 성실을 지난날 우리 학생운동이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해 왔기 때문이다.그런데 얼마전부터 학생운동이 위험한 주장과 극렬한 시위로 치닫고 있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있다.폭력화한 학생운동과 이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의 대결 속에서 아까운 젊은이가 희생되었다.악순환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화적인 시위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그리고 학생운동도 이제는 방향을 환경운동,소비자운동 등 사회발전적인 분야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물론 정치가 학생운동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여야합의를 이루어가는 것도 선결과제다.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시민정신이 절실하다.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첫째,범죄유발환경요인을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둘째,경찰의 모든행정을 민생치안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셋째,지·파출소를 증설하고 인력 및 예산을 보강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집시법 등 타당한가” 정비 서둘때 학생시위문화는 권위주의적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정치적 저항운동의 성격이 강했고,따라서 과격한 성격도 지니고 있었다.이제 시대적 상황은 많이 변했다.학생운동의 방법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오늘의 폭력적인 학생운동을 대다수 국민들은 외면하고 있다.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학생운동은 생명력이 없는 만큼 폭력적인 학생시위는 점차 사라지리라 본다.건전한 학생시위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민주시민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고 동시에 시위관계법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국가의 제일 큰 의무다.오늘의 공권력 부재현상은 사회위기의 총체성을 대변하는 것이다.이럴 때일수록 민생치안의 확보가 시급하다.경찰뿐만 아니라 각층 공익 근무요원도 민생치안과 연결시켜 활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시민의 자체적 운동도 전개되어야 한다. ◎김대중 총재/제도의 장 모여들게 청년포럼 등 더 마련 남북청년교류 지원,「국회­청년방문의 날」 제정,청년정치포럼 개최 등 대학생 등 청년이 정치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단적 시위를 통한 의사표현을 줄여나가야 한다.또 폭력시위를 자제하는 등 선진적인 시위문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한다.반면 경찰은 우선 평화시위를 보장해야 한다.전투경찰대설치법상 시위진압에 동원할 수 없는 작전전투경찰을 동원하고,경찰장구가 아닌 진압용구를 사용하는 등 공격 중심의 강경진압 형태 역시 개선해야 한다. 정권말기 사회기강 해이 등에 편승하여 성폭력·조직폭력·학교폭력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우선 경찰수사의 독자성을 확보해야 한다.또한 시국치안 중심의 경찰행정을 개선해야 한다.따라서 시국치안 인력 및 예산을 민생치안으로 전환하고,전문수사인력 및 수사장비를 확대해야 한다.경찰서와 파출소도 늘려야 한다. ◎김종필 총재/극렬세력 확산 빌미 안보불감증 큰 문제 한총련의 실체는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에 입각,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면서 북한의 연방제 통일이념을 신봉하고 있다.극렬세력의 확산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보불감증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국민들이 다시 한번 굳건한 대북,대공 안보태세를 가다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장기적으로는 중등교육에서의 건전한 통일 및 시민교육을 정립해야 한다. 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생침해 범죄를 근원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이를 위해 경찰의 현장과 방범위주의 수사가 필수적이며,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전문화 및 과학적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조직폭력 등 강력사범에 대해서는 영상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수시로 검색 및 조회가 가능하도록 하는 「강력사범 영상정보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한다.
  • 김 대통령의 정치개혁 구상

    ◎여야 기득권유지 차원 타협적 입법 불용/“정부안 내서라도 혁명적 조치” 의지 단호 김영삼 대통령의 담화가 발표된 다음날인 31일 「중대결심」과 관련,청와대비서실안에서는 두 기류가 흘렀다.정무수석실은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정책기획수석실은 「정부안을 만들어서라도 정치개혁을 이룩하겠다는 뜻」이라고 좀더 강하게 풀이했다. 대야관계를 신경써야 하는 정무수석실로서는 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수 있다.때문에 「중대결심」을 「의지」차원으로 우선 파악하려는 눈치다.정책기획수석실은 여야를 막론,정치권에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다.정치권에 맡겨놓으면 통합선거법 제정때처럼 「미봉적·타협적 입법」이 이뤄지리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중대결심」을 언급을 한데는 박세일 정책기획수석의 조언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의 현재 심경만을 감안한다면 정책기획쪽의 분석이 더 맞는 것일수 있다. 담화이후 정책기획수석실은 과감한 정치개혁 입법계획들을 제시하고 있다.상식을 뛰어넘는 것들도 많다. 정치관련법이 정부 입법으로 이뤄진 사례는 혁명적 상황 아니면 찾아보기 어렵다.비록 「참고용」이긴 하지만 정부안을 여야 정치권에 던진다는 것 자체가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리라 예상된다.다수당인 여당을 통해 정치개혁 의지를 실현하는게 순리라고 여겨짐에도,「정부안 마련 검토」를 내세운 배경에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 모두가 기득권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비관적 전제가 깔려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투표나 긴급명령이 정치관계법을 손질하는데 맞는 제도인지에도 논란이 있다.6월 임시국회후 김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된다.
  • “공정경선 되도록 최선 다할것”/김 대통령,주자9명 회동

    ◎이 대표 새달말 자진사퇴 가능성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낮 청와대에서 이회창 대표 등 신한국당 대권 경선 예비주자 9명과 오찬모임을 갖고 『경선은 원칙과 순리에 맞도록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당총재로서 규칙을 지키는 경선이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경선결과에 전부 승복하는게 중요하다』며 『경선이 끝나고 나면 당의 단합과 결속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경선이 끝나고 탈락자가 탈당한 경우를 본 일이 있는데 우리 정치문화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국민들도 이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찬에서 이한동·박찬종 고문이 공정 경선을 위해 이대표의 대표직 조기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 반면,이대표는 『나의 양식을 믿고 나에게 맡겨달라』고 당분간 대표직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대표문제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얘기하지 않겠다』며 『그 얘기를 하기 위해 여러분을 만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일단 대표직 사퇴문제에 중립적 입장을 견지했다. 이와 관련,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대표가 6월28일쯤 시작되는 경선후보 등록 시점에 대표직을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9룡 회동­대화록

    ◎김 대통령 “경선패배뒤 탈당 악습 없어야”/심판 봐야할 대표 경선참여 곤란­박찬종/대통령이 중심서 당·정부 챙겨야­이한동/대표문제 내 양식 믿고 맡겨달라­이회창/대표사퇴 나중에 우리끼리 얘기­이수성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대권 경선후보 9명과의 오찬대화록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개인보다 당·국가 중시 ▲김대통령=밖에서는 우리 당의 경선주자가 많다는 말이 있으나 그것은 우리 당에 그만큼 인물이 많다는 것이다.최근 경선주자들이 무차별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양상을 보여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있다.경선은 민주주의 방식이고 떳떳하고 좋은 것이다.그러나 항상 개인보다 당을 중시하고,또 국가를 더 중시하는 생각으로 나가야한다.정권을 다시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페어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페어플레이가 안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미국 대통령선거를 보더라도 싸울때는 치열하게 싸우다가 멋있게 하나로뭉친다.이런 것을 본받아 원칙과 순리에 맞도록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시간이 가면서 과열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총재입장에서 걱정되는 문제다.규칙을 지키는 경선이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다.경선 결과에 전부 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경선이 끝나고 나면 당의 단합과 결속이 이뤄지도록 하라.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중 한분이 후보가 될 것이다.나도 여러 차례 경선해본 경험이 있다.또 진 일도 있다.그러나 나는 그 자리에서 승복하고,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유세한 일이 있다.경선을 끝내고 나서 탈락자들이 탈당하는 것을 본 일이 있는데 이제는 우리 정치문화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우리 국민들도 용납치 않을 것이다.국민들이 볼때 신한국당 경선이 아주 공정하고 멋있게 비쳐지도록 해달라.여러분은 당의 인재들이다.당을 아끼고 당에 의지해서 멋있는 경선과정이 되도록 힘써달라. ○이 대표 스스로 결단을 ▲박찬종 고문=다른 선배분들이 양해한다면 내가 먼저 말씀하겠다.김대통령께서 어려울때 잘 보필을 못해 죄송하다.나라와 당과 대통령을 위해서 기탄없는 말씀을 드리겠다.방금 대통령께서 나보다는 당,당보다는 국가를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경선이 과열되지 않고 페어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경선이 국민들 눈에 아름답게 보이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과열방지와 공정경선,그리고 다음 경선까지 공정하게 하기위해서는 제도와 틀을 만들어야 한다.경선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당직을 정하고 경선전 일정시기에 당직을 그만두도록 하자고 제가 주장했다.그러나 제 의견이 규범화되지는 못했다.대표는 공정경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라고 생각된다.경선관리위가 구성되면 지구당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데,심판이고 과열방지를 해야할 대표가 경선에 참여하는 모양이 된다.이대표께서 스스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국민들 실망하고 있다 ▲이한동 고문=진의가 말못 전달된게 있어 먼저 말씀드린다.제가 대선자금과 관련,야당 주장대로 국정조사를 주장한 것처럼 언론에 비친 것은 제 참 뜻이 아니다.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으로 주장한 것이다.(이대표거취에 대해)박찬종 고문이 제기한 문제는 저도 같은 주장이다.이대표가 우리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쉬운 일이다.이것은 이대표의 양식에 관한 문제다.밖의 분위기는 국가적 난국이라는 걱정이 퍼져있다.각하가 모든 국정의 중심에서 당과 정부를 챙겨주시기를 바란다.아들까지 사법처리한 각하가 주저하실 일이 뭐 있느냐. ▲최병렬 의원=당과 정부가 너무 흔들리고 경선과정에서 마치 우리들이 나뉘어서 대치하는 모양이 되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실망시키고 있다.우리끼리 갑론을박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바람직하지 않다.이대표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결심해서 빨리 해소하는게 좋을 것이다. ○흩어진 모습 노출 곤란 ▲이회창 대표=선거자금은 법정 비용,정당활동비용,사조직비용도 있는데 이걸 한덩어리로 대선자금이라고 한다.박관용 총장을 통해 당에 자료가 있는지를 알아봤는데 없다고 하더라.국민들의 대선자금 의혹을 풀어야하는게 원칙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실을 확정할 근거자료가 없으니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를 생각한 것이다.그러므로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개혁에 힘을 쏟자는 것이다.이것이 일관된 당의 입장이다.이 문제를 갖고 우리 내부에서 흩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곤란하다.당대표 문제는 정치적으로 밀고 당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대표는 경선의 심판이 아니다.준비과정에서도 나는 의도적으로 빠졌다.간단히 줄여서 말씀드리면 이 문제는 제게 맡겨달라. ○대선자금 파악 불가능 ▲이수성 고문=대통령께서도 한말씀 하시지요. ▲김대통령=국정이 중요하다.대통령선거도 중요하지만 안보나 경제력 회복문제가 더 중요하다.대표문제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언급치 않겠다.내가 그 얘기하려고 오늘 여러분을 만난 것이 아니다. ▲이한동 고문=국정을 잘 챙겨주시면 최대한 보필하겠다. ▲김윤환 고문=대선자금의 실체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앞으로 제도개혁에 힘써야 한다.이런 식으로 가면 정치가 혼란속에 빠진다.여러분을 포함,경선후보 등록전에는 누구나 예비후보다.등록하고 경선들어갈때 대표문제는 생각하면 된다.그것은 대표에게 맡기자.당의 단합이 중요하다.▲김대통령=그렇다.당의 단합이 중요하다. ▲이수성 고문=그 문제는 나중에 우리끼리 애기하자. ○총재담화 당론 뒷받침 ▲김덕룡 의원=지난번에 이런 걸 논의하려고 우리끼리 얘기했으나 일부만 모여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국민들에게 우리가 할일이 많은데 경선문제만 갖고 싸우는듯 비쳐져서 걱정이다.당원들도 마찬가지다.다른기회에 우리끼리 논의하자.내일 총재가 담화를 발표하면 당론으로 뒷받침하는게 중요하다. ▲이대표=저의 양식을 믿고 제게 맡겨달라.당초부터 법제적으로 제기된 문제가 아니고 입장차에서 비롯된 것이다.지금까지 공정하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내일 총재께서 담화를 발표하면 당에서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이홍구 고문=이대표가 적절한 시기에(주자 회동 등) 조치를 취해달라. ▲이대표=그렇게 하겠다.지난번 (경선후보)5자회동 제의때도 참석범위가 불분명했고 당헌당규개정 작업 등을 감안,참석치 않았던 것이다. ▲이수성 고문=이제 끝내자.
  • 이나미 리츠코 교수의 「사치향락의 중국사」

    ◎사치·향락 역사의 역설적 깨우침/은 주왕∼청 서태후의 방탕과 몰락 조명/정사감각 마비 일부층 과소비에 경종 절세 미녀 달기를 옆에 끼고 충신 비간의 심장을 도려낸 주지육림의 원조 주왕,국가 세입의 6분의 1을 생일잔치에 쏟아 부은 서태후의 사치벽,마약복용과 선문답으로 날을 지샌 육조시대의 오렌지족 하안….중국사의 한 단면을 이루는 사치향락의 전례를 집중 조명한 역사교양서 「사치향략의 중국사」(이은숙 옮김)가 도서출판 차림에서 나왔다.지은이는 중국문학 전공학자인 이나미 리츠코(정파률자,국제일본문화센터 교수).전문학자의 글인 만큼 쉽게 풀어쓴 역사물이 범하기 쉬운 「사실성의 오류」를 허락치 않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그들의 스케일만큼이나 엄청난 과소비와 사치의 행태를 발견할 수 있다.황제로부터 귀족과 상인,「사치의 블랙홀」인 환관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벌인 사치향락 행각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는 재물의 힘으로 가능했다.때문에 그들의 사치향략은 물질에서 시작해 물질로 끝났다.그러나 송대의 문인 소동파처럼 물질지향적인 사치를 외면하고 해방감으로 가득찬 정신적 사치를 추구한 사람들도 있다.일탈의 정서를 특징으로 하는 이같은 「지적 사치」는 세상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려는 지식인들의 자유분방한 기백으로 표현된다. 중국 역사상 절대권력을 손안에 거머쥔 천자가 끝없는 향락에 빠진 예는 수없이 많다.이 책에서는 특히 은왕조의 주왕,13세에 진나라 제위에 올라 26년만에 중국 천하를 통일한 시황제,수나라 2대 황제인 양제 등 3명의 사치행태를 비교 고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왕,시황제,양제로 이어지는 중국 사치향락사의 궤적을 좇다보면 웬지 숨이 가빠진다.그들의 사치에는 「지옥」을 즐긴다고나 해야할 듯한 광적인 처절함이 배어있을 뿐,평안하고 한가로운 해방감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양제의 사치는 은나라 주왕의 「주지육림식」 사치행태와 비슷했다.주왕이 별궁의 모래언덕에 말린 고기 숲을 만들었다면,양제는 서원을 능견 꽃과 능견 잎으로 장식하는 등 재물의 힘을 빌어 자연의 순리조차 거스르려고 했다.또 양제는 결벽증이 있는 어머니의 영향 탓인지 마구잡이로 호색본능을 폭발시켜 색을 탐했지만,음탕한 어머니를 둔 시황제는 미녀보다는 신선에 더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현실적 쾌락에 기우는 양제와 현세초월적 성향이 강한 시황제의 차이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중국의 사치향락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존재가 바로 지식인 집단인 사대부다.사대부의 사치는 죽림칠현 이래 대체로 정신의 사치,정신의 방탕이 중심을 이뤘다.죽림칠현 가운데 한 사람인 유영의 글은 정신적 사치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그는 자신이 남긴 단 한편의 산문 「주덕송」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하늘을 지붕삼고 땅을 이불삼아 생각하는 대로 행동한다.멈출 때는 술잔을 손에 들고 움직일 때는 술잔과 호리병을 매달고 간다』 유영의 이 유유자적한 술찬가에서는 생성과 소멸의 넉넉한 섭리에 몸을 맡기는 것이야말로 참된 인간존재의 모습이라는 노장사상의 흔적이 고스란히 읽힌다. 이 책은 기원전 12세기의 은나라 주왕에서 금세기초 청나라 서태후를 관통하는,3천년에 이르는 중국의 사치향락사를 다룬다.그 역사에 등장하는 향락행태는 오늘날 정사감각이 마비된 채 과소비와 사치를 일삼는 우리 한쪽의 모습과 적잖이 닮았다.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한다고 했던가.이 책은 현대의 우리들에게 역설적인 깨우침을 안겨준다.
  • 야는 나라를 결딴낼 참인가(사설)

    92년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여권의 공개 불가방침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장외투쟁과 대통령 하야를 거론하고 나섰다.야당이 대선자금 공개를 주장하는 것과 정부퇴진문제를 들고나오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다.장외투쟁과 하야 운운은 국민이 선출한 정부를 합법적이 아닌 방법,즉 물리력으로라도 타도하겠다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헌정파괴의 협박으로서 용납될 수없으며 우리는 야당이 이성을 되찾아 난국을 푸는 정치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 야당은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대선자금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야당공동으로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따지고보면 대선자금문제는 이미 야당이 그것을 선거쟁점화한 지난 4·11총선에서 일차적으로 걸러진만큼 그것을 구실로 정권퇴진 운운하는 것은 더더욱 정당성이 없다.임기말에 일어난 한보사태와 김현철사건으로 대통령의 힘이 약화된 틈을 타서 불씨가커졌지만 모든 정치현안은 어디까지나 국회를 통해서 풀어가는 것이 의회정치의 순리다. 가뜩이나 국정이 표류하고 있는 국가적 난국에서 야당이 길거리로 나가 대통령 하야까지 선동하는 분란을 일으킬때 경제와 민생은 물론 나라마저 결딴나고 말 것이다.그것은 국민의 지지를 통해 집권을 다투는 대통령선거를 기다릴 것없이 차제에 물리력으로라도 정부를 쓰러뜨려 정권을 잡겠다는 것이라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국회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도 결국 대선자금을 당리당략의 도구로 삼아 대통령의 무력화와 중립내각 구성 등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한 대권전략에서 주장하는 정치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 야당은 난국을 심화하고 미래준비를 희생하는 구시대적 장외투쟁을 지양하고 국회에서 원죄없는 차기정부의 탄생을 위해 돈 안드는 선거의 법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여야의 전략/여­“평상정치로”… 일부선 총재회담 거론

    ◎야­대선자금 총공세… 불씨 살리기 부심 여야는 15일 김현철씨 사법처리 이후 정국 운영방안을 놓고 대책마련에 부심했다.여권이 김씨 사법처리로 한보정국을 매듭짓고 6월 임시국회 등을 통해 국정을 정상화 한다는 방침인 반면 야권은 92년 대선자금의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회창대표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고 『검찰은 김현철씨와 관련된 모든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고 김씨는 순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전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이윤성 대변인이 전했다.이대변인은 그러나 『거국내각은 정국의 수습이 아닌 혼란만을 조장할 뿐』이라면서 『상투적인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국민회의의 거국내각구성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여권 일각에서는 분위기만 조성되면 여야 영수회담도 개최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국민회의는 간부간담회에서 『현철씨의 소환·구속은 대선자금의 희석용이자 대선자금을 공개하지 않고 넘어가겠다는 여권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김영삼정권은 스스로 무너지는 쪽으로달려가고 있다』고 공격했다.설훈 부대변인은 『김현철씨 소환으로 수사의 한계를 짓겠다는 청와대와 여당의 압력이 있었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검찰은 김현철씨 피의사실을 절대로 축소·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여야 대화기류… 한보정국 고비/현철매듭후 총재회담 추진 움직임

    대선자금 정국이 15일 김현철씨 검찰출두를 계기로 임시국회 개회를 위한 여야총무회담이 열려 여야간 대화기류가 조성되는 등 한보정국이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다. 특히 여야 일각에서 김씨의 사법처리가 마무리된 이후 여야 영수회담을 개최,대선자금 정국을 정치적으로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현철씨의 소환과는 별개로 92년 대선자금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대치정국이 당장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대선자금 잉여금이 드러난 바 없다』고 전하고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정치제도 개혁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당직자회의에서도 『이번 검찰조사에서 현철씨를 둘러싼 지금까지의 모든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만일 책임이 있다면 순리와 상식에 따라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반면 국민회의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10역회의를 열어 『현철씨 소환·구속으로 대선자금 문제를 얼버무리려 한다면 우리당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 순리·상식따라 처리바라/김현철 소환 여야반응

    ◎모든 의혹 진상규명돼야 여야는 14일 김현철씨의 15일 검찰소환과 관련한 논평을 각각 냈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검찰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진실규명 차원에서 확연히 드러나길 기대한다.검찰조사 결과 김현철씨에게 책임이 있다면 순리와 상식에 따라 처리됐으면 한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지난 몇개월간 국정혼란과 난맥을 초래한 장본인으로서 김씨는 국민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검찰수사에 협력해야 한다.지난 청문회에서와 같이 거짓말과 억지를 부려선 안된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검찰은 한보사태 진상,대선자금 문제,국정 및 이권개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을 비롯,김씨와 관련된 모든 수사 대상자들도 즉각 소환조사해야 한다.
  • “대선자금 여야모두 의혹풀어야”/이회창 대표 주장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1일 92년 대선당시의 선거자금 문제에 대해 『여야 모두 국민적 의혹을 풀수있도록 고백하고 진실을 밝히는 기조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문화방송·중앙일보 공동주최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의 첫번째 토론자로 나서 『여당에 한해서만 (대선자금 공개를) 추궁하면 국부적인 문제로 끝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대표는 그러나 『현재 당에서 대선 당시 관련 서류나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해 현실적으로 당시 대선자금의 규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대표는 김현철씨의 사법처리에 따른 김영삼대통령의 하야 가능성과 관련,『검찰수사결과 혐의내용이 밝혀지면 법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해야 하지만 현철씨 구속과 국정수행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헌정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대표는 당내 일각의 「경선전 당대표직 사퇴」 주장에 대해 『시한부대표는 당무수행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대표직 사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 “대선자금 야도 떳떳치 못하다”/이회창 대표 시민토론회 발언내용

    ◎“현철씨 법대로… 대통령 하야 안될말”/“시한부대표 반대” 사퇴 불고려 밝혀/전­노씨 사면·정자법 개정 「말 아끼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방송·중앙일보 주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대선자금과 김현철씨 사법처리,당내 경선관리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이대표는 최근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92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여야 모두의 문제』라며 야권 공세의 예봉을 꺾었다.여당의 공개 필요성보다 야권 공세의 차단에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대표는 또 「김현철씨 사법처리후 김영삼 대통령의 하야」라는 시나리오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현철씨는 법과 순리대로 처리하되 헌정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측근들의 경질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한보사건 처리가 끝나면 당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당내 다른 차기주자들이 제기해온 경선출마자의 「대표직 프리미엄」에 대한이대표식 반론이었다.이대표는 『대표취임 이후 당무에 얽매여 다른 대선주자들의 활동에 비해 반만치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표자리가 경선과정에서 과연 프리미엄이냐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난제가 쌓여 있는 마당에 「시한부대표」는 당의 단합과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대표직 사퇴는 일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반이대표」진영의 대표직 사퇴주장에 대해 반박논리를 편 셈이다.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도 이대표는 개인적인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대승론」을 폈다.5∼6월로 예정된 야당의 전당대회 일정을 감안하면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으로서 정치일정을 미룰수 없다는 논리다. 당내 「반이대표」 기류를 바라보는 이대표의 시각은 낙관적이었다.『식구가 많은 집에는 소리도 많지만 계파간 분란이나 갈등이 바깥에 알려진 것처럼 뿌리깊고 염려스러운 상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문제나 정치자금법 개정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대쪽」과 「현실정치」 사이의 괴리를 내보였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 여당 경선의 올바른 방향(사설)

    신한국당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완전한 자유경선에 의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키로 한 것은 정당정치의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다.그러나 벌써부터 주자들과 계보간에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음모설과 정략적인 사상시비,인신공격의 구태는 완전경선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국가적 난국을 방치한채 권력투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마저 나오고있음은 실망스러운 일이다.우리는 공정하고 명랑한 경선모델의 창출과 그 실천이야말로 변동기의 정치안정과 공명한 대선을 결정짓는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여당의 자제와 단합을 촉구한다. 우선 성공적 경선의 열쇠가 되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표위원의 거취문제가 상식과 순리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본다.대통령을 대리하여 당운영을 통할하는 대표위원의 권한과 책임이 큰 것이 사실인만큼 경선참여자의 대표직 유지는 직무수행 자세에 관계없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경선후보가 경선과정을 관리하는 대표위원을 맡고있는 한 공정성시비가 나오는 것을 막을수 없을 것이다.이문제는 총재인 대통령의 엄정중립 의지에 부응하여 당사자 자신이 동일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당의 단합을 위해 온당할 것이다. 다음으로,대선주자들의 자질과 전력의 검증이 경선과정에서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가족의 사상문제를 거론하는 음해는 용납될 수 없다.그러나 후보본인의 건강을 증명할 상세한 명세표와 병역문제를 포함한 이력 등은 공개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정책정당으로서 경선과정은 후보들의 이념과 정책의 색깔을 분명히하고 21세기의 비전과 경륜을 놓고 생산적인 정책대결을 벌이도록 하여 인물의 선택이 곧 정책의 선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대선주자들이 시류에 영합하여 임기말의 대통령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겠다.어려운 때일수록 몸을 던져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수행을 보호하는 것이 정치인의 진정한 용기일 것이다.
  • 황장엽­자유로의 긴 여로/통일에 보탬되게 하는건 우리 몫(사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국제담당비서가 20일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다.실로 멀고도 긴 여로였다.우리는 무엇보다 황씨가 바라던대로 한국에 건강한 모습으로 오게된데 안도하고 그를 진심으로 환영해마지 않는다. 우리는 국제적 관례에 따라 순리대로 일을 처리해준 중국과 한달여 동안이나 그의 신변을 지켜주고 서울까지 안전하게 안내해준 필리핀정부에도 감사한다.또한 우리정부 당국의 이번 일처리 솜씨도 돋보였음을 아울러 평가하지 않을수 없다.이번 사건이 매우 미묘하고 복잡했음에도 당국은 끝까지 신중하고 면밀하게 대처했다. 황씨의 망명이후 국내에서는 그에 대한 예우문제로 논란이 있었다.「망명」인가,「귀순」인가에서 부터 「전범」인가,「영웅」인가에 이르기까지 논의가 다양하다.그러나 우리는 이번 일의 성격상 굳이 어의에 구애될 이유가 없다고 본다.더구나 그를 「전범」운운 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다.그가 오늘의 북한에 희망을 잃어 한국에 온 이상 「전범」여부를 따지는 것은 비약이다. 그는 『북조선은 사회주의와 현대판 봉건주의,군국주의가 뒤섞인 기형체제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그가 사상적으로 사회주의를 버렸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북한사회를 부정하고 있는 것만은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는 도착성명에서 『남쪽 형제들과 손을 잡고 전쟁을 막고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그가 가진 정보와 그의 식견이 한반도의 평화와 조국의 통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만이 황씨와 우리모두에게 주어진 과제 일 것이다. 그런 뜻에서 우리는 우선 북한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그동안 중국과 미국도 이 부분과 관련해 여러가지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변국들의 이해나 관심 이전에 황씨의 망명이 남북간 새로운 긴장요인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다행히 북한은 이번 일이 발생한 연후에도 4자회담 문제,대북 경수로지원 사업 등에서 예상보다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다행한 일이다. 국내적으로는 벌써부터 「정치적 이용」문제로 신경들을 곤두세우고 있다.정부당국은 문제의「황장엽 리스트」가 없다고 기회있을 때마다 밝혀 왔음에도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거듭 거론하고 있다.우리는 그것 자체가 정치적 이용이라고 생각한다.황씨의 도착에 즈음한 정치권의 반응 또한 복잡하다.황씨의 망명사건에 정치권이 제각기 다른 코멘트를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황장엽씨가 가지고온 정보의 공유문제를 두고 그동안 미국이 공개적으로 언급 한바 있고 일본도 의사표시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의 정보가치 때문에 관련국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앞서도 본란을 통해 지적했듯이,그렇다고 해서 미국측이 주장하듯 황씨의 조사 과정에 미국당국자가 입회하는 식은 곤란하다.주권침해가 아닐수 없다. 문제는 믿지 못하겠다는 것인데 차제에 상호간 믿을수 있도록 3국간 새로운 정보교환 체제를 갖추었으면 한다.대북정보에 관한한 3국이 모든 정보를 숨김없이 공유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 혼돈속에 부대끼는 국민들/김영만 경제부장(데스크 시각)

    경남 진주에서 올라온 한 친구는 대뜸 『북한이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물었다.자기 지역의 국회의원은 왜 한보청문회 위원직을 사퇴했는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했다.만신창이 경제는 장관들 말대로 미국식 벤쳐기업만 외치고 있으면 길이 생길 것인지 궁금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그 친구는 시골다방에 앉은 유권자들이 장관을 걱정하고,국회의원을 걱정하는 시대가 돼도 괜찮은 것인지 답을 바라지도 않는 질문을 계속해댔다.나라의 녹을 받는 사람들이 국민과 유권자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 순리일텐데 시계가 거꾸로 돌아 납세자들이 공직자와 나라걱정까지 도맡아하는 형편이라고 시골다방의 화두를 전했다. 국민들이 대단한 혼돈속에서 부대끼고 있다.정치.경제.통일문제 모두에서 분명한 것이 하나도 없다.예측가능한 일도 없고 언제쯤 무슨일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다.국민으로부터 그일을 위임받은 공직자들이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고,궁금증을 풀어줘야 할텐데 이 사람들이 입을 닫고 있으니 국민이 죽을 지경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문제만큼 절실한 현안은 없다.전쟁을 치른 노인세대는 또 전쟁이 터지나해서 북한동정이 불안하다.동·서독의 통일을 지켜본 납세자들은 전쟁이야 나겠나 하면서도 북한붕괴가 자기들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를 알아서 불안하기는 매한가지다. ○유권자가 국회의원 걱정 며칠 사이에만도 미국의 국회의원들이 북한을 다녀왔다.미 신문 USA 투데이의 북한 르뽀기사가 국내언론에 소개됐다.세계식량계획 관계자들이나,미국의원들은 북한이 대량 아사의 위기에 몰려있다고 진단했다.적절한 지원이 없으면 정권이 붕괴하거나 군사도발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외국인이나 외국언론,연변에서 우리언론에 관측된 북한의 사정은 하나같이 급박하기 짝이없다.그런가하면 며칠전 방한했던 코언 미 국방장관은 『북한 지원은 신중해야 한다』고 이들과는 전혀 다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니 국민들은 정신이 없다.북한이 정말 곧 무너질 상황인지,우리정부의 판단은 어떤지 알고 싶어한다.거기다 만일의 경우 (그것이 붕괴든 도발이든)우리 정부의 대비책은 어떤지 알고 싶다.예를들면 통일자금의 염출역량과 현황같은 것이다.그러나 우리정부의 당국자들은 아무 말이 없다.일관성없는 외국인들의 발언,그것도 미국 공직자들의 발언에 국민들이 불안하든 헷갈리든 오불관언이다. ○정신적 집단공황 상태 오늘처럼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예측력을 상실한 적도 없었다.80년 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나은게 없다.정권의 남은 임기 10개월을 총괄해 기획하고 집행하는 프로그래머는 있는 것인지,이회창 대표의 여권 대통령후보 가능성은 얼마나 높은 것인지 국민들이 모르기는 마찬가지다.한보사태로 거물급 정치인들의 연루설이 연일 신문지상을 도배하고,대검찰청 앞에서 포즈를 취하게하는 정국은 어디로 굴러가고 있는 것일까.대통령이 차남문제로 말을 할 게제가 아니라면 다음 서열이 이야기를 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그다음이라도 말을 해야할텐데 아무도 말을 않고 있다.국민들은 애가 타는데도 청와대대변인은 입을 닫았고,여당 대변인마저 한보 정태수씨를 닮으려 한다. 국민들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최대현안으로 삼아 국력을 결집시키겠다고 했다.앞에 뭣이 있는지 보이지 않는데 정부가 앞으로만 가자한들 따를 이가 있을리 없다. 막상 경제대책만해도 그렇다.집행예산을 줄이고 국민들이 근검절약을 하면,또 경제난국타개의 묘책인양하는 벤처창업촉진책을 쓰면 최소한 내년 우리경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올해는 2×2=4이지만 내년에는 2×3=6이 되던지 2×1=2가 되던지 구구단이라도 내놔야한다.그래야만 국민이 납득을 하고 따라가든지 다른 대안을 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너무 오래 안개속에 방치돼 있다.올 대통령선거를 읽을수 있게하고,국민전체의 인생을 바꿀 북한문제는 얼마나 급박한 것인지,경제는 내년쯤 어떻게 될 것인지 이야기를 해야한다.정신적인 집단 공황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이룰수가 없다.
  • 정치권 수사 조기매듭을(사설)

    검찰의 이른바 한보리스트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대권주자를 포함한 여야의 중진의원들의 소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국회의장과 또다른 여권 대선주자 등을 포함한 50여명의 연루설이 보도되고 두 야당의 창당자금 지원설까지 대두되는 등 정치권이 큰 혼란에 빠졌다.이러다가는 헌법기관인 국회를 중심으로 하는 제도정치권이 붕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국정수행의 책임이 있는 정치권이 근본부터 흔들리는 상황은 국가적 혼란으로까지 이어질수 있는 우려할만한 중대사태다.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통령의 권위가 흔들리고 안보와 안정의 위협요인이 커지는 임기말에서 정치권마저 혼란에 빠져서는 기성제도권의 총체적인 불안과 국가적 위기상황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정치권과 검찰,그리고 언론 등 지도적 분야의 일각의 무분별과 통제력상실에 기인함을 지적하면서 기성제도권을 불필요하게 흔드는 행태를 지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총체적인 제도권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도적 위기감 심각 물론 근본원인과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청문회를 통해 사실확인노력이나 근거제시없이 면책특권을 악용하여 대통령에서부터 정치인 스스로에 이르기까지 무차별로 시중소문 차원의 의혹설을 제기하고 증폭시킴으로써 불신을 자초한 것이 사실이다.정치권의 모든 부패의혹과 혐의는 성역없이 철저히 가려져야 마땅하다.그러나 검찰이나 언론도 법치주의원칙아래 상식과 순리를 지켜야 한다.적어도 확인된 사실과 단순한 의혹설은 구별해야할 것이다. 검찰이 정태수총회장의 진술에만 의존해 단순히 사실확인을 위해 정치인을 무더기로 소환조사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정치인수사는 의혹을 벗겨주는 결과도 될 수 있고 사법처리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사전에 확보하고 나서 소환하는 것이 정도였을 것이다.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설을 따라다니면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모와 피해가 너무 크다고 할 수 있다.정치인이든 누구든 인권과명예는 보호되어야 마땅하며 돈을 받았다 하더라도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을 따져 의법처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법상식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검찰을 불신하는 국민정서가 있지만 검찰은 책임감을 가지고 독자적인 수사권을 행사해야 하며 정치권수사는 조속히 마무리짓는 것이 온당하다. ○언론 보도 신중해야 일부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한보관계 보도가 얼마나 정확성과 형평성을 갖춘 공정보도에 근접한 것인지 스스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객관적인 근거제시와 사실확인 노력없이 의혹과 설만을 가지고 마구잡이로 보도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정태수리스트를 보도하더라도 별도의 독자적인 사실확인작업을 거쳐 기초적인 기사작성원칙에 맞추어 당사자의 해명을 함께 게재해야 하는데도 일방적으로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그런 보도로 대통령과 그주변은 물론 정치권 전반에 흠집을 내고 명예를 침해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와는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민주화시대에 구시대처럼 권력이 사회를 통제할 수는 없다.그러나 각분야가 자율과 책임을 가지고 스스로 통제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민주제도는 혼란밖에 가져올 것이 없을 것이다.검찰과 언론의 신중한 자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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