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두부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공업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현빈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종혁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망막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10) 낯선 땅에서

    *짜고..맵고..투박하고..'경상도 맛'은 원색적. 공양 법회에 참례하지 않고 부엌에 달린 찬방에서 보살님들과 밥을 먹으면더욱 격식없이 이것 저것 해먹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두부를 만들 때에도 삶은 콩을 맷돌에 가는 일을 도우면 따로 순두부 찌개를 해먹었고 독상을 받는 큰스님들 밥상을 준비할 제 갖가지 특식을 얻어 먹곤 했다. 내가 특히 맛있다고 기억하는 건 여러 가지 푸성귀로 싸먹는 쌈밥들이다.상추 쌈이야 늘 먹던 것이니까 아예 말할 것도 없고 너푼너푼하게 잘 자란 곰취 잎에 된장 쌈을 해서 먹는 맛은 그 싱그러움이며 쌉쌀한 뒷맛이 그만이다.나중에 백두산 갔다가 양념장을 쳐서 싸먹던 야생 곰취의 맛은 잊을 수가없다.아예 밥을 참기름과 깨소금에 잘 버무려서 한입만큼의 주먹밥을 만들어,살짝 데친 취 잎으로 싸서 김밥처럼 한덩이씩 먹는 맛도 좋다.도토리나무잎을 데쳐서 싸먹기도 하고 깻잎을 쑥갓과 어울려서 고추장 넣어 싸먹기도한다.생 다시마를 데쳐서 향그런 쑥갓과 더불어 싸먹는다.뒤란의 호박잎을따다가 껍질을 대충 벗기고 찜통에 살짝 쪄서 풀기만 죽여서,마늘을 얇게 썰어 곁들여서 막된장을 넣어 싸먹는다.배추나 양배추 쌈은 여름날 집에서도흔히 해먹던 것이고,특이한 것은 고구마잎도 쌈밥을 해먹을 수 있다.이것은잎을 끓는 물에 아주 삶아낸다. 조금 쓴 맛이지만 머위 잎도 먹을만 하다.잎을 데쳐 내는데 쌈장과 함께 풋고추 쑹덩쑹덩 썰어낸 것과 곁들여 싸먹으면 쌉쌀하고 매운 맛이 어우러진다.근대는 적당히 자란 것은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지만 웃자란 잎들은 역시끓는 물에 슬쩍 데쳐서 싸먹어도 좋다.아욱도 마찬가지다. 하루는 큰스님의 심부름으로 오래간만에 부산 시내에 나갔다.신부님이나 스님이 대개 어슷비슷한데 아마 군인들도 마찬가지일테지만 외출 나와서 세상과 만나는 방법에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영화 구경을 하는 일이고 자장면을 사먹는 일이 그 두 번째다.호주머니가 가벼운 탓도 있겠지만 아무도 동행한 사람이 없이 혼자라 그 두 가지 일 외에는 별로 할 일도 없는 셈이다. 내 기억으로는 ‘오케스트라의 소녀’라는 흑백 영화였는데,늙어서 일자리를 잃은 노인 악사들로 교향악단을 꾸린 소녀가 실제 인물로 출연하는 스토콥스키를 찾아가 지휘를 부탁하고 드디어 화려하게 데뷔한다는 내용이었다.영화를 보고 눈부신 극장 앞 광장으로 몰려 나오는데 인파 속에서 내 얼굴을아는 이를 만났다.큰 자형의 가까운 친구되는 이였다.그는 내 승복 차림을보고 놀라서 손을 잡으며 물었다.너 어느 절에 있느냐,느이 어머니가 지금눈물로 세월을 보내신다,집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느냐,한꺼번에 묻는 것이었다.나는 부산 근방에 있다고 겨우 둘러대고는 달아나듯이 그이와 헤어졌다. 그런 일이 있은 뒤 한 보름 되었을까.그날도 아침을 먹고나서 법당에 걸레질을 하고 있는데 한 스님이 나를 불렀다.누가 나를 찾아왔다는 것이다.산문을 나서고 오솔길을 지나 절집 어구에 상가가 늘어선 곳까지 나가 보았다.바로 앞쪽에 기념품 상가가 있었는데 그 앞에서 이쪽을 향하고 서있는 여자가 보였다. 멀리서도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자세히 보니 모친이었다.어머니는 대뜸 내 손을 잡고 눈물바람이었다. 그렇게 되어서 산문을 나선 그 길로 어머니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부산 국제시장 들러서 사복과 모자 하나를 사서 승복 벗어버리고 옷을 갈아입었다.부산역 앞에서 기차를 기다리다 거의 일 년만에 불고기 백반을 먹었는데 맛이 있다기 보다는 누린내 같은 고기 냄새가 역했던 것 같다.아마도그동안 풀과 푸성귀로 오감이 바뀌었던 모양이었다. 나중에 들었지만 어머니는 자형 친구로부터 승려가 된 나를 부산에서 보았다는 말을 듣고,부산에 당장 내려와 어느 곳에 무슨 절이 있는지 수소문하여한군데씩 찾아 다녔다고 한다.드디어 범어사에서 광덕 스님을 만나게 된 어머니가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사정했는데 그이는 냉정하게 거절하더라는것이다. 이미 출가한 사람이라 아무리 모친이라 하여도 만날 수 없습니다. 저는 홀어미이고 아들이라고는 그것만 믿고 살아왔습니다.비록 제가 기독교인이지만 예수님이나 부처님이나 가엾은 일에 대하여는 다 같겠지요.제 아들을 돌려주십시오. 어머니가 그렇게 울며불며 사정을 하니 광덕 스님은 한참이나 묵묵히 앉았다가 제안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 한번 만나는 보세요.아들이 어머니를 따라가면 어머니 자식이 될 것이오 만약에 절로 돌아오면 부처님 자식이니 다시는 찾지 마십시오. 그랬는데 나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두 말할 것 없이 손 잡고 따라서 집으로돌아왔으니 속세의 아들로 되돌아온 셈이다.이제는 모친이나 광덕 스님이나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데 나는 시방 누구의 자식인고. 나와 경상도 땅의 인연은 어려서 전쟁 시절에 대구로 피난 가서 소학교 다니던 데서부터 시작하여 나중에 군대생활까지 보내게 되었다. 경상도의 음식을 들라면 우선 짜고 맵고 투박하며 원색적이란 느낌이 든다. 그래도 다른 지방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것들이 더러 있다. 부산에 갔을 적에 이른 아침에 아낙네들이 ‘재칫국 사이소!’를 외치며 창밖을 지나는 소리에 잠이 깼다.재첩 조개를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끓여낸 국은 개운하고 속풀이에 좋았다.요즈음 점심참에 먹기 좋지만 우뭇가사리 묵을 채썰어서 콩가루와 갖은 양념을 치고 식초 섞은 냉국을 부어서 먹는 우무냉국도 속이 씨원해진다.대구의 따로국밥은 예전에는 대구탕이라고 불러서 생선 대구탕과 혼동이 될 정도로 유명했다.연변에서 수십년만에 귀국했던 소설가 김학철 노인도 친지에게 옛날식으로 대구탕이 먹고싶다고 했다가 생선 대구탕 집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낭패를 보았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부산의 고래고기 회나 포항 지방의 과메기는 술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과메기는예전에는 청어를 썼지만 요새는 청어가 드물어져서 꽁치로 대신한다.꽁치를바닷바람에 꾸득꾸득하게 말려서 그대로 찢어 먹는데 길게 찢어 돌돌 말아서 초장에 찍어 먹는다.전에는 그물에 걸리면 재수 없다고 그대로 바다에 버리던 생선이었는데 요즘에 와서 맛을 내게된 것 두 가지가 있으니 쥐치와 아구가 그것이다.그중에서도 아구는 아구찜이라는 독특한 마산 요리가 개발되어값 비싼 생선이 되어 버렸다.아구찜은 콩나물과 미더덕이라는 멍게 비슷한갯벌 생물과 만나야만 완성이 된다.매운 양념에 톡톡 씹히면서 터지는 미더덕과 뼈다귀채로 씹는 아구 맛이 입맛을 확 돌게한다.경상도의 막장은 찌개로 좋고 집장은 가지 무 오이 장아찌를 함께 담그기에 좋다.골짠지는 다른고장의 무말랭이 장아찌 비슷한데 무말랭이와 고춧잎을 검은 깨와 강엿과 갖은 양념에 매콤 달콤하게 무쳐서 항아리에 담가 두고 겨우내 땅 속에 묻어두었다가 늦봄에 꺼내 먹는다. 황석영.
  • “연천 고대산에 오르니 북한땅이 훤히 보이네”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가 발표된 이후 38선 넘어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 고대산(해발 832m)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있는 고대산은 지난 96년 초 민간인통제구역에서해제되면서 수도권 등지의 등산객들이 주말이면 보통 300∼400여명씩 찾아산행을 즐겼다. 그러나 지난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평일에 500∼600여명,주말에는 무려 2,000∼3,000여명씩 찾아오는 등 등산객이급증했다. 고대산 정상에 올라서면 철원평야와 6·25격전지였던 백마고지는 물론 휴전선 너머 북한의 황해도와 강원도 일부지역도 한눈에 들어와 특히 실향의 한을 달래려는 실향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약 8㎞ 거리의 3개 코스로 나뉘어져 4시간정도 소요되며 특히 3번코스 중간지점에 있는 20m 높이의 표범폭포는 경관이 빼어나다. 고대산 산행은 경원선 철도 중단지점인 신탄리역에서 바로 시작되는데 의정부역에서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10시 20분까지 매시간 한차례씩 운행되고 있는 열차를 타면 신탄리까지 1시간20분정도 걸린다. 등산객들이 늘어나자 등산로 초입에는 토속음식점인 순두부집과 보리밥집도상당히 늘어났다. 또 신탄리역에서 대광리역쪽으로 1.5㎞ 떨어진 곳에는 수질이 좋은 것으로알려진 유황천이 있어 이곳을 찾아 피로를 푸는 등산객들도 많아졌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투철한 직업의식-최고의 전문성 ‘경기 으뜸이’ 26명 탄생

    25년째 손자장면을 고집하며 가장 가늘고 쫄깃한 면발을 만들어내는 주방장,1시간에 15켤레의 구두를 닦고 광택이 1주일 이상 유지되는 비법을 가진 구두닦이,화재현장에서 53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소방관. 경기도가 도내 각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의식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경기으뜸이’ 26명을 선정,7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으뜸이 가운데는 구두닦이,중국요리집 주방장,소방관,열쇠제조업자,농부,택시기사,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망라돼 있는데 대부분 학력은 높지 않지만 최고의 전문기술로 업무생산성을 높인 평범한 도민들이다. 오산시 누읍동 중화요리집 주방장으로 있는 김종한(金鍾漢·41)씨.그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가늘고 쫄깃한 면발을 만들어내는 비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주방분야에서 경기으뜸이로 뽑혔다. 17살때부터 자장면 만드는 기술을 배운뒤 5곳의 중국집을 옮겨다녔지만 줄곧 손자장면을 고집,독특한 면 제조기술을 익혔다.지금 김씨가 근무하는 오산의 중국음식점은 줄을 서 기다리지 않고는 먹을수 없을 정도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에서 16년동안 구두수선점을 하고 있는 김춘환(金春煥·42)씨는 시간당 15켤레의 구두를 닦고 광택이 1주일동안 유지되도록 하는 비법으로 으뜸이가 됐다. 그는 뛰어난 솜씨로 100여명의 단골을 확보하고 있고 ‘초록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년 생활이 어려운 중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부천소방서 강호연(姜浩年·46)씨는 지난 80년 소방관에 입문한뒤 19년간 2,500여차례의 화재진압에 참여해 53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열쇠제조분야 으뜸이 이영춘(李榮春·46)씨는 14년간 열쇠를 깎으면서 터득한 기술로 한 집의 모든 문과 자물쇠를 열수 있는 만능열쇠를 개발,지난해특허출원까지 했다. 이밖에 15년동안 순두부음식에 몰두,순두부를 포천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김예주(金禮柱·59)씨와 전국 최초로 유기농법을 시작하고 무공해 야채작목반을 구성하는 등 유기농법 활성화에 앞장서온 박수석(朴壽錫·51)씨도 으뜸이 반열에 올랐다. 도는 이들에게 ‘경기 으뜸이’ 인증패를 수여하는 한편 경쟁력있는특기는 예산지원 및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오는 1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는 이들의 실력을 공개하는 시연회가 열린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세종로 청사 구내식당/“저녁에는 술도 팔아요”

    ◎소주 한두잔 반주 눈치 안보여 좋아 정부 세종로 청사 구내식당의 저녁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식당을 위탁운영하는 LG유통이 최근 저녁식사 시간에 맥주와 소주 등 술을 제공하면서부터다.물론 반주로 한두잔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간단히 때우는’ 구내식당의 개념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구내식당에서 술을 팔기 시작한 것은 그동안 ‘반주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공무원들의 요구가 워낙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이에 대해 청사 주변에서는 올해 공무원들의 보수가 삭감돼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데다,사정분위기 속에서 밖에 나가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기는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한다. 구내식당이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시간은 하오 6시부터 8시까지.반주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좀더 시간을 연장해준다.맥주는 한병에 2,500원,소주는 1,500원을 받는다.안주는 회식 등을 위해 미리 요구하지 하지 않는 한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그러나 평상시 구내식당의 5,000원짜리 저녁 메뉴가 낙지볶음과 불고기,갈비찜,삼치구이,순두부,김치찌개 등이어서 한사람이 한가지씩만 주문하면 별도의 안주 없이도 소주 한두병을 비우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이용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본상 14개 업소­본사 선정

    ◎효자문­전주시 고사동/쓰레기 발생량 70% 줄여 기본 반찬 덜어먹기,소형 찬그릇 사용,폐식용유 재활용 등을 실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 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 ‘내가 남겨 버린음식 환경오염 원인된다’라는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제작해 식당 입구 등에 내걸어 손님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홍보전단도 만들어 배포했다. 종업원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연구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암소한우촌­마산시 동성동/반찬 덜어 먹고 남지않게 자율 배식대를 설치하고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음식값을 내렸다.반찬 그릇도 소형화하고 복합화해 적적량을 덜어 먹고 남기지 않도록 했다. 남긴 음식은 식당에 비치한 봉투에 담아 집에서 먹을수 있도록 포장해주고 있다.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퇴비 공장에 위탁·처리하고 기름은 여과해 재활용했다. 종업원들에게 매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하고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요구합시다’는 등의 포스터를 부착했다. ◎석정가든­가평군 가평읍/남은 음식물 손님에 싸줘 재료 구입부터 계획을 세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재료구입때 식사인원을 미리 파악해 적정량을 구입하고 손님에 따라 남기지 않을 만큼 음식물을 차 등 제공한다.은박지와 위생팩을 준비해 갈비 등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싸준다. 감자껍질 등 야채 부산물과 음식물 찌거기 등은 식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 가축 먹이로 활용하고 폐식용유는 비누를 만들어 사용했다.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녹말 이쑤시개는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진주집­부산시 부평동/식탁마다 공동 반찬그릇 기본반찬은 손님들이 스스로 적정량을 덜어 먹을수 있도록 식탁마다 공동반찬그릇을 놓아 두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게 포장해 주고 일회용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했다.음식물 쓰레기는 95년 2월부터 자체 발효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특히 쓰레기 발생량을 일일히 점검,기록표에적으며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 손님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전단이나 포스터를 붙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제주가든개발­대구시 범어2동/음식쓰레기 100% 재활용 좋은 식단제를 운영하며 밑반찬을 9가지에서 5가지를 대폭 줄였다.반찬량도 줄여 손님이 원할 경우에 더 주는 방식을 택했다.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발생량이 1일 평균 300㎏에서 200㎏으로 감소했다. 매일 아침 종업원에게 친절 교육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특히 술 병마개는 주류회사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분리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고속발효기에 나오는 찌꺼기는 가축사료로 만들어 농가에 보내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 ◎그린하우스­대전시 봉명동/쓰레기 퇴비화 기기 가동 89년부터 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기를 개발,가동하고 있다.여기에서 나오는 퇴비 및 사료는 모두 농가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인하했다.자율배식대 운영과 함께 기본반찬 덜어먹기를 실시,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폐식용유 등 조리에 사용한 재료는 재활용한다.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은 포장해주고 있다. ◎예터골갈비­의왕시 내손동/다먹는 손님엔 무료식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지혜를 짜냈다. 배추 무 등 채소를 다듬고 남은 줄거리는 사골우거지국이나 해장국 재료로 쓴다.사과 배 껍질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한 뒤 파·양파 등 야채부산물과 함께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소스를 만드는데 이용한다.일부는 육수를 끓일때 자연 조미료로 쓴다.음식을 남기지 않은 손님에게는 무료 이용권을 준다. ‘한알의 밥알도 버리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근검·절약 정신을 생각하자’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다. ◎강릉한식부페­강릉시 포남동/음식물 남기면 벌금 물려 ‘음식물 남기면 2천원 벌금’표어를 부착,손님은 물론 종업원들에게 음식물 낭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14가지씩 제공하던 반찬류도 손님의 식성에 알맞게 10가지로 줄여 남기는 반찬이 없도록 유도했다. 조리에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는 부녀회와 협조,무공해 비누를 만든다.연간 1천300ℓ로 1만여개의 비누를 만들어 부녀회와 자선단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루 110㎏씩 나오던 쓰레기를 50㎏이나 줄였다. ◎여명회관­아산시 온천동/반찬수 14개서 7개 줄여 등심 불고기 등 주로 고기류와 한식을 메뉴로 하다보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엄청났다. 음식물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꿨다.반찬 수도 14가지에서 7가지로 줄였다.먹고 남은 음식은 손님에게 싸주었다.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기존 발생량의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절감된 원가는 손님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쓴다.또 남은 음식물은 전량가축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풍년회관­광주시 화정동/반찬수 줄이기 적극 실천 소형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반찬 가지수 줄이기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지난3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로 지정됐다. 특히 서구청에서 시범 실시중인 ‘음식물 쓰레기 실명제’에 따라 물기를 제거한 뒤 전용 봉투에 담아 실명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고 있다.‘실명 쓰레기’는 사료화공장으로 옮겨져 재활용된다. 전에는 하루 1백20여명의 손님이25㎏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했으나 요즘은 15㎏에 불과하다.무려 40%나 감축한 것이다. ◎원지원­울산시 창평동/소형·복합 반찬그릇 사용 손님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소형·복합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미리 점검,수급량과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현재 음식 쓰레기 발생량은 다른 업소의 절반수준이다. 먹다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 포장해준다.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자체 농장에서 쓰고 있다. 일회용품인 종이컵 접시 나무젓가락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쑤시개는 계산대에 비치,원하는 손님에게만 준다. ◎유화회관­북제주군 한림읍/채소류 말려 농장에 기증 음식물쓰레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소류는 따로 건조시킨뒤 농장의 거름으로 활용하고 갈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지방 등을 비료생산업체에 이송해 위탁처리했다. 비닐 병뚜껑 등은 별도 용기에 모은뒤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했다.일반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뺀 뒤 퇴비화용기에 발효제와 함께 넣어 처리,실제 배출되는 쓰레기를 거의 없앴다. 손님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과 함께 좋은식단제를 실시해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잔치뷔페­인천시 도화동/남은음식 퇴비로 만들어 94년부터 각종 표찰과 플래카드를 식당 안에 부착하고 직원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루 2∼3차례 음식물 안남기기 실천을 유도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예약인원을 근거로 당일 음식물의 양을 추정해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손님들이 남긴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생활쓰레기와 철저하게 분리,하루 처리능력 150㎏짜리 감량화 기기에서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었으며 폐식용유는 비누로 만들어 재활용했다. ◎부산한식당­경주시 황오동/메뉴별 자율배식대 만련 순두부·된장찌개 등 메뉴별로 5∼6종의 소형 그릇을 이용해 반찬을 제공하고 모자라는 음식은 자율 배식대에서 덜어먹도록 해 음식 쓰레기 발생량을 하루 5㎏ 미만으로 줄였다.남은 음식물쓰레기도철저히 분리 수거해 개먹이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식당안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물과 좋은 식단 모형을 만들어 게시,손님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일회용품 안쓰기,알뜰장보기 등의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의 모범업소 명단/서울신문사 선정

    ▷서울◁ ▲종로구=대학로 면옥(송협국·명륜동4가 88­7) ▲성동구=명문의 집(신원식·용답동 121) ▲광진구=한강가든(이완재·광장동 125) ▲은평구=연신숯불갈비(고창진·불광동 304­5) ▲양천구=송전명옥(김선자·신월2동 510­2) ▲구로구=민속회관(목진성·신도림동 433­4) ▲금천구=마포갈비(이옥이·독산2동 1037) ▷부산◁ ▲중구=대중식당(김명려·동광동5가 3­225) ▲서구=향미식당(윤희숙·부민동2가 7)▲동구=문촐래된장(문춘엽·초량3동 1200­7) ▲영도구=목장원(류춘민·동삼동 628­1) ▲진구=장군설렁탕(장점용·부전동 351­16) ▲동래구=어가초밥(임갑만·온천1동 189­21) ▲남구=거창맷돌순두부집(백차수·대연3동 564­17)▲수영구=지중해식당(김우진·민락동 177­1) ▲북구=구포아구찜(정계선·덕천동 353­10) ▲사상구=복가복요리(서춘남·감전2동 121­13) ▲해운대구=대어초밥(조기선·중1동 1126­1) ▲사하구=대성그릴(이정섭·장림2동 1053) ▲금정구=배비장보쌈(배삼수·구서1동 84­15) ▲강서구=큰바다식당(주일태·명지동 3208­9) ▲연제구=신토불이식당(박분선·연산4동 726­13) ▲기장군=월광식당(정성갑·기장읍 연화리 146) ▷대구◁ ▲중구=마산설렁탕(조웅제·북성동 79) ▲동구=회성식당(권의상·효목2동 645) ▲서구=광장복어식당(권기욱·서구 내당1동222­6)▲남구=우리식당(김경숙·봉독1동 595­7) ▲북구=벽강(도상용·침산3동 447­25) ▲수성구=제주가든(배칠근·범어2동 177­2) ▲달서구=충무활어직판장(김귀숙·감삼동 472­2) ▲달성군=원조현풍 박소선할매곰탕(차준용·현풍면 하리 128­1) ▷인천◁ ▲중구=부산밀물회관(손창조·중구 항동7가 70) ▲동구=제물포식당(방정자·송현2동 72)▲남구=잔치부페(정관식·도화동 548­21) ▲연수구=구어매(최명수·동춘1동 791­12) ▲남동구=만민부페(김치현·구월1동 1139­31) ▲계양구=우민관(유명희·계산동 42­3) ▲서구=스카이락 가좌점(손경식·가좌1동 75­2) ▲부평구=동수정 함흥냉면(김중환·부평동 543­45) ▲강화군=충주식당(박복순·강화읍 관청리 490­10) ▲웅진군=업죽산가든(김은님·백령면 북포리 496­1) ▷광주◁ ▲동구=유진회관(문태중·동구 불로동 43­2) ▲서구=풍년회관(함명자·화정4동 452) ▲북구=거부정(길천호·중흥1동 721­14) ▲남구=목우촌(정성님·주월2동 517) ▲광산구=한국회관 송정점(원춘예·송정동 816­12) ▷대전◁ ▲동구=한밭식당(피금순·중동 60­1) ▲중구=신촌설렁탕(권순호·대사동 248­264) ▲서구=토정(김현식·둔산동 191­50)▲유성구=그린하우스(송병진·봉명동 544­7) ▲대덕구=야호 한우촌식당(최용복·중리동 221­8) ▷경기◁ ▲수원시=공원식당((유순자·팔달구 인계동 1036­1) ▲성남시=서현가든(이경재·분당구 서현동 221­5) ▲의정부시=도봉산가든(백효준·의정부2동 482­3) ▲안양시=장원생고기(오영애·동안구 귀인동 920) ▲부천시=우촌(우순자·원미구 신곡2동 155­1) ▲광명시=상제리제(김순식·철산3동 426) ▲동두천시=눈내리는마을(박영준·생연3동 601­10) ▲안산시=우가촌(정전식·고잔동 520­3) ▲고양시=황실부페(선정자·덕양구 주교동 606­10) ▲과천시=전주 콩나물국밥(김용한·별양동 1­7) ▲구리시=남양민물장어(황한철·수택동 489) ▲평택시=맛골식당(송용석·비전동 831­2) ▲남양주시=늘봄가든(정명동·진접읍 장현리 45­10) ▲오산시=청원가든(서준길·원동 769­1) ▲시흥시=미미횟집(김계문·신촌동 89­11) ▲군포시=한식부페(한정임·산본동 중심상업지역 1137) ▲의왕시=옛터골갈비(임충규·내손동 412) ▲하남시=예정식당(임혜숙·미사동 296) ▲파주시=(주)임진각(신흥식·문산읍 마정리 1325­1) ▲이천시=이천뚝배기(김옥수·장전동 160­10) ▲용인시=능동아구찜(함미자·기흥읍 구갈리 374­5) ▲양주군=밤나무식당(주민순·장흥면 석현리 385­13) ▲여주군=큰집갈비(남정아·여주읍 교리 46­7) ▲화성군=원두막가든(이익제·향남면 제암리 136­13) ▲광주군=석촌갈비(김영철·광주읍 영리 57­4) ▲연천군=축협회관(정하억·전곡읍 전곡리 333­35) ▲포천군=유림회관(윤연호·포천읍 신읍리 23­4) ▲가평군=석정가든(이재훈·가평읍 배곡리 403) ▲양평군=힐하우스(강은숙·강하면 전수리 17­3) ▲안성군=안일옥(이종안·안성읍 명동리 24) ▲김포군=한탄강(두옥분·김포읍 운양리 1027) ▷강원◁ ▲춘천시=봉운장(김병준·소양동 소양로3가 11) ▲원주시=명산한정식(한영순·원동 204) ▲강릉시=강릉한식부페(김종복·포남동 1238­5) ▲동해시=대밤골가든(서경희·용정동 302­2) ▲태백시=수정숯불갈비(정상숙·장성2동 4/1반) ▲속초시=금수강산(최순란·노학동 582­6) ▲삼척시=영빈회관(권혁배·남양동 6/6) ▲홍천군=파레스가든(박영희·홍천읍 갈마곡리 500­1) ▲횡성군=초원갈비(변영희·읍상리 275­3) ▲영월군=강산회관(박영숙·영월읍 영흥3리) ▲평창군=대관령휴게소(하행)(김진구·도암면 횡계리 14­111) ▲정선군=청운식당(조남순·정선읍 봉양1리) ▲철원군=철원식당(장영덕·갈말읍 신철원1리 5반) ▲화천군=청기와집(정정순·화천읍 아리 248­5) ▲양구군=운림식당(이금옥·양구읍 중리) ▲인제군=한국관(김준업·인제읍 상동4리) ▲고성군=청우회관(정문식·간성읍 신안2리 3반) ▲양양군=녹원갈비(김수임·양양읍 임천리 248­1) ▷충북◁ ▲청주시=대원식당(유복우·상당구 북문로2가 101­1) ▲충주시=경일회관(강화선·교현1동 257­21) ▲제천시=영동관(이정자·명동 209­3) ▲청원군=옥산(하)휴게소(최동규·옥산면 오산리 689­15) ▲보은군=태동관(이종식·교사리 35­7) ▲옥천군=금강식당(주명선·옥천읍 금구리 34­23) ▲영동군=송천가든(이준영·용산면 율리 626­4) ▲진천군=마산아구찜(전명화·진천읍 읍내리 263­5) ▲괴산군=녹수청산(정동완·청천면 지촌리 43) ▲음성군=다솔웨딩부페(강신영·금왕읍 무극리 358­4) ▲단양군=전원식당(김영근·단양읍 별곡리 321) ▷충남◁ ▲천안시=자연식당(유경상·광덕면 원덕리 510­2) ▲공주시=예단원회관(유선호·금성동 373) ▲보령시=용하장횟집(유광희·신흑동 1083­2) ▲아산시=장수식당(임명수·영인면 월선리 96­5) ▲논산시=정자나무가든(이혜숙·두마면 금암리 333) ▲금산군=코리아캐터링(차덕근·제원면 구억리 202) ▲연기군=늘푸른가든(임영애·동면 예암리 19) ▲서천군=건지산회관(강순금·한산면 지현리 362) ▷전남◁ ▲순천시=고려회관(송진형·장천동 45­19) ▲나주시=대명산(한영례·송월동 1096­12) ▲담양군=백제회관(이화자·담양읍 지침리 111­8) ▲곡성군=우리식당(김옥순·곡성읍 읍내리 189­2) ▲구례군=맷돌식당(성하현·마산면 황전리 32­1) ▲여천군=영빈식당(최재섭·소라면 덕양리 1042­56) ▲보성군=한국식당(이한수·보성읍 보성리 693­3) ▲화순군=한국뷔페(김성동·화순읍 광덕리 164) ▲함평군=다미가든(최백수·대동리 향교리 5­3) ▲영광군=양지식당(국근섭·영광읍 신하리2) ▲장성군=초야식당(이정례·장성읍 삼오리 688) ▲진도군=천하장사(곽채암·진도읍 성내리 47­15) ▷경북◁ ▲포항시=달맞이가든(김영래·남구 대잠동 909­10) ▲경주시=부산한식당(노필선·황오동 258­2) ▲김천시=밀밭식당(김복자·부곡동 410­19) ▲구미시=(주)금오산맥(한의신·송정동 455) ▲영천시=제주초밥(전성정·문외동 38­1) ▲문경시=안양해물탕(김숙자·모전동 119­1) ▲경산시=포석정(이영희·중방동 838­1) ▲군위군=도남식당(김봉권·군위읍 서부리 13­5) ▲의성군=왜풍식당(김경환·의성읍 후죽리 591­1) ▲청송군=수궁식당(유외순·청송읍 월막리) ▲영양군=갈채가든(김순일·영양읍 세실리 83) ▲청도군=명문숯불가든(박석근·청도읍 고수리 152­77) ▲고령군=금계숯불가든(제순자·고령읍 지산리 929) ▲칠곡군=경북컨트리클럽식당(이상완·매월리 산23­1) ▲예천군=빅도널드(전선희·예천읍 노하리 74­5) ▲울진군=전원경양식(김희자·울진읍 읍내리 469­2) ▲울릉군=나리가든식당(이정숙·울릉읍 도동리 140­3) ▷경남◁ ▲창원시=임진각식당(김태진·서상동 44B 1L) ▲울산시=효성T&C(구내식당)(김인환·남구 매암동 588) ▲마산시=암소한우촌식당(김애숙·합포구 동성동 135) ▲진주시=서울설렁탕(이용정·본선동 1­4) ▲진해시=수양회관(조정순·대천동 2­1) ▲통영시=통영공원가든(김귀자·향남동 242) ▲사천시=정통곰탕(강문식·별리동 19BL 1L) ▲김해시=경포장횟집(하재숙·불암동 220­127) ▲밀양시=금수강산(조우연·내일동 192­1) ▲거제시=롯데점(강미순·옥포1동 542­15) ▲양산시=대호초밥(김형인·북부동 44­16) ▲의령군=삼오정(백기택·의령읍 중동리 365) ▲함안군=삼청가든(박희순·여향면 의암리 774) ▲창녕군=공원숯불갈비(김정균·부곡면 거문리 221­9) ▲고성군=명보식당(우의석·고성읍 성내리 60­7) ▲남해군=녹수정(김현철·남해읍 남변리 410­2) ▲하동군=유정식당(김제례·하동읍 광평리 292­3) ▲산청군=미나미횟집(천덕남·산청읍 산청리 271) ▲함양군=상림숯불갈비(박종출·함양읍 백연리 510) ▲거창군=나현가든(정국자·가조면 마상리 174) ▲합천군=송림식당(이경희·합천읍 합천리 590­9) ▷제주◁ ▲제주시=물항식당(오복렬·건입동 1319­75) ▲서귀포시=명금호가든(진성순·강정동 259­4) ▲북제주군=유화회관(이정란·한림읍 한림리 932­6) ▲남제주군=진미식당(강창건·안덕면 사계리 2072)
  • 「좋은식단 기본모형」 보급/대구 달서구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반찬 2∼4가지로 줄여 자원낭비도 막아/심각성 깨닫게 업주들 매립장 등 견학도 대구 달서구(구청장 황대현)는 13일 범구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좋은식단 종류별 기본모형」을 구청 현관 등에 전시하는 등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달서구가 추진하려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핵심은 좋은식단제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찬수를 대폭 줄이자는 것. 달서구는 곰탕·갈비탕·설렁탕 등 탕종류는 반찬수를 2∼3가지,김치·된장·순두부찌개 등 찌개류는 3∼4가지,비빔밥·돌솥밥 등 비빔밥류는 2∼3가지 등 음식종류별 기본모형 10가지를 만들었다. 또 예식장주변 업소를 비롯,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쓰레기소각장 및 매립장 현장견학도 실시,음식물쓰레기의 심각성을 체험케 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구청 환경청과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창구」도 개설,운영키로 했다.달서구는 좋은식단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19일 주민들과 음식점 업주들이 참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다짐대회를 갖는다.
  • “음식쓰레기는 자원낭비”/식당주인 4천명

    ◎「좋은 식단」 자율실천 등 결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식당주인들이 앞장 선다.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손청차)산하 서울시내 음식점 주인 4천여명은 26일 하오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좋은 식단 자율실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좋은 식단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음식물 낭비에 따른 국가 경제적 손실을 막고,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생활화하여 건전한 식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좋은 식단은 손님상에 한번 제공된 밥과 반찬을 다른 손님에게 제공하지 않으며,반찬 종류별 가격을 구분계산해 먹고 남기는 반찬을 줄이자는 국민 식생활 문화개선 운동의 하나다. 협회는 앞으로 곰탕·갈비탕·설렁탕 등 탕류와 비빔밥 등은 반찬 가지수를 2∼3가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김치·된장·순두부찌개 등 찌개류와 곱창·해물·버섯전골등 전골류는 3∼4가지,불고기·생선구이 등은 4∼5가지,가정식 백반은 5∼6가지만 제공한다. 서울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약 4천9백t으로 8t트럭 6백13대분이나 된다.특히 음식점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어 막대한 외화와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박현갑 기자〉
  • 안현태씨 소환배경에 관심 집중/검찰수사·안양­서울구치소 표정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 노씨 면회 눈길/“단식 전씨 건강 위태한 지경은 아니다” 검찰은 19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구속만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기소준비에 나서는 한편 기소에 앞서 전씨 비자금에 대한 수사에서도 굵직한 「열매」를 따기 위해 안현태 전청와대경호실장을 급거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검찰은 또 이날 국회에서 5·18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5·18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 일정을 논의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하오 2시15분쯤 예정에 없던 안현태 전청와대경호실장이 붉게 상기된 얼굴로 갑자기 출두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안씨는 12·12와 5·18 당시의 뚜렷한 행적이 나타나 있지 않은 만큼 검찰이 전씨 비자금의 규모및 퇴임 뒤 운용하고 있는 비자금 잔여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전격 소환했을 것이라는 게 검찰주변의 지배적인 관측. 안씨는 그러나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조사를 받으러 나온 것 아니냐』『역대 청와대경호실장들이 모두 비자금 창구역할을 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딱잘라 부인. 안씨는 이어 『언제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았느냐』는 물음에 『글쎄요』라고 얼버무린 뒤 전씨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고 말하고 급히 조사실로 직행. ○…이에 앞서 하오 1시50분쯤에는 12·12 당시 육본 작전참모부장으로 신군부측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던 하소곤씨가 출두,『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 ○…18일 첫 공판을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노태우 전대통령은 평소처럼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는 등 공판 전과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법무부 관계자가 전언. 노씨는 재판을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온 뒤 순두부찌개,오징어튀김,배추김치로 저녁식사를 했으며 이날도 감자국,두부조림,배추김치로 차린 아침식사를 들었다는 것. 그러나 식사 뒤에는 맨손체조를 하거나 불교서적을 읽던 습관과는 달리 한동안 책상 앞에 앉아 생각에 잠기는 등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하오 3시20분쯤에는 박철언 자민련부총재가 노씨를 면회,눈길을 끌기도. ○…한편 안양교도소의 전두환씨는 이날로 17일째 보리차만 마시며 단식을 계속하고 있으나 건강상태가 알려진 만큼 위태한 지경은 아니라는 후문.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전씨의 건강이상설과 관련,『전씨의 가족 및 측근들이 상당히 수척해진 외관만 보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전씨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외부에 전했을 것』이라고 풀이. 검찰 관계자도 이날 『전씨가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해 심각할 정도의 건강악화설을 부인. 전씨는 이날 상오 이양우 변호사를 접견한데 이어 하오 2시10분쯤 석진강·전상석 변호사와 만난 뒤 아들 재용씨,민정기·송춘석 비서관 등과 면회.
  • 「비자금 장부」 파기에 의문 일어/노씨 1차공판 뒷 얘기

    ◎노씨 진술 오락가락… 목격자도 없어/재판부 “전 대통령 당당함 볼수 없었다”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18일 첫 공판은 전직대통령과 재벌총수들,전 정권의 핵심실력자 등 15명이 한꺼번에 피고인으로 등장한 세기적 재판이었던 만큼 뒷이야기도 무성했다. 무엇보다 노씨의 왕성한 식욕이 화제의 대상.18일 63년 동안의 일생에서 가장 길고 고단한 하루를 보낸 「피고인 노태우」는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직후 순두부찌개와 오징어튀김,배추김치 등이 제공된 저녁식사를 남김 없이 비웠으며 19일 아침식사도 거르지 않았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날로 17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두환 전대통령과 비교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른바 「이현우 리스트」로 알려진 비자금장부를 노씨가 정말 파기했을까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정치권의 민감한 현안인 대선자금으로의 유출내역도 기재됐을 것으로 보이는 장부를 무작정 없앴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장부 자체가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인 노씨에게는 경우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무기로 활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정에서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은 대통령취임이후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비자금의 입출금내역을 4권의 장부에 일일이 기록해 관리해 왔으며 민주당 박계동 의원의 폭로 다음날인 지난 10월20일 노씨가 직접 파쇄기에 넣어 없애버렸다고 진술했다.노씨도 나중에는 이를 시인했다. 그러나 문제는 『노씨가 자신이 직접 2층에서 없애겠다며 장부를 들고 간뒤 한참 뒤에 빈손으로 내려 왔다』고 밝힌 이씨의 진술.장부파기를 직접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또 노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한 점도 의혹을 부추긴다.노씨는 검찰 직접신문에서 『10월27일 대국민사과문 발표이후 장부를 보고 비자금규모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를 그대로 인정한다면 이현우씨에게는 파기하겠다고 해 놓고 그대로 놔두었다는 얘기가 된다. 검찰의 애매모호한 태도도 미심쩍기는 마찬가지.검찰은 그동안 한차례도 비자금장부에 대해 언급한 일이 없으며 언론에 의해 기정사실화된 「이현우 리스트」의 실재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았다.노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하지 않았다. 노씨의 전직 대통령답지 않는 법정태도에 대한 재판부의 따끔한 질책도 이야기거리. 공판내내 노씨를 정면에서 바라본 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공판이 끝난 뒤 『재판을 받는 태도가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라고 느끼게 할만큼 당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몹시 불안해 하고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노씨는 인정신문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 앉았다가 재판장으로부터 일어서라는 주의를 받고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뒤이어 재판장이 『주거지는 어디입니까』라고 묻자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고 머뭇거렸고 재판장이 『사는 곳은 어디있니까』로 고쳐 묻자 비로소 『연희동입니다』라고 대답해 방청객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 경기 안양유원지/「강릉초당집」(맛을 찾아)

    ◎인조간수 사용않은 초당두부맛 고소/인삼·대추 등 넣은 돌솥밥 입맛 돋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유원지 입구에 위치한 두부전문식당인 「강릉초당집」(주인 최규성·안양2동 15의29)은 한겨울에 영양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이 식당은 예로부터 맛나기로 소문만 초당두부를 직접 만들어 식탁에 올린다.초당두부는 강원도 강릉 초당지역에서 예부터 만들어 온 것으로 연하고도 고소하며 담백한 특유의 맛 때문에 임금께 진상해 오던 음식이다. 강릉시 초당동이 고향인 주인 최씨는 4년전인 지난 91년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최씨가 두부를 만드는 방법은 특이하다.우선 콩을 8∼10시간 정도 물에 불린뒤 기계식 맷돌로 간다.뜨거운 물을 섞은 다음 얇은 천으로 비지를 거른뒤 재래식 가마솥에 놓고 1시간30분 정도 끓인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조간수를 사용하지 않고 강릉시 초당동 동해 앞바다에서 가져온 바닷물을 넣고 응고시켜 두부를 만든다. 동해바닷물이 다른 지역의 바닷물에 비해 염분이 많기 때문에부드러운 맛을 내고 인조간수에 비해 응고력도 높다고 최씨는 말한다.최씨는 한달에 한번씩 강릉으로 가 바닷물을 실어온다. 초당두부를 반찬으로 초당돌솥밥과 순두부백반,초당순두부,초당모두부 등도 맛볼 수 있다. 초당돌솥밥은 인삼·대추·은행·밤·잣등을 함께 넣어 만든다.이 밥은 오색약수로 짓기 때문에 약간 푸른색을 띠며 윤기가 흐른다. 값은 1인분에 초당돌솥밥 8천원,순두부백반 3천원,초당순두부 2천원,초당모두부 2천5백원 등이다.연락처 (0343)72­2626.
  • 춤추는 서비스료… 고삐죄야 한다(물가를 잡읍시다:3)

    ◎작년 음식값 21%·목욕료 40% 올라/「피부물가」 큰 영향… 봉급자 반응 민감/턱없이 올리면 소비자들이 불매로 맞서야 사무실 밀집지역인 서울 태평로 S회사의 여모부장(42)은 점심때가 되면 괴롭다. 단골인 회사뒤편의 허름한 식당 순두부찌개가 4천5백원,칼국수도 3천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불과 1년전만 해도 2천5백원 하던 순두부값이 최근 들어 이렇게 올라 부원들과 함께 가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간부급이라 지난 1년사이 봉급은 거의 제자리상태인데 음식값·이발료·커피값 등은 거의 고삐가 풀려 쓰임새는 갑절이상 늘어난듯 하다. 서울 사당동의 가정주부 박모씨(31)도 최근들어 남편의 양복을 웬만하면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빨아 다린다. 지난해 4월 이사올 때만 해도 3천5백원 하던 양복 한벌의 세탁비가 지금은 5천원으로 올라 그동안 10%가 오른 남편의 월급으로는 가계부의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서울 무교동의 샐러리맨 김모씨(34)는 최근 근처에 있는 대중사우나에서 구두를 닦고 1천원짜리를 낸뒤 잔돈을거슬러 받기 위해 손을 내밀다 머쓱해졌다. 연초에 목욕료가 1천5백원에서 2백원이 오른 사실은 가격표를 보고 알 수 있었으나 연초에 1백원이 올랐던 구두닦기 요금도 또다시 1천원으로 오른 것을 몰랐던 것이다. 또 춘천의 송모부인(57)은 1년전 서울의 아들집에 다니러 갈때 1천5백원 내면 거슬러 받던 시외버스요금이 지금은 2천원가까이로 올라 서울 다니러 가기도 전처럼 쉽지 않다고 걱정한다. 이처럼 최근들어 우리 주변의 각종 서비스요금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오름폭도 경쟁적으로 지역에 따라 들쭉날쭉이며 납득할 만한 인상근거도 아리송하다. 때문에 시민들은 공산품 가격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현재 지수로 나타나는 소비자물가는 4백11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중 서비스품목은 89개에 지나지 않으나 그 가중치는 무려 39%로 가장 높게 잡히고 있다. 각종 음식값,커피값,목욕·이발료 등으로 대표되는 개인서비스 요금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것은 우리 경제가국제수지 흑자를 누렸던 지난 86∼88년 이후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물가 하면 으레 공산품·식료품값이 주종이었으며 서비스요금은 대수롭지 않게 취급됐었다. 서비스요금은 지난 90년 9.5%,91년 11.5%나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해 왔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수지흑자분이 부동산투기로 흐르고 그 부작용이 서비스요금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서도 특히 외식비의 상승률은 88년 연중 9.7%에서 89년 15.7%로 급상승한데 이어 90년에는 14.2%,91년에는 20.9%에 이르렀다.지난 한햇동안만 하더라도 대중음식인 칼국수값이 27.1%,비빔밥 22.5%,짜장면 18.2%,냉면값이 18.1%나 올랐다. 집값 상승률도 90년 두자리수를 넘어선뒤 91년에는 11.9%나 올랐다. 목욕료는 4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체육관 입장료는 38%,가정부 임금은 30%,재봉료는 27.8%,커피값은 27.3%,주산학원비는 17.2%가 뛰었다. 여기다 공공서비스요금까지 가세해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 9.7%를 넘어서 전체 물가상승을 부채질했다. 서비스요금이 이처럼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건비와 건물임대료 등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라는게 물가당국의 설명이다. 대체로 생산성이 낮은 서비스부문의 임금이 공산품 등 생산이 높은 부문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예전에는 쉽게 구할 수 있던 일손이 지금은 더럽고 힘든 일이라고 하여 높은 임금을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임대료가 오르고 업주의 이윤도 전보다는 더 많이 얹어 값을 마음대로 정하게 돼 1년에도 몇차례씩 올리는 통제불능의 상태가 돼버렸다. 물가전문가들은 『서비스요금의 경우 특히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되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응이 민갑하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올들어 3월까지의 서비스요금은 부동산값의 안정과 인플레심리의 진정으로 지난해 6.0%보다 낮은 0.9% 상승에 머물러 있다. 특히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을 선도해 왔던 외식비가 8.2%에서 2.7%로,개인서비스가 6.5%에서 4.9%,집값상승률이 1.8%에서 1.0%로 점차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물가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최근 경제5단체를 중심으로 각 기업들이 올해 임금을 총액기준 5%내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물가안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부도 행정지도를 통해 서비스요금의 인상을 억제하고 공공요금인상을 자제하며 적정통화공급책을 강력히 펴고 있다. 그러나 물가는 소비자의 협력없이는 안정되기 어렵다.적정하지 않은 가격에는 소비자들이 외면 등의 방법으로 철저히 저항해 물가를 잡아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