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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든버러 가는 ‘보이첵’

    몸과 탱고, 조명과 나무의자가 없었다면 ‘보이첵’은 없었을 것이다. 극명한 콘트라스트를 이루는 빛과 어둠. 환희와 절망 사이를 질주하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배우와 함께 해체되고 합체되는 의자. 이 세 가지 재료를 몸이 가지고 논다.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된 ‘보이첵’이 지난 2∼5일 아르코예술극장의 기획프로그램 ‘몸짓콘서트’에서 선보였다.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에든버러 오로라 노바 극장에 오를 ‘보이첵’은 2001년 초연 이후 재작년 스위스와 일본 공연에 이어 2007년 폴란드,2008년 타이완까지 진출할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수작. 육군 일등병인 보이첵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가난한 버러지’이자, 흥미로운 실험 대상이다. 멸시와 천대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그가 유일하게 가진 것은 붉은 입술의 아내 마리. 악대장은 순금 귀걸이를 미끼로 아내를 탐하고 의사는 실험대에 그를 가둔다. 목울대와 핏발이 잔뜩 선 보이첵은 파국을 택한다. 그러나 음악과 몸놀림의 카리스마는 날 선 비극도 무디게 한다. “보이첵, 보이첵∼.”하며 시종일관 그를 불러대는 코러스의 익살과 정색, 군무는 장면마다 눈을 고정시킨다. 무대 장치이자 또 하나의 배우인 10개의 의자는 칼과 술이자 보이첵을 옥죄는 권력과 억압이 된다. 이야기간의 점성이 묽어 장면간의 연결고리는 헐겁다. 음악의 볼륨이 대사를 덮거나 몸에 대한 집중이 대사 전달을 방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과관계에 기대는 극이 아닌 만큼 관객도 이에 너그럽다. 한편, 아르코예술극장에서는 15일까지 몸의 향연이 펼쳐진다.10일부터 12일까지는 고재경, 이윤재, 정금형 등 마임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1인 마임’이 대기 중. 8일,14∼15일에는 연극 배우와 안무가, 설치예술가 등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선보이는 릴레이 몸짓 공연 ‘움직이는 갤러리’가 이어진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20일 희귀 사경 전시 김경호 회장

    전통 사경(寫經) 계승과 복원의 외길을 힘겹게 걷고 있는 김경호(45·한국사경연구회회장)씨가 그동안 작업해온 미공개 사경 역작 50여점을 세상에 내놓는다. 오는 20∼26일 서울 경운동 부남미술관에서 열리는 ‘외길 김경호 전통사경의 계승과 창조전’을 통해서다. 전시작품은 전통 양식을 철저히 지킨 묵서와 금니·은니 권자본 등의 전통사경과, 선묘로 표현된 불화·만다라 등의 응용사경, 목판본·석각유물 탁본·동종 문양 및 비천상을 복원하거나 탁본한 바탕에 사경한 작품, 출생·결혼 같은 실생활에 접목한 생활사경, 전통사경 양식을 재해석해 요즘 정서에 맞게 꾸민 창작사경이 망라되어있다. 이들 작품은 원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미국 뉴욕의 박물관을 비롯한 해외의 유명 박물관 전시를 염두에 두고 작업해온 것이지만 사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우선 국내에 먼저 선보인다는 뜻에서 내놓은 것들. 모두 작품당 6개월 이상 공들인 사경들로 김씨가 분신처럼 여기는 것들이다. 여기에 익산 왕궁리 5층석탑에서 발견된 금지 ‘금강경’(국보 제123호) 재현에 앞서 미리 작업한 금지 ‘반야심경’과, 한국 전통사경의 세계화를 발원하며 손가락을 찔러 낸 피로 사경한 백지자혈 ‘보협인다라니경’도 눈에 띈다. 사경들은 모두 김씨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철저한 자신과의 싸움 끝에 나온 역작들. 김씨는 사경에 앞서 반드시 권위 있는 목판본 5종 이상을 대교해 저본을 만들며 사슴에서 채취한 녹교와 정제된 명반을 함께 녹여 불순물을 걸러낸 접착제를 만든 뒤 순도 99.9% 이상의 순금분을 이 녹교수에 개어 금니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금니를 3회 이상 정제해 쓰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끓인 녹교를 사흘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다. 물론 모두 고려시대 사경원에서 썼던 방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경은 ‘一佛一字法華經略纂偈(일불일자법화경약찬게)’와 ‘一佛一字華嚴經略纂偈(일불일자화엄경약찬게)’ 등 두 점의 ‘一佛一字’ 사경. 일본 사경 ‘일자일불법화경’이 1행은 불경을 서사하고 다음 1행에 부처님을 그리는 데 비해 1㎝ 좁은 공간에 부처님을 모시고 그 부처님의 복장에 법신사리(사경)를 봉안한다는 의미에서 경전 한 글자씩(2∼3㎜)을 새기는 양식이다. 이 사경양식은 역대 한국, 중국, 일본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것이다.1㎝의 공간 안에 많게는 50개가 넘는 가는 선을 그어 넣어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은행 中企대출 남발 부작용 우려

    은행 中企대출 남발 부작용 우려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한국은행 등 통화당국과 민간연구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또 중기 대출 자금확보를 위해 은행권이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늘리면서 CD금리가 급등, 변동식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이 시중은행 중기대출 확대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과 민간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중기 대출은 22조 2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가계대출 증가액은 같은 기간 3조 8000억원에 불과했고, 주택담보대출은 1조 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서도 국민, 우리, 신한 등 3대 시중은행의 중기대출은 3조원 가까이 불었다. 한국은행은 중기 대출 증가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3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모 금통위원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률과 차입금의존도가 상승하고 이자보상비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영업이익으로 순금융비용을 충당하지 못한 한계중소기업의 차입금비중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이 신용도가 떨어지는 중소업체에 대출을 남발,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은행권에서 최근 중기대출을 가장 많이 늘린 은행은 신한. 지난해 12월 말 34조 8513억원에서 지난 23일 기준으로 40조 9329억원으로 6조원이나 급증했다. 이어 ▲국민 5조 565억원 ▲기업 4조 8429억원 등의 순으로 크게 늘었다. 중기대출 급증에 대한 반응 역시 은행별로 ‘온도차’가 크다. 중기대출을 많이 늘린 은행은 중기대출 급증은 중소기업들의 시설투자 확대에 따른 현상인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비해 중소기업 여신 증가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면서 “중기대출 연체율도 낮아지고 있고, 최근 경기도 다시 상승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3년 카드대란 때처럼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 리스크에 대한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면서 “문제 있는 기업들이 은행 대출경쟁으로 살아나면 은행 수익성 악화는 물론 국가경제 전체의 효율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기대출 확대의 불똥은 변동식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튀고 있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밀려 가뜩이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은행들이 중기대출을 위한 가용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CD·은행채 발행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고, 이는 결국 금리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기업, 농협 등 7대 시중은행의 CD발행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53조 9591억원에서 지난 23일 63조 6165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 바람에 CD금리는 같은 기간 4.86%에서 5.07%로 0.21%포인트 뛰었지만 주택대출 잔액은 499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이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CD발행을 늘리는 대신 대출금리체계의 개선과 더불어 자금 조달원의 다양화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480억원 ‘황금집’ 홍콩에 오픈

    홍콩의 대형 보석상 헝펑진예(恒豊金業)가 관람객들에게 ‘황금집’을 오픈,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 보석상은 과거 황금 화장실과 황금 마차를 만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700여평의 대지에 5년 동안 무려 2.5t의 순금으로 만든 이 황금집은 ‘진우창자오(金屋藏嬌)’라 불린다. 이 ‘황금집’을 설계한 린스룽(林世榮)은 “‘진우창자오’는 아내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5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이집은 아직 팔 계획이 없다. 그러나 금값이 크게 오르면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3억 홍콩 달러(한화 360억)를 들여 지은 이 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모두 서양 황실 내부를 참고하였다. 침대, 쇼파, 탁자, 화장대와 화장실의 욕조, 세면대 등의 실내 용품들과 지하 모자이크화, 벽화 등 모든 것이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집의 시가는 현재 4억 홍콩 달러(한화 480억원)에 달한다. 이 곳에서 하룻밤 묵는 숙박료는 20만 홍콩 달러(한화 2400만원). 하루 3000명의 관람객만 선착순 입장 관람할 수 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로·청계지역 상점 빅 세일

    서울시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 종로·청계지역 상가에 가면 귀금속, 상패, 한복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27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청계관광특구 상인회는 특구 지정 1주년을 맞아 28일∼다음달 6일 종로3·4·5가와 청계7가의 상점 300여곳에서 ‘그랜드세일’ 행사를 연다. 할인 행사에는 휘장업번영회, 귀금속조합, 세운상가, 광장시장, 수족관협의회 등 종로·청계지역 5대 상인회에 소속된 301개 업체가 참여한다. 종로3·4가에 밀집된 귀금속 상점 19곳은 순금과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사파이어, 루비, 큐빅 등을 10∼20% 싸게 판매한다. 종로5가 광장시장 상점 178곳에서는 각종 한복 등을 최고 20%까지 할인판매를 한다. 청계7가에서는 물고기와 수족관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상점마다 덤으로 기념품을 주거나 경품추첨도 한다. 수족관협의회는 상점 방문객에게 물고기를 나눠준다.축제 행사도 열린다. 오프닝 무대는 28일 낮 12시 광화문빌딩 앞에서 열리는 도전주부가요열창. 오는 30일까지 관철동 피아노거리, 청계천 오간수교 등에서 비보이 배틀, 여성 4중주 현악연주, 여성응원단, 가수 채리걸스 등 28개 공연이 펼쳐진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수도권 집값 버블 상태 30% 급락땐 가구 9.9% 부실”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붕괴된다면 가계와 금융시장, 경제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까.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자 가구의 평균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비율은 지난해 9월말 현재 전국 평균 4.9배로 적정 수준인 3∼5배 범위에 들었다. 그러나 서울의 아파트는 10.1배, 강남의 아파트는 12.9배로 높았다. 서울과 강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11.2배, 뉴욕 7.9배, 영국 런던 6.9배, 호주 시드니 8.5배보다 대체로 높은 수준이다. 주택구매력지수(HAI)는 전국이 175.6이었으나, 서울은 85.3, 강남은 66.6이었다.HAI는 기준치가 100으로 이를 밑돌면 소득과 대출 가능금액, 월 상환 가능금액 등을 감안할 때 집을 사기가 힘들어진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이들 지표로 평가하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택 가격에는 버블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가계의 순자산 감소→대출금 상환 부담 가중→소비 여력 축소와 소비 심리 악화→내수 기업의 부실 확대로 이어진다는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가계의 실질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채무 상환 능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51조 8000억원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3.9%를 차지하고 있다. 순금융 부채가 부동산 가격의 60%를 초과해 부동산 가격 하락 때 부실 가능성이 높은 가구의 비중이 2005년 말 5.8%다. 부동산 가격이 10% 하락하면 그 비중이 6.7%,20% 하락하면 8.4%,30% 하락하면 9.9%로 커질 것으로 추정됐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질 경우 은행 수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금감원은 최근 집값 동향을 볼 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부동산 가격의 급락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이자상한선 66%’ 낮출수 있나

    정부가 현재 66%인 대부업체들의 대출이자 상한선을 낮추는 쪽으로 대부업법을 개정할 뜻을 밝히자 대부업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형 대부업체들이 이자를 최고 50%대 후반까지 낮춘 대출상품 판매에 돌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부업체의 이자율은 과연 낮출 수 있는지 점검해보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5일 ‘사금융 시장 실태조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한 뒤 “정상적인 변제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66%라는 이자 부담은 대단히 높은 것”이라며,“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8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그러나 이미 일부 대형 대부업체들은 대출이자를 50% 후반까지 낮추고 있다. 일본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는 2월부터 ‘한달동안 이자가 공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달동안 5.6%에 해당하는 이자를 빼줘 연간 이자율을 60%까지 낮춘 것이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말레이시아계 ‘리드코프’도 ‘40일 무이자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벌이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이자를 7.48% 깎아주는 셈이니, 연간 이자율이 58.5%로 떨어진다.‘원캐싱’도 오는 5월31일까지 ‘누구나 순금돼지 페스티벌’을 연다. 대출받는 사람에게 순금 1돈짜리 황금돼지를 준다. 순금 1돈의 시세는 7만∼8만원이다. 대출 1000만원에 대한 한달 이자가 5만 6000원임을 감안하면 역시 40일 정도 무이자로 대부해준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500만원 이하 소액을 빌린다면 이자할인 혜택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원캐싱은 또 고객을 한사람 추천할 경우에는 10만원 현금을 지불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이같은 대부업체들의 이자할인에 대해 “대부업체들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과당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금감원은 또 “최근 부활한 이자제한법이 이자상한선을 연간 40%로 정했기 때문에 대부업체들과는 30%포인트 가까운 이자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대부업체들의 실질적인 이자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체(일명 미등록 사채업자)들은 연간 40%이하의 이자로 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업체들보다 이론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된다. 결과적으로 등록업체들이 미등록업체의 이자율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앤캐시가 ‘한달 무이자’ 활동에 들어간 시기는 정부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이자제한법 부활 논쟁이 활발했던 시점과 맞물려 있다. 이것이 다른 대부업체들을 자극, 최근 이보다 10일 더 연장한 무이자 40일까지로 확대됐다. 현재 대부업체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단 1%포인트의 금리 인하도 안 된다는 것이다. 대부업계는 금리를 인하하면 기존 대출고객 중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더 나쁜 10∼15%에게는 더 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한다. 재경부 발표에 따르면 대부업체 이용자의 40%가 신용등급 8∼10등급으로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제도금융권에서 대출이 거의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대부업체들은 정부가 대부업체의 이자율을 인하할 경우 수익성 악화로 결국 등록업체들도 지하시장으로 숨어들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대부업체들의 이자를 낮출 수 없다는 주장의 진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성실한 ‘보고’가 필요한데, 이번 정부의 실태조사에서도 대체적으로 성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대부업체들이 대출규모, 대출금리, 신용·담보대출 여부 등 현황에 대해 정확히 보고하지 않을 경우 등록을 취소하거나, 관련자료를 국세청의 과세자료로 넘길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실태조사로 진단을 내린 뒤 이자율 하락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올 호암상에 정상욱·이청준씨등 5명

    호암재단은 3일 2007년도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정상욱(50) 미국 럿거스대 석좌교수 겸 포항공대 석학교수 ▲공학상 엄창범(49)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의학상 서동철(46)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 ▲예술상 이청준(68·소설가) ▲사회봉사상 엠마 프라이싱거(75·여) 릴리회 회장 등이다. 시상식은 6월1일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2억원씩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수여된다. 정 교수는 자기장을 이용해 전기편극 현상을 제어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엄 교수는 메모리 소자, 차세대 전자·통신분야, 의료·광학용 센서 등 신소재를 이용해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업적을 평가받았다. 서 교수는 면역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기(轉機)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됐다. 예술상 수상자인 이씨는 1965년 소설 ‘퇴원’으로 등단한 이래 40여년간 한국 문학의 깊이와 수준을 높이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사회봉사상의 엠마 프리이싱거씨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1961년 29세의 나이로 한국에 온 이후 46년간 국내 한센병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북돋우는 일에 헌신했다.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회장이 호암상을 제정했다. 그동안 백남준(1995년), 박경리(1996년), 백건우(2000년), 강수진(2002년), 임권택(2003년), 마리아수녀회(2004년), 박완서(2006년) 등 8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사고] 새달 22일 강북구 삼각산서 마라톤대회

    서울신문사와 강북구는 오는 4월22일 서울 강북구 삼각산에서 ‘제2회 4·19기념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마라톤 코스인 우이령길은 지난 1968년 1·21사태가 발생한 뒤 30년 가까이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돼 천혜의 비경을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07년 4월22일 오전 9시30분 ●집결장소 우이동 덕성여대 운동장 ●참가부문 및 참가비 ▲하프(21.0975㎞·3만원) ▲10㎞(3만원) ▲4.19㎞(1만원) 등 3개 코스 ●상금 및 기념품 ▲종목별 1,2,3위; 트로피 및 상금 30만원,20만원,10만원 ▲종목별 4∼6위; 트로피 및 상금 5만원 ▲참가자 전원; 기념 티셔츠, 물통 등 ▲참가자 추첨; 고급 자전거 10대 ▲단체참가자; 인원이 많은 순에 따라 순금돼지 10개 ▲선착순 신청접수; 고급 양말 1000켤레 ●신청 3월31일까지 인터넷(www.gangbukmarathon.com)으로 선착순 3000명 접수 ●문의 강북구 대회사무국(433-3750)
  • “우이령 진달래길 달려요”

    “우이령 진달래길 달려요”

    4·19혁명을 기념하는 국제산악마라톤 대회가 삼각산에서 열린다. 진달래가 만개한 삼각산 우이령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호기다. 특히 마라톤 코스인 삼각산 우이령은 40년째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된 곳이어서 삼각산의 속살이 첫 공개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자치구에서 외국인도 참가하는 산악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특이하다.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확대 ‘제2회 4·19기념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는 4월22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 신호를 울린다.2년 전에 처음 대회를 열었으나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확대해 참가자 규모도 두배로 늘렸다. 코스는 덕성여대 운동장을 출발해 가오사거리∼삼각산문화예술회관∼국립 4·19묘지∼교통광장∼우이령∼유격교∼우이령∼전경대∼교통광장을 거쳐 덕성여대로 돌아오도록 했다. 종목은 코스를 완주하는 하프(21.0975㎞)와 10㎞,4·19㎞ 등 3가지. 가파르지는 않더라도 우이령 고개까지 뛰어 오르기 때문에 일반 마라톤과 다른 색다른 묘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 남녀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만∼3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물통 등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자전거 10대도 준다. 접수할 때에도 종목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고급양말 1000켤레, 단체 참가자에게는 인원이 많은 순에 따라 순금돼지 10개를 준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gangbukmarathon.com)로 받는다. 참자자는 대회 진행을 위해 3000명을 선착순으로 뽑는다. 참가비는 하프와 10㎞ 코스는 3만원,4.19㎞는 1만원이다.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베이징 시민들도 참가한다. ●40년 만에 공개되는 우이령 우이령은 다른 이름으로 ‘소귀고개’다. 고개에서 가까이 보이는 우이암의 우뚝 선 흰 바위가 소의 귀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우이령길은 서울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6.8㎞ 비포장길. 이 길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남쪽 삼각산과 북쪽 도봉산을 가르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을 따라 남으로 내려오던 한반도의 등허리가 분수령에서 말을 갈아타고 한북정맥을 치달리며 대성산, 광덕산을 비켜 세우고 도봉산을 지나 북한산으로 내달리기 위해 쉬어가는 곳이 우이령이다.’(국정넷포터 이정근의 글) 예전에는 한양의 혜화문∼아리랑고개∼양주∼연천∼평강∼함흥으로 이어지던 지름길이었으나 1968년 1·21사태 때 김신조 등 북한 특수군이 청와대 침투로로 이용하면서 폐쇄했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이 곳은 군부대와 전경대가 들어섰다. 곳곳에 군 시설이 자리잡은 덕분에 자연환경이 잘 보전됐다. 우이령길에 접어들면 북쪽으로 다섯 개의 봉우리(오봉)가 눈에 들어온다. 군 유격장의 하강코스에 고인 물이 마치 연못을 방불케 한다. 흔히 보기 어려운 토종식물인 산개나리, 끈끈이주걱, 은방울꽃, 용담, 동의나물 등도 많이 자란다. 예부터 봄이면 개나리, 진달래, 철쭉이 만발하는 곳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강북구 김현풍 구청장은 “봄 기운이 완연한 때에 역사적인 코스에서 자연을 느끼며 이색적인 산악마라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꿈은 이뤄진다는 사실 알리려 노력”

    전남도청에서 16년째 구두수선 일을 하고 있는 한대중(51)씨가 인기 강사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씨는 지난해 8월 검정고시동우회에서 ‘나의 인생’이란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33년째 구두를 닦으면서 헌혈봉사 208회 등으로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0시간 봉사패’를 받기도 했다. 1992년부터 전남도청에서만 16년째 구두를 닦고 있는 그의 인생은 그 자체가 한편의 드라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그가 구두닦이의 길로 들어선 것은 15세 때인 1974년.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을 꿈꾸지 못했던 그는 ‘구두를 닦으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는 친구의 권유로 이 일을 시작했다. 그는 전남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용봉야학’을 다니며 1981년에 마침내 고입 검정고시에,1987년에는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생계를 꾸리느라 한동안 공부를 떠나 있었던 한씨는 ‘인생 강사’의 꿈을 키우며 지난해부터 목포대 사회교육원 화술반에 입학,2년째 수업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터에 ‘나의 사명서’라는 제목으로 ‘존경받는 아빠’‘성공학 책을 쓰겠다’‘최고의 동기부여 강사가 되겠다’‘노벨평화상’ 등 10가지 꿈을 기록하고 매일 이를 되새기고 있다. 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유명 강사의 테이프를 듣고 독서를 생활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월2일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열린 ‘도 및 시·군 규제담당 공무원 워크숍’에 그를 강사로 초청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성아카데미’와 국무조정실에서 한씨를 강사로 초빙할 의사를 전해왔다. 한씨는 “매일 순간순간을 감사하며 살고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꿈을 꾸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어 강의 때 이같은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인생 스토리는 13일 오후 1시50분 KBS2 TV를 통해 방영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에버랜드 ‘새출발 대축제’ 이벤트에버랜드는 약동의 계절, 봄을 맞아 ‘에버랜드 새출발 대축제’ 이벤트를 펼친다. 새학기를 시작하는 모든 학생들과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 새롭게 배움을 시작하는 학원 및 강의 수강생 등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에 선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30% 할인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1∼31일까지. 정문지역 글로벌 페어에 마련된 ‘학용품 특별할인 매장’에서는 130여 종의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4일까지.(031)320-5000.●서울랜드 정월대보름 축제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3,4일 정월대보름 축제를 벌인다.‘이색 체험마당’과 ‘행운 이벤트’ 등 두가지. 이색체험마당에서는 새해소망 연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3종 게임 등이 펼쳐진다. 행운이벤트는 다양한 부럼과 함께 순금돼지 1돈의 행운을 주는 ‘황금 돼지를 찾아라’, 한 해의 운세를 점쳐 보는 ‘행운 윷점’ 등으로 꾸며진다.(02)509-6000.●63씨월드 개구리 특별전63씨월드(www.63.co.kr)는 경칩을 앞두고 전 세계 10여종 80마리의 개구리를 한 자리에 모은 ‘개구리 특별전’을 연다. 토마토처럼 화려한 빛깔을 가진 ‘토마토개구리’와 호전적인 팩맨개구리’ 등 생김새과 습성이 다른 다양한 개구리들이 전시된다. 동남아시아 대표종 ‘자바두꺼비’, 아프리카의 대표종 ‘아프리카금빛개구리’ 등도 볼 수 있다.3월3일∼4월30일.(02)789-5663.●국내 여행상품권을 공짜로?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 대표 이수형)는 ‘봄 꽃 여행’ 기획전을 열고 4월 말까지 상품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 테마여행 상품권(4명) 및 투어익스프레스 여행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02)2022-6479.●여행계획 잘세우면 뉴질랜드여행이 공짜 뉴질랜드관광청은 ‘뉴질랜드닷컴(www.newzealand.com)의 한국어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뉴질랜드 방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뉴질랜드 드림 홀리데이’ 이벤트를 벌인다. 홈페이지 내에 있는 ‘트래블 플래너’를 이용해 개인의 취향대로 뉴질랜드 여행 계획을 세워 응모하면 된다. 응모한 플랜 중 선정된 총 8명에게는 에어텔 상품권 1인 2매씩이 주어지며 이벤트 첨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 뉴질랜드 천연 화장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응모기간은 18일까지, 당첨자는 4월 2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1박2일 `우먼 골프데이´ 패키지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로 조성된 힐튼남해 골프 앤 스파리조트는 이달부터 여성들을 위한 ‘우먼 골프데이’ 패키지 서비스를 시작했다.1박2일 일정의 이 패키지 상품은 평일에 여성들이 골프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식이 포함된 스위트 룸 숙박권과 시-사이드 골프장 그린피 및 고급 스파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또 패키지 고객들은 라운딩 중 티하우스에서 런치와 음료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라운딩 후 레스토랑에서 만찬과 함께 뉴욕 스타일의 코스모폴리탄 칵테일도 제공받는다. 패키지 가격은 2인 기준 스튜디오 스위트(35평)가 55만 7000원이다. 각 평형별 가격 및 예약 사항은 (055)863-4000으로 문의하면 되며, 힐튼남해 골프 앤 스파리조트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namhae.hilton.com)에서도 제공된다.
  • 설연휴 쏟아지는 가족이벤트… “어디로 갈까”

    설연휴 쏟아지는 가족이벤트… “어디로 갈까”

    # 설 연휴엔 놀이공원에 가볼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공원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희망 한마당 孝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테마 공간 ‘민속놀이 어울림 한마당’과 다양한 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민속장터’ 등도 준비했다. 매일 순금 1냥짜리한 황금 돼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기도 한다. 입장할 때 받은 응모권을 작성해 오후 1시∼2시30분 카니발광장 ‘희망나무’에 마련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은 오후 3시35분. 또 17∼19일 3일간 외국인과 동반 내국인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민속박물관에서는 ‘설날 맞이 대잔치’가 열린다. 18,19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명창들과 배뱅이굿 예능보유자 등이 벌이는 ‘민요 큰잔치’,17∼19일에는 대형 윷 모양의 옷을 고객들이 직접 입고 몸을 날려 윷놀이를 즐기는 ‘인간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된다.18,19일 한복을 입고 민속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02)411-2000. 25m 높이의 지구별을 초대형 ‘황금 복돼지’로 변신시킨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민속놀이 대회 입상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주는 ‘대박!황금돼지’와 애즈원 등 가수들과 함께 설날에 관한 퀴즈를 맞혀 보는 ‘펀 펀 퀴즈’,‘외국인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주팔자와 토정비결, 그리고 타로점 등 새해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사주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돼지띠 관람객들은 자유이용권 50% 할인.(02)509-6000. 한화63시티(www.63.co.kr)의 63스카이덱에서는 ‘무료 토정비결&야간 음악회’,63씨월드에서는 수중새해인사 등을 진행하는 ‘설날대잔치’가 준비돼 있다. 오후 7시 이후 63스카이덱+63아이맥스영화관 관람권 패키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야간 관람객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준다. 외국인은 50% 할인.17∼19일.(02)789-5663. # 온천은 어떨까 충남 아산스파비스(www.spavis.co.kr)는 새해 새학기를 앞두고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 중 졸업과 입학자에 한해 본인 50%, 동반인 20%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오가는 귀성길 정체속에 잠깐 들러 피로를 풀어도 좋겠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행사는 오는 3월31일까지 계속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할인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041)539-2080. 충남 덕산스파캐슬(www.spacastle.com)은 18일 49℃ 온천수에서 가족수영대회를 연다. 스파캐슬 27평형 숙박권과 천천향 무료입장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17,18일에는 천천향 50% 할인쿠폰이 들어있는 ‘황금빛 돼지찾기’,‘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041)330-8000.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설악 워터피아에서는 로커 속에 숨겨진 황금돼지 저금통을 찾는 ‘황금돼지를 잡아라’, 전문 놀이도우미 PO(Program Organizer)와 함께하는 전통연 만들기 체험 ‘높이높이 날아라’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양평, 평창, 대천 등 각 지역 사업장마다 소원성취 이벤트를 벌인다.1588-2299.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패션단신] 더페이스샵 닷컴 오픈 2주년 이벤트

    더페이스샵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www.ethefaceshop.com)의 오픈 2주년을 기념해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온라인 신규 가입 회원을 포함, 기존 회원으로서 개인정보 수정과 이메일 수신에 동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여명을 추첨해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순금 돼지 핸드폰줄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새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 황금 돼지 넌 누구냐?

    황금 돼지 넌 누구냐?

    “황금돼지 해는 진짜 있는 것일까?” 돼지 해는 12년 만에 한 번 돌아오지만 그 중에서도 ‘정해년(丁亥年)’ 돼지 해는 6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 같은 돼지라도 붉은 돼지(丁亥)는 가장 맏형이어서 다른 돼지 해에 비해 복이 많다는 말이 있다. 정해년에 아이를 낳으면 재물운이 트인다는 소문과 함께 출산·육아 관련 업종의 주가가 연초 수직 상승하며 대박을 터뜨리는 이유다. 그러나 ‘황금돼지 해’가 600년 만에 한 번 돌아오는 행운의 해라는 속설에 대해서는 근거가 희박하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역술가들의 주장과 기업들의 상술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은 “정해년이 600년 만에 돌아왔으면 600년 전에도 이같은 기록이 문헌에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600년씩 거슬러 올라가 사료를 찾아봐도 정해년이 특별히 길했다는 기록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과 아이의 출생은 연결된 부분인 만큼 지난해가 쌍춘년이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현대인의 민속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어쨌든 2007년을 맞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산업계 ‘황금돼지’ 마케팅 활용법 정해년(丁亥年)인 올해 ‘황금돼지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재물운이 트인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출산 러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아·출산업계를 비롯, 모든 분야에서 ‘황금돼지’를 이용한 마케팅 전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 출산·유아 업계 ‘대박’의 꿈 출산·유아업계는 지난해 고가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는 황금돼지 특수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황범석 상품총괄팀장은 “유아업계에서는 매출 증가를 위해 황금돼지 해를 마케팅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상품전, 황금 복돼지 상품전 등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홍보팀 양경욱 차장은 “지난해 쌍춘년을 맞아 결혼이 봇물을 이룬 데 이어 올해엔 출산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화점 내 혼수상담 서비스 코너인 ‘클럽 웨딩’ 회원들 중 올해 출산한 사람들에게 황금돼지를 나눠주는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다음달 중 2개 정도의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유아복 매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에뜨와, 쇼콜라, 압소바, 베이비헤로스, 밍크뮤, 엘르 등 6개 프리미엄 유아복 업체가 입점해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4년간 진행해온 ‘임신의학교실’을 황금돼지해를 맞아 연간 기존 250회에서 300회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 1980년대 중단했던 아기모델 선발대회도 올해 부활시킬 예정이다. # 황금돼지 마케팅 봇물 압소바, 파코라반, 프리미에쥬르 등을 만드는 이에프이는 올 한해 동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달 50명을 뽑아 총 600명에게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의 선물을 준다. 또 다음달 20일까지 자사 출산용품 세트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중 추첨을 통해 황금복돼지(1등 1명 5돈,2등 3명 3돈)를 주는 ‘2007년 복돼지를 잡아라’ 이벤트도 개최한다. 아벤트 코리아도 ‘2007년 새해-황금 아기 돼지를 찾아라!’ 신년 이벤트를 오는 6월말까지 진행한다. 구매자를 상대로 1등 100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펜던트 2돈을,2등 200명에게는 오가닉스토리 시리얼 화장품 세트 등을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2007년 출산하는 예비엄마를 상대로 순금 황금돼지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육아포털사이트 우리아이닷컴(www.urii.com) 응모를 통해 추첨되면 태어난 아기 몸무게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미니 순금 황금돼지를 준다. 예를 들어 2007년 태어난 신생아의 몸무게가 3.5㎏일 경우 3.5돈(25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미니 순금 황금돼지를 제공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자사 인터넷 커뮤니티 ‘아이맘(www.i-mom.co.kr)’ 회원이 베이비 샤워 파티(임신 7∼8개월 된 임신부와 아기를 축복해주기 위해 친구들이 유아용품을 선물하는 행사)를 하면 회원에게 수유용품, 아기 피부관리용품 등을 선물로 준다. 금융권에서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베이붐을 기대하며 각종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정기예금 고객이 출산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은 올해 출산 후 신규통장을 만들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하나은행은 셋째 자녀가 적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국민은행은 자녀가 2명이면 0.1%포인트,3명 이상이면 0.2%포인트 우대 금리를 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요식 업계도 뜨겁다 요식 업계에도 연초부터 ‘황금돼지’ 마케팅이 뜨겁다. KFC는 오는 24일까지 ‘징거초이스’나 ‘스마트버켓’을 주문하는 고객이 응모에 당첨되면 10명에게 8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한 냥을,2등 100명에게는 8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한 돈을 각각 선물한다. 버거킹도 같은 기간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세트’를 구입한 뒤 받은 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3명에게는 아이포드 비디오를,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2장을 각각 증정한다. TGI 프라이데이스 서울 논현점은 다음달까지 돼지띠 커플을 위한 이벤트를 해준다. 점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프러포즈 룸’을 빌려주고 페레로 로셰 초콜릿도 준다. 서울 파이낸스센터에 있는 비즈니스 레스토랑 ‘싱카이’, 일식당 ‘이끼이끼’,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 아이리시펍 ‘벅멀리건스’, 오리엔털 바 ‘뭄바’에서는 돼지띠 고객에게 1월 한달간 10% 할인 혜택을 준다. 서울 강남역 메리츠타워에 있는 유러피안 카페 ‘루825’와 아시아 퓨전 요리점 ‘아시아떼’에서도 돼지 저금통과 뮤지컬 초대권 등을 준다. 여의도 트윈타워에 있는 중식당 ‘도리원’에서는 2007년 돼지띠 신입사원 및 가족에게 10% 할인을 해준다.
  • 경찰 “울고 싶어”

    경찰 “울고 싶어”

    경찰 간부들이 금품수수 등 비리를 저질렀다가 잇따라 사법처리되고 있다. 특히 추문에 관련된 사람들의 상당수가 경찰대·사법시험 출신 등 이른바 ‘엘리트’들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대 3기생 중 선두그룹으로 꼽히던 강원지역 경찰서장 정모 총경은 지난 23일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 계열사 대표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김모 경정은 사행성 게임기 판매업자 2명에게 경찰 단속정보를 주고 1억 7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3일 체포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현직 경찰청 고위간부 A씨는 인사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002년 4월 브로커 이모(54·구속)씨로부터 인사청탁 명목으로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5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경찰청에서는 사행성 게임 단속을 맡아 온 경찰관들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다. 사이버수사대 정모 경사는 5개월간 판돈 1000억원대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상급자에게 뇌물을 제공했고, 광역수사대 박모 경위는 카지노바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 주고 1억 6000만원을 챙겼다가 각각 구속됐다. 광역수사대장 박모 경정도 4600만원과 순금 계급장 등 뇌물을 받았다가 구속됐다. 지난 8월에는 사법시험 합격자 출신인 서울의 한 경찰서장 민모 총경이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특정 인물을 수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000만원을 받아 구속됐다. 경찰은 이런 일들이 잇따르자 그동안 쌓아온 긍정적 이미지가 훼손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많은 데다 설사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개인 비리일 뿐 조직적 부정은 아니다. 해당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대기발령 등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2표차 이대호 “내년에 도전”

    ‘괴물’ 류현진이 한국프로야구 출범 25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6프로야구 정규리그 MVP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92표 중 최다인 47표를 얻었다. 타격 3관왕 이대호(롯데·35표)와 아시아 최다 세이브(47세)를 기록한 오승환(삼성·10표)을 따돌리고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신인왕 투표에서도 82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타이틀을 차지했다.‘10억팔’ 한기주(KIA)는 8표에 그쳤다. 거포 이대호는 타율(.336), 홈런(26개), 타점(88개), 장타율(.571) 각 1위를 마크,1984년(당시 삼성) 이만수 SK 수석코치 이후 22년 만의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저조한 팀 성적과 30개에도 못미치는 홈런수 등으로 아깝게 수상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개인상 시상에서는 투수 3관왕 류현진과 타격 4관왕 이대호 외에 삼성 권오준(홀드), 박한이(득점), 현대 전준호(승률), 두산 이종욱(도루),KIA 이용규(최다안타)가 타이틀을 수상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etro] 남산 한옥마을 공예품전시회

    서울시는 2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 전통 공예품 전시회를 연다. 올해 초 심사를 통해 서울시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전통공예 17개 분야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신라시대 누금세공 기법으로 만든 순금패도(금으로 만든 칼)를 비롯, 백사모(국상 때 쓰던 흰 갓), 애기화관(족두리의 일종), 아청적의(세자가 입던 옷), 후수(관복에 다는 장식), 어가장업(임금 가마에 다는 장식), 귀면도연(귀신 얼굴을 그린 연) 등 평소 보기 힘든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통 구들에 관한 책도 전시된다.
  • 골드테라피 금함유 화장품 써볼까

    아직까지 금을 바르면 어느정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금침(金針), 알약의 금박 정도로 한방에서 금이 광범위하게 쓰여, 금이 몸 속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진정 작용과 노폐물 제거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정도다. 그래도 올 가을·겨울에는 금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화장품 브랜드에서 금빛을 주요 색상으로 내세웠고, 금이 함유된 화장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애경이 최근 출시한 한방화장품 ‘아름다운 율(律)’의 기청수액과 혈조단방크림에는 순도 99.9%의 순금이 들어있다. 금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의 거칠고 건조한 현상을 해소해주며,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고 윤기있게 가꾸어 준다. 스킨알엑스(skinrx.co.kr)에서 판매하는 ‘AHC 골드 프레스티지 패치’는 골드 테라피 효과를 주는 얇은 금종이로 만들어졌다. 처지는 피부를 탱탱하고 생기있게 유지시켜 준다. LG생활건강의 ‘수려한’ 보양 초시공 에센스는 로열젤리, 금분, 국화음 처방으로 뛰어난 영양감을 준다. 또 소망화장품의 ‘다나한’ 홍보수액은 30가지 한방생약 성분과 순금이 함유된 한방 화장수다. 애경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금이 함유된 화장품을 이용한 일명 ‘골드 테라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금이 가지고 있는 미세한 전류가 영양성분이 피부 속 깊이 전달되도록 하고, 금의 항산화 작용과 이온작용으로 혈액순환 촉진 및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기철 기자의 쇼핑 트렌드] ‘결혼의 계절’ 달라진 풍속도

    [이기철 기자의 쇼핑 트렌드] ‘결혼의 계절’ 달라진 풍속도

    올해 유난히 결혼이 많다. 입춘이 두번 든 쌍춘년(雙春年)인 까닭이다. 쌍춘년에 결혼하면 부부가 평생 금실 좋게 잘 산다는 속설이 있다. 통계청은 올해 모두 30만쌍이 결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시장도 덩달아 함박웃음이다. 결혼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거액을 과감히 쓰기 때문이다. 요즘은 결혼하는 신랑·신부 모두 직장에 다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은 바쁜 직장 일을 제쳐두고 결혼 준비만 전념할 수가 없다. # 바쁜 예비 부부의 ‘천사 같은 존재’ 웨딩 플래너 이럴 때 나타난 구세주가 바로 웨딩 플래너이다. 결혼식장 예약부터 예복, 화장, 사진촬영, 신혼여행, 신혼살림 준비물까지 다양하게 취향에 맞게 준비해준다. 일정도 관리하고 필요 이상으로 비용이 지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를 수집, 제공해준다. 단순히 결혼식을 진행하는 차원을 넘어 한 부부가 탄생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지난달 26일 결혼한 김진경(28·여)씨는 결혼 직전 직장을 옮겨 결혼 준비를 일일이 하기가 어려웠다. 부모·친구들도 모두 직장인이라 부탁할 수가 없었다. 웨딩 플래너에 의뢰하니 사진, 미용실, 예식장, 혼수까지 모두 척척 해결해주었다. 김씨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을 웨딩 플래너가 반품하거나 환불하는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줬다.”며 “사진 촬영과 드레스 선택 등 결혼식을 마칠 때까지 항상 같이 있으면서 챙겨줘 친구보다 더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 자매 웨딩플래너가 말하는 3대 트렌드 자매 웨딩 플래너로 주목받는 차세영(30)·명희(28) 마리에 실장으로부터 결혼 트렌드를 들어봤다. 언니 차세영 실장은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호화롭게 하거나 아니면 아주 실용적으로 한다.”며 말머리를 열었다. # 결혼은 럭셔리하거나 아주 실용으로 새침해 보이는 동생 차명희 실장은 “고급 호텔이나 해외에서의 채플(교회) 웨딩은 물론 해외 명품 브랜드를 위주로 최고급의 혼수, 나만의 맞춤 청첩장 등 럭셔리한 결혼도 많다.”고 말했다. 차세영씨는 “실용적인 커플들은 시계나 반지 같은 예물·예단 등을 거부하고, 현금을 들고 신혼생활을 시작한다.”며 “현금을 바탕으로 하루빨리 내집마련을 통해 생활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 ‘있는 집’은 주위의 눈치를 살펴 눈높이를 낮춰 보통 수준으로 맞췄는데 이젠 굳이 눈치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 떠들썩한 결혼은 No, 우리만의 결혼 소규모 결혼식이 많아졌다는 점도 이들 자매의 공통 의견이다. 차세영씨는 “호텔 등에서 열리는 소규모 결혼식에는 초대 리스트에 오른 하객만 참석이 가능하다.”며 “주로 가까운 가족과 친구 위주로 초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신혼 부부들은 주로 외국 생활을 오래한 고학력에 전문직 종사자들이란 게 이들의 귀띔이다. 그러면서 ‘그들만의 결혼’을 위한 다양한 장소를 줄줄이 꿰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로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작은 파티 풍은 서울 평창동 아트 브라이덜, 전통 혼례는 삼청각, 영화에서와 같은 채플 웨딩은 제주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가능하다며 예를 들었다. # 오붓한 첫날 밤은 시내 호텔에서 짓궂은 장난이 가득한 피로연도 사라지는 추세다. 대신 결혼식 후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하며 피로를 풀고 신혼여행을 다음날 떠나는 신혼부부가 많아졌다. 어찌보면 특급호텔에서의 첫날밤이 진정한 허니문인 셈이다. 특급 호텔들은 신혼부부를 다양한 방법으로 유혹하고 있다. 와인과 과일 선물을 비롯해 풍선과 장미꽃을 장식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선물부터 면세점 쇼핑, 결혼 1주년 챙기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chuli@seoul.co.kr ■ 유통업체 “결혼상담 백화점서 하세요” ‘혼수시장을 잡아라!.’ 연간 15조원에 이르는 혼수시장을 잡기 위해 유통업체가 뛰어들었다. 백화점들이 웨딩플래너 등 전문 상담요원을 채용해 웨딩센터를 두는 등 예비 신혼부부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웨딩센터를 국내 최초인 2004년 8월 압구정점에 설치한 이후 롯데와 신세계,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잇따라 마련했다. 김정윤 롯데 웨딩센터 매니저는 “웨딩 행사가 전에는 봄·가을에만 진행하던 백화점의 1회성 이벤트였으나 올해에는 1년 내내 상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이 혼수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신혼부부들이 결혼해 살면서 필요한 물건을 다시 사러 오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유통업체들은 혼수를 산 예비 부부들에게 일정 금액을 적립, 재구매를 하게 하는 ‘웨딩 마일리지’ 제도를 공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진아 신세계 웨딩 매니저는 “웨딩 마일리지 적립금 사용기한을 다른 적립금보다 긴 6개월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마케팅팀 최광보씨는 “외부의 웨딩 플래너는 영리 목적인 반면 백화점의 경우 상담이 무료인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부 웨딩 플래너는 드레스와 턱시도, 사진촬영과 화장, 신혼여행, 한복과 예물을 알선하는 정도이지만 백화점은 가구·가전·예단·예복까지 100% 다한다. 신세계는 본점 12층에서 웨딩 살롱을 설치했다. 강남점은 14일까지 ‘LG전자 혼수 가전 특가 기획전’을, 영등포점도 14일까지 ‘레체퍼니처 혼수기획전’을 각각 연다. 또 9월 말까지 웨딩 마일리지 적립행사를 계속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말까지 자사 웨딩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 스페셜 세일 쿠폰’을 발송한다. 상품을 살 때 갤러리아 웨딩 카드를 제시하면 참여 브랜드별로 5∼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다이아몬드에 올인할까 결혼 트렌드가 변화면서 예물도 많이 바뀌고 있다. 불과 몇년 전 예물을 준비할 때에는 다이아몬드와 루비, 순금 3세트가 기본이었다. 동시에 예물 세트가 많으면 ‘시집 잘 간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실용화 바람이 강한 최근에는 부부가 반지로 다이아몬드 커플링을 고급스럽게 사는 경향이 강하다. 국내 대표적인 브랜드인 삼신다이아몬드의 이정은 팀장은 “세팅의 완성도와 디자인의 질이 좋은 1캐럿(0.2g) 다이아몬드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캐럿 다이아몬드 광산이 고갈되는데다 희소성 때문에 ‘미래의 투자’ 대상으로도 매력적이다. 결혼 생활 5년 뒤,10년 뒤에도 가치가 계속될 수 있다. 실제로 2000년 3500만원이었던 최고 품질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2006년 8월에는 6670여만원이다. 삼신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를 구입한 사람으로부터 시세의 80%에 되사고 있다. ■ 향기 나는 조명 달아볼까 신혼 집에서 조명은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소홀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감각적인 공간을 위해서는 조명도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 흔하지 않은 디자인의 특별한 조명을 가지고 연출하고 싶다면 향기조명제품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꽃모양의, 섬세하게 제작된 외관도 눈길을 끌지만 조명이 향기까지 뿜어낸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톡톡 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나 때론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건강까지 생각하는 조명도 있다. 미미라이팅의 내추럴시스템조명 시리즈 중 건강제품 ‘심플 UV’는 오염도 감지 센서가 달려 있다.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살균조명으로 살균한다. 또 바이오세라믹 입자가 조명기구에 내장돼 있어 공기탈취의 기능도 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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