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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 9단 올 최우수 기사에… 기자·네티즌 투표 53% 획득

    김지석 9단 올 최우수 기사에… 기자·네티즌 투표 53% 획득

    김지석(25) 9단이 올해 최우수기사(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석 9단은 29일 서울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4 바둑대상’에서 바둑 담당 기자와 인터넷 네티즌 투표에서 합계 53.38%의 최고 득표율로 최우수기사에 선정됐다. 김 9단은 지난해 우수기사상을 받았고, 2009년 기록 부문 3관왕에 올랐지만 MVP 수상(순금 10돈 메달)은 처음이다. 김 9단은 올해 삼성화재배 우승을 비롯해 LG배 결승 진출, 춘란배 4강 등 세계대회 개인전 본선에서 17승 2패(승률 89.47%)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 특히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한국에 2년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긴 것이 주효했다. 김 9단과 MVP 경쟁을 벌인 이세돌 9단은 합계 24.22%의 득표율에 그쳤다. 한편 최우수신인상은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 열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2단에게 돌아갔다.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대회 우승과 여류명인전 3연패를 일군 최정 5단이 여자기사상을,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인 유창혁 9단이 시니어기사상을 차지했다. ‘미생’ 열풍을 일으킨 윤태호 작가는 공로상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용권 기자 과학기자상 수상자로 선정

    이용권 기자 과학기자상 수상자로 선정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12월 ‘과학기자상’ 수상자로 이용권 문화일보 기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자협회는 “이용권 기자의 <의료사고 느는데...병원 ‘쉬쉬’ 정부 ‘깜깜’>(11월7일자) 제하의 기사가 신해철씨 사망 이후 의료사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와 의료기관의 대책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고 발생 후 소송 등 처리과정은 물론 의료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을 설득력있게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기사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6일 과학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용권 기자는 “많은 기자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상을 제정한 과학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상이 더 열심히 취재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더욱 성실하게 기자 직분을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차명금지법·저금리·착해진 금값…나도 金테크 해볼까

    차명금지법·저금리·착해진 금값…나도 金테크 해볼까

    직장인 김원석(37·가명)씨는 최근 금(金)테크 재미에 푹 빠졌다. 직장생활 초년병 시절엔 보너스나 쌈짓돈이 생길 때마다 주식 투자에 ‘올인’했지만 이제는 틈틈이 골드바를 사 모은다. 지난 10월 초 금값(한 돈 3.75g·살 때 가격 기준)이 16만 5000원 선까지 떨어졌을 때 1000만원을 투자했던 김씨의 금값은 10일 기준 한 돈당 17만 7000원까지 올랐다. 두 달 사이 7%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김씨는 “주식 투자보다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이 적고, 시중은행의 1%대 정기예금 금리보다 수익률이 좋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금테크’ 인기가 다시 거세다. 최근 차명거래금지법 시행과 국제 금값 하락 등의 여파로 금이 인기 투자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금리에 목말라하는 개미 투자자들도 세제 혜택과 시세 차익을 노리고 금 투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한때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나 금고 장식품 등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골드바가 개미 투자자들의 장롱 속까지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골드바 누적 판매량은 883㎏이다. 지난해 총판매량(704㎏)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619㎏)과 비교하면 40% 넘는 증가율이다. 이런 인기에는 금값 하락이 자리한다. 2011년 말 온스당 1747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국제 금값은 지난달 초 30% 이상 떨어진 1166달러를 기록했다. 순금 1돈의 국내 거래 가격은 지난 3월 4일 18만원대에서 11월 13일 16만원대까지 내렸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따라 금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 투자의 또 다른 매력은 세제 혜택에 있다. 은행의 예·적금 상품이나 금융투자상품은 이자수익의 15.4%에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 금은 시세차익을 거둬도 별도의 세금이 붙지 않는다. 대표적인 ‘세(稅)테크’ 상품인 셈이다. 금 투자 방법은 두 가지다. 골드바를 직접 구매하거나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골드바를 구입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시중은행부터 홈쇼핑, 온라인 오픈마켓 등 여러 곳에서 살 수 있다. 하지만 유통 채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판매 조건이나 무게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가격은 100g당 679만~755만원으로 거래소 기준 가격보다 최대 52%까지 비싸다. 오픈마켓도 100g당 500만~576만원이다. 반면 시중은행은 국제시세에 따라 금값을 수시로 조정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골드바 가격은 100g당 498만~500만원 선이다. 골드뱅킹은 신한·국민·우리은행 세 곳에서만 가능하다. 골드뱅킹은 금값 등락에 따른 위험 분산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신한은행의 ‘골드 리슈’ 상품은 목표 가격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가 이뤄진다. 지정한 매도 가격 이상이면 일정량씩 팔고, 지정한 매입 가격 이하면 일정량씩 사들이는 방식이다. 금 투자에 가세하기 전에 유념해야 할 점도 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값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센터장은 “금과 대체 관계에 있는 달러 가치가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후 금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투자하기보다는 온스당 1200달러 선에서 분할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링지화, 트럭 6대분량 뇌물 …구쥔산은 5조원 재산 은닉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에 스러진 ‘부패 호랑이’(지도자급 부패 인사)들이 축적한 부의 규모가 대부분 조(兆) 단위로 나타나고 있다. 뇌물 규모가 천문학적이어서 진짜라고 믿기 어렵지만 중국에서는 이를 사실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9일 홍콩 봉황주간(鳳凰周刊) 최신호에 따르면 연초 정식 기소된 ‘군 호랑이’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이 부정부패로 축적한 재산이 300억 위안(약 5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6억 위안(1082억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60여 채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언론들은 올해 1월 당국이 연초 허난성 푸양에 있는 구쥔산의 고향 집을 수색해 트럭 4대분의 재물을 압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순금으로 만든 마오쩌둥(毛澤東) 조각상 등 각종 금 조각상, 중국 최고급 술인 마오타이 1만여병 등도 발견됐다고 전해져 중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앞서 봉황주간은 지난 11월 ‘군 호랑이’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베이징 자택에서도 당국이 1t 이상의 현금과 금은보화를 대거 발견해 이를 옮기는 데 트럭 10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반체제 매체 보쉰(博訊)은 현직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부장(장관)이 고향 산시에 숨겨둔 트럭 6대 분량의 뇌물을 당국이 적발했다고 전했다. 링지화는 최근 사법처리된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과 함께 반(反)시진핑 쿠데타를 모의한 신(新) 4인방 중 한 명으로 조만간 정식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쉬차이허우와 링지화의 축재 액수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들 모두 구쥔산보다 계급이 높은 데다 압수에 사용된 트럭 수량으로 볼 때 구쥔산의 축재 규모를 능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당국이 최근 검찰에 송치된 저우융캉 일가로부터 압수한 자산이 최소 900억 위안(약 16조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인민(人民)대 정치학과 장밍(張鳴) 교수는 서울신문에 “권력 감시 시스템이 있는 한국의 경우 이처럼 천문학적인 액수의 뇌물을 받기 어렵겠지만 중국에서는 가능한 일이어서 중국인들은 관련 보도를 사실로 믿는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기사를 쓴 봉황주간은 친중국 매체로 기사를 당국이 제공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정명진 기자, 과학기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

    정명진 기자, 과학기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10월 수상자로 정명진(사진) 파이낸셜뉴스 의학전문기자가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자협회는 심사를 거쳐 정명진 기자의 ‘인체조직 공용 보관·논문 공개로 윤리문제 해결해야’(9월11일자) 기사를 수상 기사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7일 과학기자협회에서 열린다.  정명진 기자는 “협회의 과학기자상 심사가 오로지 기사만으로 평가하는 이른바 ‘블라인드 심사’ 방식이어서 수상이 더욱 뜻 깊게 여겨진다”면서 “이 상이 앞으로 더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를 쓰라는 격려라고 믿고 더눅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과학기자상 9월 수상자 서울신문 박건형 기자

    과학기자상 9월 수상자 서울신문 박건형 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9월 수상자로 박건형(사진) 서울신문 기자가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자협회는 박건형 기자의 ‘오락가락 미래부 정책··· 산하기관만 패닉’(8월28일자) 기사가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이나 지침 남발로 산하기관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현실을 지적, 정책 완결성을 재고하게 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30일 오후 6시 과학기자협회 사무국에서 열린다.  박건형 기자는 “과학적 성과 이외에 정책적인 뉴스도 과학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자들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책 담당자들의 역할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하게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추석 선물 특집] 롯데주류-삼촌, 차례 전에 다 마시면 앙~대여

    [추석 선물 특집] 롯데주류-삼촌, 차례 전에 다 마시면 앙~대여

    롯데주류는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용으로 68년 전통의 차례주 ‘백화수복’을 선보인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의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우리 술이다.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산 쌀을 100% 원료로 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친 우리 균주를 이용했다. 또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게 마셔도 좋지만 따뜻하게 데워 마실 수도 있다. 명절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ℓ, 1.8ℓ 등 세 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각각 5200원, 7000원, 1만 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명절 아침 온 가족이 함께 차례를 지내고 마시기에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술이다. 쌀을 깎는 도정과정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이 한정돼 있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국내산 왕매실과 순금가루가 들어 있어 건강효능에 특별함까지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도 추석선물로 안성맞춤이다.
  • 임성한 새 드라마 10월 방송 “예림·강은탁·백옥담 낙점?”

    임성한 새 드라마 10월 방송 “예림·강은탁·백옥담 낙점?”

    임성한 새 드라마 10월 방송 “예림·강은탁·백옥담 낙점?” 배우 예림이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MBC 측은 19일 “예림이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여자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으며 현재 검토 중이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미 대본 리딩에 참석해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캐스팅이 유력하다.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은 오는 10월부터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으로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밝고 통통 튀는 가족극이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KBS2 TV 소설 ‘순금의 땅’으로 이름을 알린 강은탁이 낙점됐다. 또 임성한 작가의 조카 백옥담도 출연한다. 한편, 배우 예림은 KBS 2TV ‘내 딸 서영이’와 SBS ‘신사의 품격’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임성한 새 드라마 기대된다”, “임성한 이번에도 막장이겠지”, “임성한 새 드라마 어떤 내용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런 어른 또 없습니까…지금 대한민국은 ‘교황 신드롬’

    이런 어른 또 없습니까…지금 대한민국은 ‘교황 신드롬’

    ‘프란치스코 신드롬’이라고 부를 만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온 국민이 그의 언행에 감동받고 있다. 권위를 벗은 소탈함, 소외된 자들에 대한 배려, 어린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 주는 교황에게서 사라져버린 우리 사회의 가치를 기억해 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교황 방한이 우리 사회에 큰 ‘변곡점’을 만들어 줬다고 볼 수도 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교황 방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식(가톨릭 순교자를 복자로 추대하는 예식)에는 모두 수십만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초청받은 17만명의 신자 외에 비신자들도 많았다. 교황의 행보를 다룬 온라인 기사에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존경한다”는 등의 찬사 댓글이 수천 개씩 달렸고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묵주 등의 판매가 급증해 일부 성물이 동나기도 했다. 가톨릭 출판사 관계자는 “교황을 다룬 책은 판매량의 60% 이상이 일반 서점에서 팔렸다”면서 “비신자가 많이 샀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왜 종교적 믿음을 달리하는 비신자들까지 교황에게 열광할까. 전문가들은 진정한 리더십의 발견이라고 평가한다. 세월호 참사와 군대 내 가혹행위 등 절망적인 소식에 지친 국민들이 믿을 만한 ‘어른’인 교황을 발견하고 위로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를 강타한 이순신 신드롬이나 교황 신드롬 모두 힘든 시기에 절대적 리더에게 기대려는 마음이 표출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창익 한림대 연구교수는 “파격적인 행보를 자주 보인 교황이 세월호 등 난제에 답을 줄 것이라는 마음이 인기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계 최고위 자리에 오른 뒤에도 소탈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는 태도에 대중이 매료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인 이나미 박사는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부 반지’를 순금 대신 은으로 만드는 등 검소한 데다 ‘동성애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등 이분법적 논리를 버리려는 태도를 보여 시민들이 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다스왕의 축복?…신종 황금박쥐, 볼리비아서 발견

    신종 황금박쥐가 최근 남미 볼리비아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BBC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브라질의 야생생물학자 히카르도 모라텔리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미국 박물관 2곳이 소장한 박쥐 표본을 비교·분석한 결과, 볼리비아에 서식하는 박쥐 한 종이 신종 황금박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브라질과 에콰도르, 페루가 속한 아마존강 유역에 널리 서식하는 벨벳박쥐(학명: Myotis simus)로 분류됐던 이 박쥐는 연구팀의 분석으로 신종 황금박쥐로 새롭게 분류됐다. 그리스 신화에서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꾸는 힘을 가진 미다스왕의 축복 아닌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묘티스 미다스탁투스’(Myotis midastactus)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모라텔리 박사에 따르면 이 박쥐는 볼리비아 중앙부에 있는 열대 사바나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유의 황금색 털빛을 갖게 된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이들 박쥐는 이 지역에 사는 털 색이 진한 다른 2종과 달리 서식 영역에서 어둡게 위장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모라텔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포유동물학자협회(ASM)이 발행하는 학술지 ‘포유동물학 저널’(Journal of Mammalogy) 7월 호에 실렸다. 한편 황금박쥐처럼 미다스왕의 축복(?)을 받은 생물은 상당수 존재한다. 브라질 동부 열대우림에 사는 황금사자 타마린(학명: Leontopithecus rosalia)은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따라서 주로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지만 최근 다시 야생 적응을 위한 노력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숭이는 사자 갈기와 같은 머리털이 장난스러운 까만 얼굴 주위를 덮고 있어 이런 이름을 갖게 됐다. 남미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황금독화살개구리(학명: Phyllobates terribilis)는 섬뜩한 황금빛으로 포식자를 위협한다. 이 개구리의 피부에는 심장발작과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강력한 알칼로이드계 신경독을 지닌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대형 동물에게조차 치명적이어서 콜롬비아 원주민들은 이 독을 화살촉에 발라 사냥에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석풍뎅이라는 크리시나(Chrysina) 속 곤충은 금속 같은 무지개 빛깔을 지니고 있다. 특히 코스타리카에 서식하는 크리시나 아우리간스(Chrysina aurigans)는 순금과 같은 광택을 보인다. 이런 광택은 외골격을 형성하는 물질인 키틴이 특수 구조의 층을 만들어 생기는 것이다. 이 계층이 외부로 드러나 얇아지고 태양 광을 굴절 반사시켜 보석처럼 광택을 낸다. 어류에는 미다스왕의 축복을 받고 있는 것들이 많다. 민물고기인 골든도라도(학명: Salminus brasiliensis)와 바닷물고기인 만새기(학명: Coryphaena hippurus)가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금빛 송어(학명: Oncorhynchus mykiss aguabonita)나 금붕어(학명: Carassius auratus auratus)도 이에 속한다. 이들 물고기의 비늘이 금속같은 광택을 지닌 것은 피부 아래에 있는 결정 구조를 한 색소가 빛을 반사한 것으로 포식자의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해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혜진 헬스경향 기자, 8월 과학기자상 수상

    주혜진 헬스경향 기자, 8월 과학기자상 수상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8월 수상자로 주혜진(사진) 기자가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자협회는 주혜진 기자의 ‘이른둥이, 남 얘기가 아닙니다’(7월17일자) 기사가 저출산·만혼 시대와 맞물려 빚어지고 있는 조산아 실태를 다양한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진단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2일 과학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주혜진 기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취재해 작성한 기사로 상까지 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선후배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강은탁(본명 신슬기)·백옥담, 임성한 작가 차기작 출연 조율 中 “무슨 내용?”

    강은탁(본명 신슬기)·백옥담, 임성한 작가 차기작 출연 조율 中 “무슨 내용?”

    강은탁(본명 신슬기)·백옥담, 임성한 작가 차기작 출연 조율 中 “무슨 내용?” 배우 강은탁(32·신슬기)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기 위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30일 “강은탁이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순금의 땅’이 끝나는대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은탁은 여러 배우들과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펼친 끝에 임성한 작가에게 최종 낙점됐다. 지금까지 임성한 작가가 캐스팅했던 남자주인공 이태곤·오창석 등은 강은탁과 비슷한 생김새로 선 굵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임성한 작가의 차기 드라마는 10월 편성을 받아놓은 MBC 작품이다. 방송국을 배경으로 밝고 통통 튀는 가족극이 전개된다. 강은탁의 파트너인 여주인공으로는 현재 임수향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강은탁은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주몽’(06) ‘에덴의 동쪽’(08) ‘바람불어 좋은 날’(10)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13) 등에 잇따라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네티즌들은 “강은탁(본명 신슬기) 백옥담 임성한 작가, 역시 대박이겠지?”, “강은탁(본명 신슬기) 백옥담 임성한 작가, 막장드라마 또 나오는 것 아닌가. 제발 막장드라마 아니길 빈다”, “강은탁 (본명 신슬기) 백옥담 임성한 작가, 이번 드라마로 이름 날리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은탁·백옥담, 임성한 작가 차기작 출연하나 “강은탁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조율 중”

    강은탁·백옥담, 임성한 작가 차기작 출연하나 “강은탁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조율 중”

    강은탁·백옥담, 임성한 작가 차기작 출연하나 “강은탁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조율 중” 배우 강은탁(32·신슬기)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기 위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30일 “강은탁이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은탁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순금의 땅’이 끝나는대로 새 드라마에 합류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은탁은 여러 배우들과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펼친 끝에 임성한 작가에게 최종 낙점됐다. 지금까지 임성한 작가가 캐스팅했던 남자주인공 이태곤·오창석 등은 강은탁과 비슷한 생김새로 선 굵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임성한 작가의 차기 드라마는 10월 편성을 받아놓은 MBC 작품이다. 방송국을 배경으로 밝고 통통 튀는 가족극이 전개된다. 강은탁의 파트너인 여주인공으로는 현재 임수향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강은탁은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주몽’(06) ‘에덴의 동쪽’(08) ‘바람불어 좋은 날’(10)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13) 등에 잇따라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네티즌들은 “강은탁 백옥담 임성한 작가, 또 대박드라마 하나 나오나”, “강은탁 백옥담 임성한 작가, 막장 드라마 예감이 드는데”, “강은탁 백옥담 임성한 작가, 시청률로 따지면 임성학 작가 드라마를 따라올 사람이 많지 않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차기작, 강은탁·임수향·백옥담 물망 ‘탕웨이 닮은꼴 백옥담?’

    임성한 차기작, 강은탁·임수향·백옥담 물망 ‘탕웨이 닮은꼴 백옥담?’

    ‘임성한 차기작, 강은탁·임수향·백옥담 물망’ 배우 강은탁(본명 신슬기)이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품 속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한 매체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강은탁이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순금의 땅’이 끝나는 대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고 그중 강은탁이 극중 배역에 적합해 남자주인공을 발탁됐다고. 하지만 강은탁의 소속사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오디션을 보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확정 여부는 아직 전해 듣지 못했다”면서 “당연히 출연하길 바라고 있는데, 확답을 받지 못해 출연 여부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은 오는 10월 편성을 받아놓은 MBC 새 드라마다.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밝고 통통 튀는 가족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는 임수향이 물망에 올랐으며,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이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임성한 차기작, 강은탁·임수향·백옥담 물망) 연예팀 chkim@seoul.co.kr
  • 강은탁·백옥담, 임성한 차기작 출연 확정 “방송국 배경 가족드라마”

    강은탁·백옥담, 임성한 차기작 출연 확정 “방송국 배경 가족드라마”

    강은탁·백옥담, 임성한 차기작 출연 확정 “방송국 배경 가족드라마” 배우 강은탁(32·신슬기)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방송 관계자는 30일 “강은탁이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순금의 땅’이 끝나는대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은탁은 여러 배우들과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펼친 끝에 임성한 작가에게 최종 낙점됐다. 지금까지 임성한 작가가 캐스팅했던 남자주인공 이태곤·오창석 등은 강은탁과 비슷한 생김새로 선 굵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임성한 작가의 차기 드라마는 10월 편성을 받아놓은 MBC 작품이다. 방송국을 배경으로 밝고 통통 튀는 가족극이 전개된다. 강은탁의 파트너인 여주인공으로는 현재 임수향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강은탁은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주몽’(06) ‘에덴의 동쪽’(08) ‘바람불어 좋은 날’(10)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13) 등에 잇따라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네티즌들은 “강은탁 백옥담 임성한 작가, 이번에도 대박칠까”, “강은탁 백옥담 임성한 작가, 이번에는 제발 막장 드라마 아니었으면 좋겠다”, “강은탁 백옥담 임성한 작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려 900만원 짜리 ‘다이아 박은’ 아이폰6 공개

    무려 900만원 짜리 ‘다이아 박은’ 아이폰6 공개

    아직 출시도 안된 ‘아이폰6’ 의 럭셔리 버전이 먼저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귀금속 업체 ‘브릭’이 돈많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아이폰6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선주문 받고 있는 이 아이폰6는 원제품을 재가공한 것으로 금과 다이아몬드로 한껏 ‘치장’한 것이 특징이다. ’럭스 아이폰6’(Lux iPhone 6)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테두리와 바디가 순금으로 도금돼 있으며 애플 로고가 24K 핑크 골드 혹은 1.08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 ‘단언컨대, 메탈보다는 ‘금’이 가장 완벽한 물질’이라는 카피가 어울리는 제품. 그러나 가격은 만만잖다. 보석 장식에 따라 4,495달러(약 460만원)에서 8,795달러(900만원)이기 때문.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회사 측이 출시도 안된 아이폰6의 사양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릭 측은 “‘럭스 아이폰6’의 크기는 4.7인치이며 128기가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면서 “아이폰6 출시 후 한달 내 주문 고객에게 배송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6와 관련된 루머는 여전히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오는 9월 4.7인치 크기의 아이폰6가 발매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5인치는 오는 12월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새로 추가됐다 .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중국 관리들의 막장 드라마/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중국 관리들의 막장 드라마/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 관리들의 부패 현상이 점입가경이다.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차관)은 200억 위안의 뇌물을 받아챙긴 것도 모자라 곳간에 마오쩌둥(毛澤東) 순금상, 황금 세면기 등 호화 귀중품 트럭 4대분으로 가득 채웠다. 웨이펑위안(魏鵬遠) 전 국가에너지국 부국장의 집에서는 1억 위안(약 165억원)의 현금 다발이 쏟아져 돈 세는데 지폐계수기가 4대나 박살 났다. 쉬치야오(徐其耀) 전 장쑤(江蘇)성 건설청장은 146명의 첩을 거느리는 것도 부족해 모녀를 첩으로 삼기도 했다. 우즈중(武志忠) 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법제팀 주임은 현금·금괴는 물론 중국에 33채, 캐나다에 1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이 전하는 관리들이 쓰는 막장 드라마의 주요 장면들이다. 중국에 부패가 만연하는 것은 관리가 절대 권력을 쥔 탓이다. ‘권력이 있는 곳에 돈이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권전교역’(權錢交易)이 횡행한다. 특히 건설·전력·통신·교통·항공 분야 관리들은 독점적 지위에 있는 만큼 수뢰 액수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옛 부패 관리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인민일보가 연전(年前)에 보도한 ‘1000년 역사상 10대 부호’라는 기사에서 순수 상인(자본가)은 기껏 1명이고, 나머지 9명은 국정을 농단한 관리·환관·외척들이다. ‘영예의 1위’에 오른 유근(劉瑾)은 명나라 거물 환관이다. 뇌물로 받은 재산이 금 330t, 은 8050t이다. 1640년대 농민봉기를 이끈 이자성(李自誠)이 북경을 함락시킨 뒤 전국서 1년간 거둬들인 재정수입은 고작 은 200t에 불과하다. 이들 후손답게 중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도 관리다. 지난해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직원 2명 모집에 1만 4384명이 지원, 경쟁률이 7000대1을 넘었다. 경쟁이 치열한 것은 중국이 관리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관본위(官本位) 사회’인 데다 관리는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업이기 때문이다. 검은돈(뇌물)까지는 아니더라도 회색돈(뒷돈)을 챙길 기회가 도처에 널려 있다는 점은 또 다른 요인이다. 중국인들은 회색돈에 아주 관대한 편이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들의 70% 이상이 “당·정부기관 관리가 되고 싶다”며 “회색돈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1만 위안도 안 되는 월급으로 자식을 해외 유학 보내는 중국 관리가 적지 않은 것도 다 까닭이 있는 셈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아무리 ‘부패와의 전쟁’을 벌여도 부패를 근절하기 힘들다는 견해가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 지배적인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중국 관리들의 부패가 우리에게도 ‘강 건너 불 구경’일 수 없다.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해경들은 운항 선박을 지켜보지 않고 골프 퍼팅 연습을 하거나, 엎드려 자거나, 스마트폰을 보거나, 아예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꼭 뇌물을 받아야만 부패한 게 아니다.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도 전형적인 부패 현상이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공직 사회의 총체적 관리 부실은 엄청난 비리이고 사회악이다. 서울신문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고교생들의 69.4%가 “정부를 못 믿겠다”고 응답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khkim@seoul.co.kr
  • ‘알선수재’ 원세훈 前 국정원장 원심 2년→항소심 1년2개월로

    건설업자에게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22일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는 원 전 원장의 알선수재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추징금도 1억 6275만원에서 1억 84만원으로 줄였다.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 전 원장이 2009∼2010년 황보연 황보건설 대표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현금 1억 2000만원과 미화 4만 달러를 받았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2010년 12월 가장 나중에 받은 현금 5000만원과 미화 1만 달러의 경우 대가성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했다. 홈플러스 연수원 신축 공사에 필요한 산림청 인허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는 황 대표의 청탁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어 보인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인허가 문제가 해결된 뒤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으로 앞서 2009년 7월과 9월, 2010년 1월 등 세 차례에 걸친 금품 수수와는 시간적 단절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재판부는 순금 20돈짜리 십장생, 스와로브스키 호랑이 크리스털 등을 받은 혐의는 원심처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는 국정원장으로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평생 국가를 위해 봉사한 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뉘우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10일 구속된 원 전 원장은 오는 9월 10일쯤 미결 구금일을 채우고 석방될 전망이다. 한편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1심 선고는 9월 11일로 예정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권건호 전자신문 기자, 과학기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

    권건호 전자신문 기자, 과학기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가 제정하고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수상자로 전자신문 권건호 기자가 선정되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 7월 수상자로 권건호 기자의 ‘과기입국 하자더니 과학교육 축소 웬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권건호 기자는 “과학기자들을 위한 상이 만들어져 반가웠는데, 열심히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를 인정받아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과학언론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선후배 기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취재 현장을 지키는 과학 분야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일선 기자들의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심사를 거쳐 매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175억짜리 ‘순금 아기침대’…과연 누가 살까?

    175억짜리 ‘순금 아기침대’…과연 누가 살까?

    100억을 훌쩍 넘어 거의 200억에 육박하는 순금 아기침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고급 유아용 가구 브랜드업체 수오모(Suommo)는 순금으로 이뤄진 최고급 유아용 침대인 ‘도도 바시넷(bassinet, 영미권에서 바구니처럼 생긴 아기 침대를 뜻하는 단어) 골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고급 유아용 침대인 도도 바시넷에 24캐럿 순금을 더한 버전으로 피마면 (pima cotton), 야잠견(wild silk)에 금 자수까지 되어있는 고급스러운 구성이 특징이다. 구매자가 원한다면 72,000 파운드 (약 1억 2,600만원)를 더 지불해 다이아몬드와 백색 금으로 이뤄진 고급 휘장을 추가할 수도 있다. 특히 높이 114㎝에 순금으로 이뤄진 188㎏의 무게가 압도적인데 기존 도도 바시넷 제품 가격대가 8,408 파운드(약 1,474 만원)인데 반해 이 제품은 무려 1,000만 파운드(약 175억원)에 달한다. 이 제품은 한정 생산으로 주문이 접수되면 제작기간이 총 6개월이 소요된다. 그런데 이런 어마어마한 가격대의 유아용 침대를 구매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수오모 측에 따르면, 놀랍게도 전 세계적으로 해당 침대에 대한 구매 수요가 꾸준하다고 하는데 영국 런던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 시장 중 하나다. 대개 이 제품은 유서 깊은 집안의 가보로 세대를 넘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력 가문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입소문이 해당 제품의 수익을 창출하는 주요 기반이라는 것이 수오모 측의 설명이다. 한편, 수오모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새로운 고급 부티크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Suomm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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