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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블로 시계·황금 거북’ 공매로 나온다

    ‘위블로 시계·황금 거북’ 공매로 나온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압류 물품 620점을 공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명품 시계 28점과 명품 가방 171점, 순금 팔찌 등 귀금속 265점 그리고 미술품, 골프채, 양주 등이다. 주요 물품은 최저 입찰가 1350만원의 위블로 시계와 650만 원의 롤렉스 시계, 450만원의 샤넬 가방, 912만원의 순금 팔찌다. 올해 첫 공매 입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참여자만 참여할 수 있다. 물품별 최저 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하는 입찰자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당일 현장에서 낙찰 대금을 수납하고 물품을 인계받을 수 있다. 도는 입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을 되돌려주고 감정금액을 추가 보상한다. 도는 지난해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를 통해 총 7억 3000만원을 걷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도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경기도 공매 플랫폼으로 체납자 압류품 공매를 진행했다.
  • ‘위블로 시계·황금 거북’ 공매로 나온다…경기도, 체납자 압류동산 620점 공매

    ‘위블로 시계·황금 거북’ 공매로 나온다…경기도, 체납자 압류동산 620점 공매

    경기도가 오는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압류 물품 620점을 공개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명품 시계 28점과 명품 가방 171점, 순금 팔찌 등 귀금속 265점 그리고 미술품, 골프채, 양주 등이다. 주요 물품은 최저 입찰가 1350만 원의 위블로 시계와 650만 원의 롤렉스 시계, 450만 원의 샤넬 가방, 912만 원의 순금 팔찌 등이 있다. 앞서 도는 1월부터 6월까지 각 시군과 함께 지방세 고액 체납자 대상자의 가택수색을 진행하고 공개 매각 대상 물품을 압류했다. 올해 첫 공매 입찰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참여자만 참여할 수 있다. 물품별 최저 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당일 현장에서 낙찰 대금을 수납하고 물품을 인계받을 수 있다. 도는 입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되면 납부한 금액을 환급하고 감정금액을 추가 보상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총 7억 3000만 원을 걷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압류동산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서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 풍토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경기도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주도 등 다른 지자체가 경기도 공매 플랫폼으로 체납자 압류품 공매를 진행했다.
  • “어려워지면 팔아서 쓰길”…“소지섭한테 금 받았다” 인증 쏟아졌다

    “어려워지면 팔아서 쓰길”…“소지섭한테 금 받았다” 인증 쏟아졌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SBS 드라마 ‘김부장’에 출연한 배우 소지섭이 함께한 동료들에게 순금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온라인상에서는 소지섭이 ‘김부장’에 함께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선물한 순금 인증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부장 소지섭 드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케이스에 놓인 순금 1g이 담겼다. 연예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300여명에게 순금 1g씩을 선물해 약 1억원 가까이 사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지섭의 금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에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금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지섭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금을 선물한 이유에 대해 “주인공을 한 뒤부터는 작품이 끝나면 뭔가를 선물했다”며 “주연배우의 책임감,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한 감사함”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서도 “금은 협찬도 안 되니까 진심으로 준비했다”며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부장’은 북한 공작원 출신으로 정체를 숨기고 숨어 지내던 김부장이 친구들과 함께 납치된 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액션물이다. 소지섭과 윤경호, 최대훈 등 3명의 통쾌한 액션과 부성애를 내세운 이 작품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8회에서 23.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역대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최종화 시청률은 23.0%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돼 3주 연속으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기록도 세웠다.
  • 광양제철소, 나눔 실천하는 우수봉사자 9명에 인증패 수여

    광양제철소, 나눔 실천하는 우수봉사자 9명에 인증패 수여

    광양제철소가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우수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2일 제철소본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고재윤 광양제철소장과 1만 시간 및 3000시간 봉사활동을 달성한 직원, 직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직원들과 직원 가족 등 포스코 패밀리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격려하고자 진행됐다. 누적 1만 시간 달성자에게는 골드 인증패와 순금 2돈의 펜던트가 지급된다. 3000시간 달성 직원에게는 제철소장 명의의 실버 인증패와 금배지를 수여한다. 광양제철소 직원 부인 박춘희 씨가 누적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돌파하며 골드 인증패의 주인공이 됐다. 박 씨는 광양제철소 돌보고살피고 재능봉사단에서 활동하며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도시락 배달 ▲친환경 EM방역으로 깨끗한 주거환경 제공 ▲각종 생필품 키트 전달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준 봉사활동 3000시간 이상을 달성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총 216명에 달한다. 5000시간이 넘는 헌신을 보여준 직원들은 67명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에도 포스코 임직원들은 35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왔다”며 “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우리 모두에게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포스코인의 의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우수봉사자에게는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마일리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봉사시간 200시간 달성자부터 1만 시간 달성 직원까지 봉사시간의 나눔마일리지를 인증한 직원에게 봉사시간 구간별 인증패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또 ▲텀블러 ▲무선충전기 ▲아웃도어 용품 ▲순금으로 만들어진 배지 등 리워드 지급을 통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1인당 가계 순자산 9% 늘어난 2.7억…국민순자산은 기대 이하

    1인당 가계 순자산 9% 늘어난 2.7억…국민순자산은 기대 이하

    지난해 1인당 평균 가계 순자산이 9% 넘게 늘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다만 국내 증시 강세로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주식 가치도 함께 오르며, 국민순자산은 전년의 절반 수준인 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한국의 금융 부채로 잡히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 7475만원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9.1% 많은 수치로 전년 증가폭(3.0%)의 세 배가 넘는다. 이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전체 순자산(1경 4200조원)을 추계 인구(약 5168만명)로 나눈 값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전체 순자산(1경 4200조원)은 9.0% 불었다. 이 역시 전년 증가 폭(3.1%)의 세 배 수준으로 2021년(14.5%)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순금융자산은 21.8%(674조원) 증가해 2009년 26.5% 증가한 이후 1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이 중 지분증권·투자펀드는 주가 상승 영향으로 2024년 말 14조원 감소에서 지난해 525조원 증가로 전환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비금융자산도 5.0%(494조원) 불었다. 주식 등 금융자산이 비금융자산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 순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2024년 말 76.6%에서 지난해 말 71.9%로 떨어졌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의 구성 비중을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주택 50.4% ▲주택 이외 비금융자산 23.0% ▲현금·예금 18.9% ▲보험·연금 등 기타 13.3% ▲지분증권·투자펀드 11.5% 순이었다. 모든 경제 주체들이 보유한 국민순자산은 2경 4561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2%(531조원) 증가했다. 주택 가격 상승 등으로 비금융자산이 3.8% 늘었지만, 순금융자산은 전년 말보다 20.4% 감소하면서 국민순자산 증가 폭이 2024년(5.0%)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순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으로, 국민순자산 중 순금융자산이 감소한 것은 2020년(-11.6%) 이후 5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내 증시가 크게 오르며 비거주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인 대외금융부채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남민호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 국민 B/S팀장은 “6월 말까지 국내 주식 상승률이 해외를 상회해 이런 흐름이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도 순금융자산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순자산 가운데 부동산(토지·건물) 자산은 1년 전보다 4.1%(709조원) 많은 1경 7836조원이었다.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주택시가총액(7710조원)은 2021년(18.3%)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인 8.0% 늘었다. 주택시가총액 증가율 중 수도권의 기여도는 7.4%포인트로 대부분(92.8%)을 차지했다.
  • 현실판 ‘리얼 스틸’…중국서 세계 첫 ‘프로 로봇 격투리그’ 개막 [여기는 중국]

    현실판 ‘리얼 스틸’…중국서 세계 첫 ‘프로 로봇 격투리그’ 개막 [여기는 중국]

    2011년 개봉한 로봇 파이터들의 세계를 그려낸 영화 ‘리얼 스틸’을 연상시키는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 시범경기가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상업화 휴머노이드 격투 리그가 선전에서 막을 올렸다. 20일 선전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엔진AI가 주최한 ‘URKL 세계 로봇 격투대회 개막전’이 지난 16일 선전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항저우에서 열린 이벤트성 로봇 격투와는 성격이 다르다. 당시에는 기술 시연과 퍼포먼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URKL은 시즌제 리그와 토너먼트 시스템을 갖춘 세계 최초의 산업형 휴머노이드 자유격투 리그를 표방하고 있다. 주최 측은 대회를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막전에서는 흰색 기체 ‘화이트 이글’과 검은색 기체 ‘투우사’가 맞붙었다. 두 로봇은 동일한 T800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각 팀이 개발한 알고리즘과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만으로 승패를 가리지 않는다. 유효 타격 점수는 물론 몸의 균형 유지 능력, 방어와 회피 성능, 기체 내구성 등 네 가지 요소를 종합 평가해 승부를 결정한다. 경기는 마지막 순간 극적으로 뒤집혔다. 초반에는 ‘투우사’가 안정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펀치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중심이 흔들린 틈을 타 ‘화이트 이글‘이 강력한 하이킥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KO승을 거뒀다. 특히 쓰러진 ‘투우사’가 머리 부분이 크게 돌아간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다시 일어나려는 모습을 보이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홍콩 액션 배우 견자단도 참석했다. 그는 경기를 관람한 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미래적이고 충격적이었다”고 감탄했다. 주최 측은 견자단을 ‘사부’로 모시는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무술 콘텐츠와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한 이색 무대를 연출했다. 우승 상품도 눈길을 끌었다. 시즌 최종 우승팀에는 무게 10㎏짜리 순금 챔피언 벨트가 수여된다. 주최 측은 그 가치가 1000만 위안(2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미국, 폴란드,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200개가 넘는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엄격한 예선을 거쳐 최종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조별리그와 패자부활전이 포함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거쳐 연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개막전은 시즌의 시작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리그를 통해 세계 최초의 ‘로봇 격투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이제 정말 ‘리얼 스틸’이 현실이 됐다”, “몇 년 뒤에는 로봇 격투가 새로운 프로 스포츠가 될 수도 있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이게 뭐야!” 버려진 밥솥서 ‘순금 25돈’ 발견한 경비원…주인 찾았다

    “이게 뭐야!” 버려진 밥솥서 ‘순금 25돈’ 발견한 경비원…주인 찾았다

    한 경비원이 버려진 전기밥솥에서 약 2100만원 상당의 금을 발견한 뒤 이를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폐기물 처리장에서 분리수거 정리 업무를 하던 70대 경비원 A씨는 버려진 전기밥솥 내에서 골드바와 금반지 등 금 25돈을 발견했다. 발견된 금품의 시가는 약 21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다음 날 근무를 마친 뒤 곧바로 지구대를 찾아 “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전기밥솥의 소유자를 확인했다. 금품의 원래 주인은 최근 사망한 여성 B씨였다. B씨는 생전에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해 전기밥솥 안에 금을 숨겨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밥솥 안에 금을 간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밥솥 내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유족은 밥솥 안에서 발견된 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떨궜다. 이어 유족은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유자를 특정한 경찰은 금품을 무사히 전달했고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잃어버릴 뻔했던 어머니의 유품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며 “그날 가장 빛났던 건 순금이 아니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 ‘250만’ 뚫은 하이닉스…‘졸부 패션’ 신기루 “전 146만원에 들어갔네요”

    ‘250만’ 뚫은 하이닉스…‘졸부 패션’ 신기루 “전 146만원에 들어갔네요”

    개그우먼 신기루와 조혜련이 SK하이닉스 주식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두 사람의 수익률은 각각 70%, 18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기루는 화려한 순금 팔찌를 착용한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패션에 대해 “SK하이닉스를 8만원에 매수한 사람 같은 ‘졸부 패션’을 연출해 봤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조혜련이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운을 떼자 신기루는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신기루는 “어제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146만원에 매수했는데 다음 날 아침 확인해 보니 162만원이 되어 있더라”고 밝혔다. 주식 투자의 매력을 처음 접한 그는 “돈은 이렇게 버는 것이구나 싶어 깜짝 놀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조혜련은 “나는 87만원에 매수했다”고 밝히며 신기루보다 앞서 투자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영상 촬영 시점과 실제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이들의 수익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준 SK하이닉스 종가는 252만 1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46만원에 매수한 신기루의 수익률은 약 70%, 87만원에 매수한 조혜련의 수익률은 약 180%를 넘는다. 신기루는 “그전까지는 주식에 관심이 없었고, 돈이 생기면 주로 맛있는 것을 사 먹으며 소비하는 삶을 살았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 기세라면 코스피 지수가 1만 선까지 올라가야 할 것 같다”며 주식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혜련 역시 “국내 기업들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 우리 기업들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었다.
  • “멸종위기종 서식지에 콘크리트”… 화순 연안습지 훼손 논란

    “멸종위기종 서식지에 콘크리트”… 화순 연안습지 훼손 논란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사업을 둘러싼 연안습지 훼손 논란이 환경단체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녹색당,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15일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화순금모래해변 인근 연안습지가 반려동물 수영장 조성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매립됐다”며 공사 중단과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내 용천수가 흐르는 소하천 구간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환경단체들은 폭 4m, 길이 70m 규모의 하천 바닥이 콘크리트로 덮였다고 주장하며 과거 이곳은 은어와 뱀장어 등 15종 770여 마리가 확인된 ‘담수어류의 보고’라고 지적했다. 최근 현장 조사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수갈고둥 집단 서식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녹색당은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산실이자 탄소흡수원인데 행정이 앞장서 훼손했다”고, 정의당 제주도당도 “생태하천을 반려동물 수영장으로 바꾸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었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2일과 14일 거푸 규탄 성명을 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연안 습지 중 보호구역인 하류 지점 130m 구간은 그대로 놔두고 법적 문제가 없는 하천 중류 지점(공유수면 지역)에 시멘트를 깐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해당 구간이 2012년 전후 정비된 물길로, 용천수를 연계한 수익 사업 차원에서 주민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계절음식점이 운영돼 왔다고 부연했다. 이 구간은 토사가 퇴적되고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며 매년 갈대 제거 작업을 반복해 왔는데 정비 사업 과정에서 침체된 해수욕장을 살리기 위해 반려견 특화 해수욕장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멘트가 깔린 구간은 60~70m 정도로 물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현재는 물이 채워진 상태다. 논란이 확산하자 시는 자연석과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친수 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며 환경단체와 주민 간 의견 대립을 고려해 반려견 물놀이 공간 조성 계획은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또한 습지 훼손 논란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며 생태체험장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에게 훼손된 연안습지 생태복원과 보전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차기 도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멸종위기종 서식 하천 바닥에 시멘트 깔았다”… 화순 연안습지 논란 정치권 확산

    “멸종위기종 서식 하천 바닥에 시멘트 깔았다”… 화순 연안습지 논란 정치권 확산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연안습지 훼손 논란이 환경단체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녹색당, 정의당 제주도당은 15일 잇따라 성명과 기자회견을 열고 “화순금모래해변 인근 연안습지가 반려동물 수영장 조성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매립됐다”며 공사 중단과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논란의 대상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화순리 825-3번지) 내 용천수가 흐르는 소하천 구간이다. 서귀포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이 일대에 반려동물 수영장과 운동장(놀이터) 등을 갖춘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공사 과정에서 폭 4m, 길이 70m 규모의 소하천이 콘크리트로 덮였다고 주장한다. 이곳은 제주도가 관리하는 연안습지로, 과거 조사에서 은어와 뱀장어 등 15종, 770여 마리의 담수어류가 확인된 ‘담수어류의 보고’이기도 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에 이어 14일에도 성명을 통해 최근 현장 조사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수갈고둥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서식 환경 변화에 민감한 종으로 알려졌다. 제주녹색당은 15일 서귀포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산실이자 탄소흡수원인데 행정이 앞장서 콘크리트를 부었다”며 생태하천 복원을 요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같은 날 성명에서 “주민들의 쉼터이자 생태하천을 반려동물 수영장으로 바꾸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였다”며 행정을 비판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연안 습지 중 보호구역인 하류 지점 130m 구간은 그대로 놔두고 법적 문제가 없는 하천 중류 지점(공유수면 지역)에 시멘트를 깐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해당 구간이 2012년 전후 정비된 물길로, 용천수를 연계한 수익 사업 차원에서 주민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계절음식점이 운영돼 왔다고 부연했다. 이 구간은 토사가 퇴적되고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며 매년 갈대 제거 작업을 반복해 왔는데 정비 사업 과정에서 침체된 해수욕장을 살리기 위해 반려견 특화 해수욕장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멘트가 깔린 구간은 60~70m 정도로 물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현재는 물이 채워진 상태다. 논란이 확산하자 시는 자연석과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친수 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며 환경단체와 주민 간 의견 대립을 고려해 반려견 물놀이 공간 조성 계획은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또한 습지 훼손 논란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 생태체험장 등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에게 훼손된 연안습지 생태복원과 보전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차기 도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도정 출범과 동시에 훼손된 연안습지의 조속한 생태복원을 지시해야 한다”며 “연안습지 보전계획 강화와 해양환경 전담부서 신설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반려동물 특화 해수욕장 만든다”며… 멸종위기 기수갈고둥 서식지 콘크리트에 묻혔다

    “반려동물 특화 해수욕장 만든다”며… 멸종위기 기수갈고둥 서식지 콘크리트에 묻혔다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훼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는 공사 현장 인근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기수갈고둥이 집단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즉각적인 공사 중단과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화순해안 연안습지가 한순간에 콘크리트로 뒤덮였다”며 “행정이 앞장서 습지 생태계를 훼손한 충격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된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일대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해변 내 반려동물 수영장과 운동장 등을 만드는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공사 과정에서 용천수가 흘러 형성된 소하천 일부가 콘크리트로 매립됐다는 점이다. 이곳은 화순리 해안가의 하강물, 각시물, 녹남물 등 여러 용천수에서 흘러온 물이 바다로 유입되는 구간으로, 제주도가 지정·관리하는 도내 21개 연안습지 가운데 한 곳이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이곳 소하천에서 은어, 뱀장어 등 15종 약 770마리의 어류가 채집되어 천지연 하류의 8종 254마리에 비해서도 종다양성이 훨씬 높아 담수어류의 보고로 평가된 바가 있다. 주변 방파제 공사와 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소하천 환경이 바뀌기는 했지만 최근까지도 여러 담수어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현장 조사에서는 공사 구간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기수갈고둥 수십 개체가 확인됐다. 기수갈고둥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서식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매립이 진행된 구간에도 기수갈고둥이 서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서귀포시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법정보호종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 역시 관리·감독 권한을 행사해 소하천 매립 구간에 대한 원상복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서귀포시 측은 “이곳은 법정 하천도 아니고, 보호지역도 아니어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홍현희, 처음 본 시민에 70만원 헤드폰·순금까지 선물…이유 있었다

    홍현희, 처음 본 시민에 70만원 헤드폰·순금까지 선물…이유 있었다

    코미디언 홍현희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식사했다. 지난 1일 홍현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게릴라 생일파티 초대했는데 몇 명이나 오려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현희는 이날 남편 제이쓴과 함께 공원을 방문해 시민들을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이후 총 16명의 시민이 그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홍현희는 이에 감동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현희는 “여러분들이 노래를 불러주는데 너무 꽉 찬 마음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 길을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70만원 상당의 헤드폰, 폴라로이드 사진기, 순금 1그램 등을 선물했다. 홍현희는 “저는 누군가를 챙겨줄 때 마음이 좋다”며 “그게 바로 나의 생일 선물인 것 같다”고 전했다.
  • 금 많이 안나는데 “역대 최대 수출” 반전…日서 무슨 일이

    금 많이 안나는데 “역대 최대 수출” 반전…日서 무슨 일이

    금 생산량이 많지 않은 일본에서 지난해 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5일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밀수된 금이 해외로 유출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금 수출액은 4조 884억엔(약 39조원)으로 전년보다 35.6% 급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1988년 이후 최대치다. 일본 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일정 부분 국제 금값 상승 때문으로 보인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으로 자금이 몰렸고, 금값이 급등했다. 최근 중동 정세 혼란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로 금값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금 수입액은 1777억엔(약 1조 6000억원)으로,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3조 9107억엔(37조원) 더 많았다.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는 전년보다 약 1조엔(약 9조 5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일본의 금 생산량이 이처럼 수출과 수입 차이가 크게 날 만큼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산 금의 공급은 매우 적어 이를 수출할 만큼의 여력이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과거 일본으로 밀수돼 들어온 금이 해외로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 금을 구매하거나 정식으로 수입할 때는 소비세 10%를 내야 한다. 그러나 금에 세금이 붙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 금을 사 몰래 일본으로 들여오면 이를 내지 않는다. 금을 밀수한 뒤 일본에서 다시 팔면 소비세가 포함된 금액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닛케이는 과거 소비세 인상 시기 등에 특히 금 밀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 내린 96만 800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8000원 오른 97만 4000원까지 상승했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 기준 온스당 4530.49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가능성이 안전자산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군사 충돌 확산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동시에 글로벌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 가격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 일본에 빼앗긴 ‘고려의 미소’…복제본으로 648년 만에 귀환

    일본에 빼앗긴 ‘고려의 미소’…복제본으로 648년 만에 귀환

    고려 말 왜구에 약탈당했다가 국내에 돌아왔으나 법적 분쟁 끝에 일본으로 반환된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제 불상이 부처님 오신 날을 일주일 앞두고 고향에 봉안됐다. 충남도는 17일 서산 부석사에서금동관음보살좌상 복제본 봉안식을 개최하고 불상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 충숙왕 때인 1330년 서주(서산의 고려시대 명칭) 도비산 부석사에서 보권도인 계진 등 32인이 제작했다. 불상은 내부 ‘결연문’(結緣文)을 통해 제작 시기·장소·목적이 명확히 확인된다. 높이 50.5cm, 무게 38.6㎏의 금동 작품으로 고려 불교 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다. 불상은 1378년 왜구의 약탈로 일본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간논지(觀音寺)에 보관돼 왔다가 2012년 10월 국내 문화유산 절도단에 의해 한국으로 반입됐고, 서산 부석사가 소유권 반환 소송을 제기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2023년 10월 간논지 측의 취득시효 완성 인정 판결을 최종 확정했으며 불상은 지난해 5월 일본으로 반환됐다. 봉안된 복제본은 원본과 같은 성분과 기법으로 제작됐다. 불상 복원 사업을 추진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간논지의 공식 복제 허가와 일본 기업이 제공한 3차원(3D)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1330년 제작 당시 불상 표면의 미세한 굴곡까지 정밀하게 복원했다. 또 전통 청동 주조 분야 장인이 불상 본체를 제작하고 전통 도금 방식인 개금 기법을 적용해 청동 표면에 옻칠한 뒤 순금박을 입혔다.
  • 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아브뉴프랑,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1위

    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아브뉴프랑,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1위

    호반그룹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삼성금거래소와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아브뉴프랑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각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매년 각 산업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이번 평가 조사는 지난 3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최근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39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호반그룹의 2개 계열사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금거래소는 국내 대표 금거래 전문 기업으로, 올해 금거래소 부문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삼성금거래소는 금뿐만 아니라 은·청화금·팔라듐 등 다양한 귀금속 및 산업용 원자재 유통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캐릭터와 협업해 골드코인, 골드바 등 순금 굿즈를 선보이며 금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대리점 40호점을 돌파하며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업계 최초로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아브뉴프랑은 복합쇼핑몰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브뉴프랑은 쇼핑·외식·문화·휴식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판교·광교·광명 등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트렌디한 브랜드 구성과 쾌적한 공간 환경, 시즌별 행사와 지역 연계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허브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고객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 높은 만족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지폐에 서명, 여권엔 얼굴, 리조트에 동상…美 곳곳 ‘트럼프 새기기’ [핫이슈]

    지폐에 서명, 여권엔 얼굴, 리조트에 동상…美 곳곳 ‘트럼프 새기기’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기 얼굴과 이름을 공공 기관과 상징물 곳곳에 새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미 국무부가 7월 4일 건국 250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간 특별판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의 사진과 금색 서명이 들어가는 이 여권은 표지와 뒷면에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상징하는 문양이 적용되며 전체적인 제작 수량은 수요와 재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흔적 남기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발행되는 100달러 지폐에 트럼프 서명이 들어가는데, 현직 대통령 서명이 담긴 달러가 발행되는 건 역사상 처음이다. 애초 1달러 동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넣으려 했지만 이는 동전에 생존 인물 초상화를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무산됐다. 또한 250주년 기념 24K 순금 기념 주화에도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질 예정이다. 이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과 공공기관에도 자신의 이름 붙이기에 집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5~2028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정부가 1000달러를 지원하는 아동 저축 계좌 프로그램의 이름은 ‘트럼프 저축 계좌’(Trump Accounts)다. 또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 존 F. 케네디 센터는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미국평화연구소(USIP)도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로 변경됐다. 특히 거대한 크기의 트럼프 동상은 그 정점이다. 28일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금박을 입힌 4.5m 높이의 청동상이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 클럽에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돈 콜로서스(Don Colossus)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동상은 한 손을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7월 13일 피격 사건을 형상화한 것이다.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피격 후 오른손 주먹을 번쩍 들며 “싸워라”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데일리비스트는 “이 리조트가 오는 12월 14~15일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예정돼 있어 각국 정상들이 동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삼각김밥 사러 갔다 3천만원 로봇 결제?” 편의점의 선 (?) 넘는 진화

    “삼각김밥 사러 갔다 3천만원 로봇 결제?” 편의점의 선 (?) 넘는 진화

    집 앞 편의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로봇, 순금, 한우 등 130여종의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GS25는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한 건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다. GS25가 선보이는 로봇 제품은 AI 소셜 로봇 ‘리쿠’, 휴머노이드 로봇 ‘G1’, 4족 보행 로봇 ‘Air’, 에일리코 로봇 ‘키링’ 등 총 11종이다. 대표 상품인 AI 소셜 로봇 ‘리쿠’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대화와 감정 표현 기능을 갖춰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 어린이 교육과 어르신 돌봄 등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에일리코 키링은 이른바 ‘반려 로봇’으로 불리는 초소형 제품이다. 가방이나 열쇠 등에 부착해 휴대할 수 있으며, 간단한 상호작용을 통해 일상 속 소소한 교감도 나눌 수 있다.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 오는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머노이드 G1의 경우 3270만원에 판매된다. 통상적인 편의점 상품 구성을 고려하면 고가의 제품이지만 최근 편의점에서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주류 등 고가 상품이 팔리는 경우가 늘고 있어 충분히 판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순금, 한우 등도 가정의 달 대표 상품으로 구성했다. GS25 내 순금 수요는 매년 성장해 지난해 관련 매출은 2024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로봇, 순금, 한우 등 가정의 달 특별 기획 상품은 상품을 매대에서 직접 살펴볼 수는 없다.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거동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하고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능형 자동차’ 경주장 된 中…  현대차, 맞춤 모델로 승부수

    ‘지능형 자동차’ 경주장 된 中…  현대차, 맞춤 모델로 승부수

    ‘축구장 50개’ 면적에 1451대 전시현대차, 아이오닉 첫 中 양산차 공개기술·서비스·충전 현지화로 재도전中 BYD 전기차, 9분 만에 97% 충전지리, 순금장식 적용 고급시장 공략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中 협업 집중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 차이나 2026’(베이징 국제 모터쇼)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3000만대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토종 업체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현지화 전략을 꺼내 든 현대자동차가 반전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와 수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 모터쇼는 올해부터 2개의 전시장을 사용할 정도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격년제로 개최되는데, 올해 전시 면적은 기존 20만㎡에서 38만㎡로 확대돼 축구장 50개가 넘는다. 총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되고 이중 181대는 최초 공개 모델이다. 올해 모터쇼의 키워드는 ‘지능의 미래’다.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포화인 중국 시장에서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모빌리티’로 경쟁하는 현실을 반영한 셈이다. 중국 진출 24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중국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설계된 콘셉트카 ‘비너스’와 ‘어스’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중국 시장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는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시장 입지는 크게 약화된 상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16년 합산 179만 2021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점유율 7.5%를 기록했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중국 업체의 급성장 이후 지난해 합산 20만 9250대, 점유율은 0.87%로 떨어졌다. 이에 이번 아이오닉 신차 공개는 현대차의 승부수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현지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중국 IT 기업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서비스와 충전 인프라를 결합해 ‘아이오닉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의 장거리 이동 수요와 충전 환경을 고려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내년에 현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평상시에 배터리 동력으로만 구동되다 장거리 주행 시에는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수행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기차의 뛰어난 가속감은 유지하면서도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주행거리 불안은 해소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정책도 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과 AI를 결합한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차(NEV)’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노후차를 전기차로 바꿀때 지원하는 보조금도 정액제에서 차량 가격의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정률제로 전환했다. 고급 차량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보급형 중심의 중국 업체들보다 고급화를 내세운 현대차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이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라는 기조를 내세우며 2030년까지 전기차 신차 6종 출시와 연간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기아도 중국 내 전기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는 2023년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한 EV5를 중국 옌청 공장에서 양산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내수는 물론 중남미와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공세에 나선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전기 세단 ‘씰 08’을 공개한다. 씰 08은 800V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를 통해 한 번 완전 충전하면 최대 1000㎞를 주행할 수 있고, 5분 충전해 약 400㎞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9분만에 97%를 충전하고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북미와 북유럽 시장 공략을 겨냥한 핵심 모델로 꼽힌다. BYD는 자체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디파일럿’도 선보인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고급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4K 순금 장식을 적용한 초고급 미니밴(MPV) ‘009 그랜드’와 1400마력 성능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8X 섀도우 에디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로보택시 상용화 모델도 공개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은 중국 업체와의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한 ‘ID.UNYX 09’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하고, BMW는 플래그십 전기차 i7 부분변경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중국이 기술과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격전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패권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현금 1억·순금 200돈 도둑맞아” 동거인 신고… 빌라 금고엔 파손 흔적

    “현금 1억·순금 200돈 도둑맞아” 동거인 신고… 빌라 금고엔 파손 흔적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 금고에 보관 중이던 2억 90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청주의 한 빌라에서 “금고에 있던 금품을 도둑맞았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금고 주인인 A씨와 동거하는 연인이 귀가 후 파손된 금고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금고에는 현금 1억원과 순금 200돈(약 1억 9000만원 상당)이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고가 파손된 상태로 미뤄 범인이 용접기를 이용해 금고를 해체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 하루 생활비 2000원…자산 6조 中 ‘자단 여왕’ 천리화, 85세로 별세 [여기는 중국]

    하루 생활비 2000원…자산 6조 中 ‘자단 여왕’ 천리화, 85세로 별세 [여기는 중국]

    중국의 전설적인 여성 기업인이자 ‘자단(紫檀·자주색 단향목) 여왕’으로 불린 천리화(陈丽华)가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8일 중국언론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부화국제그룹(富华国际集团)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리화 명예 회장이 지난 5일 베이징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천리화의 삶은 ‘베이징 토박이 아가씨’에서 ‘홍콩 갑부’로 변신한 입지전적인 이야기다. 만주족 명문가 출신인 그는 어릴 때부터 가문에 전해 내려온 가구들과 함께 자라며 자연스럽게 홍목(紅木) 감별 안목을 키웠다. 1980년대 초 베이징의 한 가구 공장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명·청 시대 자단·황화리 고가구를 발견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헐값에 사들인 이 가구들을 홍콩으로 가져가 팔아 창업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이후 홍콩 부동산 시장에서 저가 매입·고가 매각을 반복하며 자본을 불린 그는 1988년 부화국제그룹을 설립했다. 베이징으로 돌아온 뒤에는 창안빌딩(长安大厦)을 지어 베이징 4대 최고급 클럽으로 꼽힌 ‘창안클럽’을 열었다. 아시아 최대 부호인 리카싱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 궈빙샹 등 굵직한 재계 인사들이 단골이었다. 2017년 포브스 중국인 부호 랭킹에서 자산 56억 달러(약 8조 3412억 원)로 45위에 오른 그는 2022년에도 42억 달러(약 6조 2559억 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수조 원대 자산가의 생활은 놀라울 만큼 소박했다. 2018년 인터뷰에서 천리화는 “하루 생활비가 10위안(약 2000원)이다. 커피도, 차도,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다. 볶은 채소 반찬에 밥을 찬물에 말아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다. 사업과 함께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것은 자단 문화에 대한 열정이었다. 40여 년간 자단 조각 기술을 연마해 국가급 자단 조각 기술 전수자가 된 그는, 1999년 베이징에 2억 위안(약 435억 원)을 들여 중국자단박물관을 세웠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태국 시린톤 공주 등 각국 정상과 외교관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2012년에는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그를 진정으로 성공하게 한 것은 사람에 대한 진정한 이해, 교육·예술에 대한 헌신, 자선 활동에 대한 깊은 열정”이라고 평했다. 인도 인근 열대우림에 직접 산을 사서 자단목을 구하러 밀림을 누볐고, 2008년부터 8년에 걸쳐 자단목으로 옛 베이징 성문 16개와 망루 10개를 10분의 1 비율로 재현하기도 했다. 80대에도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7시 30분이면 공장에 출근해 직원들의 작업을 직접 점검했다. 직원들은 그를 ‘반마(板妈·사장 엄마)’라고 불렀고, 그는 직원 가족의 경조사까지 챙기며 순금 반지와 팔찌를 선물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들 자오용(赵勇)에게 바통을 넘겼고, 현재는 손녀 자오쯔훙(赵紫红)이 부화그룹 총재를 맡고 있다. 자오 총재는 “할머니는 장인정신으로 창업했고, 아버지는 그것을 굳건히 했으며, 나는 혁신으로 이어가는 것이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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