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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신보 창간정신 오늘에 되새기며…/ 어제 배설선생 94주기 추도식

    “하늘은 무심하게도 왜 그를 이다지도 급히 데려갔단 말인가!” 구한말 민족정론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배설(裵設·영국명 베델)선생이 일제의 탄압으로 건강이 악화돼 3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을 안타까워한 고종 황제의 조문(弔文)이다.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배설선생 서거 94주년 기념대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묘지공원에서 열렸다.배설선생기념사업회와 주한 영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민족정기수호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대회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대회사와 찰리 험프리 주한 영국대사의 기념사,선생의 생애와 활동보고 순서로 이어졌다. 박유철 전 독립기념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대회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외국인의 몸으로 자기의 전부를 던져 한국을 위해 헌신한 배설선생의 정신에 영원히 감사해야 한다.”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각자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험프리 대사는 기념사에서 “한·영 우호·통상·항해 조약이 체결된 지 12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적 협력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분들 가운데 한 분인 배설 선생을 추모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유족을 비롯,200여명이 참가했다.김유전 광복회장,박기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등도 참배했다. 1872년 영국 남부도시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배설선생은 고향에서 소년기를 보낸 뒤 15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완구점과 무역업을 했다.러일전쟁이 일어난 1904년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지의 특별통신원에 임명돼 한국으로 건너왔다.일제의 방화로 경운궁이 불탄 뒤 보낸 ‘대한제국 궁중의 폐허화’란 제목의 첫 기사가 친일 성향의 크로니클지와 맞지 않자 사직서를 낸 선생은 박은식 양기탁 신채호 등 민족진영의 논객들과 뜻을 모아 같은 해 7월18일 민족정론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다.대한매일신보는 일제의 황무지 개간권요구를 신랄하게 비판한 창간호 사설을 비롯 ‘을사조약 무효주장’ 등 항일 민족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배설선생은 계속되는 항일 논조로 두차례 재판에 회부되는 등 일제의 위협에 시달렸다. 동방의 조용한 나라의 주권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벽안의 이방인을 기리는 행사는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연주 속에 대한독립국가 선양회 합창단이 ‘독립군가’와 ‘용진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진행됐다.대한매일은 내년에 창간 100주년을 맞는다. 이종수기자 vielee@
  • 모범국가유공자 18명 포상

    정부는 20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모범 국가유공자 18명에게 정부 포상을 실시한다.수상자와 포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김상길(62·전상군경 5급) ◇〃 목련장 △장병화(56·애국지사유족) ◇국민포장 △강상영(71·전상군경 5급)△정기준(71·전상군경 4급) ◇대통령표창 △오용진(65·순국선열유족)△노성남(57·상이군경 3급)△박경모(58·전몰군경유자녀)△김용태(72·전상군경)△박동열(56·전상군경 1급)△권상래(73·전상군경 5급)△이일구(70·순직군경유족) ◇국무총리 표창 △박재신(48·공상군경 3급)△김복출(74·전상군경 3급)△박우철(54·전상군경 5급)△신성용(52·공상군경 3급)△한계수(60·공상군경 5급)△신영호(71·순직군경유족)△황권주(71·전상군경 4급) 한편 국가보훈처는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제 30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을 갖는다.수상자는 △상이군경 부문 박석담(71·전산군경 5급) 강봉준(61·공상군경 4급) △미망인 부문 양연하(83·전몰군경 미망인) △유족 부문 장순옥(51·전몰군경 유자녀) △특별보훈 부문 성백균(59·애국지사 유족) 등 5명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6월의 독립운동가 조명 강연회

    이인규(李麟揆) 순국선열유족회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대강당에서 ‘시베리아의 항일 영웅 김경천 장군’을 주제로 6월의 독립운동가 조명 강연회를 연다.
  • “교과서 친일파 행적 기술 소홀”대한매일 후원 ‘친일파 교과서 기술’ 토론회

    현행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항일독립운동사에 비해 친일 인사의 행적을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한·일 역사교과서협의회’를 만들어 양국의 교과서를 공동으로 연구,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인규)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대표 김희선)이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친일파 행적 역사교과서 기술문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이만열 위원장은 ‘친일파의 개념과 범주’라는 발제를 통해 “친일파 문제는 법률적 처단이나 정치적 해결의 차원보다 역사 청산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친일파는 단지 일본에 우호적이었던 사람만이 아닌,일본의 침략전쟁에 동조하고 우리 민족에게 신체적·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행위자”라고 규정했다. 이 위원장은 친일파의 대상을 한반도 영역 안이나 물리적 탄압을 행사한사람들만으로 한정하지 말고 각종 친일사상과 논문,작품,교육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국선열유족회는 현행 역사교과서 4종의 ‘한국 근·현대사’ 부분에서 친일행적을 기록한 단원이 거의 없는 교과서가 있고,이를 다루더라도 친일파의 재산과 친일 문인·기업가 등에 국한된 지극히 적은 분량만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또 “교육인적자원부가 고교 2,3학년 과정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한 것은 파행적인 역사교육의 현실을 보여준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소 한운석 연구원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파동이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그는 “2차세계대전과 나치 지배로 갈등이 심화된 독일과 폴란드는 양국의 역사교과서 내용의 권고안을 만들고 미진한 부분은 학술연구를 통해 공동의 교사 안내서까지 작성했다.”며 한·일 양국의 쌍무적 협의를 통한 교과서 개선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 교과서연구소 창립 ▲도쿄에 한·일 역사가 교류협력을 위한 한국역사연구소 설립 ▲한·일 역사교과서협의회를 통한 양국 교과서 수정방향 모색 등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토론 내용을 교육부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자 등에게 제안,역사교과서 재편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친일파 행적 역사교과서 기술’ 논의

    사단법인 대한민국 순국선열 유족회(회장 이인규)와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대표 김희선)은 1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강당에서 친일파 행적 역사교사서 기술문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갖는다.
  • 국가유공자 오늘 오찬기도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국가유공자 오찬기도회가 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한국보훈선교단(이사장 하갑용) 주관으로 열린다.기도회에는 김종성 국가보훈처 차장 등 보훈 단체장들과 선교단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다.
  • ‘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행사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국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6월을 추모,감사,화합·단결의 기간으로 열흘씩 나눠 기간별 특색에 맞는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우선 추모기간(1∼10일)에는 국립묘지,현충탑 참배 범국민 운동을 벌이고,제48회 현충일 중앙추념식을 ‘국민화합 추모 대제전’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거행하기로 했다. 또 대전 국립현충원과 각 지역 현충·충혼탑 및 전국의 초·중·고교에서는 지자체나 학교별로 실정에 맞는 현충일 추념식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감사기간(11∼20일)에는 국가유공자 포상,전적지 순례,글짓기 대회 등의 문화행사를 열고,화합과 단결기간(21∼30일)에는 6·25전쟁 53주년 기념식과 통일기원 자전거 달리기 대회,웅변대회,참전용사 위로잔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독립운동가 문일평선생 조명 강연회

    순국선열유족회(회장 李麟揆)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내 독립관 세미나실에서 5월의 독립운동가 문일평 선생 조명 강연회를 갖는다.(02)365-4388.
  • 이시영선생 조명 강연회

    이인규(李麟揆) 순국선열유족회장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독립공원 내 독립관 세미나실서 4월의 독립운동가 이시영 선생 조명 강연회를 갖는다.
  • “가슴속 조국 안고 갑니다” 이범진 열사 외증손녀 루드밀라 여사

    *“盧대통령 취임식 참석 가문의 자랑” “외증조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독립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신 조국,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해 너무나 기쁩니다.두고 두고 가문의 자랑거리가 될 겁니다.” 대한제국의 주 러시아 초대 공사로 독립운동에 애쓰다 한일 합병이 되자 이에 저항해 자결한 이범진(李範晋·1895∼1911) 열사의 외증손녀 루드밀라 예피모바(67) 여사가 우리 정부 초청으로 지난 25일 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26일 모스크바로 돌아가기 직전,인터뷰에 응한 그녀는 “가슴 속 조국 한국을 이번 방한 기간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공사의 둘째 아들이자,고종의 헤이그 밀사중 한 명인 이위종(李瑋鍾) 선생의 외손녀 루드밀라 여사는 딸 율리아 피스쿨로바(33)와 함께 왔다.피스쿨로바는 모스크바 국립대 동아시아·아프리카 연구소(IAAS)연구원에서 한국 역사를 담당하고 있다.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구하고자 한 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의무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위종 선생이 러시아 귀족의 딸과 결혼,이어진 혈통이어서 외모에선 좀처럼 한국인의 분위기는 나지 않았지만 이날 6촌 누나와 자리를 함께한 이범진 열사의 증손자 이원갑(65)씨와 나란히 보니 피를 나눈 형제란 게 확연해 보였다. “지난 95년,누님이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했을 때 처음 만난 이후 꾸준히 소식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범진·이위종 열사 기념사업회 창설을 추진중인 이원갑씨는 “지난해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공관 건물에 기념 현판이 걸리고 묘역에 이범진 열사 추모비가 세워지던 날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는 작업을 국가 차원에서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피스쿨로바는 한국학 학자이자,독립투사의 후예답게 한·러 관계 증진을 소원했다.그녀는 “러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경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인적교류에 좀더 신경쓰면 양국관계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나라사랑은 태극기 사랑부터…”

    *사진전·사생대회·글짓기등 강북구, 태극기관련 연중행사 태극기 패션경연대회 등 태극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자치구 주관으로 처음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북구는 18일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태극기 사랑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들의 ‘태극기 사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태극기 보디페인팅,태극기 사랑길,태극기 사랑마을 등 태극기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태극기 패션경연대회는 일상 생활속에서 태극의 친근함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민뿐 아니라 패션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오는 26일까지 수유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에 이르는 4·19길을 ‘태극기 사랑길’로 조성키로 했다.3.8㎞ 구간의 가로등 주에 태극기 1000여개를 계속 게양할 예정이다. 이 길은 서울시 지정 ‘걷고싶은 거리’인 데다 주변에 4·19묘지를 비롯해 다수의 순국선열묘역과 통일연수원,삼각산 등산로 등이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할 수 있다. 구는 또 수유동 삼성아파트 7개동 690가구를 ‘태극기 사랑마을’로 지정,가정용 국기와 국기꽂이대를 보급하는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태극기 사랑 우수작품 공모(7월8일∼8월16일),태극기 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광복절 8·15전후),태극기사랑 사진전 및 우수작품 전시회(9월20일∼10월9일) 개최와 지역 중소기업 대표브랜드 ‘리노빌’에 태극문양을 활용키로 했다. 이동구기자
  • [발언대] 디지털시대의 백범정신

    요즘 민족정기가 말살되었다고도 하고,훼손되었다고도 합니다. 대한제국의 국권을 뺏은 일제는 우리나라를 영원히 속국으로 지배하기 위해 각종 제도는 물론 우리의 정신까지도 그들의 방식대로 바꿔 놓으려 했습니다.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형언할 수 없는 고난의 투쟁 끝에 국권을 되찾았지만 감격과 기쁨은 잠시였습니다.분단과 혼란의 틈바구니에서 너나없이 경제적인 풍요만 추구하다보니 물질적으론 선진국 초입에 들어섰지만 민족정기는 뒷전에 물러선 게 지금 우리의 모습입니다. 얼마전 대통령 당선자가 백범일지를 읽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매우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나라를 끌고가야 하나 하는 답을 얻기 위해 읽었을 것으로 이해합니다.보훈공무원으로서 이번 기회에 모든 이들에게 백범일지를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공무원들에게는 나라의 일꾼으로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청소년들에게는 어떠한 꿈을 키우고 이루어야하나 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국민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문화국민이 되고 물질만이 최고가 아닌 정신적 가치의 우위를 깨닫기 위해 읽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세계가 하나된 디지털 시대에 민족정기를 논하는 것이 폐쇄적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글로벌시대라 해서 우리의 정신을 살리고 가꾸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백범 선생도 선진 과학문명과 법제도 등은 지체없이 받아들여야 하지만,민족정신을 잊어선 안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민족정기를 올바르게 가꾸는 일이야말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당면 숙제인 것입니다. 오 창 수 전주 보훈지청
  • [발언대] 제대로 된 보훈제도 갖추기

    지난해의 월드컵과 촛불시위,선거돌풍으로 이어진 우리 사회의 변화는 가히 혁명적이었다.특히 기성세대들은 무력감마저 느낄 정도였다. 국가 발전은 세대간·계층간·지역간의 결집된 힘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사회 변화 때문에 자칫 기성세대의 업적이 묻혀지고 소외될까 염려된다.벌써 과거가 돼버린 월드컵 성공과 대선 등 지난해의 경이적 ‘드라마’도 기성 세대가 쟁취한 자유와 풍요가 있었기 때문이다.그 기성세대의 중심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웠고,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했으며,가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토 방위를 위해 젊음을 바친 국가유공자가 있다.이들은 애국지사요,참전군인이요,상이군경이며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했던 제대군인이다.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6·25전쟁에 한번 참가한 것 가지고 언제까지 우려 먹으려고 하느냐.”는 한 젊은이의 핀잔과 “우리가 일반 장애인보다 나은 게 뭐 있느냐.”는 상이군경의 호소를 읽은 적이 있다. 이는 우리 보훈문화의 현주소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체로 부강한 나라일수록 훌륭한 보훈제도를 갖추고 있다.미국의 경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짐으로써 다민족 국가인 미국인의 국민적 정체성을 높이고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가고 있다.보훈부가 정부기구 중 2번째로 큰 장관급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50여년 전에 전사한 6·25 참전용사의 유해를 찾아 고국에 안장을 하는 것이 좋은 예다.우리도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공적 발굴과 포상,6·25전쟁때 실종자와 포로문제,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및 제대 군인의 사회적응 시스템 개발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갖는 것이 절실하다.하지만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연구기관들의 보고서에는 보훈조직의 축소나 이양마저 거론되고 있다.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는 시점에 국민역량을 결집시키고 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을 제공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의 중심가치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해 본다. 백 남 환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
  • 독립운동가 김호 선생 조명 강연회

    순국선열유족회(회장 李麟揆)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내 독립관에서 손보기 연세대 초빙교수,정병준 목포대 교수,안형주 UCLA재미한인연구소 총무간사를 초청,‘태평양전쟁시 재미한인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1월의 독립운동가 김호(金乎) 선생 조명강연회를 연다.(02)365-4388.
  • [발언대]청소년에 백범사상 심어주자

    대입수능 발표가 끝났다.요즘같은 때 청소년들에게 백범기념관을 한번쯤 방문하길 권한다.백범은 말할 것도 없이 우뚝 솟은 민족 지도자다.혼탁과 무질서의 시대에 기념관을 찾아 선생의 지난 자취를 되새기는 것은 뜻깊은 일일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개관된 백범기념관은 효창공원에 부지 5552평,연건평 2929평의규모로 마련돼 있다. 백범사상의 기조는 실천에 있다.우리가 얼마만큼 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만큼 올바르게 깨우치고 실천하는 것이 그 중심 사상이라고 할 수있다. 청소년들에게 당부한다.백범사상을 올곧게 세워,조국을 품고 세계를 보는눈과 그 꿈을 실천하는데 밑받침이 되는 역동적인 힘을 키우는데 노력하길제언한다. 백범선생이 계셨을 때 정치 지도자들은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여 국민들도 믿고 따라 주었다.그러나 백범이 비운에 가신 지 50여년이 지난 우리국민들은 정치 지도자의 말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말과행동이 일치하지 않고,공익보다는 사익을 우선시하는 정치 지도자에 대해 실망했기때문이다. 선생은 “나라가 부강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문화국민이 되는 것이요,자주 독립국가의 문지기가 되는 것이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이다.”고 하셨다.우리는 지금 해체의 시대에 살고 있다.세대간 지역간 갈등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기념관에서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나라 잃은 설움을 안은 채 만주로,연해주로,중앙아시아로,미주지역으로 흩어져서도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온 몸을 다 바치셨던순국선열,애국지사들의 높은 뜻을 이 곳에서 새겨보자.어른들은 물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참으로 의의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오창수 전주보훈지청
  • 행사/ 신숙선생 추모강연회 개최

    순국선열유족회(회장 李麟揆)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세미나실에서 11월의 독립운동가 신숙 선생 추모강연회를 갖는다.(02)365-4388.
  • [발언대] 순국정신, 오늘에 필요한 시대정신

    입동(立冬)도 10여일이 지나고 어느덧 찬바람에 옷깃을 세우고 몸이 움츠러든다.한편으로 화사한 꽃을 피워내는 따뜻한 봄을 맞기 위해 강인한 생명력으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모습에서 세상사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17일은 일제가 우리의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날이다. 우리의 선열들은 치열한 독립투쟁을 전개했으며,수많은 분들이 순국했다.마침 17일은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을사조약이 체결된 11월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제정한 이래 올해로 63번째를 맞는 기념일이다.특히 올해의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지난 10월 말 문을 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러면 순국선열의 날은 오늘날 어떠한 의미로 자리매김되어야 할까? 역사는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듯이 순국정신은 우리가 가꾸어가야 할 시대정신과 맥을 같이한다. 먼저,우리에게는 남북통일을 이루어 민족공동체의 삶을 복원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지난날 지역·계층·이념을 초월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선열들의 모습이야말로 민족화합의 소명을 안고 있는 우리에게 절실한 것이다. 또한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제질서 속에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의 모색을 위해서는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결집시키는 정신적 가치가 기본에 깔려 있어야 한다.그것이 바로 민족혼이며 민족정기이다. 우리가 세계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국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난 극복의 원동력이 되어 온 민족정기를 계승하는 일이 시급하다.이처럼 선열들의 순국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시대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일이야말로 나라를 지켜 낸 분들에 대해 취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조국에 광복의 봄을 맞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순국선열의 날이 되었으면 한다.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예술제 11일 특설무대 광장서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11일부터 이틀간 제2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예술제’를 연다. 첫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역사관 특설무대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나라 사랑 글짓기 잔치’가 레크리에이션과 태권무 등을 곁들여 열린다.오후 6시부터는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도씻김굿’ 기능보유자인 박병천 선생이 순국선열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이 춤과 무용 등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잊혀진 독립유공자 찾기

    지난주 제5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성대히 열렸다.정부에서는 이 자리에서 208명의 독립유공자를 포상했다.올해 포상자 중에는 정부에서 일제시대의 재판기록 등 관련자료를 확인해 공적이 인정된 139명의 잊혀져 있던 독립운동가도 포함됐다. 일제 강점기 국내외에서 의병과 독립군 활동,3·1운동,군자금 모금,항일 외교활동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얼마나 됐는지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문헌에 따르면 약 300만명으로 추정되고 순국한 분도 20여만명에 이른다고 한다.하지만 이중 공적이 확인돼 포상된 경우는 9174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독립유공자 포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독립된 조국에 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독립유공자 포상이 부진한 원인은 해방 직후의 사회적 혼란,6·25전쟁으로 인한 자료의 소실,관련 인사의 사망 등으로 공적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해외 독립운동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중국·러시아 등지에서의 자료수집이 근래에 와서야 이루어진 것도 포상이 더딘 이유 중 하나다.행형(行刑) 기록 등 일제측 자료의 경우 독립운동가를 탄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사례도 많아 역사적 사실 규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분들 중에는 후손이 없는 분과 후손이 있으면서도 선대의 독립운동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애국지사 묘역에는 유해를 찾지 못하고 후손도 없는 순국선열 132분을 위패로 모시고 있는 무후선열제단(無後先烈祭壇)이 있다.또한 강북구 수유리의 북한산 기슭에 있는 후손 없는 광복군 17분을 모신 합동묘소와 충남 홍성에 있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백명의 시신을 수습해 모신 홍주의사총 등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설물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이렇게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공적을 과연 우리 후손들이 정확히 평가하고 역사에 올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은 자신과 가족을 돌보지 않고 오직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찾아 포상하고 그분들의 공적을 역사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많은 인력과 재원을 투입,독립운동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찾아내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이러한 일들은 정부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 모두가 열의를 갖고 조그마한 사료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독립운동사 정립의 역사적 자료로 소중히 활용해 나가야만 성과가 더해지리라 생각한다.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나 광복을 이룬 지도 어언 60년이 가까워 온다.시간이 흐를수록 지난날 조국 강토에서,만주벌판에서,미주대륙에서,심지어 일본열도에서까지 독립항쟁을 전개한 애국선열들을 발굴하는 일이 시급하다.잊혀진 과거를 찾아 내일의 좌표로 삼아 나가는 일은 어떻게 보면 경제적 측면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미래의 국가 발전을 위해 어느 일보다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절실한 때다.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애국심 고취 産室로

    ‘여름방학동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사진)에서 애국심을….’ 지난 98년 11월 문을 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어린 학생들에게 일제의 잔학상과 애국심을 일깨워 주는 산실로 자리를 굳혔다. 1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평일에는 2000∼3000명,광복절과 3·1절 등에는 1만명 이상 몰리는 등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대문구는 광복절을 맞아 이날일 이 곳에서 ‘순국선열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일제와 싸우다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4만여 애국지사와 이 곳에서 순국한 400여 애국선열의 영령을 위로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행된 합동추도식에는 기독교,천주교,불교,천도교 등 4개 종교단체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서대문형무소를 찾은 방문객은 160만명.이 가운데 152만명은 내국인이고 8만명은 외국인이다.외국인 중에는 일본인도 3만명이나 끼어 있다.나머지 5만명 가운데 90%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구 관계자는 “중국인들에게 서대문형무소가 중국의 여순감옥처럼 일제에게 핍박을 받던 곳으로 인식돼 여행코스의 하나로 꼽힌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 일제에 의해 지어져 80여년간 우리 근·현대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대표적인 탄압장소였다. 처음에는 경성 감옥으로 이름지어졌으나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고 광복이후 1945년 11월에는 이 곳이 다시 서울형무소,61년에는 서울교도소,67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름이 변경됐다.87년 11월15일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갈 때까지 그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민족의 많은 수난사를 간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서울구치소가 이전한 뒤 지난 98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새로이 단장,일반에 개방했다.지난해 10월에는 고이즈미 일본총리가 이 곳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일반인은 1100원,학생 550원.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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