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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의 날’ 365명 훈·포장

    정부는 제58돌 ‘경찰의 날’인 21일 민생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권지관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경찰관 36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다음은 훈·포장 수상자 명단. (개 인) ●홍조근정훈장(6명) △권지관(부산지방청장)△김상봉(중앙학교장)△송인동(본청정보국장)△최광식(경찰청 혁신단장)△최화영(서울101경비단장)△최석민(서울경비부장) ●녹조근정훈장(19명) △손진우 이영화 김정식(이상 경찰청 총경)△김수환(경찰청 경정)△손창완 박종환(이상 서울 총경)△배효갑(서울 경정)△김태진(부산 총경)△오규만(대구 총경)△이상원(인천 총경)△박영천(울산 경정)△이연우(경기 총경)△허만영(강원 총경)△조규성(충북 총경)△양재천(충남 총경)△김운회(전북 총경)△양종열(전남 총경)△전희상(경북 총경)△이오건(경남 총경) ●옥조근정훈장(5명) △조성래(서울 경감)△장상철(서울 경위)△김종호(부산 경위)△유기서(경기 경사)△강월진(제주 경감) ●근정포장(36명) △김학배 조용섭 김기용 박재현 문점호 김병철 김인택 이동선(이상 경찰청 총경)△김상운윤명성(이상 경찰청 경정)△노희민(경찰청 경위)△최성철(서울 총경)△이호준 박형식(이상 서울 경정)△김형생 이진모(이상 서울 경사)△박영진(부산 경무관)△박홍석(부산 경정)△최을용(부산 경위)△손인섭(대구 경위)△이성형(인천 경정)△김동욱(울산 경정)△유복열(경기 경정)△권영헌(경기 경감)△한효성(경기 경사)△박승동(강원 경위)△최광옥(충북 경감)△유재호(충남 경정)△이만춘(전북 경위)△장동수(전남 경정)△김규일(전남 경위)△김상걸(경북 경위)△서윤석(경남 경위)△김희인(제주 경위)△송강호(경찰대학 경무관)△이부길(운전면허 경감) ●대통령표창(145명) △강대형(경찰청 경무관)△윤재옥 조길형 장희곤 유근섭 한풍현 박수현(이상 경찰청 총경)△장권영 최경식 신승철 박재진 안창훈 김창연(이상 경찰청 경정)△한영록 최호열 이종윤(이상 경찰청 경감)△김경숙 이병석(이상 경찰청 경위)△조우석(경찰청 경사)△한완상(경찰청 혁신위)△박점욱 김정석 황성찬(이상 서울 총경)△하상구 백준태 고귀영 홍순광 정겸균 천범영 윤희중 이인구 이병하 노성순 김춘배(이상 서울 경정)△구본영 박정근 최흥묵 윤재선 홍진국(이상 서울 경감)△이동환 윤성혜(이상 서울청 경감)△장명본 백순근 정내인 안태준 최종성 송재원 박영삼(이상 서울 경위)△노태호 문현욱 안강호 손영석 전영근 서성환(이상 서울 경사)△이한명 송수태 김진영(이상 부산 총경)△김철준 류해국(이상 부산 경정)△위승준 강희태 김용철(이상 부산 경감)△박수철(부산 경위)△지형식(부산 경사)△정동식(대구 경정)△이강호 박용관 장재관(이상 대구 경감)△최경준(대구 경위)△김광원(인천 경정)△안종성(인천 경감)△구무모 이상균(이상 인천 경위)△인태길(인천 경사)△김재병(울산 총경)△서융근(울산 경사)△김도식(경기청 경무관)△나옥주 이재영(이상 경기 총경)△이한일 박준배 천시훈 유현수(이상 경기 경정)△김옥남 홍재일(이상 경기 경감)△김화자 한상용 이병운 김종규 나완주(이상 경기 경위)△김기섭(경기 경사)△정성옥(강원 경정)△박동영 김동혁(이상 강원 경감)△장석두(강원 경위)△최기영(충북 경정)△박용기(충북 경감)△황순광(충북 경위)△신건우(충북 경사)△강종식 박준창 주현종(이상 충남 경정)△지채흠 김남윤(이상 충남 경감)△조준형 전경태(이상 충남 경사)△이기철(전북 경정)△조영신 조동환(이상 전북 경감)△임진옥(전북 경위)△조종선(전북 경사)△안병갑 안병호 김도기 임광문(이상 전남 경정)△황인옥(전남 경감)△나홍주 유영섭 정길석 정방기(이상 전남 경위)△김동영(경북 총경)△김수희(경북 경정)△이준근 류영운(이상 경북 경감)△정대영(경북 경위)△방재식 김근수(이상 경북 경사)△양동인(경남 총경)△곽예환 나종옥(이상 경남 경정)△정경주 박지홍(이상 경남 경감)△류해명 장봉명(이상 경남 경사)△김동규(제주 총경)△한성호(경찰병원 의무부이사관)△김소연(경찰병원 의무서기관)△박기선(경찰대학 총경)△이상안(경찰대학 교수)△박봉하(종합학교 경감)△유난수(중앙학교 경감)△신기범(운전면허 경감)△장광영(경목연합회)△강정웅(경기 경승) ●국무총리표창(154명) △정호선 신문철 박병무 김성기 엄상춘(이상 경찰청 경위)△이종철(경찰청 경사)△김원준 노승일 김성완 박신규 강계령 김석곤 이한병 김준철 김규현(이상 서울 경정)△이상백 김장호 심은섭 한정태 박영식(이상 서울 경감)△최유조 김동원 이명우 이명숙 강계영 한종 설위수 우대우(이상 서울 경위)△이상철 김예승 오삼택 최홍우 이천호 김영환 김재용 정도야 황규호 최동석 고춘삼 함두병(이상 서울 경사)△이홍재 이풍종 지화명 조치헌(이상 서울 경장)△배종환(부산 경감)△이재홍 김주복 이영근 안경일(이상 부산 경위)△박명욱 임기홍 민경만 박영조 성동환(이상 부산 경사)△이형록 강병열(이상 부산 경장)△권혁우(대구 경정)△박준영 차광년 황인구 배영춘(이상 대구 경위)△장원덕 김덕남 박배권(이상 대구 경사)△조종림 소선영(이상 인천 경정)△신성권(인천 경감)△장정순 이충성 문영제 고영훈(이상 인천 경위)△최진우(인천 경사)△노갑이 김종성 지용근(이상 울산 경위)△홍창원(울산 경사)△정용환 김형덕 이은정(이상 경기 경정)△전갑성 김석홍 김경식 장한주 이경환(이상 경기 경감)△서성기 윤연성 임동순 김윤학 우재진 신철선김형수(이상 경기 경위)△김태기 김종만 한재덕 김병갑(이상 경기 경사)△이영호(강원 경감)△한기현 박영실(이상 강원 경사)△김진수 안칠성 박칠용(이상 강원 경위)△변재철(충북 경감)△나균석(충북 경위)△박진호(충북 경사)△김재선 이종욱(이상 충남 경정)△유재숙(충남 경감)△이을수 류지헌 조만제(이상 충남 경위)△이은우(충남 경사)△이홍석(충남 경장)△이동민(전북 경정)△김종관(전북 경감)△안민현 송미영(이상 전북 경위)△박병주(전북 경사)△최복규(전북 경장)△김규남(전북 경위)△고광채 김운봉(이상 전남 경정)△정영기 윤주현 김옥천 이완진(이상 전남 경감)△김근영 국윤상 조정훈 김만성(이상 전남 경위)△이창용(전남 경사)△신한수 조용권 이춘교 이장우(이상 경북 경감)△안선 이상훈 석교근 김동수(이상 경북 경사)△김상우(경북 경장)△최호윤(경남 경정)△박원태 이용선(이상 경남 경감)△김종열 박수길(이상 경남 경위)△정창엽 이도숙(이상 경남 경사)△전필욱(경남 순경)△김홍두 홍인식(이상 제주 경사)△오충윤(제주 경위)△민정자(경찰병원 간호사무관)△김도형(종합학교 경위)△하명수(중앙학교 경감)△박재섭(운전면허 경위) (단 체) ●대통령표창 △충남지방경찰청△서울 종로경찰서△서울 2기동대 23중대△서울 713전경대△부산 남부서 방순대
  • 고시플러스

    ●경기도(kg21.net) 경기도 본청과 제2청사에서 근무할 청원경찰(남) 6명을 채용한다.원서는 14일까지 경기도 총무과 고시담당,제2청사 행정관리담당관실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도 (031)249-4044∼7,제2청사 (031)850-2166∼7. ●전라남도(jeonnam.go.kr) 지방공무원 28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수의 3명(일반직 7급),식물환경 1명,원예 1명,유전공학 2명,임업 1명,잠업 1명,환경 2명,해양환경 1명,수산가공 2명(이상 연구사),사서 1명(일반직 9급),기계원 1명,운전원 2명,위생원 2명,사무원 1명,선원 3명,기관원 2명,통신원 1명(이상 기능직 10급),지방고용원 1명 등이다. 원서는 21∼23일 전남도 총무과 고시후생팀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62)607-2214∼5. ●서울지방경찰청(smpa.go.kr) 대통령 경호실(제 101경비단)에서 근무할 순경 135명을 모집한다.응시연령은 21∼30세(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장)다. 원서는 24일까지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하며,서울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 교육계 (02)720-5511∼2. ●파주시(city.paju.gyeonggi.kr) 기능직(10급) 공무원 5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통신 1명,화공 2명,사무보조 1명,조무 1명 등이다.원서는 14일까지 총무과에서 접수한다.우편접수는 실시하지 않는다.문의는 (031)940-4122. ●강릉시(gangneung.gangwon.kr) 9급 지방공무원 6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토목,지적,환경 등이며,선발인원은 각 2명씩이다.응시자격은 관련분야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원서는 14∼15일 강릉시 자치행정과 인사팀에서 직접 접수한다.문의는 (033)640-5044∼5. ●한국가스안전공사(kgs.or.kr) 5급 신입직원을 분야별로 O명씩 모집한다.해당분야는 직무분석,사업평가,교육연수,외국어(이상 경기 시흥시 근무),행정(울산광역시 근무) 등이다.직무분석·사업평가·교육연수 분야는 상장기업(공기업 포함)에서 1년 이상 관련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원서는 1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문의는 공사 인사부 (031)310-1181∼3.
  • 이화여대 ‘김옥길 기념강좌’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원장 조순경)은 15일 오전 9시30분 교내 국제교육관 컨벤션홀에서 ‘새로운 지구질서와 여성주의 인권’을 주제로 제3회 김옥길 기념강좌를 연다.(02)3277-3485.
  • “지방공무원 시험을 노려라”/지자체 연말까지 3000여명 신규채용 지역 출신자 우대… 연고지 근무 가능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 10월부터 연말까지 신규채용하려는 인원이 3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인원의 25%를 상회하는 수치다. 수험전문가들은 응시자격에 출신지 제한 등의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방 출신 수험생들은 지방공무원 시험에 눈을 돌릴 만하다고 말한다. ●하반기 취업,‘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최근 각종 채용정보업체들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에 대한 하반기 취업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지난달 381개 상장·등록사를 대상으로 대기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채용인원은 1만 1957명이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8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61.3%인 238개사만 채용계획을 세웠고 채용인원도 1309명에 그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말 기준 20∼29세 실업률이 6.9%(32만 9000명)인 현실을 감안하면,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 많지 않다.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줄었을뿐만 아니라,기업들이 신규 인력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난 96년 6대4였던 신입직원과 경력직 채용 비율은 지난해 2대8로 역전되면서 젊은층이 직장 구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공무원 채용,‘가뭄 속 단비’ 하지만 공채와 특채를 통해 지자체 등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기술직 242명 등 모두 312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오는 2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경남도는 지방공무원 884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지방소방사) 450명(17일까지 원서접수)을,경찰청은 412명의 순경(9일까지 원서접수)을 각각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지자체 등에서도 적게는 수명에서 많게는 수십명 단위의 채용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수험전문가들은 “채용계획을 공고했거나 공고예정인 지방공무원 채용규모를 합할 경우 3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공무원시험을 잘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취업난을 타개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 수험생에게 유리” 특히 지방공무원 시험은 해당지역 출신자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민간기업이나 국가공무원 시험과 달리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자격은 해당지역 출신자로 제한된다.합격 이후 연고지 근무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기관별 채용공고를 꼼꼼히 챙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을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득하고 있는 자격증과의 연관성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경찰 정보팀 정부 ‘코드 맞추기’ 진땀

    참여정부가 경찰 정보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하면서 경찰이 이에 걸맞은 정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전까지 경찰의 정보는 시위·집회 등 현장 상황 정보 위주였다.하지만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보 수집 기능을 약화시키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경찰 정보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이에 따라 시위·집회와 관련된 현장 정보는 물론 민원이나 갈등이 생긴 원인,정책의 분석·예측까지 경찰 정보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국내 정보기관에 오랫동안 근무했던 한 정보 전문가는 “화물연대·철도노조 파업 등 최근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경찰의 정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노정 문제 등 노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경찰 정보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보다 젊고 전문적인 인력 위주로 세대교체를 진행시키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정보분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연령층이 40대 후반∼5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젊어졌고,경찰대 출신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관할 지역 내에 무역협회·섬유협회 등 주요 기관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는 특채된 석사 출신 순경 2명이 정보 분야에 긴급 배치됐다. 정보 조직의 변화도 눈에 띈다.경찰청은 지난 4월 정치 정보를 담당했던 정보5과를 없앴고,정보의 종합적인 분석과 판단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정보조직의 초점은 정책 분석에 맞춰지고 있다. 서울대를 관할하는 서울 관악경찰서의 정보 관계자는 “예전에는 학내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주관심사였지만,이제 교수를 만나 정책이나 사회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경찰 내부에서는 인력과 예산 등 뒷받침없이 정보의 수준만 높이라는 요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서울 A경찰서의 정보과 직원은 “고급 정보를 만들려면 공부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다른 지원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 B경찰서의 한 정보형사는 “시위·집회가 주말에 집중돼 쉴 시간이 없는 등 장점이 사라져 나이 든 경찰관이 ‘정복입고 방망이 차기 싫어’ 정보과를 지원했다가 6개월도 못 버티고 나가는 일이 종종 있다.”고 털어 놓았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정보분석 전문가 양성은 단시일에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면서 “뛰어난 인력을 뽑아 오랜 경험이 축적돼야 가능한 일이므로 정보요원의 교육과 훈련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택동 유영규기자 taecks@
  • 경찰 - 소방공무원 ‘사이버 임금전쟁’

    박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경찰과 소방공무원들이 사이버공간에서 임금 논쟁에 한창이다.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 자신의 월급이 180만원이라고 소개한 뒤 소방관보다 월급이 적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다.양측에서 30명 가량의 네티즌들이 나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9급은 소방공무원 월급이 최고 파출소에 근무하는 순경 A(9급 3호봉)씨는 지난달 234만 4420원을 받았다.본봉은 69만 3700원이지만 기말정근가계수당 35만 700원,직급보조비 10만 5000원,특별방범비 17만원,정액급식비 9만원,교통보조비 12만원,초과근무 27만 8870원,위험수당 2만원 등 급여총액은 182만 4420원이다.여기에다 설날과 추석 때 지급되는 명절휴가비 52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같은 직급인 소방공무원 B씨의 지난달 월급은 259만 6330원.기본급 69만 3700원,기말수당 34만 6850원,정액급식비 9만원,교통보조비 12만원,위험수당 3만원,명절휴가비 52만원 등은 경찰과 비슷하지만 초과근무수당 71만 5780원,화재진화수당 8만원을 추가로 받는다.격일제로일하고 있는 소방사는 1주일에 84시간을 근무해 3교대 체제인 경찰보다 초과근무수당이 43만 6000원 가량 많은 셈이다.이런 이유로 시간외 수당이 16만 7680원에 불과한 9급 공무원 C(4호봉)씨는 지난달 201만 1100원을 받는 데 그쳤다. 공무원들은 봉급 말고도 3,6,9,12월에 기본급 100%의 상여금을 받는다.4,5,8,10,11월에는 50%의 가계지원비가 지급된다.1,7월에는 기본급의 50%인 정근수당을,설날(2월)과 추석(9월 또는 10월)때는 휴가비(기본급의 75%)를 각각 받는다. ●“근무조건 우리가 열악” 공방 이같은 임금 논쟁은 경찰과 소방공무원 중 누가 더 격무를 감당하고 있느냐는 ‘자존심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한 경찰공무원은 “월평균 240시간 이상의 근무시간 중 절반이 밤샘 근무”라며 소방직 공무원과의 임금 격차에 불만을 제기했다.소방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소방대원은 경찰이 해결해야 할 주민들의 민원도 처리하는 등 경찰의 근무조건이 훨씬 좋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고시플러스

    ●서울시 지방직(seoul.go.kr) 행정직 64명,기술직 242명,연구직 6명 등 312명을 모집한다.원서교부는 다음달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본청과 구청 민원 봉사실.접수는 행정·기술직이 구청 민원 봉사실,연구직은 서울시지방공무원교육원.문의는 (02)3488-2321∼9.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종합지원센터(gdah.org)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담당할 전문직(5급) 직원 O명을 공개채용한다.원서는 다음달 4일까지 경기DAH 행정지원팀(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446-3 동양화재 빌딩 10층)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32)223-1000. ●경찰청(police.go.kr) 서울 등 14개 지역에서 모두 412명의 순경을 채용한다.지역별 선발인원은 서울 153명,부산 26명,대구 14명,인천 27명,울산 4명,경기 65명,강원 30명,충북 12명,충남 21명,전북 10명,전남 20명,경북 10명,경남 10명,제주 10명 등이다.응시연령은 만 21∼30세(군복무자는 3년까지 연장). 원서는 다음달 9일까지 각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하며,응시희망지역 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경찰청 교육과 또는 지방경찰청 교육계. ●인천광역시 지하철공사(irtc.co.kr) 9급 직원 59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정보처리 4명,안전(전동차 운전·정비) 22명,설비 4명,전기 18명,신호 8명,통신 3명 등이다.응시연령은 만 18∼28세(군복무자는 3년까지 연장).원서는 다음달 6∼9일 인천시 지하철공사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교부·접수한다.우편으로 접수하지 않는다.문의는 공사 총무팀 (031)451-2176∼7. ●국가정보원(nis.go.kr) 경제·원자력분야 및 전산·통신분야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 경제·원자력분야 원서는 다음달 11일,전산·통신분야는 다음달 18일까지.국가정보원 인력관리실(강남구 역삼동 서울상록회관 303호)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02)564-3300.
  • 얻어맞고 오해받고 경찰 가슴앓이

    지난 4일 새벽 1시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술집 앞.술에 취해 노상방뇨를 하는 김모(37)씨에게 청량리경찰서 중부지구대 정모 경사가 주의를 주자 김씨가 “당신이 뭔데 그러느냐.”고 거칠게 항의했다.정 경사와 강모 순경이 이를 제지하자 옆에 있던 김씨의 친구까지 합세,경찰관 2명의 목을 조르고 가슴을 때렸다.김씨 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일 구속됐다.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갈수록 늘고 있다.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2000년 8660명,2001년 1만 540명,지난해 1만 1276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올 들어 상반기에만 5351명이 입건돼 1026명이 구속됐다. ●“공무집행방해는 합의의 대상이 아니다” 공무집행방해 사건의 증가는 경찰과 시민,제도 어느 한쪽에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술에 취해 실수를 했다고 사정을 호소해도 경찰은 ‘합의의 대상이 아니다.’며 형사처벌을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여러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군중심리에 휩쓸리다 보면 경찰관이 만만하게 보이지만,술이 깨면 대부분 “술김에 그랬으니용서해 달라.”며 치료비를 물어주고 합의를 하자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일단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면 사법처리를 피하기 어렵다.경찰관 개인이 아닌 국가에 대항한 것이므로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자칫 시민들의 오해를 사 경찰의 위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다.경찰청 고위간부는 “합의를 해주면 재판 과정에서 형이 감경될 수 있겠지만 ‘경찰이 매를 맞아 돈을 번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어 합의를 못하게 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일선 경찰관들,“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인권탄압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를까봐 피의자들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할 때도 있다고 주장한다.지난 2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앞 화단에서 꽃을 뽑고 있는 취객 전모(33)씨를 발견한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에게 취객은 “경찰이 사람을 친다.”“다 죽여버리겠다.”고 폭언을 퍼부었지만 경찰은 수갑도 못 채우고 전씨를 달래고만 있었다.고모 순경은 “검거과정에서 조그만 상처만 나도 뒷말이 나오기 때문에 적극 대처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상처를 입은 피의자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 경찰관 개인이 돈을 물어줘야 하는 일까지 생긴다.상황별로 어느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는지도 명확지 않다.경찰관 직무집행법에는 ‘사형,무기징역,3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흉기를 가지고 경찰관에게 항거할 때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다. ●불만 표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개선책 마련해야 서울 강남경찰서 이모 경위는 “피의자에게 맞은 것이 자랑도 아니고 참는 데까지 참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통계보다 훨씬 많은 공무집행방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민주화 과정을 겪으면서 예전보다 경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적어졌고,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경찰관이 쉽게 불만 표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정당한 경찰력 행사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와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경찰시험에 눈 돌려라/의무경찰 2007년까지 축소 부족인력 신규채용으로 충원

    ‘경찰을 보면 취업의 문이 보인다.’ 고학력 젊은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경찰공무원의 채용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의무경찰제 폐지에 따라 앞으로 4∼5년간 경찰 채용시험이 잇따르고,선발규모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경찰직급 상향조정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일선 경찰의 사기진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기 때문에 경찰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같다. ●신규채용 급증한다 정부는 의무경찰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없앤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런 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의무경찰(3만 2435명) 가운데 3609명이 우선 줄어든다.사라지는 의무경찰만큼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의경을 대체할 경찰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3교대 근무시스템을 감안하면 새로운 경찰 수요는 1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그래서 국방부와 경찰청 등은 의무경찰 가운데 적정인력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31일 “국가재정 등을 고려해 일단 내년에는 경찰인력을 증원하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의무경찰 폐지 또는 축소에 따른 경찰인력 증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4∼5년동안 경찰공무원의 신규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확산되는 처우개선 기대 경찰청은 경찰의 직급 상향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 개선안을 최근 내놨다. 올해 안에 경위 2100여명,경감 1300여명,경정 500여명 등 4100여명의 직급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경사 이하는 그만큼 줄일 계획이다.오는 2007년까지 2만여명의 직급을 추가로 조정하고,현재 86.2%인 경사 이하 하위직 비율을 74.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하위직 경찰공무원의 평균 승진소요 기간이 단축되는 등 처우개선이 기대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사안인 만큼 경찰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찰시험 만만치 않다 시험전문가들은 경찰시험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서둘러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의경 폐지에 따른 경찰선발 급증을 겨냥하는 예비수험생들은 오는 11월 치러질 시험을 시작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학원관계자는 “고등고시뿐만 아니라 순경이나 9급 등 하위직 공무원시험의 수험기간도 예년보다 평균 6개월∼1년 정도 늘어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경찰에 대한 수험생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시험에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대비를 서두르는 것이 합격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서울도심 보수단체·경찰 몸싸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우익단체의 반북집회 도중 인공기를 훼손하려는 주최측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반핵반김국민대회 청년본부와 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우익단체 회원 400여명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대구 반북 기자회견장 충돌사태에 대한 북한정부의 사과와 북한기자의 사법처리를 수사당국에 요구했다. 집회 시작 30분 만인 4시30분쯤 우익단체 회원들이 가로 3m,세로 2m짜리 인공기 1개를 찢으려 하자 서울 종로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김모(30) 순경이 사복 차림으로 인공기를 빼앗으려고 단상으로 뛰어들었다.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김 순경을 붙잡아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구타했고 경찰이 분말소화기를 뿌리며 제지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인공기를 불에 태우면 방화,폭행 등으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처벌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경찰은 집시법상 ‘미신고 집회용품 반입 금지’ 규정을 적용,주최측이 몰래 가져온인공기를 압수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경관 파출소서 권총자살 기도

    21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 남부경찰서 대연3파출소 화장실에서 대연순찰지구대 소속 이모(30) 순경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동료 경찰은 “이 순경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팡’하는 굉음이 들려 문을 열어보니 관자놀이 쪽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출근할 때 평소와 달리 힘이 없어 보였다.”는 가족들의 말과 화장실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이 순경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근속승진제’지방직 - 국가직 충돌

    지방직 7급 공무원중 12년이상 근속자들을 자동승진시키는 ‘근속승진제’가 국가직 공무원들의 잇단 문제제기로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방직 공무원들은 근속승진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간의 충돌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근속승진제를 실시하라” 내년부터 근속승진제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했던 지방직 공무원들은 행정자치부의 구체적인 방침이 나오지 않자 동요하고 있다.이들은 행자부 홈페이지 등에 근속승진제의 실시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공직에 들어온 지 25년이 넘었는 데 아직도 7급이어서 6급으로 승진만 된다면 하늘로 훨훨 나는 새가 되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근속승진제 실시를 촉구했다. ‘8급 행정직’이라고 밝힌 공무원은 “기득권 중심의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인사청탁을 방지하려면 하위직인 6급까지는 근속승진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위공무원’이라는 네티즌은 “행자부에서 6급 근속승진제 백지화방안을 연구검토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될 경우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극단적인 글까지 올렸다. ●“함께 근속승진하자” 지방직 6급 공무원들에 대한 근속승진제 도입 움직임에 대해 경찰·소방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동시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한 경찰공무원은 “경찰에 근속승진을 도입해도 대부분 순경부터 경사까지 25년 이상 근무한 50대가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이들이 수년내 퇴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6급 인사적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회(대공회)도 “전보 명령에 따라 전국을 옮겨다니고 있는 국가직 공무원중에는 25년 이상을 근무하고도 7급으로 정년을 마감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근속승진제 확대실시를 요구했다. ●직급비율 불균형이 문제 지방직 공무원들이 근속승진제를 요구하고 있는 이유는 국가직에 비해 심각한 인사적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근거한다. 국가직은 6급 2만 2527명,7급 1만 9828명인 데 비해 지방직은 6급 3만 6523명,7급5만 9539명으로 7급의 적체가 심각하다. 지방직 7급은 정원(5만 2723명)보다 12.9%(6816명)나 많은 실정이다.6급에서 7급으로의 평균 승진기간도 국가직은 6.2년인 데 비해 지방직은 8.7년으로 2.5년이 늦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국가직과 지방직은 편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직급구조를 획일적으로 맞출 수는 없다.”면서 “지방직의 구조조정이 끝나는 이달 말 이후에 근속승진제 실시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수평사회를 만들자]3부 경찰과 시민 (5)일그러진 경찰문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어느 정도일까.또 경찰의 업무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관 1인당 치안담당인구수’는 527명으로 10년전인 92년 512명보다 늘어났다.그러나 같은 시기 사건 증가 수를 감안하면 1인당 실제 업무처리 건수는 엄청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고소·고발·탄원 등 민원처리 건수는 92년 45만 6758건에서 지난해 103만 98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살인·강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도 26만 6728건에서 47만 5369건으로 크게 늘었다.이처럼 구조적으로 ‘혹사’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는 경찰의 사기가 저하되고 치안서비스의 질이 나아질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분석이다. ●권위주의와 불친절 지난 2001년 국정홍보처의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에서 드러난 시민의 경찰에 대한 평가는 참담한 지경이다.20세 이상 전국 15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1.1%로 최하위권이었다.신뢰도 10.5%를 기록한 국회보다는나은 편이었지만 우체국·소방서 등 다른 공공기관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였다.경찰개혁을 외치고 나온 지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경찰은 여전히 시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이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권위주의적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11일 “경찰 내부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권위주의와 국민을 상대로 한 불친절 등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는 경찰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조직 전반에 깔려 있는 구조적인 모순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치안연구소가 지난 2000년 펴낸 ‘경찰 민원인 만족도 향상 방안’에서 연구자들은 고소·고발을 경험한 40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를 토대로 인적서비스에 대한 주요 불만 사항으로 ‘위압적인 분위기’와 ‘거친 말투’를 꼽았다. 역사적 전통에서 경찰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찾는 시각도 있다.계명대 경찰학부 최응렬 교수는 “기존의 관존민비(官尊民卑)사상의 토대 위에 일제 식민지시대,이승만 정권,군사정권시대로 이어지는 동안 경찰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힘을 행사하는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정한 권력과 정권에 시녀노릇을 하던 경찰 이미지는 국민들에게 치유되기 힘든 원죄와도 같다.”고 말했다. ●인사적체에 사기 꺾인 경찰 32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정년을 1년 남긴 서울 영등포경찰서 보안과 소속 A(56)경사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퇴직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서른살 첫째아들과 두살 아래 막내아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히 내 아들에게는 경찰 일을 시키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30년 경찰 생활에 보람도 있었지만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박봉에 진급마저 어려운 이 일을 대물림시키고 싶지는 않다.”라는 것이 이유다.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A경사는 32년 경찰생활 동안 순경과 경장 등 두 단계 진급하는데 그쳤다.특별히 부정을 저질렀다든지 잘못을 해서도 아니다.경찰 인력구조 자체가 다른 행정 부처보다 승진이 어렵게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평생 경찰생활 해봐야 말단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라는 얘기가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돌기도 한다.전체 경찰관 9만 1592명 가운데 경찰서장급인 총경 이상은 전체의 0.5%에 불과하다.반면 경사 이하가 86.2%에 이른다.하위직은 비정상적으로 많고 고위직은 적은 ‘에펠탑 구조’인 것이다. 일반 공무원과 경찰간 직급을 비교해 보면 5,6급에 해당하는 경정부터 경위의 비율이 13.3%이지만 일반 공무원은 35.8%를 차지한다. 또 경찰은 말단 순경에서 6급인 경감까지 진급하는데 24년이 소요되는 반면 일반 공무원은 평균 17년이 걸린다.경찰청 관계자는 “취약한 인력구조 때문에 실제 일선업무를 담당하는 조사·수사·형사 분야의 중간계층이 엷어지고,이 같은 현상이 경찰조직의 전반적인 사기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당정협의에서 경찰간부 확충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경찰직급별 인력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일선 경찰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질적인 문제인 인사적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데다 경찰로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조치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으로는 현재의 에펠탑식 인력구조를 ‘종형구조’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경찰청 경찰혁신기획단 관계자는 “우리 경찰과 같은 인사적체를 겪었던 일본에서는 중간층을 두껍게 하는 ‘종형’으로 전환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했다.”면서 “하지만 인사는 경찰예산과 직결되는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안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과도한 업무가 불친절로 이어져 경찰의 업무과다는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주요범죄발생추이,연도별 경찰관 수의 변화와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의 변화,경찰의 각종 민원처리 현황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경찰관의 업무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일선 경찰관들은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업무과다는 실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물론 경찰관 순직,공상자 통계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지난 2001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여태수씨가일선 경찰관 3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4%인 208명이 ‘매우 많다.’또는 ‘많다.’고 응답했다.‘업무가 적다.’고 응답한 사람은 2.1%인 8명에 불과했다.43.5%인 166명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지난 1997년부터 2002년 말까지 6년간 순직 경찰은 292명,공상자는 4340명에 이른다.순직 원인으로는 과로가 60.9%로 가장 많았다.교통사고가 31.5%로 뒤를 이었다.공상의 원인으로는 업무중 안전사고가 32.4%,교통사고가 31.2% 등을 차지했다.지난해 순직한 경찰관 39명 가운데 27명이 과로 때문에 숨졌다. ‘업무가 지나치게 많다.’는 일선경찰관의 불만이 볼멘 소리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업무과다로 인한 과로사나 공상은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부처에 대한 업무협조 부담이 유달리 많은 것도 경찰관들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법무부 관련 벌과금 징수 및 재조사 업무,대용감호 운영업무,국방부 관련 향토예비군 무기 탄약관리.각종 경비동원 업무 등도 경찰의 몫이다. ●“경찰 문화 개선해야” 자성의 목소리 경찰학자들은 경찰조직에 대한 비판 이전에 경찰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특수성을 이해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한국경찰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된 ‘경찰조직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경찰은 법집행에 있어 강제성을 띠는 조직이고 국가공권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행정조직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다시 말해 경찰 업무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단속 등 기본적으로 권력성과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여론의 태도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도 이같은 조직문화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국민이 경찰에 원하는 것은 완벽한 수사가 아니라 성의 있는 자세라는 점을 경찰도 깨닫고 있다.”면서 “일선 경찰관들의 동참을 유도,작은 변화라도 스스로 일궈낼 수 있느냐가 경찰 개혁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이유종 기자 whoami@
  • [수평사회를 만들자]3부(3)심야파출소 동행기

    “우리 관할도 아닌데 왜 여기 와 있어,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A파출소로 가 봐.” 지난 2일 0시30분쯤 10대 4명이 서울 B경찰서 C순찰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왔다.아르바이트를 하는 피자 집 사물함에 넣어 둔 지갑 2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2주 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은 30만원도 함께 없어졌다.이들은 이미 A파출소에 들렀다가 조서를 받기 위해 순찰지구대를 찾았지만 이들을 맞은 경찰의 태도는 냉담했다.피해액이 ‘적을’ 뿐더러 자기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액수는 크지 않지만 땀 흘려 모은 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경찰의 모습에 몹시 실망하고 있었다. ●“바쁜데 어떻게 일일이 다 신경쓰나요.” B경찰서 C순찰지구대나 서울 D경찰서 산하 E순찰지구대,F경찰서 G순찰지구대는 유흥가를 끼고 있어 사건이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하루 평균 50여통의 민원 전화가 걸려오고 한 주에 처리하는 사건 사고가 70여건에 이른다.이 가운데 절반이 주말에 몰려있다.때문에 관할 경찰은 납치·강도,피해규모가 큰 절도 등 강력 사건에만 매달린다.주민의애환이 담긴 사소한 사건들은 찬밥 신세가 되기 일쑤다. 6일 밤 10시 10분쯤 C순찰지구대에 노란 머리를 한 10대 폭주족이 잡혀왔다.오토바이 좌석 충격흡수장치인 이른바 ‘쇼바’를 한껏 올리고 굉음을 내면서 주변 도로를 질주하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오토바이 앞뒤 바퀴에는 온갖 색깔의 전구를 촘촘히 달고 있었다. 하지만 일선 경찰의 반응은 ‘왜 붙잡아왔냐.’는 것이었다.경위 계급장을 단 50대 조장은 “단속기간도 아니니까 도로교통법상 불법 부착으로 1만원짜리 스티커나 하나 발부하라.”고 지시했다.불법 개조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소유주와 등록인을 추적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기 때문이라고 한 관계자가 귀띔했다. 이날 밤 11시50분쯤 G순찰지구대에는 한 마사지 업소가 윤락행위를 주선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하지만 출동 경찰은 방에 올라가 윤락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대신 주인과 웃으며 한가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50대 경위도 “허위 신고 같은데…”라고 넘겼다.결국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방을 슬쩍 한 번 들여다 본 뒤 “별일 없네.”라며 철수해 버렸다.경찰은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윤락행위는 쌍방이 밝혀져야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잘 나가는’ 주민들에게 신경이 더 가기 마련” 특급 호텔과 유흥가가 몰린 서울지역의 한 파출소 관할 지역은 부유층이 몰려 사는 곳.의사,판사,변호사 등 이른바 ‘사’자 직업을 가진 주민이 많고 국회의원도 2명이나 살고 있다.당연히 ‘의원님 댁’ 주변에 경찰관의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다.국회의원 집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잘못 처리하면 문책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밤 순찰을 돌던 경찰들도 유독 국회의원 집 주변을 몇차례나 샅샅이 훑고 다녔다. 밤 10시30분쯤,한 국회의원 집 앞 골목에서 30대 남자가 서성거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경찰관 2명은 “저 집 운전사나 식구도 아닌데…”라며 순찰차에서 내려 검문했다.술에 취해 집을 찾지 못하는 인근 주민으로 밝혀지자 이들은 다시 순찰차로 돌아왔다.순찰차에 타고 있던 한 경위는 “아무래도 ‘돈 있고 백 있는’ 집에 신경이 더 쓰인다.”고 말했다. ●지역경찰제 효과 미지수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지역경찰제는 기존 파출소 3∼5개를 묶어 순찰지구대로 편성,순찰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순찰지구대는 일종의 지역 ‘순찰 본부’역할을 한다. 지역경찰제의 취지는 파출소 내근자를 줄이는 대신 외근 순찰요원을 늘려 방범·치안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지난 6월1일부터 전국 40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하다가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서울 지역 141개 순찰지구대를 포함,전국 886개 순찰지구대가 민생치안 현장을 담당한다.기존 파출소는 일과 시간에 민원 접수나 조서 작성 등을 위한 민원상담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B,D,F 경찰서 산하 파출소들도 모두 ‘순찰지구대’ 형식으로 재편됐다.B경찰서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순찰지구대가 시범 운영되고 있었다.자연스레 일선 경찰들은 순찰지구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서울 도심의 순찰지구대에 근무하는 김모(26)순경은 “한 파출소만 바쁘면 출동이 지연되는 만큼 순찰지구대는 인력 충원 없이도 치안 능력을 높이면서 돌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그러나 순찰지구대장의 생각은 달랐다.관할 지역이 넓어지면 교통 체증이 심한 서울에서는 출동이 그만큼 늦어진다는 이유에서다.그는 “경찰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주민은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라면서 “제복 차림의 경찰이 순찰을 돌아 범인이 위축을 느끼는 ‘가시적 방범활동’도 경찰의 큰 역할이므로 지역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찰이 만능 해결사는 아닙니다.” 자정을 넘어서자 20여평의 C순찰지구대에는 30여명의 시민들로 북적거렸다.한쪽 구석에는 한 취객이 게워놓은 구토물을 의경 한 명이 걸레로 닦아내고 있었다. 앉아 있을 곳도 없는 탓에 몇몇 피의자들은 선 채로 조사를 받았다.컴퓨터가 2대밖에 없어 대부분 30분 이상 기다리고 나서야 조사를 받을 수 있었다.가해자가 담배를 피우러 나가도 속수무책이었다.누가 누구인지조차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파출소 직원들을 괴롭히는 것은 과중한 업무와 낙후된 시설만이 아니다.경찰을 ‘만능해결사’로 여기는 주민의 요구가 때로는 지나칠 정도다.G순찰지구대에는 주·정차 문제와 관련한 민원이 하루 20여건씩 몰려든다.다른 파출소의 사정도 비슷하다. 최근에는 잃어버린 개를 찾아달라거나 길 잃은 개를 데리고 와 주인을 찾아주라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기르다 죽은 개를 치워달라는 ‘몰염치’한 사람도 있다. C순찰지구대의 한 경찰관은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다짐을 해보지만 이런저런 잡무에 치이다 보면 때론 짜증스러워지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너무 자주 근무지가 바뀌어 관할 지역을 파악할만 하면 떠나는 것도 민생치안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털어놓았다. 이두걸 김효섭 나길회기자douzirl@
  • [발언대] ‘민생치안 파수꾼’ 전·의경에 격려를

    인천경찰청 공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경이다.공보실의 업무중 하나인 매일 아침 언론에 보도되는 경찰관련 기사를 챙기면서 요즘 전의경의 문제점과 자체사고에 대해 보도되는 기사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본인 역시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입장에서 같은 동료들이고 동기들인 전국의 전의경들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를 보며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같은 동료이고 전우라는 사실이 우리 전 의경들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한다.연일 이어지는 집회시위의 경비업무와 범죄예방에 불철주야 뛰고 있는 전의경들이 마치 조직폭력집단처럼 국민들의 이미지로 자리잡고 매달 모집하고 있는 의무경찰의 지원율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전의경의 현주소이다. 또한 전의경 역시 국방부 병력들과 마찬가지로 2년 넘게 부모형제와 헤어져 군복무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노고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과 군복무를 편하게 하기 위해 자원입대 한 것처럼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 또한 많다는 것이다. 한여름 뜨거운아스팔트 위에서 매연에 찌들어 교통정리를 하고 두꺼운 진압복 속으로 비 오듯 땀을 쏟으며 대규모시위집회 상황에 뛰어드는 것이 과연 군복무를 편하게 하는 것인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문조차 갖게 한다. 또한 전의경하면 과거 군사정권시절 민주화를 외치던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최루탄과 폭력을 행사하며 무력으로 시위진압을 하던 전투경찰을 떠올리며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아직도 적지 않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현실과 달리 왜곡된 시각으로 전의경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생각 역시 열심히 복무하는 많은 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근무의욕을 상실케 하며 이러한 것이 자체사고의 원인중 한가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의경은 공식적인 명칭으로 ‘전투경찰순경’이라 하며 작전전경(전경)과 의무경찰(의경)로 나뉜다.작전전경은 육군병력중 훈련소에서의 차출이고 의무경찰은 100% 지원제이다.이 때문에 의경은 전경과 달리 지원해서 입대하지 않으면 복무를 할 수 없지만 전경은 무작위 차출이기 때문에 아직 군에 입대하지 않은 장정들은 누구나 전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의경 역시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고 있는 군인이자 민생치안을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며 민중의 지팡이이다. 이런 전의경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눈길과 격려로 전의경대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대원들간의 상호존중으로 구타 및 악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부대내 자체 사고와 문제점 지적으로 아침신문의 일부분을 장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반디
  • 경관 4100명 직급 상향조정/ 경사이하 하위직비율 낮추기로

    경찰이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직급 상향조정’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청은 올해 안으로 경찰관 4100여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찰 인력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0일쯤 기획예산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계급별로는 경위 2100여명,경감 1300명,경정 500여명을 늘리는 대신 경사 이하는 그만큼 줄일 계획이다. 경찰의 방안대로 직급이 상향 조정되면 해마다 200억원 이상의 추가 인건비가 들어간다. 경찰은 장기적으로는 오는 2007년까지 5년 동안 2만여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현재 86.2%인 경사 이하 하위직의 비율을 74.0%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일반 공무원이 9급에서 6급까지 승진하는데 평균 17년이 걸리는 반면 경찰은 순경에서 경감까지 올라가는데 평균 24년이 소요되는 등 승진적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 체제에서는 경찰의 사기가 떨어지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긴급체포권을 갖는경위 이상 사법경찰관의 부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직급조정이 이뤄지면 더욱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사안인 만큼 경찰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회 플러스 / 하위직경관 승진 근무연수 1년단축

    경사 이하 하위직 경찰관의 승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29일 순경,경장,경사 등 하위직 경찰관이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내용의 경찰공무원 승진임용규칙 개정안을 경찰위원회가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정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위직 경찰관도 젊은 나이에 고속 승진을 거쳐 중견 경찰간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 기형적 계급구조가 경찰문제 야기

    경찰관들이 흔들리고 있다.일선 현장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범죄와의 싸움에 지쳐 쓰러지고,타 공무원에 비해 근무여건이 열악하고 승진·보수에서도 불리한 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사기저하의 정도가 심각할 지경이다.이런 상태에서는 제대로 사회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경찰이 왜 그렇게 무기력하고 사기가 저하된 걸까.그 근본적 이유는 왜곡된 계급구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경찰 계급구조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정말 안됐구나.”하는 생각을 넘어 측은지심으로 슬퍼지기까지 한다.경찰에서 하위직이라고 생각되는 경사이하의 비율이 86.3%인데 동급의 국가일반직 7급이하는 57.7%,경찰조직과 유사한 국세청은 69.2%,파출소와 같은 읍·면·동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일반직은 68%이고,일본경찰도 순사부장(한국의 경사급)이하가 60.9%로 이런 단순 비교를 통해서도 경찰은 하위직이 너무 많은 에펠탑형 계급구조로 그 문제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하위직이 많은 기형적 계급구조는 경찰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첫번째로,심각한 승진적체로 인한 사기저하와 업무의욕이 상실될 우려이다.일반직은 9급에서 6급으로 가는데 17년,경찰관은 순경에서 경감까지 24.1년이 소요되어 경찰관들간 승진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여왔고,승진시기가 되면 많은 경찰관이 시험준비 하느라 업무에는 소홀해질 우려가 있어 이러한 승진체계가 치안불안까지 이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두번째로,한 사람의 감독자 밑에 너무 많은 부하직원을 거느리고 있다는 것이다.행정학 이론은 감독 1명의 통솔범위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8∼12명 정도가 가장 적정하다고 하는데 일부 경찰서 과장은 70여명의 부하직원이 있고,30명의 경찰관을 감독하는 실정으로 중간감독자의 폭을 확대하지 않고는 능동적 업무수행이 어렵다. 세번째로,중간실무진이 약해 전문적 업무수행 역량이 떨어진다는 것이다.경찰은 업무특성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와 관련되는 사안을 현장에서 즉시 판단해야 하므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경위·경감 등 중간실무진이 치안현장에 대폭적으로 배치되어야 제대로국민을 위한 치안활동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경위·경감이 부족하여 실무진에 배치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중간실무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왜곡된 직급구조를 갖고서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배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네번째로,우수인력의 지원에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최근 경찰에 대학졸업자들이 순경으로 상당수 유입되고 있다.하지만 이는 경찰의 처우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취업난의 영향이 더 큰 것 같다. 경찰은 수행업무의 중요성에 비추어 지속적인 우수인재 유입이 절실하고,그러기 위해서는 타공무원에 비해 승진·보수면에서 조건이 더 좋아야 하고,더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불리하지는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참고적으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경찰관은 다른 공무원보다 우대하는 상황이다. 경찰의 계급구조 문제에 대해 몇가지 설명하였지만 이런 문제해소의 긍정적 목적은 대국민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이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 이제까지 정부예산 부족과 타부처 형평성 유지라는 명목으로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그 결과로 지금은 타부처 공무원보다 더 열악한 상태가 됐다.이건 잘못된 것이고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정부에서는 경찰 근무여건 개선과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사회안전 및 인권보호와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하고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며,국민들도 법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선진국에 버금가는 치안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에 힘을 실어주고 선진국 형태의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며 그에 상응한 대우를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강대신 경찰청 정책평가위원
  • 스토커만 끈질기냐 / 구류5일만에 풀려나 또 스토킹 담당경찰관 “계속 즉심 넘길것”

    지난 22일 오후 11시35분쯤 112신고를 받은 서울 도봉경찰서 소속 정준(30) 순경이 도봉구 방학1동의 한 맨션 앞에 도착했다. 정 순경의 눈에는 예상대로 장모(30)씨의 낯익은 얼굴이 먼저 보였다. 장씨는 3년 동안 쫓아다닌 대학 여자후배 A(26)씨의 집 앞에서 난동을 피우기 일쑤였다.툭하면 밤늦게 초인종을 누르고 노래를 부르면서 “사랑을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정 순경은 장씨가 이처럼 엽기행각을 벌일 때마다 사건을 맡았던 담당 경찰관.도봉서 형사4반에서 근무하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A씨가 살고 있는 방학1파출소에 배치됐다. 이날도 장씨는 A씨의 집 초인종을 누르며 만나줄 것을 호소하고 있었다. 정 순경은 “장씨가 지난 2일 법원 즉결심판에서 최고형에 해당하는 구류 29일을 선고받았지만 이의를 제기해 5일 만에 풀려났다.”면서 “단 하루 만에 풀려나더라도 계속 즉심에 넘겨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장씨를 또다시 붙잡아 즉결 심판에 넘기기로 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독자의 소리/ 유해업소 업주 단속 강화해야 외

    얼마전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을 나갔다. 밤 11시쯤 PC방에 들어갔는데 어려보이는 학생이 있어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도서회원권을 내밀었다.조회해 보니 없는 주민등록번호라고 뜬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힌 건 PC방 업주였다. 미성년자인 사실이 밝혀지자 출입할 수 없는 시간에 PC방에 출입했다고 윽박지르는 것이었다.청소년이 출입할 수 없는 밤 10시가 되면 귀가를 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업주가 단속이 되니까 반성의 기미도 없이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아이들이 잘못하면 바로잡아주는 것이 어른의 할 일이 아닌가.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외우고 다니면서 술 마시고,밤늦게 PC방 등에서 노는 아이들도 잘못이지만 이런 아이들을 영업대상으로만 보는 어른들에게 더 문제가 있다. 어른들의 반성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류소분(순경·성남 중부경찰서 방범지도계) 형식적 車정기검사 폐지를 지난 토요일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으러 갔었다.창구 직원이 지정해 주는 검사장에 갔더니 배기가스와 앞뒤 바퀴 성능만 점검하고는 끝났다고 하는데,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조금은 긴장한 상태로 검사에 임했는데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은 것 같은 검사에 실망한 나머지 거부감이 생겼다.검사소에 문의했더니 최근에는 불합격하는 차가 없다고 했다.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보잘 것 없었다.영세한 기업에서 생산한 자동차 관련 제품은 대부분 불량품이었다. 따라서 당시 자동차 사고의 주원인으로는 정비 불량이었는데 정기검사란 그 시대에 필요한 제도였다.자동차 생산 5대국으로 성장할 만큼 관련 제품의 질과 성능이 우수해졌고,운전자들이 안전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시대에 뒤떨어지고 실효성도 의문일 뿐 아니라 국민에게 부담만 주는 자동차 정기검사제도는 폐지함이 마땅하다. 우승남(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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