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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警수뇌부 물갈이’ 쇄신 불가피

    ‘警수뇌부 물갈이’ 쇄신 불가피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되면서 경찰 조직에 불어닥칠 변화가 주목된다. 강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1991년 경찰청이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경찰청으로 바뀐 이후 역대 최연소 수장이 된다. 게다가 전임 이성한 청장이 뒤늦은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체 확인 등 부실 수사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만큼 수뇌부 물갈이를 비롯한 쇄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강 후보자는 정권 초부터 유력한 차기 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 사회안전비서관(2013년 3~12월)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2년 경찰대 2기로 입학한 강 후보자는 초급 간부 시절 “경무관을 다는 게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동기 가운데 이만희(51·현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전 경기청장과 줄곧 선두 그룹에서 경쟁했다. 이 전 청장이 지난해 12월 사임하면서 2기의 대표주자가 됐고, 이번에는 경찰대 선배인 이인선 경찰청 차장마저 따돌렸다. 강 후보자에게는 과제가 쌓여 있다. 괴담 수준을 넘어선 유씨 사망에 대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인 규명 불가능”이라며 손을 든 터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노출된 경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 개선안도 내놓아야 한다.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 사건에 이어 유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드러난 검찰과의 부실 공조 및 수사권 조정 등 해묵은 숙제도 풀어야 한다. 유씨 일가 수사와 관련해 일선 간부들이 줄줄이 옷을 벗으면서 바닥에 떨어진 경찰 조직의 자존심도 곧추세워야 한다. 강 후보자가 임명되면 그와 경쟁했던 치안정감(중앙부처 1급 공무원 해당)급 간부 중 일부는 옷을 벗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치안정감은 이 차장과 최동해(54·경정 특채) 경기청장, 안재경(56·경정 특채) 경찰대학장, 이금형(56·순경 공채) 부산청장 등 4명이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치안감급 간부들의 연쇄 이동도 뒤따를 전망이다. 하지만 강 후보자가 수장에 오른다고 해도 경찰대 출신들이 급부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입직 경로에 따른 고위직 분할 구도가 자리 잡은 경찰 조직의 특성 때문이다. 또 경찰대 출신이 고위직을 장악하는 데 대한 조직 안팎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는 상황이다. 현재 경위 이상 간부 중 경찰대 출신은 5.5%에 불과하지만 경무관 이상 간부 중 경찰대 출신은 절반을 넘어 51.2%에 이른다. 강 후보자보다 선배인 경찰대 1기는 71명이 현직에 남았고 동기인 2기도 73명이나 된다. 강 후보자처럼 경위로 입직한 치안감급(중앙부처의 2급) 간부 21명 중 후배는 4명뿐이다. 후배가 총장에 오를 경우 선배들이 모두 사퇴하는 검찰과 같은 관행이 경찰에는 형성돼 있지 않다. 따라서 고위직의 전면적인 물갈이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D-24 순경 공채·특채 대비법

    D-24 순경 공채·특채 대비법

    올 하반기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시험은 경찰관 2만명 증원 계획에 따라 일반공채 1790명(여경 558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370명 등 모두 3560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이 늘고 있는 데다 필기시험 과목에 고교 이수 과목이 편입되면서 역대 최다 인원인 6만 1297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사, 영어, 헌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등 필수 5과목으로 치러졌던 순경 필기시험은 지난 상반기 시험부터 한국사와 영어만 필수 과목이고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사회, 수학, 과학 7과목 가운데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경찰행정학과 특채 필기시험 과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순경 일반공채 및 경찰행정학과 특채 필기시험에 대비해 시험 과목별 학습법을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으로 짚어봤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안전행정부에서 출제하는 기존의 공무원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선우빈 강사는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치러진 6차례 순경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은 대부분 기존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기출문제”라며 “정치사 50%, 경제·사회 30%, 문화사 20% 정도 비율로 출제되는 점 등을 감안해 2014년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올 상반기 순경 시험에서 고대사(삼국시대~남북국시대) 영역의 비중이 높아진 데다 역대 왕이 이룩한 여러 업적들의 순서를 묻는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등 난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선우 강사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원인 및 결과를 두루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어는 올 상반기 시험 유형을 분석해보면 어휘 문제 수가 늘어나고 독해 지문 길이가 지난해에 비해 짧아졌다.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빈칸 추론 형태의 어휘 문제, warrant(영장), custody(구금), victims of crime(범죄 피해자) 등 경찰 관련 어휘 숙지, 주요 문형과 관용표현 등을 복습해야 한다. 특히 영어 기본을 배우며 정리했던 서브노트를 남은 기간에 반복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정철호 강사는 “새로운 것을 머릿속에 넣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동안 공부해온 어휘와 개념들을 정리하는 마무리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의고사를 풀고 난 뒤 오답을 확인해 실수를 줄이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은 최신 판례와 법 조문은 물론 형사 사건 처리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우선이다. 김승봉 강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되고 내용도 어렵다”며 “단권화 교재를 빠른 속도로 반복해서 읽고, 기출문제와 최신 판례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피의자 신문, 압수수색, 고소, 구속 등 수사 관련 핵심 개념들은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 또 올해 실시된 검찰(7급·9급), 교정, 법원 공채 시험 및 경찰 승진, 간부 기출문제를 꼭 한 번씩은 풀어봐야 한다. 형법 과목은 지난해 두 차례 시험에서 20문제, 올 상반기 시험에서도 19문제가 판례 문제로 출제된 만큼 빈번하게 출제되는 판례와 최신 판례 정복이 핵심이다. 강기주 교수는 “형법은 판례를 정리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며 “특히 최신 판례 비중이 높은 출제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사실의 착오, 우연방위,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등 이론 및 학설과 미수 처벌규정, 과실범 처벌규정 등 법 조문에 대한 학습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부부강간을 인정한 판례(2012도14788) 등 최신 판례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개정된 형법 내용도 숙지해야 한다. 강 교수는 “특히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을 때는 형법 조문을 일독하는 것이 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 지문을 조합·응용하거나 주요 경찰법규 등에 대한 법조문을 지문으로 활용한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올 상반기 시험에서는 총론 파트 8문제, 생활안전론·경비·교통·정보·보안·외사(각 2문제) 등 각론에서 12문제가 출제됐다. 총론은 이해를 위주로 기본서를 빠르게 읽고, 기출문제를 푼 뒤 틀린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병인 교수는 “각론의 경우 자칫 수험생들이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암기로 웬만한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며 “과목의 특성을 감안해보면 승진, 간부, 채용 시험의 기출문제 지문과 경찰법규 등에 대한 법조문을 다시 한 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부터 순경 필기시험에 편입된 국어는 공무원 9급 시험 유형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된다. 정채영 강사는 “음운론이나 형태론에 관한 문제, 표준어와 맞춤법, 표준발음법, 로마자 표기법 등 문법과 국어 순화용어, 고유어, 속담 등 어휘의 출제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 풀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기본서 ‘단권화’로 정리 외우고 또 외우고 반복

    기본서 ‘단권화’로 정리 외우고 또 외우고 반복

    올 하반기 순경 공채시험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오는 30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신체·체력·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통과해야만 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 수석 합격자 박계훈(31)씨의 수험생활을 들어봤다. “합격자 명단에 적힌 제 이름이 믿어지지 않아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서 몇 번이고 확인했어요.” 박씨는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 면접시험을 제외한 점수인 이른바 ‘환산점수’를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발표날이 다가오니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에 밤잠을 설쳤다고 한다. 박씨가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한 것은 남들보다 늦은 29살.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수험생활은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박씨는 누구보다도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으로 1년 6개월 동안의 수험생활을 수석 합격으로 마무리했다. 박씨는 “대학시절 나태했던 생활의 반복으로 군 시절을 포함해 8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며 “졸업 당시 아무런 준비도 돼 있지 않은 상태였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 문득 어린 시절 꿈이었던 경찰이 되겠다고 마음먹게 됐다”고 회상했다. 졸업 이후에도 방황을 거듭하던 박씨가 경찰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박씨가 유명 강사들이 즐비한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활을 하기엔 경제적 부담이 컸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데다 그간 책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터라 수험생활을 결정하기까지 몇 번을 망설였다. 굳은 결심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학원가에서 통용되는 공부방법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특히 수험생활 초반에는 학원과 도서관, 집만을 오가며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하면서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졌다. 박씨는 “돌이켜보면 공부를 시작하고 6개월 정도는 오로지 책만 보며 살았던 것 같다”며 “이후에는 초기에 공부했던 내용을 반복하고, 실전문제를 푸는 데 전념했다”고 전했다. 국사와 형법 과목은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 들으면서 암기사항을 체크하고, 형사소송법과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에서 나온 지문을 기본서에서 찾아 출제빈도를 체크해 암기했다. 이른바 ‘단권화’라 불리는 방법으로 기본서를 정리해 외우고 또 외웠다. 영어는 모르는 단어 위주로 수첩에 정리하고, 기출문제집 한 가지를 반복해서 풀었다. 박씨는 “올해 시험부터 응시과목이 바뀌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은 여전히 통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필기시험 이후 이어지는 체력검사는 박씨에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 아니였던 박씨는 체력학원에서 정해주는 시간에만 운동을 하는 방법을 통해 무리하지 않고 체력을 길렀다. 박씨는 “필기시험 전후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크게 다치는 수험생도 있다”며 “필기시험을 대비하는 기간에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접에서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기 전 취업준비를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 박씨는 경찰에 걸맞은 신뢰감과 정직함을 주기 위해 태도와 자세, 발음까지 신경 쓰면서 면접을 준비했다. 박씨는 수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1년 동안의 수험생활 끝에 합격을 기대했던 첫 번째 시험에서 떨어진데다 아버지가 위암 판정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번듯한 직장조차 없이 수험생활을 이어가는 데 대한 죄책감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자신이 공부한 것을 믿고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치렀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분노하는 여론에 단호해진 靑… 한민구·김관진도 책임론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분노하는 여론에 단호해진 靑… 한민구·김관진도 책임론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뒤 첫 국무회의에서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및 유병언 사건과 관련해 ‘일벌백계 책임론’을 강도 높게 피력하면서 군·경을 중심으로 문책 인사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7시간 만에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과 이성한 경찰청장이 전격적으로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은 청와대가 여론의 분노를 심상치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윤 일병 사건으로 일각에서 ‘입영 거부’ 여론까지 감지되자 박 대통령이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제 관심은 윤 일병 사건의 문책이 한민구 국방장관과 사건 발생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최고위 안보라인에까지 미칠지에 쏠리고 있다. 일단 육군 참모총장이 신속하게 사의를 표명한 것을 놓고 청와대가 문책을 육군 참모총장 선 이하로 국한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장관과 김 실장을 경질하는 것은 인사권자로서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향후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김 실장과 한 장관에 대한 문책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병언 사건 관련 사의표명에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가 빠진 것은 검찰이 문책 대상에 비중 있게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관측이다. 정치권 소식통은 “검찰 출신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 수뇌부는 이번 문책 바람에서 제외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했다. 군에서는 앞서 28사단장에 이어 육군 참모총장까지 물러남에 따라 연쇄적인 문책 및 인사 후폭풍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단 권 총장의 사퇴로 오는 10월 하반기 장성 인사 때까지 김유근 육군 참모차장이 참모총장 대리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군 관계자는 “10월 장성 인사 전에 육군총장을 임명하면 군사령관 등의 후속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면서 “정기 인사 때 후임자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육군 참모총장으로는 전북 출신의 김요환(육사 34기) 제2작전사령관과 전남 출신 박선우(육사 35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충북 출신 신현돈(육사 35기) 1군사령관 등이 거론된다. 이번 장성 인사에서는 현재 중장급(3성장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의 육사 37기 동기생들이 대거 약진할 전망이다. 군 당국은 이번 윤 일병 사건의 직속 지휘관인 중대장부터 28사단장까지 보직해임하고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부대 간부 16명에 대해 정직 3개월(대대장)부터 견책(연대장 등)까지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일각에선 징계 처분 간부 16명 중 8명이 가장 낮은 징계인 견책 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도 있다. 특히 군의 보고 부실과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28사단의 상급 부대장인 6군단장과 3군사령관에 대한 문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의 경우 사퇴한 이성한 경찰청장의 후임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다. 신임 경찰청장은 6일 오전 열리는 경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신임 청장으로는 현 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냈던 강신명(50·경찰대 2기) 서울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이인선(53·경찰대 1기) 경찰청 차장, 최동해(54·경정 특채) 경기청장, 안재경(56·경정 특채) 경찰대학장, 이금형(56·순경 특채) 부산청장 등 다른 치안정감들도 후보군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경찰대 출신 청장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검찰의 경우 이미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부실수사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황이어서 김진태 검찰총장까지 퇴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입쌀 300% 관세 매겨도 국산比 최대 25% 싸 수입↑”

    “수입쌀 300% 관세 매겨도 국산比 최대 25% 싸 수입↑”

    수입 쌀에 300% 안팎의 높은 관세를 매겨도 태국산 등 일부 외국 쌀의 수입 가격이 국산 쌀값보다 최대 25%나 낮아 수입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급증을 막기 위해 특별긴급관세를 발동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지만 이 또한 수출국의 보복 조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별긴급관세 발동까지 가지 않도록 쌀 시장을 보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6월 기준 국제 쌀 시장 가격에 300%의 관세율을 부과해도 미국산, 중국산 쌀을 제외한 외국 쌀의 수입 가격이 국산 쌀의 평균 도매가격(80㎏당 17만 400원)보다 대부분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쌀 시장 개방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수입 쌀에 400% 관세를 매기면 국산 쌀값보다 비싸져 소비자들이 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등 쌀수출국에서 200% 내외의 관세율을 주장하고 있어 실제 관세율은 300%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쌀의 지난달 기준 국제거래 가격은 t당 1138달러다. 여기에 6월 말 원·달러 환율(1011.5원)과 300% 관세율을 적용하면 80㎏당 36만 8348원으로 국산 쌀값보다 2.2배가량 비싸다. 하지만 미국 쌀 가격은 지난 4월부터 급등했고 평소 t당 700~800달러 선을 유지해 왔다. 가격이 안정되면 수입 가격은 이보다 싸질 전망이다. 태국이나 인도 등에서 생산된 쌀 가격은 더 저렴하다. 300% 관세를 매겼을 때의 수입 가격은 80㎏ 기준으로 ▲태국 쌀 12만 7206원 ▲인도 쌀(바스마티 쌀 제외) 13만 9182원 ▲베트남 쌀 13만 443원 등이다. 국산보다 18~25% 싸다. 설사 정부안대로 400% 관세율이 설정되도 태국쌀(15만 9008원), 베트남쌀(16만 3054원)은 국산보다 1만원 가량 싸다.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높은 관세율을 설정해도 국제 곡물 시장에서 쌀의 종류가 수십 가지가 넘고 가격도 다 달라 싼 외국쌀이 대량으로 수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별긴급관세는 벌써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는 2000년 6월 중국산 마늘 수입량이 급증하자 특별긴급관세(300% 이상)를 발동했지만 중국이 보복 조치로 휴대전화 등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리자 특별긴급관세를 철회했다.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특별긴급관세 발동 기준대로 쌀 수입량이 5%만 늘어도 쌀 농가는 급속도로 위축될 수 있어 대책이라고 보기 힘들다”면서 “저렴한 수입쌀이 들어오면 저소득층 등에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늦어도 다음달 초순경까지 국내 쌀 산업 발전 대책을 논의할 ‘쌀 관세화 대책 협의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회, 농민단체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찬조금 파문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찬조금 파문

    이금형(56) 부산경찰청장이 부산지역 불교 지도자에게서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500만원과 그림 등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지난 2월 13일 오후 집무실에서 부산청 경승실장이자 부산불교연합회장인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으로부터 현금 500만원과 그림 1점을 받았다. 그림은 수불 스님이 범어사 내 일주문을 화폭에 옮긴 작품이다. 수불 스님은 당시 “고생하는 전·의경들에게 빵이나 피자 등을 사서 격려해 달라”며 5만원권 100장이 든 흰색 봉투를 건넸다. 이 청장은 한 차례 거절했지만 수불 스님이 “이 돈으로 물품을 사서 나눠 주면 되지 않느냐”며 뜻을 굽히지 않자 배석한 당시 1부장을 통해 봉투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경무관인 1~3부장과 총경 1명, 부산불교연합회 회장단 4명이 배석했다. 문제의 찬조금은 경무과장을 거쳐 경무계장이 보관하고 있으며 그림은 이 청장 집무실 앞에 걸어 놨다. 부산청은 논란이 일자 찬조금 등을 돌려주기로 하고 19일 수불 스님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부산청 경승실장이자 전국 4대 사찰인 범어사 주지 스님의 호의를 뿌리치지 못했다”면서 “당시에는 좋은 뜻으로 쓰면 될 것으로 생각했고 봉투에 얼마가 담겼는지 알지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현행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르면 경찰이 전·의경을 위한 위문품이나 위문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지방경찰청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 청장은 심의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장 지시로 감찰 분야에서 진상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에 따라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1977년 순경으로 입직해 여성 최초로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 직급인 치안정감까지 올랐다. ‘불도저’라는 별명처럼 저돌적인 스타일로 광주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무국장, 경찰대학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부산청장에 임명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정책기획관 고창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김선민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기술안전정책관 정경훈△지역발전위원회(파견) 황성규△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손종철△부산지방항공청장 이종국<전보>△항공정책관 이문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안충환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서세정<전보>△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한순영△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관성△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강기후◇과장급 전보△식품기준과장 김동술△첨가물기준과장 허송무△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과장 황인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임주빈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오병집△인천유나이티드FC 파견근무 김광석△안전행정국장 조동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하대성 ■대한지적공사 △기획조정실장 손승국△감사실장 신을식△비상대책단장 유해석△경영관리부장 이종환△고객지원부장 여원찬△노사협력부장 유은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행교육연구센터장 박순경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이학래 ■동국대 ◇경주캠퍼스△인문과학계열학장 백승석△자연과학계열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박상신△사회과학계열학장 박병식△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문호△기획처장 정윤길△경영관리실장 전병길△교무처장 이태경△인재개발처장 김의창△입학처장 구본철△산학협력단장 김규태△도서관장 류완하△평생교육원장 이수경△박물관장 강현숙△동국미디어센터장 오창린 ■우리투자증권 △시너지추진단장 박대영
  • ‘지문 사전 등록제’ UCC 홍보 전남경찰청, 실종아동찾기 도움

    전남경찰청이 실종아동 찾기에 도움을 주려고 만든 지문 사전등록 제도를 홍보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문 사전등록은 아동 등의 지문·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시스템에 등록한 뒤 실종 등 유사시 이를 활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제도다. 실종아동 발견부터 신원 확인까지 30여분이 걸리며 현재 183만여명이 등록을 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실종 신고되는 아동의 수는 2만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2만 30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아직도 500여명의 아동이 행방불명인 상태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배우 이순재씨가 출연해 인기를 끄는 모 보험회사 CF를 패러디한 것으로 궁금한 점을 상세하게 답해 주는 형식으로 제작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경찰청과 전남지방경찰청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육아 카페 등 포털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확산·홍보되고 있으며 뉴스사이트인 위키트리에서의 노출수는 40만건을 넘겼다. 제작에 참여한 김민아 홍보담당관실 순경은 “지문 사전등록제도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드물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CF 패러디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찰청 일반직 최고위직에 첫 여성

    경찰청 일반직 최고위직에 첫 여성

    경찰청은 24일 신임 정보통신담당관에 김원혜(53·여) 사무관을 내정했다. 정보통신담당관은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이 내부 승진할 수 있는 최고위직(총경급)이다. 이 자리에 여성이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 김 담당관은 1982년 경찰청 전신인 치안본부 전자계산 담당 서기관실에 9급으로 채용된 후 33년째 정보통신 분야에서 근무해 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세심함으로 정보통신 분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중요 직위에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현재 3.8%인 경감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을 2017년까지 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대 신입생 중 여성 비율도 내년부터 기존 10%에서 12%로 늘린다. 세무·회계, 정보통신 등 특수분야 간부후보생 채용 시 존재하던 남녀 구분 역시 폐지된다. 신임 순경을 공개채용할 때 8%이던 여자경찰 비중을 단계적으로 10%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꽃인지… 꽃불인지…무주, 초여름밤의 축제

    불꽃인지… 꽃불인지…무주, 초여름밤의 축제

    요즘 다소 달라졌다고는 하나, 전북 무주는 여전히 나라 안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오지다. 두메 곳곳마다 질그릇 같은 투박함이 스몄다. 한데 무주의 초여름 밤 풍경은 달랐다. 매끈하고 고혹적이었다. 남대천 물길 위에서 펼쳐진 낙화(落火)놀이가 특히 그랬다. 정념을 갈무리한 불꽃이 비처럼 흩날리는 모습은 화사하면서도 절제미가 돋보였다. 밤하늘을 형광빛으로 수놓은 반딧불이의 혼인비행도 그에 못지않게 단아했다. 투박함 위로 고졸한 정취가 덧씌워진 풍경, 무주의 초여름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무주를 횡으로 가르는 남대천. 그 물길 위로 주황빛 불꽃들이 분분히 날리고 있다. 한 올 한 올 여인의 삼단 같은 머리카락을 닮은 불꽃이다. 30분 남짓 현란한 풍경이 이어지는데도 강변을 딛고 선 사람들은 입을 열 줄 몰랐다. 말을 잊게 하는 강한 힘, 그게 무주 남대천 낙화놀이엔 있었다. 낙화놀이는 낙화봉에서 불꽃들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꽃을 닮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줄불놀이, 낙화유(落火遊) 등으로도 불린다. 장대에 연결된 줄에 200개 정도의 낙화봉을 달고 불을 붙이면 불꽃이 아래로 휘날리며 불꽃쇼를 펼친다. 오래전엔 음력 정월대보름이나 사월 초파일 등 특별한 날에 열렸지만, 요즘엔 지역 축제장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무주 남대천 낙화놀이다. ●낙화봉은 뽕나무·참나무 태워 만든 숯이 주재료 낙화봉은 뽕나무나 참나무를 태워 만든 숯이 주재료다. 여기에 소금, 말린 쑥 등을 섞어 한지 위에 올린 뒤 둘둘 말아서 만든다. 낙화봉에 불을 붙이고 나면 30분 이상 불꽃이 떨어져 내린다. 초여름 밤을 수놓기에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정도의 양이다. 서양의 불꽃놀이나 중국의 폭죽놀이가 화려하고 역동적이라면 낙화놀이는 더없이 잔잔하고 서정적이다. 물 위로 빛 그림자를 드리우며 떨어지는 불꽃을 보자면 우리 선조들의 미적 감각이 얼마나 탁월했는지 단박에 알게 된다. 무주 낙화놀이의 시발지는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이다. 덕유산 자락에 기댄 산골마을이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긴 낙화놀이를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되살렸다. 마을 위쪽의 작은 방죽에서 소규모로 벌이던 낙화놀이는 입소문을 타고 금방 퍼졌고, 몇 해 전 무주 반딧불축제에 첫선을 보인 이후부터는 축제의 핵심 볼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축제는 끝났지만 낙화놀이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두문마을에서 오는 8월 1~2일 낙화놀이를 벌인다. 규모는 작아도, 한여름밤의 정취로 보자면 남대천 낙화놀이에 전혀 뒤질 게 없다. 마을 홈페이지는 ‘불꽃이춤추는마을.kr’이다. 기상 상황이 낙화놀이의 가장 큰 변수이니만큼, 방문에 앞서 일기예보를 꼼꼼히 살피는 게 좋겠다. 낙화놀이 체험,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들의 ‘혼인 비행’ 도 장관 낙화놀이가 사람이 만든 작품이라면 반딧불이의 비행은 자연이 그린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관찰되는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이다. 나라 안에서 청정 지역으로 소문난 무주에서조차 반딧불이가 귀해 녀석들의 서식지를 천연기념물(제32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무주에선 3개종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운문산반딧불이가 가장 먼저 나오고, 뒤이어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반딧불이는 종에 따라 발광신호가 다르다.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는 점멸광, 늦반딧불이는 지속광이다. 다만 애반딧불이의 경우 빛의 밝기가 현저히 낮고, 활동 반경도 다른 종에 견줘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반딧불이를 보았다면 열에 여덟아홉은 운문산반딧불이일 가능성이 높다. 빛의 형태가 무엇이건, 빛을 내는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짝짓기를 앞둔 혼인비행이다. 반딧불이 암수는 빛으로 유혹의 춤사위를 펼치며 서로를 찾아간다. 그러니 반딧불이의 비행을 본다는 건 녀석들의 내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것과 다름없다. 반딧불이 출몰 시기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운문산반딧불이의 경우 무주에선 보통 5월 하순경에 관측됐다. 하지만 올해 5월을 달군 기상이변으로 반딧불이 출몰시기가 당겨졌다. 현재 무주에서 운문산반딧불이의 집단비행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것으로 목적을 변경하는 게 좋다. 세 종의 반딧불이 가운데 가장 늦게 등장하는 늦반딧불이는 해가 진 뒤 1시간가량 빛을 내며 날아다닌다. 기상여건에 따라 변화가 심해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예년의 경우 8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관찰할 수 있었다. 다만 올해 운문산반딧불이가 1주일 이상 일찍 관찰됐듯, 늦반딧불이 또한 다소 일찍 혼인비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무주군에선 토요일인 8월 23·30일 오후 7시 30분 ‘늦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떠난다. 참가 신청은 반딧불이 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에서 받는다. ●무주 읍내 등나무운동장에서는 ‘산골영화제’ 무주 읍내의 등나무운동장은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무주 군민들이 나라 안 운동장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으로 꼽는다는 곳이다. 무엇보다 운동장 조성 경위가 인상적이다. 오래전 주민체육대회가 열린 날이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이었는데, 하필 ‘본부석’에만 차양막이 세워져 있었다. 그러니 관중석에 앉아 쏟아지는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아야 했던 주민들에게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주민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를 안 군수가 관중석에도 등나무 그늘을 만들자는 의견을 냈고, 그 작업을 ‘감응의 건축가’라고 불리는 고 정기용(1945~2011)에게 맡겼다. 당시 무주에서 인간미 물씬 풍기는 건축물을 여럿 설계했던 정기용은 생전 자신이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로 꼽을 건축물을 이 운동장에 세운다. 그게 바로 등나무 스탠드다. 정기용은 등나무와 비슷한 굵기의 철봉을 엮어 관중석 전체에 지줏대를 세웠다. 줄기 뻗을 자리를 만난 등나무는 순식간에 자랐고, ‘본부석 차양막’보다 훨씬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다. 등나무 그늘에 들면 건축은 홀연히 사라지고 자연이 오롯이 주인공으로 남는다. “모더니즘 건축이 놓친 자연과 인간의 교감과 감성을 일깨워준 곳”이란 정기용의 표현 그대로다. 등나무운동장에서 산골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새내기 행사다. 26~30일 창, 판, 락, 숲, 길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무주 일대에서 열린다. 17개국 51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등나무운동장에선 5개 부문 가운데 ‘락’ 부문 행사와 개막식이 펼쳐진다고 한다. 가족·고전 영화와 음악공연 등이 준비됐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통영대전고속도로 무주나들목으로 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무주읍 방면으로 가다 당산교차로에서 한풍루로로 갈아탄 뒤 곧장 가면 등나무 운동장이 나온다. 한풍루, 예체문화원 등이 이곳에 몰려 있다. 경관 조명이 아름다운 ‘사랑의 다리’(남대천교)는 등나무운동장에서 무주군청 쪽으로 가면 나온다. 두문마을을 먼저 보겠다면 덕유산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낫다. 이어 19번 국도로 사전교차로까지 간 뒤 덕유산로로 갈아타고 곧장 가면 된다. 일곱 못과 일곱 폭포, 이른바 칠연칠폭(七淵七瀑)으로 유명한 칠연계곡도 지척이다. 묶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맛집 무주구천동 초입의 별미가든(322-3123)은 산채정식, 무주읍내 금강식당(322-0979)은 어죽, 무주나들목 만남의광장 반디어촌(322-1141)은 어탕국수와 다슬기 수제비로 이름난 집들이다. →잘 곳 적상면 사천리 서창마을의 ‘언제나봄날’(적상산 황토펜션)은 가재잡이와 반딧불이 투어 안내로 이름난 집. 설천면 청량리 ‘통나무펜션’(320-5665)도 깔끔하다. 일반 숙박업소는 무주읍내에 많다. 무주관광안내소 324-2114. 글 사진 무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재난 방지엔 규제보다 리더의 관심이 중요”

    “재난 방지엔 규제보다 리더의 관심이 중요”

    “규제를 많이 만들고 돈을 쏟아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재난 재발방지에 대한 리더의 관심입니다.” 국내 유일한 민간 법공학(각종 사건사고 원인을 공학적으로 분석해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 연구소인 법안전융합연구소 소장 권동일(57)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 만나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을 막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에 대한 리더의 관심을 비롯해 현장과 소통, 매뉴얼의 지속성”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재난 분야에 관심을 두면서 스스로 정립한 ‘안전경영의 3C’ 원칙을 소개했다. 3C는 관심(Care), 소통(Communication), 일관성(Consistency)을 통칭한다.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의뢰를 받아 선체에 묻어 있던 화학물질 성분과 발견된 어뢰 분석에 참여한 권 교수는 “천안함 사건 때 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100여명이 법공학연구회를 만들었고, 지난해 안전행정부 비영리법인으로 법안전융합연구소를 설립했다”면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인재(人災)가 났을 때 즉각 가동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있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 전문 인력은 주로 범죄수사 분야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법공학 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법공학은 사고의 원인을 공학·기술적으로 진단해 주는 학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교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 안전을 비용으로 취급하고 경시한다면 직원이나 국민은 안전불감증을 떨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건널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매일 현장을 살피는 교통순경이 제일 잘 안다”며 “리더가 현장 실무자와 소통해야 하는 까닭”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교수는 “매뉴얼이 자주 바뀌면 지킬 사람이 없다”며 “민관 협력으로 다각적인 안전 매뉴얼을 만들되 누구라도 지키도록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해경 해체 반응, 김석균 해경 청장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심경 밝혀

    해경 해체 반응, 김석균 해경 청장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심경 밝혀

    해경 해체 반응, 김석균 해경 청장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심경 밝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수습 방안으로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겠다고 밝힌 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석균 해경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해경 전 직원은 국민들과 대통령님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실종자 가족들께 약속 드린대로 다시 한 번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석균 해경 청장은 이어 “해경 조직원들의 심적 변화는 있겠지만 수장으로서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해양경찰대로 설립된 해경은 1996년 8월 12일 해양수산부 외청인 해양경찰청으로 독립했다. 해양경찰청 소속의 해양경찰은 평시가 아닌 전시에는 해군의 지휘를 받으며 소속 공무원의 정원은 2010년 기준으로 경찰관 7027명 외 공무원 669명을 합쳐 7696명(해양전투경찰순경 제외)에 달한다. 해경은 완도에서 2005년 인천 송도로 본부를 이전하면서 기관장도 차관급으로 승격해 비중을 높였고 2008년 국토해양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해양수산부로 다시 소속을 변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민간잠수사 수당 지급된 적 없다” 해경·안행부·언딘 서로 책임 떠넘겨

    “세월호 민간잠수사 수당 지급된 적 없다” 해경·안행부·언딘 서로 책임 떠넘겨

    ‘세월호 민간잠수사’ 세월호 침몰 사고 후 23일째로 접어든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긴급 투입됐던 민간 잠수사들에게 수당이 지급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측은 “추후 법에 따라 수당이 지급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수당 지급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지난 7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해경과 언딘 양측 모두 민간 잠수사들에 대한 수당 지급을 하지 않았다. 해경 측은 “법대로 수당을 지급할 것인데 아직까지 지급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언딘 역시 “지금까지 투입된 잠수사들에게 비용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에서 법에 정해진 대로 추후 지급할 것이라는 수당은 ‘수난구호법’에 명시돼 있다. 이 법에 따르면 해난 사고시 해경이 구조 활동에 협조를 구한 민간구조대원들에겐 하루 일당을 순경 3호봉 월급을 30일로 나눈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8시간 기준 9만 7000원 수준이다. 문제는 이 수당을 누가 지급하느냐다. 해경은 업체에서 불러온 민간 잠수사들에 대한 수당은 해당 업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경 관계자는 “언딘은 청해진해운과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구조활동 비용도 그곳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딘 측은 “우리는 구난 즉 인양만 하는 것을 계약했지, 이렇게 구조 활동에 투입될지 애초에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존 언딘 소속 다이버 외의 민간 잠수사들은 해경이 인명구조협회에 요청해 데리고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언딘 관계자는 “민·관·군을 나눠 생각하는 걸 떠나서 목숨 걸고 수색작업을 하는 건데, 국가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이걸 하려고 하겠나”라며 “언딘이 마치 구조활동을 지휘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데 현장 총 지휘는 해경이, 실제 잠수 지휘는 해군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경청장은 이날 오후 진도군청 브리핑에서도 “언딘을 중심으로 민간 잠수사들이 활동한다”고 강조한 바 있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양상이다. 상위 관련 정부 부처들에서도 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대해 무책임하기는 마찬가지다. 안전행정부는 사고 후 경기와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이들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각각 20억원씩 지원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재원이 현재 진도 사고해역 실종자 구조 활동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구조활동 비용에 관련해서는 해경에서 하는 이야기가 가장 맞는 사실일 것”이라는 게 안행부 측 입장이다. 실종자 수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잠수사들이 피로누적과 잠수병으로 인해 부상자가 17명이나 되고 한 명은 목숨까지 잃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실하고 불명확한 모습이다. 해경이 밝힌 이날 하루 투입된 민관군합동구조팀 내 잠수사는 총 128명이었다. 해경이 36명, 해군이 48명, 소방 12명, 민간이 32명이다. 구조에 나선 민간인의 비중이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연락두절” 단원고에 알린 건 해경 아닌 경찰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해경에 신고가 접수되기 전에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전화한 것은 수학여행단 안전관리를 맡은 제주도 자치경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고 최초 신고 전에 제주해경이 미리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탑승할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감시와 안전교육을 의뢰받은 자치경찰 김모 순경은 당초 예정된 입항시간이 가까워져도 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오전 8시 20분쯤 학교 측에 연락했다. 당시 세월호는 안개로 인해 출항이 2시간 30분 정도 늦어졌으며, 이로 인해 입항도 미뤄졌지만 김 순경은 이를 알지 못했다. 김 순경은 “사전에 학교 측이 보낸 공문을 받고 수학여행단을 맞이하러 나갔으나, 입항 예정시각에 앞서 담당교사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았다”며 “사고 사실을 알고 전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오전 8시 10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화기록 조회 결과 김 순경이 전화를 건 시간은 오전 8시 20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화사실이 단원고 사고상황판에 기록됐고 경기도교육청에도 보고돼 늑장대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주도 호텔분양 업계 최초 10년간 임대수익 先지급! 호텔위드제주 분양!

    제주도 호텔분양 업계 최초 10년간 임대수익 先지급! 호텔위드제주 분양!

    실투자금 5천만원대, 10년간 월 90만원+∝ 확정수익 보장!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제주도가 중국인 자본이 대거 몰리는 등 부동산 가치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익형부동산의 대표격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수익률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안, 넘치는 중국관광객과 한류바람을 탄 제주도 호텔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호텔투자는 위탁사와 계약을 하는 순간 임차인과 갈등이 없고 매달 안정적으로 일정한 수익을 보장받는 장점이 크고 특히 제주도의 꾸준한 숙박수요는 위탁운영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도 많은 업체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제주도 신도심생활권으로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 일대가 218m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드림타워 개발계획(예정)까지 있어 제주투자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 드림타워가 들어서면 초대형 프로젝트의 개발 프리미엄은 물론 카지노와 연계된 대규모 중국인 VIP 관광수요까지 선점할 수 있어 제주도내 어떤 지역보다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노형동은 제주의 관문 제주공항과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명소인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예정)이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글로벌 투자와 관광의 중심, 노형동에 호텔분양을 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노형동 930-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호텔위드제주”는 지하2층~지상19층 295실, 전용면적 24.05㎡~47.95㎡ 규모로 드림타워 바로 옆에 위치한다. 투자 및 수익조건이 매우 뛰어나며 안정적이다. 호텔위드제주 관계자는 “5천만원대로 투자가 가능하고 실투자금대비 최고 11%를 보장하며 계약자와 10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한다. 특히 임대료를 선지급해 10년간 월 90만원+α의 확정수익이 보장된다”고 전했다. 선착순 분양이므로 자세한 안내를 받은 후 방문예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문 전 신청금 100만원을 입금하는 순으로 호실지정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계좌는 수협 1130-0047-1961, 예금주는 한국자산신탁(주)이다.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1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 4월 중순경 오픈 예정이며 자세한 분양정보는 전화(02-597-1188)나 모델하우스로 방문,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의 카메라 산책] 새내기 소방관들 훈련장

    [이종원 선임기자의 카메라 산책] 새내기 소방관들 훈련장

    “화재진압! 소방안전!” 서울 서초구 서울소방학교 운동장에서 새내기 소방관들이 내지르는 함성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졌다. 그들은 화재 현장에서 생명의 줄이 될 30㎏짜리 산소통과 헬멧, 면체(공기호흡기)까지 뒤집어쓴 채 달리고 있었다. 이제 막 소방관시험을 통과한 제99기 신규임용자반 교육생들의 첫 뜀박질이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화재 현장에서 죽음과 맞서야 하는 소방관들에게 훈련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패다. 강한 체력은 소방관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쪼그려뛰기와 팔굽혀펴기, PT 체조 등 체력훈련은 계속됐다. 군대 시절 유격장의 다양한 얼차려가 모두 등장한다. 김준철 지도교관은 “자신의 안전이 확보돼야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력훈련에 진땀을 쏟은 교육생들의 첫 수업은 소방차에서 소방호스를 빼내 물을 뿌리는 방수훈련이다. 새내기들은 2~3명씩 조를 이뤄 호스를 꺼내 길게 펼친 뒤 호스 입구 관창을 돌려 물의 세기를 조절했다. 지름 65㎜ 호스의 수압이 엄청나다. “정신 차리고 꽉 잡아.” 결국 소방호스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물길이 뿜어져 나오자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어지는 수업은 화재진압 훈련. 뿌연 연기가 가득 찬 건물 안으로 새내기 소방관들이 투입됐다. 매운 연기와 퀴퀴한 냄새 때문에 눈을 뜨기는커녕 숨쉬기조차 힘들다. 연기로 가득한 미로의 건물 안에서 교관의 지시에 따라 한 걸음씩 지하로 내려가 사람 모형을 데리고 나와야 한다. 처음 접하는 일이다 보니 이론에서 배운 대로 몸이 따라 주지를 않는다. 김용범 교육생은 “앞이 하나도 안 보여 화점 찾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새내기 소방관들은 불의 공포뿐만 아니라 어둠의 공포와도 싸워야 했다. 지하 화재진압 훈련장 위 공중에서는 줄 하나에 의지해 건물 사이를 건너는 훈련이 한창이다. 소방관들 사이에서도 가장 힘들다고 소문이 난 훈련이다. 18m 상당의 6층 높이 건물 사이를 외줄에 의지한 채 건너간다. 외줄을 건너면 레펠 훈련이 새내기들을 기다리고 있다. 화재 시 옥상에서 창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필수 훈련이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그들은 11m 상공에서 거침없이 뛰어 내려갔다. 아직은 모든 것이 어설프지만 자부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박지훈 교육생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고된 훈련이지만 견딜 만하다”고 말했다. 신음 소리가 절로 새어 나올 정도로 힘든 일정이지만 남녀 구분은 없다. 소방학교를 졸업하면 남성들과 똑같이 여성들도 화재진압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이현주 교육생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부분이 있지만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는 남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소방학교에서 실무교육 이외에 소방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정신자세와 예절, 청렴의식 등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동료에 대한 이해를 돈독히 하고 봉사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책무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6개월 과정의 힘든 교육을 이겨 내야 비로소 일선소방서에 배치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소방관들은 성난 불길을 향해 주저 없이 달려가고, 폭발 위험이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아야 한다.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생명보다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새내기 소방관들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훈련을 다 끝내고 나서야 마지막으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훈련을 받고 있었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초긴축 경영 7개월새 323억 절감…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초긴축 경영 7개월새 323억 절감…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제주가 국제 종합관광중심지로 우뚝 떠올랐다.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관광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관광지 개발을 선도하는 동시에 외국 투자를 끌어와 제주도를 관광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김한욱 이사장은 제주도 기획실장과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장을 지낸 제주 토박이 공무원 출신이다. JDC 탄생의 산파역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20일 김 이사장을 만나 국제자유도시 개발 방안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들어봤다. 대담 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JDC 설립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 -1997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시절이다. 제주도의 미래 발전방향을 한참 고민하던 중이었다. 홍콩이 중국으로 돌아가던 때였다. 중국이 1국가 1체제로 가면 제주도가 홍콩보다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찾아왔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가 있었다. 도지사와 고민한 끝에 제주도의 미래 발전방안을 보고했다. 일반 현황을 포함, 7쪽 분량의 보고였는데 농업·감귤과 관광 중심의 발전방안을 한두 쪽 넣었다. 이를 본 대통령이 무릎을 치면서 구체적으로 만들어 보고하라고 지시하더라. 제주 개발방안에 대한 20쪽짜리 자료를 만들어 보고했다. 전국적으로 자유도시 개발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포커스를 달리했다. 예를 들어 인천 송도는 물류·금융 중심이고 제주는 관광 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국가전략 차원에서 상호 경쟁이 아닌 보완으로 가는 방안이었다. 이를 이끌고 가는 기관은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제3기관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 기관이 토지를 수용하고 기업을 유치해 제주도를 관광중심지로 발전시키자는 안이었다. 이게 JDC 탄생의 시초였다. →막상 JDC 이사장에 부임해 보니 어떻던가. -나름 실적도 많았다. 힘든 상황에서 국제자유도시개발의 기반을 잘 다졌다. 그런데 2012년 말 임명장을 받고 속을 들여다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부채가 6705억원이나 됐다. 물론 이 중 절반이 JDC가 지급 보증한 영어학교 설립·운영에 들어간 빚이었다. 부채비율도 176%나 됐다. 도저히 상환능력이 없어 보였다. 첫 번째 올라온 결재가 200억원 차입문건이었다. 막막했다. 결재를 거부하고 되돌려 보낸 뒤 예산서를 꼼꼼히 뒤졌다. 답이 나왔다. 첫째, 긴축운영만 해도 추가 차입은 막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민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활발하게 일으켜 보유 중이던 땅을 팔면 빚 갚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 -지난해 초긴축운영을 했다. 결과는 7개월 동안 무려 323억원을 절감했다. 또 신화역사공원에 외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부지를 1360억원에 매각했다. 영어학교 아파트 부지와 첨단산업단지 아파트 부지도 적절한 가격에 매각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934억원의 순경영이익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부채 500억원을 갚았다. 올해 부채상환 예정액이 400억원, 내년에 갚기로 했던 1000억원을 올 상반기까지 모두 갚을 계획이다. 부채비율이 121%로 떨어진다. 이제 경영에 자신이 생겼다. 직원들도 1등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투자유치 실적에만 매달리다 보면 자칫 국부를 헐값에 넘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 자본으로 개발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여력이 없을 때는 건전 자본을 끌어들여 상생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투자자들의 요구를 받아 주는 대신 우리의 요구도 붙이고 다음에는 우리가 얻는 것이다. 제주도의 기반 산업은 농업·관광 등이다. 투자유치는 제주도민의 요구를 반영해 줄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해 골랐다. 제주도민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생산품을 사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천혜의 제주 자연을 해치는 기업이나 단기이익을 좇는 자본은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신화역사공원의 경우 3억 달러 외자유치와 별도로 땅값 1360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또 투자 기업에는 두 가지를 약속받았다. 첫째, 시설이 들어서면 이 지역 주민을 고용해 주는 것이고 둘째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주는 조건이다. →외자유치 성공 요인은 어디에 있나.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땅값이 싸다고만 덤벼드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조건은 뛰어난 의료시설이 있는지,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학교시설은 충분한지, 대규모 쇼핑·레저단지 등은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따진다. 그런 점에서 제주도는 경쟁력이 있고, 아직 부족하다면 인프라를 깔아 주면 된다. 앞으로도 그들이 원하는 조건을 충분히 갖춰야 민자유치를 성공할 수 있다. 투자자는 개발이익을 얻는 게 생리다. 제주도가 결코 투자유치에 유리하지만은 않았다. 우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국가도 많다. 하지만 앉아서 감 떨어질 때를 기다리다가는 투자자를 잃고 만다. 결국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투자자를 찾아다니며 제주 부동산의 이용가치를 설명하고, 인허가 문제나 향후 이용계획 등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부족한 부분은 설득도 하고, 그들이 원하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기로 약속한 결과다. →지역개발은 어떤 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제주도는 땅을 싸게 판 것도 아니다. 모두 제값을 받았다. 흔히 개발 하면 관광, 제조업만 생각한다. 그동안 1차산업은 누구도 건들지 않았다. JDC는 대동공업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제주도에 농업연구시설, 농산물 시험재배시설, 귀농촌 조성, 농촌테마단지 조성사업을 벌인다. 1차산업 유치도 메리트가 크다. JDC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다. ‘위딩사업(예비사회적기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물을 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농촌 주택 개조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민박사업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을회관 건립과 같은 생색내기 사업은 안 한다. 대신 생산한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시설을 지어 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개발에 따른 지역주민 반발은 없는가. -왜 없겠는가. 하지만 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면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우선 하향식 개발은 지역주민이 배제돼 반발을 불러온다. 시설 유치는 좋지만 주민의 직접 이익이 적을 때도 반발한다. 환경문제도 반대 이유 중 하나다. 그래서 JDC가 유치하는 단지지구에는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우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달라는 것이다. 둘째, 운영이 안정권에 들어가면 아침 두 시간만 로비를 내달라고 했다. 일정 공간에 지역 주민이 생산한 상품 샘플을 전시하고 관광객들에게 쿠폰을 팔고, 관광객들이 도착할 때쯤 집으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그래야만 지역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항공우주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경영에 어려움은 없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국내 이 분야 유일의 박물관이다. 1150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 예산은 한 푼도 안 들어갔다. 공사가 운영해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다. 직원이 45명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추가 인원을 뽑지 않았다. JDC 직원이 267명인데 각 팀에서 25명을 차출했다. 경영 경비를 줄여 입장료를 낮춘 것이다. 돈벌이는 아니지만 손해를 봐서는 안 된다. 입장료를 2만 3000원에서 1만 7000원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인구가 증가하고 부동산시장도 활발하다. -JDC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효과라고 본다. JDC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현상들이다. 인구 유입률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영어교육도시 주변에는 빈 집이 없을 정도다. 오랜 골칫거리였던 미분양 주택도 모두 팔렸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많다고 들었다. -3차 산업에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으로 개편을 주도하는 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다음, 이스트소프트, 온코퍼레이션, 모뉴엘 등 정보통신·생물화학 등 첨단 업체 101개가 들어왔다. 11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지원시설 입주율은 67.6%, 산업용지는 100% 분양됐다. 생산 공정에서 특정 대기·수질 등 유해물질 배출로 주위 환경과 인근 업체 조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업종은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실제 중국, 일본의 몇몇 유수기업이 입주를 희망했으나 자연훼손이 염려돼 허가해 주지 않았다. →JDC는 어떤 도시건설을 지향하고 있는지. -제주도의 지역·역사·인문 특성과 청정한 환경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원활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제주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 활용해 홍콩, 싱가포르와 차별화된 명품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chani@seoul.co.kr ■김한욱 이사장은 ▲1948년 제주 ▲오현고·한국방송통신대·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주도 공보관·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 ▲제주도 행정부지사
  • 임대수익 선지급?수익률 최저보상제, 제주호텔 분양시장 변화

    임대수익 선지급?수익률 최저보상제, 제주호텔 분양시장 변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익형부동산의 대표격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수익률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안, 넘치는 중국관광객과 한류바람을 탄 제주도 호텔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호텔투자는 위탁사와 계약을 하는 순간 임차인과 갈등이 없고 매달 안정적으로 일정한 수익을 보장받는 장점이 크고 특히 제주도의 꾸준한 숙박수요는 위탁운영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제주도의 부동산 가치가 날로 치솟고 있다. 특히 제주도 신도심생활권으로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 일대는 218m 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드림타워의 개발계획(예정)으로 제주투자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 드림타워가 들어서면 초대형 프로젝트로 인한 개발 프리미엄은 물론 카지노와 연계된 대규모 중국인 VIP 관광수요까지 선점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이 갖춰질 전망이다. 또한 노형동은 제주의 관문 제주공항과도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명소인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예정)이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형동에서 호텔분양을 시작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노형동 930-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호텔위드제주’는 지하2층~지상19층 295실, 전용면적 24.05㎡~47.95㎡ 규모로 드림타워 바로 옆에 위치할 예정이다. 호텔위드제주 관계자는 “5천만원대로 투자가 가능하고 실투자금대비 최고 11%를 보장(분양가대비 50% 대출 시), 업계 최초로 임대수익을 선지급한다”며 “특히 임대수익 최저 보상제를 도입해서 장안의 화제다. 선착순 분양이므로 자세한 안내를 받은 후 방문예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1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이번 달 중순경 오픈 예정이며 자세한 분양정보는 전화나 모델하우스로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긴급전화 거짓신고 이제 그만/부산금정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순경 김선희

    지난달 31일 서울 여성가족부 건물 전남 광주 동광교회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군·경찰·소방 인력이 출동해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었다. 경찰은 허위로 폭발물 신고를 한 혐의로 박모(22)씨를 검거, 형사입건했다. 이러한 112 허위신고는 한 사람의 사회 불만과 스트레스 해소, 장난 등이 주원인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9877건의 허위신고를 접수해 1682건은 형사입건과 즉결심판 처분을 했으며, 38건의 장난 전화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9건은 승소했다. 배상액이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긴급전화 허위신고가 무고한 시민의 안전 위협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사회악으로 판단, 허위신고를 뿌리 뽑기 위해 112시스템 및 CCTV 등을 통한 추적으로 허위신고자는 반드시 검거토록 했다. 또 사안의 경중에 따라 즉결심판 또는 형사처벌하는 한편, 민사소송을 통해 행정력 동원에 따른 피해를 배상토록 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있다. 긴급전화가 국민의 비상벨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허위신고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과 같이 본인의 신용은 물론 우리 이웃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 우리가 긴급전화를 이용했을 때 신속·정확·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만큼이나 긴급전화 허위신고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반사회적 행동이다. 부산금정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순경 김선희
  • [인사]

    ■교육부 ◇전보 <과장>△대학장학 전진석△인재직무능력정책 강병구△평생학습정책 최윤홍△직업교육정책 김홍순△대학원지원 정시영<담당관>△예산 김정연△규제개혁법무 정오채△교육시설 김재학◇부이사관 승진△감사총괄담당관 이현준△학부모지원팀장 오순문△사립대학제도과장 정영준△세종시교육청 신문규<사무국장>△한국방송통신대 임창빈△한경대 최병만△한국교통대 최규봉△목포해양대 조일환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대변인 신동권△기획조정관 채규하<국장>△경쟁정책 김성하△카르텔조사 김준범△기업거래정책 배진철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금융대학원장 정삼영 ■아시아경제 ◇KMH·아경그룹△부회장 정순경◇팍스넷△대표이사 김영무 ■KB국민카드 ◇부장 승진△IT기획 윤영수△정보보호 이동욱◇지점장 승진△청주 조재호△천안 김영손◇부장 전보△국제사업 장용일△체크카드사업 김우일△마케팅기획 정하진△전략가맹점 김덕홍△VIP마케팅 전영산△컨버전스추진 변기호△생활서비스 이창권△채권관리운영 오영룡△HR 이몽호△총무 권순형△소비자보호 한용석△정보개발 김영찬◇실장 전보△홍보 박기용△비서 박성수◇지점장 전보△영업부 임익환△강남 이향묵△마포 김재천△대전 조동신 ■BC카드 ◇승진 <실장>△고객사지원 정찬식△은련사업 이명호△마케팅지원 한정섭△커머스 조용문◇전보 <총괄장>△리스크관리 서만호<부문장>△영업(마케팅부문장 겸임) 원효성△경영지원 전경혜<실장>△회원마케팅 김준△경영지원 임표△인재경영 이경훈 ■미래에셋생명 ◇전무 승진△법인영업대표 서영두 ■대웅제약 ◇이사대우△글로벌마케팅 TF팀장 전승호△신약개발연구실장 이상호 ■대웅바이오 ◇이사대우△의약사업부 사업본부장 이응창 ■DNC ◇이사대우△제약사업부 본부장 강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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