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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보완수사 직접 개입 가능성… 경찰 수사권 독립 후퇴 우려도

    검찰, 보완수사 직접 개입 가능성… 경찰 수사권 독립 후퇴 우려도

    법무부 소관 수사준칙 개정할 듯검찰, 경찰에 직권으로 송치 요구 검경 수사권 갈등 재점화할 수도경찰, 공안직 전환 처우개선 기대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 일환으로 추진한 검경 수사권 조정이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보완수사 및 재수사 단계에서 검찰의 직접 개입을 언급해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찰은 대통령령인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 개정을 통해 검찰이 수사지휘권을 회복할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형사소송법을 2년여 만에 또 개정하기 쉽지 않지만 법무부 소관의 수사준칙은 정부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수사권 조정 당시 수사준칙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소관으로 할 것을 주장했으나 ‘(이 규정을) 해석하거나 개정하는 경우 법무부 장관은 행안부 장관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대로라면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이후 필요한 보완수사는 검찰이 직접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이 한 번 불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경찰이 다시 수사했는데도 2차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 검찰이 송치 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이지만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송치 요구를 한다면 수사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 검찰은 지난해 고소·고발인이 이의신청한 2만 5048건 중 30%인 7508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경찰에 돌려보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수사권은 경찰에 주되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되살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수사권 조정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경찰 처우와 관련한 ‘공공안전직무’(공안직) 전환 공약과 관련해선 경찰 내부에서 기대감도 감지된다. 일부 계급(경감·순경)을 제외하곤 공안직(교정·보호, 출입국관리 등)의 기본급이 더 높아 공안직으로 전환되면 급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기본급과 연계된 수당과 연금도 오른다. 다만 경찰의 공안직화는 10여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재정 문제가 걸림돌로 지목돼 논의가 진척되진 못했다. 경찰 수뇌부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의 임기는 각각 7월과 내년 2월 끝난다. 윤 당선인은 경무관 이상 최고위직의 20%를 순경 출신으로 승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윤석열 공약’에 검경 수사권도 시험대...촉각 곤두세운 경찰

    ‘윤석열 공약’에 검경 수사권도 시험대...촉각 곤두세운 경찰

    대통령령 수사준칙, 정부 의지 있으면 개정 가능검찰 직접수사 확대 가능성...검경 갈등 커질수도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 일환으로 추진한 검경 수사권 조정이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보완수사 및 재수사 단계에서 검찰의 직접 개입을 언급해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찰은 대통령령인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수사준칙) 개정을 통해 검찰이 수사지휘권을 회복할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형사소송법을 2년여 만에 또 개정하기 쉽지 않지만 법무부 소관의 수사준칙은 정부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수사권 조정 당시 수사준칙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소관으로 할 것을 주장했으나 ‘(이 규정을) 해석하거나 개정하는 경우 법무부 장관은 행안부 장관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대로라면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이후 필요한 보완수사는 검찰이 직접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이 한 번 불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경찰이 다시 수사했는데도 2차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 검찰이 송치 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이지만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송치 요구를 한다면 수사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 검찰은 지난해 고소·고발인이 이의신청한 2만 5048건 중 30%인 7508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경찰에 돌려보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수사권은 경찰에 주되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되살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수사권 조정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경찰 처우와 관련한 ‘공공안전직무’(공안직) 전환 공약과 관련해선 경찰 내부에서 기대감도 감지된다. 일부 계급(경감·순경)을 제외하곤 공안직(교정·보호, 출입국관리 등)의 기본급이 더 높아 공안직으로 전환되면 급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기본급과 연계된 수당과 연금도 오른다. 다만 경찰의 공안직화는 10여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재정 문제가 걸림돌로 지목돼 논의가 진척되진 못했다. 경찰 수뇌부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의 임기는 각각 7월과 내년 2월 끝난다. 윤 당선인은 경무관 이상 최고위직의 20%를 순경 출신으로 승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출동 경찰관 폭행하고 순찰차 부순 60대 집행유예

    부부싸움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리고 순찰차까지 부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공용물건손상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오전 3시26분쯤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B순경의 마스크를 잡아 뜯고 주먹으로 얼굴을 두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순경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순찰차의 조수석 뒷문을 발로 차 후미등을 부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폭력 관련 범죄로 3차례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범행을 해 죄질이 좋지 않으나, 잘못을 인정하고 장애인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가정 형편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2년

    경찰관에 침뱉고 폭행한 20대 집행유예 2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이른 아침 인천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B순경에게 욕설하면서 몸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공무집행 방해를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머리로 그를 들이받기도 했다. B순경은 “차량 한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정차한 듯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에게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가 이같은 폭행을 당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무력화해 국가 기능을 해치는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오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했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도 받았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했다.
  • 경찰, 농촌 창고에서 판 벌인 상습 도박꾼 29명 검거

    경찰, 농촌 창고에서 판 벌인 상습 도박꾼 29명 검거

    농자재 창고를 도박장으로 개조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온 30여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치밀한 작전으로 전원 현장에서 검거됐다. 8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 능주면 한 산기슭에 농자재 보관 창고로 보이는 한 건물에서 성인남녀 수십여 명이 모여 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비상 상황에 준해 수사 부서 전 직원을 소집해 출동한 경찰은 지난 4일 도박장 인근에서 잠복을 시작했다. 승용차를 타고 온 도박꾼들이 속속 도착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경찰 20여명은 도박장 주변을 촘촘히 에워싼 뒤 현장을 급습했다. 치밀하게 짜인 작전은 마치 첩보영화와 같은 장면처럼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 도박장에 있던 사람은 남성 11명, 여성 18명 등 모두 29명으로 화투를 이용한 도박을 하고 있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도박장에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달아나려 했다. 이중에는 판돈을 소파 밑이나 화물 팔레트(팰릿) 밑에 숨기려 한 사람들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도박장에 있던 전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도박 자금 300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들은 광주와 나주, 화순 등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장소를 옮겨가면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장을 개설한 이들은 총책은 물론 꽁지(전주)와 문방(감시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경찰은 상습도박 또는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악의 구렁에서 건져 올리는 단서의 편린[OTT 언박싱]

    악의 구렁에서 건져 올리는 단서의 편린[OTT 언박싱]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SBS 인기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는 ‘마음의 사냥꾼’이란 책이 등장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행동과학부 소속 존 더글러스가 작가 마크 올셰이커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강력범죄자들의 내면을 들여다본 FBI 최초 프로파일러의 회고록이다. 이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인드헌터’는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1970년대 미국은 베트남 전쟁과 오일 쇼크 등으로 사회, 경제 문제가 악화됐다. 이런 환경에서 1960년대에는 드물었던 연쇄살인이 잇따라 발생하기 시작한다. 특히 작품에서 다뤄진 1977년에서 1981년까지는 미국 역사상 살인 범죄율이 가장 높았던 때다. ‘이제는 길 가다가 우체부한테 살해당할 수도 있다’는 극중 대사는 원인과 동기를 알 수 없는 살인이 빈번했던 시대의 두려움을 담고 있다.FBI 협상 전문 요원 홀든 포드는 원한, 치정, 금품 문제 등을 벗어나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는 사건이 빈번하자 새로운 지식과 발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FBI 행동과학부 베테랑 요원인 빌 텐치는 홀든과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가 돼 강력 범죄자들과의 인터뷰를 시작한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범죄자의 심리와 특성을 파악해 범인을 유추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자 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마인드헌터’를 떠올리게 만드는 점은 최초가 짊어져야 했던 과정과 부담을 담았기 때문이다. 작중 등장하는 범죄자들은 실존 인물이 다수다. 이들의 심리는 불쾌하고 섬뜩하며 공포나 울분 같은 감정을 자아낸다. 조부모와 친모를 포함해 10명을 살해한 에드먼드 켐퍼는 홀든과 빌에게 큰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홀든을 정신적으로 무너뜨리기도 한다. ‘우리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악의 심연은 깊은 어둠과 절망으로 우리를 안내한다.그럼에도 프로파일러가 악의 심연을 들여다봐야만 하는 이유는 그 늪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초창기 프로파일러는 무시와 불신 속에서 이 정보를 모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는 이후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맨헌트 유나바머’는 프로파일링이 한 단계 더 도약한 시기를 다룬다. 대학교와 항공사에 우편으로 폭발물을 보내 ‘유나바머’라는 별명을 얻게 된 테러범은 17년 동안 FBI의 추적을 피한다. 유나바머는 지능형 확신범의 대표적인 사례다. 도덕이나 종교, 정치적인 이유로 범죄를 행하는 확신범은 그 범위나 예측을 특정하기 어렵다. 증거를 전혀 남기지 않는 지능범이었기에 1990년대 중반까지 당대 최고 프로파일러들이 머리를 맞대어도 범인의 유형을 특정하지 못했다. FBI는 새로운 타입의 프로파일러를 원했고 순경 출신의 늦깎이 프로파일러 짐을 합류시킨다. 법언어학을 바탕으로 상대의 정체를 유추하는 과정은 프로파일링 범위의 확장과 함께 흥미를 자아낸다. 동시에 점점 무너지는 짐의 정신 세계는 심연에 물들어 가는 공포를 보여 준다. 다정한 아버지였던 그는 자의식 과잉에 빠지고 주변을 밀어내며 가족과 동료들에게서 멀어진다. 유나바머처럼 숲속에서의 삶을 택한 모습은 악의 우물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음을 암시한다.‘마인드헌터’와 ‘맨헌트 유나바머’ 모두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표출하는 작품이다. 추리극의 표면적인 형태 속에 범죄자 내면을 파고들어 단서를 발견하고자 하는 프로파일러의 분투를 그리며 심층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2017년 첫 시즌 10회, 2019년 시즌2 9화까지 제작된 ‘마인드헌터’는 청소년 관람 불가. 2017년 8화로 완결된 ‘맨헌트 유나바머’는 15세 관람가.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영상] ‘지켜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무면허 운전자 추격 끝 검거

    지난달 24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 순찰 중이던 유성경찰서 유성지구대 소속 김종현 경위와 이하늘 순경(현 대전경찰특공대)의 눈에 이상한 SUV 차량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조회를 했다. 아니나다를까 차량 소유주인 30대 A씨는 면허 취소 상태였다. 이하늘 순경은 순찰차에서 내려 신호대기 중이던 SUV차량에 접근해 A씨에게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이 순경의 요구에 불응하던 A씨는 신호가 바뀌는 순간, 차량을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도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차량은 금세 시야에서 사라졌다.두 경찰관은 차분하게 A씨가 도주한 방향의 주변을 수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걸어가는 A씨를 발견했다. 이 순경이 검문 당시 A씨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km가량 도망간 A씨는 그렇게 도주 5분만에 검거됐다. 이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평소에 무적 차량이나 무면허 운전자, 상품용 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 조회를 많이한다”며 “당시 차량 소유주가 무면허로 나와서 피의자를 검거한 것이다. 추격 과정에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나를 잡아가는 거예요?” 도로 위에서 실랑이하는 할머니와 경찰관, 왜?

    “나를 잡아가는 거예요?” 도로 위에서 실랑이하는 할머니와 경찰관, 왜?

    “할머니 저희가 댁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됐어요. 그냥 걸어가면 돼요.”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경찰관과 70대 어르신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관은 “위험하니 순찰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설득했고, 어르신은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30쯤 “할머니가 도로 중앙분리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 윤동한 경위와 김남윤 순경(현 금왕지구대)은 지령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두 경찰관은 음성읍 소여리 인근 37번 국도 위에서 74세 어르신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중앙분리대를 따라 위태롭게 걷고 있었다. 운전자들이 뒤늦게 어르신을 발견하고 급히 핸들을 돌려 차선을 변경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김 순경은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경광봉을 흔들며 어르신에게 달려갔다. 그를 본 차량은 속도를 줄이며 멈췄다. 김 순경은 차도를 가로질러 할머니를 갓길로 안전하게 인도했다. 갑작스러운 경찰의 등장에 놀란 할머니는 “집에 잘 가고 있는데 왜 그러냐. 나를 잡아가는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 순경은 “차가 많이 다녀서 걷는 게 위험하다”면서 할머니를 안심시켰고, 순찰차로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 경찰관의 긴 설득 끝에 어르신은 순찰차에 몸을 실었다. 경찰관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4km 떨어진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제야 안도한 할머니는 경찰관들에게 “바쁜데 죄송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출동할 때는 몸이 편찮으신 분인가라고 생각해 혹시나 사고가 날까 걱정했다”며 “할머니께서 걸어가시던 도로가 큰 차들이 많이 다니고 빨리 달리는 곳이다. 사고 날 위험이 있어 할머니를 발견하자마자 급한 마음에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께 여쭤보니까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이었는데, 그 도로로 가는 게 빠를 것 같아 그랬다고 말씀하셨다”며 “큰 사고 없이 잘 귀가 조치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영상] 버스에 두고 내린 350만원 든 가방 찾아준 경찰관

    [영상] 버스에 두고 내린 350만원 든 가방 찾아준 경찰관

    시내버스에 현금 35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내린 60대 어르신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9시 20분쯤 대구동부경찰서 큰고개지구대에 A(68·여)씨가 찾아와 “401번 시내버스에 현금 35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경찰관은 A씨를 진정시킨 뒤 차분히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동구청역에서 지인들과 버스에서 하차한 A씨는 뒤늦게 가방을 두고 내린 사실을 알았다. 이미 버스는 떠난 후였다. 발을 동동 구르던 A씨는 인근 지구대가 생각났고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한달음에 찾은 것이다.근무하던 이가은 순경과 동료 경찰관들은 먼저 A씨가 이용한 401번 시내버스 노선을 파악했고, 해당 버스 차고지 관할인 공산파출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9시 40분쯤 버스회사를 통해 운전기사와 연락이 닿았다. 다행히 A씨의 가방은 버스 안에 있었다. 신고 접수 20분만이었다. 버스 기사는 A씨 가방을 버스 종점에서 기다리던 공산파출소 경찰관에게 전달했다. 가방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A씨는 해당 파출소로 이동해 350만원이 든 가방을 돌려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이가은 순경은 “가방을 찾은 이후 신고자께서 감사하다며 연락을 주셨다. 저희는 돈을 빨리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씀드렸다”며 “돈을 잃어버리셨다고 해서 당연히 빨리 찾아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건데, 많은 분이 칭찬해주셔서 부끄럽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해경청, 경찰관·일반직 공무원 등 23명 채용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2년 제1차 경찰관 및 일반직공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특임(순경) 구조 7명, 해양오염방제 7급 1명(해양수산직), 해양오염방제 9급 12명(해양수산직 ·선박항해 2명, 선박기관 2명, 공업직 화공 4명, 환경직 일반환경 4명, 방제정 9급 2명(해양수산식 선박항해 1명,선박기관 1명 )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3일까지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http://gosi.kcg.go.kr)에서 하면된다. 해양오염방제 9급(환경직·일반환경)장애인 구분모집 및 9급 방제정 분야는 공고문에 안내된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등기우편 또는 남해청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채용시험은 필기, 적성·체력,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8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www.kcg.go.kr/namhaecgh/main.do) 및 나라일터(www.gojobs.go.kr),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음주 차량 25km 추격하며 검거 도운 시민

    [영상] 음주 차량 25km 추격하며 검거 도운 시민

    경남 김해에서 한 시민이 음주운전 차량을 25km가량 추격해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1시쯤 경남 김해시 삼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 A씨가 비틀거리며 달리는 승용차를 음주운전으로 의심해 추격하면서 신고한 것이다. 경남 김해시 삼정동 편도 4차선(왕복 8차) 도로 위를 주행하던 용의 차량은 동김해 톨게이트로 들어섰다. 고속도로 진입 후에는 빠른 속도로 차선을 넘나들며 아찔한 곡예 운전을 시작했다.신고자 A씨는 용의 차량 뒤를 계속 따라가며, 출동한 경찰에게 위치를 알렸다. 이후 A씨는 남양산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뒤 양산시 동면의 한 주유소 앞까지 25km가량을 뒤쫓았다. 용의 차량은 앞타이어가 터지면서 갓길에 멈춘 상태였다. 이어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용의 차량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밟아 순찰차를 들이받을 듯 위협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경찰은 순찰차로 즉시 B씨의 차량 앞과 옆을 막았다. 제보자 A씨는 뒤를 막으며 도주로를 차단했다.  경찰은 B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그는 불응했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를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 검거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이르는 만취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양산경찰서 양주파출소 소속 하종현(31)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신고자께서 저희와 계속 통화하면서 위치를 알려주셨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용기 내 추격해 주셔서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음주운전으로 혼자 죽는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 다른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2명 소환 조사…직무유기 혐의 부인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2명 소환 조사…직무유기 혐의 부인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하게 대응했다가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의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판단을 내린 뒤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에 출동했던 전직 경찰관들이다. A 전 순경 등은 빌라 4층에 살던 C(49)씨가 3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당시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 전 순경 등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피해자는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 모두 경찰 조사에서 직무유기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다. A 전 순경은 경찰에서 “당시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뒤)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빌라 1층 밖에 있다가 비명을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B 전 경위는 사건이 벌어진 3층에 피해자를 두고 혼자 1층까지 내려온 A 전 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 B 전 경위는 “통상 빌라에 출동을 나가보면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증원 요청을 하려면)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과 같은 혐의로 함께 피소된 당시 인천 논현경찰서장과 모 지구대장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조만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 수준이 아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돼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직무유기 혐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사건 발생 후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 처분을 받자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며, 흉기에 찔린 40대 여성과 그의 가족들은 최근 국가를 상대로 18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 가해자인 C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오는 11일 인천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린다.
  • 사람 대신 로봇 쓰는 중국…月임대료 19만원, 인건비보다 저렴해서

    사람 대신 로봇 쓰는 중국…月임대료 19만원, 인건비보다 저렴해서

    중국 지난시 순경로 인근에서 샤부샤부 식당을 운영 중인 장 모 씨. 장 씨는 최근 총 4층 규모의 대형 샤부샤부 가게 내부에 4대의 배달 전용 로봇을 배치했다. 로봇 도입으로 층마다 배달과 주문을 전문으로 받기 위해 배치했던 인력을 줄이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던 것. 중국의 각 지역 식당에 배치돼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로봇 1대당 월평균 임대료는 1000위안(약 19만 원) 남짓이다.  장 씨는 “로봇을 배치한 뒤 종업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 주문받은 음식을 식탁까지 배달했던 직원의 수를 줄이면서 인건비를 아낄 수 있게 됐고, 직원의 스트레스도 줄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면서 “코로나19로 요식업계가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졌었는데, 배달 로봇을 이용하면서 인력 채용에 드는 큰돈을 줄일 수 있어 문제를 어느 정도는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의 배달 서비스 로봇 시장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매체 산둥상보는 지난해 22조원 규모의 로봇 시장을 확대했던 중국이 기존 산업용 로봇에서 배달 등 서비스 분야로 빠르게 옮겨가는 분위기라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의 업무를 대신해 로봇이 직접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식당은 지난시 소재의 리샤구, 시중국, 일대에만 약 20여 곳에 달한다.  배달 전용 로봇을 사용하는 곳은 비단 식당뿐만이 아니다. 지난시 일대의 중대형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도 객실마다 물품 배달을 담당하는 로봇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한 호텔 직원은 “투숙객에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는 전화가 오면 평소에 로봇을 사용해 물건을 보낸다”면서 “로봇이 옮기기 힘든 물건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휴지나 컵, 수건과 같은 용품은 로봇이 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국에서 배달 전문 로봇 시장의 규모가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주요 원인은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021 중국요식업체브랜드파워백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요식업체는 크게 오른 임대료와 인건비로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인 인건비로 인한 인력 채용 건수 감소는 곧장 서비스 분야에 로봇 도입을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배달 전용 로봇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기준 무려 15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산둥성 내의 식당을 대상으로 배달 로봇을 공급 중인 총대리인 리 모 씨는 “시중에서 사용 중인 최신형 배달 로봇의 1개월 대여비는 약 1300위안(약 24만 7000원)이다”면서 “일반적으로 1년 치 대여료를 일시불로 받고 있다. 3년 리스 계약 사용 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로봇을 대여한 가게에 소유권이 이전되는 방식이다. 단, 리스 계약 중 로봇 품질 상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365일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 업체 찬오뎬(NCBD)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배달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2000만 위안(약 38억 원)에 불과했던 것이 2019년 2억2000만 위안(약 418억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 배치된 로봇 중 음식의 주문 및 배달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로봇의 비중은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영상] 맨발로 길 잃고 헤매던 3살 여자아이에게 무슨 일이?

    [영상] 맨발로 길 잃고 헤매던 3살 여자아이에게 무슨 일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맨발로 길을 잃고 헤매던 3살 여자아이가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맨발의 여자아이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였음에도 아이는 맨발에 얇은 옷을 입은 상태였다. 골목과 놀이터를 뛰어다니던 아이는 갑자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로 향했다. 아이는 주행 중인 차들 사이를 위태롭게 걸었다. 이 모습을 이상히 여긴 운전자 A씨가 차를 세우고, 곧장 아이에게 다가갔다. 아이 안전을 확보한 A씨는 찬 기온에 얼은 아이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담요로 감쌌다. 보호자가 주변에 없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거제경찰서 옥포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아이를 인계했다.지구대에 도착한 경찰은 추위로 차갑게 식은 아이의 손과 발을 주무르며 온기를 전했다. 아이에게 사는 곳과 부모님이 어디 계시는지도 물었다. 그러나 아이는 생글생글 웃을 뿐 말이 없었다. 아이는 지문 등록도 안 된 상태였다. 아이에 대한 정보가 없던 경찰은 지역 커뮤니티에 아이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1시간 후쯤 한 주민이 지구대로 찾아왔고, 연락을 받은 아이 엄마가 도착했다. 맨발의 아이는 무사히 엄마 품에 안겼다. 장지혜(32) 순경은 “어머니께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고 잠시 외출한 상태였다. 아버지께서 잠시 눈을 붙인 사이, 아이가 현관문을 열고 나간 상황이었다”며 “아이가 밝고, 몸에 상처가 없어 학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자께서 아이를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주셔서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될 수 있었다”며 “추운 날, 가던 길을 멈추고 도움 주신 신고자께 감사드린다. 아이에게는 더없이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순경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그는 “아직 지문 등록이 안 된 아이들이 많다”며 “요즘에는 휴대전화로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아방지 등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실종에 대비해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및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실종 시 가족을 빨리 찾을 수 있게 돕는 제도다. 사전등록은 경찰서와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안전드림’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먼저 ‘안전드림’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한 뒤 등록 대상자의 지문, 사진, 신체 특징을 입력하면 된다.
  • 위험직무 등 45명 순직, 세월호의 상흔… 기억해야 할 ‘서해의 눈물’

    위험직무 등 45명 순직, 세월호의 상흔… 기억해야 할 ‘서해의 눈물’

    위험직무 순직 1번 故 박경조 경위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중 희생전체 순직 중 4분의1 서해청 소속 2개 광역구역·2277개 섬 등 관할해양 안전·생태계 보호 최일선에세월호 참사로 조직의 역할 재편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 목포해양경찰서는 목포 노을공원 내 고(故) 박경조 경위 흉상을 참배하는 것으로 신년 업무를 시작했다. 고인은 1990년 순경으로 임용된 후 2008년 9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중국 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안타깝게 순직했다.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의 추모관을 보면 순직자 188명 가운데 위험직무 순직자 15명을 별도로 분류하는데, 고인은 위험직무 순직자 연번 1이다. 현행 공무원 재해보상법 제5조는 위험직무 순직공무원의 요건에 해당하는 재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위험직무 순직자 연번 7, 8, 9, 10은 2015년 3월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 남쪽 부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후송 헬리콥터가 추락해 순직한 고 최승호 경감, 고 장용훈 경장, 고 백동흠 경감, 고 박근수 경사다. 연번 14는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고 박영근 주무관이다. 그는 2018년 9월 해상종합훈련 도중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된 뒤 과다 출혈로 사망했는데, 공무원재해보상관련 제도가 개선된 뒤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된 첫 사례다. ‘해양오염 확산방지’와 ‘이와 관련한 실기·실습훈련 중 재해를 입은 경우’를 위험직무 순직 요건으로 추가한 데 따른 것이었다. 위험직무 순직자를 포함한 전체 순직자 188명 가운데 서해청 소속은 앞의 위험직무 순직자 6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2015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에서 해상경비 임무 수행 중 추락사한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고 김성원 경위(순직자 연번 177), 2011년 11월 군산해경서장으로 1001함 경비함에 탑승해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35마일 해상에서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격려하다 발을 헛디뎌 유명을 달리한 고 정갑수 경무관(순직자 연번 162) 등이다.중국어선 단속, 응급환자 헬기 후송, 해양오염 방제, 해상경비 등 다양한 갈래의 사인은 서해청의 지정학적 위치와 연관돼 있다. 서해청은 한국과 중국이 경계를 획정하지 않아 한중어업협정에 설정한 한중 잠정조치수역을 서해광역1구역(군산광역)과 서해광역2구역(목포광역)으로 나눠 관할한다. 관내에 유인도 305개, 무인도 1972개 등 모두 2277개의 도서와 복잡한 해안선,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전북 고창 등의 갯벌을 두고 있다. 안전한 통항질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곳이다. 해양경비·해상치안 활동, 급증하는 해양레저활동 수요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 어족자원·해양생물자원, 그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전의 최일선에 위치한 서해청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도 그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2014년 4월 15일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다음날 전남 진도군 근처 바다에서 침몰한 사건은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304명의 사망자와 미수습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였다. 일반인에게 생소하기만 했던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의 중요성을 각인시킨 사고이기도 하다. 침몰 원인 확인 및 그 책임 여부와 관련된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세월호 선체는 침몰된 지 3년 뒤 인양돼 목포신항만에 올려져 거치된 상태이며 추모·기억 및 안전교육 체험 복합관이 주변에 건립될 예정이다. 선체는 인양됐지만 유가족의 상흔은 치유되지 못했다. 유가족의 상흔에 비길 바가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의 여파는 해양경찰에도 큰 상흔을 남겼다. 당시 해양수산부 외청이던 해경은 해체돼 신설된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됐다. 그 뒤 국민안전처가 폐지되자 해경은 다시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복원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당시 무너진 지휘체계, 경찰이라는 직업 정체성의 손상, 제복조직의 리더십 실추, 국민의 신뢰와 자부심 손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충격은 해경 조직 내부에 온존하고 있다. 바다에서는 적지 않은 수의 순직자와 사상자가 발생한다. 모두 해경의 존립 이유인 선박교통관제 등 해상질서 유지, 해양수색·구조 및 연안안전관리, 해양 영토·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활동과 관련된 일이다. 예방할 수 있었던, 줄일 수 있었던 숫자이지 않을까. 순직자와 사상자 유가족의 상흔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목포 노을공원을 굽어보는 고 박경조 경위 흉상과 목포신항만에 긴 그림자를 드리운 세월호 선체는 해경의 어제와 오늘이며, 미래이다.
  • [영상] 점퍼 벗어준 여경 사진은 연출? 사건의 전말은

    [영상] 점퍼 벗어준 여경 사진은 연출? 사건의 전말은

    최근 부산경찰청이 페이스북에 미담 사례라며 공개한 ‘노인에게 점퍼 벗어주는 여경’ 사진이 연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사건의 신고자이자 목격자가 서울신문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 사건이 연출된 상황이 아님을 밝혀왔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사는 이재호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70대 노인이 넘어져 다친 모습을 보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내에 대형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답을 받았다. 이씨는 곧장 112에 신고했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남자 경위 한 명과 여자 순경 한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씨는 “여자 경찰관이 20대 초반 정도 되는 어린 친구였는데, 나이도 어린 친구가 노인이 춥다고 하니까 자기 점퍼를 덮어줬다”며 “주차금지 표지판에서 흘러나온 더러운 물에 몸이 젖은데다가 술에 취해 난리를 피우는데도 인상 하나 피우지 않고 노인에게 싹싹하게 말을 건넸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또 “여자 경찰관이 119구급대원과 함께 노인을 집까지 데려다주고는 더러워진 점퍼를 그대로 다시 입었다”며 “그러기 쉽지 않은데 솔직히 놀랐다”고 말했다.경찰이 제보를 받아 공개한 사진은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 중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에 따르면, 남자 경찰관은 뒤늦게 도착한 119구조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씨는 이번 사건을 보며 답답한 심경 또한 전했다. 그는 “자기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머릿속 상상으로 댓글로 남을 비난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그런 상황을 자극적으로 기사화 한 일부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젠더갈등이라 하더라도 잘한 건 칭찬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하지 않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15일 공식 페이스북에 추위에 떨다 쓰러진 노인에게 자신의 겉옷을 벗어준 여경의 미담을 공개했다가 조작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오해 확산을 막고자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할 일 했을 뿐”…직접 소방호스 잡고 불길 막아낸 막내 순경

    “할 일 했을 뿐”…직접 소방호스 잡고 불길 막아낸 막내 순경

    급박한 화재 현장에서 직접 소방호스를 잡고 불길을 막아낸 막내 순경의 활약이 전해졌다. 20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52분쯤 야간근무 중이던 진동파출소 1팀으로 주택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팀원들은 소방당국과 함께 신고지인 마산합포구 진동면으로 출동했지만, 정확한 화재 장소를 신고받지 못해 각각 나뉘어 수색에 나섰다. 박재주(52) 경위와 정주원(37) 순경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예비 소방차 1대와 동행해 처음으로 불이 난 주택을 발견했다. 이들이 화재 현장을 발견했을 때 이미 불이 주택 인근 야산까지 번지고 있어 자칫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예비 소방차에는 소방대원이 1명밖에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 경위와 정 순경까지 나서서 소방호스를 잡았다. 특히 파출소 막내 정 순경은 불씨가 옮겨붙고 있던 임야 근처에 소방호스를 대고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이 함께 진화에 나서면서 불길은 큰 피해 없이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정 순경은 2018년 6월 경찰관이 된 뒤 지난해 7월부터 진동파출소 1팀에서 발로 뛰며 업무에 임하는 막내 순경으로 활약해왔다. 정 순경은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

    화물차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에 1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화물자동차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장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녹색물류전환사업 지원 대상자를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 5000만원,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개인 운송사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정부지정 핵심사업으로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무시동 히터·에어컨 장착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여름철과 겨울철에 시동을 켜지 않고 배터리 등으로 냉·난방장치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녹색물류공모사업은 연료절감 효과가 검증돼 대중화가 진행 중인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민간공모와 연료절감 효과 검증이 필요한 장비의 검증시험을 지원하는 효과검증에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사업종료시 이행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물류정책처에서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류심사와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기구 심의 등을 거쳐 4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 ‘층간소음 살인미수’ 현장 이탈 경찰 2명 해임 불복… “신상공개·파면하라”

    ‘층간소음 살인미수’ 현장 이탈 경찰 2명 해임 불복… “신상공개·파면하라”

    부실대응으로 해임… 피해자 흉기 찔려 위중피해가족, 직무유기 혐의 경찰관 고발3단봉·테이저건 있었지만 제압 없이 이탈피해자 비명소리 듣고도 경찰 안 따라와네티즌 “당당해? 양심 있으면 속죄하고 살라”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해 신고자 가족들이 큰 피해를 입은 책임을 물어 해임된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이 해임처분에 불복,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두 전직 경찰관에 대해 해임보다 더 강한 최상위 징계인 파면하고 직무유기로 피해자가 크게 다친 데 대해 구속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창피하지도 않느냐”“직무유기로 파면·구속해야”“소방관들 보기 부끄럽지 않나”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이 소청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도 불복하면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피해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부적절한 대응으로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회피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당시 현장에서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돼 구속된 가해 남성은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 부부와 자녀는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부부 중 40대 여성은 위중한 상태다. 피해 가족은 최근 이들 경찰관들에 대해 특수직무유기 등 3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네티즌들은 두 전직 경찰의 해임 불복에 대해 “당당하면 신상공개하라”,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게 창피하지도 않느냐. 낯짝도 두껍다”,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소송 제기하나”, “임무 태만으로 구속시켜고 공무원연금 못 받게 파면하라”, “생각 있고 양심있으면 속죄하고 살라”, “뭐가 당당하느냐, 직무유기다”, “철면피”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돼 순직한 소방관 3명과 비유하며 “목숨내놓고 일하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 “전출시켜 냉동창고 잔불 잔업하러 보내라. 119대원님들 좀 쉬게” “줄행랑치는 경찰은 소방관들 좀 닮아라”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두 경찰관, 현장 이탈 등 부실대응 확인”인천 경찰관 2명 모두 해임 징계 앞서 인천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에게 각각 해임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에서 B 순경 등은 즉각적인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112 신고 처리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C(48)씨의 흉기난동 사건 당시 범행을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다. 당시 층간소음 문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온 가해자와 마주치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비명소리를 들었음에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가지 않아 결국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에 빠지는 참사를 만들었다.“범인 1명도 제압 못하고 피해자 둔 채현장 빠져나가는 게 경찰이냐” 여론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한 경찰이 범인 1명을 보고도 제압하지 못하고 피해자를 둔 채 현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게 제대로 된 경찰이 맞느냐”는 취지의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당시 사건으로 40대 여성 D씨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D씨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 전 순경은 2020년 12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4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된 ‘시보’ 경찰관이고, A 전 경위는 2002년 경찰에 입문해 19년간 여러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B 전 순경 등이 현장을 이탈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 “아이가 화상 입었다”…10km거리 병원, 5분만에 갈 수 있었던 이유

    “아이가 화상 입었다”…10km거리 병원, 5분만에 갈 수 있었던 이유

    “아이 화상을 입었다” 한마디에…차 순경, 비오는 도로 달렸다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기지를 발휘했다. 아이가 탄 차량은 순찰차가 긴급 에스코트해 10km 떨어진 병원을 단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5일 인천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도로를 달리는 경찰,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인천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오후 5시 21분경 경찰은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 도와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경찰은 신고자 차량을 발견하고, 10km 거리의 병원으로 차량을 긴급 에스코트했다. 그러나 비가 오고 퇴근 시간대까지 겹쳐 차들이 꽉 막혀 있었다. 경찰의 긴급 에스코트에도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이때 인천경찰 차재성 순경이 순찰차에서 내려 비가오는 도로 한복판을 달리기 시작했다. 도로에 차들이 주행 중이어서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차 순경은 경광봉을 흔들면서 신고자 차량이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길을 텄다. 덕분에 화상을 입은 아이가 탄 차량은 10km 떨어진 병원에 단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천경찰 측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응급환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런 경찰분들 덕분에 훈훈합니다”, “감동적이다”, “항상 고생하십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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