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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질한 경관 딸 수술비 성금 답지

    최명미씨(73·여·서울 용산구 신계동 1의 221)는 11일 서울경찰청 제4기동대 87중대 소속 이종순경(26)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둘째딸의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같은 중대 동료들이 돕기에 나섰다는 보도(서울신문 9일자 13면)를 보고 수술비에 보태라며 성금 10만원을 본사에 보내왔다.
  • 9급까지 전원 재산등록/내년부터… 96년엔 10개직종 확대

    ◎관세·국세청/법무·검찰/감사직/소방직/지방세무직 내년 1월부터 국세·관세청,법무·검찰,감사원,소방직,지방자치단체 세무공무원은 9급까지 모두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 경찰은 경감까지이던 등록대상이 경사까지로 확대되며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관실 근무직원들도 전원 재산등록대상이 된다. 이같은 조치에 이어 2단계로는 96년1월부터 이들 5개 직종외에 건축·공사·토지·보건위생·환경직 공무원도 모두 9급까지 등록대상이 되며 경찰도 순경까지 전원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 이로써 부정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 10개 취약분야 직종 공무원 모두가 96년까지는 재산등록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들 10개 직종을 제외한 다른 일반직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4급까지만 재산등록을 한다. 김영수대통령민정수석은 30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올해 안에 공직자윤리법시행령을 고쳐 현재 6급까지 재산을 등록하게 돼 있는 5개 취약 직종 가운데 경찰을 제외한 4개 직종의 재산등록 대상을 내년부터 9급까지 전원으로확대하고,지금까지 일반직으로 분류돼 4급이상만 재산을 등록하게 돼 있는 지방자치단체 세무공무원과 각 부처 등의 감사관실 직원 전원도 등록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김수석은 이어 『96년부터는 2단계로 취약성이 많은 건축·공사·토지·보건위생·환경직등 5개 직종 공무원 전원을 등록대상에 포함시키며 경찰은 경감까지인 등록대상을 내년에 경사까지,96년엔 순경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만4천6백24명인 재산등록 대상자는 내년에 9만4천명으로,96년에는 19만2천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재산등록의 대상과 범위는 대통령령의 규정사항이어서 정부의 결정만으로 시행이 가능하다. 정부는 그러나 등록재산의 공개범위 확대와 이의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만취 경관 러시안 룰렛게임/동료쏴 숨지게

    【제주=김영주기자】 각종 강력사건의 빈발로 민생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야간근무·방범순찰근무를 담당한 경찰관들이 파출소안에서 술을 마시고 권총으로 「러시아룰렛」게임 장난을 하다 동료를 쏘아 숨지게 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상오 0시55분쯤 제주도 서귀포경찰서 무릉파출소 1층 방위병 타격대대기실에서 이 파출소 김성진순경(23·제주시 화북1동)이 술에 취한 채 38구경 6연발권총에 실탄을 넣고 동료들에게 「러시안룰렛」게임을 하다 곁에 있던 고상림순경(25·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의 왼쪽가슴을 쏘아 숨지게 했다. ◎제주경찰청장 경고/서귀포서장 등 해임 경찰청은 30일 제주도 서귀포경찰서 무릉파출소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와 관련,지휘책임을 물어 최기호제주경찰청장을 경고조치하고 오병탁서귀포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후임 서귀포경찰서장에 한근보제주경찰청 경비과장을 발령했다. 경찰은 또 권총을 쏜 무릉파출소 김성진순경을 구속·파면하고 서귀포경찰서 방범계장 오용숙경위와 무릉파출소 부소장 김춘부경장을 징계,무릉파출소장 조화정경사를 직위해제한뒤 징계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청 경비과장에는 대구 수성경찰서 이철생 총경 승진후보를 발령했다.
  • 쫓고 쫓긴 긴박의 5시간/피해자 신고서 범인 검거까지

    ◎아침 시장길 강동은 1.5㎞추격,격투끝에 붙잡아/“강씨 윤화… 지서서 돈찾아가라” 공범3명 유인 검거/공포탄 쏘며 아지트 덮쳐 도주하는 나머지도 체포 경찰의 「지존파」일당 검거작전은 추석전날인 19일 여명부터 시작돼 점심시간을 넘긴 하오2시에 모두 끝났다. 경찰의 검거작전이 계속되는 동안 지존파일당이 숨어 있던 아지트주변에서는 경찰과 범인들간에 쫓고 쫓기는 긴박한 순간이 이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가 전남 영광 지존파 일당의 아지트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이모씨의 전화신고를 받은 것은 16일 새벽2시.경찰은 초라한 차림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씨와 함께 1시간뒤 출두한 이씨의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사체를 토막내 화장하고 인육을 먹기도 한다는등 이씨의 진술내용이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가 도망칠 때 갖고 나온 범인들의 핸드폰번호를 조회한 결과 전남 영광에서 가입신청을 한 사실이 확인되자 경찰은 이씨의 진술에 대해 확신을 갖고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서초경찰서 형사과강력4반 반장 고병천경위(46),이계원(55) 하정배경사(42),안홍상(53) 이진형(37) 한기수경장(35),오후근순경(36)등 7명으로 구성된 검거반은 18일 하오11시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이씨와 전남 영광으로 떠났다. 19일 상오4시 현지에 도착한 경찰은 이씨와 함께 굵은 빗줄기를 맞아가며 2시간 남짓 헤맨 끝에 상오 6시쯤 범인들의 은닉처인 전남 영광 불갑면 금계리 야산에 도착,진을 쳤다.잠복경찰관들은 아지트앞 논두렁에서 망원경으로 아지트를 감시하며 긴장감 속에서 범인들의 동태를 살폈다. 3시간쯤 지난 상오 8시50분쯤 강동은이 문을 열고 나와 포터트럭에 올라 타는 것이 목격됐다. 은밀히 뒤를 밟던 경찰은 작전을 개시,아침준비를 위해 콩나물을 사러 가던 강의 차를 세웠다.이때 순간적으로 위기상황을 직감한 강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1.5㎞가량 달아나다 뒤쫓아온 서초서 검거반 7명에게 덜미를 잡혀 격투끝에 붙잡혔다. 강을 영광경찰서 불갑지서로 연행한 경찰은 아지트에 남아 있는 나머지 5명에 대한 2차검거작전에 들어갔다. 강으로부터 아지트 전화번호를 알아낸 경찰은 상오 9시40분쯤 『강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 2백만원을 보관중이니 지서로 와서 찾아가라』고 전화를 걸었다. 30분뒤인 상오 10시20분쯤 지서 앞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르망승용차에서 문상록이 내리자 곧바로 덮쳤다. 문이 검거되자 차에 있던 김현양 이경숙은 재빨리 핸들을 돌렸으며 이는 승용차에서 핸드폰으로 은신처에 남아 있던 동료 2명에게 달아나라고 연락했다. 경찰의 추적이 계속되자 김은 자포자기,승용차에서 이에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우리 함께 죽자』고 말했다.이때 이가 만류,핸들을 붙잡자 승용차는 읍내 학신4거리에서 인도로 돌진,벽에 부딪혔다.이들은 계속 달아나기 위해 승용차를 후진하다 시속 1백40㎞의 전속력으로 뒤쫓아온 서초경찰서 한기수경장에게 붙잡혔다. 이어 경찰은 영광경찰서 타격대의 지원을 받아 아지트에 남아있던 강문섭 백병옥등 잔당 2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아지트를 에워싼뒤 확성기로 『완전히 포위됐으니 두 손을 들고 나오라』고명령을 했으나 범인들은 꼼짝도 않았다. 경찰은 공포탄 4발을 쏘며 급습,강을 그자리에서 붙잡고 뒷문을 통해 인근 야산으로 도주하다 대나무밭에 숨어있던 백은 지원나온 영광경찰서 형사기동대 대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하오 2시로 상황 끝이었다.
  • 경관 탈선 잇따라/술취해 면허없이 차 훔쳐타고 사고

    ◎뒤차와 시비하다 구경시민을 폭행 추석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만취한 경관이 면허도 없이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나다 사고를 낸뒤 쫓아온 시민을 폭행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6일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소속 형윤철순경(27·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668)을 준강도및 도로교통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형순경은 15일 상오1시30분쯤 동대문구 장안1동363 앞길에서 택시운전사가 음료수를 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홍성운수소속 서울4파1482 영업용택시(운전사 손명기·34)를 훔쳐타고 4백여m쯤 달아나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해 있던 양평운수소속 서울4파1762 영업용택시를 들이받아 2백여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순경은 이어 차를 버리고 1백여m쯤 떨어진 주택가로 달아나 근처에 주차돼 있던 트럭밑에 숨어있다가 사고 지점을 지나던 손용섭씨(22)가 추격해오자 손씨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유지들과 회식후 또 15일 하오8시쯤에는 강원도 정선경찰서 경비과장 김명환경위(51)가 지역유지들과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 강원1두 5302호 갤로퍼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다 정선군 정선읍 봉양7리 참빛서점 앞길에서 뒤따라오던 운전자와 시비를 벌이던중 이를 구경하는 시민 전모씨(28·정선읍 애산1리)에게 『너는 뭐냐』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중상을 입혔다.
  • 라빈 이스라엘총리/12월중순 한·일 방문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가 오는 12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오데드 벤 아미 총리실대변인이 29일 밝혔다. 벤 아미대변인은 『이스라엘총리의 한국및 일본방문이 처음있는 일이다』고 말하고 방문일정과 기간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라빈총리는 12월중순경 양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미 양국지도자들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 음주경관 총기난동/한밤 공포탄 쏘며 이웃집서 행패

    【의정부=김명승기자】 27일 0시40분쯤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삼송1리 229 박준배씨(58·농업)집 마당에서 의정부경찰서 송추검문소 근무 유경석순경(28)이 술에 취한채 공포탄 2발을 쏘는등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다 박씨가족들에게 붙잡혔다. 유순경은 이날 근무중 부인 박모씨(26)로부터 『이웃사람이 집에 와 행패를 부리고 갔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격분,평소 함께 살고 있는 장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박씨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사고당시 유순경의 38구경 리벌버권총에는 실탄 2발과 공포탄 3발이 장전돼 있었다.
  • 불법행위 공무원 대상 구상권 소송 급증

    공무원의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국가가 일단 손해를 배상해준뒤 해당 공무원에게 다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구상권을 행사하는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서울지검에 따르면 90년과 91년에 각각 1건,92년과 93년에 2건씩에 불과하던 구상권소송이 올해들어 급증,지난달말까지 모두 8건에 구상금청구액도 8억3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91년 여주경찰서소속 이남규순경이 지모씨를 폭행,눈을 멀게 한 사건과 관련,5천9백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씨에게 지급한뒤 이씨를 상대로 5천9백만원을 지급하라는 구상권소송을 내 지난 7월 승소하기도 했다.
  • 벌목공 위장해 귀순/16일 입국 박문덕

    ◎91년에도 입국… 강제추방 경력 국가안전기획부는 지난 16일 입국한 북한벌목공 8명 가운데 전명수씨(54)가 벌목공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신원 및 위장귀순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전씨의 본명은 박문덕(54)으로 40년 8월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나 인민학교를 2년만에 중퇴하고 탄광노동자로 근무하다가 75년 7월 중국으로 탈출,길림성 연길에서 현지교포 이모씨(50세가량)와 동거해 오던중 91년 4월 이씨의 사망한 남편 「박장걸」(64)명의로 여권을 발급받아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가 92년 9월 불법체류혐의로 검거돼 중국으로 강제추방됐다는 것이다. 박씨는 중국으로 추방되자 마자 신분노출을 우려,92년 9월 러시아로 들어간뒤 시베리아 벌목장에서 탈출한 북한벌목공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주며 기회를 노리다 자신도 벌목공으로 신분을 위장해 「전명수」라는 가명으로 위장귀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순찰돌던 경관 사망/오토바이 절벽추락

    【고흥=최치봉기자】 6일 하오4시30분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구룡마을앞 길에서 고흥경찰서 동일지서소속 하동호순경(26·여수시 광무동 381의 15)이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2m아래 갯벌로 굴러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하순경은 이날 하오4시부터 고흥 나4032호 1백25cc 업무용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근무를 하다 사고지점에 오토바이 앞바퀴가 펑크나면서 중심을 잃어 갯벌로 떨어졌다.
  • 시민폭행으로 국가에 손해입힌 경관/“국가에 전액배상” 판결

    ◎서울민사지법 경찰관에게 폭행당해 실명한 시민에게 배상금을 지급한 국가가 해당 경찰관에게 배상금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전액배상의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이영애부장판사)는 4일 국가가 91년 경기 여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지모씨를 폭행한 순경 이남규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이씨는 국가가 지씨에게 배상한 5천9백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국가소송을 수행하는 검찰이 공무원의 사기저하 등을 이유로 구상권 행사를 자제해오던 관례를 탈피,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국가에 손해를 끼친 공무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상권을 행사한 사례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유치장에 수감된 피의자들의 기강을 세운다며 속칭 「원산폭격」의 체벌을 주고 나무막대기로 발바닥을 때리다 지씨의 왼쪽눈을 실명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많은 수감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이씨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한­러 경협차관/무기·현물로 상환/양국 합의

    ◎이달말 모스크바서 구체논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우리나라가 제공한 경협차관 상환을 위해 러시아제 무기와 현물을 동등한 비율로 대체상환키로 했으며 우리 정부도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방산부처 관계 관리들은 3일 차관 상환을 위해 러시아제 무기와 현물을 동등한 비율로 상환하겠다는 러시아 요청을 한국측이 기본적으로 수락했으며 이 합의방침에 따라 차관 상환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측이 러시아가 이미 제시한 제공 가능한 무기리스트에서 품목과 수량및 총액을 결정하면 러시아 방산물자를 제공받게 되며 동시에 기계류,전기동등 현물도 동등한 가격 비율로 상환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간 이같은 합의는 현금이 아니면 현물로라도 상환을 완강히 주장한 우리나라 입장과 무기에 의한 상환을 고집하는 러시아측 입장을 상호 절충한 끝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특히 차관 상환금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무기와 현물을 같이 상환받지 않으면 청산 방법이없다는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을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고위 실무대표단이 빠르면 오는 8월하순경 모스크바를 방문,구체적인 상환 내역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 경찰수뇌부 20명 인사

    ◎경찰청차장 이기태/서울청장 박일룡/해경청장 정진규 정부는 15일 박일용해양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하고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진규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해양경찰청장에 임명하는등 경찰수뇌부 20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공석중인 경찰청차장에 이기태서울청장을 전보발령했으며 인천청장 최남진경무관을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경찰청보안국장에 임명했다. 이날 인사에서 치안감급인 부산청장에 황용하경찰청보안국장,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이승환부산청장등이 임명됐다. 경무관급인 경찰청방범국장에 정동수LA주재관,경찰청정보심의관에 김본식충남청차장,장관비서관에 이근명경기1차장,경찰대교수부장에 김길동충북청장,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에 이경덕제주청장등을 각각 발령했다. 또 인천청장에 김광식장관보좌관,충북청장에 서정옥서울청형사부장,전북청장에 김덕순경찰청정보심의관,제주청장에 최기호서울청기동단장,충남차장에 김재희경찰대교수부장,대구차장 전판용경찰청장보좌관,서울청형사부장에 이무영전북청장,서울청기동단장에 김동호대구차장등이 임명됐다. 정년을 앞둔 이종범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은 대기발령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가 공석중인 경찰청차장을 채우고 경찰의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단행했다고 밝혔다.
  •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60개시민단체 참여 발족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목표로 60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약칭 민족회의)가 2일 하오 3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각 단체회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민족회의」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을 비롯해 흥사단·전교조·전농·한총련·진보정당추진위원회등 재야단체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한국기독교사회운동연합·한국여성단체연합등 모두 60개 단체가 참여하며 흥사단 강태욱서울지부장,박순경새로운통일운동체결성준비모임 대표,이효재통일원 고문등 18명이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 김순경 누명사건 진범/징역 7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10일 김기웅순경 살인누명사건의 진범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서진헌피고인(20)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징역 7년을 선고했다.
  • 비오는 날/손정박 한국스포츠 TV감사(굄돌)

    아침나절까지도 팔소매 걷어붙이고 싶다할 정도로 약간은 무덥더니 어느새 희뿌연 하늘 내리깔리고 바람 살랑살랑 불면서 빗방울 소록소록 잘도 내린다. 마음마저 눅진하고 눈에 띄는 땅과 나무 모든 것이 촉촉하게 느껴진다. 문득 어릴적 보자기에 책 둘둘말아 허리춤에 질끈 동여 매달고 고무신짝 양손에 거머쥔 채 맨발로 빗발 가르며 신나게 달리던 하교길 생각나며 푸근한 마음 인다. 이럴때 기분이면야,별것 아닌 일로 곡해한 친구가 깐족깐족 이죽거리면서 갈고리 달린 말 아무리 내뱉어도 희죽희죽 웃어줄 것 같고,아침에 시무룩하던 마누라 저녁에 무얼로 어떻게 해서 배시시 웃으며 몸 모로 꼬게 할까 싱거운 공상 절로 난다. 하루에도 열두번 칠면조 목덜미처럼 변덕 심한게 마음이니 요럴때 피식 웃음 머금게 하는 기억이나 더 더듬어 보자. 그때 밀대가 나보다 훌쩍 컸으니까 아주 어렸을 때다.신작로에서 빤히 보이는 외삼촌집으로 간다고 밀밭길로 내려서 아무리 가도 밀밭뿐,무섭고 황당하고 깊은 벼랑 아래로 떨어지는 기분에 눈물 주렁주렁 매달고 허우적거리며 헤매다가 겨우 헤어났다.밀대가 큰게 죄였을까. 국민학교 4학년 땐가 보다.머슴애 녀석이 무슨 청승으로 이모 「구리무」 슬쩍해서 쳐바르곤 등교길 골목어귀에서 만난 아저씨의 「거 뭔 냄새여」소리에 홍당무 되어 오금아 나 살려라 도망쳤다.호기심의 발로였을까.미적 충동이었을까.대학시절 통금있을 땐데 만취해 골목길 숨어서 집으로 가다가 결국 순경에 들켰으니 어쩌나,용케 뛰어든 공사장 웅덩이에서 뒤쫓는 호루라기소리 자장가 삼아 그대로 잠들었다 깨어보니 허연 눈이 안성맞춤 이불이다.동태귀신도 술에 곯아 떨어졌었나 보다. 따스한 햇빛이 웃옷을 벗긴다던가.촉촉한 비가 병아리 솜털처럼 여린 마음의 한쪽 창문을 열게 한다.
  • 총기난동 경관 파면

    【인천=최철호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지난25일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울도리에서 총기 난동사건을 일으킨 이광재순경(33)을 파면했다. 이순경은 지난 25일 하오8시30분쯤 자신이 출장소장으로 근무하던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울도리에서 술에 취해 M16 소총 7발을 쏘며 난동을 부려 26일자로 직위해제됐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조만간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덕적지서장 조덕증경위를 계고조처키로 했다.
  • 만취경관 M16난동/섬주민 밤새 불안에 떨어

    【인천=최철호기자】 25일 하오8시30분쯤 경기도 옹진군 덕적도앞 울도에서 인천중부경찰서 덕적지서 울도출장소소속 이광재순경(33)이 술에 취해 M16소총을 쏘며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섬주민 70여명이 밤새도록 불안에 떨었다. 이날 이순경이 난동을 부리는 동안 섬주민들은 공포분위기에 휩싸였으며 이장인 문상순씨등 마을유지들이 대책회의를 갖고 덕적지서에 신고했으나 지서측은 10시간 가까이 지난 26일 상오6시쯤에서야 울도에 직원을 보내 난동을 부린 이순경을 연행했다.
  • 한민족 본토기원­평양중심 진화발전 주장(북한 이모저모)

    ◎새 누에먹이 「누에꽃」 양잠에 뽕잎대신 활용 ○6월초 포기째 베어 먹여 ○…북한은 최근 누에가 좋아하는 향기와 맛을 뽕잎과 똑 같이 내는 「누에꽃」이라는 새로운 먹이를 발견,이를 부족한 뽕잎의 보조먹이로 활용하고 있다고 정무원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이 식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 북한에서는 이를 누에먹이로 이용하기 위해 모를 길러 뽕밭 주변에 옮겨 심었다가 봄누에가 한창 자라는 6월초순경 줄기가 없이 잎만 무성하게 자란 상태에서 밑둥만 조금 남기고 포기째 베어 누에먹이로 쓴다고. ○남한의 민족이동설 부인 ○…북한은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해 한반도에 시초를 둔 「본토기원설」과 평양을 중심으로 한 진화발전설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한민족 기원설은 한민족이 ▲송화강 상류에서 압록강 상류를 거쳐 동해안으로 ▲중국 북방에서 발해만·압록강 하류를 거쳐 서해안으로 ▲중국 산동반도에서 황해를 거쳐 서해안으로 이동해 왔다는 우리 역사학계의 「민족 이동설」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 북한은이같은 민족 이동설은 조선민족이 다른 나라 사람들의 후손이 된다는 주체성이 없는 그릇된 견해이며 민족을 사대주의 사상과 허무주의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 ○중고등학생에도 삭발령 ○…지난해 10월 김정일의 지시로 모든 군인에 삭발령을 내렸던 북한이 지난 1월에는 고등중학생(중고생)에 까지 삭발령을 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재일 조총련의 한 간부는 북한 정무원산하 교육위원회가 지난 1월 「청소년들의 사상무장강화와 단결이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강인한 정신력 함양이 필요하다」며 고등중학생들의 머리를 삭발토록하는 지시문을 전 고등중학교에 하달했다고 전했다. ○발명·새기술전람회 개막 ○…북한은 18일 평양에서 제4차 전국 발명및 새기술 전람회를 개막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 이번 전람회에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연구 완성한 2천여종 5천여점의 발명품과 기술혁신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 전람회는 주민들의 탐구의식제고와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개최됐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주목을 끌고 있는발명품은 나팔식 벼포기 사이 김매기는 기계,알비료 주는 기계,소형만능 정미기,대형 고압관 압출장치등이라고 이 방송은 소개. 북한은 일반 주민들의 발명사업에 대한 참여를 늘리기 위해 지난 78년 12월 발명창조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었다.
  • 러 탈출 북벌목공 1명/인천 밀항… 귀순 요청

    국가안전기획부는 20일 북한 주민 장일운씨(30)가 러시아의 북한 벌목장을 탈출,제3국 국적 선박에 밀승선하여 이날 인천항에 도착한 후 귀순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현재 장씨의 신변을 보호하면서 자세한 귀순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로써 지난 18일 외교경로를 통해 귀순한 5명을 포함,러시아 벌목장을 탈출해 귀순한 북한주민은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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