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순간풍속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구더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연수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도네시아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장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1
  • 태풍 마이삭 부산 강타, 유리창 깨져 60대 여성 과다 출혈 사망

    태풍 마이삭 부산 강타, 유리창 깨져 60대 여성 과다 출혈 사망

    9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부산에서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던 60대 여성이 유리가 갑자기 깨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3일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갑자기 깨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뚝이 베이면서 많은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 6분쯤 숨을 거뒀다. A씨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 첫 사망자로 알려졌다. 부상자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 17분쯤 해운대 방파제에서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다리에 부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운대의 한 편의점 앞에서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바람에 흔들거리는 것을 발견한 60대 행인이 고정 작업을 도와주다가 냉장고가 쓰러지는 바람에 혼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밤 11시 5분쯤에는 서구 한 아파트에서 깨진 유리창에 발을 다친 50대 남성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부산진구 동천에서는 40대 여성이 물에 빠져 119 구급대원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경찰청은 새벽 5시 30분까지 태풍으로 다친 사람이 1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점차 벗어남에 따라 3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태풍특보를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로 각각 대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84.0㎜, 산천단 391.5㎜, 서귀포 236.2㎜, 신례 465.0㎜, 성산 265.0㎜, 금악 373.5㎜ 등이다. 특히 한라산 남벽에 1033.0㎜, 영실 958.0㎜, 윗세오름 955㎜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오전 4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49.2m, 새별오름 44.7m, 성산수산 41.0m, 마라도 40.0m, 제주 37.1m 등이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제주시 도심 마을 길과 항·포구가 침수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20분쯤 폭우에 만조 현상이 겹쳐 해안 부근 마을인 제주시 삼도 119센터 인근 저지대 마을이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제주시 외도동에서는 도심권 하천인 월대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하면서 주민 90여 명에 대피하기도 했다. 앞서 오전에는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물에 잠겨 일대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라산 물폭탄·마을 침수”…‘마이삭’ 피해 속출(종합)

    “한라산 물폭탄·마을 침수”…‘마이삭’ 피해 속출(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 제주 강타경남서도 정전 등 피해 잇따라3일 새벽 2~3시쯤 남해안 상륙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제주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면서 시설물 피해와 침수가 속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한라산에는 최고 100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이날 밤 제주시에서 폭우에 만조 현상이 겹쳐 해안 부근 마을인 제주시 삼도119센터 인근 저지대 마을이 침수됐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침수 피해가 심한 곳의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는 등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색달 구간에서 버스 등 차량 8대가 침수된 채 고립됐다. 제주시 외도동에서는 도심권 하천인 월대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하면서 재난안전본부에서 주민 90여명에 대피 안내를 했다. 항만시설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서귀포시 대정읍 사계항에 정박해 있던 모터보트 1척이 침몰했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은 높은 파도와 만조 현상으로 물에 잠겼다. 만조는 밀물이 가장 높은 해수면까지 들어와 바닷물이 높아지는 현상이다. 우도 천진항이 물에 잠기자, 재난 당국은 천진항에 주차된 차량을 긴급하게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일대 출입을 통제했다. 강한 바람에 서귀포시 서호동 가로수가 꺾여 쓰러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서는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무너지고 구좌읍 송당리에서는 전신주가 인근 주택 마당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48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구조 요청도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상가 반지하에 있는 의상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의상실 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장애인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갇히는 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5시 18분쯤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색달 구간이 물에 잠겨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가 구조됐다. 또 한림읍 금악리에서도 집중호우로 2명이 차량에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구조했다. 구좌읍 행원리에서는 강한 바람에 미니쿠퍼 차량 1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도 발생했다.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의 한 빌라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인명구조 건수는 모두 7건(14명)이다.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속출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서귀포시 호근동을 시작으로 제주시 연동, 노형동, 애월읍, 이도동, 용담동, 한림읍, 서귀포시 성산읍, 법환동, 표선면, 호근동, 대정읍, 남원읍 등 오후 11시 기준 제주 도내 3만 6886가구가 정전됐다.경남지역에도 정전 신고가 접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49분쯤 통영시 산양읍 욕지면 682가구가 강풍으로 인해 정전됐다. 오후 7시 16분쯤엔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578가구가 정전됐다. 오후 8시쯤 합천군 용주면 봉기마을 99가구도 정전됐다가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시설물이 넘어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신고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창원소방본부에는 태풍 관련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2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부산 남남서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다. 마이삭은 3일 새벽 2~3시쯤 거제와 부산 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며 영남지역과 동해안 도시들을 거쳐 같은 날 아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시간은 애초 3일 새벽 1시쯤으로 예상됐으나 새벽 2~3시쯤으로 다소 늦춰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국이 영향권” 마이삭 곧 내륙으로…새벽 2~3시 상륙(종합)

    “전국이 영향권” 마이삭 곧 내륙으로…새벽 2~3시 상륙(종합)

    태풍 ‘마이삭’ 부산 남남서쪽 해상 진입경남 정전 피해 잇따라…2600여명 대피거가대교 등 대교와 지하차도 진입 통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 남남서쪽 해상에 들어섰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2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부산 남남서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다. 주요 지점과 태풍과의 거리는 완도 170㎞, 통영 164㎞, 목포 224㎞, 부산 210㎞ 등이다. 마이삭은 3일 새벽 2~3시쯤 거제와 부산 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며 영남지역과 동해안 도시들을 거쳐 같은 날 아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시간은 애초 3일 새벽 1시쯤으로 예상됐으나 새벽 2~3시쯤으로 다소 늦춰졌다. 이후 태풍은 다시 북한에 상륙해 3일 밤 청진 북서쪽 육상에서 차츰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삭이 거제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3일 오전 2시로 앞선 예보보다 한시간가량 늦춰졌고,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거제와 같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전국이 영향권에 들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 강원도 곳곳에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서울 전역은 3일 0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현재 최대순간풍속 시속 144㎞(초속 4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00㎜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저녁 경남지역은 정전 신고가 접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49분쯤 통영시 산양읍 욕지면 682가구가 강풍으로 인해 정전됐다. 오후 7시 16분쯤엔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578가구가 정전됐다. 오후 8시쯤 합천군 용주면 봉기마을 99가구도 정전됐다가 현재는 모두 복구됐다. 시설물이 넘어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신고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창원소방본부에는 태풍 관련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오후 7시 기준 저지대 등에 거주하는 1229세대 2606명 도민이 사전 대피했다. 경남지역 일부 대교와 지하차도 등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사천대교, 삼천포대교, 남해대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도 전면 통제됐다. 거가대교는 현재 초속 23.2m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사천대교, 남해대교는 3일 오전 5시쯤, 남해대교는 오전 6시쯤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거가대교는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통제를 지속한다. 경부·동해선 등 열차 41편 운행 중지·조정 한편 한국철도는 이날 마이삭 북상에 따라 경부선 등 7개 철도 노선에서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 41편이 운행을 중지하거나 일부 구간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태백·경북선 등 경상도와 동해안 지역 노선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3일 정오까지다. 서울에서 부산, 진주, 마산을 오가는 경부선과 경전선 KTX 열차 3편이 서울~동대구 구간만 운행한다. 운행 조정 열차는 경부선 7편과 경전선 5편, 동해선 8편, 영동선 16편, 태백선과 경북선 각각 2편, 중앙선 1편 등 모두 41편이다. 영동선과 태백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8편도 운행하지 않는다. 한국철도는 태풍 이동 상황에 따라 이들 노선과 열차 외에도 불가피하게 운행이 조정되거나 서행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제주 시간당 100㎜ 폭우…강풍 피해도 속출(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제주 시간당 100㎜ 폭우…강풍 피해도 속출(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한라산 등 제주 산지에 2일 오후 한때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산지의 지형적 특성이 더해져 한라산 영실 일대에 이날 오후 한때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3일까지 산지 400㎜…산지 외에도 최대 300㎜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한라산 사제비 325㎜, 윗세오름 300㎜, 제주시 한림읍 금악 134㎜ 등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산지에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도 100∼30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700여 가구 한때 정전…여전히 복구 중태풍 마이삭이 제주에 점차 가까워지면서 제주 육상에 강풍도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서귀포시 지귀도 33.2m, 제주시 28.4m, 우도 29.9m, 윗세오름 26m 등이다. 기상청은 풍속 30m의 경우 상가 간판이 날아가고 허술한 지붕 시설이 뜯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삭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제주 곳곳에서 정전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서귀포시 호근동 164가구를 시작으로 제주시 연동 898가구와 일도 2동 661가구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제주도 내 1723가구가 정전됐다. 이 가운데 현재 전력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은 제주시 일도2동 661가구다. 한전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고압선이 끊어져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풍에 가로수 쓰러지고 간판 떨어져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는 3일 새벽까지 제주에 최대 순간풍속 30∼50m의 강풍이 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3일 낮까지 바람이 12~45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3∼12m로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공사장 등의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낙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해상에서는 선박이나 양식장이 파손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이날 제주 곳곳에 불어닥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는 가로수가 꺾여 쓰러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한 커피숍 간판이 도로에 떨어지고, 건입동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는 도로 보행 신호등이 기울어지면서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만조 겹치면서 해안가 침수 피해도많은 비에 만조 시각까지 겹치면서 이날 오전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물에 잠겨, 주차했던 차량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천진항 주변은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12시에 만조 시각과 겹쳐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해안가에 해일, 월파, 저지대 침수 등도 예상된다며 사고 예방에 유의를 바랐다. 이날 만조 예상 시각은 제주시 오후 11시 22분, 서귀포 오후 10시 26분, 성산포 오후 10시 22분, 대정읍 오후 11시 8분 등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제주에서 만조 시각 264∼297㎝가량 바닷물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지나 3일 자정쯤 부산 인근 해상으로 접근태풍 마이삭은 이날 낮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로 서귀포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후 6시쯤 서귀포 동남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0시 부산 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쯤 태풍 마이삭이 제주 육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시험대 오른 기상청 “태풍 ‘마이삭’ 상륙지점, 부산·거제 사이” 美·日 “더 서쪽”(종합)

    시험대 오른 기상청 “태풍 ‘마이삭’ 상륙지점, 부산·거제 사이” 美·日 “더 서쪽”(종합)

    기상청 “태풍 ‘매미’와 경로 가장 비슷”美 기상청, 2002년 ‘루사’ 경로 예보기상청 “기상청 시나리오대로 갈 것”기상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이동 경로를 놓고 다시 한번 예보 신뢰도가 시험대에 올랐다. 기상청은 앞서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직전 태풍 ‘바비’ 예보가 다소 엇나가면서 질타를 받았다. 특히 기상청과 해외 주요 기관의 마이삭 이동경로가 차이가 나면서 어느 쪽이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도착해 동쪽 지방을 거쳐 같은 날 아침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태풍은 북한에 다시 상륙한 뒤 중국 청진 서북서쪽 육상으로 올라가 점차 소멸하겠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구체적인 지점은 거제에서 부산 사이로 예측했다. 이대로 간다면 마이삭은 기상청이 말한대로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유사한 경로를 밟게 된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다.美예보 “한국 중앙 관통할 것” 태풍 ‘매미’ 아닌 ‘루사’ 경로 日기상청 “전남과 경남 사이로 상륙” 하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기상 관련 기관은 기상청보다 약간 서쪽으로 더 치우친 경로를 예보했다. 미국태풍경보센터(JTWC)가 1일 오후 9시(현지시간) 발표한 마이삭의 예상 이동경로를 보면 여수와 남해 사이로 들어오는 것으로 돼 있다. JTWC는 이후 마이삭이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해 북한을 거쳐 중국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재산 피해를 초래한 2002년 태풍 ‘루사’에 더 가까운 경로로 주로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를 지나는 기상청의 예상 경로와 달리 수도권이 직접적인 위험 반경에 들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또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보에서 마이삭이 전남과 경남 사이로 들어와 동해안을 빠져나가는 경로를 예상했다. 우리나라 기상청과 JTWC 예측의 중간 정도가 된다.기상청 “태풍 가장 강한 수준서 서편 가능성 약해” 해외 예보에 회의적 “경남 남해안 중 전남 해안에 더 가깝게 온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만약 태풍의 중심기압이 낮아지면서 강하게 발생할 경우 스스로 움직이면서 동진보다는 북진하는 성향이 커져서 경남 남해안 중 전남 해안 쪽에 보다 가깝게 상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태풍이 가장 강한 수준에 이르러 조금씩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서편 가능성은 약하다”고 덧붙였다. 마이삭의 중심기압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940h㎩이고 우리나라에 상륙할 즈음인 3일 오전 0시쯤에는 955h㎩로 높아질 전망이다. 서편 전망과는 반대로 태풍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태풍을 보다 강하게 동쪽으로 밀어내면서 태풍이 오히려 조금 더 동편할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기상청의 시나리오대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약간의 가능성은 열어놓고 실황을 바탕으로 추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초속 40m 이상, 바위 날릴 세기강원·경상 동해안, 제주산지 400㎜ 비 기상청은 태풍의 세기가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초속 40m 전후의 강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륙에 상륙해 지나가는 만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마이삭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풍 마이삭 북상 제주 상륙…하늘·바닷길 끊겼다(종합)

    태풍 마이삭 북상 제주 상륙…하늘·바닷길 끊겼다(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며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같은 시각 추자도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2일 낮과 3일 새벽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1일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00∼300㎜로,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새벽까지 초속 10∼25m, 최대순간풍속 초속 30∼5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전망했다. 2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관측지점 순간 최대풍속(초속)은 한라산 윗세오름 22m, 삼각봉 21.3m, 제주 17.2m다. 해상에도 3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3∼12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주공항 오전 10시 30분 이후 출·도착 전편 결항 태풍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공항 도착편은 오전 9시 40분 에어부산 BX8017을 마지막으로 전편이 결항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371편(출발 175편, 196편)으로, 343편(출발 159편, 도착 184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태풍을 피해 어선 등 선박 1950여척이 대피해 있다.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비태세를 강화했으며, 13개 협업 부서와 유관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항공기 결항 시 체류객 관리, 대중교통 등 교통 상황 관리, 코로나19 방역 관리, 축대 붕괴 등 각종 위험 요인에 대처하고 있다. 또 강풍 위험 지역 95곳, 하천 범람 우려 지역 5곳, 대형 공사장 70곳 등에 대해 강풍 대비 안전조치 등을 점검했다.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됐다. 도는 도내 해안로와 하천, 계곡, 저지대 위험 지역 등에 안전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2일 도내 전체 학교에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유치원을 포함한 각 학교에 권고했다. 또 이날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방과후교실은 취소하도록 했다. 3일 새벽 부산 직접 영향권…경남도 비상 2단계 태풍 ‘마이삭’은 2일 오전 7시 현재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3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마이삭은 이날 오후 6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140㎞ 해상을 지나 3일 0시 부산 남서쪽 약 6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오른편에 속한 부산은 순간 최대 초속 30∼50m의 강풍이 예상된다. 비도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 내리겠다. 마이삭은 부산, 경남에 큰 피해를 준 2003년 태풍 ‘매미’와 유사한 경로로 접근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경남도는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2일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한다. 비상 2단계는 전 직원의 3분의 1이 비상 근무한다. 도는 지방 어항 67개소 안전점검과 출입통제,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699개소에 대해 안전조치도 했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90개소와 옥외광고물 정비, 어선 1만4천여척 대피, 양식시설 1만1885㏊ 결박 또는 보강 조처했다. 둔치 주차장 10개소는 폐쇄하고 지하차도 21개소와 침수 우려로 56개소에 대한 배수시설 점검을 마쳤다. 집중호우피해 응급복구지 576개소도 점검하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5개소는 일시 철거하거나 결박 조처했다. 도는 피해 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와 현장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해안가 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은 신속하게 주민 대피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태풍 마이삭에 전국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발령

    [속보] 태풍 마이삭에 전국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발령

    기상청 “매미와 진로 가장 유사,직전 바비보다 더 세다” 경고오늘 제주 지나 내일 부산 관통2003년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매미’와 진로가 가장 비슷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산림청이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현재 한반도 전 지역이 태풍 마이삭의 간접 영향권에 든데다 3일까지 제주와 경남, 부산, 강원 등에 초속 40m가 넘는 강풍에 비가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돼 산사태 발생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태풍 북쪽에 형성된 구름으로 강우가 시작됐다.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와 호우 상황에 따라 선제적 주민 대피와 산사태 피해 때 응급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 강풍반경은 370㎞이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7m다.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태풍 ‘마이삭’에 제주공항 전편 결항…바다에 태풍경보

    [속보] 태풍 ‘마이삭’에 제주공항 전편 결항…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바다 태풍경보·남해바다 태풍주의보 기상청은 2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앞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서부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오전 7시에는 남해동부먼바다에도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 도착편은 이날 전편 결항한다. 오전 6시 현재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도착 341편 중 288편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오전 3시 현재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370㎞이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7m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기상청 “이동경로 ‘매미’와 가장 비슷” 경고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는 이날 중,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3일 새벽쯤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매미급 안 속아”에 기상청 “마이삭, 매미 진로 같다…제주 전역 태풍주의보”(종합)

    “매미급 안 속아”에 기상청 “마이삭, 매미 진로 같다…제주 전역 태풍주의보”(종합)

    “내륙 지나는 마이삭, 바비보다 더 세다” 경고서귀포 해상서 북상 중…제주바다 태풍경보경남 남해바다에도 태풍주의보제주공항 도착편 전편 결항서울 전역 3일 새벽 태풍특보 예보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들어서면서 제주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마이삭의 영향으로 2일 오전 7시 30분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매미’급 태풍으로 예보됐던 직전 태풍 ‘바비’가 서해안으로 더 쏠려 이동해 예상보다 피해를 줄인 것과 달리 마이삭은 역대급 피해를 안긴 태풍인 2003년 태풍 ‘매미’와 진로가 가장 유사하다며 직전 바비보다 세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오늘 저녁 제주 해상 지나내일 새벽 남해안 진입 전 ‘바비’보다 세다” 기상청은 2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오전 6시에는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전했다. 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앞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서부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해동부먼바다에도 오전 7시에를 기해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거제시동부앞바다·경남중부남해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전 3시 기준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 강풍반경은 370㎞이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7m다. 마이삭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하루 뒤인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의 세기는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초속 40m 전후의 강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륙에 상륙해 지나가는 만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에서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가장 비슷하고, 직전에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보다 셀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남·전라 동부·제주도·울릉도·독도 100∼300㎜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경상 동해안·제주도 산지에는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마이삭 예상 최대순간풍속, 제주·경상 해안에 시속 108~180㎞ 예고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초속 30∼50m),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과 전북 서부 제외) 시속 72∼144㎞(초속 20∼40m), 그 밖의 지방 시속 36∼108㎞(초속 10∼30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태풍이 서귀포 해상에 들어서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제주 윗세오름 시속 79㎞, 전남 신안군 가거도 64㎞, 제주 62㎞, 경남 통영시 매물도 59㎞다.기상청 “3일까지 태풍 영향권,매우 강한 바람보니 안전사고 유의” 일부 경기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는 이날 중,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3일 새벽쯤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제주공항 태풍·강풍특보341편 중 288편 결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항공편 대부분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 도착편은 이날 전편 결항한다. 오전 6시 현재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도착 341편 중 288편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 수 있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호 태풍 마이삭 경로 제주 접근…부산 거쳐 강릉으로

    9호 태풍 마이삭 경로 제주 접근…부산 거쳐 강릉으로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제주도 인근 해상에 다다랐다. 기상청이 2일 오전 1시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0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현재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태풍은 이날 제주도 인근을 지나 3일에는 부산을 거쳐 강릉으로 향할 전망이다. 3일 0시 부산 남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은 오전 6시에는 강릉 남남동쪽 약 130㎞ 부근 육상을 지날 전망이다. 3일 오후에는 북한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3일 낮 12시 강릉 북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 태풍은 3일 오후 6시에는 북한 청진 서북서쪽 약 80㎞ 부근 육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이때까지 태풍의 강도는 ‘강’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4일 0시 태풍은 청진 북서쪽 약 360㎞ 부근 육상(중국 지역)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예정이다. 앞선 오후 10시 통보문에 발표된 태풍예상경로와 비교하면 세 시간 정도 앞당겨진 시점이다. 기상청 태풍정보 상세정보에 따르면 제주는 2일 오후 8시, 부산은 3일 오전 3시, 강원 강릉은 오전 9시에 태풍의 눈과 가장 가까운 거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태풍과의 최근접 거리는 각각 제주 150㎞, 부산 30㎞, 강릉 50㎞이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이날 전국적으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3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전라 동부, 제주도, 울릉·독도 100~300㎜(많은 곳 400㎜ 이상)이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경북(동해안 제외)은 100~200㎜, 충남과 전라(전라동부제외), 서해5도는 50~150㎜이다.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 해안 시속 108~18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경상 해안 전북서부 제외)은 시속 72~144㎞, 그 밖의 지방은 시속 36~108㎞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이삭, 3일 부산 상륙…“24시간 내 10호태풍 하이선 발달”(종합)

    마이삭, 3일 부산 상륙…“24시간 내 10호태풍 하이선 발달”(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는 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재산 피해를 발생시킨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경로로 오고 있으며 직전의 제8호 태풍인 ‘바비’보다도 강할 전망이다.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면 최대 400㎜의 매우 많은 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1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은 38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9m다. 마이삭은 오는 2일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고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부산, 울산, 경주 등 영남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같은 날 오후 6∼9시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마이삭은 3일 오전 3시쯤 경남 해안 부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구체적인 지점은 거제와 부산 사이 정도로 예측하나 북상 과정에서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19호 열대저압부 발생…“제10호 태풍 하이선 발달 예의 주시”1일 괌 북쪽 약 880㎞ 부근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4hPa, 최대풍속은 시속 54㎞이고, 현재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의 약한 열대저기압을 말한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된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24시간 내로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매미급? 안믿는다” 반응에…기상청 “태풍 마이삭, 바비와 다르다” 경고(종합)

    “매미급? 안믿는다” 반응에…기상청 “태풍 마이삭, 바비와 다르다” 경고(종합)

    ‘마이삭’ 간접영향권 제주, 아침부터 비 소식 1일 남부지방에서는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제주도에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간접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일부 남부지방은 내일(2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며 “오늘과 2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영동과경북동해안의 경우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낮 기온이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9월 1일 아침 제주도, 밤은 전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비는 2일 오전 남부지방,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3일 밤까지 이어진다. 비보다는 바람의 영향이 컸던 바비와 달리 마이삭은 강한 비와 바람을 모두 동반한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경남, 동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300mm의 비가 오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 동해안, 제주 산간은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서울·경기도와 경북(동해안 제외), 충북, 강원 영서는 100∼200mm, 그 밖의 지역은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바람은 9월 1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서 최대순간풍속 시속 72∼144km(초속 20∼40m)로 강하게 분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는 시속 108∼180km(초속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마이삭’ 3일 부산 최근접…강한 바람과 많은 비 마이삭은 직전 태풍 ‘바비’보다 강하고 많은 비를 동반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3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은 약 380㎞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155㎞(초속 43m)의 강한 수준이다. 태풍은 9월 1일 오전 0시쯤 경계구역에 진입하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비상구역 내 들어온다. 이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경상 해안 부근을 거쳐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제주도 기준 9월 2일 밤, 내륙 기준 3일 새벽으로, 마이삭은 3일 새벽을 전후해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남 지역 도시들을 관통할 가능성이 크다.“매미급? 안 믿어” 반응에…기상청 “바비와 다르다” 경고 역대급 위력이 될 것이라던 태풍 ‘바비’가 일부 지역에 한해 피해를 주고 지나간 상황에서,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2003년 태풍 ‘매미’급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연일 경고하지만 이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마이삭의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약 380㎞이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5m 이상이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다. 또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아갈 수 있고 달리는 차도 뒤집힐 수 있다. 현재 ‘마이삭’의 최대풍속은 초속 43m의 강한 강도로 발달한 상태다. 기상청은 “마이삭은 중심기압으로 보면 바비와 거의 비슷한 강도지만, 서해상을 지나 내륙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바비와 달리 마이삭은 부산 인근을 지나며 강풍반경 내 다수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더 클 수 있다”며 “바비는 비보다는 강한 바람이 위험했다면 마이삭은 태풍 동쪽에 수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와 바람이 모두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9호 태풍 마이삭 3일 부산에…초속 50m 강풍에 최대 400㎜ 비(종합)

    9호 태풍 마이삭 3일 부산에…초속 50m 강풍에 최대 400㎜ 비(종합)

    제9호 태풍 마이삭이 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3일 부산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마이삭은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3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약 380㎞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의 강한 수준이다. 2일 저녁 제주 동쪽 해상 지나 3일 오전 경남 접근 태풍은 9월 1일 오전 0시쯤 우리나라 기준 경계 구역에 진입하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비상구역 내 들어온다. 이어 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경상 해안 부근을 거쳐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는 제주도 기준 9월 2일 밤, 내륙 기준 3일 새벽이다. 마이삭은 3일 새벽을 전후해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남 지역 도시들을 관통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강풍은 물론 폭우까지 동반이 시기 강풍반경은 최장 300㎞에서 최단 서북서쪽 200㎞가 되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수 있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이동 경로 상에 분포한 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느리게 지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중심기압이 935hPa까지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진입할 때도 940hPa 안팎의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보다는 바람의 영향이 컸던 바비와 달리 마이삭은 강한 비와 바람을 모두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9월 1일 아침 제주도, 밤은 전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비는 2일 오전 남부지방,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3일 밤까지 이어진다. 제주 산간 등은 최대 400㎜ 비…경남 등도 최대 300㎜태풍이 접근해 지나갈 때까지 이동 경로와 가까운 경남, 동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300㎜의 비가 오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 동해안, 제주 산간은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수 있다. 서울·경기도와 경북(동해안 제외), 충북, 강원 영서는 100∼200㎜, 그 밖의 지역은 50∼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바람은 9월 1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서 최대순간풍속 시속 72∼144㎞(초속 20∼40m)로 매우 강하게 분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를 뒤집을 수 있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 해안은 초속 30∼50m(시속 108∼180㎞)의 강력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폭풍해일 우려…해안가 저지대 등 침수 대비 우 예보분석관은 “마이삭은 중심기압으로 보면 바비와 거의 비슷한 강도지만, 서해상을 지나 내륙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바비와 달리 마이삭은 부산 인근을 지나며 강풍반경 내 다수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더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바비는 비보다는 강한 바람이 위험했다면 마이삭은 태풍 동쪽에 수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와 바람이 모두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다의 경우 남해상은 9월 1∼3일, 동해상은 2∼4일 강한 바람과 함께 8∼12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서해상은 2∼3일 2∼6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해안은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대조기)이 겹치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동해안도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아지면서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도로와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다만 앞으로의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며 태풍이 상륙하지 않고 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최신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열대야 남긴 ‘바비’… 필리핀서 또 태풍 오나

    열대야 남긴 ‘바비’… 필리핀서 또 태풍 오나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북한을 지나 오후에 중국으로 완전히 빠져나갔지만 덥고 습한 공기를 남겨 일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의 영향에서는 벗어났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요일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태풍이 지나간 뒤 남은 다량의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특히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 경남·경북 북부내륙·전남 남해안·제주도는 50~150㎜,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전라도·경북지역은 30~80㎜, 강원 동해안은 5~20㎜이다. 태풍이 남기고 간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중부지방, 전북 북부, 경북, 경남 동부지역은 폭염 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태풍 바비는 역대 최강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다행히 그에 못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26일부터 측정된 최대 순간풍속을 살펴보면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던 곳은 흑산도 지역으로 초속 47.4m로 나타났다. 1959년 이후 발생한 태풍의 풍속 기록과 비교해 보면 바비는 1986년 발생한 태풍 ‘베라’의 49m에 못 미쳐 10위로 기록됐다. 이런 가운데 태풍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제18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40㎞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늦어도 이번 주말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불리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가 태풍이 되더라도 이동 경로나 세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등은 태풍 발생 이후에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2020 가을철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 9~11월 중 태풍 한두 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바비는 갔지만 일요일까지 비 내리고 습한 날씨

    태풍 바비는 갔지만 일요일까지 비 내리고 습한 날씨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전 북한 평양을 지나 오후에 중국으로 완전히 빠져나갔지만 덥고 습한 공기를 남기고 떠나 일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눅눅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의 영향에서는 벗어났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9일 토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라고 27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30일 일요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간 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 경남, 경북 북부내륙,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50~150㎜,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도, 경북지역은 30~80㎜, 강원 동해안은 5~20㎜이다.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지만 태풍이 남기고 간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중부지방, 전북북부, 경북, 경남 동부지역은 폭염특보가 발령돼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이며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8일 금요일 전국 낮 예상 최고기온은 29~33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태풍 바비는 역대 최강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다행히 그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26일부터 측정된 최대순간풍속을 살펴보면 흑산도 지역이 가장 바람이 강해 초속 47.4m로 나타났다. 이는 1959년 이후 발생한 태풍의 풍속 기록과 비교해보면 바비의 최대순간풍속은 1986년 발생한 태풍 베라의 49m에 못 미쳐 10위로 기록됐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 외국 날씨앱 등을 통해 태풍 바비 뒤에 곧바로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이 바비보다 더 큰 규모와 강도를 갖고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필리핀이나 대만, 괌 인근 해상에서는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는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열대저압부도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 역시 “태풍은 열대저압부가 발달해 만들어지는데 아직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며 “태풍의 주요발생 지역 중 하나인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태풍 발생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열대저압부가 관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태풍의 경로와 강도는 물론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속보] 태풍 바비 위치 옹진반도 최근접…제주·남부 특보 해제 수순

    [속보] 태풍 바비 위치 옹진반도 최근접…제주·남부 특보 해제 수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7일 오전 5시30분 기준 황해도 옹진반도에 상륙, 시속 38㎞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60hPa(핵토파스칼)이며 중심 최대풍속은 시속 140㎞(초속 39m)다. 현재 서해상 바람은 15~25㎧ 정도이며, 물결 역시 4.0~8.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안산·화성·군포·광명·평택·안양·파주·고양·김포·부천·시흥 등 11개 시군에 태풍 경보를, 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오산·남양주·구리·수원·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과천 등 나머지 20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경기지역은 이날 오전까지 강풍 반경 내 속하면서 평균 시속 35~70㎞(초속 10~20m)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예상되는 경기 내륙 최대순간풍속은 시간당 70~110㎞(초속 20~30m)다.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파주에서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를 포함해 남부지역의 태풍특보가 해제 수순을 밟은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태풍 바비 백령도 지나 옹진반도 상륙

    [속보] 태풍 바비 백령도 지나 옹진반도 상륙

    성인 남성도 날려버릴 위력을 지닌 제8호 태풍 ‘바비’가 수도권을 향해 북상 중이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태풍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태풍이 27일 오전 5시 30분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부근으로 상륙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태풍은 백령도 동남동쪽 약 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로 북북동진 중이다. 오전 5시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경기도, 충청도, 전북, 일부 강원도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최대순간풍속 초속 39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8~144㎞(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최대순간풍속 시속 70~110㎞(초속 20~30m)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등의 시설물 파손과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오겠으나 일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경북 북부 내륙·전남남해안·제주도 50∼150㎜,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최대 200㎜ 이상,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전라도(남해안 제외)·경북(북부 내륙 제외) 30∼80㎜, 강원 동해안 5∼20㎜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m, 서해 앞바다에서 1∼8m, 남해 앞바다에서 1∼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2∼4m, 서해 1∼8m, 남해 2∼5m로 아주 높게 예상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풍 ‘바비’ 북상 서울 전역 태풍주의보…중대본 비상 3단계 격상(종합)

    태풍 ‘바비’ 북상 서울 전역 태풍주의보…중대본 비상 3단계 격상(종합)

    서울에 27일 오전 5시 가장 근접제8호 태풍 ‘바비’가 전북 군산 인근 해상으로 올라오며 서울 전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에는 27일 오전 5시쯤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바비의 영향으로 전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후 10시를 기해 바비 대응 수위를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바비가 군산 서남서쪽 약 20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풍속은 시속 114㎞(초속 40m)다. 태풍과 가까운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와 일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 전역과 인천 등에도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전남 흑산도 초속 47.4m, 서거차도 39.5m 강풍 바람의 세기가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강풍 반경 안에 들고, 27일 오전 5시쯤 태풍이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충남 태안군 북격렬비도 초속 24.1m, 예산군 원효봉 23.6m, 전남 신안군 흑산도 47.4m, 진도군 서거차도 39.5m, 광주 무등산 33.7m, 제주 윗세오름 36.4m 등이다. 같은 시간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충북 보은군 56.1㎜, 전남 순천시 128.1㎜, 화순군 이양면 120.0㎜, 경남 산청군 지리산 72.0㎜, 제주도 삼각봉 435.5㎜ 등이다. 현재 군산과 부안 등 서해안 지역에는 태풍경보가, 전주와 남원 등 내륙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현재 군산 해상을 통과 중인 바비로 인해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덕유봉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1.1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해안가나 높은 산지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최고 대응 수준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부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 2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피해가 없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 시 행동요령을 준수해 개인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제주, 가로수 꺾이고 유리창 깨지고 태풍이 지나간 제주는 신호등과 전신주, 가로수가 꺾여 도로에 쓰러지고, 공사장 안전펜스가 무너졌다. 또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과 간판이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뜯어져 아파트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제주시 도련1동 도련사거리 인근 도로에 지름 약 27㎝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안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우수관도 폭우로 역류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4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해안동과 서귀포시 대정읍 등에서 887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다. 바닷길에서는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제주는 오후 9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 순간풍속은 윗세오름 36.4m, 제주공항 32.7m, 새별오름 32.2m, 삼각봉 31.8m, 지귀도 30m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70㎞/h 비바람 뿌린 태풍 ‘바비’ 목포지나 시속 30㎞로 북진

    170㎞/h 비바람 뿌린 태풍 ‘바비’ 목포지나 시속 30㎞로 북진

    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 오후 9시 전남 목포 서쪽 약 160㎞ 해상을 지나 시속 30㎞ 속도로 빠르게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태풍강도 ‘강’에 해당하는 43㎧(154.8㎞/h), 중심기압은 950h㎩(헥토파스칼) 세력으로 서해를 따라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쯤 태풍이 광주 서쪽 약 160㎞ 부근 해상을 지나, 밤 12시 충남 서산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고 내다봤다. 태풍 위험반원에 든 광주·전남은 서해안과 서해 도서지역 중심으로 비바람이 거셌다. 오후 8시 29분 신안 흑산도에서 순간 최대풍속 48.4㎧(170.6㎞/h) 바람이 관측됐고, 신안 가거도와 홍도에서도 각각 43.4㎧(156.2㎞/h·오후 1시26분), 41.1㎧(150.0㎞/h·오후 5시36분) 바람이 측정됐다. 세 지점 모두 강풍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전 등으로 현재 기상자료 측정이 중단됐다. 진도 서거차도와 신안 하태도 등에서도 30㎧ 넘는 순간 최대풍속이 기록될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렸다. 오후 9시 기준 일일 강수량은 순천 124.6㎜, 화순 이양 115.5㎜, 장흥 유치 115.0㎜, 강진 111.5㎜, 영암 학산 102.0㎜, 무안 전남도청 43.5㎜, 광주 29.5㎜ 등을 기록 중이다.오후 8시쯤부터 1시간 동안 순천 승주읍·덕암동·황전면에 48.6~42.0㎜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남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35㎜ 넘는 강한 비가 왔다. 기상청은 27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서해 섬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40~60m(시속 144~216㎞), 내륙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35m(시속 126㎞)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예보했다. 25일 밤부터 27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250㎜, 그 밖의 지역 50~150㎜다. 서울에는 태풍이 27일 오전 5시쯤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 일부지역과 서해5도와 서해중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추가로 발효한다고 밝혔다. 태풍주의보가 발표된 경기 지역은 안산·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광주·하남·의왕·남양주·구리·안양·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과천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달리는 차 뒤집는다” 태풍 바비, 목포 인근 해상 왔다(종합)

    “달리는 차 뒤집는다” 태풍 바비, 목포 인근 해상 왔다(종합)

    바비, 27일 오전 5시 서울 가장 근접현재 바비 시속 30㎞로 북상 중130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매미’보다 더 강력한 역대급 태풍으로 예보된 제8호 태풍 ‘바비’가 전남 목포 인근 해상까지 치고 올라왔다. 바비의 최대풍속은 초속 40m가 넘는다. 이는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든 것은 물론 달리는 차도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야외 선별진료소 등 바위 날릴 강풍에 시설물 파손 우려…파손물 2차 피해 주의” 기상청은 26일 오후 6시 현재 바비가 목포 서남서쪽 약 19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비는 27일 오전 5시쯤 서울에 가장 근접하고 이후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50h㎩, 최대풍속은 초속 43m다. 바람의 세기가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바비의 현재 최대풍속 초속 43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155㎞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공보다도 빠른 속도의 바람이 부는 셈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안가나 높은 산지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003년 한반도 덮친 태풍 ‘매미’130명 사상, 4조원대 재산피해 앞서 바비는 태풍 ‘매미’ 이상의 최대풍속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 2003년 찾아온 태풍 ‘매미’는 상륙 당시 중심기압 954h㎩ ,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 상태를 유지했다.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내륙을 통과했다. 이로 인해 130명의 사상자와 4조 20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9000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1만 5158㏊의 농지가 침수됐다. 전선 파괴로 정전이 속출했다. 또 873개 도로와 30개의 다리가 무너졌고, 489대의 차량이 침수됐다. 부산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80m 높이의 골리앗 크레인까지 무너졌다. 마산항과 남해안에서는 2.5m 해일과 17m의 집채 만한 파도가 덮치기도 했다.제주·전남 등 태풍특보 발효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강풍 불어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 전남, 전북 남부,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초속 43.4m, 진도군 서거차도 36.5m, 광주 무등산 33.2m, 경남 통영시 매물도 19.6m, 제주도 윗세오름 36.4m, 제주공항 32.7m다. 같은 시간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전남 강진군 100㎜, 영암군 학산면 95㎜, 제주도 사제비 411㎜, 삼각봉 410㎜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려 심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내선 항공기 459편 무더기 결항제주·울산공항, 돌풍특보 내려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취소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459편이 결항했다. 공항별로 보면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결항된 비행기는 231편에 달한다. 또 김포(73편)와 김해(60편), 광주(23편), 청주(21편), 대구(20편), 울산(11편), 여수(11편), 양양(6편), 포항(3편) 등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도 상당수 취소됐다. 현재 제주와 울산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인천과 김포, 무안, 청주, 여수, 광주, 사천 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