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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 차기총리 지명자 구즈랄 외무장관(뉴스의 인물)

    ◎영 식민시절 2차례 투옥/학생운동 대부·협상 달인 차기 인도총리로 지명된 인데르 쿠마르 구즈랄 외무장관(77)은 영국 식민통치에 대항하다 두차례나 투옥된 학생운동권 「대부」 출신.탁월한 협상력에다 정계 안팎에서 존경을 받고 있어 불안한 현 인도정국에서 소수야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 데베 고다 총리가 10개월 만에 연립정부 총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총리직에 오르게 된 그는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운동권 출신답게 짧고 대중적인 화술이 뛰어나 숙적인 파키스탄과의 긴장완화를 이끌어내고 방글라데시와의 갠지스강 수로문제를 해결하는 등 뛰어난 외교수완을 발휘,연합전선 지도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파키스탄의 영토인 라호르에서 태어나 뉴델리로 이주한 구르달 총리지명자는 50년대 후반 국민회의당에 입당한 뒤 67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건설 및 주택장관에 올라 뉴델리 시가지 설계 책임을 맡는 등 중책을 무리없이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인디라 간디 여사가 총리로재임했던 75년 간디 여사의 도청스캔들과 관련,공보장관직에서 물러나 국민회의당을 탈당하고 88년까지 모스크바주재 인도대사로 좌천되는 아품도 겪었지만 89년 프라탑 싱 총리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기용돼 복권됐다.
  • 한국의 불사조 조훈현·일본의 간판 고바야시/동양증권배 한판승부

    ◎조훈현­94년 후지쓰배이후 무관… 최근들어 상승기류/고바야시­예선서 조치훈­이창호 격파… 국제전 약한게 흠 세계 바둑계의 기린아 조훈현 9단과 고바야시 사토루(소림각) 9단이 외나무다리에서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동양증권배 제8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에서 한국바둑의 불사조 조훈현9단과 일본바둑의 간판 고바야시 9단이 두 나라의 자존심과 세계 최고수의 명예를 걸고 운명의 결전을 한다. 이번 결승은 31일 첫 대국을 벌인뒤 4월 2일과 18일,21일,23일 나머지 대국을 치른다. 두 기사 모두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절박한 사연을 갖고 있다. 먼저 조9단은 94년 제7회 일본 후지쓰배 세계대회 우승이후 국제기전에서 한번도 정상에 올라보지 못했다.한때 대만 응씨배와 동양증권배,후지쓰배에서 잇따라 우승했던 조9단으로서는 최근의 국제기전 부진이 참을수 없는 것이었다.국제기전에서 깎인 체면을 국내기전에서 살려보고자 했으나 만족할 수만은 없었다. 94년 무관으로 전락했던 그가 현재 갖고 있는 국내 타이틀은 기왕과 패왕,비씨카드배.그러나 오랜동안 한반도는 물론 중국 대륙과 일본 열도를 석권했던 그로서는 최근의 성적은 한낱 「이삭」 정도일 것이다. 이번 동양증권배 결승은 3년 묵은 체증을 한꺼번에 털어버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행히도 예선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다.16강전에서 일본의 왕리청(왕입성) 9단을 격파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의 왕레이(왕뇌) 6단과 한국 김영환 4단도 8강전과 준결승전에서 잇따라 물리쳤다. 이번 동양증권배가 숙원을 풀수있는 계기이기는 고바야시 9단도 마찬가지.일본 최대기전인 기성 타이틀을 가져보기도 했던 그는 어쩐지 국제무대에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우승은 고사하고 결승에도 올라본 일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고바야시 9단은 와신상담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16강전에서 중국의 차오다위안(조대원) 9단을 이긴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8강전에서 숙적 조치훈 9단을 패퇴시키고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마저 격파해 위용을 떨쳤다.특히 한국의 이9단을 물리친 것은 힘을 배가하는 계기였다. 국제기전에서 이9단을 만났다 하면 늘 분루를 삼키곤 했다.이때까지 두 기사의 전적은 4승무패로 이9단의 압도적 우세였다. 조9단과 고바야시9단의 대국 전망은 그야말로 예측불허.두 기사가 그동안 만날 기회가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공식·비공식 대국에서 겨우 두차례 격돌했던 이들은 1승1패를 주고 받았다.따라서 이번 동양증권배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 셈.
  • “중국 이란에 미사일기술 판매”/워싱턴타임스

    ◎미 국무부는 양국관계개선 겨냥 무반응 【워싱턴 AP AFP 연합】 중국은 최근 이란에 미사일 기술과 첨단 레이더시설 부품과 신경가스 및 폭동진압용 가스에 사용되는 400t 가량의 화학제품을 판매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10월2일자 비밀보고를 인용,이같이 밝히고 이는 중국이 무기확산 행위를 자제하고 있다는 클린턴행정부의 주장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워런 크리스토퍼 장관이 내년 미·중 정상회담을 목표로 양국간 관계회복을 겨냥,중국을 방문중인 상황에서 나온 이같은 보도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오는 24일 마닐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은 과거에도 미사일과 핵기술을 파키스탄과 시리아및 이란 등지에 판매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나 미관리들은 중국이 그러한 행위를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해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20일 중국 고위층과 회담을 마친 후 핵확산금지 문제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고위보좌관들은 중국이 무기판매를 규제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핵보유국들로 구성돼 핵기술 판매여부를 결정하는 위원회에도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92년 제정된 미관련법에 따르면 중국의 이번 무기판매는 오랜 숙적관계인 이란·이라크간 긴장관계를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미국의 제재를 유발할 수 있는 동시에 미·중간 평화적인 핵기술 이용에 관한 협력관계에도 위협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조치훈 일 바둑 천하통일

    ◎명인전 쟁취… 다케미야 9단에 종합전적 4승2패/13년만에 기성·본인방 3대타이틀 동시보유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 프로기사 조치훈 9단이 7일 명인전 타이틀을 따내 생애 2번째 「대삼관」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일본 바둑계를 또다시 천하통일,제2의 전성기를 활짝 꽃피웠다. 6일에 이어 7일 일본 이토(이동)시 미야도로이시호텔에서 벌어진 제21기 명인전 도전7번기 제6국에서 「불사조」 조9단은 현 타이틀 보유자인 다케미야 마사키(무궁정수) 9단에게 20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4승2패의 전적으로 타이틀을 획득,일본 바둑계를 완전히 평정했다. 「대삼관」이란 일본 기전 서열 1∼3위인 기성·명인·본인방 타이틀을 한 기사가 동시에 거머쥐는 것을 일컫는 말로서 지난 83년 조9단이 사상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으며 이제까지 대삼관에 한 차례라도 오른 기사는 조9단밖에 없다. 조9단의 1차 천하통일은 지난 83년.80년 24살의 나이로 명인 타이틀을 따내더니 이듬해 본인방,83년에는 최대 기전인 기성 타이틀마저 차지해 일본 3대 기전을 휩쓸며일본 열도를 「조치훈 열풍」으로 몰아 넣었었다. 13년만에 조9단은 또다시 이들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2차 통일을 완수해냈다. 조9단은 94년 숙적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꺾고 랭킹 1위기전인 기성을 탈환한 뒤 본인방 6연패도 달성했으나 명인 도전에 실패,재통일의 기회를 놓쳤었다.지난해에는 기성타이틀을 고바야시 사토루 9단에게 내줘 재통일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조9단은 올해초 기성을 되찾고 자신의 아성인 본인방전에서 8연패를 이룩하더니 명인의 자리까지 올라 마침내 일본 반상을 다시 평정했다.
  • 열대야식힌 금·금·금… 전국서“만세”/배드민턴·양궁 금메달따던날

    ◎방수현의 집­묵주들고 승리 기원… 얼싸안고 탄성/김경욱의 집­“집에선 아버지 병수발로 고생” 울먹 1일 밤 배트민턴 여자단식의 방수현 선수(23·오리리화장품)가 자신의 꿈을 땀으로 일궈 한국에 다섯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순간.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942의 28 방선수의 집 현관에 들어서자 환호하는 주민들 뒤쪽에 걸린 유난히 큰 액자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땀으로 기쁨을」.방선수가 배드민턴 라켓을 잡기 시작한 도신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 방일수씨(56·코미디언·본명 방청평)가 이날을 예견이라도 한듯 정한 가훈이다. 경기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아버지 방씨와 어머니 김정희씨(48),오빠 준오씨(27·회사원),동생 경오군(21·용인대 사회체육학과2년)을 비롯해 인근 대림성당의 성도 10여명이 TV가 켜진 거실에 모여 경건하게 기도를 올리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얼싸안고 탄성을 지르더니 이내 성호를 긋기 시작했다.방선수 가족 모두는 가톨릭 신자. 『약물검사 때문에 마음껏 해먹일 수가 없었어요.이젠 맛있는 것 많이 해줘야죠』어머니 김씨는 준결승전부터 도저히 TV를 볼 수가 없어 경기가 시작되면 묵주를 들고 혼자 2층방에 올라가 기도를 올렸다. 『공평의 하느님입니다.바르셀로나에선 수산티,애틀랜타는 수현이,전 그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김씨는 가톨릭신자인 두 선수의 세례명이 「수산나」라는 인연을 상기시킨다. 아버지 방씨는 방선수가 허리부상을 당했던 지난 90년부터 경기가 끝날 때마다 병원에 함께 찾아가 건강을 체크했다.그래선지 TV를 통해 방선수의 스텝만 봐도 딸의 컨디션을 안다. 오빠 준오씨는 『수현이는 항상 침착한 자세에 몸이 아파도 좀처럼 내색을 않는 악착같은 노력파』라며 『준결승에서 숙적 수산티선수를 이겨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했지만 끝까지 잘 싸워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선사하니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전국은 「금,금,금」의 환호성으로 메아리쳤다. 많은 국민들은 2일 새벽 배트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리 선수끼리 금·은메달을 나누어 갖는 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한편 1일 새벽네번째 금메달을 딴 여자양궁 김경욱 선수의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신진리 집에서도 가족과 마을주민 20여명이 TV를 보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어머니 길옥분씨(53)는 『집에 와도 쉬지 못하고 몸이 불편한 아버지 수발에 전념했다』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라고만 했다』고 울먹였다.〈이지운 기자〉
  • 이변 속출… 곳곳서 무명이 중진 꺾어/4·11총선 화제의 당선자

    ◎홍준표­“부패와의 전쟁 중단하지 않겠다”/이상현­3진끝 당선… 운동원과 감격 눈물/김민석­전국 최연소… 한밤 「당선사례」 벅보/백승인­3차례 맞대결 정호씨 설욕 4·11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에서보다 많은 새 인물들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며 풍성한 화제를 뿌렸다. 하오 6시부터 개표 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국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방송사의 투표자 조사와 실제 개표결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자 TV 앞을 떠날 줄 몰랐다.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후보가 단 한차례만에,또는 재수 삼수를 하며 절치부심했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될 때는 탄성을 터뜨렸다. ○안심하기엔 일러 ○…하오 6시 개표 시작과 동시에 방송 3사에서 발표한 합동 여론조사 결과 1위로 나타난 신한국당 서울 관악갑의 3수생 이상현 후보 사무실의 일부 운동원들은 때이른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격.그러나 이후보는 『한광옥 후보와의 차이가 3.8%포인트에 불과해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는 이르다』며 감정을 억제. 서울 종로의 이명박후보측은 개표 결과 국민회의의 이종찬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나자 만세를 부르며 『종로구민들이 얼마나 변화를 갈구하는지 보여줬다』며 승리를 장담. 서울 금천의 신한국당 이우재후보측도 방송사 조사결과 국민회의의 이경재후보를 비교적 큰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상기된 가운데서도 『2위와 8.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마지막 뚜껑을 열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고 자제. 3선인 국민회의의 박실의원을 앞선 3수생 신한국당 동작을의 류용태후보도 『지난 14대 총선 때도 개표 초반 앞서다 역전패 당했었다』면서도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꿋꿋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이 표로 연결된 것 같다』고 자평. ○국가경영에 일조 ○…신한국당의 최영한후보와 경쟁 끝에 전국 최연소로 금배지를 단 영등포 을의 국민회의 김민석후보(32)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성을 지르는 운동원을 남겨놓고 「당선사례」 벽보를 붙이러 나서며 『세계화 시대와 국가경영에 일조하는 국회의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지난 선거에서 떨어진 뒤 밥상에 미역국을 올린 적이 없었는데,이제 미역국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진을 국민회의의 추미애후보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되면서 쇄도하는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고무적인 표정으로 응하면서 『아직 확실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니 끝까지 지켜보자』며 신중한 표정. ○…송파 갑 신한국 홍준표 후보(42)도 여론조사 결과가 압도적인 지지로 나타나자 『지역구민과 당원,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국회에 진출하더라도 「부패와의 전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장담. 서초 을의 신한국당 김덕용 후보(55)측도 초반 개표결과 압승으로 나타나자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도 『최종 개표결과를 기다려보자』며 신중한 반응. ○득표수계산 분주 ○…신한국당 후보와 민주당 고문이 경합,전국적 관심을 모은 부산 해운대·기장 갑선거구는 하오 11시까지 신한국당의 김운환후보와 민주당의 이기택후보가 서로 승리를 장담 못하며 선관위측에서 불러주는 득표수를 계산하느라 분주한 모습. 이후보가 2백표차로 김후보를 뒤쫓아오다하오 11시 10분쯤 해운대 반여 1동 투표함 개표에서 9표차로 바짝 추격. 김후보는 뒤이어 개표가 시작된 반송동에서 2백여표차로 추격을 뿌리치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 대구 서갑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이룬 무소속의 백승홍후보는 『숙적이던 정호용후보와 3차례 맞대결 끝에 번번이 차점으로 낙선했으나 이번에 압도적인 차이로 설욕했다』며 『부정과 부패를 심판한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생활정치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다짐.
  • 한국 축구 일본 깼다/올림픽 예선/이상헌·최용수 연속골…일 꺾어

    ◎월드컵 유치 유리한 고지 선점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범신 특파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었다. 한국은 27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샤 알람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공방전 끝에 전후반을 비겨 승부차기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1위로,일본은 2위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오는 6월1일 열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 투표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또 54년 스위스 월드컵대회 예선(도쿄)에서 대표팀끼리 처음 맞붙은 이후 일본과의 역대전적 45승13무9패를 기록,우세를 지켰다. 한국은 지역예선을 치르지 않은 48년 런던 올림픽에 첫발을 내디딘 뒤 모두 다섯차례 올림픽 본선에 나섰다.88년 서울 올림픽과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이어 3회연속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한국은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3·4위결정전에서는 개인기를 앞세운 사우디가 연장 전반 6분54초만에 터진 후세인 오마의 골든골로 1­0으로 이겨 마지막 한장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 측근도 「나」아닌 「너」일 뿐이다(박갑천 칼럼)

    소리글자 한글에 뜻글자같은 가닥도 있다.「남」과 「님」을 보자.깨쏟아지던 가시버시도 등만 돌리면 남이라지 않던가.그러므로 여기서의 점하나는 「이해의 엇갈림」에다 「성격 안맞음」까지를 표상하고 있지않은가. 「여」와 「야」는 한자보다 더 그럴듯하게 여야관계를 나타낸다.정권(ㅇ)을 울안에서 버티는 꼴이 「여」라면 정권을 향해 울을 밖에서 밀고있는 꼴이 「야」같아 보인다.이와 비슷한게 「나」와 「너」.「ㄴ」이라는 이해관계를 놓고 나와 너는 울의 안팎에서 맞서있는 듯하다.「너」는 「나」보다 이해관계에 가까이 있으면서 나의 다가섬을 막고있는 꼴 아닌가. 전직대통령의 돈갈퀴질 사건에서 많이 오르내리는 말이 측근.일부측근은 서먹해진 관계같이 비치기도 한다.이현상은 아무리 측근이라도 「나」는 나고「너」는 너라 함을 말해준다.이해가 엇갈리면 「님」이 「남」되듯 맞서게 돼있는게 인간관계.측근일수록 틀어지면 보통의 「나·너」보다 더 험악해진다.잘잘못과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재규가 대통령을 쏘듯이 브루투스도 시저(카이사르)를 찌른다.다만 시저가 『브루투스,너마저도!』하고 외쳤다는 것은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에서 극적효과를 노린 것일뿐 플루타코스(플루타크)「영웅전」에는 없는 대사다.시저는 한때 브루투스의 어머니 세르빌리아와 사랑하는 사이였기에 브루투스가 제아들 아닌가 생각했다고 한다.하지만 시저가 생각한 측근 브루투스는 시저를 「너」로 여겼을 뿐이다. 이와같은 인생의 기미를 알아차리고 처신한 사람이 월나라 범여였다.그는 20년동안 갖은 어려움 이겨내면서 월왕 구천을 도와 숙적 오를 멸망시킨 측근중의 측근이었다.하건만 개선하자 사직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다.구천과는 어려움은 함께 할수 있어도 기쁨은 함께할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측근이란 「남」이 될때 네뚜리로 쳐지면서 토사구팽 되기도 하는것.한고조와 한신의 관계가 그랬던것 아닌가. 측근의 등돌림은 보비리 대통령을 더욱 몹쓸 모습으로 곤두박이친다.자기욕심 챙겨 몽태치면서 측근에게는 궤지기 노느몫도 아까워한 결과 아니겠느냐는데서.그때문에 그전임자와 그측근의 관계가 더러 미화되어 표현되기도 한다.하지만 잘못을 두둔하는 「사적인 의리」가 공적인 가치판단 기준으로 돼서는 안된다.어쨌거나 염량세태속에서 측근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점만은 생각해보게 한다.
  • 라빈 암살 중동평화 구상에 큰 타격

    ◎「팔」자치 실행 지연 예상… 큰틀엔 변화 없을듯/군부지지 약한 페레스의 국론 수습이 변수 아랍세계와의 평화협상을 주도하던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충격적인 암살은 중동평화의 미래가 여전히 험난하고 불투명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라빈총리는 암살되기 직전의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의 평화가 마침내 도래했다』고 선언하며 「평화의 노래」를 불렀지만 그 평화의 노래는 중동평화협상의 한 축이었던 그의 암살과 함께 아직은 먼 「미래의 노래」가 될지 모른다. 세계를 놀라게 한 라빈총리의 암살은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중동평화의 큰 타격이라 할 수 있다.또 중동평화협상을 주도해온 미국과 협상파트너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에게도 중대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라빈총리는 자신의 높은 정치·군사적 신임을 배경으로 지난 93년 PLO와의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맺은 후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중동평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지난 9월에는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구 자치지역확대 협정에 서명,그 지역으로부터이스라엘군이 철수중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우익세력은 평화를 위해 전쟁에서 빼앗은 영토를 돌려주는 라빈총리의 이른바 「평화와 영토의 교환」전략을 반대하고 있다.그는 영토반환에 반대하는 우익세력으로부터 강한 적대감을 받아왔다.암살범도 극우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암살범이 아랍인이 아니라 이스라엘 극우주의자라는 사실은 라빈총리의 중동평화 프로그램이 아랍세계와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적지않은 반발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전문가들은 라빈총리의 암살로 PLO와의 자치확대협정 실행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실제로 이스라엘은 요르단강서안으로부터의 이스라엘군 철수를 일단 중단했다.그러나 많은 변수가 있긴 하지만 라빈총리의 중동평화 프로그램의 큰 틀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총리 대행을 맡은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도 『우리 모두는 라빈이 시작한 평화의 길을 계속 걷기로 했다.그것이 고인이 남긴 마지막 유언』이라고 말해 라빈의 중동평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도 『중동평화는 라빈총리의 마지막 유산이 돼야 한다』며 중동평화의 실현을 위한 계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클린턴행정부는 중동평화의 정착과 내년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외교업적을 위해서도 이스라엘과 PLO와의 평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군부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페레스 총리대행은 라빈총리만큼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할 우려가 있으며 이스라엘의 국론분열도 평화협정의 적극적인 추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동평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가장 민감한 이슈인 시라아와의 평화를 위한 골란고원의 반환문제을 비롯,팔레스타인 독립국가건설문제등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라빈총리가 암살됐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아랍세계와 첨예한 대결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그러나 중동평화 정착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살 라빈 누구인가/군경력 화려… 「Mr 안보」 강경 이미지/레바논전 종식·자치협정 성사 업적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평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용기로 「철권을 쥔 평화의병사」로 불렸다.오랜 군생활 경험이 그의 정치적 행동과 철학을 지배했으며 「미스터 안보」라는 강경 이미지를 쌓아왔다. 67년 3차 중동전쟁 때는 참모총장으로 이스라엘군을 총지휘,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시나이반도,골란고원을 장악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87년 팔레스타인인들의 반이스라엘 봉기 때 군에 강경진압을 지시,거센 비난을 받았다.총리대행에 임명된 페레스와는 정지척 숙적이면서도 현연정 파트너로 일하기도 했다. 68년(46세) 퇴역,워싱턴주재 대사로 부임했다가 74년 골다 메이어 총리정부에 노동장관으로 입각했으며 같은 해 6월 메이어의 사임으로 총리에 취임했다.77년 부인의 미국내 은행 불법계좌가 드러나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나 나중 페레스 총리가 이끄는 거국내각에 국방장관으로 복귀,레바논남부에 「보안지대」를 설치해 레바논전쟁을 종식시켰다.92년 총선에서 「평화와 안보」를 슬로건으로 승리를 엮어냈다. 그의 최대업적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을 평화협상 파트너로 인정,93년 워싱턴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원칙에 합의하고 94년 9월 마침내 중동평화협정에 조인한 것.이 때 중동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페레스·아라파트와 함께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그러나 이때부터 그는 국내 극단세력들로부터는 격렬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총리대행 페레스 누구/라빈과 동지이자 숙적… 「평화 설계사」 이스라엘 총리대행에 임명된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73)은 라빈 총리와 함께 협상을 통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이끌어낸 「중동평화의 설계사」로 주요 장관직을 두루 섭렵하며 지난 77년과 83년에 이미 총리직을 한 번씩 역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전형적 비둘기파로 평가받는 그는 라빈 총리와 함께 「중동평화」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공동노력, 지난해 노벨평화상도 공동 수상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정치적 경쟁관계였다.92년 노동당 당권경쟁에서 라빈에게 패한 후 라빈 총리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맡아 왔다. 23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1살 때 팔레스타인에 정착했으며 그의 재능을 알아본 벤 구리온의 도움을 받아미하버드대에 유학한 뒤 일찍이 정치에 입문,주요 장관직을 두루 거쳤다.두차례나 국방장관으로 재임하면서 군산복합체의 기초를 다지고 비밀핵무기 개발계획을 시작하는 등 막강한 군사력의 바탕을 마련했다.
  • “말콤X 딸 음모는 회교단체서 사주”/미지 보도

    미국 흑인 분리주의운동 지도자였던 말콤 X의 딸 쿠빌라 샤바즈(34)는 정부기관의 수사대상에서 벗어나려는 한 남자의 꾀임에 빠져 아버지의 숙적이었던 흑인 회교도단체인 회교민족연합의 지도자 루이 파라칸을 살해하려는 청부살인 음모에 끌려 들어간것 같다고 13일 전해졌다. 미니애폴리스에서 발간되는 스타 트리뷴지는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샤바즈가 고용하려고 했다는 『청부살인자』는 지난 78년 뉴욕에서 있은 한 폭탄폭파 음모사건때 정부기관의 정보원이었고 그후 연방증인보호계획의 한 대상자가 된 사람이라고 보도. 이 신문은 그 남자가 『샤바즈를 유혹하여 음모에 끌어들인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했으며 이와는 전혀 무관한 일에 대한 정부당국의 수사대상에서 벗어나려 했다』고 샤바즈의 변호사 스코트 틸센이 말한것으로 전언.
  • 이창호 패왕 상대는 누구/서봉수일까 유창혁일까

    ◎28일부터 「도전자 결정전 3번기」 성상 대격돌/서봉수/1천승 위업·조훈현 꺾고 “상승세”/유창혁/올 전적·승률서 우위… “기필코 승리” 「패왕 이창호의 상대는 누가 될까」.패왕전 도전자 자리를 놓고 「집념의 승부사」 서봉수(41)9단과 「일지매」 유창혁(27)6단이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서9단은 지난 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서울신문사주최 전통의 제30기 패왕전 준결승에서 예상을 뒤엎고 라이벌 조훈현(41)9단에게 1백6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윤현석3단을 꺾고 이미 결승에 오른 유6단과 한판승부를 벌인다.도전자결정전 3번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서9단과 조9단은 이날 대결에서 제한시간 4시간씩을 모두 소모하고 초읽기에 몰리며 9시간30분동안 피말리는 대접전을 펼쳐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대국을 지켜본 기사들은 『서사범이 근래에 볼 수 없었던 불꽃같은 집념과 투혼을 발휘한 명국으로 전성기의 서9단을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서9단은 『이번이 생애 최초로 패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혼신을 다해 패왕을 쟁취,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6단은 당초 예상을 벗어나 서9단이 결승에 오르자 『조9단보다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대』라며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서9단은 지난 82,83,85년 3차례 도전권을 따냈으나 번번히 조9단의 벽에 막혀 우승문턱에서 물러나야 했으며 유6단은 84년 입단한 이래 단 한차례도 패왕전 도전권조차 따낸 적이 없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들의 기풍은 이른바 「창과 방패」(모순)로 비견된다.유6단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릴 만큼 공격에 뛰어난 「창」이라면 서9단은 착실히 실리를 추구하는 「방패」.확연히 다른 기풍인 만큼 승부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유6단은 올해 56승28패로 다승 3위,승률 66.7%로 4위에 올라 있는 반면 서9단은 38승24패,승률 61.3%로 각각 7위에 머물렀고 유6단은 서9단과 올해 2승1패(통산 12승14패)를 기록하고 있다.또 유6단은 왕위·박카스배등 2관왕,서9단은 무관으로 유6단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유6단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제기전의 사나이」로 불리는 그는 지난달 열린 동양증권배 8강전에서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산성굉)9단에게 패해 탈락한데 이어 지난 6일 열린 진로배 1차전 제1국에서 중국의 신예 유청5단에게 완패했다.또 지난 2일 배달왕기전 본선리그에서도 이창호7단에게 패해 최근 연패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서9단은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로 1천승 위업을 세우면서 숙적 조훈현9단을 격파하는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바둑전문가들은 유6단의 전적상 우세속에 그의 최근 연패 및 서9단의 회복세등으로 미뤄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 조훈현 세계바둑대회 사이클링 제패

    ◎「월간바둑」 올해 바둑계 10대뉴스 1위/2위엔 한국기원의 홍익동시대 개막 뽑아/이창호 국내 16개 전타이틀정복 완료 3위 조훈현 9단의 세계바둑대회 완전 석권이 올 바둑계 「톱뉴스」로 선정됐다. 올 바둑계에는 그 어느 해보다 굵직한 뉴스가 풍성했던 한해.그 가운데서도 한국바둑이 「국제기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독보적인 역할을 해낸 조9단의 활약은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었다.한국기원과 월간바둑이 선정한 올해 「바둑계 10대뉴스」를 통해 올 한해 바둑계를 되돌아 본다. 1.조훈현,세계바둑 사이클링히트=조9단은 지난 89년 제1회 응씨배에 이어 올해 제5회 동양증권배,제7회 후지쓰(부사통)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마저 석권,전 국제대회를 한차례이상 차지하는 사상초유의 위업을 달성했다. 2.한국기원 홍익동시대 개막=한국기원은 지난 26년간 바둑계의 본산으로 자리해온 관철동시대를 마감하고 홍익동 4층 건물로 이전,새시대의 막을 올렸다. 3.이창호,국내기전 사이클링히트=이7단은 지난 3월 스승인 조훈현9단을 물리치고 패왕의자리에 처음 오른데 이어 4월 기왕전에서도 조9단을 꺾고 13관왕 등극과 함께 국내 16개 모든 기전을 한차례 이상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4.서봉수,국내통산 1천승위업=서9단은 지난달말 제29기 왕위전 본선리그에서 장수영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국내기사로는 최초로 대망의 1천승 고지에 올랐다.이는 일본의 사카다(판전영남)9단(1천1백1승)과 임해봉9단(1천7승)에 이은 세계 세번째기록이다. 5.조치훈,일본 1인자 복귀=조9단은 지난 3월 숙적 고바야시(소림광일)9단을 꺾고 8년만에 일본 랭킹1위 기전인 기성을 탈환한데 이어 3,6위 기전인 본인방과 왕좌도 차지,3관왕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6.한·중 교류시대개막=한국과 중국은 롯데배 한·중바둑대항전과 한·중 신예바둑대항전을 공동 창설,동반자시대를 열며 한국 중심의 세계바둑계 형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7.윤영선,여류바둑제패=윤초단은 지난 1월 EBS배에 이어 3월 제1기 프로여류국수전도 우승,여류바둑계를 완전 석권했다. 8.프로·아마,2점 접바둑=지난달초 마감된 프로·아마대항전 치수고치기에서 아마측은 총전적 3승7패를 기록,2점 접바둑으로 치수가 최종 결정됐다. 9.중견기사 분발=임선근 8단과 최규병 7단은 명인전과 박카스배의 도전권을 획득,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바둑층이 한결 두터워졌음을 입증했다. 10.박성균,아마2관왕=박성균 아마7단은 제28회 아마국수전 우승에 이어 제21회 학초배쟁탈 전국아마최강자전마저 차지,아마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 29기 패왕/조훈현이냐 이창호냐/서울신문사 주최

    ◎5번기 오늘 첫 대국/조9단/“패왕만은 방어… 17연패 꼭 이루겠다”/이6단/“가장 탐나는 타이틀… 탈취 하겠다” 조훈현 9단의 패왕전 연패행진은 계속될 것인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9기 패왕전 도전5번기가 4일 한국기원에서 개막돼 패왕 조 9단과 도전자 이창호 6단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조 9단의 패왕전 17연패를 이 6단이 저지할 수있을지 여부가 최대의 관심거리. 패왕은 지난 77년 제13기대회부터 지난 대회인 28기까지 기전사상 유래없는 1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한 조 9단의 아성. 조 9단은 『아끼는 기전인 패왕만은 빼앗길 수없다』며 숙적인 내제자 이 6단의 도전을 물리치고 17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이번 5번기가 앞으로 있을 이 6단과의 20여차례 도전기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한판이 될 것으로 판단,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6단도 『조 9단이 패왕전에서 연패를 거듭하고 있어 이번 대회가 어떤 대회보다 더욱 욕심이 난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들의 승부는 섣불리 점칠 수없다.이 6단은 현재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기사일 뿐만아니라 지난달 끝난 기성전 도전7번기에서 조 9단을 상대로 내리 4연승,쉽게 타이틀을 지켰다. 그러나 조 9단도 지난달 26일 끝난 제11기 대왕전 도전5번기에서 대왕인 이 6단을 3연승으로 꺾고 타이틀을 빼앗아 한치의 양보도 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승부는 패왕전에서 일단 가려지게 됐으며 라이벌대결이 대부분 그렇듯이 당일의 컨디션이 승패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노벨평화상/만델라­클레르크/남아공 인종차별정책 철폐 공로

    【오슬로·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P AFP】 올해 노벨평화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한 공로로 흑인민권지도자 넬슨 만델라(75)와 백인정부대통령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57)가 공동 수상했다고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15일 발표했다. 노벨상 5인위원회는 이날 비록 인종차별을 철폐한 민주주의로 가는 과정이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으나 정치적 숙적인 만델라와 데 클레르크대통령이 수세기에 걸친 백인통치를 끝내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남아공출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경우는 지난 60년 당시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이었던 알베르트 루툴리,84년 요하네스버그의 데즈먼드 투투 영국성공회 주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노르웨이 라디오방송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남아공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다른 지도자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라빈­아라파트 첫 공식회담/오늘 카이로서

    ◎자치협정 이행방안 등 논의 【예루살렘·튀니스 AFP 로이터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장이 6일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공식 회담을 갖는다고 5일 이스라엘과 PLO측이 각각 밝혔다.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는 오랜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두 지도자가 지난달 13일의 워싱턴 평화협정 조인식 이후 두번째로 만나 가자­예리코시 자치협정의 이행방안과 실무대표단 구성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튀니스의 PLO 소식통도 아라파트 의장이 이스라엘측의 요청에 따라 라빈총리와 공식 대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빈총리와 아라파트 의장은 지난달 워싱턴 회동에서 처음 만나 악수까지 교환했으나 숙적이었던 두 지도자간의 공식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 중국,장경국연구소 설립

    【홍콩 연합】 중국은 장개석과 더불어 한 때 중국의 정치적 숙적으로 간주했던 전대만총통 장경국을 연구하는 장경국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10일 보도했다.
  • 지역분쟁시대의 한반도 위상(사설)

    지난날 전후세계의 흐름을 지배했던 미국과 소련의 냉전은 전지구적 규모의 대결이었으나 이 체제는 소련이 패함으로써 끝이 났다.그리고 이제 분쟁의 지역화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열강들이 모두 자국의 안보와 경제적이익 우선전략을 추구하는 가운데 지역적 강대국들이 등장하려하고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정세추세를 반영하듯 오늘날 아시아지역에서는 열강들을 중심으로 한 군축추세에 역행하여 오히려 군비증강의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과거 세계질서를 양분해왔던 냉전체제가 붕괴되면서 지역분쟁이 빈번해지는 경향을 보이자 아시아 각국이 자체 방위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다시 말해 지역적 안보체제가 존재하지 않는 이 지역의 국가들은 이제 믿을 것은 자위역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에 휘말려 있다고 보아도 틀림없다.대만·태국·말레이시아등 아시아 각국이 미·영·러시아 등으로부터 다투어 무기를 수입하는 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국제적 노력의 그늘에서 이렇듯 무기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선진강대국들은 아시아에 「전쟁과 평화」의 씨를 함께 뿌리고 있는 셈이다.그 속에서 지역분쟁의 열도는 더해가게 마련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캄보디아에서는 그 분쟁을 부추기던 선진국들이 손을 뗐지만 아직 평화는 커녕 내전을 계속하고 있다.오랜 숙적이던 중국과 러시아는 화해로 돌아섰으나 중국은 인도에,러시아는 파키스탄에 계속 적대의사를 갖고있고그와중에서도인도와파키스탄의국경분쟁은바람잘날없다. 우리 한반도에도 긴장의 불씨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북한의 핵문제로 남북한 화해가 어려운 상태인 때문만은 아니다.일본과 중국의 군비증강내지 확장경쟁의 가속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이웃들을 불안케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속의 한반도안보와 관련하여 계속 불길하고 불안한 조짐들은 최근 북한의 동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경제파탄으로 세계와 이웃의 지원을 받아야할 처지의 북한이 군축은 커녕 군비증강과 전력정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발표된 일본 방위백서는 이미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북한이지만 최근에도 그들은 어려운 경제사정을 무릅쓰고 91년 총생산의 25%를 군사목적에 투입하는등 필사적으로 군비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얼마전 미국방부가 배포한 「아태전략구조」라는 보고서는 북한의 핵과 군비증강양상이 동북아안보에 있어 최대의 불씨가 되고있다고 지적한바 있다.따라서 평양의 정치·군사적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할때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의해 야기될지도 모를 최악의 긴급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적인 탈냉전·화해질서속의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정세는 이토록 미묘하고 복잡하다.이제 우리는 북방외교의 성공적인 과실을 토대로 해서 지금 심상찮게 전개되는 동아시아 정치·군사정세에 냉철하게 대비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쓸 때이다.
  • “북한,경제난 해결위해 핵사찰을 미끼로 이용”/LA타임스지 보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북한은 핵개발과 경제개발을 맞바꾸려 하고 있다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도널드 커크특파원의 기사에서 기아선상으로 몰리고 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이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미끼로 이용하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같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이 북한의 핵시설,특히 영변의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도록 설득할 힘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커크특파원은 『사회주의국가들의 급격한 몰락으로 우리는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상품을 수출할 수도 석유를 수입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힌 북한의 경제 총책 김달현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경제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했다. 북한의 통상담당 관리들은 평양을 방문한 숙적 미국과 일본의 통상관계자들에게 오랜 친구인양 열성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미제의 주구」라고 불러온 한국이 북한의 자유무역지대에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할 국가가 돼있다는 것은 공산주의의 기념물처럼 남아있는 북한이 처한 어려운 입장을 잘 말해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 본인방 조치훈 또 역전방어 펼칠까(바둑화제)

    ◎22∼23일 대고바야시 최종국에 관심 집중/3연패뒤 3연승으로 뒤집기 발판/이기면 3번째 막판 4연승의 “위업” 오는 22·23일 이틀로 예정된 제47기 일본 본인방(마이니치신문주최)도전7번기 최종국에서 조치훈본인방이 숙적 고바야시기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한국및 일본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적은 3승3패.이 타이틀전은 고바야시9단이 초반 내리 3연승을 거둬 고바야시기성의 승리로 싱겁게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었다.그러나 조9단은 예의 트레이드마크인 휘몰아치기 괴력을 발휘,결국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 수 있는 막판까지의 상황으로 몰고 왔다. 현재 기성과 명인을 한손에 쥐고 있는 일본 랭킹1위 고바야시9단으로서는조치훈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방타이틀이목에 걸린 가시 같은 존재.무엇보다 본인방전과 고바야시의 악연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이번으로 4번째 조치훈의 본인방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고바야시9단은 90년에 벌어진 45기 도전기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걱정하고 있다.그는 그때도 초반 내리 3승을 이겨 패권을 눈앞에 두었으나 그뒤 계속 4번을 져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고바야시는 지난해에도 2연승을 거둔뒤 연속으로 4번을 져 고배를 마셨다. 바둑관계자들은 이번 도전기에서도 대역전드라마의 조짐이 엿보인다고 말하고있다.대역전의 서막격인 제4국에서 시종 우세하던 바둑을 놓친 고바야시9단은 『이런 바둑을 지면 이길 바둑이 없다.왜 졌는지 패착을 알아낼 수가 없다』고 탄식할 정도로 경기의 흐름이조9단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조9단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지난 83년 후지사와 당시 기성과의 제7기 기성전,고바야시와의 90년 본인방전 이후 3번째 3연속 패배후 4연속 승리를 기록하는 기적의 반상대역전드라마가 펼쳐지게 된다.
  • 조훈현­일 이시다 세계최초 영상대국/PC통신·IBM주최(바둑화제)

    ◎상대표정 볼 수 있어 직접대국 효과/유창혁,왕위전 도전기서 3승2패로 앞서 ○…19일 하오3시부터 7시까지 한국통신국제영상실과 일본기원에서 우리나라의 조훈현9단과 일본의 이시다(석전방부)9단이 세계최초로 국제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 영상바둑대결을 갖는다. IBM배가 걸린 한·일영상대국은 한국PC통신과 한국IBM이 공동으로 주최한다.이번 「한·일컴퓨터통신바둑대항전」은 제1국에 이어 장수영8단­이시쿠라(석창승)8단,양재호7단­마이클 래드먼드7단의 PC통신대국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영상대국은 한국통신국제영상실에 설치된 바둑판에 조9단이 착점을 하면 카메라에 잡힌 바둑판의 영상화면이 통신신호로 변환되어 보은위성지구국,인공위성,일본지구국을 거쳐 일본기원대국실 이시다9단앞에 놓인 대형화면에 나타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대국은 바둑진행상황과 함께 기사의 표정이나 대국실모습등도 카메라를 통해 상호전달되므로 직접 마주 앉아 대국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무관의 「반상일지매」유창혁5단이 타이틀획득을 향한집념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유5단은 지난 9일 벌어진 왕위전도전7번기 제5국에서 숙적 이창호왕위를 맞아 1백92수만에 백으로 통쾌한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승2패를 기록,남은 2국가운데 1승만 건지면 타이틀을 획득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유5단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2승2패 상황에서 벌어진 이 대국에서초반 이5단의 실착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끝에 우상변 흑대마를 잡는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끈질긴 승부근성을 보여 타이틀획득 가능성을 밝게 했다.제6국은 20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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