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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숙의 만화경] 어떻게 넘어져야 덜 아플까

    [김금숙의 만화경] 어떻게 넘어져야 덜 아플까

    “아야.” 또 넘어졌다. 친구들이 놀릴까봐. 혹시 좋아하는 같은 반 재민이가 볼까봐 순이는 아픈 것도 참고 빨리 일어나 주위를 살폈다. 다행히 아는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안심한 순이는 치마의 흙을 털었다. 오른쪽 무릎에서 피가 난다. 순이는 그제야 “으앙” 울음을 터트렸다. 그저께도, 어제도 넘어지고 순이는 요즘 자꾸 넘어졌다. 돌에 걸린 것도 아니고 발을 잘못 디뎌서도 아니고 누가 뒤에서 민 것도 아니다. 왜 넘어지는 걸까? 아기도 아닌데. 왜? 골목을 돌다가 순이는 또 넘어졌다. 이번엔 팔꿈치가 까졌다. 아팠다. 너무 넘어져서 순이의 팔과 다리, 엉덩이는 멍투성이에 상처투성이였다. 이제는 일어나기가 무서웠다. 어떻게 넘어져야 좀 덜 아플까? 일단은 손이 자유로워야 해.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가 넘어져서 크게 다칠 뻔한 적도 있다. 순이는 넘어지려고 하면 손바닥을 먼저 땅에 댔다. 손바닥이 까이긴 했지만 그래도 덜 아팠다. 다음 문제는 일어나는 거였다. 어떻게 일어나야 조금 덜 힘들까? 건물 벽이나 나무, 전봇대를 잡고 일어나는 게 좋겠다. 하루에 열두 번 넘어진 날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는 왜 자꾸 넘어져요? 엄마는 대답이 없었다. 의사도 순이가 왜 넘어지는지 그 원인을 찾지 못했다. 순이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구했다. 집이 가난해서 더이상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었다. 순이의 관절은 이전보다 더 안 좋아졌다. 일을 하면서도 아픈 걸 참으려고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었다. 아프면 일을 그만두고 쉬다가 조금 회복되면 일을 하고 다시 아프면 직장을 쉬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결혼을 했다. 아이를 낳았는데 뇌성마비였다. 그때부터 시어머니는 순이를 구박했고 남편은 외도를 했다. 고통에 시달리던 순이는 큰 병원엘 갔다. 처음 들었다. ‘대퇴부 무혈괴사증.’ 관절이 녹아 없어지는 병이란다. 걸을 수조차 없는 몸이 된 순이는 앉아서 몸을 밀고 다녔다. 손바닥에 피가 날 정도였다. ‘뼈가 녹는 아픔’을 누가 알까. 결국 양쪽 고관절이 녹아 31살 때 인공관절 이식수술을 받았다(인공관절 수명은 10년이다).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산부인과 문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뜨거운 액체가 볼을 타고 목으로 흘러내렸다. 천만다행으로 둘째는 건강했지만, 시집, 남편과의 관계도 나아지지는 않았다. “옛날 말에 한 우물만 파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이 아니다. 길이 아니면 돌아가라. 다른 길을 선택하면 된다.” 마음먹은 순이는 이혼하고 빈몸으로 집을 나왔다. 순이의 남편은 순이에게서 아이들을 빼앗아 갔다. 아이들을 보지도 못하게 된 순이는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모든 걸 다 놓아 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때까지도 순이는 자신의 병이 부모의 방사능 피폭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순이의 부모님은 모두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였다. 순이의 형제들이 원인 없이 죽고 난치병에 시달렸음에도 그녀의 어머니는 초기엔 당신이 원폭 피해자였음을 밝히지 않다가 훗날 원폭 피해자들에게 지원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신이 피해자임을 밝혔다.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순이의 첫째 아들과 순이 형제들의 난치병은 피폭의 결과였다. 대부분 2세들은 부모의 피폭 사실을 숨겨야 했다. 무슨 전염병이라도 옮는 듯 사람들과 이 사회는 그들을 멀리하고 차별했기 때문이다.순이는 바로 ‘한국원폭2세환우회’의 한정순 사무국장이다. 나는 몇 년 전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에 대한 그림책 작업을 위해 국내와 일본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증언을 기록했다. 그중 한정순 사무국장의 증언을 마치 동화를 들려주듯 이야기했다. 원폭 피해자에 대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는 일본인들이 제작한 것이 많고 그들의 관점이다. 그래서 조선인 피해자는 거의 언급이 없다. 일본 만화 중 ‘맨발의 겐’에 조선인이 등장하지만 그도 잠깐이다. 2019년 8월 한일 관계는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초긴장 상태다.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여전히 고통받는 많은 순이를 생각하며.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행복을 찾으려 투쟁해 온 순이의 눈물을 대신해 이 글을 쓴다.
  • 성희롱 논란 감스트, 방송 복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성희롱 논란 감스트, 방송 복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타 여성 스트리머를 성희롱해 자숙을 시간을 갖고 있던 아프리카TV BJ감스트(29·김인직)가 복귀했다. 감스트는 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오늘밤 오후 10시에 뵙겠다”며 방송을 예고했다. 이어 진행된 방송에서 그는 부쩍 마른 얼굴로 등장했다. 논란 후 2개월 만에 복귀한 감스트는 “사건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또한 그는 “팬들의 응원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성숙한 BJ가 되도록 하겠다”며 개인 방송 시청자들을 향해 허리 숙였다. 감스트는 “내일 맨유:크리스탈 팰리스 중계 방송을 할 것”이라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내일 방송에서 설명해드리겠다. 내일 밤 10시에 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6월 여성 BJ 외질혜와 함께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다른 여성 BJ를 언급하며 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아프리카TV 측은 감스트와 외질혜 등에 ‘3일 이용 정지’라는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의견이 확산되며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감스트는 반성과 자숙의 의미로 방송을 중단했다. 이와 별개로 감스트는 자숙 기간 중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세무조사를 받으며 60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 개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 개최

    문영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2)은 8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특별시에 근무하는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 등 처우개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근거규정인 조례 제정을 하기 위한 정식 절차로써 마련된 자리다. 이날 공청회에는 많은 관심을 반영한 듯 서울시 공무원, 공무직,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으며,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이병무(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처장), 공성식(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 공무직 지부 정책국장), 김경용(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 지부장), 한경민(법무법인 천지인 변호사) 등 진술인들의 진술과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질의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진술인으로 참석한 이병무 사무처장은 “공무직과 관련된 상위법이 없는 상태에서 서울시 공무원노조들과 충분한 논의없이 조례안이 제출된 것에는 아쉽다”고 전제한 뒤 “인사위원회 구성 등 세부 쟁점 조문들에는 숙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무직 노조를 대표해 진술한 공성식 국장은 “조례안은 공무원들과의 갈등을 야기하거나 사회에 진출하는 새내기들의 자리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공무직의 불합리한 근로조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며 “향후 서울시를 비롯한 공무원 노조등과 협의를 통해 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법안이 제정되길 바란다”고 진술했다. 전국공무원 노조를 대표해 진술한 김경용 위원장은 “조례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다만, 의회의 지나친 개입은 조심스런 입장을 주문하며 공무직 관리를 위한 공무원 증원 문제와 예산 확보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진술인으로 나선 한경민 변호사는 의회의 조례제정권의 범위와 한계 등을 설명한 후 쟁점 조례안에 대한 법리적 검토와 의견을 진술하며 조례의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공무직의 근로 조건 개선을 간절하게 원하는 공무직노조 입장과 과도한 혜택이라는 서울시 공무원노조의 두 가지 목소리가 상반되어 눈길을 끌었다. 금번 공청회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공무직의 근무여건과 처우개선 등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 같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법령이 국회에 계류돼 아쉬운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의 제정이 논의되다 보니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상존하는 것 같다”라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문영민 위원장도 “금번 조례는 공무직의 처우와 근로조건 등 생계와 직결돼 있는 비중과 영향력이 큰 법안으로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조례안의 엄중함과 신중한 접근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늘 공청회는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이해의 간극을 좁혀 합의점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이며, 보다 좋은 근로여건을 꽃피우기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공청회가 향후 조례안을 심의하고 성숙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금번 공청회를 마친「서울특별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그 처리 결과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쁜 애들이 급하게 가” 박원숙-김영옥, 故 김자옥-김영애 추억

    “예쁜 애들이 급하게 가” 박원숙-김영옥, 故 김자옥-김영애 추억

    ‘데뷔 62년차’ 김영옥과 ‘데뷔 50년차’ 박원숙이 故김자옥과 故 김영애를 추억하며, ‘원로 현역 여배우’로 살아가는 애환을 털어놓는다. 23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27회에서는 남해 여행 2일차를 맞이한 ‘영원 자매’ 김영옥과 박원숙의 ‘버킷리스트 여행기’가 이어진다. 앞서 두 사람은 남해에서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다랭이 마을 방문하기’와 ‘남해 석양 보기’를 실천했다. 이번에는 ‘수산물 시장 가기’와 ‘박원숙 옛집 방문’ 등을 실행하고, 남해 여행의 대미로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영옥은 연신 “언니~”라며 살갑게 자신을 챙기는 박원숙의 모습에 “한번도 (네가) 침울한 걸 못 봤어. 늘 밝아”라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에 박원숙은 “(김)자옥이도 그랬는데. 반면 (김)영애는 조용했다. 연기도 잘하고 예쁜 아이들이 다 성질 급하게 가버렸네”라며 두 후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특히 4년 전 세상을 떠난 김자옥에 대해서는, ‘모던 패밀리’ 모든 식구들이 “마지막까지 아름다우셨던 분”이라며 한 목소리를 낸다. 박원숙은 “임현식과 예능을 같이 할 때, 자옥이가 방송 끝나자마자 ‘현식이 오빠, 웃겨 죽겠다’면서 응원 전화를 했다. 그때 어느 정도 아픈 줄은 알았지만 한두 달 뒤에 그렇게 갈 줄은 몰랐다”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격려하고 챙긴 고인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스튜디오에서 박원숙의 이야기를 모니터하던 김정난은 “(김자옥) 선생님과 마지막 작품을 같이 했는데 그때만 해도 얼굴이 좋으셨고 아프신 티를 안 내셨다.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너무 고우셨다”고 떠올린다. 故 김자옥과의 추억 이야기에 83세인 최고령 현역 여배우 김영옥은 “어느덧 하나둘 씩 다 (하늘나라로) 가서, 이제 동기는 나문희만 남았지”라며 나지막이 이야기한다. 그는 “나이로는 제일 꼭대기라, 어쩔 땐 섬찟하다. 그래서 얼마 안 남은 동료들을 더 귀하게 여긴다”라고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욕쟁이 할머니처럼 막힌 가슴을 뻥뻥 뚫어주는 김영옥의 ‘그레이 크러시’한 매력이 이번 방송에서도 여지없이 폭발한다. 또 연기력 만큼 진정성 있는 인생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한다. ‘영원 자매’의 뭉클한 ‘황혼 버킷리스트 여행’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금요일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백일섭과 곽진영의 여수 여행기, 신혼 6년차 고명환-임지은 부부의 첫 관찰 예능 도전기도 펼쳐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병숙 100억 빚 고백 “진 것도, 갚은 것도 아닌 상태”

    성병숙 100억 빚 고백 “진 것도, 갚은 것도 아닌 상태”

    배우 성병숙이 100억 빚에 대해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성병숙이 출연해 인생의 우여곡절을 풀어놨다. 이날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방송인 허참은 “성병숙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뉴스를 통해 우는 모습도 봤다. 100억 빚이 있었는데, 갚았다는 게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양희경은 “빚이 있어야 갚는 것”이라며 “성병숙이 빚을 진 것도 아니고 갚은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병숙은 “빚쟁이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나에게 책임이 없다고 했다. ‘아내에게 와서 그럴 게 아니다’라고 해줬다”고 밝혔다. 성병숙의 전 남편이 100억원 규모의 사업 부도를 냈던 것. 성병숙은 “전 남편의 회사가 진 은행 빚이었다. 나와는 관계가 없었다”며 “다만 내가 보증을 선 게 있었다. 그건 내 빚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5000만 원인 줄 알고 사인했는데 2억 원이었다. 가진 돈이 모두 사라졌다. 지금은 10억 원 정도 될 것”이라며 “내 재산뿐 아니라 아버지의 재산까지 다 날아갔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인생의 시련을 겪게 된 그는 첫 남편과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두 번째 남편을 만났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불행한 삶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진사퇴 거부한 조국… 딸 의혹엔 “가짜뉴스” 정면돌파 시사

    자진사퇴 거부한 조국… 딸 의혹엔 “가짜뉴스” 정면돌파 시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직접 딸의 입시비리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사퇴하지 않고 인사청문회를 치르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와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 조 후보자는 21일 “장관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과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도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 더 많이 질책해 달라”고 밝혔다. “상세한 답변이 필요한 것은 국회 청문회에서 정확히 밝히겠다”고도 했다. 언론의 비판과 야당의 공세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낙마는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딸의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딸이 문제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국민의 박탈감은 감수하겠지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청와대도 조 후보자에 대한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당분간 조 후보자와 이를 둘러싼 비판은 팽팽한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준비단에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여론은 냉랭한 상태다. 입시비리는 병역비리, 채용비리와 함께 공정성에 예민한 국민감정을 건드리는 문제다. 진보로 분류되는 신평(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도 조 후보자를 ‘진보귀족´이라고 지칭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 변호사는 “당신이 기득권자로서 지금까지 저질러 온 오류와 다른 사람들에게 안겨 준 상처들에 대하여 깊은 자숙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커플이 잠든 침대 들어가 여자 접촉했는데 몽유병 덕에 무죄?

    커플이 잠든 침대 들어가 여자 접촉했는데 몽유병 덕에 무죄?

    친구 커플이 잠든 침대에 들어가 여자의 몸을 만져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된 영국 청년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데일 켈리(21·사진)가 몽유병을 어릴 적부터 앓아온 전력을 배심원들이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B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 경위는 희한하다. 카운티 더럼의 달튼 르 데일에 사는 켈리는 지난 4월 17일 나이트클럽에서 친구, 한 여성과 어울려 놀았다. 셋이 함께 택시를 타고 노스요크셔주의 집으로 갔다. 그런데 켈리는 택시 안에서 잠에 곯아 떨어졌다. 한 시간 뒤에야 켈리는 집안에 들어왔다. 여자가 인기척에 놀라 깨어나니 원래 함께 잠들었던 남자 말고도 켈리가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여자는 켈리가 성폭행을 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요크 크라운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는데 변호인 일리노어 프라이는 켈리가 잠에 빠져든 상태라 간밤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또 켈리가 어릴 적부터 몽유병 증세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성폭행 혐의가 일어났을 때 그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수면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배심원들은 2시간 숙의 끝에 켈리가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은 맞지만 몽유병에 빠져든 시점이란 점을 들어 그 행동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사이먼 히키 판사는 “흔치 않은” 사건이라며 선고 재량이 병원 치료 명령, 보호감독 명령, 아니면 완전 무죄 방면 셋으로 제한된다며 “이 순간 난 병원 치료 명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켈리는 조건부 보석이 허용됐고, 최종 선고 판결은 다음달 23일 있게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정훈, 18년 전 매니저 회사와 계약 “복귀 위한 것 아냐”

    김정훈, 18년 전 매니저 회사와 계약 “복귀 위한 것 아냐”

    그룹 UN출신 김정훈이 뿌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정훈이 뿌리엔터의 새 식구가 됐다”며 “전속 계약은 활동 복귀의 목적이 아니라 복지돌 소녀주의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훈은 “뿌리엔터테인먼트 김태현 대표는 18년 전 매니저로 만났던 인연이며 친구이다. 최근 힘들었던 몇 개월 동안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함께 복지와 봉사로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자 라는 말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 대표는 “활동의 복귀를 위해 계약한 것이 아니다. 단지 친구가 힘들 때 도움이 되고 싶었으며, 여러 가지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뿌리엔터테인트는 복지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회사로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복지돌로 이슈 된 바 있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월 21일 전 여자친구였던 A씨에게 고소당했다. A씨는 임신 후 아이의 출산과 관련해 김정훈과 갈등이 생겼고, 그가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훈 소속사는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책임지겠다”면서도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4월 A씨는 김정훈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약정금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의 손으로 선정

    서울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의 손으로 선정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가 지난 8월 5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 1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 사업을 지난 5월~7월 중 심사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총 선정 대상 사업비는 약 700억원으로 8월 3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 시민투표 대상은 서울시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예산협의회 현장 확인 등 다각적인 절차를 거친다. 선정한 101건 사업은 495.8억원(시정참여형 77건 418.3억원, 시정협치형 24건 77.5억원)으로 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450억원 규모가 결정된다. 일반시민, 제안자 및 예산학교 회원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은 한마당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투표에 참여한 수는 약 9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추이와 비교했을 때 60~70% 상승한 것이며,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시민(50%), 제안자(10%), 시민참여예산위원(30%), 예산학교 회원(10%)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이 선정된다. 아울러,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시민참여예산사업 규모도 8월 31일 총회 당일 최종 승인돼 발표된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에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참여예산위원 중심으로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는 이번 달 중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사업을 상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 홍보전시관에는 8월 12일부터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투표 대상 사업소개, 세계 속 참여예산 이야기,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예산학교, 2018 우수 선정 시민참여예산 사업 BEST5 등이 다양한 컨텐츠가 영상 자료, 사진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8.31(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2020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과 더불어 현장투표존 운영,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 2019년 시민참여예산 되돌아보기 토크, 부대행사(축하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시민참여예산사업은 10월까지 서울시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편성 확정되게 된다. 오경희 시민숙의예산담당관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참여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이 예산사업을 제안, 심사, 평가 및 홍보 등 다양한 참여예산 영역에 참여해 왔다”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 카리스마→능청 코믹까지 “다부진 연기력”

    ‘웰컴2라이프’ 정지훈, 카리스마→능청 코믹까지 “다부진 연기력”

    배우 정지훈이 날카로운 눈빛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완벽 소화,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7~8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은 예리한 수사 촉으로 노영미 실종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며 수사에 활약을 펼치는 강직한 검사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국내 최대 로펌인 율객로펌의 대표 강윤기(한상진 분)가 전과 12범 조애숙의 변호사로 등장해 큰 배후가 있음을 직감. 목숨의 위기를 직면하고 특수 본으로 달려와 살려달라는 조애숙에게 ‘도움을 받고 싶으면 협조부터 하라’며 배후에 대한 자백을 유도, 이재상의 날카로운 수사 전개에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극 중 정지훈이 맡은 이재상 역은 현실세계에서는 악인들을 위해 변호하는 악질 싱글 변호사였지만,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유부남 검사로 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직업만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가 하루아침에 아내로, 심지어 딸까지 있는 아빠로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 정지훈은 첫 회부터 극과 극의 캐릭터를 롤러코스터처럼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8회 에서는 현실로 돌아가지 못한 평행세계 속 검사 이재상이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또한 극 중 이재상은 박영숙 사무장에게서 건네받은 머리핀이 내연녀의 선물일 수 있다고 판단, 라시온(임지연 분)과 부부 사이에 본인이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며, 라시온 눈치를 보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침대에서 잠결에 다가오는 라시온에게 당황해하며 ‘대한민국 헌법 제 1항’과 ‘애국가’를 읊조리며 괴로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유발케 하며 대체 불가능한 정지훈 표 코믹 연기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정지훈은 극 중 정의로운 검사와 아빠가 처음인 평행세계 속 이재상을 다부진 연기 소화력으로 매회 열연, 앞으로 그가 탄생시킬 ‘인생 캐릭터 이재상’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달수, 독립영화로 복귀 “성추행 ‘혐의 없음’ 종결”[공식]

    오달수, 독립영화로 복귀 “성추행 ‘혐의 없음’ 종결”[공식]

    배우 오달수가 독립영화 ‘요시찰’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라며 “저희는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 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 하기로 했다”며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달수의 배우 활동 복귀는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약 1년 만이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해 두 명의 여성에게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뒤 논란에 휩싸였고, 연기 활동을 멈추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오늘 보도 된 배우 오달수 복귀 관련 입장 드립니다. 배우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저희는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 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습니다. 그 후에도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 하기로 했습니다.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중 과학자도… 시민도… 미세먼지 저감 ‘협업지성’ 활발

    공포의 대상이 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업지성’이 활발하다. 한국과 중국의 과학자 20여명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한편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권역별 시민참여 토론회도 열리고 있다. 12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서 메이필드호텔에서 ‘제1차 한·중 대기질 공개토론회’(SKAF)를 진행한다. 양국 과학자들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동북아시아에서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월경성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예보와 확산 모델링 기법, 항공·위성 관측 등 대기오염과 관련한 전 분야가 대상이다. 환경과학원은 SKAF를 대기질 공동연구단과 공조해 민관 투트랙 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싱크탱크’로 활용키로 했다. 2차 토론회는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정부 주도의 대책에 한계가 지적되면서 국민 아이디어를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민정책참여단 영남권 토론회를 처음 개최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통념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도권, 1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호남·충청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전국 국민정책참여단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2차 국민대토론회를 진행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권역별·전체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전문가 숙의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를 거쳐 올해 10월 정부에 정책 대안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애의 참견2’ 김숙 “나도 한때는 사랑했어” 연애사 고백

    ‘연애의 참견2’ 김숙 “나도 한때는 사랑했어” 연애사 고백

    이제껏 숨겨왔던 김숙의 비밀이 밝혀진다. 내일(1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52회에서는 김숙의 민낯(?)이 드러난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래가 불안했던 대학교 4학년 때 만나 2년째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는 사연녀의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달라진 게 있다면 고민녀는 직장인이 됐고 그는 아직 취준생 이라는 것. 이에 김숙이 냉정한 참견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는 고민녀에게 이별을 제안, 과거 연애할 때를 떠올리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참견러들을 빵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고민녀는 지독하리만큼 잘 풀리지 않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 자발적으로 모든 걸 맞춰주지만 그런 응원이 부담스럽고 힘들다며 결국 그녀는 이별을 통보받게 된다. 이에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남자친구의 안 풀리는 상황으로 헤어진 사연녀가 참견러들의 독한 참견을 의뢰한다. 이를 본 서장훈은 “연인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라며 사연 속 남자의 태도를 지적하는가 하면 김숙은 “나는 남친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 저 상황을 안 겪어본 분들은 모르죠”라고 본인의 연애 경험담을 이야기한다고 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사연 속 남자친구에 격하게 공감하며 자신의 연애 바보(?)시절을 빗대어 설명하자 서장훈이 “저건 사랑하는 사람이잖아”라며 짓궂은 장난에 ‘사랑 잘.알.못’ 김숙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 한다고. 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다시 나타난 남자친구가 그녀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말에 참견러들은 각종 토론을 펼친다. 특히 연인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고민녀의 사연에 김숙은 현실 조언을 이어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숙의 연애사(史)는 내일(13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일하게 참여한 동네의원 “원격의료는 못 한다” 난색

    유일하게 참여한 동네의원 “원격의료는 못 한다” 난색

    의료계 꾸준한 반발… 병원 섭외 대책없어 “의협 반대하는데 어느 의사가 나서겠나” 모니터링→원격진료 막판 변경도 부담 명단에 오른 의원도 “원격 모니터링만” “당국 주먹구구 행정 현 상황 자초” 지적정부가 규제자유특구 대표 사업으로 홍보한 ‘원격의료 실증사업’이 삐걱대는 이유로는 중소벤처기업부, 강원도 등 관련 기관들의 안일한 준비가 첫손에 꼽힌다. 특히 의료계 반발이 예견된 상황에서 병원 섭외도 마치지 않은 채 실증 기간을 정하는 주먹구구식 운영이 현 상황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강원도의 원격의료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26일 강원도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정부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해야 하는 정책결정 과정을 무시하고 의료를 산업 육성의 도구로 삼아 원격의료 정책을 밀어붙였다. 진료 원칙을 외면하는 원격의료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사업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직 의사는 11일 “원격의료에 대한 찬반을 떠나 일처리 순서가 한참 잘못됐다”며 “원격의료를 하겠다고 환자들에게 홍보해 놓고 이제야 참여 병원을 찾으러 다니는 모습을 이해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협회 차원에서 반대하는 일에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참여할 의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기야 유일하게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원주의 ‘밝음의원’조차 원격 모니터링이 아닌 구체적인 의사 진단이 포함되는 원격의료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태다. 유일하게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의원도 지금은 철회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얘기다. 더 큰 문제는 관련 기관들이 참여 의료기관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하면서도 뾰족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병원 한 곳만으로는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모집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우선 환자 300명을 한 곳이 담당한 뒤 추가되는 병원에 분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선정이 늦어지다 보니 간호사 추가 채용과 실증 환자 선정 작업은 엄두조차 못 내는 실정이다. 강원도 원격의료 사업은 환자수 연간 300명, 고혈압·당뇨를 앓고 있는 ‘재진 만성질환자’로 대상이 한정되기 때문에 실증에 참여할 환자를 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 간호사가 산간·오지에 있는 환자를 직접 찾은 상태에서만 의사가 원격 진단과 처방을 하도록 설계돼 참여 의료기관의 추가 인력 채용도 불가피하다. 강원도 측은 “환자 모집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의원당 원격의료 환자 수용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협의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준비 부족을 인정했다. 일각에서는 중기부가 강원도에서 최초 구상한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막판에 원격의료로 전환하면서 준비 기간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격 모니터링은 혈당계, 혈압계 등을 통해 파악된 환자의 건강정보를 의사가 원거리에서 파악한 뒤 문제가 있을 경우 내원을 요청하는 수준이지만 원격의료는 직접 대면 없이 처방도 할 수 있다. 중기부 측은 “관계부처 회의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분과위원회 과정에서 원격의료로 사업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미화 아들, 발달장애 고백 “축하 공연 펼친다. 정말 멋져”

    김미화 아들, 발달장애 고백 “축하 공연 펼친다. 정말 멋져”

    ‘모던패밀리’ 김미화가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김미화 가족의 작은 음악회에 초대받은 박원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미화는 “우리 아들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 그런데 아들이 내일 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오티즘엑스포’의 메인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친다. 정말 멋지다”며 자랑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됐다. 아들 윤진희와 윤승호 부자는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 윤승호는 “드럼을 치는 아들과 함께 연주를 하고 싶어서 기타를 배웠다”며 “아들이 주인공이다. 제가 끼어든 거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의 기타 연주에 맞춰 김미화가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했다. 김미화는 “이 노래는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노래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미화는 “내가 이 세상에서 버려진 것 같을 때가 가끔 있었다.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어려운 속마음을 남편이 항상 세심하게 다 들어줬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박원숙은 “미화와 나 둘 다 힘든 일이 많았다. 그런데 미화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시련을 극복한 모습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 ‘가족’이라는 단어가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라며 “저는 아직 가족을 아직 이루지 못했고, 본능적으로 미화 같은 가족을 원했나보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SKY캐슬‘인 줄” 모던패밀리 박원숙, 김미화 딸 자랑에 폭발

    “SKY캐슬‘인 줄” 모던패밀리 박원숙, 김미화 딸 자랑에 폭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에 빛나는 김미화의 막내딸 자랑에 박원숙이 역정(?)을 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9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에서는 김미화 가족의 ‘작은 음악회’에 초대받은 박원숙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그는 재혼 13년차임에도 ‘신혼부부’급 금슬을 자랑하는 김미화-윤승호 부부에게 질투 어린 부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두 사람의 세 딸과 ‘발달장애’ 맏아들이 어우러져 화목한 가정을 이룬 데 대해 존경심을 보였다. 이날 박원숙은 본격 음악회에 앞서 저녁 요리를 손수 준비한 김미화의 막내딸 윤예림 양을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런데 김미화가 “우리 딸이 미국에 있을 때, 식당 일을 해서 학비에 보탰다. 거기에 공부도 잘해서 중학생 때 ‘오바마 대통령상’을 탔다”고 무덤덤하게 덧붙여 박원숙의 눈총을 산다. 여기에 윤승호 교수마저도 “예림이가 미국에 간 지 2년 만에 담임 선생님이 ‘이런 훌륭한 아이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해왔다”고 거들어 박원숙을 폭발시킨다. 박원숙은 “이 두 사람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다. ‘스카이 캐슬’처럼 어마어마하게 자랑할 일을 그냥 일상처럼 얘기한다. 오랜 만에 보니까 좀 이상해졌어”라며 핵직구를 날린다. 물론 그는 “그냥 내가 칭찬하게 내버려 둬”라면서 윤예림 양에 이어 맏아들 윤진희 군도 칭찬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오티즘 엑스포’의 메인 무대에 윤진희 군이 올라 축하 공연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멋지다”를 연발하는 것. 이후 윤진희 군의 드럼, 윤승호 교수의 기타 연주에 맞춰 김미화가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하는데, 노래 도중 왈칵 눈물을 쏟아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된다. 제작진은 “박원숙이 김미화 가족에 대한 정이 남다르다. 이날도 ‘미화 가족이야 말로 진정한 모던 패밀리’라며 ‘큰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박원숙이 느낀 감동의 순간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9일(오늘) ‘모던 패밀리’에서는 ‘입관 체험’에 나선 ‘40대 싱글남’ 김민준의 남모를 고독과 고민 이야기, ‘종말이’ 곽진영과 26년 만에 고향 여수에서 ‘부녀상봉’(?) 하는 백일섭의 여행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뇌출혈 딛고… 37년 만에 돌아온 ‘인어’

    뇌출혈 딛고… 37년 만에 돌아온 ‘인어’

    1970년대를 풍미한 여자수영 스타 최연숙(60)씨가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마스터즈대회를 통해 37년 만에 풀로 돌아왔다. 환갑의 나이에다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가까스로 회생한 뒤 투병 중에 나선 도전이다. 한국 수영 1970년대 전반부가 남자수영 조오련의 시대였다면 후반부는 여자수영 최연숙의 시대였다. 그는 8개 종목에서 32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1982년 마산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이후 수영장으로 되돌아오는 데는 걸린 세월이 37년이다. 최씨는 광주마스터즈에서 자유형 50m, 100m, 200m, 400m, 800m 등 5개 종목에 참가를 신청했다. 최씨는 “이번 대회는 은퇴와 결혼, 투병 등을 거치면서 잃었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늘 물이 그리웠고 언젠가 되돌아가야 할 곳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2년 전 뇌출혈 30여 시간 만에 발견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다시는 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씨는 지난 6월 용산마스터즈회장배 50m 출전으로 자신감을 챙겨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물론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의사에게 힘들게 출전 승낙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발차기를 못해 거의 팔과 손으로만 수영을 한다. 그렇지만 최씨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들어선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형적 비례대표 장정숙의 두번째 ‘상상탈당’

    기형적 비례대표 장정숙의 두번째 ‘상상탈당’

    선거법상 자발적 탈당 땐 의원직 상실에 소속 바른미래, 활동은 평화→대안정치로 3지대땐 안철수계 등 상상탈당 속출할 듯“기득권 지키려는 이기심이 3류정치 불러”8일 탈당을 결의한 민주평화당 반당권파 의원 10명에 포함된 장정숙 의원의 공식 당적은 바른미래당이다. 따라서 ‘민주평화당을 탈당한다’는 말은 엄밀히 말하면 맞지 않다. 하지만 장 의원은 그동안 당적만 바른미래당이었을 뿐 의정 활동은 민주평화당에서 해왔다. 이처럼 기형적인 활동을 해온 건 비례대표라는 그의 특수한 정체성 때문이다. 현행법(공직선거법 제192조)상 비례대표 의원은 지역구 의원과 달리 자진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자동 상실한다. 때문에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장 의원은 의원직을 잃지 않기 위해 탈당계를 내지 않고 몸만 민주평화당으로 옮겨와 민주평화당 의원으로 활동을 했다. 그랬던 장 의원이 다시 민주평화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정치적으로는 두 번 탈당하면서 실제로는 한 번도 탈당을 하지 않은 이상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장 의원이 두 번이나 ‘상상탈당’을 했다”는 우스개마저 나온다. 공직선거법에 묶여 몸만 나가고 당적은 유지하는 비례대표 의원은 장 의원뿐만이 아니다. 이상돈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사실상 무소속처럼 활동하고 있고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인 박주현 의원도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다. 제3지대 개편이 본격화하면 ‘상상탈당’이 속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표적으로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인 김중로·이태규·김수민·김삼화·신용현·이동섭 의원이 비례대표들이다. 일각에서는 의원직이라는 기득권은 놓치기 싫고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정당에서 활동하고는 싶은 이기심이 이처럼 기형적인 비례대표 의원들을 양산하고 ‘3류정치’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비례대표는 한 당의 당헌에 따라 뽑힌 의원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당적을 옮기고자 한다면 의원직을 잃는 게 당연한 것”이라며 “그것이 비례대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 첫방부터 살벌 이별 “넌 진짜 X”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 첫방부터 살벌 이별 “넌 진짜 X”

    ‘웰컴2라이프’가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포문을 열었다. 쫀쫀한 사건부터 충격 엔딩까지 빠른 속도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극 ‘웰컴2라이프’ 1-2회에서는 이기기 위해 법꾸라지를 돕던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재상)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고의적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웰컴2라이프’ 첫 회는 정지훈-임지연(라시온)의 관계를 조명하며 시작됐다. 2주년을 기념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던 정지훈에게 굳은 표정으로 다가온 임지연은 그를 꽃다발로 내려쳤다. 이에 정지훈이 영문을 몰라 하자 임지연은 “너 진짜 썅이구나. 너 이름 바꿔야 돼. 이재썅으로”라며 이별을 통보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렇게 둘도 없는 악연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법정에서 재회했다. 이때 형사 임지연은 대학 여학우 성추행과 이를 말리던 최우성(오영식) 폭행 및 폭행 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홍우식품 재벌 3세 김태훈(석경민)을 완벽한 증거와 함께 재판장에 세웠음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적중했다. 홍우식품 변호를 맡은 정지훈은 여유만만한 악랄한 미소로 김태훈과 여학우의 관계와 우울증 약 부작용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를 주장하며 판세를 뒤집어 엎었고, 임지연은 분노했다. 특히 최우성과 12년 전 정지훈이 똑같았다며 “내가 구한 첫 번째 시민, 그냥 모른 척 했어야 했어. 그게 지금도 사무치게 후회가 돼”라며 정지훈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임지연. 이에 정지훈은 12년 전 억울한 누명을 썼던 자신을 위해 밤낮없이 목격자를 찾아 다녔던 경찰대학생 임지연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정지훈-임지연은 홍우식품 회장 이윤상(석명환)의 비서 이다현(서영주) 납치사건으로 다시 맞닥뜨렸다. 임지연은 이윤상의 이니셜로 보이는 SMH이라는 단추와, 이다현이 언젠가 회장님 때문에 죽게 될 거라고 했다는 유승봉의 말에 홍우식품을 찾아갔다. 정지훈은 이윤상과 이다현이 내연 관계였다며 변호에 나섰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홍우식품 사모 서이숙(신정혜)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내 HWS가 홍우 시큐리티의 로고라는 것을 알아낸 두 사람은 함께 홍우식품 물류센터로 향했지만 이미 이다현은 사망한 뒤였고, 정지훈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를 계열사 직원에게 뒤집어 씌운 채 묻으려 하는 로펌 대표 한상진(강윤기)과 서이숙. 이에 정지훈은 각성했다. 그는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지. 심플하게”라며 “나 이재썅이야. 희대의 썅변. 당신 제대로 발라줄게”라며 분노에 차오른 차가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정지훈은 그 길로 임지연이 있는 세경경찰서로 향하려 했지만, 서이숙의 사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때 ‘엉킨 실타래는 풀려고 하면 할수록 더 엉키는 건데. 시온아. 내가 너무 늦은 걸까’라는 그의 내레이션이 뼛속 깊은 후회를 느끼게 만든 한편, 정지훈의 차를 향해 돌진하는 덤프트럭의 모습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과 직면한 정지훈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아찔하게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사고를 당한 정지훈이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한 가정집의 침대였다. 더욱이 이때 슬립을 입고 들어온 임지연의 모습과, 그와 부부라는 사실에 정지훈은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훈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것. 이에 정지훈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2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웰컴2라이프’ 첫회 시청률은 4.5%-6.3%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포시 “경제 독립운동 실천하겠다” 천명

    김포시 “경제 독립운동 실천하겠다” 천명

    경기 김포시가 일본의 경제침략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포시는 5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결정이 자유무역 질서를 교란하는 부당하고 무도한 결정이라면서 ‘경제 독립운동’을 실천하겠다고 천명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지방정부연합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행정용어와 지명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정리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산 물품·공사자재 불매운동과 피해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교류나 방문지원을 전면 중단하고 시민과 함께 경제독립운동을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다음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강력 규탄 성명서 전문. 김포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2일 대한민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를 교란하는 동시에 정경 분리의 원칙을 훼손하는 부당하고도 무도한 결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당한 경제적, 기술적 압력과 보복을 통해 우리 경제를 뒤흔들어 미래를 망치려는 고의적 경제 침략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시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며, 일본은 경제침략 행위를 조속히 철회하고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 시는 우리나라와 국민 각자가 입은 피해에 대해 정당한 배상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경제 독립운동’을 실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①김포시는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하여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다. 지난 7월 30일 52개 기초 지방정부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에 참여하여 일본의 경제보복에 공동 대응하겠다. ②김포시는 행정용어 및 지명 등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말끔히 정리할 것이다.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각종 용어와 지명 또는 행정구역 명칭 등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고유한 우리말로 바꾸겠다. 이에 대한 작업은 시민들과 함께 숙의하고 토론하여 가장 민주적 방법으로 추진하겠다. ③김포시는 각종 물품 구입과 공사자재 등 납품 시 일본산 제품을 쓰지 않을 것이다. 시에서 발주하는 물품 구입이나 공사와 관련하여 일본산 제품의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국산제품으로의 대체를 적극 추진하겠다. ④김포시는 지역 내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실시할 것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한편, 사태 수습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아울러, 경쟁력을 갖춘 관내 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⑤김포시는 일본과의 교류 및 방문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다. 이 상황이 마무리 될 때까지 일본과의 상호 친선 교류방문 및 일본 해외 시찰 등을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취소하고 중·고교생 수학여행 경비 지원 시 일본방문에 대한 지원을 배제 하겠다. ⑥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경제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것이다. 김포시는 시민사회단체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 여행 자제를 적극 지지하는 등 우리의 강한 의지를 표명해 나가겠다. 시관계자는 “일본 정부 행태는 과거 임진왜란과 일제 침략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 선조들은 들불처럼 일어나 나라와 겨레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민 모두는 그 후손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경제를 수호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제2의 독립운동’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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