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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기독교·불교계 만나 차별금지법 숙의·정청래 대신 사과

    이재명, 기독교·불교계 만나 차별금지법 숙의·정청래 대신 사과

    이재명, 불교계 찾아 ‘정청래 문화재 발언’ 사과개신교 찾아서는 “차별금지법 충분한 논의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불교계·기독교계를 연달아 찾아 종교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조계사에 방문해 정청래 의원의 과거 ‘문화재 관람료 통행세’ 발언을 사과했고, 한국교회총연합회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각각 968만명·762만명(2015년 기준)에 달하는 개신교·불교 신자 표심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 한국교회총연합회 간부들을 만나 “이 문제(차별금지법)는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얼마든지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일방통행식의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당면한 현안이거나 긴급한 문제, 당장 닥친 위험의 제거를 위한 긴급한 사안이라면 모르겠지만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 하는 방향을 정하는 지침 같은 것”이라며 숙의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차별금지법 처리는) 교계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가셔야 한다. 자꾸 이렇게 소수자를 배려하고 다수를 묶어버리는 문화적·병리적·사회적 현상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내자 일방처리 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 문제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고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헌법 정신에 따라 모든 분야와 영역, 사람들 사이 차별이 없어야 한다. 기독교 지도자 여러분들도 그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것이 현실에서 잘못 작동할 경우에 대한 우려가 높으신 것 같다”며 “해외에도 그런 왜곡된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하다 보니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에 이르러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식구 중 하나가 과한 표현으로 종교계에 심려 끼쳐드려서 대신 사과드린다”면서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고 비판했던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교문화가 사실 우리 문화의 뿌리인데 그런 이유 때문에 종교 단체 중 유일하게 법률에 의해 재산권을 제한 받고 있다”며 “부담을 주면 그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불교계에서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며 불교계에 공감대를 표시했다. 이에 원행 총무원장은 “그분(정 의원)이 빨리 사과를 하든지 잘못 생각했다고 하면 되는데 고집이 세신 거 같다”며 “문화재 보호법 44조 49조에 의해서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문화재는 전부 국가서 관리하는데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사찰에는 보통 수십 점씩 문화재가 있는데 스님들이 있어서 (절이 관리하기 때문에) 국가에 부담이 안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라 지칭하며 “3.5㎞ 밖에서 매표소에서 표 끊고 통행세 내고 들어가요.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돼요.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라고 말해 불교계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 ‘자치권’ 없는 자치경찰제… 시민도 경찰도 “달라진 게 뭐죠?”

    ‘자치권’ 없는 자치경찰제… 시민도 경찰도 “달라진 게 뭐죠?”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지 4개월이 됐다. 국가경찰이 담당하던 생활 치안 업무가 자치경찰로 넘어갔지만 시민들은 물론 경찰도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자치경찰의 조직과 신분이 여전히 국가경찰 체제 안에 있다 보니 ‘무늬만 자치경찰, ‘기형적인 자치경찰’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자치경찰은 행정자치, 교육자치에 이은 지방자치의 완결판”이라면서 “현행 자치경찰제는 대폭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자치단체장들 역시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현행 제도의 전면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경찰제의 권한 확대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금 자치경찰제를 실시하고 있나요?” 지난 7월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서울 송파구 김모씨는 4일 이렇게 반문했다. 과거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단일 조직으로 돼 있던 경찰은 현재 경찰청장의 지휘·감독을 받는 국가경찰,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을 받는 자치경찰, 국가수사본부의 지휘·감독을 받는 수사경찰로 나눠졌다. 최근 한 광역시에서 한 자치경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치경찰제도를 인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모른다’, ‘전혀 모른다’ 등 부정적으로 답변한 시민이 10명 중 4명(42.5%)이나 됐다. 경찰의 27.3%도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인한 치안 만족도에 대해 시민 절반 이상(58.25%)이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경찰 역시 치안 향상(57.75%)과 중대·긴급 사건 발생 시 초동 대응역량 강화(62.5%)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소속 바뀐 지구대·파출소 민생치안 방식 ‘혼란’ 경찰 조직 가운데 시민 생활과 가장 밀착된 곳이 지구대와 파출소다. 하지만 이 두 곳마저 국가경찰 부서다. 교통, 경비, 여성·청소년 등 민생치안을 챙긴다는 자치경찰의 취지에 역행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지구대와 파출소는 그동안 경찰 조직에서 생활안전과가 담당했었는데, 무슨 영문인지 관련법 시행 하루 전날인 지난해 12월 말 112 종합상황실로 편제 부서가 바뀌었다. 이상훈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의 핵심은 범죄 예방”이라면서 “그동안 지구대와 파출소의 경찰이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순찰을 했다면 이제 112종합상황실 소속이 되면서 범죄 신고 시 출동하는 수동적 입장으로 바뀌게 되면서 시민들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미국 등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선진국은 예외 없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분리돼 있는 ‘경찰 이원제’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원제를 논의하다 일원제로 방향을 틀었는데 그것도 정통 일원제가 아니다. 자치경찰은 국가경찰 체제의 경찰 조직 안에서 국가경찰의 신분을 그대로 유지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다만 업무만 민생치안을 맡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어려운 변형된 자치경찰이 탄생한 것이다. 김씨는 “교통 단속을 하는 자치경찰의 유니폼이나 순찰차량 등이 그대로여서 경찰 체제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자치경찰이 선진국처럼 지방자치 원리에 따라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검경의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비대해진 국가경찰의 권한을 축소하고자 급조하다 보니 제도적으로 구멍이 숭숭 뚫린 채 출발하게 됐다.●시도지사, 자치경찰委에 대한 권한 없어 명실상부한 자치경찰이라면 시도지사가 경찰을 진두지휘해야 한다. 하지만 국가경찰의 권한을 지방정부에 넘기는 대신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신설해 자치경찰 업무를 지휘하고 있다. 이 위원회가 자치경찰에서 핵심 조직인데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해 시도 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자치경찰 사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 등을 갖는다. 문제는 이 위원회가 법적으로 시도지사 소속이지만 인사권 등에서 지자체장이 권한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시도지사가 시도 자치경찰위원장에 대한 지명권과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의 경감 또는 경위의 승진 임용권을 갖고 있지만 실제 이들에 대한 승진 여부를 심사하는 승진심사위원회는 각급 경찰서에 있기 때문이다. 국가경찰이 인사 권한을 내려놓지 않고 있으면서 자치경찰을 이유로 총경 이상 간부직만 늘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인사 서류에 서명만 하는 신세가 된 지자체장들은 “인사권이 없는데 어떻게 경찰에 대한 리더십이 생길 수 있냐”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 구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자체장이 지명하는 몫은 7명 중 단 1명이다. 남성, 법조인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도 문제다. 홍승기 인하대 로스쿨 교수는 “위원회의 독립성 등을 감안했다지만 기계적인 중립성에만 신경 썼다. 시도지사가 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맞춤형 치안서비스 하는 뉴욕경찰 자치경찰의 역사가 오랜 나라들을 보면 경찰제복과 순찰차량 등이 국가경찰과 다르고, 업무도 국가경찰과 확연히 구별된다.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뉴욕경찰(NYPD)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치경찰 조직으로, 1845년에 설치됐다. 뉴욕시경국장은 뉴욕시장이 임명한다. 자치경찰 특성상 뉴욕에는 NYPD 외에도 수도시설 경비와 관련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뉴욕시 환경보호국 경찰대, 뉴욕시 보건병원국 경찰대, 뉴욕시 노숙인관리국 경찰대 등 수많은 경찰이 서로 관할을 나눠서 업무를 본다. 물론 뉴욕 치안의 우선적 책임은 NYPD에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자치경찰을 실시하는 나라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이처럼 선진국의 경우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연계돼 주민의 치안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우리의 자치경찰이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다. 양영철 제주대 명예교수는 “현재 자치경찰의 모습은 국가경찰의 연장으로, 주민을 위한 자치경찰이 되려면 지방정부에 권한을 주는 쪽으로 체제가 개편돼야 한다”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자치경찰 개편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민 참여’ ‘분쟁해결’ 우수 지자체 8곳 선정

    새로운 시민참여형 모델을 구축한 경기 군포시와 전국 최초로 시군 경계지역 가축사육 제한에 합의한 충남도가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포시와 충남을 비롯한 8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부터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협력·갈등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숙의기반 주민참여’와 ‘협력·분쟁해결’을 주제로 했으며, 심사는 전문가 서면심사와 광화문1번가 국민심사 등을 거쳤다. 군포시는 ‘군포시 100인 위원회’ 운영이 숙의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시민참여형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세 차례 시민토론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출범한 100인 위원회는 당사자의 의견을 모아 숙의과정을 거쳐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모범사례를 추진했다. 충남은 도내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가축사육 경계지역 조정협의회’를 통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모든 시군의 경계지역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이뤄 내면서 지자체 협력·분쟁해결을 위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냈다. 조례 개정을 통해 가축사육 제한거리가 서로 달라 경계지역 주민과 지자체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었다. 임상규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은 “공공정책의 수립·집행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통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갈등을 예방하고 서로 협력해 분쟁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중가요 희귀 자료 7천여 점 부산 온다...‘동백아가씨’ 악보 원본 등

    대중가요 희귀 자료 7천여 점 부산 온다...‘동백아가씨’ 악보 원본 등

    부산 출신 대중가요 작곡가인 고 백영호 (1920~2003) 선생의 ‘동백아가씨’ 악보 원본 등 7000여점이 부산에 온다. 부산시는 백영호의 장남 백경권 씨로부터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 근·현대역사관에 백영호 자료를 일괄 기증하는 내용의 기증 신청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증자료는 1948년부터 작곡한 대중가요 자필 악보, 녹음 음반테잎, 구술사 정리 테잎, 생활사 자료 등 약 7000여 점이다. 특히 악보의 경우 전국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방대한 자료이다.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도 체계적으로 악보가 보관·수집돼 기증되는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백 씨는 “선친의 자료가 부산근·현대역사관에 기증돼 전시되는 것은 고향 부산을 사랑한 선친의 유지일 뿐 아니라 부산 및 한국 대중가요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라며 기증 취지를 밝혔다. 백영호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 출신으로 만주 신징 음악학원에서 수학했다. 해방 이후 부산 영도의 코로나레코드사와 남부민동의 미도파레코드사에서 본격적인 작곡가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추억의 소야곡(1955)’, ‘해운대엘레지(1958)’를 유행시킨 후, 서울로 상경한 지 1년 만에 국민가요 ‘동백아가씨(1964)’를 작곡해 국내 최고 작곡가 반열에 올라 이후 약 100여 곡을 흥행시켰다. 또 ‘울어라 열풍아(1965)’, ‘동숙의 노래(1966)’, ‘여자의 일생(1968)’ 등 200여 편의 영화주제가와 ‘아씨(1970)’, ‘여로(1972)’ 등 50여 편의 TV드라마 주제가도 작곡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비롯해 방송가에서 숱한 작곡상을 받았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바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고 백영호 선생의 소중한 자료는 기증 절차를 거쳐 부산근현대역사관의 학술연구와 전시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2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중구 대청동에 부산 근·현대역사관을 조성하고 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의회의 방향과 역할’ 토론회 참석

    송재혁 서울시의원,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의회의 방향과 역할’ 토론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지난 10월 27일 열린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의회의 방향과 역할」 토론회에 참석해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의회와 서울시, 그리고 시민사회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 송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언급하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는 행정,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직접 설계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제도의 영역에 있는 조직이며 이는 정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시민사회와는 엄연히 다르다”며 “오세훈 시장이 주장하는 마을공동체나 주민자치의 성과는 시민사회에 대한 비판과 책임전가가 아닌 행정의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시민사회를 압박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행 조례에서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공무원의 관여를 배제하고 있으나 현재 일부 자치구의 주민참여예산은 자치구에서 설계하고 주민으로 포장되어 제출되고 있으며 시민숙의예산제도 역시 서울시의 정책사업 중 세부사업만을 숙의하도록 편성되어 있는 예산이기 때문에 시민의 자율성, 자발성 관점에서는 참여예산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서울을 위해 필요한 서울시와 의회,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으로 송 의원은 시민사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자산화의 제도적 정착, 예산 편성 및 정책의사결정과정에 실질적 시민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민주시민 교육,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를 존중하는 서울시의 모습을 제안했다. 특히 송 의원은 “91년 선거를 통해 지방의회가 구성되고, 95년에는 지방자치 단체장을 시민이 직접 선출하며 열린 지방자치가 이제 30세의 나이가 되었다”며 “생활 속 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선시장과 서울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유감을 표했다.
  • “여론조사 통해 일상의 민주주의 실현 가능합니다”

    “여론조사 통해 일상의 민주주의 실현 가능합니다”

    리얼미터·리서치뷰 등 15개 기관 참여비용 자체 조달해 다양한 공공조사 시행“공론화 필요 의제 선정… 모든 결과 공개”“사회 의제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투명하게 반영하고, 정책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여론조사로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론조사 본연의 역할을 고민하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뭉쳤다. 2016년 출범한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은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을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공공조사를 해 오고 있다. ‘안락사, 개인의 선택권인가’, ‘한국은 난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가’, ‘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할까’ 등 다양한 공공조사를 발표했다. 공공의창 간사를 맡고 있는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소장은 31일 “공공기관이 공적인 목적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하더라도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 설문지를 설계한다”며 “이런 ‘조직의 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여론을 투명하게 내보일 수 있는 조사를 해 보자는 고민에서 공공의창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이 공공의창에 참여하고 있다. 여론조사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이들을 묶은 건 제대로 된 공공조사에 대한 갈증이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공론화해야 할 사회적 의제를 고민하고 힘을 모아 공공조사를 수행한다.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 등 정치 조사는 하지 않는다. 최 간사는 “공론화가 필요한 의제, 비주류의 의제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조사 결과는 모두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출범 초기에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주로 참여했지만 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도 모여 할 수 있는 일이 더 다양해졌다. 최 간사는 “의사·변호사·교사 등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집단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직업의식, 책임의식을 토론해 ‘직업 강령’을 만드는 것을 돕고, 이를 실천해 평가하는 작업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시민과 의회가 함께하는 참여민주주의 강화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시민과 의회가 함께하는 참여민주주의 강화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27일 서울시 NPO지원센터 1층 대강당(품다)에서 6개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의회의 방향과 역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강화된 지방의회 위상에 부합하는 시정에 대한 견제·감시 강화 방안, 지방의회 활동에서 시민 참여와 시민 숙의 확대 방안,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간 소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기후 위기, 주택 공급 및 가격 안정, 정보 공개 등 주요 정책 영역에서 시의회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주관을 맡은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참여와 민관 협치의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시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발맞춰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지방행정의 모든 사무를 최종적으로 조정·합의하는 최고의결기관으로서 자기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폭 돈다발도, 전두환 옹호도… 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조폭 돈다발도, 전두환 옹호도… 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박철민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몇 시간 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이재명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을 인용해 그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클리앙에 올라오자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는 제보 전화가 몰려왔다고 한다. 19일에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홍준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의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펨코에서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 자 논란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뽐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이 연일 구설에 오르게 된 발화점이 당내 경쟁자 또는 상대 정당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였던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론장을 좌우하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여야 대선주자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82cook, 여성시대, 루리웹 등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친이재명과 친이낙연으로 나뉘었다. 각 캠프가 상대 후보의 지지층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검토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3차 선거인단 패배 이유를 분석하다 보니 반명 커뮤니티로 알려진 곳에 ‘이낙연을 위해 3차 선거인단에 등록하자’는 글이 급격히 늘어났고 조회수와 댓글 모두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커뮤니티가 현실 정치에 파고든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부터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론 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규 가입 당원이 폭증한 배경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당원 인증’ 바람이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젊은층에서 지지가 급상승한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산한 덕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정치권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정치 활동이 생중계되면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증하기 시작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기사로 퍼지며 공론장을 흔들고 있다. 커뮤니티 여론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보의 진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통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 보니 숙고나 숙의하는 시간이 사라졌다”며 “진의가 불분명하다 보니 정파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당파성이 강한 정치 고관여층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커뮤니티별로 이준석, 윤석열, 홍준표 등 밀어주는 지지층이 다르고 특정 정치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조폭 뇌물 사진 곧바로 찾아낸 클리앙…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조폭 뇌물 사진 곧바로 찾아낸 클리앙…대선판 흔드는 커뮤니티의 힘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파 소속 박철민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띄웠는데, 몇시간 후에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물을 인용해 해당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클리앙에 올라오자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는 제보 전화가 몰려왔다고 한다.  19일에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서도 홍준표 의원에게 우호적인 ‘에펨코리아’(펨코)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 전 총장의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펨코에서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은 친여 성향 커뮤니티 ‘뽐뿌’에서 처음 제기됐다. 윤 전 총장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게 된 발화점이 당내 경쟁자 또는 상대 정당에 우호적인 커뮤니티였던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극단적인 진영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가 공론장을 좌우하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여야 대선주자 캠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오늘의 유머, 82cook, 여성시대, 루리웹 등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친이재명과 친이낙연으로 나뉘었다. 각 캠프가 상대 후보의 지지층 위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검토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3차 선거인단 패배 이유를 분석하다보니 반명 커뮤니티로 알려진 곳에 ‘이낙연을 위해 3차 선거인단에 등록하자’는 글이 급격히 늘어났고 조회수와 댓글 모두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권은 커뮤니티가 현실 정치에 파고든 것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부터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여론 형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규 가입 당원이 폭등한 배경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당원 인증’ 바람이 역할을 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젊은층에서 지지가 급상승한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산한 덕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정치권의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정치 활동이 생중계되면서 동영상 등을 활용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증하기 시작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기사로 퍼지며 공론장을 흔들고 있다.  커뮤니티 여론은 극단적인 진영 정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정보의 진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통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보니 숙고나 숙의하는 시간이 사라졌다”며 “진의가 불분명하다보니 정파적으로 활용하기 쉽고, 당파성이 강한 정치고관여층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덤 정치의 일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커뮤니티별로 이준석, 윤석열, 홍준표 등 밀어주는 지지층이 다르고 특정 정치인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밤 12시·11시서 10시로… 지자체 유흥시설 방역 오락가락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부산과 광주, 대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성급하게 지역 유흥시설의 운영시간 연장을 발표했다가 정부의 지적에 따라 취소하는 ‘오락가락’ 행정으로, 국민의 방역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광주시는 유흥업소 영업 허용 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려던 방침을 17일 철회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는 내용으로 방역수칙을 고시하면서 유흥·단란·감성 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헌팅포차·홀덤펍 등 이른바 유흥업소 6종과 노래연습장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연장했다. 하지만 중대본이 지역 간 방역 균형을 유지하고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에 앞서 감염 확산을 확실하게 차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영업시간 연장은 부적절하다고 하자, 긴급 취소했다. 부산시도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가 사흘 만에 지침을 바꿨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지난 15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오후 10시까지 허용하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한 시간 연장한다’고 했으나,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중대본은 식당과 카페는 24시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지만, 그 외 다중이용시설의 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식당·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숙의 끝에 결정한 것인 만큼, 해당 지자체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 정부 “지자체 유흥시설 운영 밤 10시 지켜라…연장 부적절”

    정부 “지자체 유흥시설 운영 밤 10시 지켜라…연장 부적절”

    권덕철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 외국 사례 명심”“2주 중요,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 희망”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주째 하락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18일부터 2주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3단계 지역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시간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8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이 시행되는데 방역수칙이 일부 조정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에서 식당·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도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한 조치인 만큼, 해당 지자체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앞서 향후 2주간 위험도가 낮은 시설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완화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12시로 두시간 연장됐으나, 유흥시설 6종의 경우 오후 10시 영업종료 규칙이 유지된다. 하지만 광주시는 18일부터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을 밤12시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권 1차장은 “10월의 남은 2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무총리와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우리 사회가 지향하며 나아가야 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위원회 논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신규 확진 3주째 감소세1420명, 전날比 198명 줄어 한편 신규 확진자는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20명 늘어 누적 34만 23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3주째 감소세다. 추석 연휴(9.18∼22) 이후인 지난달 25일 3270명까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0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3명, 경기 489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1101명으로 78.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충남 43명, 충북 41명, 대구 40명, 부산 35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강원 24명, 전남 22명, 전북 15명, 광주·대전 각 8명, 제주 5명, 울산 4명 등 총 302명(21.5%)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1420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555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540명이다.2차 백신 접종 완료율 64.6% 1차 접종률 78.7%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5%에 육박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316만 609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1%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39만 8477명으로 인구의 78.7%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5%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 김진일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조례’ 제정

    김진일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12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일(더불어민주당, 하남1)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쓰레기 담으며 걷기(이하 ‘쓰담걷기’)는 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을 결합한 ‘플로깅’(Plogging)에서 착안한 환경정화활동을 말한다. 즉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하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에코백이나 종량제 봉투에 담는 것을 뜻한다. 최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나서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환경보호실천문화를 확산하고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쓰담걷기 활성화 및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시·군 등과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포함하는 쓰담걷기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쓰담걷기 관련 단체 지원 및 홍보·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쓰담걷기 활동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공받은 인센티브는 경기도 자연휴양림의 입장권이나 모바일 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구매 등에 활용 가능하도록 해 많은 도민들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했다.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 도의원은 “쓰담걷기는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으로, 꾸준히 쓰담걷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숙의 끝에 발의하게 된 것”이라면서 “조례가 시행되면 쓰담걷기 운동을 펼치고 있던 기존 단체 등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젊은’ ‘동양인’ ‘여성’ 벽 깨고 길 낸 10년… 드디어, 느낌표

    ‘젊은’ ‘동양인’ ‘여성’ 벽 깨고 길 낸 10년… 드디어, 느낌표

    새달 5일 네덜란드 RCO 데뷔 무대내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호흡“10년 전 홀 앞에서의 다짐 이뤄져편견 깨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갈 것”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등을 지낸 지휘자 성시연이 다음달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데뷔 무대를 갖는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샤이, 마리스 얀손스 등의 거장들과 함께해 온 RCO는 2008년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으로 꼽힌다. 한국인으로는 정명훈(2012) 이후 두 번째다. “저한테는 엄청난 행운의 기회죠.” 독일 베를린에서 머물고 있어 전화로 만난 그는 “10년 전쯤 암스테르담 여행을 하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홀 앞에서 ‘나도 곧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10년이나 흘러 이뤄졌다”면서도 “그땐 너무 어리고 경험도 없을 때라 막상 기회가 왔다면 내가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지난 10년은 젊은, 동양인, 여성이라는 무수한 벽을 깨고 새로운 길을 닦아 온 긴 시간이기도 했다. “처음 독일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할 때만 해도 여학생이 거의 없었고 유럽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뒤 ‘우리가 경험해 본 여성 지휘자 중 최고’라는 피드백을 들었다”던 그는 “지휘는 내 몸이 악기가 돼 음악을 표현하는 거라 편견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유럽에서도 시즌별 여성 지휘자 고용 인원을 정하지 않을 만큼 여성이 많아졌다”며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려고 다 같이 노력하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애초 이 무대는 중국 작곡가 탄둔이 트롬본 협주곡 ‘비디오 게임 속 세 뮤즈’를 세계 초연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된 탄둔이 방문하지 못하게 되자 RCO 측이 급히 성시연을 초청했다. 성시연은 탄둔의 작품과 함께 윤이상의 ‘무악’, 버르토크의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등 현대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무악’은 RCO와 그가 동시에 프로그램으로 제안했고, 버르토크 곡은 성시연의 ‘비장의 무기’ 같은 작품이라 관심이 쏠린다. 성시연은 “탄둔과 같은 아시아 지휘자라 저에게 관심을 가졌겠지만 오히려 저에겐 더 좋은 기회로 찾아온 것 같다”고 했다. 내년 7월 1일에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도 첫 호흡을 맞춰 진은숙의 생황 협주곡 ‘슈’, 윤이상의 ‘예악’ 등을 선보인다. 최근 애틀랜타 심포니와의 협연으로 2021·2022 시즌을 시작해 유타 심포니, 스페인 국립관현악단, 오클랜드 필하모닉 등과의 연주를 앞둔 그는 한 시즌에 유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들을 이끌게 돼 세계 무대에 더욱 강렬하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지금껏 모든 게 쉽게 오지 않았고 어렵게 한발 한발 떼면서 가야 하는 운명이었다”던 그는 “특별한 무대들이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제 인생을 당장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제 인생에 찾아온 느낌표 정도로,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는 데까지 제 길을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순천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교육생 모집

    순천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교육생 모집

    순천시가 오는 13일까지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순천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일상생활 속에 직접민주주의를 확산하고 이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6강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민주주의학교 수료생, 마을 활동가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bit.ly/2021순천) 또는 순천시 시민주권담당관 전화(061-749-5554)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허석 시장의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 및 자원 조사의 정의 ▲분임 구성 및 조사계획 세우기 ▲현장 조사설계 및 문헌조사 실습 ▲분임원 역할 정하기 등이다. 또 ▲인터뷰 진행 및 현장 탐방 ▲현안 문제 및 정책대안 기획서 작성 ▲조사 결과 발표 ▲ 성과 공유회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평소 느꼈던 지역 현안에 대한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탐방과 심층 인터뷰 등의 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향후 민주주의학교 동창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시정과 시책 수립, 직접민주주의 행사기획, 현안 공론화 등에 참여와 주도적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현안과 일상 속 문제에 대해 참여와 숙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순천의 위상이 정착되도록 시민리더 양성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직접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열린주권학교와 민주주의학교 등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발의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 등 2건을 제정했다. 이외 시민참여의 공론장 운영과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금메달 ‘삐약이’ 한 뼘 쑥~ 컸네

    금메달 ‘삐약이’ 한 뼘 쑥~ 컸네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17·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따내며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유빈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함께 홍콩의 두호이켐(24)-리호칭(29)을 상대로 3-1(11-5 7-11 11-3 11-4)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메달은 2000년 도하 대회의 이은실-석은미 이후 21년 만이다. 전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1위의 하야타 히나(21·일본)을 상대로 선전하며 준우승한 신유빈은 메이저 대회에서 금메달까지 따내며 왜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의 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했던 신유빈은 도쿄올림픽과 이후 잇따라 열린 국제대회에서 세계강호와 경쟁하며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자신을 꺾었던 두호이켐과 지난달 도하에서 열린 2021 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덴더 때 밀렸던 안도 미나미(24·일본)를 이번 대회에서 꺾으며 성장세를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이상수(31·삼성생명)마저 남자단식 결승에서 좡즈위안(40·대만)을 3-2(10-12 11-6 11-6 7-11 11-8)로 꺾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한국 탁구 역사상 아시아선수권 대회 남자단식 우승은 처음이다. 전날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남자복식 모두 일본에 패배했던 한국은 활짝 웃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 단식 은메달 쾌거… 또 이만~큼 자란 ‘삐약이’

    단식 은메달 쾌거… 또 이만~큼 자란 ‘삐약이’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17·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유빈은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하야타 히나(21·일본)를 상대로 1-3(11-7 4-11 8-11 4-11)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탁구계의 미래로 떠오른 신유빈(세계랭킹 80위)은 랭킹 21위의 하야타를 상대로 1게임을 따냈고 3게임도 8-8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신유빈은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 단식 메달을 따냈다. 한국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의 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며 국제경험이 부족했던 신유빈은 올림픽과 이후 잇따라 열린 국제대회에서 세계 강호와 경쟁하며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도하에서 열린 2021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덴더 때 여자단식 8강전과 여자단체 결승에서 모두 패배한 안도 미나미(24·일본)를 이번 대회 4강에서 잡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신유빈은 은메달로 선전했지만 한국 선수단은 일본의 2진급 선수에게 거푸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도쿄올림픽 대표 선수 없이 2군으로만 팀을 꾸렸지만 여자단식에 앞서 열린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넘지 못했다. 혼합복식 은메달은 2013년 부산 대회 금메달 이후 최고 성적이고 남자복식 은메달도 2015년 파타야 대회 은메달 이후 최고 성적이다.
  • CJ올리브영 상장 착수… 빨라지는 오너 3세 경영 승계

    CJ올리브영 상장 착수… 빨라지는 오너 3세 경영 승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주요 주주로 있는 CJ올리브영이 최근 상장 절차에 착수하면서 오너 3세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을 앞두고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증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국내 1위 헬스앤드뷰티(H&B) 기업이다. CJ그룹 오너 3세들이 지분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그동안 시장에서 경영권 승계의 열쇠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의 딸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부사장)과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부장)은 각각 CJ올리브영 지분 4.26%, 11.09%를 보유 중이다. CJ올리브영이 상장하면 이 지분을 현금화해 그룹 경영의 핵심인 지주사 CJ의 지분을 매수하는 데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CJ올리브영의 몸값은 약 2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두 사람이 확보한 지분 가치는 약 3000억원 정도다. 두 사람의 지주사 지배력은 현재 미미한 상태다. CJ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선호 부장의 지분율은 2.75%, 이경후 부사장은 1.19%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이 CJ올리브영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CJ 지분을 확보할 경우 이들의 지분율은 약 1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두 사람은 올 들어 이미 지주사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이선호 부장과 이경후 부사장은 CJ 신형우선주(CJ4우)를 장내매수하며 우선주 지분율을 각각 22.98%, 22.72%에서 24.84%, 23.95%로 높인 바 있다. 우선주는 2029년 의결권을 갖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중장기적으로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1년 4개월간 업무에서 손을 뗐다가 올해 1월 컴백한 이선호 부장은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비추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CJ제일제당과 미국 프로농구(NBA) 인기 팀인 LA 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하면서 회사 보도자료에 이름과 얼굴을 올렸다. 이를 두고 다음달로 예상되는 연말 임원 인사에서 승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누나인 이경후 부사장만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만큼 승계 절차에 속도를 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CJ올리브영 상장 착수… 빨라지는 오너 3세 경영 승계

    CJ올리브영 상장 착수… 빨라지는 오너 3세 경영 승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들이 주요 주주로 있는 CJ올리브영이 최근 상장 절차에 착수하면서 오너 3세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을 앞두고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증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은 국내 1위 헬스앤드뷰티(H&B) 기업이다. CJ그룹 오너 3세들이 지분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그동안 시장에서 경영권 승계의 열쇠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의 딸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부사장)과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부장)은 각각 CJ올리브영 지분 4.26%, 11.09%를 보유 중이다. CJ올리브영이 상장하면 이 지분을 현금화해 그룹 경영의 핵심인 지주사 CJ의 지분을 매수하는 데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CJ올리브영의 몸값은 약 2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두 사람이 확보한 지분 가치는 약 3000억원 정도다. 두 사람의 지주사 지배력은 현재 미미한 상태다. CJ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선호 부장의 지분율은 2.75%, 이경후 부사장은 1.19%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이 CJ올리브영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CJ 지분을 확보할 경우 이들의 지분율은 약 1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두 사람은 올 들어 이미 지주사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이선호 부장과 이경후 부사장은 CJ 신형우선주(CJ4우)를 장내매수하며 우선주 지분율을 각각 22.98%, 22.72%에서 24.84%, 23.95%로 높인 바 있다. 우선주는 2029년 의결권을 갖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중장기적으로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1년 4개월간 업무에서 손을 뗐다가 올해 1월 컴백한 이선호 부장은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비추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CJ제일제당과 미국 프로농구(NBA) 인기 팀인 LA 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하면서 회사 보도자료에 이름과 얼굴을 올렸다. 이를 두고 다음달로 예상되는 연말 임원 인사에서 승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누나인 이경후 부사장만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만큼 승계 절차에 속도를 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기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올바른 협치 이끈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기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올바른 협치 이끈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한동안 시끄럽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논란이 다행히 일단락 됐다. 전국적 관심사이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정문에 줄지어 놓인 근조 화환들을 직접 본 순간,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에 있어서는 안 될 모습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18조 5000억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된 전국 1400여곳의 학교를 개보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친 곳은 소수에 불과했다. 어린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학부모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협의가 수반돼야 함에도 사전 소통이 생략된 것이다. 이에 서대문구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섰다. 학부모들과 대화가 수차례 이어졌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그리고 숙의 과정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달 15일 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보류하고 자율적 의견수렴을 통해 철회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이처럼 협치는 행정뿐 아니라 왜 우리 삶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협치’란 단어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뜻의 협치는 시대 변화로 행정의 역할이 달라짐에 따라 등장했다. 과거에는 공공 서비스를 관(官)이 직접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민은 관리 대상이자 민원인에 그쳤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서울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치가 등장했다. 지역 사회 문제는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포함돼 있거나 행정의 힘만으로는 단기간 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대부분이다. 이에 행정과 주민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협치가 떠올랐다. 협치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관 협치에서 ‘민’의 개념을 확대해야 한다. 훨씬 넓은 범위의 시민들을 민관 거버넌스의 일원으로 행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또 ‘민’이 대표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함께 숙의 과정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관의 입장에서는 우리 주장만 옳다는 확신을 갖고 설득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거북이는 땅에서 느리지만, 물 속에선 의외로 빠른 동물이다. 과정은 더딜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은 협치에서 나온다. 반복되는 협의와 숙의 과정이 지난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오히려 빠른 결론을 맺게 만드는 정도(正道)일지 모른다.
  •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코로나19가 복지사각지대의 판도를 바꿨다.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복지사각 위험지역 1위는 코로나19 이전에 광주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대구로 바뀌었다. 짧은 기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소득계층의 중간지대가 무너진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개한 ‘복지사각지대 분석지도’는 어떤 지역이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겪는지, 코로나19 이후 어느 지역이 급성 빈곤을 겪고 있는지 보여 준다. 공공의창은 2018~2020년 긴급복지지원 현황을 읍면동 단위까지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전국을 A(심각)~E(관심) 등급으로 나눴다. 긴급복지지원은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구가 대상이어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수급자가 대다수다. 긴급복지 수급자가 많다는 것은 지방 정부가 열심히 홍보하며 일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현재 긴급복지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속도가 위기가구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숨은 사각지대가 더 넓어질 위험이 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전국 시도별 긴급복지지원 건수 평균치로 인구 10만명당 순위를 매겼을 때 1~10위는 광주·전북·전남·대구·대전·부산·충북·인천·충남·강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대구·경북·광주·전북·인천·대전·부산·충남·전남·경기 순으로 바뀌었다. 2018~2020년 3년치 통계를 모두 활용해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겼을 때는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대전·인천·부산·충남·충북·강원·경기·울산·경남·서울·세종·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의 통계를 봤을 때는 대구가 1위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지금은 서울·경기·인천에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코로나19로 빈곤의 ‘급성질환’을 앓는 케이스다. 2018년까지는 긴급복지지원 건수가 1만 2286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21만 3212건으로 20만 926건이 늘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은 자치구로 꼽힌 대구 남구·서구·달서구·수성구·동구가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시군구 중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당 1693.4명)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729.2명)다. ●서민 많은 대구 달서구 송현1동 긴급복지 최다 정국철 대구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장은 “남구에는 특정 종교(신천지 교회가 있음) 신자가 많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고 서구는 서민 동네가 많은 데다 남구 옆에 있어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며 “동구도 특정 종교 교회가 있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대구 임대주택의 54%가 입지한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인 데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3505개 읍면동 중 긴급복지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진 달서구 송현1동 또한 인구가 많고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정 팀장은 설명했다. 제주와 세종을 포함한 228개 지방정부(시군구) 중 복지사각지대 위험이 큰 자치구 2위로 꼽힌(1위는 대구 남구) 경기 부천시 상황은 어떨까. 전남수 부천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장은 “부천시에는 영세·중소 공장이 많은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여파가 컸다”고 했다. 5위로 꼽힌 오산시의 경우 상권이 무너진 곳에 긴급복지지원이 많이 투입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과다채무로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을 상실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청도·울진·울릉이 시군구별 복지 사각지대 위험지역 4, 6, 7위에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인근의 경북도 타격을 받아 긴급복지예산을 평년의 6배 이상 책정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국의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증가했다. 2018년 21만 3616건, 2019년 32만 1172건에서 지난해 79만 194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긴급복지지원 분야별 현황을 보면 생계비 지원이 69.2%로 가장 많았고 연료비(19.0%), 의료지원(7.9%), 주거지원(3.5%), 교육지원(0.1%) 순이었다. 전국 긴급복지지원 통계를 제공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신청주의’는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어 기존 체계를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복지서비스 문턱이 높고 제도가 복잡한 데다 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필요한 인력도 부족해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만명당 자살 충남·강원·전북 많아 질병과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2017~2019년 최근 3년간 10만명당 자살자는 충남, 강원, 전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비례를 적용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자살자들이 몰렸다. 서울신문과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나타난 자살위기자들의 특징은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20평 이하 거주자’, ‘1인 가구’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은 경제·복지·건강·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최악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먼저 찾아가 희망과 연결하는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사각지대 위험 상위 지역으로 꼽힌 지역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할수록 긴급복지지원도 많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렇게 발굴한 사람들을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얼마나 더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사를 수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시도 차원에서 골목으로 찾아가는 복지주권 해설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를 활용해 A등급 구군 또는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한해 통신비, 교육비, 주거비, 지역 병·의원 비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공공의창은 공공의창은 2016년 비영리 공공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출범했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모였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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