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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션’ 미녀리포터 서효명, 알고보니 박찬숙 딸

    ‘섹션’ 미녀리포터 서효명, 알고보니 박찬숙 딸

    연기자 서효명(26)이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발탁됐다. 서효명은 지난 20일 방송된 ‘섹션 TV연예통신’에 첫 출연해 오프닝 코너인 ‘금주의 인기 검색어 HOT 7’을 상큼 발랄하게 소개하며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서효명이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인 박찬숙의 딸이라는 점. 이날 MC 김용만은 “서효명 씨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 씨의 딸”이라면서 “어머니를 닮아 키가 170cm이지만 어머니의 키는 무려 190cm다. 집에선 가장 아담하다.”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이어 여자MC 구은영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박슬기가 ‘섹션’의 마스코트였는데 이제부터는 서효명 씨가 마스코트가 될 것 같다.”고 말해 박슬기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섹션’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친 서효명은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통통 튀는 미녀 리포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서효명은 tvN 드라마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 중이다. 또 지난 1월 설 연휴에는 SBS ‘설날특집 도전! 1000곡 커플노래왕’에도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北주민 김정일·김정숙 초상화 불태워”

    “北주민 김정일·김정숙 초상화 불태워”

    대북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는 6일 북한 주민이 자기 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생모 김정숙의 초상화를 불태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데일리NK는 “올해 1월 1일 북한의 한 주민이 자신의 집에서 김정일과 김정숙의 사진을 불태우고 종이에 ‘김정일 개XX,김정은은 바람 피워서 낳은 아들’이라며 비난하는 글을 적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지난 2일 한 탈북자로부터 단독 입수했다.”면서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동영상의 제보자는 “함경북도의 한 시당 간부가 북한 내부에 김정일에 대한 반감과 악화된 민심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해 내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영상에서 이 주민은 김정일 사진에 ‘날강도’라고 쓰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태웠으며 김정숙 얼굴에 낙서가 된 사진에 불을 붙인 것으로 나왔다. 데일리NK는 “동영상에 나오는 초상화는 족자 형태의 초상화로 지방 간부들이 평양에 행사차 올라가면 주는 선물”이라면서 “이를 따로 구입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영상 제작자가 간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대신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 당국이 영상 속 가옥 형태를 보고 촬영자 색출에 나설 수 있어 사진 일부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현대車 직원대피·LG전자 가동중단…건설업계 초긴장

    현대車 직원대피·LG전자 가동중단…건설업계 초긴장

    이집트 시위사태가 격화되면서 국내 산업계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로선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주변 중동 지역으로 소요가 확산될 경우 해외건설 공사 수주와 상품 수출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집트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권에서 네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총 1650개사가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22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현지진출 국내기업 36개사 현지법인, 지사, 연락사무소, 교포 직접투자 등의 형태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36개사다. 카이로에 아프리카지역본부를 둔 현대자동차는 직원들을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시켰고, LG전자와 삼성전자도 가족들을 국내로 대피시켰다. 포스코, OCI상사 등도 직원과 가족들을 제3국이나 본국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LG전자는 TV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마이다스의 폴리에스테르 직물 공장은 직원 30% 이상이 출근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수브라엘카이마 시에 있는 동일방직의 원사제조 공장만이 유일하게 가동 중이지만, 언제까지 작업이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당장은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직원의 신변 안전이 우선이지만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집트 사태가 다른 중동 국가로 확산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건설업계가 지난해 따낸 716억 달러 해외공사 중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주한 물량이 472억 달러로 65%가 넘기 때문이다. 자칫 중동으로 소요가 확산되면 한국 건설업계의 황금어장이 흔들릴 수 있다. 국내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이집트 정권이 흔들리면 중동도 안심하지 못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수주 다변화 등을 도모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태호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은 “이집트 시장은 크지 않지만 소요사태가 중동으로 확산되면 해외건설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 등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업계와 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업체 3사가 지난해 이집트에 수출한 자동차는 6만여대. 전체 해외 수출량 227만대에 비하면 아직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이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중동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이 지역의 판매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장 작아 초기 영향은 미미 해운업계도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유럽과 아시아 간 주요 해운통로인 수에즈 운하가 봉쇄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수에즈 운하가 폐쇄되면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케이프타운을 돌아가거나 파나마 운하를 거쳐 대서양으로 항로를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운임 손해와 연료 증가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해운사에 피해를 줄 전망이다. 종합상사들 역시 이집트 사태의 영향권 안에 있다. 하지만 이집트 시장 자체가 작아 현지 지사가 있는 회사도 얼마 안 되고, 있더라도 단독주재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파장은 그리 크지 않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문을 연 카이로지사는 아직 실적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실질적인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 지사를 두고 있는 LG상사 관계자는 “리비아 등은 체제가 상당히 공고하고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도 높아서 주변 지역으로 시위가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순녀기자·산업부 종합 coral@seoul.co.kr
  • 드림하이 우영 “아이유와 애정신, 기대해달라”

    드림하이 우영 “아이유와 애정신, 기대해달라”

    그룹 2PM 우영(본명 장우영)이 아이유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우영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KBS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세트장에서 진행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제이슨과 필숙(아이유 분)의 애정 전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우영은 “시청자들이 제이슨과 필숙의 애정신을 바라는데 예뻐해 줘서 감사하다”며 “아이유가 나를 많이 도와준 것 같다. 필숙 캐릭터가 많이 도와준 덕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제이슨과 필숙이 귀엽고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기대 해 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했다. 우영은 ‘드림하이’ 속 명장면과 아쉬운 장면 역시 아이유와 함께한 신을 골랐다. “마음에 드는 신은 노래방 신이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은 필숙에게 자퇴서를 썼냐고 물어보는 신이었다. 자신감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 제이슨의 매력은 자신감인데 내가 연기에 아직 자신감이 없어서 거기에 부흥을 해야 할 듯 하다”고 토로했다. 극중 기린예고 신입생 선발에서 당당히 수석 합격을 따낸 해외파 춤꾼 제이슨 역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우영은 “첫 연기 도전이라 긴장하고 있다. 모니터 하면서 택연과 (김)수현에게 도움 받고 있다.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배들 통해 연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선배들을 괴롭히고 있기도 하다.(웃음) 즐겁게 배우고 있다. 제이슨 캐릭터를 기대해 줘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하이’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급기야 지난 18일 5회분을 기점으로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MBC ‘역전의 여왕’을 제압하고 월화드라마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18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오후 11시 40분) 힙합 음악, 마라톤 등의 매개로 젊음의 발산을 보여줌과 동시에, 면밀히 들여다보면,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모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긴 소설이 있다. 어른이 되었다는 것이 여전히 불완전한 모습의 한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은희경식 성장소설 ‘소년을 위로해줘’를 소설가 김인숙의 추천으로 함께한다. ●뛰뛰빵빵 구조대(KBS2 오후 4시 30분) 써치가 두고 간 편지에 파스칼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 것을 보고, 파스칼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는 구조대. 편지를 파스칼에게 전해주기로 한다. 그런데 왕자나 괴물, 외계인일 것이라고 생각한 구조대의 상상을 깨고, 키 작고 힘없어 보이는 파스칼이 등장해 실망을 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파스칼의 정체는 따로 있었다. ●아침드라마 주홍글씨(MBC 오전 7시 50분) 인서는 용진을 통해 성조의 이혼사유에 대해 알게 된다. 인서의 연락에 성조는 갈등한다. 한편, 혜란의 부주의로 발목에 화상을 입은 하니. 경서는 서둘러 하니를 병원에 데려가고,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다. 하니가 경서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재용은 경서의 집을 찾아가 하니를 데려가려고 한다. ●괜찮아, 아빠딸(SBS 오후 8시 50분) 2차 공판이 시작되고 병천과 필석이 증인으로 나선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언에도 불구하고 물증이 없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 결국, 덕기에 대한 과실 치사 사건에 대해 기환은 정당방위가 인정돼 무죄판결을 받는다. 종석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고, 대신 공문서 위조 및 뺑소니건으로 1년형만 받게 되는데…. ●다큐10+(EBS 밤 12시 5분) 인간이 전염병을 정복해 가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동안,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들이 현대 사회를 위협한다. 최근 한국의 구제역이나, 지난해 신종플루의 세계적인 대유행 역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버린 해외 여행 등이 왜, 어떻게 현대인을 바이러스의 위협에 노출시키는지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5분) 우리 사회 숨겨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사는 사람들. 우리 사회를 빛나게 하는 가족의 가슴 뭉클한 리얼다큐멘터리 ‘가족’은 사회 곳곳에서 조용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렇게, 나눔의 소중함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가족들을 만나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드림하이’ 82kg 아이유 파격감량 언제?

    ‘드림하이’ 82kg 아이유 파격감량 언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뚱녀로 분한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극중 82kg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에서 기린예고 학생들의 신체검사 장면이 전파를 탔다. 기린예고에서 학생들의 이미지 메이킹 수업과 바디 트레이닝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 맹승희(이윤미 분)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며 “일주일 안에 정해준 만큼 몸무게를 감량하라”고 미션을 내렸다. 극 중 기린예고의 뚱녀 김필숙 역을 맡은 아이유가 체중계에 오르자 선생님은 큰소리로 “163cm에 79kg”이라고 외쳤다. 필숙은 “3kg나 줄었네 호호”라며 오히려 좋아했지만 아이들의 신체검사를 끝낸 선생님은 “내가 부른 건 다음 주까지 목표 몸무게니까 잊지마”라고 전했다. 이에 필숙의 실제 몸무게는 79kg에서 3kg이 더해져 82kg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집에 온 필숙은 짝사랑하는 제이슨(장우영 분)의 사진을 보며 두 손 잔뜩 사온 빵을 먹지 않고 참았지만 그날 밤 식탐을 참지 못하고 아이스크림 한 통을 깨끗이 비웠다. 한편 앞서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배용준 분)이 오디션에서 아이유를 뽑으며 “두고 보세요. 저 친구 엄청 예뻐질 겁니다”라고 필숙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사진 = KBS2TV ‘드림하이’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격파 10연승

    신한은행이 10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2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76-48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30-26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 10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14점 차로 시작한 4쿼터 초반 강영숙의 자유투 2개, 김단비의 3점슛, 전주원과 이연화의 연속 득점 등 내리 9득점을 올려 64-4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득점 1위 김단비(평균 17.9점)는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고 강영숙(9리바운드)과 이연화(11리바운드)도 나란히 12점씩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고아라가 혼자 11점, 5리바운드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을 뿐 다른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 수 득점에 그쳐 크게 패했다. 10연패 늪에 빠진 우리은행(1승15패)은 5위 국민은행(5승11패)과도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올해의 무리수 스타…이미숙→이효리, 이무송→비 변신

    올해의 무리수 스타…이미숙→이효리, 이무송→비 변신

    배우 이미숙의 이효리 변신과 이무송의 가수 비 댄스, 여장을 감행한 신동 등이 올해의 ‘무리수 스타’로 인정 받았다.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올 한 해 동안 TV를 뜨겁게 달군 ‘무리수 스타’들의 행적을 추적했다. 먼저 드라마 ‘웃어요 엄마’의 이미숙은 ‘섹시퀸’ 이효리로 분해 ‘치티치티 뱅뱅’의 댄스 본능을 불사르며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가수 이무송은 가짜 근육으로 무장한 채 가수 비의 ‘널 붙잡을 노래’의 포인트 안무인 웨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그룹 소녀시대를 비롯, 서인영, 비욘세 등 여성 스타로 변신하는 무리수를 던졌다. 이외에도 개그우먼 김신영은 걸그룹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을 코믹한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하하, 김종민 등은 시크릿의 히트곡 ‘매직’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010 베스트&워스트 어워즈] (8·끝) 문학

    [2010 베스트&워스트 어워즈] (8·끝) 문학

    엇갈린 칭찬, 모아진 눈초리.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해마다 수천권의 소설과 시집이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호불호(好不好)의 엇갈림은 자연스럽다. 지난해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서점가를 휩쓸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문학 작품들의 명멸이 반복됐다. 그 와중에도 황석영이 새로 내놓은 장편소설 ‘강남몽’에 대한 비판은 빠지지 않았다. 대가(大家)에 대한 높은 기대는 그만큼의 실망을 품고 있었다. 베스트와 워스트에는 많은 작품들이 다채롭게 꼽혔다. 평단의 시선과 대중의 시선에 어느 정도 간극이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준 대목이었다. 폭발적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주목할 만한 작품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설은 한강, 박민규… 시는 송경동, 정수복 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는 한강의 신작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문학과지성 펴냄)에 대해 “추리소설적 기법으로 자신만의 언어와 문체로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를 밀도 있게 다뤘다.”고 호평했다. 고명철 광운대 국문과 교수는 이시백의 소설집 ‘갈보콩’(실천문학 펴냄)과 송경동의 시집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창비 펴냄)을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았다. 고 교수는 “이시백의 소설집은 최근 한국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농촌을 중심 삼아 리얼리즘 방식으로 파헤치고 있고, 송경동의 시집 역시 노동 현장 속 서정성을 절묘하게 형상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괴짜 작가’ 박민규 베스트 이름 올려 눈길 문학평론가 고봉준은 박민규의 소설집 ‘더블’(창비 펴냄)을 주저 없이 올해의 베스트로 꼽았다. “이 한권의 소설로 한국 단편소설의 장르적 경계가 확장된 느낌”이라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오봉옥의 시집 ‘노랑’(천년의시작 펴냄)과 은희경의 소설 ‘소년을 위로해줘’(문학동네 펴냄)를 주목했다. 권성우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는 정수복의 에세이집 ‘파리의 장소들’(문학과지성 펴냄)을 올해 최고의 저작으로 들었다. ●황석영, 작품성·정직성 모두 쓴맛 기대 이하의 작품을 꼽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 황석영의 ‘강남몽’은 표절 시비가 붙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강남몽’은 황석영이 십수년 동안 붙잡고 있었다는, 서울 강남 형성의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 건설 개발 시대의 문제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문단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 ‘자이언트’와 맞물린 것도 화제를 키웠다. 하지만 출간 이후 “미학적 결핍”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급기야 한 언론 매체의 기사 내용을 표절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워스트의 불명예를 안았다. 권 교수는 “강남 형성사라는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좀 더 세밀한 공력과 철저한 자료 조사, 팽팽한 구성이 필요했다.”면서 “작품에 쏟는 공력과 구성의 묘미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문 교수는 “인터넷에 연재된 탓인지 흥미 중심으로 전개됐다.”면서 “인물과 사건이 자연스럽게 용해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조정래, 신경숙, 고은 ‘베스트셀러’도 평단 냉랭 또 다른 유명 작가들의 성과물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자본과 권력의 유착을 파헤치며 화제를 모았던 조정래의 장편소설 ‘허수아비춤’, 30권으로 완결된 고은의 연작 시집 ‘만인보’, 번민과 고뇌로 점철된 청춘의 기억을 되짚은 신경숙의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은 불티나게 독자들의 손에 오르내렸음에도 일부 평자들은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이 작품들 역시 ‘태백산맥에서 보여주던 한국 현대사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총체적 인식을 읽을 수 없다.’(‘허수아비춤’), ‘상투적 센티멘털리즘으로 작품성을 훼손하고 있다.’(‘어디선가’), ‘대작을 완성했으나 정작 대중과의 교감 능력이 결여됐다.’(‘만인보’) 등과 같은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심사위원 고명철 광운대 교수 고봉준 문학평론가 권성우 숙명여대 교수 문흥술 서울여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
  • [문화마당] 아줌마들의 책읽기/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아줌마들의 책읽기/신동호 시인

    2호선 왕십리역에 내리면 소월공원이 자그마하게 있습니다. 소월이 이 부근에서 서울 생활을 하며 사랑의 변주를 울렸기에 기념이 될 만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여기, 왕십리역 9번 출구로 나와 한양대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큰길 가에 소월공원만큼 조그만 도서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그려놓은 조각그림들 위편으로 간판이 걸렸네요. 가끔 커다란 플라타너스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라 적혀 있습니다. 어떤 인연이 닿아 여기, 아이들이 올망졸망 앉아 소란을 피웠을 조그만 의자에 쪼그려 두달 동안 아줌마들과 책을 읽었습니다. 소녀 같고 때론 수다스럽기도 한 아줌마들과 어울리면서 자주 얼굴을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이름이 하나도 기억 나지 않습니다. 어느 날엔 목욕가방을 들고 와서 ‘목욕탕 엄마’, 생물학과를 나왔다고 해서 ‘생물과 엄마’ 하는 식으로 마구 이름을 붙여 불렀습니다. 왠지 그 소박한 영혼들이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걸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자신과 거리를 두어 보는 것이 독서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다른 세계로 함께 여행하고픈 욕심도 들었습니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로 시작한 책읽기는 ‘닫힌 우물’의 은유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향집 우물은 어머니의 싱싱한 자궁이 아니었을까. 그것이 막혔다는 건 곧 남성중심 사회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건 아닐까. 그저 평범한 일상과 씨름하던 아줌마들은 영화 ‘카모메 식당’에 가서는 일탈에 대한 대리만족을 발견한 모양이었습니다. 의무감과 관계의 짐을 벗고픈 우리시대의 아줌마들. 그러나 아줌마들은 주인공 ‘사치에’의 반복되는 수련 장면을 통해 진리를 발견합니다. ‘지독한 일상을 견디며 지키는 사람에게 비로소 일탈은 의미 있다.’ 설거지와 빨래, 이 지루한 반복을 견뎌내는 아줌마들의 힘이 변화의 원동력임을 옆에서 가만히 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아줌마들이 코치하더군요. “‘오늘 저녁 먹고 들어와?’라는 통화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맛있는 거 해놓겠으니 빨리 오라는 뜻?” 그게 아니랍니다. 일찍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랍니다. 일상을 지키면서 동시에 일상을 살짝 벗어나는 아줌마들의 대화법인 게지요. 며칠 전 여전히 책읽기를 이어가는 아줌마들의 독서 후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책의 겉모양뿐 아니라 책 속까지 좋아지기 시작했다.’네요. 셰퍼와 배로스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그리 만만한 책이 아님에도 ‘좀 시시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교과서적 지식을 벗어나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배경지식의 욕구를 표현한 아줌마도, 더더욱 놀라운 건 ‘세계에 대한 자기 인식과 해석을 목표로 삼았다.’는 그럴싸한 말을 한 아줌마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에 어려운 몇 고비를 넘었습니다. 마이클 폴란의 ‘욕망하는 식물’이 처음의 난관이었습니다만, 자연세계만의 질서를 읽으며 막막한 시간의 연결선상에 놓인 자신을 발견한 건 놀라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코엘류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조금 쉬어가려는 책이었지만 아줌마들은 거기에서 ‘똑같아지지 않으려는 노력’ 즉, 남들과 같은 건 편리하겠지만 결국 ‘나’를 잃는 것이라는 무거운 진리에 다가섰습니다. 압권은 다 읽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었습니다. 괴테가 너무 잘난 체한다는 농담으로 시작된 이야기. 그러나 자기가 느끼는 대로, 자신 있게 떠들기가 괴테의 잘난 척 비법이라는 인문학의 요체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이불 위에 배를 깔고 책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밤도 깊고요. 많이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책읽는 엄마’가 돼 보세요. 세상의 모든 책들이 자신을 제 마음대로 읽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시고요. 소월의 시를, 읽는 사람의 숫자만큼 다르게 해석하는 시대. 그날 ‘가도 가도 왕십리’ 내리던 비도 그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문화계 블로그] TV 나온 ‘앨리스’가 ‘장하준’을 꺾는 세상

    [문화계 블로그] TV 나온 ‘앨리스’가 ‘장하준’을 꺾는 세상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영향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비룡소 펴냄)가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제치고 일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측은 21일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는 장면이 방영된 직후 19일 하루 판매량 순위에서 ‘이상한’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19일 판매 순위에서도 ‘이상한’은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출판사 집계에 따르면 이 책은 드라마 방영 이후 2만부 이상 판매됐다. ‘이상한’는 비룡소가 어린이를 위해 펴낸 ‘클래식’ 시리즈로 중간 중간 원작에 실렸던 삽화가 들어 있다. 비룡소는 민음사의 계열 출판사다. 민음사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남자 주인공 김주원(현빈)이 사는 집의 서재에 꽂힌 3000권의 책을 협찬했다. 서재에 꽂힌 수천권의 책 가운데 진동규의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날’, 홍영철의 ‘가슴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황인숙의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김성규의 ‘너는 잘못 날아왔다’ 등 시집 4권은 방송 전에는 아예 판매가 되지 않던 책이었다. 하지만 알라딘 집계에 따르면 드라마에서 시집 제목이 방송 화면에 자막으로 흐르면서 이 시집들은 각각 400~600권씩 팔려 나갔다. 드라마에 등장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유독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역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이었던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은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김주원의 서재’라는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어 드라마에 등장한 책을 묶어서 싸게 팔기도 한다. 현빈의 전작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도 비룡소의 책 ‘모모’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해 100만부나 팔린 전력이 있다. 민음사 측은 “시집이 1000권 팔리면 저자에게 인세는 70만원 남짓 돌아갈까 말까 한다. 대단한 변화는 아니지만 전혀 팔리지 않던 책이 조금이라도 나가는 게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물론 드라마에 등장했다고 해서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책의 내용이 뛰어나고 드라마 호흡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야만 한다. 하지만 그 좋은 책이 ‘자체발광’하지 못하고 드라마 등에 기대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출판인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탄생 배경 비슷한 작품들의 ‘연결고리’

    “책과 문학의 세계에 입문하고서 상당히 많은 문학 작품들이 다른 작품의 그림자를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게 놀랍고도 흥미로운 발견이었다. 작가들은 흔히 ‘1인 공화국’으로 불리거니와, 그들이 창작한 문학 작품 역시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닌 독립적 실체라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럼에도 작품들은 또한 순전히 독립적이기만 한 존재는 아니어서, 다른 작품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거울 나라의 작가들’(최재봉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은 문학 담당 기자가 ‘거울 관계’에 있는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거울 관계란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을 드러내거나 암시해서 서로 거울처럼 비추는 경우를 말한다. 모든 로맨스 소설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류이며, 모든 추리 소설은 애드거 앨런 포의 표절이란 말도 있지만 ‘거울’은 요즘 민감한 주제인 표절이나 패러디를 다룬 것은 아니다. 저자가 위의 ‘나오는 말’에서도 밝혔듯 누구나 문학을 포함한 예술 작품을 만날 때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을 경험할 때가 있다. 저자는 작가와 작품,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탄생 배경이 비슷한 문학작품을 소개한다. 신경숙의 단편 ‘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는 걸까요’와 남진우 시 ‘겨울 저녁의 방문객’을 통해 저자는 부부 사이인 두 문인이 함께 겪은 신비한 체험을 소설과 시라는 각자의 장르로 소화하는 것을 발견한다. 어느 겨울 밤 실체를 알 수 없는 피조물이자 창조주의 방문을 신경숙은 ‘2년 전 잃은 아기의 옹알이’로, 남진우는 ‘환영’ 또는 ‘창백한 머리카락 한 점’으로 표현한다. 안정효의 중편 ‘낭만파 남편의 편지’와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정체성’은 놀랍도록 같은 이야기다. 권태기에 빠진 부부가 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유혹의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에 아내가 응하면서 부부는 파국에 이른다. 서로 다른 문학 작품들 사이에서 거울 관계를 찾아내는 이 책은 문학 작품을 찾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北 “앞으로 사태 누구도 예측못해”

    북한이 5일 우리 측의 해상사격훈련 재개 및 연내 한·미 연합훈련 추가 실시 계획 등을 비난하며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번지겠는가 하는 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북 조선중앙통신은 “위임에 따라 보도한다.”며 “괴뢰들의 도발적 광란으로 조선반도 정세는 통제 불능의 극한 상황으로 치달아 오르고 있고, 북남 사이에 전면전쟁이 터지면 조선반도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통신은 누구의 위임을 받은 보도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군부의 위임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통신은 또 “연평도 주변 우리 측 해역에 대해 무모한 불질을 했다가 응당한 징벌을 받은 남조선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과 전쟁 책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면서 “미국과 괴뢰들은 군사적 도발책동이 어떤 파국적 후과를 빚어내겠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모친인 김정숙의 고향인 함경북도 회령시 오산덕 언덕에 있는 모친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회령대성담배공장·회령식료가공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김 위원장의 함경남북도 지역 시찰 소식을 계속 전하고 있다. 그러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은 수행자 명단에 올라 있지 않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신예·원로 작가 20명의 진솔한 반성

    “반성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신과의 약속이다.” 김용택,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등 유명 작가들이 스스로 쓴 ‘반성문’은 어떤 모습일까. ‘반성-되돌아보고 나를 찾다’(더숲 펴냄)는 이들을 비롯해 이재무, 이승우, 구효서, 장석주, 서하진, 김규나, 고형렬 등 신예부터 원로까지 작가 20명의 진솔한 자기반성을 모은 산문집이다. 장석주는 ‘반성은 자기 돌아봄이다’에서 ‘반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역설한다. “나는 어떤 진리나 옳은 신념이라 하더라도 반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 모든 파시즘의 독재자들은 제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신념 속에서 남을 죽이고 억누른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반성이다.” 책에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 이 시대를 사는 삶의 자세에 대한 성찰이 있는가 하면 가족에 대한 가슴 뭉클한 사랑을 전하는 내밀한 고백도 담겨 있다. 뇌졸중으로 요양 중인 어머니가 매일 오전 10시 걸어오는 안부전화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서석화 작가의 ‘어머니의 문안 전화’는 마음과 달리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랑한다’는 말의 감동을 전한다. 차현숙의 ‘엄마의 나쁜 딸’, 김이은의 ‘사소한 계란말이의 기억’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슴 찡한 모녀 간의 정이 전해진다. “화장터에서 뼛가루와 함께 삼각으로 된 철과 나사못, 대못 따위가 나왔다. 잿더미에서 헤쳐져 골라지는 그것들을 보며 몹시 가슴이 아파왔다. 아, 저건 내가 박은 못이야. 아, 얼마나 아팠을까.”(‘엄마의 나쁜 딸’ 중) 소소한 일상에 대한 반성문도 있다. 안도현 시인은 ‘이까짓 풀 정도야’에서 원고가 밀려 일주일 가까이 밭을 둘러보지 못한 사이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풀이 자라 실패한 농사 경험을 들려준다. 그 속에서 겸손을 배웠다고 작가는 말한다. 박완서도 ‘좋은 일 하기의 어려움’에서 건망증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 서글픈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남을 위해 좋은 일 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쓰레기 분리 배출을 하면서 든 과잉 포장에 대한 생각, 먹을 것이라면 절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바뀌게 된 계기 등 글을 읽다 보면 작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고운기의 ‘세상을 바로 살기 위한 여섯 가지 반성’, 우광훈의 ‘너무나 안전했던 대구’, 공애린의 ‘오르한 파묵의 바늘’, 김종광의 ‘휴강한 죄’ 등도 멀게만 느껴졌던 작가들을 친밀하게 느끼게 만든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연예인들이 입은 옷 ‘매출 대박행진’

    연예인들이 입은 옷 ‘매출 대박행진’

    평범해 보이는 옷이나 가방이 연예인이 입고 걸치고 나오면 왠지 모르게 달라 보인다. TV나 영화에 나온 뒤에는 인터넷에서 ‘누가 어디서 입고 나왔던 그 옷’을 찾기 위해 경쟁을 한다. 이미 뜬 브랜드이건 새로 나온 브랜드이건 눈도장을 받고 뜨는 건 순식간. 의류 브랜드들이 앞다퉈 잘나가는 스타들에게 옷 한번 입혀 보려고 혈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8월 론칭해 롯데백화점에 단독 입점해 있는 신규 브랜드 ‘르윗’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주인공 문근영 덕분에 주가를 톡톡히 올렸다. 드라마에서 문근영이 입고 나왔던 야상 점퍼와 원피스 때문이다. 첫선을 보인 이래 반응이 시큰둥했던 야상 점퍼는 문근영이 착용한 장면이 방송된 직후인 11월 셋째주에 백화점의 전 물량이 완판됐다. 원피스 역시 90%의 판매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편집 매장 ‘브릿지11(bridge11)’도 휘파람을 불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3~4회에 여주인공 하지원이 입고 나온 카디건과 망토의 판매율이 훌쩍 뛰어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협찬 드라마의 인기로 매출도 신장돼 10월보다 11월 매출(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이 39.4% 늘었다고 밝혔다. 패션 업계에서 연예인만큼 확실하게 ‘비빌 언덕’은 없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HQ는 이처럼 소속 연예인의 ‘이름값’을 믿고 처음으로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었다. 2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독점으로 ‘sidusHQ 미니샵’을 열고 프리미엄진 판매를 시작했다. 인기 많은 디젤, 트루릴리젼 등 고가의 수입 청바지 9개 브랜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점보다 장혁, 김수로, 김사랑, 엄기준, 데니안 등 연예인들이 청바지를 추천한다는 점이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요인이다. 앞으로 속옷,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연예인과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20대 여배우를 압도하는 중년 여배우 이미숙의 카리스마와 우아함에 기댔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함께 이미숙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스타릿’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최근 방송을 시작했다. 30~40대 여성들이 닮고 싶은 여배우인 이미숙을 내세워 ‘루비족의 여심’을 확 당길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다큐처럼 영화처럼… 사진의 두 얼굴

    다큐처럼 영화처럼… 사진의 두 얼굴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현대사진의 거장 토마스 스트루스(56)의 ‘Korea 2007~2010’전과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재독 여성작가 김인숙(41)의 ‘위대한 거울’전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대비를 보여준다. 독일 작가의 카메라에 담긴 한국의 풍경과 한국 작가의 렌즈에 비친 독일의 모습이란 점이 일단 공교롭다. 스트루스의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기록한 다큐 사진인 데 반해 김인숙의 사진은 주제에 맞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찍은 연출 사진이란 것도 눈길을 끈다. 사진의 두 얼굴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두 전시 모두 내년 1월 9일까지다. 스트루스의 개인전에는 2007년부터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대형 사진 15점이 걸렸다.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토마스 루프와 함께 독일 3대 사진작가로 꼽히는 그는 1970년대 후반 자신이 살던 뒤셀도르프의 거리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도시와 자연풍경 시리즈를 시작으로 전 세계 나무, 숲, 밀림 등을 찍은 천국 시리즈, 그리고 미술관 시리즈 등의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도시와 자연풍경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한국을 포착했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끊임없이 지어지는 아파트 공사 현장, 거대한 조형물을 연상케 하는 조선소 풍경, 항구에 끝없이 늘어선 컨테이너, 액정화면(LCD)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 같은 산업화와 현대화의 산물들이다. 어떤 감정도 배제한 채 담담하게 현장을 담아낸 것 같은 이들 사진은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낸다. 철책선에 가로막힌 강원도 양양의 바다, 경주 불국사에 핀 목련 같은 자연풍경을 찍은 사진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정서가 묻어난다. 평양의 시가지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다. 2007년 5일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인적 없는 거리에 육중하게 들어선 콘크리트 건물은 삭막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02)2287-3500. 중앙 계단에 벌거벗은 여인이 조각상처럼 서 있고, 양 옆으로 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그녀를 향해 줄지어 서 있다. 웅장한 건물을 배경으로 뚜렷한 명암의 대비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진의 제목은 ‘경매’(The auction). 성의 상품화에 대한 비판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으로 연출해 찍은 이 사진은 김인숙이 독일 뒤셀도르프의 실제 법정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난해 받은 제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자격으로 열리는 전시는 작가가 2001년 독일로 유학을 떠난 이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이다. 유학 초기 여인의 뒷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표현했던 작가는 뒤셀도르프의 쿤스트아카데미에서 토마스 루프를 사사하면서 치밀하게 계획된 연출 사진으로 작업 방식을 굳혔다. 뒤셀도르프의 호텔을 배경으로 한 ‘토요일 밤’은 유리창으로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66개의 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살인을 저지르고, 목을 매 자살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장면들은 작가의 의도대로 연출된 것들이다. “사진을 한 편의 시와 같다고 생각한다.”는 작가가 펜 대신 카메라로 쓴 비극적인 서사시인 셈이다. (02)753-650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할머니 영전에 金 바쳐요”

    “할머니 영전에 金 바쳐요”

    시상식장 맨 꼭대기에 섰다. 그토록 원하던 자리였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은 주체할 수가 없었다. 금메달이 확정된 후 강대식 감독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다. 함께 살면서 믿고 의지하던 친할머니 이정순(77)씨를 영영 볼 수 없게 된 것. ‘인라인 여제’ 우효숙(24·청주시청)은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를 붙들고 오열했다. “할머니 목에 꼭 금메달을 걸어 드리고 싶었는데….”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서럽게 울었다. ●바쁜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뒷바라지 24일 광저우 벨로드롬 내 인라인경기장. 인라인 롤러 EP(포인트+제외) 10000m 결승을 앞둔 우효숙은 바닥에 뭔가를 계속 끼적거렸다. ‘할머니….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도와주세요.’ 노환으로 누워 계신 할머니에게 손으로 쓰는 편지였다. 우효숙은 31점을 받아 2위 궈단(중국·21점)을 11점 차로 따돌렸다. 금빛 질주를 했다. 경기를 마친 우효숙은 울먹이며 할머니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할머니가 위독하셔서 병원에 계시는데 메달을 꼭 걸어 드리고 싶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보다 더 가슴이 벅차다.”며 눈물을 닦았다. 우효숙은 이때까지만 해도 할머니 별세 사실을 몰랐다. 위독하다는 소식만 들었던 터였다. 그러나 할머니는 지난 19일 세상과 작별했다. 당시 한국에 있는 연맹 관계자로부터 전화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강대식 감독은 고심 끝에 여자 선수들의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했다. 이유는 알리지 않았다. 전날 우효숙은 강 감독에게 간청했다. “할머니 목소리 한번만 들으면 내일 잘할 것 같아요.” 그러나 강 감독은 휴대전화를 내주지 않았다. 강 감독은 “효숙이가 할머니를 굉장히 의지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할머니가 꼭 휠체어를 타고 효숙이를 응원하러 경기장까지 오셨다.”면서 “충격이 심할 것 같아 경기 당일까지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감독, 고민 끝에 경기 당일까지 비밀 우효숙은 어릴 때 부모가 장사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는 우효숙의 안식처였다. 하도 울어서 얼굴이 벌게진 우효숙은 “할머니가 3년 전부터 풍이 오셔서 많이 아프셨어요. 할머니가 소중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운동하느라고 할머니 곁에 자주 있지 못한 걸 생각하면….” 우효숙은 흐느끼느라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남자부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간판 손근성(24·경남도청)은 같은 부문 결선에서 26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호(17·대구경신고)도 2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근성은 “너무 기쁘다.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건 내가 점수를 수월하게 딸 수 있도록 도와준 최광호 덕분이다.”고 밝혔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北 무력도발 철저 응징”… 그러나 ‘강한 채찍’은 딜레마

    “단호하게 대응한다고는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24일에도 “어제(23일)와 같은 국지도발 상황이 벌어질 경우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방향으로 교전규칙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천안함 사태 때 좌고우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신속하게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한 것은 주목되는 대목이다. 당시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데도, 지나치게 신중한 태도를 지속하다가 결국 주된 지지계층인 보수층의 반발을 자초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만큼은 확실히 ‘채찍’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대북 강경책과 관련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일부 보수세력은 ‘선제 타격’까지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명백한 도발 조짐이 보이지 않는 한 군사적으로는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다. 군사적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또 한번 도발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식의 레토릭(수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북한이 도발하자마자 비례성, 충분성의 원칙에 따라 우리 공군이 전폭기로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정밀 폭격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이미 실기(失機)한 상태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번 사안 자체는 종료됐으며,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우리가 경계태세를 갖고 저쪽을 주시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사건을 어떻게 정부 차원에서 풀어 가야 할지 숙의하고 있지만, 현재 특별하게 알려드릴 만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북한에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방법이 거론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회부하는 방법이 있지만, 천안함 사태의 전례에서 보듯 실효성이 없다는 점에서 정부 내에서조차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대신 미국·일본 등 우방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하는 방법이 있다. 24일 한·미, 한·일 정상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결국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만한 ‘묘안’을 찾지 못할 경우, 이번에도 ‘강경대응’ 방침이 말로만 끝나면서 지지부진하게 사건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보수계층의 이탈이 늘어나면서 이 대통령의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거포’ 최희섭, 미코 출신 김유미 결혼…주례는 허구연

    ‘거포’ 최희섭, 미코 출신 김유미 결혼…주례는 허구연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거포 ‘빅초이’ 최희섭(31)이 2006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27)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희섭과 김유미는 오는 12월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사회는 배우 오지호가 맡는다. 두 사람은 최희섭이 메이저리그서 국내 복귀하던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희섭은 7월 결혼발표를 했을 당시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꼈다. 만나면 만날수록 인생의 반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선수인 나를 이해해주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야구가 힘든 시절에 다시 배트를 잡을 수 있도록 정신적인 도움과 내조를 해주는 모습에 반했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최희섭의 반려자가 되는 김유미는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2007년 SBS 드라마플러스 ‘탱자연예뉴스’, 2006년 ‘대한민국 영상대전’, 2007년 ‘전국장애인축제’ 등 MC로 방송가에 얼굴을 알린 인물. 가수 현숙의 조카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사진 =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SBS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이미숙, ‘훈남아들’ 자랑에 강민경 “아이돌 같아”

    이미숙, ‘훈남아들’ 자랑에 강민경 “아이돌 같아”

    이미숙의 자신의 훈남 아들에 대해 쿨한 교육법을 공개했다. 11월 1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이미숙이 장성한 친아들에 대한 자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미숙은 “나처럼 편한 엄마는 없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내 손길을 필요로 한 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잘 커 줬다”고 밝혔다. 이어 “자식들이 친구 같으며 성장하기 전까지 길을 잡아주는 것은 맞지만 손을 떠나면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며 쿨한 엄마의 면모를 보이면서 “놓지 못하고 집착하기 때문에 불화로 가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자신의 자녀 교육방법을 전했다. 끝으로 이미숙은 “아이들에게 내 의견을 얘기할 순 있지만 강압적으로 무언가를 시킨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숙은 지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식장 레드카펫에서 당시 스무 살이었던 훤칠한 키에 훈남인 아들 홍필원군과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최근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이미숙과 함께 연기하고 있는 강민경은 그의 아들에 대해 “잘생겼다. 아이돌처럼 생겼다”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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