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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몽 6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다려준 팬들 곁으로 “팬들과 감성 공유할 것”

    MC몽 6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다려준 팬들 곁으로 “팬들과 감성 공유할 것”

    MC몽 6년 만에 단독콘서트, 기다려준 팬들과 행복한 시간 보낸다 “감성 공유할 것” ‘MC몽 6년 만에 단독콘서트’ 가수 MC몽이 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 MC몽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측은 “MC몽이 오는 9월 4일~6일, 11일~13일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로 MC몽이 6년 만에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함께 감성을 공유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들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해 11월 5년 만에 정규 6집 ‘MISS ME OR DISS ME’를 발표했고, 지난 1월에 미니앨범 ‘SONG FOR YOU’을 발표해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MC몽의 단독콘서트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은 400석 규모로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은 오는 21일 오픈된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면’ 주지훈, 수애 보며 투덜투덜 ‘완전 귀여워’

    ‘가면’ 주지훈, 수애 보며 투덜투덜 ‘완전 귀여워’

    ‘가면 주지훈’ ‘가면’의 주지훈(민우 역)이 수애(지숙 역)를 바라보며 투덜대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가면’에서는 지숙의 정체를 알게 된 민우가 괴로움에 집에 들어가지 않고 술을 마시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우는 지숙에게 냉랭하게 굴면서도 지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했다. 민우는 비서에게 지숙의 안부를 감시하라고 시켰다가 답답한 나머지 직접 지숙이 운영하는 커피숍 근처를 서성거리기도 했다. 가게 안에서 웃고 있는 지숙을 보며 민우는 “지금 이 상황에 뭐가 좋다고 웃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지숙이 어두운 표정을 지을 땐 “저러면 손님 다 떨어져 나가겠다”라고 혼잣말을 해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단 개혁 안 하면 문학 환멸의 시대 온다”

    “문단 개혁 안 하면 문학 환멸의 시대 온다”

    지난달 16일 소설가 이응준씨의 인터넷매체 기고문으로 신경숙 작가의 표절과 문단권력 문제가 공론화된 지 한 달이 됐다. 들끓던 비판 여론이 가라앉으면서 주류 문단의 신씨에 대한 옹호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변방의 문화연대만이 공론장을 마련해 표절 사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지만 동력은 찾아볼 수 없다. 책임 주체로 거론된 창비와 문학동네(문동)는 이렇다 할 말이 없고, 표절 사태 초반 토론과 대안 마련을 주도했던 한국작가회의도 뒤로 빠진 채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문학계 안팎에서 솟구쳤던 문단의 자정 요구가 2000년 문학권력 논쟁에 이어 이번에도 흐지부지되고 말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문화연대와 인문학협동조합 공동 주최로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신경숙 표절 사태와 한국문학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끝장 토론’이 열렸다. 지난달 23일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가 공동 개최한 토론회 후속이다. 문학권력에 비판적인 문학평론가,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 참석 요청을 받은 창비와 문동은 불참했다. 2000년 신경숙 표절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정문순 문학평론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창비를 비롯한 문학권력이 신씨를 의도적으로 키우려 했고 신씨가 상습 표절을 저지르는 괴물이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동조하거나 방관해 왔다”며 “괴물을 만들어낸 문단이 이번 기회에 스스로를 물갈이하지 않는다면 문학에 관한 한 진짜 환멸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정환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창비·문동은 다음 호 계간지에서 특집기사 두어 개나 좌담회 정도를 통해 문제를 뭉개거나 아전인수 식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며 “신경숙 표절 등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시원하게 사과하고 과감히 단절하겠다는 언명을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동연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은 “창비·문동 등 여러 출판사가 참여하는 3차 토론을 준비할 것”이라며 “창비·문동 편집위원들과 사전 모임을 갖고 어떤 토론회를 하면 좋을지 논의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여론이 잠잠해지면서 주류 문단의 ‘물타기’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윤지관 문학평론가는 지난 14일 다산포럼에 게재한 ‘문학에서 표절이란 무엇인가-신경숙 사태를 보는 한 시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경숙의 ‘전설’과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은 생판 서로 다른 작품이다. ‘우국’의 일부 문장이 ‘전설’에서 전혀 다른 감정에 결합돼 빛나고 있다면 작가는 할 일을 한 것이다. 적어도 ‘전설’에서 신경숙은 영국 시인 TS 엘리엇이 말하는 ‘좋은 시인’임을 보여주었다”고 반박했다. 엘리엇이 “미숙한 시인은 흉내 내지만 성숙한 시인은 훔친다. 나쁜 시인은 훔친 것을 훼손하고 좋은 시인은 더 낫거나 최소한 다른 무엇으로 만든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신씨의 ‘전설’이 ‘우국’보다 더 낫다고 강조한 것. ‘문장 자체나 앞뒤 맥락을 고려해 굳이 따진다면 오히려 신경숙 작가의 음악과 결부된 묘사가 더 비교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다’는 창비의 지난달 17일 해명 내용과 맥을 같이한다. 이시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도 “출판자본, 출판권력은 구멍가게 수준이다. 일부 작가들이 그런 식으로 권력을 부추기는 거다. 문동·창비는 안 팔리는 좋은 책들을 엄청나게 냈다. 한국문학에 공이 크다. 한쪽의 과오만 부각되는 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정문순 평론가는 “창비가 자사 출신 윤 평론가를 내세워 ‘뒤통수’를 치며 모든 것을 무마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서영인 문학평론가는 “신경숙 표절 사건 이전과 이후 한국문학은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그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거대 출판사들은 상업 자본의 시스템에 고착돼 있어 내부에서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가면’ 주지훈, 수애 보며 투덜투덜 ‘귀여워’

    ‘가면’ 주지훈, 수애 보며 투덜투덜 ‘귀여워’

    ‘가면 주지훈’ ‘가면’의 주지훈(민우 역)이 수애(지숙 역)를 바라보며 투덜대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가면’에서는 지숙의 정체를 알게 된 민우가 괴로움에 집에 들어가지 않고 술을 마시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우는 지숙에게 냉랭하게 굴면서도 지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했다. 민우는 비서에게 지숙의 안부를 감시하라고 시켰다가 답답한 나머지 직접 지숙이 운영하는 커피숍 근처를 서성거리기도 했다. 가게 안에서 웃고 있는 지숙을 보며 민우는 “지금 이 상황에 뭐가 좋다고 웃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지숙이 어두운 표정을 지을 땐 “저러면 손님 다 떨어져 나가겠다”라고 혼잣말을 해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쌍 신곡 주마등, 3년 공백에도 음원차트 1위 휩쓸어… ‘역시 리쌍’

    리쌍 신곡 주마등, 3년 공백에도 음원차트 1위 휩쓸어… ‘역시 리쌍’

    리쌍 신곡 주마등, 3년 공백에도 음원차트 1위 휩쓸어… ‘역시 리쌍’ ‘리쌍 신곡 주마등’ 남성 듀오 리쌍이 정규 8집 앨범 발매 후 3년 만에 신곡 ‘주마등’으로 돌아와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오전 리쌍은 신곡 ‘주마등’을 공개했다. 이날 리쌍 신곡 주마등이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마다, 몽키3 등 7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주마등’은 공백기간 동안 작업된 많은 곡 중 길의 감각으로 그려낸 몽환적인 멜로디와 개리의 뛰어난 랩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멤버 길의 복귀작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리쌍컴퍼니 측은 “올해로 데뷔 13년 차인 리쌍에게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며 이들의 ‘음악 인생의 후반전’을 알리는 곡으로 과거의 것들을 재정리하며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앞서 또 다른 초심을 갖기 위한 노력에 대한 각오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면’ 주지훈, 수애 보며 투덜투덜 ‘너무 귀여워’

    ‘가면’ 주지훈, 수애 보며 투덜투덜 ‘너무 귀여워’

    ‘가면 주지훈’ ‘가면’의 주지훈(민우 역)이 수애(지숙 역)를 바라보며 투덜대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가면’에서는 지숙의 정체를 알게 된 민우가 괴로움에 집에 들어가지 않고 술을 마시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우는 지숙에게 냉랭하게 굴면서도 지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했다. 민우는 비서에게 지숙의 안부를 감시하라고 시켰다가 답답한 나머지 직접 지숙이 운영하는 커피숍 근처를 서성거리기도 했다. 가게 안에서 웃고 있는 지숙을 보며 민우는 “지금 이 상황에 뭐가 좋다고 웃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지숙이 어두운 표정을 지을 땐 “저러면 손님 다 떨어져 나가겠다”라고 혼잣말을 해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과 현대의 융합… 새 작품 세계 개척한 옻칠 연구가

    전통과 현대의 융합… 새 작품 세계 개척한 옻칠 연구가

    전통공예 옻칠은 삶과 예술 두 부문에서 두루 제 가치를 드러낸다. 옻칠 연구가 나성숙은 소반, 함 등 각종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전통 지붕과 창호 등 삼베, 금, 진주를 활용한 평면회화에까지 옻칠을 응용해 작품 영역을 확장시켰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같은 듯 조금씩 다른 옻칠공예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나성숙이 일본 이와야마 옻칠미술관, 중국 쑤저우까지 찾아가서 옻칠을 연구하고 세 나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섭렵한 이유다. 그 결과 옻칠의 정신과 기교는 더욱 풍성해졌고 현대적인 관점에서 그만의 옻칠 작품들을 창조해 내고 옻칠 체험,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내에서 시각디자인이란 용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작품 활동은 물론 이 분야를 선도했다. 현재 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서 3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하지만 2006년 남편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운명처럼 옻칠의 세계에 빠져들게 됐다. 남다른 노력으로 전통과 현대 국가전통의 경계를 뛰어넘는 옻칠 작품 세계를 개척한 나성숙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옻칠 공방 ‘봉산재’를 만들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옻칠의 매력 알리기에 한창이다. 궁극적으로는 전통 옻칠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는 그를 14일 저녁 9시 아리랑TV ‘디 이너뷰’에서 만날 수 있다. 옻칠 공예 분야에서 전통과 현대를 씨줄날줄로 삼아 융합을 시도하는 옻칠 연구가 나성숙의 작품과 삶에 대해 들어 본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계은숙의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 계은숙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 24일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면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낼 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다른 소송에 휘말려 제대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그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갔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했고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지금의 K팝 가수들이 활동하기 훨씬 이전 물꼬를 튼 ‘원조 한류’ 가수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가 팬클럽 회원이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일본의 비자 연장 거부로 2008년 26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5년 동안 칩거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면서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환희와 영광도 있었지만 수반되는 외로움과 시련도 있었다는 의미였다. 귀국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흘러나왔지만 그는 “30여 년간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에게 못다 한 딸 노릇을 하고 싶어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주문’, ‘꽃이 된 여자’, ‘가지말아요’ 등 신곡 3곡과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등 과거 히트곡 3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국내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디너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계은숙의 또 다른 측근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의욕이 컸는데 안타깝다”면서 “일본에서도 한 차례 같은 혐의로 힘들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기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사과에도 문인들 지적 “유체이탈 화법” 무슨 뜻인지 보니?

    명백한 표절 신경숙, 사과에도 문인들 지적 “유체이탈 화법” 무슨 뜻인지 보니?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 지적이 맞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인들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23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신경숙 작가는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해명했다. 신씨는 이씨가 16일 다시 표절 의혹을 제기했을 때 출판사 창비에 “’우국’을 읽어본 적도 없다”며 대응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오래전에 한 번 겪은 일이어서 15년 전과 같은 생각으로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며 “나에 대한 비판의 글은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많이 읽지 않았고 못읽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숙 작가는 “이 문제를 제기한 문학인을 비롯해 제 주변의 모든 분들, 무엇보다 제 소설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제 탓”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23일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질문으로 남겠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신씨가 이번 파문을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신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국문학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는 표절 시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문인들이 자체 표절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출판사 법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지만 표절은 넓은 의미에서 문인의 책임에 관한 문제인 만큼 문학 공동체 안에서 윤리 규정 등의 원칙과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2007년에도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2007년에도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2007년에도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계은숙의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 계은숙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 24일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면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낼 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다른 소송에 휘말려 제대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그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갔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했고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지금의 K팝 가수들이 활동하기 훨씬 이전 물꼬를 튼 ‘원조 한류’ 가수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가 팬클럽 회원이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일본의 비자 연장 거부로 2008년 26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5년 동안 칩거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면서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환희와 영광도 있었지만 수반되는 외로움과 시련도 있었다는 의미였다. 귀국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흘러나왔지만 그는 “30여 년간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에게 못다 한 딸 노릇을 하고 싶어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주문’, ‘꽃이 된 여자’, ‘가지말아요’ 등 신곡 3곡과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등 과거 히트곡 3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국내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디너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계은숙의 또 다른 측근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의욕이 컸는데 안타깝다”면서 “일본에서도 한 차례 같은 혐의로 힘들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기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문인들 지적..뭐라고 했나?

    명백한 표절 신경숙, 문인들 지적..뭐라고 했나?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 지적이 맞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인들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23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신경숙 작가는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경숙 작가는 “이 문제를 제기한 문학인을 비롯해 제 주변의 모든 분들, 무엇보다 제 소설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제 탓”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23일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질문으로 남겠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신씨가 이번 파문을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신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문학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는 표절 시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문인들이 자체 표절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문인들 “유체이탈 화법 구사하고 있다”

    명백한 표절 신경숙…문인들 “유체이탈 화법 구사하고 있다”

    명백한 표절 신경숙에 문인들 “유체이탈 화법 구사하고 있다” ‘신경숙 명백한 표절’ 문인들이 소설가 신경숙의 단편 ‘전설’이 명백한 표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긴급 토론회에서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경숙 작가가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며 여전히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이번 논란은 명백한 표절이 맞다며 “신 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도 “신씨가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타인의 얘기가 아닌 본인 이야기라면 ‘명백한 표절이 맞다’고 확정하고 그 연장 선상에서 책임을 어떻게 짊어질지 얘기를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신경숙의 상처를 위한 변명/황수정 논설위원

    작가 신경숙을 오랫동안 좋아했다. 열여섯에 고향 정읍을 떠나 서울의 야간 산업체 고등학교를 다닌 그는 낮에는 구로공단의 여공이었다. 돌아가는 컨베이어 앞에서도 머릿속으로 ‘난쏘공’(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노트에 옮겨 적었던 소녀다. 문학 지망생의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다는 사실은 그의 독자라면 다 안다. 작가가 되기까지의 내력은 등단 초기 작품들로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독자의 눈에 그런 그는 늘 위태롭고 안쓰러운 글꾼이기도 했다. 현실과 문학의 경계를 뭉개며 삶을 살아내는 족족 작품의 재료로 ‘털리는’ 작업을 스스로 반복했으니까. “제 살을 파먹는 듯한 글쓰기를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걱정한 평론가들이 일찍부터 많았다. 작가의 위기는 엉뚱한 데서 터졌다. 제 살을 모두 파먹은 뒤의 절필 선언이 아니라 표절 시비다. 어이없는 논란이 다시 불거졌던 순간 독자들은 직관적으로 그를 변명했다. 문제는 필사(筆寫)다, 박경리 박완서 오정희의 글을 한 자 한 자 베끼며 글쓰기를 다진 작가였다, 작가적 영감이 통했던 표현들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체화됐을 수 있다…. 그가 무대응으로 일관한 지난 며칠 동안 독자들은 난감했다. 검찰 고발로까지 문제가 커지고서야 입을 열어야 했을까. “일본 소설 ‘우국’을 읽은 기억은 없다. 하지만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이란 문제를 제기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해명의 요지다. 문제의 단편 ‘전설’을 작품집에서 빼겠다고 했다. “베낀 기억은 없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그렇다고 해두겠다”쯤으로 들렸다. 그를 위기 상황에서 돌려세우기엔 때를 놓친 해명이다. 독자들은 또 안타깝다. 고백컨대 기자로서 그를 좋아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 문학 담당 기자들에게 언제부턴가 그를 만나는 일은 별 따기가 됐다. 작품 밖에서의 소통에 서툰 작가라 접어 주기엔 작가의 행보가 그러지 못했다. 대형 출판사 몇을 오가며 작품 출간을 반복하는 사이 판매 부수는 막강해졌다. 막강 출판사의 비호 속에 높아진 울타리 안에서 나오지 않는 ‘문단 권력’의 대표 작가로 분류됐다. 기다렸다는 듯 지금 문단에서 소나기 같은 매를 퍼붓는 것도 그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작가의 해명에도 파문은 쉽게 수습될 것 같지 않다. 자기변명을 하고 있다는 성토가 쏟아진다. 사랑을 받았던 만큼 작가의 상처는 마땅히 깊어야 할 것이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절필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항아리에 묻더라도 계속 쓰겠다고 했다. 자식 같은 글을 항아리에 묻는 일은 절필보다 더 아플 것이다. 그의 몫이다. 이쯤에서 독자들은 묻는다. 그 많던 표절 시비의 주인공들은 어디로 갔나. 한국 문학계를 신경숙이 혼자 결딴냈나. 답해야 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작가 사과..문인들 지적 왜?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작가 사과..문인들 지적 왜?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 지적이 맞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인들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23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신씨는 이씨가 16일 다시 표절 의혹을 제기했을 때 출판사 창비에 “’우국’을 읽어본 적도 없다”며 대응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오래전에 한 번 겪은 일이어서 15년 전과 같은 생각으로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며 “나에 대한 비판의 글은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많이 읽지 않았고 못읽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숙 작가는 “이 문제를 제기한 문학인을 비롯해 제 주변의 모든 분들, 무엇보다 제 소설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제 탓”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23일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질문으로 남겠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신씨가 이번 파문을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신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표절 논란에 문인들 지적 나서..

    명백한 표절, 신경숙 표절 논란에 문인들 지적 나서..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 지적이 맞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인들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23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에 23일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질문으로 남겠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신씨가 이번 파문을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신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심보선 시인도 “표절을 ‘타인의 글을 독자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은폐하면서 자신의 글로 둔갑시켜 독자에게 선보이는 행위’로 정의하면 문제가 된 신씨 소설은 표절에 해당한다”며 “신씨는 이런 규칙 위반 행위에 대해 문학적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작가 사과..논란 계속 되는 이유?

    명백한 표절, 신경숙 작가 사과..논란 계속 되는 이유?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 지적이 맞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인들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23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신경숙 작가는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23일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질문으로 남겠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신씨가 이번 파문을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신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표절이 있던 자리, 사과인 듯 사과 아닌 해명뿐

    표절이 있던 자리, 사과인 듯 사과 아닌 해명뿐

    표절 논란 이후 일주일 만에 입을 연 소설가 신경숙(52)씨의 표절 여부에 대한 해명이 거센 후폭풍을 낳고 있다. 애매모호한 표현과 책임 회피성 ‘유체 이탈’ 화법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진정성 없는, 유체 이탈식 화법에 뿔난 독자들 신씨는 23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이라는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작품이 실린 소설집을 낸 출판사 창비가 지난 18일 “지적된 일부 문장들에 대해 표절 혐의를 충분히 제기할 법하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힌 사과 성명과 일맥상통한다. 신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문단 안팎에선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한 문단 전체를 직접 인용에 가깝게 옮긴 뒤 그 문장을 변용했고 표절 문단이 여러 문단에서 나오며 소설 모티브, 구조가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식적인 표절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며 “신씨가 표절이 맞다고 정확하게 말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책임을 어떻게 진다는 것인지를 얘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작가세계’ 1999년 가을호에 신씨의 장편 ‘기차는 7시에 떠나네’와 단편 ‘작별인사’가 각각 프랑스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와 일본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작품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한 문학평론가 박철화씨는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겨 온 신경숙의 작품 세계와는 너무나 다른 오만한 ‘유체 이탈’식 화법이 대중을 들끓게 한다”고 비판했다. ●현택수 “자기변명 느낌… 고발 취하 생각 없다” 신씨를 지난 18일 검찰에 고발한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은 “신씨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것은 사과가 아니었다.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변명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발을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창비는 ‘전설’이 실린 단행본 ‘감자 먹는 사람들’의 출고를 정지키로 했다. 창비 측은 “‘감자 먹는 사람들’에서 문제가 된 ‘전설’을 빼겠다는 신씨의 발언을 존중해 오늘부터 이 책 출고를 정지하고 이미 유통된 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비, ‘전설’ 실린 ‘감자 먹는 사람들’ 출고 정지 신씨가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작별인사’ 등 표절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른 작품들에 대해선 성찰해 보겠다며 비켜 간 것도 반발을 사고 있다. 신씨는 “창작은 독서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으며 어떤 생각들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공통점을 갖는다”면서 “내 문장으로 쓴 글들이지만 평단이나 독자들의 지적을 깊이 성찰해 보겠다”고 말했다. 작가 A씨는 “‘전설’은 ‘우국’과 문장의 세 단위 이상이 똑같아 표절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반면 다른 작품들은 한두 문장이 표절이라고 지적되거나 모티브나 큰 덩어리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우국’처럼 빼도 박도 못하는 확실한 증거가 나와야만 표절을 인정하겠다는 말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박씨는 “‘기차는 7시에 떠나네’는 모디아노의 작품과 너무 유사하나 모디아노 작품이 매력적이어서 썼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작별인사’는 그렇지 않다”며 “‘작별인사’는 마루야마의 ‘물의 가족’과 문장, 표현, 키워드 등 일치하는 게 너무 많다. 그 작은 작품 속에서 이렇게 많은 게 일치하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명백히 표절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다” 유체이탈 화법 뭐?

    명백한 표절 신경숙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다” 유체이탈 화법 뭐?

    ‘신경숙, 명백한 표절’ 소설가 신경숙의 단편 ‘전설’의 표절 의혹에 대해 문인들은 명백한 표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긴급 토론회에서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며 여전히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신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도 “신씨가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타인의 얘기가 아닌 본인 이야기라면 ‘표절이 맞다’고 확정하고 그 연장 선상에서 책임을 어떻게 짊어질지 얘기를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명백한 표절 사진 = 서울신문DB (명백한 표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명백한 표절’ 신경숙,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신경숙, 명백한 표절’ 소설가 신경숙의 단편 ‘전설’의 표절 의혹에 대해 문인들은 명백한 표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긴급 토론회에서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일종의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며 여전히 표절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신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표절 의혹이 제기된 작가들은 매번 ‘가져다쓰긴 했는데 표절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출처를 표시하겠다’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며 “이렇다면 한국에 표절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백한 표절 신경숙, 사과에도 논란 계속되는 이유?

    명백한 표절 신경숙, 사과에도 논란 계속되는 이유?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 지적이 맞다”며 사과한 가운데, 문인들의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신경숙 작가는 23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신경숙 작가는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해명했다. 신씨는 이씨가 16일 다시 표절 의혹을 제기했을 때 출판사 창비에 “’우국’을 읽어본 적도 없다”며 대응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오래전에 한 번 겪은 일이어서 15년 전과 같은 생각으로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며 “나에 대한 비판의 글은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많이 읽지 않았고 못읽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숙 작가는 “이 문제를 제기한 문학인을 비롯해 제 주변의 모든 분들, 무엇보다 제 소설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제 탓”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23일 한국작가회의-문화연대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문학평론가 이명원 경희대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의 1996년작 ‘전설’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에 대한 “의식적이고 명백한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옥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은 “신씨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질문으로 남겠죠’라고 말한 부분에서 신씨가 이번 파문을 작가 개인에 대한 공격과 비난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신씨는 표절 의혹에 진심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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