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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L8’ 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사과 “한 사람의 잘못 아니다”

    ‘SNL8’ 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사과 “한 사람의 잘못 아니다”

    ‘SNL8’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신동엽과 모든 크루들이 함께 사과했다. 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8’에서는 클로징 부분에서 호스트였던 마마무의 인사가 끝난 후 신동엽이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마마무에게 혹시 피해가 갈까해서 이제야 말씀드린다”며 “한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탁재훈 역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모든 크루들은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이어 신동엽은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염치 불구하고 다음주에 찾아 뵙겠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세영은 ‘SNL8’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멤버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으로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SNL8’ 측과 이세영은 즉각 사과했지만 B1A4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이세영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SNL8’에도 당분간 출연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tvN ‘SNL8’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추행 논란’ 이세영 앞서 B1A4 경찰 조사 받는다 “추행 여부 조사”

    ‘성추행 논란’ 이세영 앞서 B1A4 경찰 조사 받는다 “추행 여부 조사”

    개그우먼 이세영이 그룹 B1A4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세영은 물론 B1A4도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마포경찰서 담당자는 “분명이 말씀 드릴 것은 이세영에 대한 소환 조사는 ‘미정’이라는 점”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담당자는 “동영상을 통해 정황은 확보했지만 B1A4에 대한 조사가 포함돼야 한다. 금주 중 B1A4를 먼저 소환할 것이며 출석을 원하지 않는다면 경찰이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1A4를 상대로는 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세영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사실관계 확인 등 이세영의 성추행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세영은 자신이 출연 중이던 tvN ‘SNL 코리아8’ 제작진에게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여 3일 방송분부터 이세영을 방송에서 제외시킨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세영 경찰조사, SNL8 “당분간 웃음주기 힘들 것” 출연중지 결정

    이세영 경찰조사, SNL8 “당분간 웃음주기 힘들 것” 출연중지 결정

    남성그룹 성추행 논란을 빚은 이세영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하차는 없다던 ‘SNL8’ 측은 결국 이세영의 출연 중단 소식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tvN ‘SNL 코리아8’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이세영이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세영의 자필 사과문과 제작진이 올린 장문의 사과문으로 논란이 종료되는 듯했다. 제작진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이 아닌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책임을 떠안았다. 그러나 최근 B1A4 팬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세영이 경찰조사를 받게되며 다시 한번 파장이 일어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최근 남자 아이돌 B1A4의 팬들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씨의 성추행 혐의를 경찰이 수사해달라’는 글을 올려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SNL8’ 제작진은 이세영과의 충분한 대화 끝에 자숙의 시간을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장 방송에서 웃음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3일) 방송부터 ‘SNL8’에서는 당분간 이세영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방송 관계자는 “추후 소속사 등과의 논의를 거쳐 명확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찰서 쪽에서 아직 연락을 받은 게 없다. 경찰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tvN ‘SNL’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정수 김숙, 모친상 슬픔 함께 나눈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모친상 슬픔 함께 나눈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이 ‘가상 부부’를 뛰어넘은 우정으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산소를 방문한 윤정수와 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윤정수는 ‘님과 함께2’ 기자회견 도중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결국 어머니는 중환자실로 옮기기도 전에 눈을 감으셨고 윤정수는 “어떻게 기자회견을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숙도 윤정수 어머니의 장례식장으로 가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이후 이들은 함께 어머니 묘소를 찾았다. 윤정수는 묘소에 도착하자 묘를 툭 쳤다. 이유를 묻는 김숙에게 “우리 엄마는 귀가 안 들리니까 이렇게 툭 쳐야 안다. 너도 쳐라. 그래야 둘이 온 줄 알 것 아니냐”고 했고, 김숙은 묘를 치며 “저도 왔다”고 말했다. 이날 윤정수는 어릴 적 자신을 어렵게 양육하던 어머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특히 어머니가 청각 장애인임을 종이에 적어 행인들에게 볼펜을 팔아 자신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할 때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숙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윤정수의 곁을 든든히 지켜줬다. 김숙은 “어머니도 오빠가 잘한 것 아실 거다.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는 것도 아실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자신의 묫자리를 알려주는 윤정수에게 “그럼 나는 오빠 옆 이 자리네”라는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어머니를 위해 날씨가 풀리면 분홍색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잔디를 챙겨왔고 직접 묘에 심었다. 윤정수 역시 그런 김숙을 도우며 외롭지 않게 어머니를 보내드릴 수 있었다. 사진=JTBC ‘님과 함께2’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물농장’ 강아지만 26마리..희대의 난봉꾼 견공 등장

    ‘동물농장’ 강아지만 26마리..희대의 난봉꾼 견공 등장

    ‘동물농장’에 난봉꾼 견공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무려 26마리의 강아지의 아빠가 된 견공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마을에 무려 26마리의 강아지가 태어났다. 이에 마을의 유일한 수컷 강아지 상동이가 범인으로 몰렸다. 상동이 주인은 “증거를 가지고 와 봐라”고 주장했다. 특히 상동이는 연인 업순이가 있는 상황이라 더 난감했다. 상동이와 그 새끼들은 유전자 감식에 들어갔다. 결과는 모두가 ‘일치’. 26마리 강아지가 모두 상동이의 자식이었던 것. 이에 주인아주머니는 방탕한 생활을 이어나갔던 상동이를 묶어놓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게 했다. 주인아주머니는 “내가 이러려고 너를 키웠나 자괴감을 느낀다”며 “‘동물농장’ 시청자 여러분, 한 마리씩 분양해 가라. 예쁘게 키우실 분들만 연락 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정신건강센터 파행 관련 19개 보건소장 증인출석 요구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정신건강센터 파행 관련 19개 보건소장 증인출석 요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박양숙, 더불어민주당, 성동4)는 11월 24일 예정된 시민건강국 행정감사를 앞두고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 문석진 회장과 19개 자치구 보건소장에 대해 증인출석요구를 의결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은 서울시장이 의료 관계 법령에 따라 자치구청장에게 위임한 사무들이 보건소장을 통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여 공공의료체계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과 함께, 최근 자치구 보건소 소속의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직원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광역 보건행정의 차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1월 17일 증인채택의 건을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 공공의료체계에서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을 검토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 직원의 파업 장기화됨에 따른 서울시민의 불편 사항을 살펴보며, 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공감대 속에 증인채택의 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증인채택의 건에 대한 심의결과,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장인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회장과 서울시 중구 보건소장을 비롯한 19개 보건소장에 대한 증인채택의 건을 참석 위원의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박양숙 위원장은 금번 시민건강국의 행정사무감사에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장과 19개 중구보건소장을 증인채택함으로써 서울시 보건의료정책의 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대안을 도출해 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치구 보건소장의 증인출석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최근 서울시 보건소 산하 정신보건증진센터의 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는 가운데, 자치구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공백과 함께 광역공공의료체계 구축 등 다양한 보건 현안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청장 협의회의 대표인 서대문 문석진 구청장과 19개 자치구 보건소장 간에 다각도로 논의가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미·일동맹’ 초긴장… 中 “미국판 문화대혁명”… EU도 비상

    日 ‘미·일동맹’ 초긴장… 中 “미국판 문화대혁명”… EU도 비상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내며 관계 강화의 기대감을 표시했지만, 일본 정부는 내부적으로 대선 결과의 영향 등을 숙의하면서 긴장하는 분위기다. 트럼프의 외교·안보 및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며 현안에 대처하겠다는 자세다. 또 트럼프 측 인맥과 접촉을 서두르는 등 새 권력과 연락 통로 점검 등 관계 구축에 부심했다. 트럼프는 “일본이 미국에 안보를 무임승차해 왔으며 무역협정도 불공평하다”면서 주일미군 분담비 전액 부담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폐기 등을 주장해 왔다. 아베 총리는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미·일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흔들림 없는 동맹”이라면서 “당선자와 손을 잡고 세계가 직면하는 과제를 함께 해결해 가고 싶다”는 내용의 축전을 바로 보냈다. 또 “당선자가 유례없는 능력으로 비즈니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미국 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치겨세우며 아·태 평화와 번영를 위해 미·일이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거 결과의 충격과 불안감은 이날 증시 등 금융시장으로 표출됐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엔화 가치는 올랐다.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6% 하락한 1만 6251.54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요동에 재무성과 일본은행, 금융청 등은 긴급 회의를 열고, “투기 행동에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친근감 표시 등 친러적인 태도를 보여온 트럼프의 당선에 러시아 측은 내심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NHK 등은 전했다. 푸틴은 트럼프의 당선 확정 소식이 알려진 뒤 곧바로 축하 전문을 보냈다.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낸 전문에서 “위기 상황에 처한 미·러 관계 개선, 국제 안보 도전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 모색 등에서 공동 작업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에는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의 승리가 EU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인 무역 자유화 등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큰 탓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트럼프 정부가 나토 내에서 적극적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동력을 잃은 미국과 EU 간의 무역협정도 종지부를 맞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유럽에선 트럼프의 당선이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의 10배의 충격을 줄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도 백지화 위기에 처했다. 국내 생산품의 80%를 미국에 수출하는 멕시코 경제는 큰 위협을 받게 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명분쌓기, 2선 후퇴 공개 선언하라”… 2野, 장외투쟁 등 강경노선 유지키로

    야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의 내각 통할’ 발언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국회 추천 총리에게 부여한다는 내각 통할권 자체가 모호한 데다 대통령의 2선 후퇴 등 실질적인 조각권과 운영 권한을 보장하지 않는 한 박 대통령의 ‘명분 쌓기용’ 카드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첫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박 대통령이 2선 퇴진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박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강경 대응 기조를 섣불리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秋 “국민 뜻은 국정에서 손 떼라는 것”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과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국정을 농단해 온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이를 국민 앞에 직접 나서서 진솔하게 공개선언해야 한다. 이제 결정은 국민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직후 논평에서 “민주당은 계속 주권자인 국민과 촛불 민심을 보고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 45명의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2선 후퇴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하게 약속하고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통령은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됐다”고 지적하면서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가 숙의하기로 한 만큼 의회의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투쟁노선을 완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하실 일은 말씀하시지 않고 국회에 공을 던지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물러나는 것이 마지막 애국”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할 것을 약속하고 총리가 선임되는 대로 물러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마지막 애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비상시국을 풀기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시장 측은 “두 사람이 현 시국을 풀기 위해 박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 시장이 지난 7일 비상시국 원탁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 안 전 대표도 비슷한 인식을 하는 등 두 사람이 공감하고 있어 시국의 해법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이정도면 가오나시 실사판… ‘숙오나시’ 완벽 변신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이정도면 가오나시 실사판… ‘숙오나시’ 완벽 변신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할로윈을 맞아 언니들다운 폭소 만발 코스튬 파티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29회에서는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가 라미란의 꿈인 ‘베트남 레스토랑’ 설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숙-라미란-제시는 직접 식당에 설치할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직접 목공소를 찾았고, 톱쇼까지 펼치며 테이블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이어 다섯 멤버는 공사가 한창 중인 가게를 찾아 직접 테이블 설치부터 전구 달기에 손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테리어 계의 JYP 홍석천이 방문해 언니들과 함께 레스토랑 꾸미기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한편 꿈 설계에 바쁜 시간을 내고 있는 멤버들이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핼러윈을 파티를 즐겼다. 이들은 코스튬 복장을 하고 생방송 출연부터 강남역 미션 수행까지 용기가 필요한 다양한 벌칙을 수행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숙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얼굴 없는 귀신 ‘가오나시’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숙은 ‘샵에 갈 필요가 없다’며 얼굴이 도화지인 냥 미술용 연필을 들고 직접 캐릭터 스케치를 시작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100% 김숙의 손길로 ‘숙오나시’로 재탄생 했다. 나아가 너무 완벽한 분장에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김숙은 “가오나시는 기분 좋을 때 하는 분장이다. 지금 화난 게 아니다”라며 능청스러운 답변을 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라미란은 얼굴까지 노랗게 칠하며 싱크로율 100%의 마지 심슨으로 변신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라미란의 모습은 마지 심슨이 현실에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완벽히 소화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민효린는 2016년 대세 캐릭터 할리퀸으로 변신해 역시 얼굴 깡패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홍진경과 제시는 각자 고양이로 변신해 귀여운 매력과 섹시한 매력 극과 극 매력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과 김숙의 제안으로 벌칙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이 가운데 ‘생생정보통’ 생방송 출연 벌칙을 놓고 게임이 시작됐다. 이에 첫 벌칙 주자로 홍진경이 당첨됐다. 홍진경은 갑작스런 생방송 출연에 울먹이며 크게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벌칙 수행을 위해 생방송 현장으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생방송에 출연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즉석에서 대본 외우기에 돌입했다.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돌아온 홍진경은 “자신만 할 수 없다”며 강남역에서 다시 한 번 벌칙을 제안했다. 결국, 두 번째 벌칙은 라미란이 당첨됐다. 라미란은 강남역으로 향했고 수많은 인파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 쓰기, 콜라 원샷하기, ‘Shut Up’ 1절 부르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홍보하기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라미란은 빼는 것 없이 언니답게 파워풀하게 미션 모두를 완벽히 소화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미션 두 번째 주자로 숙오나시 김숙이 시민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김숙의 등장에 무서워하기는커녕 “귀여워~”라는 칭찬을 퍼부으며 김숙에게 초콜릿, 과자 등등 식량을 기부하기 시작했고, 김숙은 시민들이 준 과자들을 아낌없이 바구니에 쓸어 담아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이 오직 남자 시민에게만 초콜릿을 주며 남녀 차별을 해 폭소를 터트렸다. 이에 언니들만의 배꼽 잡는 유쾌한 핼러윈 파티는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니걸스 고정숙 별세, 가수 현숙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바니걸스 고정숙 별세, 가수 현숙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여성듀오 바니걸스 멤버 고정숙이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이날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바니걸스 고정숙의 딸 우사라 씨는 “갑작스런 일을 당해 슬픔을 가눌 수 없다”며 “지금은 경황이 없어 자세한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바니걸스는 1970년대를 풍미한 여성 듀오로, 쌍둥이 자매 고정숙과 고재숙이 멤버로 속해 있었다. 이들은 정부의 외래어 추방 조치 이후 ‘토끼소녀’로 활동했다.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을 발표하는 동시에 데뷔한 바니걸스는 큰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이들의 원색 타이즈와 쫄쫄이 의상, 미니스커트 등 파격적인 패션이 주목받기도 했다. 바니걸스 고정숙과 절친으로 알려진 후배 가수 현숙은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말할 수 없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으며, 가수 혜은이 또한 친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송에서도 전혀 안 보이시더니..”,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제공=더팩트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레인보우 해체, 지숙 발언 눈길 “숙소 정리하고 따로 살자고 했다”

    레인보우 해체, 지숙 발언 눈길 “숙소 정리하고 따로 살자고 했다”

    걸그룹 레인보우 해체 소식에 멤버 지숙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숙은 지난해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당시 컬투는 지숙에게 “레인보우가 2015년에 숙소를 정리하고 각자 생활을 한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지숙은 “우리가 걸그룹 치고 꽤 오래 같이 살았다. 그래서 지금 따로 안 살면 시집갈 때까지 혼자 못 살 것 같더라. 그래서 따로 살아보자고 했다”고 답했다. 레인보우 해체 소식이 전해지자 이때부터 분열 조짐이 보인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며 해당 발언이 재주목받고 있는 것. 한편 28일 DSP미디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년여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레인보우가 11월 12일부로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레인보우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눴지만 아쉽게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레인보우는 지난 2009년 11월 첫 미니앨범 ‘가쉽 걸’(Gossip Girl)로 데뷔해 그룹 활동뿐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용답동~사근동 청계천 횡단연결로 31일 개통”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용답동~사근동 청계천 횡단연결로 31일 개통”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제4선거구)이 2014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5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확보한 청계천(성동구) 횡단연결로 사업(10억원)이 결실을 거둬 10월 31일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 박양숙 의원은 2014년 제9대 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5회계연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청계천으로 인해 성동구 용답동과 사근동을 직접 건너지 못하고 우회해야 하는 성동구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청계천 횡단연결로 사업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2013년 9월 청계천 자락에 있는 성동구 용답동은 청계천 공사 이후 청계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불편이 잇따라서, 마을과 청계천 사이를 가로 막고 있던 옹벽을 뚫어 청계천 용납동 나들목을 개통했다(아래 사진). 용답동 나들목 개통 이후에 이용객이 증가했으나, ‘용답나들목 둔치’와 ‘청계천 건너편 사근체육공원 둔치’ 사이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여 체육공원을 비롯한 청계천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주민들이 불편이 매우 컸다.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청계천을 건너기 위해서는 징검다리나 높은 높이의 인도교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박양숙 의원이 확보한 10억의 예산으로 완공된 보행자 친화적인 청계천 횡단연결로를 이용하면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동반자 등 시민 누구나가 편하고 안전하게 청계천을 건너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박양숙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가 첫 출발할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성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청계천 공원 시설 접근권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서울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을 수정 발의함으로써 ‘청계천 횡단연결로 사업 예산 10억원’을 관철시켰다.”라고 상기하면서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 그리고 모든 성동구민이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청계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마장역 5호선 엘리베이터공사 이달 착공”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마장역 5호선 엘리베이터공사 이달 착공”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민주당, 성동제4선거구)이 2014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5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시 발의하여 최종 반영된 도시철도공사 마장역 5호선 엘리베이터 설치공사(14억원)의 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16년 10월 설치공사 착공에 들어가게 되어, 2017년 9월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은 2014년 제9대 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5회계연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서울시도시철도공사의 승강편의시설 공사 계획에 5호선 마장역을 이용하는 성동구민과 마장축산물시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 그리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필요예산 14억원을 수정 발의하여 확보한 바 있다. 서울시도시철도 공사는 박양숙 의원의 예산 확보에 따라 5호선 마장역 편의시설 예산 지원에 힘입어 2015년 ‘마장역 승강편의시설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설계용역 결과에 의거하여 2016년 5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엘리베이터 위치 변경과 관련한 민원 처리로 인하여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시도시철공사가 공개한 5호선 마장역 엘리베이터 사업개요는 다음과 같으며, 2017년 9월에 완공하여 11월부터 개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5호선 마장역 엘리베이터 공사는 임신부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양숙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가 첫 출발할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성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교통시설 접근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서울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을 수정 발의함으로써 ‘성동구 마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예산액 14억’을 관철시켰다”라고 상기하면서 “공사가 예정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계획대로 안전사고 없이 준공되어 어르신과 장애인, 임신부 등 교통약자들과 마장축산물시장을 이용하시는 시민들 그리고 성동구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숙’ 테임즈, 돌아왔다…허리 90도 숙이며 공개 사과

    ‘자숙’ 테임즈, 돌아왔다…허리 90도 숙이며 공개 사과

    음주 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필드에 돌아와 공개 사과했다. 테임즈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초 수비를 본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KBO의 징계를 받아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전 금지를 당했다. 테임즈는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결장하면서 출장 금지 징계를 모두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미디어데이 행사장 무대에 올라 허리를 90도로 숙이면서 공개 사과를 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NC 더그아웃에서 만난 테임즈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 청백전에서도 느낌이 좋았다”며 복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컨디션에 대해서도 “모든 게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숙 기간에 대해서는 “지난 한 달간 이번 일에 대해 생각했다. 화가 많이 났다”며 “그저 야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NC를 대표하는 타자로 테임즈가 없는 기간은 NC의 위기이기도 했다. 테임즈는 “특별히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지는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저 가능한 한 재밌게 야구를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1차전에는 테임즈 대신 조영훈이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를 지켜본 테임즈는 “조영훈은 우리 팀 최고의 대타이자 해결사다. 그는 언제나 우리 팀을 위해 잘해왔다. 어제는 LG 소사의 공이 좋아서 안타를 치지 못했을 뿐”이라며 동료를 치켜세웠다. 테임즈는 전날 NC가 0-2로 시작한 9회말에 극적으로 3-2 역전승을 거둔 장면도 지켜봤다. 그는 “9회말이 시작할 때는 동료들도 조용했다. 그런데 점점 열이 오르더니 시끄러워졌다. 분위기가 넘어오는 것을 느꼈다”며 “그게 우리의 강점이다. 몇 개의 안타가 나오면 분위기를 타고,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NC가 승리할 수 있을지 묻자 테임즈는 “그렇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재크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허프의 선발 맞대결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성장을 넘어 복지 성숙의 시대로” 청라국제도시 거품 빼 리모델링

    [자치단체장 25시] “성장을 넘어 복지 성숙의 시대로” 청라국제도시 거품 빼 리모델링

    2010년 인천 지역 지방선거는 야당의 완승이었다. 시장에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당선됐고 기초단체장도 야당이 휩쓸었다. 10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 6곳, 민주노동당 2곳, 한나라당 1곳, 무소속 1곳이었다. 2006년 선거에서 10곳 중 9곳을 한나라당이 석권했던 점을 감안하면 참담한 결과였다. 하지만 야당 성향의 유권자들조차 낙마를 아쉬워한 인물이 있었다. 서구청장에 도전했던 강범석 후보였다. 그만큼 강 후보는 인천 지역에서 골고루 평이 좋았다. 야권에서조차 서구를 한나라당 우세 지역으로 점칠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야당 바람의 최대 희생자는 강범석’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재선보다 20년 미래 내다보고 정책 추진 그러나 그는 좌절하거나 누구를 탓하지 않은 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에 이름을 올렸다. ‘안상수 맨’으로 통하는 강 구청장은 1990년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서울시장에 도전한 박찬종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정책 개발을 담당하던 그는 박찬종을 돕던 현 안상수(새누리당·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과 자연스레 인연을 맺었다. 강 구청장은 안 의원을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우면서 능력과 성실성을 인천 지역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2002년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가 약세라는 분석에도 강 구청장이 힘을 보탰다. 안 의원에게 강 구청장은 없어서는 안 될 실과 바늘과도 같은 존재였다. 강 구청장은 당시 익힌 행정경험과 정치감각을 토대로 이후 인천공항공사 이사, 특임장관실 제1조정관,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 등을 잇달아 역임했다. ●인천 2호선 역세권 유효수요 감안 개발 강 구청장은 서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발 빠르게 행정가로 변모해 가고 있다. 구청장은 정치보다는 행정적 안목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등으로 인구가 51만명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종 현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님비현상과 관련된 민원도 이어졌다. 그러나 강 구청장은 “서구는 발전의 과정에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뭔가 발전을 시작하는 도시다. 재선에 연연해서 눈앞의 실적을 서둘러서는 안 되며 앞으로 10년, 20년 뒤를 바라보고 어떠한 도시를 만들 것인가 하는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묵묵히 주민과의 소통, 지역 비전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이를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AG 주경기장에 컨벤션홀 등 내년 입주 강 구청장은 우선 지난 7월 30일 개통된 인천지하철 2호선을 거론했다. “전체 27개역 가운데 서구에 있는 역이 16개나 돼 주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호선은 경인전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과 환승돼 도시 규모보다 교통체계가 취약했던 서구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도 역세권 개발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서울과 달리 이동 인구가 많지 않은 인천에선 역 주변에 별도의 상권을 형성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역세권 개발이 도시 재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유효수요 등을 감안해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활용되지 못해 논란의 대상이 되는 서구 연희동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문제는 강 구청장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그는 “시가 의욕적으로 만든 시설이지만 주경기장 유치 효과를 기대했던 지역 주민의 아쉬움은 크다”면서 “최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경기장은 롯데시네마 영화관을 유치, 오는 12월 24일 멀티플렉스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웨딩홀을 겸한 다목적 컨벤션홀, 뷔페식당, 피트니스센터, 가구전문 쇼핑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주경기장에 놀이시설과 워터파크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3만 1975㎡에 달하는 주경기장 내 유휴 부지에 놀이시설(8만 3800㎡), 워터파크(8만 1000㎡), 숙박시설(5000㎡)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시안게임주경기장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강 구청장은 청라국제도시의 현실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해 주민의 불만은 물론 언론의 단골 비난거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라의 랜드마크가 될 시티타워는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돼 이미 300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있음에도 네 차례나 유찰됐다. 착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청라 입지 좋아 불확실성 제거 땐 기회 청라 발전을 주도할 국제금융단지도 진척이 느리다. 강 구청장은 “청라 개발 계획은 거품경제 시절에 세워져 전시성 측면이 있다”면서 “상황이 변한 만큼 전체적인 그림을 다시 그려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라의 입지가 뛰어나기에 불확실성을 딛고 일어서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선 행정에 관해서도 강 구청장은 자신만의 지론을 갖고 있다. 양적 팽창을 지향하는 시기는 지났기에 국가나 자치단체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행정 서비스가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복지, 시민들이 덜 불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망 확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일자리 창출 등을 거론했다. 서구 연희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7일 인천 최초로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복지 관련 민원을 신청받아 처리하는 주민센터 기능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강 구청장의 구상과 맞아떨어진다. 또 서구 주민의 건강권과 관련된 환경 문제도 그의 관심거리다. 서구는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지만 공단이 산재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강 구청장은 “공장으로 가득 찬 회색빛 도시라는 느낌이 있는 서구를 녹색 공간이 가득한, 주민들의 건강이 보장받을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석남동이나 검단 지역의 완충녹지를 포함해 검단동 현무공원이나 당하동 근린공원, 석남동 체육공원 등과 같은 녹지화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구청장은 서구 주민들에게 역지사지를 당부했다. “한계에 부딪힌 무한경쟁 시대에선 뛰지 말고 걷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가 한 발짝 양보해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 주면 지역 공동체가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두하는 지역이기주의를 염두에 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는 “성장만을 강조하면 계층적·심리적 양극화를 초래한다”면서 “시민들이 ‘성장의 시대’에서 ‘성숙의 시대’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으면 한다”면서 말을 맺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첼시 리 파문’ 박종천 前감독, 석달 만에 해설위원 복귀

    ‘첼시 리 파문’ 박종천 前감독, 석달 만에 해설위원 복귀

    박종천(56) 전 하나은행 감독이 농구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첼시 리 혈통 사기’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3개월 만이다. 박 전 감독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설위원 요청을 받고 많이 망설여졌지만 여자농구에 헌신할 수 있겠다는 차원에서 맡게 됐다”며 “당장 생활이 어려워서 방송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역량을 버리기가 아까웠다. (여자농구를 위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농구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구계를 뒤흔든 사건의 관계자가 자숙의 시간 없이 너무 빨리 복귀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나오나 내년에 나오나 차이가 없다. 나도 피해자다. 다 같은 피해자인데 여자농구에 헌신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은 것”이라며 “물론 책임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그만뒀다. 봉사하겠다는 것 외에 다른 뜻은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박 전 감독이 해설위원을 맡기로 한 스포츠 전문채널의 관계자는 “기존에 방송도 하셨고 해설가로서 역량이 있는 분이기에 어제(10일) 해설위원으로 위촉하게 됐다. 협회에서 (해설위원을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받은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 리는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이면 뛸 수 있는 해외동포 선수 규정의 허점을 노려 서류를 조작해 2015~16시즌 하나은행에서 뛰며 소속팀을 준우승에 올려 놓았고 자신도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특별귀화를 위한 법무부 심사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위조한 것이 드러났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하나은행의 성적을 말소하고 첼시 리의 기록과 시상을 모두 취소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세미나서 ‘노인복지’ 주제 발표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세미나서 ‘노인복지’ 주제 발표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은 서울대학교 SSK 고령사회연구단 주관으로 10월 5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개최된 정기 월례세미나에 참석하여 ‘서울시 어르신 복지수요 배경과 주요 복지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맡아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중앙정부의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일환으로 서울대 고령사회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노인 정책 연구와 관련하여 한국과 일본, 중국의 도시 고령자 복지 정책을 비교해 보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순은 교수가 사회를 진행하고, 서울특별시의회 박양숙 의원이 주제 발표를, 중국 베이징 사범대학교 이수봉 교수와 일본 이바라키 대학교 유화박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박양숙 의원은 발표를 통해 서울시가 직면한 어르신 복지 수요의 현황을 사회적 환경과 정책적 환경으로 구분하여 분석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의 어르신 복지정책을 세계 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가이드 8대 영역과 서울시 어르신종합계획 6대 영역을 연계하여 설명했다. 박양숙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이 고령화 속도가 빠른 국가로 분류되는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서 14%인 ‘고령사회’로 이행하는데 일본이 24년, 미국은 73년이나 걸렸지만, 한국의 서울은 14년만에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급속한 고령화 현상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서 어르신이 겪어야 하는 빈곤, 무위, 질병, 고독의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며, 특히 어르신 빈곤율은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어르신의 취업률과 고용형태, 경제활동참여율 추이 변화, 독거어르신 현황, 자살 사고와 치매 환자 현황 등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하여 어르신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짚어나갔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통계 자료와 어르신 자살사고 현황과 관련하여, 자살성향 발생은 우울증이 있는 어르신이 3배 이상 높았고, 특히 어르신이 혼자 사는 경우에는 자살 시도의 위험이 6배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독거의 상황과 정신 건강을 함께 연결지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양숙 의원은 서울시의 정책과 관련하여 ‘어르신 종합계획 6대 영역’을 기준으로 어르신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하였는데, 특히 어르신 복지 예산 추이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어르신복지정책을 베이비붐 지원(제2인생설계지원), 일자리창출, 건강돌봄, 환경개선, 여가문화, 존중과 통합, 장례문화라는 7가지 분야로 구분해서 예산 구성 추이 현황을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분석한 바, 기초연금 실시로 인해 ‘존중과 통합’ 분야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2015년의 경우 전체 어르신 복지 정책 예산에서 79.2%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분야의 경우는 건강돌봄을 제외하고 큰 변화가 없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베이비 붐 제2인생 설계지원 분야의 경우는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박양숙 의원은 서울시 어르신 정책을 전반적으로 평가함에 있어서 예비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장년층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 50플러스 정책은 중앙정부의 복지정책보다 한 발 앞선 내용으로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건강방문 간호사 사업과 같이 복지 수요자를 시혜적 대상으로 간주하여 ‘신청’이 있을 때, 이를 심사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가 아니라, 복지 수요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필요한 상담과 정보제공 및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새로운 구축이라는 점에서 볼 때, 정책의 방향성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제시했다. 다만 지역공동체의 복지 자원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증대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남겨져 있다고 밝히면서 이 분야에 대한 중점적인 검토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양숙 의원의 발표에 이어서 일본 이라바키 대학교 유화박 교수와 중국 베이징 사범대학교 이수봉 교수는 일본과 중국의 어르신복지정책의 현황과 복지행정 집행구조, 예산 분담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박양숙 의원의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와 토론 순서로 이어졌다. 월례세미나를 마치며 박양숙 의원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서울대가 보유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혐의’ 정준영 측 “사실 밝혀져 다행…자숙은 이어갈 것” 왜?

    ‘무혐의’ 정준영 측 “사실 밝혀져 다행…자숙은 이어갈 것” 왜?

    여자친구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검찰 고소를 당했던 가수 정준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자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OSEN에 따르면 정준영 측 관계자는 “검찰 공보실로부터 무혐의 결과를 통보 받았다. 혐의가 없다고 밝혀져 다행이지만 방송 출연은 당분간 자숙으로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김지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정준영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촬영 전후 상황에 대한 전 여자친구의 진술과 태도를 봤을 때, 정씨가 여성의 의사에 명백히 반해서 신체를 촬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준영은 이번 일로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2일’, tvN ‘집밥 백선생2’ 등에서 잠정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韓·中·日의 도시 풍경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韓·中·日의 도시 풍경

    16~18세기 한·중·일 3국의 도시 풍경을 세밀하게 비교하며, 도시와 예술의 공존을 엿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이 5일 개막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내외 약 30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370여점이 공개되며, 18세기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까지의 미술을 보여 준다. 우리 국보에 해당하는 중국 1급 문화재인 18세기의 ‘고소번화도’(姑蘇繁華圖·아래)와 16세기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는 그림 한 폭이 각각 12.4m, 9.8m에 달하는 초대형 그림이다. 중국 쑤저우를 사실적으로 그린 세밀화인 ‘고소번화도’는 인물 4800여명과 배 300여척, 건물 2600채, 다리 40여개가 화폭을 메우고 있다. ‘고소번화도’와 ‘청명상하도’ 두 작품은 이달 23일까지 단 19일만 진본이 공개된다. 폭 4m에 이르는 18세기 조선의 한양을 묘사한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위)와 두 폭에 6m로 17세기 일본 교토를 그린 ‘낙중낙외도’(中外圖)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함께 전시된다. 조선 한양도 17세기부터 급격한 도시화와 상업화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즐비하게 늘어선 기와집 4만호. 물결 속에 방어와 잉어가 숨어 있는 듯하네. 화공은 털끝같이 세밀하게 그려 넣으려는 생각에 돋보기로 비춰 보듯 종이 위에 줄여 담았네.” 조선 영조 대에 태어난 학자 박제가(1750~1805)가 한양의 풍경을 그린 성시전도(城市全圖)를 보고 지은 시 ‘성시전도응령’(城市全圖應令)의 한 대목이다. 이 그림에는 상업화를 거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생동감이 넘치는 한양의 풍경을 담았다.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이 제작한 풍속도화첩도 나란히 진열돼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19세기 중인 문인들의 모임을 소재로 한 유숙의 ‘수계도’, 여러 화분과 기물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을 그린 ‘아회’ 등이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오는 20일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11월 11일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이달부터는 ‘휴관 없는 박물관’ 시행에 따라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다만 오는 24일은 전시물 교체로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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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韓·中·日의 도시 풍경

    16~18세기 한·중·일 3국의 도시 풍경을 세밀하게 비교하며, 도시와 예술의 공존을 엿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이 5일 개막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내외 약 30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370여점이 공개되며, 18세기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까지의 미술을 보여 준다. 우리 국보에 해당하는 중국 1급 문화재인 18세기의 ‘고소번화도’(姑蘇繁華圖·아래)와 16세기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는 그림 한 폭이 각각 12.4m, 9.8m에 달하는 초대형 그림이다. 중국 쑤저우를 사실적으로 그린 세밀화인 ‘고소번화도’는 인물 4800여명과 배 300여척, 건물 2600채, 다리 40여개가 화폭을 메우고 있다. ‘고소번화도’와 ‘청명상하도’ 두 작품은 이달 23일까지 단 19일만 진본이 공개된다. 폭 4m에 이르는 18세기 조선의 한양을 묘사한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위)와 두 폭에 6m로 17세기 일본 교토를 그린 ‘낙중낙외도’(中外圖)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함께 전시된다. 조선 한양도 17세기부터 급격한 도시화와 상업화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즐비하게 늘어선 기와집 4만호. 물결 속에 방어와 잉어가 숨어 있는 듯하네. 화공은 털끝같이 세밀하게 그려 넣으려는 생각에 돋보기로 비춰 보듯 종이 위에 줄여 담았네.” 조선 영조 대에 태어난 학자 박제가(1750~1805)가 한양의 풍경을 그린 성시전도(城市全圖)를 보고 지은 시 ‘성시전도응령’(城市全圖應令)의 한 대목이다. 이 그림에는 상업화를 거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생동감이 넘치는 한양의 풍경을 담았다.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이 제작한 풍속도화첩도 나란히 진열돼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19세기 중인 문인들의 모임을 소재로 한 유숙의 ‘수계도’, 여러 화분과 기물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을 그린 ‘아회’ 등이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오는 20일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11월 11일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이달부터는 ‘휴관 없는 박물관’ 시행에 따라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다만 오는 24일은 전시물 교체로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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