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숙원사업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히로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약용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경산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교원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9
  •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동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동구청장 후보로 단독출마,3선 연임에 성공한 정현옥(64)동구청장은 15일 “그동안 추진해오던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선거때 내건 공약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청사 건립, 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복지형 행정을 충실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사와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대 부산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숙원사업인 신청사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다.11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새청사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토지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절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결이 잘돼 착공에 들어가게 돼 무척 기쁘다. 수정동 현 청사 3000여평의 터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청사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의회건물, 그리고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이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지. -첨단시설을 갖추게 될 신청사 건립에는 총 395억원(시비 11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그동안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북항 개발 등 도심지 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에 동구의 정책이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동천과 연계한 한양아파트 및 안창마을 재개발 등을 현안사업으로 책정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사랑과 아픔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방침 아래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역을 끼고 있는 탓에 다른 지역에 비해 노숙자가 많은 점을 감안, 쉼터와 무료진료소·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2.3%가 노인이어서 이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의 일환으로 범일6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최근 개원했으며, 연내 2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낡은 시설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 구청장은 “장기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면 20년 뒤에는 인구가 현재의 배인 22만명으로 늘게 된다.”며 “‘살기좋은 동구, 돌아오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당선자 공표 즉시 첫 업무보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지 말고, 선심성 사업을 자제하십시오.” 행정자치부가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인계·인수 요령을 전국 지자체에 내려보내 주목된다.7월1일 새 지자체가 출범하기 전까지 단체장간 업무를 인계·인수하고 이·취임 행사를 준비하는 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행자부는 “단체장 당선자가 주요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낙선 단체장의 부적절한 행정처리를 예방하고자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업무추진비 당선자 부담 원칙 시·도 기획관리실장(시·군·구는 기획감사실장)은 선거결과가 공표되면 당선자를 방문해 기본사항을 보고하고 협의해야 한다.‘업무보고 준비반’을 구성해 자치단체의 기본현황과 주요현안, 추진사업, 취임행사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실·국과 산하기관도 업무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해 교체기 혼란을 최소화한다. 기획관리실장과 당선자는 ‘핫라인’을 구축, 수시로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청소년회관이나 문화회관 등 공공건물에 당선자 사무실을 확보·제공해야 한다. 책상·의자·전화기·복사기·컴퓨터 등 기본적인 사무용품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인력과 업무추진비는 새 당선자가 자체 해결하는 게 원칙이다. 행자부는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몇가지 사안을 강조했다. 우선 자치단체 청사에 당선자 사무실을 마련하거나 소속공무원이 당선자 보좌인력으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한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관용차량도 제공하지 않는다. 현행 제도상 당선자에 대한 별도 예우기준은 없다. 다만 행자부는 자치단체 주관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단체장에 준하는 예우를 갖추도록 제시했다. ●낙선자 부적절 행정처리 예방 행자부는 신임 단체장이 취임하기 전에 불필요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낙선하거나 출마하지 않은 단체장이 남은 임기 동안 승진, 전보인사를 단행하면 당선자와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득이한 인사라도 당선자측에 사전 양해를 구한 뒤 시행해야 한다. 대규모 공사의 조기발주 등 선심성 사업과 예산집행을 금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반면 국책사업이나 지역개발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은 자치단체장이 바뀌어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독려했다. 행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 무단 토지형질변경이나 쓰레기투기 등 각종 불·탈법 행위는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이임식은 6월30일, 취임식은 7월3일 개최한다. 행사 소요경비는 지자체 기정예산과 예비비로 집행한다. 단체장은 취임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 겸직신고 등을 마무리하고, 시군구 등 산하기관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벌교 하수처리장에 생태공원 2만평 규모… 내년 6월 완공

    기피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는 곳에 주민들이 바라던 생태공원이 함께 만들어진다. 전남 보성군은 24일 “벌교읍 장양리 하수종말처리장 바로 옆 2만여평에 67억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군은 다음달까지 15억원가량 토지보상을 마치고 7월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태공원에는 국제규격의 축구장 2개와 야생화동산, 생태연못,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그동안 벌교읍에서는 제대로 된 체육시설이 없어 벌교읍의 대표축제인 ‘참꼬막 축제’도 학교 운동장을 빌려 치러왔다. 장양리 일대 갯벌은 지난 1월 국제 습지기구인 람사협약에 등록된 곳으로, 꼬막과 짱뚱어가 유명하다. 군은 이곳에 수산물유통센터를 지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또 이 생태공원에서 5분 거리인 벌교읍 회정리에는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현부자네 집·남도여관·홍교 등 12곳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민자는 하수종말처리장(240억원)을 시공한 롯데기공과 보성건설 등 4개 건설업체가 32억원을 투자했고 투자사가 15년 동안 유지관리권을 행사한 뒤 군에 넘긴다. 이재혁 하수자원계장은 “생태공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축구장은 주민들의 체육행사와 겨울철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쓰여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한라산 돈내코 등반로 줄다리기

    ‘생태계가 복원됐다 개방해라.’ ‘한라산 훼손 우려가 있다. 아직은 개방 못한다.’ 12년째 휴식년을 갖고 있는 한라산 돈내코 등반로가 올 하반기 개방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청이 제동을 걸고 나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3억 6000만원을 들여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입구에서 한라산 해발 1500m 평괴대피소까지 데크 및 보호책을 설치, 등반로를 개방키로 하고 최근 문화재청에 승인을 요청했다. 한라산 남쪽지역에서 유일하게 한라산을 등반할 수 있는 이 등산로가 장기간 폐쇄돼 서귀포시 등 산남지역 지역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돈내코 등반로는 서귀포시 상효동 공원묘지에서 한라산 남벽 정상에 이르는 9.4㎞구간으로 이 가운데 5.6㎞가 국립공원 구역내에 있어 개방하려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화재청측은 “이 등반로는 통제이후 옛 등반로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식생이 우거져 개방하려면 훼손이 불가피해 한라산 전체 보호차원에서 개방 불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돈내코 등반로가 개방되면 산남지역을 찾는 등산객 등 관광인구가 늘어나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등반로 개방은 산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포스트 판교 ‘성남 도촌’ 어때요

    포스트 판교 ‘성남 도촌’ 어때요

    다음주면 판교신도시 아파트 당첨자가 발표된다. 판교에 떨어진 실수요자라면 당연히 다음번 청약지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유망 ‘포스트 판교’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성남 도촌지구다. ●어느 지역에 위치했나 성남 도촌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분당 야탑동과 광주시 사이에 위치한 24만 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이다. 남서쪽에는 분당신도시가 있다. 주변이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공은 현 지형을 최대한 활용,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숙원사업인 구 시가지 순환재개발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으로 20만가구 국민임대 건설계획을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교통편은 어떤가 도촌지구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등과 분당선 전철 야역이 버스로 5분거리에 있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여 강남권 진입이 쉽다.3번국도를 이용하면 중부고속도로 광주IC까지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판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도 곧바로 연결된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일대로 야탑동과 붙어 있기 때문에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도 바랄 수 있다. ●분양가 원가연동제 적용 안해 도촌지구에는 모두 4962가구의 단독주택, 공공분양,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02가구, 공공분양 1131가구, 국민임대(전용 18평 이하) 2759가구, 민간분양 870가구 등이다. 민간분양 870가구는 25.7평 초과인 중대형 아파트다. 분양물량의 30%는 지역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도촌지구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인 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 한해 지역우선 자격을 준다. 분양가는 달라진 주택법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 1월 사업승인을 받아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예상 분양가가 평당 1000만∼1100만원으로 예상 된다. 주공은 다음달 도촌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판교에서 8월에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성남지역의 청약과열을 피하기 위해 11월로 연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열린세상] 선거철에 춤추는 개발사업/이건영 중부대총장

    미국의 사학자 제임스 로빈슨은 ‘인간의 희극’이란 저서에서 “선거전은 고의로 사람을 감정의 수라장으로 이끌어 가며 냉정한 쟁점으로부터 관심을 흐리게 한다. 그래서 보통 때 같으면 능히 발휘할 수 있는 사고능력을 마비시킨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벌써부터 전국이 선거바람으로 요란하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다. 그러나 때로는 위험하고 낭비적인 축제일 수도 있다. 후보자들은 무엇으로 표를 낚고 있는가? 여론조사에 의하면 ‘인물’이나 ‘정책’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굵직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의 득표력이 크다. 주민들에게 직접 피부에 와닿는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철이면 지역개발 관련 선거공약이 쏟아져 나온다. 중앙당에서 쏟아놓은 것도 있고 후보자들이 남발하는 것도 있다. 그린벨트를 풀겠다거나 고속도로 또는 공단과 같은 국책사업을 유치하겠다는 화끈한 공약에서부터 마을도로와 같은 소소한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는 이미 정부계획으로 확정된 것도 있고,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재원의 뒷받침이 없어 엉뚱하기도 하고 타당성이 없거나 또는 선거 때마다 단골메뉴인 일회용도 있다. 지금 우리 국토는 지역 간의 갈등으로 동서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그래서 저마다 자기고장에 대한 자존심에 예민하다. 따라서 지역개발사업이 표를 낚는 유력한 방법인 것은 사실이다. 좋은 사업을 끌어와야 하고 혐오성 사업은 다른 지역으로 밀어내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저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홀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또 그런 피해의식에 스스로 젖어 있는 것이다. 소위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이다. 낙후된 지역에서는 낙후된 서러움을 달래기보다 자극하는 것이 선거 전략이 되기도 한다. 지역주민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그들의 일차적인 관심은 우리 동네, 우리 지역이 어떻게 되느냐이다. 지역개발사업은 가장 가시적인 사업이다. 그래서 지방마다 도로, 터널, 공업단지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으로 온통 채색이 된다. 당연히 그 지역의 청사진은 호화스러워진다. 이로 인한 폐단이나 부작용은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매니페스토(manifesto) 정책선거를 정착시키려는 요즈음의 움직임은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선거철에 나부끼는 공약은 우선 냉정한 재원조달방안이나 또는 투자우선순위의 검토에 의해 발표된 것이 아니고 즉흥적이기 때문에 공약(空約)이 되기 일쑤이고, 억지로 추진이 될 경우 이는 지역경제나 국가 또는 지방재정을 왜곡시킬 것이다. 지역개발이란 무릇 백년대계를 보며 만들어져야 하는 것인데, 선거 때 벼락치기로 성안되어 결국은 그 지역의 애물단지가 된 경우도 많다. 또한 무책임한 개발공약으로 인해 주변 지역의 땅값이 올라 투기바람을 몰고 오거나 더욱 사업을 어렵게 할 가능성도 높다. 어떤 경우는 아무런 청사진도 없이 기공식을 해대는 경우도 많다. 공교롭게도 선거철만 되면 부동산값이 뛰었다는 사실에 유의하자. 원래 개발사업이란 전문가들이 냉철한 타당성분석과 예산조정 과정 그리고 주민여론의 여과를 거쳐 확정되게 마련이다. 당의 정책에 따라 투자우선순위 또는 재원조달방안이 제각기 다를 수는 있지만, 지역개발사업은 본질적으로 특정 정당의 정략이나 표의 볼모가 될 수는 없다. 정당으로서 또는 후보자로서 미래의 국토비전이나 지역의 개발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즉흥적이 되거나 무책임할 경우 그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지역주민들이 동네의 다리나 도로 공약의 사탕발림에 흔들린다면 그것은 몇푼의 돈에 유혹당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링컨은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고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초의 힘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이건영 중부대총장
  • [Zoom in서울] “서울시 새청사터 공원으로” 인터넷 확산

    [Zoom in서울] “서울시 새청사터 공원으로” 인터넷 확산

    ‘새 청사 건립이 시민들의 숙원사업 이라고?’ 최근 서울시가 새 청사 시공사 선정과 함께 조감도를 공개하자 “공원화 여론을 무시했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호화청사라는 비난과 함께 “새 청사 부지를 시민들의 녹지공간으로 돌려달라.”는 댓글이 잇따랐다. 새 청사가 서울의 랜드마크(상징물)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신축을 강하게 성토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글을 올린 ‘오리온좌’는 “‘아이고 숲막혀∼’ 가뜩이나 도심에 숲과 공원이 부족한데 (서울시가) 도심을 시멘트로 바를 생각만 한다.”고 꼬집었다.‘연못골’도 “지금 청사 부지는 공원으로 만들고 청사는 (행정수도 이전 후) 세종로 정부청사를 쓰든가 아니면 지금의 별관을 사용하라.”고 주장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글을 올린 아이디 ‘hskim0718’도 “진정 시민들을 위한다면 그 돈으로 녹지를 조성하고 공원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방송에 출연,“(새 청사 건립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는 시청 담당 공무원의 말에 대해 “시민의 이름을 팔지 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네이버 아이디 ‘79fatboy’는 “조감도를 보면 인근에 있는 궁궐과 유적이 파묻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이 정도 조감도가 뿌려지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다음의 한 네티즌은 “임기 한 달여를 남겨 놓고 현 시장이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고 다음 시장에게 맡기라.”면서 “차기 시장은 새 청사를 백지화하는 사람을 찍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살림의 여왕 김철희 주부가 쇼핑 전 준비부터 쇼핑하면서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 등을 알려준다. 전문가와 함께 쇼핑시 유의사항과 홈쇼핑에 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본다. 주부들의 정보 백과사전 ‘주부생활백서’에서는 고가의 제품들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알뜰 매장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체인지업! 가계부(SBS 오후 7시5분) 20억 재테크 비법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연예계의 소문난 짠순이 전원주씨. 평생의 숙원사업이었던 내 집 마련 장만기를 들려주고 자신의 집과 알뜰살림 노하우를 공개한다. 더불어 매달 식비만 110만원, 저축액은 0원이라는 송춘자씨의 가족이 출연해 전원주씨의 경험담과 조언을 듣게 된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20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와 세계 속의 정보통신 일등국가 건설을 위한 정보통신부의 계획과 비전을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들어본다. 세계 IT산업 발전을 선도하려는 IT839 전략, 첨단 기기와 콘텐츠 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IT 산업기반 등의 정보통신부 핵심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궁(MBC 오후 9시55분) 방화 사건의 용의자로 궁지에 몰린 신은 결백을 주장하지만 모든 경황과 증거들은 불리하다. 오직 채경만이 그의 결백을 확신하고, 그런 채경의 믿음이 있기에 신은 힘이 된다. 한편, 자신이 살던 세상을 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채경은 궁 밖으로 나와 황태자비 부부로서가 아닌, 또래의 커플이 되어 둘 만의 추억을 쌓는다.   ●낭독의 발견(KBS1 오후 11시40분) 시인, 클래식라디오방송 진행자로, 문화평론가로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김갑수씨. 스스로를 일컬어 소란스러운 인생을 사는 ‘소동파(騷動坡)’라 소개하는 부분을 읽고, 결핍감의 반작용으로 음악에 몰두해온 자신을 그린 부분을 낭독한다. 또 ‘음악’한 가지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운명같은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굿바이 솔로(KBS2 오후 9시55분) 동생 선이의 아이가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가는 지안, 같은 시간 수희는 지안의 파주 집을 찾아가 말 못하는 지안의 부모와 동생 선이를 만난다. 한편, 물건을 훔치고 있는 여중생을 발견하고 왜 그러냐고 다그치던 영숙은 여학생의 이름표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 [현대·기아차 압수수색] 건설·일관제철 등 숙원사업 로비?

    지난 2003년 대선자금 수사 이후 처음 이뤄진 검찰의 대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김재록씨에게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넸다.”고만 밝혔을 뿐 어떤 사업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그룹 계열사 가운데 최근 현대제철로 이름을 바꾼 계열사 현대INI스틸이 추진한 ‘충남 송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연관됐을 수 있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두 가지 ‘숙원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하나는 주인이 바뀐 현대건설 대신 건설 사업에 진출하려는 꿈이다. 이에 현대는 엠코라는 계열사를 만들어 의욕적으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0년에는 업계 10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엠코는 현재 그룹 내의 건설사업은 물론 아파트 건설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또다른 하나가 일관제철소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군 일대 96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올해 말부터 700만t 규모의 고로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일관제철소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의 원료인 쇳물부터 자동차까지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계획이었다. 이는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 때부터 추진하던 현대그룹의 ‘숙원사업’이다. 지난해 5월 충청남도에 신청한 산업단지 사업은 올 1월 승인을 받았다. 또 산업단지 내의 부두공사와 고로사업은 계열사 엠코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관련 공장 건설 등을 담당하는 엠코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대주주다. 따라서 이 과장에서 김씨에게 수십억원을 건네고 정·관계와 금융권 등에 모종의 역할을 부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중랑구 區심포니 오케스트라

    [우리구 최고야!] 중랑구 區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는 날 오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는 마무리 연습에 한창이다. 연주 시작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청중들은 도우미들의 안내로 자리에 앉아 연주회 프로그램을 읽으며 기대에 부푼 표정을 짓고 있다. 연주가 끝나자 청중들은 지휘자와 연주자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다.’ 다름 아닌 우리 중랑구에서 매월 벌어지는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회의 풍경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등은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영국 러시아 등이 자국의 문화적 자존심으로 내세우고 자랑하는 오케스트라의 이름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 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대전 시립교향악단 등 뛰어난 오케스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시립교향악단들도 일급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무료 공연 런던 시민들은 롤스로이스보다 런던 심포니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음악의 도시 비엔나 시민들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국립 오페라극장과 콘서트 하우스에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것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긴답니다. 2000년대로 넘어올 즈음 미국의 권위 있는 한 일간지에서도 인류의 10대 발명품 중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뽑은 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디자이너 한 분은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 때 티켓을 수십장씩 구입해 재한 외교관들을 음악회에 초청, 문화외교를 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오케스트라가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요? 저의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실제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는 클래식 공연장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나 클래식 음악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매일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하며 삽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드라마나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에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사운드가 빠진다면 마치 수프를 치지 않은 라면을 먹는 것과 같지 않겠습니까? 현대인들에게 있어 클래식 음악은 우리 삶의 중심에 깊이 스며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누구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꿈을 꾸지요. 그러나 만만치 않은 티켓 값과 불편한 이동 거리 등으로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중랑구에서는 2001년 5월에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지금까지 6년 동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멀리 예술의 전당에까지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음악을 우리 구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구민들에겐 자긍심을 주고 있지요. ●해외 유학파등 단원 우수 티켓 값도 6년 동안 무료로 하여 구민들의 부담을 없앴습니다. 하지만 무료 티켓은 오케스트라와 청중 모두에게 좋지 않은 관습임을 공감해 유료화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여느 오케스트라처럼 해외 유학파들과 국내 음대졸업생들 중 우수한 자들로 선발해 뛰어난 앙상블을 자랑한답니다. 부족한 예산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구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오늘까지 성장해온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뒤에는 구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올해 신축되는 문화체육센터에 입주해 안정된 연습실을 확보하게 되면 보다 나은 앙상블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예산의 증액과 더불어 오케스트라를 구립화하는 문제는 구청과 문화체육과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심혈을 기울이는 숙원사업입니다. 중랑구는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문화를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대법 “새만금사업 계속 진행”] 농림부 “농지 우선”… 전북선 “국제관광단지로”

    [대법 “새만금사업 계속 진행”] 농림부 “농지 우선”… 전북선 “국제관광단지로”

    대법원이 16일 새만금 사업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논쟁의 향방은 여의도 면적의 94배에 이르는 간척지 활용 방안에 쏠리게 됐다. 전라북도는 30년을 끌어 온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골프장 등을 포함한 국제관광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주무부처인 농림부는 기본적으로 ‘농지’ 이외의 이용계획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강조한다. 일단 오는 24일부터 물막이 공사를 시작해 방조제를 완성하는 데 주력하고 토지이용계획은 6∼7월 용역안이 나오면 관계부처와 전문가 및 환경단체들과 논의해 순차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 군산과 부안 앞바다를 잇는 방조제 33㎞ 가운데 아직 완성하지 못한 구간은 2.7㎞.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농촌공사 관계자는 “바닷물을 막지 못한 구간은 수심이 40m에 이르고 아파트 3층 분량의 바닷물이 초당 7m의 속도로 오가기 때문에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을 때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수간만의 차가 6m인 3월24일부터 4월24일까지의 한달여가 최적기라는 것. 덤프트럭 210대와 바지선 14대가 동원될 물막이 공사가 끝나면 방조제 위의 도로를 포장하고 내년 상반기 간척대상 지역에서 염분을 빼고 수질개선 등의 작업에 나선다. 본격적인 간척사업은 2007년 말이나 2008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수질이 3급수로 농지에 적합한 부안쪽 동진지역(1만 3000㏊)부터 개발하고 군산쪽 만경지역(1만 5000㏊)은 수질이 개선되면 간척사업을 벌일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못했다. 정부는 당초 201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환경오염 및 토지이용계획 등의 문제로 농지조성이 완전히 끝나려면 지금부터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흥수 농림장관도 “사업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식량안보와 통일에 대비해 우량농지와 용수를 확보하자는 당초의 취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쌀 소비가 줄고 쌀 자급률이 100%를 넘는 상황에서 농지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에는 “쌀을 위한 논뿐이 아니라 화훼·축산단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다른 용도로의 전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농림부의 고위 관계자는 “토지이용에 대한 환경과 수요가 바뀐다면 당연히 농지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게 아니냐.”면서 “다만 간척사업의 출발점은 농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라북도의 생각은 훨씬 앞서 있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토지보상에 관여할 지방자치단체로서 전북은 부안쪽 동진수역 2000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타운과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국제 규모의 요트장 등 민자유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새만금의 용도 결정은 정부의 몫으로 지자체의 섣부른 개발계획은 적절치 못하다.”고 제동을 걸었다. 1999년 새만금 사업이 2년간 중단된 것은 96년 시화호 오염사건으로 담수호의 수질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과 관계없이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조 4116억원을 투입하는 수질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 때문에 새만금호가 ‘제2의 시화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를 위해 만경·동진강 주변에 하수처리장 23개와 축산분뇨처리시설 315개, 새만금호에 배수로 28㎞와 침전지 2개소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2개의 배수갑문을 통해 홍수를 대비하면서 정기적으로 담수호의 물을 빼면 수질을 정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갯벌 보전의 문제도 관건이다. 환경단체는 대법원의 판결에 유감을 나타내면서 갯벌 지키기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방조제가 완공된 뒤 갯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단체들이 수질감시 등의 사업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용인 장례센터 부지 공모

    택지개발이 한창인 용인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종합장례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센터를 유치한 주민들에게 200억원이 지원되고, 고용 등 각종 특혜도 주어진다. 용인시는 9일 830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 하반기까지 20만평 규모의 종합장례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지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은 마을 대표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구성, 기간내 유치위원회 명의로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지역이 1곳인 경우 법적 요건을 검토한 뒤 하자가 없으면 곧바로 건립 예정지로 선정한다. 신청지가 복수일 경우에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문화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교통 혼잡이 적은 지역, 주거지역과 떨어져 있는 지역, 주민 호응도 등을 감안해 최종 건립 예정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례문화센터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시로부터 주민숙원사업비 100억원이 지원되고 지역 주민들에게 매점과 구내식당, 화원, 장례용품점 등의 운영권을 우선 제공하는 등 장례문화센터 내 고용인력의 60% 이내에서 마을 주민들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또 건립예정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도 주민복지시설 설립 등을 위한 지역 개발사업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늦어도 오는 4월 말까지 건립부지를 확정,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0월쯤 착공에 들어가 2009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가 건립하는 장례문화센터에는 화장로 10기와 3만기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최대 16만기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4만 5000평 규모의 가족 납골묘가 들어선다. 또 화장후 골분을 종이봉투나 나무상자에 넣어 나무 밑에 묻는 2만평 규모의 수목장과 15실의 분양실을 갖춘 장례식장,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조각공원 등도 만들어진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천안 어르신들 “살맛 나네”

    “ 노인대접 받으려면 천안으로 오세요.” 27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일선 읍·면·동사무소가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수신면은 노인들을 위해 3월부터 대서와 상담을 해주는 ‘무료 행정대서실’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전직 행정공무원들이 행정의 모든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성정2동은 이달초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63명에게 매일 안부전화를 걸고 있다. 사회복지 도우미들이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와 불편사항을 파악해 해결해주고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계속 심어주고 있다. 입장면은 의지할 곳 없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82명에게 생일날 케이크와 음료수, 빵, 계란 등 3만원 상당의 축하선물과 인사장을 보낼 계획이다. 성거읍에서는 집에 홀로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면사무소에 놀이방시설도 갖추기로 했고, 병천면은 주민 민원과 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기 위해 34개 마을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마을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농촌이 점차 고령화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일선 읍·면·동이 이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려고 다양한 시책을 앞다퉈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독도지키기’ 예산없어 지지부진

    ‘독도지키기’ 예산없어 지지부진

    ‘우리는 과연 독도를 지켜낼 의지가 있는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 제정 1주년(22일)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하는 등 일본의 도발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독도 영유권 강화 대책은 지지부진해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독도 분쟁 1년이 되도록 이에 필요한 예산 등의 뒷받침없이 1회성 이벤트 행사로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시마네현 의회의 지난해 3월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맞서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전략은 ‘독도는 지키되 울릉도는 개발한다.’는 것이었다. 도는 이를 위해 독도 관련 18개 사업과 울릉도 5개 등 모두 23개의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는 총 사업비 7719억원(독도 지키기 2549억원, 울릉도 개발사업 5170억원)이 투입된다. 독도 지키기 사업은 ▲관광객 불편 해소 및 선박 대피를 위한 물량장 확충(800억원) ▲독도 해양·생태·수산자원 연구(550억원) ▲독도 관리선 건조(40억원) ▲독도 정보통신시설 확충(60억원) ▲독도 안전 및 편의시설 설치(10억원) ▲독도 탐방로 시설정비(30억원) 등이다. 울릉도 개발사업은 ▲대표적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4.4㎞,1500억원) ▲사동항의 종합항 개발(760억원) ▲경비행장 건설(2790억원) ▲독도 전망대 설치(10억원) 등이 있다. ●추진 실적 경북도는 지난해 3월말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총 16개 사업 7597억원(도비 및 민자 7개 사업 122억원 제외) 규모의 국가 예산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반영된 것은 ▲한국해양연구원 동해 연구기지 설치(97억원) ▲경북 해양·생명·환경산업 지원센터 건립(202억원) ▲독도 경비 관련장비 보강(69억원) ▲독도 탐방로 시설정비(16억원) ▲독도 경비대숙소 등 리모델링(21억원) ▲독도 영유권 공고화(3억원) 등 7개 사업 총 413억원이 고작이다. 전체 사업의 5.4% 진척도이다. 이 때문에 독도 지키기 사업이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울릉도 개발계획 자체가 흐지부지되고 있다. ●문제점 독도 종합대책은 예산 및 사업추진의 실효성 확보나 정부와의 사전 협의없이 여론에 밀려 선언적으로 한 것이 적지 않다. 울릉 경비행장 건설 및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 독도 동∼서도 물량장 확충 등 7개 사업 총 6515억원은 예산과 사업 타당성 문제를 놓고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동해 연구기지 설치와 경북 해양·생명·환경산업 지원 센터 건립은 정부가 지난 2003,2004년부터 각각 추진해 오던 사업이어서 전시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독도분쟁 1년이 되도록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책 경북도는 독도 지키기 종합대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관련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도 뒤늦게나마 지난해 11월 시행에 들어간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3월중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독도 생태계 보전과 해양·수산자원의 합리적 관리이용 등에 관한 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획에는 경북도와 달리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울릉도 개발사업이 빠져 있어 국비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한편 경북도는 22일 독도에서 각종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의근 지사는 이날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66)·김신열(69)씨 부부가 사는 서도 어업인숙소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20번지 김성도·김신열’을 새긴 문패를 달아준다. 또 지난해 독도에서 개최한 광복 60주년 행사때 국·내외에 밝힌 ‘독도사랑, 평화의 메시지’가 든 액자를 독도경비대에 전달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청계천 실험,끝나지 않았다/이건영 중부대 총장·전 건교부 차관

    청계천이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주말마다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자동차 물결과 매연으로 가득하던 고가도로와 그 밑의 음습한 그늘풍경들이 산뜻한 모습으로 바뀐 것은 놀라운 일이다. 10여년 전쯤, 나는 ‘서울의 흉물(凶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 대다수의 도시전문가들이 흉물 1호로 꼽은 것은 청계천 고가도로였다. 그리고 여의도 광장, 시청앞 광장 순으로 많이 지적되었다. 그후 황량한 여의도광장은 산뜻한 공원으로 바뀌었고, 만족스럽지는 않으나 시청앞 광장도 달라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계천 고가도로도 철거되었다. 이렇게 서울의 모습이 다듬어져 왔다. 시카고의 흉물은 고가전차일 것이다. 철거논쟁이 몇십년째 계속되고 있다. 도쿄 시내의 고가도로도 꼴불견이다. 도쿄의 흉물이다. 보스턴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흉측한 고가도로를 엄청난 돈을 들여 지하화하고 있다. 어느 도시건 개발 초기에 허겁지겁 만든 시설들이 나중에는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청계천 고가도로는 서울의 자동차 대수가 지금의 80분의1 정도밖에 안 될 때 만든 것이다. 당시 서울 바닥에는 개발의 삽질이 그치지 않았고, 간선도로에는 버스트레인(버스정류장에 줄을 이어 선 버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자동차는 많지 않았지만 교통처리 기술이 미흡하여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 손쉬운 방안으로 고가도로가 채택되었다. 개발이 곧 미덕인 시절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의 패러다임이 달라졌다. 이제 자연을 말하고, 환경을 고려하고, 녹지에 욕심을 부리고, 미학을 논할 여유가 생긴 것이다. 도심지에 있던 명동공원, 서린공원 등을 몇푼 받고 팔아야 했던 시절에서, 이제는 공원용지를 사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뿐인가. 도시마다 호화판 청사를 짓고, 문화회관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청계천을 둘러보면 복원이라기보다 조경이라는 편이 옳다. 어디에도 옛 청계천의 모습이나 정서는 찾을 길 없다.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창조된 공간이다.‘자연 그대로’를 살린 ‘양재천 실험’과는 다르다. 수표교 이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쉽기는 하나, 이 정도의 실험이라도 얼마나 신선한 발상인가? 복원에는 역사의 향기가 배어나야 한다. 경희궁을 복원한답시고 손질하다가 이런저런 아쉬운 시설이 들어가서 결국 잡동사니가 되었지 않은가? 청계천에도 역사가 담기고, 물과 함께 도시자연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다듬어졌으면 한다. 정부는 광화문의 위치를 복원하는 서울역사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정치적인 냄새만 난다. 나는 그보다 광화문에서 세종로네거리까지의 가로공원 조성이 더 매력 있는 안이라고 본다. 신은 자연을 만들었지만 도시는 인간이 만들었다는 영국의 잠언이 있다. 자연은 어수룩해 보여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름답고 오묘하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도시는 무엇하나 편안한 것이 없다. 선진국의 대도시들도 쇠퇴해 가고 있다. 아무리 리모델링을 하고 환경이란 이름의 분칠을 해도 점점 비인간적인 삭막한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과거의 개발은 복개식이었다. 한때 하천 복개는 동네마다 숙원사업이었다. 앞으로의 개발은 개천과 함께 가는 개발이어야 한다. 도심지뿐 아니라 도시 곳곳에 흉물이 얼마나 많은가? 청계천과 대조적으로 버림받은 신림천, 너저분한 골목길, 병영같은 아파트 등등. 성장시대의 상처이기도 하고 서투른 화장의 흔적이기도 한 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서울도 차츰 세계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도시의 미학을 정립하고 싶다. 이에 걸맞은 리모델링이 계속되어야 한다. 이건영 중부대 총장·전 건교부 차관
  • 부처 인력 전면 조정 “대민부서에 집중배치”

    올해부터 각 부처의 조직운영에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되, 그 결과에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정부조직법이 전면 개편된다. 자치단체간 세목 재조정과 무분별한 재정낭비를 막기 위한 지방재정공시제도도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면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부처 자율에 책임도 져야 정부 부처에 팀제와 본부제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부처에 인력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대신 책임도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조직법이 바뀐다. 부처에 인력을 늘릴 수 있는 권한을 주되, 행정수요에 내부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인력운용을 잘한 부처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반면, 그렇지 못한 부처에는 페널티가 부여된다. 이같은 원칙에 따라 보건·복지와 식품·의약품·농수산물 검역, 양극화 문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 등 정부의 기능과 인력효율화 작업이 이뤄진다. 또 현재 기획예산처 등 5개 부처에서 시범운영 중인 정부 업무관리 시스템이 올해 중에 모든 중앙부처에 확대되고, 자치단체에도 확대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기관에서 일하는 기록들이 자동으로 남겨져 기록관리와 성과관리가 쉬워진다.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기관의 홈페이지에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던 것도 개선된다. 보안시설이 잘 갖춰진 집중화된 사이트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등록한 뒤 가상번호를 부여해 인터넷상에서 사용, 개인정보 유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자치단체간 세목 재조정 자치단체간 재정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세목조정이 본격 시행된다. 기존의 세목구조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기 전의 틀로 여러 가지 큰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장 관선때 중앙에서 지방에 재원을 나눠주던 방식대로 재원분배가 이뤄지다 보니 지자체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현재 ‘특별·광역시-자치구, 도-시·군’ 등으로 돼 있는 세목구조를 ‘특별시-자치구, 광역시-자치구, 도-시, 도-군 등 다양한 형태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는 현재 구세인 재산세를 시세로 바꾸는 대신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구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방재정을 공개하는 제도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 전국 250개 지자체가 단체장 명의로 매년 1회 이상 지방재정 분석·진단결과와 인건비 등 경상경비 증감내역, 지역 숙원사업 등의 재정운영의 결과가 홈페이지, 지역신문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국내 등록 외국인의 수가 전체 인구의 1%를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도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진입, 외국인의 적응을 돕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 시책도 추진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삼성 2題] 삼성생명 상장 ‘몸낮추기’

    이건희 삼성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8000억원 사채 출연으로 삼성생명 상장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측이 또 한차례 양보에 나서거나 정부측이 결단을 내린다면 상장 논의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삼성생명측은 일단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삼성생명측은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 어렵다.”며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최대한 목소리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사 상장 문제는 상장 차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해주느냐, 마느냐를 놓고 10년 가까이 공방을 벌여왔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계약자 배분에 반대했다.2003년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사재 출연을 시사하면서 상장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때에도 삼성생명은 원리 원칙만 강조했다. 따라서 한껏 몸 낮추기에 들어간 삼성그룹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면 오랜 숙원사업인 생보사 상장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론에 기대하는 삼성의 시선도 감지된다. 이 회장이 사과와 조건없이 사재출연을 한 만큼 여론이 호전된다면 상장이라는 ‘선물’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산 동구청 신청사 새달 착공

    부산 동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구청사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 동구청은 내달부터 현 청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연면적 2만8852㎡)규모의 신청사 건립공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청은 공사기간 사용할 임시청사를 범일 1동 한성기린프라자에 마련, 오는 27일까지 이사를 끝내고 28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구청은 다음달 초부터 건축물 철거에 들어가는 등 본격공사를 시작, 2008년 12월 신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방범시스템과 냉난방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는 최첨단 지능형 건물로 지어지며 구민의 편의를 위해 청사안에는 예식장과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 청사는 1957년 건립이후 모두 9차례 증·개축이 이뤄졌으나 건물이 낡고, 주차공간 및 사무실이 비좁아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포스코 15년째 ‘불우이웃의 벗’으로

    포스코 15년째 ‘불우이웃의 벗’으로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들이 새해 벽두부터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평일 퇴근후는 물론 토·일요일에도 소외계층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노력봉사와 생활보조금 지급 등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다. 25일 포항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 등 1800여명은 설을 앞둔 지난 주말 포항 인근의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도로포장과 마을청소를 말끔히 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의 올 첫 행사였다. 이날 200여명의 직원들은 지은지 오래돼 낡은 집들이 많은 송도동을 찾아 가정집 대문에 페인트 칠을 해줬다. 이건수 상무 등 60여명은 장애우들이 거주하는 경주 ‘예티쉼터’를 방문, 진입로 250m 구간을 슬래그로 포장하고 건물청소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나머지 직원들은 오천읍 문천리 등 68개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노인정 등의 장판교체와 외벽 페인트칠 작업을 했다. 모두 설맞이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벌인 것이다. 포스코는 또 지난 23일 포항시청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120세대와 자매결연, 후원을 약속했다. 포스코는 모두 4억 3000만원을 결연가정마다 매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포스코의 이같은 봉사활동은 지난 1991년 10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국내 처음 사내 239개 자원봉사그룹이 포항 및 광양지역 223개 마을·학교·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협력관계를 다지면서부터다. 포스코는 그동안 자매마을 등을 대상으로 모내기, 벼베기, 간담회, 농산물 팔아주기, 어려운 이웃 생활보조금 및 학비보조,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연인원은 무려 78만여명에 달한다.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04년 3월부터는 매월 1회씩 ‘나눔의 토요일’을 지정, 매회 직원 등 4000여명씩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포항, 서울, 광양 등 3개 지역 70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들의 목욕과 빨래를 해주고 다정한 말벗이 되고 있다. 역시 국내 처음으로 2004년 5월부터 포항과 광양 등 2곳의 결식 어르신 및 장애우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9만 300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이 심각했던 2004∼2005년에는 직원 3900여명이 헌혈에 참가해 철인(鐵人)들의 따뜻한 가슴이 화제가 됐다. 포스코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앞장섰다. 지난 198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포항 환호해맞이 공원조성 등에 모두 1400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서울지역 노숙자 및 결식 어르신들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제작한 급식트럭과 식당버스 3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포스코의 봉사활동은 상시체제로 자리잡고 있다. 손기진 사회복지팀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 10월부터 직원 봉사활동 마일지리제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반원형 도로 안전 논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면 교통소통에는 문제가 없을까. 서울시는 문화재청 계획대로라면 “교통공학적으로 상식 이하의 도로가 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복원계획에 따르면 광화문은 현재보다 14.5m 앞으로 나오고, 다시 그 앞으로 52m 길이의 월대(月臺)가 조성된다. 조선시대에는 월대에서 35m 앞에 화마를 막기 위해 관악산을 향해 해태상이 세워져 있었다. 광화문 권역만 경복궁을 지은 대원군 당시대로 복원한다 해도 상당한 크기의 광장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서울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해태상까지 복원하면 일대 교통 흐름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악화되고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높아진다.”고 밝히고 있다. 문화재청도 일단 ‘현실’을 인정해 해태상을 원래 위치대로 복원하지 않고 월대 앞으로 붙여 두겠다고 물러섰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사직공원에서 광화문을 거쳐 안국동을 잇는 도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반원 형태를 그릴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선형의 굴곡이 심해지면 운전자의 시계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지적한다. 지하도로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지하철3호선이 광화문 앞을 지나고 있어 불가능한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내려졌다. 일각에서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좀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사실 광화문 권역 복원은 그동안 문화재청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교통소통 문제로 미뤄져 왔다. 따라서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광화문 일대 교통체제를 개편하는 문제는 유 청장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위로